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콘서트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 오뚜기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 태극기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 민영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 김경준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04
  • 지누 “정혜영, 션 공개 프러포즈에 떠밀려 결혼”

    지누 “정혜영, 션 공개 프러포즈에 떠밀려 결혼”

    힙합 듀오 지누션이 30년 우정 비결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션이 30년 동안 딱 한 번 극대로한 썰 푸는 지누(너무 무서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션은 “우리가 만난 지 30년 됐잖아. 처음 만난 날 기억해?”라고 물었다. 지누는 “그때 션이 브레이드 머리를 하고 있었다. 흑인처럼 머리를 땋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안 하거든. 왜냐하면 흑인 애들이 놀리고 뭐라 그러니까. 그래서 ‘얘는 미국 물정을 잘 모르는 구나. 쟤 큰일 날 텐데’ 싶었다”라고 말했다. 션은 “지누가 데뷔를 하고 활동하다 회의를 느껴서 미국으로 훅 떠나버렸다. 양현석 형이 캡 활동 당시 봤던 지누의 괜찮은 모습을 본 거 같다. Q라는 작곡가가 지누랑 친구여서 통해서 만나러 간 거였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전에 각자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었나”라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 나는 댄서만 했었으니까 나에 대한 정보는 없었을 거고 나도 지누를 전혀 몰랐다. 처음에 딱 봤을 때 그때 하얀 폴로 라운드넥 티셔츠인가 브이넥을 입고 있었다. 머리는 딱 교포스타일. ‘쟤가 무슨 힙합을 해?’ 생긴 것도 잘 생기고 너무 깔끔했다”라고 말했다. 지누는 “션이 화낸 거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션은 화가 없는 스타일이다. 신발을 좀 아끼는 거 빼고는”이라고 말했다. 이때 션은 “우리 1집 활동 당시 방송 2~3번째 했을 때 너가 매니저 때문에 화났나?”라고 했고 지누는 “네가 화났지. 나는 화 안냈지”라고 말했다. 션은 “너가 뭔가에 화가 나서 계속 불편하게 했다”라고 하자 지누는 “그때는 다 라이브 아닌가. 마지막 앵콜에 모든 가수가 다 올라갔다. 우린 띵까띵까 놀고 있는데 (매니저들의 실수로) 그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서 난리가 난 거다. 다들 우리 기다리고 있었는데. 현석이 형도 막 전화 오고. 다른 PR 매니저도 난리 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일부러 펑크 낸 줄 알고 그래서 매니저들이 큰일 난 거다. 계속 매니저들한테 뭐라 했다. 저도 어렸으니까 그때. 우리 지금 큰일났다고 그러니까 션이 그걸 참다가 얘네들이 잘못한 게 뭐 있냐고 나한테 화를 낸 거다. 나보고 그만하라더라”라고 했다. 션은 “그래서 내가 그때 벽을 빡 쳤잖아”라고 말했고 지누는 “내가 속으로 그랬다. ‘죽고 싶나. 드디어 미친 건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무서웠냐”는 스태프의 물음에 “뭐가 무서워 션이”라며 웃었다. 션은 “진짜 화가 없냐”는 질문에 지누는 “그런 일을 저희가 안 만든다. 30년 동안 화낸 게 1번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션은 지누가 좋았던 기억에 대해 “1집 활동하다가 무대에서 쓰러진 적 있다. 그때 비닐 바지를 입고 있었다. 우리 스케줄이 너무 바쁠 때 성격상 리허설도 대충 설렁설렁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열심히 해야 하고. 스케줄도 많고 여러 가지 이유로 딱 무대가 끝나고 내려오면서 쓰러졌다. 지누가 날 업고 병원까지 갔었다. 지누는 잘 기억 못하더라”라며 고마워했다. 지누는 션이 아내 정혜영에게 공개 프러포즈했을 때 심경에 대해 “올나잇 콘서트 때였다. 6시간 공연했다. 1~2시간 하다보면 즐거운데 4~5시 되면 다들 힘들어 한다. 드디어 마지막 곡 시간이었다. 되게 로맨틱하고 멋있었지만 우리는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션이 그전에 벌써 프러포즈를 했다. 오케이를 받은 거야. 그러고 나서 쇼맨십으로 한 거잖아”라고 하자 션은 “1년 됐을 때 아무 대답을 안 했다. 그래서 나는 그게 남아 있었던 거지. 다들 ‘결혼해’ 외쳤잖아”라고 말했다. 지누는 “지금 보니까 혜영이가 불쌍해. 애도 하나만 낳고 싶은데 넷까지 낳게 하고 결혼도 너랑 하기 싫은데 몇만 명이 결혼하라고 응원하니까”라며 정혜영을 향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눈을 두 번 깜박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영화와 음악의 향수를 담다…중구, ‘필동 레트로 무비페스타’ 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

    영화와 음악의 향수를 담다…중구, ‘필동 레트로 무비페스타’ 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

