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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눈치챘나…유병재, 하영 ‘친일파 증조부 자랑’에 쎄한 반응 재조명

    미리 눈치챘나…유병재, 하영 ‘친일파 증조부 자랑’에 쎄한 반응 재조명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유병재가 과거 방송에서 하영의 집안 내력 언급에 보인 미묘한 반응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하영의 과거 방송 발언과 이를 듣던 유병재의 반응이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단이 된 영상은 지난 6일 유명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홍보 콘텐츠였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주연 배우인 정해인과 하영이 동반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진행을 맡은 유병재는 하영의 전작인 히트작 ‘중증외상센터’를 언급하며 대화를 이끌어 갔다. 이어 유병재는 “하영이가 집안 대대로 조상분들께서 의사셨던 분들이 많다고 하지 않았냐”며 집안 내력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하영은 “맞다. 증조할아버지부터 의사를 하셨다고 들었다”라고 자랑스럽게 답변을 이어 갔다. 그러자 하영의 말을 듣던 유병재는 “증조할아버지시면 근데 우리나라에서 거의 약간...”이라며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 말을 흐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하영은 자신의 집안에 대해 “내가 듣기로는 양의학으로 한양에 개업을 아마 처음 하신 의사라고 들었다”며 “나는 의사라는 직업이 엄두도 안 났고, 그냥 ‘언니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이랬었다”고 웃어 보였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면서 당시 유병재가 보인 반응은 누리꾼들의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영상을 시청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여기서 유병재도 표정을 보니 속으로 친일파인 것을 눈치챈 것 같다”, “농담처럼이라도 친일파 관련 언급을 하려다가 선을 넘을까 봐 입을 다문 것이 아니냐” 등 다양한 추측을 쏟아 냈다. 논란이 된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물이다. 1902년 일본 도쿄자혜의원의학교를 졸업한 그는 1904년 귀국해 서울 종로 일대에 근대식 양의원을 개원했으며, 조선의 국왕인 고종 황제를 진료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안상호는 조선인 상류층 위주로 결성된 친일 단체인 대정실업친목회에 가입해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정실업친목회는 대표적인 친일파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던 곳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 지면에는 일제가 조선인들의 사상 통제와 동화를 위해 선전했던 이른바 ‘내선일체의 모범 가정’으로 안상호의 가정이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1909년 안중근 의사에 의해 저격된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기 위해 경성에서 결성된 ‘이토 히로부미 추모준비위원회’에 안상호가 이름을 올린 사실도 확인됐다. 논란 초기 소속사 측은 증조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문헌 기록 등 명백한 사실관계가 확인되면서 입장을 정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하영 역시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사과했다.
  • 영화관에서 야구 토크쇼 즐기고 스크린X 관람도…CGV, KBO와 뷰잉파티

    영화관에서 야구 토크쇼 즐기고 스크린X 관람도…CGV, KBO와 뷰잉파티

    CGV가 오는 23일 ‘야구의 날’을 기념해 ‘2026 KBO 야구의 날 뷰잉파티’를 CGV영등포타임스퀘어 스크린X(SCREENX)관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야구의 날은 올림픽 야구 역사상 한국이 첫 금메달을 획득한 2008년 8월 23일을 기념해 제정했다. 뷰잉파티는 이날 오후 6시 프리뷰쇼로 문을 연다. 허구연 KBO 총재와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 김태균 해설위원, 심수창 해설위원이 야구 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미리 보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관람객들이 직접 질문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A, 경기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토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를 스크린을 확장한 스크린X로 즐긴다. 경기 중 클리닝타임에는 게스트가 직접 추첨하는 럭키드로우, 경품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매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관련 내용은 CGV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는 “야구의 날 뷰잉파티를 통해 야구 팬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팬들이 극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구름도원, 더현대 서울 팝업 흥행… 누적 방문객 6000명 돌파

