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콘서트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경기도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컨설턴트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침해사고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중구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46
  • 피아노의 두 거장/라자 베르만·라울 소사

    ◎한국팬에 神技의 선율 선사/라자 베르만­‘러 피아니즘 마지막 계승자’ 찬사/라울 소사­왼손만 사용… 현란한 테크닉 선봬/7·12일 예술의전당서 ‘삶이 괴로울때 음악을 듣는다’ 어느 시인이 최근 내놓은 시집 제목이다. 굳이 이런 시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음악만큼 효과적인 것도 드물다.우울한 심정으로 감미로운 선율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지는 요즘,때 맞춰 내한연주를 갖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2명의 무대가 유독시선을 모은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마지막 계승자’란 평가를 듣는 라자 베르만(68)과 피아니스트로는 치명적인 오른손 불구의 핸디캡을 극복한 ‘황금의 왼손’라울 소사(59)의 리사이틀이 7일,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잇따라 펼쳐진다.각 하오 7시30분. 라자 베르만은 보통 피아노 음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저,초고음이 들어있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으로 유명한 피아노의 거장.이 곡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의 눈에 띄어 연주자로선 늦은 40대의 나이에 유럽무대에 데뷔했으며75년 베를린필과 녹음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의 성공으로 제한적이던 구소련내 음악활동을 벗어나 본격적인 해외연주를 갖게 됐다. 2년전 내한연주를 통해 무소르그스키와 리스트의 곡으로 웅장한 스케일과 서정성 짙은 연주로 거장의 풍모를 엿보게 했던 그는 이번 무대에선 슈베르트와 쇼팽으로 한국팬을 찾는다.연주곡목은 슈베르트 ‘소나타 나장조’,쇼팽 ‘발라드2번’‘폴로네이즈 내림가장조’등 우리 귀에 익은 서정적인 곡들.러시아의 정통 음악성을 녹여낸 베르만의 ‘새로운 선택’ 슈베르트와 쇼팽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설지 기대를 모은다.543­5331. 두손으로도 건반위에 제대로 옮기기 힘든 악보를 한손으로,그것도 왼손만으로 현란한 테크닉을 선보이는 라울 소사.캐나다 몬트리올 음악원교수,세인트 레너드 심포니 음악감독을 맡아 연주자와 교육자,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는 음악적 감동과 함께 인간승리의 또 다른 훈훈함을 안겨주는 무대를 꾸민다. 쇼팽,히브릭 소사이어티 콩쿠르 등에서 입상,국제적명성을 얻으며 승승장구하던 소사는 79년 불의의 사고로 오른쪽 손가락 기능을 잃어버렸다.그러나 피아니스트에겐 음악인생을 마감해야 할만큼 절대절명의 이 위기를 한손만을 사용하는 놀라운 기교로 극복,이전 못지않은 높은 명성을 얻었다.신체적 장애를 딛고 이뤄낸 그의 오늘은 따라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지금의 우리들에게 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계곳곳을 누비며 신기에 가까운 연주를 선사해온 그의 첫 내한공연 연주곡은 막스 레거의 ‘네 개의 특별한 에튜드’,스크리아빈의 ‘서주와 녹턴작품 9번’ 등.소사가 직접 작곡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카프리치오소’도 들어 있다. 소사는 서울무대외에 10일 부산문화회관,13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 등 지방공연도 갖는다.722­1319.
  • ‘푸른 코러스’ 정기연주회

