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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대회 참가 몽골 여 코치 둘 행불

    제2회 부산동아시아대회에 참가한 몽골선수단 체조코치 2명이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선수촌을 출발한 뒤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몽골 체조코치인 캄수란씨(39·여)와 엔캄가란씨(23·여)는 19일 하오 6시쯤 폐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단 버스로 숙소인 해운대구 우1동 글로리콘도호텔을 출발한 뒤 20일 현재까지 숙소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 부산 동아시아경기/음식쓰레기 줄이기 솔선

    ◎선수촌 뷔페식단 1,600명분서 하루 10㎏미만 배출/경기장주변 식당서도 동참… 환경대회 정착 서울신문사가 소비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범국민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캠페인이 제2회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 참가 선수단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서울신문의 이 캠페인은 지난 10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김운용 IOC위원 등 IOC 수뇌부가 동참을 선언,이 대회가 모범적인 음식쓰레기 줄이기 대회가 되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글로리콘도·한국콘도 등 선수촌 및 숙소 8곳의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큰 성과를 거뒀다.9개국 선수·임원 등 495명이 입주해 있는 글로리콘도의 경우 하루 평균 1천600여명분의 식사가 제공되고 있으나 음식 쓰레기는 하루 평균 10㎏ 미만이다.선수촌으로 사용되기전 이용객수가 훨씬 적었음에도 하루 평균 20∼30㎏의 쓰레기를 쏟아낸것에 비하며 엄청나게 줄어든 것이다.그나마 이 쓰레기는 기장 지역의 한 동물농장에서 모두 수거,사료로 재활용된다. 임원및 선수·보도진 등 대회 관계자들을 위해 각 경기장 28곳에서 제공되는 음식물 쓰레기도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조직위가 이들을 위해 하루에 제공하는 음식은 빵·유유 각 1만7천개,먹는 샘물및 캔음료 1만4천개,맥주·콜라 각 4천개 등 약 3t정도.대회 초기에는 이 가운데 30%가 쓰레기로 배출됐다.그러나 이 캠페인의 확산으로 최근에는 ⅓정도로 줄었다.주경기장인 구덕운동장 휴게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문숙자씨(59·여)는 『처음에는 원하는대로 식·음료를 제공했으나 이 캠페인 소식과 함께 1인당 캔 1개씩으로 제한,쓰레기를 크게 줄었다』며 『병과 캔을 분리 수거하는 자발적인 참여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 주변 식당 등도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국과 밥만 제공하고 밑반찬은 10여가지를 따로 준비,필요한 양만을 직접 선택하도록 해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있는 음식점 「서궁」 주인 서명숙씨(45·여·부산시 연제구 연산 9동)는 『캠페인의 확산으로 주변 음식점 들도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개발,쓰레기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 동참 분위기가 성숙됐다고 판단,대회가 끝나더라도 서울신문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이와함께 부산시는 1인당 하루 배출량을 현재의 0.36㎏에서 98년 0.31㎏으로,2001년에는 0.26㎏ 수준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 삼립식품 3사 최종부도처리/어음 3억원 미결제

    ◎주력사 「식품」 법정관리 신청 삼립식품과 계열사인 삼립테코 및 삼립유지가 15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삼립식품은 지난 13일 신한은행 구로동지점에 교환회부된 어음 3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된데 이어 이날까지 이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삼립테코와 삼립유지도 각각 지난 13일 상업은행 영등포지점과 중림동지점에 교환회부된 어음 50억원과 11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으며 15일 최종 부도처리됐다.삼립테코의 경우는 이날 교환회부되는 어음에 대해 상업은행 해당 지점에 부도처리해줄 것을 미리 요청했다. 이들 3개사 가운데 주력업체인 삼립식품은 15일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2월말 현재 삼립식품 계열사 여신현황은 은행권이 1천8백10억원,2금융권 9백74억원 등 2천8백84억원이며 삼립식품의 계열사에 대한 회사채 지급보증 규모는 7백5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립식품은 경기도 시흥에 본사를 둔 자본금 70억원,지난해 매출액 1천9백억원의 제빵업체로 95년부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계열사 지급보증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삼립 어떤회사인가/국내 최대제빵회사… 최근 콘도 등 사업확장 삼립식품은 「호빵」을 비롯한 중장년층들에게 추어기 서린 빵을 만들어온 업체다. 1945년 과자를 만드는 삼미당으로 출발,국내 방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차지해 온 국내최대의 제빵회사. 창업 50여년만에 2천200여명의 임직원에 450여개의 협력업체를 거느린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한 살립은 국내 빵업계의 최대 메이커로 자리잡은뒤 음료·빙과·면류 생산과 우동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 외식사업,콘도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사업을 키워왔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크라운베이커리와 같은 제과점을 손발로 둔 제빵회사들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를 사업다각화로 극복하고자 했던 삼립은 결국 무리한 사업확장에 발목이 잡혔다. 창업자인 허창성 명예회장(83)의 아들인 허영선 회장(53) 등 사주 가족8명이 전체주식의 40.18%를 소유하고 있다.
  • 방콕의 삼성건설(메콩강이 부른다:4)

