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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편든 죄?… 中, 베이징서 호주 여성 앵커 2주째 ‘가택 연금’

    美 편든 죄?… 中, 베이징서 호주 여성 앵커 2주째 ‘가택 연금’

    중국 정부가 베이징에서 활동 중인 호주인 유명 여성 앵커를 돌연 구금해 두 나라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사건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불거진 양국 간 불화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신냉전’ 상황에서 미국의 편에 선 호주에 보복 강도를 높여 가는 모양새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중국중앙(CC)TV의 영어방송 채널인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에서 일하는 중국계 호주인 앵커 청레이(49)가 구금됐다”고 밝혔다. 페인 장관은 “8월 14일 중국 정부가 이 사실을 처음 통보했다. 같은 달 27일 호주 영사관 직원들이 화상으로 면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 라디오 2GB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자세한 구금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제기되는 다양한 억측을 삼가 달라”고 전했다.현재 청레이는 베이징 모처에서 가택 연금 중이다. 가택 연금은 공식적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되기 전 최대 6개월간 변호사 없이 구금되는 것을 말한다. 호주 지역매체 브리즈번타임스는 1971년 중국에서 태어난 청레이는 가족과 호주로 이주해 퀸즐랜드대에서 금융을 전공했다고 전했다. 어려서부터 TV 아나운서가 꿈이었지만 인종차별이 심했던 1990년대 호주에서 ‘불가능한 꿈’임을 깨달았으나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2001년 베이징으로 돌아갔고 2002년 CCTV 인턴기자로 방송에 발을 들였다. 2004년에는 미 CNBC방송의 중국 특파원에 합격했고 2012년부터는 CCTV로 적을 옮겨 CGTN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해 왔다. 그의 도전기는 중국과 호주 사회에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고 브리즈번타임스는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때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지도부의 미숙한 대응과 언론 통제 등을 강하게 질타한 것이 화근이 됐다. 정황상 청레이는 간첩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3월에도 중국계 호주인인 소설가 양헝쥔(54)을 간첩 혐의로 기소했다. 두 나라 간 충돌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 4월이다. 미국에서 감염병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책임론’을 꺼내 들었는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발생 원인에 대한 국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맞장구를 친 것이다. 곧바로 청징예 호주 주재 중국 대사가 “중국인들이 왜 호주산 농산물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호주로의 관광과 유학도 재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5월 호주산 밀 관세를 80% 인상하고 소고기 수입도 제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편든 죄?… 中, 베이징서 호주 여성 앵커 2주째 ‘가택 연금’

    美 편든 죄?… 中, 베이징서 호주 여성 앵커 2주째 ‘가택 연금’

    중국 정부가 베이징에서 활동 중인 호주인 유명 여성 앵커를 돌연 구금해 두 나라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사건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불거진 양국 간 불화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신냉전’ 상황에서 미국의 편에 선 호주에 보복 강도를 높여 가는 모양새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중국중앙(CC)TV의 영어방송 채널인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에서 일하는 중국계 호주인 앵커 청레이(49)가 구금됐다”고 밝혔다. 페인 장관은 “8월 14일 중국 정부가 이 사실을 처음 통보했다. 같은 달 27일 호주 영사관 직원들이 화상으로 면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 라디오 2GB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자세한 구금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제기되는 다양한 억측을 삼가 달라”고 전했다.현재 청레이는 베이징 모처에서 가택 연금 중이다. 가택 연금은 공식적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되기 전 최대 6개월간 변호사 없이 구금되는 것을 말한다. 호주 지역매체 브리즈번타임스는 1971년 중국에서 태어난 청레이는 가족과 호주로 이주해 퀸즐랜드대에서 금융을 전공했다고 전했다. 어려서부터 TV 아나운서가 꿈이었지만 인종차별이 심했던 1990년대 호주에서 ‘불가능한 꿈’임을 깨달았으나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2001년 베이징으로 돌아갔고 2002년 CCTV 인턴기자로 방송에 발을 들였다. 2004년에는 미 CNBC방송의 중국 특파원에 합격했고 2012년부터는 CCTV로 적을 옮겨 CGTN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해 왔다. 그의 도전기는 중국과 호주 사회에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고 브리즈번타임스는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때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지도부의 미숙한 대응과 언론 통제 등을 강하게 질타한 것이 화근이 됐다. 정황상 청레이는 간첩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3월에도 중국계 호주인인 소설가 양헝쥔(54)을 간첩 혐의로 기소했다. 두 나라 간 충돌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 4월이다. 미국에서 감염병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책임론’을 꺼내 들었는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발생 원인에 대한 국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맞장구를 친 것이다. 곧바로 청징예 호주 주재 중국 대사가 “중국인들이 왜 호주산 농산물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호주로의 관광과 유학도 재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5월 호주산 밀 관세를 80% 인상하고 소고기 수입도 제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방역이라면 뭐든… 류경기의 ‘유튜브 호소’

