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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러軍, 오데사 또 ‘폭격’ 휴양지 불바다…젤렌스키 “그냥 사람 사는 곳” (영상)

    [포착] 러軍, 오데사 또 ‘폭격’ 휴양지 불바다…젤렌스키 “그냥 사람 사는 곳” (영상)

    러시아군이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체결 후 또다시 오데사를 공격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오데사주 해변 휴양지 자토카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범한 마을 자토카.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 그냥 사람 사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 폭격으로 폐허가 된 자토카 모습을 공유했다. 자토카는 우크라이나 최고 인기 해변 휴양지로, 유명 리조트가 밀집해 있다. 매년 여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자토카는 그러나 하룻밤 사이 불바다로 변해 있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사 기지도, 군대도 없다. 오직 러시아의 테러리스트들만이 이곳을 공격하고 싶어한다”며 러시아군의 공격을 규탄했다. 이어 “그들은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모두가. 우리 삶을 파괴하는 모든 ‘해방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해방자는 러시아를 의미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해방’을 위한 ‘특수군사작전’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24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도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역사에 적대적인 정권으로부터 해방되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가 있기 전 오데사 당국도 러시아군의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오데사 당국은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흑해 방향에서 폭격기를 동원한 적군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 몇 발의 순항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자토카를 포함한 해안 마을의 민간 건물이 파괴됐다. 화재도 잇따르고 있다”고 알렸다.오데사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흑해 연안도시 미콜라이우도 이번 공격 범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튀르키예(터키)와 곡물 수출에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 이튿날인 23일 오데사 항만을 순항 미사일로 공격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항만 시설이나 민간 선박이 아니라 군사 목표를 겨냥한 것이라고 했고, 크렘린궁도 군사 인프라를 공격했을 뿐 곡물 합의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3일에 이어 러시아군이 또다시 오데사 지역을 공격하면서 러시아의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일단 우크라이나는 27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첫 곡물 선적을 시작하길 바란다는 합의 유지 입장에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 블랙핑크, 신곡 뮤비 촬영 돌입…YG “역대 최고 제작비”

    블랙핑크, 신곡 뮤비 촬영 돌입…YG “역대 최고 제작비”

    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하며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4인 멤버는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에 한창이다. YG 측은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됐다”며 “철저한 계획 아래 짜임새 있게 준비된 만큼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오는 8월 컴백을 시작으로 새로운 신곡 프로젝트들을 연이어 펼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YG 측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블랙핑크다운 강렬한 사운드의 음악이 다수 준비됐다”라며 “그 위상에 걸맞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은 약 1년10개월 만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 6월 선공개 타이틀인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8월 스페셜 콜라보 음원 ‘아이스크림’(Ice Cream), 10월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을 순차 발표하며 글로벌 인기를 얻었고, 자신들이 세운 걸그룹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대부분 경신했다. 이번 컴백 역시 YG가 다수의 신곡 프로젝트를 예고한 만큼 그 구체적인 내용들과 일정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서 K팝 아티스트 최초의 인게임 콘서트 ‘더 버츄얼’(THE VIRTUAL)을 개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29일에는 이 인게임 콘서트의 스페셜 트랙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 [기고] 왜 서울시장만 장관급인가/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기고] 왜 서울시장만 장관급인가/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했다. 그러나 오늘날 전기를 편리하게 사용하게 된 것은 니콜라 테슬라의 교류 발명 때문이다. 그는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직류의 문제점을 간파하고 쌍방향으로 흐르는 교류를 개발해 인류에게 ‘편리한 전기 사용’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겼다. 권력도 교류 혁명과 같은 전환이 필요하다. 권력은 위(중앙)에서 아래(지방)로 흘러야 한다는 믿음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권력의 흐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올해부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장관과 시도지사가 서로 협의하게 된 것이 하나의 계기가 됐다. 그에 편승해 지방 차원에서도 시도지사의 직급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장은 올 4월 대통령 당선인에게 차관급인 시도지사의 직급을 장관급으로 올려 줄 것을 건의했고, 경북도지사도 비공식 자리에서 시도지사는 왜 차관급이냐고 반문했다. 사실 시도지사의 직급에 대한 공식적 규정은 없다. 차관과 같은 보수를 받고 있어 차관급으로 인정되고, 서울시장만이 장관급의 대접을 받는다. 시도지사가 차관급인 이유는 부시장·부지사보다 한 단계 높은 보수를 받도록 한 공무원 보수 규정(대통령령) 때문이다. 그에 따라 시도의 부단체장이 1급이니 시도지사는 차관급이고, 서울시의 부시장이 차관급이니 서울시장은 장관급인 것이다. 이런 규정이 생긴 이유를 추측해 보자면, 우선 중앙집권제의 유산과 관성 탓일 것이다. 중앙집권제는 대통령을 정점에 두고 장관이 직업관료를 통해 지방을 통제하고 국민을 통치하는 구조다. ‘중앙은 높고 지방이 낮다’는 논리에 따른 중앙집권제하에서 시도지사의 직급은 장관보다 낮아야 했다. 중앙의 관점에서 직급은 곧 권력이고 통치를 위한 가장 손쉬운 수단이다. 지방 권력에 대한 불안 심리도 한몫했을 것이다. 1980년대만 해도 지방자치제의 실시로 중앙권력이 지방으로 이동하면 국가통치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다분했다. 21세기는 지방분권 시대다. ‘중앙 지시 지방 복종’의 일방관계가 아니라 서로 협의하는 쌍방관계를 통해 집단지성을 만들어 내야 한다. 중앙이 계급이나 직급의 힘에 기대어 지시하고 명령해서는 지지와 성과를 얻기 어렵다. 선출직 시도지사는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 지역의 지도자일 때 창의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도지사의 직급 족쇄를 풀어야 한다. 영국과 일본은 지자체의 조례로 자치단체장의 보수를 정하고 있고, 프랑스는 지자체의 인구와 재정 여건에 따라 상·하한선을 두고 있다. 우리도 시도지사의 직급을 장관급으로 올리거나 지자체 스스로 조례로서 정하게 해야 한다.
  • 윤이나 ‘오구 플레이’ 한 달 만에 자진 신고… KLPGA 출전 중단

