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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크, 2020년 퍼포먼스마케팅본부 증설로 종합 콘텐츠리딩 그룹으로 발돋움

    커뮤니크, 2020년 퍼포먼스마케팅본부 증설로 종합 콘텐츠리딩 그룹으로 발돋움

    커뮤니케이션그룹 커뮤니크㈜가 그간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온 PR본부와 디지털마케팅본부에 이어 종합 콘텐츠 리딩 그룹으로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퍼포먼스마케팅본부를 증설, 강화 한다고 밝혔다. 퍼포먼스마케팅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경로로 송출한 광고를 통해 브랜드 웹사이트와 쇼핑몰 등에 유입된 고객들이 매출로 전환되는 과정을 체크하고 개선하는 일련의 마케팅 과정이다. 타겟팅 기법이 고도화되고 데이터 분석 툴 또한 더욱 정교화 되고 있어 기업들은 의미 없는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고, 퍼포먼스마케팅은 성과를 트래킹하며 최적의 효율을 가져 오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커뮤니크는 디지털마케팅본부 내에 퍼포먼스마케팅 파트를 두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었으나 더욱 변화하는 시대적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맞춰 퍼포먼스마케팅본부로 독자적 분리, 좀 더 전문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2002년 설립된 중견 PR기업 커뮤니크는 전통적인 PR컨설팅에서 시작해 사회의 변화를 면밀하게 읽고 반응해 소셜 커뮤니케이션,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및 CSR 등으로 홍보 영역을 확장, 업계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매년 두자리 수 이상의 연평균매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무엇보다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는 고객사를 다수 보유해 업계의 신뢰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커뮤니크 디지털마케팅본부는 지난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49%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트렌드에 최적화한 컨텐츠와 고도화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컨텐츠 랩과 디자인스튜디오를 갖추고,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의 채널을 전략적이고 전방위적으로 활용하는 점이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커뮤니크 본사 인근의 사무실로 디지털마케팅본부의 일부가 이전했으며, 기존의 강점을 보유한 소셜 미디어 운영, 디지털 캠페인과 함께 퍼포먼스 마케팅을 신사업의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키울 계획이다.커뮤니크㈜의 신명 대표는 “변화하는 시대, 고객사와 소비자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의 조직을 보다 유연하고 통합적으로 운영해 보다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생산∙유통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커뮤니크의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2016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벤처 기업 인증과 NICE평가정보㈜의 기술평가 우수 기업으로 인증 받았고, 2017년부터 3년간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소통파트너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용산 사옥은 2015년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 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사옥 1층에서 ‘컴컴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며 지역민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커뮤니크는 최근 국내를 넘어 다양한 해외 브랜드의 홍보 업무 수주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대 위에서 샌드위치 도시락, 객석에서 맥주…문턱 낮추는 공연장의 실험

    무대 위에서 샌드위치 도시락, 객석에서 맥주…문턱 낮추는 공연장의 실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는 무대 주변에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무대 모퉁이에 걸터 앉은 관객은 배우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고, 다른 관객은 양손에 커피와 샌드위치를 들고 객석을 이리저리 오갔다. 무대 뒤쪽에 아예 간이매점을 차렸다. 공연을 보다가 출출해지면 공연장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이곳에서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를 사면 된다. 그렇게 관객들이 헤집고 다녀도 배우들은 연기에만 몰입했고, 그러다보니 5시간 45분짜리 공연이 순식간에 지나갔다.지난해 11월 8일 네덜란드 극단 인터내셔널 씨어터 암스테르담의 연극 대표작 ‘로마 비극’(Roman Tragedies)을 무대에 올린 서울 LG아트센터는 객석 내 다양한 식음료 반입을 허용했다. 2000년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연 LG아트센터가 생수 이외의 식음료 반입을 허용한 건 이때가 처음이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저마다 커피와 콜라, 샌드위치 등 간식을 먹으며 셰익스피어의 세 작품 ‘코리올레이너스’, ‘줄리어스 시저’,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를 엮은 공연을 즐겼다. 극단 측은 관객이 객석이 아닌 무대 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배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관객의 자유가 관람 몰입도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작품은 오히려 흡입력을 더했다. 과도한 ‘엄숙주의’ 지적을 받아온 한국 공연계에 ‘문턱 낮추기’를 향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음료와 음식물 반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영화관과 달리,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 ‘무대 예술’ 전문 공연장들이 ‘생수 외에 공연장 반입 금지’ 규정을 강력하게 지켜왔다. 최근엔 이 규제를 점차 완화해 음료과 간식, 심지어 주류 반입 및 취식까지 허용하는 실험적 공연을 속속 내놓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 공연에서 공공극장의 보수성을 깨고 공연장 내 맥주 반입까지 허용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1978년 4월 개관 이래 첫 주류 반입 공연이었다. 당시 세종문화회관은 S씨어터에서 진행한 연말 기획공연 ‘인디학 개론’에 1인당 맥주 2캔(1000㎖)까지 객석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게 했고, 공연장 로비에서 수제 맥주를 판매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연말 파티 분위기로 공연을 즐기도록 기획했다.세종문화회관은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이런 유형의 공연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김성규 사장은 지난 6일 ‘2020 세종시즌 간담회’에서 “지난해 일부 공연의 객석에서 맥주를 즐기는 것을 허용했는데, 올해는 와인을 반입하고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른 관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음식물 섭취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을지로 ‘개츠비 맨션’(그레뱅 뮤지엄 2층)에서 열리고 있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관객이 술을 즐기며 배우와 함께 춤을 추는 파티장으로 변신한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관객은 공연장에 도착하는 순간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주인공 개츠비의 파티에 초대된 작품 속 인물이 된다. 1층 대기실에 들어서면 파티 관리인이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 한 잔을 건네고, 파티장에 마련된 바에서 칵테일과 와인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배우들은 관객을 지목해 대화를 이어가고, 파티 춤을 가르쳐주며 함께 파티를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이처럼 서울의 주요 공연장들이 조금씩 관객의 자유를 넓히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기본 원칙은 생수 정도로만 제한된다. 공연장 관리와 관객의 공연 관람 방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영화관은 객석 간격이 비교적 넓고, 촬영된 영상물을 상영해 음식물 반입을 폭넓게 허용하는 게 가능하다. 그러나 배우와 연주자들이 실시간으로 공연하는 무대예술 공연장은 사정이 다르다. 객석 간격이 촘촘해 작은 움직임에도 소음이 발생하고, 움직임에 따른 시야 방해가 따른다. 또 커피는 물론 생수가 아닌 식음료가 내는 냄새 또한 무대 위 출연진과 관객에게 방해 요소로 작용해 금지하고 있다. 다만,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문화를 표방하며 2006년 개관한 뮤지컬 전용극장 샤롯데씨어터는 콜라와 커피 등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도 객석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장성규의 ‘워크맨’에 등장한 구강세정기, 아쿠아픽 할인 이벤트

    장성규의 ‘워크맨’에 등장한 구강세정기, 아쿠아픽 할인 이벤트

    덴탈 케어 브랜드 ‘아쿠아픽’은 오는 1월 31일까지 공식몰에서 아쿠아픽 코드리스 구강세정기 AQ-230을 할인 판매하는 신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아쿠아픽 코드리스 구강세정기 AQ-230을 온·오프라인 최저가로 선보이는 내용이다. 정가 대비 약 24%할인이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아쿠아픽 코드리스 구강세정기 AQ-230은 0.6mm의 강력한 초미세 물줄기를 분사해 치주포켓 케어를 돕는 제품이다. 분당 1,400회의 강력한 맥동수압 분사로 치아 사이의 미세한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해 준다.또 인체공학적 제트팁으로 설계되어 사용이 편리하고 최적의 구강 세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무접점 충전방식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50ml 커진 200ml의 워터컨테이너로 사용 편의성을 더했으며, 치아세정을 위한 크린모드, 치아와 잇몸을 부드럽게 세정하는 소프트모드, 잇몸을 시원하게 마사지하는 마사지모드 등 3가지 모드가 적용됐다. 특히 이 아쿠아픽 구강 세정기는 최근 웹 예능 ‘장성규의 워크맨’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 공개된 워크맨 방송분에서 장성규는 일일 아나운서 직업 체험에 나서며 JTBC 뉴스룸 진행을 하게 된다.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준비한 콜라와 커피, 물이 일반 컵 등의 용기가 아닌 아쿠아픽에 담겨 나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아쿠아픽은 해외 및 국내 우수 연구기관을 통해 임상을 검증 받았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공식 추천을 받은 브랜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여왕 “해리 왕자 부부와 해결책 찾아보오” 왕실 직원에 명령

