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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사무총장(외언내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은 유엔의 중심적 인물이며 유엔을 대표하는 책임자다.사람들은 자주 이 기구의 종이호랑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유엔의 사무총장을 종이호랑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유엔은 창설이래 실제로 종이호랑이에 불과한 때가 더 많았으나 그런 때에도 사무총장의 역할은 만만치가 않았다. 사무총장은 세계의 안전과 평화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어떤 문제라도 안전보장이사회에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그래서 일단 총장이 되고나면 5년 임기동안 그 막강한 상임이사국들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 사무총장 자리다. 초대 트리그비 리 총장은 소련이 결석한 가운데 유엔의 한국전 파병을 이끌어내 소련의 미움이 대단했다.그래서 그는 중임을 못했지만 유엔군은 한국전에 참전했다.식민주의를 통렬히 비난했던 2대 함마슐드 총장때는 강대국들이 다같이 골머리를 앓았다.비행기사고로 죽지않았더라도 그가 연임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현재의 부트로스 갈리 총장도 미국의 미움을 사 단임으로 물러서게 된다.그만큼 사무총장의역할이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미국의 힘으로도 갈리의 콧대를 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지금 유엔안보리에서는 갈리총장의 후임을 선출하는 문제로 상임이사국간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미국은 현재의 사무차장인 가나 출신의 코피 아난을 밀고 있으나 프랑스가 거부하고 있고 프랑스가 미는후보는 미국이 「노」다. 유엔총장은 안보리에서 5개 상임이사국전원을 포함한 9개국의 지지를 얻어 총회가 뽑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상임이사국들의 거부권 행사로 벌써 다섯번이나 비밀투표를 했으나 번번이 공약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는 자국이 지지하던 갈리 총장을 미국이 몰아내는데 불만이고 미국은 이번엔 미국에 보다 호락호락한 인물을 골라야 겠다고 벼르고 있다. 결과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이런때 뒷짐만 지고 서 있는 약소국들의 심사가 편할리 없다.
  • 미­불 힘 겨루기로 유엔총장 선출 표류

    ◎미 추천 아난 불 거부… 3차투표 무산/갈리 재출마설… 총장대리체제 거론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둘러싸고 미국과 프랑스의 「힘겨루기」로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현총장의 연임을 지지하는 프랑스가 미국이 지지하는 가나의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평화유지담당)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에 이어 11일(현지시간)에도 유엔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비공식투표를 3차례나 실시했으나 아난 사무차장등 4명의 후보 모두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9개국의 지지를 얻지 못해 12일 상오 11시30분(한국시간 13일 상오 1시30분)에 다시 투표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가까운 시일내 프랑스가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12일의 투표에서도 결말이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유엔사무총장 선출과 관련,계속 진전이 없을 경우 그동안 총장후보를 유보해 온 부트로스 갈리 현총장이 다시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으며 양상은 더욱 복잡해 질 것으로 보인다.안보리의 추천없이 총회에서 직접 사무총장을 선출할 수 있으나 이럴 경우 「유엔은 파국」이라는 인식때문에 사용할 카드가 아니라는게 일반적이다.최악의 경우 부트로스 갈리총장의 임기(올해 말)이후 당분간 사무차장중 1명을 「사무총장 대리」로 임명,과도체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아난 사무차장은 이날 3차례 비공식 투표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했으나 프랑스는 그가 불어에 능통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했다.프랑스는 불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무총장에게는 외교정책상 반대해 온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였다.그러나 이면적으로는 미국에 대한 「보복심리」가 크게 작용됐다고 유엔외교관들은 분석하고 있다.아난 사무차장에 대한 지지표가 확산될 경우 프랑스의 거부권 명분이 약해지면서 「물꼬」가 트여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난 사무차장은 이날 비공식투표 1차에서 찬성 12표·거부(상임이사국) 1표·반대(비상임이사국) 2표를,그리고 2·3차 투표에서 찬성 11표·거부 1표·반대 3표를 각각 획득했다.프랑스가 지지하고 있는 아마라 에시코트디부아르 외무장관은 1·2차투표에서 각각 찬성 7표·거부 2표·반대 3표,그리고 3차에서 찬성 6표·거부 2표·반대 2표를 얻었다. 안보리는 비공식투표에서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9개국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경우 곧장 공식회의를 열어 유엔총회에 천거할 사무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 유엔총장 아난·에시 압축/안보리 비공식투표

