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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새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5개국 선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박멸에 소극적이던 터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실패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는 내년부터 안보리 일원이 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유엔 193개 회원국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투표를 통해 말레이시아, 앙골라, 베네수엘라, 뉴질랜드, 스페인 등 5개국을 새로운 비상임이사국으로 뽑았다. 뉴질랜드, 스페인과 함께 서방국에 할당된 2석을 놓고 경쟁했던 터키는 전날 밤 맨해튼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 파티를 마련해 각국 외무장관들을 초대하는 등 로비에 열을 올렸지만 실패했다. 해외에서 자국을 경유해 시리아 등으로 유입되는 IS 무장대원들을 방관했다는 비판을 받아 온 터키는 특히 유럽 회원국들의 외면을 받았다. 메블루트 차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자국 관영 매체에 “(IS에 관해) 원칙에 입각한 우리의 태도가 옳았고, 더 많은 표를 받겠다고 원칙을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터키의 패배가 중동국 사이의 분열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남미를 대표한 베네수엘라는 아시아 대표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대표 앙골라와 함께 각 지역 단독 후보로 나와 당선이 확정됐다. 미국은 오랜 반미국가의 당선에 즉각 반발했다. 서맨사 파워 주유엔 미국 대사는 성명을 내고 “불행하게도 자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베네수엘라의 당선은 유엔 인권선언문의 정신과 내용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승리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에는 반가운 일이라고 USA투데이는 설명했다. 이들 국가는 예민한 국제문제 앞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나머지 상임이사국들과 엇박자를 내 왔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러시아를 지지하고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이란과도 친밀한 관계다. 유엔 안보리는 임기 제한이 없는 5개 상임이사국과 대륙별로 할당된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되려면 회원국 중 3분의 2가 넘는 129개국의 찬성이 필요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치는 없이 정치인만… 무너지는 국가

    정치는 없이 정치인만… 무너지는 국가

    위기의 국가/지그문트 바우만·카를로 보르도니 지음/안규남 옮김/동녘/298쪽/1만 6000원 2016 미국 몰락/톰 하트만 지음/민윤경 옮김/21세기북스/368쪽/1만 6000원 #1.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그는 일찍이 “국가나 사회 같은 ‘위로부터’ 구원의 손길이 내려올 것이란 희망을 버려야 한다”고 선언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200년쯤 지난 오늘날 ‘공산당 선언’을 다시 쓴다면 어땠을까. 아마 이렇게 바뀌었을 것이다. “하나의 유령이 지상을 배회하고 있다. ‘분노’라는 망령이….” ‘권력과 결별한 정치’, ‘국가 없는 국가주의’가 빚어낸 오늘날의 공허한 풍경인 셈이다. #2. 2010년 2월 소프트웨어 기술자인 조 스택은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이어 텍사스 오스틴의 공항으로 차를 몰아 자가용 비행기에 몸을 싣고 조지타운 공항을 이륙한 뒤 몇 분 만에 미사일처럼 미국 국세청(IRS) 사무실로 돌진했다. 미국인 최초의 자살 폭파범으로 기록된 스택은 내성적인 사람이었다. 불황 탓에 점점 수입이 줄어든 뒤 세금 체납으로 매일같이 정부의 조세 관리자에게 시달린 것만 제외하면 그랬다. 이듬해 6월에는 17년간 코카콜라의 배달기사로 일해 온 제임스 리처드 베론이 은행에서 단돈 1달러를 훔친 뒤 교도소행을 택했다. 지독한 관절염을 앓았으나 회사에서 해고된 뒤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탓이다. 베론은 교도소에서 비로소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놀랍도록 닮았다면 허언일까. “정치인은 존재하지만 정치의 역할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두 석학의 일갈에 온몸이 전율에 사로잡힌다. 가장 주목받는 탈근대 사상가인 폴란드의 지그문트 바우만과 이탈리아의 사회학자 카를로 보르도니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을 수 없는 곤혹한 현실을 이렇게 단언한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를 목도했던 우리에겐 낯설지 않은 말이다. 무능한 대처로 국가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위기의 국가를 일컫는다. 저자들은 ‘국가가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란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대담을 통해 오늘날의 위기를 진단한다. 국가 위기의 근본 원인은 권력과 정치의 분리에서 기인한다. ‘권력’은 일이 되게 하는 능력이고 ‘정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능력인데, 현대사회가 이 둘을 이혼 상태로 갈라놓았다고 말한다. 재결합 가능성은 희박하다. 국가의 부재가 이데올로기마저 ‘민영화’시켰고, 포스트모더니즘이 무감각적 소비주의를 불러와 침몰 직전 비정상적 환희를 뜻하는 ‘타이타닉증후군’을 앓게 만들었다. 무능한 정부,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는 정치인, 정치제도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설명하기 위해 바우만은 전매특허인 ‘액체 근대’, ‘액체 사회’ 이론을 끄집어낸다. 오늘날의 사회적 불안을 끊임없이 변하는 성질을 가진 액체 개념에 빗대어 설명한 것이다. 책은 “위기의 국가는 공공복지를 제공하고 보장하는 기구가 아니라 시민에 빌붙어 오로지 스스로의 생존만 신경 쓰는 기생충”이라며 “선거를 통해 만들어진 정부 형태가 언제나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다.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손쉽게 ‘후진성’에서 찾으려 했던 우리에게는 시사점이 크다. 모델로 삼고 달려온 서구의 ‘근대성’조차 우리가 해결하려던 비슷한 문제를 품고 있기에 이런 위기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 경제·사회적 시스템과 결부된 장기적 문제라는 점을 깨닫게 만든다. 위기의 국가를 정조준한 책도 있다.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인 톰 하트만은 ‘2016년 미국 몰락’에서 세계 경찰국가를 자임해 온 미국이 ‘제4의 대폭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경고한다. 지출이 늘고 세입이 바닥난 오늘날의 미국 정부가 고용보험, 의료혜택 같은 최소한의 사회복지조차 국민에게 제공하지 못한다는 자조와 닮았다. 책은 미국의 역사를 되짚으며 향후 10년에 걸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위기에 초점을 맞춘다. 80년 주기로 발생해 온 위기는 보스턴 차 사건으로 미국 독립전쟁을 촉발했던 1660년대부터 1770년대까지의 경제 악화(제1의 대폭락), 남북전쟁에 앞서 1857년에 일어난 경제불황(제2의 대폭락), 1929년 주식시장이 붕괴한 ‘검은 화요일’로 시작된 대공황(제3의 대폭락)으로 요약된다. 제4의 대폭락 징후는 이미 곳곳에서 드러난다. 미국 중산층은 1984년 이후 가장 가난하며 가구당 무려 130%에 이르는 빚을 떠안고 산다. 해법은 간단하다. 더 늦기 전에 과거의 폭락을 되짚어 보며 끔찍한 유혈사태를 불러왔던 재앙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정부 출연硏, 中企 부족한 기술력 살린다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정부 출연硏, 中企 부족한 기술력 살린다

