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콘서트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공연장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축하인사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구단주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299
  • 성동구청장표 ‘육아 경력인정서’ 발급

    성동구청장표 ‘육아 경력인정서’ 발급

    전국 최초로 육아 경험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조례를 만든 서울 성동구가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경력인정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내 이력서 새로 쓰기’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실시된다고 12일 밝혔다. ‘내 일의 역사 쓰기’, ‘내 역량 발견하기’, ‘내 이력서 완성하기’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구에 거주하거나 구에 있는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보유여성 등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24일까지 여성들의 커리어 상호 성장 커뮤니티인 뉴그라운드 또는 성동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0월 ‘경력단절여성’이란 용어를 ‘경력보유여성’으로 바꾸고 이들이 수행한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해 구청장 명의의 ‘경력인정서’를 발급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경력보유여성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온라인 토크 콘서트 ▲구 출자·출연기관 경력인정 비율 항목 신설 등을 추진했다.
  • “군대 갈 테니 닥치길” BTS 과거 발언, 유승준처럼 제 발목 잡을까 [다쿠아즈]

    “군대 갈 테니 닥치길” BTS 과거 발언, 유승준처럼 제 발목 잡을까 [다쿠아즈]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 테니까 우리 이름 팔아먹으면서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 새끼들 싸그리 다 닥치길’ 래퍼 ‘어거스트 디’(Agust D)가 2020년 공개한 2번째 믹스테이프 ‘D-2’의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What do you think?) 가사 일부다. 어거스트 디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29)의 솔로 활동명이다. ‘군 복무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공언으로 들리는 이 가사는 최근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병역특례 논란과 맞물리며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의 이진형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CCO)가 “아티스트(방탄소년단)도 힘들어 한다”며 병역특례를 재촉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2년 전 슈가, 가사 통해 “알아서 간다” 공언 대다수 대한민국 남성에게 부과되는 1년 6개월(육군 기준)의 군 복무 의무를 세계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자리를 굳힌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까지 강제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견이 오간다. 좁게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유례없는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에 한정된 문제로 볼 수 있지만, 넓게는 현재 병역특례 대상인 순수예술인 및 체육인과의 형평성 문제이며, 더 넓게 보면 병역특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남성들에게 지워진 병역 의무가 언제까지 현행 체제를 유지해야 하느냐는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각각의 주장에는 나름의 이유와 근거가 있다. 다만 이번 논란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지점이 하나 있다. 불과 2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태도다.2년 전 진 “병역은 당연한 의무” 당당한 태도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멤버 진(본명 김석진·30)은 단독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개최를 앞두고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병역과 관련한 질문에 “회사랑 많이 얘기했고 회사에 최대한 일임하는 쪽으로 얘기했다”며 “회사에서 한 얘기가 곧 저희 얘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진의 2년 전 대답은 달랐다. 2020년 2월 24일 방탄소년단의 4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한 글로벌 기자간담회 당시 그는 군 입대 계획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병역은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에 나라의 부름이 있다면 언제든 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당연한 의무”라고 응수하던 당당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불과 2년 만에 “회사에 일임”이라는 궁색한 변명이 돌아온 것이다.최근엔 “병역 문제 회사에 일임”… 태도 돌변 자진해서 내건 과거의 약속을 스스로 깬 방탄소년단의 모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리더인 RM(본명 김남준·28)은 왜 영어 가사의 곡을 내지 않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1위를 하기 위해 정체성이나 진정성을 바꾸고 싶지 않다. 갑자기 완전히 영어로 노래하고, 이것저것 다 바꾸면 방탄소년단이 아니다”며 “1위를 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그들이 보인 행보는 딴판이었다. 2020년 미국 대중의 감성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100% 영어 가사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매했고,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핫 100’ 10주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버터’(Butter)에서도 한국어 가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 “1위 못해도 한국어 가사” 3년 전 인터뷰 무색 이 CCO는 정치권 등에서 몇 년째 말만 오갈 뿐 진전을 보이지 않는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문제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방탄소년단) 본인들의 계획을 잡는 것도 어려워 힘들어하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때 되면 알아서 간다”는 호언장담을 떠올린다면 국회에서 어떤 논의가 오가든 그게 힘든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설령 병역특례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자진해서 입대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팬들과의, 또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면 될 일이다. 누가 떠민 적도 없는데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을 남발했다 그것을 저버림으로써 병역 기피의 아이콘으로 낙인찍힌 스티브 유(45·유승준)의 사례가 20년 만에 되풀이되지 않는 길은 결국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선택에 달렸다. [다쿠아즈] 때로는 바삭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덕후 아재’의 눈으로 본 케이팝, 그리고 아이돌.
  • 경기문화재단 “반려동물 축제 ‘상상투게더‘서 만나요”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내 야외 공간 ‘사색의 동산’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축제 ‘상상투게더’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간과 동물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고민하기위해 지난해부터 열리는 ‘상상투게더’는 본 무대인 ‘상상마당’과 여러 부스로 구성된 ‘체험마당’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상상마당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 중인 훈련사 이찬종 소장이 반려동물 기초 행동교정과 관련한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체험마당에서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전문가와 1대1로 상담하는 ‘1대1 행동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참가자와 반려동물의 모습을 캐리커처, 사진으로 남기고 반려동물의 리드줄과 이름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음악회와 소규모 운동회, 반려동물 무료 미용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을 한 소수 인원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무료 미용, 캐리커처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예약 절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올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28일 개막… 희망의 꽃 피운다