    가나 출신의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58·평화유지군 담당)과 아마라 에시 코트디부아르 외무장관(53)이 차기 유엔사무총장의 유력한 후임자로 부상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 하오 3시(현지시간) 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아난 사무차장과 에시 외무장관,하미드 알가비드 회교회의기구(OIC) 사무총장,아메두 울드 압달라 전 유엔특사(모리타니아 출신) 등 4명을 대상으로 1·2차 비공식투표를 실시한 결과 아난 사무차장이 10표,에시 외무장관이 7표를 각각 얻었다. 유엔 안보리는 11일 상오 11시30분(한국시간 12일 상오 1시30분) 이들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다시 비공식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 유엔총장 오늘 새벽 선출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하오3시(한국시간 11일 상오5시) 차기 유엔사무총장선출을 위한 비공식 협의회를 갖고 현재까지 유엔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가나출신의 코피 아난 사무차장 등 4명을 놓고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 아4국,유엔총장 후보 제출

    ◎아난 차장·에시 코트디부아르 외무 등 4명 【유엔 AFP AP 연합】 가나·니제르·코트디부아르·모리타니 등 아프리카 4개국은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를 각각 정식 제출했다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이날 현 안보리 의장인 파올로 풀치 이탈리아 대사에게 서면으로 제출된 후보는 가나 출신의 코피 아난 유엔 평화유지담당 사무차장,아마라 에시 코트디부아르 외무장관,니제르 출신의 하미드 알가비드 회교회의기구 사무총장,모하메드 울드 압달라 전 모리타니 외무장관 등이다.
  • 갈리 UN총장 입후보 포기

    ◎아난 차장·에시 코트디브아르 외무 지명 【유엔본부·워싱턴 DPA 로이터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재출마 의사를 철회한 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차장과 아마라 에시 코트디브아르 외무장관이 차기 총장후보에 공식지명됐다고 외교소식통들이 5일 밝혔다. 가나 국적으로 유엔의 평화유지군 활동을 담당해 온 아난 사무차장은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이 반대가 없을 때에만 입후보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그간 부트로스 갈리에 대한 충성심에서 유지해 온 사무총장 입후보 유보 결정을 철회했다. 외교소식통들은 미국의 비공식적 지지를 받고 있는 아난 사무차장과 아마라 에시 코트디브아르 외무장관 외에 하미드 알가비드 회교회의기구 사무총장 등도 며칠내로 입후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불면증/허종회 현대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정신적 요소·뇌의 기질적 질환으로 많이 발생/잠들기전 맨손체조·정수리­목덜미 지압 효과 불면증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잠을 전혀 못자는 것이 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은 적고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수면이 모자라는 상태를 말한다.좀처럼 잠들기가 어렵거나,너무 새벽 일찍 깨서 잠이 모자라거나,밤중에 몇번이고 잠을 깨거나,애초에 잠이 얕은 경우등 모든 것을 포함한다. 불면증의 원인은 주로 정신적인 요소나 뇌의 기질적 질환인 경우가 많고 다른 장기 병변의 여파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의 원인을 정신적인 면에서 많이 찾는데 몸과 마음이 피곤해서 오는 경우,마음이 대담하지 못하고 소심해서 오는 심지허약의 경우,과도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담음과 화가 생겨서 오는 칠정담화인 경우로 나눈다. 불면증 환자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정신적으로 초조불안하고 막연히 우울하고 까닭없이 신경이 써지며 이런 증상은 오랫동안 지속된다.육체적으로는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코피를 흘리며,가슴이 두근거리며 답답하고,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비듬이 많이 생긴다. 입이 쓰거나 땀이 나고 목,어깨 등이 뻐근하고 아프거나,무릎이 시리거나 변비,성기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 치료는 먼저 약물요법으로 보혈안신하는 약물과 양심대담하는 약물로써 약한 신경과 허약한 몸을 강하게 해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팔과 어깨를 많이 움직여주는 맨손체조와 담,경락을 자극하는 의미에서 머리의 정수리에서 목덜미까지를 지압해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갑작스런 충격이나 사건으로 잠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제때에 적절히 치료하면 빨리 회복될 수 있다.
  • 런던심포니 9∼10일 내한공연

