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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크러쉬 “이상형 아이돌 멤버 마주치고 육성으로 감탄”

    ‘라디오스타’ 크러쉬 “이상형 아이돌 멤버 마주치고 육성으로 감탄”

    ‘라디오스타’ 크러쉬가 이상형인 여자아이돌 멤버를 마주쳐 현실 육성으로 감탄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말랑말랑한 이른바 ‘라텍스 코’를 소유한 그는 콧구멍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3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걸크러시 매력의 배종옥, 김정난, 제시와 진짜 크러쉬가 등장하는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러쉬는 ‘라디오스타’ 출연이 꿈이었다며 이를 위해 타 프로그램 출연을 감행한 사실을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말 그대로 열의가 넘친 크러쉬는 솔직한 입담과 개인기, 그리고 특유의 빙구미로 4MC들을 비롯한 게스트 모두를 매료시켰다. 특히 크러쉬는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최근의 열일 행보에 남다른 깊은 뜻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는 과정에서 한 여자아이돌 멤버를 언급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는 과거 자이언티와 함께 활동하던 중 자신의 이상형인 아이돌을 보게 된 얘기를 꺼냈는데 그녀의 실물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육성으로 감탄한 사실을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크러쉬는 이에 대한 그녀의 반응까지 전하는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크러쉬는 이경규에게 영화사 명함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경규의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차태현은 박장대소하며 그의 미래를 예언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 또한 지코를 따라 이사를 갔다가 집에서 피(?)를 토한 사연까지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인다. 크러쉬의 독특한 개인기는 놓치면 안 되는 이날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그는 MC 김구라와 서로의 코를 매만지며 코의 물렁뼈 강도(?)를 측정하고, 평소 친구들이 요청하는 ‘콧구멍 개인기’로 기인열전을 펼쳐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결혼+임신 동시에” 사유리, 이상민 연애 가능성 솔직 고백

    “결혼+임신 동시에” 사유리, 이상민 연애 가능성 솔직 고백

    방송인 사유리가 이상민과의 썸, 연애 가능성에 대해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천고자비 특집! 자신만만 추녀들’에는 배우 황석정, 가수 나르샤, 치타, 엘리스 소희,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사유리는 오프닝에서 “지금 아기 아빠를 찾고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유리는 진지한 얼굴로 “사주를 봤는데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한다고 하더라. 내년에 내가 결혼하고 가을에 임신한다고 했다“며 ”무조건 내년, 2019년이다. 2019년 넘으면 결혼을 못한다고 한다”고 덧붙여 결혼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자 MC들은 이상민과의 썸에 대해 물었고, 사유리는 “저는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 상민 오빠 눈빛을 보면 ‘나를 좋아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실제 연애 가능성은 한 23%정도 되는 것 같다. 사람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여지를 남겨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상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유리는 “저는 코가 작은 남자가 좋다. 또 럭비를 좋아해서 럭비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며 “약간 순둥이, 바보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근데 상민 오빠는 머리가 너무 좋다. 상민 오빠는 엄마가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2014년 이상민과 JTBC ‘님과함께-최고의 사랑’에 출연, 가상 부부로 활약하며 알콩달콩한 케미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함께 출연해 사유리네 부모님을 만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건물 바닥 전체가 물고기…베트남 카페, 동물학대 논란

    건물 바닥 전체가 물고기…베트남 카페, 동물학대 논란

    전 세계적으로 이색 동물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베트남의 한 카페는 전체 건물 바닥을 마치 물고기로 가득 찬 연못처럼 만들어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었다.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영자 매체 ‘아시아원(AsiaOne)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아믹스 카페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발목 깊이 까지 오는 물에 잠긴 카페 내부와 그 속에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와 코이 잉어의 모습이 담겨있다. 2층으로 된 카페는 전 층의 바닥이 물로 채워져 있었고 사람들은 자유롭게 물속을 걸어 다녔다. 단 물고기 생존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손님들은 카페에 입장하기 전 신발을 벗고 위생 처리 과정을 거쳐야한다. 카페 주인 응우옌 호아(23)는 자신이 꿈꾸던 카페의 모습을 현실로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바닥을 방수포 두 겹으로 덮었다. 3중 여과 시스템과 펌프에도 돈을 썼다”면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물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페에서 물고기를 괴롭히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다보니 어린 아이들이 물고기를 따라 다닌다”면서 “이를 멈추게 하려고 일일이 주의를 주는 것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아믹스 카페의 독특한 발상에 매력을 느낀 반면 일부는 “그러한 환경이 물고기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거나 ”주인이 물고기의 안녕보다 자신의 오락과 이익을 우선시했다“며 비난했다. 몇몇 불쌍한 물고기들이 손님들에게 짓밟혀 죽은 경우도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결국 주인 응우옌은 이러한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지난 주 잔존한 물고기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유리 수조를 설치했고, 카페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더 이상 젖은 발로 카페를 돌아다닐 수 없게 됐지만 동물학대라는 비난은 면하게 됐다. 사진=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코스트코 메모리폼 베개서 라돈 검출…긴급 환불

