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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빌보드 역주행…트와이스·NCT도 앨범 차트 올라

    BTS, 빌보드 역주행…트와이스·NCT도 앨범 차트 올라

    콜드플레이 협업 ‘마이 유니버스‘ 싱글차트 29위트와이스 ‘빌보드 200’ 16위…NCT127 10주 차트인그룹 방탄소년단과 밴드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전주 대비 8계단 오른 29위를 차지했다. ‘핫 100’은 빌보드의 주요 차트 중 하나로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집계한다. ‘마이 유니버스’는 지난 10월 9일 자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번주(12월 4일 자)까지 포함해 메인 싱글 차트에서 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위에 올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년 만에 열리는 대면 콘서트 열기를 바탕으로 최근 BTS는 곡은 물론 앨범까지 빌보드 차트에서 힘을 얻고 있다. 정규 4집인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87위로 재진입했다. 다른 K팝 가수들도 빌보드 차트에서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는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Formula of Love) : O+T=<3’으로 ‘빌보드 200’ 16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11월 27일 자 차트에서는 3위에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아티스트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는 54위를 기록해 전주(10위)에 이어 2주 연속 ‘차트 인’ 했다. 그룹 NCT 127은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로 ‘빌보드 200’에서 84위에 올라 10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주 순위(96위)보다 12계단 오른 것이다.
  • “그래미가 ‘버터’ 퇴짜 놨다”… BTS 가로막은 ‘보수의 벽’

    “그래미가 ‘버터’ 퇴짜 놨다”… BTS 가로막은 ‘보수의 벽’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4대 본상 후보에 들지 못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그래미가 BTS를 홀대한다”는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는 23일(현지시간) 제64회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BTS는 히트곡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는 콜드플레이, 도자 캣,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제니 블랑코다. BTS는 63회 때도 이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진 못했다. BTS는 “다시 한번 도전 기회를 만들어 주신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팝 장르 세부 분야 중 하나로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준다. BTS가 지난 21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았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도 여러 번 수상한 만큼 그래미까지 거머쥐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다만 BTS는 본상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버터’로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를 수 있다는 외신 전망이 나왔지만 후보군은 아바, 존 바티스트, 저스틴 비버, 빌리 아일리시와 AMAs 대상 후보였던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10팀으로 압축됐다. BTS가 1개 부문만 후보에 오르자 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Scammys’(사기와 그래미의 합성어)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해외 팬은 BTS가 올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2주 1위를 차지한 점을 들며 “이것이 본상 후보 자격이 되지 못한다면 판단 근거는 도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AP통신은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소셜미디어와 음악 차트를 석권한 몇몇 주요 싱글이 제외됐다”며 “’더욱 놀라운 것은 ‘버터’가 퇴짜맞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도 “글로벌 팝 돌풍을 일으킨 BTS가 블록버스터급 한 해를 보냈음에도 1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고 평했다.그래미는 음악산업 종사자인 레코딩아카데미 회원 투표로 후보와 수상자를 정한다. 대중 투표 방식의 AMAs나 빌보드 차트 중심의 BBMA에 비해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중성보다 음악성에 무게를 둬 큰 인기를 끌더라도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63회 때는 지난해 52주간 빌보드 싱글차트 톱10에 오르는 대기록을 쓴 더 위켄드가 전 부문에 걸쳐 후보에 오르지 못하고 외면받자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에 올해 후보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치지 않고 1만 1000여명의 회원 전체 투표로 후보를 지명하는 것으로 규정을 바꿨다. 64회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린다.
  • BTS, 2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에 “아미, 다시 도전할 기회 만들어줘 감사” (종합)

    BTS, 2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에 “아미, 다시 도전할 기회 만들어줘 감사” (종합)

    공식 트위터에 “음악 여정 지지해줘 감사”그래미 수상시 3대 미 시상식 모두 석권‘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도 4년 연속 수상콜드플레이, 저스틴비버, 레이디가가와 경쟁그룹 방탄소년단이 23일(이하 현지시간) 2년 연속 제64회 그래미 뮤직 어워즈(Grammy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로 지명된 것을 두고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이날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변함없는 큰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도 “(후보 지명은) 커다란 영광”이라면서 “우리의 음악 여정을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1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콜드플레이, 도자 캣,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제니 블랑코와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한편, 이들은 이날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해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꾸몄다.BTS, 빌보드 핫100 10주 1위 ‘버터’그래미 후보 명단에 당당 입성 앞서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이날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군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따내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또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도 2017년 이래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수상에 성공한다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모두 석권하는 K팝 역사에 새 기록을 쓰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0주 1위에 오른 히트곡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을 놓고 콜드플레이, 도자 캣,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제니 블랑코와 경쟁하게 됐다.‘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신설됐다.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시상식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이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받았지만 실제 수상자로는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가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후보 지명 이후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밝히는 등 그래미 수상에 대한 포부를 숨기지 않아 왔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나서면서 처음 이 시상식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무대를 펼쳤고, 올해 3월 제63회 시상식에서는 후보 자격으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단독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이번 시상식에서도 ‘버터’ 무대를 꾸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대중음악 분야 한국인 첫 수상이 실현될지 관심을 끈다.4대 본상, ‘제너럴 필즈’ 후보선 제외 방탄소년단이 이번에 후보군에 들지 못한 4대 본상으로 불리는 ‘제너럴 필즈’는 1982년 남편인 존 레넌과 함께 수상한 오노 요코 외에는 지금껏 한 번도 아시아 아티스트에게 수상을 허락한 적이 없다. 일각에서는 ‘버터’ 작곡가의 멜로디 이중 제공이 음악성과 작품성을 상업적 성공보다 앞선 가치로 두는 그래미 어워즈 제너럴 필즈 후보 선정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작곡가 세바스티앙 가르시아가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인 루카 드보네어에게 판매한 멜로디를 ‘버터’에 이중으로 사용했다는 구설에 오른 바 있는데, 방탄소년단 소속사는 이에 대해 권리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
  • “BTS ‘버터’가 퇴짜 맞다니” 그래미 후보 선정에 비판도

