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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ld Digest/ 반세계화 시위 다보스서 결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의 휴양도시 다보스에서는 99년 시애틀(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합동총회)이나 지난해프라하(세계무역기구) 총회 때같은 격렬한 반세계화 시위 모습은 줄어들었다.스위스 경찰의 통제가 워낙 심해 산발적인 소규모 시위가벌어질 뿐 반세계화 시위는 다보스보다는 취리히 등 다른 도시들에서더많이 벌어진다. 그러나 올해의 다보스 경제포럼은 회의장 내에서 현재와 같은 세계화에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속속 제기돼 반세계화라는 측면에서 회의장 밖에서의 반세계화 시위보다 훨씬 효과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다.그동안의 반세계화 시위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시위대가 세계화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국과 빈국들간의 격차가 좁혀지기는 커녕 점점 더 벌어지기만 하는 현실에서 부국들이내세우는 세계화는 아무 의미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이같은 시위대의주장에 묵시적으로 동조는 했을지 모르지만 목소리를 내지 않던 개발도상국들과 빈국 대표들이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화의 새로운 방향을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또 많은 경제학자들과 기업 지도자들 역시 과거와는 달리 이들의 목소리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제한받지 않는 세계화와 자유시장이 실제로 불가능하다는 인식과 함께 전반적 분위기가 세계화의 문제점을 인정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지속적인 성장 유지를 위해서는 세계화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현재의 세계화진행 과정에 대해 우려가 많음을 인정하고 이는 반세계화 시위가 가져온 긍정적 영향이라고까지 평가했다.이같은 울펜손 총재의 발언은세계화가 어떤 방향으로든 수정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세계화의 방향을 수정한다면 그 구체적 방안을 결정하기까지 많은사항들을 고려해야 하지만 빈부국간 격차 해소가 첫번째 고려 사항이될 것은 분명하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28일 반세계화 주장을 충분히 고려,빈곤과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초점을 맞춘 ‘보다 나은 세계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익 분배의 불평등과 힘의 불균형등 현 세계화가 안고 있는 부정적 특징에 대한 반발이 보호주의를 부를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그의 발언은 결국 부국과 빈국들간에 갈등과대립을 조장하는 현재의 세계화는 실패했으며 새로운 방향의 세계화를 정립시킬 것을 촉구한 것이다. 유세진기자 yujin@
  • 학교생활 사전준비 이렇게