    독일, 스위스 등 과학기술로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생태계가 조성된 국가에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독일의 경우 ‘히든 챔피언’으로 불리는 강소형 중소기업이 1500여개에 이르고, 이들이 부담하는 법인세가 55%에 육박한다. 반면 한국의 경우 기업수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내는 법인세는 10%가 되지 않는다. 한국의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장악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찾아야 하는데다, 연구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이중고에 시달린다. 독일과 스위스 등 해외 국가들에서는 이 역할을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가 맡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최근까지도 이 같은 시스템이 잘 구축되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으로 꼽은 출연연의 중소기업 기술지원이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독려하고 있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사이에서는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출연연의 우수한 기술력을 중소기업과 연결, 아이디어를 구현하거나 제품을 보완하도록 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가 16일 공개한 ‘출연연 중소·중견기업 협력 우수사례집’은 출연연과 중소기업 간의 ‘콜라보’가 어떤 시너지로 이어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25개 출연연들은 공동으로 ‘1379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출연연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의 주치의 역할을 맡아 밀착지원하고 있다. 출연연 내에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를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우수사례로 꼽힌 21개 사례 중 일부를 지면에 소개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월드툴 & 생기연] 폐타이어 등 3배 이상 우수한 재생고무로 전환 2007년 설립된 월드툴은 원래 수공구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분야에서만 16종의 국내 특허와 4종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물색하던 월드툴은 산업 현장에서 버려지고 소각되는 자동차 내장재, 폐타이어, 건설용 고무 등에 주목했다. 월드툴 관계자는 “버려지는 제품을 재생할 수 있으면 비용절감은 물론, 자원순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폐기되는 고무는 재활용은 가능해도 완전히 재생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은 어려워, 우수한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월드툴은 생산기술연구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재생과정에서 압력을 고르게 배분할 수 있는 금형 제작, 금형에서 제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눌어붙는 현상 해결, 재생 처리 중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 해결 등이었다. 생기연 연구팀은 월드툴과 함께 이런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나갔고 기존 재생고무보다 제품특성, 인장강도, 신장률, 경도, 비중, 표면처리 등이 3배 이상 우수한 재생고무 전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 신공법을 적용해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월드툴은 신재생 공법으로 올해에만 8억 6000만원의 추가 매출을 거두게 됐다. 현재 월드툴은 생산라인을 신축하고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다. 김억수 생기연 센터장은 “우수한 내구성과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 어린이 놀이터나 선박 안전발판, 작업장 무릎 보호대, 학교 매트 등에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비오투 & 건설연] 남은 음식물 악취 제거 성공… 20억 매출 전망 우리나라의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약 8000억원에 이르며, 남은 음식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수조원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비오투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원으로 개발한 ‘남은 음식물 자원화 시스템’은 음식물 처리 방법에 전환점이 될 만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라종덕 비오투 대표는 몇 년 전부터 남은 음식물로 사료와 퇴비발효제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애썼지만 악취와 침출수 발생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았다. 라 대표는 건설연의 ‘중소기업 현장애로 기술지원사업’에 신청, 장춘만 박사팀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기회를 얻었다. 장 박사는 비오투를 찾아 설비의 투입장치, 열공급장치 등의 설계를 최적화하고 악취저감장치를 본체에서 분리해 별도의 모듈로 만들었다. 시제품 평가 역시 건설연 본원과 웅진군 덕적도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렇게 개발된 음식물 자원화 시스템은 실제 축산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돼지 사료의 경우 돼지 폐사가 현저히 줄었고, 돼지의 21일 체중이 평균 5.8㎏에서 6.5㎏으로 늘었다. 돈사 내 악취 감소는 물론, 안전성 평가결과도 우수했다. 비오투는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까지는 15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테크놀로지 & 기초연] 고분해능 열반사현미경, 반도체 검사에 활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는 대부분 값비싼 수입품에 의존해왔다. 국산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어렵게 장비를 개발해도 외산에 비해 성능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선입견 때문에 외면받기 일쑤였다. 반도체 불량 검사 관련 특허를 4종 보유하고 있는 모두테크놀로지 역시 자체 기술력만으로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 기업의 특허를 회피하면서 상용화되지 않은 새로운 원리를 응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모두테크놀로지 기술진은 2012년 초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장기수 박사팀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이 머리를 맞댄 결과 기초연에서 자체 개발한 고분해능 열반사현미경 기술이 반도체 불량분석 장비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기초연은 반도체 제조 기업에 필요한 장비 기술을 개발, 관련 특허를 획득해 모두테크놀로지에 기술 이전했다. 2014년 모두테크놀로지와 기초연은 오랜 노력 끝에 불량검사 장비의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재 상용화 단계인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및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장 박사는 “기존의 외산 장비 기술은 고가임에도 현재 널리 사용되는 반도체 소자에서 완벽한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면서 “이번 기술은 해외 선진기업들이 선점한 특허를 회피하면서 장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진묵 모두테크놀로지 이사는 “진정한 반도체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부품 소재 제조업뿐 아니라 장비 산업의 육성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광학 & 천문연] 우주관측용 카메라 과학위성3호 탑재 2013년 11월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 과학기술위성3호는 우주 관측용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하고, 600㎞ 상공에서 약 97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씩 돌며 우리 은하와 지구를 관측한다. 적외선 카메라 탑재 위성은 국내 최초이기도 하다. 특히 위성에 탑재된 우주관측카메라 부품과 관측카메라의 광학렌즈는 중소기업인 그린광학 제품이다. 그린광학은 위성에 탑재할 광학렌즈를 2009년부터 3년에 걸쳐 개발했는데, 우주공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지상용 광학렌즈보다 더 정밀한 연마가공 및 코팅기술을 적용했다. 그린광학은 한국천문연구원 내에 2011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기유체연마가공(MRF)과 비구면 간섭측정(ASI) 등 광학렌즈 연마에 꼭 필요한 장비를 중소기업이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천문연의 장비를 공동활용하는 조건이었다. 천문연은 우주장비 분야에서 국내 기업을 키우기 위해 장비뿐만 아니라 연구실, 전화, 인터넷, 전기시설, 수도 등 기본 시설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김진호 그린광학 부장은 “과학기술위성 3호 광학렌즈 탑재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는 미국천체관측소와 공동으로 차세대 신소재를 이용한 개발과제를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제가 완료되면 거대 망원경 및 100㎏ 이상급 우주 망원경 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피플 인 포커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첫 여성수반 스터전

