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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표, 루마니아 11조 원전 세일즈

    김진표, 루마니아 11조 원전 세일즈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 주요 각료들을 만나 ‘11조원 규모의 원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 의장은 이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호텔에서 루마니아 장관급 인사 및 국영 원자력 회사 경영진과 만나 “루마니아가 미국과 신규 원전 건설, 소형원전(SMR) 도입을 위해 협력 중인 것으로 안다”며 “미국의 동맹국이자 루마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이 한·루·미 간 삼각 협력을 토대로 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주된 사업자로 선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스민 기처 루마니아 국영원자력전력사 사장은 “현재 미국과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도 원전 분야에서 밀접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김 의장은 “한국 원전은 성능, 경제성, 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다. 한국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고 거듭 권했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더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원전 2기 현대화와 신규 원전 2기 건설, 소형원전 6기 도입 등 11조원 규모의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애니멀 픽!] 가족 잃었으나 절친 만나…얼룩말과 코뿔소의 ‘특별한 우정’

    [애니멀 픽!] 가족 잃었으나 절친 만나…얼룩말과 코뿔소의 ‘특별한 우정’

    코뿔소와 얼룩말이 둘도 없는 친구가 된 동화 같은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한 야생동물 보호소에서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는 코뿔소와 얼룩말을 소개했다. 코뿔소를 전문적으로 보살피는 케어포와일드 보호소는 데이지라는 코뿔소와 모자지라는 얼룩말이 서로 의지하며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생후 8개월 된 데이지는 지난해 12월 남아공 최대 공원인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구조됐다. 심각한 탯줄 감염으로 목숨이 위태로웠던 데이지는 헬기에 실려 이곳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때 데이지가 살아남는 데 버팀목이 되준 것은 한 달 먼저 들어온 모자지였다. 폭우가 몰아친 뒤 홀로 발견됐다고 해서 비의 여왕이란 뜻으로 이런 이름을 갖게 된 얼룩말은 데이지를 동생처럼 보살폈다.두 동물은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자며 서로 의지했고, 이제 스스로 걷거나 뛸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그 모습은 보호소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공유돼 왔다. 현재 두 동물은 여전히 좋은 친구 사이로 남아 있다. 그러나 보호소 측은 이들이 각자 야생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금씩 떨어져 지내게 하며 적응 훈련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호소 측은 “데이지는 고아가 된 다른 코뿔소들과 어울리게 될 것이고, 모자지도 다른 얼룩말들과 지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전까지 둘은 하루 몇 시간씩 함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케어포와일드 보호소 인스타그램
  • 육류 부패 감지해 여름철 식중독 막는 전자코 등장

    육류 부패 감지해 여름철 식중독 막는 전자코 등장

    한국의 8월 날씨는 기온이 높고 습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식중독 환자들이 늘어나 8월에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식중독은 음식물이나 식재료의 신선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식중독의 원인인 식재료의 신선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센서시스템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육류가 부패하면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전자 코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실렸다. 육류의 부패 여부를 판정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관능 검사, 세균 검사, 화학적 분석이 있다. 세균 검사나 화학적 분석 검사는 시료를 채취해 별도의 전처리 과정을 거쳐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육안으로 부패 여부를 판단하는 관능 검사와 육류 보관 방법을 점검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연구팀은 앞서 육류가 부패하면 발생하는 카다베린, 푸트레신이라는 화합물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는 법에서 정한 부패 판정 기준 중 하나인 암모니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추가한 전자 코를 개발했다. 단백질이 부패할 때 악취를 발생시키는 황화수소를 측정하고 기존에 개발된 카다베린, 푸트레신 측정 센서도 민감도를 높여 육류의 신선도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다. 또 측정 결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육류의 신선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를 이끈 권오석 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전자 코는 육류가 부패하면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물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육류 부패와 온도, 습도 같은 환경요소 간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기초기술”이라며 “육류 신선도 판정 기준인 암모니아에 대한 측정도 가능해져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 김진표 의장, 루마니아서 ‘11조 원전 세일즈’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 주요 각료들을 만나 ‘11조원 규모의 원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 의장은 이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호텔에서 루마니아 장관급 인사 및 국영 원자력 회사 경영진과 만나 “루마니아가 미국과 신규 원전 건설, 소형원전(SMR) 도입을 위해 협력 중인 것으로 안다”며 “미국의 동맹국이자 루마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이 한·루·미 간 삼각 협력을 토대로 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주된 사업자로 선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스민 기처 루마니아 국영원자력전력사 사장은 “현재 미국과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도 원전 분야에서 밀접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김 의장은 “한국 원전은 성능, 경제성, 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다. 한국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고 거듭 권했고, 기처 사장도 “한국수력원자력과 올해 가을 방한을 협의 중”이라고 호응했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더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원전 2기 현대화와 신규 원전 2기 건설, 소형원전 6기 도입 등 11조원 규모의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제주도 2학기 전면 등교수업… 만5세 초교입학 학제 개편은 반대

