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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 거리로 나온 9만 대학생…세계 청년들 ‘글로벌 캠퍼스’ 만든다

    신촌 거리로 나온 9만 대학생…세계 청년들 ‘글로벌 캠퍼스’ 만든다

    서울 서대문구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2026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공연과 경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촌 거리를 세계 청년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캠퍼스’로 꾸민다. 서대문구에는 9개 대학에 9만 4000여명의 대학생과 1만 2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다. 구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을 살려 대학과 청년, 세계 각국의 문화를 신촌 거리에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 기간 사흘간 신촌 일대 유동인구는 49만여명에 달했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글로벌 웨이브(Wave), 신촌 바이브(Vibe)’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대학생 중앙기획단이 공동 주관한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거리축제에서 벗어나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기획부터 공연, 경연, 체험부스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11일에는 대학 응원단과 기수단, 동아리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 세리머니에 이어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연세로 곳곳이 대학생들의 무대로 변한다.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신촌 SWYFT(Seodaemun With Youth Festival Together) 운동회’를 비롯해 대학생 동아리들이 끼와 실력을 선보이는 ‘신촌 UNI.ON’, 대학의 지식과 이야기를 거리에서 시민들과 나누는 ‘신촌대학교 거리특강’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세계 각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소개하는 세계문화공연이 열린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요제와 폐막콘서트도 이어진다.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가자도 모집한다. 12일 오전 열리는 ‘신촌 SWYFT 운동회’에는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20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단체 티셔츠와 키캡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외국인 유학생 가요제’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이면 개인 또는 최대 10명으로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1~2분 분량의 노래 영상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 또는 개인이 13일 메인무대에서 경연을 펼친다. 대상 100만원을 포함해 5개 팀에 총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12~13일에는 ‘글로벌 문화’, ‘세계음식’, ‘대학생’ 등 세 분야의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주한 외국 대사관과 관광청, 문화원 등이 참여해 전통의상과 언어, 관광, 음식 등 각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대학 동아리와 학생단체, 외국인 유학생 단체도 활동과 연구 성과를 알리고 다양한 대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는 국내외 청년들이 신촌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운기 구청장은 “신촌의 가장 큰 자산은 결국 청년과 대학”이라며 “세계의 청년들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그 만남이 다시 거리와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동감 넘치는 대학도시 신촌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27년 전통의 품격, KALPAK과 함께하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투어 선보여

    27년 전통의 품격, KALPAK과 함께하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투어 선보여

    매년 1월 1일 정오, 전 세계 클래식 음악 팬들의 시선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 황금콘서트홀로 집결한다. TV 화면이나 음반을 통해서만 마주할 수 있었던 이 음악 축제는 단순히 한 해를 시작하는 음악회를 넘어,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공연이다. 한진트래블의 하이엔드 여행 브랜드 KALPAK이 클래식 애호가들의 일생일대 숙원인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현장 감상 테마 여정을 선보였다. 해당 음악회는 전년도에 예매가 진행되지만, 100% 추첨제로 운영되어 전 세계 클래식 공연 중 가장 티켓을 구하기 힘든 최고 난도의 무대로 꼽힌다. KALPAK은 해당 공연의 티켓을 확보해, 고객들로 하여금 1월 1일 새해 당일 음악회를 즐길 수 있게끔 했다. 이에 더해, 고객들은 대한항공 비엔나 직항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통해 180도 풀 플랫 침대형 좌석과 고급 기내식, 전용 라운지 등 고품격 서비스를 즐기며 몸과 마음 둘 다 상쾌하게 여정을 시작하고 끝맺을 수 있다. -투간 소키예프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선율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전통에 따라, 매년 다른 거장 지휘자의 손끝에 그 선율을 맡긴다. 다가오는 신년 연주회는 곡의 정교한 해석으로 전 세계 오케스트라의 러브콜을 받는 거장 투간 소키예프(Tugan Sokhiev)가 단상에 오른다. 황금빛으로 물든 무지크페어라인홀의 웅장함 속에서 소키예프의 손끝에 펼쳐지는 빈 필하모닉의 음악은 그 자체로 전율이자 대체 불가능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투간 소키예프는 툴루즈 카피톨 국립교향악단과 볼쇼이 극장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클래식계 거장 반열에 오른 지휘자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전설적인 지휘 교수였던 일리야 무신(Ilya Musin)의 정통 음악적 계보를 잇는 한편, 오랜 기간 프랑스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정교하고 화려한 음색을 구축해 낸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과의 협연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아티큘레이션은 그의 시그니처다. 특히 전통적인 템포와 격조를 중시하는 빈 필하모닉과의 만남에서 더욱 유려하고 찬란한 화음을 만들어 낸다. -비엔나의 고풍스러움과 모던함이 어우러진 프라이빗 거처 이번 여정의 호텔은 비엔나의 유구한 역사와 품격을 고스란히 담아낸 최고급 호텔로 선정됐다. 고객들은 두 호텔 중 취향에 맞는 한 곳에서 숙박하게 된다. 먼저, 19세기 오스트리아 제국 왕가의 고풍스러움과 클래식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보존된 호텔 임페리얼(Hotel Imperial)에 머물며 과거 개인 궁전이었던 이곳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4개의 샹들리에가 반짝이는 입구는 투숙객들에게 잊지 못할 화려함을 새겨 준다. 과거 찰리 채플린과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방문했던 이곳은, 지금도 롤링 스톤스, 레이디 가가 등 스타들의 안식처가 되어 주고 있다. 또는 모차르트가 거주하던 아파트를 개조해 럭셔리함을 극대화한 로즈우드 비엔나(Rosewood Vienna)에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이곳은 비엔나의 새로운 하이엔드 기준을 제시했다고 일컬어지는 곳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정교한 맞춤 가구, 묵직한 대리석 마감, 그리고 섬세한 예술품 컬렉션으로 채워져 조용하지만 압도적인 우아함을 풍긴다. 고객들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후, 비엔나의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거닐며 취향에 맞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KALPAK 관계자는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의 본향에서 인생 통틀어 가장 화려한 새해를 선물해 줄 것”이라며 “투간 소키예프의 섬세한 선율과 역사유산이 숨 쉬는 비엔나의 정취를 온전히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뉴욕 무대 넓혀가는 배우 윤수연… 연기·음악 넘어 창작까지

