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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투쇼’ 이진아 “동화 같은 목소리” 극찬에 “저도 더러워요”

    ‘컬투쇼’ 이진아 “동화 같은 목소리” 극찬에 “저도 더러워요”

    가수 이진아가 그레이와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뉴이스트 W, 이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진아는 새 정규 앨범에 대해 “13곡이나 수록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런(RUN)’은 가수 그레이가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정작 이진아는 그레이와의 관계에 대해 “개인적 친분은 없다”고 털어놨다. 이진아는 그레이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소속사 사장이자 가수인 유희열 덕분에 성사됐다며 “유희열이 제 노래에 힙합 하는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더라. 그래서 유희열이 그레이한테 전화를 했다. 그레이가 하루 만에 흔쾌히 녹음본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아는 타이틀곡인 ‘런’ 대신 ‘편하다는 건 뭘까’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뮤지는 이진아의 노래를 듣고 “동화 같은 목소리다. 제 더러운 마음을 반성하게 된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이진아는 “저도 지저분하다”고 아기 같은 목소리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아는 지난 26일 정규 앨범 ‘진아식당 풀 코스(Full Course)’를 발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틴스미스X위키미키 리나 ‘집 앞’ 신곡 발매 ‘해피엔딩 같은 곡’

    마틴스미스X위키미키 리나 ‘집 앞’ 신곡 발매 ‘해피엔딩 같은 곡’

    그룹 마틴스미스가 위키미키 리나와 신곡 ‘집 앞’을 발매해 화제다. 리나는 팝 듀오 마틴스미스(전태원, 정혁)와 손잡고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판타지오뮤직 감성 주파수 프로젝트 ‘FM201.8-06Hz’ 새 디지털 싱글 ‘집 앞’을 공개했다. 잠 못 드는 밤의 설렘을 담은 이번 신곡 ‘집 앞’ 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 남녀의 속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곡이다. 팝(Pop)장르의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마틴스미스의 전태원이 총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위키미키의 리나, 마틴스미스의 전태원, 정혁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남녀가 서로 주고 받듯 이야기를 하며 한 소절 한 소절 마다 서로간의 떨림과 긴장감이 담겨 있으며 결국에는 두 사람이 같은 마음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마치 영화의 마지막 해피엔딩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특히 리나는 이번 디지털 싱글 ‘집 앞’을 통해 평소 보여준 틴크러쉬와는 또 다른 핑크빛 매력을 선사하며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FM201.8-06Hz’에 함께 참여한 마틴스미스는 엠넷 ‘슈퍼스타 K7’에서 주목을 받은 팝 듀오로 싱글앨범 ‘알고싶어’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세련된 멜로디와 감각적인 편곡, 마틴 스미스만의 감성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판타지오뮤직의 프로젝트 ‘FM201.8’은 판타지오뮤직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신호’를 전달하는 주파수를 의미한다. 아스트로, 위키미키, 헬로비너스 등 판타지오뮤직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은 ‘FM201.8’을 통해 매달 새로운 장르 및 콘셉트, 콜라보를 시도해 평소 그룹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개성과 매력을 표출한다. 지난 5월에는 ‘FM201.8-05Hz’ 아스트로의 진진과 슈퍼비, 면도가 참여한 힙합 장르의 곡 ‘Like a King’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제공=판타지오뮤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트시그널2’ 오영주, 음료 광고모델 발탁 ‘애교 윙크’

    ‘하트시그널2’ 오영주, 음료 광고모델 발탁 ‘애교 윙크’

    ‘하트시그널2’ 오영주가 한 음료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28일 코카콜라사 측은 “오영주가 코카콜라사의 프리미엄 아이스티 ‘골드피크TEA’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오영주는 최근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 따뜻한 심성과 진솔한 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르 받은 출연자다. 청초하면서도 청초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와 털털하고 당당한 반전 매력을 보인 오영주가 인기에 힘입어 음료 광고 모델까지 발탁된 것. 스틸 속 오영주는 사랑스러우면서도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관계자는 오영주의 모델 발탁에 대해 “오영주의 솔직 담백한 매력이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에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코카콜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2018 국가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 대상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2018 국가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 대상

