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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 적셔준… 올해 이 공연 가장 큰 울림

    내 마음 적셔준… 올해 이 공연 가장 큰 울림

    올해 한국 클래식 무대에는 이름만으로도 가슴 벅찬 명문 악단과 연주자의 마법이 이어졌다. 세계 최정상급 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물론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저마다의 역사와 전통 깊은 음향을 구축한 악단 내한은 클래식 애호가들을 ‘예매 전쟁’에 뛰어들게 했다. 해외 클래식 무대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는 피아니스트 조성진(25)은 연주회마다 최단시간 매진 기록을 새로 써 갔다. 노승림, 허명현, 황장원 클래식 평론가와 함께 올해 클래식계를 돌아봤다.●지메르만·빈 필·만프레드 호네크… 평론가들의 ‘원픽’음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세 평론가에게 ‘올해 최고의 공연’을 물었더니 흥미롭게도 모두 다른 답을 내놨다. 황 평론가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63) 리사이틀(3월 22~23일)을, 허 평론가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월 1일), 노 평론가는 만프레드 호네크(61)와 서울시립교향악단(9월 5~6일)의 연주회를 가장 큰 울림을 준 공연으로 꼽았다.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라는 찬사가 붙는 지메르만은 16년 만에 내한 독주회를 열며 클래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두 번의 공연은 일찌감치 모든 표가 팔렸고, 지메르만은 당시 감기 몸살에도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황 평론가는 “감기 몸살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거장의 음악은 더욱 깊고 큰 울림을 만들어 냈다”면서 “특히 둘째 날 앙코르였던 브람스의 발라드는 어느덧 노년에 이른 거장이 펼쳐 보인 겸허한 원숙미가 각별한 감명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세계 최정상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은 그 이름값만으로 기대를 모았다. 서울과 대구에서 한 번씩 열린 연주회는 왜 빈 필이 세계 최고인지를 증명하는 자리였다. 독일을 대표하는 크리스티안 틸레만(60)은 서울에서, 콜롬비아 출신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41)는 대구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서울 공연을 본 허 평론가는 “틸레만과 빈 필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브루크너의 오르간 사운드를 재현했고, 지금껏 들었던 브루크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가장 큰 감동을 받은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서울시향이 만프레드 호네크의 지휘로 연주한 말러 교향곡 1번 공연은 세 평론가의 리스트 상위에 올랐다. ‘말러 스페셜리스트’인 호네크의 첫 내한 공연으로, 지휘자와 악단의 시너지가 극대화한 연주였다. 노 평론가는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이름 높은 호네크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해석 1인자로 인정받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함께 성취한 완성도 높은 공연”이라고 평했다. ●국민 슬픔 위로한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지난 6월 2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공연은 올해의 인상적인 한 장면으로 남았다. 거장 이반 피셰르(68)와 함께 무대에 오른 63명의 악사는 본 연주에 앞서 우리말 노래를 시작했다.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외로워도 외로워도 님 오지 않고/빨래소리 물레소리에 눈물 흘렸네.” 앞서 5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숨진 한국인 승객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는 노래였다. 음악이 상처 입은 사람에게 어떤 힘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 준 공연이었다. 이 밖에 조너선 노트와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공연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은 ‘첼로 신동’ 장한나의 ‘마에스트라’ 시대를 알리는 인상적인 공연이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인기는 올해도 더해 갔다. 그가 오르는 무대라면 매진은 기본이고, 얼마나 빨리 매진되는지가 관심사가 될 정도로 관객의 기대는 높아졌다. 그리고 그는 그런 관객을 언제나 100% 만족시켰다. 지난 9월 19일 조성진과 벨체아 콰르텟 협연, 20일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의 공연은 모두 2분 만에 표가 다 팔렸고 조성진이 오케스트라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겸한 22일 공연은 49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여성 지휘자 첫 미국 메이저 오페라단 음악감독 임명이라는 새 역사를 쓴 김은선(39)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음악감독 소식은 한국은 물론 보수적인 세계 클래식계에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강서에 사는 9~18세 모두 모여라…‘청소년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서울 강서구는 오는 21일 오후 2~6시 청소년 아지트 1호점 ‘펀펀(FUNFUN)한 놀이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청소년 송년 파티다. 9~18세 강서구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동참여위원회·청소년운영위원회·강서꿈드림(학교 밖 청소년) 등 평소 나뉘어 활동하던 지역의 모든 청소년 단체들도 참가한다. 청소년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진로 상담, 보물찾기 등이 진행된다. 새해 소망을 목판에 새기는 ‘우드버닝’, 송년 팔찌 만들기, 가상현실(VR) 체험, 보드게임,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놀이도 마련된다. 펀펀한 놀이터는 강서청소년회관에 있으며, 휴게실·게임방·VR룸 등 여러 시설이 들어서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걱정과 고민을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GS칼텍스,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 개최

