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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수준 낮을수록 사망률은 높아진다” (美 연구)

    “교육 수준 낮을수록 사망률은 높아진다” (美 연구)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덴버캠퍼스 패트릭 크뤼거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20년간(1986~2006년) 미국인 약 1억 명을 대상으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시행한 국민건강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학력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그 결과, 2010년 미국의 사망자(25~80세) 가운데 약 14만 5000명이 만일 고등학교 교육을 끝까지 받았다면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자가 담배를 끊었을 때 지킬 수 있는 수명과 거의 같은 것이라고 한다. 또 대학에 진학했지만 졸업하지 않은 사람이 만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면 추가로 약 11만 명이 사망하지 않았을 것으로 계산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고학력인 사람은 고수익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고 건강한 생각을 하는 비율이 높아 장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교양을 갖춘 사람은 흡연 등 나쁜 습관을 피하는 경향도 있어 그런 요인도 저학력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크뤼거 교수는 “어떤 정책이나 개입으로 사람들의 교양을 높일 수 있다면 사람들의 생존율도 충분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뉴욕의대 버지니아 창 교수도 “교육을 의식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사망률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7월 8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날아라! 슈퍼곰”…나무 위서 떨어지는 아기곰 포착

    “날아라! 슈퍼곰”…나무 위서 떨어지는 아기곰 포착

    미국 한 대학 캠퍼스 나무 위에서 농성(?)을 벌이던 곰이 결국 마취제를 맞고 안전 매트 위로 추락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콜로라도 대학 볼더 캠퍼스 안 나무 위에서 발견된 아기 곰이 4시간여 만에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2살 가량으로 추정되는 약 30㎏의 아기 곰이 처음 콜로라도 대학 경비원들에게 발견된 것은 이날 오전 7시 경. 곧 현장에는 대학 측의 신고를 받은 콜로라도주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관리부’ 담당자들이 도착했고 이에 겁을 먹은 곰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약 9미터 높이에 자리를 잡고 버티기 시작했다. 결국 4시간 여의 대치 끝에 담당자들은 바닥에 안전 매트를 설치한 뒤 곰에게 마취제를 쏴 떨어뜨리기로 결정했다. 제니퍼 처칠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관리부 대변인은 “학생들로 붐비는 대학 캠퍼스 내였던 만큼 (안전을 위해) 곰을 마취시켜 옮기기로 결정했다”며 “곰이 스스로 내려올 때까지 기다렸다면 곰 또한 더 오랜 시간 괴로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곰은 여러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전하게 매트 위에 추락했으며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학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90㎏짜리 곰이 나무 위에서 발견됐던 사례가 있다. 당시에도 담당자들은 마취제를 사용, 곰을 포획해 인근 자연지대에 풀어줬으나 며칠 뒤 안타깝게도 고속도로 차량에 치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콜로라도 대학 볼더캠퍼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머리 위 폭죽 놓고 쏘는 시늉’ 하다 참변

    ‘머리 위 폭죽 놓고 쏘는 시늉’ 하다 참변

    미국에서 한 남성이 폭죽을 자기 머리 위에 올려놓고 쏘는 시늉을 하다가 실수로 폭죽에 불이 붙어 폭발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현지시간) 메인주(州) 칼레이에서 한 20대 남성이 폭죽 폭발 사고로 즉사하고 말았다.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한 이는 22세 청년 데본 스테이플스. 그는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 집 뒷마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불꽃놀이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친형 코디 스테이플스(25)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사망하는 모습을 불과 1.5m 거리에서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건 단지 장난이었다. 동생은 라이터를 들고 있었지만 불을 붙일 생각은 없었다”며 “실수로 폭죽에 불이 옮겨붙었다”고 말했다. 또 “동생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단지 사람들을 웃기려고 어리석은 척을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데본은 생전에 디즈니월드에서 만화 캐릭터로 분장해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일을 했으며 반려견 조련사로도 일했다. 또한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형 코디는 “그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고 회상하며 울먹였다. 이번 사망 사고는 2012년 메인주에서 불꽃놀이가 합법화된 이후 처음 발생했다. 이 주에서는 1949년부터 불꽃놀이를 법적으로 금지했으나 3년 전 세수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불꽃놀이를 합법화했다. 한편 이날 콜로라도주에서도 폭죽 오발 사고로 불꽃이 사람들에게 발사돼 9명이 다쳤다. 미국에서는 매년 불꽃놀이로 인한 사망 사고가 십여 건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다이아몬드 공원에서 ‘8.52캐럿’ 캐낸 여성

    美 다이아몬드 공원에서 ‘8.52캐럿’ 캐낸 여성

    '보석광산'으로 불리는 미국의 한 주립공원에서 한 여성이 무려 8.52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州)에 사는 바비 오스카슨은 지난 24일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보석광산'으로 불리고 있는 미국 아칸소주(州)에 있는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에 갔다가 우연히 8.5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내는 횡재를 했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매우 더운 날씨에도 바비는 꾸준히 나뭇잎이 덮인 땅을 20분여 동안 파헤친 끝에 이 다이아몬드를 캐낸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에 공식 개장한 이 공원은 일반인에게 보석 캐기가 허용된 미국 유일의 노천 광산형태의 공원이다. 약 37.5에이커(약 1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조성된 이 공원에서 1906년에 처음으로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이래로 계속해서 다양한 보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립공원 개장 이후 발견된 가장 큰 크기의 다이아몬드는 지난 1975년에 발견된 16.37캐럿 규모의 다이아몬드이며 지난 1924년에는 40.23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한 10대 소녀가 3.85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바비가 이번에 발견한 다이아몬드는 다섯 번째로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몬드의 정확한 가치는 평가하기 어려우나 CNN 방송은 지난 1971년 이곳에서 발견된 약 12.42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현재 가치로 약 9억 원에 거래가 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 '보석광산'으로 불리는 주립공원에서 여성에게 발견된 8.52캐럿 다이아몬드 (해당 주립공원 공개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美여성, 주립공원에서 ‘8.52캐럿 다이아몬드’ 횡재

