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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소 쿠르차토프연구소의 가르침/전일동교수 연대·핵물리학(해시계)

    진공 요동에 의한 물리적 현상은 수소원자의 에너지 준위에 나타난다.이 현상은 램 시프트라 하여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데 이것을 세계에서 가장 정밀하게 측정한 물리학자는 소콜로프박사이며 모스크바에 소재한 쿠르차토프 원자력 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다. 공간이 제한되면 수소원자의 램 시프트에 새로운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이론적 예언을 필자가 1988년에 발표함에 따라 알게된 소콜로프 박사를 만나보기 위해 모스크바 대학 노이다친 교수의 도움으로 쿠르차토프원자력 연구소를 방문한 것은 지난 5월8일이었다. 이 연구소는 핵물리학자 이골 쿠르차토프 박사가 스탈린의 신임을 받고 1943년에 설립한 것이다.크리미아에서 소년시절을 보냈고 크리미아 대학을 졸업한 쿠르차토프는 1946년 12월25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핵분열 실험에 성공하였으며 화학자인 동생의 도움으로 1947년에 1마이크로 그램(백만분의 1g)의 플루토늄(원자폭탄 제조 원료)을 추출하는 데 성공하였다.수소폭탄 개발에 지도적 역할을 한 사하로프박사(노벨 평화상 수상자)와 같이 구소련의 핵무기 개발의 대부로서 1957년 사망할때까지 모든 분야에 영향력을 미쳤다. 쿠르차토프 원자력 연구소에는 현재 약6천명의 과학자가 일하고 있다고 한다.원자로는 물론이거니와 입자 가속기도 보유하고 있으며 동구권의 학자들이 이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구 소련에서 처음으로 핵무기를 개발한 연구소 답게 입구는 엄중한 통제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이 연구소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소콜로프 박사도 입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소속부서를 밝히면 수위가 일일이 전화로 확인한 후에야 통과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하여 노 과학자(약70세)소콜로프 박사 연구실에 들어가보니 약40평 정도의 넓이에 잘 정리된 실험기구들이 가득차 있었다. 수소원자의 램 시프트를 세계에서 가장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사용된 장치는 자기자신이 직접 설계한 것이며 그의 강한 집념이 담겨 있었다.실험 장치의 핵심 부분은 직경 약30㎝ 정도의 반구형의 진공속에 들어가 있으며 그것도 스테인리스에 금으로 코팅되어 있었다.산화에 의한 실험오차를 우려했기 때문이다.소콜로프 박사말에 의하면 지금까지 자기 실험을 연구소에서 잘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나 앞으로 연구비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 된다고 한다.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즉 우수한 연구에 아끼지 않고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는 사실이다.소콜로프 박사가 연구하고 있는 과제는 기초의 기초 연구이며 화려한 연구에 비하면 음지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그러한 연구이다.그러나 자연의 기본 원리에 육박하려는 강한 신념이 넘쳐 흐르고 있다.이러한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가치를 올바르게 인정하여 연구비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소련의 과학 정책을 우리는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동방제약 박사장집 압수수색/「징코민」 수사

    ◎여경리 소환,비자금조성 여부 추궁/공무원등 19명 계좌 추적/실험때 검체 바꿨을 가능성도 조사/사장부인·경리이사등 3명 출국금지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틸알코올검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는 5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 회사 박화목사장집을 수색,관련 장부등을 압수해 정밀검토작업을 벌이는등 공무원들과의 유착관계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 회사 여경리사원 김영미씨를 소환,회사자금운영실태와 비자금의 조성여부등에 대해 조사했으나 김씨가 『경리부에 근무한지 얼마되지 않아 내막을 잘 모른다』고 말함에 따라 전 여경리사원인 조모씨를 찾고 있다. 검찰은 또 박사장과 자금을 함께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부인 이정숙씨와 경리이사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사장과 이성우전국립보건원장과 이강추전보사부약정국장등 관련공무원및 회사간부등 19명의 은행계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또 국립보건원 생리학분석과장 제금련씨(43·여)와 연구사 장승엽씨를 불러 지난달말 징코민의 메틸알코올검출검사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검사과정에서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보사부가 넘겨준 제조번호2002로 돼 있는 검체 50알 가운데 20알을 외피를 벗기지 않고 그대로 실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한국소비자보호원검사에서 메틸알코올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제조번호2002이외의 다른 제조번호를 검체로 사용해 실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국립보건원의 검사결과가 미리 유출된 것과 관련,이 회사 영업부차장 서병수씨가 『한 의학전문지기자로부터 「메틸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보사부의 검사결과를 미리 전해들은 간부의 지시에 따라 해명자료를 만들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기자를 찾고 있다. 검찰은 또 민재기관리상무등 동방제약간부들에 대한 철야조사결과 동방제약측이 지난 1월14일 징코민알약의 코팅때 메틸알코올을 사용하겠다고 품목제조허가내용을 변경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에 검출된 메틸알코올이 은행잎에서 액기스를 추출하면서 사용한 메틸알코올 성분인지 코팅때 허가내용과 달리 메틸알코올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방제약측은 지난89년 제품제조허가신청때 은행잎액기스를 추출할때 메틸알코올을 사용하겠다는 내용을 보사부에 신고,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보건원장·약정국장 직위해제/메틸알코올 시험파문 문책/보사부