    [피플 인 포커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첫 여성수반 스터전

    스코틀랜드에 첫 여성 수반이 탄생한다. 주인공은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의 부당수이자 자치정부 부수반 니콜라 스터전(44)이다. 스코틀랜드 일간 스코츠맨은 15일(현지시간) 스터전이 앨릭스 샐먼드 수반에 이어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를 이끌 차기 수반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스터전은 전날 경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경선 없이 다음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SNP 당수이자 자치정부 최초 여성 지도자로 취임한다. 스터전은 “자치정부를 이끄는 SNP 당수로 지명돼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스코틀랜드에 대한 자치권 확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영국 중앙정부는) 주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패배했지만 독립을 향한 염원을 숨기지 않았다. 스터전은 “스코틀랜드 주민들이 원하면 두 번째 주민투표를 시행할 수 있고,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독립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터전은 샐먼드 수반이 독립투표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발표했을 때부터 유일한 당수 후보로 꼽혔다. 스코틀랜드 서부 에어셔에서 태어난 스터전은 글래스고대학을 나와 변호사로 활동하다 1980년대 마거릿 대처 총리 시절 대량 실업 사태 등을 겪으며 사회문제에 눈떴고, 정계에 입문했다. 1986년 SNP에 입당한 뒤 1992년 최연소 의원직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나서 1999년 당선됐다. 2004년 SNP 부대표, 2007년 자치정부 부수반에 오르며 2인자 자리를 지켜 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씨엘, 세계적인 디렉터와 국내 최초 커플화보… “그녀는 자극제”

    씨엘, 세계적인 디렉터와 국내 최초 커플화보… “그녀는 자극제”

    2NE1 씨엘이 브랜드 디젤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인 니콜라 포미체티와 함께 영국 라이선스 매거진 <데이즈드>의 커버 촬영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디렉터가 국내 뮤지션을 위해 직접 표지와 화보를 기획한 건 국내에서 최초로 있는 일이며, 아시아권에서도 이래적인 일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니콜라 포미체티는 “그녀가 지금껏 선보인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패션은 늘 나와 디젤에게 큰 자극을 주어왔다. 그런 그녀와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얼마 전 씨엘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옆에서 수줍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려, 이번 촬영이 즐거웠음을 드러냈다. 2NE1의 씨엘과 디젤의 니콜라 포미체티가 함께한 커버 및 화보는 <데이즈드> 11월호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을철 늘어나는 남성질환, 메가필로 간단하게 해결

    가을철 늘어나는 남성질환, 메가필로 간단하게 해결

    10월 서늘한 가을을 맞아 조루증, 발기부전 등 남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 맨포스비뇨기과 조창근 원장은 “가을이 되면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는 등 여름에 비해서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신체 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이때 남성의 경우 조루증과 같은 남성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을철이면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들이 유난히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원장은 “이처럼 가을철 남성질환으로 자신감을 잃은 남성들을 위해서 시술시간도 짧고, 후유증도 거의 없어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료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서 자신감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남성질환인 조루증은 과거, 수술이나 약물을 통해서 치료를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주사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주사법 중 메가필은 실제 피부성분으로 만들어진 콜라겐을 이용한 주사로, 별도의 절개나 이식없이 간단하게 주사를 통해서 조루증 치료가 가능하다. 단순히 조루증 치료 뿐만 아니라 음경의 길이와 둘레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시술 후에도 세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장기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한편, 강남 맨포스비뇨기과(http://www.manforce.kr/)는 남자간호사로만 구성되어있는 의료진 등 고객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시스템운영으로 신뢰를 얻고 있으며, 음경확대술 분야 높은 순위로 보건복지부 지정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원셀론텍 “3D 바이오프린팅 소재 개발 가시화”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인 세원셀론텍은 3D 바이오프린팅 소재 개발이 가시권에 있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 www.swcell.com)은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와 공동으로 ‘바이오콜라겐’ 소재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힘줄, 인대, 연골 등 연부조직 재생을 위한 맞춤형 지지체 개발 연구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중간성과가 이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목표는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을 소재로 한3D 바이오프린팅(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생체조직 및 생체구조물을 만들어내는 것) 기술을 기반으로 손상된 근골격계 연부조직인 회전근개(어깨힘줄), 전방십자인대(무릎인대), 반월상연골(무릎연골) 등을 효과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환자맞춤형 치료재료인 3차원 맞춤형 지지체를 개발하는 것이다. 바이오 콜라겐이란, 재생의료산업 분야의 가장 중요한 생체재료로, 의료용 콜라겐 원료를 말한다.  연구팀은 중간성과 발표에서 제형에 관한 첫 1단계 연구실적으로 국내외 특허출원 4건과 연구논문 등재 4건 등을 보고했다. 1단계 연구는 2016년까지 힘줄 및 인대 조직재생을 위한 환자맞춤형 치료재료의 품목허가를 목표로 진행된다.  연구 목표가 이뤄질 경우 2018년 세계시장 규모가 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속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고가의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힘줄·인대·연골 치료시장을 국산 제품이 주도하게 돼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의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선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 서동삼 상무는 “다품목 소량생산이라는 효율적 생산체계로 각광받는 3D 바이오프린팅 시장의 핵심은 소재 개발”이라면서 “미국 유럽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특허권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은 근골격계 조직재생에서 나아가 인공장기 재생을 위한 소재까지 다양한 연계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왔다 장보리” 이유리, 힙합녀로 변신… 미러 선글라스·스냅백 “필 충만하네~”