    英 여왕 “해리 왕자 부부와 해결책 찾아보오” 왕실 직원에 명령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왕실과 상의 없이 ‘시니어 멤버’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와 상의해 해결책을 찾아보라고 왕실 직원에 요청했다고 BBC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의 왕실 출입기자 니콜라스 위첼은 여왕이 이날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왕실이 서섹스의 가정사, 정부와의 문제를 다룰 시니어 직원을 임명했다. 전날 저녁 갑자기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 시니어 멤버에서 물러나 영국과 북미(사실상 캐나다)를 오가며 살겠으며 재정적으로도 독립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자신들과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아 “상처받았다”는 첫 입장을 밝힌 뒤 얼마 안돼 벌어진 일들이다. 부부는 “물론 여왕에 대한 전적인 지지는 계속될 것”이라며 여왕과 영연방(Commonwealth), 현재 맡은 직과 관련한 의무는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의 격려 아래 우리는 몇년 동안 이같은 조정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시니어’ 왕실 가족에 대한 뚜렷한 정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와 찰스 왕세자를 포함한 여왕의 직계 자녀, 찰스 왕세자의 직계 자녀인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 부부를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왕실 업무를 총괄하는 버킹엄 궁은 “깜깜이였다”며 왕실에서도 이제 해리 왕자 가족의 미래에 대해 아주 초기적인 단계의 얘기만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버킹엄 궁은 성명을 통해 “다른 길을 가려는 그들의 열망을 이해하지만 시간을 들여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들”이라고 밝혔다.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해리 왕자는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 그의 세 자녀에 이어 왕위 승계 6위의 서열이다. 현실적으로 그가 왕위에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전무하다. 따라서 적통에서 벗어난 부부가 언론의 관심과 엄격한 왕실 의전에서 자유롭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감정으로 보인다.지난해 10월 부부는 이미 사생활을 파헤치는 언론에 대한 환멸을 공개적으로 털어놓은 적이 있다. 해서 성탄절 휴가에 6주 동안 캐나다로 지난해 5월 태어난 아들 아치와 함께 건너가 6주 동안 지내다 지난 7일 귀국한 뒤 다음날 곧바로 폭탄 선언을 했다. 할리우드 배우로도 활동했던 미국인 메건은 유명한 드라마 ‘슈트’에 출연하며 토론토에서 지내왔으며 현지 친구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건은 9일 다시 캐나다로 떠났다고 BBC는 전했다. 일부에서는 ‘며느리를 잘못 들였네’란 편견부터 드러낸다. 미국 일간 뉴욕 포스트 1면 편집만 봐도 그렇다.하지만 부부는 오래 전부터 자신들만의 삶을 기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친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부부가 만든 자선재단과 결별해 새 자선단체를 만들었는데 국내 활동보다 아프리카와 미국, 특히 여성의 권리 신장과 관련된 일을 하겠다고 표방했다. 지난달에는 책과 캘린더, 의류, 자선 모금, 교육, 사회복지 서비스 등에 서섹스 왕실 브랜드를 상표로 등록하겠다고 신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틱톡, 31일까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뒤를 이을 흥행작 ‘극한반전 챌린지’ 전개

    틱톡, 31일까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뒤를 이을 흥행작 ‘극한반전 챌린지’ 전개

    1600만 관객을 웃고 울린 ‘극한직업’ 감독 이병헌의 뒤를 이을 흥행작은 어디서 만나 볼 수 있을까. 짧아서 확실한 행복, 글로벌 쇼트 비디오 어플리케이션 ‘틱톡(TikTok)’ 이 ‘극한직업’의 뒤를 이을 흥행작 ‘극한반전 챌린지’를 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참여형 챌린지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틱톡의 이번 챌린지는 줌인아웃, 오토비트, 밈 등의 다양한 틱톡의 기능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반전을 자신의 개성으로 표현하는 챌린지로 사람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이병헌 감독만의 연출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이번 챌린지는 이병헌 감독을 꿈꾸는 영화 꿈나무들과 영상 꿈나무들에게는 꼭 참여해야 하는 챌린지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다. 총상금 2500만 원 규모로 영화, 영상 관계자들은 이미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틱톡은 “그동안 국내 유수 기업 및 브랜드와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창의적인 표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이번 챌린지는 이병헌 감독이 콘텐츠 플랫폼과 협업을 진행하게 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챌린지로 사용자들이 다양한 컨텐츠를 보다 새롭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틱톡의 새로운 행보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이번 챌린지는 #극한반전 해시태그와 함께 틱톡 앱 내에서 낮 12시부터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총사 의기투합… 목공소 옆 갤러리 열다

    삼총사 의기투합… 목공소 옆 갤러리 열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사거리 인근에 있는 ‘목공거리’는 1960년대부터 문짝과 가구를 만드는 목공소가 하나둘 생겨 한때 40여곳에 이를 정도로 번성했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재개발 사업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단 두 곳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철거를 앞두고 빈 가게들이 폐허처럼 방치된 이 황량한 거리에 난데없이 갤러리가 들어섰다. 지난해 12월 중순 문을 연 ‘갤러리 유진목공소’다. 목공거리를 지키는 두 곳 중 한 곳인 유진목공소는 청와대 상춘재의 전통 문창살 99짝 교체를 담당했던 전통 창호 전문 목공소다. 55년 경력의 윤대오 사장과 아들 종현씨가 운영한다. 갤러리는 유진목공소와 붙어 있다. 원래는 10여년간 독학으로 회화 작업을 해 온 종현씨가 보일러 설비업체가 있던 이웃 가게를 빌려 작업실 겸 개인 전시장으로 사용하던 공간이었다. 설비업체가 빠져나간 어지러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이 어쩌다 갤러리가 됐을까. 갤러리 유진목공소는 공동 대표 체제다. 목수 윤종현(37), 미술평론가 반이정(50), 중학교 과학교사 이민재(53) 등 분야가 다른 세 사람이 같이 운영한다. 대학원에서 미술이론을 공부한 이민재와 미술비평이 본업인 반이정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지만 윤종현과는 1년 반 전에 처음 인연이 닿았다.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던 종현씨가 어느 날 장문의 메일을 보냈어요. 본인 작업에 대한 멘토링을 받고 싶다고. 이후 가끔 만나서 전시회에 동행하고, 창작 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분을 쌓게 됐어요.”(반이정) “그림에 대한 열망만 가득했지 늘 혼자 작업해서 외로웠어요. 반이정 선생님을 알게 된 뒤 다른 작가들과 소통하고, 전시장에 함께 가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윤종현) 반이정은 지난해 목공소 옆 작업실을 처음 방문하고선 울퉁불퉁한 벽면과 조명이 뜯겨진 천장이 그대로 노출된 독특한 공간에 반해 갤러리 설립을 제안했다. 전시기획자로도 활동하는 그는 “과거 전성기를 누렸으나 어느 순간 잊혀진 중견 작가나 주목받을 만한 실력을 갖추고도 조명받지 못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로까지 연계하는 상업 화랑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민재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갤러리의 필요성을 고민했다. “이 거리가 재개발 때문에 사라진다는 게 너무 아쉬웠고,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이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서 즐길 만한 문화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미술이 돈 많고 여유 있는 사람만 향유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갤러리 유진목공소는 개관전으로 윤종현의 첫 개인전 ‘그녀에게’(1월 25일까지)를 열고 있다. 회화, 드로잉, 목조각, 사진 콜라주 등 40여점이 전시됐다. 미술 전공은커녕 동네 화실조차 제대로 다녀본 적 없는 윤종현이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실연의 상처였다. 2010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그녀를 잊지 않기 위해 마음가는 대로 캔버스에 붓칠을 했다. 그가 지금까지 그린 회화 대부분이 ‘그녀’의 얼굴이다.아버지 곁에서 목수로 일한 지 10년이 됐지만 그 전까지 윤종현은 굴곡 많은 청춘을 보냈다. 영화감독이 하고 싶어 10대 후반 고교를 자퇴하고 무작정 충무로로 뛰어들었다. 영화 조명팀에서 5년을 일한 뒤엔 수행자의 뜻을 품고 해인사와 불국사에서 1년 반을 지냈다. 절을 나오고서도 수년간 방황은 거듭됐다. 그 사이 만성조울증으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네 차례 입원하기도 했다. 윤종현은 회화 작업에 더해 아버지에게서 익힌 목공 기술이 반영된 입체 작품 제작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나온 목조각 2점은 반이정과 아이디어를 상담하고 공유한 결과물이다. 그는 “이왕이면 아버지가 평생 해오신 전통 창호를 응용한 작품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따뜻하지만 밋밋한 코미디

