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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외국인 특별영주권 도입 추진

    제주도가 외국인 고소득 은퇴자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특별 영주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외국 국적의 은퇴자들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이나 콘도, 골프장 회원권 등을 구입하면 별도의 비자 발급 없이 언제든지 제주를 방문해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거주 영주권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법무부와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에 관련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2011년까지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 2012년부터는 서귀포 여래휴양형 주거단지 입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령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2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인 5명 이상 고용 때 영주권을 발급하거나, 60세 이상인 자로서 매년 한국은행 고시 1인당 국민총소득 이상의 연금 수급자에 한해 영주권을 발급한다고 규정돼 있다. 도는 이 같은 규정을 완화해 일정 연령 이상의 외국인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외국인투자로 인정하는 규정을 신설, 제주지역에 한해 시범 추진해 줄 것을 법무부에 건의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당장 특별영주권 제도 도입이 어렵다면 제주도 체류 기간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별 영주권 제도가 도입되면 휴양 리조트 도시로서의 제주 이미지를 세계에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미디어 기능 배워 구정 효율성 높이자”

    “미디어 기능 배워 구정 효율성 높이자”

    서울신문이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와 구의회 공보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마련한 ‘제4기 공보아카데미’가 5일간의 교육일정으로 8일 막을 올렸다. 서울 전역에서 모인 교육참가자 29명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중구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신문 본사를 오가며 공보업무에 관한 이론과 실무, 실습교육을 받는다. ●3기 수료생 90% “업무에 큰 도움” 이동화 서울신문사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보는 정책결정 과정과 집행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세상의 창”이라면서 “지난 3기 수료생의 90% 정도가 업무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설문조사 결과처럼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미디어의 기능과 활용 방안을 배워 구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효성 서울시 대변인은 “공보업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주민행정 업무의 절반에 이르고 있는 만큼 짜임새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잘 소화해 주길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이론교육 프로그램은 공보활성화 방안, UCC 홍보 성공기법, 서울시의 홍보전략, 보도자료 작성법, 보도사진에 대한 이해, 홍보맨의 자격 등이다. 참가자들은 신문편집 실습과 인터넷뉴스의 헤드라인 작성법 등도 배우고 신문 인쇄 및 배송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특히 10일에는 최승수(법무법인 지평지성) 변호사로부터 ‘저작권법 실무 소송’ 강의를 통해 자치구 홈페이지나 소식지에서 범하기 쉬운 저작권 위반에 대한 사례와 실제를 배운다. 또 이성문 동양그룹 상무로부터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기업 홍보와 소통 전략을 듣는다. ●수료생들에겐 교육점수 부여 아울러 참가자들은 11일 오후부터 1박2일간 경기 양평콘도에 머물며 분임조 토론 등을 할 예정이다. 5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공무원훈련 교육규정에 따라 교육 점수를 부여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여름방학 ‘리조트 알바’ 대규모 채용

     국내 유명 리조트들이 여름 휴가철 아르바이트생 채용에 나섰다.  3일 인크루트 아르바이트에 따르면 대명그룹, 무주리조트, 보광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등이 하계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다.  대명그룹 비발디파크의 경우 오션월드팀, 객실영업팀, 노블리안팀, 식음료팀, 부대영업팀 등에서 700여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선발한다.이들은 안전요원, 영업관리, 발권, 사무보조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경력자 및 해당 분야 자격증을 가지면 우대한다. 근무기간은 6월 중순에서 8월까지이며, 6월 9일까지 홈페이지(www.daemyung.co.kr)에서 접수 받는다.  무주리조트는 하계 아르바이트 및 실습생으로 200여명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스포츠, 호텔 및 객실, 식음료 등이다. 전문대학 및 정규대학 재학(졸업)생, 또는 고졸이상 학력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근무 기간은 7월 초순에서 8월 중순까지. 접수는 7월 3일까지 받으며 지원서는 홈페이지(www.mujuresort.com)에서 작성, 등록하면 된다.  보광휘닉스파크도 아르바이트를 모집 중이다. 모집부문은 F&B부문, 객실부문, 조리부문, 부대부문 등이다. 전체 채용 인원은 500~600여명이며 근무기간은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이다. 학력 조건에 제한은 없으나 휴학생, 복학 예정자는 우선 채용하고 조리부문의 경우 경력자를 우대한다. 또 서비스 마인드가 투철하고 진취적, 긍정적인 성품의 소유자를 선발한다. 6월 30일까지 수시로 채용하며 지원서는 홈페이지(www.phoenixpark.co.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용평리조트는 200여명의 아르바이트를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리조트영업 전 부문(호텔, 콘도, 골프, 워터파크, 부대영업 등)이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아르바이트생은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근무한다. 접수 기간은 6월 5일부터 15일까지며 지원서는 홈페이지(www.yongpyong.co.kr)에서 작성, 등록하면 된다.  엘리시안 강촌도 하계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조리보조, 펜츄리(식기세척), 식음서비스 등이다. 고졸 이상의 신체 건강하고 용모 단정하면 지원 가능하다. 50여명을 채용하며 이들은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 근무한다. 6월 30일까지 수시로 채용하고 홈페이지(www.elysian.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전북 관광지 개발 허송세월

    전북 관광지 개발 허송세월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계속되면서 전북도 내 관광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1985년 군산시 나운동 은파공원 등 25곳 1989만㎡를 관광지로 지정했다. 지정 관광지는 공원 13곳, 휴양지 3곳, 해수욕장 3곳, 온천 6곳 등이다. 그러나 관광지에 대한 민자유치 등이 안돼 실질적인 개발사업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25개 관광지에 대한 전체 투자계획은 3조 6000억원이고 이 중 민자가 2조 5000억원에 이르지만 실제 투자는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정읍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개발사업’의 경우 2011년까지 25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나 민자유치가 안 돼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말까지 1924억원의 민자를 유치할 예정이었지만 호텔, 콘도, 테마온천장, 상가 유치 등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민자유치와 기반조성사업이 제대로 안돼 관광지 지정이 취소되거나 실효처리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완주군 상관면 죽림온천 관광지 148만㎡는 지난 4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관광지 지정이 취소됐다. 진안군 용담면 ‘용담 송풍지구’(28만 9000㎡), 남원시 이백면 ‘지리산 남원약수온천지구’(20만 1000㎡), 순창군 복흥면 ‘상송온천지구’(62만 1000㎡) 등도 지난달 조성계획이 실효처리됐다. 관광개발사업은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뒤 2년 안에 개발하지 않으면 실효처리된다. 또다시 2년 안에 사업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지정 자체가 취소된다. 정읍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정읍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도 연기됐다. 이같이 도내 관광개발사업이 줄줄이 좌초 위기를 맞은 것은 자치단체나 사업자들이 애초부터 무리한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이들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도로 등 기반시설을 국비나 지방비로 추진한 뒤 민자를 유치하거나 높은 값에 토지를 되팔려 했다가 이도 저도 안돼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선 단체장들의 치적 쌓기용 사업 추진도 관광개발사업이 장밋빛 청사진만 요란했다가 결국 실패로 끝나는 주요인이다. 이에 따라 도는 민자유치가 어렵고 관광개발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지구는 관광지 지정이나 승인을 취소해 무분별한 개발계획 수립 등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도 투자가 안돼 공회전하고 있는 관광지에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기존에 지정된 관광지도 민자유치 등이 안 되면 원칙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친절·신뢰, 온라인몰의 변신