    “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다니…” 얼마전 첫째 딸의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받은 주부 김남이씨(39·서울 마포구 도화동)는 아이가 대견스럽기도 하면서 학교생활에 잘적응할수 있을 지,엄마로서 해야 할일은 무엇인지 등 기대와 걱정이엇갈렸다. 회사일로 바쁜 와중에 틈나는대로 여기저기 선배 학부모들에게 물어보면서 나름대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첫아이 입학을 앞둔 부모들은 대부분 김씨와 비슷한 심정일 것이다. 전문가들 도움으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필요한 몇가지 사항을 소개한다. ◆건강관리= 컴퓨터와 TV를 많이 보는 아이들은 시력에 이상이 있을수 있다.미리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고 색구분에 지장이 없는 지도확인한다.또 치료해야 하거나 뽑아야 하는 이는 없는 지,축농증을 앓거나 코피를 자주 흘리지 않는 지,그리고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데 이상이 없는 지를 확인,이상이 있을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습관 고치기=밤늦게 자는 어린이는 밤 10시 전에 재우고 아침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도록 지도한다.또 혼자 세수하고 옷입기는 기본이며 반드시 이를 닦고 학교에 갈수있도록 가르친다. 대소변을 규칙적으로 볼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아침에 일어나면 꼭 화장실에 가게하며 수업중 화장실에 가고 싶을때는 미리 선생님께 얘기하도록 가르친다.자칫 아이들은 ‘선생님은 무섭다’는 선입견을 갖고 화장실에 가겠다는 말을 못해 옷에 그대로 ‘쉬’를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산만한 어린이도 문제.서울 덕수초등학교 홍석진(50) 교사는 “가끔 주의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수업에 지장을 줘 반친구나 선생님들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한다”면서 “이럴때 의기소침해져 학교가기싫어할 수도 있으므로 입학전에 미리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지도하며 자기 물건은 혼자 정리하고 챙기도록 도와준다.특히 자기 물건에 직접 이름을 써 붙여 물건을 챙기는 습관을 길러준다. 동덕여대 아동학과 우남희교수는 “처음 겪는 공동생활에 잘 적응할수있도록 규칙과 예절,질서 등에 대해 지도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사회성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많은 만큼 친구들끼리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줘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학교길 익히기=학교가 정해지면 미리 부모가 함께 학교까지 통학하는 연습을 한다.학교까지 얼마나 걸리며,횡단보도를 건널때,골목길을 나올때 규칙은 알고 있는지를 일러준다. ◆학습지도=7차교육과정 도입이후 초등학교 1학년도 난이도가 높아져 대비가 필요하다.읽고 쓰기는 미리 가르친다.수는 1에서 10까지는셀 수 있도록 한다. 홍교사는 “동화책을 많이 읽도록 해 상상력과 어휘능력을 키워주고 창의력을 북돋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아난 유엔 사무총장 신흥민주주의 회의 연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4일 아프리카 서부 베냉 코토누시에서 열린 제4차 신흥민주주의회의에서 아프리카 민주화에 관심을 촉구하는연설을 했다 .다음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5일자에 실린 연설문요지. 가나에는 ‘한 사람의 머리로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나는 ‘아프리카인들은 민주주의를 누릴 준비가 안돼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린다.촌락 단위의 아프리카 사회는 자유 토론을 통해 이견을 조율한다.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와 정신에대해 아프리카인들로부터도 배울 점이 많다. 민주주의는 대중의 지지를 받는 후보 혹은 당이 권력을 쥐게 되는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물론 민주주의는 ‘다수의 법칙’을 의미한다. 현대 대중사회에서는 미디어에 의존해 각자의 의견을 전한다.때문에 미디어는 대중을 대표해 적극적으로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이 과정에서 기자들은 위험을 겪거나 목숨을 잃기도 했다.그들이 추구하는것은 우리의 이익이며 자유다. 성숙한 민주주의사회에선 여론의 움직임에 따라 여당과 야당,소수와다수의 의견이 교체된다. 모든 사회가 그런 것은 아니다.인종,문화,혹은 신조가 다르다는 구조적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소수로 분류된다. 민주주의는 자신이 그 사회에 속해 있고 또 사회도 그들에게 속해있다고 생각될 때 제대로 실행된다.즉 소수에게도 권력이 나눠질 때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된다.민주주의의 원리는 말은 쉽지만 실행은어렵다.특히 분쟁에서 막 벗어났거나 가난한 나라에선 더욱 그렇다. 이같은 나라의 국민들은 ‘헌법상의 권리는 가난한 나라는 누릴 수없는 사치’라고 주장하는 권력자들에 의해 쉽게 조정된다. 우리는 ‘민주주의는 아침식사와 함께 시작된다’ 등의 주장을 들어왔다.그러나 국민을 무시하는 통치자들에 의해 고픈 배가 채워지지않는다는 사실도 깨달았다.우리는 가정,국가,국제 시스템 내에서 힘이 공평하게 나눠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억압은 가난의 대안이 아니며 발전은 자유를 대신할 수 없다.발전은 가난과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프리카에 사는 나의 세대들은 이같은 사실을 깨닫는 데 무척 힘이들었다. 정리 이진아기자 jlee@
  • 徐대표 “당정쇄신론 아직 일러”

    서영훈(徐英勳) 민주당대표는 21일 최고위원간담회와 고문단회의,기자간담회에 잇따라 참석,“당내에서 당정쇄신론이 거론되고 있지만아직 정국 반전카드로 사용하기에는 이르다”고 잘라 말했다.탄핵소추안 정국 이후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정개편론에 대한 그의 불편한 속내가 읽혀진다. ◆대야 접촉은 계속 되고있나 아침에 있었던 최고위원 회의에서 야당과 협조해서 난국을 풀어야 된다는 주문이 있었다.공적자금 등 민생문제를 풀기 위해서 국회가 다시 열려야 된다는 데 공감하고 여러 방안을 강구중이다. ◆지도부 책임론은 지금껏 수차례 의총을 갖는 동안 지도부 인책론은 정말 잠깐 나온 얘기다.야당과 맞선 상황에서 그런 얘기를 장황하게 거론 할 분위기가 아니지 않느냐.쇄신론을 주창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도 오늘 자신의 발언과 달리 보도가 많이 왜곡됐다며 사과하길래 지도부 인책론이 나오면 내가 먼저 책임을 지겠다며 오히려 위로했다.아직은 이르다. ◆자민련과 공조 복원은 누가 뭐라든 자민련과의 공조는 반드시이뤄져야 한다.이번에 강창희의원 등 ‘6인방’과 한나라당 사이에 묵계가 있었던 것같다.17일밤 김학원(金學元) 의원이 표결이 무산되자 ‘한나라당에게 속았다’고 말한 부분 등이 그런 반증이다. ◆대통령에게 이번 사태를 보고했나 지난 18일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걸어 전날 코피를 흘린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하셨다.탄핵안처리에 대해서도 민주적으로 당원들의 의사를 모아서 잘 결정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한국계 美여자프로복서 킴 메서 고전끝 챔피언 타이틀 1차방어