    GS칼텍스,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 개최

    GS칼텍스와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지난 14일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은 순간의 잘못으로 인해 사법기관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대신, 예술치유 프로그램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열린 콘서트는 올 한해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50명이 5개 팀을 구성해 준비하고 연습한 노래와 악기 연주 무대로 꾸며졌다. 15주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는 참여 청소년들에게 작사·작곡, 악기 연주 등을 가르치며 심리?정서 치유와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GS칼텍스, 이화여대에서도 찬조 무대를 꾸몄다. 법무부 법사랑위원은 섹소폰 연주를, GS칼텍스 음악 동호회 킥스(Kixx)밴드와 이화여대는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춰 합동 무대를 펼쳤다. GS칼텍스는 성실하게 참여한 청소년 5명을 선발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GS칼텍스는 2016년 4월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은 올해까지 총 364명에 달해, 관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마음톡톡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 지역 위기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GS칼텍스는 “청소년들이 한 번의 잘못으로 주저앉지 않고, 관산학의 도움을 통해 꿈과 비전을 함양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펼쳐온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마음톡톡’은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을 위해 자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7년간 전국에서 총 1만 8350명의 아동 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해 오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열린세상] ‘한반도 평화 교향곡’과 지휘자/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열린세상] ‘한반도 평화 교향곡’과 지휘자/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연말이면 흔히 들을 수 있는 곡 중 하나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다. 학교 다닐 때 ‘환희의 송가’라는 곡명으로 4악장의 일부를 한 번쯤은 불러 보았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클래식 명곡 중 하나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 12월 31일 제야연주회 ‘평화와 자유에 바치는 콘서트’에서 연주됐다. 잘 알려진 4악장은 1956년에서 1964년까지의 올림픽 경기에서는 독일 단일팀의 국가로 활용됐고, 1985년에는 유럽연합의 공식 국가로 채택됐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12월 23일에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국 출신 단원으로 구성된 연합 오케스트라가 베를린에서 레너드 번스타인의 지휘로 이 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합창’ 교향곡은 단순히 연말 단골 레퍼토리가 아니라 인류애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작품이다. 베토벤 최후의 교향곡인 제9번 ‘합창’은 그의 전작인 8개의 교향곡뿐만 아니라 다른 작곡가들의 그 어떤 교향곡들과 비교해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됐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824년 빈에서 있었던 베토벤 생애 마지막 아카데미 공연이기도 했던 초연은 성공적이었지만 난해하고 연주 불가능한 곡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베토벤이 죽고 오랜 뒤에야 이 곡의 전 악장을 연주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파리오케스트라가 3년간 연습했지만, 4악장은 너무 어려워 결국 3악장까지만 연주하고 말았다. 그 연주를 지켜본 작곡가 바그너가 후일 드레스덴 오페라극장 지휘자로 부임하면서 전 악장을 완벽하게 연주하며 대박을 터트리게 된다. 제9번 ‘합창’은 일반적인 교향곡처럼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최초로 교향곡에 합창을 도입하는 등 여러 면에서 전통적인 틀을 벗어나 복잡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시작을 알리는 크고 웅장한 사운드 없이 들릴 듯 말 듯 시작을 알리는 1악장은 점차 고조돼 감당하기 어려운 변화와 팽창감에 두려움마저 느끼며 끝난다. 2악장은 갑자기 가볍고 빠른 유쾌함이 찾아오지만, 오히려 흥겨움보다 낯설고 불안하기까지 하다. 다시 3악장은 아주 느리고 애절하게 다가와 장중함 속에서도 절제되고 유려한 모습을 전해 준다. 그리고 기존 교향곡 양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마지막 4악장에서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환희의 송가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음악적 통일은 물론 듣는 이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 ‘한반도 평화 교향곡’이 있다면 지금 몇 악장 어디쯤 연주되고 있을까? 이 글을 쓰며 ‘합창’ 교향곡을 듣는다. 1악장은 마치 70여년의 굴곡진 분단사를 듣는 듯하다. 2악장에서는 2018년에 느꼈던 짧지만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진정한 오르막의 입구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 지금의 모습에서 3악장의 시작에서 느끼는 여림과 탄식이 전해진다. 음악과 인간을 하나로 통일시키고 있는 4악장까지는 더이상 들을 자신이 없다. 기존의 틀을 던지고 교향곡에 성악을 넣는 상상력이 있었기에 ‘합창’이라는 대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과연 우리는 지금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얼마나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어쩌면 ‘한반도 평화 교향곡’의 4악장은 지금껏 우리가 한 번도 가 보지 않고, 시도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남북 관계를 그리고 연주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중요한 것은 바그너가 ‘합창’ 교향곡 전곡을 지휘해 세상 밖으로 내놓은 것처럼 잘 작곡된 ‘한반도 평화 교향곡’이 있다고 해도 누가 이것을 잘 지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과거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TV 드라마에서 능력이 뛰어난 지휘자 강마에(김명민 분)가 카리스마와 인간미 넘치는 조화로 무명의 시립 교향악단을 변화시키는 이야기가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얼마 전 1923년 설립된 미국 메이저 오페라단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오페라단(SFO)의 음악 감독에 한국인 지휘자 김은선이 임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단 음악 분야뿐만이 아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은 60년 만에 동남아시아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금 우리 안보타워에 ‘한반도 평화 교향곡’을 지휘할 지휘자가 있는지 궁금하다. 연말엔 정말 잘 만들어지고 잘 연주된 ‘한반도 평화교향곡’을 듣고 싶다.
  • 뉴욕 공원에서 여대생 흉기 살해한 용의자 셋 중 한 명 “저 열세 살”

    뉴욕 공원에서 여대생 흉기 살해한 용의자 셋 중 한 명 “저 열세 살”

    “저 열세 살인데요.” 미국 뉴욕 맨해튼 근처의 모닝사이드 공원에서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밤 바너드 칼리지 1학년인 테사 메이저스(18)가 세 명의 10대 강도들에게 흉기를 찔려 세상을 떠났다. 같은날 법원의 인정심문에 나선 용의자 중 한 명은 검정색 땀복에 에어조던 농구화를 신고 나타났는데 법정 경위가 이름과 나이를 묻자 신경질적으로 아랫 입술을 떨면서 이렇게 답했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가 전했다. 다른 용의자는 열네 살이었다. 이들은 처음부터 강도짓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공원에 들어섰으며 한 용의자가 품에서 흉기를 꺼내 메이저스를 여러 차례 찔렀다. 그들은 달아났고, 메이저스는 부상 당한 상태에서 계단을 기어올라 길거리로 나왔는데 대학 경비가 발견했다. 근처에서는 10㎝ 길이의 흉기가 발견돼 DNA와 지문 검사를 했다. 저녁 7시가 되기 직전이었다. 열세 살 소년은 한 살 위 친구가 꺼낸 흉기로 나이가 알려지지 않은 세 번째 용의자가 메이저스를 찌르고 코트의 털들이 사방에 날아다니는 것을 봤다고 했다. 소년은 다음날 저녁 공원 근처의 한 건물을 삼촌과 함께 무단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곧바로 이 소년이 전날 다른 범행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파악해 두 소년을 검거했다. 세 번째 용의자는 아직 수배 중이다. 할렘에 사는 열세 살 소년은 키 165㎝에 범죄 경력은 전혀 없었다. 판사는 17일까지 구금하도록 명령했고 검찰은 2급 살인과 강도,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 뉴욕주 법에 따르면 살해 의도를 가졌다고 기소된 미성년자들은 성인과 똑같이 재판받을 수 있는데 열세 살은 가정법원에 송치된다. 왜냐하면 그는 메이저스를 흉기로 공격한 데 가담하지 않았고 지갑을 뺏는 강도 행위에도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변호인은 경찰이 소년의 진술 외에는 어떤 증거도 없으며 범죄 경력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버지니아주 샬럿츠빌에서 자란 메이저스는 대학 입학을 위해 이사 온 지 몇달 안돼 이런 변을 당했다.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싶어한 그녀는 주말마다 펑크록 밴드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며 이번 가을 첫 앨범을 내놓고, 10월 뉴욕시티 콘서트 무대에 서기도 했다. 소설가이며 버지니아주 제임스 매디슨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는 아버지 로버트는 가족 성명을 통해 “예쁘고 재능있는 테스를 잃은 슬픔에 황망하다”면서도 “우리 가족은 전국에서 쏟아지는 사랑과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공원은 바너드 칼리지와 컬럼비아 대학에 가까운 곳으로 20년 전에만 해도 흉악한 범죄가 끊이지 않은 곳인데 그동안 많은 노력을 통해 획기적으로 범죄가 줄어든 곳이었는데 이번에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져 공원을 출근이나 등교 길로 삼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일이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다”며 “이곳에서, 우리의 대단한 대학 캠퍼스 중 한 곳의 이웃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안소미, 딸 업고 ‘개콘’ 출연까지 ‘치명적 귀여움’ [EN스타]