    [미주통신] 美여성, 주립공원에서 ‘8.52캐럿 다이아몬드’ 횡재

    '보석광산'으로 불리는 미국의 한 주립공원에서 한 여성이 무려 8.52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州)에 사는 바비 오스카슨은 지난 24일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보석광산'으로 불리고 있는 미국 아칸소주(州)에 있는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에 갔다가 우연히 8.5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내는 횡재를 했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매우 더운 날씨에도 바비는 꾸준히 나뭇잎이 덮인 땅을 20분여 동안 파헤친 끝에 이 다이아몬드를 캐낸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에 공식 개장한 이 공원은 일반인에게 보석 캐기가 허용된 미국 유일의 노천 광산형태의 공원이다. 약 37.5에이커(약 1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조성된 이 공원에서 1906년에 처음으로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이래로 계속해서 다양한 보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립공원 개장 이후 발견된 가장 큰 크기의 다이아몬드는 지난 1975년에 발견된 16.37캐럿 규모의 다이아몬드이며 지난 1924년에는 40.23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한 10대 소녀가 3.85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바비가 이번에 발견한 다이아몬드는 다섯 번째로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몬드의 정확한 가치는 평가하기 어려우나 CNN 방송은 지난 1971년 이곳에서 발견된 약 12.42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현재 가치로 약 9억 원에 거래가 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 '보석광산'으로 불리는 주립공원에서 여성에게 발견된 8.52캐럿 다이아몬드 (해당 주립공원 공개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흑인교회 총격 참사에 ‘백인 상원의원 화해 편지’... 감동 물결

    美 흑인교회 총격 참사에 ‘백인 상원의원 화해 편지’... 감동 물결

    미국에서 증오심으로 가득 찬 21세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9명의 흑인 신자가 숨지는 참사가 발생해 다시 흑백 갈등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한 백인 주상원 의원이 화해를 호소하며 흑인교회 앞에 붙인 편지가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9일(현지 시간) 보도 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유명 흑인 교회에서 지난 17일, 21세의 백인 청년인 딜란 루프가 권총을 난사해 9명의 흑인 신자가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자 미국 콜로라도주(州) 상원 의원인 마이크 존스턴은 이날 저녁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한 유명 흑인교회 문 앞에 함께 아픔을 나누며 용서와 화해를 촉구하는 편지를 붙였다. 마이크 상원의원은 이 편지에서 "흑인교회는 수 세기 동안 미국 정신을 상징하는 무한한 사랑과 속박되지 않은 희망과 끝없는 용서를 보여 주었다"며 "나는 이제 손을 내밀어 여러분들의 슬픔을 함께하려 한다"고 말해 이번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의원이 해당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뒤늦게 편지를 교회 문 앞에 붙인 사실을 알아차린 이 흑인교회 티모시 테일러 담임 목사는 새벽 4시에 급히 교회로 나가 이 편지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티모시 목사는 "총격 참사 사건으로 밤잠을 못 이루고 있었는데, 이 편지는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진정한 감동을 주었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해당 편지를 붙인 마이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백인으로서 조그마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나 혼자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이러한 슬픔을 함께하고 치유와 용서를 통해 화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격 난사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된 딜란 루프는 폭력적 성향을 가진 아버지 밑에서 자란 것으로 부모의 과거 이혼 소송에서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루프는 이 과정에서 마약 등에 빠졌으며, 흑인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검거 직후 사법 조사관에게 "인종 전쟁을 시작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밝히는 등 이번 참사가 증오에 의한 범죄임을 자백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마이크 상원의원(작은 사진)이 참사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내용으로 교회 문 앞에 붙인 편지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폭풍 추적자가 찍은 ‘쌍둥이 토네이도’

    폭풍 추적자가 찍은 ‘쌍둥이 토네이도’

    며칠 전 미국 콜로라도주(州)를 강타한 토네이도를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USA투데이와 웨더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폭풍 추적자이자 사진작가인 켈리 딜레이가 콜로라도 심라 근처에서 ‘슈퍼셀’(Supercell)이라 불리는 뇌우를 포착했다. 슈퍼셀은 수km에 달하는 회전 상승 기류인 메조사이클론의 중심부에 있는 커다란 기둥 형태로, 토네이도를 포함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다. 이번에 찍힌 슈퍼셀 역시 토네이도를 동반했는데 좀처럼 보기 드문 ‘쌍둥이 토네이도’가 찍혔다. 사진에서 오른쪽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토네이도이며 왼쪽은 육지 용오름(landspout)이라고 한다. 육지 용오름은 슈퍼셀의 회전력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뇌우 아랫부분에서 심지어 강하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한다. 따라서 이를 일반 토네이도와 구분 짓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토네이도의 일종이어서 쌍둥이 토네이도로 불리고 있다. 사실 이런 토네이도는 매우 기이한 현상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한다. 지난해 미 네브래스카주(州)에 발생한 폭풍에서도 쌍둥이 토네이도가 관측된 적이 있다. 한편 이번 콜로라도 토네이도는 최소 4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한 토네이도가 인구 밀집지역 쪽을 지나면서 몇몇 주택을 파손시켰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사진=켈리 딜레이/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핑크색 여성속옷 노출남’... 3년만에 결국 체포

    ‘핑크색 여성속옷 노출남’... 3년만에 결국 체포

    미국 콜로라도주(州) 덴버 지역에서 지난 수년 동안 이른바 '핑크 비키니 범죄자(Pink Thong Bandit)'라는 별명을 얻으며 공공장소에서 핑크색 여성 속옷을 입고 노출 행위를 해왔던 남성이 결국, 3년 만에 체포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덴버 현지 경찰서는 지난 수년 동안 공공장소에서 한 남성이 핑크색 여성 팬티를 입고 노출 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여러 건 접수했지만, 이 남성을 체포하는 데는 실패했다. 특히, 이 노출남은 지난해 말까지도 공공장소에서 유독 핑크색 여성 속옷만 입고 노출하는 행위를 지속해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핑크 속옷 노출남'으로 불리기도 했다. 수사를 계속해오던 현지 경찰은 여러 제보를 바탕으로 이 남성을 추적해 왔으며 결국, 이 노출남이 이 도시 북부에 거주하는 게리 밀러(37)임을 밝혀내고 지난 26일 그를 노출과 외설 행위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서 대변인은 "밀러가 체포될 당시 어떤 속옷을 입고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한다"며 "다만 그는 체포될 당시 별다른 노출 사건 없이 즉시 감옥에 수감되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핑크색 여성 속옷만 입고 노출 행위를 하다가 체포된 밀러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해외여행 | 반전매력 덴버 Denver