    서울 중구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필동 온가족 문화축제 ‘필동 레트로 무비페스타’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중구는 이번 무비페스타를 통해 필동과 충무로의 고유한 매력을 영화, 음악, 예술을 통해 가감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본 행사는 영화 음악의 아름다운 재즈 앙상블 연주와 영화 이야기가 함께하는 영화음악콘서트로, 1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어스돔(퇴계로 36가길 46)에서 펼쳐진다. 영화와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더욱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필동 거리와 서애로 삼거리에서는 ‘레트로 영화 포스터 전시회’가 상시 진행된다. ‘스팅’, ‘자이안트’ 외 40여점의 포스터가 연도별, 테마별로 전시된다. 필인갤러리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즐길 수 있다. 레트로 영화와 다큐멘터리도 빠질 수 없다. 필동에서 평생 극장 간판 화가로 활동한 할아버지를 다룬 다큐멘터리 ‘인쇄로 잇다’외 4편이 필인갤러리와 필동서가에서 상시 상영된다. 상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필동의 영화사와 관련된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도 눈길을 끈다. 축제의 첫날인 19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는 캘리그라피 전문 이정원 강사가 ‘레트로 영화 & 캘리그라피’를 진행한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자 평론가인 주원규 강사의 ‘레트로 영화 인문학 토크’가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필인갤러리에서 열린다.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무로는 오래된 극장과 영화사가 즐비했던 한국 영화산업의 심장부로 긴 시간 사랑받아 왔다. 지난 9월 말 대한극장의 폐업 소식으로 아쉬움을 느꼈을 영화 팬들에게 이번 무비페스타가 아쉬움을 달랠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무비페스타는 영화와 예술을 통해 온 세대가 귀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필동의 매력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1번,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서 음원 공개

    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1번,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서 음원 공개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음원을 오는 18일 클래식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국내 교향악단이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 음원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음원은 지난 1월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에서 선보였던 공연 실황과 지난 4월 말과 5월 초에 롯데콘서트홀에서 별도 녹음한 세션을 함께 담았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와 뉴욕 필하모닉과의 첫 공연 때 이 곡을 지휘했고, 이후 저와 함께 성장해 온 작품”이라며 “말러 교향곡 중 가장 어려우면서 말러의 모든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오케스트라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향은 이번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말러 교향곡 2번과 7번을 연주하고 녹음할 예정이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지난해 11월 서울시향 비전과 향후 5개년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고 녹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향과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애플 명동에서 말러 1번 음원을 소개하고 공간 음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쇼케이스를 마련한다. 츠베덴 음악감독과 웨인 린 부악장, 최진 톤마이스터가 참여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 참석 희망자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https://www.apple.com/kr/today/)에서 선착순 무료로 신청하면 된다.
  • “분노만 남아” 호날두급 환불 사태 터졌다…55만원 오페라에서 무슨 일이

    “분노만 남아” 호날두급 환불 사태 터졌다…55만원 오페라에서 무슨 일이

    국내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 ‘투란도트’가 원활하지 않은 공연 진행으로 관객들의 원성을 단단히 사고 있다. 쏟아지는 환불요청도 모자라 피해자 단톡방까지 생겼을 정도다. 최근 공연 예매사이트에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는 ‘2024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을 본 관객들의 환불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지난 12일 개막한 ‘투란도트’는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역작을 거장 영화감독이자 연출가인 프랑코 제피렐리(1923~2019)가 1987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의뢰로 화려한 무대 장치와 시각적 효과 등을 극대화해 만든 작품이다. 오페라를 잘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네순 도르마’(아무도 잠들지 말라) 아리아로 유명하다. 아레나 디 베로나는 제피렐리 버전의 ‘투란도트’를 대표 레퍼토리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6월 축제 개막작으로 올렸던 무대를 그대로 옮겨 왔다. 그런데 오페라 공연에 주변 소음이 끼어들면서 관람에 방해받았다는 관객들의 불만이 여럿 터져 나왔다. 주말이었던 12~13일 ‘투란도트’가 공연하는 시간에 올림픽공원에서는 3건의 공연이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200m가량 떨어진 88잔디마당에서는 일렉트로닉 록 밴드 등이 출연하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가, 약 230m 떨어진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는 가수 보아 콘서트가 열렸다. 오페라에 집중하고 싶었던 관객들은 성악가의 노래에 전자음악(EDM) 음향이 끼어드는 상황을 고스란히 지켜봐야 했다. ‘투란도트’는 칼리프 왕자를 사모하며 평생을 곁에서 지킨 류가 마지막에 죽은 슬픈 장면이 있는데 한 관객은 “류가 죽는 신에서 EDM과 같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공연은 P석이 55만원, VIP석이 39만원, R석이 35만원, S석이 30만원, A석이 25만원, B석이 18만원, C석이 13만원, D석이 5만원이다. 해외 출연진과 대형 공연장 이용 문제로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17일 개막하는 국립오페라단의 ‘탄호이저’의 최고가가 18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다. 관리 소홀도 지적되고 있다. 저렴한 좌석을 구매해 대놓고 더 좋은 자리로 이동하는 관객들을 주최 측에서 통제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사실일 경우 비싼 가격에 좋은 좌석을 주고 산 관객들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원어로 노래하는 오페라의 특성상 자막이 필수인데 자막이 너무 작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불만도 있었다. 황당한 사태에 별을 1개만 주는 이른바 ‘별점 테러’가 일어났고 해당 공연은 17일 오전 11시 기준 평점 4.3(10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어지간히 못마땅한 공연도 평점 6~7점은 받는다는 점에서 대단히 이례적이다. 초기에는 평점이 더 낮았는데 공연을 잘 봤다는 후기가 더해지면서 평점이 올랐다. 그러나 단체채팅방에 모인 관객들은 “알바를 고용한 것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이 정도로 쏟아지는 환불 요청은 국내 공연계에는 없었고 201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당시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 축구팬들을 기만했을 때 정도나 있었다. 당시 호날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 팬들이 경기장에 모였지만 호날두는 끝내 경기에 불출전하며 한국팬들의 분노를 샀다. 불만이 쏟아지자 12~13일 공연 관객은 17~19일 남은 공연을 추가로 관람할 수 있다고 공지가 나간 상황이다. 그러나 지방에 사는 사람도 있다는 점, 주말에는 똑같이 주변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와 별개로 비싼 좌석에서 공연을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좋았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다니엘 오렌의 노련한 지휘로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송파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반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합창단이 빚어내는 음악과 성악가들의 역량이 명작의 클래스를 보여줬다는 평도 나온다.
  • 수원시, 문화의 날 맞아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개최

