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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조건부 사찰/미·영,즉각 거부

    ◎걸프 사령관 “공격태세 1주내 완료” 【워싱턴·뉴욕·바그다드 외신 종합】 이라크가 그동안 사찰을 거부해오던 8개의 대통령궁에 대한 유엔 사찰단의 접근을 허용하겠다고 제의했으나 미국과 영국에 의해 거부당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1일 이라크의 조건부 대통령궁 사찰 허용 제의를 거부하고 이라크가 제한 없는 완전한 사찰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군사력을 사용할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라크의 제의에 대해 “이라크는 사찰 조건을 정할 권한이 없다”면서 군사행동을 중단하게 할만한 외교적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의 한 대변인도 이라크의 제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라며 수용 불가 의사를 밝혔다. 앞서 모하마드 사이드 알­사하프 이라크 외무장관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21개 유엔특별위원회(UNSCOM) 소속국가의 전문가가 골고루 참여하도록 특별 사찰단을 구성할 경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8개 대통령궁에 대한 사찰을 허용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걸프 지역에 배치된 미군은 외교적 해결 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일주일 이내에 이라크 공격 태세를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걸프 지역을 관장하는 미 중앙군의 앤서니지니 사령관이 11일 밝혔다.
  • 이라크,대통령궁 8곳 사찰 허용/사하프 외무

    ◎21국 출신 유엔 전문가단에 1∼2개월간 【카이로 AFP DPA 연합】 모하마드 사이드 알­사하프 이라크 외무장관은 11일 이라크는 유엔 무기 전문가단에 의한 문제의 대통령궁 8개소 사찰을 허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유엔의 무기사찰을 둘러싼 미국과의 대치상태에서 이라크에 대한 외교지원을 규합하기 위해 중동 각국 순방에 나선 사하프 장관은 이날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을 예방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찾기 위한 프랑스와 러시아의 제안이 이라크가 “대통령궁 8개소 전부를 개방키로 결정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했다”고 밝히고 “프랑스의 안에 따라 이라크는 새로 구성되는 전문가단에 대통령궁 8개소를 공개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문가단은 단장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임명하고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유엔특별위원회(UNSCOM) 소속 21개국들의 전문가들이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하프 장관은 “ 대통령궁 8개소란,단 하나의 건물이나 창고도 배제하지 않는 모든 대통령궁을 포괄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문가단이 사찰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한달이나 두달 동안 충분히 사찰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후 유엔 안보리에 상세한 보고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에스마트 압델 메기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바그다드에서 회담을 가진 후 이와 유사한 이라크측의 제안을 공개한 바 있으나 미국은 “무조건적” 접근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며 거부한 바 있다.
  • 이라크,미에 대화 제의/대통령궁 등 68곳 두달간 무기사찰 수용

    【워싱턴·바그다드 AFP AP 연합】 미국이 대이라크 군사행동을 위한 수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가 8일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제의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부통령은 이날 카타르 위성텔레비전 알-야지라흐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미행정부와의 대화를 요청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면서 “미행정부가 중동지역에서 국익을 보호하기 원한다면 이라크와 대화를 갖고 내정간섭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마단 부통령은 “미국이 대화에 응하면 이라크는 원유공급이나 상품수입등 이라크에서의 미국 이익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군사공격이 이뤄지면 침략자들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이로 AFP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유엔 무기사찰단에 생화학무기 은닉,생산장소로 의심받고 있는 자국내 68개 장소에 대해 앞으로 두달동안 사찰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아랍연맹의 에스마트 압델 메기드 회장이 9일 밝혔다. 지난주유엔 무기사찰을 둘러싼 위기의 해결을 돕기 위해 바그다드로 후세인 대통령을 방문했던 압델 메기드 회장은 문제의 장소들 중 8군데는 대통령궁으로 이라크는 특별사찰팀이 새로 구성돼 이곳을 사찰할 것을 원하고 있고 나머지 60군데는 기존의 유엔무기사찰단이 조사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라크가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이 대통령궁 사찰을 담당하는 특별위원회의 의장을 임명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차세대 선두주자 줄리엣 강/슈만 바이올린곡 국내 초연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KBS향과 함께 국내 2대 교향악단인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새해 첫 정기연주회를 갖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한다.11일 하오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거품빼기 일환으로 우리 정예연주자 초청을 98년 대주제로 잡았다.그 첫 초청자는 줄리엣 강.올해 23세 된 강씨는 10대때 예후디 메뉴힌 국제 콩쿠르,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일찌감치 차세대 선두자리를 예약한 한국인 2세.최근 뉴욕 타임즈는 향후 30년간 예술계를 이끌어갈 30세 이하 아티스트 30명 가운데 하나로 강씨를 꼽기도 했다.이번엔 슈만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고왔다.국내 초연. 객원지휘를 맡은 장윤성씨는 93년 프로코피에프 국제 지휘콩쿠르 2위,97년동경 국제음악콩쿠르 1위없는 2위에 입상하는 등 맹활약중인 젊은 지휘자.리스트 전주곡,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등도 준비했다.399­1629.
  • 러시아의 ‘포스트 라흐마니노프들’/프로코피에프와 쇼스타코비치

