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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가능성 수사 [여기는 중국]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가능성 수사 [여기는 중국]

    대만에서 ‘간호사 여신’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얻었던 여성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에가 말레이시아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5일(현지시간) 더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 여성 인플루언서는 지난달 22일 쿠알라룸푸르 잘란 콘레이 거리에 있는 한 호텔 욕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당일 유명 래퍼 겸 영화감독과 함께 투숙 인스타그램 팔로워 55만명을 보유한 그는 전직 간호사 출신으로, 스킨케어·피트니스·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며 인기를 얻었다. 2022년에는 프랑스 여행 중 역사 유적지 등에서 안이 비치는 시스루 브라탑을 입고 노출 사진을 찍다가 현지 경찰에 제지당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숨진 여성은 사망 당일 말레이시아 유명 래퍼이자 영화감독 나미위(42)와 함께 호텔 방에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새로운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초기 여성이 심장마비로 인해 갑자기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이후 확보된 새로운 증거를 토대로 범죄 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래퍼에게 마약 양성 반응…“약물은 자신과 무관” 부인 이 감독은 사건 당일 마약 소지 및 사용 혐의로 체포됐다가 이틀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호텔 객실에서는 최음제 성분이 포함된 엑스터시 알약 9개가 발견되었으며, 그에게서 앰페타민·메스암페타민·케타민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그는 마약 사용 사실을 부인하며 “해당 약물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여성의 사망과 관련해서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초등생 성 매수하려던 20대, 지구대 직접 찾아가 붙잡힌 사연

    초등생 성 매수하려던 20대, 지구대 직접 찾아가 붙잡힌 사연

    채팅앱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 매수하려던 20대 남성이 고발 유튜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자 경찰 지구대로 피신했다가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인천 미추홀구에서 초등생 B양을 차안에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픈 채팅방에서 알게 된 B양을 조건만남을 목적으로 차량에 태워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고발 콘텐츠를 운영하는 유튜버가 따라붙었고 이에 불안해진 A씨는 계양구의 한 경찰 지구대로 피신했다. 경찰은 “A씨가 차 안에서 성추행했다”는 B양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조건만남 사기가 의심된다며 직접 지구대로 왔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울산 해양·산악 관광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울산 해양·산악 관광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울산이 해양·산악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발전특구’(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에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특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일대 1.7㎢와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대 71.3㎢ 등 총 73㎢ 규모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일산해수욕장 등 해양 자원과 영남알프스 산악 자원을 연계해 ‘하루 더 머무는 체류형 복합 레저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울산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재와 일산해수욕장의 해양레저관광 거점 선정으로 특구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시는 ‘해양과 산악이 어울리는 차별화된 관광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3대 추진 전략, 6개 특화사업,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에 해양·산악레저 스포츠 거점 공간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상표화·홍보(브랜딩·마케팅) 사업 등이다. 이를 통해 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관광 중심으로 다변화하고 지역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왕암공원과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자연경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특구 지정으로 지역의 특화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지원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차은우 전화번호 유출됐다… 소속사 “주의하겠다” 사과

    차은우 전화번호 유출됐다… 소속사 “주의하겠다” 사과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27) 의 새 앨범 홍보 이벤트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번호를 잘못 입력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에 공식 사과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입대 전 제작해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며,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ELSE’ 발매를 기념해 ARS VOICE #1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정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차은우의 녹음된 음성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차은우는 통화에서 “여보세요? 나 은우야. 잘 지냈어?”라고 인사를 건넨 뒤 “내 앨범 어때? 다음 주에 또 전화할게. 밥 잘 챙겨 먹고 내 생각 많이 하고 있어.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문제는 일부 팬들이 번호를 잘못 입력하면서 발생했다. 판타지오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일부 이용자들이 번호를 잘못 눌러 다른 곳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정확한 번호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이어 “이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에도 이어지는 차은우의 팬 사랑과 이색적인 소통 방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소속사는 번호 입력 시 주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조건만남 하려 女초등생 차에 태운 20대男… 고발 유튜버 피하다 검거

    조건만남 하려 女초등생 차에 태운 20대男… 고발 유튜버 피하다 검거

    초등학생을 성 매수하려던 20대 남성이 고발 유튜버에게 쫓겨 지구대로 피신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인천 미추홀구에서 초등생 B양을 만나 차 안에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B양을 조건만남 목적으로 찾아가 차량에 태워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양과 이동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 고발 콘텐츠를 방송하는 유튜버가 따라붙자 불안감을 느껴 계양구의 한 지구대로 피신했다. 경찰은 “A씨가 차 안에서 성추행했다”는 B양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조건만남 사기가 의심된다며 직접 지구대로 찾아왔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하반신 시신 37구” 중국인 연관?…수사받는 유튜버 “증거 있다”

    “하반신 시신 37구” 중국인 연관?…수사받는 유튜버 “증거 있다”