    안소미, 딸 업고 ‘개콘’ 출연까지 ‘치명적 귀여움’ [EN스타]

    개그우먼 안소미가 딸 로아 양을 업고 ‘개그콘서트’에 등장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바바바 브라더스’ 코너에는 강유미, 오나미, 안소미로 이루어진 ‘미미미 시스터즈’가 등장해 바바바 브라더스를 위협하는 강력한 우먼파워로 무대를 빛낸다. 강유미, 오나미, 안소미는 바바바 브라더스의 여자버전 ‘미미미 시스터즈’로 변신, 만만치 않은 초특급 긍정 에피소드로 시청자들 배꼽 사냥에 나선다. 특히 안소미는 눈물나는 마미개그로 이목을 끈다. 실제 딸 로아를 업고 아련한(?) ‘핵긍정’ 마인드를 뽐내 관객석이 초토화 됐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딸 로아의 치명적인 귀여움에 안소미의 걸걸함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피울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강유미는 갑작스레 폭탄발언을 던진다. 자신의 불룩한 배를 소중한 ㅇ듯 쓰다듬으며 던진 대사는 관객들을 충격 속에 빠뜨린다고. 아직 아이가 없는 그녀가 전한 초특급 소식(?)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바바바 브라더스에 또 다른 웃음을 몰고 올 미미미 시스터즈의 활약은 14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개그콘서트‘ 코너 ‘바바바 브라더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겨울철 축제와 관광은 충남으로

    겨울철에도 충남의 축제는 열리고 관광 콘텐츠도 풍성하다. 제17회 양촌곶감축제가 14∼15일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이 주제다. 첫날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양촌면노인회 합창단 공연, 힐링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오후 2시 개막식 후 한혜진과 강진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있고 불꽃쇼도 벌어진다. 15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통기타 공연, 마술 공연, 양촌곶감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 감 와인, 곶감 차 등 음식을 즐길 수 있고 감 깎기, 송어잡기, 궁중한복 입기, 떡메치기 등 가족 체험행사도 할 수 있다. 현용헌 추진위원장은 “쫀득쫀득하고 달콤한 곶감을 맘껏 맛보고 따뜻한 정과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라고 했다. 백제의 고도 공주시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성곽 경관조명 사업이 완료됐다. 공산성은 백제가 웅진(공주)에 수도를 둔 63년 간 왕들이 살던 곳으로 성곽을 따라 걸으면 공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4억 5000만원을 들여 공산성 성곽 2㎞ 구간에 설치한 조명시설로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이 깃든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주국립박물관, 송산리고분군 등과 어우러진 백제여행 명소로 세계유산 위상에 걸맞는 야경을 갖췄다”고 자랑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주말N극장가]이제훈에 옥주현까지…영화 이색홍보 눈길

    [주말N극장가]이제훈에 옥주현까지…영화 이색홍보 눈길

    크리스마스 전후는 영화계 대목 가운데 하나다. 굵직한 영화도 많이 나오고 영화관을 찾는 이도 많아진다. 어지간한 영화는 그야말로 명함조차 못 내밀게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영화 알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톡톡 튀는 영화 홍보가 눈길을 끈다. ●5인 감독 5색 인터뷰…‘10년’ 12일 개봉한 영화 ‘10년’은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총괄 제작을 맡고, 그가 직접 선발한 신예 감독 5인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 5편으로 구성했다. 앞서 인터내셔널 프로듀서 ‘앤드류 초이’ 지휘로 홍콩, 대만, 태국에서 영화를 만들었고, 이번에 일본편이 나왔다. 일본편은 A.I 교육 시스템부터 디지털 유산까지 독특한 설정으로 10년 후 미래를 이야기한다.일본편 한국 개봉을 맞아 홍보 영상에 신예 감독 5인이 각자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 5개 영화 가운데 ‘플랜 75’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국가에 공헌하지 못하고 사회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일에 큰 위기감과 분노를 느껴 촬영하게 되었다”라고 연출 계기를 밝히고 “한국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며 짧은 한국어 인사까지 건낸다. ‘데이터’를 연출한 츠노 메구미 감독은 “기록을 위해 무엇이든 데이터로 남기는 세상 속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것들이 잊히고 있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만들었다”면서 한국어 인사를 잊지 않는다. 5명의 감독에 이어 앤드류 초이는 “영화가 12월 12일 한국에서 개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즐겁게 영화 관람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인다. ●이제훈의 내레이션…‘파바로티’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론 하워드 감독 음악 영화 ‘파바로티’는 역사상 최초 클래식으로 음악 차트 올킬 신화를 쓴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그린 영화다.특히 예고편은 배우 이제훈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다. 파바로티의 모습과 함께 이제훈이 등장해 감미로운 음성으로 설명한다. 이제훈은 “저는 촬영이 끝나면 파바로티 노래를 듣곤 했는데요. 마치 우주를 떠도는 듯한 느낌이었어요”라며 파바로티의 ‘천상의 목소리’를 소개하고 “우연히 파바로티의 공연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그 감동을 아직 잊지 못합니다”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제훈은 특히 파바로티가 부르는 아리아곡 ‘네순 도르마’에 관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그 전율의 무대를 극장에서 꼭 확인하세요”라고 추천한다. 다만, 이 영상은 유튜브 같은 곳에서 찾기 굉장히 어렵다. ‘이제훈 파바로티’를 검색어에 넣으면 그가 2003년 주연한 한국 영화 ‘파파로티’ 관련 영상만 잔뜩 뜬다. 검색어 설정에 특히 유의해서 찾아봐야 한다. ●옥주현 갈라콘서트…‘캣츠’이번 달 24일 개봉하는 ‘캣츠’는 유명 뮤지컬 ‘캣츠’를 영화화했다. ‘레미제라블’(2012) 거장 톰 후퍼 감독과 뮤지컬 대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조우한 영화로 일찍부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뮤지컬에 등장하는 고양이의 분장 모습이 영화에서 더욱 실감 나게 묘사해 화제가 됐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16일 갈라콘서트까지 한다는 사실. 옥주현이 직접 커버곡 ‘메모리’의 한국어 버전을 선보인다. 이어 옥주현과 미니 토크는 물론, 다양한 무대까지 50분간 진행한다. 배급사 측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카카오톡과 멜론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쯤 되면 그 정성에 감동해 없었던 관심도 생겨날 듯 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성폭행 의혹’ 김건모, 전국투어 일정 전면 취소