    구름도원, 더현대 서울 팝업 흥행… 누적 방문객 6000명 돌파

    디저트 브랜드 ‘구름도원’이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인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 6000명을 넘어섰다. 구름도원은 튀김산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는 베이커리 브랜드다. 대표 메뉴인 ‘생크림구름’, ‘크림브륄레구름’ 등 식빵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인 ‘복숭아 요거트 구름’과 ‘치즈 옥수수 구름’ 등을 선보이며 기존 매장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오픈 직후부터 많은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팝업에서는 걸그룹 Kep1er(케플러) 샤오팅의 솔로 싱글 ‘LEGEND’ 컴백을 기념한 시크릿 이벤트도 진행됐다. 샤오팅은 구름도원 더현대 서울 팝업 현장을 직접 방문했으며, 해당 방문 영상은 현재 구름도원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에 공개돼 있다. 또한 구름도원은 팝업 한정 메뉴인 ‘치즈 옥수수 구름’을 구매한 고객에게 샤오팅 ‘LEGEND’ 미공개 포토카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행사는 14일부터 진행되며 포토카드는 총 300장 한정으로,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이벤트도 종료된다. 합정 본점의 인기에 힘입어 팝업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은 약 6천 명으로 집계됐다. 한정 메뉴와 이벤트를 통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구름도원 측은 설명했다. 구름도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에도 한정 메뉴와 아티스트 방문 이벤트 등 팝업스토어에서만 선보이는 콘텐츠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름도원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는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부산 삼정타워(8월 21일~9월 3일)와 현대백화점 판교점(9월 21일~10월 15일)에서 릴레이로 이어집니다. 행사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름도원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 ‘놈놈놈쇼’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해외 언론 주목…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LA로

    ‘놈놈놈쇼’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해외 언론 주목…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LA로

    오는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엄 K-트롯 공연 ‘놈놈놈쇼(NOM.NOM.NOM SHOW)’의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가 해외 주요 언론에 연이어 보도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통신,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 파이낸셜타임스(FT), FOX TV 등 주요 해외 매체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등장한 K-트롯 스타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의 광고와 오는 9월 LA에서 개최되는 ‘놈놈놈쇼’ 소식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광복 81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진행된 타임스퀘어 광고에는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등 네 명의 출연진과 ‘놈놈놈쇼’의 공연 정보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담겼다. 세계적인 관광·문화 중심지인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K-트롯 가수들이 등장해 현지 관객과 소통하며, K-팝에 이어 한국 트로트의 세계적 가능성을 증명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주요 언론까지 관련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면서 K-트롯의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배우 정준호도 네 명의 K-트롯 스타의 미국 진출에 힘을 보탰다. 정준호는 축하 영상에서 장민호를 ‘멋지고 잘생긴 놈’, 천록담을 ‘뭐든지 잘하는 놈’, 김용필을 ‘낭만 있게 젠틀한 놈’, 나태주를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으로 각각 소개하며 공연의 성공을 응원했다. 김용필은 자신의 모습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것에 대해 “가슴이 벅차다. 우리의 노래를 세계의 중심지 미국에서 들려드린다는 것만으로도 기쁜데, 뉴욕 타임스퀘어에 동료 가수들과 함께 제 얼굴이 걸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며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그 한복판에 선다니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준호 선배님이 저를 ‘낭만 있게 젠틀한 놈’이라고 불러주신 그 마음 그대로, 오는 9월 LA ‘놈놈놈쇼’에서 진정성 있는 낭만과 깊이 있는 젠틀함이 어우러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관객 여러분을 만날 기쁨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시작된 글로벌 홍보의 열기는 LA 공연으로 이어진다. ‘놈놈놈쇼’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컨티넨탈 다운타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는 장민호, 천록담, 김용필, 나태주가 출연하고, 진행은 김우중이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5성급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K-트롯 공연과 디너, 럭셔리 갈라 콘셉트를 결합한 프리미엄 무대로 기획됐다. 새로운 형태의 한류 공연을 통해 K-트롯의 매력을 미국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대표적 명절인 추석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미국 거주 한인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온 가족이 모여 한국의 음악과 정취를 함께 만끽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뜻깊은 문화 행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놈놈놈쇼’는 공연을 넘어 LA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프로젝트도 함께 전개한다. 장민호, 천록담, 김용필, 나태주 네 명의 출연진이 뜻을 모아 제작한 단체 화보집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LA 지역 홈리스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Skid Row Running Club’에 기부할 계획이다. 화보는 청담동 럭셔리 턱시도 브랜드 ‘로드앤테일러’에서 유네스코 지정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이 촬영했다. 화보집은 VIP 관객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되고 R석과 S석 관객에게는 한정 판매된다. Skid Row Running Club은 2012년 LA 고등법원 판사 크레이그 미첼(Craig Mitchell)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홈리스와 약물중독 회복자, 출소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달리기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건강과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식 협찬사인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아워리(houry)를 운영하는 에그코스메틱과 국내 순수 토종감자 브랜드 골든킹감자를 생산하는 ㈜한국농업법인(대표 정준호)도 이번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주관사 엘브이넥서스(LV NEXUS)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 박선주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K-트롯을 알리는 것에서 시작해 LA 공연과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했다”며 “K-트롯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현지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김혜경 여사 “한복, 일상서 즐기는 문화 퍼지길…유네스코 등재 힘 보탤 것”

