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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버릴땐 이렇게/일반쓰레기는 부피줄이고 유리조각은 잘게 부숴

    ◎우유팩은 물로 깨끗이 헹군뒤 말려 재활용함속에 쓰레기종량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지 못하고 버려 불이익을 당하는 가정등이 적지않다. 일반쓰레기의 부피를 줄이는 요령과 재활용쓰레기를 분리하는 방법등을 다시 한번 점검해본다. ◇일반쓰레기는 부피를 최대한 줄이는 요령이 필요하다.음식찌꺼기를 비롯해 젖은 쓰레기는 물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구멍을 뚫은 일반비닐에 담았다가 규격봉투에 담는다.퇴비로 이용하고 싶은 가정에서는 마당에 구덩이를 파고 음식쓰레기를 묻어 썩게 해서 사용하면 된다. 튀김기름은 한번 사용한 뒤 버리지 말고 다시 쓰고 버릴 땐 신문지등에 기름을 흡수시킨 뒤 버리면 효과적이다. 깨진 유리·형광등·스티로폴등은 잘게 부수거나 작게 만들어 규격봉투에 담으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재활용쓰레기는 분류해 모아두는 지혜가 필요하다.신문지는 비닐코팅된 광고가 끼어 있으면 빼낸 뒤 쌓아두었다가 끈어로 묶는다.젖은 신문은 수거가 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우유팩등 종이팩은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물로 헹군 다음 말려서 펼치면 효과적이다.책·공책·상자류등은 비닐코팅된 표지와 스프링·테이프·핀등을 떼어낸 뒤 함께 묶는다. 캔의 경우 속을 헹군 뒤 발로 밟아 부피를 작게 만들어 버리면 된다.이때 플라스틱 뚜껑이 있는 경우 따로 모은다.또 부탄가스나 살충제용기는 폭발위험이 있으므로 구멍을 뚫어 버리는게 좋다.철사·철핀등의 고철류와 알루미늄창틀·스테인리스그릇등은 봉투에 넣어 버려도 된다. 페인트병·합성수지용기등 플리스틱류는 뚜껑을 제거한 뒤 속을 헹구고 상표가 찍힌 비닐이 용기에 붙어 있는 경우 떼어내고 수거토록 한다. ◇대형·건축쓰레기는 별도의 신고를 해야 한다. 못쓰게된 장롱이나 냉장고등은 동사무소에 사전신고한 뒤 별도의 수거료를 내고 정해진 날에 내놓는다.
  • 재활용품 수거 확산… 얌체투기 격감(심층취재)

    ◎전국시행 1주일… 성과점검/제품 포장 최소화… 음식찌꺼기 발효처리/컵라면 등 용기부피 큰 상품 판매고 급감 새해 벽두부터 불어닥친 「쓰레기 대란」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 종량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시행 일주일을 고비로 「쓰레기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시행 초기만해도 밤과 새벽을 틈타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다니는 몰염치한 시민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특히 신정 연휴동안에는 장롱·가전제품 등 덩치큰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버려져 새해의 인상을 구겨놓았다. 여기에 봉투가 너무 얇아 쉽게 찢어지는데다가 낱개로는 판매되지 않는 등 시행상의 문제점도 속속 드러나 시민들을 짜증나게 했다. 이같은 시행초기의 갖가지 파행은 환경부 및 일선 행정기관의 안이한 준비에서 비롯됐다.무엇보다 종량제가 장기적으로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어떤 것이 재활용되고 어떤 것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지에 대한 홍보도 미흡했다.규격봉투가 남아도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봉투가 없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지난주말을 고비로 이같은 진통은 국민들을 성숙하게 만들었다.종량제의 뿌리가 전국에 서서히 그러면서도 보기좋은 모습으로 안착되고 있는 것이다. ○…가정이나 가게에서는 「쓰레기는 곧 돈」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려는 갖가지 노력이 백출하고 있다. 제조업체도 쓰레기를 최소화하거나 재활용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머리를 짜내고 있다. 당국도 시행상의 문제점을 시정키로 했다.실제로 시행초기의 난맥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부터 시범 실시된 전국 33개 시·군에서는 종량제가 이미 정착됐다. ○…전남 함평군에서는 음식점과 대형 급식업체들이 종량제 실시로 비용이 크게 늘어난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하루 2백50㎏의 남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탱크를 고안해 가동키로해 눈길. 