    코스트코 메모리폼 베개서 라돈 검출…긴급 환불

    대형할인점 코스트코가 판매한 메모리폼 베개에서 폐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돼 업체가 긴급 회수에 나섰다. 31일 코스트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된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 2팩’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코스트코는 “회원(소비자)의 제보를 받고 자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메모리폼 일부 내용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토론) 성분이 함유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인지했다고 밝혔다.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담배, 석면 등과 함께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며 폐암, 피부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대진침대의 일부 제품과 지난 16일 친환경 생리대 ‘오늘습관’에서도 인체에 유해한 라돈이 다량 검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대진침대와 오늘습관 생리대 역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휴대용 라돈 측정기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코스트코는 지난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는 한편 위원회의 조사 결과과 관계없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코스트코 콜센터(1899-9900)로 연락하면 된다. 코스트코는 매장에서 판매 중인 다른 메모리폼 제품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코스트코는 ”현재 판매 중인 다른 제품(메모리폼 베개 및 라텍스 베개, 라텍스 토퍼 및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뱀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코 물린 남성

    뱀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코 물린 남성

    유순해 보이는 뱀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하마터면 코가 날아갈 뻔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30일 영국 동영상 라이브릭은 인도네시아 한 마을, 커다란 왕뱀에게 느닷없이 공격당한 남성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 다수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파란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이 꽤나 큰 뱀 한 마리를 사람들에게 만지게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행히도 사람들이 만져도 크게 요동치 않는 이 뱀, 어지간히 유순한 듯하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이 남성은 자신이 뱀을 다루는 용감한 모습을 군중에게 자랑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좀 더 과감한 모습을 연출하려고 시도한다. 뱀의 목을 잡고 뱀 머리에 키스를 하려고 얼굴을 갖다 댄다. 순간, 주위의 사람들 뿐 아니라 이 남성조차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진다. 뱀이 빛과 같은 속도로 방향을 틀어 남성의 코를 문 것이다. 뱀의 크기로 볼 때 이빨 크기 또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고통스러워하며 주위 사람들이 몰려든다. 남성의 상태가 어떤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헛된 객기가 불러일으킨 웃지 못할 사건이다.사진 영상=뉴스WTF/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코바코·KT스카이라이프 소상공인 광고 지원 ‘맞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소상공인연합회, KT스카이라이프와 손잡고 다음 달부터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위한 ‘활용 맞춤형 광고 및 커머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바코와 KT스카이라이프는 빅테이터와 전국 광고시스템(ARA)을 활용해 소상공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광고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코바코는 상영시간이 2분을 넘는 ‘장초수 광고’를 활용해 TV 상거래를 지원하고, 제작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무료 상담, 설계, 광고소재 제작 지원, 광고비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세금 보태려 했는데”… 펀드수익률 추락에 망연자실