    김혜경 여사 “한복, 일상서 즐기는 문화 퍼지길…유네스코 등재 힘 보탤 것”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4일 한복 전시회를 찾아 한복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을 방문해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촬영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출신 국가와 전시를 둘러본 소감을 묻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온 관람객에게는 “한복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특히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서담화’에서 한복의 물세탁 가능 여부를 물으며 “한복은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렇게 관리가 편리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4대째 한복을 가업으로 이어온 ‘할머니갑사’ 관계자들에게는 한복 전통 보존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한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도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관람을 마친 뒤 “한복은 오랜 시간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이라며 “전통 기술을 이어가는 장인들과 새로운 감각으로 한복을 만들어 가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우리 한복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K-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한복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골목상권·로컬창업가 한자리에… 제주 안덕서 체류형 상권의 길 묻다

    골목상권·로컬창업가 한자리에… 제주 안덕서 체류형 상권의 길 묻다

    골목상권 상인과 로컬창업가 50여명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모여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브랜딩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4일 사계리 플레이사계에서 ‘골목형상점가 스페셜, 로컬수다회 인(in) 안덕’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형상점가의 자생력을 높이고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상권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와 행정시 관계자들도 참석해 상인과 로컬창업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의 로컬창업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국내 우수 로컬창업가들이 지역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유망골목상권으로 선정된 플레이사계 박영호 회장은 첫 연사로 나서 사계리의 로컬 브랜딩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가는 상권을 넘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상권으로 사계리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소길별하’와 ‘LPP’ 등을 운영하는 ㈜일로의 이금재 대표는 제주 사람과 공간, 브랜드를 연결해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낸 프로젝트 경험을 소개했다. 충남 공주 제민천 원도심에서 마을호텔 ‘봉황재’ 등 로컬 콘텐츠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퍼즐랩 권오상 대표도 지역 브랜딩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상인과 로컬창업가, 관계기관 간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업 방안을 놓고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지속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도내 로컬브랜드 제품과 로컬기업의 브랜딩 스토리를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수다회는 골목상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로컬창업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과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게임업계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서 게임만 제외…e스포츠 대회까지 확대해야”

    게임업계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서 게임만 제외…e스포츠 대회까지 확대해야”

    게임업계가 정부를 향해 게임 제작비와 e스포츠 대회 운영비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등 5개 단체는 14일 공동 성명을 내고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과 e스포츠 대회 운영비 세액공제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게임은 K-콘텐츠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임에도 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고, e스포츠 대회 운영비 세액공제는 2026년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영화·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웹툰 등 콘텐츠 제작비에는 세액공제를 적용하지만, 게임은 대상에서 빠져 있다. 게임 기업도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나 통합투자세액공제를 활용할 수 있지만, 기술개발과 설비 투자 중심으로 설계돼 기획·시나리오·그래픽·현지화 등 게임 제작 특유의 비용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공동 성명에 참가한 단체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 결과를 인용해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가 도입되면 향후 5년간 2조 255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또 영국·프랑스·캐나다 등 주요 경쟁국은 제작비의 25~30% 이상을 세액공제 또는 환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스포츠 세제 지원도 유지·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국내 법인은 운영비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2026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해당 제도를 올해 말 종료하고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공모 방식의 재정 지원만으로는 민간의 자발적인 대회 개최와 투자를 유도하기 어렵다”며 “실제 비용을 지출한 기업에 사후 적용되는 세액공제는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제 e스포츠 대회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액공제 적용 지역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하고, 공제율도 현행 10%에서 20%로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국 e스포츠 대회 열려…“5개 종목 결선 진행”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국 e스포츠 대회 열려…“5개 종목 결선 진행”

    천년고도 경주에 전국 e스포츠 선수와 팬이 모인다. 경주시는 오는 15~16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21~23일에는 ‘2026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활성화와 유망주 발굴을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아마추어 대회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경주에 모여 최종 승부를 펼친다. 경기는 ▲이터널 리턴 ▲브롤스타즈 ▲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4개 정식 종목과 전략 종목인 ▲뿌요뿌요 e스포츠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주요 경기는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 치지직, SOOP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는 장애인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선수들의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PC와 모바일, 체감형 스포츠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시민과 e스포츠 팬들에게는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강점에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에이~ 우리가 일본보다 잘 살지”…이렇게 느끼는 한국인 많아졌다는데