    방역이라면 뭐든… 류경기의 ‘유튜브 호소’

    “존경하는 중랑주민 여러분, 오는 6일까지 마스크쓰기와 거리두기 등 방역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힘을 모아 주십시오”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거세자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직접 자역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호소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랑구는 류 구청장이 지난달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에 돌입한 녹색병원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참여를 호소했다고 1일 밝혔다. 류 구청장은 “8월 13일 이후 18일 동안 94명, 일일 평균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한 결단이 불가피해졌다”고 방역조치 강화 이유를 설명했다. 류 구청장의 담화문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24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신속하게 관련 내용을 브리핑해 줘서 안심이 된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호소뿐만이 아니다. 중랑구는 지난달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맞춰 지역의 식당 4796곳과 실내체육시설 360곳, 교회 170곳, 282개 학원에도 일제히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중화역 사거리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50곳에 플래카드를 달고, 46대의 행정차량에도 거리두기 플래카드를 부착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공시설 등 1만 1463곳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부착했다”면서 “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발송, 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홍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구청장은 “마스크를 쓰면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검찰 ‘3종 만능 열쇠’로 수사권 조정 흔드는데… 속 터지는 경찰

    검찰 ‘3종 만능 열쇠’로 수사권 조정 흔드는데… 속 터지는 경찰

    검사 압수수색 영장 발부 땐 직접수사지방검찰청장 수사개시 판단권 부여법무부 독자적으로 시행령 개정 가능 경찰관 입법예고안 반대 릴레이시위공무원 노조 ‘입법안 수정’ 기자회견코로나로 의원 토론회 등 중단돼 난감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대통령령 입법예고안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일선 경찰관들이 경찰 내부망에 입법예고안에 반대하는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는 한편 경찰 내 일반직 공무원들까지 입법안에 대한 수정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에 개정된 대통령령이 상위법인 검경 수사권 조정 법령의 취지를 넘어서는 조문을 담고 있어 법 취지에 맞게 해당 조문을 수정·삭제하라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련된 오프라인 일정은 중단되고 자칫하다간 밥그릇 싸움에만 몰두하는 것처럼 비칠까 우려해 경찰은 마냥 목소리를 높이기가 난감한 상황이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7일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난 1월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하위 법령에 대한 세부안들을 만든 것이다. 경찰은 입법예고안이 나오자마자 기존 검찰 개혁안에서 후퇴했다고 반발했다. 형사소송법 대통령령이 법무부 단독 주관이라는 점(검찰의 자의적 법령 개정 가능)과 검찰청법 대통령령이 검사에게 직접 수사를 확대할 수 있는 해석·재량권을 줬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특히 경찰은 검찰개혁의 취지를 무너뜨릴 수 있는 ‘3종 만능열쇠’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만 발부받으면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점, 지방검찰청장에게 수사 개시 여부에 대한 판단권을 부여한 점은 검찰의 수사범위 축소를 언제든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반발한다. 이 제정안은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오는 16일까지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제정안을 수정하려면 경찰은 적어도 국무회의 의결 전까진 수정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일선 경찰관들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경찰 내부망 ‘폴넷’ 등 게시판에는 ‘입법예고안 수정을 강력히 촉구합니다’라는 릴레이 게시글이 올라온다. 이날 오전 기준 게시글 640건이 올라왔고 3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게시글에서 ‘대통령령 (법무부) 단독 주관 절대 반대(NO)’ 등 글씨가 적힌 팻말을 들고 인증샷을 찍어 올리고 있다. 경찰 주변에서도 경찰 편에 서서 수사권 조정안 시행령의 부당함을 알리고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2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대통령령 입법안 수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정부에서 발표한 입법예고안은 법의 위임 한계를 일탈하고 검찰개혁 취지에도 역행한다는 내용이다. 경찰위원회 역시 조만간 입법예고안에 대한 의견을 담은 공문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경찰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 시행령 수정을 위해 관련 형사법학회와 경찰학회, 국회의원 등과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모든 일정이 멈춘 것이다. 조만간 온라인 방식으로라도 개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내부에서 나오지만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경찰청 관계자는 “온 국민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을 겪는 이때 수사권 조정안 개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들 밥그릇 챙기기로 비칠까 조심스러워 답답한 상황”이라며 “현재 가능한 방식대로 학계와 정계 등에 수사권 조정 시행령의 부당함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2.5단계 거리두기’ 후폭풍… 포장 폐기물 산처럼 쌓였다