    ◎「밀가루 지반」에 63층 거대한 빌딩 건설/대규모 콘크리트 골조 크랙없이 완벽시공/수익성 떠나 「메콩 프로젝트」참여 발판 구축 방콕 시내로 둘러보면 막지은 고층건물들 외벽에 걸려있는 「세일」현수막들을 볼 있다.이들 현수막은 「지금 태국의 부동산시장이 공급 과잉」임을 알려주는 신호들이다.신축건물은 적게는 20%,많게는 40∼50%가 비어있다.공급과잉은 태국의 성장률이 한동안 8%를 유지하다 7%대로 떨어지는 등 경기의 급격한 둔화와 직결된다. 방콕시가는 교통지옥속에서도 여전히 호텔,상가,오피스빌딩 등 고층건물들이 경쟁이나 하듯 치솟고 있다.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는 일반 건축분야에서 극명하다.경쟁이 하도 치열해 현지업체건,외국업체건 채산성을 맞추기 어렵게 된 게 태국시장이다.더우기 그간의 개발사업들로 태국 국내업체들의 건설능력이 제고돼 웬만한 공사는 이들 업체가 독점하고 있다.최근 발주한 지하철 건설공사만해도 현지 도급순위 1위인 이탈타이사가 독식했다.이 회사는 전직 전력청장 출신 등의 부사장만 16명이나 된다.태국시장에서는 저가수주로 인한 수익악화를 여하히 극복하느냐가 과제다.해외건설협회가 조사한 지난해 국내업체들의 해외공사 원가율은 97.7%.남는 장사가 아니라는 얘기다.태국도 물론 예외일 수 없다.그러나 태국은 우리로선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대형 프로젝트로 떠오른 메콩유역개발사업(GMS)에서 태국이 중심역할을 하고 있어 메콩지역 공략을 위해서도 발판을 다져야 할 곳이다.국내 대건설업체들도 이 때문에 서둘러 태국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방콕시내 사일롬가에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는 랑산 사일롬타워.63층짜리 이 건물도 수익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그러나 삼성건설이 난공사의 이 타워를 완벽하게 시공해 냄으로써 태국에 발판을 굳히고 한국건설업체의 기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타워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삼성건설의 수주액은 골조공사 5천500만달러.수주당시 발주자는 랑산이라는,태국 줄라농콩대학 건축과 교수로 부동산 개발업에 손을 대 돈을 번 인물이었다.그러나 그가 정계에 뛰어들었다가 태국 대법원장 암살세력의주모자로 몰려 투옥되는 바람에 자금난으로 제3자에게 넘어가게 됐다.당초 오피스텔로 설계됐으나 오피스텔과 쇼핑센터,콘도 등 복합빌딩으로 바뀌었다.현재 주인은 무기거래상으로 알려진 찰로엔 크룽 라슬리여사.그러나 실제 오너는 「뒤에 있는 정계실력자」라는게 현지 소문이다.어쨋든 이런 곡절때문에 지난해 5월에 완공돼야 할 건물이 최근에야 골조공사가 마무리될 정도로 늦어졌다.삼성건설은 지난 3월 19일 마지막 콘크리트를 쳤다. 랑산타워 공사에서 갖가지 진기록도 작성됐다.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톱­다운 방식이 그중 하나.지하 6층과 지상 63층의 시공을 동시에 진행시킴으로써 공기를 단축시켰다.지하 6층도 방콕에서는 가장 깊다.갈라짐(크랙)없이 대규모 콘크리트(3천루베)를 친 것도 세계적인 기록.방콕의 외부온도는 섭씨36도,콘크리트를 칠 때 발생하는 열은 섭씨 95도 가량된다.콘크리트에서 발생하는 열과 외부온도의 차이가 25도를 넘으면 콘크리트가 갈라진다.삼성건설은 크랙을 막기 위해 스티로폴을 활용,하루에 온도가 2.5도씩 떨어지도록 했다.콘크리트와 스티로폴 사이의 온도차이를 2.5도밖에 나지 않도록 한 것이 완벽시공의 노하우였다.콘크리트를 치던 날 현지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타워현장에 모여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실제 태국에서 한 외국업체가 짓던 84층짜리 건물의 콘크리트에 크랙이 생겨 문제가 됐었다. 방콕은 연약지반이다.흔히 「밀가루 지반」이라고 부른다.완공된 도로가 어느날 푹 꺼져버리는 경우가 흔한 곳이 방콕이다.사일롬타워의 지반도 연약해 지하 60m까지 549개의 콘크리트 파일을 박아야 했다.타워의 총 하중은 50만t.파일 1개가 1천t의 하중을 받도록 설계됐다.철골조가 아닌 콘크리트 방식으로 올리는 고층건물이어서 강도 500KSC(한국표준콘크리트)의 콘크리트를 써야했다.통상 30층 아파트의 경우 300KSC를 쓰는 국내 현실에 비춰 그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삼성건설이 태국에 진출한 것은 5년쯤 된다.그러나 재작년부터 임금상승이 두드러져 고임금에 시달리고 있다.인플레이션도 심해지고 있다.때문에 삼성건설은 물론,현지진출 국내업체들이 타산을맞추기가 쉽지 않다.과당경쟁으로 건설이윤이 박해 제살 깎아먹기라는게 공통된 지적이다.다만,태국 현지업체들의 건설노하우가 없는 화학업종 등의 플랜트 쪽은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일반 건설시장에서 얻은 평판을 토대로 플랜트 건설과 인근 메콩국가의 프로젝트사업에 진출하는 길이 태국에서 얻을수 있는 성과로 보면 된다.최근엔 파이낸싱(자금조달) 조건이 붙은 공사들이 많아 파이낸싱 능력이 수주의 관건이 되고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 정태수씨 경리비서 검거/정분순·선희 자매

    ◎비자금 규모·사용처 밤샘 추궁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8일 하오 경기도 양평 한화콘도에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 관리를 맡아온 경리비서 정분순(29) 정선희(25)자매를 긴급 체포,비자금 규모와 은행출납 내용 및 사용처 등에 대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정씨 자매는 한보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2월 잠적했다가 3개월여만인 이날 하오 2시10분쯤 은신중이던 양평에서 서울지검 추적반에 검거됐다.정분순씨의 남편 정기룡씨(32)도 함께 붙잡았다. 정총회장의 인척인 정분순씨는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정총회장이 매년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정선희씨는 92년부터 한보그룹 재정본부 출납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로비 대상자를 직위에 따라 분류하고 정계·금융계 고위인사들과의 전화 연락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한솔그룹에 맡긴 수십억원은 대부분 각종 이권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받은 대가성 자금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 중수부장은 이날 『한솔 그룹이 관리하고 있는 돈에 대해 92년 대선자금 잔여분이라는 의혹이 많으나 시기·액수와 구좌 명이 제각각이어서 대선자금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아직까지 수사중이어서 가변적인 만큼 대선자금으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고 말해 대가성 자금임을 시사했다. 한솔그룹 조동만 부사장은 이와관련 검찰에서 93년 이후 여러차례에 걸쳐 자신의 개인계좌로 돈이 들어왔으며 이 돈을 신라호텔에 근무할 때 함께 일했던 김모씨가 운영하는 CM기업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철씨와 김 전 차장이 한솔그룹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준 댓가로 이 돈을 받고 이를 한솔측이 대신 관리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자금의 출처와 은닉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 전 차장을 이번 주말쯤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도 현철씨 비리에 상당부분연루된 혐의를 포착하고 이씨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 마샬군도 환초 국내기업서 개발/모행룡씨 마샬대통령 기치료 인연