    윤이나 ‘오구 플레이’ 한 달 만에 자진 신고… KLPGA 출전 중단

    ‘장타 소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윤이나(19)가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남의 공으로 하는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간 숨겼다가 자진 신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윤이나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참가를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해당 대회에서 윤이나의 기록을 삭제하고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25일 KGA에 따르면 윤이나는 지난달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 가까이 지난 이달 15일 자진 신고했다. KGA 관계자는 “윤이나가 관련 사실을 이메일로 알려 와 실격 처리하고 대회 기록도 삭제했다”면서 “오구 플레이를 한 뒤 숨긴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벌칙 규정이 없어 상벌위 상정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규칙 위반 후 이를 숨기거나 속이다가 발각되면 중징계를 내린다.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윤이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당 지역에서 공을 찾아 플레이했는데, 이후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윤이나는 사과문을 내고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 겪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결국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 갔다”면서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반성했다. 이어 “저의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하신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또 모든 관계자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회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그에 따른 조치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들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은 선수 그리고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이나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취소했다. 윤이나 측 관계자는 “KGA 처분에 관계없이 대회 출전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면서 “사건 발생일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렀고, 추측성 소문도 많아 선수가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올해 KLPGA 투어에 뛰어든 신인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는 장타력으로 골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17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
  • “엘레강스하면서 정확한 프랑스 발레 기대하세요”…박세은 ‘에투알 갈라’로 금의환향

    “엘레강스하면서 정확한 프랑스 발레 기대하세요”…박세은 ‘에투알 갈라’로 금의환향

    “엘레강스하면서 정확한,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프랑스 발레 기대하세요.” 353년 역사를 가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동양인 최초의 에투알(수석 무용수)이 된 박세은(33)이 오는 28~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를 앞두고 금의환향했다.25일 광진구 세종대에서 진행된 단체 인터뷰에서 그는 “프랑스 발레의 매력을 보여 줄 좋은 작품을 많이 갖고 왔다”며 “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이외의 작품도 저희만의 스타일로 춤을 추기 때문에 분위기와 공기가 다르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파드되(두 사람이 추는 춤)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 파드되, 컨템퍼러리 작품인 ‘달빛’, ‘애프터 더 레인’ 등으로 구성됐다. 관전 포인트로 박세은은 ‘인 더 나이트’를 꼽았다. 그는 “객석에서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 ‘(이 춤은) 프랑스 사람이 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프랑스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의상과 무대 배경,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쇼팽 음악, 프랑스 무용수들의 자연스러운 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에투알 갈라’에는 폴 마르크, 도로테 질베르, 발랑틴 콜라상트, 제르망 루베, 엘루이즈 부르동, 록산느 스토야노프, 제레미 루 케르 등 파리 오페라 발레단 주역들이 함께한다. 박세은은 그중 폴 마르크와 ‘로미오와 줄리엣’ 파드되, ‘인 더 나이트’ 제1커플 파드되 무대 등에 함께 선다. 박세은은 “폴과는 눈빛만 봐도 상대가 뭘 원하는지 안다”며 “춤에 대한 철학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파트너”라고 했다. 이어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할 때 저희 둘 다 의상이 흠뻑 젖고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힘들었다”며 “객석에서 볼 때 힘들어 보이지 않도록 쉽게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세은은 이번 무대로 에투알로서의 첫 시즌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그는 “올해 시즌을 고국에서 끝낼 수 있게 돼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며 “시즌 막바지엔 많은 무용수들이 지치기 마련인데, 사실 이럴 때 가장 좋은 춤이 나온다”고 웃었다.
  • 장타 소녀’ 윤이나 오구 플레이 한 달 만에 자진 신고… KLPGA 투어 출전 중단

