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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부스터샷 마친 뒤 사망사고 1건…국내 첫 사례

    화이자 부스터샷 마친 뒤 사망사고 1건…국내 첫 사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한 사례가 처음 보고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이상반응 신고 현황 가운데 추가접종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한 사례가 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에 대해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접종한 사례라고 전했다. 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추가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얀센 접종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 “코로나19 모든 변이를 차단하는 항체가 발견됐다”

    “코로나19 모든 변이를 차단하는 항체가 발견됐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그 변이들, 그리고 또 다른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맞설 수 있는 항체를 확인됐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채플힐 캠퍼스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있는 듀크대학의 공동 연구진은 과학저널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온라인판에서 ‘DH1047’이라는 항체가 코로나바이러스 세포에 달라붙어 이를 중화하고 복제를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DH1047, 코로나19 감염 막고 이미 감염된 환자 치료에도 효과 연구진은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향후 발생할지 모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맞설 수 있는 중요한 무기를 발견했다고 자평했다. DH1047은 코로나19 감염을 막아주고 이미 감염된 환자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700종이 넘는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50종은 코로나19와 2000년대 초 아시아에서 등장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바이러스에 달라붙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특히 DH1047은 동물·인간 바이러스에 모두 달라붙어 중화하는 데 효과가 탁월했다. 이에 헤인스 박사는 “이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많은 변이를 거쳐 보존한 부분과 결합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는 광범위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미 감염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DH1047은 폐의 중증화 정도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노출된 쥐에게 DH1047을 테스트해본 결과 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DH1047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등 모든 유형의 변이에도 효과를 발휘했다. 특히 앞으로 인간을 괴롭힐 가능성이 있는 다른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들까지 효과가 있었다. UNC의 역학 교수이자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랠프 배릭 박사는 “이번 결과는 변이를 예방하고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폭넓은 보호를 제공하는 보편적 백신 전략의 합리적 설계를 위한 본보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과학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11월 2일자에 실렸다.
  • 코로나19 방역 이행업소에 민생회복자금 70만원 지원

    전북도가 코로나19 방역 행정명령을 이행한 업소에 민생회복자금 7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유흥주점 993개소와 단란주점 464개소, 콜라텍 16개소, 감성주점 3개소, 헌팅포차 1개소 등이다. 영업시간 제한을 준수한 노래연습장 986개소, 체육시설 2388개소, 음식점 3만 2795개소, 종교시설 5327개소 등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본 문화예술인 4004명, 전세버스 종사자 1900명, 택시 종사자 8500명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방역수칙을 위반해 과태료 처분 등을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이들 업소와 종사자 등 7만 3402명에게는 각각 70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525억원으로 추산된다. 도는 각 시군 재정 형편을 고려해 내년 2월 안에 전액 도비로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을수록 행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난 7월 모든 도민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이어, 이번 선별지원이 일상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백신 맞고 사지 마비된 美 소녀…희귀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

    백신 맞고 사지 마비된 美 소녀…희귀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 증세를 보인 미국 10대 소녀가 희귀 길랭-바레증후군(GBS) 진단을 받았다. 9일 WREG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셸비 그레이스 앨런(17)은 이달 초 관련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앨런은 “백신 접종 얼마 후 허리 통증과 함께 발가락이 얼얼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팔과 다리에 감각이 없어졌다. 병원에서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녀가 어떤 종류의 백신을 맞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근육 약화나 마비가 나타나는 아주 희귀한 신경학적 장애다. 말초신경 중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에 염증성 병변이 생기며, 하지에서 시작된 마비가 점점 위로 올라가는 게 특징이다. 몸통과 팔을 거친 마비가 숨 쉬는데 필요한 호흡근, 눈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 등 얼굴까지 다다르면 호흡 장애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난다. 내부 자율 신경 지배를 받는 내장 근육이 약해지면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도 어려워지고, 방광이나 장 기능에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은 완치되지만, 일부는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50세 이상은 특히 위험이 크다.미국에서는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일주일 평균 60~120명의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가 발생한다. 연간 3000~6000명꼴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독감백신 접종자 100만 명 중 1~2명에게서도 길랭-바레 증후군이 보고된다. 1976년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대규모 접종 때도 10만 명 당 1명꼴로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일부도 길랭-바레 증후군을 호소했다. 지난 7월 말까지 전 세계에서 접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억9200만 회분 가운데 833건에서 길랭-바레 증후군이 보고됐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 접종자 1300만 명 가운데 100명에게서 증상이 발생했으며, 95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고 1명은 사망했다. 브라질 백신 접종자 34명도 길랭-바레 증후군 증상을 보였는데, 접종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27명, 시노백 4명, 얀센 3명이었다.당시 미 식품의약국(FDA)은 CDC와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길랭-바레 증후군이라 불리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유럽연합(EU)과 영국은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으로 길랭-바레 증후군을 추가했다. 백신과 해당 질환 사이에 합리적 인과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감염이나 백신 접종 이후 체내에 형성된 항체(면역세포)가 신경계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길랭-바레 증후군 소녀를 치료한 미국 테네시주립대학 르 보뇌르 어린이병원 감염예방학과 닉 히스미스 박사도 “백신을 맞아서 생기는 이득이 부작용의 위험성을 능가한다”면서 “여전히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견해”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환자실에서 퇴원해 통원 치료 중인 미국 소녀는 “내년 5월 내 발로 직접 무대 위로 걸어 나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것”이라는 결심을 전했다. 소녀는 “마비가 영구적이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었는데, 더 나쁜 상황으로 가지 않은 게 다행이고 축복”이라며 희망을 드러냈다.
  • 동거남에 복수하려 8살 딸 살해한 엄마, 2심서 감형