    한국의 한 기업이 서태평양 마샬군도의 환초를 레저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주)마샬개발은 최근 마샬공화국 밀리환초에 호텔 2개와 콘도,카지노 등을 비롯,골프장·쇼핑시설·바·식당·발전소·수도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이 회사의 모행룡 회장은 최근 밀리도의 추장과 이 섬을 100년동안 임대,개발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에 10억달러를 투입키로 하고 조만간 국내외 자본가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1차로 개발할 밀리환초의 본섬은 90여만평으로 주민 500여명은 새로 집을 지어 이주시킬 계획.마샬개발은 또 마샬군도의 마주로와 아노섬에도 레저단지를 개발키로 하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모회장이 마샬군도의 개발권을 따낸 것은 아마타 타부아 대통령과의 인연때문이었다.96년 1월 그곳을 방문한 모회장은 사업을 하고 있던 선배의 소개로 병환중이던 대통령을 만나 기치료를 해주었다.병세가 호전되자 대통령이 『사업에 뜻이 있으면 밀리섬을 개발해보라』고 귀띰해 주었던 것. 3개 섬을 개발하는데는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직항로를 개설,한국과 일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 두산그룹 레저사업 본격 진출

    ◎춘천에 객실 125실 갖춘 리조트 개관/9월 경포대 인근 종합레저타운 조성 두산그룹이 「두산리조트 춘천」 개관과 함께 레저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두산은 최근 1단계 레저사업으로 춘천시 삼천동에서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두산리조트 춘천 콘도미니엄」을 개관했다.객실 125실을 갖춘 이 콘도미니엄은 최고급 호텔식으로 주변에는 춘천 컨트리클럽과 의암호가 있다. 객실은 22평형,43평형,65평형 등 3개 평형이며 콘도 안에는 연회장,연수시설,식당,노래방,커피숍,오락실,테니스장 등을 갖추고 있다. 두산은 2단계 사업도 올해안에 착공해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의 300개 객실을 갖춘 콘도미니엄을 건설할 계획이다.이 콘도에는 마리나시설,수영장,사우나,산림욕장,자연학습장,4계절 봅슬레이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9월에는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 인근에 객실 340개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부대시설,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레저타운도 조성,본격적인 레저문화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 대선 선거공영제 확대/여야/당내 특위 설치… 제도개선안 마련

    ◎3당대표,동시에 정치쇄신 협상 제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여야 3당 지도부는 검찰의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를 계기로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현 정치관계법을 전면 개정,오는 12월 대선부터 선거공영제를 확대 실시할 것을 상호 제의했다. 여야는 이를 위해 조만간 당내에 제도개혁을 위한 특위나 소위를 설치,▲대선후보간 TV토론 확대 ▲대규모 대중유세 및 군중동원 자제 ▲선거홍보물 감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정치제도 개선안 시안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여야는 시안이 마련되는 대로 오는 6월초 임시국회를 열어 총무단 협상을 거쳐 여야간 합의로 처리할 방침이다. ○ 신한국당은 이회창 대표는 이날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주례보고를 통해 『김현철씨에 대한 「한보청문회」가 마무리되는대로 6월초쯤 임시국회를 열어 야당과 협의,고비용정치구조의 개혁을 위한 정치관계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앞서 이대표는 이날 상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참석,『선거관행과 정치자금·정당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조정 없이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수 없다』고 지적하고 선거공영제 확대와 대선후보간 TV토론 활성화를 위한 여야간 정치쇄신협상을 거듭 제의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이날 경주 하일라콘도에서 열린 대구·광주·경북지역 당직자 연수회에서 『선거운동은 막대한 군중을 동원하는 대중집회를 줄이고,인쇄물도 선거공약을 밝히는 정도로 제한해야 하며 TV,라디오 연설과 토론이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선거공영제 확대 실시를 촉구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말 대통령 선거의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려면 대통령 선거를 완전 공영제로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한 여야간 협상을 제의했다.
  • 콘도·헬스클럽 기간선택 가입/행쇄위 개선안 의결

    ◎5·10·15년 나눠/연수 지나면 입회비 돌려받게 앞으로 콘도미니엄이나 헬스클럽의 회원권은 입회기간을 5년·10년·15년 등에서 선택할 수 있고,기간이 지나면 입회비를 업주로부터 돌려받을수 있게 된다. 또 콘도의 분양면적과 실제면적이 다르면 업주에게 감액을 청구하거나,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종합휴양시설 관련제도 개선안」을 의결했다. 개선안은 콘도의 업주는 연간 객실사용계획과 사용내역을 회원에게 공개하도록 했다. 또 콘도와 체육시설 등 휴양업자가 멋대로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신규시설을 설치하고,비용을 회원에게 부담시키던 것도 앞으로는 회원대표기구를 구성해 협의하도록 했다. 이밖에 유기시설 회원권 환불제도를 개선해 연간회원권을 구입했으나 이용할 수 없는 이유가 생기면 환불받을수 있도록 했다.
  • 외국대학분교 내년 허용/정부 국제수지 개선대책

    ◎관광호텔 각종부담금 대폭 감면 내년부터 외국대학의 국내 분교설립이 허용되며 콘도미니엄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여신규제가 올 상반기 중에 풀린다.관광호텔에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 및 개발부담금이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02년까지 한시적으로 50% 감면되며 관광관련업의 중소기업 범위가 현재 상시근로자 20인에서 50인까지로 확대돼 중소기업이 받는 각종 세제혜택 등이 주어진다. 정부는 3일 강만수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국제수지 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행관련산업의 경쟁력 제고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외국대학 분교의 경우 내년에 각 광역시 및 도 별로 1개교씩 설립을 허용한 뒤 99년 이후 허용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또 콘도미니엄 골프장 도박장 대형 식당업 등 관광관련 4개 여신금지 업종 가운데 콘도미니엄업에 대한 여신규제를 올 상반기중에 푼 뒤 나머지 3개 업종도 하반기이후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관광호텔에 부과되는 부담금 가운데 환경개선부담금은 2002년까지 25%가 감면된다.정부는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외화를 많이 벌이들이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그린 여행사」제도를 도입,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각종 행정점검도 면제키로 했다.그린여행사의 지정기간은 1년이며 「문화체육부 지정 우수 여행업체」 문구 및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외국행 막기보다 외국인 불러오기/여행수지 개선대책 내용과 의미

