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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나훈아의 뒷모습

    [씨줄날줄] 나훈아의 뒷모습

    ‘국민 가수’ 나훈아의 본명은 최홍기다. 1947년 부산 초량에서 태어났다. 초량초등학교와 대동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서라벌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대동중 시절에는 야구선수였다. 한화 이글스 감독을 지낸 동문 이희수는 그가 뛰어난 내야수였다고 회상한다. 당시 대동중은 전국을 제패한 강팀이었는데 나훈아는 강타자였다고 한다. 고교 1학년 때는 우이동 소풍길에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불러 여고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고교에 진학하면서 유명 가요 작곡가 사무실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첫 앨범은 1966년 나온 ‘내 사랑아’였는데 반응이 없자 음반사 옥상에서 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듬해 ‘사랑은 눈물의 씨앗’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그의 노래는 애상(哀傷)이 가장 중요한 정서라는 연구도 있었다. 그리움, 외로움, 서러움의 정서를 혼합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1960~1970년대는 라디오가 가장 중요한 문화 수단이었다. 이 시기 나훈아는 남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열풍을 일각에서는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당시 노동환경에서 기계와 다름없었던 남녀 노동자들을 각각 음주와 트로트 스타에 매달리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그의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며 견뎌 낼 의지를 키웠던 것도 사실이다. 노동요로서의 기능이 그런 게 아니었나 싶다. 나훈아가 가수 인생 58년을 마무리하는 고별 콘서트를 그제 마무리했다. 공연 도중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는 모습도 펼쳐졌다. 개발시대와 다름없이 여전히 우리 사회가 무엇인가의 결핍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 준다. 아직도 그의 영향력이 강력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는 “장날 막걸리와 빈대떡을 먹는 일이 가장 하고 싶다”고 은퇴 이후의 희망을 피력했다. 그렇게 거리에서 마주치면 인사를 나누는 친근한 이웃으로 우리에게 돌아오면 좋겠다.
  • OTT·게임보다 독서… “콘텐츠 소비량 증가 1위 될 것”

    “한강 노벨상 효과 올해도 이어져”도서가 지출금액 증가도 1위 차지60대 이상 콘텐츠 소비도 늘 듯이른바 ‘한강 앓이’ 덕에 올해 콘텐츠 소비량 및 지출 금액 등에 있어서 도서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등을 제치고 증가량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60대 이상 장년층의 소비가 늘면서 콘텐츠 업계에 대한 고령 세대의 영향력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9일 발표한 ‘2025 콘텐츠 소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소비량은 도서(15.85%), OTT 콘텐츠(7.06%), 대중음악 콘서트(7.02%)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인해 올해도 도서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콘텐츠 소비 지출 금액 역시 도서가 2.06% 증가로 1위를 차지했고 대중음악 콘서트(0.61%), 뮤지컬(0.2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게임(-16.79%) 등 대부분 콘텐츠의 지출 금액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주당 평균 콘텐츠 소비 시간은 22.89시간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에 견줘 3.86% 증가한 수치다. 월평균 콘텐츠 소비 지출액은 2만 9603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대비 1.5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대부분의 콘텐츠 장르에서 60대 이상의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다른 연령층에 비해 OTT 등 온라인 콘텐츠 소비를 더 많이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전국 만 20~64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 검찰 ‘명태균 채용 청탁 의혹’ 관련자들 대질신문…증거선별 작업 계속

    검찰 ‘명태균 채용 청탁 의혹’ 관련자들 대질신문…증거선별 작업 계속

    정치 브로커 명태균(55·구속)씨를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을 불러 ‘취업 청탁 의혹’ 관련 수사를 이어갔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다. 김 전 소장은 명씨와 경북 안동지역 사업가 A씨를 연결해 준 것으로 알려진 B씨와 취업 청탁 의혹 대질 신문을 받고자 창원지검에 출석했다. B씨는 2021년 7월 미래한국연구소 사내이사를 맡는 등 명씨, 김 전 소장과 친분이 있는 인물이다. 검찰 출석 전 김 전 소장 측은 “검찰이 돈거래에 관한 각자의 입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것 같다”며 “있는 사실을 그대로 얘기하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A·B씨와 경북지역 사업가인 C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채용 청탁 사건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A씨 등은 명씨에게 아들 채용을 청탁하며 그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다. A씨의 아들 D씨는 2021년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4개월가량 근무하고 나서 2022년 윤석열 캠프를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으로 일했다. 지난해 중순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 측은 D씨 이름이 올라간 미래한국연구소 4대 사회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강씨는 이와 관련해 “A씨가 아들 채용을 명씨에게 부탁하고 그 대가로 돈이 오간 것으로 안다”며 “2021년 7월 경북지역 사업가 C씨가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원을 빌려줬는데 이 중 1억원은 A씨가 아들 취업 청탁을 위해 준 돈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또 “제가 듣기로는 (명씨는) 나중에 청와대까지 취업 부탁을 받았다”며 “당시 (윤 대통령은) 정식 후보가 아니었고 예비후보 때 일을 했기에, 명씨 입장에서는 (윤 대통령) 당선을 정확하게 하려고 마음을 굳혔고 그렇기에 청탁을 받았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C씨에게 빌린 2억원 중 1억원을 갚지 못하는 미래한국연구소를 향해 C씨가 상환을 요구했고, 이를 전해 들은 명씨가 “1억원은 A씨 아들 채용 청탁 대가이니 안 갚아도 된다”는 취지로 강씨에게 말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남은 1억원 중 3000만원은 안동에서 열린 정치 토크콘서트에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출연·소개한 명목으로 공제했다. 검찰은 또 B씨가 명씨에게 D씨 대통령실 채용과 자신의 경북도청 특보 취업 등을 청탁했고, 그 대가로 2억원을 받은 것이라는 김 전 소장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측은 누구에게도 청탁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소장과 B씨 진술을 토대로 자금 출처와 행방, 취업 청탁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자 대질 신문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오전 강씨를 불러 회계 장부 관련 조사를 하고 오후에는 명씨 측 변호인과 이른바 ‘황금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통화녹음 파일 등 증거 선별 작업을 이어갔다. 명씨 측 변호인은 “황금폰 속 사진 파일이 만 단위 이상이라 모두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며 “증거 선별 작업이 끝나면 휴대전화 가환부 신청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같은 날 보수성향 한 단체는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간 대화 내용이 담긴 검찰 수사보고서가 유출된 일 관련해 미래한국연구소 김태열 전 소장과 그의 변호인단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만약 변호사가 재판 증거기록을 외부로 유출했다면 이는 단순한 법적 위반을 넘어서 사법방해로 간주되며 재판부와 재판의 공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할 것”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헤아려 피고발인의 위법 혐의를 신속하고 엄중히 수사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명씨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에서 고발 건 수사를 하길 바라면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김 전 소장 측 변호인단 등은 수사보고서 유출 건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강씨 변호를 맡은 정구승 변호사는 이날 창원지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사보고서를 본 적이 있는지’ 등을 묻는 말에 “금시초문이고 매우 당황스럽다”며 “기록을 아직 다 검토도 못 한 상황에서 뒤에 내용을 스포일러 당한 느낌이다. 변호인단 전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여배우와 사랑에…” “나훈아도 내란 동조자냐” ‘가짜뉴스 고발’ 공방 일파만파