    노래로 애사심을 키우고 나아가 직장홍보까지 해낸다. 푸른상호신용금고(구 사조상호신용금고)직장인 합창단 ‘푸른 코러스’가 24일 하오 7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직장일 틈틈이 노래를 하는 아마추어합창단이지만 정기적으로 발표회까지 갖는 등 실력이나 활동에서 프로 못지않은 연주단체.지난 93년 과장급이하 직원들로 창단된 ‘푸른 코러스’는 현재 단원 75명으로 구성돼 있다.처음엔 악보조차 읽지못해 한달을 연습해야 겨우 한곡을 불렀을만큼 서툴렀으나 지금은 한시간에 한곡씩을 소화해낼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다. 이번 공연에선 파헬벨의 ‘캐논’,김동환의 ‘세노야’,김규환의 ‘철새’,모차르트의 ‘잊지못할 사랑’ 등을 부른다.또 바리톤 고성현 최현수씨를 특별 초청한다.지휘 현호웅(서대문지점 대부계),피아노 허은영씨.
  • 함신익 지휘 KBS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이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3일 KBS홀(이상 하오 7시30분)에서 5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상임지휘자 문제로 한바탕 파동을 겪은 뒤끝이라 얼마나 빨리 어수선함을 털어내며 ‘난국’수습능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기울이는 눈길이 많다. 환난(換亂)탓에 외국 명문 교향악단 심포니를 즐길 수 없게 됐다고 안타까워하기 전에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역대 협연자 명단을 꼼꼼히 뜯어보라.묻혀 있는 보석을 발굴해 세우는 기획 안목의 탁월함이 반짝인다.이번의 지휘자 함신익과 바이올린 협연자 살바토레 아카르도도 여간한 선구안의 선택이 아니다. 함씨는 미국 라이스대·이스트만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한뒤 폴란드 그레고르 피텔베르크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2위 입상,현재 예일 음대 교수로 예일대 심포니 상임지휘도 맡고 있는 국제파.아카르도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현역 바이올리니스트로 ‘재래한 파가니니’라는 별칭까지 붙은 테크니션이다. 연주회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막을 올려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히나스테라 ‘에스탄치아’ 발레모음곡,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까지 두루 순례한다.BBC·NHK교향악단 부럽잖은 앙상블을 우리 밑천으로 이뤄보자는 KBS향의 기합소리가 기대된다.781­1573.
  • 소극장서 맛보는 실내악

    실내악의 참맛을 소극장에서. 서울 강남 소극장 두곳에서 실내악 잔치가 잇달아 열린다.신사동에 문 연 오퍼스홀의 개관기념 뮤직 페스티벌과 압구정동 유림아트홀의 5월 실내악 축제가 그것. 인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큰무대에서 가끔 열리는 실내악 연주회에 갔다가 목욕탕에 온듯 어쩐지 썰렁하게 울리는 공명에 재미를 못붙였다 해도 이번엔 느낌이 다를 수 있다.좁은 공간에 붙어앉아 들을수록 더욱 오밀조밀해지는 앙상블이 실내악의 매력이기 때문. 오퍼스홀은 음악학도 학부모 5인이 공동출자해 세운 클래식음악 전용 소극장.기념행사는 5월 한달간 다채로운 주제로 6회 열린다.△서울 목관5중주(14일) △서울 첼로 콰르텟(18일) △서울 하프 솔로이스츠(23일) △조이 오브 스트링(24일) △실내악 갈라 콘서트Ⅰ(26일) △실내악 갈라 콘서트Ⅱ(29일·이상 하오 7시30분).피아노 김대진,바이올린 김남윤,비올라 오순화,하프 강려진,클라리넷 오광호,소프라노 박정원 등 출연.543­5331. 올해로 8회째,유림 실내악 축제는 어느덧 유림홀의 대표 행사가 됐다. △12일 트리오의 밤 △13일 목관 음악의 밤 △14일 듀오의 밤(이상 하오 7시30분)을 펼치며 피아노 강충모,바이올린 피호영,플루트 송경화,첼로 홍성은 등출연.514­9600.
  • 활의 마법사 강동석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가 국내 레이블에서 음반을 내고 공연도 갖는등 국내팬들을 노크한다. 공연일정은 △12일 대전 대덕문예회관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7일 부산 문예회관 순(이상 하오 7시30분). 강씨는 잘 알려진 신동출신.8세에 데뷔,12세때 줄리어드 음악학교로 건너가 이반 갈라미언을 사사한 그는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 몬트리올,칼 플레쉬,퀸 엘리자베스를 휩쓸면서 유럽무대에서 진작 입지를 다졌다.바이올린관련 협주곡을 거의 섭렵하고 최근엔 프루트뱅글러 소나타를 발굴,연주하는가 하면 윤이상 협주곡 전곡에 도전하는 등 탐구정신의 등불도 꺼뜨리지 않아왔다. ‘섬세하면서 이지적’이란 꼬리표가 늘 따라다니는 강씨의 활이 국내에서 뽑아낼 레퍼토리는 르클레르 소나타,스트라빈스키 ‘이탈리안 모음곡’,바르토크 ‘루마니안 포크 댄스’,사라사테 ‘바스크 기상곡’ 등.피아노는 줄리어드 동창생 김영호씨가 맡는다.598­8277. 한편 최근엔 삼성클래식스와 3년간 세장 음반계약 맺은 첫 결실 ‘시실리안느’도 나왔다.테마는 춤곡.포레의 타이틀곡을 필두로 브람스 ‘헝가리무곡’,쇼스타코비치 ‘왈츠’.한국민요 ‘새타령’까지 20여곡을 모았다.
  • 강철같은 타건… 화려한 기교…/발렌티나 리시차 피아노 독주