    수원시, 문화의 날 맞아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개최

    문화의 날을 맞아 수원시가 19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문화도시 수원이 가진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선보이는 도심 속 축제다. 단순히 문화를 누리는 행사를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고, 이야기의 주제가 되는 행사로 다채로운 공연, 포럼, 전시, 수문장 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제1야외음악당에서 오후 7시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이은미, 라포엠, 정미조, 뮤지컬팝스 오케스트라가 합을 맞추는 콘서트 ‘융합: 우리 함께 수원’이 열리고, 오후 2시에는 시민참여 아카이빙 프로젝트 ‘문화 배율×125, ‘사사로운 나의 도시 이야기’로 공모한 시민의 사연으로 만들어지는 시민공감 콘서트인 ‘수원했어, 오늘도’가 진행된다. 이밖에 ▲아트모스 수원 ▲가을밤을 수놓다 ▲어쩌다 책 콘서트 ▲인문실천공유회 ▲수문장 마켓 ▲사부작 공작소 ▲같이공간 작은 체험관 ▲동행공간을 소개합니다 ▲수원, 문화로 숨 쉬다 등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111CM에서는 ▲수원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수문장 아트페어 ▲어린이, 예술가를 만나다 ▲브런치&하우스 콘서트 ▲같이공간 111랜드 ▲문화1호선 예술여행 순회전시 ▲수원은 학교 ▲마을실험 ▲로컬콘텐츠 창제작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을 10월 20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지난 3년간 수원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양성된 다양한 인적, 공간, 콘텐츠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1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된 수원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최대 150억 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K클래식 블루칩’ 첼로 한재민·피아노 박재홍 첫 호흡

    ‘K클래식 블루칩’ 첼로 한재민·피아노 박재홍 첫 호흡

    ‘K클래식 블루칩’인 첼리스트 한재민(18)과 피아니스트 박재홍(25)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오는 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4 인 하우스 아티스트 한재민 트리오 리사이틀’에서다. 올해 롯데콘서트홀의 ‘인 하우스 아티스트’(상주 음악가)인 한재민이 자신이 직접 기획한 실내악 앙상블 협연자로 ‘평소 존경하는 형’인 박재홍을 초대하면서 성사된 자리다.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 온 둘은 사석이나 비공개 연주회에서 협연한 적은 있지만 공식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나면 음악 얘기만 서너 시간씩 하고, 연주할 때는 말이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음악만으로 대화가 되는 사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재민은 2021년 15세의 나이로 동유럽권 대표 콩쿠르인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하고, 2022년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에서도 우승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첼리스트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재홍은 2021년 세계적 권위의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고 4개의 특별상을 휩쓰는 등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한재민은 “형은 첼리스트 못지않게 첼로를 잘 알아서 밸런스를 기가 막히게 맞추기 때문에 같이 연주하면 항상 편했다”며 “음악에 대해 배울 게 정말 많은 선배”라고 고마워했다. 박재홍은 “엄청난 재능을 타고난 재민이가 한 해 한 해 성장하더니 어느 순간 재능의 영역을 넘어 본인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 참 멋있어 보였다”며 “재민이의 첼로 소리를 더 잘 듣고 싶어서 제 피아노 소리를 줄이기도 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바라티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 엘레지 1번, 드보르자크 피아노 트리오 4번 ‘둠키’, 차이콥스키 피아노 트리오 가단조 ‘위대한 예술가를 기리며’를 연주한다. 한재민은 “10월 가을 분위기에 맞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곡들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박재홍은 “처음엔 너무 슬프고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가 싶었지만 위로의 의미에 공감해 흔쾌히 동의했다”고 했다. 일곱 살 나이 차가 무색하게 둘은 스스럼이 없었다. 클래식 음악이라는 거대하고 흥미로운 세계를 같이 여행하는 친구이자 동지로서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 준 두 사람은 “앞으로도 일정이 맞으면 언제든 함께 연주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 “무대 업고 튀어!” 걱정 없이 즐기는 관악구 청소년 축제