    ◎지휘자 정명훈·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협연/서울공연 이어 일본 5개 도시서도 연주회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9·10일 하오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명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73년), 세르주 첼리비다케(80년)와 한국을 두차례 방문했던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과 최근 각광받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함께 한다. 이들을 지휘할 정명훈은 20세때부터 런던심포니와 협연무대를 시작,92년 바스티유 상임지휘자로 취임하기 전까지 매년 연주회를 열 정도로 연주호흡이 잘 맞는다.서울공연에 이어 정명훈과 런던심포니는 11∼19일 야마쿠치­후쿠오카­미야자키­도쿄­오사카를 잇는 일본 순회연주회도 갖는다. 런던심포니는 정확한 곡해석과 웅장하고 화려한 스타일의 연주를 자랑한다.1904년 초대 지휘자인 한스 리히터와 영국 런던 퀸즈홀에서 첫 연주회를 가진 이후 아르투르 니키시,피에르 몽퇴,앙드레 프레빈,클라우디오 아바도,레너드 번스타인 등 명지휘자들을 거치면서 연주실력과 팀워크를 연마했다. 런던심포니는 영화음악의 명연주로도 유명하다.34년 웰스의 「싱즈 투 컴」을 시작으로 「스타워즈」「슈퍼맨」「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는가」「클로즈 인 카운터」등 초대형 화제작의 사운드트랙 음반을 만들었다. 10일 무대에서 협연하는 백혜선은 정명훈과 차이코프스키콩쿠르 선후배사이.지난 74년 정명훈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차이코프스키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고 20년 뒤인 94년 백혜선은 한국국적을 가진 최초의 피아니스트로 1위없는 3위에 입상했다.백혜선은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경력이 화려한 편.「힘이 있고 폭 넓으며 섬세함과 열정을 동시에 갖춘 연주자」란 평을 듣는다.정명훈과는 지난해 5월 IPI총회 특별연주회 무대에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내한공연의 연주곡목은 9일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말러의 「교향곡 1번」,10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협연 백혜선),생상의 「교향곡 3번」.모두 런던심포니의 연주 스타일을 맛볼 수 있는 웅장하고 서정적인 곡이다.지난 5월 모스크바 국립교향악단 공연때부터 입장권 정상화 정책을 편 주관사 CMI는 이번 공연에서도 입장권을 R석 8만원,S석 6만원,A석 5만원,B석 4만원,C석 3만원에 판매한다.518­7343.〈김수정 기자〉
  • 이탈리아 유명 바아올리니스트/살바토레 아카르도 내한 연주

    ◎7∼8일… 「화려한 론도」 등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인 오스트리아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 플루티스트인 볼프강 슐츠(50) 내한 독주회가 5일 하오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 지난달 주빈 메타가 이끄는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호평을 받은 데 이은 두번째 한국공연.볼프강 슐츠는 모차르트 플룻 소나타 레코딩으로 그라모폰 레코딩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그랑프리 디스크상,디아파종상을 수상했다.또 빈필과 독일 베를린필하모닉 수석주자로 이루어진 빈·베를린 앙상블에서 13년째 활동하는 실력자다. 연주곡은 바흐의 「소나타 BWV1030」과 슈베르트의 「서주와 테마」변주곡,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전주곡,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작품 94」 등. 피아노 협연 이경미.598­8277.
  • 도둑과 불법복제(컴퓨터 걸음마:13)