    (주)그린알로에가 미국산 유기농 알로에를 활용한 화장품 라인인 ‘알로에스테’를 출시해 업계 큰 반향을 일으켜 조선일보가 선정한 ‘2018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브랜드 가치 실현을 인정받아 알로에화장품 부문에 대상을 수상했다. 알로에스테는 피부 진정과 수분공급이 우수한 유기농 알로에를 주성분으로 다양한 기능성추출물을 배합해 식약처로부터 미백과 주름개선을 인증 받은 자연주의 화장품이다. 국산 화장품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화장품의 성분에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으로 고품질을 지향해 가성비 높은 제품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특히 추출 성분들을 보존하는데 필요한 방부시스템도 자연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방부시스템을 도입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 고민까지 반영했다. 또한 화장품의 베이스로 함유되는 정제수 대신 허브성분인 100% 라벤더수로 배합해 피부 진정과 항염작용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제품의 퀄리티를 높였다. 이런 알로에스테만의 경쟁력은 기초제품뿐만 아니라 색조제품까지 전제품에 반영돼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면서도 기능성을 높여 소비자의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브랜드로써 입지를 다지는 원동력이 됐다. 알로에스테만의 경영철학이 집약된 알로에추출물이 100% 함유된 제품의 경우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충전하고 증발을 막아 진피층까지 수분을 채워주는 수딩젤 타입으로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운 스테디셀러다. 여기에는 히아루론산과 식물성콜라겐이 함유돼 속피부까지 수분 흡수율을 높여주고 탄력까지 챙겨줘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케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알로에스테는 피부과학으로 입증된 4종의 발효여과물과 3종의 줄기세포 등 다양한 식물성추출물을 함유해 외부 유해물질과 스트레스로부터 자극받은 각종 피부고민을 데일리케어를 통해 관리 받을 수 있게 제품화했다. 주차미 그린알로에 연구소장은 “알로에스테는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알로에를 주성분으로 현대 여성의 고민에 솔루션을 제공한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며 “지속적인 제품 연구 개발을 통해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의 아침 우뜨라 라시야] 고려인이 숨쉬는 카잔서 1% 기적을 쏴라

    태극전사들이 ‘1%의 기적’에 도전하는 곳은 고려인의 끈질긴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땅이다.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였던 카잔이다. 과거 유럽을 공포에 떨게 했던 투르크족 타타르인들의 터전인데, 스탈린 시대 시베리아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멀리 사할린 등에서 고려인이 강제 이주해 면화 등을 따며 살아남은 땅이다. 1804년 카잔주립대학이 세워져 대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1828~1910), 작곡가 밀리 알렉세예비치 발라키레프(1837~1910), 혁명 영웅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1870~1934) 등을 배출한 곳으로도 이름 높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았던 평지에 갑자기 현대적인 도시가 나타나 눈이 번쩍 뜨이게 했다. 군수산업과 화학산업이 번창해 한눈에 돈이 많은 도시란 것을 느끼게 했다.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이듬해 세계펜싱선수권, 2015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등 러시아 스포츠의 메카이기도 하다. 카잔연방대학 한국학 과정에는 100명가량이 공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케이팝 경연 대회가 열려 34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고 스웨덴과의 1차전이 열렸던 니즈니노브고로드에까지 달려온 고려인 응원단도 있었다. 이들은 독일과의 최종전에도 응원전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의 고영철 교수에 따르면 카잔과 니즈니노브고로드, 멕시코와 격돌했던 로스토프나도누 등 볼가관구의 14개 주에 1만 1000여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유랑하던 고려인들이 고국에서 온 전사들을 응원한다. 세계 최강 독일을 맞아 열심히 싸워야 할 분명하고도 엄연한 이유 하나가 더 새겨진 셈이다. 카잔은 날씨가 지금까지 있던 곳과는사뭇 다르다. 멕시코전을 마치고 돌아온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떠나기 전과 달리 비바람도 불고 쌀쌀했다. 그런데 카잔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긴 하지만 한낮엔 수은주가 30도까지 오른다. 공항 밖 더운 열기가 확 느껴졌다. 그렇지 않아도 부상 선수가 많아 골치 아픈 신태용호인데 독일과의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행여 컨디션을 망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bsnim@seoul.co.kr
  • 여자친구 유주, 29일 첫 싱글 발표..티저 이미지 공개 ‘무슨 뜻?’

    여자친구 유주, 29일 첫 싱글 발표..티저 이미지 공개 ‘무슨 뜻?’

    여자친구 유주가 29일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유주는 25일 여자친구 공식 SNS를 통해 첫 싱글 앨범의 티저 이미지를 기습 공개하며 신곡 발표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있는 한 송이의 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유주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피처링 아티스트의 이름과 노래 제목, 콘셉트가 밝혀지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로써 유주는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2015년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 유주는 그룹 활동을 통해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를 휩쓸며 국민 걸그룹으로 우뚝 섰으며, 로꼬와 함께한 ‘우연히 봄’, 업텐션 선율과 함께한 ‘보일 듯 말 듯’, 아이즈 지후와 함께한 ‘하트시그널’ 등 콜라보레이션 음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특히, 유주는 ‘우연히 봄’으로 봄 시즌송으로 사랑 받은 만큼 이번 신곡을 통해서는 여름 시즌송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여자친구 유주는 29일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혼자산다’ 쌈디 편에서 굴욕당한 그레이 소감 “킵하고 있겠다”

    ‘나혼자산다’ 쌈디 편에서 굴욕당한 그레이 소감 “킵하고 있겠다”

    ‘나혼자산다’ 쌈디 편에 출연한 그레이가 소감을 전했다. 23일 그레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아.. 신나고 화려한 파티였다. 기석이 형 이 착장 킵하고 있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레이는 한껏 멋 부린 헤어스타일에 벨빗 재킷을 입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했다. 이는 앞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의 모습이다. 이날 쌈디는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 발매된 날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기로 했다. 그는 절친한 뮤지션 그레이를 초대해 파티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이후 쌈디는 토속적인 배경의 음식점에 앉아 당근을 씹고 있었다. 가장 먼저 장소에 도착한 그레이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들이 있는 화려한 파티를 기대한 그는 헤어,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하고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까지 풀 장착한 것. 쌈디는 “네가 앨범 낸 것 같다. 눈부시다”고 말했고 그레이는 “벨벳 재킷까지 입었다”며 민망해했다. 한편 그레이는 Mnet 콜라보 뮤직쇼 ‘더 콜’에서 활약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정석♥’ 거미, ‘더콜’ 장악한 카리스마 “정인-에일리와 환상 무대”