    ◎규제풀어 관광SOC 대폭 확충/단풍·스키 등 특화상품 적극 개발/콘도업 여신규제 올 상반기 해제 정부가 3일 차관회의에서 발표한 여행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대책은 국내 관광숙박시설확충에 대한 각종 규제를 풀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여행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여행자유화 시대에 내국인의 해외관광 수요를 억제하기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대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지난 89년 여행자유화 조치가 시작된 이후 우리나라의 여행수지는 90년까지만 해도 3억9천만달러 흑자를 보였으나 91년 3억6천만달러 적자를 시작으로 해마다 불어나 지난해에는 26억2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게다가 해외여행은 소득과 비례,앞으로 여행수지 적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1인당 국민소득이 지난 84년 1만달러를 넘어선 일본의 경우 지난 80년 여행수지가 39억달러 적자를 보였으나 95년에는 10배 가량 늘어난 3백35억달러에 이르렀다.92년에 1만달러에 들어선 대만은 지난 80년 여행수지가 4억달러 흑자였으나 95년에는 50억달러의 적자를 보였다.해외여행에 대한 물꼬가 터지면 쉽게 반전시킬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국내 여행시설은 열악하기 그지 없다.외래관광객 1만명당 객실은 우리나라가 118실인데 비해 미국 683실,일본 665실,홍콩 368실,말레이지아 245실로 훨씬 많다.91년∼96년간 외래여행객은 15% 증가했으나 호텔객실은 5.5% 늘어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서울의 호텔 하루 체재비도 395달러로 세계 7위,식사비는 59달러로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이와 함께 월드컵 개최 등의 요인으로 2000년에는 1만2천실,2002년에는 2만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치의 또 다른 배경은 공해없는 미래 유망산업에 대해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실제로 여행산업은 호텔·컨벤션산업 뿐만 아니라 요식업,항공·철도·여객선 등 운수산업,이벤트·공연 등의 문화산업,스키·골프·요트 등 체육관련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와 밀접히 연관돼 있어 외국에서는 21세기 최대의 산업이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이번 대책의 내용을 소개한다. ▷시설확충◁ 관광휴양시설을 개발할 때 행정절차를 간소화한다.이를 위해 관광진흥법을 연내에 개정,도로법,수도법,하수도법,하천법,산림법,농지법 등에 따른 인·허가 업무를 일괄 의제처리할수 있도록 한다.2002년까지 관광호텔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부대시설은 제외)과 개발부담금을 50% 감면하고 환경개선부담금도 25% 감면해준다.관광호텔에 대한 부담금 감면은 관광숙박시설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오는 14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시행된다.호텔등급업무를 문체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맡던 것을 관광진흥법을 개정,민간으로 이관한다. 국제회의시설 건립을 촉진하기 위해 상반기중 민자유치 촉진법을 개정,국제회의시설과 관련 부대시설을 사회간접자본 2종시설로 지정한다.2종시설로 지정되면 농지·산지 전용부담금이 50% 감면되고 특별부가세 50%감면,투자비의 15%에 대해 법인세 손금처리 등 혜택이 주어진다. 관광관련 중소기업의 범위를 상시 근로자 20인에서 50인까지로 확대,중소기업이 받는 제도적 혜택을 부여한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민속촌,식물원,수족관 등 소규모 관광관련업이 중소기업 업종으로 편입돼 각종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된다. 민간기업의 관광휴양시설에 대한 투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회원권을 분양하는 리조트업 등 종합휴양업 제2종의 최소면적 규제(현행 1백만㎡)를 완화한다.연내에 금융기관 여신운용규정을 개정,콘도미니엄업에 대한 여신규제를 폐지한다.골프와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상반기중에 골프장에 숙박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한다.콘도부터 호텔 등 단계적으로 확대된다.양양,청주 등 지방소재 국제공항의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국내 여행수요 촉진◁ 동남아 고객을 위한 단풍,눈,스키 연계상품을 개발하는 등 문체부,지자체,관광공사,여행사가 협의,해외시장별로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연내에 관광안내소의 통일된 심벌마크를 제정하고 관광안내소의 표준시설 기준을 마련한다.한국 문화유산 찾아보기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국의 재발견 여행 붐을 조성하고 우수관광상품을 개발한 업체는 선정·포상한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선진국의 외국교육을 접할수 있도록 내년에 광역시·도별로 1개씩 외국대학 분교설립을 허용하고 99년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 동아시아국 은행도 부실대출 “골머리”/일·중 한국의 20∼30배

    국내은행 뿐 아니라 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 은행들이 부실대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25일 비즈니스위크지와 이코노미스트의 최근호에 따르면 한국 은행들의 부실채권은 지난해 말 현재 1백10억달러다.지난해의 평균 원화환율로 환산하면 8조8천4백억원이다.일본 은행들은 부동산 폭락으로 큰 타격을 입은 금융회사들의 부채까지 떠안게 되면 부실채권은 3천6백60억달러나 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은 공식통계로는 부실채권이 은행 대출의 22%지만 실제는 40%선인 2천6백억달러로 추정됐다.중국은행들이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대출중 90%가 경영이 부실한 국영기업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태국은 대출잔액의 약 10%인 1백55억달러가 부실채권이다.콘도·골프장 등의 건설이 매우 활발했지만 관련기업들이 부실화된 결과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규모가 은행감독원의 공식 발표인 2조2천4백억원보다 4배가량 많은 것은 집계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 연 2만불이상 해외송금 세무조사/국세청

    ◎외국서 고가부동산 등 구입 개인·법인도 한해 2만달러 이상을 해외에 송금하거나 외국의 값 비싼 부동산,골프회원권,콘도회원권 등을 구입하는 개인 및 법인은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3일 해외부동산 투자자유화 조치 등으로 최근 과다한 외화 송금사례가 늘고 있음에 따라 금융기관이 통보해오는 일정기준 이상 외화 송금자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2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해외에 송금하거나 매년 1만달러 이상을 3년 이상 송금하는 경우,친·인척 명의로 분산 송금한 사람이나 법인은 송금 내역을 국세통합시스템의 해외송금자 관리프로그램에 입력,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의 골프장 및 콘도 회원권을 구입하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과 유학생 경비를 과다하게 송금하는 사례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 새로짓는 빌딩·빌라 이유있는 「멋 부리기」

