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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의심환자 포함 2명 사망 ‘환자수 25명으로 늘어’ 예방법은?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의심환자 포함 2명 사망 ‘환자수 25명으로 늘어’ 예방법은?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의심환자 포함 2명 사망 ‘환자수 25명으로 늘어’ 예방법은?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으로 메르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일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환자 S(58·여) 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S 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15~17일 사이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 A(68)씨와 접촉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해 치료 도중 사망했다. 복지부는 “S 씨를 담당한 주치의가 ‘사망자의 기저질환이 면역력 약화 및 호흡기 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있으며, 메르스 감염 후 임상 경과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복지부는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6번째 확진 환자 F(71) 씨도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F 씨는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사람으로 같은 달 15~17일 A 씨와 접촉했으며 같은 달 2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메르스 환자는 6명이나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 중에는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3차 감염자도 2명 포함됐다. 메르스 3차 감염자 환자수가 모두 25명이 됐다.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소식에 메르스 예방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신고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면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며 메르스 예방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비누와 물 또는 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중동지역 여행 혹은 체류 중에는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특히 낙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를 먹어서는 안 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좋다. 화장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대신 옷 소매 위쪽을 이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하면서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꼭 알아야 할 10가지,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메르스 특성은? 알고보니..

    꼭 알아야 할 10가지,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메르스 특성은? 알고보니..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해 숙지해야 할 사항을 모은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4일 발표했다. 1. (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2. (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3. (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5. (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6. (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7. (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했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8. (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하여 진단한다. 9. (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으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10. (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환자 접촉 의심 한국 여성 2명 격리 거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 K(44)씨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돼 홍콩 보건당국이 격리 치료 대상으로 선정한 한국인 여성 2명이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윙만(高永文)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K씨가 지난 26일 탑승한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항공 OZ723편에서 K씨 주변에 앉았던 한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이 검사나 격리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 국장은 위생방호센터와 입경처(入境處ㆍ출입국관리소), 경찰 등과 협조해 이들이 검사를 받도록 노력하겠으며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도 협조 요청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총영사관은 홍콩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 당국은 이들 한국인 2명의 구체적인 소재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전화로만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보건당국은 비행기에서 K씨 주변에 앉았던 승객 18명의 신원을 파악하고서 격리 치료키로 했다. 당국은 비행기에서 K씨 주변에 앉아 격리 대상으로 분류된 승객 29명 중 11명이 한국과 중국 등으로 떠난 것을 확인하고서 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관련 사실을 통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패닉] 당국 ‘3無 방역’… 격리 대상 무방비 활보 접촉자 수 오리무중

    [메르스 패닉] 당국 ‘3無 방역’… 격리 대상 무방비 활보 접촉자 수 오리무중

    한국을 덮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중국으로 확산됐다. 메르스 환자 J(44)씨가 정부 통제를 벗어나 중국으로 건너가면서 중국의 13억 인구도 더이상 안전하지 않게 됐다. 홍콩 보건당국은 29일 J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200여명을 추적조사 중이며 J씨와 비행기에 동승한 탑승객 30명가량을 격리할 예정이다. J씨와 같은 항공기를 타고 홍콩으로 간 중년 홍콩 여성도 이날 메르스 감염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뒤늦게 질병관리본부장이 운영하던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복지부 차관이 운영하는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로 격상했다.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미 방역망에 구멍이 뚫려 환자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60명 수준이었던 메르스 밀접 접촉자는 J씨로 인해 127명으로 불어났다.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보건당국의 무능이 메르스 사태를 국제적으로 키웠다는 비난이 쏟아진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이날 대책본부 첫 회의를 주재하며 “개미 한 마리라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자세로 하나하나 철저하게 대응하라”고 ‘뒷북 지시’를 내렸다. 전문가들은 중동과 달리 메르스가 국내에서 급격히 전파되고 있는 이유로 메르스에 대한 인식 부족, 초기 대응 실패, 허술한 방역망, 높은 인구밀도,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가능성 등을 든다. 보건당국이 미리미리 중동 지역 여행자와 의료인에게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면 최초 환자 A씨는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입원하기까지 병·의원을 4곳이나 전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는 모두 A씨가 거쳐 간 병·의원에서 발생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메르스를 의심하지 못해 진단을 너무 늦게 했고 일반 병원에 입원했던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A씨가 방문한 두 번째 병원에서라도 제대로 대응했다면 환자 수를 줄일 수 있었다. 최초 환자와 그의 부인을 제외한 메르스 환자 10명 중 8명은 모두 최초 환자가 입원한 B병원에서 발생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세 번째 환자의 가족에게 병실을 방문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구체적으로 물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중국으로 간 J씨뿐만 아니라 여섯 번째 환자 F(71)씨, 아홉 번째 환자 I(56)씨 등 무려 3명이 보건당국의 격리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메르스 환자의 25%가 보건당국의 방역망 밖에 있었던 셈이다. 특히 출근까지 한 J씨와 지하철, 길거리, 식당 등에서 접촉한 사람은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J씨를 진료한 의료진은 메르스를 의심하고도 하루가 지나서야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의료진과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이제 누구든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에 처하게 됐으며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중국으로 메르스가 퍼져 나간다면 최악의 경우 1957년 아시아에서 시작돼 전 세계에서 1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시아독감 같은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J씨가 중국에 오기 전부터 감염 증상이 있었는데도 중국 출장을 강행했고 한국 검역기관들이 이를 방치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씨와 I씨는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의 다른 병실에 있었는데도 바이러스에 노출됐고, 다섯 번째 환자인 E(50)씨도 최초 환자를 문진하는 동안 단 몇 분 사이에 메르스에 감염됐다. 다만 송준영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초 환자가 감염된 바이러스의 양이 많아 여러 명에게 전파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일단 걸리면 40%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사람이 밀집한 공공장소는 최대한 피하고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서울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페이스오프’ 이식男, 얼굴 기증자 가족 만나다

