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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돔회사 듀렉스, 성관계 돕는 스마트폰 기능 발견?

    콘돔회사 듀렉스, 성관계 돕는 스마트폰 기능 발견?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에서 성관계를 도울 수 있는 기능을 한 콘돔회사가 발견(?)했다. 18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 11일 유튜브에 공개된 콘돔회사 듀렉스의 3분 40초 영상과 함께 커플 간의 성관계를 도울 수 있는 스마트폰의 뛰어난 기능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듀렉스의 초청을 받은 여러 커플이 카메라 앞에서 커플들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한다. 모든 커플의 공공의 적은 바로 스마트 폰. 듀렉스는 커플들에게 평소 스마트폰을 어떻게,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에 관해 묻는다. 각 커플은 이베이 쇼핑을 하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에 올라온 소식들을 본다고 말한다. 커플들은 심지어 사랑을 나누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전한다. 인터뷰를 진행한 여성이 각 커플들에게 “듀렉스가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며 “커플들의 성생활을 도와 줄 수 있는 기술을 이제 공개한다”며 테블릿 PC를 통해 영상을 소개한다. 곧이어 커플들 앞에 놓인 테블릿 PC에는 기술자 겸 사이렌 모바일 CEO 수지 리가 등장해 “언제나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파워풀한 답이 되는 법”이라며 “듀렉스의 기술은 모든 시스템이나 기기에 적용되며 무료”라고 말한다. 이에 궁금증이 증폭된 커플들이 이목을 집중한다. 수지는 “당신의 멋진 성생활을 도와줄 그 기술은 바로 전원 꺼짐 버튼”이라 말하자 그녀의 명료하고 간단한 대답에 커플들이 호탕한 웃음을 짓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 커플들은 그동안 스마트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들을 잊고 지냈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한편 콘돔회사 듀렉스의 이번 캠페인 영상은 침대 위에서만큼은 스마트폰을 끄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2577만 3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Durex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법 이론·원칙보다 정책판단 수준에 맴돌아…혼인에 기초한 ‘가족 유지·보호 제도’ 필요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법 이론·원칙보다 정책판단 수준에 맴돌아…혼인에 기초한 ‘가족 유지·보호 제도’ 필요