    차이코프스키,라흐마니노프….러시아 음악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다.하지만 전통적 음악강국 러시아의 ‘포스트 라흐마니노프’들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프로코피에프와 쇼스타코비치는 화려한 명성에 비해 한동안 정치적 이유로 국내서 푸대접받아온 작곡가.현존 노장 첼리스트 좌장격인 로스트로포비치도 러시아 출신.그런가하면 독특한 해석,파격적 무대로 한참 주목받는 벤게로프는 신세대 선두주자다. 95년 이 러시아 적자들이 뭉쳐서 만든 음반 ‘프로코피에프,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로스트로포비치 지휘의 런던 심포니,벤게로프 협연)은 그라마폰 ‘올해의 음반상’‘베스트 협주곡 레코딩’상을 수상했다. 2년여가 지난뒤 같은 지휘자,같은 협연자가 같은 작곡가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다시 만났다.이번엔 2번.프로코피에프,쇼스타코비치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잠시 물려두고 판을 걸어보자.흥미롭고 이야기가 풍부하고 따뜻함이 넘치는 러시아 음악세계의 재미에 폭 빠지게 될것.텔덱.
  • 미,전세계 대인지뢰 금지 참여 촉구/클린턴 군축회의에 메시지

    ◎중·러·인 등 조약 체결 중요 역할해야 【제네바 AP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0일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는 대인지뢰금지조약의 체결을 또 다시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제네바에서 개막된 61개국 군축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지표면에서 대인지뢰를 금지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미국 대표단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 및 지뢰의 생산과 배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다른 모든 국가들을 포함시키는 대인지뢰금지조약이 군축회의에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해 캐나다 오타와에서 120여개국이 서명한 대인지뢰금지조약에 미국이 참여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널리 비판받아 왔다. 그는 미군이 북한으로부터 주한 미군을 방어하기 위해 대인지뢰를 원하고 있다는 이유로 오타와 대인지뢰금지협정 참여를 거부했다. 미국은 오타와 조약이 중국·러시아·인도·파키스탄과 같은 나라들은 배제한채 지뢰에 별 관심이 없는 국가들만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미국은 군축회의에서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의 생산과 공급을 중지하도록 하는데 합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군축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전면적인 대인지뢰금지조약 체결 주장을 지지하면서 오타와 협정은 지뢰를 생산하고 지뢰에 영향을 받는 모든 국가들을 포괄하는 전 세계적인 지뢰금지조약 체결에 최종적인 자극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도이치 그라모폰 11월까지 미발표작 12장 발매