    동거남에 복수하려 8살 딸 살해한 엄마, 2심서 감형

    떠난 동거남에게 복수를 하고자 둘 사이에 낳은 8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40대 엄마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박연욱 김규동 이희준)는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4·여)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을 떠난 남성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그가 극진히 아낀 딸을 질식사하게 했다”며 “범행 내용과 동기, 전후 상황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건강이 악화한 사정을 고려해 형을 일부 감경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중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왼쪽 무릎 하단을 절단했고, 항소심 진행 중에도 피부가 괴사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사정을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법원은 A씨에 대해 건강상 문제를 들어 구속집행을 정지하고 임시 석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A씨는 구치소에서 석방돼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올해 1월 8일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침대에 누워 잠이 든 딸(8)의 코와 입을 막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일주일 동안 딸의 시신을 집에 방치했다가 같은 달 15일 딸의 생사 여부를 의심한 아버지 B(46)씨가 집에 찾아오자 그제서야 “아이가 죽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에 결혼했던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태로 집을 나와 B씨와 동거하면서 딸을 낳게 돼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딸이 8살이 되도록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A씨에게 딸의 출생신고를 하자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A씨는 딸이 전 남편의 자녀로 등록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신고를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최근 동거남 B씨와 헤어지게 된 A씨는 B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고, B씨가 딸만 극진하게 아낀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 당일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지르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B씨는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딸의 죽음에 따른 슬픔과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했다. 사건 발생 1주일 만이었다. 검찰은 서류상 ‘무명녀’(無名女)로 된 채 사망한 딸에게 이름을 찾아주도록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생전에 부른 이름으로 딸의 출생신고를 하기로 동의했고, 검찰이 이를 도와 출생신고와 함께 사망신고를 했다. 앞서 지난 5월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거남이 딸만 극진히 아끼고 사랑하면서 경제적 지원을 해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자 동거남이 가장 아낀 딸의 생명을 빼앗았다”며 “피해자를 동거남에 대한 원망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범행 당일 동거남에게 온종일 심부름을 시켜 집에 찾아오지 못 하게 했고 딸이 살아있는 것처럼 거짓말도 했다. 범행 전후의 정황이 좋지 않고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받은 동거남도 목숨을 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 “뚜껑이 녹았잖아!” 직원 얼굴에 수프 들이부은 손님 영상에 공분

    “뚜껑이 녹았잖아!” 직원 얼굴에 수프 들이부은 손님 영상에 공분

    미국의 한 식당에서 포장받은 수프에 불만을 가진 여성이 환불을 해주겠다는 식당 직원의 조치에도 화를 참지 못해 직원의 얼굴에 수프를 그대로 들이붓는 일이 벌어졌다. 여성의 돌발 행동은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고, 이 영상이 확산하면서 미국 내에서 공분이 일었다. 미국 텍사스주 현지 매체 KCEN-TV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템플에 위치한 한 멕시코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에서 벌어졌다. 템플 경찰에 따르면 가해 여성은 점심시간에 수프를 포장 주문했다. 식당은 매뉴얼에 따라 수프를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내줬는데 곧 여성이 항의 전화를 걸어왔다. 먹으려고 열어보니 플라스틱 뚜껑이 깨진 상태였다는 것이었다. 그는 “수프가 너무 뜨거워 플라스틱 뚜껑이 녹았으며 그 바람에 수프에 플라스틱이 섞여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전화를 받은 직원 바넬레 브로랜드(24·여)는 환불을 해주고 사과의 뜻에서 무료 쿠폰을 제공하겠다며 해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화기 너머에서는 고성과 욕설이 들려왔다. 브로랜드가 “손님, 저희가 해결해 드릴 테니 제발 고성과 욕설은 멈춰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지만 상대는 “내 맘대로 말하겠다”며 막무가내였다. 이에 브로랜드는 전화를 끊었는데 곧 문제의 여성이 식당으로 직접 찾아온 것이다. 수프를 직접 들고 찾아온 여성은 계산대에서 여성을 맞이한 브로랜드에게 계속해서 고성과 욕설을 하며 항의를 이어갔다. 브로랜드가 여성에게 “진정하지 않거나 식당을 떠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하며 휴대전화를 꺼냈다. 가해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브로랜드는 “손님이 고성과 욕설을 멈추시면 저희가 도움을 드리겠다”고 재차 요청했다. 그러자 가해 여성은 갑자기 수프가 담긴 포장용기를 들더니 직원의 얼굴을 향해 수프를 들이붓고는 식당을 나가버렸다.브로랜드는 다행히 수프가 이미 어느 정도 식어 뜨겁지 않았다고 전했다. 덕분에 화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수프의 향신료에 눈과 코가 따가웠다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브로랜드는 다른 매체에 “그 손님은 어떤 보상책도 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면서 “그저 나를 질책하고 싶어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브로랜드는 문제의 손님을 고소했고, 해당 식당은 손님의 식당 출입을 금지했다. 식당에서 일을 한 지 6년 경력을 지닌 브로랜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무례한 손님을 상대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라면서 서비스직 종사자에 대한 예의를 당부했다. 그는 “우리도 감정을 가진 인간이다. 가족을 대하듯 친절과 존중으로 대해 달라”면서 “이번 사건이 종업원의 애환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님이 수프를 들이붓는 순간이 찍힌 영상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훈련이 필요한 카렌(Karen)’이라는 제목으로 확산하며 5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서구에서는 상식에 벗어난 행동을 하는 중년 백인 여성을 일컬어 ‘카렌’이라고 부른다.
  • “고진영과의 대결 늘 좋지만, 그저 나에게 집중”