    친절·신뢰, 온라인몰의 변신

    화면을 가득 채운 상품들이 번쩍거리던 인터넷 오픈마켓의 초기화면이 변하고 있다. 여전히 다양한 상품이 최저가를 내세우며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지만 원하는 물건을 찾기 쉽게 한 배려심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저렴한 가격’과 ‘방대한 상품수’를 무기삼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온 오픈마켓들이 ‘검색 편의성’과 ‘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쪽으로도 눈을 돌린 셈이다.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던 기능에서 물건을 알리고 보증하고 판매하는 사이트로 한 단계 진화한 이런 현상을 업계는 ‘오픈마켓의 포털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채팅으로 품질 따져 보고 지난해 문을 연 후발주자 11번가는 시장에 진출할 때부터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채팅창을 통해 먼저 구매한 고객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도록 한 ‘채핑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한 오픈마켓 관계자는 “물건을 직접 접하지 못하고 구매하게 되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품평을 달도록 유도했지만 무성의한 상품평을 걸러낼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얻기 위해 배송받자마자, 또는 주문을 하자마자 상품평을 써 “상품평이 아닌 배송평”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11번가는 또 패션·뷰티·육아·리빙·IT 트렌드 등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열린 쇼핑 정보’ 코너도 운영한다. 이번 달부터는 골프 회원권 업체인 레이크 회원권거래소와 제휴해 골프장 콘도 회원권 시세정보·분양 상담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11번가 골프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마켓의 성장을 견인해 온 패션 분야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브랜드몰 하프클럽은 지난 4월 패션 카페를 리뉴얼 오픈하고 온라인에서 상품을 직접 코디할 수 있는 ‘코디놀이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8월 도입해 하루 평균 2000명 정도가 이용한다고 귀띔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물어 보고 오픈마켓 오가게에서는 아예 매주 화보 촬영을 해 스타일을 제시하고 스타일리스트에게 궁금증을 문의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닷컴은 글로벌 패션 뉴스를 다루는 ‘패션앤더시티’를 지난해부터 운영해왔는데 매주 200만명이 방문한다. 파리·뉴욕·도쿄 등의 트렌드를 짚은 ‘글로벌 리포트’, 명품 브랜드의 탄생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 최신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테마 쇼룸’ 등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의류 잡지의 기능을 시도하고 있다. 엔조이뉴욕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패션웹진 ‘스타일 온’ 서비스를 통해 할리우드 스타들의 트렌드와 국내 최신 패션 정보를 소개한다. 2006년 다른 사이트에 비해 먼저 웹진 형태의 패션 매거진 코너를 운영한 아이스타일24는 현재 3000여개의 패션 관련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미지 검색도 가능 인터파크는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통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키워드가 아닌 이미지 자체를 입력해 비슷하거나 동일한 상품을 찾는 서비스로 오는 27일까지 ‘스타일은 업, 가격은 다운’ 이벤트를 통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오픈마켓들의 변화는 최근 거래액 1·2위 업체인 G마켓과 옥션이 합병한 뒤부터 가속도가 붙었다. 디앤샵은 그날그날의 날씨와 분위기에 맞춰 7개 제품군을 사이트 전면에 배치하는 사이트 리뉴얼을 한 뒤 ‘디앤샵 시즌2’를 선언했다. 롯데닷컴은 13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시간대별로 터미네이터4 예매권을 1300원에 제공하고 3가지 제품을 매일 바꿔가며 할인가에 선보이기도 한다. H몰도 현대백화점관 오픈 5주년을 맞아 이번 달 말까지 백화점 상품을 구매하면 15%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쿠폰 대축제’를 진행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헐값 분양·물딱지… 부동산 사기 기승

    #사례1 “분양가보다 40% 싸게 줄 테니 계약하세요. 조합이나 시공사가 알면 계약은 깨집니다.”(서울 잠실 리센츠와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분양 사기 시도 사례)#사례2 “콘도 분양을 받았는데 홈페이지·전화·팩스·담당자 모두 증발해 버렸습니다.”(T콘도미니엄 분양 사기 피해자)부동산 시장이 꿈틀대면서 덩달아 부동산 사기도 고개를 들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입주가 끝난 아파트를 헐값에 판다며 판촉물을 돌리는가 하면 콘도를 사기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물딱지’도 나돌고 있다.분양 컨설팅 전문업체 대표인 김모(45)씨는 최근 한 재테크 강좌에 나갔다가 한 주부로부터 ‘서울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를 40% 싸게 분양한다는데 매입하면 어떠냐.’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는 분양사기임을 직감하고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계약금도 건네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7월 입주가 끝난 데다 109㎡는 분양가(6억원대)를 훨씬 웃도는 시세(9억원)가 형성돼 뒷거래로 팔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이달 초 삼성물산건설부문은 각 언론사에 ‘래미안퍼스티지는 일괄매각이나 할인판매를 하지 않습니다’는 제목의 자료를 배포했다. 법무법인 이름을 내세운 유령 회사가 이 아파트 100가구를 일괄 매입한 업체로부터 판매대행계약을 맺고 할인 분양한다는 내용의 판촉물로 투자자를 모집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고 경찰이 내사에 나서자 이 업체는 자취를 감췄다. 업계에서는 리센츠 할인 분양을 내걸었던 업체도 이들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챙긴 뒤 잠적하는 전형적인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피해 사례가 없지만 이들이 분양계약서 등을 정밀하게 위조하는 등 수법이 교묘해 나중에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서울에 사는 한 주부는 강원도에 건설된 콘도를 분양 받았다가 분양업체가 분양대금을 ‘꿀꺽’ 하고 잠적하는 바람에 소비자원에 구제를 신청하기도 했다. 사정은 딱했지만 소비자원도 별다른 도움을 줄 수가 없었다.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나 상가 입주권을 이중삼중으로 팔아먹는 물딱지도 늘고 있다. 특히 위례(송파)신도시에서 이주자 택지 등을 받을 수 있다며 물딱지가 은밀히 거래되고 있다. 판교신도시 이주자택지용 물딱지를 매입한 박모(52)씨와 이모(48)씨는 원계약자가 이중으로 딱지를 팔아먹고 계약도 하지 않고 도주하면서 결국 투자금만 날리고 신고도 못한 채 끙끙대고 있다. 이주자 택지 분양권 거래는 불법이기 때문에 신고할 경우 쌍벌죄가 성립되기 때문이다.부동산 사기 피해는 부동산 시장이 꿈틀댈 때 특히 기승을 부린다. 시세차익에 눈먼 초보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미분양 아파트 할인분양이 늘면서 이를 교묘히 이용한 사기행각도 적지 않다.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아파트 분양권은 조합이나 시공사로 직접 할인 분양을 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진호 삼성물산 분양팀 차장은 “분양사기꾼들은 조합이나 시공사에는 비밀로 하라는 주장을 많이 한다.”면서 “반드시 이중삼중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숙박비 3만원에 삼나무 숲등 자연 만끽… 새달 미리 예약하세요