    혼인(婚姻)은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축이다. 하지만 이 말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혼인을 가족이나 가정과 연결시키는 것은 비교적 최근의 생각이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에서 그것은 종족번식의 수단이었다. 여기에 가부장제가 겹치면서 혼인은 남자의 유전자를 재생산해줄 여성에 대한 소유권 취득이거나 혹은 가장권(家長權)의 확인에 불과해진다. 간통이 범죄로 되는 것은 이 지점에서다. 간통은 혼인으로 만들어진 남편의 재산권 혹은 가장권에 대한 침해였다. 18세기 초 영국법원이 다른 남자의 부인과 간통한 것은 최악의 재산권침해라고 처단한 일이나, 2012년 유엔 인권전문가들이 이슬람세계를 향해 간통죄 폐지를 촉구한 것은 간통죄와 가부장제의 폭력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 잘 보여준다. 우리의 간통죄는 이와 대조적인 경로를 보였다. 1953년 형법이 간통죄의 적용대상을 부녀자에서 남녀 모두에 확대한 이후 남편의 외도로부터 부인을 보호하는 ‘친여성적 수단’으로 인식됐다. 헌법재판소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5번에 걸쳐 간통죄의 위헌여부를 판단했다. 5번의 결정 모두 외견상으로는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혼인에 관한 사회윤리의 보호’라는 두 개의 가치가 충돌하는 듯이 논의됐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이번 결정(2011헌가31)의 반대의견처럼 가정내 경제적·사회적 약자, 즉 부인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간통죄라는 처벌규정이 계속 필요한가의 여부에 집중돼 있었다. 간통죄는 남편의 외도가 너무도 손쉽게 받아들여지는 우리 현실에 대한 부인의 저항수단이라는 차원에서 구성된 것이다. 그래서 원칙과 가치라는 헌법문제라기보다는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정책판단의 수준에서 맴돌았다. 헌재가 판단한 5번의 결정문들이 대동소이한 내용을 보이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혼인한 남녀의 정조유지라는 전통윤리의식과 일부일처제의 유지, 부부 간의 정조의무라는 도덕기준을 한 축으로 하고, 가족 구조 및 구성원의 역할이나 지위에 대한 인식이나 급속한 개인주의 및 성개방적 사고가 확산됨에 따라 결혼과 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다른 축으로 삼았다. 무엇을 우선하고 무엇을 뒤로 돌릴 것인가의 판단이 이번 결정을 위헌으로 바꿨을 뿐이다. 법이론이나 법원칙보다는 헌재의 구성이 달라지고 사회를 바라보는 재판관들의 눈이 달라진 것을 이번 위헌결정의 ‘판단이유’라고 볼 수 있다. 이번의 위헌결정은 선고 당일과 그 이후 쏟아진 ‘가십폭풍’에도 불구하고 법리적으로는 매우 심심하다. 내밀한 성생활의 영역에 국가가 개입할 필요가 있는가의 여부도, 간통죄를 처벌한다고 해서 성윤리가 확보되는가의 문제도, 처벌로 인한 가정파탄이나 금품을 뜯어내는 등의 부작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걱정도 그리 새로울 것은 없었다. 이미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이고 이미 예상할 수 있는 답변들이다. 오히려 우리의 관심은 다른 곳으로 향한다. 우선 이 결정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내세우지만 인권에 관해 그리 진보적이지는 않다. 위헌의견을 낸 7명의 재판관 중 성적 자기결정권을 우선한 이는 5명에 불과하다. 다른 한 재판관은 간통죄가 장기간 별거 등 이미 혼인이 파탄에 빠진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어 위헌이라고 했고, 또 다른 재판관은 법규정이 모호하고 징역형만 정해 형벌이 너무 과한 것이 위헌이라고 했다. 반대의견을 제시한 두 재판관과 함께 네 명의 재판관들이 ‘국가가 내밀한 성생활의 영역에 개입할 수 있다’는 국가주의적 사고는 버리지 못했던 것이다. 두 번째로 이번 결정에도 불구하고 가부장제의 억압은 의연히 남아 있다. 간통은 남녀가 같이하는 행위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든 길거리든 이번 간통죄 위헌결정을 희롱하는 곳에서는 언제나 여성이 주어로 돼 있다. 요컨대 간통죄 처벌의 근원은 가부장제임에도 불구하고, 폐지는 가부장제에 대한 묵인 혹은 은닉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헌재의 이번 위헌결정에 지지를 보내면서도 심정에서 우러난 공감에까지는 이르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것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나름 잘 드러냈지만,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담론 아래 묻혀 있는 가부장제가 억압하고 있는 현실에는 눈감았다. 세 번째로 이번 결정으로 우리 사회에서 혼인을 담보하는 국가적 장치는 거의 사라졌다. 동성동본 간의 혼인을 금지한 민법규정에 대해 위헌이 선언되고, 혼인을 빙자해 간음한 자를 처벌하던 형법규정도 같은 운명에 처해졌다. 남은 것은 동성애자들의 혼인을 인정하지 않는 제도 하나뿐인 셈이다. 물론 이것들은 폐지되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사회적 장치나 공동체적인 보호막까지도 사라진 것은 문제다. 규제완화를 내세운 신자유주의가 공동체의 모든 보호막들을 거둬버리고 인간을 낱낱의 개체로 분할했듯이 이번 결정 또한 혼인과 가족의 문제를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문제로 분해시켜 놨다. 혼인의 보호자이자 후견자로서 대가족제도나 지역공동체가 수행해 왔던 역할을 국가가 끼어들어 가로채 놓고, 이제 와서 그 국가가 손 놓고 뒤로 물러선 것이다. 이는 보충의견에서 말하듯 “손해배상청구 내지 재산분할청구, 자녀의 양육, 면접·교섭에 관한 재판실무관행을 개선하거나 배우자와 자녀의 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제도를 새로 강구”하는 수준에서 멈출 일이 아니다. 이것은 헌재의 영역을 벗어나기 때문에 국가의 운영을 책임지는 행정부와 국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하지만 그동안 간통죄 위헌논쟁이 격렬히 진행되는 동안 이들이 한 일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가부장제의 억압으로부터 혹은 극단적 개인주의라는 자본사회의 병리로부터 혼인에 기초한 가족공동체의 유지·보호를 위한 어떤 정책 대안을 내놓겠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이번 위헌결정으로 텅 비어 버린 공간은 콘돔과 등산복 제조회사의 주가가 폭등했다는 뉴스만이 채우고 있을 뿐이다. ■한상희 교수는 ▲서울대 법학 박사 ▲경성대 법학과 교수 ▲한국입법학회 부회장 ▲한국법과사회이론학회 고문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협의회 공동대표
  • 공원묘지에서 사랑 나눈 10대, 발각되자 알몸 줄행랑

    공원묘지에서 사랑 나눈 10대, 발각되자 알몸 줄행랑

    공원묘지에서 사랑을 나누던 남녀가 성묘객에게 발각돼 알몸으로 도주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유서 깊은 공원묘지에서 벌어진 일이다. 공원묘지에 친지 여럿을 모신 로미나(여)는 조카들과 함께 성묘를 갔다. 유럽풍 건물식 묘지가 주택처럼 들어서 있는 묘지를 걷던 로미나는 문득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로미나는 조카들의 손을 잡고인기척이 나는 주변의 한 건물식 묘지 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살짝 얼굴을 내밀고 건물 뒤쪽을 본 그는 깜짝 놀랐다. 묘지 뒤쪽에선 옷을 완전히 벗은 젊은 남녀커플이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황당한 광경을 목격한 로미나가 화들짝 놀라면서 정신없이 사랑을 나누던 커플도 인기척을 느꼈다. 민망한 현장을 들킨 두 사람은 바닥에 널려 있던 옷을 들고 알몸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어려보였다. 기껏해야 17~18세 정도의 청소년이었다. 로미나는 "묘지에서 이런 못된 짓을 해. 불괘한 녀석들"이라고 소리쳤지만 두 사람은 뒤로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을 쳤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로미나는 공원묘지 관리소를 찾아가 "아이들이 공원묘지에서 성관계를 갖는다.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고 따졌다. 하지만 관리소 측 반응은 황당했다. 관리소 관계자는 "매일 청소를 하다보면 희안한 물건이 많이 나온다"면서 "버려진 콘돔도 자주 발견된다"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사건은 로미나가 사건을 라디오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었어야 한다는 말을 주변으로부터 많이 들었지만 당시엔 너무 당황해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공원묘지는 1860년대에 조성된 묘지로 코르도바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공원묘지 중 하나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생필품 사재기 막아라”… 베네수엘라, 지문감식기까지 등장