    “전세금 보태려 했는데”… 펀드수익률 추락에 망연자실

    코스닥벤처펀드 수익률 최고 23% ‘폭락’ 코스닥ETF 수익 한달 새 34% 빠진 것도 담보비율 미달로 30일 556억 반대매매 이달 해외주식형펀드 1697억 빠져나가사회초년생 김모(28)씨는 지난해 말 해외 주식형펀드에, 올해 4월 코스닥벤처펀드에 투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말까지 사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산 첫 펀드였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정부가 올해 초 코스닥 활성화에 나서면서 출시됐다는 소식에 샀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신흥국 시장이 무너진 데다 이달에는 국내 주식까지 동반 폭락하면서 각각 -20%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들어 국내외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김씨처럼 속앓이를 하는 펀드 투자자도 늘고 있다. 김씨는 “월급은 적고 ‘투잡’을 뛰기에도 시간이 부족해 재테크를 하라는 조언을 따라 한 첫 투자인데 자괴감이 든다”면서 “이사를 가야 해서 수익을 전세금에 보태고 싶었는데 손실을 본 만큼 은행 대출을 더 받아야 해서 슬프고, 앞으로 투자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코스닥지수가 20% 넘게 추락하자 코스닥벤처펀드 수익률도 줄줄이 떨어졌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현대인베스트벤처기업&IPO증권투자신탁1(주식혼합)은 -23.68%로 가장 손실이 컸다. 뒤이어 미래에셋코스닥벤처기업증권투자신탁1(주식)과 KB코스닥벤처기업2(주혼)A도 각각 -20.71%, -19.25%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코스닥벤처펀드에서 전체 설정액(7124억원)의 1% 남짓인 89억원이 빠져나갔다. 그럼에도 3년 이상 투자해야 연간 투자금의 10%에 대해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인 데다 주가가 급락해 “대응을 못 했다”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코스닥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은 더 낮다.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는 한 달 동안 -34.52% 떨어졌다. 코스닥은 반대매매 매물까지 쏟아져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다. 반대매매란 증권사가 대출을 해주고 담보로 받은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담보 비율을 못 맞추는 계좌가 늘어 개장 전에 반대매매가 쏟아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개장 전 한 시간(시가 단일가 시간대) 동안 코스닥시장에는 556억원(호가 기준)이 넘는 반대매매가 나왔다. 지난 29일 지수가 5% 이상 주저앉자 지난 1월 하루 평균 코스닥 반대매매(약 32억원)의 17배에 달하는 매물이 쏟아진 셈이다. 이달 주식 시장에 나온 반대매매는 5000억원이 넘는다. 비과세 혜택에 막차를 탔던 해외 주식형펀드도 위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7만개였던 해외 비과세펀드 계좌는 지난해 12월 141만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고수익을 노렸던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신흥국주식형펀드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1.18%다. 이에 이달 들어 아시아신흥국주식형펀드(-378억원)를 비롯한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1697억원이 빠져나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탄천 100만 송이 코스모스길 ‘시민 유혹’

    탄천 100만 송이 코스모스길 ‘시민 유혹’

    탄천 습지생태원에 100만 송이의 코스모스길이 펼쳐져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가 지난 9월 초 이곳 테마 공간 4200㎡ 규모에 뿌린 코스모스 씨앗이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이다. 바람결에 일렁이는 코스모스 물결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코스모스길이 펼쳐진 이곳은 ‘자연의 보고’라 불리는 2만4000㎡ 규모 습지생태원이 자리한다. 습지생태원 주변을 날아다니는 각종 잠자리와 나비, 곳곳의 야생화 군락지 속 메뚜기, 무당벌레, 방아깨비, 여치 등 풀벌레도 많아 생태체험교육장이자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인기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늦더위와 태풍으로 파종이 늦어져 개화 시기가 한 달가량 늦어졌다”면서 “이곳 코스모스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열흘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커지는 美 마리화나 산업, 콜로라도 냄새 소송으로 제동 걸리나

    커지는 美 마리화나 산업, 콜로라도 냄새 소송으로 제동 걸리나

    미국 콜로라도의 마이클 레일리와 호프 부부가 제소한 마리화나 정제공장의 악취 소송이 29일(현지시간)부터 본격 진행된다. 이번 소송의 결과에 따라 최근 캘리포니아의 마리화나 합법화 등으로 커져가는 미국의 마리화나 산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레일리 부부는 몇 해 전 콜로라도 남부 파이크스 피크의 전망 좋은 목초지에 농장을 운영하며 노후를 보낼 생각으로 전원주택을 장만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집 주변에서 코를 찌르는 고약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선 인근 작은 공장에서 내뿜는 냄새였다. 알고 보니 이 공장은 마리화나(대마초)를 정제하는 시설이었다. 레일리 부부는 마리화나 반대 시민단체와 함께 콜로라도 덴버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마리화나 정제 공장 때문에 전원주택의 가치가 100만 달러(약 11억 4000만원) 이상 떨어졌고 주거권을 침해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의 결과는 연간 100억 달러(11조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마리화나 산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레일리 부부의 변호사는 “연방법을 위반하면서 이웃에 피해를 주는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소기업의 권리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마리화나 정제공장 대표인 파커 월턴은 “냄새로 인한 피해는 매우 제한적이다. 100만 달러나 자산 가치가 떨어졌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콜로라도는 기호용 마리화나의 제조·유통·흡연이 허용된 미국 내 9개 주 가운데 한 곳이지만, 연방법에서는 마리화나 취급이 여전히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미국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주는 콜로라도를 비롯해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네바다,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버몬트와 워싱턴DC 등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노동운동한 마오쩌둥 추종 학생 처벌한 중국 대학