    제주도 2학기 전면 등교수업… 만5세 초교입학 학제 개편은 반대

    제주도교육청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8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2학기 방역·학사 운영 계획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습결손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사회성 결핍 등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등교를 통한 온전한 교육활동이 필요하다”면서 “2학기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개학 전·후 3주간 방역집중점검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모든 학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교과·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학교에서 탄력적으로 결정해 운영하되, 방역 체계를 기반으로 최대한 대면 수업을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심각해졌을 때 원격수업 전환은 도내 감염·등교 상황, 위험도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학사 운영 유형과 기준을 마련해 가급적 학급·학년 중심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평균 1683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 운영도 학사 운영과 연계해 최대한 정상 운영한다. 유치원과 특수학교도 정상 등교를 유지하되 확진 등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의 학습·정서·심리 지원을 이어간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전면 허용된 현장 체험학습과 관련해서는 안전 운영 방안 마련을 전제로 2학기에도 실시한다. 또한 오미크론이 유행했던 지난 3∼4월 시행했던 신속 항원 검사 도구(키트)를 이용한 검사 체계를 일시 도입한다. 예비비를 활용해 키트 68만 개를 확보하고 도내 일선 학교에 방역 인력 1300여 명을 배치한다. 특히 보건교사가 없는 16개 학교와 학생 수가 많은 분교 2곳 등 18곳에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전면 등교수업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원격수업은 학생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학교에서 탄력적으로 결정해 운영할 방침”이라며 “9일 유·초·중·고 학교장 회의를 개최해 학교현장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날 정부의 ‘만 5세 초교 입학’ 학제 개편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5세와 6세를 한 교실에 두고 수업하는 문제를 비롯해 아동 발달과 심리적 측면, 재정적 측면과 교사 자격 문제 등 여러 우려되는 문제점이 먼저 해결되기 전에는 시행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교육부 학제 개편 태스크포스(TF)와 관련 기구들이 이에 대해 논의하는 것까지 반대할 이유는 없다며 ”논의 자체는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되는 외국어고 폐지와 관련해서는 ”제주외고의 경우는 없앨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외고는 역할이나 역량, 아이들의 선호도 등을 보면 타 시·도 외고와는 달리 입시 목적 등으로 변질하지 않고 외국어를 공부하는 학교로 바람직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계속 갖고 가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다행히 정부도 연말까지 외고 폐지와 관련한 결정을 미루겠다고 해서,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외 입장 표명은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가 2025년까지 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제주에서도 공립인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었다.
  • 코트라, 중견기업 ESG 리스크 모니터링 서비스

    코트라, 중견기업 ESG 리스크 모니터링 서비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기업 지원에 나선다.코트라는 8일 핀테크 스타트업인 지속가능발전소와 함께 중견기업들의 ESG 리스크 대응을 위한 ‘ESG 리스크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1000여개 중견기업과 관련된 언론 기사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ESG 관련 잠재 리스크를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중견기업 종사자들이 구독하는 코트라의 ‘월드챔프 뉴스레터’를 통해 제공하게 된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나 수출에 필요한 ESG 준비가 부족하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코트라가 7월 한 달간 중견기업 관련 언론 기사를 분석한 결과 ESG 관련 기사는 사회분야 리스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무더위로 인해 대두된 현장 근무환경 이슈, 소비재와 관련된 서비스 책임 이슈 등이 최근 중견기업이 주목해야 할 ESG 잠재 리스크로 대두됐다. 이와함께 코트라는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ESG 영문 평가 보고서 작성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업의 ESG 관련 비재무적 성과를 분석해 그 결과를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이나 신규 파트너 발굴에 활용할 수 있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ESG 관리가 해외진출 기업의 새로운 공급망 이슈로 떠오르면서 수출형 중견기업의 ESG 관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될 것”이라며 “중견기업의 ESG 관리 역량과 더불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취업 도우미’ 구로구… 중장년층, 택시 운전 기사·경비원 취업 지원 나선다