    “고진영과의 대결 늘 좋지만, 그저 나에게 집중”

    세계 랭킹 포인트 0.004점 앞서 ‘초박빙’남은 2개 대회 끝까지 챔피언 예측불가첫 세계 1위·도쿄金 등 ‘최고의 해’ 보내 “압박감 커졌지만 하루하루 노력할 뿐한국 그리워… 떡볶이 맛집 꿰고 있어”“고진영과의 대결은 늘 좋아해요. 하지만 늘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자신을 컨트롤하는 데 노력하려고 합니다.” 여자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23)는 10일 서울신문과 서면인터뷰에서 2위 고진영과의 순위 대결도 좋지만 자신과의 싸움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코르다는 “한국에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그리운 마음도 전했다. 지난 6월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던 코르다는 지난달 고진영에게 1위를 내줬다. 그리고 지난 8일 다시 1위를 되찾았다. 코르다와 고진영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어 두 대회의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최종 1위가 갈릴 전망이다. 세계 랭킹 포인트는 코르다가 9.032로 고진영(9.028)에 불과 0.004 앞서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코르다는 고진영에 대해 “(올 시즌) 너무 잘 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진영과의 순위 경쟁에 대해 묻자 “순위가 오를수록 외부 압박은 늘 있다”면서도 “하지만 하루하루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코르다는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라섰고, 도쿄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르다는 “늘 열심히 경기에 임해 왔지만 올해는 특히 상황이 잘 들어 맞은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LPGA에서 미국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른 건 2014년 10월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약 7년만이다. 미국인이지만 한국 후원사인 한화큐셀골프단 소속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때 코르다가 사용한 골프클럽은 국내에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코르다는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을 숨기지 않았다. 후원사 주최 대회인 한화클래식에 매년 참가하는 등 주기적으로 방한했던 코르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한국을 찾지 못하고 있다. 코르다는 “한국은 제가 LPGA 투어를 다니면서 제일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면서 “특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는 지금도 생각나는 맛집이 하나 둘이 아니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코르다는 “최근 류소연, 허민정과 특히 친하게 지낸다”며 한국 선수들과의 친분도 드러냈다. 코르다는 2019년부터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LA킹스 소속의 안드레아 아타니슈와도 계속 인연을 이어오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남자친구가 응원차 왔던 마이어 클래식에서는 자신의 역대 최저타수인 62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 벤투호 악재 속 ‘뜻밖의 호재’… 팬 꽉찬 안방서 UAE 잡는다