    올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28일 개막… 희망의 꽃 피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맞는 세 번째 봄이지만 서로 다른 특색의 8개 오페라를 통해 희망의 꽃이 만개하는 분위기를 느끼길 바랍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침체된 국내 오페라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일상을 되찾으려는 염원을 담은 8개 작품을 선보인다. 조장남 조직위원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지원하다 보니 여러 오페라단장님께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우리 오페라가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28일 전야제로 선보이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비롯해 누오바오페라단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팔리아치’, 경상오페라단의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김해문화재단 ‘허왕후’, 베세토오페라단 ‘라 보엠’, 국립오페라단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등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소극장 오페라로 엔엠케이의 ‘부채소녀’, 더뮤즈오페라단의 어린이 오페라 ‘요리사 랄프의 꿈’이 곁들여진다.특히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이는 ‘갈라 콘서트’엔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오미선·임세경·서선영, 테너 이정원·이동명 등 최고 성악가들이 출연해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토스카’ 등 주요 아리아를 선사한다. 예술감독을 맡은 김수정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부이사장은 “2년 이상 메마른 문화예술 활동과 국민 정서를 활짝 꽃피우고자 주옥같은 선율을 골랐다”고 설명했다.‘허왕후’는 가야 김수로왕과 인도에서 온 왕비 허황옥의 설화를 담은 창작오페라여서 주목된다. 이태호 김해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국경을 초월한 사랑뿐 아니라 백성의 마음을 아는 왕이 되겠다는 이상향을 담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1830년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라 보엠’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과 풋풋하면서도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현세대 청년들도 공감할 만한 푸치니의 명작이다. 베세토오페라단의 강화자 예술감독은 “따스한 봄에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아름다운 음악과 영화 같은 연기가 볼만하다”고 자신했다.
  • 싸이가 돌아온다…이달 정규 9집 발표

    싸이가 돌아온다…이달 정규 9집 발표

    가수 싸이가 오는 29일 정규 9집 음반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피네이션이 12일 밝혔다. 싸이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2013년 12월 24일 당시 콘서트 실황이 담겼다. 영상 속 싸이는 “2002년에 ‘챔피언’을 만들고, ‘챔피언’을 이기는 노래를 만든 게 정확히 10년 걸렸다”며 “2012년에 ‘강남스타일’이 나왔다. 어쩌면 ‘강남스타일’ 같은 노래를 다시 만나는 건 2022년일 수도”라고 한다. 이어 ‘PSY 9th’, ‘2022.04.29 FRI 6PM(KST)’라는 문구가 담겨 오는 29일 싸이의 정규 9집 발매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오랜 빌드업과 기다림 끝에 출격을 선언한 싸이의 모습이 더욱 반가움을 자아낸다. 싸이의 신보는 2017년 5월 발매한 정규 8집 ‘PSY 8th 4X2=8’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열풍을 일으킨 ‘강남스타일’ 발매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강남스타일’은 케이팝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간 2위를 달성했다. 싸이가 익살스러운 ‘말춤’을 선보인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이 흥행했는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최초로 10억뷰와 20억뷰를 돌파해 유튜브가 표시할 수 있는 조회 수의 한계치를 넘긴 최초의 동영상으로 기록됐다. 결국 유튜브는 조회 수 집계 한도를 늘렸고, 현재 이 영상은 43억 8000만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가요계에서는 이후 유튜브 성적을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도 정착됐다. 2001년 데뷔한 싸이는 ‘강남스타일’ 외에도 ‘새’, ‘챔피언’, ‘라이트 나우’(Right Now)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2019년에는 가요 기획사 피네이션을 설립해 제시, 현아, 던, 헤이즈, 스윙스 등의 가수들을 영입했다.
  • 정동원, 새 이미지 티저 공개…‘손편지’ A 버전

    정동원, 새 이미지 티저 공개…‘손편지’ A 버전

    가수 정동원이 새 앨범 이미지 티저를 공개했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손편지’ A버전 이미지 티저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동원은 정면으로 앉아 시선을 돌리고 있거나 카메라를 응시한 채 미소 짓는 등 포즈를 담았다. 오는 15일에는 다른 버전의 이미지 티저가 공개될 예정이다. 퀘스천(Question) 편과 앤서(Answer) 편의 트랙리스트 이미지,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정동원은 오는 5월부터 ‘두 번째 정동원 棟동 이야기 話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부산, 광주, 서울, 대구 4대 도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새 미니앨범 ‘손편지’의 신곡 무대부터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오는 25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한다.
  • 올림픽처럼 온 도시가 축제… ‘더 시티’ BTS 없이도 뜰까