    경찰이 일본인을 상대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다수 발견됐다”는 허위 주장을 퍼뜨린 유튜버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해당 유튜버는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확산시킨 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9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데보짱’(韓国人先生デボちゃん)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긴급하게 영상을 찍는다. 한국 경찰이 저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데보짱은 “저의 죄는 가짜뉴스를 다른 국가에 퍼뜨려 국가의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신이 나오고 있다’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정보가) 사실이지 않냐. 제가 증거를 보여줬지 않냐”라며 자신의 발언이 허위 정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언론이 (이런 내용을) 숨기고 있어서 한국인의 댓글을 소개한 것인데, 거짓말을 할 작정으로 일본인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보도됐다”고 했다. 데보짱은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가짜뉴스를 악의를 가지고 한국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기 위해 공유한 게 아니다”라며 “하반신만 남은 시신이 나오는 건 사실이니까, 한국인들도 지금 조심하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또 “중국인들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져서 한국 치안이 나빠지고 있고, 여러 중국인들의 범죄가 늘어나는 이 타이밍에 하반신 시신이 발견되는 게 이상해서 조심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악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린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한국인 누리꾼의 댓글과 함께 소개한 것뿐이라는 게 데보짱의 주장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대통령에게 욕설을 한 영상을 전부 지우겠다. 한국을 비난한 영상도 전부 지우겠다”며 “경찰 조사를 받으러 다녀오겠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현재 관련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데보짱은 지난달 22일 ‘최근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한 범죄자 중국인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한국 내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구 발견됐다.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를 주장했다. 주장의 근거는 ‘현직 검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단 한국어 댓글이다. 전형적인 허위 정보지만, 이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한일 양국에 급속히 퍼지며 논란을 빚었다. 데보짱은 일본어로 된 콘텐츠를 올리는 등 일본 구독자들을 상대로 활동하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경찰 “중대범죄로 인식”…수사 착수 경찰청은 이날 “최근 일본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다’는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유튜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중대범죄로 인식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신속히 수사하도록 했으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경찰은 데보짱의 허위 조작 정보 유포 행위가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며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판단했다. 또 외국인의 한국 방문 및 투자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익 저해 행위라고 봤다. 경찰은 데보짱의 국적 및 소재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며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 최병선 경기도의원, ‘대만 문화·스포츠 교류 기반 성장모델’ 연구 착수

    최병선 경기도의원, ‘대만 문화·스포츠 교류 기반 성장모델’ 연구 착수

    경기도와 대만 간 문화·산업·스포츠 교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대만 문화·산업·스포츠 교류 발전 연구회’는 5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대만 교류 기반 경기도 문화·스포츠 융복합 성장 모델 개발’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최병선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연구는 대만의 문화·스포츠 교류 거점, 지역 축제와 관광·산업 연계 모델 등을 분석해, 경기도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교류 플랫폼과 산업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단순한 단기 교류 행사가 아닌, 문화·스포츠·관광·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전략 설계가 핵심이다. 최병선 의원은 이날 “경기도는 문화 콘텐츠 산업과 스포츠 인프라가 풍부하지만,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경제와 도시 브랜드 가치로 확장하는 정책 기반은 아직 미흡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경기도형 교류 모델을 실질적으로 설계하고, 청년·산업·문화가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 흐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회장인 최병선 의원을 비롯해 남경순 의원, 이상원 의원, 유형진 의원, 박상현 의원 등이 참석하여 연구 방향 및 정책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 용역은 ㈔시니어스포츠산업진흥원이 수행하며, 이준우 책임 연구원이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연구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이다.
  • 국립부산과학관 누적 관람객 800만명 돌파...올해 개관 10주년

    국립부산과학관 누적 관람객 800만명 돌파...올해 개관 10주년

    국립부산과학관이 지난 5일 누적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국립부산과학관은 누적 관람객 8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층 로비에서 800만 번째 입장객과 전, 후 입장객 등 총 3팀에 문화상품권과 축하 선물을 증정했다. 800만 번째 입장객 안수철(36, 부산 기장군) 씨는 “부산에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처음 국립부산과학관을 오게 되었는데 이런 뜻깊은 날에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더 자주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800만 번째를 목전에서 아깝게 놓친 박봄(36, 울산 동구) 씨는 “아이가 넷인데 특히 첫째가 국립부산과학관을 좋아해서 자주 찾는다”며 “늘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운 곳이다”고 말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앞으로도 ‘상상을 넘어 미래로’라는 10주년 슬로건처럼 미래지향적인 과학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과학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거점 국립과학관으로 2015년 12월 11일 개관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 경기도민이 직접 영화제작 투자 ‘한란’, 공모 사흘 만에 175% 모아