    노동운동한 마오쩌둥 추종 학생 처벌한 중국 대학

    마오쩌둥과 마르크스의 후예를 자처하며 노동운동을 벌인 학생들을 중국 인민대학이 처벌하자 미국 코넬대가 교류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코넬대는 6년간 인민대와 연구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지만 인민대가 저소득 노동자들을 위해서 일하는 학생 12명을 처벌했다며 교류를 중단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대규모 집회에 대해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중국 공산당은 인민대생을 포함해 최근 몇 년간 가장 강력한 활동을 벌인 학생 운동가들을 처벌했다. 중국 대학생들의 노동자 권리 옹호 집회는 올여름 12명의 학생이 광둥성 지역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는 공장 노동자들을 도우면서 시작됐다. 대학생들은 중국이 자본주의를 수용하면서 노동자들의 권리가 무시당했다며 극좌에 가까운 이념을 보였다. 노동운동에 참여한 대학생 가운데 일부는 베이징대 졸업생 웨신을 비롯해 여전히 구금상태다.베이징대, 인민대 등 중국 명문대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마르크스, 레닌, 마오쩌둥의 저작을 읽고 사회주의 발전을 위한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대학 캠퍼스 내 프롤레타리아 계급인 수위, 요리사, 건설 노동자들의 처우를 조사했으며 농촌의 빈곤 가정을 돕겠다고 나섰다. 지난 8월부터는 중국 후이저우 노동자들이 공산당의 공식적인 후원 없이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는 것을 도왔다. 이처럼 일부 중국 대학생들이 사회주의 극좌 이념을 옹호하고 나선 것은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불평등, 부패, 자본주의 등으로 사회가 불행해졌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들은 후이저우에서 노동자들을 위해 “당신들은 노동자의 근본이다” “우리는 당신의 명예와 수치를 함께 한다”고 외치며 거리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여했던 첸커신 인민대 학생은 “우리는 마르크스주의자며 사회주의를 찬양하고 노동자들을 위하기 때문에 당국이 우리를 목표로 삼을 수는 없다”고 가두 시위 당시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 경찰은 지난 8월 24일 학생 노동운동가들의 거처였던 후이저우의 아파트를 급습해 50여명을 체포했다. 이후 대부분 풀려났지만 일부 활동가와 노동자는 여전히 구금상태거나 가택연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찰은 이들의 노동운동이 외국 시민단체에 의해 주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9일 노동조합 중앙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만나 “노동조합은 당의 사업에 충실해야 하고 중국 사회주의 체제를 구현해야 한다”며 공산당의 영도에 따른 노동자 활동을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강한나 망언 후폭풍...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 “한국에서 추방해달라”

    강한나 망언 후폭풍...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 “한국에서 추방해달라”

    일본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연예인 성형수술을 지적한 방송인 강한나 발언에 후폭풍이 거세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그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27일 일본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特盛!よしもと)’에 출연한 강한나가 한국 연예인 성형을 꼬집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에서는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도 성형 수술이 성행하고 있다”며 “내가 알기로는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며 “‘(수술)했다’고 말하진 않지만 보고 있으면 부끄러워한다”고 전했다. 강한나는 “나는 성형을 하지 않았다. 코가 작다는 말을 많이 듣고 성형 권유를 받긴 했다”며 자신의 성형 의혹은 부인했다. 강한나의 이 같은 발언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은 분노를 표했다. 네티즌은 그가 누구나 볼 수 있는 방송에 나와 근거 없는 내용을 주장한 데다, 한국 이미지에 부정적인 시각을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한편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그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강한나 방송인을 한국에서 추방해달라”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자기 나라 이미지를 깎아 먹는 국민”이라며 강한나를 지적, “일본 국적 취득하게 한국 국적을 박탈해달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30일 오전 9시 기준 232명이 동의했다. 한편 강한나는 일본 웨더뉴스 웨더쟈키(기상캐스터) 출신으로, 한국에서도 KBS2 ‘생방송 세상의 아침’,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에 리포터로 출연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LG전자 ‘코드제로 A9’, 140W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싹쓸이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LG전자 ‘코드제로 A9’, 140W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싹쓸이