    올림픽처럼 온 도시가 축제… ‘더 시티’ BTS 없이도 뜰까

    “우선 BTS 굿즈를 사고, 그다음 사진전에 갈 거예요. BTS 노래에 맞춰 진행되는 벨라지오 호텔 앞 분수 쇼도 너무 기대됩니다.” 지난 8~9일(현지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한 ‘아미’(BTS 팬)의 얘기다. 오는 15~16일 콘서트까지 앞둔 라스베이거스는 도시 곳곳이 BTS 관련 쇼핑,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풍성했다. 전 세계 연예계 사업이 집중되는 곳이지만, 도시 전체를 페스티벌로 만드는 소속사 하이브의 ‘더 시티’ 프로젝트는 신선한 콘셉트가 돋보였다. 하이브는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 시티’ 프로젝트는 2020년 구상했지만 코로나19로 미루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 음악 지식재산권(IP)을 단순히 공연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넓혀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콘서트 관람 여부와 상관없이 도시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더 시티’ 프로젝트는 BTS 이후에도 계속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 때 유치 도시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는 것처럼 소속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이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이브에는 BTS가 속한 빅히트를 포함해 산하에 7개 레이블이 있는데, 빌리프랩 소속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쏘스뮤직의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 역시 데뷔조 멤버들이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된다. 그러나 BTS 정도의 IP를 가진 그룹이 없는 만큼 앞으로 다른 가수를 내세운 ‘더 시티’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김태호 하이브 COO(운영 및 비즈니스 총괄)는 “당연히 BTS의 힘이 가장 크겠지만, 산하 레이블인 하이브 아메리카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도 소속돼 있다”며 “프로젝트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내부에서는 이와 함께 다른 아티스트의 성장이 우선이라는 시각도 공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지난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으로 7개 레이블의 합동 오디션을 개최했다. 만 11~19세 지원자 1만 3000여명이 사전 접수했는데, 이들의 자료는 모든 레이블에 공유된 뒤 각 회사 특성에 따라 추가 오디션을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기존에 팬들이 향유하던 문화를 하이브가 ‘더 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상업적으로 독점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하이브는 “그런 비판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도 “팬덤은 균질하지 않으며, 어떤 팬들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 김서현, 덴마크 ‘카를 닐센 콩쿠르’ 플루트 2위

    김서현, 덴마크 ‘카를 닐센 콩쿠르’ 플루트 2위

    플루티스트 김서현(21)이 10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폐막한 카를 닐센 국제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1일 전했다. 김서현은 오덴세 심포니 오케스트라상과 주니어 심사위원 특별상도 받았다.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덴마크 출신 작곡가 카를 닐센(1865∼1931)을 기리기 위해 1980년 창설된 대회로 만 30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2019년부터 3년 주기로 열리며 바이올린, 클라리넷, 플루트 부문이 있다. 8세에 플루트를 시작한 김서현은 2013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13 미국 알렉산더 앤 부에노 국제 플루트 콩쿠르 1위를 차지했다.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아카데미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리히텐슈타인 뮤직 아카데미를 거쳤다.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스위스 취리히 필하모니아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채(25)는 이번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김은채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를 거쳐 현재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 [단독] 서울광장 떠나는 선별검사소… 2년 만에 돌아오는 페스티벌

    [단독] 서울광장 떠나는 선별검사소… 2년 만에 돌아오는 페스티벌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쩍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도 한동안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자리 한쪽을 내줬던 서울광장을 이달 말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인근 청계광장으로 축소해 옮기고, 대신 ‘책 읽는 서울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도서관과 서울광장을 책이라는 매개체로 묶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창출한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광장을 ‘문화 광장’으로 조성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오는 23일 이후 시청광장 잔디 곳곳에 책을 담은 수레와 빈백 등을 놓고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독서 공간으로 조성한다. 7~8월을 제외하고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운영된다. 북 콘서트를 비롯해 주제를 정해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해 전시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줄고 있지만 방역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검사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299명 인원 제한으로 열지 못했던 대규모 행사와 페스티벌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부터 사실상 모든 행사들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타’가 신호탄이다. 서울시는 띄어 앉기를 고려했을 때 1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지만,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면 최대 2000명까지 모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오는 6월엔 노들섬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오는 8월엔 서울시가 유치한 ‘전기차 경주 대회’가 열린다. 오는 10월쯤 ‘서울뮤직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있는 시민청은 그동안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휴관과 부분 개방을 반복해 왔다. 현재 시민청에서 열리는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인원수 제한 없이 완전 개방한다. 2년간 운영하지 못했던 한강의 9개 분수도 정상 가동된다.
  • [단독] 서울광장 선별검사소 철거…5월부턴 페스티벌도 열린다