    “왔다 장보리” 이유리, 힙합녀로 변신… 미러 선글라스·스냅백 “필 충만하네~”

    MBC <왔다! 장보리>에서 국민 악녀 연민정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유리는 요즘 가장 핫 한 스타로, 드라마를 넘어 그녀의 일상까지 화제가 되고있다. 이번에 인스타그램에 일상 스타일을 공개해 더욱 이슈가 되었다. 이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겁게 신나게’, ‘어색한 웃음으로’ 라는 글과 함께 힙합녀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했다. 호피 패턴과 슈퍼맨 프린트가 돋보이는 캐주얼한 스냅백과 핑크 미러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더해 재치있는 일상 스타일링을 보였다.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속 이유리는 투명 핑크 미러 선글라스와 호피 핑크 미러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각각 카린웨스터의 SP2425 C4, TD2402 C2 이다. 카린웨스터는 스칸디나비아의 모던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클래식한 느낌과 유니크한 컬러감으로 재해석 해낸 선글라스 브랜드이다. SP2425 C4 제품은 브라운, 그레이, 레드 3가지 컬러의 투명 프레임 디자인으로 럭셔리룩 뿐만 아니라 모던한룩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아이템이며, TD2402 C2 제품은 블랙 프레임+ 블루렌즈와 호피프레임+레드 렌즈 2가지 컬러로 미러 렌즈 이면서도 프레임이 베이직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남성, 여성 모두 선호 하는 제품이다. 또한 힙합녀의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해주는 스냅백은 ATC 제품이다. ATC는 베이스볼 패션을 야구장에만 한정하지 않고 과감하게 대중적인 스트리트 아이템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패션 브랜드로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트,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등의 구단 공식 아이템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유리가 착용한 제품은 ATC와 DC 코믹스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기존 캐릭터로고 위주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슈퍼 히어로즈와 악당들의 대결을 컨셉화 한 제품을 통해 그 동안 주목 받지 못한 악당들의 캐릭터들을 상품화함으로써 기존의 일반적인 슈퍼맨, 베트맨 모자와는 다른 유니크함을 더한 제품이다. 카린웨스터의 전 제품은 온라인 직영몰과 동대문 두타 직영샵 컬렉티브 솔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ATC의 전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와 ATC 매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마트 최대 50% ‘통큰 할인’… 16일~새달 12일 창사 35돌 기념

    롯데마트는 오는 11월 15일 창사 35주년을 앞두고 한 달 동안 ‘통 큰 할인 잔치’를 펼친다. 롯데마트는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주씩 4차례에 걸쳐 총 120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소비심리를 자극해 내수경기를 살리고자 지난해 창립 기념행사와 비교해 기간을 1주 더 연장하고, 품목도 20%가량 늘렸다. 행사 1주차인 16∼22일에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품목은 랍스터(450g 내외·1만 1800원), 햅쌀(20㎏·3만9500원), 바나나(1㎏ 내외·3000원), 칠성사이다·코카콜라(1.8ℓ·각 1680원) 등이다. 액체세제, 기저귀 등 주요 생필품 등에 대해선 1개 가격에 2개를 주는 ‘1+1’ 행사를 펼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김정은을 지키는 ‘사상 최대’ 의 경호부대...쿠데타 사실상 불가능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김정은을 지키는 ‘사상 최대’ 의 경호부대...쿠데타 사실상 불가능

