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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고등학생들 ‘AI 전사’로 양성

    중국이 고등학생용 ‘인공지능(AI)의 기초’라는 교재를 펴내 시판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AI의 기초’는 중국 정부가 AI와 관련한 교과목을 초·중교육 과정에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발간된 것이다. 중국 AI 분야 스타트업인 센스타임과 상하이 화동사범대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 책은 AI의 역사뿐 아니라 얼굴 인식과 같은 AI의 주요 응용 분야를 다루고 있다. 홍콩 중문대 정보공학과 탕샤오어우(湯曉鷗) 교수가 책임 집필했으며 상하이 지역 6개 고교 교사들이 편집에 참여했다. SCMP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40개 고교가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하는 AI 시범교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AI 분야 세계 1위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AI 분야 최강인 미국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관련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만큼 AI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게 필수적이다. 중국이 고교용 AI 교재들 발간해 시범 교육에 나선 것도 대학생 대신 고교생들을 ‘AI 전사’로 활용해 미국과의 격차를 줄이려는 시도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앞서 바이두(百度)그룹도 앞으로 3년간 10만명의 AI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야친(張亞勤) 바이두 총재는 지난달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콘퍼런스’에서 “바이두는 AI 인재 양성기관인 윈즈(雲智)아카데미를 통해 3년간 AI 인재 10만명을 배출할 것”이라면서 “AI 분야 세계 1위인 미국을 5년 뒤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트럼프, 주말 내내 판문점 언급… ‘세기의 담판’ 극적 효과 노려

    트럼프, 주말 내내 판문점 언급… ‘세기의 담판’ 극적 효과 노려

    “잘 해결되면 제3국보다 상징성 판문점 개최, 전적으로 가능하다” 생중계 등 남북회담 때 연출 원해 결렬돼도 협상장 떠나기 덜 부담 金이동 제약도 재고려 요인된 듯 “내가 그곳에서 하고 싶어 하는 이유가 있다. 일이 잘 해결되면 제3국이 아닌 그곳에서 하는 게 엄청난 기념행사가 될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모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후 “(북·미 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가) 가능하다. 전적으로 가능하다”면서 “매우 흥미로운 생각이었다. 나는 그(DMZ 개최)에 대한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늘 하나의 아이디어로 이(DMZ 개최)를 제안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야기했고, 문 대통령을 통해 북한과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미 CNN 방송은 미국의 고위 관리 등의 말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내내 DMZ를 언급했고 지난달 29일 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이 안을 거론한 만큼 북·미 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가 완전한 이변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의 풍경, 전체 회담이 TV로 중계됐다는 점을 매우 좋아한다’고 전했다. CNN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을 수백만명이 지켜봤고, 카메라가 두 지도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온종일 쫓았다는 점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을 방문하는 첫 미국 대통령으로서 비슷한 풍경을 연출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CNN은 해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 위로 손을 뻗는 악수를 갈망하고 있으며 협상이 결렬돼 자리를 박차고 나가더라도 그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을 남기고 싶어 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의 극적인 만남 장면이 연출된 남북 정상회담에 열광했다는 점, 김 위원장이 장거리 이동에 현실적 제약이 있는 점 등이 ‘판문점 카드’의 재고려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NN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비무장지대(DMZ)에서 개최할 것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 그들(북한)이 매우 많이 원했으며 우리도 분명히 열리는 걸 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성공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해야 한다. 성공하지 않는다면 나는 정중하게 (회담장을) 떠날 것”이라는 말도 더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밀큰 연구소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김 위원장이 자신의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는 점을 우리가 확신하고 검증할 수 있을 때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미국이 김 위원장과 타협을 이루려면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므누신 장관의 발언을 해설했다. 이와 관련 AFP통신은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모든 경제적 거래 단절을 핵심 조건으로 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협상을 수단 정부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 고위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단이) 북한과의 일체의 경제적 거래를 종식하는 것”이라며 “수단이 그것을 멈추고 있다는 증거를 우리에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의성·기장·보은·밀양 스포츠관광 육성

    문체부, 특화사업 대상지 선정 컬링·야구·육상·요가 종목 연계 3년간 30억씩 지원 경제 활성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의 산실인 경북 의성군이 ‘컬링 메카’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18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대상지로 의성을 비롯해 부산 기장군(야구), 충북 보은군(육상), 경남 밀양시(요가) 등 4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추진한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함께 즐길거리를 주는 지역 고유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되면 3년에 걸쳐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의성은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 5명 중 4명을 배출해 ‘컬링의 고장’으로 불렸다. 의성은 문체부 관광 육성사업을 통해 의성컬링훈련원을 증축, 컬링테마파크를 꾸린다. 컬링테마여행을 개발하고 각종 컬링 행사도 선보인다. 기장군에는 2019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들어선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와 월드컵빌리지를 활용해 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체류형 스포츠관광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7년에 밀양 국제요가테라피 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는 밀양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요가 웰니스 스포츠관광 체험도시로 변모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10㎞ 비포장 마라톤 코스(말티재꼬부랑길)와 숲체험휴양마을을 활용해 각종 육상대회를 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와우! 과학] 돼지 뇌만 36시간 따로 보관 가능…불멸의 길 올까?

