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새 핵무기 감축안 발표/핵탄두 1천5백개등 곧 철거
◎미사일발사대 60기ㆍ포대 2백50기도
【코펜하겐 AFP 연합】 소련은 5일 유럽군축회담을 진전시키기 위해 중부유럽 배치 핵미사일 발사대와 핵탄두를 비롯한 핵무기를 일방적으로 감축키로 하는 새로운 핵군축 계획을 발표했다.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이날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인권회의에 참석,소련이 유럽군축회담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중부유럽에서 60기의 핵미사일 발사대와 2백50기 이상의 핵포대 및 핵탄두 1천5백개를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바르드나제장관은 『유럽의 비핵지대화가 실현되면 인간생활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발표된 핵무기감축계획에 따르면 소련은 금년말까지 유럽배치 핵무기 가운데 1백40기의 미사일발사대와 3천2백기의 「핵포」를 철거하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