    ‘취업 도우미’ 구로구… 중장년층, 택시 운전 기사·경비원 취업 지원 나선다

    서울 구로구가 중장년의 취업을 위한 든든한 도우미로 나섰다. 구로구는 택시 운전기사와 경비원에 도전하는 구민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택시 회사가 구인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구는 모바일 호출 기반 택시 전문기업 진모빌리티와 손잡고 구직자를 발굴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다. 신청 자격은 만 40~64세 1종 보통면허 소지자 중 운전 경력 1년 이상인 수도권 거주자다. 참여를 원하면 사전 신청한 후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채용 설명회는 오는 11일 포스트타워 마포, 25일 서울시 50플러스 남부캠퍼스, 다음 달 16일 포스트타워 마포, 10월 13일 50플러스 남부캠퍼스, 10월 27일 구로구청에서 열린다. 또 구는 ‘경비원 취업 지원 프로그램’ 3기 참여자도 모집한다. 경비원은 법정 교육인 ‘일반 경비원 신임 교육’을 이수해야 취업할 수 있다. 구는 교육부터 취업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한다. 교육은 29~31일 3일간 한국경비협회 서울지방협회에서 진행된다. 수강생에게는 교육비와 취업 연계 기회를 준다. 신청 대상은 만 40세 이상 70세 미만 구민 60명이다. 신청을 원하면 오는 24일까지 구로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구직 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이번주가 ‘분수령’…무더위·휴가 복귀에 전력수급 ‘비상’

    이번주가 ‘분수령’…무더위·휴가 복귀에 전력수급 ‘비상’

    올들어 월평균 최대전력이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주가 올 여름 전격수급 관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지난달 하루 전력수요뿐 아니라 월평균 최대전력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최대전력이 8만 2007메가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평균 최대전력이 8만㎽를 넘은 것은 2018년 8월(8만 710㎽)과 지난해 7월(8만 1158㎽)에 이어 세번째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이고,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달간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이다. 코로나19 회복세에 이른 더위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전력수요가 9만 2990㎽로 역대 가장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공급예비율이 7.2%(공급예비력 6726㎽)까지 떨어졌는 데 이는 2019년 8월 13일(6.7%) 이후 최처지다. 공급예비력이 5500㎽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5단계)가 발령되는 데 2013년 8월 이후 발령된 적이 없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기준은 ‘예비력 1만㎽·예비율 10%’로, 지난달은 7일에 앞서 5일(9.5%)과 6일(8.7%)에도 공급예비율이 10%를 밑돌았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통상 7월보다 8월에 전력수요가 늘어난다”며 “무더위에 휴가시즌이 끝나는 이번주부터 산업체 전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올 여름 전력 최대 수요는 8월 둘째 주로 예상됐다. 특히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대 전력 수요가 9만 1700~9만 570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예비력은 5200~9200㎽, 예비율 5.4~10.0%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9200㎽ 수준의 추가 예비 자원을 확보했지만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능력이 지난해와 유사해 수급여건이 불안한 상황이다. 최근 무더위에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정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력수급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9년만에 ‘비상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상경보가 발령되면 단계별로 긴급 절전, 강제 단전조치 등이 시행된다. 이런 가운데 한전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구매할때 지급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8월들어 200원선을 넘어 부담이 커지게 됐다. SMP는 지난 4월 킬로와트시(㎾h)당 202.11원으로 사상 처음 200원을 돌파한 뒤 6월 129.72원까지 하락했지만 지난 4일 206.39원까지 치솟았다.
  • 중러 떠나는 명품매장, 미국에 ‘러브콜’

    중러 떠나는 명품매장, 미국에 ‘러브콜’

    에르메스·구찌·프라다 등 미국 중소도시로코로나 봉쇄 중국, 우크라 침공 러시아 철수케어링·LVMH 美시장 20% 이상 매출 증가미 경기침체 우려 ‘부유층 영향 적을 것’ 판단코로나19 장기 봉쇄로 매력을 잃은 중국 대신 미국이 다시 명품 패션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들어 디올,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등이 미국에서 패션쇼를 진행했고, 미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명품샵이 크게 늘고 있다. 미국 역시 경기침체가 우려되지만, 고용시장의 활황으로 부유층의 사치품 소비는 크게 줄지 않을 거란 판단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6일(현지시간) “명품 업계의 양대산맥인 케어링과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인플레이션에도 미국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이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내 매출 상승폭은 LVMH 28%, 케어링 23%, 에르메스 29%, 프라다 22% 등이었다. 명품 브랜드들이 그간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LA) 등 대도시의 부유층을 겨냥해 매장을 운영했다면 최근들어 IT기업들이 몰려 드는 텍사스주 오스틴,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 중소도시로 확장하는 모양새다.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을 소유한 케어링은 향후 몇 년간 30여개의 새 매장을 미국에 열 계획이다. 구찌 매장은 지난달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낸데 이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도 만들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생로랑 매장을 내는 등 향후 수년간 30개의 새 매장을 열 계획이다. LVMH는 애틀랜타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지방시 매장을 낼 예정이다. 올해 들어 샤넬은 미시간주 트로이 등 15개 향수·화장품 매장을 열었고, 테네시주 네시빌 등 6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에르메스는 플로리다주 메이플스, 텍사스주 오스틴에 새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프라다 관계자는 WSJ에 플로리다주, 미시간주, 텍사스주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중국에 집중돼던 자본이 미국으로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5월 디올의 2023년 봄 남성복 컬렉션은 캘리포니아주 베니스에서 열렸고 루이비통은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에서, 발렌시아가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패션쇼를 했다. 가장 큰 명품 시장이었던 중국이 코로나19 봉쇄로 휘청거리는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명품 브랜드들은 러시아에서 대거 철수했다. 미국 역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명품 브랜드들은 주 구매 계층인 부유층은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1969년 이후 53년만에 최저치인 3.5%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유독 활황이다.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계부채 규모가 16조 1600억 달러(약 2경 983조원)로 사상 최대치였지만, 연체율은 2.7%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많이 소비하는 만큼 돈을 벌어 제때 갚고 있다는 의미다.
  • 러 국방전문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쟁에 10만 의용군 파병 제안했다”