    뉴욕 무대 넓혀가는 배우 윤수연… 연기·음악 넘어 창작까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배우이자 가수 윤수연(25)이 뮤지컬과 연극, 라이브 음악을 오가며 퍼포머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에서 예술적 소양을 키운 윤수연은 본격적인 공연예술 유학을 결심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American Musical and Dramatic Academy(AMDA)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 이후 탄탄한 연기력과 보컬, 무대 퍼포먼스 역량을 다지며 뉴욕 무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배우 경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윤수연에게 연기와 노래는 서로 분리된 영역이 아니다. 그는 “뮤지컬에서는 인물의 감정과 이야기를 연기와 노래를 통해 동시에 전달해야 한다”며 “대사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 인물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뮤지컬 배우로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창작 뮤지컬 ‘Bari: The Abandoned Princess’는 한국의 전통 설화 ‘바리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윤수연은 주인공 바리 역을 맡아 극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한국의 고유한 서사를 영어 대사와 현대적 뮤지컬 문법으로 녹여내는 작업은 그에게도 배우로서 신선한 도전이었다. 윤수연은 “처음에는 한국적인 정서를 어떻게 미국 관객에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했다”며 “하지만 결국 바리가 느끼는 가족에 대한 감정이나 상처,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은 문화와 관계없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중요한 것은 인물을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왜 그런 선택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객이 문화적 배경을 모르더라도 인물의 감정을 따라갈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윤수연은 이후 뮤지컬 ‘Blue Blind’,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에 출연하며 서로 다른 장르와 캐릭터를 경험했다. 다양한 작품을 거치면서 특정한 역할이나 이미지에 머무르기보다 폭넓은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가 됐다. 최근에는 라이브 음악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뉴욕 맨해튼 The Green Room 42에서 열린 ‘AAPI Playlist’에 퍼포머로 무대에 올랐으며, 첫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같은 공연장에서 두 번째 공연에도 퍼포머로 참여했다. 윤수연은 “뮤지컬에서는 캐릭터를 통해 노래하지만 라이브 공연에서는 제 목소리와 음악으로 관객을 직접 만난다는 차이가 있다”며 “두 가지 무대를 모두 경험하면서 퍼포머로서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AAPI Playlist’의 프로듀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AAPI(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 프로젝트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공연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윤수연 역시 향후 공연에서도 퍼포머와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그의 활동에서 중심은 여전히 무대 위 퍼포먼스다. 뮤지컬에서는 인물의 삶을 연기하고, 라이브 무대에서는 보컬리스트로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두 영역을 함께 발전시키고 있다. 오는 12월, 윤수연은 뉴욕 맨해튼에서 오롯이 자신만의 음악 색채를 담아낸 첫 개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뮤지컬 무대 위의 캐릭터를 잠시 내려놓고, 보컬리스트 본연의 목소리로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향후 뮤지컬은 물론 영화 등 새로운 연기 영역까지 도전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윤수연은 “저를 배우나 가수 중 하나로 나누기보다 연기와 음악을 모두 활용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퍼포머로 성장하고 싶다”며 “뮤지컬, 연극, 영화, 라이브 음악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에서 자란 경험과 뉴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작업하며 얻은 시각을 바탕으로 언어나 문화가 달라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며 “오랫동안 꾸준히 무대에 서면서 계속 성장하는 배우이자 퍼포머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개그맨 딸 미모로 화제되더니…이번엔 “한의대 합격” 소식