    해외여행 | 반전매력 덴버 Denver

    Unexpected Denver 미국 로키산맥 위 해발 1,600m에 둥지를 튼 도시, 덴버Denver를 만났다. 로키의 웅장함만 기대하며 찾아갔다가 통통 튀는 젊은 도시의 반전매력에 무장 해제되고 말았다. 풍선껌의 추억으로 시작한 여행 나에게 ‘덴버’라는 이름은 어릴 적 즐겨 씹었던 ‘내 친구 덴버’ 풍선껌으로 익숙하다. 귀여운 공룡 판박이 스티커로 포장된 풍선껌 하나에 50원이었다. 콜로라도주관광청 마이클Michael Driver에게 이 이야길 했더니 실제로 미국에 ‘마지막 공룡 덴버Denver, the Last Dinosaur’라는 만화영화가 있었고 덴버가 공룡 화석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알려준다. 그게 내가 실제 덴버에 대해 처음으로 접한 정보다. 그 정도로 생소했단 이야기다. 덴버는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의 주도다. 해발 1,600m(1마일)에 자리해 있다. 1마일 높이에 있다는 의미로 ‘마일하이시티Mile High City’라고 부른다. 이 높은 곳에 도시가 생길 수 있었던 건 금 때문이다. 1858년 금광 캠프가 설립된 뒤 행운을 캐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신흥도시로 발달했다. 오늘날 덴버는 개성 있는 미술관과 수제맥주 브루어리, 화려한 나이트라이프가 가득 채웠다. 덴버와 그 옆 도시 포트콜린스Fort Collins의 통통 튀는 매력을 만나고 돌아왔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덴버의 놀이터 Life Style 덴버 유행 따라잡기, 여기서 시작 오늘날 덴버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한눈에 보려면 유니온스테이션Union Station을 찾아가면 된다. “유니온스테이션은 1881년부터 100년 넘게 덴버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해 왔어요. 작년 여름부턴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콜로라도주관광청 리디아Lydia Cheng가 설명했다. ‘기차역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라고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선 순간,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딱 봐도 특색 있는 상점들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빛 조명과 푹신한 갈색 소파, 클래식한 소품들로 꾸며진 라운지는 몇 시간이고 앉아 책을 읽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큼지막한 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역 안 가득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새롭게 문을 연 유니온스테이션의 2~4층엔 112개의 객실로 구성된 크로포드호텔The Crawford Hotel이 들어섰어요. 1층엔 콜로라도 출신 셰프 소유의 레스토랑들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 디저트가게, 커피숍, 꽃집, 로컬상점 등이 입점했고요.” 그렇다고 유니온스테이션이 ‘교통 허브’ 기능을 버린 건 아니다. 암트랙Amtrack, RTD 등 버스·기차 노선과 무료 셔틀버스 등이 여전히 유니온스테이션을 지나고 있다. 2016년엔 덴버국제공항과 유니온스테이션을 30분 만에 주파하는 철도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덴버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또 한 곳, 16번가 쇼핑몰 거리다.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다양한 상점들이 16km 넘게 죽 늘어서 있다. 놀라운 점은 매일 새벽 5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무료셔틀버스16th Street Free Mall Ride를 운행한다는 사실. 무료셔틀버스 외 다른 차량은 16번가 도로에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 길이 막힐 일도 없다. 공원도 스케일이 달라 서울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러 한강을 찾듯, 덴버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레드록스공원 & 공연장Red Rocks Park & Amphitheater이다. 거대한 붉은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곳은 덴버 시민들의 운동 장소로 인기다. 관중석으로 쓰이는 계단을 쉴 새 없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좌우로 달리며 하체 근육 단련을 하는 사람들의 진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자전거를 타고 공원까지 달려와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사람들, 나란히 앉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그 속에 섞여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넋 놓고 보고 있는데 마이클이 말을 걸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철에 다시 와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세계적인 록그룹과 오페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즐길 수 있거든요.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나요?” 1900년대부터 비틀즈, 존 덴버, 스눕독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 정상급 가수들이 이곳에서 공연했다고. 레드록스 홈페이지에 1년 치 공연 스케줄이 모두 나와 있으니 꼭 보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밤새도록 깨어 있어도 좋아 이태원 인근으로 이사한 뒤부터 클럽의 재미를 알았다. 덴버에서의 밤을 호텔방에서 맥주만 홀짝이며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이유다. 금요일 밤 11시, 덴버 다운타운 거리는 서울처럼 환했고 여기저기서 신나는 음악과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덴버는 나이트라이프Night Life로 유명해요. 밤늦도록 문을 여는 바, 클럽이 많으니 한번 경험해 보세요!” 리디아의 말 한마디에 사람들을 꼬드겨 클럽행을 감행했다. 가장 ‘핫’하다는 클럽에선 여권을 챙겨가지 않아 퇴짜 맞고, 대충 보아 사람이 많아 보이는 다른 클럽에 입장했다. 한참 놀다가 알았지만 거긴 한국의 8090 추억의 가요 클럽 같은 곳이었다. 그래서 누가 봐도 여행자 몰골(?)인 우리를 여권 없이 입장시켜 주었는지도. 