    ◎12일 예술의전당서 첫선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음악계의 두가지 통념이 스물여덟 미녀 피아니스트 손아귀에서 산산이 부숴졌다고 한다. 첫째,피아노는 남성악기다.부피가 큰만큼 장악력과 폭발력을 요하기에 여성이 다루기엔 힘이 딸린다는 통념.하지만 리시차의 음반을 들어본 평론가들은 입을 쩍 벌렸다.폭풍처럼 몰아치는 집중력과,여린 외모와 연결 안되는 힘실린 타건….무서운 스피드와 파워에 ‘피아노의 검투사’란 헌사를 붙여줬다.둘째,녹음은 통조림이다.기술의 발달로 한번 녹음하는데 수없이 편집해도 티하나 나지 않게 된지 오래.프레이즈 하나하나까지 따로 녹음해 ‘이어붙이기’한다는 웃지 못할 얘기도 떠돈다.이런 풍토에 리시차는 ‘누드 앨범’을 덜컥 내놨다.녹음할때 전혀 편집을 하지 않고 실황 공연하듯 한번에 끝낸 것.레퍼토리마저 파가니니 주제 연습곡,스페인 광시곡 등 기피대상으로 ‘찍혀’있는 깐깐한 난곡들이다. 강철같은 타건,화려한 기교 등에서 ‘아르헤리치 후계자’라는 발렌티나 리시차가 12일하오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경력은 일천하지만 음반 네장으로 크게 호평받은 리시차의 실상을 확인해볼 기회.레퍼토리는 하나같이 만만치 않다.라흐마니노프 ‘악흥의 한때’,프로코피에프 소나타 7번,스카를라티 소나타 b단조,D장조,쇼팽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의 에 의한 변주곡’작품2,리스트 ‘스패니쉬 랩소디’ 등.543­5331.
  •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

    가정의 달 5월 올해도 여기저기서 가족관객을 겨냥한 음악회를 내놨다.첫주엔 어린이날 음악회가 단연 성황.정숙을 깬다며 음악회장에서 불청객이었던 어린이들이 이날만은 모처럼 귀빈이 된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5일 하오 2시,5시 두차례 콘서트홀에서 어린이날 음악회를 연다.만4세부터 입장가능.탤런트 이아현의 사회로 이진권 지휘의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비제 ‘카르멘 서곡’ 등 재미있는 클래식의 문을 열면 가수 유열과 MBC예술단,합창단이 동요,만화영화를 불러 흥을 돋운다.580­1234. □4일 하오 7시 국립극장 대극장에서도‘어린이를 위한 푸른 음악회’가 열린다.7세이상 입장가능.모차르트 ‘장난감 교향곡’,생상스‘동물의 사육제’ ,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 등 신나는 곡들을 정치용지휘의 서울신포니에타가 연주한다.866­2723. □5일 하오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기정·지주은의 영상과 클래식이 함께하는 유아음악회’는 만5세부터 입장가능.피아니스트 이씨와 지씨가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쇼팽 ‘강아지 왈츠’ 등의 소품들을 준비했고 또래 친구들의 연주도 마련했다.‘달의 요정 세일러문’‘호빵맨’ 등 만화영화 주제곡도 피아노로 들려준다.237­6125. □어린이날 기념 합창제 ‘아빠!힘내세요’(9일 하오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는 청소년들이 IMF시대의 아빠들에게 전하는 무대.서울시립 등 9개 소년소녀합창단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수놓는다.399­1633.
  • 피아니스트 김대진“바쁘다 바빠”/김남윤 바이올린연주 닷새간 협연