    경기도민이 직접 영화제작 투자 ‘한란’, 공모 사흘 만에 175% 모아

    경기도민이 영화 투자자로 참여하는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의 첫 투자작 ‘한란’이 공모 첫날 목표액을 초과한 데 이어 사흘 만에 목표액의 175%를 달성했다. ‘한란’의 조각투자는 11월 3일부터 12일 오후 7시까지 조각투자 플랫폼 ‘펀더풀(https://funderful.kr/investdetail/project/147/project)’을 통해 진행 중이다. 목표액은 1,000만 원이었는데, 공모 첫날 목표액(1,240만 원·124%)을 넘었고, 3일째인 5일 기준 1,750만 원이 모였다.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해 관객이 영화 제작 단계부터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관객이 영화의 제작 단계부터 투자자로 참여하고, 이후 성과를 공유해 독립영화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영화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플랫폼 수수료 등 ‘조각투자’의 절차 및 비용을 지원한다. 첫 지원작으로 선정된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 주연 김향기)은 제주 4·3 사건 속 한 모녀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과 역사적 아픔을 담아낸 감동적인 서사로 주목받고 있다. 투자에 참여하고 싶다면 ‘펀더풀’에서 10만 원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가 유료 관람객을 기준으로 일정 매출액을 넘어서면 투자자는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콘텐츠진흥원 탁용석 원장은 “이번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 사업은 도민이 단순한 관객을 넘어 영화 산업의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성과를 통해 공공과 민간, 제작사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영화 산업 구조’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 적십자 120년 헌신, 사진으로 만난다