    따뜻하지만 밋밋한 코미디

    동물원은 재정난에 빠지고, 주요 동물은 모두 팔려 갔다. 남은 직원들은 급기야 동물 탈을 뒤집어쓰고 동물을 연기한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해치지않아’는 이렇게 기발한 설정에서 출발한다. ‘달콤, 살벌한 연인’(2006)과 ‘이층의 악당’(2010) 등 독특한 코미디로 마니아층을 둔 손재곤 감독이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유명 로펌 수습 변호사 강태수(안재홍 분)의 목표는 정직원이 되는 것. 그런 그에게 로펌 대표(박혁권 분)가 동물원 ‘동산파크’를 살리면 정직원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한다. 망하기 직전에 놓인 동산파크를 살리겠다면서 선택한 건 동물 위장 근무다. 태수와 수의사 소원(강소라 분), 건욱(김성오 분), 해경(전여빈 분) 그리고 전 동물원장인 서 원장(박영규 분)은 북극곰, 사자, 고릴라, 나무늘보로 변신한다. 우연히 찍힌 한 북극곰(탈을 쓴 태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다. 직원들이 동물 탈을 쓰기까지, 그리고 쓰고 난 뒤 벌어지는 각종 실수와 해프닝이 영화의 웃음 포인트다. 휴대전화 보는 나무늘보, 사람을 째려보는 고릴라, 앞모습만 보이는 사자 등에서 자잘한 웃음이 터진다. 여기에 소원이 수의사가 된 이유, 건욱과 해경의 로맨스를 양념으로 넣었다. 관람객을 속이는 동물 변장에선 자꾸 이질감이 든다. 제작사 측은 “털 한 올의 모질과 굵기, 밝기, 색감까지 고려해 털 슈트를 만들었다. 캐릭터당 탈을 만드는 데 4~5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게다가 비슷한 해프닝이 이어져 피로감이 느껴진다. 동물에게 돌과 콜라를 던지는 관람객의 무례함과 소원의 동물 사랑을 대비한 부분도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 소원의 캐릭터가 워낙 약한 까닭에 감정이입이 쉽지 않다. 따뜻한 코미디인 건 확실하지만 설정과 장치가 부실해 다소 밋밋한 맛이다. 결말도 쉽게 예상 가능하다. 온 가족이 보기 좋은 영화일 수는 있어도, 코미디를 즐기는 마니아층을 소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17분, 12세 관람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케아, 서랍장 넘어져 질식사 두살배기 부모에게 536억원 지급

    이케아, 서랍장 넘어져 질식사 두살배기 부모에게 536억원 지급

    똘망똘망하게 생긴 두살배기 요제프 두덱은 지난 2017년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서랍장이 넘어지는 바람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살던 두덱은 그 해 5월 24일(이하 현지시간) 높이 76㎝로 어른의 허리 춤도 안되고 무게가 32㎏ 나가는 말름(Malm) 서랍장에 매달렸다가 서랍장에 덮쳐 질식사했다. 이 서랍장은 아이가 붙잡거나 매달릴 때 아이를 덮치며 앞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2016년 리콜된 모델이었지만 2008년에 이 모델을 구입한 두덱의 부모들은 어떤 리콜 통지도 받지 못했다. 가족들은 이케아가 서랍장이 뒤집힐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객들에게 서랍장을 벽에 고정해야 한다고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케아는 6일 두덱의 부모에게 4600만 달러(약 536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사고로 아이들이 목숨을 잃은 일로는 역대 최고액 보상금이라고 변호사들은 말했다.부모 크레이그와 졸린은 성명을 통해 “아들이 너무 그립다. 오는 4월이면 다섯 살이 됐을 것”이라며 “우리는 두살배기가 76㎝ 짜리 서랍장을 넘어뜨려 질식사할줄 몰랐다. 우리는 그 서랍장이 불안정하게 디자인됐고,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고 밝혔다. 가족의 변호인은 “두살 짜리가 3단 서랍장을 뒤집을 수 있다면 그 서랍장은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케아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런 합의가 우리 모두를 여기에까지 이르게 한 비극적인 사건을 바꿀 수는 없지만, 이들 가족과 관계된 모든 이를 위해 최종 타결에 이르게 된 데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가정에서의 안전을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케아는 워싱턴주, 펜실베이니아주, 미네소타주에서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는 사고로 아동 셋이 잇따라 숨지자 2016년 5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랍장 수백만개를 리콜 조치했다. 캠든 엘리스, 커렌 콜라스(이상 2), 테드 맥기(23개월) 세 아이의 유족은 같은 해 12월 합쳐서 5000만 달러(약 583억원)를 받기로 합의했다. 또 미국 의류 보관함의 자율 안전 기준을 충족한 제품들만 미국에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아이들의 희생을 계기로 미국 소비재 안전 위원회는 서랍장이 넘어졌을 때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듬해 이케아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재차 리콜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벽에 고정시키지 않으면 심각하게 넘어지거나 눌려 갇힐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두덱의 부모는 합의금 가운데 100만 달러를 위험한 제품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일을 하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혼돈의 베네수엘라… 이번엔 두 명의 국회의장

    혼돈의 베네수엘라… 이번엔 두 명의 국회의장

    ‘정치 혼돈’에 휩싸인 베네수엘라가 ‘두 대통령’도 모자라 ‘두 국회의장’ 사태까지 맞았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야대의 의회를 장악하기 위해 후안 과이도 의장의 의회 출입을 막아 그의 연임을 저지하고 새 의장을 뽑자 야당 의원들이 국회 밖에서 과이도 의장을 재선임한 것이다.AP통신 등에 따르면 과이도 의장과 야당 의원들은 5일(현지시간) 경찰의 저지를 뚫지 못해 의사당 안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한 틈을 타 친마두로 여당 의원들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채 루이스 파라 의원을 새 의장으로 뽑아 취임을 강행했다. 야당 소속이었던 그는 정권과 관련된 부패에 연루된 혐의로 당에서 제명된 인물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의회가 새 의장을 뽑았다”며 파라의 의장 취임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야권은 ‘의회 쿠데타’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과이도 의장은 “헌법에 가해진 또 한 번의 타격”이라며 다른 곳에서 계속 의회를 주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과이도 의장과 야당 의원들은 몇 시간 뒤 베네수엘라 유일의 야권 성향 일간지 엘나시오날 본사에 모여 과이도 의장을 재선임했다. 의회 정원 167명 중 10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과이도 의장은 취임 직후 “독재정권이 또 한 번 실수를 저질렀다”고 맹비난했다. 두 대통령 사태가 지속되는 베네수엘라는 두 명의 국회의장을 갖게 된 셈이다. 야권 정치인 과이도 의장은 지난해 1월 5일 1년 임기의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베네수엘라 의회는 2015년 총선 이후 야대로 구성돼 마두로 정권에 장악되지 않은 유일의 기관이다.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2018년 대선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대통령 유고 시 국회의장이 권한을 승계하는 헌법에 따라 자신을 임시 대통령이라고 자처했다. 미국 등 50여 개국이 곧바로 과이도를 베네수엘라 수반으로 인정하면서 그는 마두로 퇴진 운동의 구심점으로 떠올랐다. 유엔 등 다른 국가들은 마두로 대통령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두 명이 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 코카콜라 트레일러 가정집 돌진…평화로운 주말 아침 ‘날벼락’