    킴 메서가 1차방어에 성공했다. 한국계 미국 입양아 출신 여자 프로복서 킴메서는 19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영국의 미셸 셧크리프(30)를 2-0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벨트를 지켰다. 이로써 메서는 10승(2KO)2패를 기록했고 셧크리프는 6승5패에 머물렀다. 예상대로 불꽃튀는 접전이었다.메서는 빠른 발을 이용해 양손 훅과올려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고 아웃복싱을 구사한 셧크리프 또한 간간히 날카로운 스트레이트로 견제했지만 초반은 메서의 일방적인 페이스. 그러나 5회 종반부터 저돌적으로 돌변한 셧크리프가 강력한 오른손카운터펀치를 앞세워 메서를 몰아부쳤다.이후에도 셧크리프는 큰 키를 이용,날카로운 스트레이트와 훅을 던지면서 메서를 괴롭협고 메서는 연신 코피를 쏟아내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종반은 난타전이 이어졌다.이 때까지 점수에선 뒤진 셧크리프는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 공세로 이어갔다. 그러나 메서는 셧크리프의저돌적인 공세에 물러서지 않으면서도 적절히 유효타를 터뜨리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준석기자
  • 徐대표 ‘시련의 코피’

    노익장을 과시해온 민주당 서영훈(徐英勳·80) 대표가 17일 ‘코피’를 흘렸다.소수 여당의 수장(首長)으로서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온 서대표가 과로에 시달리다 마침내 코피를 쏟고 만 것이다. 서 대표는 오전 검찰총장과 대검차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문제로 국회내 민주당 총재실에서 원내 대책회의를 주재하던 중 코피를 흘려당직자들을 당혹케 만들었다.그는 병원으로 달려가지 않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후에도 여의도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며,시간대별로 보고되는 국회 상황을 챙기는 등 빈틈없음을 보여줬다. 서 대표의 과로는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의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으로 본회의 속개냐,파행이냐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지난 15일에도 몸이 부서져라 숨가쁜 스케줄을 소화해 냈다.당일 저녁 그는 자신이 정계진입 이전에 주도했던 도산 안창호(安昌浩) 선생 추모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한나라당이 본회의를 보이콧하자 곧바로 국회로 돌아오느라 저녁식사를 걸러야 했다.집무실에서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웠다는 전언이다. 검찰총장 탄핵안 처리가 여당의 의도대로 진행돼야 서 대표의 시름도 펴질 것 같다. 이종락기자 jrlee@
  • 美 대선, 유명 변호사들 경연장?

    미국의 내로라 하는 변호사들이 모두 플로리다주에 모였다. 플로리다주의 수검표에 대한 선거 결과 집계 여부가 미국 제43대 대통령 당선자 결정의 최대 변수가 되면서 고어·부시 양 진영은 사활을 건 법정 대치에 들어갔다.두 후보측은 지난 8일 플로리다 주법에따른 재개표가 진행된 뒤부터 미국내 최고 수준의 변호사들을 앞다투어 영입,최후의 승리를 따내기 위해 최전선에 내세웠다.CNN 등 미 언론들은 영입 변호사 대부분이 굵직한 사건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저명인들이라고 보도했다. 고어 진영의 대표격 변호사는 데이비드 보이스.미 법무부가 마이크로 소프트(MS)사를 상대로 낸 독점금지 소송에서 법무부측 변호사로활약,정부측의 승리를 이끌어낸 주역이다.그는 전세계가 주목한 MS사건에서 후줄그레한 옷차림과 대비되는 명쾌한 언변으로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의 사활이 걸린 팜비치 등 3개 카운티에 대한 수개표 작업 적법성 쟁취에 주력해온 켄달 코피 변호사는 98년 마이애미 시장선거에 출마한 정치성향이 짙은 인물이다.최근 쿠바난민소년 엘리안 곤살레스 사건에서 엘리안군의 친척쪽 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다.헌법학의대가인 하버드 법대 교수 로렌스 트라이브도 고어 진영의 법정 투쟁에서 후방 저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부시 진영이 내세우고 있는 법조인들은 대체로 소송에 능한 동시에행정부 경력도 갖춘 인물로 구성돼 있다.대표격 변호사는 법무부 차관 출신의 테오도르 올슨.법조계 내부 조직 역학관계를 훤히 꿰뚫고있으며 언론플레이에도 능한 전천후 법조인이다.소송의 명수로도 알려져 있다. 민주당원이 장악하고 있는 플로리다 지법에서 수작업 재검표 중지청원을 기각당한 뒤 제11 애틀란타 순회고등법원에 항소한 부시 진영은 올슨 변호사의 능력이 고등법원과 연방법원으로 올라가면 최대한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슨 다음에 포진한 변호사는 조지 W 부시 후보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법무부 검사를 지낸 조지 터윌링거.96년 루이지애나 상원 선거에서 투표부정 사건을 다룬 경험이 있다.베리 리처드변호사는 78년 플로리다주 법무장관 선거에서 스스로 재개표 상황에직접 연루돼 법정 투쟁을 벌였던 인물이다.양측이 지금까지 각급 법원에 제기한 소송은 10건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이들 법률 저격수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대치정국이 판가름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내한