    개그맨 딸 미모로 화제되더니…이번엔 “한의대 합격” 소식

    개그맨 김대희가 첫째 딸의 명문대 진학 및 한의대 합격 소식을 전해 주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7년 지기 절친인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가 동반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대희에게 “‘개그콘서트’ 900회 때 보고 한 10년 만인 것 같은데? 물론 사적인 자리에서는 봤지만”이라는 말을 꺼냈다. 그간의 근황을 묻던 MC 유재석은 김대희의 첫째 딸 김사윤 양을 언급하며 “좋은 소식이 있더라. 따님이 한의대에 합격했다더라. 얼마나 좋겠나”라며 축하를 건넸다. 김대희의 딸 김사윤 양은 연세대학교 진학 이후 반수 과정을 거쳐 마침내 한의대에 최종 합격한 소식을 전했다. 유재석이 딸의 한의대 합격 소식을 언급하자 김대희는 “원래 작년에 연대를 들어갔다가 갑자기 반수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기대를 안 했는데 또 합격 소식을 가져왔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한의대만 얘기했는데) 거기에 연대를 딱 얹어서 푸짐하게 이렇게 또 자식 자랑을 한 상 차렸다”고 너스레를 떨며 부모의 마음에 공감했다. 앞서 김사윤 양은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에 재학 중인 사실이 알려져 있었다. 그는 연예인 못지않은 청순하고 세련된 비주얼과 뛰어난 미모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tvN STORY·E채널 ‘내 새끼의 연애’에 출연해 첫인상 선택에서 몰표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한편 김대희는 2006년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셋을 두고 있다.
  • 자두·홍경민 함께 ‘강서 여름밤 페스티벌’

    자두·홍경민 함께 ‘강서 여름밤 페스티벌’

    서울 강서구가 오는 22일 ‘2026 여름밤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름밤의 페스티벌’은 일상에서 다채로운 문화를 즐기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행사다. 팝페라, 댄스, 대중가요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올해는 대중교통과 도보로 접근이 편리한 강서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약 2000석 규모의 야외 콘서트장에서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오후 7시 팝페라 그룹 ‘아띠클래식’의 개막 공연에 이어 댄스팀 ‘소울’이 무대를 펼친다.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자두와 ‘흔들린 우정’, ‘널 보내며’로 유명한 홍경민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전인 오후 6~7시 어린이를 위한 ‘풍선아트’나 ‘타투 스티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알차고 풍성한 무대를 준비한 만큼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곽정은 “장기하, 침대서 어떨지 궁금” 했다가…고개 숙였다

    곽정은 “장기하, 침대서 어떨지 궁금” 했다가…고개 숙였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과거 장기하와 관련해 19금 발언을 한 것을 두고 12년 만에 사과했다. 지난 18일 곽정은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48세 싱글 여자는 밤에 뭘 하고 지낼까? 찐 나이트 루틴과 내돈내산 꿀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곽정은은 자신이 쓰는 침대를 홍보한 뒤 “제게 침대라는 단어는 굉장히 특별하다. 그 이유를 많은 분이 짐작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12년 전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어떤 남자 연예인분에게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지 궁금하게 만드는 남자’라는 발언을 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는 댓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곽정은은 2014년 SBS 예능 ‘매직아이’에 출연해 장기하에 대해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묵묵한 모습인데 노래만 시작하면 폭발하는 에너지가 있다. 그래서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 상상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곽정은은 “이제 와서 말하자면 제가 13년 동안 제 생애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섹슈얼한 기사를 많이 쓰는 매체(코스모폴리탄)에서 일했다. 그중에서도 섹슈얼한 기사를 많이 쓰는 기자로 살았다”며 “방송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도 했고 잡지에서는 용인되던 표현들이 방송에서는 훨씬 더 많은 대중이 보기 때문에 불편감을 줄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내가 어떤 의도로 말하든 간에, 그것이 발화되는 시점과 상황의 맥락을 확인해야 하는 게 말하는 사람의 책임이라는 걸 이해하게 됐다”며 “뒤늦게나마 그때의 제 표현을 불편하게 생각했던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해당 발언으로 인해 현재까지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곽정은은 “지금까지도 ‘이 여자 침대에서는 어떨까?’라는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아직도 있는데 12년 전 누군가가 했던 얘기를 가지고 한 사람을 계속 미워하기에는 (삶이 너무 짧다)”이라며 “이제 그만 노여움 푸시고 제가 하는 다양한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논란으로 인해 곽정은은 2014년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곽정은은 “장기하는 나의 발언을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녹화 다음 날 자신의 신보 콘서트에 초대하기도 했다”며 성희롱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중파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위의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생방송이 아니라 방영 1주일 전에 한 녹화였다. 공중파에 적절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단해 셀프 검열을 하는 것은 온전히 제작진의 몫으로 존재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낸 바 있다.
  • 독립기념관 K-컬처로 물들이다…천안 K-컬처박람회 9월 2일 개막

