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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진vs김선욱…1월은 라흐마니노프의 달

    조성진vs김선욱…1월은 라흐마니노프의 달

    새해부터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라흐마니노프 3번’ 무대가 격돌한다. ‘쇼팽 위너’ 조성진은 내년 1월 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대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신년음악회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요엘 레비의 KBS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대원문화재단이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추첨을 통해 티켓이 증정됐다. 같은달 3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리즈 콩쿠르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 출신인 김선욱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무대가 예정돼 있다. KBS교향악단 새해 첫 정기연주회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김선욱의 1부 협연에 이어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이 마련된다.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은 위대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던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협주곡 2번을 작곡한 이후 8년 뒤 내놓은 후기낭만파 시대의 또다른 걸작이다. 웬만한 피아니스트들에게도 기교적으로 난곡으로 꼽힌다. 특히 베토벤, 브람스 등 독일 레퍼토리에 강점을 보여온 김선욱과 쇼팽 등 프랑스 레퍼토리에 강한 조성진이 선보이는 러시아 협주곡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두 연주자 사이에는 모스크바 태생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출신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부르크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길트부르크는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24~2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 곡을 연주한다. 2013년 퀸 엘리자베스 우승 이후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는 한국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무대 등을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유시민 팟캐스트 ‘알릴레오’ 개설하자마자 4000명 구독

    유시민 팟캐스트 ‘알릴레오’ 개설하자마자 4000명 구독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채널이 생기자마자 4000명 넘는 구독자를 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27일 팟캐스트 플랫폼인 팟빵의 시사 및 정치 카테고리에 ‘유시민의 알릴레오’라는 이름의 채널이 개설됐다. 아직 업데이트된 에피소드가 없는데도 4000명이 넘는 사람이 구독을 눌렀다. 채널 소개에는 “우리 사회 정책현안에 대한 팩트와 해석의 차이를 좁히는 시사지식 정보 프로그램”이라고 적혀 있다.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회원의 날’ 행사에서 재단 차원에서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최근에 국민 관심이 큰 국가 정책과 이슈에 대한 보도를 챙겨보면 갑갑하다. 반지성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혹세무민 보도가 넘쳐난다”며 “우리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공연리뷰] 단정한 바이올린 서사시… 에베레스트를 동산 넘듯

    [공연리뷰] 단정한 바이올린 서사시… 에베레스트를 동산 넘듯

    ‘바흐’라는 이름의 작은 동산에 오른 듯했다. 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있었던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에베레스트산에 등정하는 것에 비유되는 장대한 작품이지만, 한은 이날 연주에서 관객과 함께 ‘음악 산책’에 나선 듯 단정하고 산뜻한 ‘바흐’를 선보였다.이날 프로그램은 전체 6곡(소나타 1~3번·파르티타 1~3번) 가운데 절반인 소나타 2번과 파르티타 3번, 소나타 3번이었다. 바이올린 하나만 들고 홀로 무대에 선 그의 얼굴에서 부담감이나 무게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객석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무대를 바라볼 수 있었다. 교회소나타 양식인 소나타 2·3번에서는 정석적인 템포를 지키면서도 인간미가 전해졌고, 바로크 춤곡을 모은 세속소나타 양식의 파르티타 3번에서는 절제된 리듬감이 돋보였다. 개별 작품의 연주 시간은 여타 연주와 비교해 조금씩 길었지만 늘어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번 내한 프로그램에 ‘에베레스트산’의 정점이자,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의 대표곡인 파르티타 2번이나 2번 마지막 악장인 ‘샤콘’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샤콘’이 있어야 할 자리를 소나타 3번의 ‘푸가’가 대신했다. 푸가에 앞서 연주한 ‘아다지오’ 악장으로 관객의 마음을 누그러뜨린 그는 푸가의 변주를 반복하며 조금씩 감정의 동요를 일으켰다. 절제되면서도 인간적인 ‘두 얼굴’의 푸가가 10분 남짓 연주되고 객석에서는 작은 박수 소리가 들렸다. 소나타 3번이 채 끝나지 않았지만, 관객들은 이날 그의 연주에서 이미 한 편의 ‘서사’를 느꼈던 것이 아니었을까. 과거 내한 때 호불호가 갈렸던 음악평론가들도 이번 무대에 대해서는 그의 더욱 깊어진 연륜과 실력을 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류태형 음악평론가는 “마치 관악기를 듣는 것과 같이 바이올린을 제어하는 연주가 돋보였고, 연주를 들으며 삶의 이모저모를 상상할 수 있었다”며 “예배당 속 바흐가 아닌, 자연 속에서 숨 쉬고, 생활 속에서 함께 느낄 수 있는 바흐를 보여 준 연주”라고 말했다. 현역 최고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누구냐는 질문에 리사 바티아슈빌리나 이자벨 파우스트, 혹은 강한 개성의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 등의 이름을 먼저 떠올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적어도 바흐 레퍼토리에서만큼은 한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한국 관객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경남 양산서 성탄전야 미사 참석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경남 양산서 성탄전야 미사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연차휴가를 내고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에서 성탄전야 미사에 참석했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모두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전날 양산의 덕계성당에서 미사를 올렸다. 전날 문 대통령은 연가를 내고 성탄절을 어머니 및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지내고자 양산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나흘 동안 연달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 여사와 문 대통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서울에서 보냈다. 다음 날인 성탄절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과 남북한 화해·평화를 기원하는 천주교·개신교 연합 성탄 음악회’에만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시민 ‘어용지식인’ 복귀선언…유튜브·팟캐스트 진행한다