    ◎검찰에 전면수사 공식 요청/감사반 보강… 「결과사전유출」 규명/검찰도 업체­공무원 유착 집중조사 보사부는 3일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탄올파동과 관련,보사부·보건원·관련업체간의 유착관계를 자체감사만으로는 규명하기 어렵다고 판단,검찰에 수사를 공식요청하는 한편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성우국립보건원장과 이강추보사부약정국장을 전격 직위해제했다. 안필준보사부장관은 이틀째 자체감사결과 의약품검사방법 허가과정 등 전반에 걸쳐 의혹과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이날 하오 김기춘법무장관을 방문,이번 사건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사부는 특히 국립보건원이 의약품검사를 할 때마다 그 결과를 사전에 해당업체에 유출시켜왔음을 확인하고 현재 9명으로 구성된 자체감사반을 대폭보강,특별감사를 메탄올파동에만 국한시키지않고 약사행정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후임 보건원장(직무대리)에는 백덕우보건원약품부장이,약정국장에는 신석우보건원 약제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보사부의 자체감사결과 약정국은 지난 2월 징코민의메탄올 잔류량검사를 처음으로 국립보건원에 의뢰했으나 보건원측이 코팅부분을 벗긴채 검사하고도 이를 완제품을 검사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사실을 밝혀졌다. 또 지난달 2차검사 의뢰때는 한봉지의 시료(검사대상약품)만을 미리 포장해 국립보건원에 보냄으로써 보건원이 이 시료만을 대상으로 검사케 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보사부 약정국에서는 『한봉지의 시료만으로는 정확한 검출여부를 알수 없어 광범위하게 시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보건원측의 의견을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 검사장비,시험원들의 종합분석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건원 직원들이 공공연하게 시험성적을 업계에 알려왔다는 것도 확인했다. 보사부는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관련업무의 부조리·비능률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조만간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자 곧 소환 검찰은 3일 동방제약의 징코민에서 메틸알코올이 검출된데 대해 보사부에서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이사건을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에 맡겨 전면수사에나섰다. 검찰은 이날 보사부로부터 관련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이번 파문의 경위를 파악한뒤 국립보건연구원의 검사결과가 미리 유출된 경위와 이과정에서 관련공무원과 업체와의 유착관계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자료검토가 끝나는대로 보사부 약정국,국립보건원및 동방제약 관계자를 모두 소환 조사한뒤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 보사부 「징코민 파동」 자체감사 중간결과

    ◎원료추출때 메탄올사용허가 밝혀져/1차시험때 코팅벗겨내고도 “완제품 검사”/보건원측의 「검사방법 이의제기」도 묵살 보사부가 동방제약 징코민검사파동과 관련,국립보건원장과 약정국장을 전격 해임한 것은 파문을 조기에 진화시키려는 뜻도 있지만 그들이 현직에 있을 경우 감사의 공정성 확보가 어렵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보사부는 검찰에 수사요청을 한 것과 관련,『국립보건원장,약정국장도 수사대상』이라고 밝혀 수사진전에 따라서는 이들에 대한 형사처벌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암시했다. 보사부는 당초 메탄올 잔류검사가 소비자보호원과 다른 이유및 검사가 사전에 외부에 유출된 경위만을 감사키로 했었으나 3일까지의 감사과정에서 「업계와의 조직적인 유착」혐의가 짙어지자 감사대상을 약사행정전반으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 이틀째인 이날까지 보사부가 확인한 것은 『징코민에 메탄올이 들어있다』는 제보를 받은 지난2월 국립보건원이 징코민 알약의 코팅이 이미 벗겨진 상태에서 검사를 하고도 이를완제품을 검사한 것으로 위장한 것과 「시민의 모임」에서 문제를 제기한 이후 보건원에서 특정제조번호(2002번) 하나만을 검사한 것등이다.이에대해 보건원측은 『이미 약정국에서 코팅을 벗긴 상태에서 시험을 의뢰해왔고 특정제품 한봉지만을 시험한 것도 보사부에서 이미 그 제품을 완벽하게 봉인한 상태에서 시험을 의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반이 관련공무원이 업계와 결탁했다고 보는 결정적인 이유는 징코민의 제조·허가과정에서 보사부가 은행잎에서 유효성분인 「징코플라보노이드」를 추출하는데 에탄올이 아닌 메탄올을 쓸 수 있도록 품목제조허가를 해줬다는 사실이다. 보사부는 지난2월 「시민의 모임」측에서 메탄올검출에 따른 유해해석여부를 질의 하는등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주무부서인 약정국에서 즉각 조사에 착수하지 않은 이유도 해당업계를 두둔하기 위한 행위 이상일 것으로 판단,관련자들을 상대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 국립보건원·약정국 감사/감정결과 유출경위등 조사/보사부