    200년간 러시아의 수도였으나 볼셰비키혁명과 함께 그 자리를 빼앗겼고 레닌그라드로 이름이 바뀐 혁명의 발상지.수도 모스크바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러시아 제1의 문화도시라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상트 페테르부르크. 이 도시가 자랑하는 70년 전통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한국에 온다.9년전 ‘레닌그라드 심포니’란 이름으로 내한한 뒤 2번째 서울 방문이다. 19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2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 이어 23일 오후7시30분 마산MBC홀에서 특별공연한다. 1931년 ‘인민에게 복무하기 위해’레닌그라드 방송교향악단이란 이름으로 창단된 이 오케스트라에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2차대전의 포화가 한창이던 42년 독일군에게 도시가 완전 포위당해공포에 떨고 있는 시민들에게 레닌그라드 방송교향악단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7번 ‘레닌그라드’를 목숨 걸고 연주했다.당시의 연주는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재 악단을 이끌고 있는 알렉산더 드미트리예프는 35년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났다.레닌그라드 음악원에서 합창지휘 및 작곡이론을 공부했고 66년 전 소비에트연방 지휘자 콩쿠르를 석권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70년 전설적인 지휘자 므라빈스키에 의해 발탁돼 레닌그라드 심포니의 수석지휘자 겸 음악감독을 맡게 되었고 7년뒤 4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에 전격 임명되었다.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는 18세기초 궁정 오케스트라로 출발한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늘상 비교당하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23년째 굴곡없이 이끌고 있는 드미트리예프에 의해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19일 차이코프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비창’,프로코피예프‘심포니아 콘체르탄테’(다니엘 리 협연),21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3번 A장조’(이경미 협연)를연주한다.(02)368-1515허윤주기자 rara@
  • 신임 유엔난민고등판무관루트 루버스 네덜란드 전총리

    [헤이그 AP 연합] 루트 루버스 전(前) 네덜란드 총리가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의 후임자로 지명됐다고 네덜란드정부가 24일 발표했다. 빔 코크 총리와 루버스 전 총리는 이날 유력한 후보였던 얀 프롱크네덜란드 환경장관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 의해 탈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루버스 전 총리는 NOS TV와의 회견에서 “아난총장이 지난주 내게전화를 걸어 프롱크 장관을 비롯한 5명의 유력한 후보에 대해 후임고등판무관으로 선출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25일 유엔 총회에서 루버스 전 총리를 신임 고등판무관으로 추천할 예정인데 총회는 대체로 총장의 추천안을 승인한다. 올해 61세로 중도 우익계 정치인인 루버스 전 총리는 82년부터 94년까지 총리를 지내 2차 대전후 네덜란드 총리로는 최장수를 기록한 인물이다.
  • 金대통령 새달 27일 해외강연

    [싱가포르 AFP 연합]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내달 27일 싱가포르 동남아시아연구소 초청으로 강연할 예정이라고 싱가포르 정부가 18일 발표했다. 싱가포르 동남아시아연구소는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헬무트 콜 전 독일총리 등 노벨상 수상자 및 전세계저명인사를 해마다 초청,‘싱가포르 강연’이라는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다.
  • 이·팔 시큰둥… 美·埃 안간힘