어찌되었든 덴버에 갔다면 클럽도 좋고 바도 좋으니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댄스, 코미디, 라이브음악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 단 클럽 입구에서 퇴짜 맞지 않으려면 여권과 클럽용(?) 복장을 갖추시길. 유니온스테이션 1701 Wynkoop, Denver unionstationindenver.com 레드록스공원 & 공연장 Red Rocks Amphitheatre, 18300 West Alameda Parkway, Morrison www.redrocksonline.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맥주의 나파밸리 Craft Beer “어서 와, ‘맥주의 나파밸리’는 처음이지?” 콜로라도주는 미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맥주 애호가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1860년대부터 시작된 ‘브루잉Brewing’ 문화는 수많은 브루어리를 탄생시키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1980년대부터는 소규모 수제맥주 브루어리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맥주의 종류와 특색도 더욱 다양해졌다. “덴버 시내에서만 매일 200가지 넘는 종류의 크래프트 비어가 만들어져요. 매주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가 탄생하고 있죠. 거리마다 탭하우스, 브루펍, 개스트로펍 등이 넘쳐나요. 콜로라도를 ‘맥주의 나파밸리Napa Valley of Beer’라고 부르는 이유예요.” 덴버도 좋지만 사실 콜로라도주에서 크래프트 비어로 가장 유명한 도시는 따로 있다. 덴버에서 자동차로 1시간 15분 거리에 있는 포트콜린스Fort Collins다. 인구 15만의 아기자기한 이 도시에서 콜로라도주 전체 맥주 생산량의 70%가 만들어진다. “콜로라도주에 약 300개의 브루어리가 있고, 그중 포트콜린스에 있는 건 약 16개뿐이에요. 적은 브루어리 숫자에 비해 생산량이 많은 건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브루어리가 2개나 있기 때문이죠.” 뉴벨지움브루어리New Belgium Brewery는 미국에서 3위, 오델브루잉컴퍼니Odell Brewing Company는 미국에서 5위 규모라고. 포트콜린스는 CNN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에 꾸준히 들어 온 도시이기도 하다. 자전거 문화가 발달해 어딜 가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포트콜린스를 찾아간 첫날 저녁, 핑크빛 석양이 아름답게 내려앉은 ‘올드타운Old Town’을 걸었다.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영감을 받았다는 하늘색 지붕 건물과 로컬디자이너들의 의류·액세서리·인테리어소품숍, 80년 역사의 베이커리 카페와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오밀조밀 모여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New Belgium Brewery ‘뉴 벨기에’에서 맛보는 11가지 맥주 ‘뉴벨지움브루어리’의 첫인상은 이랬다. 야외 테라스 옆에 일렬로 주차된 자전거, 맥주잔 하나씩 손에 들고 대화삼매경에 빠진 젊은이들, 아이를 데려와 맥주를 즐기는 가족, 빨간 푸드트럭과 손 글씨 메뉴판, 얼굴에 함박웃음을 띤 채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 미국 소도시의 즐거운 맥주 문화가 한 장면에 다 녹아 있었다. 뉴벨지움은 포트콜린스에서 가장 인기 있고 규모가 큰 브루어리다. 미국 전체에서 3위에 꼽히는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 브루어리의 이름이 ‘새로운 벨기에New Belgium’가 된 배경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우리의 브루어리 투어 가이드로 나선 케빈Kevin이 매력적인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뉴벨지움브루어리의 설립자 제프Jeff의 원래 직업은 전기엔지니어였어요. 여가시간에 집에서 맥주 만드는 것을 즐기던 그는 1988년 산악자전거 한 대를 가지고 벨기에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3주 동안 자전거를 타고 맥주로 유명한 마을의 브루어리와 펍을 찾아다니며 ‘맥주 투어’를 했어요. 제프는 여행을 마친 뒤 다시 엔지니어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그의 아내 킴Kim이 그를 설득했죠. ‘당신은 엔지니어 일을 할 때보다 맥주를 만들 때 훨씬 행복해 보여요. 당신의 훌륭한 맥주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브루어리 사업을 해 보는 게 어때요?’라고요. 제프는 엔지니어를 그만두고 맥주 양조에만 전념하기 시작했고 1991년 6월29일 정부에서 브루어리 사업 자격을 취득했죠. 그날이 뉴벨지움브루어리가 탄생한 날입니다.” 이 브루어리의 이름이 ‘뉴벨지움’인 것, 로고가 자전거인 것, 최고 인기 맥주의 이름이 ‘팻 타이어Fat Tire’인 것은 그 배경에 이러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뉴벨지움브루어리에서는 하루 11회(1회당 정원 약 25명)의 퍼블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투어에 참가하면 이곳에서 만든 수제맥주를 마음껏 맛보고, 직접 탭을 당겨 맥주를 따라 보고, 맥주 양조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벨지움의 역사와 경영 철학에 대한 실감나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맥주를 즐기러 온 사람들과 투어 참가자들을 합해 매일 400~500명이 이곳을 찾아온다고. 뉴벨지움브루어리 500 Linden Street, Fort Collins newbelgium.com 맥주 테스터 USD1.50, 16온스 1잔 USD4 ●친근한 거리예술의 도시 Art 16색 물감 팔레트 같은 도시 덴버에서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을 만나기 위해선 특별한 운이 따르지 않아도 된다. 365일 중 300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 이 도시의 파란 하늘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건 거리 곳곳의 공공예술작품들이다. 곰, 말, 버팔로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색색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붙잡는다. “덴버는 시 예산의 일부를 공공예술에 투자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어요. 모든 공공건물은 의무적으로 옥외 예술작품을 설치해야 하죠. 