    “에이~ 우리가 일본보다 잘 살지”…이렇게 느끼는 한국인 많아졌다는데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일본과의 경제적 격차를 거의 느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인 절반 이상은 10년 뒤 한국의 경제력이 일본을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엘림넷이 운영하는 온라인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대표 한환희)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은 일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 결과 양국의 국가 경제력에 대해 ‘한국이 우세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3.5%, ‘일본이 우세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0.0%로 나타났다.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36.5%로 가장 많았다. 일반 국민의 생활 수준을 놓고는 한국이 일본보다 높다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한국이 높다’는 응답이 37.2%로 ‘일본이 높다’는 응답(23.3%)보다 13.9%포인트 많았다. 미래 전망에 대한 자신감은 더욱 두드러졌다. 10년 뒤 한국과 일본의 경제 격차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9%가 ‘한국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일본의 우위’(14.0%)를 예측한 비율보다 3.7배가량 높은 수치다. 산업 영역별 경쟁력 평가에서는 전체 13개 분야 중 9개 분야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품 및 콘텐츠 시장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보였으나, 기술의 뿌리가 되는 기초과학 영역에서는 일본의 기술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 반도체(4.25점)를 필두로 문화콘텐츠(4.07점), 조선·해양(4.01점)이 ‘한국 절대 우세’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3.73점), 이차전지(3.72점), 가전·전자(3.71점), 방위산업(3.59점), 바이오·헬스케어(3.26점), 자동차·모빌리티(3.24점) 순으로 한국의 우세 평가를 받았다. 반면 기초과학·원천기술은 2.69점으로 조사 대상 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대치세이노학원, 2학기 정규반 모집… 대치동 커리큘럼으로 전 과목 내신 1:1 맞춤 관리

    대치세이노학원, 2학기 정규반 모집… 대치동 커리큘럼으로 전 과목 내신 1:1 맞춤 관리

    대치세이노학원이 2학기 정규반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치동 본점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치세이노학원은 초등부터 중등까지 수학, 국어, 영어, 과학, 사회 전 과목을 아우르는 소수정예 전 학원이다. 영재학교·과학고·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부터 수학 포기자(수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상시 입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대치세이노학원은 대치 본원을 시작으로 분당, 반포, 압구정, 목동, 위례, 동탄, 중계, 미사, 평촌, 수지, 일산, 잠실, 송도, 고덕, 광진, 영통, 죽전 등 전국 주요 학군지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모든 지점이 대치 본원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멀리 대치동까지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학기 정규반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차별화된 내신 대비 콘텐츠다. 세이노학원은 2010년부터 2025년까지 대치동, 분당, 목동, 중계 등 주요 학군지의 실제 내신 기출문항을 분석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단원, 유형, 난이도별로 정교하게 분류한 ‘지역 밀착형 자체 교재’를 제작해 수업에 활용한다. 아울러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별 맞춤형 내신 모의고사도 병행할 예정다. 이러한 밀착형 관리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의 흐름과도 일맥상통한다.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으로 인해 단순 암기나 공식 대입을 넘어선 ‘사고력·역량 중심’ 문항 출제가 확대되고 있다. 세이노학원은 이러한 출제 기조에 발맞추어 학생들이 학습 공백 없이 개념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했다. 수업은 정원 4~7명의 소수정예 1:1 과외식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조교 없이 담임 강사가 수업 시작부터 끝까지 밀착하여 개념 설명, 문제 풀이, 질의응답은 물론 공부 습관과 오답 관리, 테스트 및 모의고사 성적 분석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학생의 수준과 목표에 따라 시중 교재, 자체 교재, 학원 전용 프린트 등을 유연하게 선정해 개념 학습부터 선행, 심화 과정까지 맞춤형 속도로 진행된다. 또한 오답 노트와 ‘매쓰홀릭’ 시스템을 활용해 쌍둥이 문항 반복 학습 및 누적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취약 단원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간다. 입학 절차 역시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수강 전 실시하는 레벨 테스트는 단순한 실력 차등 배치가 아니라, 학생의 학습 성향과 니즈를 다각도로 분석해 가장 잘 맞는 최적의 담임 강사를 배정하기 위한 진단 과정이다. 덕분에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부터 기초 보완이 필요한 학생까지 모두 상시 입학이 가능하며, 중등 내신을 넘어 고등 입시까지 장기적인 학습 로드맵을 이어갈 수 있어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대치세이노학원 관계자는 “전 지점이 대치 본원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어 대치동 시스템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점과, 1:1 개별 맞춤 수업을 통해 고등부까지 연속성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세이노만의 경쟁력”이라며 “2학기 첫 내신이 시작되는 만큼 양질의 자체 제작 교재와 내신 대비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자회사 3곳 통합한다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자회사 3곳 통합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부문 자회사 3곳을 통합한다. 지식재산권(IP)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14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자회사 삼양씨앤씨,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3사의 합병을 의결했다. 연내 합병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카카오엔터가 100% 지분을 보유한 완전 자회사 간 합병이다. 통합 법인은 삼양씨앤씨 사명을 유지하고 차성택 삼양씨앤씨 대표가 이끈다. 3사 모두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공사(CP)이며, 로맨스 판타지와 정통 무협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선보였다. 신인 작가 발굴과 웹툰·웹소설 작품 기획 및 제작, 출판, 기획상품(MD),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2차 창작물 확장 등에 사업 노하우가 있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합병이 IP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각 사의 웹툰·웹소설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결합하고 노블코믹스 역량 고도화를 통해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에서 양질의 작품을 기획하고 발굴해 메가 IP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 목포시, ‘관광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용역’ 착수…목포 미래 관광 전략 세운다