    숙박비 3만원에 삼나무 숲등 자연 만끽… 새달 미리 예약하세요

    김씨의 4인 가족이 이곳 자연휴양림 숲속의집에 2박3일 머물면서 지불하는 숙박비는 총 6만원. 제주에는 1박에 20만원 남짓의 고급 펜션이 즐비하지만 이곳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면 여행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콘도처럼 취사·침구류 갖춰… 여름 휴가지로 인기 제주시가 운영하는 절물휴양림 숲속의집 숙박비는 하루 3만(4명)~7만원(11명). 주말과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5만(4명)~11만원(11명)이고 20명이 사용할수 있는 숲속수련장은 8만~12만원이다. 일반 콘도처럼 취사시설과 침구류 등을 갖췄다. 7월 여름 휴가철 예약은 6월1일부터 인터넷으로 받는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지난해 전국 35개 국유 자연휴양림 가운데 입장객수(41만 6258명) 1위를 차지했다. 40~45년생 삼나무가 300㏊ 숲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기생 화산인 절물오름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삼나무숲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시로 한라산 노루도 구경할 수 있다. 절물휴양림은 올 여름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피서객들을 위해 10개 객실에 70명 수용이 가능한 산림문화휴양관을 조성, 7월 문 열 예정이다. 181석 규모의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어 회의나 극장식 공연 등도 가능하다. ●모기없는 서귀포 휴양림도 저렴한 숙박비 자랑 서귀포시 대포동 서귀포휴양림의 숲속의집과 산림휴양관의 하루 숙박비는 3만 2000(4명)~6만원(8명).주말과 여름성수기는 5만 5000(4명)~9만 8000원(8명)이다. 해발 620~850m 255㏊규모인 서귀포 휴양림은 모기가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 모기가 싫어하는 초피나무가 자생하는 덕분이다. 한라산 1100도로 동쪽에 자리잡은 이 곳은 온대·난대·한대 수종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수령50년 이상의 비자나무, 삼나무, 주목 등의 울창한 숲과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특히 등산로 입구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진 산책로가 있다. 또 한라산 1300고지에 있는 용천수와 760m 고지대에서 뽑아 올린 천연 암반수의 물맛이 일품이다. 한라산 영실 등반로 입구까지 5분이내 거리에 위치해 한라산 등반을 위한 베이스캠프로도 인기가 높다. 서귀포휴양림은 올 여름 피서객을 맞기 위해 5억원을 들여 새단장이 한창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18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 하늘을 향해 치솟은 삼나무 숲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던 김모(44·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씨는 “오름과 삼나무 숲 등 제주의 자연과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데다 무엇보다 숙박비가 저렴해 좋다.”고 말했다.
  • “스페인 공화정은 내분으로 무너졌다”

    “스페인 공화정은 내분으로 무너졌다”

    전쟁은 뼈아픈 고통과 강렬한 외상을 남기지만 예술의 강력한 원천이 되기도 한다.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게르니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로버트 카파의 사진 ‘병사의 죽음’ 등은 하나의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 바로 ‘스페인 내전’이다. 러시아혁명, 제2차 세계대전과 더불어 20세기를 규정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꼽히는 스페인 내전은 특히 영화 감독에게 더 많은 영감을 주었다. 스페인의 국민 영화감독 카를로스 사우라와 영국 거장 켄 로치는 각각 ‘사냥’과 ‘랜드 앤드 프리덤’에서 내전 당시 남성과 노동자의 몰락을 그렸고, 판타지 영화의 대표주자 길예르모 델 토로는 스페인 내전을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본 ‘악마의 등뼈’와 ‘판의 미로’를 만들기도 했다. 1936년부터 3년간 치열하게 벌어진 스페인 내전은 예술작품의 배경 정도로 접하기에는 매우 복잡한 원인과 다양한 이념의 충돌, 2차 세계대전의 포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 등을 내포한다. 스페인 내전 종결 70주년을 맞아 출간된 ‘스페인 내전’(앤터니 비버 지음, 김원중 옮김, 교양인 펴냄)은 이렇게 많은 예술작품으로 변주된 스페인 내전의 전모를 세밀하게 조명한다. 영국의 전쟁사학자 비버는 지난 25년간 스페인과 외국 역사가들의 연구, 독일 문서고에서 찾아낸 새 자료, 최근 공개된 소련의 자료 등을 종합해 스페인 왕정의 붕괴에 이은 공화정의 탄생부터 스페인 내전 종결 후까지 역사적 장면들을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재현했다. 단 3년 만에 스페인을 황폐화시킨 스페인 내전에서 사회주의, 자유주의, 공산주의, 아나키즘, 파시즘 등 온갖 정치 이념들이 충돌해 폭발했다. 공화진영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아나키즘 세력이 뒤섞여 있었고 프랑코군의 국민진영이 파시즘 세력의 지원을 받은 점에서 스페인 내전은 이념전쟁이었다. 스페인 민중과 그들을 억압한 가톨릭교회가 격돌한 종교전쟁이기도 하다. 자본가·지주 계급과 노동자·농민 계급도 맞붙었다. 또 공화진영을 지원한 소련과 국민진영을 뒷받침한 독일이 자신들의 군사력과 전략을 실험한 국제전으로, 그 실험의 결과는 고스란히 2차 대전으로 실현됐다. 일반적으로 스페인 내전에서 국민진영이 승리한 결정적인 이유로 독일의 군사 지원을 들지만, 비버는 공산주의 붕괴 이후 공개된 소련 비밀문서들을 근거로 “공화진영의 내부 분열과 치명적인 무능이 결정적 패인이 됐다.”고 분석한다. 일사불란한 국민진영에 비해 공화진영은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공산주의, 아나키즘 등 여러 세력이 내부에서 자체 경쟁을 벌였다. 결국 1937년 권력을 장악한 공산세력이 아나키스트, 사회주의자 등을 반역자로 몰아 처형하며 분열을 자초했다는 설명이다. 비버는 “콘도르 군단(독일의 군사적 지원)이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 것은 공산주의자 군 지휘관들과 소련 군사 고문들의 형편없는 지도력이었다.”고 주장한다. 자유와 평등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병사 3만 5000명이 목숨을 바친 투쟁으로 기억되는 스페인 내전을 별다른 기교 없이 꼼꼼히 기록했다. “스페인 내전에 관해 더 덧붙일 것이 없는 책”이라는 저명한 전쟁사학자 존 키건의 평가 그대로다. 3만 6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여수세계박람회 부지 7월 조기 착공