    벤투호 악재 속 ‘뜻밖의 호재’… 팬 꽉찬 안방서 UAE 잡는다

    태극전사들이 꽉 찬 홈팬들 앞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잡을 채비를 마쳤다. UAE의 공격수 한 명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빠지면서 태극전사들이 이겨야 할 이유는 더 많아졌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승리 의지를 내보였다.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 관중을 받는 A매치 홈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대표팀으로선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6개 팀 중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어 2위(승점 8·2승 2무)다. 3위 레바논(승점 5)과는 승점 3점차로 이번 경기를 이겨야 남은 경기를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 객관적 전력은 우세하다. UAE와 역대 전적이 12승 5무 2패로 앞서있고, UAE는 최종 예선 4차전까지 3무 1패를 기록하며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뜻밖의 호재도 생겼다. 10일 UAE의 브라질 출신 귀화 공격수 파비오 리마(28)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UAE로 귀화한 리마는 이후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UAE 대표팀 중 네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판 마르바이크 UAE 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면서도 “선수단 모두 자신감이 올라왔다. 좋은 경기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붙박이 원톱 스트라이커였던 황의조(보르도)와 센터백 김영권(감바 오사카)의 빈자리는 이번 경기의 숙제다. 주장이자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토트넘)은 경기 이틀 전인 9일 밤에야 대표팀에 합류해 적응 시간이 짧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대표팀 25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처음으로 모두 모여 훈련을 치렀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실시된 공개 훈련에서 밝은 모습으로 대표팀 분위기를 이끌며 경기 전망을 밝게 했다. 벤투 감독은 “훈련 한 번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내일(11일) 어떤 선수가 황의조를 대신할지 고민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재생에너지 써라” 기후회의에 나타난 오징어게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에 오징어 게임이 등장했다. 단일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삼성전자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시위였다. 10일(현지시간)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 청소년기후행동 등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은 분홍색 진행요원 복장을 하거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얼굴이 인쇄된 가면을 쓴 채 태양과 풍력발전기 모양의 달고나 게임을 하고 피켓을 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수준의 반도체 매출을 기록했다고 홍보했지만, 한국 내 주요 온실가스 배출기업으로서 책임에는 침묵하고 있다”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의 기후대응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2만 2916GWh의 전력을 사용했고 이 가운데 70%를 국내에서 썼다. 국내 모든 가구가 한 해 사용하는 전력의 4분의1과 맞먹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1253만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건이 갖춰지면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올해 삼성전자가 쓴 재생에너지 전력은 전체의 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일 막을 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공동선언문 초안이 이날 공개됐다. 7쪽 분량의 초안에는 현재 진행 중인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와 우려는 담겼지만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사용 중단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빠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에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 법원 “가상화폐 해킹 피해자에 배상”, 거래소 상대 첫 승리

    법원 “가상화폐 해킹 피해자에 배상”, 거래소 상대 첫 승리

    해킹 사고로 가상화폐 투자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거래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해킹에 대한 직접적 책임은 거래소에 없지만 해킹을 이유로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반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책임은 있다고 봤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 김성원)는 피해자 A씨 등 11명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의 운영사 주식회사 리너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리너스 측의 배상책임을 인정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들에게 3억 8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코인레일은 지난 2018년 6월 해킹으로 펀디엑스·애스톤·엔퍼 등 4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코인레일은 해킹 직후 거래소를 폐쇄한 뒤 서비스 점검에 들어갔고 보상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피해 복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해킹 직후 코인레일이 서비스를 중단해 가상화폐를 시장가에 매도하지 못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는 코인레일의 고의·과실도 없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킹사고를 이유로 거래소 거래를 중단·폐쇄해 가상화폐 반환 의무 이행을 거절했다”며 거래소 측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아울러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거래소를 중단한 것일 뿐 의무 이행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는 코인레일 측 항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 코로나 백신도 독감처럼 매년…질병청, 예방접종 정례화 검토

    코로나 백신도 독감처럼 매년…질병청, 예방접종 정례화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독감 예방접종처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전 국민의 70% 이상을 목표로 예방접종을 진행한 데 이어 ‘부스터샷’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를 완성하겠다는 취지다. 정부가 원내 4개 정당에 전달한 ‘정부 주요 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과제’ 자료집에 따르면, 질병청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리되는 감염병’으로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이 코로나19를 국가 필수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 필수 예방접종 백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올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로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질병청은 또 현재 임시 조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대체하는 전문 공공기관을 신설하고,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설 공공기관은 여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면서 백신의 안전성과 유통, 이상반응 조사, 피해보상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다른 신종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 대응 체계 자체를 재설계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역학조사 전문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보건소 등의 감염병 대응 상시 조직을 설치하는 등 다각도로 대응 전략을 짤 예정이다.
  • “사자마자 가격 올라” 제시카도 자랑했다…‘샤테크’ 광풍 [이슈픽]