    ◎7일엔 바리톤 최현수 독창회 반주 늦봄 피아니스트 김대진씨가 땀흘리게 됐다.정상급 연주자들이 저마다 함께 연주해달라고 손짓들이다.하루는 바이올린과,하루는 성악과 손발을 맞추며 ‘내조’의 중요성을 과시한다. 우선 6일부터 시작하는 김남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회.한국 바이올린계 대모 김씨가 맘먹고 준비한 무대다.5일(6·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10·21·23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동안 하루 3,4곡씩 모차르트 소나타 18곡을 모두 소화한다.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모차르트 협주곡으로 연주학박사를 받은 김대진씨가 탐나는 동반자감이었을 것은 불문가지.김남윤씨는 김씨를 “같이 모차르트 하기 너무나 즐거울 피아니스트”라고 평했다.391­2822. 곧바로 7일엔 바리톤 최현수씨 독창회로 날아간다(하오 7시30분·예술의전당 콘서트홀).최씨는 차이코프스키·베르디·파바로티·마리오 델 모나코 콩쿠르 등을 휩쓴 국제적 경력의 바리톤.두말 필요없는 국내 정상급인데도 대중 인지도가 실력 급수에 못미치는 편.이번 무대는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등 말러의 명가곡을 생으로 들을 기회.이탈리아,미국의 진귀한 가곡들도 들려준다.최씨의 스승인 최고령 현역 황병덕씨가 찬조,베르디 아리아 ‘프로벤자 고향으로’ 등을 들려준다.598­8277.
  • ‘만능’ 아슈케나지 새달 10일 서울 공연

    불황으로 허덕이는 서울 무대의 심장부에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찾아온다.5월10일 하오 3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아쉬케나지의 공연은 IMF 유탄에 맞아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올해 음악계에 최대의 수혈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77년부터 4차례나 한국무대를 찾은 단골이지만 여전히 거물급인데다 올해 다른 메뉴가 상대적으로 소찬 일색이라 반가움이 더하다. 아쉬케나지는 잘 알려진대로 지휘자 겸업 피아니스트.두 손을 무기로 독주,실내악,오케스트라,심지어 반주까지 음악의 격전지라면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폭넓은 레퍼토리의 성채를 쌓았다.그러면서도 어느 한분야 처지지 않는 완성도와 탁월한 자기관리로 늘 세계 음악계의 중심에 머물러 왔다. 37년 소련 태생.18세때 쇼팽 콩쿠르 2위,이듬해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얼마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까지 석권한 피아니스트로서의 재능이 화려한 경력의 밑거름이 됐다.지휘자로서 필하모닉,클리블랜드,보스톤 심포니,상트 페테르스부르크 등을 객원지휘했었고 98년부터 체코필 상임이 됐다.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도 겸업중.실내악에선 이츠하크 펄만,핀커스 주커만 등과 앙상블을 이뤘고 최근엔 성악가 바바라 보니,마티아스 괴르네를 새 파트너로 맞았다. 바흐,모차르트,베토벤 등 고전 낭만부터 쇼스타코비치,프로코피에프,스크리아빈 등 현대까지 편식을 모르는 그의 내한 레퍼토리는 좀 안전 위주다.모차르트 소나타 A단조,베토벤 소나타 op.53,쇼팽의 녹턴,판타지,마주르카 등.598­8277.
  • 성악 앙상블 공연/삶과 꿈 싱어즈