    [와우! 과학] 돼지 뇌만 36시간 따로 보관 가능…불멸의 길 올까?

    최근 돼지 뇌를 몸에서 분리시켜 따로 36시간 동안 살려 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5일(현지시간) MIT의 과학기술전문지 MIT테크놀로지리뷰에 따르면, 미 예일대학 교수 네나드 세스탄은 메릴랜드주 베서스다에서 열린 뇌 연구 관련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연구팀은 100~200개의 돼지머리를 몸통에서 성공적으로 분리했고 ‘뇌EX’(BrainEX)라 불리는 폐루프 시스템에 인공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주입해 뇌의 팽창을 막고 살아있게 할 수 있었다. 세스탄 교수는 “뇌 속에 수십억 개의 세포가 건강하게 살아있었다”며 “뇌를 무기한으로 살아있는 채로 두는 것이 가능하며 의식까지 복구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단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험에 함께한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브로드 연구소 뇌연구원 스티브 하이먼은 “연구에 사용된 뇌는 기술적으로 살아있었다. 두뇌들이 손상을 입었을지도 모르나 세포가 활발히 운동하면 살아있는 장기와 마찬가지다. 결국 신장을 보존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수많은 포유동물의 몸에서 뇌를 제거한 후 살려 둘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돼지 뇌를 산채로 따로 보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돼지 뇌는 기능하는 방식에 있어 인간 뇌와 현저한 유사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이번 실험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현지 언론은 이 급진적인 실험이 뇌 이식을 위한 길을 마련할 것이며, 언젠가 우리 신체가 소멸하고 나서 인공 시스템에 우리의 정신을 연결해 불멸하게 해줄지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연구에 대한 윤리적 논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런던대학 진보연구스쿨의 콜린 블레이크모어 교수는 "이 기술은 과학자들에게도 매우 잔인하게 들린다"면서 "분리된 뇌가 만약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끔찍한 일"이라고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KBO 유소년 야구 장학금 지원 KBO가 초·중·고교 야구선수 79명에게 ‘유소년 야구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월 초등학생 29명에게 30만원, 중학생 30명에게 50만원, 고등학생 20명에겐 70만원씩 1년간 총 4억 5240만원을 전달한다. 자격 요건을 갖춘 신청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순으로 선발하고 다음으로 장애인 가정,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이 중복되는 가정과 어려운 여건 등을 판단해 최종 선정했다. 제임스 3점 버저비터 팀 구해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가 26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인디애나를 상대로 3점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98-95, 3점 차 승리를 일궜다. 이날 무려 44점을 넣었다. 4·5차전을 내리 딴 클리블랜드는 3승 2패로 앞서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겼다. 서부 콘퍼런스에선 휴스턴이 5차전에서 미네소타를 122-104로 누르며 4승 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 네이버 “아웃링크 전환 땐 사용자 불편 우려 많다”

    최 “언론사마다 다양한 의견 있어 여러 조건으로 검토할 시간 필요” ‘수익성’ 고려 일단 버티기 관측 1분기 매출 1조 3091억 ‘최고’ 영업익은 전년동기比 11.6%↓ 네이버가 포털에서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사용자 불편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최인혁 네이버 총괄 부사장은 26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아웃링크에 대해) 사용자들의 사용성 불편에 대한 우려가 많다”면서 “열린 자세로 타당성을 살펴보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언론사마다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가 있다”며 “여러 조건으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에게 정치권에서 아웃링크를 법제화하면 수용할 뜻을 비친 것과 다소 다른 뉘앙스다. 법으로 못박으면 네이버로서는 따르지 않을 수 없지만 아웃링크의 단점을 더 부각시킴으로써 일단 버텨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 부사장은 “(아웃링크로 전환하면) 언론사마다 제각각인 화면 배치와 돌출광고 등으로 사용자가 불편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색엔진 자체보다 사용자의 사이트 체류 시간을 늘려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아웃링크로 전환하면 네이버의 수익성 타격은 불가피하다. 아웃링크 수입에 관한 질문에 최 부사장은 “추후 (아웃링크 전환이) 확정되면 영향 부분에 대해 따로 말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대답을 피했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3091억원, 영업이익 257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1.7% 줄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실적 신기원’… 반도체 영업이익률 55%