    매일밤 늦게까지 깨어 있고,가끔 코피도 납니다.너무 무리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습니다.작은 문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 무척 애를 씁니다.누구를 말하는 걸까요? 입시생과 신혼 부부랍니다.정보사회에는 밤늦게까지 깨어 있고,너무 무리해서 컴퓨터 하지말라고 주의를 듣는 사람중에 상용 컴퓨터 프로그램을 몰래 복제해서 사용하거나 한걸음 더 나아가서 훔친 프로그램을 남에게 파는 사람이 있습니다.프로그램 도둑입니다. 『이번에 얼마나 손해를 보셨나요?』 『10만원짜리가 1만개 정도 불법 복제됐으니 약 10억원입니다』 『이야기 프로그램을 개발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7년입니다』 『오늘 검찰에 고소한 사람은 몇 명입니까?』 『1천명입니다』 지난 8월30일 KBS­1 TV 밤 11시 뉴스라인 시간에 「이야기」프로그램을 개발한 큰사람 소프트웨어 회사의 이영상 상무와 진행자간의 대화입니다.『계원대 이교수께서는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가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생각하십니까?』『불법 복제가 많이 없어졌다고 봅니다.학생층을 제외한 기업인이나 성인층은 이미 소프트웨어는 돈주고 사서 쓴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첫날 500명,다음날 1천명,그다음날 1천800명,1주일만에 1만명이 같은 고유번호로 큰사람 소프트웨어 회사의 컴퓨터에 등록된 것입니다.「이야기 7.3」이라는 윈도용 컴퓨터통신 프로그램은 고유번호 하나로 한사람만 등록할 수 있는데 같은 고유번호로 1만개가 넘게 등록됐다는 것은 1만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을 불법 복제하였다는 증거입니다.『그런데 왜 1만명이 아니고 1천명만 고소했습니까?』『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들을 빼고 나머지만 고소한 숫자입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복제할 경우에 법적 제재는 어떻습니까?』『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복제」는 「프로그램을 유형물에 고정시켜 새로운 창작성을 더하지 아니하고 다시 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제2조).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 제7장 제34조에는 「프로그램저작권을 공표·복제·개작·번역·배포 또는 발행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나 「프로그램 저작권자의 허가없이 그 프로그램을 통신망을 통하여 전송하거나 배포하는 행위(제26조의 3)」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복제물을 관리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및 그 직에 있던 사람이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누설했을 때(제23조)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입니다.허가없이 프로그램 저작권자의 대리 역할이나 중개를 직업으로 한 사람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제34조의 4).
  • 축농증/회전분쇄기 이용 통증없이 치료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양기 교수팀/병든 조직만 제거… 분비물도 함께 흡입/국소마취로 어린이 등 안전하게 치료/수술시간 줄이고 부작용 거의 없어 회전분쇄기를 이용,병든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들어내는 새로운 축농증 수술법이 개발됐다. 정상조직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코속에 생긴 축농(고여있는 고름)과 물혹등 병든 조직을 회전분쇄기로 빨아들이면서 갈아 없애는 방법이다. 이전의 축농증 수술법에 비해 통증도 훨씬 줄었고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치료할수 있다. 서울대 병원 이비인후과 민양기 교수는 지난 해 1월부터 어른 2백 61명,어린이 64명에게 「회전식 축농증흡입기」를 이용한 새로운 축농증 수술법을 사용,탁월한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축농증 수술은 주위조직을 들어낸 뒤 수술집게로 코속의 병든 조직을 잡아 뜯어내는 외과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시신경을 건드리거나 주변 정상조직까지 손상시킬 위험이 있었고 수술 도중 분비물이나 출혈이 심해 의사가 수술부위를 정확히 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수술후통증도 심했고 회복기간도 4주∼6주까지 걸려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민교수팀이 개발한 「회전식 축농증 흡입술」은 코속에 전기동력으로 작동하는 지름 2.5∼3.5㎜의 미세한 칼날이 달린 회전분쇄기를 넣어 축농과 물혹 등 병든 조직만을 들어내면서 수술할때 생기는 분비물을 동시에 빨아들여 기구안에서 갈아 없애는 방법이다. 칼날은 다른 조직을 건드리지 않게 원통에 싸여 있으며 출혈도 거의 없어 의사가 코속을 정확히 들여다 보면서 정상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병적 조직만 들어내면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정확하고 안전하다. 수술시간도 종전수술법의 절반인 30분으로 줄었고 수술로 인한 조직손상이 적어 회복기간도 1주일 이내로 훨씬 짧아졌다. 특히 통증이 적고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간단한 국소마취로 어린이나 고령의 노인도 안전하게 시술 할수 있다. 「회전식…」은 어린이의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재발성 코피의 치료,코속에 군살이 생겨 달라붙는 것을 없애는 유착제거술,후비공폐색증(선천적으로 막이 생겨 코로 숨쉬지 못하는병) 등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민교수는 『회전식 축농증흡입기를 이용하면 통증을 크게 줄이면서 부작용없이 축농증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02) 760­2446.
  • 쉽게 듣는 현대음악회 연다/작품 연주·해설 곁들인 이색 무대