    美 코카콜라 트레일러 가정집 돌진…평화로운 주말 아침 ‘날벼락’

    대형 코카콜라 트레일러가 가정집으로 돌진해 주택이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가정집으로 돌진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토요일이었던 이날 아침 6시 30분쯤 펜실베이니아 주 벅스카운티 쿼커타운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차로에 진입한 트레일러가 도로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 가정집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빨간색 코카콜라 트레일러가 주택을 정면으로 들이받는 바람에 트럭 운전자는 창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왔다. 집주인 조셉 디베라르디노는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갑자기 집 전체가 흔들렸다”라면서 “무슨 일이 났나 창밖을 내다보니 트럭이 집을 통째로 들이받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주택 지하실의 기름탱크가 파열되고 대문과 난간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조셉의 가족과 세 마리의 강아지는 집이 수리될 때까지 6개월 정도 다른 곳에서 머물러야 할 형편이다. 조셉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라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소연했다.현지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지점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웃 주민은 “안개를 떠나 늘 사고가 반복되던 곳”이라고 지적했다. 쿼커타운 소방서장 역시 “사고가 잦은 곳이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사고 중 가장 끔찍한 사고”라고 말했다. 트럭 운전자는 경찰에 시속 32㎞ 정도의 느린 속도로 서행하고 있었는데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긴 했지만 다행히 다른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관광 벤처에 쏠리는 정부 지원, 중소 관광 업체가 죽어간다

    관광 벤처에 쏠리는 정부 지원, 중소 관광 업체가 죽어간다

    최근 신사업 육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늘어나면서 관광 업계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한국관광공사 뿐만 아니라, 각 지역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럼 등을 마련하며 직간접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지원 확대는 인바운드 관광 시장에서 스타트업의 가파른 성장을 도왔다. 특히, FIT(Foreign Independent Traveler,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확대와 스마트 시대가 도래하며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업들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 산업은 새로운 부흥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또 다른 거대 기업의 생성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국내 여행 산업은 그동안 거대 여행 기업 외에도 소규모, 점 조직 형태의 중소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관광 기업과 스타트업, 벤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판도를 바꾸고, 새로운 피를 수혈하기 위해 정부가 스타트업 개발에 몰두하고 있을 때,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소규모의 중소 기업은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몇 년 간 일부 점 조직 형태의 중소 기업들이 사업을 정리하고 업계를 떠났다. 우리는 이를 단순히 한 사업체가 문을 닫는 것이 아닌 가치의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다년간의 경험을 축적하며 성장해 온 중소 기업들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방한 관광객에 대한 소중한 데이터를 잃는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단순히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전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아닌 더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필자는 정부가 가교의 역할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스타트업과 벤처가 첨단의 IT 기술과 유연한 사고를 갖췄다면, 중소 기업들은 관광객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정부는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정부는 세미나, 포럼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의 자리를 마련하고, 스타트업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해야 한다. 지난 12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9 관광벤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각종 시상 및 산업 동향 및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도 기존의 관광 업체는 소외돼 씁쓸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지원이 기존 업체들과 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전개될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미래에 기대가 고조되기도 한다. 충분한 관광 컨텐츠를 갖춘 대한민국이 정부의 노력을 통해 업체들의 상생으로 나아간다면 관광 대국 대한민국은 그리 멀지 않은 이야기일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20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발이 도마가