    ◎“무표정한 「성냥갑 건물」 고객 외면”/패션 빌딩­양복 자켓·한복 치마선서 힌트/메종 리브르­팔각모양 트윈타워형 아파트/플라망스­휴대전화 형태… 아래는 유리성/현대 빌라­산속 계단식 배열… 외관도 독특/쌍용 빌라­정원식 발코니… 콘도처럼 셜계 건축물도 의복처럼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시대다.성냥갑 같이 네모반듯한 건물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당하기 십상이다. 도심의 대형 건축물로부터 불고 있는 디자인 바람은 이제 주택으로까지 거세게 번지고 있다.모양새가 좋고 보기에 아름다운 집은 튼튼함 못지 않게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최근에 설계된 건축물 가운데 외양이 가장 돋보이는 것은 삼성건설이 서울 서초동에 짓고 있는 「패션빌딩」.오는 99년 말에 완공 예정인 이 건물은 39층 규모로 패션빌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옥탑부분을 특색있게 처리했다.몸체도 마치 옷을 입힌 것처럼 우아하게 설계됐다. 우선 건축물의 앞면을 보면 남자의 양복자켓선 모양을 본떴다.옆면 앞선은 한복의 치마선처럼 흘러내리도록 했다.패션 전시물매장으로 사용될 오른쪽 아랫부분은 통유리로 설계,소비자의 시선이 열리도록 구상됐다.또 아래 중앙부에 멀티비전이 설치되고 엘리베이터는 유리로 가려져 야간에 오르내리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꾸며진다. 대우건설이 서울 당산동에 신축중인 25층 규모의 주거용 원룸 아파트 「메종 리브르」도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서구식 팔각모양의 트윈타워로 건설되는 이 건물은 그동안 네모진 판상형에 익숙해져 온 소비자들에게 도심형 주거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이같은 겉모양 외에 호텔식 현관로비와 비지니스센터를 갖춰 멋있는 집에 살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산그룹이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짓고 있는 상가 및 오피스텔빌딩 「플라망스 타워」도 눈에 띄는 디자인중의 하나다.휴대용 전화기 모양의 이 건물은 지상 5층까지를 유리벽으로 처리,신세대적 외관을 갖추고 있다. 또 건물 뒷쪽 상단에는 안테나 모양의 피뢰침을 설치했고 옥탑 부분을 아치형으로 처리,판에 박힌 건축물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있다. 도심내의 대형 오피스빌딩이나 원룸아파트 못지 않게 일반 주택들도 최근에는 부쩍 「외모」에 신경을 쓰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짓고 있는 고급빌라 「분당현대타운하우스」는 아름다운 외관으로 톡톡하게 덕을 본 케이스.빌라의 위치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전원풍인 점도 고객을 끌었지만 계단형으로 3개동을 배치하고 마치 이국땅에서나 볼 수 있는 설계가 분양에 큰 몫을 했다. 예쁜 디자인 덕분에 가구당 10억원에 가까운 이 빌라는 분양 한달여만에 12가구중 10가구가 팔려 나갔다. 기존 주택 가운데는 쌍용건설이 지난 93년 2월에 완공한 서울 용산의 이태원빌라가 우수한 디자인으로 꼽힌다.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아담한 이 빌라는 발코니를 콘도미니엄 처럼 설계했다.발코니 안쪽은 내부 정원으로 꾸밀수 있을 정도로 넓어 도심속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외국의 주택건설사업에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쌍용건설의 관계자는 『우리도 이제 외국처럼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집을 많이 지어야 한다』며 『우리 주택업체들이 설계나 시공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집을 예쁘게 지으려면 그만큼 건축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망서리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주택 보급율이 현재의 87%에서 멀지않아 90% 이상으로 높아지고 분양가가 점차 자율화되면 우리의 주택도 디자인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 북 테러 비상­선배 김장현씨 회고 「피격 그날」

    ◎“언제 어디서 총 맞을지 모른다더니…”/15일 하오10시 우려가 현실로/14층 엘리베이터앞 참혹한 선혈…/선후배로 13년 인연 무참히 깨져 김장현씨(44·한양대 교직원)는 지난 14일 하오 3시쯤 『사업관계로 만날 사람이 있다』는 이한영씨를 강남구 압구정동에 내려준 뒤 강원도 홍천군 D스키장으로 향했다.평소 주말처럼 스키를 즐기기 위해서였다. 김씨가 스키장 콘도에서 1박한 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현대아파트에 도착한 시각은 15일 하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14층에선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면서 처참한 광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순간 한양대후배로 13년여동안 알고 지냈던 이씨가 보름전쯤 술에 취해 무심코 던졌던 『언제 어디서 총에 맞을 지 모른다』던 말이 머리를 스쳤다. 이씨는 머리에 피를 흘린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자신의 아내(남상화·42)는 쭈그리고 앉아 울부짓고 있었다.김씨는 달려온 119구급차에 이씨를 실었고 구급대원들에게 『북한 성혜림의 조카인 이한영이다.빨리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다급하게 말했다.김씨는 분당 차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경찰에게 이씨의 왼쪽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주민등록증을 건넸고 점퍼 주머니에 있던 무선호출기는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경찰은 사건발생 이틀 뒤인 17일 상오 김씨로 부터 호출기를 건네받았다. 김씨가 이씨를 만난 것은 지난 84년 봄.당시 아내와 함께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주공아파트 614동 302호에 살았다.이씨는 「전라도 할머니」라 불리던 파출부와 301호 살았다.이때부터 한양대 교직원인 김씨와 한양대 연극영화과 1학년으로 학교후배인 이씨는 가까운 사이가 됐다. 김씨는 그뒤 이씨가 김정일의 동거녀인 성혜림의 조카라는 사실을 알았고 유달리 외로움을 탔던 이씨를 아꼈다.김씨는 『지난해 연말쯤 사업 실패로 살림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당분간 같이 지내기로 했다가 변을 당했다』며 말문을 흐렸다.
  • 98월드컵스키·99동계아시안경기/용평리조트,대회준비 시동걸었다