    ◎「징코민F 40㎎」생산 허용여부 재검토 지시 보사부는 두차례나 동방제약의 「징코민」에서 메틸알코올(메탄올)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국민들의 의혹과 불신을 조장한 국립보건원과 보사부 약정국에 대해 사정차원의 집중감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보사부는 동방제약에 대해서도 강력한 약사감시를 펴는 한편 국립보건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의 공동검정결과 일부 제품에 메탄올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된 「징코민에프 40㎎정」의 생산여부를 종합적으로 논의토록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특별지시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주경식기획관리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이날부터 감사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국립보건원에 대해 ▲지난 2월 1차 감정시 「징코민」알약의 코팅을 벗겨 제대로 검사했는지 여부▲「시민의 모임」이 문제를 제기한 뒤 보건원이 특정 제조번호의 제품만을 검사한 이유▲2차 감정결과가 보사부 발표이전에 관련 제약업체에 유출된 경위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산성비·광화학스모그의 주범/질소산화물 제거기술 개발

    ◎산업기술연·포항공대 공동으로 촉매 제조/섭씨 350도 배기가스실험 1백% 효과/2∼3년내 상용화… 공해방지시설 활용 천연 제오라이트를 이용한 질소산화물 제거 촉매가 산업과학기술연구소와 포항공대 환경촉매연구팀(팀장·남인식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16일 산업과학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이 촉매는 공해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암모니아로 환원시켜 질소와 물로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구리 이온교환 제오라이트계 촉매로 섭씨 3백50도 내외의 배기가스에서 질소산화물을 거의 1백% 제거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89년부터 이 촉매 개발과 더불어 대용량의 배기가스 처리시 초래될수 있는 반응기 내에서의 압력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압차반응기도 함께 개발했으며 이 반응기에 촉매를 잘 분산된 상태로 접착시킬수 있는 코팅기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촉매기술은 화력발전소 공장등의 굴뚝에 오염방지시설로 활용될수 있는데 연구팀은 2~3년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포항제철과 공동으로 질소산화물을 포함하는 실제 배기가스를 대상으로 시범 플랜트를 설치,촉매및 반응기의 최적화등 상업화 공정에 필요한 기본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소산화물은 발전소 산업용보일러및 화학공장 뿐만아니라 자동차 배기가스등에서도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로 유황산화물과 함께 산성비의 주요원인이 될뿐만 아니라 광화학스모그현상을 일으켜 선진국에서도 제거기술연구가 활발하다.
  • 도시가스 누출/주민 대피소동/역삼동서

    30일 하오8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앞 도로밑에 묻힌 낡은 도시가스관에 구멍이 뚫리면서 가스가 새나와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코팅이 떨어져나간 낡은 가스관에 땅속을 흐르는 전류로 가스관이 부식돼 구멍이 뚫리면서 일어났다.
  • 항혈전물질 히루딘 개발/심장혈관질환 치료제로 사용… 양산길 열어

    ◎거머리서 추출,유전자조작으로 단백질 합성/유전공학연 이상기박사 항혈전제제인 헤파린의 대체물질로 각광받고 있는 히루딘(Hirudin)을 대량생산하는 방법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산하 유전공학연구소에 의해 개발됐다.유전공학연구소 대사공학연구실(실장 이상기박사)은 최근 유전공학기술을 이용,거머리로부터 히루딘을 대량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인류의 사망원인 중 구미에서 1위,국내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순환기계 질병의 치료제로는 현재 헤파린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많아 대체물질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히루딘은 거머리에서만 극미량 추출되는 희소 단백질로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경쟁적으로 대량생산법을 연구해오고 있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미 보고된 히루딘의 아미노산 서열을 토대로 유전자를 합성하고 이를 한국산 토착거머리의 효모 숙주세포에 발현시킨 후 세포체외로 분비시키는 방법을 효율화시킴으로써 우수한 유전자재조합 히루딘을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지금까지 연구팀이 얻어낸 히루딘의 생산수율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내 제약업계 및 구소련 NPO생물공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거머리 침샘에서 분비되는 히루딘은 50년대 세계 최초로 분리된 이후 11종의 변종이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자연계의 단백질 가운데 가장 강한 항혈전 활성을 갖고 있을 뿐아니라 생체적 합성도 뛰어나 제약산업계에서 흥미의 초점이 되어왔다. 특히 히루딘은 심장혈관계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혈전용해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 혈관이 다시 막히는 현상을 방지하고 인공장기의 표면 코팅제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의학적인 용도가 계속 확장될 전망이다.
  • 고대실험실 가스폭발사고/강산 잘못다뤄… 졸업생 2명 부상