    “BTS ‘버터’가 퇴짜 맞다니” 그래미 후보 선정에 비판도

    2년 연속 후보 올랐지만 4대 본상 빠져“글로벌 팝 돌풍 일으켰는데 1개만 지명”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4대 본상 후보에는 들지 못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그래미가 BTS를 홀대한다”는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BTS는 히트곡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는 콜드플레이, 도자 캣,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제니 블랑코다. BTS는 63회때도 이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진 못했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분야 중 하나로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준다. BTS가 지난 21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는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았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도 여러 번 수상한 만큼, 그래미까지 거머쥐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다만 BTS는 본상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버터’로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를 수 있다는 외신 전망이 나왔지만, 후보군은 아바, 존 바티스트, 저스틴 비버, 빌리 아일리시와 AMAs에서 대상 후보였던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10팀으로 압축됐다. BTS가 1개 부문에서만 후보에 오르자 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Scammys’(사기와 그래미의 합성어)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해외 팬은 BTS가 올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2주 1위를 차지한 점을 들며 “이것이 본상 후보 자격이 되지 못한다면 판단 근거는 도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AP통신은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소셜미디어와 음악 차트를 모두 석권한 몇몇 주요 싱글이 제외됐다”며 “더욱 놀라운 것은 BTS ‘버터’가 퇴짜를 맞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도 “글로벌 팝 돌풍을 일으킨 BTS가 블록버스터급 한 해를 보냈음에도 1개 부문 후보에만 지명됐다”고 평했다. 그래미는 음악 산업 종사자인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투표로 후보와 수상자를 정한다. 대중 투표 방식의 AMAs나 빌보드 차트 중심의 BBMA에 비해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중성보다 음악성을 기준으로 내세워 큰 인기를 끌더라도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63회에서는 지난해 52주간 빌보드 핫 100 ‘톱 10’에 오르는 대기록을 쓴 더 위켄드가 전 부문에서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고 외면받자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에 올해부터는 후보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치지 않고 1만 1000여명의 회원 전체 투표로 후보를 지명하는 것으로 규정을 바꿨다. 64회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린다.
  • 4대 본상은 못 뚫었지만…2년 연속 그래미 후보 오른 BTS

    4대 본상은 못 뚫었지만…2년 연속 그래미 후보 오른 BTS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한국시간)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군을 발표했다. BTS는 히트곡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을 놓고 콜드플레이, 도자 캣,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제니 블랑코와 경쟁하게 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신설됐다.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준다. BTS는 지난 시상식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이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트로피는 레이디 가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가져갔다. 기대를 모았던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 후보에는 들지 못했지만, 수상 땐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BTS는 지난 22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받았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도 2017년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트로피를 안았다. 그래미 어워즈 후보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중 투표권이 있는 회원 1만 1000여 명의 투표로 선정한다. BTS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투표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그래미 후보선정위원회를 없애고 전체 회원 투표로 후보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보수적 색채가 옅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버터’ 작곡가의 멜로디 이중 제공이 음악성과 작품성을 상업적 성공보다 앞선 가치로 두는 그래미 어워즈 4대 본상 후보 선정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작곡가 세바스티앙 가르시아가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인 루카 드보네어에게 판매한 멜로디를 ‘버터’에 이중으로 사용했다는 구설에 올랐는데, BTS의 소속사는 권리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 BTS는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나서면서 처음 이 시상식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무대를 펼쳤고, 지난 3월 제63회 시상식에서는 후보 자격으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단독 무대를 꾸몄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버터‘ 무대를 꾸밀 가능성이 높다.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1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 BTS·BTS·BTS 세 차례 환호… 슈가 “이게 다 아미 덕분”