    유시민 ‘어용지식인’ 복귀선언…유튜브·팟캐스트 진행한다

    “정계 복귀 절대 안 해”“유시민 테마주? 전부 사기”“경제 살릴 대책 학자들도 몰라”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어용지식인’ 복귀를 선언했다. 일주일에 한 번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국민 관심이 큰 국가 정책과 이슈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런 대외활동이 정계 복귀 초읽기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주식시장의 이른바 ‘유시민 테마주’도 본인과 무관한 “사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회원의 날’ 행사에서 근황을 전했다. ‘시민에게 듣는다’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유 이사장은 회원들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차원에서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 개설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17대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현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박스떼기’ 논란에 대해 최근 어떤 시사평론가가 언급한 일을 들며 “방송에 나갔다면 바로 (반박)했을텐데 말할 기회가 없었다”며 “폼 잡고 하차했는데 방송에 다시 나갈 수는 없고 대신 재단이 팟캐스트를 하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의 패널로 활동하다 하차했다. 유 이사장은 “진행은 제가 하고 이야기손님 등은 준비가 끝나면 정식으로 알려드리겠다”며 “요새 대세라는 유튜브도 ‘정복’해볼까 한다”고 말했다.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할 채널을 개설하는 이유에 대해 유 이사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근거 없이, 또는 잘못된 사실을 갖고 비방하는 파동이 올해 여러 차례 있었는데 대처법이 없었다”며 “우리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유 이사장의 이런 발언을 ‘어용지식인 복귀선언’으로 받아들였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5월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진보 정부가 출현한다면 사실에 의거해서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옹호하는 ‘범진보 정부의 어용지식인’이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이사장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어용지식인 은퇴 비슷하게 했는데 다시 해야 할 거 같다”며 “최근에 국민 관심이 큰 국가 정책과 이슈에 대한 보도를 챙겨보면 갑갑하다. 반지성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혹세무민 보도가 넘쳐난다”고 지적했다. 유튜브 방송을 정치복귀를 위한 몸풀기로 해석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유 이사장은 경계했다. 그는 “가만히 있는 저를 자꾸 언론사들이 괴롭힌다. 여론조사 후보로도 넣는데 법을 찾아보니 강제로 못하게 할 방법이 없다”며 “그래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여론조사시 본인을 넣지 말아달라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는 안내문을 보내려고 한다. 그게 법적으로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주식시장에서 ‘유시민 테마주’로 거론되는 기업도 자신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사외이사로 있는 기업(보해양조)이 있는데 그 회사 대주주가 제가 생각하기에 괜찮은 일을 하려고 해서 도움이 되고자 맡은 것”이라면서 “(테마주로 분류한) 다른 회사들도 대학 동기가 대표로 있거나 제가 알던 분이 사외이사로 있는 곳인데 저는 그분들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제가 선거에 나갈 것도 아니고 결국 자기들끼리 돈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면서 “그것도 법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더라. 피곤하다. 저를 그만 괴롭히십시오”라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최근 악화된 경제상황과 청년일자리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방법이 있는데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경제가 안 좋아져서 대통령이 일을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사람들은 오래 기다려주지 않는다. 경제는 빨리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예견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솔직히 얘기하자. 노무현 정부때도 경제성장률 공약은 사기니까 하지 말자고 했다”며 “불황에 빠진 국민 경제를 다시 고도성장으로 끌어올릴 방법을 안다면, 그런 방법이 있다면 어느 나라가 가난하게 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이 내놓은 전망을 보면 미국, 유럽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1%대로, 2%대인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보다 낮은 것을 보면 선진국도 비슷한 문제에 당면했다는 게 유 이사장의 설명이다. 유 이사장은 미국의 경제학자 폴크루그먼의 말인 “현대경제학은 19세기 의학과 비슷하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적합한 조언은 많이 해줄 수 있지만 정작 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지 못 한다”를 인용했다. 그는 “지금의 경제학을 학자들은 과학이라고 말하지만 환자들을 치료하지 못한다”며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컴퓨터,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의 발달 때문이다. 산업혁명 시절 기계가 사람을 대체했던 상황과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또 고학력의 청년들을 흡수할 일자리가 사람 수보다 훨씬 적게 생기기 때문에 일자리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이 똑바로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 전문가가 언론과 한 인터뷰를 보니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엉터리이고 산업정책이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며 “그러면 어떻게 산업을 키워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잘 키워야 한다’고 대답하더라”고 전했다. “지금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해결방법을 알면서도 팽개치고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유 이사장은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서기관 승진△인사조직과 장상만△재해보상정책관실 재해보상정책담당관실 곽보현△인재채용국 공개채용2과 황일청△윤리복무국 재산심사과 정상희 ■조달청 ◇과장급 전보△조달교육원장 홍순후 ■통일연구원△통일정책연구실장 김갑식 연구위원△북한연구실장 홍민 연구위원△평화연구실장 김상기 부연구위원△인도협력연구실장 서보혁 연구위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열에너지시스템연구실장 신형기 ■현대자동차그룹 <승진>◇현대자동차△부사장 문정훈 박동일 장재훈 전상태△전무 김무상 문상민 박창욱 송광수 이청휴 임정환 정준철 정현칠 허병길 허정환△상무 강두식 김언수 김종수 김종태 류지성 맹하영 민동철 박수동 박현달 백철승 서민성 이규복 이병훈 이선우 이영희 이재철 임기빈 임재웅 장덕상 정방선 최규헌 최진안 추교웅 홍석범△이사 강기문 곽근영 김경태 김기효 김명실 김성남 김성준 김충열 김태성 박정환 박찬영 박철연 박형연 배현주 송민규 신승규 신승호 신승환 양동석 오준연 오중석 유진환 윤성훈 윤창섭 이대교 이석재 이성식 이윤규 이종일 임만규 장성곤 조영환 조재경 진욱 최영일 최우석 최재호 하성종 하학수 홍범석△이사대우 강상우 권교원 권병준 금영범 김승찬 김연태 김영일 김재헌 김종완 김종해 남중철 박국철 박동휘 박삼열 박상규 박종진 박준서 박철 박춘항 서승우 성현 손용 송택성 신동수 신용태 오광택 윤영찬 이경태 이근한 이세영 이시식 이시혁 이영호 이원도 이재민 이종섭 이준택 이황복 임윤 정근주 정덕교 정순준 정지한 조원상 차우준 최낙현 최성길 한영덕 황치홍△연구위원 유제명 어정수 정영호◇기아자동차△부사장 유영종△전무 김춘성 박래석 이경재 조상현 주우정 최재현△상무 김종윤 김진하 박명호 박준범 박태진 이용민 정원정 태원섭 한석원△이사 김경곤 김광오 박규철 박종섭 박준영 박희동 신길남 안기석 유철희 정상권 정의철 조상운 조영곤△이사대우 김연수 김용권 김치우 김현영 문재웅 박용준 박현성 석인재 송재삼 신동수 신현용 오세균 오준동 윤중관 이동원 이동은 이상화 전병구 정장근 최영칠 한상미◇현대모비스△부사장 배형근 성기형△전무 백경국 정정환△상무 오흥섭 조서구△이사 김연근 김영화 김종수 박종원 옥진길 이성훈 이우일 이형동 정창재 정호일 조재목 △이사대우 가균 강형구 김광석 김덕권 김서홍 김형수 박기태 박정훈 양태규 이영국 이종근 이한호 천재승◇현대위아△전무 이봉우△상무 김기웅 박동호 원광민△이사 최선필△이사대우 김창용 박창석 오승훈 육군일 이준녕 정치상◇현대파워텍△이사 김한주 장인△이사대우 정상길◇현대다이모스△상무 장희철 홍상원△이사 박진영 조신래△이사대우 차수덕◇현대케피코△상무 박찬정△이사 남궁문△이사대우 나포룡 윤선홍◇현대제철△부사장 박종성△전무 김경식△상무 김성주 김원배 김현수 김형철 임병직 차재동△이사 김정한 서재영 이대형 최영모 최은호△이사대우 고흥석 구동영 김정 김형진 박상준 양종오 유성만 이기동 장천근 조정연◇현대비앤지스틸△이사 곽길호 김성문◇현대종합특수강△상무 박종식◇현대건설△상무 김광평 김기범 김태균 김태욱 전재호 차승용 최원석△상무보A 강명찬 김태희 이규재 이용 이윤석 이인기 이종수 최영△상무보B 고정훈 구영철 김경수 박세광 서완석 서희석 이상배 이재현 이철호 장승복 정윤태◇현대엔지니어링△전무 이승철△상무 박정윤 이재환 이호일 홍현성△상무보A 권문한 김민현 김석호 김정배△상무보B 김준식 이승동 정외환 조재일 현승환◇현대스틸산업△상무보B 심인호◇현대종합설계△상무보A 이광재◇현대캐피탈△이사 이형석 전보성 홍근배◇현대카드△전무 김덕환△상무 전성학△이사 공봉환 전시우△이사대우 공성식 김명곤 김홍 류수진◇현대커머셜△이사대우 김병석◇현대차증권△이사 김상철 안현주△이사대우 김회천◇현대글로비스△전무 전금배△상무 유종수△이사 김창기 김희준 박태영 유흥목△이사대우 공태윤 김경훈 박종철◇현대로템△전무 김두홍△상무 안효철△이사 조장욱△이사대우 권오철 김진수 이대성 전상훈◇현대오토에버△이사 권동복 김석주△이사대우 강동식 박용환◇이노션△전무 김태영△상무 김진우 최윤관△이사 최우석◇현대엠엔소프트△이사 이진동△이사대우 김진호 서동권◇지마린서비스△이사 황창국◇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전무△김덕환 현대카드 카드부문장◇상무△전성학 현대카드 정보보안실장◇ 이사△공봉환 현대카드 PLCC본부장△전시우 현대카드 재무관리실장△홍근배 현대캐피탈 경영기획실장△전보성 현대캐피탈 IT본부장△이형석 현대캐피탈 미국법인 Corp.Finance본부장◇이사대우△김홍 Biz.Intelligence실장△김명곤 현대카드 가맹점마케팅실장△류수진 현대카드 Brand1실장△공성식 현대카드 카드경영관리실장△김병석 현대커머셜 커머셜기획실장 ■롯데그룹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그룹 식품BU장 내정 사장 이영호△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이자형△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창권△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사장 오성엽△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이사 부사장 이영구△롯데푸드㈜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조경수△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박찬복 (現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겸임)△롯데GFR㈜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정준호△롯데지주㈜ HR혁신실장 부사장 정부옥△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태환△㈜대홍기획 대표이사 내정 전무 홍성현△LC Titan 대표이사 전무 이동우△롯데인재개발원장 전무 전영민△㈜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보A 정재학△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 내정 상무보A 배우진△한국에스티엘㈜ 대표이사 상무보A 김진엽△롯데콘서트홀 대표 김선광◇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김교현△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사장 윤종민△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임병연△㈜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 갑△롯데물산㈜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광영 (現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겸임)△롯데건설㈜ CM사업본부 대표 부사장 석희철△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부사장 박현철△㈜호텔롯데 롯데리조트 대표 전무 고원석△롯데렌탈㈜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훈기△롯데캐피탈㈜ 대표이사 내정 전무 고정욱△롯데유통사업본부 대표 상무 김용기
  • 연말 제야음악회, 어디로 갈까