    ‘2.5단계 거리두기’ 후폭풍… 포장 폐기물 산처럼 쌓였다

    3주째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 박모(28)씨는 배달 앱 사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평소 주 2회 정도이던 음식 배달 주문이 주 4회 정도로 늘었다. 택배 배달은 이틀에 한 번, 열흘에 한 번꼴로 이용하던 대형마트 배달도 주 1회로 잦아졌다. 손쉽게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을 덜었지만, 그만큼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 포장재, 스티로폼·종이 박스 배출이 늘어났다. 출근을 하는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신모(33)씨는 “식당을 가지 않고 배달이나 포장으로 끼니를 해결하다 보니 매일 사무실에는 6명이 먹은 도시락 용기가 쌓인다”고 말했다.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진 커피숍 등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이 늘고 있다. 개인 카페나 빵집 등은 매장 안에서도 음료를 마실 수 있지만 ‘찜찜하다’는 심리적 이유로 일회용 컵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6일부터 모든 음료를 일회용 컵에 제공한다. 김모(55)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개인 컵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본인이 음료를 옮겨 담는 건 괜찮다고 해서 의아했다”면서 “커피를 받자마자 텀블러에 부은 뒤 아깝지만 플라스틱 일회용 컵은 바로 버렸다”고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 포장재 같은 폐기물 배출이 급증하고 있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종이류 폐기물 발생량은 889t이었고, 플라스틱류는 848t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3%와 15.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스티로폼 등 발포수지류(119t)는 12.0% 늘었고, 비닐류(951t)도 11.1% 증가했다. 이는 지자체별 공공 폐기물 선별장의 처리물량을 합산한 수치다. 그만큼 주택가나 소형 영업장에서 배출한 포장 폐기물 등이 늘었다는 방증이다.문제는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1월 플라스틱류 폐기물 발생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늘었지만, 6월에는 증가율이 25.1%로 올랐다. 환경부 관계자는 “민간 선별장의 폐기물량을 합산해도 역시 총발생량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폐기물 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돼 업자들이 수거 자체를 거부하는 ‘플라스틱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최근 폐플라스틱 단가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에틸렌(PE) 재생플레이크의 8월 1㎏당 가격은 467원(수도권 기준)으로 1년 전 가격인 581원보다 19.6% 낮아졌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도 점점 증가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을 만들고,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세척하는 산업 등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나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불가피하게 배달음식을 이용한다면 깨끗이 씻어 재질별로 분리배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고교 전면 무상교육… 9431억 투입

    고교 전면 무상교육… 9431억 투입

    교육부 소관 내년도 예산안은 76조 3332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4% 줄었으나 3차 추가경정예산보다는 0.8% 증가했다. 교육부는 내년 고교 무상교육에 올해보다 2837억원 늘어난 9431억원을 투입해 현재 고 2~3학년이 대상인 고교 무상교육을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한다. 또 ‘한국판 뉴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에 868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내년부터 노후 학교건물 536동을 ‘디지털’과 ‘친환경’ 등의 기조를 반영해 개선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교육 역량을 높이는 사업도 본격화된다. 학교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책, 디지털교과서 등 다양한 온라인 교과서로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하는 시범 사업에 487억원, 대학 원격강의를 뒷받침할 원격교육지원센터 설립에 180억원이 투입된다. 국가 차원에서 기초학력 실태를 조사하고 시도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체계와 협력하는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가 설립되며 국고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이 투입된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대학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혁신산업과 인재 육성을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는 지난해 1080억원에 이어 올해 171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또 미래산업과 첨단기술 육성을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3대 분야를 일컫는 ‘D·N·A’ 산업에 내년에 3조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2021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은 올해(24조 5000억원)보다 11.2% 증가한 27조 2000억원으로 편성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314억 쏟아 온라인 케이팝 공연장 만든다