    경제난의 여파로 암거래와 사재기가 극성인 베네수엘라에서 8일(현지시간) 생활필수품을 취급하는 슈퍼마켓에 지문감식기 2만여대가 설치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서부 콜롬비아 접경 지역에 조치가 집중됐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수도 카라카스의 국영 슈퍼마켓에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문감식기 설치에 찬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부는 생필품을 사재기해 근처 콜롬비아 등으로 밀수출하는 ‘범죄와의 전쟁’ 차원에서 지문감식기 설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재기의 근본 원인은 10여년간 지속된 포퓰리즘 정책 때문이란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남미 대표 산유국으로, 원유를 수출하고 생필품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최근 기름값이 떨어져 보유 외환이 줄어들자 급격하게 무너졌다. 재정 악화를 이유로 정부가 수입을 제한한 화장품, 비누, 콘돔 등의 품목이 돌아가며 품귀 상황에 처했다. 시민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상점에 길게 줄을 서 저가로 제공된 상품을 구매하거나 암시장에서 터무니없이 비싼 값을 치르고 생필품을 구해야 했다. 서민용으로 저가에 공급된 공산품은 이웃 나라인 콜롬비아의 밀수출 재료로 악용됐다. 베네수엘라에선 휘발유를 1ℓ당 20원에 살 수 있는데 이는 콜롬비아의 60분의1 수준이다. 품목에 따라 시기를 잘 맞추면 200배 차액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통제해 온 물가와 외환 시스템은 시장의 충격을 흡수하기는커녕 경제 시스템 붕괴를 재촉했다. 정부가 공인하는 환전소에서 1달러당 6.3볼리바르의 환율이 조성된 반면 암시장에선 1달러당 170~200볼리바르의 환율로 교환되는 실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등 분석가들은 “정부의 작위적인 물가 하락 조처 때문에 이미 국내 제조업이 붕괴돼 경제난이 쉽게 풀리지 않을 상황”이라고 혹평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제 블로그] 콘돔·등산장비·사후피임약… ‘간통 수혜주’ 열풍 씁쓸합니다

    [경제 블로그] 콘돔·등산장비·사후피임약… ‘간통 수혜주’ 열풍 씁쓸합니다

    지난 26일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이 주식시장에 계속 여진(餘震)을 낳고 있습니다. 이른바 ‘수혜주’ 바람이지요. 콘돔 생산업체 유니더스는 헌재의 판결 직후 폭등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27일에도 한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요. 이날 주가 상승률은 3.21%로 전날 상승률(14.92%)에는 한참 뒤지지만 거래량은 649만주로 전날(323만주)의 두 배입니다. 유니더스의 상승세는 매출이 늘어날 거라는 전망에서입니다. 등산장비, 사후피임약 등도 같은 까닭에서 매출이 늘어날 거라고 전망됩니다. 해서 LG패션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스페이스로 알려진 영원무역 등이 등산장비 관련 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후피임약 노레보를 생산하는 현대약품도 마찬가지입니다. LG패션은 26일(0.48%)과 27일(0.32%) 이틀 연속 상승했고 현대약품은 26일 9.74% 상승했다가 27일 10.65% 하락하면서 전날의 상승 폭을 고스란히 반납했습니다. 코스피가 26일(+0.13%)과 27일(-0.37%) 1% 미만의 박스권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큰 관심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담배, 술, 도박 관련 주를 ‘죄악주’로 분류합니다. 인간의 욕구를 해결하려는 수요는 없어지지 않고 경기 침체기에는 오히려 더 많아진다는 속설에서 죄악주가 강세를 띠곤 하지요. ‘간통 수혜주’도 그렇게 될까 씁쓸합니다. 2010년 회자됐던 ‘정욕(lust)의 나라’도 떠오릅니다. 그해 2월 영국 BBC방송이 발행하는 월간 포커스가 우리나라를 정욕의 나라 1위로 꼽았지요. 세계에서 포르노산업에 대한 국민 1인당 연간 지출액이 1위였기 때문입니다. 삼라만상을 다룬다는 주가의 상승에 선악을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간통 처벌이 위헌이지, 간통을 죄악시하는 것이 위헌은 아닙니다. 간통 처벌 위헌 결정이 간통을 부추길 수 있다는 생각은 얄팍한 계산일 수도 있습니다. 민사소송이 남아 있고 배우자에 대한 신의성실 의무도 불변이지요. ‘간통 수혜주’가 아닌 ‘가족계획 수혜주’를 찾는 선의를 기대해 봅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에 주가 상승한 종목 보니..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에 주가 상승한 종목 보니..