    BTS·BTS·BTS 세 차례 환호… 슈가 “이게 다 아미 덕분”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 노래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와닿았다는 것이 증명됐네요.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습니다.”(RM) “4년 전 여기서 미국 무대에 처음 데뷔했는데, 이게 다 아미 덕분인 것 같습니다.”(슈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시상식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위한 자리였다.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등 3관왕을 차지한 BTS는 무대 위는 물론 레드카펫에서도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 줬다. BTS와 BTS의 팬덤 아미는 수상 전부터 무대를 장악했다. BTS는 이날 미국 R&B 듀오인 실크 소닉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라이브 무대를 장식했다. 사회를 맡은 인기 여성 래퍼 카디비가 BTS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BTS 상징색인 보라색 마스크를 쓴 현지 아미들은 막강한 응집력을 보여 주듯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마이 유니버스’의 합동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멤버들이 돌출형 무대를 뛰어다닐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커다란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음악에 맞춰 폭죽이 터지자 분위기는 더욱 흥겹게 달아올랐다. 멤버들은 무대를 마친 뒤 콜드플레이와 진하게 포옹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진은 ‘마이 유니버스’ 노래를 마친 뒤 양손 엄지를 들어 보였고 지민은 카메라를 향해 키스를 보내기도 했다.이들은 AMAs 대상을 안겨 준 히트곡 ‘버터’로 시상식 대미를 장식했다. 노란색 옷으로 맞춰 입고 무대도 샛노란 버터색으로 꾸몄다. 7000석 규모의 행사장을 가득 메운 출연자와 관객은 전주가 울려 퍼질 때부터 노래가 끝날 때까지 모든 가사를 따라 부르며 리듬에 몸을 맡겼다. 외신도 BTS 수상 소식을 잇따라 타전했다. AP통신은 “한국의 슈퍼스타 BTS가 AMAs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 더 위켄드의 도전을 물리쳤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BTS가 스타들이 즐비한 시상식을 지배했다”고 알렸다.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아미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시상식 도중 BTS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BTS의 모든 성공을 축하한다”고 했다. 콜드플레이 역시 공식 트위터에 합동 공연 영상을 올리고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 7개로 애정을 표현했다. 아미도 시상식을 지켜보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한 팬은 트위터에 “어떠한 말도 안 나온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 우리 모두가 해냈다”며 보라색 하트 7개를 단 뒤 “사랑해”라고 영어로 썼다. 온라인상에서는 일본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각국 언어로 축하가 이어졌다.
  • [월드포토+] 방탄소년단 새역사, 아시아 최초 AMA 대상…외신 긴급 타전

    [월드포토+] 방탄소년단 새역사, 아시아 최초 AMA 대상…외신 긴급 타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이하 AMA)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이하 올해의 아티스트) 등 3관왕을 차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AMA 시상식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최고 영예를 거머쥐었다. 아시아 가수가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은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방탄소년단은 인기곡 ‘버터’(Butter)로 팝 분야 최고 인기곡에 주는 ‘페이보릿 팝송’ 상도 차지했다. 가장 인기있는 팝 그룹에게 주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후보로 오른 모든 부문을 석권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만든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부르며 합동 공연을 펼쳤다. ‘페이보릿 팝송’에 꼽힌 ‘버터’ 무대로 시상식 마지막을 장식하기도 했다.AMA는 음악성과 작품성을 중시하는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달리 상업적 성과와 대중성을 중요 지표로 한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인기곡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는 물론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를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12차례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2017년 AMA 공연으로 미국 무대에 본격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매년 한 개 이상의 AMA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 후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전 세계 아미(팬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국은 “우리가 열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방탄소년단이 3관왕을 차지하자 외신들은 긴급 기사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은 “한국 슈퍼스타 BTS가 AMA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 더 위켄드의 도전을 물리치고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긴급 속보로 BTS 수상 소식을 전했다. 미국 CNN 방송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는 오늘 축하할 일이 많았다”며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를 조명했다.
  • “BTS, 슈퍼 대스타” AMA 3관왕 새 역사에도 군대 가나… 25일 국회 주목 [이슈픽]

    “BTS, 슈퍼 대스타” AMA 3관왕 새 역사에도 군대 가나… 25일 국회 주목 [이슈픽]