    ◎해발 1,486m 발왕산에 국제규격 슬로프/실내외 경기장 2개·선수용 대형콘도 신설/총 2,500억 투입… 종합 겨울스포츠타운 조성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세계 젊은이의 축제인 동계유니버시아드가 끝나자 강원 용평리조트가 아시아 겨울축제인 동계아시안게임과 월드컵스키대회를 치르기 위해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겨울스포츠에 있어서는 세계수준에 한참 밀려 있던 우리나라가 올 들어 무주리조트에서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치러냄으로써 겨울 국제대회 성공개최의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이어 용평리조트도 99년 제4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게 되어 있어 우리나라도 곧 겨울스포츠강국으로 등장할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용평리조트는 내년에 월드컵스키대회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지난 75년 국내 최초의 스키장을 개설한 이래 국내 스키장업계 선두주자로 군림해온 명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스키대회는 내년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20여개 나라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알파인종목 경기를 치르게 된다. 또 동계아시안게임은 99년1월30일부터 2월6일까지 8일동안 용평과 강릉에서 16여개 국 선수단 1천여명과 조직위 관계자·관람객 등 6만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스키·빙상·아이스하키·바이애슬론 등 7개 경기 39개 종목의 잔치가 벌어진다. 동계아시안게임은 86년과 90년 일본 삿포로에서 제1·2회 대회를 치르고 지난해 중국 하얼빈에서 제3회 대회를 치러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릉에서 벌어질 아이스하키를 제외하곤 모두 용평리조트일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어 있어 용평리조트와 대회조직위원회는 2천5백억원가량을 들여 새로운 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의 슬로프 이외에 국제대회규격의 슬로프를 새로 만들고 스키장 진입로주변에 실내·외빙상경기장 2개를 신설,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평일대가 겨울스포츠 콤플렉스로 확고한 자리를 굳히게 된다. 슬로프는 기존시설이 표고차 및 길이의 기준미달로 대회개최가 불가함에 따라 1천592m의 대회전코스와 920m의 회전코스,1천70m의 연습코스 등 3개를 7백억원을 들여 새로 만든다.해발 1,486m의발왕산 정상부터 슬로프가 이어진다.지난달부터 눈속에서 벌목공사를 시작해 내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빙상경기장은 개·폐회식이 진행될 실내경기장(5천석)과 400m트랙을 갖춘 실외경기장이 2백억원의 예산으로 스키장과 횡계 사이의 평지에 건설된다. 용평리조트는 선수·기자숙소로 1천97실규모의 콘도와 462실규모의 운영요원용 콘도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이밖에 종합관리동·관람석·진입로 및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는 데 1백13억원이 소요되고 용수·전력·통신 등 기반시설에 1백35억원이 투입된다. 이같은 계획을 앞장서 이끌고 있는 쌍용양회 용평사업본부 유충식 이사는 『월드컵스키대회와 동계아시안게임의 개최는 「스키관광 한국」,「강원도 용평」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원도차원의 행사를 벗어나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인터넷에 뭐가 있나?(컴퓨터 걸음마:27)

    인터넷은 말하자면 산업사회의 고속도로와 같습니다.산업사회에선 고속도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선진국이 되느냐,후진국이 되느냐가 판가름 났습니다.정보사회에서는 컴퓨터 통신망을 잘 사용하느냐,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정보선진국이 되느냐,정보후진국이 되느냐로 나라의 운명이 갈라집니다.정보사회의 컴퓨터 통신망이나 산업사회의 고속도로는 모두 그 사회 발전의 기본이 되는 하부구조에 해당합니다. 1996년에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발간한 「정보통신산업 속보」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에 연결된 호스트컴퓨터는 947만대랍니다.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606만대,독일과 영국이 각각 45만대,캐나다가 37만대,호주 31만대,일본 27만대,프랑스 14만대,뉴질랜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각각 5만대,우리나라와 대만이 각각 3만대,싱가포르와 홍콩이 각각 2만대,멕시코 1만대고 태국,인도네시아,중국,인도가 각각 5천대 미만이랍니다.인터넷 접속 호스트컴퓨터 수로는 한국이 10위였습니다.단순히 호스트컴퓨터 숫자만으로 정보사회의 선진국이 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인구수나 경제규모(GNP) 대비로는 뉴질랜드,미국,호주,캐나다가 가장 앞섭니다. 인터넷에 실린 정보를 누가 보느냐는 조사를 인터넷 전문회사인 (주)아이네트가 했습니다.496명을 설문 조사했는데 대학생이 33%,통신관련 업체나 연구소에 근무하는 사람이 30%,일반 기업체 직원이 29%,중·고등학생 2%,교사 1%,초등학생 0.4%의 순서였습니다.컴퓨터나 인터넷을 가르치고 원격 교육,가상 학교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사가 1%밖에 안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봅니다.또 정보통신업계 종사자가 30%나 차지하는 것은 아직까지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고 업무로 사용하는 집단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뚱보강사네 계원조형예술대학은 인터넷망이 설치돼 있어서 한글윈도95에서 넷스케이프 그림글자(아이콘)만 누르면 바로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에 연결됩니다.그러나 집에서는 하이텔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콘도예약이나 스키장(http://www.goski.com/korea.htm)에 대한 정보는 보광휘닉스파크나 현대 성우리조트,용평리조트를 인터넷으로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성우리조트는 http://www.hdsungwoo.co.kr이고 용평리조트는 yongpyong.co.kr 또는 쌍용의 http://www.ssangyong.ssy.co.kr을 찾으십시오. 크리스마스에 관한 것은 http://www.christmas.com에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책장사를 하는 가상서점도 있습니다.미국의 아마존콤 서점이 바로 그 예지요.책반품률은 일반서점의 4분의1에 불과한 0.25%이고 1년 매출액은 80억원(1천만 달러)에 달합니다.1백만권이 넘는 책을 전시할 공간도 필요없고 책값도 일반 서점보다 10∼30% 쌉니다.속옷바람으로 집에 앉아서 마우스로 책주문을 할 수 있는 이 서점의 인터넷 주소는 http://www.amazon.com입니다.테스트용 베타판 소프트웨어처럼 새책이 출판되기 두달전에 전에 미리 볼 수 있는 시험판(베타) 책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맥그로힐콤 출판사의 주소는 http://www.betabooks.mcgraw­hill.com입니다.이밖에 자동차,게임,스포츠,쇼핑 등 여러 분야를 쉽게 볼 수 있는 핫헌드레드콤의 주소는 http://www.hot100.com입니다.외국 유학 정보는http:/www.edunet.com에서,게임 정보는 http://www.dsnet.co.kr(동서게임채널)에서 얻을수 있습니다. 또 한글윈도95나 한글윈도3.1을 사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우리 신문을 읽을수 있습니다.서울신문은 http://www.seoul.co.kr이 인터넷 주소이고,중앙일보는 http://www.joongang.co.kr,조선일보는 http://www.chosun.com입니다.뚱보강사 얼굴을 보시려면 계원대학의 인터넷 주소 http://www.kaywon.ac.kr로 오세요.
  • 10대그룹 “여신한도제 폐지 바람직”/한은,금개위 보고