    헌재가 간통죄가 위헌이란 결정을 내린 26일 콘돔과 고무 제품을 생산하는 유니더스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사후 피임약을 생산하는 제약업체 주가도 급등했다. 질염 치료제 ‘지노프로’, 응급피임약인 ‘노레보원’과 ‘엘라원’ 등으로 관련 분야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약품 주가도 간통제 위헌 판결 덕을 톡톡히 봤다. 이날 상당수 아웃도어 주가도 상승했다. 아웃도어주에는 여행, 레포츠기구, 의류 등이 포함되는데 여행주인 모두투어, 참좋은 레져는 각각 1.35%, 0.34% 상승했다. 자전거주인 알톤스포츠는 1.8%, 야외용 주방제품 파세코도 5.23% 올랐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콘돔’도 금값...베네수엘라, 생필품 부족 심각

    ‘콘돔’도 금값...베네수엘라, 생필품 부족 심각

    생필품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보기드문 가격역전(?)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해 들어 귀해진 콘돔이다. 베네수엘라의 온라인마케에서 콘돔은 36개들이 패키지 상품이 4760볼리바르에 판매되고 있다. 공식 환율로 환산하면 콘돔가격은 미화 755달러, 약 83만원로 웬만한 중고 아이폰보다 비싸다.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가격은 더욱 어이없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현재 5600볼리바르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한 달을 벌어봐야 콘돔 패키지를 사면 남는 건 잔돈뿐이다. 베네수엘라에서 콘돔이 금값이 된 건 지난해 12월부터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유가가 곤두박질치자 달러 지출을 아끼기 위해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수입규제가 강화되면서 콘돔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12월 전까지만 해도 약 20개 브랜드의 콘돔이 판매됐지만 지금은 콘돔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카라카스에 있는 한 약국은 "지난해 10월에 마지막으로 납품을 받은 뒤 콘돔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지방은 사정이 훨씬 더 심각하다. 현지 언론은 "지방에서 구할 수 있는 건 인기 없는 아시아산 콘돔뿐"이라면서 "사실상 콘돔 구매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콘돔이 돈을 주고도 사기 힘든 상품이 되면서 국민보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성관계로 전염되는 질병, 특히 에이즈(AIDS)의 확산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세 번째로 에이즈 감염율이 높은 국가다. 미성년자 임신도 남미에서 2위를 달리고 있어 부작용은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아웃도어 업체+여행사 주가 급등 ‘이유는?’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아웃도어 업체+여행사 주가 급등 ‘이유는?’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헌법재판소(헌재)의 간통죄 위헌 결정에 콘돔·피임약·아웃도어 업체와 여행사 주가가 급등했다. 헌재가 간통죄가 위헌이란 결정을 내린 26일 콘돔과 고무 제품을 생산하는 유니더스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헌재 판결이 나온 오후 2시까지 2890원이던 유니더스 주가는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하기 시작, 오후 2시 25분 상한가인 3120원을 찍고 이후 장마감까지 상한가를 지켰다. 1973년 세워진 유니더스는 년간 11억 개 이상의 콘돔을 생산해 이 가운데 70%를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는 회사다. 사후 피임약을 생산하는 제약업체 주가도 급등했다. 질염 치료제 ‘지노프로’, 응급피임약인 ‘노레보원’과 ‘엘라원’ 등으로 관련 분야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약품 주가도 간통제 위헌 판결 덕을 톡톡히 봤다. 현대약품 주가는 개장 후 오후 2시 이전까지는 -2.39%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지만 위헌 소식에 장 마감 후 최종 주가 2985원을 기록했다. 전날 보다 무려 9.74%나 상승한 것. 이날 상당수 아웃도어 주가도 상승했다. 아웃도어주에는 여행, 레포츠기구, 의류 등이 포함되는데 여행주인 모두투어, 참좋은 레져는 각각 1.35%, 0.34% 상승했다. 자전거주인 알톤스포츠는 1.8%, 야외용 주방제품 파세코도 5.23% 올랐다.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사진 = 서울신문DB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뉴스팀 chkim@seoul.co.kr
  • 베네수엘라선 ‘콘돔’ 1개가 2만원 넘어...왜?

    베네수엘라선 ‘콘돔’ 1개가 2만원 넘어...왜?