    음콘협 “BTS, 이달 병역 면제 마지막 기회”“유일무이한 업적 세웠는데 차별 없애 달라”순수예술인과 달리 대중문화예술인 차별 논란25일 국회서 개정안 심의…BTS 내년엔 입대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관왕…亞최초미 빌보드 핫100에 올해만 ‘12번’ 1위 차지‘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거머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이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한 병역법 개정안은 오는 25일 국회에서 재논의를 앞두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내놓은 병역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내년 말까지는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 현행법상 대중문화 특기자는 국위선양해도 예술·체육요원 편입 불가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는 오는 25일 이런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병역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로 대중문화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 분야 스타들은 국위 선양에 공을 세우고 있는데도 예술·체육요원 편입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가요계 일각에서 제기됐다. 국방위 법안소위는 이에 예술·체육 분야에 대중예술(대중문화)도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들을 병합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의 병역법 개정안은 6월 윤상현 무소속 의원, 8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안민석 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해 심사를 앞두고 있다. 국방위는 오는 26일에는 전체 회의도 예정하고 있다. 이를 두고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달은 방탄소년단 병역 혜택의 마지막 기회”라면서 “이번 국방위 법안소위가 대중문화계에 의미 있는 결정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주장했다. 음콘협은 “방탄소년단이 유일무이한 업적을 세워도 순수예술 분야와 비교해 차별받는다”면서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타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1992년생으로 지난해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는다고 해도 내년 말까지는 입대해야 한다.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관왕아시아 최초… “기적 이뤘다, 아미 감사”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인 가수는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들은 2013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최고 영예를 누리게 됐다. RM은 이 상을 받은 뒤 “한국에서 온 7명의 소년들이 아미(방탄소년단 팬)의 사랑으로 기적을 이뤘다”면서 “우리는 이것(수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라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슈가 역시 “4년 전 AMA로 미국에서 무대를 처음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게 될 줄 몰랐다”면서 “정말 감사하다, 아미”라며 감격해했다.대상격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페이보릿 팝송’ 싹쓸이한 무적 BTS 앞서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외에도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일찌감치 대상 수상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들은 실제로 이날 이 3개 부문에서 모두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멤버 진은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을 수상한 뒤 방탄소년단 히트곡 제목에 빗대어 아미를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우주(Universe)”라고 소감을 밝혔다. RM은 ‘페이보릿 팝송’을 받은 뒤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콜드플레이와 최초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합동 무대를 선보여 전 세계 아미를 열광하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히트곡 ‘버터’(Butter)로 시상식 엔딩 무대를 꾸며 대상 수상자의 위상을 뽐냈다. 음악성과 작품성을 중시하는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달리 AMA는 상업적 성과와 대중성을 중요한 지표로 보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에게 유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버터’, 빌보드 핫100 10주 1위 기염‘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도 1위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10주 1위를 차지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빌보드 역사에서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40곡뿐이다. 이 외에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로도 핫 100 1위를 찍었다. 평생 한 번 경험하기도 어려운 핫 100 정상을 올 한해에만 12번 찍은 것이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번 AMA 대상 수상은 방탄소년단이 1960년대 비틀스, 1970년대 엘튼 존, 1980년대 마이클 잭슨, 1990년대 너바나, 2000년대 드레이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됐음을 만방에 알린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곡만 갑작스럽게 뜬 것이 아니라 2∼3년에 걸쳐 빌보드에서 사랑받고 팬덤이 막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면서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지배자라는 것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BTS의 대상 수상으로 K팝 위상도 한층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번 수상을 “BTS를 K팝의 대표로 본다면 영어를 사용하는 서구권 국가가 아닌 지역에서 온 장르가 미국 시장은 물론, 전 세계에서 주류 인기 장르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된 계기”라고 짚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BTS와 K팝이 서로 연결된 점을 언급하며 “K팝이 하나의 장르처럼 여겨지게 되는 저변이 만들어졌고, BTS가 독보적으로 잘한 부분까지 상호 보완적으로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24일 ‘그래미 어워즈’ 수상 여부 주목 이번 AMA 대상 수상으로 데뷔 이후 최대 경사를 맞은 방탄소년단은 이후 24일 오전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도 앞두고 있다. 지난번 시상식에서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의 흥행을 앞세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이 올해 그래미 어워즈 ‘재수’에 성공해 AMA 대상에 이은 ‘겹경사’를 맞을지 가요계의 이목이 쏠린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다음 달 3일에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 오른다.뉴키즈온더블록, 시상식 도중 BTS와인증샷 올린 뒤 “BTS 모든 성공 축하”전 세계 아미들 각국어로 “자랑스러워!” 한편 미국 대중잡지 피플 등은 BTS의 시상식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멤버들을 인터뷰했다. 시상식을 중계한 ABC 방송은 수상 순간 외에도 BTS 멤버들의 모습을 여러 차례 카메라에 담았다. 1980∼1990년대를 풍미한 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은 시상식 도중에 BTS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는 “우리가 레드카펫에서 누굴 만났는지 보라”면서 “BTS의 모든 성공을 축하한다”고 썼다. 이날 BTS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 무대를 꾸민 콜드플레이 역시 공식 트위터에 공연 영상을 올린 뒤 BTS 멤버들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 7개로 애정을 표현했다. BTS 팬 ‘아미’들은 이날 오전부터 시상식을 지켜보며 BTS 멤버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들은 멤버들이 레드카펫에 등장한 순간부터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로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BTS의 상징색이기도 한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한 팬은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어떠한 말도 안 나온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 우리가 모두 해냈다”며 일곱 멤버를 위한 보라색 하트 7개를 단 뒤 “사랑해”라고 영어로 썼다.또 다른 이용자는 “BTS가 상 3개를 모두 휩쓸었다.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상 받을 자격 충분하다”며 멤버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케이 스미스’(Kay Smith)라는 이름의 한 이용자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BTS가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르는 것을 보면서 일곱 소년의 자랑스러운 엄마가 된 듯한 기분”이라고 함께 기뻐했다. 팬들은 영어, 일본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각자의 언어로 BTS를 축하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이날 BTS 공연 모습과 수상 장면을 담은 영상도 잇따랐다. 멤버들이 행사장에 입장하는 순간과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공연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모습을 편집한 한 영상은 공개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조회 수가 30만회를 훌쩍 넘기기도 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이날 시상식에서 BTS 멤버들은 수상의 영광을 ‘아미’들에게 돌렸다.
  • BTS 아시아 최초 아메리칸뮤직어워즈 대상 ‘아미가 마이 유니버스!’

    BTS 아시아 최초 아메리칸뮤직어워즈 대상 ‘아미가 마이 유니버스!’