    “이재명, 여배우와 사랑에…” “나훈아도 내란 동조자냐” ‘가짜뉴스 고발’ 공방 일파만파

    더불어민주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를 고발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이 ‘카톡 검열’이라며 거세게 반발하며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상을 통제하는 독재”라며 십자포화를 퍼부었고, 이에 민주당은 “가짜뉴스 퇴치가 본질”이라며 맞섰다. “‘참·거짓 어떻게 가리나…카톡 사찰”13일 정계에 따르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감어준발(發) 가짜뉴스를 덥썩덥썩 물어서 수도 없이 사고 치고 망신당했던 민주당이 무슨 수로 가짜뉴스를 가려내냐”면서 “민주당은 뉴스의 참과 거짓을 가려낼 능력이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었다, ‘민주당은 친중 친북이다’, 이 두 문장은 참인가, 거짓인가”라고 물으며 “민주당은 이 단순한 문장의 참·거짓도 못 가릴텐데 무슨 수로 가짜뉴스를 때려잡는가. 본인들 하는 말부터 팩트체크를 잘 하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행해 “카톡 검열로 전국민의 입을 막으려 하는 사람들”이라며 “나훈아 선생도 내란 동조자냐”고 비판했다. 나훈아는 지난 10일 은퇴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비상계엄으로 혼란한 정국을 비판하면서도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면서 민주당 또한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표는 벌써 대통령 놀이하나. 국민들을 가르치려 들지 마라”면서 “국민 혈세를 지원받는 민주당이 ‘민주파출소’를 만들어 국민들을 고발하겠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한 유튜버들을 고발한 것도 모자라, 자신들에 대해 비판 댓글이나 비판 카톡을 작성한 일부 국민까지 내란선전으로 처벌하겠다고 엄포를 놨다”며 “카톡 검열을 넘어 ‘카톡 사찰’을 하겠다는 것인가. 국기 문란 행태와 내란 공포 정치, 대국민 겁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가짜뉴스 유포해 이득 보는 여당이 반격”이에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대해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을 향해 “뻔뻔스럽게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그 속에서 이익을 얻으면서도, 가짜뉴스에 문제를 제기하니 마치 그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반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인가”라며 “가짜뉴스에 기생하고, 여기에 기대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민주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퇴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내란선전과 관련된 가짜뉴스를 퍼 나른다는 것은 충분히 내란선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면서 “단순히 퍼나르는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내란선전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카카오톡으로 퍼지는 내란 선동과 가짜뉴스를 접수받고, 제보를 토대로 검토한 뒤 필요 시 적극 고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허리띠 졸라매도 책 사는 건 안 줄여”…‘한강앓이’ 올해도 이어질 듯

    “허리띠 졸라매도 책 사는 건 안 줄여”…‘한강앓이’ 올해도 이어질 듯

    이른바 ‘한강앓이’ 덕에 올해 콘텐츠 소비량과 지출 금액 등 부문에서 ‘도서’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치고 증가량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60대 이상 장년층의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콘텐츠 업계에 대한 시니어 세대의 영향력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9일 발표한 ‘2025 콘텐츠 소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소비량은 도서(15.85%), OTT 동영상 콘텐츠(7.06%), 대중음악 콘서트(7.02%)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게임 콘텐츠(-0.80%)와 TV 시청(-1.67%)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올해도 도서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 분석했다. 콘텐츠 소비 지출금액 역시 도서가 2.06% 증가로 1위를 차지했고, 대중음악 콘서트(0.61%), 뮤지컬(0.2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게임 콘텐츠(-16.79%), 웹툰·웹소설(-4.97%), TV 시청(-0.93%) 등 대부분 콘텐츠의 지출금액은 줄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주당 평균 콘텐츠 소비 시간은 22.89시간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에 견줘 3.86% 증가한 수치다. 월평균 콘텐츠 소비 지출액은 2만 9603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대비 1.5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대부분의 콘텐츠 장르에서 60대 이상 시니어 세대의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다른 연령층에 비해 OTT 등 온라인 콘텐츠 소비를 더 많이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소득 가구는 대중음악 콘서트와 뮤지컬 등의 오프라인 콘텐츠에서 소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저소득 가구는 게임, TV 시청, 극장 영화 등에서 소폭 증가해 소득계층별 콘텐츠 소비 경향이 상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전국 만20세~64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 “후회도 없다, 훈아답게 갈 거다”… ‘가황’도 울컥한 마지막 무대