    ‘성폭행 의혹’ 김건모, 전국투어 일정 전면 취소

    내년 2월까지 예정된 일정 모두 취소김씨 측, 피해 주장 여성 무고로 맞고소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건모가 남아있는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는 13일 블로그를 통해 “최근 발생한 아티스트 측 이슈로 인해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예정돼 있던 (김건모)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제작사는 “관객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모든 예매자에게 취소수수료를 비롯해 결제 금액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안내했다. 김건모는 지난 2016년 11월 데뷔 25주년 기념 미니앨범 ‘50’을 발표한 뒤 전국투어에 나섰다. 이달 24일 부산에 이어 광주·의정부·수원·대구·서울 공연 등이 내년 2월까지 남아 있는 상태였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A씨를 대신해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김건모 측은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13일 A씨를 무고 등으로 맞고소하는 등 성폭행 의혹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웃어 주는 여자들? 웃겨 죽는 여자들!

    웃어 주는 여자들? 웃겨 죽는 여자들!

    “이 잘 만들어진 리얼돌도 부족한 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남성분들이 간과한 게 있는데 이 리얼돌이 롱런하려면 이 기능이 추가돼야 해요. 모순적인 명령을 실행하는 기능요. ‘천박하고 퇴폐적이되 기품을 잃지 마.’”(고은별) “‘미쳐도 곱게 미쳐라’는 여자들한테 하는 이야기죠. 여자가 미치면 머리에 꽃을 꽂잖아요. ‘너네가 미쳤다고 꾸밈 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어’라는 메시지가 담긴 거죠.”(김보은) 지난 7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의 한 공연장에 관객 100여명이 모였다. 무대 위에 놓여 있는 건 마이크 스탠드와 마이크뿐. 텅 빈 무대에 차례로 오른 여성 7명은 마이크를 잡고 10분씩 ‘농담의 향연’을 펼쳤다. 가부장제의 부조리함부터 연극에서 여성 캐릭터에게 요구되는 이미지, 직장인의 애환, ‘29금’ 성적 농담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우스꽝스러운 분장도, 화려한 무대 장치도, 재미를 극대화할 소품 하나 없이 오로지 입담만으로 무대를 채운 이들은 여성 코미디언으로만 구성된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 ‘블러디 퍼니’다. 이날 첫 정기공연을 선보인 블러디 퍼니의 반전 가득한 이야기에 관객들은 한 시간 30분 동안 깔깔대며 환호했다. 국내에서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스탠드업 코미디가 최근 몇 년 사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방송인 유병재와 박나래가 넷플릭스를 통해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KBS가 박나래를 진행자로 내세운 ‘스탠드업’을 방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방송뿐만 아니라 홍대 인근 공연장이나 호프집 등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현장에서도 스탠드업 코미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남성 중심의 웃음 코드가 뿌리 내린 한국에서 여성 코미디언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다. ‘여자는 남자보다 웃기지 않는다’는 편견 아래 여성은 코미디에서 주체보다는 객체에 머물 때가 많았다. 지난해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최정윤씨가 지난해 말 여성으로만 구성된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 ‘블러디 퍼니’를 꾸리게 된 것도 이와 맞닿아 있다.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온 뒤 번역가, 외신 기자 등의 일을 했던 최씨는 지난해 초 우연히 오픈 마이크(아마추어 공연자가 설 수 있는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어 한 달간 무대에 섰다. 그러다 스탠드업 코미디를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코미디언의 성지’로 여겨지는 미국 뉴욕의 한 코미디 클럽에서 두 달 동안 수업까지 듣고 돌아왔다. 현재는 문을 닫았지만 지난해 6월 문을 연 스탠드업 코미디 전용 클럽 ‘코미디 헤이븐’에서 유일한 여성 출연진으로 무대에 섰던 최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궁금해졌다. 여자 코미디언은 왜 이렇게 적을까. 그래서 최씨는 스스로 ‘웃기는 여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무대 위에서 사라진 여자들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서다. 최씨는 먼저 코미디 헤이븐에서 진행된 오픈 마이크에 종종 참여한 최예나씨를 섭외했다. 이후 두 사람이 다른 여성 코미디언들과 함께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 ‘그날’이라는 스탠드업 공연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고은별, 이슬기씨가 팀에 합류했다. 지난 10월에는 스탠드업 코미디와 연극을 결합한 공연에서 협업한 것을 계기로 연극배우 경지은, 김보은씨도 블러디 퍼니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정기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5일 만난 이들은 “여자들은 늘 ‘웃어 주는 사람’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사회의 편견을 넘어 여자도 ‘웃기는 사람’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여성 코미디언이 적은 이유는 왜일까요. 최정윤 “제 생각엔 웃기는 여자도 되게 많고 코미디를 하고 싶어 하는 여자도 많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여자가 무대 위에 올라가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요. 결혼식 사회자만 봐도 여성들이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나이 있는 희극인 남성들이 이런 말을 하는 걸 몇 번 들었어요. ‘(코미디를) 짜는 여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잘 짜는 여자들은 드물다’고요. 저는 여자들이 코미디를 잘 못 짠 게 아니라 본인의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최예나 “제가 예전에 돌잔치에서 사회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남성분이 저를 보더니 ‘여자가 하네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엔 많은 뜻이 내포돼 있잖아요. 일단 사회를 맡은 여자를 처음 본다는 의미가 있었고 사회를 맡은 저를 약간 못 미더워하는 뉘앙스도 묻어 있었고요. 이런 분위기가 코미디언들 사이에도 있어요. 여자 코미디언이 준비한 코미디는 남자 코미디언들이 많은 곳에서는 공감을 못 얻고 뒤로 밀리거든요.” -여성 코미디언들로만 이루어진 팀이라서 좋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최정윤 “여성 동료들과 공연을 하면서 느끼는 게 웃음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판에서 저희는 마이너리티이기 때문에 저희처럼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고민을 더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코미디의 깊이나 내용의 질적인 부분에서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서로를 보면서 ‘얼마나 잘하나 보자’가 아니라 ‘잘했다’는 응원을 해 주니까 서로 성장할 수 있고요.” 이슬기 “방송에 출연하는 남성 코미디언들을 보면 자신들끼리 서열화된 모습을 개그로 많이 쓰잖아요. 어떤 사람은 신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의 ‘라인을 따른다’고 언급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되면 누군가는 특정 역할 이상을 맡지 못하게 되잖아요. 저희들끼리는 누가 1등인지 누가 우두머리인지 상관하지 않아도 되니까 눈치를 볼 필요도 없죠.” -각자 생각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매력은 뭔가요. 최예나 “저는 방송사 코미디언 공채 시험을 준비하면서 학원을 다녔었는데 여자들은 주체적으로 웃기기보단 어떤 특정 역할로 많이 쓰여요. 예쁜 역할, 못생긴 역할, 뚱뚱한 역할, 마른 역할 이런 식으로요. 콩트를 짜면 저 같은 경우는 뻔한 역할만 맡았어요. 아줌마나 혹은 마르고 예쁜 여자를 시기하는 못된 선배 같은 역할요. 스탠드업 코미디에서는 남이 부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서 자기가 내고 싶은 목소리를 내고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아요.” 