    생필품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보기드문 가격역전(?)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해 들어 귀해진 콘돔이다. 베네수엘라의 온라인마케에서 콘돔은 36개들이 패키지 상품이 4760볼리바르에 판매되고 있다. 공식 환율로 환산하면 콘돔가격은 미화 755달러, 약 83만원으로 웬만한 중고 아이폰보다 비싸다.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가격은 더욱 어이없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현재 5600볼리바르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한 달을 벌어봐야 콘돔 패키지를 사면 남는 건 잔돈뿐이다. 베네수엘라에서 콘돔이 금값이 된 건 지난해 12월부터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유가가 곤두박질치자 달러 지출을 아끼기 위해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수입규제가 강화되면서 콘돔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12월 전까지만 해도 약 20개 브랜드의 콘돔이 판매됐지만 지금은 콘돔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카라카스에 있는 한 약국은 "지난해 10월에 마지막으로 납품을 받은 뒤 콘돔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지방은 사정이 훨씬 더 심각하다. 현지 언론은 "지방에서 구할 수 있는 건 인기 없는 아시아산 콘돔뿐"이라면서 "사실상 콘돔 구매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콘돔이 돈을 주고도 사기 힘든 상품이 되면서 국민보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성관계로 전염되는 질병, 특히 에이즈(AIDS)의 확산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세 번째로 에이즈 감염율이 높은 국가다. 미성년자 임신도 남미에서 2위를 달리고 있어 부작용은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간통죄 위헌 “콘돔 생산업체 유니더스 15% 폭등” 왜?

    간통죄 위헌 “콘돔 생산업체 유니더스 15% 폭등” 왜?

    간통죄 위헌 간통죄 위헌 “콘돔 생산업체 유니더스 15% 폭등” 왜?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 발표 직후 콘돔 생산업체인 유니더스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니더스는 헌재의 간통죄 위헌 결정 소식 이후 14.92% 폭등해 오후 3시 10분 현재 상한가인 3120원을 나타냈다. 이날 헌재는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주가 급등한 업체는?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주가 급등한 업체는?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헌법재판소(헌재)의 간통죄 위헌 결정에 콘돔·피임약·아웃도어 업체와 여행사 주가가 급등했다. 헌재가 간통죄가 위헌이란 결정을 내린 26일 콘돔과 고무 제품을 생산하는 유니더스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헌재 판결이 나온 오후 2시까지 2890원이던 유니더스 주가는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하기 시작, 오후 2시 25분 상한가인 3120원을 찍고 이후 장마감까지 상한가를 지켰다. 사후 피임약을 생산하는 제약업체 주가도 급등했다. 질염 치료제 ‘지노프로’, 응급피임약인 ‘노레보원’과 ‘엘라원’ 등으로 관련 분야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약품 주가도 간통제 위헌 판결 덕을 톡톡히 봤다. 이날 상당수 아웃도어 주가도 상승했다. 아웃도어주에는 여행, 레포츠기구, 의류 등이 포함되는데 여행주인 모두투어, 참좋은 레져는 각각 1.35%, 0.34% 상승했다. 자전거주인 알톤스포츠는 1.8%, 야외용 주방제품 파세코도 5.23% 올랐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베네수엘라선 ‘콘돔’이 금값...80만원 아이폰보다 더 비싸

    베네수엘라선 ‘콘돔’이 금값...80만원 아이폰보다 더 비싸

    생필품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보기드문 가격역전(?)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해 들어 귀해진 콘돔이다. 베네수엘라의 온라인마케에서 콘돔은 36개들이 패키지 상품이 4760볼리바르에 판매되고 있다. 공식 환율로 환산하면 콘돔가격은 미화 755달러, 약 83만원로 웬만한 중고 아이폰보다 비싸다.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가격은 더욱 어이없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현재 5600볼리바르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한 달을 벌어봐야 콘돔 패키지를 사면 남는 건 잔돈뿐이다. 베네수엘라에서 콘돔이 금값이 된 건 지난해 12월부터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유가가 곤두박질치자 달러 지출을 아끼기 위해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수입규제가 강화되면서 콘돔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12월 전까지만 해도 약 20개 브랜드의 콘돔이 판매됐지만 지금은 콘돔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카라카스에 있는 한 약국은 "지난해 10월에 마지막으로 납품을 받은 뒤 콘돔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지방은 사정이 훨씬 더 심각하다. 현지 언론은 "지방에서 구할 수 있는 건 인기 없는 아시아산 콘돔뿐"이라면서 "사실상 콘돔 구매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콘돔이 돈을 주고도 사기 힘든 상품이 되면서 국민보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성관계로 전염되는 질병, 특히 에이즈(AIDS)의 확산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세 번째로 에이즈 감염율이 높은 국가다. 미성년자 임신도 남미에서 2위를 달리고 있어 부작용은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이색 브랜드…이번엔 낙과 잼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이색 브랜드…이번엔 낙과 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CCO) 부사장이 지난해 콘돔에 이어 올해는 잼 브랜드 ‘이런쨈병’을 선보인다. 박 부사장은 15일 ‘이런쨈병’을 통해 “맛이나 영양 면에서 차이가 없음에도 조금 먼저 떨어졌다는 이유로 거래가 되지 않는 유통구조와 편견을 조금씩 바꾸고 싶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는 형편없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인 ‘젬병’의 ‘젬’을 ‘잼’으로 치환해 재미있게 풀어냈다. 밤으로 만든 잼에는 ‘다람쥐도 욕심 낸 꿀밤으로 만든 쨈’, 배로 만든 잼에는 ‘참새가 찜 했던 꿀배로 만든 쨈’이라는 스토리를 입혔다. ‘이런쨈병’은 앞서 박 부사장이 출시한 콘돔 브랜드 ‘바른생각’과 같이 수익금을 전액 사회에 환원한다. 설 이후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에이즈, 아픔보다 더 아픈 편견