    장타 소녀’ 윤이나 오구 플레이 한 달 만에 자진 신고… KLPGA 투어 출전 중단

    ‘장타 소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윤이나(19)가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남의 공으로 하는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간 숨겼다가 자진 신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윤이나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참가를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해당 대회에서 윤이나의 기록을 삭제하고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25일 KGA에 따르면 윤이나는 지난달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 가까이 지난 이달 15일 자진 신고했다. KGA 관계자는 “윤이나가 관련 사실을 이메일로 알려 와 실격 처리하고 대회 기록도 삭제했다”면서 “오구 플레이를 한 뒤 숨긴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벌칙 규정이 없어 상벌위 상정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규칙 위반 후 이를 숨기거나 속이다가 발각되면 중징계를 내린다.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윤이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당 지역에서 공을 찾아 플레이했는데, 이후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윤이나는 사과문을 내고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 겪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결국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 갔다”면서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반성했다. 이어 “저의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하신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또 모든 관계자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윤이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회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그에 따른 조치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들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은 선수 그리고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이나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취소했다. 윤이나 측 관계자는 “KGA 처분에 관계없이 대회 출전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면서 “사건 발생일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렀고, 추측성 소문도 많아 선수가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올해 KLPGA 투어에 뛰어든 신인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는 장타력으로 골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17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 다음은 윤이나 선수의 사과문 전문 윤이나 선수입니다. 지난 6월 16일 목요일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발생한 오구 플레이에 사과드립니다. 저는 15번 홀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공을 찾던 중, 앞쪽에 있는 깊은 러프에 공이 있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그것이 저의 공인 줄 오해하고 플레이를 진행 했습니다. 그러나 곧 저의 공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결국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 갔습니다.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의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하신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또한 모든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전적으로 저의 잘못입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 사건에 대한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습니다. 동시에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들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저의 미성숙함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은 선수, 그리고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장타소녀’ 윤이나 “첫 우승 후 팬 늘어 깜짝… 후반기 1승 추가할게요”

    ‘장타소녀’ 윤이나 “첫 우승 후 팬 늘어 깜짝… 후반기 1승 추가할게요”

    “(경기가 안 풀려) 풀 죽어 있을 때 갤러리들의 응원을 들으면 힘이 많이 나더라고요.” ‘장타 소녀’ 윤이나(19)가 우승 후 첫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팬들의 응원을 실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이나는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15위로 마무리했다.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인기 대세’임을 톡톡히 실감했다. 대회 첫날 박지영(26), 임희정(21)과 같은 조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대회 내내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최고 스타였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그래도 첫 우승 이후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시는 걸 실감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윤이나 열풍’엔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가 있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3.7야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도 공격적이다. 장타를 앞세워 공을 멀리 보낸 뒤 어프로치 샷으로 홀을 공략한다. 다만 장타에 비해 낮은 페어웨이 안착률(66.23%·100위)이 개선점으로 꼽힌다. 윤이나는 “티샷의 정확도가 많이 잡히고 있다. 지금처럼 훈련하다 보면 (페어웨이 안착률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후반기 대회 코스를 미리 익히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면서 “올 시즌 목표가 1승이었는데, 열심히 해서 후반기에도 1승을 추가하는 게 새로운 목표”라며 웃었다.
  • ‘장타소녀’ 윤이나 “첫 우승 후 팬 늘어 깜짝… 후반기 1승 추가할게요”

    ‘장타소녀’ 윤이나 “첫 우승 후 팬 늘어 깜짝… 후반기 1승 추가할게요”