    ‘페이스오프’ 이식男, 얼굴 기증자 가족 만나다

    한 여성이 처음 본 남자에게 다가가 얼굴을 어루만진다. 그리고 감정이 복받친 듯 말한다. "이 얼굴이 조슈아의 얼굴이군요" 지난 1997년 한 남자가 어머니와 다투던 중 자신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그는 코와 입 부위 대부분을 잃었으며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등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 이후 마스크를 쓴 채 은둔하며 살았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남서부 버지니아주에 사는 리처드 리 노리스(39). 그의 사연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3년 전이었다. 당시 교통사고로 사망한 청년 조슈아 아버사노(21)부터 얼굴을 기증받아 일명 ‘페이스 오프’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무려 150명의 의사가 달라붙어 36시간의 수술을 진행한 끝에 완전히 뭉개졌던 그의 코는 100% 가깝게 복원됐고, 안면부를 지나는 신경과 근육 역시 이식을 통해 거의 재건됐다. 물론 일반인과는 달리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얼굴이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에는 충분했다. 이후 그의 삶은 바람대로 180도 달라졌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남성 잡지 지큐(GQ)의 표지모델로 당당히 나서기도 했다. 이렇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그가 최근 호주 채널9의 시사프로그램 '60분' 카메라 앞에 섰다. 바로 자신에게 얼굴을 기증했던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가족 대표로 노리스를 만난 사람은 남매인 레베카. 그의 집에 들어서 노리스를 처음 본 그녀는 조심스럽게 말한다. "(얼굴을) 만져봐도 될까요?" "물론이죠" 노리스의 얼굴을 만진 그녀는 "나와 갔이 자랐던 바로 그 얼굴"이라며 놀라워했고 결국 두사람은 감격에 겨운듯 포옹했다. 기증자의 어머니 그웬은 "그것이(기증) 옳은 일이라 생각했다" 면서 "확실히 노리스 속에 내 아들이 보였으며 확실히 우리 자식 같았다" 며 눈물을 떨궜다. 이어 "아들을 잃은 것은 큰 비극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줬다는 사실은 기쁘다" 고 덧붙였다. 두 가족의 극적인 만남을 담은 이번 영상은 오는 일요일에 현지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공분야 민간 진입 허용… 중복 기능 ‘군살빼기’

    공공분야 민간 진입 허용… 중복 기능 ‘군살빼기’