    “후회도 없다, 훈아답게 갈 거다”… ‘가황’도 울컥한 마지막 무대

    58년 마무리 공연 첫 곡은 ‘고향역’ 카리스마·특유의 퍼포먼스 등 압권‘아름다운 이별’ 부르자 관객들 눈물무릎 꿇고 가슴 치며 관객에게 감사“구름 위서 내려와 이젠 땅에서 살 것”강추위에도 사흘간 7만여명 몰려 “저는 그동안 구름 위를 걷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니까 하늘의 별로 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땅에서 걸으면서 살려고 합니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가황’의 뒷모습은 아름다웠다. ‘트로트 황제’ 나훈아(78)가 58년 동안 잡고 있던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그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라스트 콘서트’를 열고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났다. 영하의 날씨에도 사흘간 7만여명의 팬이 몰렸고 공연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이 들어찼다. 이번 콘서트는 1967년부터 반세기 넘게 서민들의 애환과 고단한 일상을 노래로 위로했던 나훈아의 가수 인생을 총망라하는 자리였다. ‘고향역’의 기적 소리로 막이 오르자 관객들은 그의 노래와 함께 옛 추억에 빠져들었다.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무대에 오른 나훈아는 ‘고향으로 가는 배’, ‘체인지’, ‘남자의 인생’ 등을 연이어 부르면서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객을 압도했다. ‘18세 순이’를 부를 때는 객석 아래로 내려와 공연장을 뛰어다니는가 하면 무대 위에서 의상을 갈아입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6곡을 내리 부른 뒤 나훈아는 “오늘 아침에 연습하는데 가슴이 좀 먹먹하더라”면서 “어렵게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본전 생각 나시지 않도록 곡마다 옷을 갈아입었다”고 말했다. 그가 2023년 발표한 앨범 ‘새벽’의 수록곡 ‘아름다운 이별’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부르자 객석 곳곳에서 일부 관객들은 눈물을 훔쳤다. 나훈아는 “대한민국에서 뒤집고 꺾는 것은 내가 만든 것인데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시범을 보였고, 기타 연주를 하면서 자신이 작사·작곡한 ‘무시로’를 부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데뷔 후 발표한 약 2600여곡의 노래 가운데 1200곡 이상이 자작곡이다. 팝송 ‘마이웨이’를 부를 때는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는 듯 그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 들었다. 특히 그의 노래 중에는 ‘살다 보면 알게 돼/버린다는 의미를’(‘공’),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테스형!’)처럼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철학적인 가사가 담긴 곡들이 적지 않다. 나훈아는 “여러분 귀가 까다로워서 웬만큼 만들면 듣지도 않아서 언제부터인가 책을 가까이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래서 ‘홍시’, ‘테스형!’ 같은 노래는 여러분이 만든 곡이고 팬들이 저에게는 스승”이라고 말했다. 공연 때마다 팬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밝혀 온 그는 과거 항간에 떠돌았던 ‘신체 절단설’을 언급하며 “지금은 웃지만 그때 제 속이 어땠겠냐”고 반문했고, 최근 정국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소신을 밝혔다. 지난해 2월 은퇴 발표 배경에 대해서도 “제 공연은 힘이 없으면 절대로 할 수 없다”면서 “5~6년 전부터 은퇴를 생각했고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마이크를 놓는다는 결심”이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놨다. 마지막 곡 ‘사내’의 가사를 “후회 역시도 없다/훈아답게 갈 거다”라고 개사해 부르던 그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였고 약 150분 동안 20여곡을 열창한 뒤 합창단의 ‘올드 랭 사인’이 흐르자 무대에서 무릎을 꿇고 왼쪽 가슴을 치면서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나훈아는 드론에 마이크를 실어 보내고 거수경례를 하는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무대 뒤로 걸어가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관객들은 아쉬움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은 가황의 마지막 무대를 배웅했다. 이순이(72)씨는 “야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대를 풍미한 가수인데 너무 빨리 은퇴하는 것 같아 아쉽지만 박수 칠 때 떠나는 모습도 멋있다”고 전했다. 이소연(29)씨는 “가족들이 모두 팬인데 마지막 무대를 함께해 감격스럽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두신 것 같다”고 말했다.
  • 나훈아 “왼쪽은 잘했나” 저격에… 野 “계엄이 좌우 문제냐” 발끈