    오는 7월부터 여수세계박람회에 필요한 부지조성이 시작된다. 또 여수시 대경도와 국동항 일대가 박람회 지원시설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정부는 12일 여수시청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여수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당초 8월 중순 여수시 신항지구 일원의 박람회 부지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를 7월로 앞당겼다. 또 2012년 2월에 전시관 건립을 완료하기 위해 지난 4월 전시관 설계 및 운영계획에 대한 현상공모를 실시했다. 정부는 이날 여수박람회 지원시설구역으로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일원 215만 3900여㎡를 경도 해양관광단지로, 봉산동 일원 6만 7288㎡를 국동항 해양관광문화복합단지로 각각 지정, 고시했다. 사업비 4033억원이 투입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에는 2012년까지 숙박시설로 빌라 100호와 골프장, 호텔, 상업시설, 근린공원 등이 조성된다. 2016년까지 3단계 조성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300호의 빌라와 해상펜션, 낚시 테마파크 등이 함께 갖춰진다. 국동항 해양관광문화복합단지에는 2886억원이 투자돼 가족호텔,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선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주왕산 일원에 체류형 관광단지

    그 동안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면서도 숙박시설 등 인프라 부족으로 스쳐 가는 관광에 그쳤던 경북 청송 주왕산 일원에 체류형 관광단지가 조성된다.경북도와 청송군은 12일 청송 부동면 하의리 일대 주왕산 관광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이삼걸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회 문방위 고흥길 위원장, 한동수 청송군수,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왕산 관광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주왕산 관광지 조성사업은 총 1156억원(국비 164억, 지방비 219억, 민자 773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24만여㎡의 터에는 각종 기반시설을 비롯해 민예촌·도예촌·유교문화 체험장 등이 건립되며, 콘도와 스파 등 숙박 및 휴양시설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주왕산 국립공원과 더불어 인근의 다양한 문화생태 등을 체험하며 머물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휴양지를 조성한다는 것. 특히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캐나다 원주민 문화마을은 한·캐나다 간 문화교류를 통한 외자유치 등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청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립공원내 케이블카·숙박시설… 자연공원법 개정 논란

    국립공원내 케이블카·숙박시설… 자연공원법 개정 논란

    국립공원과 도·군립공원 등 자연공원에 장거리 로프웨이(케이블카, 곤돌라) 설치와 해상국립공원인 해안과 섬에 숙박시설도 지을 수 있게 된다. 공원내 건축물에 대한 신축과 증측도 쉬워지는 등 자연공원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환경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연공원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자 환경단체들이 앞다퉈 정부를 비난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등 법개정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연공원법 개정 내용과 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사안을 알아본다. ●불법행위 과태료도 현실성 있게 인하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해안과 섬 지역 공원에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여관과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숙박시설의 설치가 금지돼 있는 해안 및 섬지역 국립공원의 경우 환경부 장관이 정하는 입지 적정성 및 경관 평가를 거쳐 공원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숙박시설 설치가 허용된다. 또 공원자연보존지구 내 로프웨이 설치 허용 규모가 2㎞ 이하에서 5㎞ 이하로 늘어나고, 로프웨이 정류장의 높이도 9m에서 15m로 조정된다. 공원자연환경지구 내 주거용 건축물의 개축과 재건축 허용 규모도 100㎡에서 200㎡로 확대된다. 아울러 자연환경지구에서 농산물과 임산물, 수산물 등의 보관시설 허용 규모도 연면적 600㎡에서 1300㎡로 완화한다.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금액조정 등 하위법령도 자연환경보전법과 경범죄처벌법과 유사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지정된 장소 밖에서 야영 행위를 하거나 금지 또는 제한 지역을 출입할 경우 과태료가 5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아진다. 주차 위반의 경우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고, 금지 행위에 대한 과태료 역시 2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아진다. 불법행위 적발은 공원관리공단, 과태료 징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일원화한다. 공원자연보존지구, 공원자연환경지구 외에 공원자연마을지구, 공원밀집마을지구, 공원집단시설지구를 일원화해 3개 용도지구로 조정한다. 공원법 개정안은 향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오는 7월 중 시행하고, 8월 중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자체에 이권사업 나눠주기 불보듯” 공원내 케이블카 설치허용은 노약자와 장애인의 전망권 확보 차원이다. 기술발전으로 환경파괴를 최소화는 공법이 개발돼 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여 케이블카를 허용하는 게 아니라 국립공원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선별적으로 건설을 허락할 것”이라며 “주봉(主峰)을 피해 7~8부 능선인 ‘어깨’까지만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동식물 보호대책으로 등산객들의 환호성마저 자제해 달라는 팻말까지 만들어 놓고, 산골짜기 위로 여객기(?)를 운행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되묻는다. 또한 이권사업에 혈안이 된 지자체에 나눠주기식 허용이 남발될 게 뻔하다고 주장한다. 환경단체는 “법개정이 된다면 설악산을 비롯,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 동물의 종보전 사업을 벌이는 지리산에도 케이블카를 운행시키겠다는 얘기냐.”고 반문했다. 환경부는 해상공원내에 호텔·콘도·민박시설 설치 허용에 대해서도 시대흐름에 따라 정책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해상공원의 경우 섬 지역이 대부분인데 불편을 호소하는 탐방객들과 규제가 불합리하다는 민원제기가 끊임없이 제기돼 현실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설치가 허용되는 자연환경지구는 국립공원 내 노른자위인 자연보존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완충지대로 해상국립공원은 자연환경지구가 대부분이다.”면서 “법령이 개정되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변산반도국립공원, 다도해상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내에도 편의시설이 난립해 유원지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산 해수욕장 안전 이상무”