덴버의 명물이 된 블루베어작품명 ‘I See What You Mean’도 그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덴버의 예술을 대표하는 장소는 ‘덴버미술관Denver Art Museum’이다. 1893년 문을 연 이 미술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메리칸인디언 예술품 컬렉션을 포함해 6만8,0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로키마운틴의 뾰족한 산봉우리를 본뜬 미술관 건물도 볼거리다. ‘히스토리콜로라도센터History Colorado Center’에선 콜로라도 역사 관련 전시품을 직접 만지고 눌러 보고 올라타 보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세계적 추상화가 클리포드 스틸Clyfford Still의 작품 2,400여 점을 볼 수 있는 ‘클리포드스틸미술관Clyfford Still Museum’, 1,600여 마리의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덴버보태닉가든Denver Botanic Gardens’ 등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마일하이컬처패스Mile High Culture Pass’를 이용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관람할 수 있다. 덴버미술관 Denver Art Museum, 100 W 14th Ave Pkwy, Denver www.denverartmuseum.org 화·수·목·토·일요일 10:00~17:00, 금요일 10:00~20:00, 월요일 휴관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히스토리콜로라도센터 History Colorado, 1200 Broadway, Denver www.historycolorado.org 매일 10:00~17:00 마일하이컬처패스Mile High Culure Pass 덴버의 7개 어트랙션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3일 동안 3개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3일 패스’는 USD25(USD12 할인). 5일 동안 7개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5일 패스’는 USD52.80(USD25 할인). 클리포드 스틸 뮤지엄Clyfford Still Museum, 덴버미술관Denver Art Museum, 덴버보태닉가든Denver Botanic Gardens, 덴버자연사박물관Denver Museum of Nature & Science, 덴버동물원Denver Zoo, 히스토리콜로라도History Colorado Center, 커클랜드미술관Kirkland Museum of Fine & Decorative Art에서 이용 가능하다. www.MileHighCulturePass.com ▶travel info Denver AIRLINE 우동 한 그릇 ‘뚝딱’ 하고 드림라이너, 어때? 현재 한국에서 덴버로 가는 직항은 없다. 가장 빠른 길은 유나이티드항공UA의 인천-나리타-덴버 노선이다. 나리타에서의 경유 시간은 약 2시간. 일본에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우동 한 그릇 ‘뚝딱’ 하고 면세점에서 일본 생초콜릿 몇 개 사고 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나리타-덴버 노선에선 보잉사 항공기종 중 으뜸이라는 ‘B787 드림라이너’가 운항한다. 드림라이너는 쾌적한 기내환경을 제공하는 기재로 알려져 있는데, 창문 크기가 타 항공기보다 30% 더 크고 천장 높이도 15~20cm 높다. 타 항공기보다 기내 압력이 낮고 습도가 높아 피곤함과 건조함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비행 소요 시간은 인천에서 나리타까지 2시간 15분, 나리타에서 덴버까지 10시간 35분. www.kr.united.com Hotel ‘팝아트’ 같은 호텔 커티스The Curtis 덴버 다운타운 심장부에 위치한 개성 강한 호텔.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그림, 소품들이 ‘팝아트’ 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체크인 할 때 달달한 초콜릿쿠키와 호텔 근처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커피 쿠폰을 하나씩 나눠 준다. 근처에 밤 늦게까지 문을 여는 펍과 클럽이 많아 교통편 걱정 없이 놀 수 있다. 1405 Curtis Street, Denver www.thecurtis.com 캠핑 온 듯 즐겨 봐 캔들우드 스위트Candlewood Suites 모든 객실이 스위트로 구성된 콘도형 호텔이다. 부엌에는 큼지막한 냉장고와 널찍한 조리 공간, 식탁, 각종 조리도구와 식기가 깔끔하게 갖춰져 있다. 호텔 바로 앞에 대형 마트가 있어 장을 보기도 쉽다. 객실에 갖춰진 물품 외에 보드게임, 믹서기, 바비큐 시설 등을 호텔에서 대여할 수 있다. 2014년 12월2일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이라 더 깨끗하다. 314 Pavillion Lane, Fort Collins CandlewoodSuites.com Restaurant ‘핫’한 멕시칸 레스토랑 타마요Tamayo 요즘 덴버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 퓨전 레스토랑. 멕시코에서 성장한 미국의 유명 셰프 리차드Richard Sandoval의 여러 레스토랑 중 하나다. 감칠맛 나는 아보카도소스, 살사소스에 찍어 먹는 나초가 일품이다. 마가리타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1400 Larimer Street, In Larimer Square, Denver www.richardsandoval.com/tamayo 스테이크와 함께 수제맥주 한잔 메인라인Mainline 포트콜린스 올드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맛있는 수제맥주와 함께 스테이크, 베이비백립, 감자튀김 등 전형적인 미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격도 참 착하다. ‘라지 플레이트’에 속하는 메뉴인 뉴욕스트립 스테이크가 USD22, 베이비백립 하프사이즈 USD12 등이다.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는 1잔당 USD5. 125 South College Ave, Fort Collins www.mainlinefoco.com Shopping 명품부터 미국 브랜드까지 한곳에 체리 크릭Cherry Creek 세포라, 아베크롬비, 코치, 갭 등 인기 미국 브랜드부터 오메가, 루이비통, 티파니, 버버리 등 명품까지 160개 매장이 한곳에 모인 대형 쇼핑센터다.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쇼핑 패스포트Passport to Shopping’를 이용하면 60여 개 매장에서 추가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00 East First Avenue, Denver 월~토요일 10:00~21:00 일요일 11:00~18:00 shopcherrycreek.com 글·사진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유나이티드항공 www.kr.united.com, 콜로라도관광청 www.colorado.com
  • 진화의 시작?…‘다리 달린 물고기’ 사진 논란