    25일 낮 12시25분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이공대 서관 4층 재료공학과 실험실에서 이 학교 졸업생 이성영씨(26)와 김환근씨(26)가 반도체코팅실험을 하다 강산을 잘못다뤄 실험물질들이 폭발,얼굴과 가슴등에 2도화상을 입었다. 이 폭발로 4평크기의 실험실에 있던 LP실험기등 실험기구가 크게 부서졌으나 화재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씨는 서울 강남 S기계회사원으로 이날 재료공학과 최인훈교수(50)의 허락을 받고 회사동료인 김씨와 실험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반도체코팅실험에는 수소가스가 사용된다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수소가스와 산을 함께 다루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한·CIS과학자 협력 첫결실/「박막코팅시스템」개발

    ◎머리카락 백만분의 1의 얇은 막 입혀/광메모리디스켓등 신소재개발 활용 머리카락의 백만분의 1정도 두께(1천만분의 1㎜)까지 정밀하게 박막을 입힐 수 있는 「복합 박막합성·이온주입시스템」(사진)이 국내연구진과 독립국가연합(CIS·옛소련)등 6개국연구팀에 이해 개발,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설치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KIST 김순광박사팀(기능재료설계연구실)과 러시아모스크바공학물리연구소(MEPI)등이 12억달러를 들여 제작한 이 박막합성기는 광디스크개발,다이아몬드박막센서제조,고체윤활피막,정밀베어링의 진공윤활등 초정밀 박막의 코팅에 쓰인다. 김순광박사팀은 『이 장비가 주로 광메모리디스켓재료개발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확대복사 「복돈」 판매/대검,불구속수사 지시

    대검은 8일 컬러복사기로 1만원짜리 지폐 등을 5∼6배 크기로 확대복사해 만든 이른바 「복돈」을 판매한 사람에 대해 불구속으로 수사하도록 일선 검찰에 시달했다. 이는 문제의 「복돈」이 ▲지폐의 앞면만을 복사했고 ▲크기가 실물보다 5∼6배가량 차이가 나며 ▲비닐로 코팅이 돼있는 점 등으로 비추어 유사통화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그러나 정교한 복사가 가능한 컬러복사기의 도입으로 유사통화가 범람,통화질서를 어지럽힐 우려가 크다고 보고 실제 지폐와 혼동할 수 있을 정도의 유사통화를 제조·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엄벌할 방침이다.
  •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상공부 보고내용/첨단분야 핵심 기술 투자 확대 ▷전자정보산업◁ 핵심기술과 부품의 대부분을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어 신제품개발과 가격경쟁력이 취약하다.수입의존도가 큰 초고성능전지등 68개핵심부품의 개발에 착수한데 이어 90년대 세계시장을 주도할 고화질TV등 5개첨단제품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전자정보 관련학과의 92년도 정원을 대폭 증원하고 포항공대에 「정보산업대학원」을 설립하는 문제를 교육부와 협의중이다. ▷자동차산업◁ 독자모델과 공해방지기술의 개발을 위해 완성차업체가 연말까지 매출액대비 4.4%(5천5백억원)수준까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자동차배기가스 저감기술등 28개핵심기술의 개방에 착수했다. 전문기술인력양성을 위해 한양공대와 울산공대에 자동차공학과(1백명규모)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일반기계산업◁ 교역수지 적자가 55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기계류및 부품의 국산화노력이 시급하다.내년부터 시작되는 제2차 국산화5개년계획기간중 4천여개품목을 국산화해 수입대체할 계획이다.개발된 국산기계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산기계구입자금을 확충하겠다. ▷철강산업◁ 전반적인 수출가격하락과 국내수송사정 악화로 채산성이 떨어져 생산성향상및 고급강 개발이 과제이다.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천5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올해 투입할 계획이다.자동차·가전제품의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제진강판등 35개품목을 집중개발하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융용환원법등 3개 신철강기술개발에 25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 ▷섬유산업◁ 인력난과 염색·디자인기술 부족등으로 수출이 부진하다. 섬유기술진흥원에 야간훈련과정을 마련하고 생산공정의 자동화시스템을 적극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산업기술력향상◁ 9백19개 생산기술개발에 대한 1천5백50억원의 지원을 금년에 완료하고 이달중 이미 선정된 7백개 과제에 대한 2차연도 지원계획을 마련중이다. 소련첨단기술의 실용화사업으로 다이아몬드 코팅기술등 2개과제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중 생산기술연구원 소련사무소를 설치하겠다. ◎교육부 보고내용/전문대 16곳에 단기과정 설치▷이공계대학 확충◁ 92학년도에 증원되는 6천명 가운데 4천명을 이공계학과에 할당한다. 서울등 수도권소재 이공계 대학에 2천명,특성화공대와 지방의 공과대학에 2천명씩 늘린다. 증원분야는 전기·전자·기계·재료·금속·화학공학등 첨단산업 관련학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자동차공학과(자동차공업협회),전파공학과(체신부)등 2개학과를 설치하되 학과신설에 따른 비용일부를 관련기업이 부담한다. ▷전문대학 발전 방안◁ 공업계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관련분야에 중점 증원한다. 내년도 증원예정인원 1만5천명중 9천명을 공업계에 배당한다. 16곳의 전문대학에 비진학·비취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과정을 설치,6개월 내지 1년동안 직업기술교육을 시킨다. 기업이 산업체의 자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대학 설립신청을 해올 경우 우선 고려한다. ▷산업대학 위상 강화◁ 산업체의 산업대학 설립을 적극 권장한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를 교육시설로 쓰는 한편 고급연구원을 교수요원으로 겸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교수를임용할때 산업체 근무경력자를 우선 임용하고 현장 근무실적의 학점인정제도(인턴십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8개 산업대의 야간학과 학생정원을 늘려 나간다. ▷고교 실업교육 강화◁ 일반계 고등학교 비진학자에 대한 직업교육을 강화한다. 일반계고교 2백46학급을 실업계과로 전환시키고 일반계 고교생 1만1천3백명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또 내년에 7개 공고를 설립하고 5개 일반고교를 공고로 개편한다. ▷독학학위제 확대◁ 사내 훈련과정의 교육수준에 따라 그 이수자에 대해서는 독학학위제의 과정별 시험과목을 전부 또는 일부 면제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자격증 취득자에 대해서도 시험과목을 면제시켜준다.
  • 대한이전 가능한 첨단분야 특허기술/소,7백67건 통보해와

