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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정국, 모자에 ‘이 문구’가…팬들도 깜짝 “즉시 폐기” 사과

    BTS 정국, 모자에 ‘이 문구’가…팬들도 깜짝 “즉시 폐기” 사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자신이 쓴 모자에 적힌 문구가 일본 우익이 사용하는 표어임을 뒤늦게 인지하고 바로 사과에 나섰다. 정국은 14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난 이후 이런 글을 쓰게 돼서 마음이 무겁다. 오늘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전날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동료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에 게스트로 출연하기 전 당일 오후에 리허설을 했다. 그런데 이 때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해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이 문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당시 내세운 캠페인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차용한 문구다. 주로 혐한 극우 성향의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점을 팬들이 정국에게 알려줬고, 그는 이 사실을 이때 안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과거 천황을 중심으로 수립한 새 정부(메이지유신)을 기점으로 기존 교토에서 도쿄로 수도를 옮겼고, 제국주의를 내세우며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 동안 우리나라를 강점해 악랄한 수탈을 저지른 바 있다. 이에 정국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를 떠올리게 하는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것은 한국인으로서 무지했고,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도 매우 경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앞서 정국은 지난 2022년에도 ‘모자’로 인해 이슈에 오른 바 있다. 국립외교원 직원 A씨는 2021년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 행사장에서 정국의 모자를 습득한 뒤, 2022년 중고거래 사이트에 ‘정국이 착용했던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가 작성한 글은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정국 측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를 거쳐 2023년 2월 A씨를 약식기소했다. 한편 정국은 6월 11일 만기 전역했다. 정국은 2023년 12월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래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에서 복무했다.
  • 문형배 전 헌재 소장 권한대행 “국민 통합 가장 중요”

    문형배 전 헌재 소장 권한대행 “국민 통합 가장 중요”

    “사회통합은 민생 회복을 의미하는 만큼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사회통합은 민생 회복이라며 이같이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전 대행은 이날 전남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가진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의 강연에서 “새 정부가 민생 회복과 사회통합을 외치는데 그 둘은 결합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광주전남)이 길러낸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위기를 무엇으로 극복했겠느냐. 국민통합으로 극복하셨다”며 “국민이 똘똘 뭉쳤을 때 민생도 회복되고 위기도 극복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행은 “사회통합은 민생 회복이고, 모든 정부에서 그렇다”며 “그런데 자꾸 잊어버린다. 국민통합이나 민생 회복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있다고 지도자가 착각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대개 끝이 좋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 제31조는 교육받을 권리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시민이 되고, 민주시민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핵심이다”며 교육의 헌법적 의미와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연 후 문 전 대행은 전남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열고 일상에서부터 표현의 자유, 저널리즘, 교육의 정치적 중립 등 민주주의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 전 대행은 “우리나라에는 참인데도 권력자, 유력자의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는 법이 있다”며 “참이라면 공인에 한해서는 마음껏 말할 수 있고, 참과 거짓을 모르는 영역에서는 반론을 허용하고 상당한 노력을 했을 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고 공인에 대한 명예훼손죄 적용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비상계엄의 조기 해제는 5·18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덕분에 (시민들이) 국회 주변을 둘러싸고, 장갑차 밑에 드러눕고, 군인들의 총을 잡았다”고 했다. 이어 “탄핵 선고 결정문에 ‘군경의 소극적인 업무수행, 시민들의 저항으로 비상계엄이 조기 해제된 것을 두고 탄핵의 중대성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나온다. 그게 5·18 이야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대중 교육감 비롯해 학생, 학부모,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지휘자 박근태, 하차투랸 국제 콩쿠르 지휘 부문 3위