    에이즈, 아픔보다 더 아픈 편견

    한국 사회에서 많은 이들에게 후천성면역결핍증, 이른바 에이즈는 곧 ‘동성애’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죽음과 죄악이라는 단어가 공식처럼 뒤따르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에이즈는 거부감과 터부를 상징하는 낙인이라는 의미 말고도 21세기에도 여전히 너무나 많은 의학 ‘미신’이 횡행하는 걸 보여준다는 의미도 있다. 사실 의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에이즈는 간염이나 고혈압과 다를 게 없다. 모두 질병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더구나 항바이러스 치료만 잘 받으면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에이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 에이즈는 HIV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신체 면역체계가 일정 수준 이하로 손상돼 생기는 질환을 가리킨다. HIV 감염은 성(性) 정체성에 관계없이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혈액, 모유 수유 등을 통해 일어난다. 여기서 말하는 ‘안전한 성’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명확한 범주를 제시한 바 있다. 첫째, 평생 동안 금욕하기, 둘째, 이성애든 동성애든 평생 동안 상호 유일한 성적 배우자와의 성행위, 셋째, 성기를 사용하지 않는 성행위, 넷째, 콘돔이나 페미돔을 사용하는 모든 성행위 등이다. 이성애나 동성애는 적어도 ‘안전한 성생활’과는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HIV가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81년 6월 미국 질병관리센터에서 치명적인 폐렴 환자 다섯명을 보고한 것이 계기가 됐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남성 동성애자들이었다. 초기 발표된 사례가 대부분 남성 동성애자들이다 보니 에이즈가 동성애로 인한 성병이라는 뿌리 깊은 선입견을 얻게 됐다. 하지만 사실 전 세계 에이즈 환자의 절반 이상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살고,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여성 환자다. 원인에 대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설명은 아프리카 원주민 사냥꾼들이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를 사냥한 후 해체 작업을 하다 노출됐다는 것이다. 에이즈는 악수나 포옹, 키스 등으로는 감염될 수 없다. 물론 구강에 상처가 있다면 위험할 수 있다. 초기에는 피임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성관계 때문에 전염된다는 식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실제로 최초에는 수혈 등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이후 수혈용 혈액에 대해 HIV 검사를 하고 병원에서 주삿바늘을 일회용으로만 쓰다 보니 혈액을 통한 감염은 거의 사라졌다. 그러다 보니 성관계를 통한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것이 다시 오해를 키운다. 에이즈 증상은 무증상부터 기회감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기회감염이란 건강한 사람에게는 감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미생물이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서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HIV 감염 초기에는 체중 감소, 발열, 전신 피로 등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해 말기가 되면 면역 체계가 손상돼 정상인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감염과 악성 종양이 발생한다. 대체로 1단계는 급성 HIV 증후군, 2단계는 무증상기, 3단계는 증상기로 구분한다. 눈여겨볼 대목은 아무 증상이 없는 무증상기가 아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대개 8~10년이나 된다는 점이다. 물론 HIV 감염인들이 복용하는 에이즈 치료제가 아직 완치제는 아니며 HIV의 증식을 억제해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이다. 약물에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HIV 치료 시 일반적으로 세 가지 종류의 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칵테일 요법을 쓴다. 항레트로바이러스제는 한번 복용을 시작하면 평생 동안 먹어야 하는 약으로 복용법을 95% 이상 정확히 지켜 복용하기만 한다면 HIV 감염인의 수명을 30년 이상 연장시켜 에이즈를 만성질환으로 변화시킨다. 예전에는 먹어야 하는 약도 많고 부작용도 심했지만 최근에는 하루에 한 번, 한 알 투약이 가능한 복합제도 있다.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크다는 것은 보건당국도 고민스러워하는 점이다. 무엇보다 잘못된 상식이 질병 예방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WHO는 해마다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지정해 에이즈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펴낸 ‘문답으로 알아보는 에이즈 상식’은 특히 HIV와 에이즈가 동의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HIV 감염인이란 HIV에 걸린 모든 사람을 말하며 이 중에서 질병 진행으로 면역체계가 손상, 저하됐거나 감염증, 암 등의 질병이 나타난 사람을 에이즈 환자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HIV 감염인과 한 그릇에 담긴 음식을 함께 먹어도 HIV에 걸리지 않는다. 음식에 들어간 HIV는 생존할 수 없으므로 HIV 감염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HIV 감염인과 손을 잡거나 함께 운동을 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HIV 감염인을 문 모기나 벌레 등을 통해서는 HIV에 걸리지 않는다. HIV 감염인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도 아니다. 1회 성관계로 감염될 확률은 0.1~1%에 불과하다. HIV 감염 여부는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선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감염을 확실히 판단하기 위해 확진검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만 이를 시행한다. 정부에서는 에이즈에 대해 홍보 및 예방 교육을 하고 있으며 조기 발견을 위해 익명인 검사를 활성화하고 있다. 감염인이 발생했을 경우 에이즈 관련 진료비 지원과 상담 사업 등도 하고 있다. 그런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면 에이즈 환자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질환 그 자체보다도 ‘편견과 비난’이 아닐까 싶다. 2012년 기준 국내 HIV, AIDS 감염자는 모두 7788명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콘돔 이어 ‘이런 쨈병’으로 공익사업” 내용은?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콘돔 이어 ‘이런 쨈병’으로 공익사업” 내용은?