    ◎한영예술,13읽부터 문화일보홀서 「현대음악이 어렵다구요? 선입견을 버리고 마음의 창을 여세요」 이름만 들어도 「난해」「복잡」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현대음악.이 현대음악에 한발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음악회가 마련된다. 한영예술기획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문화일보홀에서 여는 「쉽게 듣는 현대음악」.조지 크럼과 존 케이지,마르티누,프로코피에프,윤이상,메시앙,바르토크,쇤베르크 등 현대음악가의 작품 연주와 해설을 곁들인 이색 무대다. 한영예술기획대표 김승근씨는 『현대음악은 이 시대 사람들의 정신세계,삶을 반영하는 산물』이라면서 『음악의 흐름과 양식을 많은 이들이 함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13일 첫공연에서는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박은희 단장의 피아노 연주와 해설,지진경(첼로)·구자은(피아노)의 협연으로 존 케이지의 「4분33초」「유치한 모방」,마르티누와 프로코피에프의 첼로 소나타 등이 소개된다.이 가운데 「4분33초」는 연주자가 4분33초 동안 피아노 앞에서 뚜껑을 열고침묵을 지키다 건반을 덮고 퇴장하는 헤프닝성 연주.연주자의 연주가 아니라 청중이나 연주장 주변환경에서 우연히 빚어지는 소리들로 구성한 작품으로 동양의 「선」사상과 맥이 닿아 있다. 14일에는 김승림의 해설과 김희정(바이올린)연주로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와 윤이상의 「리나가 정원에서」,메시앙의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가 소개된다. 「리나가 정원에서」는 윤이상이 손녀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고전에서도 듣기 힘든 서정성을 듬뿍 담은 곡이다. 15일에는 영국왕립음악원 교수 아론 쇼어가 피아노를,김지영이 해설을 맡아 바르토크의 「미크로코스모스」 조지 크럼의 「매크로코스모스」(한국초연)를 연주한다.16일에는 홍수연(숙대 교수)의 해설로 보칼리시모앙상블이 펠드먼의 「세개의 목소리」를 연주하고 17일에는 김성기 해설,최승혜·콰르텟21의 협연으로 바버의 「아다지오」 김성기의 「아기꿈」 쇤베르그·베베른의 「실내교향곡」이 소개된다.
  • 「제2의 르완다 대학살」 조짐

    ◎후투­투치족 비율 85:14… 대통령­총리 권력 분할/20일 투치족 340명 집단살해이후 공존 깨져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부룬디가 다시 종족간의 내전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이 분노한 군중의 돌팔매질과 쇠똥세례를 받고 미국대사관으로 몸을 숨긴 가운데 쿠데타가 발생한 이 나라는 지난 94년이후 50만명이 학살당한 르완다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두나라 모두 62년 벨기에에서 독립했고 전체인구에서 후투족과 투치족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85%와 14%란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두나라사이의 다른 점은 르완다는 피비린내 나는 내전끝에 투치족이 정권을 완전 장악한 반면 부룬디는 양 부족이 정권을 공유하기로 한 점이다.즉 대통령은 다수족인 후투족이 맡고 총리는 군사력을 장악한 투치족이 맡는 공존을 선택키로 한 것이다.그러나 25일의 쿠데타로 양 종족의 이같은 공존도 막을 내리게 됐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발단은 지난 20일 부룬디 중부에 위치한 투치족 난민촌에 후투족 반군이 침입,3백40명을 무차별 학살한데서 비롯된다.부룬디정부는 일주일간의 애도기간을 설정했고 후투족출신의 실베스트르 은티반퉁가냐 대통령(40)은 종족화해의 표시로 이번 희생자추도예배에 참석했다가 극도로 흥분한 투치족의 집단행동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추진해온 화해조치는 그동안 많은 난관에 부딪혔다.동족인 후투족은 대통령이 투치족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한다며 등을 돌렸고 투치족은 대통령이 후투족 반군을 너무 온건하게 대한다고 불평해왔다.현재 미대사관에 몸을 숨기고 있는 은티반퉁가냐대통령은 탄자니아로 피신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유엔은 종족간 대량학살사태를 막기 위해 부룬디사태에 개입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코피 아난 평화유지활동담당 유엔사무차장은 24일 현재 구호물자제공과 군사적 개입 등 상황에 따른 두가지 긴급대책을 입안중에 있다면서 군사적 개입결정이 내려질 경우 유엔군은 인권감시단과 함께 파견돼 인종간 충돌차단과 보호구역설정을 통한 민간인보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까지 잠비아와 말라위,차드 등 3개국이 부룬디에 대한 파병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의 쿠데타로 양 종족간의 반목과 증오가 더욱 증폭됨으로써 비록 유엔이 개입하더라도 부룬디의 앞날은 대학살사태를 부른 르완다와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한층 켜졌다고 하겠다.〈유상덕 기자〉
  • 축농증/허종회 현대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초기엔 누런 콧물·이상한 냄새… 머리 무거워/치료해도 재발 잦아… 술·기름진 음식 피해야 축농증에 걸리면 초기에 누런 콧물이 나오고 항상 코가 막힌 느낌과 코멘 목소리를 낸다.또 머리가 무겁고 이상한 냄새가 떠나지 않는다.눈이 아프고 시력이 떨어지기도 하며 치통과 같은 얼굴부위의 뻐근한 통증을 경험하기도 한다.증상이 심해지면 코가 완전히 막혀 참기 힘든 통증이 동반되고 코피가 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축농증의 원인을 크게 세가지로 나눈다.먼저 기름진 음식이나 술,스트레스등으로 만들어진 탁하고 더운 기운인 담열과 습열이 뇌와 얼굴등 몸의 위쪽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이다.두번째는 감기,폐렴,결핵 등 각종 세균의 감염으로 만들어지는 풍열에 의한 것이다.세번째로 알레르기나 흡연등으로 호흡기와 폐의 기운이 떨어진 폐기허약도 축농증의 원인이 된다. 이런 축농증은 고개를 오랜 시간 숙여 일하는 작업자나 학생,알레르기성 질환을 오래 앓은 경우,소화기나 호흡기에 열이 많은 청소년,잦은 호흡기질환을 앓는 경우나 결핵을앓고 있는 경우에도 잘 나타난다. 축농증은 그 특성이 만성적이고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잦다는 것이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먼저 습열,풍열,담열 등을 없애는 약물요법을 시행한다.또 코 주변 경혈에 침구요법을 함께 시행하여 약의 기운을 코 부위로 이끌고 농의 배출을 도운다.농이 많고 통증이 심할때는 점비약을 활용하기도 한다. 축농증을 예방하려면 먼저 술과 커피 그리고 개인의 체질에 따라 습열을 만드는 음식을 삼가야 한다.실내가 덥고 건조하거나 반대로 춥고 습기가 많은 환경은 축농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담배는 많은 알레르기 유발인자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담배연기가 많은 환경도 피해야 한다.점비제를 상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치료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 시베리아 미사일 실험지역/유아황색증 등 괴질 만연