    성악 앙상블 ‘삶과 꿈 싱어즈’가 창단 5주년을 맞아 26일 하오 3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연주회를 갖는다. 음악팬이 아니라도 귀에 익을 ‘삶과 꿈’은 출판사 상호.그 출판사가 93년이 성악 앙상블을 창단했을때 재정,음악성 모두 미심쩍어 한 시선도 있었다.하지만 ‘삶과 꿈 싱어즈’는 연 2회씩 정기연주회를 꼬박이 치르며 자리를 잡아왔다.현재 단원은 피아니스트 포함 13명.예술의전당 후원회 창립 1주년도 겸사로 기념한다. 레퍼토리 중 본 윌리엄스 ‘베니스의 상인’ 중 ‘세레나드 투 뮤직’은 한국 초연곡.삶과 꿈 싱어즈 위촉창작곡인 이동훈의 ‘코리안 상투스’도 마찬가지.이밖에 이영조 편곡 ‘내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등을 준비했다.318­1726.
  • 유니버설 발레단/북미대륙 성공적 데뷔

    ◎지난달부터 ‘심청’ ‘백조의 호수’ 순회공연/관객·언론들 찬사… 메카 진출에 디딤돌 마련 지난달부터 창작발레 ‘심청’과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들고 미국과 캐나다를 순회공연중인 유니버설발레단이 북미대륙에 한국발레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양대 권위지인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는 최근 한국 유니버설발레단의 워싱턴과 뉴욕 현지 공연내용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발레단의 워싱턴공연(11,12일 조지 메이슨대 콘서트홀)이 끝난 다음날인 13일자에서 ‘유니버설발레단­부러움을 살만한 자산’이라는 제목아래 사진을 곁들여 공연면 톱기사로 다루었다.워싱턴 포스트는 평론가 조지 잭슨의 평을 통해 “58명의 무용수와 55명의 전속 연주가,화려한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적 단체들도 부러워하는 수준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단체”라 소개하면서 “응집력과 절제된 힘으로 뛰어난 하모니를 이루는 남성군무는 다른 발레단에서는 찾기 힘든 이례적인 인상을 주었다”고 전했다.워싱턴 포스트는 또 ‘심청’ 작품과 관련,“줄리아 문(문훈숙 단장)에게서는 최근 세상을 뜬 전설적 발레리나 갈리나 울라노바의 이미지가 떠오른다”고 평했다. 뉴욕 타임스도 공연(14∼19일 뉴욕시티센터) 3일째인 16일자에서 평론가 안나 키셀고프의 평으로 역시 공연비평면의 톱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키셀고프는 ‘한국인의 데뷔­전통과 현대의 화려한 조화’라는 제목의 이글에서 “심청은 복잡한 구성을 가진 대다수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난해하지 않고 의미 전달이 확실한 투명성을 작품의 본질로 한 특이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심청’ 2막의 수궁장면에 대해 “다양한 수궁장면들 속에서 창출된 솔로들의 화려함과 절제된 동작들이 대비를 이루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칭찬했다. 앞서 유니버설발레단은 3월14일 첫방문지인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 관객의 높은 호응과 언론의 호평으로 앙코르공연을 갖는 등 미국무대에의 성공적 데뷔식을 가진 바 있는데 이같은 양대 언론의 찬사로 마침내 공연예술의 메카에 확실한 디딤판을 마련한 셈이다. 한국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공연무대의 본산 북미대륙 순회에 나선 유니버설발레단은 미국과 캐나다 12개 도시에 걸친 50일간의 발레 장정(長征)을 마치고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 싱그러운 봄밤의 실내악 축제