    [2020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발이 도마가

    엄마는 내가 좀 특별한 아이래요. 내가 뭘 잘 하든 못하든, 그건 내가 특별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오빠는 내가 좀 이상한 아이래요. 내가 뭘 잘하든 못하든, 진짜 이상하다고 혀를 차요. 엄마가 다른 사람 보고 혀 차는 건 나쁜 버릇이랬는데. 난 글을 잘 못 읽어요. 초등학교 2학년이지만, 친구들과 좀 다르거든요. 잘 못 읽고, 잘 쓰지도 못해요. 아직 내 이름을 쓰는 것도 어려워요. 1학년 때는 받아쓰기를 빵점만 받았는데, 엄마는 그래도 항상 잘했다고 칭찬해 줬어요. 어차피 선생님이 불러 주는 건 받아 쓸 수 없으니, 나는 글자 대신 그림을 그렸어요. 가끔은 생각나는 글자를 한 글자씩 마음대로 쓰기도 하고요. 엄마는 빨간 줄이 주욱주욱 그어진 받아쓰기 공책을 한참씩 들여다보며 맞는 글자를 찾았어요. “와, ‘가’ 자에 ‘ㄱ’을 이번엔 거꾸로 쓰지 않고 아주 예쁘게 잘 썼네!” 한 줄에 한 글자씩만 똑바로 쓴 글자가 있어도, 엄마는 백점만큼 잘한 거라고 칭찬해 줬어요. 빵점을 맞아도 방실방실 웃는 나와 엄마를 보면서 오빠는 옆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혀를 찼죠. “무슨 초등학생이 글자를 모르냐고?” 아, 혹시 우리 오빠처럼 오해할까봐 다시 말하는 건데요, 전 글자를 못 읽는 게 아니라 글을 못 읽는 거예요. 물론 얼마 전까지는 글자도 잘 못 읽었지만. 오빠는 자꾸 그게 그거라고 하는데, 그건 분명히 다르거든요. 자꾸 헷갈리는 표정인 걸 보니 우리 오빠처럼 이해를 잘 못하시는군요? 그러니까 저는 ‘가’를 읽을 수 있고 어렵지만 ‘방’도 읽을 수 있어요, 이제. 하지만 아직 ‘가’하고 ‘방’이 붙으면 머릿속에서 글자들이 막 춤을 추며 날아다녀요. 글자만 보고는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안 돼요. 하지만 괜찮아요. 언어치료 선생님이 한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된 것처럼 언젠가 두 글자가 만나도, 세 글자가 만나도 잘 읽게 되는 시간이 올 거라고 했어요. 학교에서도 난 좀 특별해요. 선생님과 친구들이 날 아주 많이 도와준다는 걸 알고 있어요.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칠판에 글을 열심히 쓰고 난 후에도 꼭 나와 눈을 맞추고 다시 한번 읽어 주세요. 내가 잘 모르겠다고 눈을 깜빡거리고 있으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읽어 주세요. 그건, 선생님과 나 사이의 신호 같은 거예요. 내가 고개를 끄덕일 때까지 선생님은 몇 번이고 다시 읽어주시죠. 어떨 땐 다른 친구가 일어나서 읽어 주기도 해요. 내가 고개를 끄덕일 때까지 지훈이, 예슬이, 선우, 지은이. 계속 계속 읽어 주죠. 받아쓰기를 한 후에도 선생님은 내 공책에는 빨간 줄 대신 색연필로 그림을 그려주세요. 어차피 내 마음대로 쓴 글자지만 선생님은 정답을 찾는 게 중요한 게 아니랬어요. 그래서 내 받아쓰기 공책은 1학년 때처럼 빨간 비가 오는 공책이 아니라, 노란색 애벌레가 점점 자라 허물을 벗고 예쁜 분홍나비가 되어 가는 그림이 예쁘게 그려져 있죠. 그런데요, 우리 선생님은 글자도 예쁘게 잘 쓰고, 예쁜 목소리로 동화 구연도 잘하시고 다 잘 하시는데, 나보다 애벌레는 못 그리는 것 같아요. 처음 선생님의 애벌레 그림을 보고는 우리 오빠가 휴지 위에 뱉어 놓은 껌인 줄 알았다니까요. 어느 날 점심시간이 끝나갈 때쯤,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김민철이 우리 교실에 들어왔어요. 김민철은 1학년 때부터 친구들을 자꾸 괴롭히던 아이예요. 엄마에게 일렀더니, 엄마는 “민철이가 너무 심하게 굴면 선생님이나 엄마에게 다시 한번 자세히 이야기해 줘. 하지만 민철이가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엄마는.” 하고 말했었죠. 민철이는 우리 교실을 한 바퀴 쓱 둘러보고는 내 앞에 앉은 예슬이 책상 앞으로 다가왔어요. “야, 너 아까 문방구에서 콜라볼 사더라. 나 한 줄만 줘.” “안 돼. 이거 이따 방과 후 수업 전에 애들이랑 나눠 먹기로 했단 말이야.” “참나, 어차피 나눠 먹을 거니까 나도 좀 달라고. 너 아침에 문방구에서 불량식품 사왔다고 니네 선생님한테 다 이른다.” 예슬이는 민철이를 째려보며 가방에서 콜라볼을 꺼냈어요. “이걸 어떻게 나눠 달라는 거야?” “가위로 반 잘라 주면 되겠네.” “한 줄만 달라며?” “마음이 바뀌었어.” 예슬이는 화가 났는지 곧 울음이 터질 것같이 빨간 얼굴이 되었어요. 예슬이가 울게 생겼는데 내가 어떻게 나서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그리고 콜라볼은 예슬이가 방과 후 수업 가기 전에 나에게도 나눠 주기로 했던 거란 말이에요. “야, 김민철. 너 왜 예슬이 괴롭혀?” “니가 뭔데 그래.” “친구 거 뺏는 건 나쁜 거잖아.” 점점 주변으로 아이들이 모여들었어요. 웅성웅성 우리 반 친구들이 한 마디씩 거들기 시작했어요. “무슨 일이야?” “김예슬 울어? 왜 울어?” “김민철, 너 왜 김예슬 울려?” “왜 남의 반에 와서 난리래?” 김민철의 얼굴도 점점 빨개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김민철이 나를 툭 밀며 말했어요. “야, 너 장애인이라며?” “뭐라고?” “우리 형이 그러는데, 너 글자 못 읽는 장애인이랬거든? 뭐라 그랬지? 나, 난, 뭐라고 했는데.” 당황스럽고 속상한 마음에 내 눈에도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어요. 우리 오빠가 울면 지는 거라고 그랬는데, 울면 안 되는데…. 나는 꾹 참으며 김민철에게 소리쳤어요. “장애인이 뭐 어때서? 그래서 뭐 어쩌라고!” 예슬이도 벌떡 일어나서 김민철에게 따지며 소리쳤어요. “너 진짜 못됐구나!” 곁에 있던 친구들도 화난 목소리로 김민철에게 한마디씩 했어요. “야, 김민철! 우리 엄마가 친구한테 못되게 굴면 다시 다 자기한테 돌아온다고 했어.” “야, 박하민 장애인 아니거든!” “맞아, 글자 좀 못 읽는 거 가지고! 그건 배우면 되는 거지!” “우리 아빠가 사람은 다 똑같은 거라고 했거든. 막 다른 사람 차별하고 무시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그 순간 나는 참고 참던 울음이 터져 나왔어요. 그건 김민철이 미워서가 아니라, 장애인이라는 말을 들은 게 속상해서가 아니라, 내 편이 되어 준 친구들이 고마워서 터져 나온 울음이었어요. 김민철은 당황한 표정을 하고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어요. “아니, 우리 형이 그랬다고. 내가 그런 게 아니라.” 나는 아예 책상에 엎드려 울어 버렸고, 김민철이 언제 어떻게 가버렸는지는 모르겠어요. 5교시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나는 내 방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기분이 점점 좋아지거든요. 난 힘들고 속상한 일은 금방 잊어요. 그건 오빠도 인정한 나의 특별한 점이에요. 그런데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온 오빠가 집으로 들어오며 시끄럽게 내 이름을 불러댔어요. “박하민! 박하민! 엄마, 박하민 어디 있어요?” 소란스럽게 내 방 문을 연 오빠는 나를 다그쳐 물었어요. “야, 김민철이 몇 반이야? 오늘 너 괴롭혔다며?” “어, 어떻게 알았어?” “방과 후 시간에 다 들었어.” 오빠의 방과 후 수업은 줄넘기 수업이었으니, 아, 지훈이가 오빠에게 다 얘기했나 봐요. 그리고 오빠는 다시 엄마에게 들은 이야기를 다 전했죠. “우리 하민이가 많이 속상했겠네.” “괜찮아요. 우리 반 친구들이 다 내 편이 돼서 김민철한테 막 뭐라고 해줬어요.” “우리 하민이 곁에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감사한 일이네.” 엄마가 날 보고 웃어주자 오빠가 투덜댔어요. “엄마, 그냥 그렇게 넘어갈 게 아니라, 내일 가서 혼내줘야 한다니까요. 김민철 몇 반이냐고?” “아, 오빠는 참견하지 말라고. 무슨 5학년이 2학년하고 싸우려고 하냐고.” 나는 오빠가 정말 김민철을 찾아가서 혼내줄까봐 걱정이 됐어요. 다음날 나는 학교에 가자마자 지훈이에게 가서 다짐을 받았어요. “야, 오늘 우리 오빠가 너한테 김민철 몇 반이냐고 물으면 절대 알려주면 안 돼! 알겠지?” “왜?” “우리 오빠가 김민철 혼내주러 간다고 했단 말이야. 절대 안 돼! 알겠지?” “진짜? 하랑이 형이 김민철 혼내준대? 우와, 형 멋지다!” “멋지긴 뭐가 멋져? 5학년이 2학년하고 싸우는 게 말이 되냐고! 알겠지? 절대 알려주면 안 돼!” 난 오빠가 2학년 교실을 뒤지고 다닐까 봐 하루종일 걱정이 돼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김민철 때문에 좀 속상했던 건 사실이지만, 그건 벌써 어제 일인걸요. 그리고 5학년이 2학년을 불러서 시비를 거는 건 너무 치사한 일이잖아요.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난 도서관이 있는 4층으로 올라가려고 교실을 나섰어요. 그런데 오빠가 2학년 교실이 모여 있는 2층 복도를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나는 깜짝 놀랐지만 오빠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뒤로 살살 걸어가다가 김민철네 반으로 냅다 들어갔어요! “김민철, 도망가!” 하지만 교실엔 김민철이 없었어요. “야, 아직 김민철 급식 먹으러 갔다가 안 왔어!” 아, 괜히 큰 소리로 김민철을 부르는 바람에 옆 반 교실을 지나던 오빠가 내 목소리를 듣고 달려왔어요. “김민철이 어디 있다고?” 나는 숨이 차도록 달려서 급식실로 가다가 1층 복도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김민철을 만났어요. “야! 김민철! 우리 오빠가 너 잡으러 쫓아오고 있어! 빨리 도망쳐!” “뭐라고?” “빨리 도망가라고!” 나는 김민철의 팔을 붙잡고 급식실 안 쪽, 선생님들이 아직 식사 중인 식탁 옆으로 뛰어갔어요. “박하민, 멈춰! 급식실에선 위험하니까 절대 뛰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 선생님에게 잡힌 나는 숨을 몰아쉬며 뒤를 돌아봤어요. 오빠가 급식실 입구에서 우리를 못마땅하게 쳐다보고 있었어요. “후! 하! 그러니까요, 선생님. 뛰면 안 되는 건 아는데, 안 뛸 수가 없어서….” 내가 채 말을 끝내기도 전에 김민철네 담임선생님도 김민철을 보고 큰 소리로 말했어요. “아이고, 우리 민철이가 같이 뛰었구나! 아까도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뛰다가 혼난 걸 그새 잊으시고?” 우리는 담임선생님을 따라 우리 교실로 와서는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 교실 뒤 사물함 앞에 가만히 서 있어야 했어요. “자, 가만히 서서 급식실에서 뛰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반성하고 있어.” 선생님은 교실 앞 선생님 책상으로 가서 수업 준비를 하셨어요. “박하민, 너 때문이잖아!” “야, 그래도 이게 나을걸. 우리 오빠한테 잡히는 것보다. 우리 오빠가 너 잡으면 가만 안 둔댔단 말이야!” 김민철이 입을 꾹 다물었어요. “야, 김민철. 오늘 5학년도 5교시 하는 날인 거 알지? 너 이따가 학교 끝나면 무조건 집까지 뛰어가라. 문방구 같은 데 들렀다가 우리 오빠랑 마주치지 말고. 알겠냐?” 김민철은 한숨을 푹 쉬며 물었어요. “야, 니네 오빠가 날 언제까지 잡으러 다닐까?” “글쎄. 그건 잘 모르겠지만, 우리 오빠도 바쁜 사람이고, 뭐 나한테 그렇게 관심이 많지는 않으니까 며칠 있으면 잊어버리지 않을까?” “니네 오빠 힘 세?” “우리 오빠 여섯 살 때부터 태권도 다녔거든.” 김민철의 한숨 소리가 더 커졌어요. “그리고, 혹시라도 니네 형한테 우리 오빠 얘기하면 안 된다. 5학년들끼리 싸우면 엄청 무섭댔어.” “야, 나도 그 정도 눈치는 있거든!” “누가 반성하랬더니 시끄럽게 떠들지?” 투닥거리는 우리 소리를 들으셨는지, 선생님이 주의를 주셨어요. 우리는 동시에 입을 꾹 다물고 바짝 서 있었죠. 점심시간이 끝나기 5분 전 예비종이 울렸어요. “자, 민철이는 너희 교실로 가서 수업 준비해. 하민이도 자리로 들어와 앉고.” 나는 교실로 돌아가는 김민철을 쳐다보며 입을 삐죽거렸어요. “잘 가라.” 내 인사를 듣고는 잠시 머뭇머뭇 대던 김민철이 조용히 소근거렸어요. “박하민, 미안해. 어젠 내가 좀 나빴어. 그리고 사실, 나도 아직 받침 두 개 달린 글자는 잘 몰라.” “야, 나는 그거랑은 좀 다르다니까.” “어쨌든 미안한 건 미안하다고.” 김민철은 자기 할 말만 후다닥 하고는 자기 교실로 쪼르르 가버렸어요. 참, 나. 나는 피식 웃음이 났어요. 난 그거랑 좀 다른데. 하지만 상관없어요. 지금 중요한 건, 오늘은 5학년도 5교시 수업까지 한다는 거니까. 나는 서둘러 종합장을 꺼내 크게 글자를 썼어요. 우리 오빠가 김민철을 찾기 전에 내가 이 쪽지를 김민철에게 먼저 전해줄 수 있을까요?
  • 인사동 ‘올모스트 홈 까페’,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 서비스 선봬