    ◎슈투트가르트 시절의 첼리비다케와의 만남 레코딩을 ‘통조림 음악’이라 혐오했던 지휘자 첼리비다케.지난해 12월 EMI가 그의 뮌헨 필 시절 라이브를 11장짜리로 내놨을때 ‘첼리’의 신도들은 안개에 가린 영봉 한 귀퉁이가 모습을 드러낸듯 반겼다.그 첼리가 올해 또다시 한꺼풀 벗는다.이번엔 창립 100주년을 맞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미발표 CD를 발매하는 것. 이번 음반이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는 것은 70∼82년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과의 녹음이란 점.EMI의 90년대 녹음이 소 여물 씹듯 완미하는 정교하고 절묘한 앙상블을 들려준다면 슈투트가르트 시절은 한창때의 활력이 넘쳐 흐른다.생동감 넘치는 프레이징,힘차고 웅장한 스케일,다이내믹한 활력이 압권.첼리의 50년대부터 96년 죽음까지 지켜봐 왔던 이들 가운데서는 거장으로 자리매김을 시작한 이 때를 진정한 전성기로 평가하기도 한다.발매 예정인 음반은 3차에 걸쳐 모두 12장. ▲브람스 교향곡 전집 3장 ▲브루크너 교향곡 7,8,9번 등 4장 ▲차이코프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프란체스카 다 라미니’,라벨 ‘어릿광대의 아침노래’‘어미거위 조곡’‘라 발스’‘쿠프랭의 무덤’,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스트라빈스키 ‘요정의 입맞춤’,드뷔시 ‘바다’‘관현악을 위한 야상곡’,리하르트슈트라우스 ‘돈환’‘죽음과 변용’,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등 관현악곡집 5장이다. 그의 중요한 레퍼토리면서 EMI에디션에선 빠지거나 (브람스,브루크너) 빈약했던(라벨) 곡들이 대폭 보강됐다.이밖에 드뷔시,슈트라우스,차이코프스키 등 첼리의 단골 레퍼토리들이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진다. DG는 이 앨범을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완간,전세계에 내보낸다.환율이 터무니없는 지경에 이르지 않는 한 우리나라에도 수입된다.첼리를 EMI와 DG가 분점하게 된 배경은 첼리의 후손들이 뒤탈 없게끔 메이저 레코드사를 모아놓고 판권을 나눠 팔았기 때문이라는 후문.
  • 독도 표류 북 선원 셋 구조/미 상선,북송환할듯

    9일 하오 3시쯤 독도 동남방 28.5마일 해상에서 북한어선 1척이 표류하고 있는 것을 미국상선이 발견,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해군이 이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공해상을 지나던 미국상선 콘누코피아호가 5∼10t급의 북한어선이 3m 높이의 파고에 휩쓸려 표류하던 것을 보고 선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군은 미상선측이 구조한 선원 3명의 신병을 일본 해상보안청을 통해 북한에 넘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이라크 주내 석유수출 재개/유엔사무총장 승인 예정

    【바그다드·암만 AFP DPA 연합】 이라크는 유엔과의 식품 구입용 석유 수출협정에 따른석유 수출을 1주일 안에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메드 라시드 이라크 석유장관이 27일 말했다. 라시드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라크는 이틀 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한 구호물자 배분계획이 아난 총장의 승인을 받는대로 원유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며,앞으로 1주일 안에 이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6개월씩 3번째로 연장된 식품 구입용 석유 수출협정이 지난 5일 발효됐는 데도 유엔 사무국이 식품과 의료품 수입 승인을 늦추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항의로 석유 수출을 중단했었다. 이라크는 이 협정에 따라 매 6개월간 식료품과 의료품 등 인도적 물자 구입 대금 지불을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석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된다.
  • 국제사회 “야만적 행위” 강력 비난/관광객테러 각국 반응

    【위치토(미 캔자스주)·룩소르·카이로 외신 종합 연합】 미국·유럽 등 세계 지도자들은 17일 이집트 남부 고대 유적지 룩소르에서 회교 원리주의 세력의 테러로 관광객 등 66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일제히 이를 야만적 행위로 규탄하는 한편 애도와 원조의 뜻을 표명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번 테러사건에 대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조 로카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리 매클레니 국무부 대변인은 “이같은 잔인한고 공포스러운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는 성명을 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충격과 함께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이집트 정부와 유족들에게 가장 깊은 연민과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테러 희생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독일의 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을 비롯,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도 각각 성명을 내고 테러사건을 비난하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사무차장급 자리 일본에 배정 약속/유엔사무총장