    정부가 27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 조정안의 핵심은 중복 기능은 합치고 민간이 더 잘하는 분야는 내준다는 것이다. 다만 민간 문호 개방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쟁 체제를 잘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비슷한 기능은 가장 잘하는 기관에 몰아주고, 시간이 흐르면서 중요도가 떨어진 기능은 잘라냈다”고 설명했다. 우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계열사인 코레일유통은 온라인쇼핑몰 사업에서 철수하고 코레일네트웍스도 현재 운영 중인 외부 주차장 및 레스토랑 계약 기간이 끝나면 이를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점차 발을 뺀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조사·통계·공시, 타당성 조사 등 공적 기능에 주력한다. 보상·담보평가, 이의재결·소송평가 등 기존에 수행하던 감정평가 업무는 모두 민간에 넘긴다. 한국도로공사는 민간 자본으로 건설한 민자 도로의 유지·관리 업무에 대한 참여가 제한된다. 휴게소 운영에는 민간 참여가 확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면세점 운영·관리 업무에서 발을 완전히 뺀다. 공공기관이 독점해 온 분야도 담장을 허물고 민간 진입을 허용한다. 시설안전공단이 도맡아 온 안전진단 부문의 경우 일부 중소 규모 시설물은 민간에서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보고 개방키로 했다. 대한지적공사의 업무 가운데 하나인 확정측량도 민간에 문호가 열린다. 중복 기능은 합쳐진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업무를 보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같은 일을 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통합된다. 녹색사업단은 산림경제 업무를 임업진흥원으로, 산림복지 업무는 산림복지진흥원으로 넘기고 문을 닫는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안에 있는 스포츠개발원에 흡수된다. 명동극장은 국립극단으로 합쳐졌고 국민생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와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물류, 차량 정비·임대, 유지·보수 등 3개 부문에 책임사업부제를 도입해 독자적인 경영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2017년 자회사 전환에 앞서 중장기 인력 관리와 경영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간 249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화물 물류 부문은 확 뜯어고친다. 전국에 127개인 화물역을 대폭 줄이고 장거리, 대량 수송 구조로 업무를 바꾼다. 운행과 무관하게 결정되는 ‘단위 선로 사용료’는 운행 횟수와 수익, 거리를 고려해 책정한다. 철도노조의 반발이 걸림돌이다. 철도노조 측은 “코레일을 사업 부문별로 잘게 쪼개 민영화 전 단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라면서 “인위적인 인력 감축이 없다고 하지만 퇴직 인원을 충당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 감축분을 이용한 구조조정”이라고 비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대형 분양주택(60㎡ 초과) 공급 사업에서 손을 뗀다. 서민·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60㎡ 이하 분양주택은 계속 짓기로 했다. 분양주택 사업을 줄이는 대신 해마다 4만~4만 5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계속 짓는 등 현재 37%인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사업의 비중을 10년 안에 5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는 통폐합하지 않고 해양수산부 산하에 ‘항만공사운영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정부가 당초 구상했던 것보다 통폐합 대상 등이 작아 ‘소리만 요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나마 이번 군살 빼기가 ‘요요 현상’을 보이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공공기관의 중복 기능이 자꾸 생겨나는 것은 조직 이기주의 때문”이라며 “공공기관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다른 기관과 중복되는지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는 장치를 만들어야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간에 개방하는 분야에서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경쟁 체제를 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택시 손수현, 아오이유우 닮은꼴 “의학의 힘 빌리지 않았다” 해명

    택시 손수현, 아오이유우 닮은꼴 “의학의 힘 빌리지 않았다” 해명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는 배우 전소민 손수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오만석은 “아오이 유우를 닮았다는 이유로 ‘따라했다’ 이런 이야기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았냐”고 아오이유우 닮은꼴을 언급했다. 이에 손수현은 “지드래곤씨가 아오이 유우가 이상형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나보다. 제가 지드래곤 팬이라서 결혼하기 위해 아오이 유우처럼 성형했다는 소문이 났다”고 입을 열었다. 손수현은 “이런 소문들이 마치 사실처럼 되어 버리니까 제가 굉장히 자존감 없는 사람처럼 보이더라.누군가를 따라하는 것 자체가 내가 없는 거니까”라며 “아오이 유우를 따라한 적 없다. 코도 내 코고, 눈도 내 눈이다.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빈 침대 없다” 손 부러진 응급환자, 대기실서 8일 기다리다 ‘퇴원’

    “빈 침대 없다” 손 부러진 응급환자, 대기실서 8일 기다리다 ‘퇴원’

    손이 부러진 노인이 급히 병원을 찾았다. 당장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병원은 "남은 침대가 없다"는 이유로 노인을 대기실로 내려보냈다. 노인은 휠체어에 앉은 채 꼬박 8일을 기다려야 했다. 중미 코스타리카의 알라후엘라 지방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건이다. 나이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노인은 왼손에 골절상을 입고 산라파엘병원 응급실을 찾아갔다. 하지만 병원은 병동이 없다는 이유로 싸늘하게 노인을 문전박대(?)했다. 기다려보라는 말을 들은 노인은 대기실에서 8일을 기다렸지만 끝내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진 못했다. 1주일이 넘어가자 지친 노인은 결국 부러진 손 그대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노인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도대체 병원을 어떻게 감독하길래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코스타리카 대법원은 노인의 손을 들어줬다. 코스타리카 대법원은 "병원이 노인을 즉각 치료하지 않은 건 건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대법관 7명이 전원 이런 의견을 냈다. 대법원은 "응급치료가 필요한 노인을 대기실에 8일간이나 방치한 건 인간의 존엄성마저 무시한 것"이라며 행정부에 철저한 사건조사를 명령했다. 할아버지의 치료에 대해서도 대법원은 구체적인 명령을 내렸다. 대법원은 "즉각 노인이 검진을 받도록 하고, 수술 등이 필요할 경우 15일 내 날짜를 잡도록 하라"고 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메르스 환자수 9명, 환자 수 9명으로 증가 ‘치사율 40%’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은?

    메르스 환자수 9명, 환자 수 9명으로 증가 ‘치사율 40%’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은?