    ◎양국 특허청장회의 소련 특허청이 국내기업 및 연구소에 이전 가능한 7백67건의 첨단특허기술을 선정,통보하는 등 소련 특허기술의 국내이전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방한중인 유리 베스팔로프 소련 특허청 장관 일행은 13일 특허청에서 김철수 특허청장 등 관계자들과 한·소산업재산권전문가회의를 갖고 14일 양국간 특허기술의 실질교류를 위한 합의문서를 조인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 특허청은 한·소간 특허기술 이전 및 특허정보의 교환·조사 등에 있어 공식 협력창구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베스팔로프 장관은 소련 특허청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 중 국내에 이전 가능한 7백67건을 선정해 통보했다. 또 이에 앞서 특허청이 국내기업들의 수요를 조사,소련측에 요구한 1백72개 기술목록과 동일·유사한 특허기술 1백51건을 별도로 정리해 통보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오는 11월중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소련에 파견하고 소련측은 우리 조사단의 이전대상 기술 현지조사 및 도입조건·절차협의를 위한 제반사항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말 특허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내 우수상표 전시회에 소련 유명상표가 출품되며 특허청 직원 2명이 오는 7월부터 4개월간 소련 특허청에 파견,소련의 산업재산권제도와 특허분쟁 및 해결절차 등을 연수받게 된다. 소련 특허청이 통보해온 7백67건의 이전희망 기술목록 중 분야별로는 정보통신분야 3백11건,화학 및 석유화학 2백70건,기계 55건,경공업 37건 등이다. 이 중에는 레이저 원자형광분석장치,냉음극선 발생을 위한 재료기술,초박막 플라즈마형성기술,고진공 유지장치,무석면 디스크 브레이크 제조방법,로켓 연소실 내부의 내고열·내고압 코팅기술 등 국내기업이 개발에 애로를 겪어왔던 고도의 첨단기술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시된 기술이 소련 특허청내에 기술저장번호로 코드화되어 있어 국내기업의 소련기술 도입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기술의 소재지·권리자·접촉방법 등 이용문제가 해결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있다.
  • 정전기 방지 TV/금성,이달중 시판

    금성사는 평면사각 브라운관에 정전기 방지 특수장치를 부착,불순물 등이 화면에 붙지 않게 한 신형 컬러TV 두 기종(20인치·25인치)을 개발,5월부터 본격시판에 나선다. 이들 제품은 무반사 특수도료를 코팅해 전등 빛 등이 화면에 반사되지 않으며 인공지능설계기술을 적용,가까운 시청거리에서는 화질이 부드러워지고 먼 거리에서는 윤곽이 뚜렷해지는 등 시청거리 자동조절기능도 갖추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25인치 79만8천원,20인치 52만8천원.
  • 콜레스테롤 적은「오메가 돼지」나온다/식품개발연,사료용 특수원료개발