    대한적십자사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120년의 헌신, 미래로 이어지는 인도주의’를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전쟁과 재난, 감염병과 국제 구호 현장에서 인도주의를 실천해 온 기록을 한자리에 담았다. 특별전은 사진과 영상, 체험 콘텐츠로 구성했다. 초창기 전쟁 의료 구호부터 코로나19 대응까지 적십자 활동의 시간 축을 따라가며 ‘국민의 곁을 지킨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래된 필름은 인공지능(AI) 복원 기술로 되살렸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와 적십자의 인연을 조명한 섹션도 눈길을 끈다. 전시는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KTX 대전역 서광장(5~11일)을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12~15일), KTX 부산역 광장(19~25일)에서 진행된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는 120년 동안 국민과 함께해 온 인도주의 여정을 돌아보고,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AX 큰 관심… 1시간 전부터 북적, 휴머노이드 로봇엔 긴 줄[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AX 큰 관심… 1시간 전부터 북적, 휴머노이드 로봇엔 긴 줄[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배경훈 부총리 “한국, AX에 적합”오세훈 시장 “AI, 도시의 구조 바꿔”위성곤 위원장 ‘재생 에너지’ 강조임문영·서정진·김홍국 등 자리 빛내정·재계·금융권 인사들 대거 참석‘AI 판소리 배우기 앱’ 시연 콘서트 5일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공식 개막식이 열린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과 영빈관은 시작 1시간여 전부터 참석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메인 포럼 ‘새로운 미래, AX 대한민국’에는 마련된 좌석 외에도 행사장 양옆과 뒤쪽에 사람들이 빼곡히 서 있었다. 영빈관에서 열린 행사까지 자리를 메운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줬다. 이날 포럼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 정·재계·금융권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엔비디아가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한국에 공급하기로 했다”며 “이는 우리가 반도체부터 자동차, AI까지 종합적 제조 역량을 갖춰 AI 전환(AX)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서울신문이 서울미래컨퍼런스를 통해 AI에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 속에 있었던 생성형 AI가 지금은 행정·산업·교육·복지 등 도시의 작동 원리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면서 “오늘 포럼이 AI가 만들어 갈 우리 사회 전환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해상풍력과 에너지 주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주제로 열린 미래 에너지 혁신 포럼에는 국내외 에너지 개발사, 시민사회단체, 에너지 전공 대학원생 등이 대거 찾았다. 포럼 공동 주최자이자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의 위성곤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소속 김원이 의원은 “반도체와 AI 등 미래 첨단 산업으로의 대전환과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어떻게 동시에 달성할 것인지가 우리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김정호(민주당) 의원도 “그동안 태양광,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민간 위주로 추진돼 지체됐다”며 “이제 정부도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포럼 행사장에서는 ‘파이온’이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기를 독차지했다. 로봇을 만나기 위해 줄을 지어 기다린 포럼 참석자들은 파이온과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파이온이 지시에 맞춰 사람처럼 참석자들 사이를 빠르게 뛰어가자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파이온 제조사 서큘러스의 박종건 대표는 “머지않은 시기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상에서도 인간을 도울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의수 제작업체인 ‘만드로’의 휴머노이드 로봇 ‘미키’도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가 컨트롤러를 착용하고 팔과 손가락을 움직이자, 미키가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AI 판소리 배우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시연한 판’ 소리 콘서트 ‘오래된 미래: 국악, AI와 만나다’도 열렸다. 이 앱은 AI가 전통 음악을 분석하고 데이터로 축적해 누구나 손쉽게 판소리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왕기철 명창은 “판소리는 악보 없이 구두로 전승됐는데 기록을 남긴다는 점도 기대되고, 1대1 도제식 교육으로 지역·시간 등에 따른 환경적 제약도 극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유튜브 중독’에 걸린 한국 정치[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유튜브 중독’에 걸린 한국 정치[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유튜브 채널 운영 국회의원 비율민주당 72%, 국힘 37%의 거의 2배평균 구독자 수도 민주당 압도적상위 10명 중 7명이 범여권 소속민주당 강경파·국힘 온건파 많아게시물도 상위 10명 중 7명 범여권美 의원들 채널 비율 비슷하지만의회 공식 발언 장면이 절대 다수韓선 유튜버 채널 출연 영상 위주美보다 훨씬 적극적인 방식 활용기성 언론 외 오피니언 리더 자리자극적인 ‘우쭈쭈’ 정치 부작용도유튜브가 정치의 중심으로 이동했다. 많은 정치인들이 유튜브를 활용해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 일상화됐다. 정치권 인사들이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콘텐츠를 올리고 다른 유튜버들의 채널에 출연하기도 한다. 가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대표로 선출된 뒤 친여 유튜버로 분류되는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정당 해산 추진 가능성’에 대해 “못할 것이 없다”고 답한 것이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측의 제보자가 확인되지 않은 녹취록을 인용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모종의 회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논란이 됐다. 가장 최근에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 출신 현직 법제처장이 ‘취재편의점’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통령을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방어하는 논리를 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보수 진영의 유튜브 출연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관심을 끈 사례들은 여당 쪽에 편중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 왜 유튜브일까? 앞선 사례로 보면 답은 자명하다. 기성 언론은 객관성과 독립성이라는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클릭 수가 저널리즘의 기준이 되는 언론 환경이 조성됐고 언론의 정치화로 양극화가 심해졌다고는 하지만 형식적이나마 어느 정도의 객관성이라도 유지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언론인의 생리다. 또 아무리 같은 진영 인사의 주장이라 해도 질문 없이 넘어간다는 것은 언론으로서의 독립성과 자존심을 포기하는 것이라 향후 취재원과의 관계를 고려해 ‘잽’이라도 날리는 것이 언론의 생리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유튜브는 언론과는 완전히 다른 논리로 작동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유튜브 사용자들은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자기 지지층에게 확실하게 어필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균형’과 ‘독립성’을 중시하는 전통 언론보다 출연자를 ‘우쭈쭈’ 해 주어야 조회수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또 그래야 유력 정치권 인사들의 출연을 유도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누가 유튜브 활용에 적극적일까. 여권이 야권보다 유튜브 활용에 훨씬 적극적인 것이 수치로 드러났다. 필자의 분석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중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의원의 비율은 더불어민주당(72.0%)이 국민의힘(36.7%)의 거의 두 배였다. 조국혁신당 12명 의원 중 무려 91.7%,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명 의원 중 85.7%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반면 국민의미래는 18명 중 44.4%, 개혁신당은 3명 중 2명(66.7%) 정도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전체는 61.3%였다. 참고로 페이스북도 민주당, 국민의힘이 각각 83.2% 대 63.3%. 민주당이 높긴 했지만 유튜브보다는 격차가 작았다. 이러한 결과는 진보 진영 정치인들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유튜브를 중시하는지 잘 보여 준다. 평균 구독자 수에서도 6만 1000명(더불어민주당) 대 3만 3000명(국민의힘)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가장 구독자가 많은 이 대통령(177만명)을 제외하더라도 4만 6000명(민주당) 대 3만 3000명(국민의힘)이었다. 더불어민주연합(5만 2000명)도 국민의힘보다 평균 구독자 수가 훨씬 많았다. 진보 진영에 해당하는 정당 소속 의원들의 구독자 수가 보수 진영보다 대체로 많았다. 개별 의원별로 살펴보면 이 대통령 다음으로 정청래(70만 1000명·민주당), 김병주(51만 6000명·민주당), 박선원(50만 8000명·민주당), 용해인(37만 8000명·더불어민주연합), 김민석(35만 7000명·민주당), 박균택(33만 1000명·민주당), 주진우(33만명·국민의힘), 유용원(26만명·국민의미래), 김성회(23만 9000명·민주당), 이준석(20만 9000명·개혁신당) 의원이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상위 10명에 해당한다. 상위 10명 중 7명이 범여권 의원이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정청래, 김병주 의원 등 당내 ‘강성’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구독자 수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최근 국정감사 기간 동안 강경 발언을 쏟아낸 서영교 의원(14위·19만 2000명),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18위·12만 1000명)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국감에서 투사로 나선 주진우 의원(8위·33만 1000명)을 제외하면 군사 전문기자 출신 유용원 의원(9위·26만명), 조정훈 의원(15위·19만 2000명),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11위·20만 9000명),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12위·20만 7000명) 등 비교적 중도 온건파 성향의 의원들이 오히려 상위권에 포진한 점이 흥미로웠다. 진보는 강경, 보수는 온건 성향의 지지자들이 유튜브 구독을 많이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면 가장 열심히 유튜브 활동을 하는 의원들은 누굴까.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의 평균 게시물 수는 595.4건, 국민의힘은 399.1건이었다. 여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보다 훨씬 유튜브 활동에 적극적인 것이다. 다만 비례정당들끼리 비교하면 국민의미래 의원 8명의 평균(689.3건)이 더불어민주연합 11명 평균(354.8건)보다 높았을 뿐 아니라 민주당보다도 높았다. 반면 조국혁신당 소속 11명의 평균 게시물 수는 219.9건으로 의외로 낮은 편이었다. 국민의미래를 제외하면 비례정당 소속 의원들과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의 게시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다. 이는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의원들이 유튜브 활동에 더 열심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 다. 게시물을 올리면 많은 사람에게 노출할 수 있어 유튜브의 효용가치가 큰 의원들이 더 열심히 게시물을 게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6000건), 서영교(4900건) 민주당 의원이 가장 많은 게시물을 올린 의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 대표의 경우 무려 6000건의 게시물을 게재해 압도적인 활동량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국민의힘 조정훈(4위·3900건), 유용원(5위·3400건) 의원이 많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주(민주당·2600건), 안철수(국민의힘·1700건), 용혜인(더불어민주연합·1600건), 김성회(민주당·1500건), 한정애(민주당·1400건) 의원 등이 6~10위에 포진했다. 즉 상위 10명 중 7명은 범여권, 3명은 범야권으로 볼 수 있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겠지만 이러한 결과는 결국 ‘개딸’로 대표되는 강성 여당 지지층이 야당보다 훨씬 많다 보니 야당보다 여당 의원들이 훨씬 적극적으로 유튜브 활용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정 대표나 서영교, 김병주 의원 등 구독자 수가 많은 강성 의원들이 게시물 수에서도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 준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한국만의 것은 아니다. 미국 상하원 의원들 중 유튜브 채널 운영자의 비율은 상원이 80.0%, 하원이 53.6%여서 합치면 58.5%로 우리(61.3%)와 엇비슷하다. 하지만 우리와의 차이점은 미국은 대체로 의회에서의 공식 발언 장면을 거의 편집하지 않은 채 올려놓은 영상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별다른 자막조차도 깔리지 않은 사운드바이트(soundbite) 영상들이었다. 반면 한국의 경우는 각종 유튜버들의 채널에 출연한 영상이 주를 이루었고 자체 업로드 영상이라도 국회에서의 공식 발언 장면이 아닌 제작된 영상 위주였다. 한국 국회의원들이 미국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튜브를 활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망 사용 점유율에서 구글과 유튜브가 약 30%를 넘었고 네이버는 불과 3% 수준이라 격차가 10배 정도로 늘어났다고 한다. 물론 이 가운데 정치 관련 유튜브 시청을 위한 망 사용은 극히 일부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기성 언론 기사의 트래픽 유입 효과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대신 유튜브가 콘텐츠 유통의 중심이 된 것이다. 이제는 유튜버가 언론인 못지않은 중요한 오피니언 리더가 돼 버렸다. 분명한 것은 유튜브상의 자극적인 ‘우쭈쭈’ 정치가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짜뉴스를 척결한다며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 규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조용하다. 과연 국회의원들 자신이 애용하고 있는 유튜브를 통해 유통되는 가짜뉴스를 규제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을까.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 英방송인 “9살부터 30년 고통”…전문가가 경고한 ‘포르노 중독’ 신호 6가지