    나훈아 “왼쪽은 잘했나” 저격에… 野 “계엄이 좌우 문제냐” 발끈

    나 “정말로 국가 위한 짓인가” 발언野 “영향력 큰데 신중치 못해” 비판與 “국민 목소리 무시” 야권에 반박일각 ‘양분된 탄핵 민심 반영’ 평가도 은퇴 콘서트를 진행 중인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78)가 공연 중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며 정치권을 작심 비판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야권에선 신중치 못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12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고별 공연 첫날 무대에서 자기 왼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어머니는 형제란 어떤 이유가 있어도 싸우면 안 된다고 했다”며 “하는 꼬락서니가 정말 국가를 위해서 하는 짓거리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우리 머리 위에 폭탄이 떨어져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TV에서 군인들이 전부 잡혀 들어가고 있고, 어떤 군인은 찔찔 울고 앉았다”며 “여기에 우리 생명을 맡긴다니 웃기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저런 건 생중계하면 안 된다”며 “북쪽의 김정은이 얼마나 좋아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평소 공연에서도 정치, 저출산, 남북 관계 등 민감한 사회 현안에 대한 소신을 숨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발언도 평소 소신대로 혼란스러운 정치와 불안한 안보 상황에 대한 비판 취지라는 설명도 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하며 12·3 비상계엄의 잘잘못을 덮어 두자는 식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야권에선 즉각적인 반발이 튀어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록 전남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양비론이 아닌 시대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나훈아 선생은 대중문화 대통령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문화가 아닌 비상시국 언급에서는 그 영향력을 생각할 때 좀더 신중한 발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도 “나훈아 참 웃긴 양반일세”라며 “나훈아씨 그냥 살던 대로 사세요. 당신 좋아했던 팬들 마음 무너뜨리지 마시고”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최민희 의원은 “나모씨, 그니까 왼쪽이 잘한 게 없으니 비상계엄도 그냥 넘어가잔 거냐”고 지적했다. 반면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예술인의 자유로운 표현과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태도로 비칠 수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일각에선 정치권이 연예인의 정치 관련 언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건 탄핵 정국으로 양분된 민심과도 무관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 “왼쪽, 니는 잘했나”…나훈아, 은퇴 콘서트서 정치권 작심 비판

    “왼쪽, 니는 잘했나”…나훈아, 은퇴 콘서트서 정치권 작심 비판

    가수 나훈아(78)가 약 58년 가수인생을 정리하는 마지막 콘서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사분오열한 정치권 전체를 비판했다. 11일 가요계와 참석자 후기 등에 따르면 나훈아는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KSPO)돔에서 열린 전국 투어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서울 공연 첫날 무대에서 정치인들을 겨냥해 “지금 하는 짓거리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냐”고 쓴소리를 했다. 나훈아는 “이제 그만두는 마당에 아무 소리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요새 방향 감각이 없다. 오른쪽이 어디고, 왼쪽이 어디고”라며 지휘자를 향해 “내 팔의 왼쪽과 오른쪽이 어디냐”고 물었다. 이어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며 왼쪽 역시 잘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훈아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같은 달 7~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윤 대통령을 주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는 이와 관련 “자기들이(언론들이) 자기네 쪽으로 유리하게만 말하더라. 이번엔 확실히 얘기하겠다. 오른쪽이 어데고(어디고), 왼쪽이 어데고. 니는 잘했나”면서 정치권을 싸잡아 겨냥했다. 특히 어릴 적 자신과 친형이 다툴 때 둘을 어머니가 함께 혼냈다는 얘기를 꺼내며 “형제는 싸우면 안 된다고 하셨다. 느그(너희들) 하고 있는 꼬라지가 정말 국가, 국민을 위한 짓거리인지 묻고 싶다. 국방과 경제 생각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 우리 머리 위에 폭탄이 떨어져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인데, 텔레비전에서 군인들이 계속 잡혀 들어가고 어떤 군인은 울더라. 여기에 우리 생명을 맡긴다니 웃기지 않냐”면서 “중요한 것은 언론들이 그걸 생중계하고 있다는 거다. 저런 건 생방송에 비추면 안 된다. 북쪽 김정은이 얼마나 좋아하겠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나훈아는 10일 공연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케이스포돔에서 총 5차례 공연을 열고 약 7만 관객과 만난다. 지난 4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진행해온 은퇴 콘서트의 종착점이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사랑’ ‘영영’ ‘잡초’ 등 직접 쓰고 부른 노래만 1200여곡에 달한다. 지난해 2월 자필 편지로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 클래식·국악·현대무용 어우러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시즌 오프닝

    클래식·국악·현대무용 어우러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시즌 오프닝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5일 2025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관현악, 오페라, 국악, 현대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질 전망이다. 1부는 주페의 ‘경비병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왈츠 시퀀스 1번’과 피아졸라의 작품을 엮어 편곡한 ‘아디오스, 피아졸라’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탱고의 멜로디를 전한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손지훈, 베이스바리톤 전태현 등이 무대를 꾸린다.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연대의 딸’과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의 대표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와 함께 라벨의 ‘볼레로’를 선보인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는 한국 전통춤인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연출했다”면서 “클래식과 전통음악,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하나의 순환을 이루는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의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 나훈아,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서 마지막 콘서트

    나훈아,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서 마지막 콘서트

    한국 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 가수 나훈아가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58년 가수 인생을 마무리하는 은퇴 콘서트다. 나훈아는 지난해 2월 가요계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해 7월 소속사를 통해 “시원섭섭할 줄 알았다. 그런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다.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 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후 지금까지 대전, 강릉, 안동, 진주, 인천,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7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는 ‘공(空)’을 부르던 중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집회가 금지된단다. 우짜면 좋노 싶더라. 새벽에 계엄 해제가 되는 걸 보고 술 한잔하고 잤다”고 말했다. “국회의사당이 어디고? 용산은 어느 쪽이고? 여당, 여당 대표 집은 어디고?”라며 들고 있던 부채를 들었다. 그러면서 “이 부채 끝에 (기운을) 모아서 부른다”며 관객과 함께 ‘공’ 후렴부를 열창했다. 나훈아는 1967년 데뷔 이래 ‘무시로’, ‘잡초’, ‘홍시’, ‘테스형’ 등의 히트곡을 꾸준히 내며 시대를 풍미했다.
  • ‘뺑소니 살인’에도 콘서트 강행한 대만 가수 결국