음식물 쓰레기를 한데 모아 썩힌후 메탄가스 산화방식으로 처리하는 이 음식물메탄처리기는 비용이 규격봉투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고.때문에 인근지역 음식점 등에서 메탄처리기 시설을 요구하는 주문이 쇄도하고 종량제실시 1주일여만에 목포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형편이다. ○…부산 메리놀병원은 종량제에 대비해 이미 지난해말 병원내에 고속발효기를 시설,운용해 음식물 등 식물성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이 병원은 하루 4백∼4백50㎏의 음식 찌꺼기를 고속 발효기를 이용해 80㎏으로 줄여 월평균 20여만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여 환경보호와 함께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반 가정에서도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들이 만만치 않다.충북 청주시 대성동 우성아파트 주부들사이에서는 종량제 실시이후 「딱지접기」가 유행이다.재활용되지 않는 라면봉지나 코팅된 광고지 등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딱지모양이나 연애편지식으로 최대한 작게 접어 버리고 있다. 또 경남 창원시 가음정동 은아아파트 황현희씨(28·여)는 『젖은 음식물을 베란다에 말려 부피를 줄인다』고 말했고 창원시 남양동 성원 2차 아파트 강모씨(35)는 『태울 수 있는 쓰레기들은 모두 모아 두었다가 한달에한번씩 고향을 방문할 때 승용차에 싣고가 땔감으로 이용,태워 버리기로 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같은 쓰레기 줄이기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부산 남구의 경우 하루 평균 1백30t에 달했던 못쓸 쓰레기가 요즘에는 90t으로 줄어든 반면 재활용품은 12t에서 46t으로 무려 4배가까이 늘었다. ○…우려곡절을 겪으며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자 쓰레기 규격봉투가 간단한 개업선물로 각광. 지난 3일 개업한 경남 창원시 대방동 모 주유소는 기름을 넣으려 오는 손님들에게 규격봉투 한장씩을 사은품으로 내놓아 호평을 얻고 있다고. 또 충북 청주시 산남동 모 대형 음식점에서도 개업인사로 주변에 규격봉투를 돌려 이웃들의 관심을 불러모아 홍보효과를 톡톡히 얻었다고. ○…한편 종량제실시가 일주일을 넘기면서 전국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은 크게 준 반면 재활용품 수거량은 늘어 당초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 충북 청주시의 경우 하루 평균 7백12t에 이르던 쓰레기가 4백67t으로,경남 창원시는 5백70t에 이르던 것이 3백70t으로 각각 35%나 줄었다. 전북도의 경우도 하루 2천5백45t에 이르던 생활 쓰레기가 1천7백80t으로 30% 줄었고 대구의 구청별 하루 쓰레기 배출량도 3백80t에서 2백70t으로 2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쓰레기 종량제 실시후 가장 애를 먹고 있는 곳은 가전제품 대리점들.스티로폴 등 포장재를 반환하는가 하면 기존의 헌 가전제품까지 치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원도 원주시 D전자 강원지사 김모대리(35)는 『판촉을 위해 포장재는 물론 헌 가전제품까지 반품받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재활용품이나 쉽게 처리될 수 있는 포장재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S전자 전주대리점 대표 신영씨(39)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80%가 헌제품을 되가져 가도록 요구해와 급한대로 별도의 창고를 마련해 고객들이 반환한 헌제품을 쌓아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컵라면 등 포장재 부피가 큰 생활용품들의 판매가 급감해 잡화용품 판매점들도 울상. 춘천시 효자동 A편의전 종업원 이모씨(38)는 『8백원짜리 1백ℓ짜리 규격봉투에 일회용 컵라면빈그릇 10개만 담으면 가득 찬다』며 『컵라면의 판매량이 종량제 실시이후 20∼30%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종량제 실시 둘째날인 지난 2일 전남 순천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 5대가 긴급 출동하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순천소방서는 가곡동 계림아파트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 치우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구·빈박스·스티로폴 등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또 광주를 비롯,대구 등 전국의 대도시 대부분의 근교 야산에는 연일 남의 눈을 피해 내다 버린 가전제품·가구 등 대형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 “쓰레기 줄이자” 지혜짜기/종량제 5일째… 감량 백태