    러 국방전문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쟁에 10만 의용군 파병 제안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러시아를 돕기 위해 의용군을 10만명 파병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 포스트가 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TV의 방송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의 국방 전문가인 이고르 코로첸코는 이날 국영방송 채널원 TV에 출연해 “10만명의 북한 의용군이 (우크라이나에) 와서 분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여러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대포에 대항해서 싸우는 전투 경험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지난 6월부터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겨냥한 발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첸코는 이어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파시즘에 맞서 싸울 국제적인 의무를 충족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다면, 우리(러시아)는 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독재 국가인 북한에서 어떻게 자발적인 의사를 존중해 의용군을 구성할지에 대한 고려는 없어 보인다고 뉴욕 포스트는 지적했다. 또 코로첸코가 봤다는 여러 보고서를 독자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지도 못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동부 돈바스에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을 승인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3일 북한과 단교했다. 당시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우리는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의용군 파병 제안 보도가 나온 것은 러시아의 여러 위성국가들이 의용군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몇몇 서방 정보기관 분석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군인들을 대거 동원하는 데 필요한 정치적 자산을 결여하고 있다는 신호일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영국 첩보기관 MI6의 리처드 무어 국장은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포럼 문답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 노력이 “뿌리부터 바닥날 지경”이라면서 “우리 평가로는 러시아는 앞으로 몇 주 더 인력과 자원을 공급하는 데 점점 어려움을 발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맞서 최전선에 보내질 군대 병력은 “상트페테르부르크나 모스크바의 중산층 꼬마들은 아닐 것”이라며 “러시아의 시골 출신 가난한 아이들, 시베리아의 블루칼라 마을 아이들, 아니면 소수민족 출신이 푸틴의 ‘대포 밥’(cannon fodder)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미국이 러시아, 중국에 적대적인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냄에 따라 북한 정권도 두 나라에 밀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저 국제 외교 전선에서 대립하고 밀착하는 것과 이역만리 의용군(사실은 용병)으로 파견해 우크라이나인들과 싸우게 만드는 것은 완전 차원이 다른 일이다. 지금 분단돼 있지만 한민족이 저멀리 동유럽 전쟁터에 끌려가 푸틴의 ‘대포 밥’이 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상상만 해도 끔찍하고 참담한 일이다. 이 일은 그저 러시아 군사전문가의 망상에 그쳐야 할 것이다.
  • 단 한 번 실수로 진짜 코 베인 ‘캡틴’ 조재호