    16일 오후(현지시간)부터 이집트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중동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물론 미국·이집트 등협상 중재국은 100여명의 희생자를 낸 유혈사태를 끝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협상이 진행중인 동안에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발포,팔레스타인 소년 1명이숨지고 50명 이상이 부상하는 등 유혈 충돌이 계속됐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시작되자 “이번 회담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운명은 물론 향후 평화협정의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유혈충돌의 종식을 거듭 촉구했다.앞서 오전에도 클린턴 대통령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과잇따라 만나 어두운 협상 전망을 반전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현지에 가장 먼저 도착한 바라크 총리도 무바라크 대통령,압둘라 2세요르단 국왕,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과 연쇄 접촉을 갖고 분위기를 띄웠다.■각국 정상들의 노력에도 회담 시작전까지 협상장 주변의 전반적인전망은 어두운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바라크 총리와 함께 이날 현지에 도착한 나흐만 샤이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바라크 총리가 아라파트에 신물이 났다”고 말해 회담 전망을 더욱 어둡게했다.아므르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도 미국과 이집트 관리들이 적극 노력했지만 성공의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난 총장의 한 보좌관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폭력사태 종식을 위한 수용가능한 방식이 협상 테이블에 올려질 것이라고 말해 한가닥 희망을 갖게 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회담의 중요성을 감안한 듯 경우에 따라서는 회담이 이틀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가디 발티안스키대변인은 “이런 종류의 회담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틀까지 계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번 유혈사태의 진상을파악할 국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팔레스타인측 요구에 반대 입장은 분명히 했다. ■이번 회담에서 당사자들은 현 유혈사태를 종식하는데는 쉽게 동의할 것이지만 이를 토대로 향후 평화협상까지 진전시킬 가능성은 적은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집트 등 중재자마저도 각론에 대한 이견외에도 회담에 임하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특히 팔레스타인은 오는 21일 예정된 아랍정상회담에서 아랍권의 확실한 지지를 얻어낼 것을기대하고 있다.이는 이번 회담에서 협상 당사자들이 유혈사태 종식에합의하더라도 잠정적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중동회담,진상조사위 두고 난항

    [샤름 엘 셰이크(이집트) 외신종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분쟁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중동 정상회담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이집트의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됐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폭력사태의 원인과 재발방지를 위한 진상조사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회담에는 클린턴 대통령,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바라크 총리는 이날 오전 무바라크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아라파트 수반이 의도적으로 폭력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난하고 나빌 샤스 팔레스타인 기획장관은 이스라엘이 비타협적이고 점령자의 생각으로 회담장에 왔다고 주장,회담의 성공 전망을 어둡게 했다.
  • 이·팔 오늘 긴급 정상회담

    예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4일 양측간 유혈분쟁을 중단시키기 위한 긴급 정상회담을16일 이집트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미국과 이집트,유엔 정상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상회담을 16일 오후(한국시간 17일 오전)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는 바라크 총리와 아라파트 수반 이외에 초청자인 무바라크 대통령,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달말 이후 2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팔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간 폭력중단 ▲유혈사태 진상조사 ▲폭력 충돌 재발방지▲대화재개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예상된다. 이날 정상회담 개최 사실이 발표되자 팔레스타인과 이집트 등에서는회담개최 반대 시위가 잇따랐으며 무장저항단체인 하마스 등도 정상회담 개최에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유혈사태가계속돼온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지에서는 이날 산발적인 시위와 충돌이 계속됐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예루살렘 외신종합
  • [사설] 中東 정상회담에 바란다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이 중동 정상회담 합의로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미국과 이집트,유엔 정상이 16일 하오 자국의 샤름 엘 셰이크에서 회담을 갖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회담 초청자인 무바라크 대통령,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는 먼저 중동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노고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아울러이번 회담이 당사국은 물론 주변국과 유엔까지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는 자리인 만큼 중동에서 무력충돌을 종식하는 일대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바라크와 아라파트 두 지도자가 정상회담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유혈충돌이 계속될 경우 이스라엘과 아랍권 전체의 전쟁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보름 남짓 계속된양측의 분쟁은 이스라엘이 지난 12일 무장헬기와 탱크를 동원해 팔레스타인 주요지역을 미사일과 로켓으로 공격함으로써 급기야 전면전 위기로 치달았다.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전쟁선포’라고 비난하고 수감 중이던 반(反)이스라엘 과격 무장단체 하마스요원들을 석방하는등 ‘전쟁불사’태세를 보였다.중동의 전운은 곧바로 세계경제에 타격을 주었다.이날 유가는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36달러로 치솟았고 뉴욕증시는 폭락했다.중동석유 의존도가 70%를 넘는 우리에게도 ‘발등의 불’인 것은 마찬가지다.국내 주가는 13일 한 때 500선이 무너지는 등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양측이 우여곡절끝에 회담 테이블에 나가기로 합의는 했지만 회담성공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감정이 서로 격앙된 상태인데다 사태수습방안에 대한 견해차가 큰 탓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의 해소는 진원지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의 해결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양측은 평화정착을 약속한 1993년 오슬로협정의 양보와 타협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양측간에반세기 이상 계속된 대립과 반목의 역사는 진정한 승리란 없으며 ‘피의 악순환’만 되풀이됐다는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양측이 서로 폭력을 중단하고 폭력 재발방지책을 강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미국은 ‘공정한 중재자’의 자세를 견지하며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다해주기 바란다.
  • 오늘 이·팔 정상회담 전망