    英방송인 “9살부터 30년 고통”…전문가가 경고한 ‘포르노 중독’ 신호 6가지

    영국의 유명 방송인이 9살 때부터 30년간 이어진 포르노 중독을 고백하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기시되는 포르노 중독 문제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2016년 댄싱 프로그램 ‘스트릭틀리 컴 댄싱’에서 우승한 방송인 오레 오두바(39)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포르노 중독 경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두바는 9살에 처음 포르노를 접한 뒤 30년간 중독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1년 반 전에 중독을 극복했다”며 “이것이 내 삶을 내부에서부터 파괴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겪은 트라우마에 대응하기 위해 찾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오두바는 “나는 완벽하게 숨기는 법을 터득했다. 조용히 지켜야 했다”며 “이런 형태의 중독 문제는 10살 때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자녀들을 올바르게 이끌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침묵을 깨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포르노 중독이 금기시되면서 대중의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프라이어리 병원 첼름스퍼드에서 환자를 돕는 중독 치료사 알렉스 워든은 “포르노 시청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활동으로 남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정신 건강, 인간관계, 전반적인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강박적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및 관계 심리치료사이자 피보탈 리커버리 설립자인 폴라 홀은 “포르노 사용은 스펙트럼 장애로 불린다”며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여가 활동에서 끝날 수 있지만 중독적이거나 강박적인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든은 포르노를 얼마나 자주 보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르노 시청이 스트레스, 외로움, 우울감에 대처하는 메커니즘이 되고 인간관계, 직장, 자존감을 방해하기 시작하면 중독 패턴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6가지 일반적 징후는 다음과 같다. 1. 통제력 상실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포르노 시청을 멈추거나 줄이려 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다. 2. 내성워든은 “더 자주, 더 극단적인 콘텐츠를 찾는 것 역시 중독의 주요 증상”이라고 말했다. 3. 책임 방치포르노 사용 때문에 직장, 학업이나 사회적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도 위험 신호다. 4. 정서적 고통시청 후 죄책감, 수치심, 불안, 낮은 자존감을 경험하는 것도 중독의 신호일 수 있다. 5. 관계 악화포르노 중독은 비밀스럽고 무관심해지거나 실제 친밀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게 만들 수 있다. 6. 대처 수단으로 사용워든은 “슬픔, 스트레스, 권태를 관리하기 위해 포르노를 찾는 것도 흔한 징후”라고 덧붙였다. 포르노 중독은 정신적,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워든은 “정신적으로는 죄책감, 불안, 외로움을 키운다”며 “친밀감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고 성, 관계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신체적으로 성기능 장애, 실제 만남에서의 흥분 감소, 정상적인 성적 자극에 대한 둔감화를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뇌의 보상 경로가 높은 수준의 자극에 적응해 일상적인 경험이 덜 자극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워든은 “포르노 사용이 통제 불능으로 느껴지거나 일상생활을 방해하거나 정서적·관계적 고통을 만든다면 전문가 도움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문제를 무시하면 고립, 불안, 관계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며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깊이 자리 잡기 전에 자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새로운 ‘판’에서 뛰노는 ‘소리’…AI로 배우고 계승하는 전통 국악