    연말 제야음악회, 어디로 갈까

    국내 주요 공연장들이 연말을 맞아 송년제야음악회를 연다. 스타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명곡은 물론 유명 뮤지컬 넘버 등이 더해지며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더한다. 예술의전당은 31일 오후 9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제야음악제를 개최한다. 지휘자 정치용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가운데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테너 강요셉, 소프라노 서선영 등 국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손열음은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강요셉·서선영은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등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주요 아리아를 비롯해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가운데 ‘신이시여, 평화를 주소서’, 푸치니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제야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베토벤 교향곡 5번의 4악장이다. 롯데콘서트홀은 30일 오후 5시와 31일 오후 9시 30분 이틀 동안 송년제야음악회를 연다. 롯데콘서트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오르간이다. 파이프오르간의 장엄한 오프닝과 함께 시작하는 음악회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등 유명 바이올린 곡들과 헨델 오르간 협주곡 13번 ‘뻐꾸기와 나이팅게일’, 로시니와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음악회의 마지막에는 번스타인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맘보’, ‘투나잇’ 등으로 흥겨움과 낭만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소프라노 캐슬린 킴, 테너 정호윤이 함께하고 사회는 아나운서 한석준이 맡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1일 오후 8시 전당 대극장에서 경기필송년음악회를 연다. 부지휘자 정나라의 지휘로 1부에서는 번스타인 뮤지컬 ‘온 더 타운’과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유명 넘버를 선보이고 2부에서는 아르투로 마르케즈의 ‘단존 2번’과 SM엔터테인먼트 최초의 클래식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문정재의 재즈 무대가 펼쳐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주말의 커튼콜]21년만의 완성한 힐러리 한의 ‘바흐 사이클’