    자칫 전면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16일 정상회담 합의로 수습 실마리가 잡혔다.그러나 사태해결을 위한 양측의 시각차가 워낙 커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15일 레바논의 친이란계 이슬람 과격단체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 대령 한명을 생포했다고 밝힘으로써 새로운 변수로 대두됐다. ◆전기마련=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중재노력과 압력을받아온 양측의 회담 참석 합의로 지난 12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공격으로 대두된 전면전 위기는 일단은 수그러들었다.아라파트 수반은 그동안 회담참석 전제조건으로 요구해온 ‘국제진상 조사위’구성과 국경지역 봉쇄조치 해제 등 전제조건을 거둬들였다.바라크 총리도 팔레스타인측의 폭력중단 우선 합의 등 조건을 달지 않았다. 두 지도자가 정상회담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현 사태의 지속이 양측 모두에게 더 이상 유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전망= 16일 회의에 거는 기대는 한마디로 ‘제한적’이다.물론 빌클린턴 미 대통령이 14일 밝힌 것처럼‘폭력중단 방안’‘폭력 충돌 재발 방지’‘진상조사’‘중동 평화협상 재개 방안 마련’등 의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기대가능한 성과는 임시 봉합조치라 할 ‘현 유혈사태 종식합의’정도다.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한걸음 물러나 잠시 폭력사태의 결과에 대해 생각할 기회만 된다하더라도 성공적”이라고 밝혔다.이미 중단된평화협상의 재개는 거론조차 어렵다는 분석이다.이번 회담이 아무런합의없이 실패할 경우 중동사태는 통제불능의 사태로 악활 될 것이란 데는 이견이 없기 때문에 현 사태종식안에는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보고있다. 그러나 유혈 종식안이 마련된다 해도 그 이후는 불안한 상황.팔레스타인내 과격 단체와 무장저항단체 하마스 등은 정상회담에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만일 자살폭탄 테러같은 돌발적인 폭력사태가 벌어질 경우,다시 위기국면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아라파트 수반이 하마스 등 무장저항단체구속 요원들의 석방을 승인하고 바라크 총리는 우파인 리쿠드당과의 거국 내각 구성을 선언한것도 이같은 우려를 더하고 있다.팔레스타인 무장저항 요원의 석방은 오슬로협정의 파기를,바라크 총리와 리쿠드당과의 제휴는 기존 평화노선의 포기를 뜻한다. 일부에서는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이번 회담에 참석하는 클린턴 대통령의레임덕 상태도 회담 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한다.임기전모양새를 어느정도 갖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려는 그의 의지에도 불구,분쟁 당사자들에게는 입김이 줄어들 것이란 진단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중동사태 한고비 넘겼다