최정윤 “한국에서 코미디언이라고 하면 끼도 엄청 많고 뭔가 나대야 되고 무대에서 기도 안 죽는 사람이어야 하잖아요. 스탠드업 코미디 자체는 내가 어떤 성향인지는 전혀 상관없거든요. 내 매력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농담을 잘하면 좋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될 수 있다는 게 멋있죠.” 이야기의 결은 다르지만 이들이 코미디의 소재로 삼는 건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애환과 고충이다. 지난해 스탠드업 코미디 개론서인 ‘스탠드업 나우 뉴욕’(왓어북)을 펴내기도 한 최정윤씨는 “뉴욕에서 코미디 수업을 들었을 때 선생님이 자신의 감정에 가장 큰 반응을 일으키는 이야기에 재미가 숨어 있다고 했다”면서 “아무래도 일상에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나요.최정윤 “저는 낮에는 구성애 선생님이 운영하는 ‘푸른아우성’에서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거든요. 성교육 수업을 할 때 아이들로부터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들을 때가 많아요. 거기서 이런저런 재밌는 에피소드를 많이 가져옵니다. 한국 사람들이 어릴 때 제대로 된 성교육을 못 받고 성인이 된 탓에 사회문제가 많이 생기는데 그런 면에서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려고 해요.”김보은 “저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예방 교육 강사도 하고 있어요. 무대 예술 작품을 만들 때 왜 젠더 의식이 필요한지 현재 작품들은 어떤 점이 문제인지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강의를 할 때 다 하지 못한 말들을 스탠드업 무대에서 하기도 해요.”고은별 “사회적인 이슈 중 여자랑 연관이 없는 게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코미디의 소재로 엮을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정기공연에서 리얼돌에 대한 이야기도 할 예정이에요.” 아무래도 대중에게 익숙한 코미디는 ‘코미디 빅리그’나 ‘개그 콘서트’와 같은 짜여진 대본에 따라 연기하는 콩트나 ‘몸개그’라고 불리는 슬랩스틱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여성 코미디언은 조롱거리나 희화화의 대상으로 소비될 때가 많다. 남성의 관점에서 얼굴이나 몸매를 평가받고 성적인 농담이나 여성 혐오 발언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기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여성 코미디언들이 불편한 농담의 대상이 돼야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최예나 “코미디언 공채를 준비하면서 학원에 다닐 때 성차별 때문에 스탠드업 코미디 쪽으로 도피했거든요. 코미디를 빙자해서 여자 위에 남자가 올라가서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몸짓을 하기도 해요. 경력이 얼마 안 되는 여자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그럴 때 가만히 있지 않고 대들면 예민하고 유별난 사람 취급을 하고요. 여자에 대한 혐오가 너무 심하죠.”경지은 “제 코미디의 소재가 자기 비하적이고 자조적인 내용이거든요. 실제로 외모나 행동이 여성스럽지 못해서 조롱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속한 무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나 자신을 더 격하해서 웃기거나 남자 선배가 내 외모로 웃기려고 할 때 그냥 수긍하기도 했어요. 스탠드업 무대에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이제 제가 더이상 그런 선택을 하지 않는 쪽으로 변화했다는 걸 보여 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그런 점에서 박나래씨가 도전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고은별 “내용에 대한 비판을 하기 전에 유명세 있는 사람이 새로운 시도를 한 건 엄청난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자체가 대단하고 용기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박나래씨 덕분에 스탠드업 코미디에 대한 조명도 많이 되고 있거든요. 관심이 전무하던 상황에서 그 자체로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최예나 “저는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봤는데 반응이 진짜 뜨거웠어요. 어떤 분은 미국 여성 코미디언 앨리 웡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고 영향을 받아서 삶이 바뀌기도 했는데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에는 그런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고도 하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할 땐 미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는 여자들의 스펙트럼은 넓고 색깔도 다양하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여자로서는) 박나래씨 한 분이 선보인 거니까 그분만 보고 쉽게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일단 물꼬를 터 줘 고맙죠.”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가요.이슬기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지난 9월부터 격주에 한 번씩 해방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픈 마이크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고요. 재즈 보컬리스트, 래퍼 등과 협업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입니다.” 최정윤 “저는 언젠가는 각자 한 시간씩 스탠드업 쇼를 할 수 있으면 멋있을 것 같아요. 한 시간을 메운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어떤 사람은 3년이 걸릴 수도 누군가는 10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모두 다 그걸 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김보은 “저는 다른 여성들도 스탠드업 코미디에 관심을 가져서 꼭 저희 팀이 아니더라도 자신들만의 크루를 꾸려서 코미디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최예나 “나중엔 여성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끼리 타이틀을 걸고 대항전을 해도 재밌겠네요(웃음).”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섹션TV’ 김건모 성폭행+폭행 의혹 집중 “배트맨 티셔츠 큰 충격”

    ‘섹션TV’ 김건모 성폭행+폭행 의혹 집중 “배트맨 티셔츠 큰 충격”

    오늘(12일) 밤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지 5일 만에 추가 폭행 의혹까지 더해지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수 김건모에 대한 보도가 다뤄질 예정이다. 지난 6일 개인 방송 채널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 김건모가 지난 2016년 유흥주점에서 A씨를 유인해 음란행위를 강요하고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한 3년이나 지난 일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피해자가 성폭행 당했을 시점에 김건모가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건모 측은 이에 ‘사실무근’이라 전하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고 예정된 25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강행하고 있다. 이후 김건모의 추가 폭행 폭로까지 등장했다. 제보자는 2007년 시끄럽다는 이유로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목격자까지 등장하며 진퇴양난에 놓인 상황이다. 만약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사실로 인정될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 변호사는 “고소장을 접수된 성폭행 사건의 경우 사실로 드러날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될 수 있다”며 “반대로 전혀 범행 사실이 없다면 공개적으로 거짓 사실을 드러내서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의혹을 제기한 측이 7년 이하의 징역,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데뷔 27년 만에 최악의 스캔들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와 관련한 소식은 오늘 밤 11시 2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현포럼 송년모임…정세균 전 의장, 국민과의 소통 강조