    ◎판촉물 규격봉투로/압축기 서둘러 설치/식당 반찬 조금내고/가게밖 쓰레기통 없애 아무나 못버리게/등산로에 몰래 버리기… 얌체수법도 등장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가정과 업체 등에서는 쓰레기를 줄이려는 갖가지 묘안이 등장하는 가운데 시민들은 『쓰레기양이 줄어든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머지않아 이 제도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식당업자들은 『종량제실시로 쓰레기처리 비용이 종전보다 3∼4배쯤 많이 들고 있다』면서 음식찌꺼기를 줄이기 위해 반찬을 조금씩 내놓는 등 「쓰레기 감량작전」에 주력. 서울 종로구 경운동 D중국음식점의 경우 종량제 실시 전에는 쓰레기처리 비용이 미화원의 수고비 1만원을 포함해 한달 3만여원이었으나 앞으로 봉투값으로 한달에 10만원정도 들 것으로 예상했다. 주인 김모씨(45)는 그러나 『처음이라 다소 불편하지만 분리수거를 하면서 전체 쓰레기 양은 확실히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도시락판매업체에서는 재활용이 안되는 1회용품을 재활용 재질로 바꾸는 개발노력에 전력.도시락 체인업체 M사에서는 배달용으로 쓰이는 스티로폴 도시락통을 종이나 플라스틱재질로 대체할 계획이며 시험적으로 만든 샘플을 사용해본 뒤 빠르면 2월부터 각 체인점에 보급할 방침. 이와함께 그동안 판촉물로 썼던 자,책받침,병따개 대신 쓰레기 규격봉투를 고객들에게 주기로 하고 각 체인점에도 이를 권장하고 있다. ○…햄버거 등을 판매하는 패스트 푸드점인 L사도 체인점마다 쓰레기통을 3개씩으로 늘려 음식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얼음을 분리수거토록 유도. 기존의 코팅 종이컵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코팅이 안된 것으로 대체했으며 쓰레기 부피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쓰레기 압축기를 체인점마다 설치키로 했다. ○…상점·가판대 등의 앞에 설치돼 있던 쓰레기통은 행인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릴것에 대비,업주들이 가게안으로 옮겨 고정된 휴지통을 제외한 휴지통들이 길거리에서 사라진 모습. 또 일회용기를 많이 이용하는 중국음식점·도시락배달전문점 등은 일회용기를 다시 수거해가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 배달을 한뒤 얼마후 다시 찾아가일회용기를 수거. ○…재래시장 채소가게앞에는 시장에서 채소를 다듬으려는 알뜰주부들로 북새통. 특히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배추는 거의 모든 주부들이 현장에서 직접 다듬어 알맹이만 가져가는 바람에 채소상인들은 물건을 팔때마다 늘어나는 쓰레기양에 울상.서울 마포구 모래내시장에서 10년간 채소가게를 해온 김모씨(56·여)는 『가게앞이 지저분해지고 혼잡해져 매상이 줄어들 정도』라고 말했다. ○…종량제가 시행된지 닷새째가 되는데도 여전히 일부 주민들이 규격봉투사용을 외면,통반장 등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홍보를 하는 등 애를 먹고 있다. 또 주민들 가운데는 출근길에 쓰레기 봉투를 가지고 나와 다른 곳에 버리거나 규격외의 봉투에 담은 쓰레기를 남의 집앞에 버리거나 규격봉투에 담아 내놓은 남의 집쓰레기통에서 내용물은 쏟아내고 봉투만 챙겨가는 얌체수법을 동원하는 사람도 있다고 동직원이 설명했다. ○…북한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쓰레기 수거함에는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이 몰래버린 쓰레기가 늘어나 공원관리사무소측이곤욕.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종량제 실시이후 북한산 입구 21개의 쓰레기통과 주변은 몰래 내다버린 냉장고 등 대형 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등이 넘치고 있다』며 『투기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취약시간대인 야간과 새벽에 직원들을 배치,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 ◎유통업체 고객쓰레기 부담 “부상”/재활용 포장재·용기 개발박차/쇼핑백 대신 장바구니 등 지급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기업에서도 쓰레기 줄이기 비상이 걸렸다.