    [단독] 서울광장 선별검사소 철거…5월부턴 페스티벌도 열린다

    서울광장 검사소, 청계광장으로 이전이달 말 ‘책 읽는 서울광장’ 조성하기로서울시, 대규모 행사도 정상화할 듯이달 26일 ‘서울재즈페스타’ 신호탄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쩍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도 한동안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자리 한쪽을 내줬던 서울광장을 이달 말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인근 청계광장으로 축소해 옮기고, 대신 ‘책 읽는 서울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도서관과 서울광장을 책이라는 매개체로 묶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창출한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광장을 ‘문화 광장’으로 조성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오는 23일 이후 시청광장 잔디 곳곳에 책을 담은 수레와 빈백 등을 놓고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독서 공간으로 조성한다. 7~8월을 제외하고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간 운영된다. 북 콘서트를 비롯해 주제를 정해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해 전시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줄고 있지만 방역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검사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거리두기가 해제되면 299명 인원 제한으로 열지 못했던 대규모 행사와 페스티벌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부터 사실상 모든 행사들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타’가 신호탄이다. 서울시는 띄어앉기를 고려했을 때 1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지만,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면 최대 2000명까지 모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오는 6월엔 노들섬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오는 8월엔 서울시가 유치한 ‘전기차 경주 대회’가 열린다. 오는 10월쯤 ‘서울뮤직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있는 시민청은 그동안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휴관과 부분 개방을 반복해 왔다. 현재 시민청에서 열리는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인원수 제한 없이 완전 개방한다. 2년간 운영하지 못했던 한강의 9개 분수도 정상 가동된다. 서울의 야경 명소 중 한 곳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가 지난 1일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여의도한강공원 수상분수 등 나머지 8개 분수도 다음달부터 정상 운영된다.
  • “양현석 혼자 노마스크” YG 콘서트 목격담

    “양현석 혼자 노마스크” YG 콘서트 목격담

    YG엔터의 최대 주주인 양현석 전 대표가 그룹 트레저의 콘서트에서 포착됐다. 트레저는 지난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가 끝나고 트위터 등 SNS에는 양 전 대표를 봤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양 전 대표가 밝은 표정으로 무대를 보고 있는 사진도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 속 양현석 전 대표는 마스크를 완전히 벗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체계에 따르면 콘서트 관람객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하고 기립, 합창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동은 금지된다. 이날 트레저 측 역시 관람객에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퇴장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뭔데 마스크를 안 쓰냐”, “신고해야겠다”, “관객들한테는 퇴장시킬 수 있다고 하더니 왜 양현석은 가만히 두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양 전 대표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휘말려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함께 해외 원정 도박 등 다수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성접대 의혹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해외 원정 도박에 대해서는 벌금형이 선고됐다. 
  • “최고의 밤” BTS 뷔·강동원과 만난 美여성

    “최고의 밤” BTS 뷔·강동원과 만난 美여성

    방탄소년단 뷔와 배우 강동원이 미국 현지에서 함께 만났다. 미국 유명 제작자인 테레사 강은 11일 SNS에 “한국인을 위한 최고의 밤”이라며 방탄소년단 뷔와 강동원이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방탄소년단 뷔와 배우 강동원, 한국계 디자이너 에바 초우, ‘파친코’ 총괄 제작자로 알려진 테레사 강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미소로 서로의 어깨를 감싸며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각 분야의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과 처음 알려진 뷔와 강동원의 친분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였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공연이 끝난 뒤 현지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강동원은 최근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BTS 음식·쇼핑·숙박… ‘보라해거스’ 된 라스베이거스