    [주말의 커튼콜]21년만의 완성한 힐러리 한의 ‘바흐 사이클’

    데뷔 앨범 이어 최근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앨범 발표...21~22일 내한 공연18~19 파보 예르비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도 협연 예정“바흐는 나의 연주를 정직하게 만든 장본인” ※주말의 커튼콜’은 최근 화제가 됐거나 내한을 앞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일반적으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작품번호 ‘1001’인 소나타 1번부터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소나타 1번으로 시작해 작품번호 ‘1004’ 파르티타 2번의 ‘샤콘느’에서 절정에 이른 뒤 ‘하산하듯’ 파르티타 3번으로 마무리된다. 미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바흐 레코딩은 ‘역순’의 느낌이 강하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을 녹음한 1997년 데뷔 앨범에서 파르티타 2번과 3번, 소나타 3번을 녹음했던 그는 최근 발표한 앨범에서 소나타 1번과 2번, 파르티타 1번을 담아 21년만에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연주를 끝냈다.  그는 내한공연을 앞두고 진행된 공연기획사 빈체로와 마스트미디어를 통한 서면인터뷰에서 “17살 때 시작한 바흐 사이클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바흐를 연주하고 녹음하며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탐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힐러리 한은 21일과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송도 아트센터 인천에서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3번과 파르티타 3번을 연주하고, 그에 앞서 18~19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와 롯데콘서트홀에서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캄머 필하모닉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선보인다.  4살 때 아버지와 함께 길을 가다 우연히 본 피바디음악원의 레슨 광고를 본 뒤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 힐러리 한은 음악가로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그가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곡을 연주한 것은 9살때부터다. 그즈음 그는 스승인 클라라 베르코비치에게 “혼자 무대에 설 정도로 충분한 연습이 됐다”는 평을 들었다. 음악적 자신감을 얻은 힐러리 한은 그때부터 꾸준히 바흐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데뷔 앨범으로도 바흐를 선택했다.  “리사이틀, 앙코르뿐만 아니라 조부모의 장례식에서도, 친구의 결혼식에서도 바흐의 독주곡을 연주했습니다. 바흐의 작품은 내게 추억을 담은 음악이며, 바흐는 제 연주가 정직해질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힐러리 한은 이번 바흐 연주를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표현했다. 바흐의 무반주 작품을 연주하는 것은 어느 연주자에게도 쉬운 일이 아닌 만큼 그에게도 큰 도전일 수밖에 없다. 그는 숨을 곳도, 기댈 곳도, 잠시 쉴 틈도 없이 홀로 바이올린 하나를 들고 관객 앞에 서게 된다. 힐러리 한은 “내 인생 최초로 바흐 무반주 작품을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두달 간 매달려왔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매우 흥미로운 여정이었다. 무언가에 도전할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힐러리 한은 연주자이기보다는 음악의 안내자임을 강조한다. 연주자 자신에게는 힘든 여정이지만, “음악에 다가갈 필요도 없이 음악이 먼저 당신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관객까지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객석으로 전달된 음악은 관객을 또다시 다른 공간으로 데리고 가는 ‘황홀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흐를 연주할 때마다 바흐가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힐러리 한은 앞서 일본에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과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1·2번을 3일 동안 연주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1004’번이 내한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지만, 다소 긴 호흡의 바흐로 데뷔한 그의 음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은 관객 입장에서는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그의 음악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힐러리 한은 함께 무대에 서는 예르비에 대해 “놀라운 협력자이자 완벽한 음악가”라며 “무대 위에서 어떻게 음악이 전개할지를 반응하고 예측하는 것에 있어서 환상적인 지휘자”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공연리뷰]‘신동’ 보러 갔다가 ‘거장’에 감동하다