    부산지역 해수욕장의 해저 굴곡지점이 첨단장비로 관리돼 물놀이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수중초음파 영상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해운대해수욕장 등 지역의 7개 해수욕장 연안 해저면의 굴곡지를 정밀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파라다이스호텔 앞 30m 해상에는 이안류(백사장과 수직 방향으로 산발적으로 바다 쪽으로 흐르는 폭이 좁고 빠른 해류)가 형성돼 백사장과 수직 방향으로 4~5개의 깊은 골이 파여 있다. 글로리콘도와 씨클라우드 호텔 앞 30m 해상에도 상시 이안류가 발생하는 등 해저 굴곡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안리해수욕장 협진태양아파트 앞 60m 해상과 송정해수욕장 철길 굴다리 앞 60m 해상 등은 간출암(썰물 때 바닷물 위로 드러나고, 밀물 때 잠기는 바위)이 발견돼 수상 오토바이 등 동력수상 장비를 운용하기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이안류와 인쇼어 홀(연안의 푹 꺼진 구덩이) 등 수중 위험지를 초음파로 촬영한 자료를 위성항법장치(GPS) 좌표에 등록해 해수욕장 안전 감시나 모래 투입지 선정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내 유일 해양위락시설 당진 행담도 현장 가보니…

    국내 유일 해양위락시설 당진 행담도 현장 가보니…

    국내 유일의 해양위락휴게시설로 기대를 모으는 서해 행담도 개발사업이 좀처럼 험난한 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다가 사업이 재개됐으나 개발회사의 자금난과 까다로운 행정절차 등 난제가 적지 않은 까닭이다. ●2012년 완공 목표… 진행 지지부진 6일 당진군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중간에 위치한 ‘행담도 오션파크리조트(신평면 매산리)’ 부지의 용도변경 등을 담은 제2종 지구단위계획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박종복 당진군 지역계획팀장은 “이르면 오는 8~9월 이 절차가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 과정이 마무리돼도 기본 및 실시설계 인·허가 등이 남아 있다. 행담도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행담도개발은 내년 말 착공, 오는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 임정혁 부장은 “국가사업과 달리 전국적으로 이슈가 됐던 사업이어서 행정절차가 무척 까다롭다. 예정대로 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행담도는 2001년 행담도개발 감사로 파견됐던 김재복(구속중) 전 사장이 정·관계에 영향력을 행사,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했다. 행담도를 민자유치로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행담도개발은 네덜란드 투자사 EKIBV 90%, 한국도로공사 10%의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EKIBV의 자금력도 문제다. 이 회사의 지분 57%를 가진 경남건설은 현재 워크아웃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공 지분도 정부의 공기업 매각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도공 사업개발팀 이병진 차장은 “민간회사와 맺은 협약이어서 매각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환경단체의 반발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의 반발로 34만 6500㎡(10만 5000평)이던 매립면적이 줄어든 바 있다. 행담도는 기존 섬 22만 8030여㎡(6만 9100평)에 인근 갯벌 24만 4486여㎡(7만 4200평)를 매립해 면적이 넓어졌다. 매립비는 420억원이 들어갔다. 현재의 휴게소를 짓는 데는 500억원이 투입됐고, 매립지에 휴양시설을 추가로 건설하는 데는 150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5일 어린이날 찾은 행담도 휴게소는 고속도로 이용객들로 크게 붐볐다. 휴게소 울타리 밖의 매립지는 일반인이 들어가지 못해 텅 비어 있다. 섬 주변 갯벌을 메운 매립지는 잡초만 무성했고, 매립지 테두리는 옹벽으로 둘러쳐져 바닷물과 경계를 이뤘다. 부모와 함께 온 서울 오류동 손예진(12·중 1년)양은 “외할머니 집을 가려고 가끔 행담도를 들르는데 휴게소 옆 땅이 계속 비어 있어 궁금했다.”며 “수족관 등이 들어선다는데 빨리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콘도·해상수족관 등 들어설 예정 매립지에는 콘도, 스파시설, 해상수족관, 아웃렛매장, 해양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금은 휴게소, 충남도홍보관, 서해대교홍보관 등이 있다. 당진군 박종복 팀장은 “행담도는 당진 최고 관광지”라며 “행담도에 휴양시설이 들어서면 현대제철 등 입주 대기업들이 고민하고 있는 편의시설 부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담도개발 사업은 지난 2000년 시작됐으나 특혜의혹 사건 등으로 완공 시기가 2004년, 2008년으로 잇따라 늦춰졌다. 이 섬은 당초 20가구 50여명의 주민들이 염소를 기르고 굴 등을 채취하면서 살았으나 고속도로가 놓이면서 1999년 보상을 받고 모두 이주했다. 도공은 해양위락휴게시설이 완공되면 행담도에 톨게이트를 설치한다. 고속도로 밖이지만 고속도로 이용객만 갈 수 있는 휴게시설인 셈이다. 도공 관계자는 완공 후 하루 이용객을 2만~3만명으로 추정했다. 임 부장은 “한달 50억원의 임대수익을 올려 도공에 15억원 가까이 지급하고 있다.”며 “사업성이 좋은 만큼 앞길이 험난하긴 해도 반드시 목표 년도인 2012년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ㆍ사진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문경영상문화관광단지 하반기 첫삽

    경북 문경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가 하반기에 착공된다. 5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 단지 사업을 맡은 ㈜M-StudioCity가 최근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1단계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가은읍 왕릉리 44만 7000㎡, 문경읍 상초리 4만 5000㎡, 마성면 하내리 40만 5000㎡ 등 모두 3개 단지에 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가은지구에는 1900억원이 투입돼 스튜디오와 오픈세트장, 아카데미, 체험시설 등이 들어서고, 문경지구에는 1500억원을 들여 콘도미니엄과 컨벤션센터, 체험시설 등이 건립된다.당초 ㈜SM엔터테인먼트와 ㈜이데아, 대우건설, 벽산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2007년 10월 문경시와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나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세민 SM픽처스 대표, 이세종 씨 등은 지난해 5월 M-StudioCity를 설립해 별도로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이번에 재추진되는 사업도 부지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초리 예정부지는 최근 유희시설이 들어서려다 실패한 문경시유지여서 문경시의회 등의 반대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문경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붉은빛 낙조 품은 꽃밭 안면도