    【도쿄 연합】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아카시 야스오 사무차장(인도문제국장)이 금년말 퇴임하면 일본의 유엔내 역할을 감안,사무차장급 자리를 일본측에 배정하기로 약속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신설된 긴급 원조조정관실 책임자로 브라질인 데메로씨가 임명됨에 따라 일본인이 맡게될 자리는 신설되는 군축문제국장이나,사무차장급으로 격상된 광보국장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미국 다음으로 많은 분담금을 납부하는 등의 역할을 내세우면서 캄보디아및 구유고 사태때 사무총장 특별대표로 활약해온 아카시 사무차장이 물러나면 이에 버금가는 고위직을 일본에 배정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해왔다.
  • 아 분쟁 해결방안 촉구/안보리 외무장관회의

    【유엔본부 연합】 유엔 안보리는 25일 분쟁,난민,기아,정치적 불안정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문제의 해결없이 세계평화와 안전유지가 어렵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아프리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안보리는 이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주재로 ‘안보리 특별 외무장관 회의’를 갖고 아프리카 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논의한 후 이같은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한편 유종하 외무장관은 “아프리카 지역의 각종 분쟁예방과 해결,평화유지를 위해서는 유엔과 아프리카단결기구(OAU) 등 지역기구간의 긴밀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분쟁의 당사자가 난민의 강제 송환 등을 하지 못하도록 인도적인 법 규범을 존중토록 하고 이런 점에서 반인륜적인 범죄처벌을 위한 국제 형사법원의 창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 대인지뢰 전면금지 협약안 반대

    ◎정부입장/남북대치 특수상황… 유예기간 필요/제네바군축회의 통한 단계적 금지협약 추진 정부는 1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대인지뢰회의에서 미국이 대인지뢰전면금지협약안 채택을 거부함에 따라 일단은 한반도 대인지뢰 설치에 영향을 받지않게 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한반도 예외규정을 주장한 미국이 ‘예외없는 대인지뢰제거’를 선언한 협약안 서명에 불참할 뜻을 밝혀 비무장지대에 전쟁억지용으로 매설돼있는 지뢰를 현상태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그러나 앞으로 대인지뢰제거에 대한 국제적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고 각종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타와 프로세스’가 지뢰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들간의 정치적,인도적 성격이 강한 협약으로 한계를 갖고 있지만 이 협약으로 인해 지뢰제거를 위한 세계여론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우선 재래식무기협약(CCW) 및 의정서가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유엔 지뢰제거기금을 위한 한국측의 기부금을 늘릴 방침이다. 또 클린턴 미 대통령이 이날성명에서 “한국지역은 2006년까지 대체무기를 개발토록 해 지뢰제거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처럼 대체수단 강구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미국과의 공조아래 중국,러시아,인도,파키스탄,북한 등 주요 지뢰보유국들이 참여하는 제네바 군축회의(CD)에 적극 참여,대인지뢰 금지협약의 단계적 체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정부는 CD에서는 한반도와 같은 특수한 안보상황을 가진 국가의 안보에 대한 우려가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제기할 예정이다.CD는 현재 대인지뢰 수출금지협약을 추진중이며 내년회의부터 본격적으로 협약체결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국방부는 전세계 70여개국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으며 지뢰의 수는 무려 1억1천만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집트가 2천3백만개로 제일 많이 묻혀 있고 인구 1천만명인 앙골라에는 1천5백만개의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우리나라는 약 1천만개의 지뢰가 묻혀있다. ◎미국 입장/예외없이 적용땐 전쟁억지력 상실/협약 실효성에 의문… 지뢰대체수단 개발 주력 인류의 생명과안전을 위협하는 대인지뢰 전면금지를 위한 오슬로협정에 미국은 17일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대인지뢰가 인류안전에 해가 없다고 본 것은 아니다.다만 해외에 미군이 주둔한 분쟁,접경지역에 지뢰가 없어짐으로 해서 분쟁의 소지가 더 많아지고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한 조치이다.지뢰제거란 인도적인 희망 하나만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술·전략을 구사하는 적앞에 미국을 비롯한 분쟁 당사국민의 안전을 저당잡힐 수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대신 미국은 이들지역의 예외를 주장했으나 관철되지 않자 합의를 거부했다.차선책으로 미국은 ▲오는 2003년까지 대체수단개발(단 한반도에는 2006년까지 준비) ▲세계 지뢰제거를 위한 6천8백만달러지원 ▲제네바 군축회의를 통한 대인지뢰금지 협상노력 등을 제시했었다. 결국 인도주의를 부르짖는 다수의 목소리에 실질적 안보주장이 먹혀들지 않았다.그러나 각국의 지뢰제거 주장에도 한목소리는 아니다.스웨덴은 대인지뢰만 제의했고 이스라엘,파키스탄,인도,핀란드,그리이스,터키,사우디,쿠웨이트 등은 예외를 주장했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오는 12월 오타와에서 열리는 전면금지 서명식은 각국의 원칙적인 희망을 확인하는 선에서 머물고 실제 효과는 어렵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때문에 에초 지난해 6월 오타와에서 시작된 이 논의가 유엔정식의제가 안된채 유엔지원사항이 된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코피 아난 사무총장이 한발 뒤에서 머물고 있는 이유가 바로 실효성에 있는 것이다. 현실을 바탕으로 협의를 이끌어 가려는 미국의 의도는 일단 서명불가로 드러났지만 제거를 위한 엄청난 비용의 충당과 세계 분쟁지역의 실질적 안보를 책임진 미국의 입장은 올해말 서명식전에 충분히 설명돼 각국의 입장이 상당부분 절충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 52차 유엔총회 개막/안보리 확대개편·대인지뢰 금지 등 논의