고객들의 쓰레기 부담을 덜지 못할 경우 매출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포장지 및 용기의 부피를 최대한 줄이고 동시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바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객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이달 말 설날 특수까지 겹쳐 기존의 포장 방법으로는 고객들을 쫓는다고 판단,선물세트도 가급적 포장을 없애고 포장이 불가피할 경우 스티로폴 대신 골판지 등 재활용 포장지를 사용키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쇼핑 백을 원치않는 고객에게 「그린 쿠폰」을 줘 양파 1망(10개) 등 우리 농산물과 바꿀 수 있게 했다.관광 식당가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 압축기 2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상용 장바구니를 나눠 줘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설날 선물로 많이 나가는 갈비세트의 경우 압축 스티로폴로 포장,30% 가량의 부피를 줄이기로 했다. 캔터키 프라이드 등 외식업체와 LG25 등 편의점 업체들도 플라스틱 접시나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매장 안에 쓰레기 압축기를 설치키로 했다. 제품 보호를 위해 쓰는 박스 스티로폴 등 대형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가전업체는 골판지나 신소재로 포장을 바꾸기로 했다.어쩔수 없이 사용한 스티로폴 등도 배달 직후 수거하기로 했다. LG 전자는 1백% 재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충격 완하용 포장지 「하니 코어」를 제작,올 8월부터 사용에 들어간다.삼성전자도 국제환경 무역규제(그린라운드)에 대비,무공해 포장재 개발에 착수,96년까지 쓰레기량을 60% 까지 줄인다는 전략이다. 애경 등 세제업체와 태평양화학 등 화장품 업체들은 기존 용기에 내용물만 바꿔 쓰는 리필(Refill) 제품이 많이 팔릴 것으로 보고,40∼50%(기존 20%)로 생산을 높이기로 했다.중국 요리집이 가정 배달 때 사용하는 스티로폴 접시 등도 플라스틱 그릇으로 바꾸기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 슈퍼마켓 연합회의 관계자는 『구청과 협의해 종량제 규격 봉투를 준비,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할 경우 검은봉투 대신 규격봉투에 물건을 담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업소에 「쓰레기세」까지 받다니/PC통신망에 비친 종량제

    ◎“서민부담 가중” “시믹의식 미흡” 비판/“오죽하면 이런 고육책을” 찬성론도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먹는데도 쓰레기 부담금조로 1백원씩이나 더 내야 하는가』 쓰레기종량제에 대한 아마추어논객들의 찬반양론과 대응책등 다양한 의견들이 하이텔과 천리안등 PC통신망에 빗발쳐 종량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들 의견의 내용은 쓰레기 종량제 초기단계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것이 대부분.『승용차 10부제에 범칙금인상에 이제는 업소에서 쓰레기세까지 받다니….이렇게 돈을 빨아가면 서민들은 어떻게 삽니까』,『재생 가능한지 아닌지를 일일이 검사한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난 잘못된 제도』,『국민의 의식수준이 개인의 양심을 전제로 하는 쓰레기종량제를 따라갈 수 있을까』 그러나 『오죽하면 정부에서 이런 고육책을 냈겠느냐』는 등 찬성론도 만만치 않다. 『버린만큼 세금을 내게 되니 공평하고 쓰레기의 양이 줄어들뿐 아니라 처리경비가 절약돼 장기적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시간까지 돈으로 환산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원리를 도입해가는 추세인데 쓰레기를 돈으로 환산해 효율적인 관리를 하는 것은 당연지사』,『종량제 실시이후 쓰레기를 철저히 분리하고 줄였더니 4일동안 규격봉투 하나도 차지 않았다. 석달에 6천8백원 내던 오물수거료보다 오히려 경제적』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들도 상당부분 개진됐다. 그러나 『낙엽을 치워다 담아도 규격봉투에 넣으라고 할테니 가을에 낙엽도 제대로 쓸지 못하겠군』,『포장재가 많이 들어가는 제품을 사면 구입 즉시 판매사에 돌려주어야 하니 결국 물가인상은 불을 보듯 뻔한 일』과 같은 제도 시행상의 부작용을 염려한 글도 많았다. 『양심없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밤에 몰래 내다버려 아파트앞이 온통 쓰레기로 뒤덮였고 청소차는 규격봉투가 아니라며 치워가지 않아 사람사는 동네같지가 않다.아아…우리나라.쓰레기 화려강산…』『코팅종이는 일반쓰레기로 분류한다던 환경처가 바로 그 코팅종이로 종량제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다니』라며 개탄한 「우국논객」도 있었다.