    【孫靜淑 기자】 새로 시작되는 한 주,음악무대 주역은 단연 실내악 차지.예술의전당 실내악축제(20∼25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금호현악사중주단 공연(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 실내악 폭죽이 일제히 터져오른다. 실내악은 웅장미나 초절기교 보다는 밀접하게 대화하며 판을 짜나가는 아기자기한 맛이 묘미.따라서 실내악에 홀릴 줄 아는 이들은 섬세함을 포착해내는 열린 귀의 소유자들이다. 3년만에 부활하는 실내악축제는 국내 유수 실내악단들이 자기만의 개성으로 하루씩 장식하는 무대.20일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이 테이프를 끊고 21∼25일까지 차례로 비르투오즈 현악사중주단,아울로스 목관5중주단,서울신포니에타,허트리오,앙상블 무지카,비하우스 첼로앙상블이 나선다.페스티벌 앙상블은 곡 하나를 두개 장르로 다르게 접근해본다.일례로 ‘송어’를 가곡으로 들은뒤 피아노5중주로 다시 듣는것. 한편 외교사절로,초청으로 세계를 누벼온 금호현악4중주단의 화두는 현악4중주 바이블이라는 베토벤.서울 공연은 지난 6일부터 훑어온 전국투어의 종점으로 베토벤 현악4중주 7번,9번 등 중량감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A석 1만원,B석 7000원의 ‘가격 현실화’도 매력.758­1202.
  • 난파 탄생 100주년 음악회

    ‘울밑에 선 봉선화야 네모양이 처량하다…’.‘봉선화’를 비롯,현재형으로 손색없는 무수한 애창곡을 남긴 홍난파.그의 탄생 100주년이 ‘처량하’지 않게끔 후학들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꾸렸다. 난파기념사업회와 KBS 등이 준비한 ‘홍난파 탄생 100주년 기념 대음악회’가 11일 하오 7시 난파의 고향 수원의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2일 하오 3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린 김남윤,피아노 이강숙,소프라노 김영미,바리톤 고성현 등 역대난파음악상 수상자들이 가곡,동요,바이올린,피아노,관현악모음곡 등을 들려준다.11일엔 98 난파음악상 수상자 장윤성 지휘로 KBS향이,12일엔 금난새 지휘의 수원시향이 협연한다. 이에 앞서 10∼11일엔 같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작곡,바이올린,합창,관악합주 등에 걸친 ‘난파음악콩쿠르’도 펼쳐진다.이상 598­8277. 수원시립합창단도 가세한다.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시 피어나는 난파의 노래’ 기획연주회를 갖는다.‘사공의 노래’‘사랑’‘옛동산에 올라’‘성불사의 밤’ 등 가곡과 함께 이동훈 단국대 교수가 작곡한 ‘난파 주제에 의한 변주곡’도 선보인다.지휘 이상길.0331)38­4417.
  • 레일라 조세포비치 서울 공연

    미국이 낳은 신동’.미국 음악계에서 이렇게 떠받들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일라 조세포비치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24일 하오 7시30분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올해 꼭 스무살.하지만 이력서가 웬만한 중견 뺨치게 빽빽하다.세살때 입문,8세때 브루흐 협주곡으로 데뷔한뒤 10대때 벌써 보스턴 심포니,시카고 심포니,클리블랜드,필라델피아,LA필,몬트리올,휴스턴 등 미주지역의 한다하는 오케스트라와 한차례씩 협연했다.필립스 전속으로 95년 첫음반 차이코프스키,시벨리우스 협주곡을 내는 등 음반만 벌써 3장.94년 에브리 피셔 커리어 그란트 상,첫음반으로 디아파종상을 받는 등 상복도 많다. 그를 밀어주고 있는 이는 네빌 마리너.94년 자기가 지휘하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주선했고 첫 음반 녹음까지 이끌어 줬다. 10세때 TV에서 연주,안방에 지켜앉은 미국인들을 흥분시켰고 3집 음반발매때는 참신한 뮤직비디오도 찍는 등 스타성을 한몸에 갖춘 신세대 미녀 바이올리니스트는 레퍼토리도 넓다.국내공연서는 독일고전 베토벤부터 우아한 프랑크,깔끔한 크라이슬러 소품,현대 바르토크의 소나타까지 소화한다.학생들을 위한 5천원짜리 G석도 판다.598­8277.
  • 피아니스트 백혜선 전국 투어