    단 한 번 실수로 진짜 코 베인 ‘캡틴’ 조재호

    “기회가 왔으면 신중하게 한 큐에 끝내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세트 점수가 줄어든 팀리그에서는 리드를 잡았다고 어물어물 치다간 그대로 낭패를 봅니다. 경기가 뒤집히는 건 손바닥을 뒤집는 것보다 쉽습니다”.(남도열 PBA 전 경기위원장·현 고문)프로당구(PBA) 팀리그 2022~23시즌 달라진 점 가운데 하나는 세트 점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한 라운드 7세트 중 여자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은 종전 11점에서 9점으로, 남자단식 복식은 3세트 ‘지정 매치’를 제외하면 모두 15점에서 11점으로 축소됐다. 세트 점수를 줄여 몰입감 높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한다는 게 목적이지만 실은 여자복식이 추가되면서 늘어날 게 분명한 경기 시간을 보전하겠다는 뜻이 숨겨져 있다. 세 번째 시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웰뱅피닉스의 팀리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은 “한 큐에 11점제 세트를 끝내는 경우가 한 시즌에 적어도 5번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NH농협카드 조재호는 “11점제로 연습해 보니 더욱 긴장감이 커졌다. 역전, 혹은 재역전 경기가 상당히 많아질 듯하다”고 쿠드롱을 거들었다. 그러나 조재호는 자신의 이 말이 이틀 뒤 현실이 되리라곤 꿈에도 알지 못했다. 5일 PBA 팀리그 1라운드 NH농협카드와 휴온스의 두 번째 경기. 조재호은 제1 남자단식 경기인 세 번째 세트에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맞섰다. 조재호는 뱅크샷 1개를 포함해 첫 두 이닝에서 6점, 4점을 쳐 어렵지 않게 세트를 따내는 듯 했다.더욱이 팀이 1, 2세트에서 남자와 여자복식에서 모두 휴온스를 제쳤던 터라 잘 버티기만 하면 시즌 첫 경기를 4-0 완승으로 끝낼 수 있다는 희망도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조재호는 10-7로 앞서가던 2이닝 10점째에서 사달이 났다. 자신의 수구와 제1 목적구가 단쿠션 가운데 점 아래로 나란히 배치된 상황. 제2 목적구는 반대편 코너에 박혀있는 어렵지 않은 배치, 이른바 ‘빅볼’이었다. 남 전 위원장은 “조재호 선수는 왼쪽 앞돌리기로 공략해야 했지만 오른쪽으로 공을 돌렸다”면서 “큐 포지션상 이 편이 훨씬 쉽기는 했지만 좀 더 신중했어야 옳았다”고 일침을 놓았다.결국 제1 목적구를 맞고 오른쪽으로 돌아간 조재호의 수구는 반대편 코너의 적구를 비켜갔고, 조재호는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팔라존은 이후 철저한 디펜스 막을 쳐 조재호를 3이닝 빈 손으로 돌아서게 한 뒤 자신의 4이닝째에 무려 8점을 쓸어담아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조재호는 김민아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까지 내줘 세트 2-2의 균형을 허용한 NH농협카드는 5, 6세트 남자 2단식 김현우와 여자 1단식 김보미가 잇달아 오성욱, 최혜미를 상대로 세트를 잇달아 따낸 덕에 4-2승으로 서전을 장식했다. 하지만 ‘캡틴’ 조재호에게는 달라진 게 한 두 개가 아닌 이번 시즌 팀리그, 순간의 실수가 경기 전체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는 교훈을 가슴깊이 새긴 경기이기도 했다.
  • [여기는 남미] 마약 포장에 웬 돌고래 로고? …코카인도 각 브랜드 달고 판매

    [여기는 남미] 마약 포장에 웬 돌고래 로고? …코카인도 각 브랜드 달고 판매

    지난 3월 페루 쿠스코의 산헤로니모에서 경찰은 마약조직을 검거하면서 코카인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당시 당국이 압수한 코카인은 약 400kg였다. 3개월 뒤인 지난 6월 페루 아야쿠초의 후아망가에선 약간의 코카인을 몰래 갖고 있던 경찰이 붙잡혔다. 사건의 내용도 다르고 압수한 코카인의 물량에도 차이가 컸지만 두 사건엔 공통분모가 있었다. 코카인 포장에 찍혀 있는 돌고래 로고였다. 경찰은 "최근 들어 브랜드를 가진 마약의 유통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 당국이 파악한 마약 브랜드는 140여 개 이상이다. 레터링으로 간단하게 표시한 브랜드부터 로고를 만들어 찍은 것까지 브랜드까지 모양과 형태는 제각각이다. 경찰은 "출처를 확인한 결과 140여 개의 브랜드를 찍은 코카인은 주로 리오 아푸리마크, 에네, 만타로 등지에서 공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엔 마약카르텔이 은밀한 곳에서 몰래 운영하는 이른바 코카인 공장이 많다. 코카인을 만든 곳이 어딘지, 공급하는 카르텔이 어디인지를 식별하는 수단으로 브랜드가 활용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브랜드가 코카인의 품질 정도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며 "코카인이 이제 여느 상품과 다를 것 없이 브랜드로 인정받는 시장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돌고래 브랜드는 가장 인지도 높은 마약 브랜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돌고래 브랜드는 2019년 경찰에 처음 발견됐다. 이후 남미에서 유럽으로 건너간 코카인 중에서도 돌고래 로고가 찍힌 물건들이 나왔다. 수사 관계자는 "멕시코의 악명 높은 마약카르텔 골포와 연관돼 있다는 첩보가 있었지만 아직 실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돌고래 로고가 찍한 코카인은 남미에서 kg당 1200~1500달러에 판매된다고 한다. 하지만 유럽으로 건너가면 가격은 최고 10배로 뛴다. 경찰은 "돌고래 로고가 마약세계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돌고래 브랜드가 히트를 치자 퓨마, 전갈, 호랑이, 원숭이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 유행처럼 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반려견과 KTX 탔다가 벌금 40만원…성인승차권 끊으세요”

    “반려견과 KTX 탔다가 벌금 40만원…성인승차권 끊으세요”