    메르스 환자수 9명, 환자 수 9명으로 증가 ‘치사율 40%’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은? ‘메르스 환자수 9명,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증상’ 메르스 환자수 9명 증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감염 예방 수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메르스 대책 본부 기획총괄반장은 29일 오전 브리핑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 환자 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메르스 감염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유행하는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구토와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30~40%에 이른다. 전염성이 낮은 편이지만 국내 첫 번째 감염 환자가 6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바이러스가 변이돼 감염력이 세졌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으로 눈·코·입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하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방문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메르스 환자수 9명, 메르스 환자수 9명, 메르스 환자수 9명,메르스 환자수 9명, 메르스 환자수 9명 사진 = 서울신문DB (메르스 환자수 9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손수현, 아오이유우 닮으려고 성형? ‘억울함 토로’

    택시 손수현, 아오이유우 닮으려고 성형? ‘억울함 토로’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는 배우 전소민 손수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손수현은 “지드래곤씨가 아오이 유우가 이상형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나보다. 제가 지드래곤 팬이라서 결혼하기 위해 아오이 유우처럼 성형했다는 소문이 났다”고 입을 열었다. 손수현은 “이런 소문들이 마치 사실처럼 되어 버리니까 제가 굉장히 자존감 없는 사람처럼 보이더라.누군가를 따라하는 것 자체가 내가 없는 거니까”라며 “아오이 유우를 따라한 적 없다. 코도 내 코고, 눈도 내 눈이다.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손수현, 아오이유우 성형설 “지드래곤 팬이라는 이유로..” 루머 내용보니 ‘충격’

    택시 손수현, 아오이유우 성형설 “지드래곤 팬이라는 이유로..” 루머 내용보니 ‘충격’

    택시 손수현, 아오이유우 성형설 “지드래곤 팬이라는 이유로..” 루머 내용보니 ‘충격’ ‘택시 손수현’ 배우 손수현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는 배우 전소민 손수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오만석은 “아오이 유우를 닮았다는 이유로 ‘따라했다’ 이런 이야기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았냐”고 아오이유우 닮은꼴을 언급했다. 이에 손수현은 “지드래곤씨가 아오이 유우가 이상형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나보다. 제가 지드래곤 팬이라서 결혼하기 위해 아오이 유우처럼 성형했다는 소문이 났다”고 입을 열었다. 손수현은 “이화여대를 입학한 것도 지드래곤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서라는 말도 있었다”면서 “대성씨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것도 지드래곤에게 접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수현은 “이런 소문들이 마치 사실처럼 되어 버리니까 제가 굉장히 자존감 없는 사람처럼 보이더라.누군가를 따라하는 것 자체가 내가 없는 거니까”라며 “아오이 유우를 따라한 적 없다. 코도 내 코고, 눈도 내 눈이다.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tvN 택시 방송캡처(택시 손수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라운드의 神, 끝은 달랐다

    그라운드의 神, 끝은 달랐다

    한쪽은 왕의 행진처럼, 다른 쪽은 씁쓸하고 초라하게…. 25일 새벽 일제히 막을 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2014~2015시즌 마지막 38라운드는 그라운드를 주름잡았던 세 명의 스타플레이어가 팬들과 작별하는 무대였다. 디디에 드로그바(37·첼시)는 이날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경기를 통해 ‘푸른빛 유니폼’과 이별을 고했다. 3년 만에 그를 다시 첼시로 불러들였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날 그를 주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 대신 선발로 출전시켜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첼시는 3-1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드로그바를 환송했다. 전반 30분 코스타와 교체되자 동료들은 손가마를 만들어 그를 태웠으며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홈 관중은 기립 박수로, 선덜랜드 선수들은 악수를 건네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2004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드로그바는 여덟 시즌 동안 100여골을 넣었고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드로그바는 2006년 독일월드컵 예선 수단전을 앞두고 중계 카메라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전쟁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해 실제로 일주일 동안 조국에서 총성을 멈추게 한 기적을 이뤄냈다. 그리고 축구팬들의 뇌리에 ‘검은 예수’로 각인됐다. 드로그바는 첼시와의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은퇴하지 않고 다른 팀을 알아볼 예정이다. 그러나 EPL을 대표하는 ‘원클럽 맨’ 스티븐 제라드(35·리버풀)의 퇴장은 달곰쌉쌀했다. 리버풀은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토크시티와의 38라운드를 1-6 참패로 끝내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수비 붕괴 탓에 0-5로 뒤진 후반 26분 직접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다시 한 골을 내줘 주저앉았다. 제라드는 다음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에서 뛴다. MLS 뉴욕 시티로 이적했다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임대된 프랭크 램퍼드(37) 역시 사우샘프턴과의 마지막 경기 전반 31분 선제골을 뽑아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우승이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못지않게 관심을 끌었던 강등권 탈출 경쟁은 뉴캐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헐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지만 뉴캐슬이 웨스트햄을 2-0으로 제압하는 바람에 18위를 확정,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저 매미 아닙니다’ 버팔로 떼 피해 나무 위에 매달린 사자