    목포시, ‘관광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용역’ 착수…목포 미래 관광 전략 세운다

    전남광주 목포시가 향후 5년간 목포 관광 미래 청사진을 그릴 관광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목포시(시장 강성휘)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목포관광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목포 관광의 미래 비전과 실행력 있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성휘 목포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 부서장, 수행기관인 국립목포대학교 연구진이 참석해 과업 수행 방향을 보고받고 실효성 제고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과업 내용은 ▲관광환경 및 시장·수요 분석 ▲중장기 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 ▲관광자원 및 콘텐츠 발굴 ▲수용태세 개선 ▲관광마케팅 및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등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국도 77호선 개통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변화하는 인프라 여건을 적극 반영하고, 스쳐 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정책 마련에 뜻을 모았다. 강성휘 시장은 “목포 관광의 미래 5년을 다지는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각계 전문가와 부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목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살려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G3기획위’, 을지로 야간 골목상권·관광 인프라 점검

    서울시 ‘G3기획위’, 을지로 야간 골목상권·관광 인프라 점검

    서울시는 ‘G3 서울 기획위원회’의 글로벌매력분과가 지난 13일 대표적인 야간 명소인 을지로 일대를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서원석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글로벌매력분과 위원, 서울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쇄소·철공소 골목, 을지로 골뱅이 골목, 노가리 야장 거리로 이어지는 코스를 둘러보며 야간 경관과 보행 환경, 관광객의 이동 흐름 등을 다각도로 살펴봤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서울의 미래 성장전략과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다.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제도로 연결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글로벌매력분과는 서울의 문화 향유 공간과 시간대를 확장해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누리고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잠들지 않는 문화관광 매력도시’를 목표로 서울의 야간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을지로는 인쇄소와 철공소, 작업장이 밀집해 형성된 독특한 산업 경관에 카페와 공방, 문화공간이 더해지면서 전통적인 도심산업과 새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독창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힙지로’라는 별칭을 얻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 관광객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즐겁게 체류할 수 있는 서울의 야간 관광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야간 보행 안전과 다국어 안내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서울의 독창적인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서원석 G3 글로벌매력분과위원장은 “야간 관광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라며 “현장의 생동감과 위원들의 전문적인 제언이 서울시 민선 9기 시정계획에 적극 반영되어 서울 전역에 매력적인 야간 관광 명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AI·에듀테크, 교육현장 바꿀 핵심 동력”… 미래교육박람회 시찰

    황인구 서울시의원 “AI·에듀테크, 교육현장 바꿀 핵심 동력”… 미래교육박람회 시찰

    서울시의회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5)은 1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7회 2026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를 방문했다. 이날 황 의원은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 기반의 최신 교육 기술 및 콘텐츠를 꼼꼼히 살피며, 미래 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현장 적용 방안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황 의원과 김천홍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장에서는 AI와 에듀테크를 접목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는 물론, 서·논술형 평가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등 학교 현장의 실무를 돕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황 의원은 전시 부스를 꼼꼼히 돌아보며 해당 기술들이 실제 수업과 학생 지도, 교사들의 업무 경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면밀히 점검했다. 황 의원은 “AI와 에듀테크는 이제 교육 현장에서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넘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원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교사들이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서울교육이 미래 교육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특히 이러한 AI 기술이 학생 정서·심리 지원 영역까지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단검사만으로는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AI 데이터에 기반해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서울교육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끝으로 황 의원은 “AI 시대에는 교사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학생의 성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교육의 방향을 설계하는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기술과 사람의 장점을 잘 결합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교육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 앓이’ 외국 관광객 잡아라… 올해 400만 시대 연다