    독립기념관 K-컬처로 물들이다…천안 K-컬처박람회 9월 2일 개막

    푸드·웹툰·POP 3개관 강화 시민 토크콘서트 등 참여형 무대 확대1만원 이용, 5000원 소비촉진 쿠폰도셔틀 109회 투입 등 안전·편의 보강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K-컬처 종합 문화 행사인 ‘2026 천안 K-컬처박람회’가 K-푸드·K-웹툰·K-팝 등 3대 산업 중심의 체험 기능을 강화해 관람객을 맞는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9월 2일부터 6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박람회 세부 실행계획을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열린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41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산업전시관은 전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K-푸드·K-웹툰·K-POP 3개 분야로 압축해 운영한다. K-푸드관은 전통 발효식품 소개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해외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K-웹툰관은 충남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작가 라이브 드로잉 쇼와 캐릭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K-POP 팝업 전시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이 직접 아이돌 데뷔 과정을 겪어보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독립의 다리 일원에 마련되는 주제전시는 파리·뉴욕·방콕 등 해외 주요 도시의 한류 확산 현장을 재현한다. 올해 유네스코 지정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포토존도 신설됐다. 공연과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2일 다비치,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리센느(RESCENE)의 개막식 축하공연과 드론쇼를 시작으로 3일 K-Rock 콘서트(10cm·YB), 4일 K-OST 콘서트(천안시립교향악단·김나영·멜로망스·케이윌)가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시크릿 쥬쥬’와 ‘반짝반짝 달님이’ 싱어롱쇼가 마련된다. 심·롯데웰푸드 연계 라면&아이스크림 페스타와 충남식품산업박람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관람객의 편의와 지역 상권 소비를 위해 박람회 푸드존에서 1만 원 이상 이용하면 43곳의 천안 빵소와 호두과자 품질인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의 소비 촉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11개 분야 292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현장 안내를 돕는다. 셔틀버스는 순환 및 직통 노선을 포함해 총 109회 투입하며, 폭염에 대비해 컨테이너형 냉방 쉼터 4개소를 신설한다. 장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규모보다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종합 문화행사에 방점을 뒀다”며 “대한민국 대표 K-컬처 종합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도연 “전 남친 ‘코빅’ 방청 초대”…유상무와 썸 연기에 반응이

    장도연 “전 남친 ‘코빅’ 방청 초대”…유상무와 썸 연기에 반응이

    코미디언 장도연이 과거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당시 실제 남자친구를 방청석에 초대했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TEO 테오’를 통해 공개된 ‘살롱드립’ 영상에는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허경환에게 “‘개그콘서트’에서 커플 연기하는 코너 있지 않냐. 당시 만났던 애인이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한 적 있냐”고 물으며 과거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의 연기와 관련된 연애 고충을 질문했다. 장도연은 “옛날에 ‘코미디빅리그’ 할 때 유상무 선배랑 ‘썸앤쌈’이라는 코너를 했다”며 “일하는 나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남자친구를 방청객으로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친이 어디 있는지 사람들 사이에서 보이더라”라며 “내가 다른 코너 할 땐 박수 치면서 보다가 ‘썸앤쌈’ 코너 할 때는 심각한 표정으로 보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게 너무 웃겼다. 그렇게 보는 게 귀엽더라”고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실제로 장도연은 과거 유상무와 함께 출연한 코너 ‘썸앤쌈’에서 실제 무대 위에서 키스 연기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회사 사장인 유상무가 직원인 장도연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펼쳐진 이 파격적인 장면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화제가 됐다. 허경환은 “나는 매주 그런 게 있었다. 옛날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누군가 나에게 뽀뽀하고 도망가는 역할을 계속했다”며 “그때 당시 내 입술은 소품 같은 거였다. 별의별 사람이 와서 다 부딪히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KBS 소품실에 있는 허경환 입술을 막내가 챙겨 가야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가수 자두, 홍경민과 더위 날리는 강서 ‘여름밤의 페스티벌’

    가수 자두, 홍경민과 더위 날리는 강서 ‘여름밤의 페스티벌’

    서울 강서구가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강서대학교 운동장에서 ‘2026 여름밤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름밤의 페스티벌’은 일상에서 다채로운 문화를 즐기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행사다. 팝페라, 댄스, 대중가요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올해는 대중교통과 도보로 접근이 편리한 강서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약 2000석 규모의 야외 콘서트장에서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예약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오후 7시 팝페라 그룹 ‘아띠클래식’의 개막 공연에 이어 댄스팀 ‘소울’이 무대를 펼친다. 특히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가수 자두와 ‘흔들린 우정’, ‘널 보내며’ 등이 대표곡인 가수 홍경민이 여름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장 한편에선 빵과 음료를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공연 전인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어린이를 위한 ‘풍선아트’나 ‘타투 스티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알차고 풍성한 무대를 준비한 만큼 많은 주민께서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페어플레이 정신을 새기다…부산서 글로벌 도핑 방지 캠프

    페어플레이 정신을 새기다…부산서 글로벌 도핑 방지 캠프

    2026 글로벌 도핑 방지 청소년 캠프가 19일부터 22일까지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열린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부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캠프는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에서 채택된 ‘부산 선언’의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청소년 선수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캠프에서는 도핑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형 도핑 방지 교육, 팀 프로젝트, 선수위원 토크콘서트 등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팀 프로젝트에서는 ‘팀 닥터 부재 시 동료에게 감기약을 전달받은 경우’, ‘성분을 확인하지 않은 영양제를 전달받은 경우’ 등 선수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을 주제로 토론한다. 선수위원 토크콘서트에서는 세계도핑방지위원회 및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 4명이 참석해 ‘선수의 선택, 클린 스포츠의 가치’를 주제로 경험담과 윤리적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캠프 마지막 날인 22일 폐회식에서는 ‘클린 스포츠 서포터즈’ 발대식이 있을 예정이다.
  • ‘웃음의 향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1일 개막