    ‘조정석♥’ 거미, ‘더콜’ 장악한 카리스마 “정인-에일리와 환상 무대”

    Mnet ‘더 콜(The call)’의 거미가 정인, 에일리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거미는 22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더 콜’에서 에일리와 새롭게 등장한 정인과 한 팀을 결성했다. 거미는 4차 프로젝트 미션인 ‘레트로’에 맞는 신곡 ‘Call My Name’을 선보이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거미는 이날 방송에서 함께 드림걸즈를 연상시키는 90년대 걸그룹으로 변신해, 청청패션을 입고 상대를 유혹하는 내용이 담긴 파워풀한 곡 ‘Call My Name’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분 미리 듣기부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거미와 에일리, 정인은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단번에 장악했다. 이어, 거미팀의 무대를 본 김종국은 “팝 디바들이 스페셜한 무대를 꾸몄던 것처럼 파워풀하고 좋았다”라고 평가했으며, 비와이는 “1등은 거미, 에일리, 정인 팀인 것 같다. 레트로 감성을 잘 살리고 트렌디했다. 충격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거미는 “준비하는 과정부터 무대가 끝까지 즐거웠다. 그 모습을 다 봐주신 것 같아 만족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거미는 에일리와 정인과 함께 90년대 걸그룹으로 변신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마지막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거미가 출연하는 러브콜라보 반전 뮤직쇼 ‘더 콜’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상페의 따뜻한 시선, 유쾌한 생각

    [그 책속 이미지] 상페의 따뜻한 시선, 유쾌한 생각

    거창한 꿈/장자크 상페 지음/윤정임 옮김/열린책들/104쪽/1만4800원엄숙한 결혼식장. 신부는 미소를 띤 채 지그시 눈을 감고 있다. 갑자기 신랑이 고개를 돌려 뒤편의 남자들에게 불쑥 한마디 던진다. “저 여자 어때요?” 철없는 신랑의 행동에 피식 웃음이 터지면서도, 왠지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유는 아마 푸근한 그림 덕분일 것이다. 코가 큰 사람들의 모습은 둥글둥글하고, 배경은 꼼꼼한 듯 무심하다. 힘을 뺀 가느다란 선이 포착한 일상의 한 장면이 마냥 정겹다.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 바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보급 화가이자 작가인 장자크 상페의 그림이다. 독특한 그림체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페의 그림과 글이 담긴 책들이 최근 재출간되고 있다. 지난달 ‘속 깊은 이성친구’, ‘사치와 평온과 쾌락’에 이어 이번 달에는 ‘어설픈 경쟁’, ‘거창한 꿈’이 새로 나왔다. 특히 ‘거창한 꿈’은 배경에 비해 작게만 보이는 등장인물을 따뜻하게 바라본 상페의 시선이 담겼다. 상페는 ‘꼬마 니콜라’ 이후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작가다. 오래된 책들을 구하기 어려웠던 터라 국내 팬들에게 재출간은 기쁜 소식이 될 듯하다. 책에는 올해 85세인 상페의 사진도 담겼다. 독자들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이 마치 꼬마 니콜라 같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패배보다 실망스러운 아르헨티나 3대 꼴불견