    ‘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달린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다. 무게 중심을 최적화해 장롱 위, 소파 밑 등 집안 곳곳을 오랫동안 청소해도 팔과 손목이 편안하다. 이 제품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을 받기도 했다. 코드제로 A9에 탑재된 초소형 고성능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최고 수준인 140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르게 회전할 정도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2중 터보 싸이클론(Axial Turbo Cyclone™)’ 기술은 2단계의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먼지를 깔끔하게 분리해 주는데,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이 오래 유지된다. 흡입구 부분에 추가로 탑재된 모터는 ‘파워 드라이브 브러시’를 1초에 16회 회전시켜 바닥 먼지를 빠르고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코드제로 A9은 최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일반 청소기 모터는 탄소막대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지만, LG 코드제로의 모터에는 탄소막대가 없어 이로 인한 탄소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머리카락, 동물의 털 등이 흡입구에 감기지 않는 ‘안티탱글(Anti-tangle)’ 기술은 청소의 불편함을 크게 덜어준다. 이 제품은 LG화학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연속해서 청소할 수 있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라 교체도 편리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사설] 코스피 2000선 붕괴, 실물경제 전이 막아야

    주식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됐다. 5거래일째 연속 하락한 코스피지수는 어제 전날보다 31.10포인트(1.53%) 내린 1996.05로 마감했다. 2016년 12월 7일(종가 1991.89) 이후 22개월여 만의 일이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증시 개장 전 5000억원의 자본시장 안정 자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중 무역전쟁 악화 등 악재가 부각되면서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지속했고, 여기에 개인까지 가세한 데 따른 것이다. 걱정스런 것은 당분간 주식시장 약세를 극복할 긍정적 요인이 없다는 점이다. 1차 원인은 외국인들의 ‘팔자 행렬’이다. 그동안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 한국 주식에 투자했던 외국인들이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기술주 약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한국 시장에 불안감을 느끼고 발을 빼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다가 내년 성장률을 2.6%로 낮춰 잡는 등 한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한몫했다고 한다. 코스피 급락은 주식시장의 혼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금융 당국 등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증시 불안이 실물경제에 옮겨붙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예정대로 자본시장 안정화 자금을 투입하길 바란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외국인의 팔자 행렬에 가세하는 것은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증시는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다. 정부는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규제완화의 속도를 높여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쌓아야 하고, 기업도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 우리 경제의 기초는 신흥국에 비교하면 안정적이지만, 경기 둔화를 알리는 신호가 빨간불을 켜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예민하게 반응해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
  • [식품 속 과학] 식중독 예방을 위한 미생물 관리/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식품 속 과학] 식중독 예방을 위한 미생물 관리/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식품 위생에서 기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이런 미생물은 매우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식중독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 관리의 기본은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첫 번째는 식품에 유해 미생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다. 사람의 코 안쪽이나 상처 부위에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있다. 따라서 손에 상처가 있거나 감기에 걸린 사람은 직접 식품을 다루지 말아야 한다. 건강한 사람의 장(腸)에도 ‘살모넬라균’이 있다. 때문에 영업장에서 매일 종사자의 건강이나 상처를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정기적인 분변 검사도 필요하다. 토양에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있다. 그래서 농축수산물의 특성에 따라 유해 세균이 묻어 있다고 미리 가정하고 다른 식품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조리 기구를 전용으로 쓰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두 번째는 유해 미생물 증식을 막는 것이다. 세균은 적절한 온도, 습도, 산소, 산성도 등 환경 조건에 따라 쉽게 증식한다. 그래서 식품은 늘 미생물 증식이 어려운 낮은 온도나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고 건조식품은 수분활성도가 낮도록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통조림처럼 장기간 보관하는 식품은 기체를 빼내거나 산소를 이산화탄소, 질소 등으로 바꾼 뒤 밀봉해 보관한다. ‘보툴리누스균’은 산소가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아질산나트륨’ 등의 첨가물이 필요할 때도 있다. 다음은 유해 미생물을 죽이는 것이다. ‘레토르트식품’처럼 무작정 밀봉 포장해 고온, 고압으로 가열 처리하면 식품의 풍미와 영양이 손실될 수 있다. 따라서 식품의 풍미, 영양, 유익균을 유지하면서 유해 미생물을 제거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달걀 단백질이 응고되지 않는 온도로 가열해 살균할 수 있다. 해산물을 수돗물로 깨끗이 씻어 염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는 ‘비브리오균’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마지막으로 유해 미생물을 반입하지 않는 것이다. 식품 제조업소나 집단 급식소에서는 작업장을 오염 구역과 청결 구역으로 구분·관리해야 한다. 오염 구역의 식품을 청결 구역으로 반입할 때는 반드시 오염을 제거해야 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유해 미생물 취급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설비 조건과 취급 요령, 작업자의 위생 수칙 등을 설정한 것이다. 그러나 기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 ‘원 팀’ 레드삭스, 21세기 지구 최강