    ‘부산 앓이’ 외국 관광객 잡아라… 올해 400만 시대 연다

    상반기 242만명 방문… 44% 증가한국 찾은 외국인 5명 중 1명 방문카드 지출액 5914억… 63% 늘어나마이스 개최 세계 22위·아시아 2위의료관광 7만 5879명으로 역대 최다지난해 부산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시가 관광 산업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화려한 도심과 평온한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부산의 매력에 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특수가 지역 내 편중 없이, 골목골목 스며들 수 있도록 관련 조직을 개편하고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242만명이 부산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8만 2415명보다 43.9%나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070만 9919명이었는데 5명 중 1명은 부산에 방문한 셈이다. 부산은 지난해 연간 관광객 346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이 늘어난 만큼 관광지출액도 증가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올 상반기 부산 지역 외국인 관광지출액은 5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3621억원 대비 63%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5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해운대구에 관광지출 32.7%가 집중됐지만 올해는 부산진구 26.7%, 해운대 25.9%, 기장군 13.6% 등으로 분산된 것도 긍정적이다. 외래 관광 시장의 다변화도 이뤄졌다. 전통적 효자 시장인 중국, 대만,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의 방문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미국에서는 전년보다 76.4%가 늘어난 21만 9147명이 부산을 찾았다. 프랑스인 방문자는 2만 6889명으로 전년 대비 112.9%나 늘었다. 호주, 영국인 방문자는 각각 41.8%, 24.7% 증가했다.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의료관광, 마이스(회의·관광·컨벤션·전시) 유치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의료관광 목적으로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은 7만 5879명으로 전년보다 151.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덕분에 외국인 환자 유치 수에서 처음으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 부산은 또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마이스 개최실적에서 세계 22위, 아시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마이스 참가자는 일반 관광객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지출도 많아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크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마이스 참가자들 51.9%가 5일 이상 머물렀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부산병’이라는 말이 유행한다. 부산 여행을 마치고 돌아간 다음에도 부산이 지닌 매력을 잊지 못해 재방문을 갈망한다는 뜻에서 중국,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이 만들어낸 신조어다. ‘부산 앓이’ 중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부산관광공사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KK데이’와 함께 온라인 상품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런 부산 관광의 성장은 부산이 최신 여행 경향에 적합한 자원을 보유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외국인 동반 인원은 평균 3.3명으로 소규모였으며, 대부분 개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자유여행 방식을 택했다. 그만큼 관광객의 욕구도 다양해졌는데, 도심과 자연이 공존해 휴양, 레저, 미식, 역사문화 탐방, 쇼핑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부산이 인기 방문지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여기에 비경쟁 자전거 라이딩 행사인 세븐브릿지 투어, 부산불꽃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인기 콘텐츠를 보유한 것도 관광 성장에 한몫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런 성장 이면에 불균형도 존재한다. 지난해 부산 지역 관광소비 유형을 보면 외지인의 지출액 중 47.6%가 쇼핑에 사용됐다. 쇼핑 지출 중 51.8%는 대형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관광소비가 대형 쇼핑 시설에 집중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 등 효과를 많이 누리지 못한 것이다. 동서 불균형도 문제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관광소비액은 동부산권이 3639억원, 서부산권이 2536억원이었다. 동부산권에 비해 서부산권이 43% 적은 셈이다. 반면에 KT 이동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정한 외지인 평균 체류 시간은 서부산권이 890분으로 동부산의 773분보다 117분 길었다. 서부산에 더 오래 머물렀지만, 소비는 동부산에서 했다는 뜻이다. 서부산에 낙동강 등 자연·생태 관광자원은 풍부하지만 소비를 유발하는 숙박, 쇼핑, 복합문화공간 등이 동부산에 비해 부족한 탓으로 풀이된다. 서부산권 관광의 실속 부족은 대표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에서도 나타났다. 감천문화마을은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 312만명이 방문한 대표 관광지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체류 시간 1시간 이내가 56.9%로 가장 많고, 4시간 이상은 9%에 불과해 관광객 수가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는 적었다. 시는 동부산에 관광 기반이 쏠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부산권 숙박시설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낙동강 생태 콘텐츠와 연계해 서부산을 체류형 관광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크루즈를 타고 부산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도심 상권으로 유입되도록 동선을 재설계해 현재 6~8시간에 그치는 체류 시간을 확대하는 특화 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런 전략 실행을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마이스국을 관광콘텐츠산업국으로 조정하고 콘텐츠 전담 부서를 신설해 ‘방문형’이 아닌 ‘고부가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는 생각이다. 지난달 신설한 관광경제활력 태스크포스(TF)도 관계 기관, 외부 전문가 등과의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면서 민간 협력 기반으로 실질적 관광 경제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에 다양한 관광 자원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인 방문객 증가의 온기가 서부산으로 확대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부산이 체류형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해운대, 전국 처음 ‘글로벌 관광특구’ 됐다