    패배보다 실망스러운 아르헨티나 3대 꼴불견

    삼파올리 감독 “동료들이 메시 재능 흐려”오타멘디, 쓰러진 라키티치에 비신사적 화풀이메시, 주장으로서 리더십 발휘에 실패2018 러시아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게 0-3으로 참패를 당했다. 인간의 영역을 뛰어 넘어 ‘신계’에 속하는 실력을 지닌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가 있었지만 아르헨티나는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크로아티아에게 밀리는 졸전을 펼쳤다. 축구 팬들은 패배도 패배지만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보여준 태도에 크게 실망한 분위기다. 감독은 메시에 모든 비난이 쏠리는 것을 의식한 듯, 팀 내 다른 선수들의 실력이 모자랐다고 화살을 돌렸다. 아르헨티나 수비수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는 크로아티아 선수를 향해 고의적으로 강한 슈팅을 날려 화풀이를 했다. 메시는 주장 완장을 찼지만 동료들을 다독이고 기운을 북돋는 역할을 하는 데 실패했다. 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똘똘 뭉쳐 투혼을 발휘하는 ‘원 팀’ 정신을 기대한 팬들로선 아쉽고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22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메시의 재능을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를 감싸면서 나머지 22명의 선수를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삼파올리 감독은 “팀은 메시에게 패스하지 못했다”면서 “물론 그에게 연결하려고 노력했지만 크로아티아가 강력하게 차단했다. 우리의 패배”라고 말했다. 앞서 삼파올리 감독은 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메시에 대해 “아르헨티나가 못 이기면 모두 메시에게 책임을 돌린다. 그게 쉽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아르헨티나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관중의 야유를 샀다. 오타멘디는 후반 39분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가 공을 다투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자 고의적으로 라키티치를 향해 강하게 공을 찼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오타멘디에 거칠게 항의했고 양측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였다. 주심은 오타멘디에게 경고를 줬다. 팬들은 ‘퇴장’도 받을 수 있었다며 아무리 화가 나고 경기가 풀리지 않더라도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메시는 왼팔에 찬 완장이 무색하게 주장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패색이 짙어갈수록 주장으로서 동료들의 사기를 높이고 격려했어야 했지만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경기 후에도 동료들을 위로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급급했다.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지도자 알피오 바실레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직전 언론 인터뷰에서 “메시는 믿을 수 없는 득점력을 자랑한다. 외계인 같은 선수”라고 치켜 세우면서도 “메시는 리더십이 부족하다. 마라도나보다 (실력이) 앞서지만 마라도나는 야만적인 전략가였다.하지만 메시는 자신이 볼을 갖고 있지 않으면 걷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메시는 이날 크로아티아전에서 골문을 벗어나는 한번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메시는 이날 7.624km를 뛰었다. 양팀 합쳐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 중 골키퍼를 빼고 가장 적게 뛰었다.반면 크로아티아 공격의 핵심이었던 루카 모드리치는 9.879km를 뛰며 중원 사령탑 구실을 톡톡히 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도 지난 2016년 인터뷰에서 “메시는 좋은 사람이지만 리더로서의 개성은 없다”며 메시의 리더십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마라도나는 메시의 라이벌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그는 혼자 힘으로 팀을 결승까지 올려놓을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호날두는 축구계의 유산‘이라고 호평했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살인적 물가 잡기위해 ‘軍 투입’ 왜?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살인적 물가 잡기위해 ‘軍 투입’ 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황당한 물가대책이 나와 쓴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인포바에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재래시장에 군을 투입하라고 명령했다. 정부를 흔들기 위해 물가앙등을 부추기는 반정부 세력이 시장의 생활물가를 올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마두로 대통령에게선 "(불순 세력과) 경제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명령은 신속히 집행됐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코체시장에선 20일 소총을 어깨에 둘러맨 군인들이 순찰을 돌았다. 가격을 올리는 세력을 잡아내는 게 재래시장에 배치된 군의 임무다. 마치 계엄령이 발동된 듯 살벌한 분위기에 시장은 바짝 몸을 사렸다. 중남미 언론은 "군이 배치되자 괜히 공포심을 느낀 일부 상인들은 아예 개점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그래도 마두로 대통령은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저녁 카라카스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군의 시장 점거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마피아, 도매상, 자본가 등이 이미 감옥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시장에 대한 군사적 압박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산업생산부장관 타렉 엘아이사미는 "전국 각지의 97개 주요 시장을 군이 잠정적으로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군 투입으론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총생산의 20%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돈을 마구 찍어낸 게 인플레이션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면서 "군을 풀어 물가를 잡겠다는 발상은 난센스"라고 꼬집었다. 국민도 심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더 이상 정부가 국민을 농락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배고픈 사랑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말처럼 결국 이 정부는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은 1만38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인포바에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박주호처럼 다치거나 약물 걸리거나 감독과 다투고 월드컵과 작별