    1일 정부가 발표한 556조원 규모의 예산엔 온라인 케이팝 공연장, 산불 진화하는 드론과 같은 이색적인 사업들도 포함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소비’가 자연스러워지면서 정부는 온라인 전용 케이팝 공연장 조성 사업에 31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현장보다 생생한 케이팝 콘서트를 제공하기 위한 스튜디오 조성과 공연 제작 지원에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6월 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을 개최했을 때 107개국 76만명의 팬들이 관람해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만큼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산불 진화를 위한 특수 드론 30대를 신규 도입하는 데에도 46억원이 배정됐다. 야간 산불 등 헬기 진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 문화재 관찰용(15억원)과 불법 조업 감시용(20억원) 등 다른 분야에서도 드론이 활용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중환자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 등에 71억원이 배정됐다. AI가 중환자의 심전도, 맥박, 호흡 등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위기 상황을 예측한다. 음식 ‘육회’를 ‘6회’(six times)로 번역해 민망함과 웃음을 주던 외국어 메뉴판도 3억원을 들여 일괄 표준화한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21인 이상~5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 8592곳에 보존식 냉동고와 보관용기를 지원하는 데에 30억원을 배정했고, 숲을 이용한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50억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띠 녹지’(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를 만들기로 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李·金, 4차 추경·선별 지원금 한마음… 상임위 재배분에 신경전

    李·金, 4차 추경·선별 지원금 한마음… 상임위 재배분에 신경전

    金 “앞으로 원만하게 정치 잘 풀어달라”李, 기자시절 인연 들며 “잘 지도해 달라”협치 공감 속 상임위원장과 특위에 이견金 “원 구성 과거 관행 깨져” 재배분 요청李 “또 우여곡절 반복할 시간 없어” 거부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상견례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및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협치 필요성에 큰 틀에서 공감했다. 서로 추켜세우며 훈훈하게 시작했지만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와 특위 구성 등 각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대표를 반갑게 맞은 김 위원장은 “앞으로 원만하게 정치를 잘 풀어 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제가 대표님을 모신 게 햇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긴 세월이었는데 잘 지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기자 시절 김 위원장과 맺은 인연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985년 ‘전두환 정부 금융실명제 연기’ 특종기사를 썼는데 출처가 김 위원장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1980년대 초부터 4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왔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4차 추경 및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 김 위원장이 “빨리해서 어려운 사람을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하자 이 대표도 “4차 추경은 불가피하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도 그동안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입장을 밝혀 왔다. 다만 이 대표가 “국회 비상경제특위를 빨리 가동해 상법, 공정거래법 등 경제민주화 문제를 포함해 논의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상임위 문제를 두고 김 위원장은 “원 구성 과정에서 관행이 깨지는 바람에 의회 모습이 종전과는 다른 형태다. 이 대표가 새롭게 선출됐기 때문에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국회 문제는 아쉽지만 개원 협상에서 두세 달 겪은 우여곡절을 반복할 겨를이 없다. 워낙 위기이니 여당이 책임 있게 대처하도록 도와 달라”며 협상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둘은 배석자를 물리고 15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비상경제특위 구성을 제안했으나, 주 원내대표는 “우리는 재판·수사 과정에서 법치주의가 훼손되고 있어 사법감독특위를 요구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비교섭단체 대표들과도 상견례를 했다. 이 대표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만나 “열린민주당 동지들이 변함없이 힘을 주시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오늘 발걸음이 이 정부 성공을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큰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말해 합당을 뜻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의당이 전 국민에게 재난수당을 지급하라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시급성에 따른 것”이라며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KTX ‘정국 열차’ 달린다

    KTX ‘정국 열차’ 달린다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걸 기념이라도 하듯 열차 외부 전체를 방탄소년단으로 장식한 KTX가 1일부터 전국을 누빈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래핑광고는 방탄소년단 일원인 정국의 생일(9월 1일)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중국 팬클럽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래핑광고는 실사 출력한 광고 디자인이나 광고 내용을 건물 또는 버스·택시·지하철 외관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KTX 앞쪽 기관실에서 뒤쪽 기관실까지 388m 열차 양쪽에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을 붙인 것은 전례가 없었다. 20량인 KTX에 래핑광고가 이뤄진 것은 2004년 개통 이후 처음이다. 광고 문구와 사진은 중국 팬클럽이 직접 제작했고 코레일은 내용의 적정 여부만 심의했다. 광고비와 래핑 제작·부착·철거 비용을 합쳐 8000만원이나 된다. 래핑광고를 부착한 열차는 정국의 고향(부산)을 고려해 서울~부산 노선에 이달 말까지 투입된다. 래핑 광고와 관련해 반대도 있었지만 해외 홍보 효과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에 따른 승객 감소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필요한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초대형 불꽃놀이가 9분 동안 진행됐다. 이벤트는 정국의 중국 팬들이 준비한 것으로 이날 오전부터 불꽃놀이 업체가 정박된 선박에 화약을 설치하는 등 연출 준비를 했다. 백사장에서는 관광객과 일반 팬 등 300여명이 불꽃놀이를 관람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KTX ‘정국 열차’ 달린다