    붉은빛 낙조 품은 꽃밭 안면도

    황금빛 바다가 서서히 해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하늘 동편에 등을 기댄 조사(釣士)들은 낚싯대 대신 카메라를 들고 서 있었다. 해변 모래밭 위에 나란히 늘어선 사람들은 말을 잊은 지 오래. 모래밭 위에 발자국이 벌써 바닷바람에 지워지고 있었지만, 누구도 그 자리에서 움직일 줄 몰랐다.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대는 손놀림과 찰칵대는 개폐음만이 이 풍경이 그림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을 뿐이었다. 듬성듬성 자란 소나무가 부끄러운 노인의 머리모양과 나약한 어깨를 떠올리게 하는 할미·할아비 바위. 그 작은 섬들을 겨우 넘어 해가 바다 위에 붉은 물을 들이며 사위어들고, 조사들이 부단히 낙조를 낚아대는 순간 해는 모습을 감추고 밤이 찾아온다. 손에 남은 건 몇 장의 사진, 이 정도면 월척이다. 안면도 꽃지 해변에 있는 할미·할아비 바위 해넘이 풍경은 태안 8경 중 여덟 번째지만 낙조 중에는 제일이다. 해가 수평선과 만나며 빛살을 부드럽게 흩는 ‘오메가형 낙조’를 볼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곳이라 한다. 물론 그것도 날씨가 좋은 날 이야기다. 몇 날을 찾아가도 이 귀한 풍경은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단다. 한겨울 모진 바람 이겨내며 해변에 나서면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4월말 이미 해가 궤도를 많이 벗어나 있다. 그래도 이곳 낙조의 인기는 여전하다. 4월 저녁, 바닷바람이 거세지만 여기저기 삼각대를 세워둔 ‘찍사’들은 이 붉은 빛에 홀려 멍하니 서쪽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꽃지해변 낙조 태안8경 중 최고 안면도다. 태안이다. 기름 얘기는 이제 하지 말자. 태안이 기름을 벗고 꽃으로 뒤 덮였다. 24일 개막하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은 해가 넘어가는 할미·할아비 바위 바로 뒤편에 꾸며져 있다. 지난 2002년 이후 7년 만인데 이번에는 ‘꽃, 바다, 꿈’이란 주제로 행사를 연다고 한다. 바닷가 넓은 땅을 뒤덮은 꽃의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다. 행사 개막을 앞두고 아직 기지개를 켜지 못한 꽃이 많지만, 색색 풀빛에 현기증이 날 정도다. 꽃이란 낙조처럼 매일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보니, 매일 밤 시든 꽃을 갈아주고 있다고 한다. 관람객들은 언제든 싱싱한 꽃과 만날 수 있다. 물론 시든 꽃은 버려지지만. 꽃으로 만든 숭례문, 조롱박 터널이나 각 시·도에서 모여든 대표 꽃 품종들도 볼 만하지만 꽃 박람회 스타들은 따로 있다.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로 훌쩍 떠날 때 가져간 씨앗을 기억하는가. 그때 그 씨앗이 ‘우주꽃’이란 이름으로 전시된다. 불에 타도 꽃이 핀다는 ‘그래스트리’, 5kg에 육박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씨앗,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마술장미’ 등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행사는 15일에 예매를 마감했는데 이미 11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예매했다고 한다. 권오인 조직위원회 총괄부장은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아져 준비가 바빠졌다.”며 행복한 투정을 한다. 기름띠 제거 자원봉사 할인을 내건 것이 제역할을 톡톡히 했단다. 박람회에는 재작년 기름유출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파격적인 반값 할인을 내걸었었다. 행사 준비는 이것저것 신경 쓴 모양이다. 특히 남녀 화장실 비율이 1대1.7이라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여자 화장실 앞에서 가방 들고 오래 서 있는 남자들이 없어지게 됐으니. 꽃박람회만으로 아쉽다면 바로 곁에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도 들러볼 만하다. 바람이 잘 통하는 헐렁한 옷을 입고 휴양림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온몸에 있는 나쁜 기운이 씻겨져 나가는 기분이다. 목욕탕에서 벗겨낼 수 없는 마음의 때도 시원하게 벗겨낼 수 있는 기회. 휴양림을 한 바퀴 도는 데는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태안읍 방향에 있는 안면암도 가볼 만하다. 거기 가면 물이 들어오며 떠오른다는 안면암 앞 부교도 봐야 한다. ●꽃게찜·우럭젓국·간자미무침 등 먹거리 풍성 낙조든 꽃이든 배가 고프면 눈에 들 리 없다. 안면도도 일단은 섬마을. 신선한 해산물이 으뜸이다. 특히 태안의 5월은 꽃게의 시즌이다. 알이 차고 살이 단단해 맛이 제대로 올랐다. 꽃게찜도 맛있지만 무엇보다고 갓 담근 신선한 게장맛이 제대로다. 접시에 담긴 게장에 윤기가 조르르 흐르는데, 덥석 잡아다 한 입 베어 물면 짭조름한 육즙과 게향기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혀가 반응하기 전에 침샘부터 반응할 것이다. 또 빼먹을 수 없는 게 우럭젓국. 우럭은 회로만 먹지 않는다. 우럭을 포를 떠 소금을 치고 바닷바람과 햇살에 며칠 말린 것을 쌀뜨물, 파, 고추 등과 함께 끓이면 우럭젓국이 된다. 우럭에서 배어나오는 짭짤한 고기맛에 구수하고 단백한 국물 맛이 어울려 입맛을 당긴다. 살짝 햇살을 받아 쫄깃해진 살코기 맛은 환상적이다. 이 지역에서는 즐겨 먹는 음식. 간자미무침은 추운 겨울에 제맛을 낸다고 한다. 살과 오돌오돌한 물렁뼈가 매콤한 양념과 함께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하는데, 여전히 맛있지만 철이 좀 지나긴 했다. 박속과 낙지를 함께 끓여 칼국수를 해먹는 시원한 밀국낙지도 별미. 신선한 바지락, 개불, 해삼내장도 맛봐야 한다. 물론 기름 냄새 따위는 나지 않는다. 방포항 꽃다리옆에 있는 방포회타운(041-674-0026)에 가면 바닷내 가득 머금은 개불, 해삼, 와다 등 푸짐하고 신선한 해물을 즐길 수 있다. 태안읍에서 안면암 가는 길 전에 위치한 솔밭식당은 주위를 둘러봐도 솔밭은 안 보이지만 우럭젓국과 게장 맛은 환호성을 지를 만하다. 게장정식(2만원)을 주문하면 신선한 게장과 더불어 깔끔한 밑반찬으로 혀를 희롱할 수 있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서산 IC나 해미IC, 홍성 IC에서 빠져나와 32번 국도를 타고 태안 방면으로 향하면 된다. 태안읍까지 와서 7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안면도다. 운전 실력과 교통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2시간 반 정도면 서울에서 안면도에 닿는다. 버스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태안행 버스가 매일 2~3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기차여행을 원한다면 천안까지 와서 태안행 시외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상세한 안내를 원한다면 태안군 문화관광과(041-670-2544)에 문의. ●묵을 곳 창문을 두드리는 새하얀 파도, 포근하게 부서지는 바닷바람, 안면도의 낭만을 한껏 즐기고 싶다면 안면도오션캐슬(041-671-7000)이 제대로지만, 아쉽게도 회원제로 운영하는 콘도다. 일반회원은 예약은 할 수 없고 당일 빈 객실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랑과 낭만은 고급 콘도가 아니라도 어디서든 나눌 수 있다. 태안군은 믿을 만한 숙박업소 500여곳을 ‘가격표시제 참여업소’로 정해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ritopia.or.kr)에 소개해 두었다. 안면읍에만도 260여개 업소가 있다. 어디든 웬만큼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면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휴양림 안에 있는 ‘숲속의 집’도 가족들은 물론 연인들이 삼림욕을 즐기며 야생의 기운을 흡수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미 새달까지 예약이 다 찼다. 불행히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연인들이 있을 경우 재빨리 예약할 것. 글 사진 태안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컴백! 뽀빠이 바지 수입화장품 왜 비싼가 했더니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 [사설] 전국의 명산을 케이블카로 뒤덮을 텐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엊그제 “지리산과 설악산 국립공원안에 정상 조망권의 대체효과를 낼 수 있는 지점을 로프웨이(케이블카) 정류장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자연생태 보전이 핵심 의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나마 보존된 자연을 훼손하는 데 정부가 앞장서고 있으니 한심하고 부끄러운 일이다.국립공원내 케이블카의 설치 규제를 완화한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관계부처 협의를 마치고 오는 7월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리산의 경우 전남 구례군 산동∼노고단, 전남 남원시 고기리∼정령치, 경남 산청군 중산리∼제석봉·장터목 등 3개 노선에 케이블카 설치가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설악산에는 대명콘도∼울산바위, 안산∼장수대, 오색약수터∼관모봉 노선이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우후죽순식으로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현재 전국적으로 16개 지자체가 국립·자연 공원안에 16개의 로프웨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전국의 명산들이 조만간 케이블카로 뒤덮일 참이다.국립공원내의 무분별한 케이블카 설치는 자연을 오로지 돈벌이 수단으로 보고 접근한 데 따른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자연생태 보전을 위한 핵심지역이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자연유산이지 개발의 대상이 아니다. 자연·국립 공원의 가치와 정체성이 오직 개발과 경제적 이익에만 관심이 있는 일부 지자체와 개발업자들에 의해 훼손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강원 투자 밀물