    김정은이 40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김정은에 대해서는 온갖 설(說)들이 쏟아졌다.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입맛을 들인 에멘탈 치즈 과다 섭취 후유증 설부터 지방 별장에서 요양하고 있다는 설, 심지어 군부 원로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켜 도피했다는 설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인터넷을 덮어 왔었다. 김일성이 사망하고 1995년 함경도 지역에 배치되어 있던 6군단이 반란을 모의하다 적발된 사건 이후 김정은 일가에 대한 쿠데타 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김정일이 두문불출했을 때도 그러했고, 김정은이 이립(而立)도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최고 지도자로 추대된 이후에도 리영호나 장성택에 의한 쿠데타 가능성이 수 차례 나왔으니 말이다. 하지만 쿠데타는 없었고 김일성과 김정일은 천수(天壽)를 누리다가 병으로 죽었고, 지금은 금수산기념궁전에 방부제 처리까지 되어 '곱게' 안치되어 있다. 김정은은 김정일과 달리 장기간 후계자 수업을 받은 것도 아니고, 경력이 일천하고 나이도 어려 집권 초기부터 얼마 가지 못해 실각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 인해 실각할 수 있다 하더라도 군부 반란에 의해 권좌에서 끌어내려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북한에는 사상 유례가 없는 규모의 대규모 경호 부대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 북한판 수방사! ‘평양방어사령부’ 우리나라도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군단급 부대인 수도방위사령부를 두고 있지만, 북한의 평양방어사령부는 우리 수방사와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우리 수방사는 부대를 구성하는 예하 4개 사단이 현역사단이 아닌 향토사단과 동원사단이며, 현역 전투병력은 대부분 헌병과 경비 병력 위주로 구성된 반면, 북한의 평방사는 북한군 내에서도 상당한 정예로 꼽히는 부대이기 때문이다. 평양방어사령부는 평양 외곽 지역을 지키는 군단급 부대이다. 국내 일부 언론에는 북한 최정예 기갑부대로 손꼽히는 ‘근위서울류경수 제105땅크사단’이 평방사 예하 부대로 알려져 있으나, 이 부대는 평양 남부 사리원에 배치된 820훈련소 예하 부대이며, 평방사는 보병과 장갑차 위주의 부대로 편성되어 있는 감편(減制) 군단급 부대이다. 예하에 장갑차로 무장한 4개의 차량화 보병여단과 1개 전차연대를 주축으로 2개 포병여단과 1개 경보병연대 등의 전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북한에서는 위장명칭으로 ‘91훈련소’ 또는 ‘제966대연합부대‘로 불린다. 전시가 되면 남포의 제3군단과 연계해 평양에 대한 방어임무를 수행하며, 남침에 실패해 방어전을 수행해야 할 경우 425훈련소와 820훈련소 등 기계화부대 잔존 전력과 함께 평양 방어 임무를 수행한다. 신형 전투장비를 가장 먼저 지급받는 부대이기 때문에 장비의 질적 수준은 북한군 가운데서 가장 높은 편이다. 4개의 차량화 보병여단은 러시아의 BTR-80 등 비교적 신형 장갑차를 모방해 개발한 신형 차륜형 장갑차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차연대에는 북한 육군이 보유한 전차 가운데 가장 신형인 폭풍호 후기형과 선군호 전차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예부대인 평양방어사령부 지휘관은 상장(우리 군의 중장급)급 장령이 보직되며, 지금은 숙청된 리영호 전 총참모장이 평양방어사령관을 지낸 바 있었다. ▲ 무소불위의 권력, 호위사령부 평양방어사령부가 기계화 장비를 운용하며 평양 외곽 지역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면, 평양 시가지와 김정은 일가에 대한 경호 책임은 호위사령부가 맡고 있다. 인기리에 상영된 국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호위총국’으로 묘사된 호위사령부는 명목상 군단급 부대이지만, 예하 병력만 6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부대이다. 원래 이 부대는 이렇게 거대한 부대가 아니었다. 광복 직후 북한에 들어와 권력을 잡기 시작한 김일성의 개인 경호부대인 100여 명 규모의 ‘경위중대’로 출발해 6.25 전쟁 중 ‘경위연대’로 커졌으며, 전후 우리의 경호실 격인 ‘정부호위처’로 확대개편 되었다가 1965년에 상장급 장령이 지휘하는 ‘정부호위총국’이 되었다. 이후 정부호위총국은 호위사령부와 호위총국이라는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다가 2000년대 이후 호위사령부라는 명칭으로 굳어졌다. 과거에는 1~7국으로 나뉘어져 김일성과 김정일 일가는 물론 지방의 김씨 일가 전용 휴양소와 초대소, 목장 등을 관리하는 방대한 조직이었으나, 현재는 개편을 통해 그 규모가 다소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6개 부로 구성된 제1국은 김정은 일가와 금수산태양궁전, 당과 정부 주요 인사에 대한 직접적인 경호 및 감시 임무를 맡고 있으며, 김정은 일가의 생활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제2국, 사령부 전투근무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제3국과 독립전투여단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황병서 총참모장의 경호원들 역시 제1국 소속이다. 이들은 황 총참모장의 경호 임무를 수행하면서, 동시에 감시 임무도 맡고 있다. 호위사령부는 총참모부가 아닌 국방위원장 직속이기 때문에 당시 인천을 찾았던 황 총참모장이나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를 수행하면서 변심 또는 반역의 조짐이 보이면 이들을 사살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이러한 임무는 과거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등 고위층 탈북이 이어지면서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위사령부 요원들은 출신성분과 충성심을 엄격히 평가해 선발하는데, 보안을 위해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며, 결혼 시에도 배우자의 출신성분과 당성을 보아야 하며, 결혼 후 지정된 숙소에서 생활하는 등 철저하게 통제된 생활을 해야 한다. 그러나 최고 수준의 공급규정을 적용받아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며, 김일성고급당학교 등 교육 여건을 제공 받아 당 간부로 진출할 수 있는 등 최고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즉, 호위사령부는 말단 전사부터 고위 군관에 이르기까지 처음부터 호위사령부 요원으로 선발된 인원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온갖 특혜를 누리면서 이러한 특혜에 대해 김씨 일가에 대한 절대적 충성으로 보답한다. 김씨 일가에 대한 경호는 물론, 생활 전반에 걸친 밀착 수행을 담당하기 때문에 지휘관 역시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믿을 수 있는 인물이 맡고 있다. 1985년부터 약 30년간 호위사령관 직을 수행했던 리을설은 이례적으로 조선인민군 원수까지 진급했고, 퇴임한 이후에도 원수 계급을 유지하며 예우를 받고 있다. 후임으로 사령관에 임명된 윤정린 상장 역시 1984년부터 호위사령부 참모장으로 일하며 김정일에게 전폭적인 신임을 받아왔고, 최근 상장으로 강등당하기 전까지 대장 계급을 유지해 왔다. 호위사령관은 김씨 일가를 최일선에서 경호하는 ‘문고리 권력’으로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전시가 되거나 쿠데타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인접한 평양방어사령부와 3군단 등 총참모부 통제를 받는 전투부대를 끌어와 휘하에 두고 지휘할 수 있다. 자체 보유한 전투여단 강화된 3개 대대 편성을 갖추고 있으며, 쿠데타 또는 ‘최고 존엄’에 대한 위해 시도가 발생할 경우 즉각 출동하여 기동타격대 역할을 수행한다. ▲ 10만여 친위대... '호위사령부' 건재한 이상 쿠데타 불가능 최근 중국 SNS에서는 ‘김정은 실각설’이 사실처럼 확산되고 있었다. 김정은이 40일 가까이 잠적했고, 최근 황병서 일행이 인천을 찾은 것도 김정은을 축출한 뒤 삼두체제를 인정받기 위해 내려온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면서 이러한 소문이 돌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설은 평양에 오직 김정은의 명령만 듣는 10만여 명의 최정예 친위부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쿠데타가 발생한다면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호위사령부와 쿠데타 병력 간에 교전이 발발할 것이지만, 아직까지 평양 일대에서 이러한 특이 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고, 김정은은 다시 전면에 등장하여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황병서가 제아무리 2인자, 심지어 1.5인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도 총정치국은 호위사령부에 대한 지휘권을 가질 수 없다. 2인자조차 인정되지 않는 유일 독재체제 북한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2인자나 1.5인자라는 단어에 박장대소할 것이지만, 막강한 권력을 휘어잡으며 2인자 행세를 했던 장성택조차도 건드리지 못한 것이 호위사령부였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자신들의 권력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안전장치로 반세기에 걸쳐 호위사령부를 철저한 사병 집단으로 만들어 놓았고, 이를 김정은에게 물려주었다. 김정은은 이 호위사령부 안에서도 사령관인 윤정린과 부사령관인 김성덕이 서로 견제하고 충성 경쟁을 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대장이었던 윤정린을 김성덕과 같은 상장으로 강등시킨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김정은은 건강상의 문제로 약 2~3개월 가량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가 어느정도 마무리될 때까지는 안정을 취해야하겠지만, 김정은이 통치 일선에서 물러난 것은 아니며, 빈도는 낮아지겠지만 앞으로도 대외 활동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27세에 불과하지만 ‘백두혈통’ 덕분에 우리나라의 청와대 비서실장 격인 서기실장을 맡고 있는 김여정이 오빠인 김정은의 신임을 받으며 권력을 틀어쥐면서 오빠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고, 여기에 ‘총폭탄 정신’으로 무장하고 김정은을 결사 옹위하는 10만여 명의 친위대까지 버티고 있다. 김정일은 생전에 호위사령부 요원들에게 니콜라이 차우셰스쿠(Nicolae Ceausescu)의 경호원들에 대한 영상을 자주 보여주었다고 한다. 루마니아 혁명 당시 차우셰스쿠에게 충성하던 보안군 소속 경호원들은 최후의 1인까지 혁명군에 저항하다 사살됐고, 김정일은 호위사령부 요원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이들과 같은 충성심을 요구해왔고, 호위사령부는 이 같은 독재자의 요구에 충실히 길들여져 왔다. 이들의 충성 대상은 이제 ‘백두혈통’인 김정은에게 이어지고 있고, 김정은은 매년 각종 사치품 수입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이들에게 막대한 특혜를 베풀고 있다. 김정은 체제 붕괴 또는 권력 약화는 독재자로부터 제공받는 호위사령부 요원들의 부귀와 영화가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위사령부는 대단히 강력하고 김정은과의 밀착 관계는 쉽게 끊어질 수 없는 관계다. 이 때문에 이립(而立)을 갓 넘긴 철부지 독재자가 권좌에서 끌어내려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이고, 이로 인한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과 위험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증가하는 조루증 환자, 간편해지는 조루증 치료