    ◎재벌 일반은행 소유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국은행은 5대그룹과 10대그룹에 은행대출을 제한하는 여신한도(바스켓)관리제도를 없애고 10대그룹이 부동산을 취득할 때 주거래은행의 승인을 받는 제도도 없애는 게 좋다고 밝혔다.하지만 재벌(산업자본)이 일반은행을 소유하는 문제는 신중히 다뤄야 할 문제라는 게 한은의 시각이다.현단계에서 재벌의 은행소유는 바람직하지는 않다는게 한은 내부의 대체적인 정서다. 한은은 11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금융개혁 과제와 추진방향」을 마련해 금융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현재 5대그룹과 10대그룹에 대해 은행의 대출금중 일정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여신한도 관리제도를 없애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외국계 은행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은행에만 적용되는 5대그룹과 10대그룹의 여신한도 관리제도는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은행은 현재에도 자기자본의 15%를 넘는 만큼을 특정기업에 대출해줄수 없고 거액여신을 합쳐 자기자본의 5배를 넘을수 없도록 돼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5대그룹과 10대그룹에 대한 여신한도 관리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현재 1∼5대그룹에 대한 은행의 대출금은 은행의 총대출금중 4.88%이내,1∼10대그룹은 6.61%이내로 돼 있다. 또 재벌(산업자본)이 일반은행을 소유하는 문제는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한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재벌의 문어발식 경영과 나쁜 재무구조 등으로 문제가 많은 상황에서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금융통화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재정경제원에 『현 단계에서는 재벌의 은행소유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은은 재벌의 은행소유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없는 상태다. 한은은 중장기적으로는 여신(대출)금지부문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보고했다.현재 콘도미니엄업·주점업·골프장 등 9개업종은 여전히 여신금지업종이다.또 5대그룹이 은행의 비상임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지방은행의 서울 및 광역시 점포수 제한을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강원 탄광지역/스키장 등 85개 사업 승인/정부

    ◎골프장 4개·호텔 6개·콘도 8개 건설/2005년까지 국고 4천억 등 2조5천억 투입 정부는 10일 강원도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탄광지역 개발촉진지구의 개발계획을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이수성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8월 개발계획 승인 신청시 국고 7천2백64억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심의과정에서 국고지원액은 2천8백73억원이 줄어든 4천3백91억원으로 결정됐다.국고지원 감소분은 민자유치로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탄광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비는 국고지원 외에 지방비 1천7백75억원,민자 1조9천2백60억원 등 모두 2조5천4백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는 오는 2005년까지 스키장·골프장·호텔 등 관광레저시설과 화훼·축산·고랭지채소 등 지역특성에 맞는 농축산단지를 조성하고 국도의 확·포장을 비롯한 기반시설사업 등 모두 85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 가운데 관광레저사업은 24건으로 스키장 8개,골프장 4개,호텔 6개,콘도 8개의 건설이 포함되며 대부분의 사업이 민자로 추진된다.카지노는 강원도지사가 설치지역을 결정하면 해당지역에 건설되는 호텔사업자가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하게 된다. 지역특화사업은 고랭지채소단지,화훼단지,석회석 가공단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18건의 개별사업으로 이루어진다.역시 대부분의 사업이 민자로 추진되며 일부 사업에는 농림부의 국고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 국내 테마파크 선두주자 중앙개발(고비용을 깨자:18)