    순한 눈매로 사색의 깊이를 궁구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씨가 국내 투어를 갖는다.12일 제주도에서 출발,17일 서울 공연(하오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펌프질한 동력으로 전국 각지를 누비는 것. 백씨는 인기스타 대열에 끼는 국내 클래식계의 몇몇 이름중 하나.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위 없는 3위를 비롯,퀸 엘리자베스·리즈 등 쟁쟁한 콩쿠르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그가 얼마전 한국 EMI 레이블로 낸 ‘데뷰’ 음반은 국내 판매 수위권을 달리고 있다. 레퍼토리는 ‘데뷰’ 수록곡을 기본으로 지역마다 조금씩 가감한다.서울의 경우 부조니 편곡 바흐 ‘오르간 코랄 전주곡’,베토벤 소나타 31번,라벨‘왈츠’,슈만 ‘유모레스트’ 등. 지방 일정은 ▲26일 강릉 문화예술회관 ▲30일 부산 문화회관 ▲(이하 4월)1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3일 대덕 과학문화센터 ▲7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9일 청주 예술의전당 ▲10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등.문의 02)391­2822.
  • 금난새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정열이 용솟는 베토벤 교향곡으로 새봄의 맥고동을 느껴보자. 예술의전당이 마련한 올해의 두가지 연중기획에서 베토벤 교향곡이 나란히 신호탄을 쏜다.19일 ‘베토벤 페스티벌 콘서트’ 첫 공연의 1번(하오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과 21일 ‘98 청소년음악회­금난새의 심포니여행’ 첫 공연의 5번(하오6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토벤 페스티벌 콘서트’는 연중 이어질 베토벤 심화탐구 무대.지난해 수원에서 성공을 거둬 서울무대로 옮겨온 기획이다.9회 공연에 베토벤 9개 교향곡 하나씩을 기본으로 하고 대표적 협주곡,실내악 하나씩을 곁들인다. 이후 일정은 ▲4월16일 ▲5월14일 ▲6월18일 ▲7월16일 ▲9월24일 ▲10월29일▲11월19일 ▲12월17일로 잡혀 있다. 90년부터 이어져온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는 이 분야 효시격.94년 지휘자 금난새씨가 영입되고 유료관객점유율 90%를 웃도는 전당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제목처럼 올해의 테마는 ‘심포니’.‘베토벤’편에선 코넬대 남성 아카펠라 중창단 ‘행오버스’가 특별출연,‘예스터데이’ 등도 부른다.
  • 신예 강대석씨 바이올린 독주

    미국,유럽을 무대로 연주해온 30대 바이올리니스트 강대식씨가 12일 하오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 국내 대중에겐 무명에 가깝지만 그의 서구에서의 경력은 녹록치않다.커티스 음대 이반 갈라미안,영국왕립음대 나탄 밀스타인에게서 배웠고 10대때 벌써 시카고 시빅 콩쿠르에서 1등하면서 기린아로 떠올랐다.이어 명문 프랑스툴루즈 캐피톨 국립 교향악단 최연소 악장을 지냈고 영국 님부스,핀란드 핀랜디아 등 각국 유명 레이블을 통해 음반도 냈다.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헬싱키 필하모닉,상해 교향악단 등과 협연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를 지냈다. 탄탄대로를 차근차근 밟아온 그에게 미국 언론은 ‘악기에 대한 무서운 육감,깊은 음악성,하이페츠를 연상케 한다’는 평을 붙이기도.이번엔 1755년산 과다니니로 타르티니 소나타 5번,브람스 소나타 1번,프로코피에프 솔로 소나타,바찌니 ‘요정의 춤’,하이페츠가 편곡한 다니쿠의 ‘호라 스타카토’ 등을 들려준다.한국 피아노계의 간판스타 이경숙씨가 반주를맡아 더욱 구미를 돋운다.598­8277.
  • 작년 한해 여성권익의 디딤돌과 걸림돌은?

