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영 경기도의원, 계룡시 찾아 ‘경기·계룡 평화·안보 협력’ 물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18일 계룡시청을 방문해 이응우 시장을 만나 ‘평화·안보 분야 경기도–계룡시 간 협력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양 지역의 군문화·평화안보 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계룡시가 계룡대와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군(軍)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군문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온 노하우를 경기도와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DMZ와 접경지역, 6·25전쟁 및 유엔참전 역사 자원 등 경기북부가 지닌 풍부한 평화·안보 자원을 상호 연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윤 의원은 이날 이 시장에게 계룡의 ‘지상군 페스티벌’과 경기도의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 ‘군인가족 페스티벌’을 상호 연계해 각 행사의 프로그램과 홍보 콘텐츠, 군부대 협력 경험 등을 공유하는 ‘군문화·평화안보 행사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계룡 행사가 대한민국 육군과 군문화 체험의 장이라면,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은 DMZ와 접경지역의 평화 및 안보 가치를 알리는 무대이다. 또한 군인가족 페스티벌은 장병과 군인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민·군 상생의 장으로 특화하여, 이 세 행사를 하나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묶어내자는 구상이다. 아울러 계룡시와 군이 대규모 군문화 행사를 추진하며 축적한 프로그램 구성, 군부대 협의 방식, 행사 운영 및 안전관리 등 실무 경험을 경기도와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에서도 지상작전사령부를 비롯한 도내 군부대와 연계한 ‘경기도형 군문화·평화안보 행사 모델’을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됐다.
윤 의원은 “계룡이 대한민국 국방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도시라면 경기북부는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지역”이라며 “서로 다른 강점을 연결하면 단순한 지역축제 교류를 넘어 군과 지방자치단체, 장병과 군인가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평화·안보 협력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룡시와 육군이 축적해 온 군문화 행사 운영 경험을 경기북부의 여건에 맞게 접목하는 한편, 경기북부가 보유한 DMZ와 6·25전쟁, 유엔참전 역사자원도 계룡의 군문화 콘텐츠와 연결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와 계룡시가 자료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실무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구체적인 후속 협력 방안도 제시됐다. 계룡 측은 오는 10월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에 윤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와 관련 시·군 관계자 등을 공식 초청하고, 행사 현장에서 군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방식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필요한 관계기관 연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계룡시 또는 육군본부 등을 통해 전방지역 시찰·견학 수요가 있을 경우 기존의 강원도 중심 방문에서 범위를 넓혀 경기도의 접경지역을 방문지로 검토하는 등 경기북부 평화·안보 자원과의 연계 가능성도 모색하기로 했다.
윤 의원은 “이번 만남의 의미는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행사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협력할 수 있는 첫 연결고리를 만들었다는 데 있다”며 “오는 10월 계룡의 지상군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과 군인가족 페스티벌의 상호교류를 구체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경기북부와 계룡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평화안보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경기북부에 산재한 DMZ와 6·25전쟁 유적, 유엔참전시설 등 풍부한 평화·안보 역사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 및 활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교육, 문화, 관광 콘텐츠로 적극 연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지자체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