    ◎사료에 10% 섞어 돼지ㆍ닭 사육/성인병 막는 계란도 생산가능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적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돼지고기와 달걀의 생산이 가능케 됐다. 24일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영양생리연구실(실장 이남행박사)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당온에서 응고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각종 성인병을 방지할 수 있는 돼지고기와 달걀을 연구,이를 위한 돼지ㆍ닭사료용 원료 「코팅건조지방」을 개발했다. 이 사료용 원료는 4종의 동ㆍ식물성기름을 유화제와 보조제 등에 의해 분말로 만들어 내장용피복제로 코팅한 것으로 제조기술은 우리나라를 비롯,미국ㆍ영국ㆍ일본 등에 특허출원 중이다. 영양생리연구실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이 원료가 배합된 사료로 사육한 돼지고기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1백g에 76㎎으로 일반돼지고기(90㎎)보다 16%정도 적고 불포화지방인 오메가 3지방산의 함유비율도 7%로 일반 돼지고기보다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사료로 사육한 닭의 달걀도 콜레스테롤이 3백79㎎으로 일반달걀보다 21%나 적고 오메가 3지방산의비율도 12.3%로 4배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양생리연구실은 이같이 저콜레스테롤ㆍ고오메가 3지방산의 돼지고기와 달걀을 오메가 돼지고기와 저콜레스테롤 달걀로 부르기로 했다. 이 사료용원료의 t당 생산비는 47만원으로 일반사료 생산비(26만원)보다 비싼 셈이나 사료를 배합할 때 이 원료를 10%이내 수준에서 섞기 때문에 돼지의 경우 t당 7천4백마리 이상을 사육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 미,관세율 일방인상ㆍ통관지연 일쑤/무협서 분석한 「불공정무역사례」