    삼성전자 ‘실적 신기원’… 반도체 영업이익률 55%

    1분기 매출 60조, 전년比 20%↑ 영업익 58% 늘어 15.6조 기록 반도체 매출 20조·영업익 11조 하반기 D램 20%·낸드 40% 성장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이 55.6%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다. 제조업계에서 ‘영업이익률 50%’는 꿈의 수치로 불린다. 영업이익도 4분기 연속 ‘최고’ 기록을 이어 갔다.삼성전자는 올 1분기(연결기준) 매출 60조 5600억원, 영업이익 15조 640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확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9조 8984억원)보다 58.0%나 늘었다.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4분기(15조 1470억원)와 비교해도 3.3% 증가하며 신기록을 고쳐 썼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50조 5475억원)보다 20.0% 늘었다. 사상 최대였던 전 분기(65조 9800억원)에는 못 미쳤으나 4분기 연속 60조원대를 지켰다. 특히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25.8%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3분기(23.4%)를 뛰어넘었다. 주력인 반도체 분야가 전체 영업이익의 약 4분의3(73%)을 차지하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20조 7800억원, 영업이익 11조 5500억원으로 처음으로 영업이익 11조원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률 55.6%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도 밟았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클라우드 서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계속된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무선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4100억원 ▲IM(IT·모바일) 3조 7700억원 ▲소비자가전(CE) 2800억원이다. IM사업부문은 갤럭시S9의 지난달 조기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82.13% 늘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분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감소, 액정표시장치(LCD)와의 경쟁 심화로 고전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3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대폭 하락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도 TV 라인업 재편, 가전 부문 비용 발생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TV는 중저가 라인업 축소, 생활가전은 미국 신규 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전망에 대해 “1분기보다 더 좋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실적 견조세는 유지되나 디스플레이 약세, 무선 사업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해 보여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캐시카우’인 D램·낸드 시장이 각각 20%,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OLED 패널 공급 증가 등으로 상반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원 삼성전자 전무는 이날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고부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산업은행-GM 한국GM 정상화 방안에 합의…7조 6000억원 투입

    산업은행-GM 한국GM 정상화 방안에 합의…7조 6000억원 투입

    산업은행 ‘법적구속력 없는 투자확약서(LC)’ 27일 발급한국GM 정상화에 총 70억 5000만달러(약 7조 6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막판 3대 쟁점이던 한국GM ‘10년 이상 유지’와 산업은행의 ‘비토권’도 합의됐다. 산업은행과 GM은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에 26일 조건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투자확약서(LOC)’를 27일 발급한다. GM의 댄 암만 총괄사장이 이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홍장표 경제수석비서관, 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간담회를 열어 이를 추인했다. 한국GM에 대한 총 투입 자금 70억 5000만달러 중 GM이 63억달러(6조 8000억원), 산업은행이 7억 5000만달러(8100억원)다. GM은 한국GM에서 받아야 할 대출금 27억달러를 자본금으로 투자(출자전환)한다. 여기에 GM이 신규자금으로 36억달러를 투입하고, 산업은행이 지분율에 따라 7억 5000만달러를 보탠다. 당초 GM이 제시했던 금액은 출자전환이 27억달러, 신규투자가 GM과 산업은행을 합쳐 28억달러였다. 양측의 투입 자금이 15억 50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GM이 협상 막판 창원 공장 업그레이드와 희망퇴직 비용 등의 이유를 들어 13억달러를 더 넣겠다면서 산업은행에 자금 증액을 요구하자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 한국GM에 대한 산업은행의 신규 투자액은 4억 6000만달러(5000억원)에서 7억 5000만달러(8100억원)로 증가했다. 출자전환 등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은 GM이 지되, 신규 투자에 대해선 GM과 산업은행이 지분율만큼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GM은 신차 배정 등으로 한국GM의 생산시설을 10년 이상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산업은행이 GM의 한국시장 철수를 막을 비토권도 주주 간 계약서에 넣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만료된 비토권(한국GM 총자산의 20%를 초과하는 자산의 처분·양도 등 중요 결정사항에 대한 거부권)을 복원한 것이다. 이는 정부·산업은행의 동의 없이 GM이 한국시장을 떠날 수 없는 효과가 있다. 한국GM 정관상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17개 사항)에 대한 비토권도 유지된다. 정부는 5월초 마무리되는 한국GM에 대한 실사 결과가 중간보고서와 일치하면 산업경쟁력장관회의를 거쳐 법적 구속력이 있는 LOC를 GM에 발급할 예정이다. GM 본사는 이날 저녁 미국에서 진행되는 1분기 기업설명회(IR) 콘퍼런스콜에서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M 본사, 10년 이상 한국에 체류…자산 처분 거부권도 수용 ‘급물살’

    “관철 안 되면 정부 지원 불가능 GM도 상당 부분 수긍 분위기” 한국GM 새달초 본계약 가능성 GM 본사가 정부와 산업은행이 한국GM에 대한 지원 선결 요건으로 제시한 10년 이상 한국시장 체류와 자산 처분 등에 대한 거부(비토)권 조항 등을 수용할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GM과 산은의 한국GM 정상화 협상이 늦어도 27일까지 가계약 형태로 이뤄지고, 다음달 초 본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GM은 정부·산은이 지원 조건으로 제시한 ▲10년 이상 체류(지분 매각 제한) ▲한국GM 총자산의 20% 초과 자산의 처분·양도 등에 대한 비토권 요구 등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산은은 GM이 지원금만 받고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요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직간접적 일자리 15만 6000개가 달린 만큼 최소 10년 이상은 정상적인 경영이 이뤄져야 지원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한 정부 관계자는 “두 사항은 협의 대상이 아니라 관철되지 않으면 정부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이라면서 “이에 대해 GM 측도 상당 부분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GM은 신차 2종을 배정하겠다고 밝힌 데다 정부에 제출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신청서에 앞으로 10년(2018∼2027년)간의 생산 및 사업계획을 담은 만큼 10년 이상 체류 조건과 비토권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GM은 한국GM에 대한 차등감자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정부와 산은도 이 카드는 접은 분위기다. 정부와 산은은 당초 28억 달러로 설정했던 신규자금 투입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GM과 협의 중이다. 이 경우 정부 몫 신규자금 투입 금액도 기존 5000억원에서 6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 GM 측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저녁 미국에서 진행되는 1분기 기업설명회(IR) 콘퍼런스콜에 앞서 협상을 마무리 짓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GM의 2인자인 댄 암만 총괄사장이 26일 방한한다. 암만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와 면담을 가진 뒤 산은 및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GM 끝내 법정관리 위기, 주말 협상… 극적 타결될 수도