    ‘방탄소년단’(BTS)이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대상을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차지했다. 역대 최다 수상자(32개)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 아리아나 그란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레이크, 위켄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앞서 글로벌 히트곡 ‘버터’로 ‘페이보릿 팝송’ 부문,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도 받아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AMA 수상 기록도 작성했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관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2관왕에 그쳤는데 올해는 후보로 지명된 세 부문 모두 휩쓸어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후보에 오른 부문을 모두 차지하는 진기록도 썼다. A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과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데 올해는 전문가 투표 없이 대중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해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투표를 해 Z세대의 목소리가 크게 반영된 덕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인기 여성 래퍼 카디비가 사회를 맡아 방탄소년단 이름을 부를 때마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들은 막강한 응집력을 과시하듯 유독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실크 소닉에 이어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두 번째 순서로 라이브 무대를 꾸민 이들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합동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진은 ‘마이 유니버스’ 노래를 마친 뒤 양 엄지를 들어 올려 자신감을 뽐냈고, 지민은 카메라를 향해 키스를 보냈다. 진은 노래 제목에 빗대 아미를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우주(Universe)”라고 말했다. RM은 “우리는 한국의 작은 그룹이었다”며 “당신들이 없었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고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정국은 소감을 말하다가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를 지켜보던 진은 그의 어깨를 다독였다. RM은 “이런 놀라운 영예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온 7명의 소년들이 아미들의 사랑으로 기적을 이뤘다. 우리는 이 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벅찬 감정을 애써 누르며 말했다. 슈가는 “4년 전 이 AMA에서 미국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했는데, 이게 다 아미 덕분인 것 같아요.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래는 콜드플레이와의 ‘마이 유니버스’ 합동 무대 영상인데 ‘아미’ 들의 ‘떼창’과 함성 소리가 거슬릴 수 있겠지만 뜨거운 현장 열기를 만끽할 수 있겠다 싶어 공유한다.
  • “여러분은 우리의 우주”…BTS, 3년 연속 AMA 그룹 부문 수상

    “여러분은 우리의 우주”…BTS, 3년 연속 AMA 그룹 부문 수상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2일(한국시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라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부문에서 수상했다. 3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BTS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9년 이래 3년 연속으로 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BTS는 올해 ‘버터’(Butter)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총 10주 1위를 차지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또 후속곡으로 발표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도 핫 100 1위를 찍었다. 이날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수상자로 호명된 뒤 무대에 오른 가운데 멤버 진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향해 영어로 “여러분들은 우리의 우주예요”(You are our universe)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가사 중 ‘당신은 나의 우주’(You are my universe)에 빗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것이다. 멤버 제이홉도 영어로 “아미 감사해요. AMA도 감사합니다. 3년 연속 수상이라니”라고 말하며 3년 연속 수상에 대해 감탄사를 전했다. 리더 RM은 “우리는 사실 한국에서 온 작은 보이밴드에 불과합니다. 우린 그저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사랑, 그리고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라면서 “아미가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RM은 시상식 본 행사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콜드플레이와의 협연을 두고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진행됐다”며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이 노래를 우리를 위한 선물로 표현했다. 그가 직접 서울로 와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뷔는 “협업 과정은 매우 즐거웠고 편안했다”고 되돌아봤다.
  • BTS ‘버터’, 美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 ‘올해의 음반’ 수상

    BTS ‘버터’, 美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 ‘올해의 음반’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히트곡 ‘버터’(Butter)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꼽은 올해의 음반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2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버라이어티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히트메이커스’(Hitmakers) 명단 중 ‘올해의 음반’(Record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5월 발표된 ‘버터’는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켰다”며 “BTS 멤버 RM을 비롯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들은 완벽한 히트작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BTS가 버라이어티의 ‘히트메이커’에 뽑힌 것은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했다. ‘히트메이커’는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레이블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작곡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다음달 4일 개최된다. BTS는 오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 참석해 추가 수상을 노린다. BTS는 올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AMA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BTS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으로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BTS는 시상식에서 밴드 콜드플레이,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 등과 합동 무대도 선보인다.
  • 친환경 MD·탄소 없는 예능...K팝, 지구를 부탁해

    친환경 MD·탄소 없는 예능...K팝, 지구를 부탁해

    블랙핑크, COP26 홍보대사···기후 영상 4개 조회수 1500만 기후 변화에 대한 미래 세대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케이팝 그룹을 중심으로 기후 관련 캠페인과 행동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들이 국제 행사에서 잇따라 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막을 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블랙핑크가 공식 홍보대사로 참여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렸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공개한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들 주목! 기후 변화에 대해 배워 볼 시간’ 등 기후 관련 영상 4개는 총 조회 수가 1500만회를 넘어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COP26 측이 블랙핑크와 함께 기후 문제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홍보대사를 제안했고, 멤버들도 관련 공부를 한 뒤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 활동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23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여한 기후 변화 캠페인 구글 ‘디어 어스’(Dear Earth)에 케이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기후 문제와 관련한 블랙핑크의 활동이 늘어나며 YG는 소속사 차원에서 앨범 및 굿즈(MD 상품)를 친환경 재질로 제작하고 있다. 지난 8월 5주년 기념 MD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YG 관계자는 “블랙핑크의 기후 관련 행보는 내부적으로도 앨범이나 MD 상품 소재를 친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플라스틱이나 비닐보다 종이를 최대한 활용한 디지팩,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받아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BTS, 지속가능 발전 메시지···팬들도 플라스틱 없는 앨범 제안방탄소년단(BTS)도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2021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멘트’ 연설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친환경 의류 브랜드의 옷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팬들의 관심사에 아티스트가 응할 필요성도 있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친환경 소재 대중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덤들도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 등의 플랫폼을 통해 기획사에 변화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플라스틱 포장 없는 앨범, 탄소 배출 없는 콘서트 등 ‘친환경 덕질’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배우가 기획 참여한 탄소 제로 예능도탄소 제로를 실천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만들어졌다. KBS는 지난달 14일부터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출연하는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방송 중이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꾸준히 표명해 온 공효진이 프로그램 기획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평소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했던 절친들과 일주일간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탄소 제로 생활에 도전한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무는 것이 목표로, 자가발전 자전거로 전기를 얻고 최소한의 물만 사용하며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모습 등을 담았다. 양연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유명인들이 기후 이슈를 이야기함으로써 10~20대들도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환경 운동을 트렌디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해외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하는 밴드 콜드플레이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처럼 국내에서도 관심이나 홍보를 넘어 더욱 깊게 관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콜드플레이, 4년 만에 쿠팡플레이 통해 국내 팬과 조우