    ‘뺑소니 살인’에도 콘서트 강행한 대만 가수 결국

    대만의 한 가수가 새벽에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며칠 뒤 태연하게 콘서트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뺑소니 사고로 2명이 다쳤고 한 명은 사망했다. 7일 중국 현지 언론 광밍망(光明网)에 따르면 가수 치우쥔(邱军)이 지난해 12월 27일 새벽 4시경 대만 지롱시(基隆)의 한 도로에서 근무 교대 중이던 3명의 택시기사를 들이받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두 피해자 중 한 명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길가에 서있던 기사들 쪽으로 치우쥔의 차량이 그대로 돌진했고 사고 발생 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떠났다. 경찰 측은 CCTV 영상을 통해 사고 차량을 조사한 끝에 치우쥔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뺑소니 사고 피의자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돌에 부딪혔다”며 강력 부인했다. 현지 경찰은 음주운전을 의심했고 과실 상해, 공공위험죄로 지롱지검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치우쥔은 사고에 대한 반성없이 12월 31일에 열린 본인의 콘서트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자신의 콘서트장에서 팬들을 향해 “내가 술을 좋아하는 사람 같냐”라고 질문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이어갔다. 자신의 SNS에는 2024년의 마지막을 함께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2025년도 함께 보내자는 지극히 평범한 내용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치우쥔이 뺑소니 사고 사실을 숨기고 콘서트를 강행한 것은 이미 계약 위반행위”라며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우쥔은 대만의 인기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정글 보이스(声林之王) 출신으로 2021년 시즌 3에서 준우승을 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같은 해 소니 뮤직과 계약했고 2024년 드라마 ‘화려한 택시회사’(华丽计程车行) OST를 부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치우쥔은 7일 구속 수감 및 접견 금지 결정이 내려져, 9일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태다.
  • 뺑소니 사망사고 낸 대만 가수, 뻔뻔하게 콘서트 진행 ‘충격’ [여기는 대만]

    뺑소니 사망사고 낸 대만 가수, 뻔뻔하게 콘서트 진행 ‘충격’ [여기는 대만]

    대만의 한 가수가 새벽에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며칠 뒤 태연하게 콘서트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뺑소니 사고로 2명이 다쳤고 한 명은 사망했다. 7일 중국 현지 언론 광밍망(光明网)에 따르면 가수 치우쥔(邱军)이 지난해 12월 27일 새벽 4시경 대만 지롱시(基隆)의 한 도로에서 근무 교대 중이던 3명의 택시기사를 들이받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두 피해자 중 한 명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길가에 서있던 기사들 쪽으로 치우쥔의 차량이 그대로 돌진했고 사고 발생 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떠났다. 경찰 측은 CCTV 영상을 통해 사고 차량을 조사한 끝에 치우쥔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뺑소니 사고 피의자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돌에 부딪혔다”며 강력 부인했다. 현지 경찰은 음주운전을 의심했고 과실 상해, 공공위험죄로 지롱지검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치우쥔은 사고에 대한 반성없이 12월 31일에 열린 본인의 콘서트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자신의 콘서트장에서 팬들을 향해 “내가 술을 좋아하는 사람 같냐”라고 질문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이어갔다. 자신의 SNS에는 2024년의 마지막을 함께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2025년도 함께 보내자는 지극히 평범한 내용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치우쥔이 뺑소니 사고 사실을 숨기고 콘서트를 강행한 것은 이미 계약 위반행위”라며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우쥔은 대만의 인기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정글 보이스(声林之王) 출신으로 2021년 시즌 3에서 준우승을 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같은 해 소니 뮤직과 계약했고 2024년 드라마 ‘화려한 택시회사’(华丽计程车行) OST를 부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치우쥔은 7일 구속 수감 및 접견 금지 결정이 내려져, 9일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태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지역신문사’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지역신문사’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7일 2025년 을사년 뱀띠 해를 맞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연구실에서 지역구인 마포지역 신문사 초청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마포 지역신문사인 마포신문, 마포타임즈, 서부신문, 뉴스젠, 마포인 등 마포 주요 지역신문사 대표 및 기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2025년 서울시 및 교육청 대상 시비 확보예산을 지역신문사에 설명하고, 2년 반 시정 의정활동 및 마포지역 주요현안과 사업 등에 있어 진행상황 및 의정 계획을 밝히고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의원발의로 확보한 2025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40억 6600만원의 마포 지역구 사업내역과 의원발의 시비로 2024년 완료한 ▲홍제천망원나들목(74억원) ▲난지천 체육공원 조성(20억원)▲상암산 책쉼터 조성(21억원) 사업을 소상히 설명했다. 2025년 세부 예산 확보사업으로는 ▲하늘공원(남측) 계단 설치사업(8억 6500만원) ▲노을공원(북측) 계단설치 설계용역비(1억원) ▲월드컵공원 안내시설물 정비사업(1억원) ▲공덕역 6번출구 캐노피 설치(3억 2000만원) ▲마포구청역 7번출구 캐노피 설치(3억 2000만원), 월드컵(망원)시장 맥주축제(3000만원) ▲망원(마포구)시장 맥주축제(3000만원) ▲마포 토정 이지함 문화 페스티벌(1억 5000만원) ▲마포문화축제(1억 5000만원) ▲마포 종교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2억 5000만원) ▲서울공예대전(1억 5000만원) ▲마포(홍대관광특구) 문화페스티벌(5000만원) ▲마포 새우젓축제 지원(2억원) ▲마포구 성당(서교,서강,절두산) 종교축제(1억원) ▲흥나는 세계온오프 축제(1억원) ▲성림사(마포) 상생 공존 불교축제(1억원) ▲서울 상생콘서트 in 마포(5000만원) ▲2025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추수감사 축제(1억원) ▲마포구 생활체육대회 운영 및 대회 지원(1억원) ▲마포 장애인 체육대회 지원(5000만원) ▲지역 명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5000만원) ▲마포 피크볼 대회 지원(5000만원) ▲산악문화체험센터 시설 운영(1억원) 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하늘공원(남측) 계단 설치사업(8억 6500만원)은 김 의원의 지역구 핵심 사업의 하나이다. 특히,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메타세쿼이아길~하늘공원)에 입지한 서울 명소로서 많은 관람객이 찾는 이곳에 계단을 설치해 접근성 확보 및 공원이용 활성화,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4년에 설계용역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물꼬를 튼 바 있다. 본 사업은 2025.3~2027.7 약 2년 이상 추진하는 계단 설치사업의 하나로 총 16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대규모 사업에 해당한다. 특히 김 의원은 2025년 총 사업비의 절반 이상인 8억 6500만원의 의원발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설치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전액 의원발의 시비(27억 5000만원)를 확보해 월드컵경기장역 캐노피 설치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데, 올해 역시 공덕역과 마포구청역에도 캐노피 설치사업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작년 캐노피 사업 타당성 용역비 편성 후 보류된 사업을 재개함으로서 향후 마포구 지역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의원은 2025년 교육청 확보 예산 사업으로 ▲성서초 특별교실(실과실) 개선(1억원), ▲하늘초 특수학급이전 및 환경개선(5000만원) ▲중동초 과학실험실 환경구축(5000만원) ▲중암중 관리실 및 특별교실 환경개선(5000만원) ▲신북초 출입공간 시설개선(7000만원) ▲신북초 교문시설개선(3000만원) ▲성원초 특별교실 환경개선(3500만원) ▲성원초 외부 교육환경개선(2000만원) ▲상암초 체육관 차양시설개선(5000만원) ▲상지초 전자칠판 보급(4800만원) ▲망원초 전자칠판 보급(48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금년(2025년)이 마포지역에 변화가 강하게 오는 시기라고 밝히며, 마포구 지역주요 현안 및 핵심사업에 해당하는 ▲대장홍대선 ▲서부면허시험장 ▲문화비축기지 ▲상암롯데쇼핑몰 ▲수색·DMC역 복합개발사업 ▲랜드마크 사업용지 공급계획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초 착공 예정인 대장홍대선 사업과 관련해 작년 8월 시정질문에서 언급한 DMC역 신설을 언급했다. 특히, DMC역 설치는 1천억 가까이 소요되는 사업비가 여전히 난관이나, 김 의원이 제안한 각 400억씩 원인자 부담 방식의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올 3월 마포구청의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국토부에 제출하는 정식 절차 방식으로 추진된다”라며 “서울시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만큼 향후 순차적이고 성공적인 DMC역 설치를 통한 대장홍대선 사업 추진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2025년 신년을 맞아 이번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마포구 지역 신문사에 “매년 지역 현안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시의원의 노고를 지역신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준 점에 매번 감사하다”라며 “지난 98년 이후 현재까지 구민을 위해 달려온 4선 시의원으로서 남은 임기인 1년 반 동안 마포 지역주민의 만족은 물론 마포지역의 핵심 현안을 완성시켜, 서북권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언제나 초심 잃지 않고 주민 여망을 받들어 시의원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 복합 장지 기업 용인공원, ‘2025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수상