    지휘자 박근태, 하차투랸 국제 콩쿠르 지휘 부문 3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제21회 하차투랸 국제 콩쿠르 지휘 부문에서 지휘자 박근태(33)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예레반의 하차투랸 콘서트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 오른 박근태는 아르메니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하차투랸 교향곡 2번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지휘했다. 이번 대회 지정곡 중 하나인 펜데레츠키의 오페라 ‘실낙원’ 중 아다지에토에 관해 우수한 해석력을 보여 펜데레츠키 특별상도 받았다. 하차투랸 국제 콩쿠르는 소련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아람 하차투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03년 설립된 대회다. 피아노·첼로 등의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지휘 부문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 지휘 부문에는 286명이 지원해 6명이 결선에 올랐다. 박근태는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를 거쳐 2022년 프랑스 드 보줴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지휘자다. 현재 베를린 노이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이자 부예술감독,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부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다.
  • 용산구청장, 청각장애인과 함께한 ‘미스&미스터 트롯 토크콘서트’

    용산구청장, 청각장애인과 함께한 ‘미스&미스터 트롯 토크콘서트’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2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용산아트홀 개관 15주년 기념행사인 ‘미스&미스터 트롯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구민들과 소통했다고 13일 밝혔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미스터트롯’ 출신 이도진, ‘미스트롯2’ 진 양지은, ‘현역가왕2’ 최우진, ‘미스터트롯3’ 고영태 등 인기 트롯 가수들이 출연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용산구는 청각장애인 관객들을 위해 전문 수어통역사 2명을 배치하고, 속기사를 통해 실시간 문자서비스를 제공했다. 청각장애인 관객들은 가수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고, 토크 시간엔 환하게 웃으며 현장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한 청각장애인 관객은 “수어통역과 자막 덕분에 가사와 이야기를 다 이해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문화예술은 세대, 계층, 장애의 경계를 넘어 구민 모두가 동등하게 누려야 한다”며 “앞으로 용산아트홀이 모두를 위한 열린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 한강의 소설, 음악으로 들여다보다

    한강의 소설, 음악으로 들여다보다

    한강의 소설을 클래식으로 들여다보는 공연이 열린다. 실내악단 화음은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서울체임버홀에서 ‘토크 콘서트: 한강’을 연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주요 작품들을 음악적으로 들여다보는 공연이다. 예술인문학자 이동섭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흰’, ‘소년이 온다’ 등을 실내악단 화음이 음악적으로 해석한다. 지난해 노벨상 시상식에서 연주됐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첼로 모음곡 5번’과 함께 레오시 야나체크의 ‘크로이처 소나타’, 아르보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 등이 함께 연주된다. 1993년 시작된 실내악단 화음은 정연두, 전준호 등 다양한 미술작가와 협업해 음악과 미술이 만나는 경험을 관객과 나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문학을 청각적으로 번안하는 새로운 해석을 관객에게 들려주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올린은 박지현과 피예나, 비올라는 에르완 리샤, 첼로는 김진경, 피아노는 김보경이 각각 연주한다.
  •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안산시, 20~21일 ‘안산 청년페어’ 개최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안산시, 20~21일 ‘안산 청년페어’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상록수체육관에서 ‘2025 안산청년페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 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한다. 청년창업 활성화와 정책 소통의 장으로 꾸며지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청년창업 경진대회’가 열린다. 사전 선발된 전국 (예비)청년 창업가 13개 팀이 4차 산업 융합 기술 분야와 관련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 투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는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을 선정하며, 총 2억 9천만 원의 시상금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둘째 날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펼쳐진다. ‘링크온’ 프로그램에서는 카카오뱅크, 넥슨, 쿠팡,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8인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커리어 방향을 제시한다. 또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성장 특강(청년을 위한 넥스트 with 두나무)과 청년들의 정책 관심을 높이기 위한 오픈토크 및 토크콘서트도 이어진다. 이틀 행사 기간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사진 촬영 ▲타로체험 등 참여형 부스 ▲1:1 맞춤형 상담(금융·심리·진로·취업전략 등) ▲도시브랜드 팝업존 ▲정책 홍보 부스 ▲청년정책 유니버스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보의 한계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다”며 “올해 청년창업 경진대회와 함께 청년의 관심 분야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행사인 만큼, 많은 청년이 방문해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진짜 문화강국으로 거듭나려면