    한국GM 끝내 법정관리 위기, 주말 협상… 극적 타결될 수도

    구조조정 중인 한국GM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20일 끝내 결렬됐다. 이날은 한국GM의 대주주인 GM 본사가 한국GM에 대한 자금지원 전제조건으로 정한 노사합의 ‘데드라인’이다. 하지만 한국GM이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을 23일 저녁으로 미루면서 주말 ‘극적 타결’의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 양측이 법정관리라는 파국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최대한 시간을 벌기로 한 셈이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당초 GM 본사는 이날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 이사회에서 법정관리 신청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대신 한국GM은 23일 저녁 이사회를 개최해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재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결국 주말과 23일 오후까지 노사 협상이 진전되는 상황에 따라 최종 방침을 결정하고, 법정관리 신청을 하지 않을 여지도 생기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한국GM 노사의 협상시한을 23일 오후 5시까지 연장한다면서 한국GM 노사에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한 합의를 촉구했다.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겸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 부총리는 이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사태 관련 경제현안간담회를 콘퍼런스콜 형태로 주재했다. 그는 “노사가 합의에 실패하면 한국GM 본사 근로자 1만 4000명과 협력업체 근로자 14만명 등 15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된다”면서 “사측은 중장기적 투자계획과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노조를 설득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하고, 노조 또한 국민의 눈높이에서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사가 새로운 데드라인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GM은 법정관리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교섭이 결렬된 직후 한국GM 노조도 기자회견을 열어 “월요일(23일)까지 노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합의를 끌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이날 인천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교섭 및 지도부 비공개 면담을 벌인 끝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날 오후 임한택 노조지부장이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및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잇달아 비공개 면담을 하고 노사 간 교섭안에 대해 막판 절충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노사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군산공장 근로자의 고용 보장이었다. 한국GM은 자금난을 이유로 1000억원 규모의 복리후생비용 절감을 골자로 한 자구안 합의에 먼저 동의하면 해고를 피하도록 군산공장 근로자에 대한 추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 무급휴직의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군산 직원들의 고용을 전제로 한 전환배치와 이틀에 하루꼴로 가동하는 부평 2공장의 신차 배정을 확약해야만 비용 절감에 합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GM은 이번 달에만 부품 대금·인건비·차입금을 모두 합쳐 2조 7000억원가량을 조달해야 하는데, GM 본사의 지원 없이는 여력이 없어 부도가 불가피하다. 한국GM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추가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은 물론이고, 생산 시설을 궁극적으로 폐쇄하면서 연구·디자인센터와 판매 조직 정도만 국내에 남길 것이 유력시된다. 한국GM 사태가 장기화되며 직격탄을 맞은 전국 한국GM 차량 판매대리점 점주들은 이날 생존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국GM 사태가 두 달을 넘기면서 판매 수익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IP 전성시대, 웹툰을 말하다’ 2018 세계웹툰포럼 연다