    ‘저 매미 아닙니다’ 버팔로 떼 피해 나무 위에 매달린 사자

    ‘정글의 제왕’ 사자가 버팔로 무리를 피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굴욕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 찰스 코민(63)씨가 사자의 굴욕적인 순간을 촬영한 사진들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자 한 마리가 나무에 매미처럼 매달려 있고, 그 아래에는 버팔로 무리들이 사자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나무에서 내려온 사자가 버팔로 무리를 피해 눈썹이 휘날리게 달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코민씨는 “버팔로 무리에 쫓기던 사자가 나무로 기어올랐다. 하지만 사자는 얼마 버티지 못한 채 미끄러졌고, 결국 바닥으로 내려온 사자는 버팔로 무리를 피해 부리나케 달아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자는 한참을 멈추지 않고 달아났다”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버팔로 사냥을 위해 잠복해 있던 사자가 버팔로 무리에게 들키면서 이 같은 굴욕을 당하게 됐던 것”이라고 전했다. 코민씨의 카메라에 찍힌 사자는 사냥을 거의 하지 않는 수사자다. 수사자들은 암사자에 비해 사냥에 능숙하지 못해 대부분 암사자들이 사냥해 주는 사냥감을 포식할 뿐이다. 또한 암사자들은 협력해 사냥을 하는데, 물소나 기린과 같은 큰 동물을 사냥할 경우에는 수컷이 사냥에 동참한다. 이때 수사자들은 결정적으로 먹잇감의 목을 물어 질식시켜서 죽인다. 물론 평소 수사자들도 사냥에 나서지만 암사자의 날렵함에 비하긴 어렵다. 사진=Charles Comyn, The Telegraph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헷갈리는 경기 지표] 소비지표 반등·자산시장 활력… 수출 부진이 경기회복 발목

    [헷갈리는 경기 지표] 소비지표 반등·자산시장 활력… 수출 부진이 경기회복 발목

    ‘석가탄신일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은 화장품과 가전제품 매장마다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남편과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백화점에 들렀다는 최인영(39·여)씨는 “중국 백화점에 와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연휴를 이용해 나들이에 나섰던 직장인 오모(51)씨는 “경기가 안 좋다는데 고속도로에 차가 넘쳐 나고 유흥지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경기가 정말 안 좋은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진단이 엇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나아지고 있다고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서울신문은 25일 신용카드 매출, 자동차 판매량, 대형 가전제품 매출 등 생활 속 경기 지표들을 분석해 봤다. 일부 지표는 4월을 기점으로 확실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 지난달 신용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15.3% 급증했다. 증가율 규모로는 2012년 9월(15.7%)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4월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도 11만대로 올라서며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밀어내기 판매 때문에 올 1~2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면서 “4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00대가량 판매가 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특정 회사의 파격적인 무이자 할인 판매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의 지표 호전을 끌어내고 있는 원동력은 부동산 시장이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12만 48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3% 급증했다.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4월 거래량으로는 최대치다. 부동산 건설 경기 침체로 2012년 6만 8000건까지 떨어졌던 4월 주택 거래량은 3년 만에 두 배로 뛰었다. 이는 부동산 중개업, 부동산 서비스업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사가 늘면서 내구재 소비도 늘고 있다. 지난달 롯데백화점의 대형 가전제품(냉장고·TV·세탁기·에어컨 등) 매출액은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이사하면서 냉장고와 소파 등도 바꾸고 있는 것이다. 백화점 전체 매출액 역시 지난 3월 5.7% 감소했다가 지난달에는 1.5% 증가했다. 할인점 매출액 감소세도 같은 기간(-6.5%→ -0.2%) 크게 둔화됐다. 코스피도 고공 행진이다. 지난해 12월 말 1915.59였던 지수는 올 들어 2100선을 넘어섰다. 이달 22일 종가는 2146.10이다. 자산시장 호전은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은행의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로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생산, 소비, 건설투자 등 실물 지표가 전반적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며 4분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수출이다. 올 1~4월 수출 실적은 179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879억 달러)보다 4.4% 줄었다. 감소 폭도 더 커지는 양상이다.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8.1%로 전달(-4.5%)의 거의 두 배다. 엔저 여파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탓 등이 크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의 수출 부진이 단지 환율 요인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교역량 둔화 등을 걱정했다. 노동시장 등 4대 구조개혁도 지지부진하다. 4월 청년실업률은 10.2%로 4월 수치로는 1999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돈이 많이 풀리면서 증시와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개선되고 백화점 매출도 늘었지만 실물경제로 경기회복이 퍼진 단계는 아니다”라며 “기업 투자와 매출 증가, 고용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가야 하는데 아직은 모멘텀이 확실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표심만 노리는 공약과 입법 이제 중단하라