    진화의 시작?…‘다리 달린 물고기’ 사진 논란

    세상에는 아직 많은 수수께끼가 남아 있나 보다. 최근 미국에서 다리가 달린 것으로 보이는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최근 미 소셜 사이트 임거(imgur)에 다리가 달린 물고기 사진이 게시돼 그 정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콜로라도주(州)에 산다는 바비 켄트라는 이름의 남성이 최근 이웃집 연못에서 다리가 달린 것으로 보이는 물고기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정체가 무엇인지 알려달라며 당시 찍었다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네티즌들은 곧 이 물고기가 진화의 시작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 물고기가 ‘멕시코의 걷는 물고기’로 알려진 아홀로틀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홀로틀은 우리나라에서는 우파루파로 알려진 양서류로 귀여운 외모 덕분에 애완용으로 널리 키워진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또 다른 각도에서 찍은 추가 사진이 없다면 공개된 것만으로는 정체를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사진=임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름다운 무지개 위에 뜬 치명적인 토네이도 포착

    아름다운 무지개 위에 뜬 치명적인 토네이도 포착

    아름다운 무지개 위로 수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한 토네이도가 뜬 역설적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이즈 상공 위에 뜬 토네이도와 무지개의 이색적인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사진 때문에 당초 포토샵으로 가공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낳았던 이 장면은 지난 9일(현지시간) 한 스톰체이서(Storm chaser·폭풍 추적 전문가)에 의해 촬영됐다. 무지개를 뚫고 나와 하늘 위로 치솟은 토네이도의 모습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 한편의 아름다운 그림 같지만 사실 이 토네이도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콜로라도를 비롯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지에 총 73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 당했다. 특히 아칸소주에서는 가슴 아프지만 감동적인 사건도 발생했다. 이동식 주택에 살던 20대의 마이클과 멜리사 무니한 부부가 토네이도 속에서 18개월 된 딸을 지키다 끝내 목숨을 잃었지만 아기 만은 살려냈기 때문이다. 현지 검시관은 "트레일러가 토네이도에 휩쓸려 뒤집힌 후 폭발했지만 부부는 아기를 끝내 보호했다" 면서 "현재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친척들이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핫요가 부작용 ‘열과민증’ 주의해야

    핫요가 부작용 ‘열과민증’ 주의해야

    핫요가로 잘 알려진 비크람 요가는 인도의 고온다습한 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요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노폐물을 배출하고 유연성을 기르는데 훨씬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연구진은 고온에서의 핫요가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 라크로스 캠퍼스 연구진은 총 26가지 동작을 포함하는 핫요가가 오히려 위험한 수치까지 체온과 심장박동수를 높이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28~67세의 건강한 남성 7명과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핫요가 클래스를 시작하기 전 몸의 중심부(코어)의 온도를 측정하고, 클래스 내내 심장박동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기를 장치했다. 체온은 클래스 시작 전부터 10분 단위로 측정, 심장 박동수는 매 분 체크했다. 그 결과 클래스가 진행되는 내내 심장 박동수는 등락을 거듭했는데, 비교적 어려운 동작에서는 박동수가 빨라졌고 쉬운 동작으로 변형될 때에는 다시 박동수가 느려지기를 반복했다. 체온은 90분 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남녀 모두 꾸준히 상승했다. 남성 참가자의 평균 체온은 39℃, 여성 참가자의 평균 체온은 38℃까지 치솟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서 열과민증 증상이 나타났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어려운 동작을 따라할 때 체온이 위험할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열과민증은 외부의 온도 상승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불편하여 더위를 못 참는 상태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 폐경, 카페인 섭취, 암페타민 복용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에밀리 콴트 박사는 “참가자들은 핫요가를 시작한 지 60분 만에 코어 체온이 위험한 수치까지 도달했다”면서 “열과민증 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핫요가 시간을 60분 이내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이어 “핫요가를 진행하는 교실의 온도를 약간 낮추는 것도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며, 중간에 반드시 물을 마실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만들어 수분보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 연구진 역시 “일부 사람들은 핫요가로 인해 근육에 경련이 생기거나 지나치게 수분이 배출될 수 있으며 뜨거운 공기 때문에 오히려 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실질적으로 더 높은 효과를 본다고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임신부 배 가르고 태아 꺼낸 엽기 30대 여성 체포

    임신부 배 가르고 태아 꺼낸 엽기 30대 여성 체포

    임신 7개월째인 임신부를 위협해 배를 가른 다음 태아를 꺼내 숨지게 한 엽기적인 미국 여성이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롱몬트 지역에 거주하는 다이넬 레인(34)은 지난 18일 자신의 집으로 신생아 옷을 구매하려고 온 26세의 여성을 칼로 위협하고 배를 갈라 태아를 꺼내는 끔찍한 범행을 감행했다. 레인은 생활 광고지에 신생아 옷을 판다는 광고를 냈고 이를 보고 찾아온 미셸이라는 이름의 여성을 위협해 지하실로 끌고 가 이 같은 엽기적인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를 당한 미셸이 긴급 전화(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배가 갈라졌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당시의 절박한 통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레인은 범행 직후 죽은 태아를 가지고 병원으로 와 자신이 유산을 했다며 자기의 아이라고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관계자는 간호사 보조 면허증이 있는 레인이 제왕절개 원리를 이용해 배를 갈라 태아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두 아이의 엄마인 레인은 지난 2002년에 19개월 된 자기 아들이 수영장에서 익사로 사망하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바 있다고 친척들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사건 이전까지 레인은 별다른 전과가 없으며 주변에는 자상한 엄마로 알려져 있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현지 경찰은 레인을 일급 살해 시도 혐의와 아동 학대 및 살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레인의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레인이 낸 신생아 옷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건 사람이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임신 7개월 임신부의 배를 가른 혐의로 체포된 레인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임신 9개월” 소리에 마음 바꾼 보이스피싱 사기범

    “임신 9개월” 소리에 마음 바꾼 보이스피싱 사기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이른바 보이스피싱 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피해자가 임신 9개월이라고 하소연하자 사기를 칠 마음을 바꾸고 이를 실토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브룸필드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 9개월의 여성인 사라 카는 지난 17일 오전 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당할 뻔한 사연을 현지 방송에 출연해 소개했다. 그녀는 미국 국세청(IRS)을 사칭한 한 점잖은 목소리의 남성이 그녀에게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아마 곧 감옥에 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사라는 일반적으로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3개의 사업체도 운영하고 있는 사실 등 이 남성이 자신에 관해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 정말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의 이러한 공갈에 겁을 먹은 사라는 울면서 자신이 현재 임신 9개월이고 3주 후 아기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말이 끝나자마자 이 보이스피싱 사기꾼은 갑자기 "울지 마라"며"우리는 그냥 당신의 돈을 노린 사기꾼"이고 "이건 보이스피싱"이라고 실토했다고 사라는 말했다. 사라는 그 말은 듣는 순간, "내가 감옥에 가지 않아도 된다 하니 엄청나게 기뻤지만, 무언가 멍한 기분이 들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미국도 국세청 등 관계 기관은 국세청 직원 등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거나 납세자들을 감옥에 가게 할 수 있다는 등의 전화를 전혀 걸지 않는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러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임신 9개월 탓에 보이스피싱 사기를 간신히 면한 임산부 (현지 방송, KUSA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경찰관 독방 수감여성에 부적절 행위로 해고