    [세종로의 아침] 진짜 문화강국으로 거듭나려면

    영화 ‘원스’에는 가난한 뮤지션인 남녀 주인공이 스튜디오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으러 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은 대출 상담자 앞에서 자신들의 음악이 녹음된 테이프를 틀어놓고 대출을 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런데 이 담당자도 가수가 꿈이었는지 갑자기 노래를 한 곡 부르더니 흔쾌히 대출을 해 준다. 물론 영화 속 장면이지만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광경이다.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양극화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류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K팝을 시작으로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츠 산업은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우리는 지금 K팝이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고 K드라마가 에미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가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난 9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6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K콘텐츠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주류 문화로 급부상했다. K컬처의 부흥기는 K콘텐츠 업계에 자본이 대거 투입되고 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격변기와 맞물려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양적 팽창기를 거쳐 정점을 찍은 K콘텐츠 산업은 현재 안팎의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영상 산업의 기초인 한국 영화는 고사될 상황에 처했고, 드라마와 예능 등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의 글로벌 OTT 의존도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K팝 산업도 성장 이면의 여러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양적 팽창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창작자의 권리 보호 및 콘텐츠 불법 유통을 근절하는 등 K콘텐츠 제작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텐츠의 창작, 유통, 소비 등 전 단계에 걸쳐 장단점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이 실행돼야 한다. 현재 국내 영화는 투자 축소로 인해 제작 편수가 급감했고 국내 플랫폼들의 제작 여건이 악화되면서 대규모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OTT가 K드라마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이 글로벌 OTT의 하청 기지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국내 영화 및 드라마 제작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OTT에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 영화 및 방송 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프랑스의 경우 자국 영화에 대한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홀드백(방영 유예 기간)을 단축시킨 바 있다.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한 K팝에 대해서도 ‘잼버리 K팝 콘서트’처럼 국가 행사에 활용할 생각만 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 다행히 이달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세계 5대 문화 강국 실현과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5만석 규모의 K팝 전용 대형 복합 아레나형 공연장을 조성하는 등 문화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K컬처 시장은 150조원대로 이 대통령이 임기 내에 2배가량 성장시키려면 실효성 있는 정책과 확실한 재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정부 예산 대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1% 수준에 불과했다. 김대중 정부는 IMF로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문화 예산을 1.5% 안팎으로 유지했고 ‘문화의 힘으로 제2의 건국’이라는 기조 아래 다양한 문화정책을 펼친 결과 오늘날 한류가 부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국가의 문화 정책은 문화 산업이 잘될 때보다 어려울 때 더욱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선거 기간 내내 ‘진짜 대한민국’을 외친 새 정부가 실용적인 문화 정책으로 ‘진짜 문화강국’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은주 문화체육부 차장
  • 강동에선 音~ 굿모닝…유모차 끌고 휴가 낸 남편, 곧 해외공연도[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강동에선 音~ 굿모닝…유모차 끌고 휴가 낸 남편, 곧 해외공연도[우리동네 문화발전소]