    콜드플레이, 4년 만에 쿠팡플레이 통해 국내 팬과 조우

    최근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영국 최고의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쿠팡플레이를 통해 4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쿠팡플레이는 “다음달 4일 오후 11시 30분 콜드플레이의 온라인 콘서트를 단독 주최하고 생중계도 한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4춸 첫 내한했던 콜드플레이가 4년 반 만에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단독 공연이다. 쿠팡플레이는 온라인 팬 미팅도 준비하고 있다. 참가자 선정을 위한 사전 응모 이벤트는 쿠팡플레이 홈페이지,앱,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결과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를 브랜드화할 것으로 보인다.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스피드 오브 사운드(Speed of Sound)’, ‘옐로우(Yellow)‘ 등으로 큰 인기를 끈 콜드플레이는 1997년 말 런던에서 4인조로 결성됐다. 오아시스 이후 최고의 영국 록 밴드로 손꼽힌다. 지난달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를 발매했으며 이 가운데 BTS와 협업해 다시 선보인 ‘마이 유니버스’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콜드플레이는 내년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10개국 46회차 공연이 확정된 상태다.
  • 빌보드 ‘핫 100’서 BTS 23위·블랙핑크 리사 93위 ‘차트 인’

    빌보드 ‘핫 100’서 BTS 23위·블랙핑크 리사 93위 ‘차트 인’

    BTS, ‘글로벌 200’에 총 4곡 올려리사, 한국 여성 솔로 첫 2주째 진입그룹 방탄소년단과 밴드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6주 연속 진입했다.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도 2주째 포함됐다. 빌보드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핫 100’에 따르면 ‘마이 유니버스’는 전주보다 3위 내려간 23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4일 발매 이후 10월 9일자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이후 6주 연속 상위권이다. ‘마이 유니버스’는 이 밖에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전주보다 1위 오른 3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도 4곡씩을 각각 올렸다. ‘글로벌 200’에선 ‘마이 유니버스’ 10위를 비롯해 ‘버터’(Butter) 25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 43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49위를 각각 기록했다.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는 ‘핫 100’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내려간 93위를 차지해 2주 연속 진입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케이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빌보드 ‘핫 100’서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건 리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세븐틴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아홉 번째 미니음반 ‘아타카’(Attacca)로 151위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진입이다.
  • BTS·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뮤비 유튜브 1억뷰 돌파