    ‘원 팀’ 레드삭스, 21세기 지구 최강

    ‘초보 감독’ 코라, 구단 신뢰 속 선수 기용 5차전 세일 대신 프라이스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견인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 5차전 보스턴과 다저스의 경기.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파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1차전에 선발로 나선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25일 2차전 선발로 등판하고, 27일 3차전에서 구원 등판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마운드에 세웠다.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하루만 쉬고 등판한 프라이스는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했다. 1, 2, 4차전에서 승리한 보스턴은 이날 다저스를 5-1로 누르고 2013년 이후 5년 만에 또 한 번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2004년 ‘밤비노의 저주’가 깨진 이후로는 4번째, 구단 통산으로는 9번째 우승이다. 보스턴은 샌프란시스코(3회 우승)를 제치고 ‘21세기 최다 우승팀’으로도 올라섰다. 이 ‘빨간 양말’ 돌풍의 중심엔 코라 감독이 있다. 보스턴은 지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고도 포스트시즌 첫판에서 탈락한 책임을 물어 존 패럴 감독을 경질하고 휴스턴의 수석코치였던 코라를 영입했다. 보스턴이 초보 감독을 선택한 것에 대해 의문의 시선도 있었지만, 코라 감독은 특유의 소통력과 지도력으로 자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보스턴은 선수진은 화려하나 무언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팀 연봉은 2억 2839만 달러(약 2603억원)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달한다. 지난 2월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J D 마르티네스를 5년에 1억 10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왔다. 코라 감독은 보스턴을 ‘하나의 팀’으로 완성시켰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는 무리하게 기용하기보다 철저히 관리하며 더욱 중요한 시기를 대비했다. 특히 올해 우승이 과거 데이비드 오티즈(2013년 월드시리즈 타율 .688 11안타 2홈런 6타점) 같은 ‘가을에 미치는 선수’ 없이 일궈낸 것이라는 점에서 보스턴의 조직력은 더욱 높게 평가받는다. 결국 코라 감독은 팀을 단숨에 메이저리그 최강팀으로 만들어 내며 지난해 코치로 있던 휴스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반지를 끼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보스턴은 선발진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 시리즈가 길게 이어지면 불리하다고 판단해 선발과 불펜을 가지리 않고 모든 투수를 다 끌어다 썼다”면서 “7차전까지 갔으면 투수들 체력이 고갈돼 불리할 수 있었지만 다행히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을 향한 구단의 전폭적인 신뢰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원동력이었다. 송 위원은 “보스턴은 필드의 일은 감독에게 맡긴다는 원칙하에 신인 감독인 코라 감독에게 간섭하지 않았다”며 “코라 감독의 파격적인 전술도 그래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윤석금의 승부수… 웅진, 코웨이 다시 품었다