    KTX ‘정국 열차’ 달린다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걸 기념이라도 하듯 열차 외부 전체를 방탄소년단으로 장식한 KTX가 1일 전국을 누빈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래핑(wrapping) 광고는 방탄소년단 일원인 정국의 생일(9월 1일)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중국 팬클럽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래핑 광고는 실사 출력한 광고 디자인이나 광고 내용을 건물 또는 버스·택시·지하철 외관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KTX 앞쪽 기관실에서 뒤쪽 기관실까지 388m 열차 양측에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을 붙인 것은 전례가 없었다. 20량인 KTX에 래핑 광고가 이뤄진 것은 2004년 개통 이후 처음이다. 광고 문구와 사진은 중국 팬클럽에서 직접 제작했고 코레일은 내용의 적정 여부만 심의했다. 광고비와 래핑 제작·부착·철거 비용을 합쳐 8000만원이나 된다. 래핑 광고를 부착한 열차는 정국의 고향(부산)을 고려해 서울~부산 노선에 이달 말까지 투입된다. 래핑 광고와 관련해 반대도 있었지만 해외 홍보 효과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에 따른 승객 감소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필요한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대 정원 확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의대 정원 확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지난해 12월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쓴 칼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는 최근의 입장과 상반된 것이다. 김 병원장은 최근 서울대병원 교직원에 보낸 서신에서 “병원을 대표해 현재 추진 중인 정부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해달라고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다.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단체 행동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고 있다. 정부가 공표하고 있는 전공의와 학생 등에 대한 처벌과 불이익은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국으로 달려가선 안 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은 병원과 의료인을 의지하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는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지난해 12월에는 한 경제지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인구당 의사 수가 1000명당 2.4명으로 꼴찌”라며 “적은 수의 의사가 많은 환자를 짧은 시간에 진료하다 보니 박리다매를 통한 수익 확보를 하고 환자와 의사 모두 불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0년에는 전문 의료인력 부족으로 의료체계 혼란이 극에 달할 것”이라며 “진료량이 급증하는데 인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건 지방뿐만이 아닌 수도권 대형병원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이어 “당장 의사를 늘리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무턱대고 의사 수를 늘리자는 것이 아니다. 적정 진료를 위한 의사 수를 추계하고 부족한 분야에 먼저 배정해 의사를 더 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김 원장의 입장 변화는 원칙론과 방법론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원칙적으로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확대를 밀어붙이는 현 정책은 잘못됐다면서 코로나19 위기상황이기에 의대정원 확대를 논의할 때는 아니라는 게 김 원장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정부 “공공의대 게이트 사실과 다르다”코로나19 위기 “환자의 곁에 있어달라” 정부는 집단휴진에 돌입한 전공의들에게 국민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라는 사실을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다양한 채널로 의료계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보건의료대학 학생 선발에 시·도지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할 것이라는 계획, 이른바 ‘공공의대 게이트’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공의대 학생 선발은 시민단체가 추천한다 △서울대에서 의무복무하고 채용도 서울대에서 된다 등의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취약한 공공의료 의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하려는 전문교육기관인 공공의대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을 생성·유포하는 행위에 유감을 표했다. 현재 공공의대 설립은 관련 법률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학생 선발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앞으로 국회 법안 심의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다. 복지부는 “공공의대 학생 선발은 공정성·투명성 원칙 하에 통상적인 전형 절차와 동일하게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공의대 법률(안)에서 의무복무기관으로 규정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보건소, 지방의료원, 국립병원 등 국가와 지자체에서 설립한 보건의료기관을 말한다. 특정 의료기관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법률(안)에서 학생 선발은 의료 취약지를 고려하도록 하고, 의무복무 의사는 시·도별로 선발된 지역에서 복무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공공의대와 관련,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제작·유포해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해 고발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소상공인 두번 죽이는 코로나19-확진자 다녀간 식당 발길 ‘뚝’