    ◎몸에 밴 예절로 감동서비슬 판다/「서비스 아카데미」의 철저한 현장교육 정평/팀별 점검서 낙제 판정땐 영업정지·재교육 『관람객이 화장실에서 금반지를 잃어버렸다.직원이 변기를 뜯고 한시간만에 금반지를 찾아주었다』용인 애버랜드에서 일어난 「작은 사건」이다. 국내 테마파크의 선두주자 중앙개발.중앙개발은 신임간부 임명식때 집게와 흰장갑을 준다.휴지집는 일을 습관화하기 위해서다.애버랜드 내 중앙개발본사 지하1층 「서비스아카데미」에서는 연중 서비스교육이 열린다. 『여러분은 애버랜드에 오는 고객의 행복을 지켜주어야 합니다.여러분에게 그들의 행복을 깨뜨릴 권리는 없습니다.여러분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순간,그들의 행복은 깨집니다.여러분 옆에 있는 사람은 모두 고객입니다…』 중앙개발의 고품질 서비스교육은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허태학 사장이 맡으면서부터 시작됐다.레저산업도 고품위의 서비스없이 생존할 수 없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서비스아카데미는 94년 6월 세워졌다.「서비스사관학교」로 불리는 이 곳에서는 실습장 강의장 어학실 등 교육시설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대사」와 「친철교도」를 양산해내고 있다.기본예절에서부터 전통예절,국제매너,고객응대,티켓서비스,식음료관리,서빙(Serving) 등 서비스의 모든 것이 이곳에서 전수된다. ○공무원 등 6천명 교육 서비스아카데미의 명성은 삼성그룹은 물론 사외에도 자자하다.지금까지 8천여명이 이곳에서 서비스조련을 받았다.서울시 경기도청 안양시청 무주군청 한국통신 철도청 부천지법 등 관청과 조선호텔 엑스피아월드 우방랜드 유성스포츠 한국콘도 태영CC 위닉스파크 고려증권 제일제당 삼성계열사 한양대학교 등이 거쳐갔다.경기도청은 이인제지사의 특별요청으로 민원실 직원들이 4차례 서비스교육을 받았다. 중앙개발에 입사하는 직원들은 입사후 2주일간은 반드시 그린키퍼(Green Keeper)를 한다.청결인이 되기 위한 수양과정으로 비자루와 쓰레기통을 들고 애버랜드내를 하루종일 다니는 게 일과다.이 과정이 끝나면 본격 서비스수업이 시작된다.전화 인사 보행 복장 용모 등 5대 항목의 기본지키기부터출발한다. 『고맙습니다.xx팀의 ○○입니다』 『o과장 있나?』 『외출중이신데요.실례지만…』 『딸깍』 누구나 이런 전화를 경험한 일이 있게 마련.실습생들이 전화서비스를 하는 통신업체에 직접 걸어본다.전화내용이 강의실스피커로 중계된다. 『oo씨좀 부탁드립니다』 『누구요? 없는데요.뚝』정부부처에도 걸어본다.전화벨이 4번 울려도 안받는다.이내 나온 목소리,『누구요.없는 데요…』 서비스아카데미의 전화응대지침은 간단하다.「전화를 걸때는 먼저 신분을 밝힌다.상대가 부재중일때는 메모를 부탁한다.끝인사(감사합니다.부탁합니다 등)를 한다.전화받을때는 3번이상 벨이 울리지 않도록 한다.먼저 인사하고 전화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한다.상대방이 끝는 것을 확인하고 끝는다」. 인사 편.「망설이다 마지못해 하는 엉거주춤 인사나 까딱인사는 곤란.먼저 인사하고 이왕이면 밝은 얼굴로…,인사각도는 상황에 따라 3가지.처음 손님을 볼땐 30도,매장에서 다시 만날땐 15도,손님이 돌아갈 땐 45도…」.보행(뒷짐지고 걷지 않기.주머니에 손넣지않기.1초에 2보 속도로 걷되 손님 앞을 지나치지 않기.손님을 안내할 때는 손님보다 한발 왼쪽 앞에서)이나 복장(구겨지지 않고,구두는 윤이나게.단추는 채우고 양말은 짙은 색,스타킹은 피부색),용모(깔끔하고 단정하게.면도는 깨끗이.화장은 엷고 자연스럽게.악세서리는 금지)의 기본지키기도 강조된다. 기본이 끝나면 여러 상황에 따른 고객응대교육이 따른다.몇가지 예. (상황1=손님이 와서 물만 먹고 나갈려고 할 때)손님기대=물은 그냥 줄거야.기본서비스=목마르셨나봐요.여기 물컵이 준비돼있습니다.부가서비스=물컵을 손님께 드린다.(상황2=음식물에 이물질이 발견됐을 때)손님반응=밥이고 뭐고 필요없다.환불해다오.기본서비스=사죄한다.책임자를 불러온다.실수했습니다.다른 음식을 준비해드리겠습니다.부가서비스=다른 식당으로 안내한다.다른 음식으로 서비스해 드리겠습니다. 화법도 중요시된다.『여기는 금연입니다』라는 표현 대신 『흡연장소는 저쪽에 마련돼 있습니다』,『왼쪽 문으로 나가세요』보다는 『왼쪽 문을 이용해 주시겠습니까』 등으로사용한다.애버랜드 직원들은 『수고하십시요』란 말을 쓰지 않는다.수고란 말은 웃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하대여서 『애쓰십시요』라고 말한다.『감사합니다』라는 한자말대신 『고맙습니다』라는 우리말을 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쟁력 향상 행사 다양 서비스 경쟁력향상을 위한 행사도 현란할정도로 다채롭다.매년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각종 서비스매뉴얼 경진대회를 갖는다.매뉴얼의 미비점을 보완,고객에게 감동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다.영업팀(매표 그리팅 서비스 유기시설 안내소 상담센터) 식음팀(주방 홀 음료 캐셔) 상품팀(판매) 동물원(동물쇼 사파리) 시설팀(기술서비스)의 매뉴얼이 고객위주인지,부가서비스가 많이 가미되었는지가 체크포인트다. 댕큐서비스 발표회도 하나.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 테마파크에는 갖가지 일이 일어난다.놀이시설을 타다 구토하거나 대소변을 보는 아이,입장료를 미처 안갖고 온 고객,지갑분실 등이 적지않다.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거나 미아를 보호했다가 부모에게 무사히 안겨준 「댕큐사례」들이 발표된다.서비스의 왕중왕을 선발하는 「베스트 서비스 페스티발」,「미소경진대회」,1년간 고객감동사례를 꽁트와 연기로 선보이는 「역할연기 경진대회」,서비스가 저하된 팀은 일정기간 영업정지를 내리고 재교육시키는 「드롭커튼제」,해외선진업체의 벤치마킹을 위한 신입사원의 「눈높이 연수」,고객의 입장이 돼 하루를 즐기는 「미스터리 쇼핑」,대표이사와의 도시락간담회가 그것이다. 최근 선보인 전문분야 서비스품질 배가운동은 장애인의 특성과 이해 강의,휠체어의 계단이동법,장애자 응대요령,시각장애인·청각장애인 응대법 등의 프로그램.휠체어를 직접 타보기도 하고 수화도 직접 가르친다. 중앙개발은 63년에 설립됐다.애버랜드 외에 리조트개발사업,빌딩관리·엔지니어링컨설팅사업,식생활개선사업을 하고 있다.임직원은 3천2백명.골프장 서비스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유지하는 안양골프클럽도 중앙개발이 운영한다.간판인 애버랜드는 96년 12월 입장객 8백10만명을 기록,미국의 디즈니사단에 이어 8대 테마파크(미국 Amusement Business 지 선정)에 올랐다.지난해 5월 11일 입장객 6천만명 돌파했고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입장객 증가기록을 세웠다.93년 매출 5백6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천억원으로 높아졌다.마켓쉐어 역시 29%에서 36%로 높아졌다.지난 해에는 세계 최초의 실내외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와 환상적인 나이트스펙터클쇼,대규모 쇼핑타운 글로벌 페어 등 국제수준의 시설물과 빅이벤트를 선보이면서 명실상부한 테마파크로 단장했다. ○신개인주의운동 추진 그러나 중앙개발은 여기에 만족치 않는다.중앙개발의 거뿜빼기는 삼성그룹에서도 유별나다.「신개인주의 운동」이라는 이름의 실천운동이 그것. 하루 한사람이 종이컵 3개를 줄이면 4천50만원(3천명x3x300x15원),물탱크의 물을 1리터 줄이면 연간 1억원,직원 한사람이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를 절반만 줄여도 연간 1억5천만원,회사에서 사사로운 통화만 안해도 5천40만원….이런 식이다.구내식당 퇴식구에 「푸른 저울」을 설치,음식물이 70g를 넘으면 5백원의 환경기금까지 내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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