    “(경기가 안 풀려) 풀 죽어 있을 때 갤러리들의 응원을 들으면 힘이 많이 나더라고요.” ‘장타 소녀’ 윤이나(19)가 우승 후 첫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팬들의 응원을 실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이나는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15위로 마무리했다.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인기 대세’임을 톡톡히 실감했다. 대회 첫날 박지영(26), 임희정(21)과 같은 조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대회 내내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최고 스타였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그래도 첫 우승 이후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시는 걸 실감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윤이나 열풍’엔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가 있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3.7야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도 공격적이다. 장타를 앞세워 공을 멀리 보낸 뒤 어프로치 샷으로 홀을 공략한다. 다만 장타에 비해 낮은 페어웨이 안착률(66.3%·103위)이 개선점으로 꼽힌다. 윤이나는 “티샷의 정확도가 많이 잡히고 있다. 지금처럼 훈련하다 보면 (페어웨이 안착률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후반기 대회 코스를 미리 익히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면서 “올 시즌 목표가 1승이었는데, 열심히 해서 후반기에도 1승을 추가하는 게 새로운 목표”라고 웃었다.
  •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24일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가장 길고 두 번째로 어렵게 플레이되던 16번(파5·607야드) 홀. ‘챔피언 조’ 역시 쓴맛을 봤다. 선두 조아연(22)의 2m 거리 짧은 파 퍼트가 홀컵을 빙그르 돌다가 튕겨 나왔다. 갤러리들의 탄식이 흘러나오고 조아연도 ‘이건 뭐지’ 하는 표정으로 허탈해했다. 공동 2위와 1타 차로 좁혀지면서 승부가 다시 시작되는 듯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은 조아연은 17번(파3) 홀에서 8m가 조금 안 되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기어코 홀컵에 떨어뜨렸다. 제1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의 초대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 짓는 퍼팅이었다. 그리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지난 4월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조아연이 막판 ‘대역전극’으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는 ‘무명 돌풍’으로 시작해 대역전극으로 끝나면서 골프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조아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조아연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으며 상금 랭킹 5위(4억 3407만원)로 올라섰다.조아연은 프로 데뷔했던 2019년 2승을 거둔 후 2020년과 2021년 우승이 없었다. 부진을 겪던 조아연은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우승으로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다승자는 박민지(3승·24)에 이어 조아연이 두 번째다.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조아연은 이제영(21), 한진선(25)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조아연은 ‘퍼트의 신’이 내린 듯 버디 찬스가 있을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아연은 4번(파4) 홀에서 4.7m짜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5번(파3) 홀에선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다. 8번(파3) 홀에서 12.3m 거리의 롱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은 후 9번(파5) 홀에서도 4.8m짜리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본격적인 역전극은 후반에 시작됐다. 10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조아연은 14번(파3) 홀에서 6.3m 거리의 버디를 낚더니 17번(파3) 홀에서는 7.8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결정 지었다. 조아연은 “17번 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보다 최대한 재미있게 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동 2위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하민송(26)과 황정미(23)가 차지했다. 하민송과 황정미는 최종 3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와 4언더파를 몰아치며 막판까지 경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던 이제영은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제영은 이날 11번(파5) 홀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12번(파4), 13번(파4), 15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번 대회를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마쳤다. 이제영을 포함해 공동 4위에 유해란(21), 박지영(26), 최가람(30), 한진선(25), 지한솔(26) 등 6명이 포진할 정도로 경기는 긴장감 넘치게 진행됐다. 박지영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박민지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유해란은 공동 4위에 오르며 대상 포인트 1위(420점)에 올랐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김수지(26), 이정민(30), 안지현(23), 이예원(19), 이가영(23) 등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19)와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임희정(22)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흘간 5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찾을 정도로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24일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가장 길고 두 번째로 어렵게 플레이되던 16번(파5·607야드) 홀. ‘챔피언 조’ 역시 쓴맛을 봤다. 선두 조아연(22)의 2m 거리 짧은 파 퍼트가 홀컵을 빙그르 돌다가 튕겨 나왔다. 갤러리들의 탄식이 흘러나오고 조아연도 ‘이건 뭐지’ 하는 표정으로 허탈해했다. 공동 2위와 1타 차로 좁혀지면서 승부가 다시 시작되는 듯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은 조아연은 17번(파3) 홀에서 8m가 조금 안 되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기어코 홀컵에 떨어뜨렸다. 제1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의 초대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 짓는 퍼팅이었다. 그리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지난 4월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조아연이 막판 ‘대역전극’으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는 ‘무명 돌풍’으로 시작해 대역전극으로 끝나면서 골프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조아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조아연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으며 상금 랭킹 5위(4억 3407만원)로 올라섰다.조아연은 프로 데뷔했던 2019년 2승을 거둔 후 2020년과 2021년 우승이 없었다. 부진을 겪던 조아연은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우승으로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다승자는 박민지(3승·24)에 이어 조아연이 두 번째다.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조아연은 이제영(21), 한진선(25)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조아연은 ‘퍼트의 신’이 내린 듯 버디 찬스가 있을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아연은 4번(파4) 홀에서 4.7m짜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5번(파3) 홀에선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다. 8번(파3) 홀에서 12.3m 거리의 롱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은 후 9번(파5) 홀에서도 4.8m짜리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본격적인 역전극은 후반에 시작됐다. 10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조아연은 14번(파3) 홀에서 6.3m 거리의 버디를 낚더니 17번(파3) 홀에서는 7.8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결정 지었다. 조아연은 “17번 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보다 최대한 재미있게 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공동 2위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하민송(26)과 황정미(23)가 차지했다. 하민송과 황정미는 최종 3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와 4언더파를 몰아치며 막판까지 경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던 이제영은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제영은 이날 11번(파5) 홀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12번(파4), 13번(파4), 15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번 대회를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마쳤다.이제영을 포함해 공동 4위에 유해란(21), 박지영(26), 최가람(30), 한진선(25), 지한솔(26) 등 6명이 포진할 정도로 경기는 긴장감 넘치게 진행됐다. 박지영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박민지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유해란은 공동 4위에 오르며 대상 포인트 1위(420점)에 올랐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김수지(26), 이정민(30), 안지현(23), 이예원(19), 이가영(23) 등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19)와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임희정(22)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흘간 5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찾을 정도로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2주 연속 강타한 ‘장타소녀’ 윤이나 열풍