    “무대 업고 튀어!” 걱정 없이 즐기는 관악구 청소년 축제

    서울 관악구가 관악 청소년 축제 ‘제3회 청아즐: 무대 업고 튀어 with 타이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청아즐’은 ‘청소년들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의 줄임말로 오는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낙성대 공원에서 개최된다. 구는 이번 청아즐을 서울시 교육청 융합과학교육원의 ‘2024 서울융합과학-수학-메이커 축제’와 연계 개최해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로 축제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먼저 25일에는 ‘서울융합과학-수학-메이커 축제’ 개막식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고 과학 마술 콘서트, 미디어 아트 공연 등을 연이어 선보인다. 26일에는 본격적으로 관악 청소년 축제가 펼쳐진다. 구는 청소년 축제 기획단 ’청티스트‘와 함께 ’무대 업고 튀어 with 타이탄!‘이라는 주제로 이번 청아즐을 기획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청아즐을 통해 숨겨왔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강, 노벨문학상 받을 것”…2년 전 소름돋는 예언 화제

    “한강, 노벨문학상 받을 것”…2년 전 소름돋는 예언 화제

    “향후 5년 안에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을 것 같다.”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일찌감치 예견한 김현아 작가의 영상이 화제다. 수상은 물론 수상 시점까지 정확하게 예견해서다. 1993년 전태일 문학상을 받은 김현아 작가는 2022년 8월 네트워크 리(RE) 북콘서트에서 ‘한국 문학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향후 5년 안에 노벨문학상을 아마 받을 것 같다”며 그 주인공을 한강 작가로 꼽았다. 그는 “한강이 ‘소년이 온다’로 첫 번째 노벨문학상을 받으면 좋겠다”며 “그런 것 같다 그냥. 제가 촉이 조금 좋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들은 사람들이 소리 내 웃자, 김현아 작가는 잠시 민망해하다 다시금 진지한 표정으로 “아이, 그건 그냥 제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작가의 이 같은 발언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뒤 온라인상에 ‘2022년 한강 노벨상을 예언한 김현아 작가’ 등의 제목으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주변에서 웃든 말든 확신에 찬 태도라 더 신기하다” “옆에서 비웃는데도 강조하는 걸 보면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에는 “성지순례 왔다. 안목과 통찰이 대단하다” “세상을 읽는 관점이 상당히 폭넓고 정확하다” “확신에 찬 발언이었다. 놀랍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실제로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할 당시 ‘소년이 온다’(2014) ‘흰’(2018), ‘작별하지 않는다’(2021) 등 세 편을 비중 있게 다루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했다. 한림원은 ‘소년이 온다’에 대해 “한강은 자신이 자란 도시 광주에서 1980년에 벌어진 역사적 사건을 정치적 배경으로 삼는다”며 “소설은 희생자에게 목소리를 부여하고, 잔혹한 현실을 생생히 그려내 ‘증인 문학(witness literature)’이라는 장르에 접근해 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1967년 경남 거창에서 출생한 김현아 작가는 ‘전쟁의 기억 기억의 전쟁’ ‘그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등을 펴냈고 1993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 올리비아 로드리고, 공연 중 무대서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 (영상)

    올리비아 로드리고, 공연 중 무대서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 (영상)

    제트세대를 대표하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가 공연 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전날 호주 맬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공연을 하던 중 무대 가운데 구멍으로 떨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로드리고가 관객들에게 함성을 유도하며 무대를 가로지르는 도중 닫히지 않은 무대 아래로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로드리고가 무대 아래로 떨어지자 깜짝 놀란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공연장이 순식간에 어수선해졌다. 재빨리 무대에 올라온 오드리고는 “세상에, 재미있었다. 난 괜찮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때로는 무대에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며 농담을 던졌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고는 당일 무사히 공연을 마쳤으며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락 사고 당시 영상을 공유했다. 그가 추락하는 순간이 반복되게 편집한 영상이었다. 댓글에는 “난 괜찮다. 하하하”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한편 2003년생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열여덟 살인 2021년에 데뷔 싱글 ‘드라이브 라이선스’(drivers license)를 내놓고 첫 주만에 1위에 올랐다. 이후 데뷔 앨범 ‘사워’(Sour)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삼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9월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틀간 내한 공연을 펼치며 1만 5천 명 여명의 국내 팬들을 만났다. 더불어 한국 공연의 티켓 수익 일부를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29일에는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올리비아 로드리고: GUTS 월드 투어’가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 김병만, 45만 평 ‘땅 부자’였다…“구글맵 검색돼” 어디?