    美 경찰관 독방 수감여성에 부적절 행위로 해고

    미국의 한 경찰관이 독방에 구류 중이던 여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과잉제압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은 콜로라도주(州) 덴버 경찰이 지난해 7월 경찰관 제임스 메디나가 구류되어 있던 여성을 제압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제임스 메디나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경찰관 제임스 메디나가 구류 여성의 허리띠와 신발을 압수하려는 과정에서 여성을 무릎으로 제압 후 허리띠를 풀기 시작한다. 한참을 발버둥치던 여성은 의식을 잃은 듯 바닥에 힘없이 드러누워 있다. 덴버 경찰 측은 여성의 목을 무릎으로 누르는 등의 행동은 ‘부적절한 조치’였다면서 제임스 메디나를 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5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 제임스 메디나는 “구류 중 여성이 자살 시도를 할 수 있는 허리띠를 압수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류 여성 또한 수차례 물어뜯거나 할퀴는 등 위협을 가해 이를 제압하기 위한 ‘합리적인 조치’였다”면서 “이 사건으로 절대 여성이 의식을 잃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사진·영상=BestNews247/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정부가 공개한 ‘기밀 해제’ UFO 사진들

    美정부가 공개한 ‘기밀 해제’ UFO 사진들

    미국 정부가 보관하고 있던 수많은 UFO(미확인비행물체) 관련 자료가 기밀 해제로 공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에 관한 해명은 거의 없다. 이제 국제적 UFO 조사 단체인 ‘공중 현상 그룹’(Aerial Phenomena Group)이 지난 수십 년간 정체를 알 수 없었던 각종 UFO를 해명하기 위해 가장 좋은 일부 사진을 발굴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중에는 우선 1957년 찍힌 놀랄 만한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끈다.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 근처에서 시험비행을 하던 조종사가 촬영한 B-47 폭격기 사진에는 그 뒤에 이 비행기를 쫓고 있는 UFO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보다 더 오래된 UFO 사진도 있는데 1929년 미국 콜로라도주(州) 워드에서 찍혔다. 또 다른 컬러 사진은 1984년 미국 뉴욕 맨해튼 상공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세 불빛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뉴저지 출신 필립 오레고가 찍은 것으로 여러 과학자가 조작 여부를 실험했으나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공중 현상 그룹’ 회원이자 ‘UFO 조사 메뉴얼’의 저자인 나이절 왓슨은 “UFO 사진은 수많은 사람이 가짜라고 말한다”며 “기본적인 문제는 UFO 사진이 대낮에 너무 가깝고 뚜렷하며 선명하게 찍혀 있으면 사람들은 이를 가짜라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점이 나갔거나 멀리 떨어져 있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때는 우선 곤충이나 새, 풍선, 그리고 무인항공기(드론)를 의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립기록보관소에 있다가 기밀 해제로 공개된 이런 사진은 가짜라고 말할 수 없지만, 이런 사진은 각각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오래된 사진은 필름 상이나 처리 단계에서 잘못된 방식 때문에 얼룩이나 반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점을 설명하기 위해 좋은 사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상공에 나타났던 UFO 편대 사진이라고 왓슨은 말한다. 2차 세계대전 중이었던 1942년 2월 23일, 일본의 잠수함이 LA 북부 골레토 인근 엘우드 유전을 폭격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미국은 일본의 공습을 대비하고 있었다. 25일 새벽 정체를 알 수 없는 항공기 함대가 LA쪽으로 향하는 것이 목격됐고 해안 포병여단이 한 시간 가량 1430발에 달하는 대공포 사격을 가했으나 단 한 발도 맞지 않았다고 한다. 미 육군 참모총장 조지 마샬 장군은 26일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초기 보고에서 15대 이상의 미확인 비행물체가 다양한 속도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당시 사건은 허위 경보로 일단락됐다. 이에 대해 왓슨은 “당시 사건은 공포심이 어떻게 사람들을 강박이라는 거미줄에 걸리게 하고 소문과 미디어에 의해 갈등을 일으키는지 보여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코미디 전쟁 영화 ‘1941’(1971년작)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며 “그 항공기에 대한 지속적인 증거는 탐조등으로 상공을 비췄을 때 찍힌 UFO 사진이었다”고 말했다. UFO 사진분석 전문가 브루스 매카비 박사는 사진 속 물체는 지름 30m짜리 탐조등 빛으로 비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저마다 UFO 사진에는 다양한 사연이 담겨져 있다. 또 최근 미 정부가 비밀 해제로 공개한 사례에는 1947~1969년 사이에 UFO를 본 사람은 1만 20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UFO 분석가인 존 그린월드는 미 공군의 UFO 조사 파일을 수집해 만든 인터넷 데이터베이스(DB) ‘프로젝트 블루 북 컬렉션’을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러벅 라이츠’(Lubbock Lights)라는 유명 사건에 관한 사진이 있는데 이는 세 명의 교수가 1951년 8월 30일 미 텍사스주(州)에서 목격한 수십 대의 UFO를 포착한 사진이다. 당시 이들은 한 교수의 집 뒷마당에 앉아 있다가 이를 목격하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UFO들은 접시 크기로 보였고 약간 야광을 띄는 녹청색이었다고 말했다. 이들 UFO는 특정한 대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미 공군(USAF)은 그 정체를 물떼새라고 결론지었다. 당시 불빛은 물떼새 가슴의 흰 부분에 빛이 반사돼 나타났다는 것. ‘1951년 겨울’이라는 단순한 제목의 또 다른 사진은 작가가 비행접시로 믿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형상이 고도가 높은 곳에서 응축된 습한 공기에 의해 만들어진 렌즈 구름임을 밝혀냈다. 사진=공중 현상 그룹(Aerial Phenomena Group)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말다툼한 30대 미국女, 남자친구 중요부위 물어뜯어