    “사자마자 가격 올라” 제시카도 자랑했다…‘샤테크’ 광풍 [이슈픽]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명품 언박싱 영상을 공개하며 “샤넬백을 사자마자 가격이 올랐다”고 자랑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올해에만 네 차례나 제품 가격을 올리며 ‘샤테크’(샤넬+재테크) 광풍을 일으켰다. 10일 제시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최근 쇼핑한 물건들 같이 구경해요’란 제목의 영상을 보면 그는 “요즘 해외에 자주 못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쇼핑을 못 했다. 그래서 최근에 충동구매를 했다”며 명품 구매 후기를 전했다. 제시카는 “꽂히면 사는 스타일이라 엄마한테 혼났다”며 “평소에 쓰는 데일리템과 예쁜 것을 샀다. 제가 요즘 뭘 샀는지 하나하나씩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10년 전에 샀을 때와 가격 너무 차이나” 제시카는 샤넬 모자 등을 소개하며 “컬러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어 샤넬 미니백을 들고서는 “가볍게 데일리로 들고 다니기 너무 좋다. 또 잘 산 이유는 제가 사자마자 얼마 안 돼서 바로 가격이 엄청 올랐다”며 뿌듯해했다. 그는 제작진을 향해 “얄미워?”라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앞서 제시카는 지난 6월에도 ‘13년 동안 모은 샤넬백’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샤넬백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 제시카는 “어렸을 때부터 1년에 1~2개씩 샀다. 가격대가 좀 나가긴 하는데 저는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샤넬은 정말 재테크다. 요즘 ‘샤테크’라고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전에 샀을 때랑 지금이랑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강조했다.“가격 인상이 오히려 구매욕 자극” 분석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여행 등이 어려워진 가운데 보복 소비의 일환으로 명품 소비가 크게 늘었다. 특히 샤넬은 올해 2월, 7월, 9월, 11월에 주요 상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샤테크’가 인기를 얻고, ‘오픈런’(백화점 문을 열기 전 사람들이 줄을 서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샤넬은 대표 베스트셀러 핸드백인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의 가격을 971만원에서 1124만원으로 16% 인상했다. 클래식 스몰 플랩백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클래식 라지 플랩백은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15% 인상됐다. 클래식백 라인은 지난 7월 가격이 오른 데 이어 4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1년 동안 평균 200만원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4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88%나 급등해 ‘샤테크’ 열풍을 실감케 한다. 물론 하룻밤 새 가방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뛴 데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잇따른다. “샤넬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하지만 가격을 올린 뒤에도 샤넬 가방을 사려는 수요는 여전한 상황. 업계 관계자는 “샤넬을 비롯한 명품업계가 매년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관행처럼 굳어졌다”며 “가격 인상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위드 코로나’ 우려가 현실로…위중증 환자 460명 역대 최다, 왜? [이슈픽]

    ‘위드 코로나’ 우려가 현실로…위중증 환자 460명 역대 최다, 왜? [이슈픽]

    김총리 “위중증자 증가 속도, 예상보다 빨라”코로나 사망자 3000명 넘어서…전날 14명↑“유행 장기화·백신접종 효과 감소 때문”정부 “위중증 500명까진 안정적 관리 가능”전문가 “이번 겨울 혹독할 것”…추가병상 확보백신 맞았는데… 2주간 확진 48% 돌파감염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 코로나’ 방역체계가 이달부터 시행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0일 0시 기준 46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의 82%가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코로나19 사망자도 하루새 14명이 늘면서 30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추세에 대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고령층 위주로 먼저 진행됐던 백신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중증 82% 60대 이상 고령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가 46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5일 434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증세 악화로 자가 호흡이 어려워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ECMO),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를 말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줄곧 300명대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6일 67일 만에 400명대로 올라선 데 이 어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일주일여 만에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중환자 및 사망자 수, 감염재생산지수 등 여러 방역지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10월 31일∼11월 6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직전 주보다 32명(9.6%) 늘었다. 위중증 환자 460명 중 대부분인 82%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50대 35명(7.61%), 40대 26명(5.65%), 20대 2명(0.43%), 10대 1명(0.22%)이고 10세 미만 위중증 환자는 없다.일찌감치 맞은 고령층 백신 효과 줄어일주일 만 확진 2944명→4416명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방역 완화로 전체적인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특히 고령층 위주로 피해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일찌감치 받은 백신 접종 효과가 시일 경과로 떨어지고 있는 데다, 추운 겨울철로 접어드는 등 계절적 요인도 겹쳤기 때문이다. 실제 60세 이상 고령층은 확진자 자체도 10월 마지막 주 2944명에서 11월 첫 주 4416명으로 늘었다. 고령층 중증화율도 9월 마지막 주 6.89%에서 10월 첫 주 6.60%, 10월 둘째 주 8.24%로 증가 추세다.