    박주호처럼 다치거나 약물 걸리거나 감독과 다투고 월드컵과 작별

    결국 박주호(울산)가 더 이상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뛰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날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전반 부상으로 쓰러져 김민우(상주)와 교체됐던 박주호가 결국 조별리그 남은 두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박주호가 오늘 오전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오른쪽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에 미세 손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돼 조별리그 두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햄스트링 파열까지 의심되는 상황이었으나 대표팀 관계자는 “파열이 심하거나 찢어진 정도는 아니다. 심하면 두 달 정도 회복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뒤 처음 열린 이날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숙소에 머무르며 회복에 집중했다. 훈련이나 경기에는 함께 할 수 없지만 대표팀 일정에는 동행하게 된다. 나머지 선수 22명은 모두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한편 크로아티아 공격수 니콜라 칼리니치(30 AC밀란)는 나이지리아와의 D조 1차전을 2-0으로 이겼을 때 교체 투입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대표팀 전열에서 제외됐다. 그는 등 부상으로 몸이 좋지 않다며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의 교체 사인을 무시했는데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패한 뒤에도 등 부상 때문이었다고 변명했다. 달리치 감독은 “우리 선수라면 몸 상태를 제대로 만들어 경기에 뛸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칼리니치의 사례를 계기로 역대 월드컵에서 조기 퇴장한 선수 다섯을 추렸다. 먼저 윌리 존스턴(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브롬에서 뛰었던 그는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도중 약물 검사에 걸려 스코틀랜드축구협회로부터 집에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불시 약물 테스트 결과 페루에 1-3으로 졌던 1차전을 앞두고 감기약을 먹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막판 아치 겜밀의 소변 샘플을 바꿔치기까지 했으나 발각돼 결국 귀가 조치됐다. 아일랜드공화국 대표이자 맨유 미드필더였던 로이 킨도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사이판 섬에서 훈련하다 모든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믹 매카티 축구협회장과 불꽃 언쟁을 벌여 쫓겨났다. 동료들이 카메룬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그는 체셔주 집에서 애완견과 노느라 바빴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빠지면 섭하다. 1994년 미국 대회 조별리그 불가리아와의 3차전 직전 약물검사에 걸려 쫓겨났다. 1986년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고 4년 뒤 결승에 진출해 옛서독에 졌던 마라도나는 그리스를 4-0으로 물리친 뒤 성공적이며 논란도 많았던 A매치 경력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프랑스의 저격수 니콜라스 아넬카도 있다. 2010년 남아공 대회 도중 레이몽 도메넥 감독과 사이가 틀어져 퇴출됐다. 당시 첼시 소속이었는데 멕시코와의 경기를 0-2로 뒤진 뒤 하프타임에 감독을 향해 험한 말을 늘어놓았는데 사과를 못하겠다고 버텼다. 프랑스축구협회로부터 18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지만 그 전에 은퇴해버렸다. 슬로베니아의 플레이메이커 즐라트코 자호비치(슬로베니아)도 2002년 대회에서 일찍 쫓겨났다. 당시 벤피카 소속이었는데 스페인에 1-3으로 졌을 때 교체된 뒤 스레코 카타네치 감독에게 화풀이를 했다. 슬로베니아축구협회는 그를 응징하기로 했다. 루디 자브리 회장은 자호비치는 팀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공박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다 “어릴적부터 남다른 발육..남학생들이 놀려 창피했다”[화보]

    나다 “어릴적부터 남다른 발육..남학생들이 놀려 창피했다”[화보]

    최근 웹 예능 ‘네버 슬립(Never Sleep)’에서 케미를 드러내고 있는 래퍼 나다와 안무가 미나명이 bnt화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남양주 펜션121에서 진행된 나다X미나명의 특별한 콜라보 화보는 구카, FRJ jeans, 스타일난다,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프랑코 푸지(Franco Pugi)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보헤미안 무드의 드레스를 착용한 채 이국적인 분위기를 담아내는가 하면 데님 걸크러시 매력, 바캉스를 연상시키는 청량한 의상과 함께한 수영장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을 마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네버 슬립’ 프로그램에 대해 “신선한 케미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운을 땠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콜라보 음원 ‘도져(Dozer)’를 발표하게 된 두 사람은 “마치 한 팀인 것처럼 잘 맞았다”며 남다른 호흡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음원 공약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정말 순수하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기만 한다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 욕을 하셔도 달게 받겠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미나명은 “사실 어릴 적 꿈이 가수였다. 이번 음원을 통해 내 노래를 처음으로 들려드리게 됐다”며 수줍게 소감을 덧붙였다. 나다 역시 음원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는데, 데뷔 전 2년의 백업댄서 경력이 있다고 밝힌 그는 “손호영, 김건모, 현아, B1A4 등의 무대에 섰었다”라며 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센 언니들의 표본답게 털털하고 다소 직설적인 스타일의 나다와 미나명은 비슷한 성격 탓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더불어 이번 콜라보 음원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지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미나명은 나다에 대해 “음악에 관해서 만큼은 프로패셔널하다.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다 역시 미나명의 노래 실력에 대해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청아해서 놀랐다. 이번 음원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음반 작업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래퍼 제시와도 작업한 적이 있는 미나명에게 나다와 제시 중 더욱 케미가 잘 맞았던 사람을 묻자 1초의 고민도 없이 “당연히 나다와의 케미가 훨씬 좋다”라고 밝혀 나다를 감동케 했다. 국내 최대 댄스 스튜디오인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 미나명의 활약은 상당하다. 원밀리언 공식 채널 안무 영상 누적 조회 수만 23억 뷰 이상. 그에게 소감을 묻자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안무 제작 경험만 셀 수 없이 많았던 그는 대표적으로 박재범, 제시, 수지의 음원 안무에 참여한 바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지션을 묻자 박재범을 꼽은 미나명은 “춤에 그루브를 보면 정말 감탄만 나온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래퍼 나다는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심적으로 괴로움이 컸다는 그는 “이 직업을 그만두려고 했었다”며 힘든 시간들을 회상했다. 임원으로서 1인 기획사를 직접 설립한 나다. 그는 투명한 회사 운영에 만족스러움을 표하며 새 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룹 활동 당시가 그립진 않은지 묻는 질문에 나다는 “당시의 생각이 많이 나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다. 아쉬움도 미련도 없다”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바 있는 나다. 그에게 또 한 번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나갈 의향이 있는지 묻자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 왕중왕전을 한다면 나갈 의향이 있다. 그 외엔 나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해외 투어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를 묻자 “브라질에서 인기가 정말 좋다. 당당한 걸크러시 모습을 해외 팬분들께서 좋아해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혹 악플 대처법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댓글을 보면서 육성으로 같이 욕해준다”며 그의 성격답게 시원한 답변을 전했다. 탄력 넘치는 구릿빛 몸매의 소유자 나다와 미나명. 어릴 적부터 발육이 남달랐다는 나다는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하면 남학생들이 놀리기도 많이 놀려서 창피 했었다”는 남모를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자신의 몸매를 좋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미나명은 “그래도 허리는 얇은 편이라 봐줄 만한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나다는 선화 예술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는데, 자퇴한 이유를 묻자 “자퇴를 했던 이유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였다. 대학에 들어가면 그 노력이 아까워서 음악을 하지 않을 것만 같았다”며 솔직한 사연을 밝혔다. 나다와 미나명에게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있는지 묻자 두 사람은 SBS ‘런닝맨’을 꼽으며 “둘 다 활동적인 편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미나명은 “나 자신이다. 누군가를 따라 하기보단 나 자신에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두 사람의 목표를 묻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콜라보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민우X문샤인, 신곡 ‘줄게’ 발매 “제국의아이들 아닌 솔로 아티스트”