    한국 정치가 대중인기영합주의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인가. 어제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으로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공약 실천 계획을 분석한 결과에서 그 조짐이 드러났다. 전국 지자체장들이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내건 공약을 이행하려면 767조원이란 천문학적 재원이 소요돼 애당초 실현 불가능한 공약(空約)이었다면 말이다. 그런가 하면 국회의원들까지 선심성 입법을 남발하고 있다. 이러다가 포퓰리즘의 덫에 걸려 선진국 대열에서 탈락한 아르헨티나나 최근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한 그리스 꼴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내건 공약은 2138개, 226개 시·군·구청장이 공표한 공약은 1만 4108건이었다. 문제는 이런 크고 작은 공약을 이행하는 데 광역단체는 333조 7319억원, 기초단체는 434조 835억원 등의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요 재원을 전부 합치면 767조원 규모로 우리나라 올해 예산(376조원)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우리네 지자체들은 중앙정부의 교부금에 크게 의존하면서 재정자립도가 극히 낮은 수준이다. 이런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하면 공약을 죄다 이행하기란 어차피 언감생심이다. 영화 제목처럼 ‘미션 임파서블’한 공약을 쏟아낸 게 원천적인 잘못이지만, 현시점에서 고지식하게 공약을 이행하려 하는 게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자체 재원이 없는 지자체들로선 빚을 내거나 중앙정부의 지원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차입 경영은 지역의 미래세대에 ‘부채 폭탄’을 안기는 꼴인 데다 중앙정부에 손을 벌리는 데도 한계는 있다. 보육 예산을 놓고 벌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핑퐁게임은 뭘 말하나. 복지예산 급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 집행으로 올 1분기 재정 적자가 26조원으로 늘어나면서 국가 부채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자칫 지자체들이 민간 투자를 유치하려다가 특혜 시비 등 부패의 덫에 걸릴 우려마저 제기되는 이유다. 이 마당에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내년 총선을 의식한 국회의원들이 ‘입법 쇼’에 골몰하는 인상이다. 국가 재정이 고갈되든 말든 온갖 생색내기용 법안들을 쏟아내면서다. 광역 시·도의회에 유급보좌관을 두도록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회적 경제기본법 등 올 들어 발의된 신규 제정 법안 34개 중 19개가 협회나 위원회를 설립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그럴싸한 명분을 대고 있지만, 국가 예산으로 선거전에서 손 안 대고 코 풀듯 이들 단체의 지지를 유도하려는 꼼수가 묻어난다. 단체장들이나 의원들이 이제라도 나라 곳간을 염두에 두고 공약을 구조조정하고, 입법 활동을 하는 게 정도다. 그렇지 않으면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게 할’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 무엇보다 3년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페이고(pay-go) 법’부터 처리하기 바란다. 물론 새로운 예산을 편성할 때 재원 조달 방안을 함께 마련하도록 강제하는 ‘페이고 원칙’은 입법 활동뿐만 아니라 선거 공약 발표 때도 지켜지게 해야 한다. 온 나라가 포퓰리즘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국민이 눈을 부릅뜰 때다.
  • [포토] 뜨거운 햇살 아래 물놀이 ‘물이 코로 들어가겠네’

    [포토] 뜨거운 햇살 아래 물놀이 ‘물이 코로 들어가겠네’

    연일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연휴 마지막날인 2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 5. 25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이렇게까지?’ 미모의 여성 밥값 대신 가슴 ‘훌러덩’

    ‘이렇게까지?’ 미모의 여성 밥값 대신 가슴 ‘훌러덩’

    돈이 없는 배고픈 미모의 여성이 한 테이크아웃 음식점에서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점원에게 돈을 지불하는 대신 자신의 가슴을 보여줍니다. 코미디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 황당한 일이 터키의 한 음식점에서 일어났습니다. 22일 영국 미러는 최근 터키의 한 테이크아웃 음식점에서 무료 식사를 위해 특별한 트릭을 쓰는 여성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CCTV 영상을 보면, 점원 두 명과 여성 손님 한 명이 등장합니다. 점원 중 한 명이 여성이 주문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이 두 점원을 향해 자신의 가슴을 드러냅니다. 황당한 광경에 점원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만 이내 웃음으로 마무리합니다. 해당 매체는 CCTV 속 여성은 아마도 자신의 계획대로 공짜 식사를 즐기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영상=ALLTVCHANNEL2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커버스토리] 주춤하는 판다… 질주하는 코끼리