    강원 투자 밀물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와 경춘선 철도 개통을 앞두고 강원도가 투자 적지로 떠오르며 위상이 크게 바뀌고 있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7일 도가 마련한 ‘강원 세일 투자설명회’에서 국내·외 42개사 702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성사되고, 춘천에는 117m의 초고층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는 이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국내·외 경제사절, 주한 외교관, 기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유치 세일을 펼쳐 기업체 42곳과 기업 이전 및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기업 이전 및 협약식을 통해 7024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4000여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설명회 당일에만 씨트리, 국전약품 등 대형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체와 의류제조업체인 인중모드 등 7개 기업이 기업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업체와의 협약 규모는 투자액만 1887억원이고, 고용규모는 1263명에 이를 전망이다. 대규모 외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미국 휴스턴의 투자회사 AAI는 천연가스 자동차부품 회사인 NGVI에 3000만달러를 투자해 동해자유무역지역에 생산기지를 짓기로 했다. 올해 1300만달러를 투자하고, 2011년까지 17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농어촌공사와는 2012년까지 총 500억원을 들여 고성군 토성면에 지식기반센터(연수원)를 건립하기로 협약했다. 동원썬밸리는 2014년까지 1094억원을 들여 횡성군에 골프 빌리지와 스키장, 콘도 등의 관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높이 117m에 이르는 39층짜리 초고층아파트까지 들어선다. 춘천시는 온의동 옛 종합운동장 부지 일대 15만 1084㎡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승인·고시했다. 롯데쇼핑은 공동주택용지에 초고층아파트를, 최고 25층을 지을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에 호텔·백화점을 신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통신시설·상업용지와 공공청사 용지에는 각각 12층과 10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다. 본격 개발이 이뤄지면 이 일대가 춘천을 상징하는 주거·상업 업무 공간이 될 전망이다. 최흥집 강원도 정무부지사는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과 R&D 기반 구축으로 강원도가 투자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LS전선이 3개월 만에 공장 준공을 마친 것처럼 원스톱 행정처리와 수도권 접근성 등 기업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WBC 이후 야구장··· ‘삼겹살 존’ ‘키스타임’도 있네