    윤석금의 승부수… 웅진, 코웨이 다시 품었다

    컨소시엄·인수금융 통해 자금 조달 매각 6년 만에 1조 6850억에 인수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 렌털 시장 지각 변동 가져올지 주목“코웨이 재인수는 포기할 수 없었던 제 꿈이었습니다. 렌털 시장에서 웅진코웨이는 그룹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실패한 기업도 재기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업계의 회의적인 시각을 뒤집고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매각한 지 5년 7개월 만에 다시 품에 안았다. 국내에 생활가전 렌털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며 세일즈맨 성공 신화를 썼던 윤석금(74) 웅진그룹 회장이 승부수를 띄우면서 렌털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웅진그룹은 코웨이 주식회사의 주식 1635만 8712주(22.17%)를 약 1조 6850억원에 양수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10만 3000원으로 약 6년 전 매각 당시 5만원의 두 배 수준이다. 인수자금은 웅진그룹이 4000억원,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5000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나머지 자금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한다. 인수 예정일은 내년 3월 15일이다. 이번 계약으로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문판매 인력 1만 3000명, 코웨이의 코디네이터 2만명 등 모두 3만 3000명에 달하는 인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코웨이는 1989년 윤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치며 부도 위기에 처하자 윤 회장이 직접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로 내려가 경영에 나서기도 했다. 윤 회장은 정수기 렌털에서 시작해 공기청정기, 비데 등으로 시장을 넓히며 웅진코웨이를 업계 1위 기업으로 키웠지만 무리한 사업 다각화로 그룹 위기를 겪으며 2013년 1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웅진 측은 웅진코웨이와 씽크빅을 그룹의 양대 축으로 집중 육성하고, 코웨이 지분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다른 계열사의 추가적인 매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안지용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은 “렌털 시장은 1인 가구 증대 및 고령화, 소비 패턴의 변화 등으로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면서 “코웨이 인수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공포 질린 개미·외국인 투매… “시장 과도하게 얼어붙고 있다”

    공포 질린 개미·외국인 투매… “시장 과도하게 얼어붙고 있다”

    코스피 1996.05… 4주만에 347P 빠져 “불황 충격 더 클 것” 코스닥 33P 폭락 증시 안정대책으로 장 초반 올랐다가 외국인 순매도 돌아서며 다시 하락세 “국내외 경기상황 비해 너무 위축” 우려 안전자산 몰려 국고채 가격 대폭 올라지난 9월 말 코스피는 2343.07이었다. 코스피가 2000선 밑으로 떨어진 29일 코스피 1996.05를 감안하면 4주일여 만에 347.02포인트(14.8%)가 빠졌다. 국내외 경기 상황이 위축되고 있다고 해도 시장이 과도하게 얼어붙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0.02% 하락하며 개장한 코스피는 증시 안정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 등이 발표되면서 장 초반 2045.76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다시 하락했다. 코스닥도 0.13% 오르며 개장해 674.77까지 회복했으나 투매가 쏟아지면서 폭락했다. 이날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개인투자자였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4874억원어치를, 코스닥에서 30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코스피에서 ‘팔자’로 돌아서 이날 16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4조 556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연기금은 이날 코스피에서 400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적극적인 매수는 아니었다. 미국 증시도 내년쯤 조정을 받으면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연기금의 순매수는 차익거래를 위한 프로그램 매매”라면서 “2008년에는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우리 증시가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한국 증시가 먼저 떨어진 데다 과거라면 5000억원, 1조원씩 주식을 샀을 연기금도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보다 코스닥 상장사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충격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코스닥 투매’가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 대표 기업이 코스피에 상장돼 있다면 코스닥에는 중간재 공급 기업이 몰려 있다. 또한 남북 경협, 미세먼지 등 관련 테마주도 일부는 20% 이상 하락해 지수 낙폭을 키웠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테마주들이 많이 하락했다면 합리적이지 못한 주가 기대감이 조정장에서 급격하게 꺼진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특정 산업을 지칭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면서 “코스피는 경기 하락에 대한 반응으로 볼 수 있지만 코스닥의 낙폭은 시장의 과도한 투매”라고 말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이 24% 줄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12.81% 급락했다. 류 팀장은 “연초 중국 정부의 한한령이 풀릴 수 있다며 화장품이나 면세점주가 주목을 받았지만 뚜렷한 개선이 없었다”면서 “중국에 의존한 경영을 하던 기업에 대한 실망감도 번졌다”고 해석했다. 주식시장의 급락세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면서 이날 국고채 가격(금리)이 대폭 올랐다(내렸다). 이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77% 포인트 떨어진 연 2.171%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연중 가장 비싼 가격에 채권이 거래된 것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2000선마저 붕괴… 2년 전으로 돌아간 코스피