    하민우X문샤인, 신곡 ‘줄게’ 발매 “제국의아이들 아닌 솔로 아티스트”

    새로운 소속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새 출발하는 하민우가 이적 후 첫 신곡을 발표한다. 18일 소속사 KMG(코리아 뮤직그룹)는 “하민우가 오는 22일 오후 6시 문샤인과의 콜라보 신곡 ‘줄게’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해 뛰어난 댄스 실력은 물론, 보컬과 랩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멤버로 주목 받았던 하민우는 최근 K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제 2의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하민우는 이적 후 KMG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문샤인과 함께 작업한 콜라보 신곡 ‘줄게’로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하민우와 협업을 펼친 문샤인은 지난 2015년 첫 번째 싱글 ‘내가 아니야’로 솔로 데뷔한 후 기리보이, 도끼, 이현도, 몰리디, 레디, 뉴챔프, 넉살 등 힙합계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힙합과 펑크를 기반으로 한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뮤지션이다. 특히 뛰어난 노래 실력을 물론 바이올린 전공, 피아노 부전공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G.Verdi Conservatory of Milan)을 석사 졸업한 학력에 영어에 이탈리아어까지 3개 국어에도 능통한 엄친아 이력 또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MG 측 관계자는 “하민우와 문샤인의 콜라보 신곡 ‘줄게’는 여름의 시작인 6월과 잘 어울리는 유쾌한 힙합 R&B 장르의 곡”이라며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두 아티스트의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민우와 문샤인의 콜라보 신곡 ‘줄게’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남미] 경제난 베네수엘라, 동물원 코끼리 사인은 영양실조?

    [여기는 남미] 경제난 베네수엘라, 동물원 코끼리 사인은 영양실조?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동물원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아프리카 코끼리 '루페르타'가 사망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는 고령의 코끼리가 수명을 다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인은 영양실조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끼리 '루페르타'는 12일 새벽(현지시간) 평소 생활하던 우리 안에서 영원히 눈을 감았다. 라몬 벨라스케스 베네수엘라 생태사회주의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코끼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벨라스케스 장관은 "카라카스동물원의 아이콘이었던 루페르타의 죽음을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며 "코끼리가 죽기 전까지 필요한 모든 의술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끼리의 수명은 보통 17살이지만 루페르타는 올해 48살이 됐다"며 고령의 코끼리가 노환으로 자연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이 이렇게 강조하고 나선 건 루페르타를 죽인 건 영양실조라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혹의 근거는 지난해 공개된 1장의 사진이다. 2017년 3월 촬영된 사진을 보면 루페르타는 가죽이 뼈에 걸쳐 있는 것처럼 지독하게 여윈 상태다. 덩치를 볼 때 루페르타의 정상 체중은 최소한 7톤 정도가 됐어야 하지만 당시 루페르타의 몸무게는 4톤에 불과했다. 심각한 경제난으로 동물원이 사료를 제대로 주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베네수엘라 당시에도 정부는 영양실조설을 전면 부인했다. 벨라스케스 장관은 "코끼리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다쳐 몸무게가 준 것일 뿐 영양실조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카라카스동물원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영양실조설을 부인했다. 동물원은 이번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코끼리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수의사들이 곁을 지키며 의학적으론 (살려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지만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코끼리 루페르타가 바다를 건너 베네수엘라 땅을 밟은 건 1974년이다. 40년 넘게 베네수엘라 국민과 함께한 루페르타는 카라카스 동물원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국민적 사랑을 듬뿍 받았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2018 러시아 월드컵…수천 마리 개들이 죽어가는 이유?

    2018 러시아 월드컵…수천 마리 개들이 죽어가는 이유?