    인사동 ‘올모스트 홈 까페’,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 서비스 선봬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담뿍 느낄 수 있는 인사동 한 켠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안녕 인사동’ 내 ‘올모스트 홈 까페’가 자리하고 있다. 한옥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한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올모스트 홈 까페’는 편안함과 여유를 내세우고 있다. 이곳에 전통 감성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투명한 카페의 쇼윈도우의 한 부분이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바뀌어 브랜드 영상 및 광고 영상 등을 보여준다. 마치 도술을 부린 것처럼 ‘짠’ 하고 나타난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영상을 송출하다가 다시 투명한 쇼윈도우로 변한다. 까페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광고 영상이 끝나고 나면 바로 투명하게 변한 쇼윈도우를 통해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올모스트 홈 까페’가 선택한 이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인터브리드가 론칭한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이다. 일반 매장의 쇼윈도우를 광고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으로 스마트 필름과 빔 프로젝터, IoT(사물인터넷)를 비롯한 무선통신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쇼윈도우와 같은 투명한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을 부착하면 광고 영상이나 이미지를 노출할 수 있다. 즉, 매장 내 제품을 노출하고 싶을 때는 쇼윈도우 자체로 사용하다가 노출하고 싶은 광고 영상이나 이미지가 있을 때는 브랜드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신제품이 출시됐거나 프로모션 진행 등 홍보할 내용이 있을 때 쇼윈도우에 포스터를 붙이지 않고 깔끔한 쇼윈도우를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마법을 부린 것과 같은 디스플레이이의 ON/OFF 과정도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포인트 중 하나다. 투명했던 쇼윈도우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바뀌는 과정은 지나가는 고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그냥 지나갈 수 있던 매장도 한 번쯤은 방문하게 한다. 더불어 고객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리테일 데이터 센서를 적용해 매장 앞을 지나는 유동 인구 수와 매장을 방문한 고객 행동까지 자동화된 솔루션을 통해 분석해준다. 실시간으로 광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한편, ‘튠(TUNE)’ 서비스는 일반 브랜드 매장에 회사가 해당 솔루션을 설치하고, 광고 영업을 통해 타 기업 및 브랜드 광고를 송출해 발생한 광고 수익을 해당 매장에 임대료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터브리드는 해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에 나선나는 방침이다. 특히 문화가 접목된 공간과의 콜라보를 통해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저변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으로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가루 공장에 취직했냐고? 친구야, 이게 ‘갬성’이라니까