    ◎신생아 사망­고열·호흡곤란 증세 빈발/로켓 연료 뒤덮여 방사능 오염 추정 지난 60년대부터 대륙간탄도 미사일과 우주로켓 발사 등의 실험이 이뤄진 시베리아의 오지에서 유아황색증과 고열·호흡곤란 등의 원인모를 질병이 창궐하고 있다고 러시아와 미국의 과학자들이 23일 주장했다. 모스크바에서 3천3백여㎞ 동쪽 알타이산맥 부근에 위치한 이곳을 조사하고 온 일단의 과학자들은 『이곳은 각종 탄도미사일과 로켓이 발사되던 때 궤도지역으로 로켓 추진연료통과 탄도조각들이 떨어졌었는데 이후 원인 모를 각종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과 두통이며 신생아의 경우 황색증이 나타나는가 하면 생후 6개월에 죽는 유아사망증,그리고 성인의 경우 코피가 자주 나는 등의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곳의 숲은 짐승과 새들을 볼수 없는 「지극히 조용한 지역」인가 하면 호수나 강물에는 유독성 로켓 연료가 아직도 표면을 덮고 있어 이같은 증상이 분명 방사능 등에 의한 환경오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모스크바 AP 연합 특약〉
  • 스물두살의 벤게로프… 과연 세계적 「거장」(객석에서)

    10일 하오 9시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클래식공연현장에선 보기드문 진풍경이 벌어졌다. 거장 하이페츠의 뒤를 잇는 신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22)가 세번째 앙코르곡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을 선사하는 시간.그가 머리를 뒤로 젖혀가며 흥에 취해 연주하자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이타마르 골란(25)이 벌떡 일어나 「장난스런」 표정으로 박수를 쳤고 이를 맞받아 벤게로프가 피아노 몸체를 두드리며 연주하는 파격을 선보인 것.클래식공연장에선 상상도 못할 광경이었고 그들의 「일탈」된 몸짓을 관객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진풍경은 이어졌다.공연이 끝난 뒤 관객은 두 연주자가 로비에 나타나자 그들을 에워싸고 사인을 받기 시작했다.기획사 서울예술기획측은 부랴부랴 직원과 아르바이트생을 동원,경호라인까지 설치했다.사인회는 11시가 훨씬 넘어서야 끝났다. 이날 공연을 통해 벤게로프는 『스물둘 나이에 과연 세계적 「거장」이라 불릴 자격이 있을까』라는 일부 관객의 의구심을 불식시켰다. 그는 1부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2부에서 자신의 고국 러시아의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와 쇼스타코비치를 연주했다.탁월한 운궁법과 양손의 콤비네이션으로 한음도 흘려버리지 않고 정성껏,그리고 대담하게 연주한 벤게로프는 곡을 완전히 소화해낸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과시했다. 특히 반주자인 골란과의 완벽한 호흡은 관객으로 하여금 「앙상블」의 묘미를 만끽하게 했다.두 사람은 일반적으로 독주회에서 솔리스트 위주인 관계를 깨고 50 대 50으로 연주했다.이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는 자유로운 집시의 2인무를 펼쳐낸 것이다. 예정된 레퍼토리 연주를 통해 관객으로부터 신뢰감을 일단 확보한 벤게로프는 바치니의 「요정의 론도」,마스네의 「타이슨 명상곡」,하차투리안의 「칼의 춤」,우리 대중가요 「만남」 등 4곡의 앙코르곡을 선사했다.한국무대에서 클래식의 품격과 엔터테인먼트의 조화를 한껏 뽐낸 막심 벤게로프는 신동에서 「거장」으로 성장한 연주자,상업적이라기보다 「프로」라는 찬사가 적당한 신세대 연주자였다.〈김수정 기자〉
  • 어린이 백혈병(전문의 건강칼럼)