    새로운 ‘판’에서 뛰노는 ‘소리’…AI로 배우고 계승하는 전통 국악

    #. 인공지능(AI) 판소리 배우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켜면 배우고 싶은 곡과 명창을 고를 수 있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랑가’를 선택하니, “즐거운 사랑의 감정을 기억하며 불러야 한다”는 설명이 나온다. 화면 영상 속 명창이 직접 “이리 오너라”를 선창하면 화면 하단에 떠는 음이나 꺾는 선율에 따라 선 모양의 파형이 생긴다. 이를 보고 이용자가 따라 부르면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점수를 매겨준다. ‘판소리고’라는 이름의 이 앱은 AI가 전통 음악을 분석하고 데이터로 축적해 누구나 손쉽게 판소리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5일 포럼에서 열린 판’ 소리콘서트 ‘오래된 미래:국악, AI와 만나다’에 참여한 개발 기업 ‘율랩’의 이나영 대표는 “전통은 지켜야 할 뿌리이고, AI는 더 멀리 오래 전할 수 있는 도구”라고 말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발성 및 호흡법, 입 모양부터 시작해 소리꾼마다 개성이 드러나는 ‘시김새’(흘러내리거나 떠는 소리 등 꾸밈음)까지 직접 듣고 훈련할 수 있다. AI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해 판소리 데이터를 폭넓게 축적한 결과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전통 음악 판소리가 AI 기술을 만나 학습과 계승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왕기철 명창은 “판소리는 악보 없이 구두로 전승됐는데 기록을 남긴다는 점도 기대되고, 1대 1 도제식 교육으로 지역·시간 등에 따른 환경적 제약도 극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 대표는 “판소리 등 국악을 세계 어디서나 쉽게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으로써, 새 K-콘텐츠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비키니 화보 제안”…120㎏ 女연예인, ‘성인 잡지’ 실릴까

    “비키니 화보 제안”…120㎏ 女연예인, ‘성인 잡지’ 실릴까

    코미디언 신기루가 유명 남성잡지로부터 비키니 화보 촬영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 예고편에서 신기루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가수 폴킴과 함께 출연해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이 “신기루씨, 비키니 화보 제안을 받았냐”라고 묻자 신기루는 “유명한 (성인) 잡지에서 제안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거기 이제 문 닫냐”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언니는 얼굴이 예쁘니까”라며 신기루를 거들었고, 신기루는 “눈, 코, 입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여자들은 이런 얘기를 꼭 하더라”라고 하자 홍현희는 “웃으면서 얘기해달라. 김희선 언니랑 있을 때는 웃으면서 얘기하면서 우리 볼 때는 입술이 내려간다”고 받아쳐 폭소를 더했다. 신기루는 실제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잡지사 에디터로부터 화보 제안을 받은 문자를 공개한 바 있다. 신기루는 “조롱인 줄 알았는데 소속사에도 문의한 듯하다”며 제안이 사실이었음을 강조했다. 당시 공개된 문자에는 “비키니 화보 함께 찍는 것 어떠냐”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신기루는 현재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개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74㎝, 120㎏ 체형을 가진 신기루는 과거 한 방송에서 “몸무게 두 자릿수는 멋이 없다”며 “어차피 뚱뚱할 거면 99㎏보다 100㎏이 낫다”고 했다.
  • 광주김치축제 역대 최고 매출…‘민생회복 축제’ 자리매김