  • 포장은 사양/용기는 작게/쓰레기 줄이기 “비상”/종량제 여파

    ◎가정·백화점·업체마다 묘안백출/플라스틱 그릇 담아서 배달/중국집/단골엔 규격봉투에 담아줘/슈퍼 쓰레기종량제 전면실시후 가정과 기업에서 쓰레기량을 줄이기 위한 각종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 화장품을 비롯한 각급 소비제품 제조사 및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쓰레기종량제 실시에 따르는 소비자의 쓰레기부담을 줄이기 위해 포장지·포장용기 등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바꾸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식용유 플라스틱용기를 포장하고 있는 비닐봉지를 없애는 방안을 연구중이며,세탁세제 팩의 손잡이마저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류로 바꿨다.또 화장비누 포장지의 비닐코팅을 제거,1백% 종이류로 바꾸는 등 모든 포장지 및 팩의 재활용화를 추진중이다. 제조업체의 이같은 노력과는 달리 일부 편의점등에서는 컵라면을 사먹는 손님에게 쓰레기수거비용명목으로 1백원씩 더 받고 있어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리고 있다. 가정배달시 스티로폴식기를 사용해온 중국요리집은 다시 플라스틱그릇으로 바꿔 회수하기 시작했으며,일부 슈퍼마켓은 종량제규격봉투를 준비,일정액이상의 과일을 사는 소비자에게는 아예 규격봉투에 담아주기도 한다.
  • 코팅홍보물 배달 못해/모든 제품 재활용여부 표시 의무화

    ◎서울시,환경부 건의 앞으로는 코팅처리된 홍보물은 신문 등에 끼워 돌릴 수 없게 된다. 또 모든 제품에는 제작시 재활용 여부를 표시해야만 한다. 서울시는 4일 쓰레기종량제와 관련,얇은 비닐막을 입혀 코팅처리하는 바람에 재활용이 불가능한 홍보물에 대해 제작을 규제하고 앞으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반드시 재활용 표시를 하도록 관계 규정을 신설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 1회용 도시락용기/2월부터 사용금지

    내년 2월부터 스티로폴이나 합성수지로 된 1회용 도시락용기의 사용이 금지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원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시행령은 1회용 도시락용기를 1회용품 사용규제대상에 새로이 추가,관혼상제와 야유회등 특수한 용도가 아닌 경우는 사용을 금지토록했다. 또 코팅된 1회용 광고선전물과 상품을 담는 비닐봉지도 사용할 수 없도록했다.