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 3000명을 돌파(3012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위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적 대응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미접종 확진자의 규모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 7개월간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이 2.93%였던 것과 비교해 접종완료자의 중증화율은 0.56%로 낮았다. 위증증 환자가 가장 많은 80세 이상에서 미접종자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27.41%, 접종완료자의 중증화율은 8.32%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손 반장은 “미접종 확진자 총규모의 증가세가 앞으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와 다음 주의 상황과 전체 추이를 보면 향후 위중증 환자의 증감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울 중증환자 병상 71.3% 사용 중정부 비상계획 발동 75%에 근접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역완화 효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위중증 환자도 지금과 같은 증가세로 계속 늘어난다면 정부가 제시한 500명선 기준을 조만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으로서는 중환자 치료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중환자 치료병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21개로, 이 가운데 57.2%인 641개가 사용 중이고 480개가 남아 있다. 전국적으로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은 중환자 병실 가동률이 더 높다. 서울은 345개 병상을 확보한 가운데 246개(71.3%)를 사용 중이다. 인천은 확보 병상 79개 중 58개(73.4%), 경기는 263개 병상 중 180개(68.4%)가 이미 차 있다. 수도권 상황이 정부가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의 예시로 제시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에 근접해 있는 셈이다. 정부는 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예정이며 오는 16일 관련 방역지표를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지난주 중환자와 준중환자 치료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중환자 치료 장비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전문가 “중환자 수 더 늘어날 것” 질병관리청은 약 67억원의 예산을 들여 ECMO 33대와 인공호흡기 60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장비 부족으로 중환자실을 확충하지 못한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집단감염 발생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시설 등의 중증 환자 이송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개선할 뜻을 밝혔다. 손 반장은 “다수의 확진 환자가 있는 경우는 병원 전체의 코호트 지정보다는 확진 환자들을 외부로 빼내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쪽으로 이송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3차 유행으로 중환자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처럼 올겨울에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봤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겨울이 혹독할 것이다. 위중증 환자 발생은 위드 코로나 영향으로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었다”면서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 증가에는 1∼2주 차이가 나는데, 신규 환자 수 증가 추이를 보면 중환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확진자는 10일 0시 기준 2400명대로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10명 급증한 2425명으로 누적 38만 5831명이라고 밝혔다.확진자 절반 ‘접종완료자’전 연령대 증가 중 10대 확진자 급증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는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특히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한 10대 확진자도 크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10.17∼30)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상 1만 7325명 중 완전 접종자는 48.1%(8336명)로 집계됐다. 이어 1차 접종도 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32.8%(5680명), 2차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19.1%(3309명)였다. 지난 9월 둘째주까지만 해도 12.0%에 그쳤던 돌파감염 비율은 지난주에는 52.9%까지 치솟았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돌파감염 비율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중증 환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도 같은 기간 10.4%에서 42.6%까지 올랐다. 돌파감염 비율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더 높아졌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 백신 접종자 비율 자체가 높아지면서 돌파감염 비율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면서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또 60세 이상 연령층은 대부분 올해 초중반에 접종을 받은 이들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3310만 8428명 중 0.086%(2만 8293명)로, 인구 10만명 당 85.5명 수준으로 집계됐다.13∼17세 중고교 확진자 모두 증가 18세 이하, 그중에서도 13∼17세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도 늘고 있다. 최근 4주간 인구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률을 보면 16세의 경우 5.7명→6.1명→8.3명→9.4명, 13∼15세는 4.8명→4.8명→6.8명→8.3명, 17세는 5.1명→4.1명→7.6명→8.0명으로 전반적으로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 13∼17세 연령층의 주간 일평균 발생률은 8.5명으로, 10∼19세 전체 발생률인 6.3명과 비교해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 3분기 호실적 예상에도 웃을 수 없는 손보업계