    [공연리뷰]‘신동’ 보러 갔다가 ‘거장’에 감동하다

    29~30일 피아니스트 키신·주빈 메타 BRSO 내한공연지팡이 잡고 무대 오른 메타의 노장 투혼에 객석 갈채공연장에서 보는 가장 긴 입·퇴장 시간일 수도 있겠다. 직원 도움을 받아 지팡이에 의지해 어렵게 지휘대까지 올라선 인도 출신의 거장 지휘자 주빈 메타(83). 29~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있었던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 내한공연에서 당초 예정됐던 마리스 얀손스(75)가 건강상의 이유로 내한을 취소해 대타로 나선 그 역시 지난해말 어깨 종양 제거 수술로 주변 도움 없이는 계단조차 오르지 못하는 몸상태였다. 그는 무대 밖에는 휠체어에 의지했다. 29일 연주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와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현악4중주단의 ‘확대판’을 보는듯했던 소편성의 ‘주피터’에 이은 ‘봄의 제전’은 처음부터 흥분을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다소 기대치가 낮아졌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객석의 집중력은 높아졌고, 발군의 팀파니는 무대 위의 역동감을 더했다. ‘봄의 제전’ 1부는 앞서 ‘주피터’에서 느꼈던 따뜻한 앙상블을 이어받더니 2부에서는 메타가 콘서트홀의 제사장(祭司長)으로 돌변해 앞서 남겨놓왔던 에너지를 뿜어냈다. 30일 프로그램은 에프게니 키신 협연의 리스트 피아노협주곡 1번과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였다. ‘봄의 제전’처럼 ‘영웅의 생애’ 1~6부의 ‘전투’도 전·후반전으로 나뉜듯 했다. 무대 뒤에서 트럼펫이 울리는 4부 ‘전장의 영웅’부터 6부 ‘영웅의 은퇴’까지, 80대 거장은 마지막 에너지를 분출했다. 모든 파트의 앙상블이 빛났지만, 안정적인 현악 뒤의 목관 파트는 더욱 듣는 재미를 느끼게 했다. ‘주피터’에서 더없이 따뜻했던 목관은 이튿날에는 영웅을 조롱하는 평론가 등으로 돌변해 얄미운 조소를 던졌다. 바이올린 선율의 애절함은 덜했지만, 영웅의 생애를 묵묵히 밟아가는 전체 연주 속에서는 오히려 조화롭게 들렸다. 사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관심은 키신이었을 수도 있다. 10세 때 ‘신동’으로 데뷔해 30년 넘게 전세계적인 티켓파워를 자랑해온 그의 올해 두번째 한국 방문에 대한 관심은 현존 최고의 지휘자 얀손스의 내한 취소로 더욱 무게추가 쏠렸다. 키신의 리스트 피아노협주곡 1번은 ‘트라이앵글 협주곡’이라는 별칭이 붙는 3악장까지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트라이앵글 등 각 악기들이 피아노와 주제를 주고받으며 대적했지만, 결국 그의 완전무결함에 모두 두 손을 들고 물러서는 듯했다. 전날 리허설에서 악절 하나를 두고 2시간 넘게 반복하며 연습했다는 그의 성실함이 무대 위에서 그대로 전달되는 순간이었다. 너무 완벽해서일까. 곡을 쓴 프란츠 리스트가 그를 봤다면 오히려 ‘너무 완벽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나처럼 여성 팬들의 환호를 즐기며 살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황장원 음악평론가는 “30일 공연은 후반부 저역대의 파괴력이 인상적이었고 메타 특유의 개성이 돋보인 연주였다”며 “명반이 많지 않아 국내 음반애호가 사이에서 다소 폄하되는 측면이 있지만, 메타는 분명 아시아 최고의 거장 지휘자”라고 말했다.30일 연주의 마지막 앙코르는 실제 은박지 폭죽이 터지는 가운데 요한 슈트라우스의 ‘폭발 폴카’가 장식했다. 키신을 기대하고 갔던 관객들은 노쇠한 거장이 준비한 담담한 ‘영웅 서사시’와 마지막 이벤트에 오히려 더 감동하지 않았을까. 악단의 수준과 협연자의 인기 등 모든 면에서 올해 가장 관심이 쏠린 이틀간 공연의 주인공은 결과적으로는 무대 위에서 볼 기회가 얼마나 또 있을지 모를 80대 노장 지휘자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러 미인대회 출신 20대 여성, 말레이시아 국왕과 결혼

    러 미인대회 출신 20대 여성, 말레이시아 국왕과 결혼

    러시아 미인 대회 출신 여성이 말레이시아 국왕과 결혼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말레이시아 국왕 술탄 무하마드 5세(49)와 옥사나 보예보디나(25)의 화려한 결혼식이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바르비카의 콘서트홀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에서 국왕은 말레이시아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반면, 신부는 하얀 웨딩드레스 차림이었다. 예식에서 술은 제공되지 않았고, 식사는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할랄 음식으로 차려졌다. 지난 4월 18일, 보예보디나는 결혼을 위해 이슬람교로 개종 후 ‘리하나’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녀는 결혼식 이후, 트위터에 히잡을 쓴 사진을 공개하며 “사람들이 축복해주었고, 여왕이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국왕 만세!”라고 소감을 밝혔다.현지 언론은 “24살의 나이차가 나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서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보예보디나는 플레하노프 경제 대학 경영학부 졸업생이다. 2015년 미스 모스크바로 뽑혔으며, 중국과 태국에서 모델 활동을 했었다”고 전했다. 보예보디나의 어머니 역시 1990년대 초 러시아 펜자에서 열린 미인대회 출신이며, 아버지 안드레이는 50대 후반 정형외과의로 알려졌다. 결혼 전 보예보디나는 수영복을 직접 만들어 미인대회 참가자들에게 입힐 만큼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열망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욕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올해로 10년째...‘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24~26일 공연

    올해로 10년째...‘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24~26일 공연

    연말의 대표적인 인기 공연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12월 24~26일 한국 팬들을 다시 찾는다. 24~25일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26일은 예술의전당에서 각각 무대를 꾸민다. 일본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첫 내한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한국을 찾았다. 그의 연주는 공연은 물론 드라마나 영화, CF 등에도 쓰이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신승훈 등 한국 음악가들과 협업하며 일본인이지만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바이올리스트 대니 구와 피아니스트 지용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 1부에서는 대니 구는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지용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선보이고, 2부는 유키 구라모토의 곡과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으로 구성된다. 연말 인기 갈라쇼인 유키 구라모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그의 한국 데뷔 10주년이었던 2009년 첫 공연 이후 계속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함께 하는 등 한국의 젊은 인기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자치광장] 세종S씨어터의 가능성과 변화/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자치광장] 세종S씨어터의 가능성과 변화/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지난달 18일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이 새로운 극장을 개관했다.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 공연장인 ‘세종S씨어터’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극장명은 ‘Special, Space, Story’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S씨어터는 보다 차별화된 극장을 조성해 극장 운영의 다양성을 도모하며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6년 착공해 약 75억여원의 공사비를 들여 조성됐다. 이 극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극장 구조에서 탈피했다는 점이다. 무대와 객석의 벽을 과감히 허물어 연출 의도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가변형 공연장으로 설계됐다. 공연자에게는 연극, 무용, 퍼포먼스 등 장르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의미의 창작공간이자, 관객에게는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무대를 통해 공연 그 이상의 특별함을 경험케 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세종S씨어터 개관과 함께 뮤지컬 토크 콘서트와 한국적 재즈 콘서트, 국립현대무용단과 벨기에 리에주극장이 공동으로 기획한 현대무용, 서울시극단의 연극까지 다양한 개관 기념작이 올라가고 있다. 올 연말까지 서울시무용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서울시오페라단의 작품도 올라간다.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통해 세종S씨어터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변화에 있어 세종S씨어터는 새로운 시작이다. 전통을 가진 권위적인 대형 공연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세종문화회관에 세종S씨어터는 고품격 예술과 실험적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앞으로 소통과 참여의 공간으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해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세종문화회관을 만들고자 한다. 이것은 서울시의 ‘광화문 복합예술단지’ 중심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역할이기도 할 것이다. 전문화된 극장을 필요로 하는 시대에 발맞추고 서울시민에게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고자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 공원에 콘서트홀 건립도 논의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변화는 더 멋진 시민의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광화문 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다. 그날을 고대해 본다.
  • [주말의 커튼콜]이안 보스트리지, 전쟁의 슬픔을 노래하다