    40여년 전통의 부산 유명 맛집 남포동 ‘A식당’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이 식당에는 하루 300~400명의 손님이 찾아와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가업을 이어 받은 주인 B(43)씨는 “지난 2월 코로나19 발생으로 매출이 반토막난데 이어 보름전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자 하루 20~30여명 받기도 힘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공장들이 밀집한 경기 부천시 도당동에 있는 한 뷔페식당도 지난주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라고 소문이 나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이 식당은 평일 500~600명이 이용했는데 지난 26일 다녀간 인근 회사직원이 확진자로 판정되자 손님이 확 줄었다. 방역을 한 뒤 주말까지 쉬고 지난달 31일 문을 열었지만 점심 시간대 손님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커피숍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매출 감소 ▲직원 자가격리 ▲괴담 확산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1일 전국 지자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 확진자들이 다녀간 업소는 동선이 언론과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일반에 알려지면서 된서리를 맞고있다. 이들 업소는 확진자가 짧은 시간 머물다 갔을 뿐 주인이나 종업원, 접촉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낙인’이 찍혀 기피대상이 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특히,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업소 이름이 불특정 다수인에게 발송되면 삽시간에 소문이 퍼져 단골 고객들 마저 얼씬도 하지 않는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더구나 확진자가 다녀간 시간에 같은 공간에 있던 주인은 물론 직원, 고객 들까지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은 커녕 사후 대책도 없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영업을 계속하려 해도 자가격리에 들어간 직원을 대신 할 일손을 구하기 힘들고 매출이 끊긴 상태에서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수도 없어 진퇴양난이다. 매출 감소 보다 더 무서운 것은 확인되지 않은 괴담이 꼬리를 무는 것이다.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 마다 ‘폐업을 했다더니 아직도 영업을 하느냐’, ‘주인과 종업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던데 사실이냐’는 등 문의가 꼬리를 물어 이를 해명하느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소들은 대책 마련을 호소한다. 전북 완주군에서 2대째 ‘C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D(50)씨는 “확진자가 다녀간 뒤 방역당국에서 철저히 소독을 하고 직원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매출이 70%나 감소했다”면서 “어디에 말도 못하고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만큼 정부나 지자체에서 빠른 기간 내에 회생할 수 있도록 특별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순천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 어려움을 겪자 단체장과 공무원들이 솔선해 이용하면서 활기를 되찾아 귀감이 되고 있다. 순천시 해룡면 뱀부스 레스토랑 박병대(56) 사장은 “지난 3월 확진자가 다녀간 후 이용객들의 발길이 줄어 고전했는데 허석 시장 가족 분들이 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시청 직원들이 부서별로 계속 찾아줘 이미지 개선과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말이 퍼져 일반인들이 주저할텐데 시청 직원들이 페이스북 등에 먹는 사진을 올리고, 이런 모습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사람들도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다시 찾아왔다”면서 “한달 정도 타격을 입고 원상회복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 홍역을 치렀던 순천시 상사면 보리밥집 ‘벽오동’의 유성호 사장은 “많이 알려진 식당이다보니 20여일 정도 지나서 손님들이 차츰 오기 시작했다”며 “조금만 참고 버티면 정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순천 최종필 기자 shlim@seoul.co.kr
  • ‘로드킬’ 새끼 곁 떠나지 못하는 어미 코끼리…가슴 울리는 모성애

    ‘로드킬’ 새끼 곁 떠나지 못하는 어미 코끼리…가슴 울리는 모성애

    교통사고로 새끼를 잃은 어미 코끼리가 주변을 맴돌며 어쩔 줄 몰라하는 가슴 아픈 장면이 포착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1일(현지시간) 조호주의 한 도로에서 새끼 코끼리가 차에 치여 죽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잘란 마와이와 머싱 지역을 잇는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새끼 코끼리가 달려오는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숨졌다.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 사고 차량만 봐도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수 있다.그러나 어미 코끼리는 새끼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했다. 쓰러진 새끼 곁에서 우왕좌왕하던 어미는 새끼를 흔들어 깨우려고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새끼 사체를 도로 옆 수풀로 옮기는 동안에도 주변을 맴돌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사고 수습을 위해 어미를 숲으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어미는 새끼가 누워있는 곳으로 자꾸만 발걸음을 돌렸다. 어미가 새끼 곁을 지키려 하면서 수습이 지연되자 경찰은 어쩔 수 없이 하늘을 향해 경고사격을 했다.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한 조처였다. 결국 어미는 멀찌감치 떨어져 새끼 쪽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말레이시아에서는 농경지 확대로 서식지가 줄면서 정글에서 쫓겨난 코끼리의 ‘로드킬’(Roadkill)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트렝가나주 국립공원 인근 고속도로에서는 암컷 야생코끼리가 트럭에 부딪혀 목숨을 잃었다. 트럭운전자는 어두운 밤길에 나타난 코끼리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고속도로는 2년 전에도 코끼리 두 마리가 연이어 로드킬을 당했다.도로로 나온 코끼리가 경적에 흥분해 승용차를 발로 밟아 부순 일도 있었다. 지난달 2일 페락주 고속도로에서 코끼리를 보고 멈춰선 차량을 향해 뒤따라오던 차들이 경적을 울리자 이에 흥분한 코끼리가 멈춘 승용차를 짓밟아 망가트렸다. 탑승자 5명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탈출했으나,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관할 경찰서는 “차량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 야생동물보호당국 관계자는 “밤길 운전 중에 코끼리를 보면 절대 상향등을 켜지 말고 경적도 울려선 안 된다”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코끼리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라”고 당부했다. 코끼리보호단체 역시 “서식지를 잃은 야생 코끼리가 먹이를 찾아 도로로 나오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최대 코끼리 서식지다. 도로 운행 제한속도를 낮추고, 가로등 설치를 확대하는 등 코끼리 자유와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야생에 남아있는 코끼리 수는 약 1500마리 정도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에 올라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부산 신규 확진자 9명 ...오피스텔 연관 2명 등