    BTS 음식·쇼핑·숙박… ‘보라해거스’ 된 라스베이거스

    6만 5000명 수용 스타디움 꽉 차‘더 시티’ 기획으로 도시 전체 즐겨곳곳 포스터·광고, 세계인 축제로“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BTS!”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6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스타디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부르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국적도 나이도 다양한 전 세계 ‘아미’(BTS 팬)들이 귀를 찢을 듯한 소리로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고, 한국어 노래 가사를 따라 하자 경기장은 보랏빛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민 “오늘을 잊지 못할 날로 만들자” 이날 열린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콘서트는 지난달 서울 잠실 공연 이후 한 달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그룹이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 라스베이거스에 단독으로 무대를 꾸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세계적 스타 DJ 일레니움, 전설적 록 밴드 건스 앤 로지스와 메탈리카 등이 공연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과 달리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 미국에선 공연장에서 팬들이 마스크를 쓰되 함성을 지르거나 박수를 치는 것 등이 허용된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BTS 역시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지민은 “드디어 아미들의 함성을 듣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며 “오늘을 잊지 못할 날로 만들자”고 했고 RM은 “우리가 춤추기 위해 허락은 필요 없다”고 외쳤다. ‘On’으로 무대를 연 이들은 ‘불타오르네’,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공연을 풍성하게 꾸몄다. 이번 콘서트는 BTS가 소속된 하이브에서 선보이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팬들은 단순히 공연만 보는 게 아니라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숙박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체를 즐겼다. 라스베이거스는 공연 기간 아미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공연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 포스터와 광고가 붙었고,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과 마스크,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팬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MGM부사장 “가장 기억 남는 순간” 세계 3대 분수 쇼 중 하나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은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에 맞춰 20m의 물기둥을 뿜는 쇼를 진행했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를 제공했다. 원래 국수 요리를 하는 곳이지만 공연 기간에는 비빔국수, 김밥, 떡볶이, 붕어빵 등 BTS 멤버들이 평소 좋아하던 메뉴를 선보인 것이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도 선보였다.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그간 수천 건의 행사를 치렀지만 아미가 보여 주는 힘과 영향력은 지금껏 본 적이 없다. 라스베이거스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하 리조트에서 테마룸을 만든 것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이벤트 행사나 컨벤션, 다른 아티스트를 위한 특별한 형태의 객실을 준비한 적 있지만, 이 정도 규모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연장에 나흘간 30만여명 찾을 듯 BTS 콘서트를 기념해 라스베이거스 시와 관광청도 전 세계 팬을 환영했다. 시는 청사 외부를 보라색으로 꾸미고, 관광청은 콘서트 전날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주요 호텔 20여곳의 전광판을 ‘보라해거스’(Borahaegas)라는 메시지로 장식했다. BTS 멤버들이 ‘사랑해’라는 말 대신 쓰는 ‘보라해’에 라스베이거스의 ‘gas’를 합친 것이다. BTS는 8일과 9일에 이어 오는 15, 16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20만명의 팬들과 만난다. 생중계 행사가 열리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약 1만 6000석) 인원까지 고려하면 나흘간 3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을 사랑한 佛 피아니스트 부니아티슈빌리 네 번째 내한

    한국을 사랑한 佛 피아니스트 부니아티슈빌리 네 번째 내한

    “5년 전 무대에서 연주하며 느꼈던 한국인들의 열린 마음과 존중하는 자세, 따뜻한 감정은 제게 남다른 에너지를 줬어요. 이번에도 뜻깊은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조지아 출신 스타 피아니스트 하티아 부니아티슈빌리(35)가 오는 2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펼친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협연을 포함하면 네 번째 내한이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부니아티슈빌리는 “제 공연을 보러 오는 분들은 사람의 특정한 모습을 좋아하는 ‘팬’이 아닌 음악으로 대화하며 공연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3세 때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2008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고 2010년 소니 클래시컬 전속 아티스트가 됐다. 2012, 2016년 두 차례 독일 유명 클래식 음반상인 ‘에코상’을 수상했다. 부니아티슈빌리의 연주는 유려한 기교 속에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한 서정적 멜로디를 드러낸다. 이번 공연은 ‘미궁’이 주제다.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1번’, 쇼팽 ‘프렐류드 4번’과 ‘마주르카 4번’, 리스트 ‘위안 3번’ 등 짧지만 열정적이고 아픔을 위로하는 곡 위주로 구성됐다. 그는 “청중들이 ‘미궁’ 속을 걸어가는 하나의 여정으로 생각하고 들어 줬으면 한다”며 “미궁에 빠져들어 느끼는 감정의 복잡함은 마치 인간의 뇌와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랑스 국적을 지닌 부니아티슈빌리는 2008년 모국 조지아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하자 러시아에서의 연주를 거부해 왔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선 말을 아낀 그는 대신 지난해 예정됐던 내한 리사이틀이 코로나19로 취소된 상황을 놓고 음악가로서의 심경 변화를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 있다는 위협감에 모두 힘들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정신없이 연주에만 몰두했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연주를 잠시 멈추고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한국 청중이 그리웠다는 그는 “평소 피아노 연주곡보다는 교향곡이나 합창 교향곡을 많이 듣는 등 새로운 음악에 열려 있다”며 “한국의 유능한 클래식 음악가들에 대해 알고 싶다”고도 했다.
  • “이게 바로 BTS 인베이젼” 라스베이거스 물들인 보랏빛