    “늘 밤에 연습하다 보니 보통 느지막이 일어나곤 합니다. 아침에 연주를 하는 것은 저에게도 새롭고 즐거운 경험입니다.”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선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는 연주에 앞서 첫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보통은 밤늦게 연습을 마치고 새벽 3시쯤 잠이 든다는 박종호에게 진행자인 피아니스트 오은철은 “시차 적응은 잘 되시냐”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박종호는 “제가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클래식기타가 아침에 듣기 얼마나 좋은 악기인지를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 뒤 본격적으로 연주를 시작했다. 공연시간에 관한 대화로 시작한 이날 무대는 강동아트센터가 매 짝수달 첫째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선보이는 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이었다. 강동문화재단이 2019년 ‘유모차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기획하기 시작한 한낮 음악회는 매회 전석 매진되는 호응을 얻으며 강동아트센터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마티네.’ 아침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마탱’에서 유래한 말로, 낮에 열리는 콘서트를 의미한다. 미국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 등에서 시작한 마티네 콘서트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20여년 전이었다. 앞서 소개한 연주자들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마티네 콘서트는 저녁 공연이 일반적이었던 도입 초기만 해도 연주자나 관객에게 모두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가정주부나 기존 음악회에 진입 장벽을 느끼는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모으며 마티네 콘서트는 공연계의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메우게 된다. 유모차를 동반하고 관람할 수 있었던 ‘유모차 콘서트’에서 시작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낭만드림’은 서울 동남권 베드타운인 강동구의 특성과 맞물린다. 아이와 함께 관람하는 만큼 당시 유모차 콘서트는 귀에 익숙하고 감상하기 쉬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모차 콘서트에서 관객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한 강동문화재단은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분리하고, 2022년부터 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최근 낭만드림은 아트센터의 시즌제 프로그램으로서 기획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로크에서 고전, 낭만주의로 이어지는 시대사조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올해는 ‘악기 탐구’를 콘셉트로 진행하는 등 테마별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강동문화재단 관계자는 “대중적으로 쉬운 레퍼토리들만 무대에 올리는 것은 아니다. 강동아트센터가 개관한 지 14년이 됐고, 이제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준비된 관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매번 ‘낭만드림’ 연주회를 찾는다는 주부 김소영(59)씨는 “1시간 공연인데 앙코르 등까지 하면 90분 이상 공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수준 높은 연주회를 2만원에 볼 수 있다. 1년에 10회 정도로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동문화재단은 유료회원제인 ‘베스티클럽’을 도입하고 기초재단으로는 처음으로 해외공연을 직접 유치하는 등 운영을 내실화하고 있다. 강동문화재단 관계자는 “강동아트센터에서 여러 가지 공연을 보고자 하는 충성도 있는 관객을 확보하고, 관객층을 더욱 확장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강원 홍천 ‘100년 숙원 사업’… 용문~홍천 철마는 달리고 싶다[이슈&이슈]

    강원 홍천 ‘100년 숙원 사업’… 용문~홍천 철마는 달리고 싶다[이슈&이슈]

    예타조사 결과 10~12월 중 발표1920년 매일신보에 추진안 실려202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작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지역균형발전·경제적 효과 강조서울 강북권~홍천 1시간대로 이동 귀농귀촌·관광객 등 유입 가속화 생산유발효과도 1조 8000억 분석 강원 홍천 주민들의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의 운명을 가를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조사) 결과가 오는 10~12월 중 나온다.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서울 청량리·망우, 경기 양평·용문으로 이어지는 철도를 홍천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길이는 32.7㎞이고 사업비는 8442억원으로 추산된다. 사업비 중 70%는 국비, 30%는 지방비로 충당된다. 홍천군은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을 성사할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예타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홍천에서 철도 건설이 거론된 때는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0년 3월 4일자 매일신보에 경춘선과 함께 홍천 반석리~인제~양양까지 철도를 놓는 동해안 횡단선이 추진된다는 내용을 담은 ‘경춘전궤 출원 자본금 600만원’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1937년 1월 29일자 매일신보에는 용문 일대 철도 유치 진정서에 홍천과 인제 주민 1만 1000명이 동참했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일제강점기였던 당시 일본은 자원 수탈을 위한 화물열차에만 관심을 가져 동해안 횡단선은 무산됐다. 1989년 5월 한 일간지는 ‘동서고속전철 노선 확정’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청량리에서 출발, 양평과 홍천~인제 원통~속초를 거친 뒤 강릉으로 이어지는 총 251㎞ 길이의 노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교통부는 1990년 실시설계와 용지 매수에 들어가 이듬해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으나, 이후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실행되지 않았다. 홍천군 관계자는 “아주 오래전 신문 기사를 통해 100년 전부터 주민들이 철도 건설을 바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용문~홍천 철도 건설은 중앙선 복선철도 개량 사업의 연계 사업으로 예타조사까지 받았으나 경제성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BC)이 0.40에 그쳐 무산됐다. 통상적으로 BC가 1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본다. 이후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추가 검토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그러다 4년 전인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마침내 포함됐고, 다음달인 8월에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 선도 사업으로도 선정됐다. 2022년에는 120대 국정과제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2월 기획재정부는 예타조사에 착수했다. 예타조사 결과 발표를 앞둔 홍천군은 한 차례 고배를 마신 18년 전과 비교해 용문~홍천 철도가 가진 역할과 기능이 커진 점에 기대를 건다. 최근 5년간 타지에서 홍천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수는 2020년 2906명, 2021년 2723명, 2022년 2447명, 2023년 2278명으로 1만명이 넘는다. 관광객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문자는 21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면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 유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문~홍천 철도가 놓이면 서울 강북권에서 홍천까지 이동 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된다. 강원연구원이 지난 3월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문~홍천 철도가 가져올 생산유발효과는 1조 8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3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2000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홍천에 철도역이 개설되면 홍천 인구의 60% 정도가 10분 이내 철도역에 접근할 수 있다”며 “홍천군민의 이동권 증진은 물론 바이오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예타조사 방식이 낙후 지역을 배려하기 위해 경제성 비중을 줄이는 대신 지역균형발전 비중을 강화한 점도 홍천군에는 고무적이다. 기재부는 2019년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예타조사 평가 항목별 배점을 경제성 35~50%, 정책성 25~40%, 지역균형발전 25~35%에서 경제성 35~40%, 정책성 25~40%, 지역균형발전 30~40%로 개편했다. 이같은 배점을 적용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지난 1월 BC 0.27의 낮은 경제성을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에서 만회하며 통과했다. 이 사업이 예타조사의 벽을 넘은 것은 28년 만이다. 박재억 홍천군 철도추진팀장은 “예타조사가 경제성 위주에서 벗어난 것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용문~홍천 철도가 가져올 정책 효과와 지역균형발전을 대외에 최대한 많이 알리는 한편 경제성 제고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홍천군은 남은 기간 정부 부처에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주민들을 결집하는 등 예타조사 통과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한다. 대선 기간인 지난 4월 홍천군은 각 정당에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의 공약화를 요구해 관철했고, 같은 달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을 바라는 국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기도 했다. 강원도의회는 지난해 12월,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는 지난 3월 각각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 예타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문과 성명을 발표하며 홍천군에 힘을 보탰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용문~홍천 철도는 홍천을 넘어 강원 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방 소멸을 방지하며 국가 균형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주민들과 힘을 뭉쳐 홍천이 수도권 배후 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체류형 야간 관광객 유치전 나선 지자체