    [텔아비브·워싱턴·브뤼셀 외신종합]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개입이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1 0일 팔레스타인측에 제시한 폭력중지 시한을 3∼4일 연기,일촉즉발의 긴장국면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통보한 폭력중단 최후시한이 지난 9일 저 녁 에후드 바라크 총리 주재로 5시간에 걸친 긴급 각료회의를 열어 시한을 며칠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바라크 총리는 공영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제사회 지도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각료회의에 서 최후통첩 시한을 3∼4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경고 뒤에 또 다른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불행히도 이스라엘군은 탱크와 헬리콥터 등으로 팔레스타인인을 여전히 공격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연기 결정을 비난했다.그는 아울러 이번 사태를 조사할 국제위원회 구성에 합의할 경우에만 평화협상 재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나흐만 샤이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빌 클린턴미국 대통령이 지역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한다는 보도와 관련 “클린턴 대통령이 초청하는데 거부한다면 유쾌하지 않을 것”이라고 참석할 용의가 있 음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의 통첩시한 연장 결정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및 이고 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중동 방문과 이·팔 전면전을 피하고 양측을 평화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려는 국제사회의 중재가 본격적 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바라크 총리,아라파트 수반,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을 상대로 전화 외교전을 벌인데 이어 금주중 이집트를 방문,중동평 화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도 룩셈부르크에서 회담을 가진 뒤 양측 지도부에 유혈사태 진정을 촉구 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하비에르 솔라나 외교안보정책 대표를 중동지 역에 파견했다. 유혈충돌 12일째인 10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와 가자지구에서 는 총격전이 계속돼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9살짜리 어린이 1명이 숨지 는 등 45명이 부상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주 레바논 게릴라들이 납치한 이스라엘 군인 3명을 무조건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시리아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의 죽음에 대한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 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은 위기를 초래한 이스라엘을 명백히 비난 해야 한다”고 밝혀,이스라엘과 레바논·시리아와의 접경지역의 긴장 은 고조되고 있다.
  • 이·팔 유혈충돌 지속‘초긴장’

    이스라엘이 설정한 최후통첩 시한을 넘기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스라엘 곳곳에서는 9일오후 현재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제시한 폭력 중단 시한을 하루 앞둔 8일에도 예루살렘과 나사렛,헤브론,네차림 등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유혈충돌이 계속돼 나사렛에서 최소한 1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부상했다. 이날 유대인 라비가 피살체로 발견돼 양측 사이엔 극도의 긴장감이나돌기도 했다.이스라엘 경찰은 요르단강 서안 북부 에론 모레 정착촌에 사는 유대인 라비 힐렐 리버먼(37)이 이날 저녁 서안지구 고속도로 부근의 한 동굴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로 발견됐다고 발표.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의 고층 아파트 건물 2동을 폭파한 데이어 요르단강 서안에 헬기들을 보내 이스라엘 정착촌을 공격해온 팔레스타인들의 진지들을 공격했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수대의 제트기들을 보내 팔레스타인에 대한 무력시위를 계속했다.이스라엘군은또한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의 헤즈볼라 게릴라 거점에 전투기를동원,로켓공격을 퍼부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보안군과 경찰에 총동원령을 내려 만일의사태에 대비했다.팔레스타인인들도 이스라엘인에 대한 습격을 강화해하이파 인근 자스르 아-자파르에서는 자동차를 타고가던 이스라엘인이 머리에 돌멩이를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가자지구 북쪽 라파에서도 무장괴한들이 이스라엘 버스에 총격을 가해 승객 8명이 부상했다. ■이슬람 저항단체인 하마스는 9일 이스라엘내 테러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하마스의 대변인은 이날 프랑스 일간지 ‘라 크루아’에실린 기자회견에서 “인티파다(봉기)가 혁명의 첫단계이며 두번째 단계는 이스라엘내 폭력활동 재개가 될 것”이라면서 “저항이야말로이스라엘인들을 팔레스타인 점령 지역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CNN방송은 카이로에서 중동평화회담이 열릴 경우 회담 장소로 이집트의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를 거론.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조명록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중인등 바쁜 일정탓에 오는 11,12일 이전에 중동을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갈등종식을중재하기 위해 9일 현지로 출발,이날 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도착했다.평화중재를 위해 8일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도착 일성으로 폭력의 중단과 협상 재개를촉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8일밤 무바라크 대통령,아라파트 수반,알 아사드 대통령등 중동지역 지도자들 및 아난 총장 등과 잇따라전화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의 폭력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방안을협의했다. 예루살렘·워싱턴·카이로·파리 외신종합
  • 美·EU “對유고 경제제재 해제”