    운현포럼 송년모임…정세균 전 의장, 국민과의 소통 강조

    운현포럼(대표 박근영)은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AW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송년모임을 개최했다. 500여명이 참석한 송년모임에서는 김채현 아나운서 사회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는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과 희망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한국정치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연소 국회의원이기도 한 정 의원은 ‘배워서 남 주자’는 가훈을 소개하면서 미혼모와 함께 생활하며 지원했던 공감 경험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국무총리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 전 의장은 “옛 정치가 ‘탑다운’ 방식의 소통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보텀업’으로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며 소통의 문화와 자세를 강조했다. 또한 정 전 의장은 국민을 섬기면서 화합하는 정치가 필요함을 밝혔다. 특히 “일본정부의 수출규제에 맞서 소재산업 국산화에 힘쓰면서 온 국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여 언젠가 지금 이 시기를 즐겁게 회상하자”고 말했다.소아마비를 극복한 성악가 최승원 교수, 팬텀보이스의 바리톤 우정훈과 테너 최용호의 축하공연, 케이팝에 매료돼 한국에 유학 온 프랑스 학생 크리스텔의 열창도 이어졌다. 운현포럼은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어찌 되겠는가?’, ‘사람들의 근심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인물은 어디에 있는가?’ 등에 대한 질문들이 모여 한국사회의 희망을 찾겠다는 취지로 지난 10월 8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창립된 단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백혈병환우회, 헌혈자 초대해 10번째 헌혈톡톡콘서트 개최

    한국백혈병환우회, 헌혈자 초대해 10번째 헌혈톡톡콘서트 개최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가 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퍼브카페 루캘’에서 ‘현혈하는 사람들과 수혈받은 사람들의 물보다 진한 이야기’를 주제로 ‘2019년 제10회 헌혈톡톡콘서트’를 개최했다. 백혈병환우회가 2010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해 온 헌혈톡톡콘서트는 백혈병 환자에게는 생명줄과도 같은 혈액을 대가없이 선물한 헌혈자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의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도록 격려하는 행사다. 특히, 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미화 씨는 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로 10년째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헌혈톡톡콘서트는 재즈밴드 ‘유복성와 루캘’의 감미롭고 경쾌한 재즈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난 10년간의 헌혈톡톡콘서트 추억을 소환해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이 있었다. 김미화 씨는 10년 전 백혈병환우회의 안기종 대표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추억을 되짚었다. 이어 “영등포에서 시작해 어느새 10주년이 됐다. 헌혈톡톡콘서트는 백혈병 환우들이 완쾌되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고 그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10년간 이어졌다. 서로에게 힘을 얻고 생명을 얻고 용기를 얻는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주인공이다”라고 말했다. 감사공연의 문은 유진혁 군이 열었다. 고등학교 시절 백혈병 투병 후 완치돼 현재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진혁 군과 반주를 맡은 한중원 씨가 함께 헌혈자들에게는 감사를 백혈병 환우들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공연을 했다. 이외에도 발달장애우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트럼펫과 플루트를 연주하고 있는 임선균·임제균 형제의 연주와 경기민요 자매로 잘 알려진 이지원·이송연 자매의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백혈병 완치 후 1회 헌혈톡톡콘서트에 출연, 2회에서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룬 이운영 환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함께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헌혈톡톡콘서트에는 40년간 한 달에 두 번씩 헌혈해 무려 570회 헌혈한 이승기 씨도 참석했다. 그는 “헌혈은 내 생활의 기쁨과 행복을 더하는 일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헌혈을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신에게 헌혈은 사명감이라고 정의했다. “자신으로 인해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기에 전혈로 시작해 혈소판 수혈 그리고 지금은 혈소판과 혈장 모두를 헌혈하는 다중 성분헌혈을 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기종 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는 “헌혈자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작은 인원이라도 초대해 환우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헌혈톡톡콘서트를 시작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근 혈액이 부족해 매년 2만명 이상의 백혈병 환자 가족들이 치료에 필요한 혈액을 지정헌혈을 통해 직접 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헌혈톡톡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국의 헌혈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화 씨는 “헌혈톡톡콘서트가 10번째를 맞이하니 더 감회가 새롭다”며 “나는 늘 시키는 대로 함께할 뿐이다. 콘서트에 오시는 분들이 늘 너무 밝은 모습이다. 헌혈자분들뿐만 아니라 병을 이겨내신 분들이나 현재 투병 중이신 분들이 삶의 용기를 얻고 치유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기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생명의 나눔이다. 한 생명을 살린다는 책임감으로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 나도 헌혈톡톡콘서트에 불러주는 그 순간까지 앞으로도 늘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솔로’의 힘… 블랙핑크 제니 뮤비 한국 여성 첫 4억 뷰

    ‘솔로’의 힘… 블랙핑크 제니 뮤비 한국 여성 첫 4억 뷰

    발표 1년여 만…한국 여성 솔로로 처음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수 4억뷰를 달성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제니의 ‘솔로’(SOLO) 뮤직비디오가 12일 오전 4시 34분 유튜브에서 조회 수 4억 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2일 블랙핑크 중 첫 솔로 프로젝트를 발표한 제니는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 1위를 장식했다. 해외에서는 40개 지역 아이튠즈 1위, 한국 여자 솔로가수 최초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차트 1위 등을 달성했다. 음원의 인기에 힘입어 ‘솔로’ 뮤직비디오는 공개 23일 만에 1억 뷰를 넘어서며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182일 만에 3억뷰를 돌파했다. 또 미국 유명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텀블러(Tumblr) 측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팝 스타 개인 부문’ 에서 2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K팝 여성 그룹 멤버 중 가장 높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최근 진행된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19),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19), 올해의 콘서트 투어(The Concert Tour of 2019) 부문을 수상하며 총 3관왕에 올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단장 : 김정태 서울시의원·영등포2·더불어민주당)에서 주관한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가 지난 10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개최됐다. ‘지방분권, 알아야 바꾼다’라는 부제의 이번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는 지방분권 실현의 필요성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토크쇼, 연극공연,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행사로, 당일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로 인해 준비된 객석이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생환 부의장, 박기열 부의장, 김용석 대표 등 서울시의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각 자치구 및 타 시·도의회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첫 번째 순서인 분권 뮤지컬 ‘지니가 필요해’에서는 보좌인력 하나 없이 모든 업무를 혼자서 처리하는 서울시의원의 바쁜 의정활동을 각색한 상황극이 진행됐으며, 이준형 서울시의원이 연극에 참여해 관객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준형 의원은 “보좌인력이 있는 국회의원과는 달리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지역현안해결 등 많은 업무를 지방의원 혼자 처리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방의원의 실제 활동이 담긴 다큐 영상의 상영이 끝나고 이어진 두 번째 공연 ‘민원해결출장소’에서는 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이 전문배우들과 함께 출연하여 시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활약하는 지방의원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방의원이 지방의 입법·예산·정책 전문가로서 지방의 문제를 지방정부와 어떻게 소통하고 해결해나가는지를 알기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공연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지방분권이라는 일반시민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문화공연으로 구성한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는 시민들의 호평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며,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에서는 이번 행사결과를 전국 지방의회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추후 적극적인 지방분권 홍보활동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의혹 논란 김건모 ‘미우새’ 사실상 하차