    반려견과의 탑승 규정을 잘 모르고 기차에 탑승했다가 40만원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TX에서 옆자리에 강아지 태웠다가 부정 승차권 사용으로 벌금 40만원 넘게 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강아지와 처음 함께 기차를 타는 거라 걱정되는 마음에 코레일 앱에 있는 공지사항을 다 확인했지만 반려견이나 동물 관련 공지가 없어 유아 좌석 하나를 추가 구매한 후 탑승했다”고 밝혔다. 얼마 후 직원이 강아지와 탑승한 A씨의 티켓을 확인하러 왔다. A씨는 직원에게 “유아 승차권으로 추가 구매했다”고 말했고 직원은 알겠다며 지나갔다. 열차가 출발한 지 한 시간쯤 지났을 무렵, 직원이 A씨에게 와 “본사와 통화해 보니 반려견을 태울 때는 성인 가격으로 끊어야 한다”며 “유아석을 끊은 것은 부정한 방법으로 승차권을 사용한 것이므로 성인 승차권 가격의 10배인 4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아무런 공지사항이 없었고 만약 공지가 있었다면 당연히 성인 좌석으로 끊고 탔을 것”이라며 “성인 가격으로 다시 결제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미 부정 승차권을 사용했기 때문에 벌금을 내야 하는 대상’이라며 직원이 한숨을 쉬었다”고 했다. 그는 “직원조차 몰랐던 공지를, 공지사항에 적혀있지 않던 지시사항을 일반 승객이 어떻게 아냐”면서 “광명역에 내려 다른 직원에게 얘기하니 벌금 내는 걸 거부한다면 철도경찰에 신고한다고 했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A씨의 주장과는 달리 코레일 앱 발권 공지사항에는 ‘반려동물의 동반 좌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상 운임을 내고 좌석을 지정받아 이용할 수 있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에도 반려동물을 동반 유아 승차권으로 이용하는 경우를 부가운임 징수 대상으로 들고 있다.
  • 올해 상반기 협약임금 인상률 5.3%

    올해 상반기 협약임금 인상률 5.3%

    올해 상반기 100인 이상 사업체의 협약임금 인상률은 임금총액 기준 5.3%로 잠정 집계됐다. 통상임금 기준으로도 5.3%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산업의 호황으로 정보통신업의 임금 인상률이 7.5%로 가장 높았다. 4일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조사된 ‘임금결정 현황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100인 이상 전체 사업체 1만 723곳 가운데 33.7%인 3613개 사업체가 대상이다. 연말까지 최종 조사 결과는 내년 2월에 나온다. 협약임금은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을 통해 합의한 임금을 말한다. 상반기 협약임금 인상률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임금총액은 1.1% 포인트, 통상임금은 0.7% 포인트 높아졌다. 협약임금 인상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기업 실적과 성과(40.3%), 최저임금 인상률(32.2%), 동종업계 임금수준(9.2%) 순으로 꼽혔다. 고용노동부는 “기업실적과 성과를 1순위로 응답한 사업체는 전년에 비해 3.6% 포인트 하락했고, 최저임금 인상률을 꼽은 비율은 전년 대비 5.7% 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인력 유지와 물가 상승률, 원청의 임금 인상률, 공공부문 인상률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협약임금 인상률이 임금총액 기준 5.4%로, 300인 미만 사업체의 인상률 5.1%보다 높았다. 1000명 이상 사업체의 인상률은 그보다 높아 5.6%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1000명 이상 사업체 3.9%, 300인 미만이 3.7%, 300인 이상이 3.6%로 나타난 바 있다. 임금 인상의 주요 요인으로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기업실적 및 성과’, ‘최저임금 인상률’ 순으로 꼽혔다. 업종별 임금 인상률은 정보통신업에 이어 건설업(6.4%), 제조업(6.0%), 도·소매업(4.8%)순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정보통신업의 경우에는 기업실적 및 성과, 인력 확보·유지가 임금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산업의 호황과 우수 인력 확보 경쟁이 업계의 임금 인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시설 관리업,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서는 최저임금 인상률이 임금 인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의 올해 상반기 협약임금 인상률이 각각 5.3%, 6.2%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가 6.4%로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강원도가 1.3%로 가장 낮았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올 하반기에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원·하청 및 대·중소기업간 상생,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문제를 모두 고려해 노사가 임금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노동시장 고령화와 공정한 임금체계에 대한 요구 등을 고려해 노사의 자율적인 임금체계 개편과 구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눈 감으면 코 베인다’, 프로당구(PBA) 팀리그 세 번째 시즌 5일 개막