    [워싱턴·파리·모스크바 외신종합] 미국과 유럽,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지도자들은 6일 코스투니차를 유고의 새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한편 유고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 방침을 잇따라 밝혔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밀로셰비치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시위대를지지한다면서 세르비아의 민주주의 회복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밝혔다.또 민주주의가 회복되면 유고에 대한 제재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러시아 코스투니차를 새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신중한 입장을보이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을 유고로 급파,코스투니차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이바노프장관은 유고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밀로셰비치의 거취를 협의할 방침.러 외무부는 그러나 밀로셰비치에 망명처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6일성명을 발표했다. ◆EU 유럽연합(EU)은 경제제재를 해제하라는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의 주장에 관심을 기울일 태세가 되어 있다고 EU 의장국인 프랑스의위베르 베드린 외무장관이 밝혔다. ◆유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세르비아 국민들이 명확한 선택을했다면서 “그들은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은 밀로셰비치 대통령에 대해 세르비아 국민들에게 자유를 부여하라고 촉구하고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하야를거부할 경우 국가를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블레어 총리는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보인 국민의 심판은 분명하며 또한 거리로 뛰쳐나온 민의도 분명하다면서 “밀로셰비치의시대는 끝났다.이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 인터뷰/ SBS ‘줄리엣의 남자’ 심복규役 조재현씨

    “최근 주로 코믹연기나 건달역으로 많이 출연하고 있지만 하나의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어떤 역을 해도 잘할 수 있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성공적인 연기자라고 생각합니다” SBS ‘줄리엣의 남자’에서 코믹연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재현(35)은 ‘자유로운 연기자’를 꿈꾼다.코믹연기 역시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그는 믿고 있다.‘줄리엣…’에서 맡고 있는 ‘심복규’역에 대해서 그는 “사실 너무 과장된 면이 있어서 오종록 PD와의 친분이 아니었더라면 맡고 싶지 않은 배역이었어요.‘어쩌다 조재현이 저 지경이 됐나’라는 평가만 안들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그렇지만 “초등학교 2학년인 딸에게서 ‘아빠는 왜 맨날 코피 터져’라는 말을 들으니 착잡하기도 하더라구요”라며 씁쓸하게 웃기도 했다. 89년 KBS 13기 탤런트로 TV에 데뷔한 조재현은 ‘야망의 세월’,‘해피투게더’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변신을 거듭했다.영화와연극에도 수시로 넘나들었다.91년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에쿠스’로연극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악어’,‘섬’등에서도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주로 조연급 연기를 하고 있는데 서운하지 않느냐’고 묻자 “서운하지 않다고 말하면 분명 거짓말일 겁니다.어떤 PD에게는 ‘내가얼굴이 못 생겼냐,연기가 모자라냐’며 항의해본 적도 있죠”라고 밝힌다. 10년이 넘도록 연기생활을 하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질 때도 있다고조재현은 털어놓았다.“‘연기가 좋냐’는 질문을 받으면 예전에는‘○’라고 했지만 지금은 ‘△’라고 대답합니다.요즘 지나치게 드라마가 캐릭터에 의존하고 있는 것 같아요.다시 연극을 하고 싶은 것도 이런 부분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서죠”라고 말한다. 현재 조재현은 신인감독 박성웅의 ‘교도소월드컵’이라는 색다른영화에 출연하고 있다.여기서도 역시 죄수역을 맡았다.“언젠가는 나이 차가 많은 여자와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물의 주인공을 맡고 싶다”는 것이 조재현의 바람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감격의 순간 스케치/ AP”美 한국전 찜찜한 승리”

    ■미국의 AP통신은 27일 ‘미국과의 4강전 패배에 분노한 한국팬들’이라는 제목의 시드니발 기사에서 “지난 26일 벌어진 준결승 한국-미국전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이 한국팀의 패배해 결정적인 영향이 됐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이어 “이로 인해 한국민들이 분노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준결승전을 함께 취재하던 다른 외신기자들도 분통을 터뜨리는 한국 기자들에 공감하며 오심의 덕으로 2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마이크 킨케이드에 대해 ‘그는 두번 죽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P는 “미국에 찜찜한 패배를 당한 한국이 3∼4위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따내 어느 정도 충격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야구 3∼4위전이 한국의 승리로 끝나자 한국선수단은 축제 분위기. 한국은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첫 메달의 기쁨을 나눴으며 정몽윤 대한야구협회 회장과 김응용 감독을 차례로 헹가래치며 자축했다.반면 이번 올림픽에서만 한국에 2연패를 당한 일본 대표팀은일부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등 초상집 분위기.일본 4번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는 눈시울을 붉혔으며 오타가키 감독도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미국과 자정이 넘도록 경기를 펼쳤던 야구대표팀은 대부분 밤잠을 설쳤던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미국과의 준결승전이 폭우로 늦게 끝나 새벽 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든데다가 억울한 마음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일본과의 3∼4위전을 위해 오전 9시30분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대부분 잠을 자지 못한 피곤한 표정이 역력했고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2루수 박종호(현대)는 코피까지 쏟았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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