    김병만, 45만 평 ‘땅 부자’였다…“구글맵 검색돼” 어디?

    개그맨 김병만이 뉴질랜드에 45만 평 땅을 100년 장기 렌트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이 방송된다.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항상 불가능할 것 같은 도전들을 척척해 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정글의 법칙’에서 사냥은 물론 집을 짓는 등 놀라운 생존 본능을 보여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생존의 달인’ 특집답게 김병만은 이에 걸맞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는 본인만의 정글을 만들기 위해 뉴질랜드에 45만 평의 땅을 100년 장기렌트 해 ‘병만랜드’를 만들었다고 밝힌다. 심지어 구글맵으로 ‘병만랜드’가 검색된다고 한다. 김병만은 “이 별장만 있는 게 아니다. 빌 게이츠 보다 전 세계에 별장이 더 많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공개된 병만랜드의 초호화 스케일에 MC들은 “역시 부자다”라며 경이로움을 표한다. 또한 김병만은 뉴질랜드 땅의 평당 가격까지 공개하며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정글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자연스럽게 따게 된 다양한 자격증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병만은 자격증 20개 이상의 보유자로 자격증 지갑을 꺼냈는데, 육해공을 아우르는 자격증 종목에 모두의 입이 쩍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김병만만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을 위해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한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놀라움이 넘치는 병만랜드의 정체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지자체들, “내년엔 우리 지역으로 관광 오세요”…너도 나도 ‘2025년 지역 방문의 해’ 운영

    지자체들, “내년엔 우리 지역으로 관광 오세요”…너도 나도 ‘2025년 지역 방문의 해’ 운영

    자치단체들이 ‘2025년 지역 방문의 해’ 행사 개최에 잇따라 나서기로 하면서 관광객 유치전이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22개 시군 단체장과 관광업체, 세계여성한인회장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는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2025년 관광객 1억명과 관광객 3일 이상 체류 및 100% 재방문, 관광 수입 5조원을 목표로 잡았다.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It‘s time to Gyeongbuk)도 공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업 성과를 위해 고부가가치 관광콘텐츠 확충과 세계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 스마트 관광도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관광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경북이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관광객 4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2025년 관광객 4000만 명, 2026년 5000만 명 시대를 열 계획이다. 충남 방문의 해 슬로건은 ‘충남이면 충분해’로 결정됐다. 도는 이에 앞서 올해를 ‘사전 충남 방문의 해’로 삼고,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달에는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과 사전 콘서트를 열고 12월에는 범도민 홍보단을 발족한다.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는 오는 18일 경원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앞서 시는 이달 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여해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제주도는 오는 19일 제주목 관아에서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선포한다.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포식에서는 내년에 운영될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한다. 올해 개발된 2개의 스토리텔링과 4개의 유산 활용 코스도 공개된다. 이 밖에 경남 사천시와 산청·남해군, 전북 임실군, 충남 태안군 등도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을 지역 방문의 해로 지정, 적극적인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경북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 ‘외톨이야’ 그 시절처럼 날것 그대로 돌아가 ROCK

    ‘외톨이야’ 그 시절처럼 날것 그대로 돌아가 ROCK

    20집 목표로 달리는 데뷔 15년차모든 멤버들 자작곡 총 6곡 담아밴드 붐 속 라이브 무대로 단단해져“K팝 ‘밴드 챕터’에 남는 팀 되길” “미니 10집을 준비하면서 ‘외톨이야’로 데뷔할 때의 마음이 다시 불타오르더라고요. 국내 밴드 붐에서 씨엔블루가 어떤 걸 보여 줄 수 있을지 설레요.”(정용화) 2010년 1집 ‘외톨이야’ 데뷔 후 밴드보다는 아이돌이라는 편견에 맞서 왔던 씨엔블루가 14일 열 번째 미니음반 ‘X’(엑스)로 3년 만에 돌아왔다. 더 단단해진 밴드는 자신만의 음악색을 확고히 다진 모습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최근 만난 씨엔블루는 “음악을 대하는 태도는 신인과 똑같다”며 “15년 동안 공연하면서도 늘 새로운 걸 보면 우리는 여전히 ‘성장형 밴드’”라고 강조했다. 씨엔블루는 올해 밴드 열풍을 따라 여러 페스티벌의 라이브 무대에 올랐다. 지난 7월에는 일본 대표 록 밴드 ‘우버월드’와 합동 콘서트를 개최했다. 드러머 강민혁은 “데뷔했을 때만 해도 음악방송도 라이브를 하든 안 하든 큰 관심이 없었고, 라이브 무대도 많지 않았다”며 “요즘 차트에 밴드 음악들이 올라오는 붐을 보며 한국 음악산업의 성장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미니 10집 ‘엑스’는 하상욱 시인의 시구절을 인용한 타이틀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와 베이시스트 이정신의 자작곡 ‘퍼스널 컬러’, 강민혁의 자작곡 ‘투나잇’까지 총 6곡을 담았다. 씨엔블루는 전작과 다른 ‘엑스’만의 특징으로 원초적인 록 사운드를 꼽았다. 리더 정용화의 보컬과 기타, 강민혁의 드럼, 이정신의 베이스가 빚어낸 가공하지 않은 리얼 사운드다. 정용화는 손가락의 굳은살을 내보이며 “매일 6시간씩 기타를 치며 밴드만의 기타 리프와 메인 리듬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앨범에서 원초적인 음악을 만들어 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휘슬 소리의 도입부가 인상적인 록 장르의 타이틀곡 등을 작사·작곡한 정용화는 “오늘은 좋았지만 내일은 맘에 들지 않아 다시 쓰고, 버린 곡들이 적지 않았다”고 했고, 강민혁은 “‘외톨이야’ 시절이 떠오르는 청춘이 담긴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밴드 붐을 타고 귀환한 씨엔블루는 한국 밴드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하며 쌓은 공연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 있다. 이정신은 “음악방송에서 보던 씨엔블루를 생각하던 분들은 록 페스티벌에서 접하는 우리의 공연을 신선하게 본다”며 “한국 밴드 신에서 지금도 사랑받는 음악을 만드는 팀이라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엑스’는 데뷔 15년차 씨엔블루가 도달한 한 챕터의 기록이자 20집을 목표로 달려 나가는 출발선이다. 씨엔블루는 “K팝에 대해 쓴 책이 있다면 그 책의 ‘밴드 챕터’에 반드시 존재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두문불출 한강… 17일 포니정 시상식 참석할 듯