    3분기 호실적 예상에도 웃을 수 없는 손보업계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1~2분기에 이어서 3분기에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착시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보험료 인하 압박으로 되돌아올까 외려 시름이 커지는 모양새다.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빅4 손해보험사가 오는 12일 일제히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이들 4개사의 3분기 합산 순이익 추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수준인 7199억원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차량 사고가 줄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3분기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 79.2%, 현대해상 79.3%, DB손보 77.8%, 메리츠화재 75.8%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포인트 개선됐다. 통상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은 82~83% 수준이다. 연이은 호실적에도 업계는 표정관리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내년도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보험료 인하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까닭이다. 특히 내년에는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도 보험료 인하 여론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착시효과일뿐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진 게 아니기 때문에 보험료를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2017년만 빼고 자동차보험 만성 적자가 이어졌던 데다, 이번 달부터 위드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면서 손해율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이동량이 많은데다 눈, 비가 많이 오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전통적으로 4분기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는 위드코로나 시행의 영향으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어 당장 4분기부터는 실적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뇌졸중 아버지 방치한 아들…‘간병 살인’ 비극의 결말

    뇌졸중 아버지 방치한 아들…‘간병 살인’ 비극의 결말

    간병살인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냉정했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안타까움과 대책마련 목소리가 나왔던 간병살인 당사자 A(2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항소를 기각했다. 대구고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양영희)는 10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1년 가까이 돌보던 자신의 아버지에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외아들인 A씨는 10년전부터 아버지와 둘이서만 살아 왔다. 이들 부자에게 불행이 온 것은 지난해 9월.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진 것이다. 병원 등지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아버지는 비싼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 4월23일 퇴원했다. 당시 아버지는 몸의 절반이 움직일 수 없었고 정상적인 음식물 섭취도 불가능했다. 대소변도 가릴 수 없는 것은 물론이었다. 코에 삽입된 호스로 아버지에게 음식물을 넣어주는 것도, 대소변을 처리하는 것도 모두 A씨의 몫이었다. 급기야 A씨는 지난 5월1일부터 같은 달 8일까지 8일동안 음식물은 물론 처방약을 아버지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아버지 방에 들어가지 않는 방식으로 방치했다. 아버지는 영양실조 상태에서 폐렴등이 발병하면서 숨지고 말았다. A씨는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1심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범행에 이르게 한 여러가지 정황 증거를 고려해 권고 형량 징역 5~12년보다 낮은 수위의 형량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피해자가 퇴원할 때 병원에서 받아 온 처방약을 피해자에게 단 한 차례도 투여하지 않는 등 퇴원시킨 다음날부터 피해자를 죽게 할 마음을 먹고 죽을 때까지 피고인이 의도적으로 방치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이 거동이 불가능한 아버지인 피해자를 방치해 살해한 것으로 그 패륜성에 비춰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큰 점, 피해자가 퇴원해 자신이 직접 간병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자마자 범행을 계획한 점 등 불리한 정상과, 피고인이 어린 나이로 경제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간병 부담을 홀로 떠안게 되자 미숙한 판단으로 범행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A씨 사건은 어린 나이에 부모나 조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영 케어러’(Young Carer)의 ‘간병 살인’으로 불리며 최근 주목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SNS에 관련 보도를 링크한 뒤 “묵묵히 현실을 열심히 살았을 청년에게 주어지지 않은 자립의 기회, ‘자기든 아버지든 둘 중 한 명은 죽어야만 끝나는’ 간병의 문제에 대해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한 청년의 삶을 통째로 내던져도 감당하기 어려웠을 비극 앞에서 우리 공동체는 왜 그를 돕지 못했나”라고 하기도 했다
  • ‘무법천지’ 이륜차들 법규 위반 103% 폭증

    ‘무법천지’ 이륜차들 법규 위반 103% 폭증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륜차들의 법규위반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이륜차 법규위반 집중단속을 벌여 총 7만1594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신호위반이 전체 적발 건수의 31.9%인 2만2807건으로 가장 많고, 보도 통행이 8383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5518건, 중앙선 침범이 2132건 순 이었다. 월평균 적발건수는 2만3865건으로, 전년 동월 평균 1만1714건에 비해 103.7% 증가했다. 올해 1∼7월 평균인 1만2530건보다도 91% 늘었다. 경찰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이륜차의 법규위반도 함께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이륜차 교통사고 3359건이 발생해 5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23건, 63명 사망에 비해 발생 건수는 11.1% 늘었으나 사망자 수는 19%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국도에서 벌어지는 라이더들의 법규위반 사항도 지속해서 단속 중”이라며 “운전자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법규 준수와 안전 운전은 필수”라고 말했다.
  • “코로나 쇼크에 영화발전기금 고갈… 국가예산 등 안정적 재원 대책 절실”

    극장 관람료에 의존… 자산 점점 줄어해외 OTT 과세 등 재원 구조 바꿔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영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국가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극장 관람료에 의지해 온 영화발전기금이 고갈되는 데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관으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영화 산업 정상화 3차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조희영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 교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미나리’의 윤여정,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국내 영화의 해외 판매와 리메이크 실적 등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이 달라졌지만, 국내 영화 산업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9년 극장 매출 1조 9000억원 규모로 세계 5위를 차지하던 한국 영화 시장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극장 매출이 5000억원대로 급감하며 8위로 내려섰다. 2019년까지 50%대를 유지하던 한국 영화 점유율은 올해 36.3%까지 떨어졌다. 극장 관객 수의 급격한 감소는 영화발전기금의 고갈로 이어졌다. 2007년 스크린쿼터 축소 대책으로 조정된 영화발전기금은 당시 국고 출연금 2000억원이 투입됐으며, 영화관 입장료의 3%를 징수해 조성한다. 매년 500억원대에 달하던 부과금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00억원대로 급감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은 “상영관 입장객만이 아니라 국가 예산 투입을 통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과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재원 구조로 영화 진흥 재원의 국고 출연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소장은 “영화발전기금 자산이 2019년 말 5000억원대에서 지난해 말 4300억원대로 줄었다”면서 “넷플릭스 등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에 대한 과세 근거를 마련하거나 시장의 지형 변동으로 인한 일반회계 증가분을 영화산업 진흥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새로운 재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025년까지 코로나發 고용한파… 단순노무직 일자리 20만개 증발

    2025년까지 코로나發 고용한파… 단순노무직 일자리 20만개 증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으로 2025년까지 단순노무직 등 일자리가 20만개 넘게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발간한 ‘코로나 위기가 초래한 고용구조 변화와 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기술 변화로 2025년까지 단순 노무·서비스직 노동 수요가 21만명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고용시장이 기존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가정하고 산출한 2025년 기준 직업별 고용 비중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고용구조 변화를 반영한 직업별 고용 비중을 비교해 올 3분기 계절 조정 취업자 수(2704만명)를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다. KDI는 “기술 발전은 비용이 많이 드는 대면 근로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변화는 단순 노무·서비스 직군의 노동 수요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은 재택근무 등 비대면 근로 전환이 어려운 일부 서비스 업종에 집중됐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만 8000명 감소했는데, 숙박음식점업(-21만 7000명)과 도소매업(-17만 7000명) 취업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시기 재택근무 비중이 작은 산업일수록 직업 생산성이 떨어졌는데 직업 생산성이 한 단계(1표준편차) 내려갈 때마다 고용은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에도 재택근무가 쉬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제활동 제약이 크지 않았다. 고용 충격은 교육 수준별로는 고졸 이하(-46만 3000명)에서,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직(-38만 1000명)에서 가장 컸다. 고용구조 전환 영향은 단순 노무·서비스업 종사자 비중이 가장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KDI는 “60대 이상이 주로 종사하는 단순 노무·서비스업에서 노동 수요가 감소하면 직업 전환이 어려운 경제주체들에게 작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고용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최후 1인에겐 상금 1000만원… 강릉 호텔 ‘오징어 게임’ 개최