    ‘웃음의 향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1일 개막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1일부터 30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중심으로 부산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코미디언 지석진 사회로 진행된다. 4인조 여성 밴드 ‘QWER’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통 토크 예능 ‘말자쇼’, 해외 공연팀 ‘마임 드 리옹(프랑스)’ 공연, 개그콘서트 출연팀의 특별 개막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는 벡스코 오디토리움, 해운대 구남로 등 도심 전역에서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 올스타즈’, 무언극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 ‘갈갈이 개그콘서트 레전드의 귀환’ 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새 프로그램으로 ‘김학래, 이용식 대환장 토크쇼’가 밀락더마켓에서 열린다. 고 구봉서 탄생 100주년 헌정 토크쇼로, 코미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세대를 잇는 웃음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 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폐막식은 30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실력파 코미디언들의 무대 ‘나는개가수다’ 축하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 “개콘 때 매주 뽀뽀…내 입술은 소품이었다” 허경환 ‘충격 폭로’

    “개콘 때 매주 뽀뽀…내 입술은 소품이었다” 허경환 ‘충격 폭로’

    코미디언 허경환이 공개 코미디에 출연할 당시 출연자들과 뽀뽀를 많이 해서 입술을 소품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지난 18일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살롱드립’에 나와 ‘개그콘서트’ 때 얘기를 했다. 장도연은 허경환에게 “예전에 ‘개콘’ 할 때 러브라인 같은 걸 하지 않았냐. 그때 만나던(교제하던) 사람이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한 적은 없었냐”고 물었다. 허경환은 “나는 매주 그런 게 있었다. 옛날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누군가가 나에게 뽀뽀하고 도망가는 역할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당시 내 입술은 소품 같은 거였다. 별의별 사람이 와서 다 부딪히고 다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KBS 소품실에 있는 허경환 입술을 막내가 챙겨가야 하는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뽀뽀를 받은 뒤에도 웃음으로 상황을 마무리해야 했다고 했다. 그는 “항상 웃기고 개그로 마무리를 지어야 했는데, 그걸 받는 내 모습이 가끔 씁쓸할 때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AI 연출과 콘서트 오페라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AI 연출과 콘서트 오페라

    올해는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전막 초연된 지 150년이 되는 해다. 전체 4부작으로 총 연주 시간이 15시간에 달하는 이 음악극은 종합예술작품을 지향한 바그너의 예술적 정수라고 불린다.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은 바그너가 건립한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페스티벌로 바그너의 오페라만을 무대에 올린다.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은 여느 오페라극장과는 다르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무대 앞의 피트는 깊숙이 파여있고 일부가 덮여있다. 이 때문에 오케스트라의 음악은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고 무대와 객석의 독특한 구조를 거쳐 신비한 음향을 만들어낸다. 바그너는 귀족들이 오페라는 보지 않고 잡담을 나누거나 이성을 훔쳐보던 박스석을 없애고 모든 관객이 무대를 보게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의 관객들에겐 어려움도 있다. 딱딱한 의자나 좁은 좌석 간 거리는 여전히 개선이 어렵고, 에어컨도 없으니 요즘처럼 폭염이 닥치기라도 하면 관람환경은 끔찍해진다. 바그너 작품의 매력, 아니 마력이 아니면 이 페스티벌의 인기는 설명이 어렵다. 올해 ‘반지’ 프로덕션의 정식 제목은 ‘니벨룽의 반지 10010110’였다. 이 숫자는 150을 이진수로 표현한 것으로, 전 세계의 화두인 인공지능(AI)를 연출에 활용한 것을 의미했다. 원래는 한 차례만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예산 삭감으로 일부 오페라가 취소되면서 두 사이클이 추가돼 결과적으로 세 차례 공연되었다. 연출자는 따로 없이 큐레이터와 비주얼 아티스트가 150년간 바이로이트의 ‘반지’ 공연 이미지와 역사적 사건들을 AI에게 활용하도록 했고, AI는 이를 바탕으로 공연 중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영상을 생성해 무대 전면의 거대한 스크린에 투사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한국에서 보러 간 애호가들이나 해외의 비평가들 모두 혹평을 보냈다. 영상들은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훌륭한 음악과 뒤섞이지 못하고 따로 놀았으며, 관객이 음악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했다고 한다. 공연 후 기립박수를 받은 음악가와 달리 무대 위에 오른 제작진은 야유를 받았다. 오페라 연출에서 AI 도입이 옳고 그름을 논하려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술이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더 많이 더한다고 더 풍부한 예술 경험이 만들어지진 않는다. 이런 점에서 역설적으로 콘서트 오페라의 의의도 생각해볼 수 있다. 콘서트 오페라는 무대를 덜어내고 연기와 의상은 최소화하고 음악에 최대한 집중한다. 관객은 음악과 언어에 몰입하며 자신의 상상력으로 시각적 무대 너머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콘서트 오페라는 세트 제작이나 인건비를 아끼고 연습 기간을 단축시키며 한두 번만의 공연도 가능하게 하는 장점도 있다. 국공립 콘서트홀이나 오케스트라라면 음악의 다양성 확보 면에서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콘서트 오페라를 시도하면 어떨까. 콘서트 오페라도 오페라다. 양창섭 음악칼럼니스트
  • ‘AI 시대 인간의 뇌는’…호반문화재단, 정재승 교수 특강 호평