    [주말의 커튼콜]이안 보스트리지, 전쟁의 슬픔을 노래하다

    17~18일 서울시향 상주음악가로 마지막 공연1차대전 종전 100주년 추모 의미…말러 ‘풀피리 가곡’ 협연 ※‘주말의 커튼콜’은 최근 화제가 됐거나 내한을 앞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에서는 다소 먼 나라 얘기 같지만, 올해는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이 되는 해다. 최근 프랑스 파리 개선문 앞에서 있었던 1차 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유럽과 미국의 주요국 정상들이 함께한 가운데 첼리스트 요요 마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을 연주하는 등 추모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다.  17~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상주음악가로서 마지막 무대를 갖은 영국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공연은 다분히 전쟁에 대한 추모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핀란드 명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와 함께 하는 이번 무대에서 유럽의 ‘30년 전쟁’과 ‘7년 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말러의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가곡 가운데 4곡을 발췌해 부른다. ●역사학자 출신 슈베르티안  보스트리지에게 늘 따라붙는 수식어는 ‘역사학자 출신 성악가’다. 옥스퍼드와 캐임브리지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공부한 그는 1990년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고 옥스퍼드대 강단에 서던 중 성악가로 전향했다. 1993년 29세의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그는 단번에 독일 가곡(리트)의 최고해석자로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성악가가 됐다.  데뷔 이래 여러 레퍼토리를 불렀지만, 보스트리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작곡가는 단연 슈베르트다. 그는 슈베르트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로 1996년 그라모폰 솔로 보컬상을 수상했고,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녹음한 ‘겨울여행’은 90년대 이후 발매된 슈베르트 가곡집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그의 ‘겨울여행’은 사랑에 대한 절망과 외로움, 방랑의 정서가 미성과 맞물려 더욱 가득하다. 독일 가수들과 비교해 들어도 그가 부른 가곡은 시에 내제된 의미가 더욱 명확히 전달된다는 게 청자들의 평가다. 보통의 오페라 가수와는 다른 마른 체형은 그의 지성미를 오히려 더욱 부각시킨다.●노래로 전쟁의 슬픔 보듬다  낭만주의의 방랑을 노래하던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가 이번 한국 무대에서 선택한 곡은 말러의 ‘뿔피리가곡‘이다. ‘물고기들에게 설교하는 파도바의 성 안토니우스’와 ‘소년 고수’, ‘기상 신호’, ‘아름다운 나팔소리 울리는 곳’ 등 4곡으로, 전쟁 포로로 교수대에 오르는 북치기 소년의 이야기, 고향과 연인을 그리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앞서 한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뿔피리 가곡’에서 들리는 말러 교향곡 3번과 5번 등의 익숙한 선율은 말러의 관현악과 가곡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됐음을 느끼게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원광(元光)’은 말러 교향곡 2번 4악장으로 더욱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하다. 특히 가곡 속 행진곡풍의 리듬, 타악기 사용 등에서 말러 교향곡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점도 감상의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뿔피리 가곡’은 흔치않은 관현악 반주의 가곡이다. 서울시향과 마지막 공연의 프로그램으로 말러를 선택한 이유도 오케스트라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보스트리지는 안토니오 파파노가 피아노를 맡아 최근 함께 녹음한 ‘진혼곡:전쟁의 슬픔’(Requiem:The Pity of War) 앨범에도 말러의 ‘뿔피리 가곡’을 수록했다. 두 사람은 1차세계대전 때 세상을 떠난 작곡가들의 곡과 말러의 가곡을 함께 묶어 추모의 의미를 담았다. 그는 최근 이번 음반 발매와 맞물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지에 쓴 기고에서 ‘내 시의 주제는 전쟁과 전쟁의 슬픔’이라는 영국 시인 윌프레드 오웬의 말을 인용하며 “이 노래들은 전쟁의 영웅이나 위로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뿔피리 가곡’은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와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가 부른 음반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피셔-디스카우는 보스트리지를 옥스포드 강단에서 위그모어홀 무대로 올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기회가 된다면 피셔-디스카우와 보스트리지의 말러 가곡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1년 갈등 끝내고 문 연 ‘아트센터 인천’

    시공·시행사 대립에 연기… 내일 개관 지상 7층 1727석 규모 콘서트홀 갖춰 지난해 12월 완공됐음에도 시공업체와 시행업체 간 갈등으로 개관이 미뤄져 온 국내 최고 수준의 콘서트홀 ‘아트센터 인천’이 16일 문을 연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에서 16일 개관식과 동시에 기념공연을 열 계획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하 2층, 지상 7층, 1727석 규모로 2016년 7월 포스코건설이 2400억원을 들여 공사를 완료했지만, 포스코건설은 미국 게일사가 중심이 된 시행사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공사비, 기부채납을 둘러싼 논란을 빚었다. 포스코건설은 NSIC가 해소해야 할 재무적 부담이 미지급 공사비 7500억원, 은행 대출금 대위변제금 4800억원 등을 합쳐 2조 3900억원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NSIC는 포스코건설이 아트센터와 아파트를 짓고 남은 개발이익금을 1296억원으로 추산했다. 결국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 게일 측과 결별하고, 홍콩 부동산 투자전문회사인 ACPG그룹과 NSIC를 새로 꾸렸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새로운 NSIC와 아트센터 인천을 사용하기 위한 사용대차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안으로 기부채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드보르작 데뷔 앨범 발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드보르작 데뷔 앨범 발매