    부산 해운대, 전국 처음 ‘글로벌 관광특구’ 됐다

    부산 해운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올 수 있는 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해운대 관광특구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 관광특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중심 체류형 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국정과제 공모 사업으로, 전국 관광특구 중에서 선정한다. 해운대는 199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관광특구로, 해운대·송정해수욕장~구남로~영화의전당~누리마루 APEC 하우스~벡스코~해운대 달맞이고개 등을 아우르는 6.2㎢ 권역이다.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해운대를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향후 2년간 국비 30억원 등 6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시설 조성이 아닌 콘텐츠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만 활용된다. 특구에서는 ‘낮과 밤, 일과 휴양이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특구’를 주제로 달맞이길 월간 특화 프로그램, 나이트 페스타, 당일 관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24시간 무인 관광 안내소를 설치하고 외국인 스마트 결제 시스템도 도입해 언어 장벽 없이 해운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관광객 밀집도 분석으로 안전한 관광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 때 불거진 숙박 요금 급등 문제를 해소하고, 투명한 숙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광특구 내 호텔협의회와 상생 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지난달 8일 지정된 부산 동구 크루즈 관광특구(1.48㎢)와 2008년 지정된 중구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1.08㎢)까지 포함해 부산에서는 총 3곳의 관광특구가 운영된다. 크루즈 관광특구는 부산역, 차이나타운, 초량전통시장, 초량이바구길,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오초량 일대 등을 아우르는 권역이다. 시는 이곳을 해양 관광과 원도심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일자리부터 문화까지… 도봉,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일자리부터 문화까지… 도봉,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서울 도봉구는 지난 5일 창동 청년창업센터에서 정책간담회 ‘청년정책모아 팝업’ 첫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일자리·주거·문화 등 청년의 삶과 맞닿은 현안을 두고 구청장과 정책 당사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첫 행사에는 20명의 지역 청년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구 청년창업센터 졸업기업의 지역 정착을 위한 창업공간 마련 ▲재창업 및 저신용 기업 대상 실질적 금융지원 체계 구축 ▲청년 창작자 육성을 위한 공연·콘텐츠 제작 예산 확대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특화교육 강화 ▲지역 문화자원 연계 소셜미디어(SNS) 관광 콘텐츠 발굴 등 구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팝업 2회차는 다음달 2일 ‘서울청년센터 도봉’에서 열리며 3회차는 10월에 예정돼 있다. 회차별로 20명 내외를 선착순 모집하며 행사 전날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동욱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신 귀중한 제안이 단순한 건의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무대왕, 해양 레저관광으로 나르샤

    문무대왕, 해양 레저관광으로 나르샤

    경북 경주시가 동해안 바다를 이용한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본격화한다. 시는 감포읍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사업’의 주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문무대왕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동해안 해양자원을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2028년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지원센터 △사계절레저체험센터 △용오름길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수상레저체험장 △고라섬풀장 △만파식적공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를 중심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해안 경관과 문무대왕 콘텐츠를 접목한 산책 및 휴식 공간도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역사문화 관광에 집중된 경주의 관광 영역을 동해안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시는 해양레저와 역사·문화가 결합된 관광축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문무대왕의 역사문화 자원과 천혜의 해양환경을 연계해 경주 동해안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韓 대형 게임사, 등 돌린 지스타… 中 업체 도배? AI로 외연 확장?

    韓 대형 게임사, 등 돌린 지스타… 中 업체 도배? AI로 외연 확장?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올해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자취를 감춘다. 대신 비게임 인공지능(AI) 콘텐츠 플랫폼이 처음 메인 스폰서를 맡고 중국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 게임사의 빈자리를 ‘게임 밖’ 콘텐츠로 메우려는 지스타의 선택이 통할지 시험대에 올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19~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메인 스폰서는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크랙’이 맡는다. 게임을 직접 개발·서비스하지 않는 기업이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 대형 게임사의 공백은 지난해보다 커졌다. 올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전시에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가 모두 빠진다. 반면 호요버스·넷이즈·빌리빌리·센추리게임즈 등 중국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조직위는 추가 국내 참가사가 있다고 밝혔으나, 전체 라인업은 다음달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PC 중심의 글로벌 신작에 힘을 싣고 게임스컴·도쿄게임쇼 등 해외 무대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 대작의 개발 주기가 길어져 해마다 지스타에 선보일 신작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점도 한몫했다. 조영기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대형 게임사들도 지스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신작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스타의 성장세도 주춤했다. 지난해 전시 규모와 관람객 수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함께 감소했다. 조직위가 올해 AI와 웹툰, 모빌리티 등으로 전시 영역을 넓히는 것도 이런 변화와 맞물려 있다. 올해 지스타는 이 같은 공백 속에서 비게임 콘텐츠 확대와 자체 기획 프로그램 강화에 무게를 싣는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 현대차 N 브랜드 등과의 협업도 그 일환이다.
  • [한정훈의 미디어gpt] AI 승자와 패자, 라이브러리는 어느 쪽