    ‘AI 시대 인간의 뇌는’…호반문화재단, 정재승 교수 특강 호평

    호반문화재단이 AI 시대 인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는 특별한 강연을 마련해 호평을 받고 있다.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대표 뇌과학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뇌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호반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 및 시민과 문화예술 관계자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정 교수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로서 다양한 방송과 강연 활동은 물론 ‘과학 콘서트’, ‘열두 발자국’ 등의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왔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의 사고력과 창의성, 의사결정의 원리를 뇌과학적 관점에서 살펴봤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AI와 차별화되는 인간의 역량과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통찰을 공유했다. 이번 강연은 호반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 ‘예술공작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예술공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생성형 AI 기반 문화예술 교육과 AI 분야 명사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생성형 AI 시대 인간의 사고력과 창의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얻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복합문화예술공간 ‘호반아트리움’을 비롯해 국내 중견·원로 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창작공간 지원 사업 ‘H아트랩’,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H-EAA’ 등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 “나 키스 받았어!” 소아암 환아의 벅찬 표정…BTS 지민, 전 세계 울린 ‘감동 스킨십’[월드픽]

    “나 키스 받았어!” 소아암 환아의 벅찬 표정…BTS 지민, 전 세계 울린 ‘감동 스킨십’[월드픽]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미국 월드 투어 현장에서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 팬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했다. 지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투어 ‘ARIRANG’ 공연 도중 관객석을 향해 걸어갔다. 지민의 목적지는 객석에 앉아 있던 소아암 환아 올리비아였다. 이 모습은 미국 비영리단체 ‘히어로즈 포 칠드런(Heroes for Children)’의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됐다. 암 환아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이 단체는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 프로그램과 연계해 올리비아를 비롯한 어린이들을 BTS 콘서트에 특별 초청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민은 무대 도중 올리비아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눈을 맞췄다. 이어 허리를 숙여 자신이 갖고 있던 키링을 건넨 뒤, 올리비아를 따뜻하게 품에 안고 볼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지민의 입맞춤에 감격한 올리비아는 “나 키스 받았어(I got a kiss!)”라고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과 관계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단체 측은 ”지난밤 공연에서 올리비아에게 가장 애정 어린 포옹을 선사해 준 방탄소년단에 감사하다“며 ”평생 가슴에 새겨질 보석 같은 기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진행 중이다. 미국 알링턴 AT&T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22~23일에는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다. 이번 투어는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인종적·장르적 선을 긋는 의도가 엿보이는 ‘베스트 아시안 팝 음악 퍼포먼스’ 부문 신설에 반발해 ‘그래미 어워즈’ 보이콧을 선언했다. 팬들은 현장에서 이를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을 보냈다. 그래미 어워즈 측은 결국 16일 “우리 의도와 무관하게 일부 아티스트들이 (아시안 팝) 부문이 자신들이 힘들게 만든 음악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느낀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 부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오텔로’ 공연…18일 선예매

    부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오텔로’ 공연…18일 선예매

    부산시는 오는 10월 10, 11일 오후 5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콘서트오페라 ‘오텔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연은 부산콘서트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클래식 부산이 직접 기획·제작한 오페라 프로젝트다. 베르디의 대표작 오텔로를 세계 정상급 성악가와 국내외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오텔로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바탕으로 작곡해 1887년 2월 5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사랑과 질투, 의심과 배신이라는 인간 보편의 감정을 강렬한 음악과 극적인 서사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 지휘는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이 맡는다. 클래식 부산 관계자는 “베르디의 음악적·극적 역량이 가장 집약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오텔로를 정명훈의 해석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콘서트오페라 형식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사운드와 성악가들의 섬세한 표현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인공 오텔로 역에는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 온 미국 출신 테너 그레고리 쿤데가 출연한다. 특히 그레고리 쿤데는 세계적인 테너이자 ‘오텔로’의 대표적인 해석자로 평가받고 있다. 빈 국립오페라,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파리국립오페라 등에서 활약했다. ‘이아고’ 역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라 스칼라 등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해 온 세르비아 출신 바리톤 젤리코 루치치가 출연한다. 데스데모나 역은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 전속가수로 활동하며 유럽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손지혜가 맡는다. 부산 출신 메조소프라노 사비나 김, 베이스 바리톤 이준오, 테너 황준호, 김재일, 베이스 김철준 등도 함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연주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가 맡으며, 클래식부산합창단, 노이오페라코러스,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지역의 예술단체와 예술인들도 참여한다. 선예매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며, 일반 예매는 다음 날 오후 2시부터다. 예매는 클래식부산 공식 홈페이지(classicbusan.busan.go.kr/Home/ko/Main), 티켓 예매 사이트(놀티켓)에서 할 수 있다.
  • 이재현 CJ회장 3개월 만에 다시 미국행…“2028년 매출 12조원 달성”