    “하루만에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많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30)가 슬로박(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데뷔앨범을 냈다. 김다미는 6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음반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제 기준과 욕구를 따른 경험 자체가 제겐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미는 2010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1위 없는 2위), 2012년 하노버 국제 콩쿠르(1위)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는 사실 1위였지만, 주최측의 상금 수여 문제로 2위를 수상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 그는 “이제는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악보에 더 충실한, 학구적인 연주를 하고 싶다”고 향후 프로 연주자로서의 행보를 다짐했다. 그는 이번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녹음 때도 초판 악보를 구해 연주했다. 그는 “어떤 부분을 잘했으면 하는 소소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녹음)했다는 사실에 대해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유모레스크’ 등이 담겼다. 김다미는 다미안 이오리오 지휘로 슬로박필과 함께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대구, 통영 등에서 공연을 갖는다. 2부 메인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주말의 커튼콜]객석에 등을 보인 발레리나...스베틀라나 자하로바

    [주말의 커튼콜]객석에 등을 보인 발레리나...스베틀라나 자하로바

    ※‘주말의 커튼콜’은 최근 화제가 됐거나 내한을 앞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관록의 발레리나에게도 콘서트홀 무대는 다소 낯설었다. 자기 뒤에 있는 객석이 퍽 신경쓰이기도 했다. 남편인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47)과 함께 무대에 서는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39)의 이야기다.클래식과 발레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커플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남편 레핀이 주도하는 러시아 ‘트란스-시베리안 예술축제’ 등의 무대에 오르며 관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손가락과 발가락을 위한 파드되(2인무)’ 등의 이름으로 세계 주요 국가에서 공연된 두 사람의 무대는 ‘투 애즈 원’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10월 26~2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도 예정돼 있다. 자하로바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공연을 위해 최근 한국을 찾았다. 전날 첫 공연을 마치고 2일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하로바에게 내년 있을 레핀과의 공연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등을 보이는 무대, 관객들은 좋아했죠” 2010년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뒤로 주변에서는 러시아의 슈퍼스타 커플을 가만 놔두지 않았다. 최정상 예술가 커플의 탄생이 공식화된 때부터 두 사람이 함께 서는 무대는 이미 예고돼 있었을까. 세계 최고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에 맞춰 현역 최고 발레리나가 춤을 추는 무대는 공연기획자라면 누구나 탐낼만 했다. 자하로바는 남편과의 공연에 대해 “원래 제안을 받고 3년간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음악과 발레의 공통점을 찾기가 어려웠고, 무엇보다 두 사람이 각자 일정으로 바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계속된 주변의 권유를 뿌리치기는 어려웠다. 그는 레핀과 공연을 하며 극장이 아닌 콘서트홀 무대에 서는 발레리나가 됐다. 레핀과 자하로바가 함께 무대에 섰던 콘서트홀들은 사실상 그들로 인해 처음으로 발레리나에게 무대를 내준 공연장이 된 셈이 됐다. 콘서트홀 무대는 자하로바에게도 낯설었다. 발레 극장은 무대와 객석 사이 오케스트라 피트가 있고 사실상 일방향적 구조다. 하지만 합창석이 있는 콘서트홀은 무대 뒤에서도 공연을 볼 수 있다.“처음에는 제 뒤에 관객이 있는 무대가 신기했습니다. 등을 보이고 발레를 하고 싶지 않아서 공연장 측에 합창석 쪽은 아예 비워두라고 했었죠.” 하지만 주최측으로서는 멀쩡한 자리를 그냥 비워둘 수 없었다. “걱정하지 마라”는 답을 들은 자하로바는 결국 무대 앞뒤로 관객이 그를 지켜보는 가운데 남편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그는 “아무래도 무대를 더 가깝게 볼 수 있다보니 오히려 합창석을 더 선호하는 분들도 있었다”며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됐다”고 소회했다. 공연에서 레핀은 솔리스트이자 지휘자 역할을 한다. 레핀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동안 자하로바는 프로그램이 바뀔 때마다 무대 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남편과의 무대를 통해 20년 넘게 세계 최정상 무대에 섰던 발레리나가 음악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그는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에서 바이올린 솔로 부분이 있는데, 남편과의 프로젝트 이후 연주를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바라보게 됐다”면서 “평소 음악가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했는데, 남편과 공연하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13년만의 내한, 여유가 있네요.” 공연 다음날 오전 취재진을 만난 그의 얼굴에서는 피곤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미 오후에 한국을 관광하기 위한 옷차림으로 나온 그는 “13년전 내한 때는 여유가 없어서 서울을 많이 보지 못했다”며 “오늘은 여유가 있으니 좀 더 둘러봐야겠다”고 했다.유니버설 발레단과의 이번 내한 공연은 전막 공연으로는 2005년 볼쇼이발레단의 ‘지젤’에 이어 두번째 내한이다. 이번 무대에서 자하로바는 인간의 상상 이상의 유연성을 보여주며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장인주 무용평론가는 1일 공연에 대해 “2005년 때보다 오히려 더 좋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라 바야데르’에서 주인공 ‘니키아’ 역으로 출연하는 그의 공연은 오는 4일 한차례 더 예정돼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연이은 돌발 상황에...내한 지휘자들 연이어 교체

    연이은 돌발 상황에...내한 지휘자들 연이어 교체

    하반기 내한이 예정됐던 세계 유수 지휘자들이 개인사정으로 연이어 내한을 취소하고 있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11월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예정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의 지휘자 유리 테미르카노프(80)가 가족상(喪)과 건강상의 이유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테미르카노프는 최근 형제이자 같은 러시아 지휘자인 보리스 테미르카노프의 별세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당초 테미르카노프의 80세 생일과 예술감독 취임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테미르카노프를 대신하는 지휘자는 스위스 출신의 샤를 뒤투아(82)로 확정됐다. 뒤투아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 녹음 등으로도 잘 알려져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던 지휘자다. 최근에는 많은 무대에 서지는 못했다. 마스트미디어는 “뒤투아는 가족상으로 슬픔에 빠져 있는 오랜 동료를 위해 깊이 애도하며 공연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뒤투아는 내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되기도 했다.앞서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11월말 내한공연을 앞둔 마리스 얀손스(75)가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내한을 취소한 바 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무대에서 얀손스를 대신하는 지휘자는 인도 출신의 주빈 메타(82)다. 얀손스를 대신해 유럽 공연에서는 시모네 영, 만프레드 호넥 등이 무대를 서지만, 대만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투어 일정은 메타가 대신 한다. 얀손스는 1996년 오슬로에서 오페라 ‘라보엠’ 지휘 중 심장발작으로 쓰러지기도 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한스 짐머VS 존윌리엄스’ 유명 영화음악 한번에 본다