    부산에서는 오피스텔 모임 연관 2명과 감염경로 불분명 4명 등 모두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579명을 검사한 결과 9명(297번∼30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오피스텔 모임 연관 감염이 2명,감염경로 불분명이 4명,확진자 접촉이 3명이다. 298번과 303번은 전날까지 8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연제구 연산동 오피스텔 모임 연관 감염으로 추정된다. 298번은 288번(오피스텔 방문 이력)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는데,본인도 오피스텔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3번 확진자는 292번(오피스텔 방문 이력) 확진자와 접촉자이다. 부산 연산동 오피스텔 모임 연관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두 확진자의 오피스텔 방문 상세 이력과 첫 증상 발현일,감염력을 지닌 이후 동선과 그에 따른 접촉자 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299번,300번,302번,305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로 분류됐다. 297번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301번은 228번(서울 거주자·부산 부모 집 방문)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304번은 240번(광화문 집회 참가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0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부산의 코로나19 위중 환자는 8명으로 늘어났으며 위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음압 중환자실이 3개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는 위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확보된 음압 중환자실이 19개 있다. 코로나19 환자가 8개 병실을,다른 질환을 앓는 중환자가 8개 병실을 쓰고 있어 남은 음압 중환자실은 3개뿐이다. 부산은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전반적인 병상 운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입원환자는 86명인데 부산시가 확보한 병상은 204개다. 부산시는 입원환자가 150명이 되면 경증환자를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국 8052개 학교 등교 중지…또 최다 기록 경신

    전국 8052개 학교 등교 중지…또 최다 기록 경신

    코로나19 확산으로 1일 14개 시·도 805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전날 7507곳에서 545곳 늘었다고 밝혔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지난 24일(1845개교) 처음 네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경기·인천과 광주지역 유·초·중·고(고3 제외)는 다음달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이번주부터 개학하는 학교가 늘면서 원격수업 전환 학교도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56곳, 경기 4078곳, 인천 747곳 등 수도권에서 6781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광주에서는 596개 학교의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그 밖에 충북 313개교, 강원 167개교, 전남 140개교, 제주 41개교, 충남, 5개교, 경북 3개교, 대전 3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세종과 경남에서도 각 1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전날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없었던 전북지역에서도 특수학교 1곳이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도권 코로나 3차 유행 여전히 위기, 사망자 증가 예상(종합)

    수도권 코로나 3차 유행 여전히 위기, 사망자 증가 예상(종합)

    수입차질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정상공급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에서 “수도권 3차 코로나 유행이 전체 수치상으로는 최근 며칠새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환자가 많고, 또 수도권 외에도 각 지역에서 광범위한 발생이 누적되어 왔다”고 밝혔다. 여전히 위기상황이라고 강조한 권 부본부장은 앞으로 시차를 두고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당분간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이 된다고 강조했다. 1일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규모는 22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182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 증상 환자는 총 104명이고 전날인 31일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27명이 추가로 확진됨으로써 총 108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총 4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백신 개발되면 1인 2회 접종 가능성 코로나 치료연구개발과 관련,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는 현재 36개 병원에 155명의 환자에게 공급이 완료됐다. 권 부본부장은 공급사의 사정으로 수입에 차질을 빚었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공급이 정상화됐으며 연령에 제한 없이 환자에게 투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의 아니게 렘데시비르 공급에 일부 문제가 있었다고 말하게 돼 죄송하며 최선을 다해 어제(8월 31일)부터 모든 문제가 해결됐고, 공급이 정상화됐다”며 “연령에 있어서도 70대 이상이 아니라 연령에 제한 없이 렘데시비르의 투약 기준에 따라 투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혈장치료제 개발에는 총 1696명의 코로나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실제로 1274명이 혈장 공여를 완료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 검사 역량의 한계는 없다”며 “검사 건수를 더 늘릴 수도 있고 검사 시약도 충분히 비축되어 있으며 하루 약 7만건의 검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면 한 사람당 2회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며 “언젠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게될 때 그동안 국가필수 백신사업을 한 경험이 좋은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광훈 “방역 조치·집회 관련 수사는 탄압...더 격렬히 저항해야”