    이재현 CJ회장 3개월 만에 다시 미국행…“2028년 매출 12조원 달성”

    CJ가 K뷰티·푸드·콘텐츠를 축으로 2028년 북미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 영역을 아우르는 ‘K라이프스타일’을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CJ 회장도 지난 5월 이후 약 80일 만에 미국을 다시 찾아 한국 콘텐츠 축제 ‘케이콘’(KCON)을 둘러보고 사업 간 시너지 강화를 강조했다. CJ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힐튼 글렌데일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북미 사업 성과와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5월 이 회장이 미국 주요 사업장을 찾아 제시한 북미 성장 방향을 구체화 한 것이다. CJ는 현재 8조원 규모인 미주지역 매출을 2028년까지 12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2단계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식품에서는 현재 32개주 205개 점포가 있는 베이커리 뚜레쥬르 매장을 2030년까지 1000개 점포로 넓힐 계획이다. 지난해 말 미국 내 베이커리 생산이 가능한 자체 생산 체계도 구축했다. 김진식 CJ아메리카 공동 대표는 “미국 내 계열 사업들이 현지화가 충분히 되어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을 키우는 중에도 인프라를 가지고 영향을 덜 받으며 사업을 키울 역량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비고를 앞세운 식품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미국 내 한국 음식 등 아시안 푸드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만큼, 생산 기반을 확장하고 상온 식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6월 호떡을 비롯해 잡채만두 출시를 준비 중이고, 부각류, 김류, 떡볶이도 개발하고 있다. 2027년 사우스다코타주 아시안푸드 신공장도 완공된다. 페데리코 아레올라 CJ슈완스 아시안식품BU장은 “2017년에는 한국 음식을 주1회 먹는 사람이 28%였지만 지난해에는 절반으로 늘었다”며 “특히 젊은 층에서 김밥 만두 등을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도 올해 LA 두 곳의 매장을 낸 데 이어 2027년 상반기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총 5개의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연다는 목표다. 오는 8월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내 ‘올리브영 K뷰티에딧’도 시작한다. 한국 스킨케어를 소개하는 전용 매대다. 한편 이 회장은 전날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N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미국 젊은 세대가 K콘텐츠와 K푸드, K뷰티를 즐기는 현장을 점검한 그는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이미경 부회장,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과 함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K팝 콘서트를 관람했다. CJ 관계자는 “지난 5월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미국 주요 사업장을 점검한 이 회장이 다시 미국을 찾은 것은 K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 BTS가 데뷔 직후 올랐던 무대…미국 ‘잘파세대’ 홀린 케이콘

    BTS가 데뷔 직후 올랐던 무대…미국 ‘잘파세대’ 홀린 케이콘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발견하고 한국 음식 종류들과 문화를 많이 알게 됐어요. 스킨케어도 독특하고 매력적이었어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콘(KCON)에 참가한 미국인 새라이는 이렇게 말했다. KCON은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K컬처 페스티벌로 K팝 공연과 뷰티, 음식,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올리브영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올리브영 페스타’를 열었다. 올해는 연간 테마인 ‘K소울 시티’ 서울을 중심으로 스토리와 푸드, 뷰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서울 대표 상권인 홍대·명동·성수·강남 거리가 재현됐다. 참석자들은 각 동네에서 종류별로 뷰티 상품을 체험했다. 한국의 야시장을 재현한 공간에서는 붕어빵과 달고나 등 한국 간식을 포장마차 분위기에서 즐겼다. 리센느 등 한국 아이돌의 사인 CD를 받거나 신인 아이돌 그룹과 함께 춤을 따라 추는 공간도 팬들로 북적였다. 보이그룹 NCT 127의 팬으로 한국 문화에 입문한 안드레아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 사는 걸 좋아한다”며 “다양한 부스들을 다니면서 다양한 한국 제품과 K팝 음식에 대해서도 더 배우게 됐다”고 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이른바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 이후 출생)였다. K팝, K콘텐츠에 대한 경험과 몰입이 음식과 화장품 등 다른 영역까지 이어진 경우가 많다. CJ그룹이 지난해 12월 전세계 12개국24개 도시 15~49세 남녀 총 7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 소비자들 사이 K컬처 경험은 K푸드, K팝과 상호 연결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미국 소비자 30%는 K푸드, K뷰티, K팝, K콘텐츠 등 K카테고리 전반을 모두 경험했다고 답했고 2개 이상 경험한 비율도 75%로 집계됐다. 김숙영 UCLA 연극영화대학 교수는 “미국 잘파세대들은 역사상 타 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높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중시한다”며 “한국 문화와 식음료는 시대 변화와 맞물려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 중소기업 40여곳도 참여해 뷰티·푸드·패션·생활용품을 소개했다. CJ 관계자는 “KCON은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이듬해 미국에서 처음 공연했던 KCON 메인 무대에는 지난 15일 저녁 제로베이스원, 아일릿 등 K팝 대표 그룹들이 올랐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가수들과 함께 “KCON 놀자”를 외쳤다. CJ 관계자는 “지난해 사흘간 12만 5000명의 현장 관객이 모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하츄핑·코난은 살아있다… 여름 블록버스터 속 깜짝 돌풍