    “이게 바로 BTS 인베이젼” 라스베이거스 물들인 보랏빛

    “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BTS!”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6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스타디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부르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국적도 나이도 다양한 전세계의 ‘아미’(BTS 팬)들이 귀를 찢을 듯한 소리로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고, 한국어 노래 가사를 따라하자 경기장은 보랏빛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열린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는 지난달 서울 잠실 콘서트 이후 한달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그룹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수도’ 라스베이거스에 단독으로 설 정도로 인기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세계적 스타 DJ 일레니움, 전설적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와 메탈리카 등이 공연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과 달리 코로나19 규제가 완전히 완화된 미국에선 공연장에서 팬들이 마스크를 쓰되 함성을 지르거나 박수를 치는 것 등이 허용된다. 오랜만의 팬들과의 소통에 BTS 멤버들 역시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지민은 “드디어 아미들의 함성을 듣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며 “오늘을 잊지 못할 날로 만들자”고 했고 RM은 “우리가 춤추기 위해 허락은 필요없다”고 외쳤다.‘On’으로 무대를 연 이들은 ‘불타오르네’,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공연을 풍성하게 꾸몄다. 이번 콘서트는 BTS가 소속된 하이브가 선보이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팬들이 단순히 공연만 보는 게 아니라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숙박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이 기간 아미뿐 아니라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공연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 포스터와 광고가 붙었고,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과 마스크,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팬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공연 기간 세계 3대 분수 쇼 중 하나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 분수는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에 맞춰 20m의 물기둥을 뿜는 쇼를 진행했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를 제공한다. 원래 국수 요리를 하는 곳이지만, 공연 기간에는 비빔국수, 김밥, 떡볶이, 붕어빵 등 BTS 멤버들이 평소 좋아하던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도 선보였다.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그간 수천 건의 행사를 치렀지만 아미가 보여주는 힘과 영향력은 본 적이 없다. 라스베이거스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하 리조트에서 테마룸을 만든 것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이벤트 행사나 컨벤션, 다른 아티스트를 위한 특별한 형태의 객실을 준비한 적 있지만, 이정도 규모는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BTS 콘서트를 기념해 라스베이거스 시와 관광청도 전세계 팬을 환영했다. 시는 청사 외부 보라색으로 꾸미고, 관광청은 콘서트 전날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주요 호텔 20여곳의 전광판을 ‘보라해가스’(Borahaegas)라는 메시지로 장식했다. BTS 멤버들이 ‘사랑해’라는 말 대신 쓰는 ‘보라해’에 라스베이거스의 ‘gas‘를 합친 것이다. BTS는 8일과 9일에 이어 15, 16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20만명의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생중계 행사가 열리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약 1만 6000석) 인원까지 고려하면 나흘간 3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라스베이거스 찾은 전세계 ‘아미’ 군단 “BTS 보러 비행기 탔어요”

    라스베이거스 찾은 전세계 ‘아미’ 군단 “BTS 보러 비행기 탔어요”

    “어려운 시기를 겪고도 파워풀한 에너지, 긍정적인 힘을 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부 MGM 그랜드 호텔. 이곳 1층에 마련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머천다이즈 스토어에서 만난 미국인 레이라니(38)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부터 9일과 15, 16일 4차례에 걸쳐 열리는 BTS의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를 앞둔 라스베이거스는 마치 도시 전체가 BTS 팬들의 축제 현장 같았다. 전세계 팬들은 이날만 기다렸다는 듯 공식 머천다이즈 물품을 사기 위해 문을 열기 몇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늘어서는가 하면 도시 곳곳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와 사진전 등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날 SNS에서 만난 줄리(38), 캐시(60)와 입장을 기다리던 레이라니는 “우리는 BTS 때문에 서로를 알게 됐다. 전세계의 누구라도 노래로 하나될 수 있게 한다는 게 BTS가 가진 힘”이라며 “아침 여섯시부터 기념품을 사러 이곳에 왔다. 곧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오로지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필리핀에서 왔다는 에블린(51)과 캣(22) 모녀는 “콘서트를 보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머무르기 위해 약 1만달러(약 1200만원)를 투자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며 활짝 웃었다. 이들은 “BTS는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라며 “‘너 자신이 되라’, ‘완벽하지 않아도 너를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특히 좋다”고 설명했다.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과 액세서리, 헤어밴드 등으로 잔뜩 장식한 팬들도 많았다. 한국 팬들 역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퍼미션 투 댄스’가 열리는 전시 체험 공간 ‘에어리어 15’(AREA 15)를 찾은 대학생 김서연(22)·곽서희(20)씨는 “학기 중이지만 수업을 빠지고 올 정도로 BTS를 사랑한다”며 “서울이 아닌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는 느낌은 또 다를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이 전시 공간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당 200명 안팎으로 이용 이원을 제한했는데, 전날에는 4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휠체어를 타고 오거나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데려온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대형 주차장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BTS의 히트곡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재구성한 무대를 즐기고 공식 굿즈를 살 수 있는 팝업 스토어로 구성됐다.
  • ‘하나 된 아미들’…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하나 된 아미들’…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번화가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 앞.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멜로디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분수 쇼, 두바이 분수 쇼와 더불어 ‘세계 3대 분수 쇼’로 꼽히는 이 쇼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사람들은 지상에서 약 2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오르는 순간 연신 셔터를 눌렀다. 밝고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추던 물줄기는 ‘버터’(Butter)에 이르자 움직임이 더 화려해졌다. 분수대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두 곡이 끝나자 큰 박수로 화답했다.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BTS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물론 시내 곳곳에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마스크, 보라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아미’(BTS 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시 체험 공간 ‘에어리어 15’(AREA 15)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BTS 멤버들의 사진을 담은 전시회와 팝업 스토어에 방문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길게 줄을 섰다. 오전 9시에 도착해 2시간 기다렸다는 애슐리(18)와 재스민(17)은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해 예매 사이트에 100번 넘게 접속했었다”며 “내일까지 공연도 보고 전시, 팝업 스토어도 다 돌아볼 것”이라고 반겼다. 지난 5일부터 공개한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 퍼미션 투 댄스’ 전시회는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 뒤 모습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당 200명 안팎으로 이용 이원을 제한했는데, 전날에는 4천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휠체어를 타고 오거나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데려온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대형 주차장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BTS의 히트곡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재구성한 무대를 즐기고 공식 상품(MD)을 살 수 있는 팝업 스토어로 변신했다. 오전 11시 무렵에는 200여 명이 입장을 기다리며 대기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모녀 아미’라고 소개한 빅토리아(62)와 니콜(23)은 “BTS는 음악도 좋지만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와 같은 메시지가 참 좋다. 그들로 인해 삶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동안 팬들은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부에 있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을 선보였다. 메시지 카드에는 한글과 영어로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다’,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자’, ‘소중한 추억 남겨보자’, ‘보라해’ 등 일곱 멤버가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가 담겼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는 평소 국수 요리를 제공했지만,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비빔국수, 김밥, 붕어빵 등 BTS 멤버들이 좋아하는 코스 요리를 내놓는다. 레스토랑의 한 관계자는 “콘서트가 열리는 주말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찼다”고 전했다. 공연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숙박, 식음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BTS를 즐길 수 있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는 17일까지 진행된다.
  • 전세계 ‘아미’ 모였다…BTS 콘서트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현장