    14일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최근 러시아에서 떠돌이 개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사려 깊은 헌신적인 사람들의 작은 그룹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단체 롭 그로브스(Rob Groves)의 페이스북 소식을 공유했다. 롭 그로브스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인간을 즐겁게 하기 위해 동물을 사용한다. 이제는 축구 경기를 위해 그들을 죽인다”며 “러시아에 가는 모든 축구 팬들은 수치스럽게 여겨라! 당신들의 어리석은 축구 경기에 대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라!”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의 명령에 따라 수천 마리의 개들이 2018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총을 맞고 있다”며 “그들은 때때로 독이 들어가거나 질식과 끔찍한 고통을 유발하는 화살총에 맞아 살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파는 경고받았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고, 아무도 항의하지 않았다: 선수도, 국가도, 스폰서(아디다스, 코카콜라, 현대, 카타르항공, 비자, 완다) 또는 어떠한 TV 스포츠 채널도...”라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죽은 희생당한 동물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든 경기를 보이콧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소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8 월드컵. 며칠 후면 보게 될 그 월드컵을 위해 러시아에서는 독극물로 거리의 떠돌이 개들을 학살하며 소위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 브라질에서도 그랬었지요. 올림픽, 월드컵.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 때마다 거리와 야생의 동물들이 비참한 죽임을 당하고 환경이 파괴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총성 없는 축구 전쟁’ 2018 러시아 월드컵은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다. 사진= Rob Groves Facebook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한반도 봄바람 불자… 유통업계 너도나도 ‘평화 마케팅’

    파파존스, 오늘까지 피자 할인 오비맥주, 홍보 영상 SNS 공개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유통업계도 저마다 ‘평화 마케팅’을 선보이고 나섰다. 롯데슈퍼는 오는 17일까지 ‘반갑다! 평화야!’를 테마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인기를 끌었던 평양냉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 및 냉장생면을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을 포함한 전국의 롯데슈퍼 점포에서 진행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새 출발 합의문을 발표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파존스도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6월을 파파존스가 함께합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고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피자 라지 사이즈 이상 모든 메뉴를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문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던 12일 화합과 협력의 메시지를 담은 ‘프레시 스타트’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헤어진 연인, 유튜버와 악성 누리꾼, 절교한 친구, 과거 동업자 등 모두 네 커플이 등장해 함께 카스를 마시며 대화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돈독한 사이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글로벌 음료회사 코카콜라도 회담이 있었던 싱가포르 현지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한 한정 상품을 출시했다. 한정판 캔 용기에는 이례적으로 ‘Coca 콜라’라고 한글과 영어가 섞여 표기됐고 그 아래에는 ‘Here’s to peace, hope and understanding’(평화, 회망, 배려를 위하여)라는 영문과 한글이 적혀 있다. 앞서 코카콜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보이는 두 인물이 코카콜라의 로고를 따라 걸어가 중간에서 만나 악수를 하는 이미지 영상을 만들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내걸기도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여성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 나의 감정과 열정 노래한다”

    “여성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 나의 감정과 열정 노래한다”

    북촌서 ‘백합처럼 하얀’ 뮤비 촬영 예술가 길은 단거리 아닌 마라톤“여성처럼 노래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편견입니다.” 3년 만에 내한공연을 여는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의 말이다. 그는 12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이라는 일부의 편견에 대해 “여성으로서 노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감정과 열정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카운터테너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운터테너는 여성의 음역대로 노래하는 남성 성악가를 말한다. 고음악의 부흥기를 맞아 과거 ‘별종’ 취급을 받던 카운터테너들도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게 됐다. 숄은 “우리가 보통 남성은 울지 말고 강해야 하고, 여성은 순종적이어야 한다는 보수적인 생각을 하는데, 이는 남을 의식하게 만드는 행동 패턴을 만든다”며 “카운터테너는 바로크시대 때 이미 존재했던 것이고, 오랫동안 사라져 있던 전통이 재발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로크 음악 교육의 메카인 스위스 바젤의 ‘스콜라 칸토룸’에서 공부한 학구적인 음악가인 숄은 동시대 음악과도 호흡을 잘 맞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숄은 자신의 대표곡인 ‘백합처럼 하얀’(White as Lilies)을 모던한 비트와 전자음악 사운드로 편곡한 뮤직비디오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10~11일 서울 북촌 등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광고 음악으로 쓰이며 더욱 유명해진 이 곡의 ‘편곡 버전’은 8일쯤 유튜브를 통해 일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숄은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카운터테너의 르네상스’를 이끈 대표적인 음악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세계 정상의 기량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지나치게 노래해서 성대를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자신이 잘 소화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부르고, 소화하지 못하는 레퍼토리에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1년에 40회 정도의 연주가 가장 적당하다”면서 “충분히 쉬고 몸을 잘 만든 것이 지금까지 활약하는 비결이 됐다. 예술가의 길은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과 같다”고 비유했다. 독일 출신의 숄은 자신은 옛 서독에, 사촌은 동독에서 살며 군대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이산가족’이었다며 이날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분단 현실에 대한 소회도 나타냈다. 숄은 “스위스 바젤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TV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봤다”면서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는데, 한국에서도 독일과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화그룹의 클래식 공연 브랜드인 ‘한화클래식 2018’이 마련한 무대다. 14일 충남 천안 예술의전당과 15~1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총 3회 열린다. 올해 프로그램은 영국에서 활동한 헨델과 퍼셀, 그리고 비발디, 토렐리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작품으로 구성했다. 숄은 비발디의 성악곡에 대해 “그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다. 기악만큼 성악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VS박성웅 공조, 긴장감 ‘팽팽’ 멱살잡이 포착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VS박성웅 공조, 긴장감 ‘팽팽’ 멱살잡이 포착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와 박성웅이 첫 사건 공조부터 제대로 맞붙는다. 9일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가 첫 방송된다. 1회 방송을 앞두고 한태주(정경호 분)와 강동철(박성웅 분)의 스파크 튀는 신경전을 공개해 두 사람이 펼칠 예측 불가 복고 수사 공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두뇌파 형사 한태주가 육감파 형사 강동철과 만나 펼치는 ‘쌍팔년도 그놈들의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 차원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사진 속 한태주와 1988년 인성시 서부경찰서 형사들은 사건 현장에 나란히 출동해 첫 복고 수사 콜라보에 돌입한다. 폴리스 라인도 없이 몰려든 취재진과 행인을 몸으로 막아서는 아날로그 수사 현장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증거를 찾는 한태주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논리적 추론 대신 육감을 총동원해 초동 수사에 돌입한 강동철의 대조적인 모습 역시 눈길을 사로잡으며 흥미를 유발한다. 아슬아슬 평행선을 달리던 극과 극 성격의 한태주와 강동철 사이에 결국 불꽃이 튄다. 차갑고 예민한 한태주와 뜨겁고 야성적인 강동철의 눈빛이 매섭게 부딪치며 당장이라도 터질 듯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멱살을 잡은 강동철에게 한태주가 지지 않고 맞서면서 자아내는 팽팽한 기 싸움이 텐션을 높인다. 살인 사건 현장도 시선을 끈다. 피해자는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상태다. 한태주가 2018년에 쫓던 연쇄 살인범의 시그니처가 바로 매니큐어. 피해자를 보자마자 살인을 직감한 한태주와 그런 한태주를 이해할 수 없는 강동철, 하나의 사건을 두고 극명한 시각차를 보이는 두 사람의 공조가 가능할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1988년에서 2018년에 쫓던 연쇄살인범의 흔적을 찾아낸 한태주가 어떤 진실과 마주할지.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첫 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를 고조시킨다. 달라도 너무 다른 2018년 형사 한태주와 1988년 형사 강동철의 첫 만남 역시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긴박감 넘치고 유쾌하고 신선한 복고수사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 등 참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르물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OCN이 동명의 인기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굿와이프’에서 리메이크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섬세한 연출로 수준 높은 드라마를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라이프 온 마스’는 이날(9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 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샛노란 고흐 ‘해바라기’ 점점 시들고 있다고?