    하츄핑·코난은 살아있다… 여름 블록버스터 속 깜짝 돌풍

    여름 대작들의 틈바구니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깜짝 흥행을 거두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 속편이 개봉 2주 차 50만명을 거뜬히 넘었고, ‘명탐정 코난’ 새 극장판도 3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재개봉 애니메이션들도 잇따라 영화관 문을 두드릴 계획이어서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16일 영화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은 개봉 10일 차인 이날까지 누적 57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호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의 치열한 싸움 속에서 거둔 성적이다. 이번 편은 바다로 사라진 엄마 벨리타 왕비를 구해야 하는 주인공 로미와 단짝 요정 하츄핑의 모험을 그렸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진정한 용기를 발견하는 로미의 성장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앞서 2024년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124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려한 화면과 수준 높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감동적인 스토리로 아이는 물론 부모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나 ‘오디세이’ 관객층보다 어린 관객을 겨냥한 전략이 먹힌 셈”이라며 “1편이 워낙 흥행한 덕에 2편도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도 12일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해 5일 만에 18만명을 모으며 흥행에 가세했다. 아오야마 고쇼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매년 여름 극장판으로 개봉하고 있는데, 이번이 29번째 작품이다. 모터 사이클 페스티벌이 열리는 요코하마로 향하던 코난 일행이 폭주하는 검은 오토바이와 관련한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도시를 배경으로 한 추격전과 액션 장면을 생생하게 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국내에서도 2023년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2024년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지난해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까지 세 작품이 개봉일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사랑받았다. 오는 26일에는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고스트밴드’가 개봉한다. 영혼을 볼 수 있는 미타가 개성 넘치는 고스트 4인방과 친구가 돼 ‘고스트밴드’를 결성하고, 대형 기획사의 방해에 맞서 꿈의 콘서트 무대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다. 싱어송라이터인 주인공 미타의 성장 서사에 유령 멤버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끈다. 이미 성공한 애니메이션들도 이번 달 잇따라 재개봉한다. 오는 19일에는 애니메이션 명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가 16년 만에 4K 리마스터링판으로 돌아온다. 인간의 물건을 빌려 쓰며 살아가는 10㎝ 키의 소녀와 인간 소년의 잊지 못할 여름날 추억을 그린 작품이다. 2011년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았다.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거뒀고, 국내에서도 당시 106만 관객을 기록했다. 같은 날 한국 애니메이션 ‘길 위의 뭉치’도 가세한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유기견 뭉치가 거리에서 살아가는 짱아, 개 농장에서 탈출한 밤이 등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면서 겪는 험난안 여정을 그렸다. 2019년 애니메이션 ‘언더독’을 4K 버전으로 바꿔 7년 만에 영화관으로 돌아온다.
  • 금천에선 잠시 멈춰 ‘북캉스’ 어때요

    금천에선 잠시 멈춰 ‘북캉스’ 어때요

    서울 금천문화재단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은 오는 27일 여름 독서문화축제 ‘찾아가는 북 퍼포먼스: 기찻길 옆 북캉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북 퍼포먼스’는 도서관이 이용자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주민 생활 공간으로 찾아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행사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생활하거나 일하는 청년이 퇴근길에 책과 음악, 문화예술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도록 서울청년센터 금천에서 열린다. 가산도서관과 서울청년센터 금천, 스스로가구연구소가 협력해 청년의 문화적 관심과 심리·정서적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주제인 ‘기찻길 옆 북캉스’는 기차가 잠시 머무는 정차역처럼 바쁜 일상을 보내는 청년들이 책과 음악, 대화를 즐기며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행사장은 독서와 공연, 강연, 상담,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피서지 콘셉트로 꾸며진다. 행사장 1층에서는 책과 문장을 매개로 취향에 맞는 상대와 도서를 연결하는 청년 북매칭 ‘썸 타는 페이지’를 운영한다.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은 추천 도서와 음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바뀐다. 2층에서는 마인드커리어 이안의 이가연 대표가 스트레스 진단 강연·상담 프로그램인 ‘밤의 고백’을 운영한다.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펴보고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안예슬 고민정거장 대표는 ‘청년 외로움’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빈집: 비 인 하우스’ 토크콘서트를 한다. 20~30대 청년과 주민이 참여 대상이다. 대부분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인원 제한이 있는 일부 강연과 맞춤형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가 우선이다. 서영철 재단 대표이사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청년들이 퇴근길에 잠시 멈춰 책과 음악, 대화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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