    복합 장지 기업 용인공원, ‘2025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수상

    - 용인공원,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토탈상장례서비스 부문 1위 수상- 상장례 문화기업인 용인공원라이프와 연계해 상조와 장례, 장지까지 원스톱 솔루션 제공 고인을 위한 품격 있는 봉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장지 기업 용인공원이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토탈상장례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온·오프라인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2025년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이다. 50년 전통의 추모공원인 용인공원은 150만m²(약 50만 평)의 국내 최대 규모 장지를 보유하고 있다. 특별하고 의미 있는 추모를 원하는 가족들을 위해 실내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 공원식 수목장, 평장묘, 매장묘 등 다양한 종류의 장지를 마련했다. 배산임수, 금계포란형 용출봉에 자리 잡아 수려한 조망과 넉넉한 녹지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용인공원은 2021년부터 상장례 준비부터 장지 분양까지 통합한 원스톱(one-stop) 솔루션을 통해 맞춤형 장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장례 문화기업 ‘용인공원라이프’의 상조 상품과 용인공원의 다양한 장지 상품을 연계해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한다. 용인공원은 상장례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24시간 밀착 케어가 가능한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을 선보였다. 강남에서 40분 거리의 뛰어난 접근성과 2만 5000기 이상의 봉안함을 안치할 수 있는 규모의 최고급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모 테이블 ‘아너스 테이블’과 야외 음악회 오페라 하우스 ‘유어콘서트’ 등 다양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추모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용인공원의 자회사인 용인공원라이프는 용인공원과 함께 고품질의 추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인을 추모하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두 차례 연속 획득했다. 용인공원 관계자는 “언제나 고인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다”며 “용인공원은 앞으로도 보다 품격 있는 봉안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재테크+] 흔들리는 ‘AI 왕좌’?…엔비디아는 어쩌다 뚝 떨어졌나