    ‘한스 짐머VS 존윌리엄스’ 유명 영화음악 한번에 본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듣는 공연이 마련된다.죠스와 E.T, 스타워즈 등 할리우드 옛 명작부터 해리포터와 배트맨 시리즈 최근 블록버스터의 영화음악을 선보이는 ‘한스 짐머 vs 존 윌리엄스’ 공연이 12월 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2016년과 2018년 영국 런던 로얄알버트홀 전석을 매진시키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1980년대부터 150여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작곡한 한스 짐머는 ‘글래디에이터’, ’캐리비안의 해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 등에 함께한 세계적인 음악인이다. 단순한 화성 위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강렬한 멜로디를 만드는 그의 음악은 마니아층까지 형성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스타워즈와 슈퍼맨 시리즈, 쥬라기공원 등으로 유명한 존 윌리엄스는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인으로 꼽힌다. 첼로가 연주하는 불길한 저음의 영화 ‘죠스’ 사운드트랙 등은 그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작이다. 이번 공연은 영국 출신 앤서니 잉글리스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잉글리스는 로얄 알버트홀 무대에 가장 많이 오른 지휘자로 꼽히며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서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휘자’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롯데콘서트홀. 4만~12만원. 1544-7744.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키신, 시프... 피아노 거장들 연이어 가을 리사이틀

    키신, 시프... 피아노 거장들 연이어 가을 리사이틀

    해외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독주회를 열고 연이어 한국 팬들을 찾는다. 리사이틀에서는 연주자들이 직접 선곡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철학을 관객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러시아 출신의 ‘영원한 피아노 신동’ 예프게니 키신은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국에서의 네번째 리사이틀을 연다. 그의 리사이틀은 과거 티켓 창구가 열리자마자 매진이 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앞서 세차례 리사이틀은 그해 예술의전당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하는 등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2009년 연주회 때는 수십회의 커튼콜이 쏟아져 앙코르만으로 10곡을 연주해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됐다. 그는 당초 베토벤 ‘하머클라비어’ 소나타를 연주하기로 했으나 쇼팽의 녹턴과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3번 등으로 프로그램을 바꿨다. 이밖에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일주일 뒤인 11월 4일에는 헝가리 출신의 ‘바흐 스페셜리스트’ 안드라스 시프가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찾는다. 2008년 첫 내한 이후 꾸준히 한국을 찾고 있는 시프는 바흐와 더불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최고권위자로 꼽힌다. 90여장이 넘는 다채로운 디스코그래피를 보유한 시프는 그래미상 최우수 클래식 독주 부문상과 앨범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같은 헝가리 출신의 거장 첼리스트이자 최근 한국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남긴 미클로시 페레니와의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베토벤 첼로 소나타 녹음 등도 큰 사랑을 받았다.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4번을 비롯해 브람스 8개의 피아노 소품과 7개의 환상곡, 바흐의 영국 모음곡 등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시프는 또 3일 같은 장소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가을이 시릴 즈음… 발레 여신이 다가왔다

    가을이 시릴 즈음… 발레 여신이 다가왔다

    무용계 스타들이 출연하는 발레 공연이 하반기 연이어 관객을 찾는다.현존 최고의 발레리나로 꼽히는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39)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출연을 위해 다음 달 내한한다. 20년 넘게 세계 발레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하로바는 내한이 확정됐을 때부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11월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라 바야데르’에서 주인공 ‘니키아’ 역으로 출연한다. 독보적 테크닉과 유연성, 완벽한 신체비율을 갖춘 자하로바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무용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세계 발레계의 ‘아이콘’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데뷔 후 마린스키극장의 스타였던 그는 2003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으로 옮긴 뒤 현재 볼쇼이와 이탈리아 라 스칼라 발레단에서 동시에 에투알(?oile·수석무용수)을 맡고 있다. 그가 발레 전막 공연으로 한국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05년 볼쇼이발레단의 ‘지젤’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남성 무용수상을 수상한 데니스 로드킨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자하로바는 남편인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과 내년에도 한국을 찾기로 해 더욱 주목된다. 클래식과 무용계를 대표하는 이들 스타 커플은 내년 10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월드뮤직 & 컨템포러리 시리즈’ 무대에 함께 오른다.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발레리노 김기민(27)은 다음달 15~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돈키호테’에 출연한다. 마린스키발레단의 내한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2011년 동양인 발레리노로는 최초로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한 김기민은 입단 8년 만에 수석무용수 자리에 오르며 한 해 70회 이상 세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쿠바 출신의 흑인 발레리노 카를로스 아코스타처럼 세계 무용계에서 동양인의 편견을 깨며 러시아는 물론 세계가 인정하는 정상급 무용수로 성장했다. ‘돈키호테’는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희극 발레로, 김기민은 주인공 ‘바질’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김기민은 이미 ‘바질’ 역을 100회 이상 소화한 바 있어 ‘돈키호테’는 그의 대표 레퍼토리로도 꼽힌다. 영화나 뮤지컬 등으로 친숙한 ‘팜므 파탈’ 마타하리의 이야기가 창작 발레로 부활한다. 국립발레단은 신작 발레 ‘마타하리’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와 독일을 오간 이중 스파이인 실존 인물 ‘마타하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스파이이기 이전에 무용수로서 꿈을 간직하고 있던 한 여성의 기구한 삶을 부각시킨다. 이탈리아 출신 안무가 레나토 자넬라가 안무를 맡았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지영과 박슬기, 신승원이 ‘마타하리’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발레 ‘마타하리’는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초연되는 등 이미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자넬라가 새롭게 안무해 국립발레단이 작품의 라이선스를 갖게 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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