    ‘눈 감으면 코 베인다’, 프로당구(PBA) 팀리그 세 번째 시즌 5일 개막

    ‘눈 감으면 코 베인다’.서울역에 내린 촌사람 얘기가 아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프로당구(PBA) 팀리그의 ‘화두’다. PBA 팀리그가 5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블루원엔젤스와 웰컴피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2~23시즌은 총 6개 라운드로 짜였다. 지난해 해체된 신한금융투자 대신 신생팀 하나카드 원큐페이가 자리를 메워 기존 8개 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출범 세 번째 시즌을 맞는 PBA 팀리그는 전·후기 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팀은 상금 1억원, 준우승팀에겐 5000만원이 돌아간다. 또 정규리그 전·후기 최우수선수(MVP)는 상금 300만원, 포스트시즌(파이널) MVP는 상금 500만원을 챙긴다.지난 3일 미디어데이에서 8개팀 팀리더들이 저마다 “올 시즌 우승컵은 우리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새 시즌 달라진 경기 방식이 변수다. 한 라운드 남자복식-여자단식-남자단식-혼합복식-남자단식-남자단식의 6세트를 겨뤄 4개 세트를 가져가는 팀이 이기는 6전4선승제였지만 이번 시즌엔 여자복식이 두 번째 세트로 추가되면서 7전4선승제가 됐다. 대신 남자 15점, 여자 11점이던 세트별 점수는 각각 11점, 9점으로 대폭 줄었다. 자연스럽게 무승부도 없어졌다. 종전에는 82점을 따야 했던 라운드별 총점이 75점으로 줄었다. 세트별 점수를 줄이는 빠른 진행으로 승부를 내는 ‘속도전’이 된 것이다.선수들로서는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스트로크 한 방, 플루크 하나에 승부가 그대로 끝날 수 있다. 한 큐 삐긋할 경우 돌아간 벤치에서 큐만 만지막거리다 퇴장할 수있다. 어물어물하다가는 ‘눈 감고 코 베이는 꼴’도 당할 수 있는 것이다. NH농협카드 캡틴 조재호는 “11점제로 연습해 보니 더욱 긴장감이 커졌다”면서 “역전, 혹은 재역전 경기가 상당히 많아질 듯하다”고 예상했다. 원년 웰뱅피닉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도 “분명 박진감이 더할 것이다. 한 큐에 11점제 세트를 끝내는 경우가 한 시즌에 적어도 5번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여기는 남미] “코카인 합법화하자. 유일한 마약카르텔 대책” 법안 발의

    [여기는 남미] “코카인 합법화하자. 유일한 마약카르텔 대책” 법안 발의

    마약세계에선 ‘코카인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콜롬비아에서 코카인을 합법화하자는 법안이 발의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구스타보 볼리바르 상원의원(역사적 협의)은 최근 "마약 합법화와 관련된 2개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가 발의한 법안은 건전한 목적의 마리화나 소비에 관한 법안과 코카인 합법화 법안이다. 2개의 법안은 각각 별건으로 발의됐다.  치료 목적이나 개인 소비를 위해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나라는 이미 여럿이지만 코카인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 때문에 거센 논쟁이 예상되지만 볼리바르 의원은 "마약카르텔 대응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코카인을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볼리바르 의원은 "마약카르텔을 소탕하기 위해 지금까지 국력을 쏟아 부었지만 그들은 건재하다"며 "그건 코카인 장사가 돈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카인을 합법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아무리 (마약카르텔 소탕을 위해) 노력해도 헛고생이 될 것"이라며 "한 카르텔을 소탕하면 곧바로 다른 카르텔이 등장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카인 합법화를 두고 일각에선 무모한 도전이라는 말도 하지만 그래도 확실한 해법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코카인을 합법화하면서 내친 김에 남미에 코카인 합법화 동맹을 구축하자는 게 볼리바르 의원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이다. '역사적 협의'는 콜롬비아 사상 최초의 좌파 정권을 탄생시킨 정치연합체다.  콜롬비아 역사상 최초의 좌파 대통령인 구스타보 페트로는 7일(현지시간) 취임한다.  볼리바르 의원은 "볼리비아,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에 이어 콜롬비아에서도 좌파 정권이 들어서 이제 동맹을 구축할 외교적 환경까지 완성되어 간다"며 "브라질 대선에서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후보가 당선된다면 사상 최초의 6개국 좌파 연대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좌파 정권이 들어선 국가들이 손을 잡고 코카인을 합법화하면서 남미에서 마약카르텔을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콜롬비아는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이다 미국이 낸 통계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코카인 생산량은 2020년 1010톤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태풍 대비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상일1동 환경 정화 활동

    박춘선 서울시의원, 태풍 대비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상일1동 환경 정화 활동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은 지난 20일 상일1동 지역주민 및 문현섭 강동구의원(국민의힘)과 함께 상일1동 환경 정화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2년6개월여 만에 실시한 이번 상일1동 클린데이 행사에는 약 4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침 7시부터 취약지역 환경정비를 나섬과 동시에 장마기간 동안 유입된 쓰레기들까지 수거했다. 박 시의원은 “여름철 장마에 이어 예보된 태풍에 대비하고자 지역주민분들과 오늘 행사를 함께하게 됐다. 강동주민 대표로 서울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게 된 만큼 다양한 친환경적 정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살기 좋은 강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태권도 세계화 주역 故김운용 ‘태권도 명예의 전당’ 헌액