    [재테크+] 흔들리는 ‘AI 왕좌’?…엔비디아는 어쩌다 뚝 떨어졌나

    “월가 인공지능(AI) 거물에게 최악의 하루” AI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주목받는 연설을 한 직후, 주가가 하루 만에 6% 넘게 급락하자 포브스는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는 차익 실현에 따른 결과이며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22% 하락한 140.14달러로 장을 마쳤는데요. 이는 전날 황 CEO의 기조연설 직후 2.5% 상승하며 153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전반적인 기술주 매도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황 CEO는 로봇 공학과 물리적 AI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물리적 AI로의 시장 전환에 대비한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 개선 계획을 발표했고, 마이크론을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메모리 파트너로 지명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파트너십을 다수 발표했는데요. 토요타의 운전자 지원 프로그램에 반도체 칩을 공급하고, 오로라의 자율주행 트럭 기술을 제공하며, 우버의 자율주행 이니셔티브에 코스모스 물리적 AI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죠. 월가 분석가들은 대체로 황 CEO의 연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미 증권사 로젠블랫의 한스 모제스만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AI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골드만삭스의 도시야 하리 애널리스트는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능력과 강력한 파트너 및 고객 생태계를 잘 보여줬다”고 언급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에서 기업과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확장되는 생성 AI 컴퓨팅 생태계에서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우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황 CEO의 연설이 “테크 기업 CEO 연설이라기보다는 록 콘서트같은 분위기였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호평이 쏟아졌음에도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우선 기조연설 전 3거래일 동안 11.27% 급등했던 주가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죠.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1%, 나스닥이 1.9%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는 점도 엔비디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황 CEO 연설 전 급증했던 콜옵션 매수세가 주가 하락과 함께 대량 매도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콜옵션 매도가 크게 늘어나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뜻으로 풀이돼 이러한 심리가 다시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이죠. 여기에 미국의 통화 정책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장기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약 3조 5000억 달러인 엔비디아가 향후 12~18개월 내 5조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러한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엔비디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 금융전문매체 모틀리풀은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2026년도 예상 수익의 약 32배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 “이승환 구미 콘서트 강제 취소는 부당 행위, 사과해야”…음공협도 나섰다

    “이승환 구미 콘서트 강제 취소는 부당 행위, 사과해야”…음공협도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를 취소한 구미시에 대해 “우리나라 대중음악공연산업 및 대중문화예술 전체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하며 사과와 보상을 촉구했다. 8일 음공협은 성명서를 내고, 구미시와 시장에게 민간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에 따라 피해를 입은 관객과 공연관계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보상을 전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달 “문화예술회관의 설립 취지,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 날인을 거절한 점, 예측할 수 없는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대관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음공협은 이에 대해 “공연을 기다려온 수많은 관객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명백한 부당한 행위”라며 “공연 취소 관련 관객들과 공연 전문인력에 대한 전문성 있는 사과와 충분한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음공협은 “시는 취소 통보 사유를 ‘시민의 안전’이라고 밝혔으나 정작 시와 시장은 안전과 관련한 어떠한 대책도 사전에 밝힌 바 없으며, 기습적이고 일방적인 서약서를 제시하며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한 것은 시와 시장이 대중문화예술을 철저히 갑과 을의 관점 혹은 지휘권 내에 있다고 바라보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승환 구미 공연은 누구나 볼 수 있는 무료 공연도, 누구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야외 행사도 아니었다. 유료 콘서트로써 이미 모든 좌석은 매진이 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관람과 전혀 상관없는 일부 시민의 주장과 격리를 고려한 방도로, 정당한 절차를 거쳐 공연을 준비한 사용자와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쉽게 져 버린다는 것은 오히려 시와 시장이 대중문화예술을 정치의 도구나 부속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반증이라 할 수 있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연 취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고 이 기준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운영되기를 요구한다”며 “음공협은 앞으로도 예술가와 관객, 공연 관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환은 이와 관련해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으며, 해당 공연을 예매한 예매자 100명을 원고로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청구액 중 이승환은 1억원, 공연예매자는 1인당 50만원을 청구한다. 소송 비용은 이승환이 모두 부담할 계획이다.
  • 젠슨 황 8년 만에 컴백… ‘피지컬 AI’ 시대 예고

    젠슨 황 8년 만에 컴백… ‘피지컬 AI’ 시대 예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는 인공지능(AI) 시대 ‘슈퍼스타’로 떠오른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기조연설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뜨거웠다. 행사 2시간 30분 전인 오후 4시부터 입장이 시작됐지만 연설장 입구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긴 줄이 이어졌고, 검색대를 거쳐 들어가는 데까지 2시간 넘게 걸려 20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온라인 중계에도 2만명이 몰렸으며 1만 4000석을 꽉 채운 연설장은 사람들의 환호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마침내 젠슨 황이 자신의 상징인 검은색 가죽 재킷 차림으로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청중 사이에선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는 이에 화답해 “CES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내 가죽 재킷이 맘에 드는가”라고 외쳤다. 젠슨 황이 CES 기조연설에 나선 것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그사이 엔비디아의 급성장과 함께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젠슨 황의 위상이 크게 달라진 만큼 이번 기조연설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젠슨 황은 “다음은 ‘피지컬(physical) AI’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AI의 미래는 결국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처럼 물리적 실체가 있는 AI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피지컬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기존 AI 모델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테스트가 필요하고 그만큼 개발 비용도 많이 들지만, 코스모스를 사용하면 개발자가 물리 기반 합성 데이터를 사용해 가상 환경에서 모델을 훈련하고 평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로봇공학을 위한 챗GPT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마찬가지로 코스모스는 로봇 및 자율주행차 개발을 발전시키는 데 기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지컬 AI를 대중화하고 모든 개발자가 범용의 로봇 공학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를 차세대 AI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젠슨 황은 가격을 3분의1로 낮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와 오는 5월 출시할 슈퍼컴퓨터 성능의 데스크톱 ‘DIGITS’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그때마다 청중 사이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지만, 일부는 “노 서프라이즈”(새롭지 않다)를 외치기도 했다.
  • 8년만에 CES 기조연설 나선 젠슨 황 “다음은 ‘피지컬 AI’ 시대 될 것”