    WBC 이후 야구장··· ‘삼겹살 존’ ‘키스타임’도 있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평소 관심이 덜했던 이들도 한번쯤 야구장을 찾고픈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프로야구는 4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한다.야구장에서 ‘WBC 영웅’들의 이름을 목청 높여 부르며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떨쳐버리자.WBC 이후 전국의 야구장에는 야구를 즐겁게 볼 수 있는 이벤트 등이 더 많이 마련돼 있다.  ●단돈 8000원에 하루 종일 신난다  8000원만 들이면 ‘3시간+α’가 즐겁다(주말 일반석 성인 잠실야구장 기준,평일7000원). 폼 잡고 구경하고자 하면 3만원짜리 VIP석이 있다.주위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경기를 즐길 수 있고 개인 테이블도 있어 간식거리 등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구단별로 연계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면 더 싸다.구단별로 홈경기 전체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을 구입하면 야구 점퍼 등 사은품도 따라 나온다.두산베어스 등 일부 구단 시즌권은 이미 동났다.  ●어떤 자리가 좋을까  연인끼리 오붓하게 즐기려면 외야석 혹은 홈 플레이트 뒤쪽 높은 좌석이 괜찮다.경기를 적당히 즐기면서 소곤소곤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홈런볼 혹은 파울볼을 잽싸게 낚아채 “내 마음이야.”하며 건네 줄 수 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응원에 동참하고 싶다면 내야쪽 응원단석 근처가 좋다.치어리더 및 열성팬들과 함께 응원을 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다.홈팀은 1루,원정팀은 3루쪽 관중석을 차지하니 주위가 ‘적’인지 ‘아군’인지 잘 파악하고 자리잡자.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에 들렀다면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와 가까운 좌석은 피하는 게 좋다.간혹 통로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를 좀더 스릴있게 즐길 수 있는 좌석도 신설됐다.인천 문학구장에는 더그아웃 바로 옆에 그라운드와 같은 높이의 ‘프렌들리 좌석’이 생겼다.부산 사직구장에는 ‘익사이팅 존’이 설치됐다.기존 투수 불펜에 위치한 곳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선수들의 땀구멍까지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펜스가 없어 위험하지만,헬멧과 글러브를 대여해 준다니 날아오는 공을 머리로 막거나(?) 글러브로 잡아보자.그러고는 외쳐보자. “아웃!”  ●응원가와 구호를 알고 가자  인터넷을 통해 구단별 응원가와 선수별 응원 구호를 미리 알고 간다면 더 재미있다.”가~가~가~가르시아”라 부르는 ‘롯데 가르시아 송’은 지난해 최대 히트작이다.기아를 위한 응원가는 남행열차고,한화는 박상철의 무조건을 개사해 “한화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로 흥을 돋웠다.음치여도 좋다.목소리만 높여다오.  ●뭘 먹을까  한껏 응원을 하다보면 배가 고파진다.먹을거리를 파는 곳은 기본적으로 알아 놓아야 관람시간을 더 챙길 수 있다.야구장 안팎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있다.  지하철역 주변에서부터 늘어선 노점에서는 김밥,어묵,꼬치,핫도그 등을 판다.치킨도 있다.야구장 건물에는 패스트푸드점이 있다.구장 층마다 매점도 있어 경기 내내 이용할 수 있다.관중석 사이사이 돌아다니는 ‘맥주보이’를 불러 생맥주를 사마시는 것도 야구장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단 유리병은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삼겹살도 구워 먹을 수 있다.문학구장에는 외야 우측에 ‘삼겹살 존’이 따로 있다.포장마차 순대 판매점도 야구장 바깥에 있어 사갈 수 있다.한 접시에 4000~5000원이다.김밥은 경기가 끝날 때쯤이면 2000원짜리가 500원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벤트도 다양하네  엉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야구장 만큼 좋은 곳이 없다.경기 중간에 ‘키스타임’이 있다.전광판에 연인들이 나오면 관중들은 언제나 “키스해.”라며 종용을 한다.이때를 이용해 어쩔 수 없다는 듯 거사를 치르면 된다.경기 시작 전 미리 카메라맨에게 “어디 어디에 앉은 나를 찍어달라.”고 말할 수도 있다.이 이벤트는 야구장측에서 진행하는 것이니,방송국 카메라맨에게 가서 조르면 곤란하다.  연인을 좀 더 ‘화끈하게’ 해주고 싶으면 응원단장에게 양해를 구하는 방법도 있다.기회를 잘 봐서 응원단에 올라가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해보자.분위기 잡는다고 발라드를 불러제낄 경우 분위기 파악 못한다는 소리듣기 십상이니 감안할 사항이다.  입장권으로 돈을 벌 수도 있다.번호를 추첨해 경품을 준다.개막식,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에는 더 푸짐해진다.SK는 4일 문학 개막전에서 마티즈 1대를 준다.롯데는 4일 사직 개막전에서 여행상품권 ,냉장고 등 경품을 내걸었다.두산은 같은 날 하이원리조트 콘도 숙박권, 홍삼세트 등을 증정한다.  4~5일 야구장에는 수많은 유명인이 찾는다.박태환(4일 문학),이정(4일 부산),조PD(4일 잠실),소녀시대(5일 잠실) 등을 볼 수 있다.  ●이런 단점도….  야구장에 가려면 양산,선글라스,선크림은 필수다.돔구장이 없기 때문에 따가운 햇볕에 피부가 상할 위험이 있다.계획대로라면 2013년 안산에 돔구장이 지어질 예정이다.내년 가을 완공 예정인 서울 구로구 고척동 야구장도 돔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다.또 WBC 선전에 고무된 일부 국회의원들이 돔구장 건립 등을 언급했으니 속는 셈치고 믿어보자.  최대 3만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잠실야구장의 화장실은 모두 42개다.5회 클리닝 타임때에는 화장실 앞에 장사진을 이뤄 다리가 배배 꼬이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시간을 내 해결하고 앉는 것이 현명하다.  지난해 1경기 평균 소요시간은 3시간 14분.2007년에 비해 5분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허비되는 시간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었다.하지만 올해는 경기시간이 좀 더 짧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수교대 시간 2분 제한 ▲타자 등장시 테마송 단축 등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또 ‘끝장승부’가 폐지되고 연장 12회 무승부 제도가 생겨 팬들이 지치는 경우는 없을 것같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60개 공공기관 정원 3000명 감축

    60개 공공기관 정원 3000명 감축

    철도시설공단, 가스안전공사, 코트라 등 60개 공공기관의 정원이 앞으로 4년에 걸쳐 3000명가량 줄어든다. 감축률은 기관별로 정원의 5.0~54.1% 수준이다. 정부는 31일 60개 기관의 경영 효율화 방안을 담은 제6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69개 공공기관의 정원을 1만 9000여명 줄이기로 한 데 이은 조치로 이번에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관들이 대상이다. 정부는 민간 업무위탁, 비 핵심기능 폐지, 중복기능 조정 등을 통해 60개 기관의 정원 2만 5768명의 11.6%인 2981명을 줄이기로 했다. 감축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대한적십자사로 3514명의 10.6%인 371명을 자연퇴직 등을 통해 줄여야 한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640명의 35.0%인 224명,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545명의 12.8%인 198명,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은 1906명의 10.0%인 191명, 주택관리공단은 2316명의 8.2%인 190명이 각각 감축된다. 감축률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가 54.1%(61명 중 33명)로 가장 높다. 이어 한국체육산업개발(46.3%·374명 중 173명), 한국건설관리공사(35.0%·640명 중 224명) 순이다. 정부는 또 60개 기관에 대해 인건비 축소 등을 통해 1277억원 이상 예산을 절감하고 자산매각을 통해 565억원을 확보하는 등 최소 1800억원 규모의 재무건전성 개선조치도 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코트라 대전무역전시관(270억원), 우편사업지원단 콘도 계좌(8억원), 도로교통공단 구청사(25억원) 등을 매각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여수 “땅 무상임대로 박람회 숙박시설 유치”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전남 여수시가 민간자본으로 관광숙박시설을 짓기 위해 좋은 땅을 제공하기로 했다.여수시는 27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추진해온 박람회장 내 호텔과 콘도 신축 등에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시유지를 팔거나 무상임대해 주는 조건으로 투자자를 유치한다.”고 말했다. 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덜고 국제적 해양관광레저도시로 기반을 갖춰 나가기 위해 시가 보유한 땅 가운데 최단기간 내 착공이 가능한 3곳을 1차 매각 대상으로 삼고 있다.매각 대상지는 웅천지구와 장성, 신월지구 등이다.웅천지구는 웅천1차 택지개발지구 내 1만 3975㎡로 일반상업지역이다. 전망이 좋은 장성지구는 안산동 5만 4395㎡로 2종 일반주거지역이고, 신월지구 8344㎡는 유원지 지구다. 여수시는 웅천지구와 신월지구의 관광 숙박시설 개발사업자를 공모해 매각 또는 무상임대를 추진한다. 웅천지구 호텔사업자로 선정된 투자자에게는 장성지구 주거용지를 동시에 분양, 아파트를 건립토록 해 박람회 기간 동안 임시숙박시설로 활용토록 한다. 시유지인 신월지구는 국제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되, 여수시도 시공사로 참여하고 국유지도 함께 매각하는 등 투자기업에 편의를 제공한다. 여수시는 엑스포 유치 이후 민간투자로 관광숙박시설 12건을 짓기로 협약을 맺었으나 금융위기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시는 올 안에 사업 착공을 목표로 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투자기업에 최대한 편의를 보장해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은 박람회 지원시설로 지정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인·허가 기간도 단축된다.”며 “투자자에게는 용지와 시설 보조금을 지원하고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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