    ‘IP 전성시대, 웹툰을 말하다’ 2018 세계웹툰포럼 연다

    경기 부천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IP 전성시대, 웹툰을 말하다’ 주제로 2018 세계웹툰포럼을 연다. 만화영상진흥원은 제9회 세게웹툰포럼을 오는 24일 서울 코엑스 308호 콘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웹툰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한국 웹툰의 미래 전망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계웹툰포럼은 ASIA-EU 카툰커넥션과 연계돼 1대1 수출·투자상담회가 진행된다. 콘텐츠회의와 기업홍보, 교류행사가 함께 이뤄져 웹툰IP 수출에 촉매 역할이 기대된다. 웹툰포럼은 ‘미생’ 웹툰 원작자인 만화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의 현재와 기대하는 미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네이버 웹툰’의 웹툰사업팀 이희윤 리더와 ‘카카오페이지’ 웹툰과 웹소설 책임자 황현수 부사장이 플랫폼 웹툰을 이용한 IP 비즈니스의 추진 현황과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말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영화·드라마·게임 제작사 대표가 직접 웹툰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먼저 인기 네이버 웹툰 ‘신과함께(주호민작)’를 영화로 만든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와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 기반 웹툰 ‘김 비서가 왜 그럴까’의 드라마 제작사 본팩토리 오광희 대표가 웹툰 원작 2차 콘텐츠 제작의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배틀코믹스 배승익 대표가 ‘게임과 만화의 크로스오버’를 주제로 발제한다. 배틀코믹스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인기 있는 웹툰 콘텐츠를 발굴하고 IP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이다. 세계웹툰포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사전 접수한다. 2018 ASIA-EU 카툰커넥션 수출상담회는 국내외 200여개 애니메이션과 만화 등 콘텐츠 기업이 참여한다. 2018 ASIA-EU 카툰커넥션은 오는 23~25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사람 e향기] “보건산업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이사람 e향기] “보건산업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보건산업 분야의 고용유발 효과는 매출 10억 원당 17명 수준으로 전 산업 평균 대비 2배가량 높습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떤 산업 분야보다 ICT 융합 분야로의 확장도 커서 청년과 정규직, 고학력자 등 전문성도 높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보건산업이 육성되면 앞으로 5년간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수출도 지금보다 100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보건산업 분야 혁신창업과 일자리 창출, 전문인재 양성’이 갖는 파급효과와 비전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벤처 분야에서 불고 있는 ‘창업 붐’은 2000년 108개에서 2016년 230개로 크게 늘어난 사실에서 잘 드러나 있다. 뿐만 아니다. 보건산업 일자리 역시 2017년 83만 1000명으로 2012년 66만 7000명 대비 25% 가까이 증가했다. 그렇다 보니 지난해 정부의 일자리위원회는 ‘보건의료 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까지 발표했다. “사람 중심의 R&D”, “사회적 가치실현 협의체”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열린 혁신’으로 구현하겠다는 이 원장. 이 원장은 1984년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으로 보건복지 공직을 시작해 2014년 보건복지부 차관까지 30년 이상을 보건복지행정의 한길에서 혼신의 열정으로 국민봉사의 길을 걸어왔다. 그 헌신이 지금은 보건산업진흥으로 꽃피고 있다. 이 원장이 밝힌 “올해는 보건의료 산업의 양대 축인 13회째의 바이오코리아와 9회째의 메디칼코리아가 함께 해 명실상부한 네트워킹과 지식공유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가 봄꽃 향기를 타고 세계인을 감동시키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경제 분야부터 신산업 육성 정책에 이르기까지 지원과 투자에 힘을 쏟는 가운데 보건산업 분야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건산업은 2015년 기준 1,000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1.2%를 점유한 가운데 2015에서 2020년 사이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보건산업 시장도 2015년 9조 달러에서 2020년 11조 6000억 달러로 연평균 5% 성장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산업의 발전은 국민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타 산업과의 시너지가 커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력과 잠재력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그렇다면 미래 유망 산업이자 4차 산업의 핵심 산업인 보건산업 분야에 향후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이라 보시는지요. -보건산업은 삶의 만족도·안전·건강과 직결되는 분야로, 성장할수록 국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기술들은 알고리즘 기반의 수요자 중심 예방·관리로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정밀의료, 재생의료, 신개념 의료기기 등의 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이는 다시 신규 일자리 발굴로 이어지는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건산업 분야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 창업이 2000년 108개에서 2016년 230개로 크게 늘면서 이른바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건산업 일자리 역시 2017년 83만1000명으로, 2012년 66만7000명에 비해 2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정부의 일자리위원회에서도 2017년 9월 ‘보건의료 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보건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12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 5년간 보건산업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보건산업 수출도 지금의 100억 달러 수준에서 210억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정책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건산업 분야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의학·공학·생명공학 등을 전공하고 산업계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지난 5년간 국내 제약기업들을 중심으로 신약연구개발과 기술 수출은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본원은 2020년까지 국제규격·임상 1862명, 인허가·품질관리 4568명, 마케팅 1만 816명 등 약 5만명가량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지원을 확대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형바이오전문교육기관(국립바이오공정연구소)인 오송바이오교육원의 건립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보건산업 특화 MOT 교육을 마련해 의·약학 지식, 제도, 경영학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다학제간 융합 인재를 양성할 예정입니다.→보건산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첫째, 창업 준비·초기 단계에는 산재된 정보 선별이나 투자 지원이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문을 연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보건산업 초기 기술 창업 펀드’를 통해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둘째, 본격적인 성과 창출과 시장 진출이 필요한 창업 도약·성장 단계 기업들은 인허가와 규제 사항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에 본원은 인허가 및 임상 절차와 관련한 컨설팅 제공, 규제 개선 협의체 구축을 지원해 정책적 제도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시제품 제작, 시험 생산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바이오클러스터를 통해 시설·설비·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 기술이전 및 거래를 통해 가치를 향상시켜야 하는 성숙·회수 단계의 기업들을 위해 본원은 기술 중개 전문가를 활용하여 글로벌 마케팅 및 파트너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 창업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보건산업은 4차 산업과 혁신창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본원은 이러한 흐름 아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창업 경진대회’와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 도약기(3~7년)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벤처부와 협업하여, 보건산업에 특화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한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서울바이오허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연구자 및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창업을 장려하고자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접근성과 활용성을 고려해 지난달 20일 서울역 인근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언급하신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연구중심병원이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혁신의 중심 주체가 되어 ‘연구개발→중개임상연구→사업화→제품개발→진료’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실현하는 병원입니다.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10개의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후 연구 거버넌스 구축, 연구시설 및 장비 확충 등의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올해는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신규과제,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연구중심병원과 비연구중심병원 간의 협력을 유도하여 의료서비스 및 의료 질의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난달 개소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업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을 소개해 주십시오. -세계 각국에서는 정부 주도형의 바이오 의료 산업 육성을 위해 켄달 스퀘어, 텍사스 메디컬 센터, 큐비쓰리 등 바이오 특화 ‘혁신 주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혁신적인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술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겁니다. 전주기적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기술스카우터가 우수 아이디어(기술)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프로젝트매니저(PM)는 시제품 제작, 특허 전략 및 제품화 컨설팅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해드립니다. 둘째는 전문가와의 상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건데요. 400여명의 전문가와 60여개의 협력기관 풀을 활용해 창업기업이 직면한 자금·기술·특허 등 문제에 대해 1대 1 상담을 제공합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이나 IR 행사 등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해 드립니다. 셋째는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기업-대학·연구소-투자자 및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부처별 유관기관을 집결해 창업을 지원하는 겁니다. 특히, 같은 건물에 입주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및 해외시장진출 지원기관과 함께 신속한 제품 출시를 돕고, 해외 시장 진입에 필요한 규제 개선과 마케팅 지원을 할 것입니다. →바이오코리아가 올해 13회째를 맞이해 이제 한 달가량 남았는데요, 올해 행사 주제와 전체 규모, 주요 콘퍼런스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올해 바이오코리아는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치러지는데요.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같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전문가들 토론의 장과, 바이오시밀러, 면역항암제와 같은 최근 떠오르는 바이오 기술에 대한 프로그램도 담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추진한 노력 성과로 다양한 국가에서 기업 사절단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영국, 덴마크, 스웨덴, 캐나다, 이탈리아, 인도 등의 국가에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국내 기업들에 좋은 기회를 제공 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2번째로 개최되었던 바이오코리아 2017은 45개국, 675개 기업, 2만 4308명이 방문해 주었는데, 바이오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많은 분의 관심이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메디컬코리아도 함께 개최됩니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메디컬코리아 2018’은 대한의료로봇학회·국립암센터 등 6개 전문의학회가 참여하는 ‘한중 특별세션’에서는 암·의료로봇·대장암·치과 분야의 양국 간 학술교류 현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보건의료 산업의 양대 축인 바이오코리아와 메디컬코리아가 함께 하여 명실상부한 네트워킹과 지식공유의 ‘글로벌 허브’로서 발돋움할 것입니다. →끝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진흥원의 그간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방안은 무엇인가요. -진흥원은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열린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겁니다. 보건산업 관련 분야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열린혁신의 관점과 융합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구현 노력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국민들은 민간연구로부터 소외되거나, 많은 연구비용이 들어가는 치매, 중증질환, 희귀질환 분야의 치료제 개발에 공공부문이 노력하여 건강한 삶과 관련한 사회문제를 해결해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민 의료비 절감과 건강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 중심 R&D’를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이것이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1959년 서울 출생 학력 한영고등학교(1978) 경희대 법학과(1982) 경희대 행정학 석사(1984) 런던정경대 Social Policy 석사(1993) 경희대 행정학 박사(2003)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2005) 주요 경력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행시 27회, 1984)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2006~2007)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2007~2008)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2008~2009)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공사참사관(2009~2012) 새누리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2012~2013) 보건복지부 차관(2013~2014. 7) 경희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객원교수(2014~2015)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2015. 8~현재)
  • [지금, 이 영화] 콜럼버스