    8년만에 CES 기조연설 나선 젠슨 황 “다음은 ‘피지컬 AI’ 시대 될 것”

    입장만 2시간…1만 4000석 공연장 꽉 채워검은 가죽 재킷 입고 등장 “맘에 드는가?”피지컬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 출시 예고박수·함성 속 일부 “노 서프라이즈” 반응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는 인공지능(AI) 시대 ‘슈퍼스타’로 떠오른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기조연설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뜨거웠다. 행사 2시간 반 전인 오후 4시부터 입장이 시작됐지만 연설장 입구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긴 줄이 이어졌고, 검색대를 거쳐 들어가는 데까지 2시간 넘게 걸려 20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온라인 중계에도 2만명이 몰렸으며, 1만 4000석을 꽉 채운 연설장은 사람들의 환호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마침내 젠슨 황이 자신의 상징인 검은 색 가죽 재킷 차림으로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청중 사이에선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는 이에 화답해 “CES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내 가죽 재킷이 맘에 드는가?”라고 외쳤다. 젠슨 황이 CES 기조연설에 나선 것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그 사이 엔비디아의 급성장과 함께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젠슨 황의 위상은 크게 달라진 만큼 이번 기조연설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젠슨 황은 “다음은 ‘피지컬(physical) AI’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AI의 미래는 결국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처럼 물리적 실체가 있는 AI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피지컬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기존 AI 모델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테스트가 필요하고 그만큼 개발 비용도 많이 들지만, 코스모스를 사용하면 개발자가 물리 기반 합성 데이터를 사용해 가상 환경에서 모델을 훈련하고 평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로봇공학을 위한 챗GPT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마찬가지로 코스모스는 로봇 및 자율주행차 개발을 발전시키는 데 기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지컬 AI를 대중화하고 모든 개발자가 범용의 로봇 공학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를 차세대 AI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젠슨 황은 가격을 3분의 1로 낮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와 오는 5월 출시할 슈퍼컴퓨터 성능의 데스크톱 ‘DIGITS’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그때마다 청중 곳곳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지만, 일부는 “노 서프라이즈”(새롭지 않다)를 외치기도 했다.
  • “‘아무것도 안 해서’ 연봉 1억 2000만원”…‘이 남자’ 어떻게 돈 벌길래

    “‘아무것도 안 해서’ 연봉 1억 2000만원”…‘이 남자’ 어떻게 돈 벌길래

    일본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알려진 쇼지 모리모토(41)가 독특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가로 시간당 약 1만 엔(9만 1990원)을 받았으며, 지난해 약 8만 달러(약 1억 16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리모토의 서비스는 2018년 그가 회사에서 해고된 뒤 시작됐다. 당시 상사로부터 “회사에서 아무런 가치 있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들었던 그는 역설적으로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삼았다. 그의 일상 업무는 다양하다. 마라톤 결승선에서 주자를 기다리거나, 고객이 방을 청소하는 동안 화상 통화를 받는 등 단순히 ‘존재’하는 것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지어 콘서트에 갈 수 없는 고객을 대신해 공연장에 가기도 한다. 모리모토는 “뜨거운 햇볕 아래 줄을 서거나, 추운 날씨에 몇 시간씩 서 있기도 하고, 낯선 사람들만 있는 파티에 가기도 한다”며 “어려운 상황도 있지만, 이 직업 덕분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다. 최장 시간 업무는 17시간 동안 같은 철도 노선을 타고 다니는 것이었다. 그는 “야마노테 노선을 13바퀴나 돌았다”고 회상했다. 모리모토는 때때로 고객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지만, 치료사 역할은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는 최소한의 대답만 하며 주의 깊게 경청할 뿐이다. 연간 약 1000건의 요청을 받는다는 모리모토는 최근까지 2~3시간 세션에 대해 1만엔에서 3만엔 사이의 요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는 고객이 원하는 만큼 요금을 내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는 “자발적으로 비용을 청구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며 “내 목표는 단순히 삶을 살고 즐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모리모토와 비슷한 다양한 렌털 서비스가 있다. 일시적인 이성 친구나 동성 친구, 심지어 가족처럼 대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노무라연구소의 컨설턴트 사카타 아이는 “이는 사랑이나 결혼을 추구하지 않지만, 가볍게 데이트를 하거나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일본인의 최근 요구와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히토츠바시 대학의 히로시 오노 교수는 이러한 서비스 이용 이유에 대해 “일본인들은 대체로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어색함을 피하기 위해 이런 서비스에 기꺼이 돈을 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리모토는 자신의 존재가 일종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그는 “특정 환경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과 일시적으로 교류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을 만날 때, 고객과 함께 낯선 곳으로 갈 때, 그저 이야기를 들을 때 등 모든 순간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 부산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전담 조직 신설

    부산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전담 조직 신설

    부산시는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담 조직인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추진팀(TF)’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총회추진팀은 앞으로 총회 전반에 대한 기획·홍보·유산사업 발굴 등을 진행하고 이달 중에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PCO)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도 한다.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글로벌 도핑방지 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6년 주기로 개최된다. 올해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국제패럴림픽(IPC)위원·국제경기연맹대표·각국 스포츠 장관 등 191개국 2천여명이 참석한다. 도핑 방지와 관련된 전 세계 관계자가 모여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제·개정, 세계도핑방지기구 5개년 전략, 도핑방지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을 논의한다. 이번 총회는 2022년 5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에서 경쟁국 도시들을 압도적인 득표로 제치고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2023년부터 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그림 공모전과 토크 콘서트, 가족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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