    2주 연속 강타한 ‘장타소녀’ 윤이나 열풍

    “(경기가 안 풀려) 풀 죽어 있을 때 갤러리들의 응원을 들으면 힘이 많이 나더라고요.” ‘장타 소녀’ 윤이나(19)가 우승 후 첫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팬들의 응원을 실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이나는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15위로 마무리했다.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인기 대세’임을 톡톡히 실감했다. 대회 첫날 박지영(26), 임희정(21)과 같은 조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대회 내내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최고 스타였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그래도 첫 우승 이후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시는 걸 실감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윤이나 열풍’엔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가 있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3.7야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도 공격적이다. 장타를 앞세워 공을 멀리 보낸 뒤 어프로치 샷으로 홀을 공략한다. 다만 장타에 비해 낮은 페어웨이 안착률(66.3%·103위)이 개선점으로 꼽힌다. 윤이나는 “티샷의 정확도가 많이 잡히고 있다. 지금처럼 훈련하다 보면 (페어웨이 안착률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후반기 대회 코스를 미리 익히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면서 “올 시즌 목표가 1승이었는데, 열심히 해서 후반기에도 1승을 추가하는 게 새로운 목표”라고 웃었다.
  • ‘2타차’ 동갑내기 윤이나 vs 이예원 치열한 신인왕 경쟁

    ‘2타차’ 동갑내기 윤이나 vs 이예원 치열한 신인왕 경쟁

    윤이나(19·하이트진로) 순위는 떨어졌고, 이예원(19·KB금융그룹)은 올라갔다. 신인왕을 다투는 두 동갑내기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윤이나는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전날보다 5계단 하락해 공동 14위가 됐다. 라이벌 이예원은 윤이나와 마찬가지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게 긍정적이다. 1, 2라운드 합쳐 3언더파 141타, 공동 31위로 순위는 첫날보다 2단계 상승했다. 지난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한 윤이나는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이예나는 우승 기록이 없지만 지난 5월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해 안정적으로 신인왕 포인트를 쌓고 있다. 우승은 윤이나가, 톱10 진입률은 이예원이 앞선다.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마다솜(23·큐캐피탈)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16계단 떨어진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더블보기를 한 차례, 보기를 두 차례 밤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날 이븐파를 기록했던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합계 1오버파 145타(공동 62위)로 컷 탈락했다.
  • 이제영 “이제 긴장 풀렸어”…‘무명의 선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이제영 “이제 긴장 풀렸어”…‘무명의 선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이자 ‘여름 여왕’을 뽑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이제영(21)이 KLPGA 강자들을 제치고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1위부터 공동 8위까지 불과 4타 차에 불과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무명의 선수’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냐, 유력한 우승 후보들의 2승 달성이냐가 최종 라운드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제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제영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날 1번(파4)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제영은 초반 샷이 흔들리면서 전반에만 2번(파4)과 4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6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은 이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후반에는 11번(파5)와 13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제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KLPGA 데뷔 이후 처음 선두로 경기하면서 초반에 많이 긴장됐는데, 6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긴장이 좀 풀렸다”면서 “첫날 선두를 하고, 2라운드에서 많이 긴장했지만 ‘내 경기를 하자’고 마음먹으면서 선두를 지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지금까지 29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든 적이 없는 무명의 선수다. 지난해 2부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차례 했고, 정규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기록한 35위다. 2020년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첫날 65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이 대회는 악천후로 18홀 경기로 끝나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했다.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조아연(22)과 한진선(25), 임진희(24), 안지현(23) 등이 공동 2위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한다. 조아연과 임진희는 올 시즌 1승씩 올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자 대열에 합류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위가 되는 박지영(26)은 전반에 5타를 줄이며 한때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후반에 보기만 3개가 나와 6언더파 138타, 공동 8위로 24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또 이번 대회 톱10에 들면 대상 포인트 1위가 되는 유해란(21)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장타 여왕’ 윤이나(19)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 ‘장타여왕’ 윤이나 “3라운드 공격적으로 가겠다”

    ‘장타여왕’ 윤이나 “3라운드 공격적으로 가겠다”