    두문불출 한강… 17일 포니정 시상식 참석할 듯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54)이 오는 17일 열리는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문학계 등에 따르면 한강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첫 번째 공식 행보가 된다. 다만 한강은 이날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지 않고 간단한 소감만 전하고 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강의 작품을 출간한 국내 출판사들이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준비했으나 작가가 극구 고사한 바 있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지난 11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면서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더라”며 기자회견을 열지 않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강은 이후 개별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 등도 사양하면서 두문불출하고 있다.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을 기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단체다. 포니정재단은 지난달 19일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한 바 있다. 한강은 앞서 출판사를 통해 서면으로 전한 소감에서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 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만 했다. 한강은 오는 12월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 국립순천대, 전국대학 최초 ‘강소지역기업 육성 위한 비전선포식’ 개최

    국립순천대, 전국대학 최초 ‘강소지역기업 육성 위한 비전선포식’ 개최

    국립순천대학교가 14일 스마트도서관 1층에서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비롯 김문수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공영민 고흥군수가 참석했다. 강문식 ㈜파루 회장, 강정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하영철 케이에스콤프레샤㈜ 대표이사와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들 등 유관기관 및 지역 협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강소기업 500개 육성’ 글로컬 비전을 공유했다. 순천대학교에 같은 날 장관 2명이 동시에 참석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정부의 강소지역기업 육성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광주전남 최초로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국립순천대는 1년간 글로컬대학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특히 전국 대학 최초로 ‘강소지역기업 육성’을 글로컬 비전으로 내세운 후 지역 중소기업의 강소기업 전환을 촉진하고자 지·산·학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국립순천대는 전남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G-SCNU 강소지역기업’을 모집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술혁신형’ ▲매출 및 수출 실적이 높은 ‘시장주도형’ ▲지역산업분야 특성을 반영한 ‘글로컬특화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중점 추진한다. 기업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춰 시제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공동연구, 학생 현장실습과 계약학과 운영, CEO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기업육성 체계를 구축하고자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G-SCNU 과학기술자문단’ 발대식도 열렸다. 우수인재 양성 및 기업육성을 위해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간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지역 청년 세대와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기업 공감 토크 콘서트’도 눈길을 끌었다. 이주호 부총리, 오영주 장관, 김영록 지사, 이병운 총장이 멘토로 나서 지역 청년들의 교육·취업·창업 등 현안 과제와 청년의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국립순천대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청년재직자, 기업체, 지역민(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가해 교육, 취·창업, 지역 정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며 함께 고민하고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 특화 분야를 연결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성장을 촉진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순천대가 지역 혁신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글로컬 강소대학으로 도약하도록 글로컬대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운 총장은 “우리 국립순천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번 비전 선포식은 우리의 약속이자,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총장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지·산·학 협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에 선정된 강소지역기업 134개사·유망지역기업 8개사, 과학기술자문단 32명과 함께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글로컬대학 3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전남 지역 산업 생태계를 더 발전시켜나간다는 포부다.
  • 기아, 다문화가정 돕는다… ‘하모니움’ 개시