    밀가루 공장에 취직했냐고? 친구야, 이게 ‘갬성’이라니까

    밀가루 포대 연상 12만원짜리 ‘곰표 패딩’ 출시 5분 만에 품절된 한정판 ‘참이슬 백팩’ 뉴트로·펀슈머 열풍 겹쳐 젊은 세대에 인기 중고 거래 사이트서 가격 3~4배 치솟기도“많이들 쳐다봐요. 곁눈질로 보는 사람들도 있고, 보고 킥킥대며 웃는 사람들도 있고요.” 직장인 이어진(28)씨는 요즘 옷 입는 재미에 푹 빠졌다. 거의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연인과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를 만날 때, 출퇴근을 할 때도 어김없이 이 옷을 걸친다. 입고 밖에 나가면 시선이 쏟아지지만 이씨는 그런 주목이 싫지 않다. 지인들은 이씨의 옷을 ‘밀가루 패딩’이라고 부르며 즐거워했다.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네?”라는 주변 반응에 이씨는 어깨가 으쓱해졌다. 그는 “투박한 포대 자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참신했다”면서 “특히 패딩에 적힌 ‘곰표’라는 글자가 예스러운 한글로 적혀 있어서 더 마음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씨가 입는 외투는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와 온라인 쇼핑몰 ‘4XR’이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밀가루를 상징하는 흰색 패딩에 ‘곰표’ 로고를 크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곰표 패딩’이라 불리는 이 옷은 지난달 15일 판매를 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대한제분 곰표의 마케팅 담당자는 “곰표와 4XR 각 브랜드 고유의 속성을 유지한 채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재미 요소를 만들어 내며 20~30대의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얼핏 보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전혀 다른 분야인 식품과 패션의 ‘컬래버’(협업을 뜻하는 ‘컬래버레이션’의 줄임말)로 탄생한 일명 ‘푸드(음식) 패션’이 ‘인싸템’(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인사이더’와 물건을 뜻하는 ‘아이템’이 합쳐진 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세대(1980~1994년 태어난 세대로 지금의 20~30대)가 푸드 패션에 열광한다.●사고 싶어도 없어서 못 사는 ‘인싸템’ 대학생 윤하민(23)씨도 곰표 패딩을 보자마자 12만원을 질렀다. 윤씨는 “많은 사람이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다녀서 겨울옷은 특색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곰표 패딩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찾아봤다”면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디자인의 옷이 아니었다. 이색적이어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윤씨를 본 어른들은 “밀가루 공장에 취직했느냐”고 물었다. 또래 친구들은 윤씨를 ‘인싸’로 인정했다. 한 친구도 ‘인싸각’(‘인사이더’와 어떤 일이 일어날 조짐을 뜻하는 ‘각’이 합쳐진 말)이라며 윤씨를 따라 곰표 패딩을 구입했다. 윤씨는 “곰표 패딩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는 DM(개인 메시지)도 받았다”고 했다.곰표 패딩뿐만 아니라 ‘참이슬 백팩’도 ‘레어템’(희귀한 상품을 가리키는 말) 대접을 받았다. 개성과 재미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는 게 밀레니얼세대의 반응이다. 참이슬 백팩은 한정판 상품으로 출시됐다. 참이슬 팩소주 모양을 그대로 옮겨 디자인한 가방으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참이슬 소주로 유명한 ‘하이트진로’의 합작품이다. 지난달 25일 오후 6시부터 무신사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5분 만에 한정품 400개가 모두 팔렸다. 그중 한 개를 사업가 양승규(27)씨가 어렵게 손에 넣었다. 판매 시작 1시간 전부터 손목을 풀며 대기한 양씨는 “오후 6시가 되자마자 마우스를 재빨리 움직여 구매에 성공했다”면서 “마치 대학 때 수강 신청하는 느낌이었다”고 가슴 졸였던 그날을 떠올렸다. 양씨가 지불한 참이슬 백팩 가격은 4만 9000원이었다. 하지만 품절 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3~4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30만원대로 치솟기도 했다. 양씨도 이 가방을 산 지 일주일 만에 14만원에 재판매했다고 한다. 그는 “한정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무신사 홍보팀 관계자는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면서도 “최근 ‘펀슈머’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젊은층은 소비를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주 회사와 패션 플랫폼이라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업체 간 협업으로 20~30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자 참이슬 백팩을 기획했다고 했다. 펀슈머란 재미와 소비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합친 말이다.●20·30 소유욕 자극하는 컬래버 한정판 경남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이치우(30)씨의 인싸템은 패딩도, 백팩도 아닌 2년 전 산 티셔츠다. 푸드 패션이 올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 ‘휠라’는 2017년 음료 브랜드 ‘펩시’와 손잡고 티셔츠를 만들었다. 이씨는 이 셔츠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는 “콜라랑 파란색을 좋아하는 나를 잘 표현하는 티셔츠라 바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휠라는 2017년 펩시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식품뿐만 아니라 패션, 게임 등 다양한 업계와 협업을 많이 해 왔다. 휠라코리아의 마케팅 담당자는 “컬래버 아이템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나만 갖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한정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인데 만일 수량을 늘려 모두가 살 수 있는 상품이 된다면 재미가 반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부산 지역 유일한 소주 제조사인 ‘대선주조’와 부산에서 탄생한 신발 기업 지패션코리아의 신발 브랜드 ‘콜카’도 손을 잡고 지난 7월 ‘대선 슬리퍼’(대선X콜카 레트로 슬리퍼)를 선보였다. 판매용 제품은 아니었다.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1600켤레가 지급됐고, 사회 공헌 차원에서 3000여 켤레를 장애인 단체와 봉사 단체 등에 기부했다. 콜카스니커즈의 홍보 담당자는 “패션계가 아닌 다른 분야와의 협업은 처음”이라면서 “대선주조처럼 큰 기업과 콜카처럼 현재 성장 중인 기업이 함께 ‘윈윈’(상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중장년에겐 ‘추억’… 젊은 세대에겐 ‘개성’ 푸드 패션 유행은 희소성이 있고 독특한 물건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소비 성향이 ‘뉴트로’(Newtro·새로움과 복고의 합성어) 열풍과 만난 결과다. 오래된 철공소와 인쇄소, 노포가 몰려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 골목이 ‘힙지로’(최신 유행에 밝다는 뜻의 ‘힙’과 을지로의 합성어)로 불리며 젊은 세대의 ‘갬성’(감성을 가리키는 신조어)을 자극하는 명소가 된 것도 뉴트로 열풍의 영향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전통적이고 오래된 물건에서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중장년층 세대와 달리 밀레니얼세대는 신선한 느낌을 받고 새로운 경험을 한다”면서 “요즘 유행하는 컬래버 상품들은 젊은 세대들에게 ‘옛날부터 있었지만, 지금까지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뉴트로 열풍이 오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씨는 “옷, 신발, 가방 등 상품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건물 인테리어 등 여러 분야도 뉴트로를 가미한다. 지난 10월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에서 공개했던 무료 서체인 ‘을지로체’도 마찬가지”라면서 “10대들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씨도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디자인만 괜찮다면 뉴트로 유행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김소희-엄상미 ‘친자매 케미’

    [포토] 미스맥심 김소희-엄상미 ‘친자매 케미’

    맥심(MAXIM) 한국판이 통권 200호를 맞아 특별한 표지를 공개했다. 두 가지 타입으로 출판된 맥심 200호 B형 표지에는 맥심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미스맥심 김소희와 엄상미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표지에는 김소희와 엄상미가 하얀색 비키니를 맞춰 입고 등장했다. 사진 속 두 모델은 발랄한 표정과 익살맞은 포즈로 친자매 캐미를 뽐냈다. 표지를 장식한 미스맥심 엄상미는 2010년 10대 때 모델로 데뷔해 모델 활동을 시작하면서 맥심과 첫 인연을 맺었다. 엄상미는 2012년 맥심의 모델 선발 대회인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7년 동안 맥심과 함께해왔다. 또 다른 표지 모델인 미스맥심 김소희는 2013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맥심의 간판 스타로 우뚝 섰다. 2020년 새해를 여는 200호 특집 맥심 1월호에서는 미스맥심 엄상미, 김소희의 콜라보 화보를 비롯해 40명의 미스맥심과 맥심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화보 TOP 10 등 다채로운 기사가 준비돼 있다. 사진=맥심 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참을 수 없는 야식의 유혹…범인은 뇌 속에

    [달콤한 사이언스] 참을 수 없는 야식의 유혹…범인은 뇌 속에

    연말연시가 되면 평소보다 외식이 많아진다. 외식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말테다’라고 굳은 결심을 한다. 결심과는 달리 한밤 중 TV 앞에서 치킨이나 피자를 맛있게 먹거나 영화관에서 커다란 통에 짭짜름하면서도 고소한 팝콘을 집어먹으며 콜라를 마시는 자신을 보며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사실 음식에 대한 충동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나타났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수렵 채집 시절이나 음식이 부족하던 옛날 음식이 있으면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뇌에 새겨져 진화돼 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음식에 대한 충동성과 관련한 정확한 인체 메커니즘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남가주대 생명과학과, 정신·행동과학과, 신경과학과, 조지아대 식품영양학과, 펜실베니아대 의대 정신과, 시카고 일리노이대 심리학과, 시애틀 워싱턴대 병리학과 공동연구팀은 음식에 대한 충동성에 관여하는 뇌의 특정 회로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과식으로 인한 비만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행동의 결과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반응하도록 하는 충동은 뇌의 보상시스템이 과도하게 반응함으로써 나타나는 것으로 약물이나 도박 중독이나 쇼핑중독처럼 일종의 충동조절장애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과식이나 폭식 같은 음식에 대한 충동은 조금 다를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봐왔다. 연구팀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멜라닌응집호르몬(MCH)가 식탐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생쥐실험을 실시했다. 우선 연구팀은 우리 안에 있는 쥐가 발판을 누르면 달고, 기름지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대신 한 번 먹은 뒤 20초가 지나야 다시 발판을 누를 수 있는데 너무 빨리 누르면 20초를 더 기다리도록 했다. 연구팀은 우리 안에 두 개의 다른 색깔 발판을 마련해 놓고 하나의 발판은 누르는 즉시 맛있는 음식이 주어지는 대신 한 번 밖에 못 누르도록 했고 다른 하나의 발판은 누른 뒤 30초 뒤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여러 번 누를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두 가지 실험을 하면서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상하부부터 해마까지 뇌의 활동을 측정했다. 그 결과 첫 번째 실험에서는 일단 음식을 맛본 생쥐는 20초를 기다리지 못하고 계속 발판을 눌렀으며 두 번째 실험에서는 여러 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발판 대신 즉시 음식을 주는 발판을 눌러대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음식에 대한 충동성이 일어날 때 시상하부에서 MCH가 해마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MCH를 인위적으로 늘리고 줄이는 실험을 병행했지만 MCH의 양은 음식에 대한 충동성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에 대한 충동, 식탐은 MCH의 양이 아닌 MCH를 생산해 내는 시상하부의 뇌세포와 회로를 활성화시키면 음식에 대한 충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콧 카노스키 남가주대 교수(인간진화생물학)는 “음식에 대한 충동은 배고픔이나 보상심리 작동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억지로 식욕을 줄이거나 맛있는 음식을 덜 먹지 않고도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설현 쯔위, SBS 가요대전 달군 댄스 콜라보 “섹시美 한도초과”

    설현 쯔위, SBS 가요대전 달군 댄스 콜라보 “섹시美 한도초과”