    체류형 야간 관광객 유치전 나선 지자체

    자치단체들의 야간 관광객 유치전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역의 야경 명소를 활용한 체류형 야간관광상품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어서다. 경북 성주군은 13~15일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트윙클 성주! 2025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참외+피크닉’을 테마로 공연·체험·먹거리·포토 콘텐츠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 ▲마술쇼·버스킹 밴드 공연 ▲오징어게임 체험존과 나무놀이터 ▲야간 숲속 트레킹 코스 ▲지역민 참여형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참외를 활용한 디저트·포토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성밖숲 축제장으로 오셔서 성주의 특별한 밤을 즐기고, 감동 있는 추억을 남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에서 ‘초여름 밤의 낭만 축제’ 2025 삼다콘서트를 연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제주지역 뮤지션이 참여해 총 10회의 야간 공연을 선보인다.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제주문화 굿즈 만들기 ▲에코파우치 제작 ▲제주 자연의 소리를 통해 환경과 생태를 체험하는 사운드 스케이프 등이 준비된다. 또 제주의 식물과 자연 향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충남 홍성군은 서부면 남당항에 있는 ‘홍성스카이타워’ 운영 시간을 오는 8월까지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한다. 홍성스카이타워는 지난해 5월 개장한 65m 높이의 전망대로 천수만의 풍경과 서해의 낙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22만명을 기록했다.
  •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 위촉…“무보수로 도와드릴 뿐”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 위촉…“무보수로 도와드릴 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51) 공연연출가가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으로 위촉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국회의장 집무식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우 의장은 “지난 12·3 비상계엄을 겪는 과정에서 국회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많이 커졌고, 새로운 시대에 국회가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국회에서 하는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모습으로 국회가 변모하고 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탁 자문관은 “국민들이 국회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만들어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답했다. 탁 자문관은 국회 주요 행사의 기획·실행 및 평가 각 단계에 대한 자문 및 조언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탁 자문관은 2000년대부터 ‘나는 꼼수다’ 등 주로 진보진영의 각종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을 기획해왔다. 제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한 데 이어 19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도왔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탁 자문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기획자문관이 “무보수로 도와드릴 뿐”이라고 밝혔다. 탁 자문관은 우 의장으로부터 받은 위촉장을 공개했다. 이어 “월급받는 공직이 아니다”라면서 “다만 쓰임이 있다면 감사할 뿐. 일단 제헌절 준비합니다”라고 말했다.
  •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여름밤의 콘서트 연계 개최