    태권도 세계화 주역 故김운용 ‘태권도 명예의 전당’ 헌액

    고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 창설 총재와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초대 ‘WT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WT는 1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WT 명예의 전당’은 태권도를 빛낸 분야별 주역을 평생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90개국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선수, 임원, 평생공로 세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2020년 6월 ‘명예의 전당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WT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했다. 평생공로 부문에서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앞장선 김 전 총재와 사마란치 전 위원장이 헌액됐다. 김 전 총재는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뒤 태권도 통합과 세계화를 위해 1972년 국기원과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을 차례로 창설해 태권도 발전을 이끌었다. 남녀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는 서울올림픽 시범종목 금메달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 정국현 WT 집행위원과 2000년 시드니·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중국의 천중이 선정됐다.  
  • 증시주변 자금 4조 들고 떠난 동학개미

    증시주변 자금 4조 들고 떠난 동학개미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달 소폭 회복됐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이탈하면서 증시 주변 자금이 한 달 사이 4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빚까지 내서 투자에 나서기가 부담되는 데다 주가가 짧은 기간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 등이 나오면서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증시 주변 자금은 165조 4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 예탁금(54조 2590억원), 파생상품거래 예수금(11조 6930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80조 6575억원), 위탁매매 미수금(1988억원), 신용거래융자 잔고(18조 5619억원), 신용 대주 잔고(700억원)를 합한 수치다. 지난달 초(169조 3015억원)와 비교하면 3조 8613억원이 줄었고 올해 초(193조 6560억원)와 비교하면 28조 2158억원이 빠졌다. 증시 주변 자금은 투자 기회를 엿보며 증시 주변을 맴도는 자금을 말한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맡긴 주식 매매 자금, 파생상품거래 예수금은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 맡겨진 대기 자금을 말한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확정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거래 방식으로 활용된다. 코스피는 지난 6월 말 2332.64에서 지난달 29일 2451.50으로 5.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745.44에서 803.62로 7.8% 올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추세 상승으로의 전환은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다음달까지는 약세장에서 단기 상승하는 ‘베어마켓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따른 경기 둔화를 감안하면 다시 한번 큰 폭의 조정장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 검사비 지원 확대…“‘코로나 비용’ 버거웠는데 그나마 다행”

    코로나 검사비 지원 확대…“‘코로나 비용’ 버거웠는데 그나마 다행”

    2일부터 신속항원검사 건보 적용 확대자가진단키트 사는 데만 한달 10만원“개인 방역 위한 비용은 부담 완화해야”코로나19 6차 대유행 속에서 정부가 2일부터 무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비 지원을 확대하면서 ‘코로나 비용’이 만만찮아 부담이던 상황에서 한시름 놓았다는 시민이 많다. 코로나 확진이 급격히 느는 상황에서 개인 방역 준수를 독려하고 암수 확진을 줄이기 위해 일관성 있는 방역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이날부터 무증상자 중 역학 연관성이 입증되는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증상자가 코로나 검사를 위해 동네 병·의원을 방문한 경우 의료진이 밀접 접촉 여부 등을 구두로 확인하면 검사비는 무료이고 진찰료 5000원(의원 기준)만 지불하면 된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모(29)씨는 “지난 1일 고열에 시달렸지만 인후통이나 콧물 등 다른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데다 검사 비용이 부담돼 자가진단키트 ‘음성’인 것만 확인했다”면서도 “다시 검사비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고 하니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려 한다”고 했다. 최근 한 달간 자가진단키트만 10개를 구매한 김씨는 코로나 비용으로 최소 10만원을 썼다. 그는 “주변을 보면 자가진단키트 살 돈이 아깝다며 목이 아프거나 몸살이 나도 적극적으로 검사하지 않는 사례가 꽤 있다”고 덧붙였다.기존에는 무증상자가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면 3만원에서 많게는 5~7만원까지 비용을 부담해야 해 일부러 증상이 있다고 거짓말하거나 유증상자로 처리를 잘 해주는 의료기관을 수소문해 찾아다녀야 하는 일도 많았다. 직장인 양모(45)씨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2세트)를 살 때마다 만원씩 쓰게 돼 물가가 높은 요즘에는 그마저 큰 부담이었다”며 “무증상이더라도 주변에서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일하면서 사람 만날 일도 많은 상황이라 주변에 민폐 끼치기 싫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려 해도 가격 때문에 주저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많은 데다 무증상 확진도 많은 만큼 개인 방역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은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대부분의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 등에서는 면회·방문 조건으로 신속항원검사 결과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교실)는 “코로나 유행 확산세에서는 신속항원검사 비용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 국민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의 정확성 정도와 장단점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보험 적용 원칙을 좀 더 일관되고 합리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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