    [커버스토리] 주춤하는 판다… 질주하는 코끼리

    중국(China)과 인도(India)는 ‘친디아’로 묶인다. 20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댄 데다, 2000년 이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 대국이란 점이 닮았기 때문이다. 친디아의 현재와 미래를 중국의 상징 ‘판다’와 인도의 표상 ‘코끼리’가 서로를 소개하는 내러티브 형식으로 풀어 봤다. 우리는 세계 경제를 떠받치는 두 기둥이야. 흔히들 귀여운 ‘판다’와 듬직한 ‘코끼리’로 부르지. 지난주 우리들의 주인인 시진핑(왼쪽·習近平)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총리가 시 주석 고향 시안(西安)에서 만난 것을 잘 알고 있겠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거든. 시 주석은 “중국과 인도는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두 개의 엔진”이라고 치켜세웠지. 다음날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모디 총리와 100억 달러에 이르는 24개의 정부 간 계약을 체결했어. 그러면서 “하늘에서부터 땅속까지 협력하자”고 말했지. 찰떡궁합이 되자는 말을 증명하듯 그다음 날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 등 중국의 대표 기업 회장 20여명은 모디 총리에게 220억 달러에 이르는 ‘돈 보따리’를 쥐여 줬어. 우리가 원래부터 이렇게 사이가 좋았던 것은 절대 아냐. 우리는 1962년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지역에서 큰 전쟁을 벌였고, 여전히 한반도보다 넓은 지역을 놓고 땅따먹기 싸움을 하는 중이야. 지난해 우리들의 교역 규모는 한·중 교역액의 28%에 불과한 706억 달러에 그쳤지. 우리의 잠재력에 비하면 새 발의 피지. 모디 총리가 개설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인도는 중국의 개”라는 비방글이 쇄도할 정도로 판다는 코끼리를 싫어해. 그런데 왜 시 주석은 모디 총리를 미국 대통령보다 더 극진히 대접했을까. 전 세계 정상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콧대 높은 중국 기업인들은 왜 모디 총리에게 달려갔을까. 판다의 ‘모디맞이’에서 중국 경제의 현실적인 고민을 읽을 수 있어. 또 금고에 3조 7300억 달러에 이르는 외환을 쟁여 둔 판다에게 달려간 코끼리도 고민이 많기는 마찬가지야. 판다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돈으로 세계를 평정하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어. 세계 어느 국가도 따라올 수 없지. 판다가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세계 각국이 줄을 선 것에서 드러나듯이 판다 돈을 먹지 못하는 나라는 ‘바보’나 다름없어. 그중 코끼리는 대형 인프라 건설에 무려 1조 달러가 필요한 국가야. ‘실크로드’ 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판다에게 코끼리는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이지. 코끼리는 낙후된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돈이 필요해. 각종 경제 수치로 비교해 보면 판다의 5분의1 정도밖에 안 되는 꼬마 코끼리야.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한 모디 총리에겐 판다가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어. 코끼리는 철도 등 인프라 개발에 외국인 직접투자 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올해 인프라 개발 예산을 전년보다 25%나 더 늘렸어. 주요 도시 간의 산업회랑을 만들고 아마다바드~뭄바이의 543㎞ 구간에 초고속 열차를 건설하고 있지. 판다는 현금뿐만 아니라 기술 자부심도 대단하단다. 가장 대표적인 게 고속철이야. 이번의 협정 1호는 고속철이었지. 10만㎞에 이르는 인도 철도망을 일본을 제치고 판다가 까는 기회를 잡은 거야. 지난 18일 남미로 날아간 리 총리는 브라질·페루와 안데스 횡단철도를 놓기로 했고 말이야. 취임 1년이 된 코끼리의 주인인 모디 총리에게는 ‘모디노믹스’가 있어. 핵심은 인프라 개발과 함께 낙후된 제조업을 살리는 ‘인도에서 만들어라’(Make in India)라는 정책이야. 브라만부터 불가촉천민까지 있는 카스트 제도가 엄격했던 코끼리는 전통적으로 노동을 천대하면서 제조업이 발전하지 못했어.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불과한 제조업 비중을 25%로 늘리는 것이 당면 목표야. 법인세를 30%에서 4년간 25%로 낮추고 화학, 정보기술(IT), 자동차, 항만 등 25개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고성장·친기업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지. 불과 1년 만에 모디노믹스의 효과는 수치로 나타나고 있어. 2012년 4.9%의 재정 적자가 2014년 4.1%로 떨어졌어. 코끼리의 과도한 재정 적자를 경고하던 신용평가회사는 국가 신용등급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어. 무역 적자는 2012년 1929억 달러에서 2014년 1415억 달러로 축소됐단다. 해외직접투자는 모디 총리 취임 후인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한 295억 달러가 순유입됐지. 해외의 좋은 기업들도 속속 인도에 진출하고 있어. 폭스바겐은 인도를 자동차 생산 허브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2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더군. 에어버스는 인도 아웃소싱을 현재 4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하고 자체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 중이더라고. 한때 귀여운 판다의 얼굴에 먹칠을 하며 ‘아마존 짝퉁’, ‘애플 짝퉁’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알리바바와 샤오미는 이제 오히려 본고장 미국을 공략하고 있어. 샤오미는 최근 미국에 온라인몰을 세웠고, 알리바바는 미국 온라인 소매업체 줄릴리를 인수했지. 레노버가 미국 컴퓨터의 자존심이었던 IBM 사업 부문을 인수한 것은 10년 전 일이야. 하지만 판다가 자신만만하게 세계로 뻗어 나가는 데 일말의 불안감이랄까, 위기감이 짙게 배어 있는 게 사실이야. 샤오미가 인도에 공장을 짓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야. 내수시장만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거지. IT 분야 시장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했어. ‘마르지 않는 샘에서 땅 짚고 헤엄치던’ 중국 기업들은 이제 또 다른 시장을 찾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게 됐다는 말이지. 정말 충격이야. 판다가 빚을 제대로 갚을 리 없는 개도국을 위해 AIIB를 설립하는 것도 ‘실크로드 제국’의 부활이라는 목표 때문만은 아니야. 살짝 귀띔해 줄게. 점차 꺾이는 성장률을 떠받쳐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야. 떼일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여야 중국 기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 10.4%를 찍은 이후 계속 주저앉아 이제 ‘바오치’(保七·7% 성장 유지)도 버겁거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6.8%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어. 