    기아, 다문화가정 돕는다… ‘하모니움’ 개시

    기아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 기아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성장을 돕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하모니움’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모니움은 조화를 뜻하는 ‘하모니와 새싹이 돋는다는 의미를 가진 ’움트다‘의 합성어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미래세대가 조화롭게 하나 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이뤄간다는 뜻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하모니움은 크게 다문화 청소년 자립 지원, 다문화 가정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두가지 영역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다문화 청소년 자립 지원과 관련해서는 이들이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기존의 지원 사업들과 같이 언어나 문화교육, 적성검사 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경제 교육부터 코딩, 영상기획 등 특화 교육까지 전문 강사진을 투입해 진로 탐색과 계획 수립 과정을 지원한다. 또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별도의 거점 교육 공간도 마련해 진로·심리 상담, 동기부여 특강 등도 진행한다. 기아는 내년 1월부터 연간 50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26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문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토크 콘서트, 야외 음악회,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다문화 청소년 지원 유관 단체와 자립 지원 사업에 관해 논의하는 간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다문화 미래세대의 성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하모니움’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로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포착] “군대 안갈래!”…클럽서 강제로 징병되는 우크라 청년들 (영상)

    [포착] “군대 안갈래!”…클럽서 강제로 징병되는 우크라 청년들 (영상)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징병에 골머리를 앓고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징병관들이 지난 주말 수도 키이우의 레스토랑, 쇼핑센터, 콘서트장 등을 급습해 일부 남성들을 강제로 군에 편입시켰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몇몇 청년들이 군 관계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고 이에 저항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끌려가던 청년들은 “제발 나를 놔달라”고 애원했으며 이 장면을 촬영하던 시민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렇게 징병관들까지 시내에 들어가 대상 청년들을 강제로 끌고가는 것은 그만큼 우크라이나의 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에 비해 인구가 적은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을 겪어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 4월 징집대상 연령을 현행 27세에서 25세로 낮추는 병역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이에 맞춰 처벌도 강화했다. 그러나 군입대 대상이 되는 일부 우크라이나 청년들은 징병을 피하기 위해 외출조차 피하고 있다. 지난 6월 뉴욕타임스(NYT)는 “청년들이 징병관의 눈을 피하기 위해 택시로 이동하고 대부분 배달 음식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키이우 등 대도시에서는 수만 명이 SNS를 통해 징병관의 움직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청년들이 군입대를 꺼리는 것은 물론 죽음의 공포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사상자의 수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으나 대략 6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역시 공식적인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고있으나 전문가들은 사상자의 수를 러시아의 3분의 1 혹은 4분의 1로 보고있다.
  •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서 ‘고양이 울음소리’ 떼창, 무슨 일?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서 ‘고양이 울음소리’ 떼창, 무슨 일?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슬픈 고양이 노래’를 원곡 가수인 빌리 아일리시 앞에서 직접 부르는 팬들이 등장하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트 앤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투어에 간 이들이 노래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 라이브 무대에 맞춰서 고양이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틱톡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틱톡에 공개된 한 영상이 365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은 영화 ‘바비’ 삽입곡으로 호소력 짙은 빌리의 보컬과 삶의 쓸쓸함을 잘 표현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빌리는 해당 곡으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으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로 주제가상을 두 번 받은 가수가 됐다. 더불어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비주얼 미디어 작곡상’ 부문을 받으며 명실상부 빌리 아일리시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곡에 AI 고양이 음성을 입혀 다소 코믹한 리믹스 버전이 탄생했다. 한 틱톡 계정에서 AI로 생성한 고양이 이미지 등을 활용해 ‘슬픈 고양이’ 영상 등을 만들었고 해당 리믹스 버전을 첨부하며 바이럴됐다. 현재 100만 개 이상의 영상 등에서 해당 리믹스가 사용됐다. 미국 대형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는 고양이 소리가 현장 분위기를 망친다는 비판 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유저들은 ‘많은 이들이 감정적으로 부르는 곡인데, 고양이 소리를 내면 몰입이 확 깨질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대로 ‘고양이 소리를 내는 이들도 정당하게 티켓을 사서 콘서트에 오는 것’이라며 고양이 소리를 내는 관객을 옹호하기도 했다. 빌리 아일리시 측에서는 해당 행위를 언급하거나 제지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편 9월 말 시작한 해당 투어는 2025년 7월까지 북미, 호주, 유럽, 영국 등을 거쳐 진행된다.
  • “결혼한 지 15년”…‘철이와 미애’ 미애, 깜짝 근황