    박서원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콘돔 이어 ‘이런 쨈병’으로 공익사업” 내용은? 지난해 콘돔을 출시해 화제가 된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CCO) 부사장이 이번에는 잼을 내놨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 부사장은 떨어지거나 상처가 나 상품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로 만든 잼 ‘이런쨈병’을 출시한다고 오리콤이 15일 밝혔다. ”조금 먼저 떨어졌다는 이유로, 나뭇가지에 살짝 스쳤다는 이유로 맛이나 영양 면에서 차이가 없음에도 거래가 되지 않는 유통구조와 편견을 ‘이런쨈병’으로 조금씩 바꾸고 싶었습니다.” 이 아이디어의 출발점은 박 부사장의 아버지였다. 박용만 회장은 3년 전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도우려고 낙과를 구매해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선물했다. 이를 지켜본 박 부사장은 낙과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됐다. 미운 오리 새끼도 백조가 됐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말이다. 익지도 않은 과일이 떨어진 걸 보면 ‘이런 젬병!’ 소리가 나오지만, 그 과일로 잼을 만들면 떨어진 상품가치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게 박 부사장의 생각이었다. 잼을 담은 병 디자인에도 이러한 마음을 담았다. ‘다람쥐도 욕심 낸 꿀밤으로 만든 잼’, ‘참새가 찜 했던 꿀배로 만든 잼’을 주제로 삽화를 그려넣었다. 이번 사업은 100% 천연재료로 잼을 만드는 ‘인시즌’과 함께한다. ‘인시즌’도 상처 난 과일을 떨이로 판매하며 속상해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오리콤은 ‘이런쨈병’을 4년째 후원하는 옹달샘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원 3∼4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가격은 농가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며, 설 연휴가 끝나면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수익금 전액은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돌려준다. ’이런쨈병’도 콘돔 ‘바른생각’과 같이 수익금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브랜드이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6월 미혼모를 방지할 목적으로 ‘바른생각’을 출시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바른생각’ 판매를 담당하는 빅앤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 아동보육시설 선덕원과 정기 후원협약을 맺었으며, 수익금 일부로 청소년용 성(性)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빅앤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바른생각’을 광고하고 있음에도, 현재 국내 콘돔 시장에서 4∼5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 부사장은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인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출신으로 2006년 광고회사 빅앤트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10월 두산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오리콤에 합류해 모든 광고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다. 오리콤과 빅앤트의 광고부문 통합으로, 빅앤트는 현재 광고사업을 제외한 브랜딩·아이디어콘텐츠 위주로 비(非)광고사업만 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빅앤트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사냥 한고은, 콘돔 발언 ‘대체 왜?’

    마녀사냥 한고은, 콘돔 발언 ‘대체 왜?’

    배우 한고은이 화제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는 성인용품을 보여주는 같은 학교 오빠의 마음이 궁금한 여자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을 접한 한고은은 “그린라이트 일 수 있지만 이런 사람이 별로 좋지는 않다”고 운을 뗐다. 한고은은 “외국에서는 지갑에 콘돔을 넣고 다니기도 한다. 고등학생들이 그런다”고 전했다. 이어 한고은은 카메라를 향해 “콘돔은 항상 신선한 걸 쓰세요”라고 거침없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마녀사냥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마녀사냥 한고은, “목젖 만져보고 싶다” 19금발언에 허지웅 표정보니 ‘깜짝’

    마녀사냥 한고은, “목젖 만져보고 싶다” 19금발언에 허지웅 표정보니 ‘깜짝’

    마녀사냥 한고은, “목젖 만져보고 싶다” 19금발언에 허지웅 표정보니 ‘깜짝’ ‘마녀사냥 한고은’ 배우 한고은이 ‘마녀사냥’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는 성인용품을 보여주는 같은 학교 오빠의 마음이 궁금한 여자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을 들은 한고은은 “그린라이트 일 수 있지만 이런 사람이 별로 좋지는 않다”고 입을 열었다. 한고은은 “외국에서는 지갑에 콘돔을 넣고 다니기도 한다. 고등학생들이 그런다”고 말했다. 이에 허지웅은 “콘돔은 지갑에 넣어 다니는 게 아니라더라. 열 때문에 변질될 수도 있다더라”고 설명하자 한고은은 카메라를 향해 “콘돔은 항상 신선한 걸 쓰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원 생중계에서 한고은은 시민에게 “콘돔은 남자친구가 가지고 다니냐. 안 쓰냐”고 거침없이 질문해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허지웅은 목을 번쩍 들어 보이며 “나는 ‘아 내가 목젖이 두개라서 그런가 보다’하고 생각했다”며 느닷없이 자신의 목젖을 자랑했다. 이에 방송인 신동엽은 한고은에게 “목젖이 남자의 상징인데 두 개면 어떠냐?”고 물었고, 한고은은 미소를 지으며 “만져보고 싶네요”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해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마녀사냥 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녀사냥 한고은, “콘돔 신선하거 쓰세요” 여배우 맞아? 19금발언 보니 ‘경악’