    전세계 ‘아미’ 모였다…BTS 콘서트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현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를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8일(현지시간)부터 4차례에 걸쳐 열리는 콘서트를 찾아 전세계에서 ‘아미’(BTS팬)들이 몰려들었고, 사막 위 지어진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축제 분위기로 흥겹게 달아올랐다. BTS는 8일 오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연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콘서트 이후 약 한달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멤버들은 이날과 9일, 15일, 16일 등 4일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이 멤버들의 춤, 노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설치되며, 솔로곡이나 유닛(소그룹) 무대 없이 멤버 전원이 함께한다. 콘서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도시 곳곳이 아미들의 축제 현장으로 변한 모습이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 앞 분수는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에 맞춰 공연했고, 지상에서 약 2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솟구쳐 오르며 장관을 연출했다. 벨라지오 분수 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분수 쇼, 두바이 분수 쇼와 함께 세계 3대 분수 쇼로 손꼽힌다.전시 체험 공간 ‘에어리어 15’(AREA 15)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운집했다. 이 전시는 지난 5일부터 공개한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퍼미션 투 댄스’인데,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 뒤 모습을 공개하는 사진전이다. 시간당 200명 안팎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했는데 전날에만 4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 최대 규모다. 공연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는 공연 안내 포스터와 광고가 붙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마스크, 보라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팬들도 곳곳에서 보였다.현지에선 BTS를 테마로 한 호텔 객실에서 머무르거나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식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도 있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을 선보였다. 메시지 카드에는 한글과 영어로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다’,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자’, ‘소중한 추억 남겨보자’, ‘보라해’ 등 일곱 멤버가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가 담겼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는 평소 국수 요리를 제공했지만,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비빔국수, 김밥, 붕어빵 등 메뉴를 내놓는다.‘월드스타’ BTS의 인기는 라스베이거스 시와 관광청까지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라스베이거스 시는 최근 공식 트위터에 청사 외부를 보라색으로 꾸민 사진을 올렸다. 관광청은 전날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주요 호텔 20여곳에 보라색 배경에 흰색 영문으로 ‘보라해가스’(Borahaegas)라고 적은 전광판을 장식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었다. BTS 멤버들이 ‘사랑해’라는 말 대신 쓰는 ‘보라해’에 라스베이거스의 ‘gas‘를 합친 것이다. 다. 이번 BTS의 공연장이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한 번에 약 6만 5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 생중계 행사가 열리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약 1만 6000석) 인원까지 고려하면 나흘간 3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 뜨기만을 기다렸다…다시 날개 펴는 K그룹