    제52차 유엔총회가 16일 하오 3시(한국시간 17일 상오 4시) 185개 회원국 대표와 코피 아난 사무총장 등 유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총회는 이날 라잘리 이스마일 51차 총회의장 후임으로 직업 외교관이자 유엔대사 등을 지낸 우크라이나의 헨나디 우도벤코 외무장관(66)을 52차 총회의장으로 선출했다.총회는 이날 의장선출에 이어 부의장단과 총회 산하 6개 위원회 위원장 등을 구성한 뒤 이번 주내에 총회에서 다룰 주요 의제와 의사 일정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총회는 22일부터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원수및 정부대표의 기조연설을 청취한다.한국은 유종하 외무부장관이 30일 상오 총회에서 연설을 한다.북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수헌 외교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안보리 확대개편 문제를 비롯한 유엔 개혁,유엔 환경특별총회 후속조치 관련 결의안 채택,대인지뢰 전면금지 국제협약 추진,정규 예산 및 평화유지군(PKO)분담률 산정 등이 주요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올 총회의 최대 쟁점은 미국등이 추진하고 있는 일본과 독일 그리고 3개 개도국을 포함한 안보리 상임이사국 증설을 골자로 하는 안보리 확대개편인데 회원국들 사이에 큰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유엔내 20여 중견국가들은 일본·독일과 개도국 3국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선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보리 확대개편 추진안에 반대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 낮은곳에 펼친 천상의 사랑/영면한 성녀 테레사 수녀 일대기