    [지금, 이 영화] 콜럼버스

    문화사학자 피터 게이는 모더니즘의 특징을 두 가지로 규정한다. 하나는 “관습적인 감수성에 저항하려는 충동”, 다른 하나는 “철저한 자기 탐구”다. 이것은 모더니즘 건축(물)이 전경화되는 영화 ‘콜럼버스’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역시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콜럼버스 지역 자체의 특성이 그렇다. 이곳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도시로 현대 건축의 성지로 유명하다.이를테면 여기에는 어윈 가든(1910년·헨리 필립스 설계), 퍼스트 크리스천 교회(1942년·엘리엘 사리넨 설계), 어윈 콘퍼런스 센터(1954년·에로 사리넨 설계), 콜럼버스 정신과 병동(1972년·제임스 폴 설계), 어윈 유니언 뱅크(2006년·데버라 버크 설계) 등 빼어난 모더니즘 건축물이 많다. 영화에는 이상의 명소가 주인공만큼 비중 있게 등장한다. 위에서 ‘콜럼버스’에 모더니즘 건축(물)이 전경화된다고 쓴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그럼 이제 모더니즘의 특징이 이 영화에 적용되는 나머지 이유를 밝힐 차례다. 그것은 두 인물과 연결된다. 콜럼버스 도서관에서 임시 사서로 일하는 케이시(헤일리 루 리처드슨)와 한국에서 온 진(존 조)이다.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게 된 그들은 이후, 감정적 교류를 시작한다. 나이 차이가 적지 않게 나고, 성별과 인종도 다른 이들이 친밀한 말벗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알아채고 보듬은 덕분일 것이다. 케이시는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대학에 가지 않은 그녀가 마음에 드는 직장을 얻기는 녹록지 않다. 뭔가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방법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케이시가 어머니를 보살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탓이다. 그녀는 어머니를 사랑하나, 동시에 어머니라는 존재에 발목 잡혀 있다. 한편 진은 건축과 교수인 아버지가 의식불명이라는 소식을 듣고 콜럼버스에 왔다. 평소 부자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아버지가 입원한 병실에 잘 가지 않는다. 진은 아버지의 임종을 기다릴 뿐이다. 그는 아버지를 미워하고, 동시에 아버지라는 존재에 발목 잡혀 있다.이와 같은 상황에 처한 케이시와 진을, 이 작품은 그야말로 모더니즘적으로 그려낸다. 콜럼버스의 건축물을 매개체로 교호하는 두 사람의 감정선은 “관습적인 감수성에 저항하려는 충동”에 맞닿아 있다. 또한 문제의 원인과 대안을 스스로 고민하는 두 사람의 노력은 “철저한 자기 탐구”에 기반을 둔다. 콜럼버스라는 장소, 케이시와 진이라는 캐릭터는 모더니즘의 전형인 것이다. 더 나아가 ‘콜럼버스’는 장소와 캐릭터를 결합시켜 새로운 사조를 만들어낸다. (진 아버지의 표현을 빌리면) “영혼이 깃든 모더니즘”이다. 감독 코고나다(한국계 미국인)는 영화로 이런 건축을 했다. 허희 문학평론가 영화칼럼니스트
  • 10개국 드라마 거장들, 대구에 온다