    깜짝 스타로 떠오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소녀’ 윤이나(19·하이트진로)가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윤이나는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4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다. 단독 선두 이제영(21·온앤오프)과는 5타 차다. 윤이나는 2라운드를 끝낸 뒤 “선두와 타수 차가 적지 않은 걸 감안해서 최종 라운드도 공격적으로 공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이날도 특유의 장타를 뽐냈다. 다른 선수들이 코스 특징에 맞춰 정교함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윤이나는 직선 공략이 가능한 홀에서는 어김없이 호쾌한 스윙으로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을 선보였다. 3번(파4) 홀에선 티 샷이 304.7야드를 날아가 러프에 떨어졌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세컨드 샷으로 그린에 올렸고 버디를 잡아냈다. 11번(파5) 홀에서도 티 샷을 294.2야드 날렸고, 세컨드 샷이 러프로 갔지만 시원시원한 스윙으로 탈출 뒤 또 버디를 낚았다.윤이나는 “특별한 생각 없이 내 스타일대로 플레이했다”면서 “스타일을 바꿔서 힘을 뺄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6번(파5) 홀에선 티 샷이 수풀로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공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았고,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윤이나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샷이었는데, 순간 템포가 급해졌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윤이나의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윤이나는 “팬들께 좋은 쪽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면서 “팬들이 응원해주면 진짜 말 그대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 쉬울 줄 알았는데, 컷 오프가 이븐파

    쉬울 줄 알았는데, 컷 오프가 이븐파

    “쉬울 것 같은데, 한 타 줄이기가 어렵네요.”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나온 선수들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다. 선수들이 플레이하면서 느낀 대로 이번 대회 컷오프는 직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보다 2타 많은 이븐파로 총 61명(공동 56위)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앞서 공식 연습라운드가 끝난 뒤 선수들은 “전장도 짧고 코스가 쉬워서 스코어가 잘 나올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실전은 달랐다. KLPGA 경기위원회는 전장이 짧은 대신 페어웨이를 좁혔고, A러프의 풀 길이는 25㎜, B러프는 55㎜로 했다. 선수들은 공이 러프에 들어갔을 때 플레이가 다른 경기보다 어렵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프로 선수들이 어렵지 않게 이겨내는 A러프에 아이언이 잘 들어가지 않아 거리 조절이 잘 안 되고, 예상보다 공이 멀리 흘러간다는 것이다. 핀 위치도 이틀 연속 티박스와 페어웨이에서 바로 보이지 않는 구석으로 설정됐다. 게다가 그린이 평탄한 것 같지만 라이가 보이는 것보다 까다롭다는 것이 선수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롱 퍼트가 홀컵에 그대로 떨어지는 장면이 거의 없었던 이유다. 결국 페어웨이를 잘 공략한 뒤 어프로치와 퍼팅 등 쇼트 게임에서 승부가 날 수밖에 없는 대회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체구가 작은 편이지만 비거리가 나쁘지 않고, 쇼트 게임이 강점인 이제영(21·온앤오프)이 1, 2라운드 연속 ‘깜짝 선두’를 이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영은 “전장이 짧아 아이언을 주로 활용하고, 쇼트 게임에 자신이 있는 내게 유리한 것 같다”면서 “티 샷을 페어웨이에 보내고 나면 이후에는 생각한 거리와 지점을 공략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 ‘매치플레이 강자’ 배소현 “처음 열리는 대회에서 전반기 최고 성적 내겠다”

    ‘매치플레이 강자’ 배소현 “처음 열리는 대회에서 전반기 최고 성적 내겠다”

    ‘매치플레이 강자’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배소현(29)이 23일 경기 이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던 배소현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퍼팅이 좋지 않아 타수를 줄일 기회를 많이 놓쳤다. 배소현은 “티 샷이 러프에 자주 들어간 것에 비하면 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면서 “퍼팅 연습을 좀 많이 해야겠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또 “그린이 어제보다 매끄럽고 좋았는데, 라이가 생각과 달랐다”면서 “내일은 그린에서 조금 더 과감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소현은 이달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9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직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12위에 올라 좋은 분위기를 이어왔다. 배소현은 “그래도 결국엔 파이널 라운드에서 잘 치는 게 중요하다”면서 “내일 최대한 타수를 많이 줄여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톱5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그는 “대회 코스는 전장이 짧은 대신 러프가 억세고, 페어웨이가 좁다. 핀 위치도 구석에 배치해 놓다 보니 생각보다 타수를 줄이기 어렵다”면서 “핀 공략을 위해선 티 샷을 무조건 페어웨이에 올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배소현은 이날 티 샷이 페어웨이를 조금만 벗어나도 클럽과 샷을 바꿔야 해 애를 먹었다고 했다. 선수들은 쉬워 보이지만 실제 타수를 줄이기는 쉽지 않은 코스라고 입을 모은다. 배소현도 “버디 하나 하기가 쉽지 않은 코스”라고 말했다. 그는 “욕심내지 않고 샷을 정확하게 하나하나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게 될 것”이라면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배소현은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9위에 올랐고, 지난해는 5위를 기록했다.
  • 러 로켓에 화상 입은 우크라 7세 소년 로만의 회복 기도해주세요