    ◎1910년 마케도니아 출생… 28년 인도로/신의 부름 받고 ‘빈민의 어머니’ 되기로/50년 ‘사랑의 선교회’ 설립… 본격 구호/79년 노벨평화상… 89년 첫 심장마비 동화속의 신데렐라와 같았던 다이애나 영국왕세자비의 비극적 죽음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세계인들은 다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고 있다.‘살아있는 성녀’로 추앙받던 테레사 수녀(87)가 타계한 것이다.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그녀는 금세기 최고의 ‘사랑과 봉사의 사도’였다. 고통받는 사람들의 ‘영원한 촛불’로 스스로를 불태워온 테레사 수녀는 ‘사랑의 선교회’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헌신했다.그녀는 보통사람들이 꺼려하는 빈민굴이나 나환자촌 등 고통의 현장을 찾아 그들에게 사랑의 손길로 봉사했다.그녀는 자신의 자선활동은 “신의 부름”이라고 말했다. 테레사 수녀는 그녀의 헌신적 봉사로 7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은 그녀에게 “세계의 진정한 시민”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테레사 수녀는 1910년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피에(당시 알바니아 영토)에서 태어났다.비교적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테레사 수녀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뜨는 바람에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됐다.청소년기의 가난한 삶은 그녀를 ‘주님 곁으로’ 인도,카톨릭 청소년단체에 가입했고 이때부터 선교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녀는 29년 인도의 히말라야 산자락에 있는 로레타 수도원의 예비 수녀로 들어갔다.인도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은 목격한 그녀는 그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새로운 인생목표를 설정하고 캘커타의 슬럼가에 ‘사랑의 선교회’를 만든후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로마 가톨릭교회 수녀로 사랑의 교회 원장직을 맡아왔던 그녀는 89년 심장마비를 처음 겪은후 91년과 93년에는 동맥 이상으로 두차례의 수술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테레사 수녀는 심장박동기를 달고 세계를 돌며 각국 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 고통받는자들에 대한 구호와 사랑의 중요성을 설파했다.그러나 그녀의 건강은 더욱 악화돼 지난해 말에는 심장병에 말라리아와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2분동안이나 심장활동이 정지하기도 했다.지난 3월 그녀는 죽음을 예감한듯 원장직을 니르말라 수녀에게 넘겨 주었다. 테레사 수녀는 체제와 이념의 벽을 뛰어넘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사랑과 구호를 실천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비판도 없지않다.최근 영국의 한 방송은 사랑의 선교회측이 출처가 의심스러운 기금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여권신장론자들은 그녀가 현대적인 모든 피임에 반대한데 반발해왔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도 그녀의 위대한 사랑속으로 용해되어 왔다.하얀 천에 푸른띠가 있는 옷을 입고 사랑을 실천하던 조그만 체구의 테레사 수녀는 이제 우리곁을 떠났다.그러나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봐왔던 그녀의 위대한 사랑과 희생정신은 우리들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김규환 기자〉
  • 북 “유엔인권협약 탈퇴”/주 제네바 북 대사 밝혀

    【제네바 AFP 연합】 북한은 유엔인권소위원회가 지난 21일 북한의 인권위반을 비난하는 결의를 채택한데 대한 항의로 유엔의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을 탈퇴한다고 한창은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리대사가 27일 밝혔다. 한창은 대사는 북한은 지난 25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에서 탈퇴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히고 유엔인권소위의 결의가 오는 9월15일 뉴욕에서 열릴 4자회담 예비회담을 위험하게 만들수도 있다고 말했다.
  • 러 키로프오페라단 프리마돈나 갈리나 고르차코바 첫 내한공연

    ◎새달 2일·5일 서울·부산서 러시아 키로프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갈리나 고르차코바가 9월초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2일 하오 7시30분 서울 리틀엔젤스회관과 5일 하오 7시30분 부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35살인 고르차코바는 한국팬들에게는 비교적 낯선 이름이지만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오페라,런던의 로열오페라,밀라노의 라 스칼라 등 세계 주요 오페라무대에서 주역으로 이름을 날려 세계 음악계에서는 ‘칼라스에 비교되는 유일한 소프라노’라는 칭송을 받는 등 일찍이 차세대 스타감으로 주목을 받아왔다.어머니와 아버지 모두가 노보시비르스크 극장의 오페라가수인 전형적인 음악가집안의 태생.이런 환경때문에 그는 일찍부터 오페라와 친해져 여섯살때 이미 극장에서 본 오페라들을 거의 기억해서 노래할 수 있었을 정도였으며 90년 키로프오페라단에 입단,프로코피에프의 ‘불의 천사’중 레나타역으로 일약 유명해졌다. 그의 목소리는 음울한 색조가 드리운 무겁고 강한 러시아 성악가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 가수와는 다른 러시아 소프라노의 전통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가다.현재 성악가로서 절정을 구가하고 있는 그는 목소리의 힘뿐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방한무대에서는 글린카의 ‘종달새’,다르고미즈스키의 ‘젊은이와 소녀’,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나이팅게일과 장미’,차이코프스키의 ‘에브게니 오네긴’중 ‘편지의 장면’ 등 자신의 장기인 러시아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20여곡을 들려준다.피아노는 키로프오페라의 음악감독인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여동생인 라리사 게르기예바.문의 598­8277.
  • 대인지뢰금지 국제회의 새달1일 오슬로서 개막