기분 나쁘지만 2017년엔 6.0%까지 주저앉는다고 했어. 반면에 코끼리는 올해 무려 7.5%로 오른 뒤 2020년까지 7.8%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해. IMF는 올해 코끼리의 성장률이 판다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했지. 판다는 늙어 가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15~60세) 감소는 ‘인구 보너스’라는 특유의 성장 방식에 조종을 울리고 있어. 2014년 말 현재 중국의 노동인구는 9억 158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7%를 차지해. 2011년 72%를 정점으로 계속 내리막이지. 값싼 노동력의 대명사였던 농민공도 더이상 증가하지 않은 채 늙어 가고 있단다. 지난해 말 기준 농민공 수는 2억 7395만명이었지. 5년 전까지만 해도 4%대였던 농민공 증가율은 이제 정체 상태야. 40대 이상 농민공이 절반에 달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농민공 신화’가 꺼져 가고 있지만 이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동력은 없다”고 우울하게 전했어. 반면 코끼리의 평균 나이는 24살이야. 젊다는 거고, 젊은 사람이 끊임없이 노동시장에 들어가고 있다는 거야. 젊음이 코끼리의 힘이지. 이런 시장을 보고 달려들었다가는 느려 터진 행정에다 특유의 카스트에 걸려 늪에 빠질 수 있어. 그래도 한 10년 정도만 올해 같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면 코끼리는 현재의 판다 수준으로 자라 있을 거야. 그땐 세상이 우릴 ‘슈퍼 코끼리’라고 부르겠지.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란? “치사율 40%…감염되면 치명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란? “치사율 40%…감염되면 치명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란? “치사율 40%…감염되면 치명적” ‘중동호흡기증후군이란’ ‘메르스’   국내 3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자는 첫 번째 감염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다 전염됐다. 2차 감염 환자로는 두 번째이지만 가족 외 2차 감염 환자로는 첫 번째라는 점에서 전염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메르스를 일으키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는 치사율이 40%를 넘고 사스의 3배 수준으로 일단 감염되면 치명적이다. 따라서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오랜 시간 지속하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및 관리지침’을 보면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2m 주변에 1시간 이상 함께 머문 사람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격리한다. 이 밖에도 낙타 시장·농장에 방문하거나 멸균하지 않은 낙타유를 섭취하는 등 낙타와 관련된 감염 사례도 다수 보고돼 있다. 아직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는 상태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는 환자의 면역력이 바이러스를 몰아낼 때까지 생명력을 유지해주는 방식으로 치료한다.숨을 쉬지 못하면 인공호흡기를 달고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투석을 해주는 방식이다. 증세가 극도로 심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 폐 기능이 떨어져 사망에 이른다. 일단 걸리면 40%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인 만큼 평소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메르스 예방 기본 수칙을 보면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중동지역을 여행할 때는 낙타,박쥐,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옷소매 위쪽 등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되도록 방문하지 않도록 한다. 38도 이상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4년 동안 이 병에 걸린 사람이 1000여 명으로 많지 않은 편이고 지역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으로 한정돼 있어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중동지역을 방문하는 것도 기본수칙을 지킨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서울대 감염내과의 최평균 교수는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됐고,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에게 전파된 경우도 나왔지만, 격리 치료를 벌이고 있는데다 전염성 자체가 약해 이 질병이 지역사회로 퍼질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코레일, 본부·3개 사업체로 재편… 독자경영 나선다

    [단독] 코레일, 본부·3개 사업체로 재편… 독자경영 나선다

    코레일이 올해 본부와 3개 사업체로 재편돼 각각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3개 사업체는 2017년 코레일 자회사로 전환된다. 관심이 집중됐던 통폐합 기관은 사회간접자본(SOC)과 농림·수산, 문화·예술 등의 85개 공공기관 가운데 4개사에 그쳤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7일 공공기관운영위원위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기능 조정안을 확정한다. 코레일의 경우 여객과 광역철도, 종합물류, 자산개발, 해외·국제협력, 시설유지보수 등 6개 사업이 연내에 본부와 차량, 물류(화물), 시설유지보수 사업체로 재편돼 독자적인 경영 체계를 갖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코레일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물 물류는 독립채산제로 재편이 되더라도 지원과 투자를 통해 향후 5년 뒤 흑자가 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관 통폐합은 부처 이기주의와 노조 반발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쪼그라들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기능이 겹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명동극장은 국립극단으로 각각 합쳐진다.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은 경제부문이 임업진흥원으로, 복지부문은 산림복지진흥원으로 각각 통폐합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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