    최후 1인에겐 상금 1000만원… 강릉 호텔 ‘오징어 게임’ 개최

    “1000만원 진짜 상금이 걸린 오징어 게임에 초대합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으로 한 차례 무산됐던 진짜 ‘오징어 게임’이 강원 강릉의 한 호텔에서 오는 21일 열린다. 강릉 경포의 세인트존스호텔은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스페셜 세인트 게임(오징어 게임)’을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정상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호텔은 “스페셜 세인트 게임 명칭을 ‘세인트 게임 리턴즈’로 바꾸고 우승 상금도 대폭 올려 개최한다”고 했다. 모든 게임은 호텔 앞 소나무 숲과 백사장 등 야외에서 진행한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2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된 자)만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 모집은 9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참가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456명을 선발한다. 상금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설탕뽑기(달고나)’, ‘구슬치기’, ‘징검다리 건너기’, ‘오징어 게임’ 순으로 모두 6개 게임을 진행해 최후의 1인을 가리게 된다. 호텔 측은 게임을 지난달 24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위반 논란으로 취소됐었다. 당시 호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를 받기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신청 인원이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 ‘위드 코로나 접종률 77%’ 껑충 뛴 확진 2064명, 528명↑… 10일 2400명 예상(종합)

    ‘위드 코로나 접종률 77%’ 껑충 뛴 확진 2064명, 528명↑… 10일 2400명 예상(종합)

    서울 947명, 경기 652명…수도권 1758명경남 53명, 경북 36명…비수도권 306명1주일 일평균 2205명… 4차 대유행 계속백신 맞았는데… 2주간 확진 48% 돌파감염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 코로나 시행이 일주일을 넘긴 가운데 9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은 20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528명 늘어난 것으로 부산은 뺀 수치다.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자 확진자가 전날 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집계가 마감되는 10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24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64명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로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758명, 비수도권이 306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947명, 경기 652명, 인천 159명, 경남 53명, 경북 36명, 대구·전북 각 32명, 충북 30명, 충남 28명, 대전 26명, 강원 23명, 광주 2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울산 5명, 세종 1명 등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397명 늘어 최종 171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667명→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58명이다. 일평균 2205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182명이다.접종완료율 76.9%…1차 81.1%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6.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949만 6809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9%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4%다. 1차 접종자는 전날 11만 5687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163만 8366명으로 인구의 81.1%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2.7%다.확진자 절반 ‘접종완료자’전 연령대 증가 중 10대 확진자 급증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는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특히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한 10대 확진자도 크게 늘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10.17∼30)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상 1만 7325명 중 완전 접종자는 48.1%(8336명)로 집계됐다. 이어 1차 접종도 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32.8%(5680명), 2차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19.1%(3309명)였다. 지난 9월 둘째주까지만 해도 12.0%에 그쳤던 돌파감염 비율은 지난주에는 52.9%까지 치솟았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돌파감염 비율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중증 환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도 같은 기간 10.4%에서 42.6%까지 올랐다. 돌파감염 비율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더 높아졌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 백신 접종자 비율 자체가 높아지면서 돌파감염 비율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면서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또 60세 이상 연령층은 대부분 올해 초중반에 접종을 받은 이들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3310만 8428명 중 0.086%(2만 8293명)로, 인구 10만명 당 85.5명 수준으로 집계됐다.13∼17세 중고교 확진자 모두 증가고령층, 치명률·중증화 증가세 전환 18세 이하, 그중에서도 13∼17세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도 늘고 있다. 최근 4주간 인구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률을 보면 16세의 경우 5.7명→6.1명→8.3명→9.4명, 13∼15세는 4.8명→4.8명→6.8명→8.3명, 17세는 5.1명→4.1명→7.6명→8.0명으로 전반적으로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 13∼17세 연령층의 주간 일평균 발생률은 8.5명으로, 10∼19세 전체 발생률인 6.3명과 비교해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확진자가 늘면서 치명률과 중증화율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60대 이상 확진자 수는 3주 전보다 배 이상(2020명→4416명) 늘었고, 같은 기간 치명률은 3.10%→2.19%→2.79%, 중증화율은 6.89%→6.60%→8.2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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