    서울 강동구는 14일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제98회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와 ‘2025년 여름밤의 콘서트’를 연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많은 구민들의 참여 속에 열리고 있는 이들 행사는 올해도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걷기대회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해맞이광장과 제1체육관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 코스는 평탄하고 시원한 숲길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어지는 ‘여름밤의 콘서트’에서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여름밤의 열기를 더한다. 더불어 강동구립 민속예술단이 전통무용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의 품격도 더할 계획이다. 탁 트인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구민들이 자유롭게 앉아 감상할 수 있도록 야외 공간 특성을 살려 준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푸른 숲길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고, 음악이 흐르는 여름밤 속에서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일상에 지친 구민의 마음을 다독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밤밤곡곡 축제장, 어디로 갈까’…지자체들, 야간 관광객 유치전 후끈

    ‘밤밤곡곡 축제장, 어디로 갈까’…지자체들, 야간 관광객 유치전 후끈

    자치단체들의 야간 관광객 유치전이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지역의 야경 명소를 활용한 체류형 야간관광상품을 잇따라 개발해 손님 맞이에 나서고 있어서다. 경북 성주군은 13~15일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트윙클 성주! 2025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참외+피크닉’을 테마로 공연·체험·먹거리·포토 콘텐츠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 ▲마술쇼·버스킹 밴드 공연 ▲오징어게임 체험존과 나무놀이터 ▲야간 숲속 트레킹 코스 ▲지역민 참여형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참외를 활용한 디저트·포토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성밖숲 축제장으로 오셔서 성주의 특별한 밤을 즐기고, 감동 있는 추억을 남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에서 ‘초여름 밤의 낭만 축제’ 2025 삼다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올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제주지역 뮤지션이 참여해 총 10회의 야간 공연을 선보인다.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제주문화 굿즈 만들기 ▲에코파우치 제작 ▲제주 자연의 소리를 통해 환경과 생태를 체험하는 사운드 스케이프 등이 준비된다. 또 샌드 아트 체험, 마음의 평화를 전하는 힐링 요가, 제주의 식물과 자연 향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충남 홍성군은 서부면 남당항에 위치한 ‘홍성스카이타워’ 운영 시간을 오는 8월까지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한다. 홍성스카이타워는 지난해 5월 개장한 65m 높이의 전망대로, 천수만의 풍경과 서해의 낙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22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도와 강원 속초시는 올해 해수욕장을 야간에도 개장한다. 제주도는 야간 조명 시설이 있는 협재와 이호 해수욕장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속초시도 속초해수욕장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늦춘다. 지난해 속초해수욕장 방문객 절반 이상이 야간 해수욕장 기간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개최 축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개최 축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 11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에 참석,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수변도시 조성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통해 서울의 미래 비전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이 주최하는 행사로, 서울시청 다목적홀과 청계광장 일대에서 ‘도시, 물 회복력으로 사람과 자연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국제컨퍼런스, 토크콘서트, 청계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제컨퍼런스에는 미국, 덴마크, 튀르키에 등에서 온 해외 전문가들과 국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심 속 하천의 역할과 회복력을 중심으로 정책을 논의하고 수변감성도시 정책의 미래비전을 모색한다. 또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청계천복원 20주년을 맞아 청계천 상류 구간을 개방해 청계천에서 물놀이 체험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만큼 도시 물 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서울시가 지속가능한 물순환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길 위원장은 축사에서 “하천은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도시의 경제와 문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핵심공간으로 진화”하고 있고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하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변감성도시 조성을 추진하면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수변 공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남산 숲길 걷고 책 읽어볼까…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남산 숲길 걷고 책 읽어볼까…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서울 중구는 오는 14일 다산성곽도서관과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남산자락숲길 페스타’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남산자락숲길 조성을 기념해 열린 이번 페스타는 숲길을 따라 건강걷기, 체험활동, 힐링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건강걷기 프로그램에서 지정 구간을 완주하면 ‘중구 건강마일리지’ 1000점을 적립할 수 있다. ‘건강마일리지 스티커투어’를 모두 완주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김흥식 동화작가의 그림책 개그콘서트, 싱잉볼 명상, 숲속 음악회 등 힐링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중구문화원은 ‘남산자락숲길, 우리 동네, 우리 가족’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일기 쓰기 대회도 열 예정이다. 동국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숲 해설사가 생태 해설도 진행한다. 그림책 개그콘서트나 초등학생 자녀 가족 숲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AI내편중구’에서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남산자락숲길은 지난해 12월 전면 개통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5.14㎞ 구간 숲길이다. 중구 어디서든 15분이면 갈 수 있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대부분 구간이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페스타는 자연과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남산자락숲길의 가치를 주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남산의 품을 느끼고, ‘명품 숲세권 중구’에 사는 자부심을 한층 더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독립운동가 후손 이재준, ‘(독립운동가) 임면수 평전’ 저자에게 수원포럼 강의·북콘서트 제안