    ◎세관서 자의로 고관세 적용,3억불 추가부담/원산지 표시 고의로 문제삼아 시간ㆍ인력낭비/운동화끈까지 섬유제품 간주,쿼타 적용받게/통관때 송장에 자재ㆍ노무비까지 기재 요구 한국의 수출상품에 대한 미국측의 불공정무역관행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수입소비재에 대한 한국내 판매부진을 둘러싸고 한미간 통상마찰조짐이 재연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측이 그 구체적인 사례들을 발표함으로써 향후 양국간 통상마찰이 새로운 시각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제3차 한미재계회의가 열린 18일 무역협회는 지난해부터 지난 4월까지 주요대미 수출상품 1백10개를 수출하는 전국 4백20개 업체를 대상으로 미국측의 불공정무역관행을 조사,발표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미국측이 관세부과등급을 새로 분류하면서 우리측의 신발 등 86개 품목을 고관세품목대상으로 편입했으며 비관세부문에 있어서도 원산지표시,통관절차의 지연 등 자의적으로 불공정관행을 해온 것으로 나타나 있다. 무역협회가 밝힌 미국의 불공정무역관행을 요약한다. ▷관세◁ ▲고관세품목확대 미국은 지난해 관세부과기준을 새로 정하면서 국산 신발ㆍ섬유ㆍ가죽가방 등 86개 품목을 고관세품목으로 편입시켰다. 당시 한국은 관세협력이사회(CCC)를 통해 해당품목의 관세율을 종전대로 유지시켜주도록 강력히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들 품목의 관세율은 과거 평균 8% 수준에서 16.1%로 배이상 높아졌다. 일방적인 관세율인상은 GATT규정에 위배되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업계는 이 조처로 지난해 2억9천9백만달러 상당의 추가비용을 부담했다. ▲통관때 세관원의 자의적인 고관세분류 플라스틱으로 코팅된 직물세 신발의 경우 송장상에 사용재료에 대한 함량이 기재돼 있음에도 불구,육안식별이 가능할때는 플라스틱제품으로 6%의 관세를 부과하나 육안식별이 어려울 때는 직물제품으로 간주,39.5%의 높은 관세율을 매기고 있다. 인조사와 면을 혼합해 만든 스웨터의 경우 중량을 많이 차지하는 재질의 스웨터로 분류해 세율을 적용해야 하나 인조섬유관세율 6%,면제관세율 20.7%중 고관세가 부과되는 재질의 품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원산지표시◁ 미국은 관세법에 따라 소비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수입품에 원산지표시를 의무화하고 이를 적지 않거나 허위기재할 경우 10%의 추가관세부과나 수입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시행과정에서 세관원이 자의적으로 표시여부를 판단,수입규제의 수단으로 남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세관은 지난해 뉴스타상사제품의 안경테를 「KOREA」라고 표시한데 대해 원산지표시를 「FRAME KOREA」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며 이 품목을 반송처리해 뉴스타측은 변경된 품목을 급송,대체통관시키는 바람에 불필요한 시간ㆍ인력 및 경비를 부담해야 했다. 이는 일ㆍ불 등의 대미수출품에 대해서는 별로 문제삼지 않은데 비해 국가별 차별대우의 예로 꼽히고 있다. 이는 또한 원산지표시가 수출국산업과 거래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시행토록 돼있는 GATT규정에 위배되는 것이며 이 때문에 국내업체는 통관보류에 따른 창고보관료ㆍ반송비 등의 추가비용부담을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섬유 수입쿼타제◁ 관세품목 분류방식에 있어 섬유소재의 판단기준이 가치위주에서 중량위주로 바뀜으로써 비섬유제품이 섬유제품으로 분류돼 쿼타를 적용받고 있다. 이로써 기존 고가의 가죽을 부착한 가방은 가죽의 가치가 50%를 넘어 가죽제품으로 분류됐으나 섬유중량이 반을 넘어 섬유제품으로 분류돼 쿼타의 적용을 받고 있으며 야구경기용 베이스자켓도 가죽제품에서 섬유제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끈이 있는 운동화의 수출때 판촉용으로 추가되는 운동화끈을 지난해 12월부터 섬유제품으로 간주,쿼타를 적용함으로써 별도의 섬유비자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7월 한미섬유협상시 스크린하우스ㆍ면봉에 대해 비쿼타품목으로 분류키로 했음에도 불구,이에 대해 아직도 섬유비자를 요구하고 있어 합의사항을 묵살하고 있다. ▷통관절차◁ ▲송장에 대한 과다한 기재요구 덤핑수출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송장상에 일반적인 기재사항외에 자재비ㆍ노무비등 제조구성원가를 상세하게 기재토록 요구,기업의 영업비밀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 신발의 경우 디자인ㆍ제조방법ㆍ사용재료 등 25개 사항을,면직물은 ㎠당 단사수ㆍ사용된 재직기의 종류등 15개사항,시계는 구동방식ㆍ무브먼트의 폭 등 11개사항의 기재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신발의 경우 LAㆍ뉴욕세관은 신발을 담은 컨테이너번호의 기재까지도 요구하고 있다. ▲비용부담가중 관행상 넘겨온 통관기간 7일을 어기거나 미세한 허용오차는 물론 차별검사,검사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수입통관시 동일품목일 경우 미국통관법인은 검사를 생략하나 한국현지법인의 경우 매번 검사를 실시하는 바람에 지난해 4월 대우통신은 퍼스널컴퓨터가 한달이상 세관에 묶여있어 후속수출분에 타격을 입었다. 모피수출업체인 한강물산은 미측이 연간수입실적 2만5천달러이상의 업체에 대해 그동안 검사비용을 물리지 않았으나 지난달부터 건당 25달러를 통관수수료로 부과,추가경비를 부담해야 했다. 또 샘플마다 30㎝ 간격으로 「샘플」표시를 요구하는가 하면 86년 12월부터 수입가액의 0.17%를 세관사용료로 몰려 우리는 그동안 3천만달러이상을 추가부담해 오기도 했다. ▷위생검사ㆍ방역◁ 배(이)의수출전 미국측은 국내 재배단지 관리시 방충ㆍ균일색도 유지를 위해 2회에 걸친 봉지씌우기를 요구하고 있고 선적전에 미농무부의 식물방역에도 불구,세관통관시 식품의 약국(FDA)의 식품검역을 실시하는 등 중복규제를 가하고 있다. 또 라면과 과일ㆍ해초류의 통관시 검사기간이 1∼3개월가량 소요돼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방역기준에 있어 다른 과일에는 FDA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치가 명시돼 있으나 배는 기준치가 없어 농약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통관을 불허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배의 대미수출량은 지난해 2백만달러로 88년에 비해 12.3%가 감소했으며 올 4월까지는 무려 66%가 격감했다. ▷반덤핑◁ 미국이 자국산업보호를 이유로 남용,85년 이전까지 제소건중 덤핑확정판정 비율이 20% 수준에 불과했으나 최근들어 60%이상을 웃돌고 있다. 미측의 대표적 불공정사례로 꼽히는 것은 우리측의 수출상품 가격이 국내가격보다 높은 수출거래(부의 덤핑)는 제외하고 낮은 경우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즉 수출가격이 국내가격보다 낮은 사례가 한건이라도 있으면 덤핑으로 판정,판정결과를 공정하게 거래된 동종품목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 자국내 산업의 재무구조 악화와 시장점유율 감소를 국산품의 덤핑수출 때문이라고 떠넘겨 덤핑제소를 하는가 하면 예비ㆍ최종판정 및 연례재심기간의 연장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이용,판정을 지연시키는 사례가 잦아,국내업계가 덤핑마진율의 추가부담과 오더시즌을 상실하고 있다. 미국의 이같은 자의적 조치역시 GATT의 제6조에 위배되는 것. 현재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반덤핑 규제를 받거나 조사중인 품목은 컬러 TVㆍ이음쇠교환기시스템ㆍ아크릴스웨터 등 10개 품목으로 이 때문에 이들 품목의 대미수출이 급감하고 있다. 한편 현재 덤핑조사중인 아크릴스웨터에 대한 반덤핑 마진율 1%가 부과되면 ▲추가관세부담 3백31만달러 ▲10만타의 오더량 감소 ▲수출업체 2백60개사중 10% 도산 또는 전업 ▲생산업체 1천여개중 30%가량 도산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미 대한무역 불공정규제 많다