    아시아 최대 TV 드라마 전문 콘퍼런스인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ATDC)’가 오는 10월 17~20일 나흘간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12일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최신 드라마산업 동향을 주제로 한 세션별 본회의와 국제합작 프로젝트 추진 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회 및 교류회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전날 아시아 드라마 발전에 공헌한 각국 대표 배우를 표창하는 ATDC 시상식도 열린다. 대구시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10여개국을 대표하는 작가, 제작자 300여명에게 ‘괜찮아, 사랑이야’, ‘사랑비’, ‘사자’ 등 다수의 작품에 등장한 대구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드라마 촬영지로서 대구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생명硏, 마이크로바이옴 콘퍼런스 개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1일 대전 연구원 본원에서 ‘10% 휴먼, 잊혀진 기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과 소화기, 뇌, 순환계, 면역계 등 인체의 다양한 부분에서 나타나는 질병과 관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자들이 모여서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연구원 부설 생물자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뱅크’ 구축과 관련한 현황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과기부, 기후 관련 R&D 연구과제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관련 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연료전지, 2차전지 분야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R&D 과제 규모는 연료전지 분야 21억원, 2차전지 분야 37억원으로 총 58억원이다. 연료전지 분야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디젤 발전기가 주로 쓰이는 백업전원, 이동형 전원 등을 친환경 고효율 연료전지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2차전지 분야는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 향상, 오랜 수명성능, 안정적인 충·방전 출력, 안전성 등을 고려한 차세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과제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부(www.msit.go.kr),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포, 내일 관광콘퍼런스 개최

    서울 마포구는 11일 마포문화관광협의회 창립 1주년을 맞아 ‘2018 마포구관광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리며 숙박업, 여행사, 문화예술단체 등 지역의 관광분야 종사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호텔·게스트하우스, 여행사·쇼핑(면세점), 공연, 문화예술, 상인 등 5개 분야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4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마포구관광협의회를 설립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6월 홍대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2017 마포구 외국인 관광객 환대이벤트’를 개최하는가 하면, 현장에서 일하는 관광업계 종사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포관광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국내외 교류활동 본격화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국내외 교류활동 본격화

    지난해 11월 동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된 경기 부천시가 ‘창의도시추진팀’을 신설하고 본격 문학 교류활동에 나선다. 부천시는 조례에 따라 문학창의도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국내외 문학 교류활동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10일까지 미국 아이오와시티와 시카고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연례회의에 참석중이다. 이어 2018년 아시아권 문학번역 콘퍼런스 개최와 류큐·오키나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동아시아출판인협회 2018 가을대회 유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친다. 국내 활동으로는 부천문학인 DB구축을 비롯해 일인일저 책 쓰기 프로그램 운영과 북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문학도시로서 동아시아 지역 내 창의도시 거점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세계 도시들 간 협력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다.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가입도시는 72개국 180개 도시로 문학도시는 23개국 28개국이 지정돼 있다. 부천시는 문학창의도시 지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관련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개설했다. 시 청사와 도서관·지역서점에 유네스코 창의도시 현판도 설치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투하는 드론봇·ICT정찰… 軍 첨단화된다