    독립운동가 후손 이재준, ‘(독립운동가) 임면수 평전’ 저자에게 수원포럼 강의·북콘서트 제안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평전’의 저자인 박환(전 수원대 교수)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수원포럼 강의와 북 콘서트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11일 직무실에서 박 이사장을 만나 ‘수원독립운동가의 길 추진위원회’와 관련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 평전을 처음으로 출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덕망 높으신 이사장께서 추진위원회에 참여해 주셔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와 수원시민이 모두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임면수·김세환 선생을 알 수 있도록 수원포럼에서 강의를 해달라”며 “임면수 평전 북콘서트도 시민과 함께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이사장은 “8.15 광복절 전에 김세환 선생 서거 80주기를 맞아 김세환 평전도 출간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3.1운동 전인 1914년 우리나라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 정통령을 지낸 보재 이상설 선생의 후손이다. 박환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평전과 김세환 평전, 신흥무관학교, 최재형, 수원삼일학교 등을 집필한 역사학자이다.
  • “걱정이다…기도해주세요” 이문세, ‘이곳’ 투어 앞두고 불안감 드러냈다

    “걱정이다…기도해주세요” 이문세, ‘이곳’ 투어 앞두고 불안감 드러냈다

    가수 이문세가 북미 투어를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규모 시위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10일 이문세는 소셜미디어(SNS)에 “미국공연 다녀오는 동안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만 하세요”라며 “뉴욕은 그래도 안심인데 LA는 소요 사태로 걱정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럼 저는 공연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공연 전까지 노래 예습 많이 하고 오세요. 그러면 더 즐거우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2년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하는 시즌제 공연 ‘씨어터 이문세’의 시즌4 국내 투어를 마치고, 이달부터 미국, 캐나다 등의 도시를 순회하는 북미 투어에 나선다. 미국 공연은 오는 14일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 21일 LA 피콕 극장 등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LA 시 당국은 야간 소요 사태를 막겠다며 도심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는 등 시위자들을 상대로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시위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등 다른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실제 이번 사태로 인해 LA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이 취소되는 일도 발생했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A 필)는 이날 LA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예정된 ‘서울 페스티벌’ 폐막 공연을 통행금지령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2025 자랑스런 중랑인상’ 정치 부문 수상