    BTS·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뮤비 유튜브 1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밴드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억회를 돌파했다. 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마이 유니버스’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전날 오후 4시 1분경 1억뷰를 넘었다. 9월 30일 콜드플레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이 공개되고 37일 만이다. 이 곡은 콜드 플레이가 최근 발표한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된 것으로, BTS 멤버들이 직접 쓴 한국어 가사가 포함돼 주목받았다.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BTS와 콜드플레이, 외계인 밴드 ‘슈퍼노바 7’(Supernova 7) 등 서로 다른 행성에 있는 세 그룹이 홀로그램으로 연결돼 함께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담았다. ‘마이 유니버스’는 발매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에 자리했고, 영국의 오피셜 차트가 발표하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10월 1일자)에서는 발매 직후 3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10월 9일 자)에서는 차트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하며 BTS의 6번째 ‘핫 100’ 1위 곡으로 기록됐다. 최신 ‘핫 100’ 차트에서도 이 곡은 20위에 올라 5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 서울거리예술축제 10~14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위드 코로나 시대의 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 10~14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위드 코로나 시대의 축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거리예술축제 2021’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축제는 누적관객 3478만명의 서울시를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포럼 개최와 아카이빙 책자 발간만 하고 오프라인 축제는 열리지 않았다. 2년 만에 열리는 올해 축제에선 이날치, 콜드플레이와 협업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했던 비보이 엠비 크루(M.B Crew), 당시 판소리를 선보였던 소리꾼 김율희,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 본선에 진출한 월드타악 연주자 유병욱 등 30팀의 예술단체가 총215회 공연을 펼친다. 서커스, 연희극, 현대무용,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거리예술이 메인 장소인 노들섬을 비롯해 문래동, 용산구, 서대문구 일대 등 서울 도심 곳곳을 채운다. 이 가운데 전통·현대음악과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퍼포먼스와 거리극 9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사라지는, 살아나는’으로, 코로나19로 변해버린 환경 속에서 누락되는 경험, 소외된 채 잊혀져가는 공간과 잃어버린 공동체의 가치를 기억하고 그 안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자는 취지다. 기존의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 대규모 공간에서 대규모 관객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아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도를 낮추면서 시민들이 일상과 도심 곳곳 소규모 공간에서 소소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980년대 이후 오랫동안 외로운 섬으로 남겨졌지만 2019년 30년 만에 음악과 문화, 휴식이 있는 섬으로 재개장한 노들섬이 축제 메인 장소가 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또 문래, 용산, 서대문 일대에서 여러 형태의 예술로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여가를 즐기는 ‘로컬택트’로 진행된다.거리예술 무대를 온라인으로 더욱 확장해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형식을 경험할 수도 있도록 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춤을 따라하고 SNS에 올려 공유하는 ‘귀코프로젝트: 귀코댄스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시민들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만의 국민체조 동작을 각자 장소에서 촬영해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예술가 12명이 한강로동, 백지장 서대문 대동인쇄, 서울역 폐쇄램프,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문래동 일대 등 5개 공간에서 펼친 공연 영상을 통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복합 퍼포먼스 ‘거리를 위한 거리’와 ‘우리를 위한 거리’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들은 이후 노들섬에 모여 대금, 색소폰, 베이스, 타악 등 음악과 무용으로 표현하는 합동 퍼포먼스를 펼친다. 축제 메인 장소인 노들섬에서는 서커스, 연희극, 현대무용,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24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6m 상공에서 24m 거리를 줄타기로 오가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현대 서커스 ‘잇츠굿’(봉앤줄)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순간의 예술을 선사한다.또 일상의 소중함을 마임과 서커스, 라이브 연주로 전달하는 서커스 음악극 ‘체어,테이블,체어.’(팀 퍼니스트)도 관객들을 만난다. CCTV의 시선으로 서울을 새롭게 읽어내는 미디어아트 설치작품 ‘거리를 읽는 방법’(네임코드X이일우X문규철)과 1만 2000개의 재활용 플라스틱 화분으로 숲의 형상을 만든 ‘서울림’(서울림) 등 미디어아트와 공공전시도 열린다. 문래, 용산 일대에서는 해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문래동의 대안예술공간 이포에서 공연 ‘우리는 두려워한다-에피소드4’에서는 배우들의 안내에 따라 관객 각자가 내면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 작가가 한국 배우들과 서울의 장소성을 반영해 기획한 공연이다. 용산역 1층 광장 계단에서는 1인 사운드 씨어터 공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가 열린다. 관객들은 헤드폰을 착용하고 음성을 통해 서울 용산역과 프랑스 마르세이유 생샤를역의 공간을 넘나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서대문 일대에서는 거리 곳곳에서 관객들과 공연자가 상호작용하며 참여하는 공연들이 열린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매년 서울의 주요 광장과 거리에서 펼치던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올해는 거리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온라인으로도 확장했다”면서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축제를 즐기는 방식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만큼 온·오프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거리예술가들이 세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BTS, 플래티넘 인증 추가…‘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상위권 유지

    BTS, 플래티넘 인증 추가…‘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상위권 유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의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너마이트’에 300만 유닛 이상 팔린 음원에 해당하는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플래티넘(100만 유닛),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유닛은 실물 및 디지털 앨범의 판매량,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해 집계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 외에도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비’(BE)가 ‘플래티넘’ 인증을,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BTS는 지난 5월 발표한 싱글 ‘버터’(Butter)를 포함해 현재까지 앨범 3장과 5곡이 ‘플래티넘’ 이상 인증을 받아 한국 가수로는 최다 인증 기록을 유지했다. 한편 BTS와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가 1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마이 유니버스’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 9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미국 현지 기준 월요일에 주요 차트 상위 10위곡을 발표한 뒤 화요일에 전체 순위를 공개한다. 글로벌 차트는 세계적인 인기곡의 흐름을 집계하기 위해 작년 9월 신설됐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상위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마이 유니버스’는 5계단 올라 ‘핫 100’ 차트 13위를 기록했다.
  • BTS, AMA 대상 후보 올랐다…그래미도 청신호 [이슈픽]

    BTS, AMA 대상 후보 올랐다…그래미도 청신호 [이슈픽]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다시 역사를 쓰고 있다.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처음으로 오른 것. BTS는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함께 ‘올해의 아티스트’를 놓고 겨룬다. 이에 따라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인 그래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아메리칸뮤직어워즈는 BTS가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면서 4년 연속 시상식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 외에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버터’로 ‘페이버릿 팝송’ 후보에도 지명됐다.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AMA 역사상 아시아 가수가 이 부문에 지명된 것도 최초다. BTS는 올해 들어 ‘버터’(10주), ‘퍼미션 투 댄스’(1주),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1주)로 총 12주간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AMA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BTS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AMA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개 부문 이상 수상했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수상을 시작으로, 2019년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지난해엔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AMA는 다음달 22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되며, 미국 TV 방송사 ABC를 통해 생중계된다.BTS가 AMA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로 지명되면서 그래미 수상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제64회 그래미상 후보는 다음달 23일 발표된다. BTS는 지난 3월 열렸던 제6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중 최초로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올해 BTS는 획기적인 성공을 거두며 K팝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인식을 지워버렸다”며 그래미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 후보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버라이어티는 “팝 음악뿐만 아니라 음악산업 전반에 미치는 BTS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며 “그래미 본상 후보 지명은 북미에서 K팝의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BTS 성공을 더 의미 있게 인정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위드 코로나’ 돌아오는 일상… ‘위드 케이팝’ 직관하는 공연