    성폭행 의혹 논란 김건모 ‘미우새’ 사실상 하차

    SBS “금주 방송분·추가 촬영 계획 없어”가수 김건모(51)의 성폭행 논란이 확산되면서 그의 방송과 공연 활동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SBS ‘미운우리새끼’ 측은 11일 “이번 주 방송부터 김건모의 분량이 없으며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명확하게 하차를 언급하지 않은 채 “법적 공방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현재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방송분이 사실상 마지막 방송이 된 셈이다. 김건모 측이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경찰 수사까지 시작되면서 방송사들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었다. 논란이 커지자 MBC 에브리원은 지난 10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에서 김건모의 처남인 배우 장희웅의 방송분 중 김건모 관련 이야기를 모두 편집했다. 김건모가 첫 회부터 출연 중인 ‘미운우리새끼’에 대해서도 지난 8일 프러포즈 방송 이후 비판 여론이 높아졌다. 그간 논란이 있던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하차하거나 편집된 것과 비교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앞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불화설에 휘말렸을 때는 관련 내용이 모두 편집된 적이 있다. 김건모 측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진행 중인 전국 콘서트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강용석 변호사 등은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데 이어 9일에는 이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0일에는 김건모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술집 직원의 인터뷰와 의료기록을 공개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리뷰]맨손의 ‘차르’와 러시아 최고 악단이 펼친 판타지 롤러코스터 여정

    [리뷰]맨손의 ‘차르’와 러시아 최고 악단이 펼친 판타지 롤러코스터 여정

    풍성하고 흰 곱슬머리가 인상적인 큰 체구의 악장이 80여명의 단원을 이끌고 무대에 올랐다. 오보에 연주자가 라(A)음을 내자 다른 연주자들도 그 음에 맞춰 악기를 조율했다. 이어 악장이 다시 한번 바이올린으로 현악기를 조율하고 모두 자리에 앉았다. 앞으로 2시간가량 음악 여정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도 이미 박수 칠 준비를 하며 마에스트로가 등장할 무대 왼쪽 출입문을 응시했다. 그러나 문은 열리 않았고, 악장과 단원들은 익숙한 듯 표정의 동요조차 없었다. 그렇게 침묵의 시간이 2분쯤 흐르자 문이 열리고, 흰 수염이 덥수룩한 지휘자가 성큼성큼 걸어나왔다. 포디움(지휘대)도, 지휘봉도 없이 맨손으로 단원들 가운데 선 그는 말없이 허공에 두 주먹을 모으더니 서서히 오른손을 펼쳤다. 그의 손끝에서 은은한 플루트 소리가 시작됐고, 그리스 신화 속 호숫가의 나른한 오후 풍경이 펼쳐졌다.지난 10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연주회는 클래식 악기로 떠나는 판타지 시간 여행이었다. 열차를 이끄는 기관장은 러시아 클래식의 ‘차르’(황제) 발레리 게르기예프(66), 그의 눈빛만 봐도 마음을 읽는 기관원들은 러시아 최고의 악단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다. 1783년 창단 이래 베를리오즈, 폰 뵐로, 차이콥스키, 말러, 라흐마니노프 등의 지휘를 거치며 가장 러시아다운 소리를 내는 전통을 세웠다. 게르기예프는 1988년 마린스키 음악감독을, 1996년 총예술감독을 맡아 30년 넘게 오케스트라를 조율해왔다.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는 클로드 드뷔시 대표작 ‘목신의 오후 전주곡’으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게르기예프의 악사들은 드뷔시가 신화 속 목축을 관장하는 ‘목신’의 욕망과 꿈을 그린 이 곡을 몽환적으로 그려내며 청중을 고대 그리스로 인도했다. 반복되는 플루트 연주와 우아한 음색의 하프 연주는 팍팍한 일상을 잊고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최면 주술처럼 다가왔다. 협연자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32)은 등장만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금빛 스팽글 장식 롱드레스를 입은 클라라는 콘서트홀 조명 아래 금빛으로 반짝였다.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35번으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 그는 객석에서 쏟아내는 박수에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중 안단테 연주로 화답했다.20분간 인터미션(쉬는시간)이 지나고 2부 조명이 켜지면서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의 본격적인 마법이 시작됐다. 이들이 들고 온 작품은 무소르그스키의 천재성이 압축된 ‘전람회의 그림’이었다. 무소르그스키가 절친 빅토르 하르트만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유작 전시회에서 받은 인상을 악보에 펼친 모음곡이다. 10개의 소품곡에 10개의 그림과 이야기를 담았고, 변주되며 반복 삽입되는 연주 ‘프롬나드’(promenade·산책)가 이야기 전환 기능을 한다. 지휘봉 대신 섬세한 맨손 지휘를 즐기는 게르기예프의 두 손은 벌새의 날갯짓부터 호수의 잔물결까지 오가며 음표의 미세한 떨림과 잔향까지 계산해냈다. 그의 손짓은 숙련된 악사들의 일사불란한 연주를 통해 지하 세계의 난쟁이와 육중한 말들이 끄는 마차를 무대 위로 소환하는가 하면, 관객을 롤러코스터에 태워 프랑스 파리 튈르리 궁전부터 고대 로마 시대 지하무덤 ‘카타콤’까지 내달렸다. 연주의 절정인 제10곡 ‘키예프의 대문’에 이르러서는 러시아 악단만이 낼 수 있는 장엄한 행진곡으로 여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자축했다.게르기예프와 오케스트라는 산타클로스의 선물처럼 마린스키 극장에서 수도 없이 연주했을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중 자장가와 피날레,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을 덤으로 들려줬다. ‘전람회의 그림’에서 목관악기와 금관악기, 타악기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더니 앙코르 연주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현악기의 무한한 매력을 뿜어냈다. 모든 연주가 끝나고 롯데콘서트홀 측에 게르기예프의 입장이 늦은 이유를 물었다. 그는 다른 연주회에서는 30~40분씩 늦기도 해 클래식 팬들은 이번에도 그의 지각을 의심했다. “지휘자는 이미 준비가 다 끝났는데 늦게 도착한 관객이 많아 관객이 조금이라도 더 자리에 앉을 수 있기를 기다렸다가 나오신 거예요.” 공연장 측의 대답이다. 1시간 20분으로 예정됐던 이날 연주회는 밤 10시를 훌쩍 넘어 끝났다. 준비한 연주에 이어 앙코르 연주를 2곡이나 선보이고 사인회까지 참석한 거장의 눈가 주름에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담겨 있는 듯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올, 나를 잊지 말아요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한올, 나를 잊지 말아요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한올 : 한 가닥의 실처럼 매우 가깝고 친밀하다. 사전적 정의처럼, 평범한 대중들의 마음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곡에 담아내는 가수 한올이 돌아왔다. 11일 한올은 ‘계절 소품집 마지막, 겨울’ 앨범을 발매했다. 수록곡 ‘welcome’과 ‘나를 잊지말아요’는 눈내린 겨울날의 분위기가 물씬 담긴 곡이다.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신곡을 발매한 한올, 그의 매력에 대해 분석해 봤다. ▶ 따뜻하게 감싸주는 목소리 가수 한올의 가장 큰 특징은 공기가 적절하게 섞인 목소리다. 그는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튀지는 않지만 개성이 있는, 그래서 잔잔히 사람들의 귀에 스며들 수 있는 목소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말하듯이 편안하게 노래하는 창법은 한올의 목소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제 한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댓글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남겨져 있었다. “목소리가 어쩜 이리도 따뜻한지. 듣는 순간 포근한 겨울밤 숲속 작은 산장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는 느낌을 받았다.” ▶ 마음을 울리는 편안한 가사 ‘넌 여전하구나 소탈한 웃음도 / 별일 없이 지낸다니 다행이구나’ – ‘새벽통화’ 中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 / 꾹 참았던 눈물이 흐르면 /어디선가 네가 날 찾아와 / 가만히 나를 안아줄 것 같은데’ –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 中 ‘그럴 듯한 얘기들로 / 그런 줄도 모르는 나는 / 하염없이 너를 기다리고’ – ‘왜 너를 모르고’ 中 ‘하루라도 곁에 있다면 / 후회하지 않게 사랑할 텐데’ - ‘우리가 헤어진 이유’ 中 한올의 노래 가사는 일상 속 한번 쯤은 생각해 본 내 마음을 담은 듯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한번쯤 사랑을 해봤다면, 이별을 해봤다면,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해봤다면 한올의 노래에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꾸준한 신곡 발매 : 계절소품집 봄, 여름, 가을, 겨울한올은 지난 3월 ‘계절소품집 봄’을 시작으로 계절에 맞춰 총 네 번의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이는 윤종신이 매월 신곡을 발매했던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연상케 한다. 각 계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신곡을 발매한 한올. 신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스스로 한층 발전한 것은 물론, 팬들 또한 꾸준한 신곡 발매에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이에 한 해의 분위기를 꾹꾹 담은 계절소품집 이후 한올의 신곡에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올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연말 공연 ‘인디학개론-한올 단독콘서트 그 계절의 우리’를 진행한다. ◆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 ‘입덕’할 만한 스타를 발굴해 그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우새’ 김건모 이번주 방송·추가 촬영 계획 없어