    이영실 서울시의원, ‘2025 자랑스런 중랑인상’ 정치 부문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중랑신문 주관 ‘2025년 자랑스런 중랑인상’ 정치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상은 중랑신문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정치·경제·문화·봉사·의료·교육 6개 분야에서 중랑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것으로, 지난 10일 중랑구청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제11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랑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녹색 복지 실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용마폭포공원 책쉼터 조성을 통한 주민 정서안정 공간 확충이 있다. 이 의원은 2024년 사전 설계비 4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5년에는 14억 원의 본예산을 확보하며 실질적인 사업 착수를 이끌었다. 이 공간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주민 간 문화적 소통을 가능케 하는 상징적 장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도 주목받았다. ‘면목시장 우리동네 요리대회’와 ‘서울시 개인컵 사용의 날’ 캠페인을 연계해, 지역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생활 속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켰다. 역사문화 보존을 위한 노력 또한 이영실 의원의 주요한 의정활동 중 하나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순환로 테크로드 설치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36억5500만 원 확보에 힘을 보태 보행 약자들도 안전하게 역사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 의원은 중랑구 관내 학교 시설 개선에 앞장섰으며, 특히 혜원여자고등학교의 콘서트홀 보수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이영실 의원은 “중랑구 주민들께서 직접 추천해 주신 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 곁에서 귀 기울이고 실천하며, 중랑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도·경과원, 1조 2천억 G-펀드 기반 투자유치 ‘2025 G-Invest Day’ 개최

    경기도·경과원, 1조 2천억 G-펀드 기반 투자유치 ‘2025 G-Invest Day’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한 ‘2025 G-Invest Day(WIXG경기)’를 오는 30일 판교 그래비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G-Invest Day’는 경기도가 조성한 총 1조 2천억 원 규모의 G-펀드와 연계해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 투자자와 직접 연결되는 행사다. 올해는 G-펀드 운용사(VC)와 액셀러레이터(AC),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행사는 김현곤 경과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투자자와 기업이 함께 그리는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2부는 투자유치 가이드와 초기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실전 사례를 다루는 전문 토크콘서트 및 투자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 상담회도 마련된다. 사전 제출한 투자설명회(IR)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별 30분 내외의 개별 상담이 진행된다. 경과원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벤처기업, 향후 6개월 이내 경기도로 이전을 계획 중인 기업,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G-Invest Day(WIXG경기)는 도내 기업이 민간 자본과 직접 연결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G-펀드 확대, IR 역량 강화, 사후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투자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펀드는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조성한 1조 2천억 원 규모의 펀드로, AI‧바이오‧반도체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스닥 상장사 29개 사, 예비 유니콘 16개 사를 배출했다.
  •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자치분권발전위원회 본격 출범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자치분권발전위원회 본격 출범

    김진경 의장 ‘지방의회도 제도 변화 선도적으로 이끌겠다’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자치분권발전위원회(위원장 김진경 의장)가 10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의회의 온전한 독립성·자율성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제도개선 행보에 돌입했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자치분권 추진 기구로, 지난 10대 의회에서 한시기구로 운영되다 제11대 의회 들어 상설기구로 전환됐다. 당연직 위원장인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의 주재로 열린 첫 전체회의에는 정윤경(더민주·군포1)·김규창(국힘·여주2) 부의장과 공동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오동석 교수 등 민간위원까지 40여 명이 함께했다. 위원회 산하 4개 분과위원회(자치분권·총무행정·인사행정·재정분권) 위원 32명의 선임을 완료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들이 논의된 가운데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관 확대, 지방의회 자체 예산권·조직권·감사권 확보 등이 핵심 의제로 설정됐다. 특히 자치분권발전위는 지방의회 독립성과 자율성을 뒷받침할 각종 제도개선에 있어 전국 17개 광역의회를 주도하는 실천적 움직임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자치분권 정책토론회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 ▲자치분권 콘퍼런스 ▲자치분권 교육 토크콘서트 등 자치분권 및 지방의회 위상 강화 담론을 실제 제도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공론의 장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경 의장은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구체적 실천으로 만들기 위한 경기도의회의 노력”이라며 “지방의회 3급 직제 신설, 전문위원 정수 확대 등을 비롯해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위상과 역량을 바로 세우기 위한 중요한 진전의 다리들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방의회법 제정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했고, 조직권과 예산권, 감사권조차 없는 지방의회의 현실은 여전히 많은 구조적 한계 앞에 있다”며 “새 정부에서 마련될 변화의 물꼬에 기대가 크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도의회가 변화의 흐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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