    마녀사냥 한고은, “콘돔 신선하거 쓰세요” 여배우 맞아? 19금발언 보니 ‘경악’

    마녀사냥 한고은, “목젖 만지고싶다” 콘돔은 신선한게 좋다? 19금발언 보니 ‘경악’ ‘마녀사냥 한고은’ 배우 한고은이 ‘마녀사냥’에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선보였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는 성인용품을 보여주는 같은 학교 오빠의 마음이 궁금한 여자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을 접한 한고은은 “그린라이트 일 수 있지만 이런 사람이 별로 좋지는 않다”고 운을 뗐다. 한고은은 “외국에서는 지갑에 콘돔을 넣고 다니기도 한다. 고등학생들이 그런다”고 전했다. 이에 허지웅은 “콘돔은 지갑에 넣어 다니는 게 아니라더라. 열 때문에 변질될 수도 있다더라”고 설명하자 한고은은 카메라를 향해 “콘돔은 항상 신선한 걸 쓰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원 생중계에서 한고은은 시민에게 “콘돔은 남자친구가 가지고 다니냐. 안 쓰냐”고 거침없이 질문해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허지웅은 목을 번쩍 들어 보이며 “나는 ‘아 내가 목젖이 두개라서 그런가 보다’하고 생각했다”며 느닷없이 자신의 목젖을 자랑했다. 이에 방송인 신동엽은 한고은에게 “목젖이 남자의 상징인데 두 개면 어떠냐?”고 물었고, 한고은은 미소를 지으며 “만져보고 싶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마녀사냥 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녀사냥 한고은, 거침없는 입담 ‘눈길’

    마녀사냥 한고은, 거침없는 입담 ‘눈길’

    배우 한고은이 ‘마녀사냥’에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선보였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는 성인용품을 보여주는 같은 학교 오빠의 마음이 궁금한 여자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허지웅은 “콘돔은 지갑에 넣어 다니는 게 아니라더라. 열 때문에 변질될 수도 있다더라”고 설명을 했다. 이에 한고은은 카메라를 향해 “콘돔은 항상 신선한 걸 쓰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마녀사냥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표현의 자유/문소영 논설위원

    이슬람 풍자 만평을 싣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무장한 괴한 3명이 난입해 표적이 된 유명 만평가를 골라 살해한 사건이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뒤 ‘표현의 자유’의 허용 범위를 두고 공방이 치열하다. 파리에서 3만명이 모여 “두려워 말자”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했고, 리옹 시민들은 8일 “내가 샤를리다”라는 문구와 펜을 들고 밤샘 추모 시위를 벌였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선 타 종교와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은 그 수준에 익숙하지 않다면 아주 자극적이다. 참수된 이민자의 목을 든 경찰이나 콘돔을 낀 교황, 수녀의 몸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 아동성애자인 신부 등이 만평에 등장한다. 그 때문에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 잡지를 “저항과 선동, 성역 파괴와 무례, 폭로와 포르노 사이에서 외줄을 탄 주간지”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슬람교에서는 우상 숭배를 우려해 선지자인 무함마드의 모습을 그리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샤를리 에브도는 2011년 ‘빨간 광대 코’를 한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 만평을 게재했고, 2012년에는 무함마드의 누드를 그렸다. 또 60쪽이 넘는 분량으로 ‘무함마드 생애’라는 특집 만화를 내기도 했다. 자극적인 만평을 본 뒤 ‘표현의 자유의 적정선은 어디인가’를 고심하는 한국인이 늘었다. 한국은 민주공화국이지만 아무리 예술가라도 대통령을 조롱하면 탐탁지 않아 한다.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파문이 있었다. 또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쥐로 표현했다고 검찰이 예술가를 기소한 적도 있다. “미국 시민권을 얻는 사람들에게 자랑이 있다면 정부와 선거 후보로 나온 정치인들을 마음껏 비난할 수 있는 자유”라는 글로 저서 ‘공공커뮤니케이션법’을 시작하는 켄트 미들턴과 윌리엄 리 미국 조지아주립대 교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8일 사설에서 이번 테러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규정한 것은 당연한 반응이다. 영화사 소니가 상영관 테러 위협에 영화 ‘인터뷰’의 상영을 포기했다가 수정헌법 1조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강하게 비판하자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상영을 강행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더 생각할 거리가 있다. 탈북자들은 겨울철 북풍으로 북한 쪽으로는 날아가지 않는 대북 전단 살포를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고 정부도 옹호한다. 대북 전단 살포가 원인이 돼 지난해 북한으로부터 총격을 당한 경기도 연천 주민이 탈북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더 옹호해야 하는가는 숙고할 과제다.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자의적으로 적용해 비판받는다. 한편 “당신의 주장은 북한의 선전선동과 닮았다”는 지적이 나올까 두려워 자기검열에 바쁜 한국 사회에서 샤를리 에브도의 성역 파괴와 무례의 외줄 타기 식 표현의 자유는 부럽기도 하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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