    광주김치축제 역대 최고 매출…‘민생회복 축제’ 자리매김

    ‘광주김치축제’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회복 축제’로 도약했다. 광주시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시청 일원에서 개최한 ‘제32회 광주김치축제’에 5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총 10억3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렸다. 시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김치마켓과 농산물마켓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방문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 방문객과 입점업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김치마켓은 첫날부터 긴 줄이 이어져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통시장 김치, 품질인증 김치 등은 조기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는 유명 가수 없이도 ▲천인의 밥상 ▲김치마켓 ▲푸드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내실 있는 콘텐츠로 구성,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참여 확대, 문화누리카드 사용 등으로 실질적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축제기간 10억3800만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보다 26.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행사기간 ▲김치팝업 및 대통령상 수상작품 전시 ▲대한민국명장 ‘안유성쇼’ ▲대통령상 김치명인 마스터 클래스 ▲김치놀이터 ▲김치체험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했다. 또 ▲청년상인 공동 판매전 ▲소금체험관 ▲소금진흥연구센터의 천일염 이력제 ▲오뚜기 팝업 ▲공무원 문화축제 ▲달빛 합동공연 등 전국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편 첫날 예정돼 있던 ‘K-김치파티’는 인근 화재로 인한 연기 유입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조기 종료했다. 광주시는 축제 기간 광주의 대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K-미식벨트 특별코스(김치타운-양동시장-광주김치축제)’를 운영해 외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미식도시 광주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실질적 경제효과와 지역 상생의 가치를 동시에 보여준 축제였다”며 “광주만의 고유한 김치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밤마실극장’·작은 영화관 운영… 시네마 천국으로 만든 제주

    ‘찾아가는 밤마실극장’·작은 영화관 운영… 시네마 천국으로 만든 제주

    제주도가 도내 곳곳을 ‘시네마 천국’으로 만들고 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1년 문을 연 한림작은영화관이 올해만 93편의 영화가 상영돼 3만 5000여 명이 극장을 찾으면서 지역민들의 대표적인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잡았다. 상업영화뿐 아니라 독립·예술영화, 고전영화까지 고루 상영하며 문화 저변을 넓혔다. 특히 이곳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에 4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거점으로 성장했다. ‘화목한 주말’ 프로그램(9월 2일~11월 2일)을 통해 매주 화·목·토·일요일마다 특별 상영회를 열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관람료를 6000원 할인 혜택을 주며 단 돈 1000원으로 최근 개봉영화를 볼 기회를 제공했다. 도는 특히 영화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밤마실극장’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우도, 세화 등 도내 곳곳을 순회하며 영화 상영은 물론 변사극·시네마 콘서트 등 이색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밤마실극장에는 2000여 명이 참여해 마을 단위로 문화 향유의 장이 펼쳐졌다. 한 여름밤 마을 광장에서 펼쳐진 스크린은 도민들에게 ‘작은 영화축제’ 그 자체였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소외지역에 제공할 예정이다.
  • 26개 축제 통합 부산 ‘페스티벌 시월’…외국인 관광객 25% 증가

    26개 축제 통합 부산 ‘페스티벌 시월’…외국인 관광객 25% 증가

    부산시가 지역 26개 축제와 공연, 국제회의 등을 한 데 모아 개최한 ‘페스티벌시월’ 기간에 외국인 방문객 수와 관광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9월 21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열린 페스티벌시월 기간에 외국인 방문객이 43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외국인 방문객 수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 8%를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을 국적별로 보면 대만이 19.1%로 가장 컸고, 다음은 일본 13.5%, 중국 12.3% 순이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 비중은 올해 1~8월 11.8%에서 페스티벌시월 기간에 13.5%로 늘었는데, 시는 K-콘텐츠 소비를 여행의 주목적으로 하는 일본인 관광객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페스티벌시월 기간에 외국인 관광소비 지출액은 327억원으로, 전년보다 34.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액은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많았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내국인 관광소비 지출액도 전년보다 8.1% 늘어난 301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전체 증가율 3.9%의 배 이상이다. 소비 지출 증가액 규모는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 부산이 경기도 다음으로 컸다. 페스티벌 시월 기간이 지난해보다 늘어남에 따라 올해 9월에 7박 이상 장기 체류한 관광객도 지난해 대비 3.4% 증가했다. 외지인의 평균 숙박 일수도 여름 휴가철인 8월보다 0.13일 많은 3일을 기록했다.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인 ‘비짓부산패스’의 3분기 판매량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2% 증가해 체류 기간 연장, 소비 증진 등 관광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특히 26개 참여 행사의 관람객이 93만 4346명으로 전년보다 39.6% 늘었다. 주요 행사인 부산국제영화제 관람객이 23만 8697명으로 지난해보다 64.3% 늘었고, 부산수제맥주마스터즈챌린지 참여자도 2만 명으로 전년보다 100% 늘었다. 시는 흩어진 축제를 페스티벌시월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집객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페스티벌시월에서 새롭게 선보인 ‘세븐브릿지투어’ 등이 글로벌 관광콘텐츠로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페스티벌시월 통합 앱의 활용도와 일부 신규 행사의 운영 미숙도 지적됐다. 이런 점들을 보완해 페스티벌시월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신라면·불닭 제쳤다”…日 미식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한국 라면’ 정체