    러 로켓에 화상 입은 우크라 7세 소년 로만의 회복 기도해주세요

    우크라이나 중부 르비우에 살던 소년 로만(7)이 러시아 군의 로켓 공격에 지독한 화상을 입어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인도주의 단체 퍼스트 메디컬 어소시에이션르비우 지부에 따르면 로만은 독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로만은 독일에서 피부이식수술과 성형수술 등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의 온몸 가운데 45%가량이 외부 화상을 입었고 몸 안의 35%도 화상을 입었다. 그가 키이우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스비아티이 미콜라이(세인트 니콜라스) 아동병원 의료진은 “화상이 너무 깊어 몇 군데는 뼈까지 닿았다. 얼굴은 물론 팔다리, 기도까지 타버렸다”고 밝혔다. 왼팔에 폐쇄골절 진단도 받았다. 러시아 발사체의 여러 조각이 그의 두개골을 명중했다. 이 병원 의료진은 “불행히도 지금 아주 위중한 환자가 몇 있다. 전쟁을 치르는 5개월 동안 우리 전문의들은 전쟁으로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은 5000명을 돌보고 있다. 그들 중에는 지뢰와 박격포로 다치거나 팔다리를 절단하거나 심한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도 많다”고 했다. 로만이 참극을 당한 것은 지난 14일이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조부모를 만나러 빈니차에 갔다. 그 시간 그의 아버지 야로슬라브는 클리닉 방문 예약이 있어 르비우에 머물러 있었다. 의사들에 따르면 그날 오전 11시쯤 야로슬라브는 아들,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려 했는데 되지 않았다. 조금 이따 러시아 군이 빈니차를 공격한 사실을 알게 됐다. 불행 중 다행인지 아들은 죽지 않았다. 아버지는 빈니차 레지오날 병원에서 아들을 찾아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의 부인 할리나(29)는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사흘 전에야 유전자 검사를 통해 부인이 숨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러시아 군의 로켓 공격으로 2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다운증후군 소녀 리자(4), 7세 소년 막심 자리,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8세 소년 등 세 어린이가 포함됐다. 빈니차의 여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55명인데 그 중 8명이 위중한 상태다.
  • 우승후보 송가은 “복합 거리측정기 썼어요” 스스로 신고 후 실격 처리

    우승후보 송가은 “복합 거리측정기 썼어요” 스스로 신고 후 실격 처리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유력 우승 후보였던 송가은(22)이 1라운드에서 부적합한 거리측정기를 사용한 것을 스스로 밝히고 실격 처리를 받았다.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송가은은 실격 처리가 됐다. 송가은이 실격 처리가 된 이유는 KLPGA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복합 거리측정기’(거리와 함께 고도 측정 기능이 있는 제품)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송가은이 첫 번째 홀에서 자신의 거리측정기에 고도 측정 기능이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기능을 껐다. 이후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기 전에 경기위원회에 자신이 사용한 거리측정기가 규정에 어긋나는 것 같다고 자진 신고를 했다. KLPGA는 규정에 어긋난 복합 거리측정기를 1회 사용한 경우에는 2벌타를, 2회 사용한 경우에는 실격 처리하고 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복합 거리측정기의 고도 측정 기능을 쓰지 않고 거리 측정에만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벌칙이 주어진다”면서 “첫 번째 홀에서 송가은 선수가 해당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실격 처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송가은은 협회의 설명을 듣고, 순순히 실격 처분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KLPGA 관계자는 “고의성을 가지고 복합 거리측정기를 사용했다기보다, 아직 어린 선수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를 몰라 생긴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1승과 톱10 5회를 기록한 송가은은 지난 10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는 4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 [포착] 고려인 비탈리 김 “구호품 잿더미” 미콜라이우 포격 순간 (영상)