    ◎암세포 제거뒤 2∼3년 통원치료 받아야/“너도 정상인 될수있다” 따뜻한 사랑 필요 훈이는 안색이 창백해지고 다리에 빨간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코피까지 났다.훈이의 피검사를 해보니 백혈구수가 정상인보다 2배가량 많았다.골수검사로 확인해보니 과연 백혈병이었다. 백혈병은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남자는 3년,여자는 2년동안 치료한다.백혈병진단이 내려지면 4주동안 항암치료로 암세포를 제거한다.그뒤 외래를 통해 3년동안 꾸준히 통원치료를 받게 된다. 훈이는 지난 5월에 치료를 마쳤다.치료도중 간염과 수두에 걸려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지금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훈이는 앞으로 1년이내에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송희는 훈이보다 나쁜 상태에서 병원을 찾아왔다. 열이 심한 데다 눈주위가 붓고 배가 부르며 빈혈증세가 있었는데 보호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미 석달전부터 이런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송희는 백혈구수가 이미 정상인의 3배나 되고 혈소판은 정상인의 3분의 1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당연히 항암치료도 기간이 많이 걸렸다. 2년전에 치료를 마쳤으나 지난해 재발해 다시 입원했다.암세포가 중추신경계에까지 침범해 또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다.골수염 때문에 무릎수술도 받았다.두번째 입원한 기간은 넉달.아직도 정기적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어떤 병이든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실감케 해준 사례다. 요즈음 백혈병은 치료기술과 약제의 발전으로 70∼80%가 완치되고 있다. 백혈병으로 치료받으면서 머리가 빠지고 늘 뒷전에서 친구의 노는 모습을 바라보아야만 하는 아이에게는 『너희도 정상인이 될 수 있다』는 따뜻한 사랑의 말이 필요하다.
  • 불면증/허종회 현대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21)

    ◎심신과로·소심·스트레스가 주인… 장기간 지속/잠자리 들기전 맨손체조·목덜미 지압 효과적 누구든지 때로는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있다.흔히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은 밤만 되면 더욱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한다.불면증을 글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잠을 전혀 자지 못하는 것이 되지만,실제로 그런 사람은 적고 잠이 얕다는 식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수면이 모자라는 상태를 일반적으로 불면증이라고 한다. 불면증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로 정신적이 요소나 뇌의 기질적 질환인 경우가 많고 다른 장기의 병변의 여파로 나타나기도 한다.「동의보감」에서는 이 병을 「신기가 편안하지 못하고 신과 혼이 불안정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의 원인을 정신적인 면에서 많이 찾는데 첫째,몸과 마음이 피곤해서 오는 심신과로한 경우 둘째,마음이 대담하지 못하고 소심해서 오는 심지허약한 경우 셋째,과도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담음과 화가 생겨서 오는 칠정담화인 경우로 나눈다. 불면증환자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첫째,정신적으로 초조·불안하고 막연히 우울하고,까닭없이 신경이 써지며 이와 같은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어떤 충격이나 사건으로 잠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히 치료하면 빨리 회복될 수 있다.둘째,육체적으로 몸의 상체에는 코피가 나거나,귀에서 소리가 나거나,가슴이 두근거리고,답답하고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비듬이 많이 생긴다.또한 입이 쓰거나 땀이 나고 목·어깨 등이 뻐근하고 아프다. 한의학에서는 각각의 원인에 맞게 이 병을 치료하는데,약물요법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섭생법도 매우 중요시한다.먼저 약물요법으로는 보혈안신하는 약물과 양심대담하는 약물로써 약한 신경과 허약한 몸을 강하게 해주고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을 치료의 원칙으로 삼는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섭생법이 중요하다.잠자리에 들기 전에 팔과 어깨를 많이 움직여주는 맨손체조와 정신신경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담·경락을 자극하는 의미에서 머리의 정수리에서 목덜미까지를 지압해주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손바닥을 심장과 관련지어 생각하므로 손뼉을 자주 치는 것도 심장을 강하게 하는 한 방법이다.불면증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불면을 빚게 한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그러므로 단순히 잠을 자기 위한 수단으로 수면제에만 의존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되지 못하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수혈 잘못 50대 사망/B형환자에 A형 주사/경상대병원