    전투하는 드론봇·ICT정찰… 軍 첨단화된다

    육군, 내일까지 콘퍼런스·시연 병영 환경이 급속도로 첨단화된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훈련 체계를 고도화하고, 감시정찰 시스템도 스마트해진다. 드론과 로봇을 실제 전투에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국방부는 3일 병력자원 감소와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정보통신기술(ICT)을 국방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육군은 이날부터 5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드론봇(드론+로봇) 전투체계 발전을 위한 콘퍼런스와 드론전투 시연을 진행한다.국방부는 우선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활용해 무기체계를 지능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과제로 내년까지 29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ICT 감시정찰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군 정찰위성과 정찰기, 무인기(UAV) 등에서 수집한 영상정보를 AI와 빅데이터 등의 기술로 통합·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감시정찰(ISR) 역량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다. VR과 AR 기술을 적용해 특수훈련 체계를 고도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수작전과 대테러 임무 수행을 위한 지능형 가상훈련체계인 ‘특수작전 모의훈련체계’(육군)와 가상의 수중환경을 적용한 ‘잠수함 승조원 훈련체계’(해군), 가상의 적 공격 상황을 묘사한 ‘기지작전 훈련체계’(공군)도 총 32억원을 투입해 개발 중이다. 국방부는 “가상현실 기반의 훈련체계를 통해 전장 환경과 유사한 실전적 훈련은 물론 사고 예방과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 훈련병 관리체계’를 육군훈련소 2개 교육연대에서 7개 교육연대로 확대 구축해 훈련병 관리를 과학·효율화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밖에 2019년까지 28억원을 투입, ‘이동 원격진료체계’를 구축해 초기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군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체계’도 만들기로 했다. 한편 드론봇 전투단 설치를 서두르고 있는 육군은 이날 세종호수공원에서 초소형 드론 30여대를 이용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시연했다. 모형 수류탄을 탑재한 드론이 적 진지에 침투해 투하하는 가상장면도 연출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육군 ‘자폭·감시정찰 드론’ 등 내년부터 전투실험

    육군 ‘자폭·감시정찰 드론’ 등 내년부터 전투실험

    육군이 이르면 내년부터 자폭용, 감시정찰용, 액체폭약 투하용 드론 등에 대한 전투실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육군은 3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개최한 ‘드론봇(드론+로봇) 전투발전 콘퍼런스’를 통해 ‘드론봇 전투체계 비전 2030’과 드론봇 전투실험 계획을 공개했다. 육군교육사령부가 이날 공개한 드론봇 전투실험 계획을 보면 올해 내로 초소형 감청드론, 수류탄 및 액체폭탄 투하용 전투드론, 자폭드론, 감시정찰드론, 화력유도드론 등 우선 개발할 드론 품목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드론은 제2작전사령부와 대대급 이하 부대에서 우선 운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어 이르면 내년부터 전투실험이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사 측은 “전투수행 기능별로 전투실험 대상 드론이 선정되면 작전운용 성능과 환경 적응성, 운용 적합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하는 실험을 할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 또는 내년 이후부터 실제 실험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능별 드론에 대한 전투실험은 승진·다락대훈련장, 바닷가와 도시지역 등에서 이뤄진다.올해 6월부터는 시뮬레이션과 운용요원 훈련 등을 시작하고 내년 또는 내년 이후부터는 대대와 연대급 부대, 사단과 군단급 부대별로 실제 전투수행 기능별로 통합실험이 이뤄진다고 교육사 측은 설명했다. 또 육군은 2030년을 목표로 개발할 ‘드론봇 전투체계 비전 2030’ 계획을 공개하고,기능별 드론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작전지역까지 다량의 소형 드론을 탑재해 비행하는 모(母)체 드론과 모체 드론으로 운반하는 소형 군집(子) 드론을 개발한다. 즉 모체 드론에서 소형 군집드론이 분리되어 적 지휘소나 병참선,방공체계를 타격한 다음 모체 드론으로 복귀해 기지로 귀환하는 개념이다. 여기에다 미사일이나 자주포 등으로 발사하는 드론도 개발하기로 했다.미사일과 포탄 속에 여러 개의 드론을 넣어 발사해 적 대공무기 유효고도 이상에서 미사일 동체와 탄체가 자동으로 열려 드론이 빠져 나와 적의 지휘통신체계를 파괴하거나 정찰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육군은 2030년까지 전 제대에 드론봇 전투부대를 편성하고, 육군본부에 드론봇 무기체계와 훈련정비, 전투실험을 전담하는 조직을 편성할 계획이다. 드론봇 전투발전센터도 창설된다. 전투드론은 기본적으로 정찰과 공격 복합형 드론으로 개발하고 기체는 고정익 비행체, 멀티콥터, 생체모방형 비행체로 만들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엔 직원 “사무차장보가 호텔서 성폭력”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미투’의 거센 바람에 유엔이 흔들리고 있다. 고위 간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직원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유엔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다. 마르티나 브로스트롬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정책 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CNN에서 2015년 한 콘퍼런스 기간 중 루이스 로레스 유엔 사무차장보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브로스트롬 보좌관은 로레스 차장보가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을 붙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으며, 자신의 방으로 끌고 가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에게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고, 엘리베이터 밖으로 끌려 나가지 않기 위해 버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엔은 브로스트롬 보좌관 주장의 사실 여부를 조사했지만,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UNAIDS 대변인은 “브로스트롬 보좌관의 주장에 대한 조사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그녀는 항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레스 차장보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직원은 또 있다. 말라야 하퍼는 CNN에 2014년 로레스 차장보가 비슷한 방식으로 자신에게 성폭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익명 보도를 요구한 다른 피해자도 있다. 브라질 출신 의학박사인 로레스 차장보는 현재 UNAIDS 사무차장직을 동시에 맡고 있다. 그는 계약 만료에 따라 이번 주에 유엔을 떠날 계획이다. 한편 성추문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을 ‘전국 성범죄 인식과 예방의 달’로 선포했다. AFP 통신은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에 성폭행이나 성희롱을 저질렀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여성이 최소 20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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