    ◎무협 대미 수출감소 110품목 사례분석/86품목 「고관세」로 분류/신발 송장엔 25개항 기재 요구/“가트규정 위배행위”… 구체적 대응 모색 미국이 최근 한국내의 사치용품 수입자제캠페인을 우리 정부가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한미간의 새로운 통상마찰을 유발하고 있으나 관세와 섬유수입쿼타제,통관절차,위생검사ㆍ방역,반덤핑 등 여러 면에서 미국의 대한 불공정 무역사례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한 수입규제강화는 최근 대미 수출부진의 큰 요인이 되고 있으며 국제적인 무역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GATT(관세및 무역에관한 일반협정) 규정에도 위배되는 불공정 관행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18일 무역협회가 대미수출 감소품목 1백10개와 주요 대미 수출업체 4백20개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미국의 대한 불공정 무역사례」에서 밝혀졌다. 미국의 대한 불공정무역사례가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으로 조사,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최근 재연기미를 보이고 있는 한미간의 통상마찰과 관련,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무협의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관세분류방식을 TSUS(미국관세율표) 체계에서 HS(통일상품분류) 체계로 전환하면서 신발,남성용 코트,혁제가방 등 86개 품목의 평균관세율을 종전 8.0%에서 16.1%로 두배이상 올려 고관세품목으로 편입하는 한편 플라스틱코팅신발,스웨터,폴리에스터 재봉사 등의 품목은 통관때 세관원이 자의적으로 고관세 적용품목으로 분류했다. 미국측 세관원들은 원산지 표시규정을 임의로 해석,한국상품에만 까다롭게 적용함으로써 통관보류사태를 빈발케 하는등 세관원의 원산지 표시규정을 남용한 사례도 드러났다. 예를들어 안경테의 경우 「KOREA」라는 표시를 유독 한국상품에만 「FRAME KOREA」로 변경할 것을 요구한 것을 비롯,여자용 바지의 부착벨트와 금속양식기의 견본품에도 다른 나라와는 달리 원산지 표시를 요구했다. 섬유수입쿼타제와 관련,미국측은 종전 가죽제품으로 간주돼 비쿼타였던 가죽부착섬유제 가방을 섬유제품으로 분류,쿼타적용대상으로 했고 지난해 7월 한미 섬유협상시 비쿼타품목으로 합의한 면봉ㆍ스포츠용장갑 등의 품목에 대해서도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또 통관절차에 있어서도 송장,원산지증명서,비자 등 통관서류의 일반적인 기재사항외에 추가적으로 불필요한 내용의 기재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발송장의 경우 디자인,제조방법 등 25개 사항의 기재를 요구한 데 이어 면직물ㆍ시계ㆍ카세트 등의 송장에도 영업비밀사항의 기재등 과다하게 기재사항을 의무화했고 로스앤젤레스ㆍ뉴욕세관에서는 원산지증명서에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컨테이너번호의 기재까지 요구했다. 미국의 복잡한 검사절차및 수수료부과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업계의 비용부담도 날로 가중되고 있다. 무협은 이같은 미국의 대한 수입규제가 GATT규정에 위배된다고 판정하고 상공부등 관계당국과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주등 6개사 공개/새달 22ㆍ23일/총 2백58억원 규모

    해동상호신용금고등 6개 회사가 올들어 처음으로 기업을 공개하기 위해 오는 22일과 23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번에 공모주 청약을 받는 기업들의 공모금액은 모두 2백57억8천만원에 달하며 발행가는 최고 1만7천원부터 최저 1만원에 이른다. 이들 기업의 주식은 오는 2월24일부터 3월9일 사이에 상장될 예정이다. ▷해동상호신용금고◁ 지난 85년 공개된 진흥상호신용금고에 이어 업계 두번째로 공개되는 상호신용금고로서 지난해 10월말 현재 총 수신고 9백27억원,여신액 8백85억원,납입자본금 1백1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업계 5대사의 하나이다. 6월말 결산법인인 이 회사의 88회계연도(88년 7월∼89년 6월) 영업수익과 이익은 각각 1백62억원과 14억4천만원으로 전기에 비해 24.9%와 57.0% 증가했다. ▷성문전화학◁ 콘덴서의 주원재료로 사용되는 중착필름 및 생필름,액상 에폭시수지를 생산ㆍ판매하는 화학업체로 국내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 88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백52억원과 10억3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43.3%와 3백54.6% 증가했다. 89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1백60억원과 25억원으로 추정된다. ▷한주전자◁ 자동차용 카스테레오를 생산 수출하는 전자업체로서 현재 콤팩트 카스테오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88년 매출액은 2백1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9% 증가에 그쳤으며 순이익은 전년보다 30.5% 줄어든 5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89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백24억원과 3억6천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영포장◁ 포장용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를 제조하는 골판지 업체로 국내 1백45개 동종업체중 상위그룹에 속해있다. 생산량의 82.7%를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경영합리화를 위해 진공포장상자ㆍ방수처리상자 및 고급변형상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호승◁ 88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백31억원과 3억2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백56.8%와 3백80% 증가하는 놀라운 신장률을 보였다. 89년 추정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백81억원과 5억1천만원이다. ▷중앙제지◁ 산업용 포장재로 사용되는 마닐라판지 및 인쇄용 로루지를 생산하는 제지업체로코팅마닐라판지의 판매비중이 전체의 62%. 88년 중국과의 교역에 대비,군산임해공단에 연산 4만3천t의 산업용 포장재공장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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