    [한정훈의 미디어gpt] AI 승자와 패자, 라이브러리는 어느 쪽

    미국 월가는 콘텐츠 회사를 둘로 나눈다. 인공지능(AI) 승자와 패자다. 행동주의 투자사 앤슨펀드가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 라이언스게이트 이사회에 보낸 편지의 표현이다. 근거는 주가다. 동영상 생성 AI 소라나 시댄스가 공개될 때마다 스튜디오 주가가 밀린다. 계산은 단순하다. 한 컷 제작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잘 만드는 능력으로 받아온 프리미엄도 사라진다. 검증된 결론은 아니다. 기본값으로 깔린 가정이다. 스튜디오는 이 때문에 자동으로 패자 칸에 들어가 있다. 앤슨의 요구도 짧았다. AI 시대에 맞게 회사를 재정의하라, 못 하면 팔라. 편지가 알려지자 라이언스게이트 주가는 4% 빠졌다. 하필 라이언스게이트다. 2024년 할리우드 메이저 최초로 AI 스타트업 런웨이와 손잡았다. 2만여 편의 라이브러리로 모델을 학습시켰다. 올해 2월엔 스튜디오 최초로 최고AI책임자(CAIO)를 앉혔고, 6월엔 런웨이 지분까지 사들였다. 이달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AI가 제작비를 낮추고 있다고 했다. 값은 붙지 않았다. 앤슨이 때린 지점이 여기다. AI를 안 해서가 아니다. AI로 무엇을 벌 것인지를 투자자 언어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제작비 절감은 방어다. 2만 편을 쥔 회사가 라이선싱으로 프리미엄을 받아낸다는 게 공격이다. 그 이야기를 팔지 못했다. 기술이 아니라 서사가 없었다. 같은 주 반대편 답이 나왔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피콕이 울프게임즈와 만든 생성 AI 추리 게임 ‘퍼블릭 아이’를 앱에 붙였다. 6월 피콕 모바일 이용자의 40%가 앱에서 게임을 했다. 먼저 나온 ‘로앤오더: 클루 헌터’는 하루 평균 이용 시간 6분을 넘겼다. 방향이 다르다. 라이언스게이트는 AI로 비용을 줄였다. 피콕은 지식재산(IP)으로 없던 이용 시간을 만들었다. 앞은 비용 항목이고, 뒤는 구독 유지율과 광고 재고다. 곧 매출이다. 시장이 값을 매기는 쪽은 후자다. 왜 게임이었나. 조사기관 루미네이트가 지난달 낸 자료가 답이다. AI가 쓰인 걸 알면 이용 의향의 순선호도는 영화·TV 각본 –13%, 음악 –16%다. 게임만 +10%다. 애초에 컴퓨터가 만든 화면을 보는 장르라, AI가 배신으로 읽히지 않는다. 유고브 조사는 경계를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배우를 AI로 대체하는 데는 75%가 반대했다. 반면 자막 번역은 64%, 촬영되지 않은 언어의 더빙은 52%가 받아들였다. 관객은 AI를 거부하지 않는다. 자리를 가린다. 사람의 연기와 각본을 건드리면 등을 돌리고, 보이지 않는 공정에 쓰면 눈감는다. 한국 제작사도 같은 좌표에 있다. K콘텐츠 글로벌 유통의 병목은 그 단가와 속도다. 지금 제작 능력은 프리미엄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소비자는 자막과 더빙에 문을 열어뒀다. 라이브러리는 자산이지만 그냥 둬서는 프리미엄이 되지는 않는다. 선택지는 셋이다. 학습 데이터로 내주고 사용료를 받는가. 새 이용 시간으로 바꿔 매출을 만드는가. 회사를 넘기는가. 라이언스게이트는 세 번째를 권유받는 처지가 됐다. 우리 시간이 더 남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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