    코스닥 5%대 급락… 14개월 만에 최저 코스피가 2000선마저 붕괴되면서 2016년 1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2100선이 지난 24일 무너진 뒤 3거래일 만에 2000도 무너졌다. 금융당국이 나름 대책을 내놨지만 악화된 기업 실적과 부정적인 경기전망 등으로 팔고 있는 외국인과 공포에 질려 투매하는 개미들(일반투자자)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는 29일 전 거래일보다 1.53%(31.10포인트) 떨어진 1996.05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000이 무너진 것은 2016년 12월 7일(1991.89) 이후 2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 가며 160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3%(33.37포인트) 내린 629.7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4일(629.37) 이후 1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1049억원)과 기관투자가(1898억원)는 순매수했지만 개인(3040억원)은 순매도했다. 시장의 관심사는 코스피의 다음 지지선이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6일 미국 중간선거까지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 보고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중간선거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있는데 이는 증시 변동성을 더 확대하는 요인”이라며 다음달 코스피 예상밴드로 1950~2120을 제시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월드피플+] 만삭 임신부, 심장마비로 사경헤매는 남편 구해내다

    [월드피플+] 만삭 임신부, 심장마비로 사경헤매는 남편 구해내다

    출산을 눈앞에 두고 있던 한 임산부가 만삭인 몸으로 심장마비에 걸린 남편을 구해낸 사연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미네소타 주에 사는 여성 애슐리 괴테와 그녀의 남편 앤드류가 자칫 운명을 달리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2년 만에 첫 아이를 갖게 됐고,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새 생명이 태어나길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던 차였다. 그러나 지난 16일 임신한 지 39주째였던 애슐리에게 큰 시련이 닥쳐왔다. 바로 남편이 수면 중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었다. 애슐리는 “남편이 옆에서 평소처럼 코를 골지 않았고, 숨을 헐떡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겁에 질려 긴급 구조대(911)에 전화를 걸었다”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녀는 심장박동 정지 상태에 빠진 남편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뭐든 해야 했다. 심폐소생술(CPR)을 해본 적도, 그것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자신도 없었지만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구조대원의 지시에 따라 남편에게 CPR을 시도했다. 다행히 앤드류는 구급차를 타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랜 시간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그는 약물에 의한 의도적인 혼수상태에 빠졌다. 심각한 뇌손상을 막기 위한 의학적인 조치였다. 담당의는 “애슐리의 행동이 아니었더라면, 그가 오늘 여기에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녀가 남편의 생명을 구했다고 언급했다. 남편이 혼수상태에 빠진 사이 애슐리에게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다. 출산이 임박했지만 그녀는 남편이 일어날 때까지 아이를 혼자 낳고 싶지 않았기에 분만을 연기했다. 자신과 배 속 아이보다 남편의 건강을 빌었던 애슐리는 결국 3일 뒤 제왕절개 수술로 첫 아들을 낳았다.다행히 수술 전 날 깨어난 앤드류는 아들의 탄생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는 “아들이 태어나는 모습을 영상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제일 먼저 안아볼 수 있어서 정말 감개무량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애슐리는 “삶은 선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남편과 아이와 함께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심경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강한나 망언 논란, 日방송서 한국 연예인 언급 “100명 중 99명이 성형”

    강한나 망언 논란, 日방송서 한국 연예인 언급 “100명 중 99명이 성형”

    방송인 강한나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강한나가 한 일본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언급한 한국 연예인 성형 발언이 네티즌 뭇매를 맞고 있다. 강한나는 지난 27일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特盛!よしもと)’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도 성형 수술이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알기로는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 수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며 “‘(수술)했다’고 말하진 않지만 보고 있으면 부끄러워한다”고 전했다. 강한나의 이 같은 발언은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강한나는 또 해당 방송에서 한국 걸그룹과 관련 “그룹을 결성할 때 성형하지 않은 멤버를 꼭 포함한다. 성형하지 않은 얼굴이 인기를 얻고, 그런 멤버가 애교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성형을 하지 않았다. 코가 작다는 말을 많이 듣고 성형 권유를 받긴 했다”며 자신의 성형 의혹은 부인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한국 네티즌은 강한나 발언이 경솔했다고 쓴소리했다. 특히 타국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이 한국 이미지에 부정적인 시각을 심어줬다는 것. 또 정확한 통계나 어떠한 근거도 없이 본인의 사견을 일반화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강한나는 일본 웨더뉴스 웨더쟈키(기상캐스터) 출신으로, 한국에서도 KBS2 ‘생방송 세상의 아침’,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에 리포터로 출연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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