    말다툼한 30대 미국女, 남자친구 중요부위 물어뜯어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한 남자가 하마터면 남성을 잃을 뻔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덴버에서 남자친구의 성기를 물어뜯으려 한 31세 여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날 두 사람은 격한 말다툼을 벌였다. 목소리가 커지면서 잔뜩 화가 난 여자는 문을 쾅 닫고 방에서 나가버렸다. 역시 화가 난 남자는 침대에 누워 있다가 잠이 들었다. 잠을 자던 남자가 눈을 뜬 건 '중요 부위'에 엄청난 아픔을 느끼면서다. 고통에 눈을 번쩍 뜬 남자가 보니 여자친구가 자신의 성기를 물어뜯고 있었다. 남자가 여자를 밀어내려했지만 여자는 더욱 입에 힘을 줬다. 남자가 강력히 저항하자 여자는 남자에게 달려들어 폭력을 휘둘렀다. 주변에 있던 노트북으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여자는 무자비하게 남자를 공격했다. 남자는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앰뷸런스에 실려갔다. 의사가 살펴보니 남자는 만신창이 상태였다. 머리, 얼굴, 손, 무릎, 성기 등 성한 곳이 없었다. 현지 언론은 "여자친구의 공격을 받아 찢어진 곳, 뜯길 뻔한 성기 부위 등을 꿰매야 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남자의 진술을 듣고 가해자 여자친구를 긴급 체포했다. 여자에겐 보석금 4만5000달러, 우리돈 약 4970만원이 부과됐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자전거 운송위한 ‘바이크 랙’ 장착한 앰뷸런스

    자전거 운송위한 ‘바이크 랙’ 장착한 앰뷸런스

    바이크 랙(자전거 고정대)를 장착한 앰뷸런스가 등장해 화제다.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 있는 푸드르벨리 병원은 최근 14대 앰뷸런스에 바이크 랙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병원은 앰뷸런스 출동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난해 말부터 정기점검 때마다 차례로 바이크 랙을 설치했다. 작업은 해를 넘겨 최근 완료돼 병원이 보유한 14대 앰뷸런스에 튼튼한 바이크 랙이 설치됐다. 덕분에 환자와 자전거의 동시 이동이 가능해졌다. 병원이 앰뷸런스에 바이크 랙을 설치한 까닭은 무엇일까? 포트 콜린스의 남다른 자전거 사랑 때문이다. 포트 콜린스에는 자전거 사용자가 유난히 많은 편이다. 포트 콜린스에서 매년 열리는 가장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에는 수천 명이 참가한다.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자전거를 지원하는 맥주회사 뉴 벨지움이 행사를 후원한다. 시도 자전거 사용을 적극 권장해 자전거 전용도로도 쾌적하게 잘 깔려 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다보니 자전거를 타다가 발생하는 사고도 상대적으로 잦은 편이다. 사고가 나면 바로 앰뷸런스가 출동하지만 자전거 때문에 난감한 경우가 생기곤 했다. 다치고도 "자전거를 놔두곤 절대 병원에 못 가겠다."며 병원행을 거부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기 때문. 웬만한 자동차만큼 비싼 고급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경우 특히 이런 일이 많았다. 고민하던 병원에 해결책을 내놓은 건 현장 경험이 많은 앰뷸런스 직원이었다. 직원은 "앰뷸런스에 바이크 랙을 달면 어떨까요?"라고 아이디어를 내놨다. 병원은 무릎을 치며 제안을 받아들여 곧바로 바이크 랙 설치작업을 시작, 올해 완료했다. 바이크 랙 설치에 병원이 쓴 돈은 약 5000달러, 우리돈 504만원 정도다. 대당 350달러 정도가 들었다. 한편 이색적인 바이크 랙 앰뷸런스 운영을 개시한 병원은 자전거 수습이 시간지연을 유발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아이디어를 낸 직원은 "현장에 출동한 팀원 중 한 명이 자전거를 수습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며 "자전거 때문에 응급환자 이송시간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BS(로컬)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아워홈 사장에 김태준씨

    아워홈 사장에 김태준씨

    아워홈은 신임 사장에 김태준(55)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고려대 화학공업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은 뒤 1986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식품연구소장,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을 역임하며 각종 식품,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 등에 공을 세운 바 있다. 아워홈은 김 사장의 선임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급식 사업의 중국 확장과 식품 사업의 내수 확대 및 세계화, 외식 사업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부고] ‘유 아 소 뷰티풀’ 가수 카커

    [부고] ‘유 아 소 뷰티풀’ 가수 카커

    팝송 ‘유 아 소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19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 조 카커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크로포드 자택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70세. 호소력 짙은 거친 목소리로 유명한 그는 파란 눈의 백인이 흑인 창법으로 노래를 부른다 해서 만들어진 ‘블루 아이드 소울’ 장르의 대표 가수로 통했다. 1944년 영국 셰필드에서 출생한 카커는 25세 때인 1969년 비틀즈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 프렌즈’(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가 히트하면서 10년간의 무명생활을 청산했다. 지미 페이지, 스티브 윈우드 등 당대 유명 뮤지션과 함께 작업한 이 곡은 원곡보다 더 큰 인기를 끌며 영국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그해 미국 뉴욕 우드스톡 페스티벌 무대에 서면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2년까지 총 22장의 앨범을 남긴 그는 히트곡 제조기였다. ‘유 아 소 뷰티풀’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7주간 1위를 기록했으며, 제니퍼 원스와 듀엣으로 불러 1982년 영화 ‘사관과 신사’의 주제곡으로 쓰인 ‘업 웨어 위 빌롱’(Up Where We Belong)으로 이듬해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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