    【진주=김정한 기자】 26일 하오 2시쯤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상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간경변 복수 식도정맥류」 출혈로 치료를 받아오던 안길만씨(57·통영시 북신동)가 병원측으로부터 자신의 혈액형과 다른 피를 수혈받아 숨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안씨는 25일 하오 3시쯤 이 병원 응급실에서 수혈을 받다 갑자기 하반신 경련을 일으키며 코피를 심하게 흘린 뒤 중태에 빠져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하루만에 숨졌다. 경찰은 혈액형이 B형인 안씨가 이 병원 응급실에서 A형 피를 수혈받은 점을 확인하고 주치의사인 정경원씨(29)와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잇단 내한

    ◎러 「러시아 내셔널오케스트라」·미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독 「베를린 도이치오케스트라」/플레트네프·자발리시·아시케나지 등 거장들 지휘/22일∼29일 각 대륙 대표적 화음 선사/차이코프스키·베토벤·멘델스존곡 연주 미국과 유럽,극동지역을 대표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거장 지휘자들과 함께 잇따라 내한,각 대륙의 음악적 깊이를 선보인다. 22·23일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이끄는 러시아내셔널오케스트라(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 하오 7시30분)공연과 27·28일 볼프강 자발리시가 이끄는 미국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공연,그리고 28·29일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지휘의 독일 베를린도이치오케스트라(서울 세종문화회관대강당 〃)공연. 지난 90년 러시아 개방 이후 최초로 탄생한 민간교향악단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 내셔널오케스트라」공연은 「러시아의 문화 재탄생」으로 평가되는 젊은 러시아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 7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와 77년 구 소련연방 피아노콩쿠르를 휩쓰는등 정상의 피아니스트로자리잡은 젊은 연주가이자 지휘자인 플레트네프(39)가 이 악단을 창단했다.레닌그라드필하모니,모스크바필하모니 악장들로 활동하던 연주자들이 과감히 국·관립 악단을 뛰쳐나와 창단연도를 무색케하는 기량을 자랑한다.93년 미국 순회연주에서 워싱턴타임스 등 현지언론으로부터 『앙상블의 힘과 광휘가 구 소련 교향악단의 어두운 빛과 하나로 연결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22일 공연에서 미하일 플레트네프 자신이 직접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3번을 협연하며 롯시니의 「윌리암 텔」서곡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23일에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을 미국에서 활동중인 줄리엣 강이 협연하고 글링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서곡,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1900년 창단된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는 쇤베르그,바르토크,라흐마니노프 등 20세기 주요 작곡가들의 대작을 초연,연주의 폭이 넓은 악단으로 유명하다.또 1937년 월트디즈니의 만화영화 「환타지아」음악을 교향악단으로서 처음 연주,교향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기도 했다.헝가리 출신의 유진 오먼디,이탈리아의 리카르도 무티 등 명지휘자들이 지휘했으며 93년부터 이 악단을 이끌고 있는 볼프강 자발리시 역시 세계 정상급 지휘자 반열에 드는 거장이다. 이번 서울공연은 일본­한국­중국을 잇는 「아시아 투어­베토벤 페스티벌」의 하나.베토벤 곡으로만 레퍼토리가 구성돼 있다.서울공연에서는 「에그몬트」서곡과 교향곡제4번·6번(27일),「레오노레」서곡,교향곡 제5·7번(28일)을 연주한다. 베를린도이치오케스트라(구 베를린방송교향악단)공연은 삼성영상사업단이 기획한 「세계정상급 10대 오케스트라 국내초연 기획연주」의 첫번째 무대.지휘자 아쉬케나지는 제2회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는등 뛰어난 피아노 연주자이자 지휘자로 지난 89년부터 수석지휘를 맡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권해선과 핀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올리 머스토낸이 협연한다.연주곡목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3번,차이코프스키 교향악6번(28일),멘델스존의 「핑갈의 무덤」,모차르트 오페라 「마적」가운데 「복수의 소리」를 비롯한 아리아 3곡,베토벤교향곡 제3번 「에로이카」 등이다.〈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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