    [포착] 고려인 비탈리 김 “구호품 잿더미” 미콜라이우 포격 순간 (영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서부 요충지 미콜라이우에 포격을 가했다. 미콜라이우 주지사 비탈리 김은 21일(현지시간) 포격으로 구호품 창고 한 곳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김 주지사는 이날 새벽 3시쯤 러시아군이 미콜라이우 구호품 창고 한 곳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이 쏜 로켓 2발에 창고는 완전히 무너져버렸다고 전했다. 김 주지사는 “어린이와 노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구호품 수천 톤이 전소됐다”며 러시아군 폭격 순간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첨부했다.러시아군 공격 직후 구호품 창고에서는 거대한 불꽃이 튀었다. 창고가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인 후에도 러시아군은 로켓 한 발을 더 투하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군사 시설이 아닌 민간 시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전쟁범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김 주지사도 해시태그(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 식별 문구)로 #russiaterrorist를 덧붙이며 러시아의 민간 시설 파괴는 명백한 테러 행위라고 규탄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방위 총공격을 선언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등 러시아 점령 지역 민간 시설을 폭격하지 못하도록 총공격을 가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는 물론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까지 공격 범위를 확장했다. 러시아군이 거의 매일 공격을 퍼부은 탓에 이들 지역에선 민간인 사상자도 속출했다.특히 21일 하르키우 바라바쇼보 전통시장에선 러시아군의 집속탄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대다수는 중태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군은 전날에도 하르키우 살티우카 지역을 다연장 로켓으로 공격해 버스를 기다리던 13세 소년 등 민간인 3명을 ‘살해’했다. 이처럼 전국 곳곳을 목표로 한 러시아군의 공격에는 서방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서방 무기 지원을 앞세운 우크라이나군 반격에 예상보다 진격이 더뎌진 데 대한 보복 공격일 가능성이 크단 소리다. 실제로 최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평화 협상이 실패하면서 러시아의 목표가 남부 지역을 장악하는 것으로 변했다”며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계속해서 장거리 무기를 지원한다면 러시아가 공략하는 지역은 더 확장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헤르손 수복을 예고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AP 통신은 향후 수 주간 전쟁이 단계적으로 진정되기보다 오히려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흐린 날씨에도 갤러리 1000여명…‘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성황리에 개막

    흐린 날씨에도 갤러리 1000여명…‘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성황리에 개막

    22일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 16번(파5) 홀 티박스. 갤러리 80여명이 카트 도로에서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의 티샷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같은 조인 임희정과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윤이나(19·하이트진로)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갤러리들이었다. 갤러리 중 일부는 경기 진행 요원처럼 ‘조용히’라는 글자가 적힌 푯말을 높이 들었다. 응원하는 선수 이름을 새긴 자체 제작 푯말이었다. “윤이나, 화이팅!”, “박지영, 나이스 퍼트!”, “임희정 잘한다, 아자아자!” 선수들이 친 공이 정적을 깨며 멀리 쭉 뻗어나가거나 그린 위 홀컵에 들어갈 때마다 갤러리들은 선수 이름을 부르며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행여 다음 홀에서 진행되는 선수의 첫 플레이를 놓칠까 봐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갤러리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대회 첫날,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갤러리가 H1클럽을 찾았다.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H1클럽행 셔틀버스가 출발하는 이천시 동양미래대학교 연수원 입구 앞에는 김재희(21·메디힐)를 응원하는 팬들이 제작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서울과 경기 안성 등 수도권뿐 아니라 강원과 경북 포항, 전남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이날 총 1000명에 가까운 갤러리가 방문했다. 갤러리들은 코스를 돌며 비단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뿐 아니라 같은 조에 속한 다른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고명식(53)씨는 이날 오전 8시 35분에 10번(파4) 홀에서 티오프를 시작하는 임희정의 플레이를 ‘직관’(‘직접 관람’의 줄임말)하기 위해 오전 3시 30분에 일어나 경기 시작 1시간 전 H1클럽에 도착했다. 고씨는 “지난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마치고 귀국해 교통사고를 당한 임희정 선수가 지난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오늘도 임희정 선수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다”고 말했다.갤러리들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기 전 클럽하우스 1층 앞 퍼팅 그린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수지(26·동부건설)와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을 응원하는 갤러리들이 각 선수 이름이 적힌 깃발을 들고 모여 있었다. 이날 연차를 사용하고 H1클럽을 찾아 10번 홀에서 18번(파4) 홀까지 이동한 직장인 김모(45)씨는 “날씨가 크게 덥지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다행”이라면서 “좋아하는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같은 공간에서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 골프 갤러리를 계속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라고 말했다. 응원하는 선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도 갤러리들이 느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윤이나를 응원하는 팬클럽 회원인 박재석(45)씨는 “지난 6월 팬클럽 카페를 개설했는데, 당시 200여명이었던 회원 수가 윤이나 선수가 지난 14~17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 후 1000여명으로 늘었다”면서 “윤이나 선수의 시원한 장타가 많은 인기를 끄는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어린 자녀를 데리고 방문한 갤러리도 있었다. 배우자와 초등학교 1학년생 자녀를 데리고 온 김모(50)씨를 클럽하우스 2층 입구 앞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 만났다. 플라자에는 스테이크와 핫도그, 닭강정, 아이스크림, 커피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일렬로 서 있었다. 김씨는 “중계방송에서는 선수들 모습만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갤러리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있는 줄은 몰랐다. 나들이를 나온 느낌이 들어서 좋다. 가족과 함께 오길 잘했다”면서 “딸에게 좋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딸도 중계방송으로만 골프 경기를 보다가 직접 골프장에 와서 보더니 ‘필드가 이렇게 넓은 줄 몰랐다’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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