    “신라면·불닭 제쳤다”…日 미식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한국 라면’ 정체

    한국 라면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본 미식 전문가들이 한국 라면을 극찬해 눈길을 끈다. 5일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 신문의 주말판 부록 ‘닛케이 플러스원’이 발표한 ‘밥과 잘 어울리는 아시아 즉석면 요리 TOP10’에서 농심 오징어짬뽕이 3위에 올랐다. 1위는 싱가포르의 락사라면, 2위는 대만의 만한대찬 파우육면이 차지했다. 이번 순위 선정에는 일본의 요리 연구가, 음식문화 전문가, 즉석면 마니아 등 다수의 미식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오징어짬뽕에 대해 “쫄깃한 굵은 면발과 해물탕의 풍미”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면발의 찰기와 해물 국물의 깊은 풍미가 밥과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오징어짬뽕의 매력은 단연 해물 베이스 국물의 시원함과 깔끔함이다. 농심은 인공 향료 대신 오징어 진액과 해물 페이스트를 사용해 짬뽕의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또 일반 라면보다 굵은 면발이 국물을 잘 흡수해 짬뽕 면과 유사한 식감을 내며, 풍성한 오징어 건더기는 씹는 재미를 더한다. 오징어짬뽕은 1992년 처음 출시된 해물라면으로, 이번 성과는 그간 한국 라면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방식과 달라 더욱 의미가 크다. 그동안 한국 라면은 매운맛이나 자극적인 맛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나 농심의 신라면이 대표적이다. 또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콘텐츠의 인기를 통해 뜻밖의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매운맛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 덕분에 삼양식품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해 4402억원을 돌파했다.
  • “한국 위험해, 장기 매매 심각”…일본서 괴담 유포한 유튜버 정체 충격 [포착]

    “한국 위험해, 장기 매매 심각”…일본서 괴담 유포한 유튜버 정체 충격 [포착]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의 치안이 무너졌다며 당장 일본으로 대피해야 한다는 괴담이 확산하고 있다. 괴담을 퍼뜨리는 주체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유명 유튜버로 확인됐다. 구독자 9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한국인 선생님 데보짱’의 운영자는 지난달 22일 “중국에서 비자 없이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인 범죄자들의 살인과 불법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한국에서 최근 ‘하반신 시체’가 발견된 사건 37건,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은 150건 등 (강력범죄 건수가) 총 187건에 달한다”면서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뒤 중국인 수백만 명이 한국에 들어가면서 한국 치안이 붕괴했다. 실종자만 8만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또 다른 영상에서 “한국에 사는 일본인은 즉시 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밤에는 절대 혼자 다녀서는 안 된다. 한국에서 납치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국의 치안이 무너졌다며 대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두 영상의 조회수는 각각 120만 회, 74만회, 댓글 약 7300개, 약 3400개에 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에는 “중국인은 정말 위험하다. 그런데 왜 일본에서는 (이런 내용을) 보도하지 않는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하루빨리 (중국인)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일본 언론은 보도하지 않는 내용을 알려줘서 정말 고맙다”, “현재 한국 유학 중인데, (유학 중인 일본인) 친구들 사이에서 납치 이야기가 돌고 있다. 정말 무섭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혐한’, ‘혐중’ 정서를 조장하는 게시글은 엑스(X)에도 올라왔다. 지난 2일 엑스에 올라온 ‘한국에 거주 중인 일본인은 주의하라’라는 내용의 게시물에는 ‘혼자 외출하지 않기, 사람이 적은 곳은 피하기, 수상한 차량 접근하면 즉시 도망치기’ 등 한국 여행 시 행동 수칙이 언급됐다. 해당 게시물은 무려 약 24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팩트 체크 해보니문제의 영상과 엑스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의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충북에서 하반신만 남은 시신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나 유사한 사건이 수십 건에 달한다는 유튜버의 주장은 거짓이다. 실종자가 8만 명에 달한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에서 접수된 실종자 7만 1854명 가운데 7만 1703명은 소재가 파악돼 실종 신고가 해제됐다. 또 한국서 접수되는 실종신고 건수는 일본 경시청의 연간 실종 신고 건수인 8~9만 건보다 작은 규모다. 혐한·혐중 조장하는 유튜버 정체는?문제의 영상이 게시된 ‘한국인 선생님 데보짱’ 채널은 일본어로 영상을 제작하며 일본인 시청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는 한국인 유튜버로 알려졌다. 주로 한국 사회와 정치, 범죄에 관한 자극적인 내용을 일본어로 전달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영상 제목에는 “반일(反日)·친중(親中) 이재명 정부에 체포될지 모른다”, “사상 최악의 반일 대통령인 이재명이 ‘반드시 일본을 멸한다’고 말했다”, “‘친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 등의 자극적이고 사실이 아닌 설명이 버젓이 적혀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유튜버가 조회 수와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정보를 왜곡·과장하고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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