    증가하는 조루증 환자, 간편해지는 조루증 치료

    최근 결혼을 한 40~50대 남성은 물론, 미혼인 20~30대 젊은 남성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조루증을 호소하고 있다. 과거 갱년기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했던 조루증이 현재는 한국 남성 4명중 1명이 겪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 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조루증이 초기 성적 경험을 통한 정신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컸으나, 최근에는 뇌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스트레스, 음경의 감각 신경 이상, 중추신경계 및 말초신경계 조절기능의 소실 등이 조루증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과거와 현재 조루증의 원인을 다르게 생각하는 만큼 그에 따른 치료 방법 또한 변했다. 약물치료, 절개를 통한 보형물 삽입과 같은 수술을 통해 치료했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주사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주사법에는 쥬비덤과 메가필이 있다. 쥬비덤은 히알루론산 성분의 HA필러로, 미국 FDA승인을 받아 안정성이 입증되었다. 쥬비덤을 시술 받으면 음경의 길이와 두께가 약 40% 정도 증대되는데, 이때 길이와 두께의 증대로 인해 음경의 감각신경으로 전달되는 자극이 감소되어 조루증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메가필은 KFDA와 FD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실제피부 성분으로 만들어진 콜라겐 주사제로 쥬비덤과 같이 음경의 길이와 두께를 증대시키면서, 조루증 치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두 방법 모두 10여분의 짧은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늘푸른비뇨기과 최준호 원장은 “시대에 따라 조루증 치료법 또한 변했기 때문에 두려워 하지 말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늘푸른비뇨기과는 조루치료, 음경확대 등 남성질환 병원이며, 20여 년간 40,000건 이상의 남성수술 임상 경험을 가진 곳으로 남성들의 자신감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현대차·기아차 ‘세계 100대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현대차·기아차 ‘세계 100대 브랜드’ 선정

    한국 기업 중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가 세계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9일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4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를 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455억 달러(약 48조 8600억원)로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액수는 14.8%,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세계 톱10에 진입해, 매년 한 계단씩 순위를 높이고 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스마트폰, 커브드(곡면)TV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했던 것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대차가 브랜드 가치 104억 달러(약 11조 1700억원)로 40위, 기아차가 54억 달러(약 5조 8000억원)로 74위에 올랐다. 각각 전년과 비교해 44계단과 9계단 뛰어오른 것이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차는) 최근 제네시스와 쏘나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2위는 애플(1188억 달러)과 구글(1070억 달러)이 차지했다. 3~6위는 코카콜라, IBM, 마이크로소프트, GE 등이다. 화웨이(94위)는 중국 브랜드로는 사상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고, 수년 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노키아(98위)는 지난해 대비 브랜드 가치 하락률 1위(-44%)로 100위권에 턱걸이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수만개의 촛불로 기념한 ‘베를린 장벽 붕괴’

    9일(현지시간)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에 수만 개의 촛불이 켜졌다. 25년 전, 꼭 한 달 뒤에 일어난 베를린 장벽 붕괴(1989년 11월 9일)의 분수령이 된 ‘라이프치히 시위’를 기념해 당시의 행렬을 재현하는 자리였다. 1989년 가을, 라이프치히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기도회와 거리 시위가 점점 고조되고 있었다. 스탈린주의 국가에 반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이었다. 그해 10월 9일에는 7만 명이 거리로 나와 평화 시위에 참여했다. 4개월 전 중국의 톈안먼 시위처럼 유혈 진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던 수개월의 소요 사태는 전환점을 맞았다. 한 달 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오랜 염원이었던 통행의 자유를 얻었고, 1년 뒤 독일은 다시 통일을 맞이했다. 공산주의 동독의 민주화를 찬성하는 목사였던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이날 게반트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그날을 ‘황홀한 밤’이었다며 시위대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7만 명의 사람들은 권력의 오만함에 익숙했기 때문에 총격 명령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압제자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거리로 나왔다”며 “자유에 대한 갈망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홍콩에서 더 많은 민주적 권리를 요구하는 젊은 시위대도 같은 정신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 통일을 도운 폴란드와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대통령이 가우크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참석했고, 헨리 키신저와 제임스 베이커 미국 전 국무장관도 함께했다. 이들은 25년 전 매주 기도회가 열렸던 니콜라스 교회에 모여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카콜라냐 지하수냐 고민빠진 모디노믹스