    샛노란 고흐 ‘해바라기’ 점점 시들고 있다고?

    컬러의 말/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지음/이용재 옮김/월북/316쪽/1만 5800원세계인이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대표작 ‘해바라기’ 연작을 그릴 때 동생 테오에게 편지를 보냈다. “‘마르세유 사람이 부야베스를 먹는 기세’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그가 맹렬하게 그려냈던 ‘해바라기’는 작열하는 듯한 샛노란빛의 기세로 많은 이들을 매혹해 왔다. 당시 고흐는 꽃이 빠르게 시들어 이른 아침에만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런데 영원히 생생할 것만 같았던 그의 그림이 시들고 있다. 해바라기 꽃잎을 칠한 크롬 옐로의 성질 때문이다. 크롬 옐로는 1762년 시베리아 베레소프 금광에서 발견된 진홍색 수정, 홍연색에서 추출된 색이다. 프랑스 화학자 니콜라스 루이 보클랭은 홍연석이 다양한 색을 품고 있음을 발견했다. 레몬 옐로부터 황적색, 진한 적색까지 띠는 이 광물이 안료로 만들어진 것은 1804년. 기존에 쓰이던 색이 아니다 보니 고흐는 크롬 옐로의 극적인 노란색에 매우 의존했다. 하지만 크롬 옐로는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해 버린다. 실제 고흐 그림을 수년간 연구한 학자들은 그림 속 꽃잎의 크롬 옐로가 심각한 수준으로 변색됐다고 우려했다. 책은 이처럼 색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편견과 평가, 쓰임까지 아우르며 이름 하나로 가둘 수 없는 색의 무한한 지도를 펼쳐 보인다. 지구상의 모든 색을 목록에 담으려 했던 인간의 시도는 특정 색에 대한 선호와 평가 절하, 혹평, 유행 등 다채로운 사연과 역사를 만들어 냈다. 디자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엘르 데코레이션’에 3년간 실었던 색상 칼럼 가운데 75가지 색을 모았다. 저자는 때로는 우아한 위트, 때로는 가차없는 독설로 색에 대한 감각을 찬란하게 일깨운다. 왜 19세기 후반 인상파 화가들이 ‘바이올레토마니아’(보라색광)라 불리며 기존 예술계의 공격을 받았는지, ‘모비 딕’을 쓴 허먼 멜빌이 그토록 표현하고 싶어 했던 고래의 숭고한 흰색은 무엇이었는지, 베이지는 왜 고상하면서도 질리도록 밍밍한 소비주의를 상징하는 색이 되었는지 색의 천일야화가 펼쳐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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