    ‘위드 코로나’ 돌아오는 일상… ‘위드 케이팝’ 직관하는 공연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케이팝 그룹들이 속속 해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공연장 문을 닫았던 국내 대중음악계는 거리두기 연장으로 가을 페스티벌을 취소했지만 ‘위드 코로나’가 예정된 11월 이후 공연을 타진하는 분위기다.해외 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는 일찌감치 총 30만석 규모의 좌석이 매진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 비대면 공연으로 대체하지만 11월 27일부터 총 네 차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 2년 만에 갖는 대면 콘서트다. 북미에서 인기가 높은 몬스타엑스도 내년 1∼2월 미국 및 캐나다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12월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연말 콘서트 ‘2021 징글볼’에도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미국 4개 도시 무대에 오른다. ‘케이팝 신예’ 보이그룹 베리베리도 오는 12월 5일부터 20일까지 9개 도시를 돈다. 걸그룹 트와이스도 해외 공연을 예고했다.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와 미국 국적의 케이팝 가수 알렉사도 현지 방송 출연이나 사인회 등 해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백신 접종 확인서 등이 있으면 콘서트 개최가 가능해지면서 대형 스타디움 투어가 재개되고 있다. 레이디 가가, 마룬5, 빌리 아일리시, 저스틴 비버 등 팝스타들도 투어 일정을 잡고 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는 지난 15일 정규 앨범 발매와 동시에 내년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대관을 했다가 연기한 일정들이 최근 다시 잡히고 있다”며 “해외는 공연장 추가 대관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오는 31일까지 연장되면서 야외 및 대형 공연이 취소됐다. 가을 대표 페스티벌로 꼽히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무산됐다.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도 10월 마지막 주 주말로 연기됐다. 그러나 방역 지침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11월로 미뤄지면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져 가을 페스티벌 개최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기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은 “공연은 준비 기간에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위드 코로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서는 공연 준비를 하더라도 티켓을 판매할 수 없고 연기된 행사도 언제 취소될지 모르는 파리 목숨”이라고 호소했다. 다만 11월 이후 일부 뮤지션들이 일정을 알리며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싱어송라이터 적재는 데뷔 7년 만에 11~12월 전국 4개 도시 투어를 예고했다. 가수 양파, 그룹 위너의 강승윤, 가수 원호도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그룹 에픽하이는 내년 3월 북미 투어에 앞서 오는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팬들을 먼저 만난다.온라인을 먼저 고려했던 공연 기획도 오프라인 우선으로 서서히 옮겨 가고 있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처럼 해외 공연 수요가 없이 국내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다수 뮤지션들은 코로나19 한파가 더 길다”면서 “그나마 최근에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면 공연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 ‘위드 코로나’에 케이팝 속속 해외 공연…국내선 불안감 속 ‘기지개’

    ‘위드 코로나’에 케이팝 속속 해외 공연…국내선 불안감 속 ‘기지개’

    BTS 등 북미 중심으로 투어 재개국내 거리두기 연장에 페스티벌 취소11월 이후 일부 뮤지션 공연 알려“위드 코로나 이후 대책 논의해야”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케이팝 그룹들이 해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공연장 문을 닫았던 국내 대중음악계는 거리두기 연장으로 가을 페스티벌을 취소했지만 ‘위드 코로나’가 예정된 11월 이후 공연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해외 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는 일찌감치 총 30만석 규모의 좌석이 매진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 비대면 공연으로 대체하지만 11월 27일부터 총 네 차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 2년 만에 갖는 대면 콘서트다. 북미에서 인기가 높은 몬스타엑스도 내년 1∼2월 미국 및 캐나다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12월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연말 콘서트 ‘2021 징글볼’에도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미국 4개 도시에서 무대에 오른다. 신예 베리베리도 오는 12월 5일부터 20일까지 9개 도시를 돌고, 걸그룹 트와이스도 해외 공연을 예고했다.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와 미국 국적의 케이팝 가수 알렉사도 방송 출연이나 사인회 등 해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백신 접종 확인서 등이 있으면 콘서트 개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레이디 가가, 마룬5, 빌리 아일리시, 저스틴 비버 등 팝스타들도 투어 일정을 잡고 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는 지난 15일 정규 앨범 발매와 동시에 내년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한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대관을 했다가 연기한 해외 일정들이 최근 다시 잡히고 있다”며 “추가 대관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오는 31일까지 연장되면서 야외 공연이 취소됐다. 가을 대표 페스티벌로 꼽히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무산됐다.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도 10월 마지막 주로 연기됐다. 그러나 방역 지침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11월로 미뤄지면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져 가을 페스티벌 개최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기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은 “공연은 준비 기간에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위드 코로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서는 공연 준비를 하더라도 티켓을 판매할 수 없고 연기된 행사도 언제 취소될지 모르는 파리 목숨”이라고 말했다. 다만 11월 이후 일부 공연이 일정을 알리며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싱어송라이터 적재는 데뷔 7년 만에 11~12월 전국 4개 도시 투어를 예고했다. 가수 양파, 원호, 그룹 위너의 강승윤도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그룹 에픽하이는 내년 3월 북미 투어에 앞서 오는 12월 국내 팬들을 먼저 만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일정을 연기해 11월 5~7일까지 개최한다. 온라인을 먼저 고려했던 기획도 오프라인 우선으로 서서히 옮겨 가고 있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처럼 해외 수요가 없이 국내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다수 뮤지션들은 코로나19 한파가 더 길다”면서 “그나마 최근에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면 공연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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