    ‘모디노믹스냐, 지하수냐.’ 세계 제1의 지하수 소비국 인도가 고민에 빠졌다. 코카콜라 공장과 지역 농민들 사이의 갈등 때문이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메하디간즈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사비트리 라이(60·여)는 자신의 농장 인근 코카콜라 공장에서 시위를 하던 중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그는 공장이 생기고 나서 최근 10년 동안 지하수가 말라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의 또 다른 주민 우르밀라 비시와카르마(35·여)는 지난해까지 약 20m 깊이에서 물을 길었는데 현재는 약 73m까지 물통을 내려야 물을 길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카콜라의 인도 법인인 힌두스탄 코카콜라 음료는 오히려 지난 8월 2400만 달러(약 257억 7600만원)를 들여 확장한 공장에 대해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가 승인을 내주지 않아 손해가 막대하다고 주장했다. 회사 대변인인 캄레시 샤르마는 “빗물을 받아 손실된 지하수의 두 배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았지만 승인이 과도하게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공장은 외자 유치, 제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경제정책에 들어맞지만 지하수 부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주정부가 메하디간즈 공장 확장 승인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정부는 지난 6월 지하수를 과도하게 소비하는 공장에 폐쇄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인도는 매년 230㎦의 지하수를 소비하는데, 이는 전 세계 소비량의 4분의1에 해당한다. 세계적으로도 15억명이 지하수를 식수로 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수자원 과학 연구원은 “지하수의 양이 줄어들면서 사람들은 우물을 더 깊게 파고 있다”면서 “이들은 언젠가 지하수 바닥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콜레스테롤 주범? NO 암 치료용 식품? YES

    달걀이 콜레스테롤 높은 식품으로 오해를 받기 시작한 것은 약 100년 전이다. 1913년 러시아의 한 병리학자가 콜레스테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달걀을 초식동물인 토끼에게 먹여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동맥 경화의 주범이라고 하는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달걀을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늘어난다고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초식동물인 토끼에게 동물성 지방이 함유된 달걀을 먹이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근에는 달걀을 많이 먹는 노년층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 섭취량과 혈액 콜레스테롤 농도는 관련성이 없다고 입증됐다. 2005년 미국 예일대 예방의학센터에서도 하루 2개의 달걀을 섭취하는 것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고됐다. 달걀은 크게 노른자(난황), 흰자(난백), 알 껍질(난각), 얇은 막(난각막) 등으로 이뤄져 있다. 껍데기는 대부분 탄산칼슘 등의 성분으로 돼 있고 얇은 막은 외부 오염물질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흰자(난백)는 병아리가 되며, 노른자(난황)는 이를 위한 영양을 모아 뒀다가 병아리 발생 과정에서 공급을 하게 된다. 닭은 작은 몸집이지만 알을 낳는 기관은 75㎝ 정도로 길다. 계란을 만드는 데는 24~27시간 정도가 걸린다. 알은 난소에서 약 24시간마다 노른자를 배출한 뒤 여러 기관을 거쳐 자궁에서 20시간 정도 머물면서 흰자와 알 껍질을 형성한다. 달걀은 포유동물로 따지면 자궁과 같은 역할을 한다. 21일 정도 지나면 병아리가 탄생한다. 21일이라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고 적당한 온도, 습도만 유지되면 병아리가 탄생하므로 생명 체험 교재로도 충분하다. 달걀에서 유용한 물질을 분리하고 달걀 껍데기와 난각막까지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노른자에 많은 레시틴과 비타민B12가 주목받고 있다. 노른자로부터 레시틴과 오일을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은 이미 개발됐고, 알츠하이머병의 예방 가능성도 발견됐다. 흰자에서는 라이소자임과 아비딘 등 항박테리아 물질을 분리해 이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라이소자임을 이용해 기존보다 더 위생적이고 투명한 포장 필름을 만들 수 있다. 달걀 껍데기와 난각막은 가축 사료나 토양의 비료로 활용되거나 콜라겐을 추출하는 재료로 사용된다. 특히 달걀을 이용해 암 치료용 제재나 특정 질환 치료 목적의 물질을 생산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07년 영국에서는 암 치료용 달걀을 낳는 닭을 개발했다. 이 닭은 5세대까지 건강하게 자라고 있고, 치료에 관여하는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론적으로는 암의 치료뿐 아니라 파킨슨씨병이나 당뇨병 등 거의 모든 난치병 치유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美 대북 정책 유연성 발휘 여지 있어”

    “美 대북 정책 유연성 발휘 여지 있어”

    “지난 10여년간 북한 관련 상황을 볼 때 미국 정부의 ‘전략적 인내’ 대북 정책이 왜 나왔는지 이해하지만 유연성을 발휘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중동 등에 쏠려 ‘아시아 회귀·재균형’ 정책이 비판을 받고 있는데, 매일 드러나지는 않아도 아시아 관련 정책은 미 정부 내에서 항상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에서 38년간 근무하다가 지난달 은퇴한 마크 토콜라 한·미경제연구소(KEI) 신임 부소장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KEI 사무실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미 정부의 대북, 아시아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주영국 미대사관에서 일하다 최근 귀국한 그는 2009~2012년 주한 미대사관에서 부대사로 일하면서 한·미 관계를 다뤘다. 특히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KEI 부소장 자리로 옮긴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오늘이 한글날인데, 한글날을 축하한다”며 한국의 전통음악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토콜라 부소장은 “한·미 관계는 매우 견고하다. 미국은 한국을 린치핀(수레나 자동차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에 꽂는 핀)으로 평가한다”며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대사가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1세로 최연소 주한 미대사가 되는 리퍼트 대사와 관련, “영국 대사관에서 근무할 때 대통령 측근인 40대 초반 대사와 함께 일했는데 그는 새로운 분위기와 에너지를 불러일으켰다”며 젊은 대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토콜라 부소장은 “한국이 ‘믹타’(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중견 5개국)에 참여해 중견국으로서 외교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모국어는 서로 달라도 한국어 사랑하는 마음은 같아요”