    ◎여연,최종영 대법관 등 선정 ‘지난 한해 여성 인권 향상을 도운 대표와 방해한 대표선수는 누굴까?’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97 여성 권익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선정했다. 디딤돌은 ▲서울대 우조교 성추행 사건 우조교에게 승소판결을 내린 대법원 판사 최종영씨 ▲한국 최초의 여성영화제를 개최한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이혜경씨 ▲동성동본 금혼제 헌법 불합치 판정을 이끌어내는데 힘써온 가정폭력상담소 부소장 곽배희씨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에 힘써온 변호사 이찬진씨. 걸림돌로는 ▲소설 ‘선택’을 통해 페미니즘 논쟁을 일으킨 작가 이문열씨 ▲97년 역무직에 여성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대우지하철공사 대표 신태수씨 ▲TV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과 행동을 일삼은 코미디언 이주일씨 ▲한국판 포르노잡지 ‘스파크’ 등을 선정했다. 여성단체연합은 8일 하오 2시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4회 한국여성대회’ 행사에서 명단을 발표한다.
  • 우리음악·전통춤 무대 풍성

    ◎민속공연·무형문화재 마당·세계민요향연 등 모처럼 모인 친척들이 떡국도 나눠먹고 세배와 덕담을 주고받는 민족 명절 설.설을 전후해 친지들이 함께 보며 우리 것의 구수함을 즐길 수 있는 애창노래,민속음악,전통춤 레퍼토리의 공연들이 나와있다. 정동극장은 설 당일인 28일 하오 4시30분 서울 정동극장에서 ‘설날 민속공연 한마당’ 무대를 마련한다.극장 전속예술단이 출연,소리굿,비나리,삼북춤,삼도풍물굿,판소리,판굿 등 민속예술을 한토막씩 보여준뒤 관객도 함께 어우러지는 뒷풀이 마당까지 펼친다.지난해 외국인 등 새로운 관객을 개발하는 기획공연으로 한몫 본 아이디어 극장답게 실향한 이,외국인 노동자,외국인 관광객 등 고향에 못간 이들을 위한 공연이라는 토를 달았다.773­8960.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는 ‘설날에 만나는 우리 옛 모습’전(28∼29일 하오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선 무형문화재의 높은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28일은 명창 이은주·큰 무당 김유감 선생이 펼치는 우리가락·새해맞이 굿·관람객 운수풀이 마당,29일은 명창 묵계월 선생의 경기민요와 사물놀이가 만나는 공연이다.상설전시실에선 무형문화재 공예작품전도 곁들여진다.566­5951. 31일 하오 3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선 소프라노 김미영,테너 이안기 등 성악가들이 출연,우리의 아리랑부터 세계각국의 민요와 가곡을 모아본 ‘세계민요의 향연’이 열린다.581­0041.앞서 30일 하오 7시30분에도 우리가곡을 비롯,세계의 귀에 익은 명곡을 표 한장으로 듣는 98 애창명곡 페스티벌이 같은 무대에 오른다.565­4229.
  • IMF 한파 이대론 안된다/음악계 반짝 아이디어 무대

    IMF 불황이 음악계에까지 짙은 그늘을 드리웠지만 음악계도 손놓고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각종 아이디어를 도입,IMF 탈출을 꾀하는 몸부림이 부산하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제50회 정기연주회(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를 열면서 표값을 대폭 할인했다.R석 3만원이던 것을 전석 7천원으로 80%에 육박하는 ‘노마진’할인을 단행했다.593­8760. 오르가니스트 윤양희씨는 19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여는 ‘파이프 오르간 교실’ 입장권 가격을 전석 5천원으로 통일했다.전공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오고 싶어하는 해설 곁들인 음악회라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레퍼토리는 ‘토카타와 푸가 d단조’,하이든 ‘음악시계’ 중 ‘메추라기의 노래’,보엘망의 ‘토카타’ 등.3991­626. 정동극장은 음악회와 불황극복 강의를 결합한 ‘청소년 불황체험 교육프로그램’(1월16∼25일,20,24일 제외.30∼2월3일 정동극장)을 마련했다.1부에선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하성호와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를 관람하고 2부에선 공연기획계의 ‘히트상품제조기’ 홍사종 정동극장장이 ‘거꾸로 보면 기회가 보인다’란 주제로 체험담을 들려준다.773­896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