    전광훈 “방역 조치·집회 관련 수사는 탄압...더 격렬히 저항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속에 광복절 도심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정부의 방역 조치와 집회 관련 수사가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전 목사는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인 변호인단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정부는 8·15집회를 저와 우리 성도들이 개최한 단순 집회로 축소·왜곡하면서 동시에 저와 우리 성도들이 우한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정당·지도자들이 국가와 체제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해체하려고 했다”며 “한국 교회는 이를 좌시할 수 없어 이승만광장(광화문광장 서편)으로 모두 나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저와 우리 성도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국민 저항을 불러온 저들의 잘못을 감춰두려 한다”며 “더욱 격렬하게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과 광복절집회 관련 보수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1083명이 됐다. 서울시와 건강보험관리공단은 교회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국내 첫 제조허가 획득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국내 첫 제조허가 획득

    코로나 19가 전국으로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코로나19 유전자 진단키트’가 국내 최초로 제조허가를 받았다. 경기 수원 소재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유전자 진단키트 ‘STANDARD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의 내수용 제조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 2월과 4월에 국내 질병관리본부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코로나19 유전자 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은 지금까지 국내 10여개 업체가 받았으나 제조허가까지 받은 것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처음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올해 4월 마련한 ‘코로나19 진단시약 신속허가 지원방안’을 통해 통상 1년 이상 걸리는 허가 기간을 약 4개월로 단축했다. 신속허가 지원방안은 긴급사용승인 및 수출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시약의 국내 제조허가 획득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유전자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분자 진단 기술에 근거해 환자의 검체에서 유전자를 채취· 증폭한뒤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할수 있다. 특히 검체 채취부터 결과가 나오기까지 6시간이면 가능해 하루 이상 걸리던 기존의 검사법보다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수 있으며 높은 민감도와 특이성으로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공및 민간 의료기관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해외 8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유전자 진단키트 외에도 혈액으로 10분 이내에 코로나 감염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항체 신속진단키트’와 의심환자의 콧물 등으로 15분이내에 확인할수 있는 ‘항원진단키트’등을 개발해 유럽과 중남미 등에 대량 수출하고 있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03년 세계 최초로 사스 진단시약을 개발한 것을 비롯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메르스,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 진단시약 등을 개발한 국내 대표 진단키트 개발 업체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방탄 랩핑’ KTX

    [포토] ‘방탄 랩핑’ KTX

    한국철도(코레일)가 1일 7인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정국 얼굴을 단 KTX ‘랩핑(wrapping) 광고’를 단행했다. BTS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16년 만에 KTX 광고결정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중국 팬클럽의 요청으로 정국의 생일인 1일에 맞춰 20량짜리 KTX 388m 전면에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을 붙였다. 실사 출력한 광고 디자인이나 광고 내용을 부착해 홍보하는 랩핑광고 형식이다. 코레일이 KTX에 외부의 랩핑광고 제안을 수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 KTX는 2004년 랩핑광고를 끝으로 그동안 상업성 광고를 자제하고 있었다. 한국철도 제공/뉴스1
  • “함께하면 이깁니다”… 코로나 자원봉사 76만명 참여

    “함께하면 이깁니다”… 코로나 자원봉사 76만명 참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6개월 동안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국민 76만명이 봉사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1일부터 7월 21일까지 자원봉사에 참여한 국민은 76만 321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의 도움을 받은 국민은 약 233만명으로 추산된다. 자원봉사 활동은 방역 소독, 홍보캠페인, 격리자 지원, 물품 배부, 물품 제작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마스크 대란 속에서 마스크를 제작해 나누고,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지역 공동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생활 방역·소독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소비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행안부는 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인 ‘안녕! 함께할게’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홈페이지(http://v-reaction.net) 접속 후 이벤트 페이지 내에 제시된 월별 활동수칙을 실천한 뒤 인증샷과 함께 개인 캐릭터를 생성해 올리면 된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방역 수칙 지키기 등도 자원봉사 활동에 해당된다”며 “어려울 때마다 놀라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며 위기를 극복해온 경험을 되살려 하반기에도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는 데 국민이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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