    “모국어는 서로 달라도 한국어 사랑하는 마음은 같아요”

    ‘모국어보다 한국어와 한글이 편한 우리, 비정상일까요? 하하하.’ 한글날 568돌을 하루 앞둔 8일 ‘한국어 선생님’ 니콜라 프라스키니(32·이탈리아), 폴리 롱(39·여·홍콩), 응우옌 티 후옹 센(36·여·베트남)을 만났다. 이들은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가 2011년 8월부터 3년에 걸쳐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와 연구자들을 위해 펴낸 1440쪽짜리 ‘한국어교육학사전’ 집필에 참여한 한국어 전문가들이다. 서강대 한국어교육원 전임강사인 프라스키니는 외국인이면서도 전임으로 한국어를 가르친다. 이는 아주 드문 경우다. 2012년 고려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뒤 한국어 전임강사로 자리 잡은 데 대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밑져야 본전’이라 믿고 지원했는데 덜컥 임용됐다. 그는 “‘과연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이탈리아 사람에게 배우려고 할까’라는 조바심에 걱정이 많았지만 기우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프라스키니는 2003년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일본이 아닌 한국의 매력에 빠졌다. 올해는 그가 한국에 온 지 꼬박 10년이 되는 해다. 프라스키니는 “로마, 나폴리, 베네치아 등 3개 도시의 대학에 한국학과가 설치돼 있다”며 “이탈리아어는 모음을 강하거나 길고 높게 발음하기 때문에 이탈리아 학생들에게는 한국어 발음이 가장 난제”라고 설명했다. 롱(서울대 사범대학 박사과정)은 호주 모나시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뒤 통역가로 활동하다 2003년 돌연 한국행을 택했다. 그는 “다들 미쳤냐며, 가려면 일본을 가라고 했다. 그런데 한국이 끌렸다”고 한국어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강조했다. 고려대 어학당을 거쳐 서울대에서 석사(2008년)를 수료한 뒤 홍콩의 평생교육원에서 6년간 한국어를 가르쳤다. 그는 “1970~80년대 홍콩 사람들은 일본어 배우기 열풍에 휩싸였지만 이제 한국어가 대세”라며 “홍콩 주민 710만명 중 6000~7000명이 한국어 교육기관에 등록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콩 사람들 역시 한국어를 배울 때 발음을 가장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과학적이지만 글자를 통째로 외우는 방식으로 언어를 익힌 홍콩 사람들에게는 글자를 읽고 발음하는 게 가장 까다롭다”고 말했다. 일본어를 배우다 뒤늦게 한국어의 매력에 빠진 롱, 프라스키니와는 달리 응우옌(서울대 사범대학 박사과정)은 14년째 한우물을 파고 있다. 호찌민국립대 한국학과 전임교수인 그는 1992년 한국·베트남 수교 후 생긴 한국학과 2회 졸업생이다. 응우옌은 “지금은 베트남에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데다 한류 열풍도 있어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이 많지만 당시엔 황무지였다”면서 “그래서 더 애착이 강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베트남의 13개 대학에 한국학과가 개설돼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한국어교육학을 전공한 1세대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은 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천구 11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공연

    금천구는 11일 오후 7시 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러시아 출신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인 알렉산드르 브루시로브스키(61)를 초청해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금천교향악단 주관이다. 브루시로브스키는 1969년 체코 프라하 콩쿠르 그랑프리, 1975년 마거릿 롱 자크티보 콩쿠르 특별상을 받으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의 트럼페터 모리스 앙드레, 클라리네티스트 폴 마이어, 러시아 첼리스트 나탈리아 구트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도 무대를 가졌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도 연주했다. 현재 프랑스 베르샤유 국립음악원과 스콜라 칸토룸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브루시로브스키에겐 첫 내한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선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멜로디로 시작해 다양하고 감미로운 음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금천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된다. 만 7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현장에서 금천구민이라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50% 할인해 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출산 한달만에 회복한 몸매 첫 공개

    스칼렛 요한슨, 출산 한달만에 회복한 몸매 첫 공개

    영화 ‘어벤져스’, ‘아이언맨’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익숙한 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출산 뒤 모습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요한슨은 지난 달 4일 뉴욕에서 첫 딸 도로시를 출산한 뒤 뉴욕에 머물면서 몸조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은 운동복을 입은 요한슨과 프랑스 출신 언론인인 남편 로메인 도리악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요한슨은 출산한 지 갓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몸매를 회복해 충격 아닌 충격을 안겼다. 탄탄한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밀착 운동복에 운동화를 신고 선글라스와 검은 모자를 쓴 요한슨은 ‘할리우드 최고의 명품 몸매’라는 수식어에 맞는 몸매로 이미 되돌아온 상태다. 이미 다양한 영화에서 ‘콜라병 몸매’를 선보인 요한슨은 임신 중에도 완벽한 D라인을 공개해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날 요한슨은 남편 도리악과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키스를 하거나 껴안는 등 애정행각을 멈추지 않았으며, 두 사람의 얼굴에서는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한편 요한슨은 얼마 전 최민식과 함께 찍은 영화 ‘루시’로 또 한 번 흥행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최민식은 최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스칼렛 요한슨의 첫 인상은 매우 평범했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돌변했다”면서 “연기력은 단연 으뜸이었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인영 확 달라진 외모 “도대체 무슨 일이?”

    서인영 확 달라진 외모 “도대체 무슨 일이?”

    서인영 확 달라진 외모 “도대체 무슨 일이?” 가수 서인영이 확 달라진 외모를 공개해 화제다. 서인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서인영은 짧은 금발머리에 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홀쭉해진 뺨이 눈길을 끈다. 서인영은 오는 15일 가수 자이언티(Zion.T)와 콜라보레이션한 신곡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서인영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서인영 신곡 기대된다”, “서인영 너무 홀쭉해져서 못 알아봤어”, “서인영 다이어트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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