    뜨기만을 기다렸다…다시 날개 펴는 K그룹

    케이팝 그룹들이 해외 투어를 속속 재개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가요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그간 온라인 콘서트에 주력하며 공백이 길었던 만큼 전 세계 팬들을 직접 만나 글로벌 팬덤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넓어진 해외 시장을 선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려는 국내 가요 기획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 투어의 포문은 방탄소년단(BTS)이 연다. 지난달 서울에서 2년 반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열었던 BTS는 이달 8∼9일(현지시간), 15∼16일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 회당 약 6만 5000명, 총 30만명의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차세대 케이팝 주자로 꼽히는 4세대 아이돌 그룹의 해외 투어도 눈에 띈다.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1위에 올랐던 스트레이키즈는 약 2년 만에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스트레이키즈는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일본 고베·도쿄, 미국 시카고·로스앤젤레스(LA) 등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해외 팬들을 만난다. 에이티즈는 오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5개 도시를 돌며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NCT 127도 3년여 만에 일본 투어를 재개하고 3개 도시에서 5회에 걸친 돔 투어를 갖는다. 현재 케이팝 시장을 주도하는 아이돌들도 해외 팬덤 다지기에 나선다. 몬스타엑스는 다음달 21일 뉴욕을 시작으로 3년여 만에 미국 투어를 재개하고, 일본 데뷔 5주년을 맞는 트와이스는 오는 23∼25일 도쿄돔에서 공연한 뒤 다음달에는 미국 LA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해외 투어 본격 재개의 배경에는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도 한몫했지만, 비대면 공연으로 인한 피로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서울 콘서트에서 BTS 제이홉은 “그동안 온라인 콘서트도 하고 우리끼리 무대를 꾸미면서 관객이 없어도 열심히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공연은 가수와 관객 여러분이 한자리에 있어야 완성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던 공연이 줄어 손해가 막심한 데다 온라인 콘서트도 제작비가 기존의 1.5배 넘게 든다”면서 “비대면 공연은 생동감이 적어 가수와 팬들 모두 흥미를 못 느끼기 때문에 시장 선점을 위해 무리해서라도 해외 투어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문공연장 하나 없는 광주 ‘무늬만 문화도시’

    전문공연장 하나 없는 광주 ‘무늬만 문화도시’

    광주지역 공연장 대부분이 ‘다목적홀’이고 ‘전문공연장’은 전혀 없어 문화도시라고 자부하는 광주시민들이 무색할 정도다. 특히 공연이 갈수록 전문화, 세분화하면서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은 도시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방안으로 전문공연장을 지으려고 힘쓰고 있다. 하지만 광주는 조용하다. 6일 문체부가 집계한 전국 등록공연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전체 공연장 40곳 중 콘서트홀이나 오페라하우스 같은 전문공연장은 단 한 곳도 없다. 모두다 민간예술단체나 기관, 자치구가 운영하는 중소규모 다목적홀이다. 그나마 내놓을 만한 곳으로 광주문회예술회관(1,732석)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어서 현재 광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공연장은 빛고을시민문화관(715석)이 유일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056석)은 객석과 무대 구분이 없는 블랙박스형 극장이어서 일반 공연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빛고을시민문화관에 대관 수요가 몰려 대관하기가 어렵고 특정한 장르에 편중되는 부작용이 발생해 광주에서는 공연장 기능이 ‘0’에 가깝다. 하루 반짝 공연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무대 설치 등 공연준비 시간이 긴 장르는 대관 일정을 잡는 것조차 힘들다. 지난해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관 공연 81회 중 양악은 35회로 가장 많고 국악 10건, 오페라 9건, 무용 5건, 연극 5건, 복합4건, 뮤지컬 1건, 대중음악 1건 순이다. 민간공연단체 한 관계자는 “연말에는 대관 일정을 잡는 게 불가능하다. 심사를 거친다지만 시립단체 등 규모가 큰 단체들의 기획공연이 아무래도 최우선이다. 심할 때는 경쟁률이 5대1 정도다”며 “공연장이 부족한 게 근본적인 문제다. 콘서트홀과 같은 전문공연장이 있다면 아무래도 클래식 연주단체들이 그쪽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대관이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공연장 건립에 무관심한 광주와 대조적으로 다른 자치단체는 1,000석 이상 전용공연장 건립에 힘쓰고 있다. 같은 광역시인 대구는 이미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 2,000석 규모의 콘서트 전용홀인 부산국제아트센터와 1,800석 규모의 부산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고 있다. 도시 규모 나 공연계 상황이 비슷한 대전에서는 콘서트 전용홀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광주문화계에서는 다목적홀을 우스갯소리로 무(無)목적홀이라고 말한다. 호남신학대학교 임해철 교수는 “시설이 좋아야 최고의 무대가 만들어진다. 같은 공연이라도 시설 수준에 따라 관객의 반응은 확 달라진다. 느낌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광주가 뛰어난 예술단체들을 보유하고도 최상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없는 것은 모두에게 슬픈 일이다. 광주가 문화도시로서 품격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도 전문공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