    【유엔본부 연합】 대인지뢰의 전면 사용금지에 관한 국제회의가 오는 9월1일부터 19일까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폴켓스 후스 회의센터에서 개최된다. 노르웨이 외무부가 12일 유엔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 국제회의에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개발계획(UNDP),유엔아동기금(UNICEF) 관계자,세계 각국정부의 외교관들이 참석해 대인지뢰의 사용과 저장,생산 및 이전 등의 전면금지와 관련된 협약안을 협상하게 된다.
  • 어린이 감기 알레르기/정규만 경희대 한의대교수(전문의 건강칼럼)

    ◎일년내내 감기 달고살며 편도선 자주 부을땐/내열 제거한후 면역기능 강화 체질개선 해야 “우리 애는 일년내내 감기를 달고 산다”면서 근본적인 치료차 왔다고 하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어린이가 코막힘이 잦고 콧물이 나고 걸핏하면 기침하면서 목이 잘 붓고 아데노이드로 편도선이 평소에도 커져 있다.몹시 더위를 타며 이불을 걷어차고 자며 찬 곳에서 자려고 하고 아이스크림 등 찬 것을 좋아한다.땀이 많이 나며 특히 잘 때 많이 나고 배가 자주 아프며 피부가 건조한 편이다.혀가 지도처럼 얼룩덜룩하기도 하며 얼굴빛이 창백한 경우가 많다. 천식의 3대 증상은 호흡곤란,기침,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인데 한밤중이나 새벽 또는 이른 아침에 심하다.몇 개월이고 기침만 하는 천식도 많다.찬 음료만 먹어도 기침하고 별다른 이상 없이 3주이상 기침하거나 먼지 냄새 연기에 약하여 기침하면 우선 천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3대 증상은 코막힘,재채기,맑은 콧물인데 오전에 증상이 심하다.70%정도는 축농증을 동반하는데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지는 경우가 많다.어린이가 감기를 달고 산다,눈밑이 푸르스름하다,코가 가려워 비비거나 잘 후빈다,코피가 잘 난다,재채기를 자주 한다,코가 막힌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태열)은 피부가 몹시 가려워 후비거나 긁는 것이 특징.별 이유없이 몸의 어떤 부위를 긁으면 우선 아토피성 피부염을 강하게 의심해 봐야 한다.신경이 날카로워지며 성격이 나빠져 인격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알레르기 질환의 한방치료는 우선 나쁜 속열(내열)을 제거하는 것이다.증상이 있을 때는 증상치료를,증상이 없으면 방어기전을 강화시켜 저항력(면역기능)을 높여주는 체질 개선 요법을 한다.즉 감기나 찬 것을 이길수 있는 강인한 체질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은 치료가 잘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인내와 끈기를 갖고 꾸준히 치료하면 기대 이상의 좋은 치료효과를 거둘수 있다.(02)958­9167,9170
  • “유엔 투표권 분담금과 연계를”/아난 사무총장

    ◎불성실 납부땐 권리 박탈 【본 AFP 연합】 유엔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엔 투표권 행사와 유엔 분담금납부를 결부시켜야 할 것이라고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19일 밝혔다. 아난 사무총장은 독일 주간지 ‘데어 슈피겔’」과의 회견에서 “나는 분담금을 성실히 납부하지 않는 나라에 대해 투표권을 주지 말도록 규정할 것을 원한다.최소한 부과액의 절반을 납부해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투표권과 연계된 유엔분담금이 의무 부담금만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발적 부담금도 포함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유엔 규정에 따르면 2년 이상 의무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는 나라는 투표권을 박탈당하도록 돼 있다. 미국은 유엔에 대해 약10억달러의 부담금 채무를 지고 있으나 정기적으로 의무부담금은 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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