    ‘미우새’ 김건모 이번주 방송·추가 촬영 계획 없어

    ‘비디오스타’, 관련 내용 편집공연은 계속··· 비판 목소리도가수 김건모(51)의 성폭행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씨의 공연과 방송 활동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김씨 측이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강경대응에 나섰지만, 김씨가 출연중인 SBS TV ‘미운우리새끼’ 등 방송도 고민에 빠졌다. MBC 에브리원은 김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10일 ‘비디오스타’ 방송분에서 김건모와 관련된 내용을 모두 삭제해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씨의 처남인 배우 장희웅이 출연해 김씨의 연애와 결혼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었다. 11일 온라인상에 김씨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클립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되기도 했다. 김씨가 첫 회부터 출연 중인 ‘미운우리새끼’ 측은 난감한 상황이다. 성폭행 폭로가 나온 이후인 지난 8일 김씨가 신부에게 프러포즈 하는 내용이 방영된 데 비판 여론 때문이다. 그간 논란이 있던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하차하거나 편집된 것과 비교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앞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불화설에 휘말렸을 때는 내용이 모두 편집된 적이 있다. 김씨의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번주 방송 분량과 추가 촬영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관계자는 “양측이 법적으로 공방중인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씨가 진행중인 공연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나온다. 김씨는 성폭행 폭로가 나온 직후인 지난 7일 인천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성폭행 의혹이 나온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콘서트에 대해서는 “힘든 시기이겠지만 프로답지 못했다”“공연이 불만족스러웠다” 는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하기도 했다. 김씨 측은 내년 2월까지 예정된 25주년 전국 콘서트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강용석 변호사 등은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김씨가 2016년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데 이어 9일에는 이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어 10일 김씨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술집 매니저의 인터뷰와 의료기록을 공개하는 등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김씨를 고소했고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김씨 측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범수, 17일 신곡 발매..감성 ‘와르르’ 무너뜨릴 발라드 온다

    김범수, 17일 신곡 발매..감성 ‘와르르’ 무너뜨릴 발라드 온다

    가수 김범수가 겨울 발라드 곡으로 음악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영엔터테인먼트는 “김범수가 오는 17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와르르’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와르르’는 김범수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메이크 트웬티) 여덟 번째 싱글로, 지난 10월 발표한 뉴메이크(new.MAKE20) 싱글 ‘진심’ 이후 약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가수 정인이 김범수와 함께 작사에 참여했으며, 윤종신의 ‘좋니’를 작곡한 포스티노가 작곡을 맡았다. 앞서 김범수는 지난 10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와르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강변에서 모닥불을 핀 채 앉아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겨울 감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와르르’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사운드가 배경 음악으로 흘러나오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김범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9 김범수 콘서트 ‘The 진한 Classic: Re.feel’을 열고 관객들과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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