    “결혼한 지 15년”…‘철이와 미애’ 미애, 깜짝 근황

    1992년 결성된 혼성 그룹 ‘철이와 미애’ 미애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의 4회에는 가수이자 프로듀서 신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철은 10세 연하의 라디오 작가 아내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철은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에 관해 “1990년대 가수들이 출연하는 ‘토요일을 즐겨라’라는 콘서트를 할 때 작가가 필요했다”며 “많은 작가를 소개받던 중 지금 아내의 소셜미디어(SNS)의 글을 읽었는데 그 글을 읽고 내가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소소한 것에 행복을 자주 느끼자’라는 내용이었다”며 그 글을 보고 아내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신철은 “처음 만난 날 (나는) 데이트인 줄 알고 갔는데 아내가 PD를 데리고 나왔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당시) 여자 담당 PD랑 같이 나갔는데 ‘너랑 나랑은 일이야’ 라고 (신철과)거리를 두고 수작 부리지 않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신철의 첫인상에 관해서 묻자 아내는 “아, 그냥 못생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철은 혼성 그룹 ‘철이와 미애’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이후 가요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는데 이때 빨리 뛰어들어서 가수를 하지 않으면,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990년대 해외에서 남자가 랩하고 여자가 노래하는 혼성 그룹이 유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TV를 보는데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가수 민해경씨가 ‘보고 싶은 얼굴’을 부르는데 MBC 무용단원 중에 내 눈에 쏙 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미애였다. 너무 춤을 잘 췄다. 빛이 났다”며 “‘저 친구를 잡아야겠다’ 싶어서 수소문 끝에 미애에게 연락했는데 나를 7번 바람맞혔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신철은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무용단 출신 중 가수로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끝내 직접 대면한 미애에게 신철은 데뷔곡 ‘너는 왜’를 들려줬고 이에 미애가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신철은 미애의 근황도 전했다. 신철은 미애가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전하며 직접 현장에서 전화를 걸었다. 근황을 묻자 미애는 “뉴욕에 있다가 지금은 플로리다에서 살고 있다”며 “결혼한 지 15년 됐다”고 말했다. 과거 신철의 성격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철이 오빠랑 활동하면서 말을 잘 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오히려 지금이 더 좋은 관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아빠 똑 닮았네”…신해철 아들 폭풍성장, 父노래까지

    “아빠 똑 닮았네”…신해철 아들 폭풍성장, 父노래까지

    ‘마왕’ 뮤지션 신해철(1968~2014) 아들 동원군이 아빠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신해철 10주기 추모 특집’에서 동원군은 부친 신해철을 똑 닮은 외모에 몰라보게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9년 만에 ‘불후의 명곡’을 다시 찾은 그는 “새롭고 공연 퀄리티가 너무 좋다”고 감격했다. 홍경민은 9년 전 ‘불후의 명곡’ 신해철 1주기 특집 방송 때 동원군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넸던 이야기를 꺼내 추억여행을 떠났고 ‘그대에게’를 부른 크라잉넛은 동원군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동원군은 현장 분위기도 좋다며 “10월 콘서트도 지금 같았으면”이라고 바랐다. 2014년 10월 27일 사망한 신해철의 10주기를 맞아 오는 26~27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리는 추모 공연을 언급한 것이다. 이날 경연에선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신해철의 탄생을 알린 ‘그대에게’를 선곡한 펑크 밴드 크라잉넛이 우승했다. 크라잉넛은 브라스 팀 킹스턴루디스카와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보컬 명지수를 섭외해 한바탕 축제를 벌였다.
  • [나주영산강축제 핫이슈] 감동과 전율 ‘뮤지컬 빅쇼’ 초대박 흥행

    [나주영산강축제 핫이슈] 감동과 전율 ‘뮤지컬 빅쇼’ 초대박 흥행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김호영, 마이클리, 박건형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 2024 나주영산강축제 ‘뮤지컬 빅쇼’가 영산강 정원 축제장 일대를 감동과 전율로 물들게 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영산강축제 둘째 날이었던 지난 10일 뮤직페스티벌 2회 차 ‘뮤지컬 빅쇼’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뮤지컬 빅쇼는 축제 한달 여를 앞두고 공연 출연진이 공개되던 시점부터 일찍이 가장 큰 기대를 모은 공연이었다. 시민들은 수도권, 대도시에서도 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려운 흥행 대작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배우들은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맘마미아’, ‘시카고’,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앤 하이드’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대작 넘버들로 구성된 공연은 1시간 30분동안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탁월한 입담과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한시도 지루할 틈 없게 공연 순서를 이끌어갔다. 최정원은 뮤지컬 시카고 ‘All that jazz’와 ‘사랑의 찬가’에 이어 뮤지컬 맘마미아 ‘The winner Take it all’, ‘Dancing Queen’, ‘Waterloo’ 앙상블 무대를 잇달아 선보이며 공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마이클리와 박건형은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대성당들의 시대’, ‘This is moment’(지금 이 순간), ‘All I care about is love’(시카고) 등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 공연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피날레 무대에 함께 올라 맘마미아 공연 출연진들, 객석의 모든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앞서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개막 첫날 관광객 11만 명을 기록하면서 나주시 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 3일 차인 11일 오후 4시부터 읍·면·동 시민노래자랑, 나주시립국악단 ‘나주삼색유산놀이’, ‘읍면동 시민노래자랑’, ‘트롯 인생드라마 1편(김추리·양지은 출연)’이 연이어 주무대에서 진행했다. 12일에는 마을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로보카폴리 싱어롱쇼(오후 1시), 이전공공기관 동아리콘서트(오후 4시 30분), 케이팝 페스티벌(오후 7시, DJ다나·딥플로우·원밀리언·DK·경서예지 출연)이 주무대에서 펼쳐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