    설현 쯔위의 댄스 콜라보가 SBS ‘2019 가요대전’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와 솔로 청하, 그룹 뉴이스트 JR과 갓세븐 잭슨, AOA 설현과 트와이스 쯔위는 25일 방송된 SBS ‘2019 가요대전’에서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청하X화사는 힙한 카리스마스가 돋보이는 무대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등장한 잭슨과 JR은 남성 댄서들과 함께 절도 있는 고난도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설현과 쯔위는 트로이보이 ‘두 유?(DO YOU?)’로 무대를 꾸몄다. 쯔위는 섹시한 망사 시스루 의상에 블랙 팬츠와 롱부츠를 신고 아름다운 선이 돋보이는 댄스 실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설현 역시 관능미가 돋보이는 레드 색상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으며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한편 ‘SBS 가요대전’에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레드벨벳, GOT7, 마마무, 세븐틴, 뉴이스트, AOA, 몬스타엑스, 에이핑크, 여자친구, 아스트로, 스트레이키즈, 청하, 오마이걸, NCT DREAM, NCT127, ITZY, 엔플라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산타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봉화 분천 산타 마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산타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봉화 분천 산타 마을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 #봉화산타마을 “산타 할아버지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은?” 정답은 ‘울면’이다. 우스갯말지만 이맘때쯤이면 늘 귀에 맴도는 멜로디 ‘울면 안 돼~울면 안 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엔 선물을 안 주신대요~’가 길거리마다 구세군 종소리와 함께 거리 가득 울려 퍼져야 제대로 된 연말연시 분위기가 난다. 또한 산타할아버지는 누가 착한 애인지 누가 나쁜 애인지도 잘 아신다고 하니 기왕지사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우리나라에 직접 오셔서 제대로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려 양말 주머니에 넣어 주시면 좋을 듯하다. 세상 모든 잘잘못을 다 알고 계신다는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자.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멀다. 멀어도 너무 멀다. 그리고 높아도 너무 높다. 들리는 말로는 안개 낀 성탄절 날 코 밝은 루돌프 사슴도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영주역에서 백두대간협곡열차인 산타열차(O,V-Train)로 갈아타고 들어간다고 하는 봉화 분천산타마을은 한국 관광의 별 이색 창조관광 분양에서 단연 손꼽히는 여행지로 등극하였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지로도 선정되었기에 대한민국 내에서는 누구나 산타 할아버지는 평소에는 봉화에 계신다고 믿게 만들었다. #V트레인 #어린자녀와기차여행 #첩첩산중 그러면 봉화에 계신다는 산타할아버지는 어디서 오셨을까? 우리가 산타할아버지라 부르는 산타클로스( Santa Claus)는 서구권에서는 파더 크리스마스(Father Christmas)로 주로 불린다. 지금의 터키 땅 어느 마을의 주교였던 성 니콜라우스(Saint Nicholas 270-343)는 어려운 사람들을 늘 도왔는데 그중 가난한 세 자매가 있는 집 지붕 굴뚝 안으로 황금이 든 작은 주머니를 던졌고 마침 굴뚝 안에 걸려있던 양말 안으로 주머니가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 크리스마스에는 이렇게 양말을 벽에 걸어둔 풍습이 생긴 것이다. 라틴어로는 성 니콜라우스, 네덜란드어로는 산테 클라스라 불렀고 영어식으로 지금의 산타클로스가 된 것이다. 대중적인 크리스마스 시즌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31년 미국 코카콜라 회사의 광고 때문이었다. 코카콜라 회사는 겨울이면 음료 매출이 늘 바닥으로 떨어지자 고육지책으로 콜라의 붉은 색 로고 색 털옷을 모델에게 입혔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콜라를 광고하기 시작한 이후 뉴욕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미국 내에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지나자 2차 대전 중에도 휴전의 명분으로 크리스마스가 이용되기도 하면서 지금과 같은 연말연시 휴가 시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정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본당의 주보 성인이 성 니콜라우스기에 봉화 산타마을까지 못 가시는 분들은 정동 덕수궁 주변에만 가도 언제든지 산타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여하튼 이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산타 할아버지와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봉화에 위치한 산타마을이다. 2014년 12월 경상북도 봉화군과 한국철도공사, 산림청,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봉화 산타마을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는 산타눈썰매장, 풍차놀이터, 산타레일바이크, 당나귀꽃마차, 산타우체국, 산타슬라이드, 이글루 소원지, 삼굿구이 등의 체험관광과 더불어 산타시네마, 산타조형물, 크리스마스 트리 및 장식, 크리스마스 거리 등 볼거리도 마련해놓았다. <봉화 산타마을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 마을 자체는 규모가 작고 큰 볼거리는 많지 않지만 열차를 타고 가는 것만으로 훌륭한 가족 여행 코스. 2. 누구와 함께? - 기차 여행을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3. 가는 방법은? - 무조건 기차. 방법은 다양한데 우선 서울역에서 분천까지 O-train을 5시간 걸려 분천역에 도착하는 방법과 태백 철암역에서 V-train을 타고 분천까지 가는 방법이 있다. - 물론 자동차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중간에 다른 도로로 빠지는 경로가 많아서 네비게이션을 잘 보고 가야한다. 4. 봉화 산타마을 방문의 특징은? - 봉화 산타마을이라는 목적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봉화 산타마을까지 가는 기차 안에서의 여정과 추억이 중요하다. 5. 방문 전 살펴볼 사항은? - 열차 시간표. 6. 분천 산타마을에서 꼭 볼 곳은? - 분천 역사. 산타 마을 조형물.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봉화 먹거리는? - 봉화 산타마을 안에는 큰 먹거리 장소는 없고 간이 음식점 정도가 전부다. 봉화는 예로부터 송이버섯 관련 맛집들이 많다. 청국장 ‘고향집’, 송이버섯 돌솥밥 ‘용두식당’, 송이전골 ‘솔봉이’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www.bonghwa.go.kr/open.content/tour/tour.info/santa.town/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닭실(달실) 마을, 청량산 청량사 10. 총평 및 당부사항 - 봉화 지역은 경상북도 지역 중에서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역이다. 따라서 번잡한 도심을 떠나 조용한 휴식이나 자연 산행을 하기에는 최고의 지역이 봉화다. 트레킹, 등산, 요양 등 자연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다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2019 하반기 히트상품] 쫀쫀한 탄력감과 깊은 영양감 ‘듬뿍’

    [2019 하반기 히트상품] 쫀쫀한 탄력감과 깊은 영양감 ‘듬뿍’

    순수 비타민C 23%의 고강도 안티에이징 앰플 ‘아이오페 더 비타민 C23 앰플’은 아이오페의 대표 히트상품이다. 더 비타민 C23 앰플은 고함량의 순수 비타민C와 함께, 비타민E, 프로레티놀을 함유해 항산화 시너지 케어로 쫀쫀한 탄력과 깊은 영양감을 선사한다. 또한 독자 특허받은 ‘듀얼 비타C 포뮬러’로 피부에 감싸듯 부드럽게 밀착되어 탄탄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순수 비타민 C는 항산화 효과와 미백은 물론 콜라겐 합성·활성화를 돕는다. 또 멜라닌 색소의 증가를 억제해 기미나 주근깨 완화에 도움을 준다.
  • 3사 가요대전 모두 출격하는 청하..‘벌써 12시’부터 ‘스내핑’까지

    3사 가요대전 모두 출격하는 청하..‘벌써 12시’부터 ‘스내핑’까지

    가수 청하가 지상파 방송 3사의 연말 가요대전에 모두 출격한다. 청하는 25일 방송되는 SBS ‘2019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27일 KBS ‘2019 가요대축제’, 31일 MBC ‘2019 가요대제전’ 무대에 연달아 오른다. 청하가 지상파 3사의 연말 가요대전을 전부 참석하는 건 올해가 처음으로,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최고 인기 아티스트로 거듭났다는 방증이다. 올해 ‘벌써 12시’, ‘스내핑(Snapping)’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2019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청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로 연말을 장식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청하는 다채로운 콜라보 무대를 준비해 음악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2019 SBS 가요대전’에서는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와 함께 역대급 무대를 펼칠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청하는 다가오는 2020년에도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MNH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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