  • 대일 수입제한 내년부터 자유화

    ◎소비재 11개·자본재 11개/원자재 4개/대체개발·경쟁력 확보 품목 대상/98년까지 연10%씩 해제 내년 1월부터 워드프로세싱머신과 연필,크레용,VCR,위성방송수신용안테나 등 26개 품목이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풀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자유화된다.상공자원부는 대일본수입을 제한하는 수입선다변화품목 2백30개중 소비재 11개,원자재 4개,자본재 11개를 해제하는 내용의 「95년도 수입선다변화품목 조정계획」을 확정,15일 발표했다. 해제되는 품목은 ▲지정기간이 10년이상이거나 5년이상인 소비재중 독과점품목 ▲5년이상인 품목중 경쟁력이 확보된 품목 ▲대체제품이 개발되거나 다기능,고성능의 제품개발로 실효성이 없어진 품목들이다. 기타 재봉기,방전 가공기,기타 수지식 전동공구,함마 등 기타 자동차용 부분품과 부속품 등 4개 품목의 경우 일부가 해제됐다. 상공부는 98년까지 해마다 10%씩 수입선다변화품목을 해제,98년에는 93년(2백58개)의 절반인 1백29개로 줄이고 99년이후에는 산업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일무역적자와 양국간 산업기술협력을 감안,제도의 존속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해제되는 품목은. ◇소비재=35㎜용 카메라렌즈,자동차 차체용 광택제,인조섬유와 혼방직물,주철제 법랑제품,철강제 법랑제품,워드프로세싱머신,연필,크레용과 오일파스텔,휴대용 디지털 테이프녹음기,디지털식 카세트형 데크,VCR(폭 12.7㎜초과) ◇원자재=반응성 염료,폴리프로필렌 글리콜(PPG),실리콘 에멀젼,집성운모 절연제품 ◇자본재=액체연료용 노용버너,차량용 베어링,위성방송수신용안테나 및 부분품,스프레이 건,기타의 블록과 체인블록,코팅머신,자동선반,래피어식의 견직기,다두식 전자자수기,선박용 내연기관부품(출력 2천㎾초과),일반화물선(4천G/T미만제외)
  • 첨단산업 육성(하남성이 움직인다:2)

    ◎정주에 40국 1천여기업 투자 유치/기술개발구 입주업체 2년 면세/난방용 신소재 등 이미 실용화… “외화획득 부품꿈” 서부 중국의 산골짜기에서 내려오는 황하의 물줄기는 평지로 모여 하남의 북부지방을 꿰뚫고 동으로 흘러간다.이 흙탕물줄기를 따라 하남의 주요 도시들이 뻗어있다.황하의 하류가 시작되는 서부관문 삼문협에서부터 동으로 낙양과 성도인 정주·개봉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사상을 해방하여 생산효율 높이자」는 등소평의 해묵은 지시가 이 도시들의 거리에 어김없이 대형 플래카드로 만들어져 걸려있다.황하변의 중심도시들이 한발 늦게나마 연해지방의 개방 여파를 타고 역사적 고도에서 첨단산업기술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이들의 발전전략은 경제기술개발구 건설과 국영기업의 개혁이 주축이다. ○“생산성 높이자” 많아 지난 57년 인문·신문·괴문이라 불리는 세협곡을 막아 황하의 범람을 근절시킨 대형댐 공사로 건설된 신흥 도시 삼문협.춘추전국시대,제자백가시대 때부터 역사의 무대였던 낙양과 개봉.중국동서교통로와 남북교통로가 교차하는 교통과 상업의 요지 정주. 광주·심천등 연해지방도시들에 경제특구를 설치해 성공을 거두었다면 이 황하변 도시들에는 경제기술개발구를 건설,내륙개발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고기구(고기술산업개발구),과기특구,기술원구(사이언스 파크)로 불리는 기술개발구는 내륙형 첨단산업단지.신기술을 신속하게 상업화·상품화하려는 시도가 연해지역 경제특구와의 차이다.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일정구역안에 첨단기술기업을 집중시켜 세제혜택등을 주어가면서 신기술의 제품화,기술인력의 양성등을 한꺼번에 얻어보자는 것이다.대학과 연구소의 아이디어와 지식을 상품화하는 요람 역할도 목표중의 하나. ○투자절차 7일거려 지난 93년 3월 제8기 전인대 1차회의에서 이붕총리는 정부활동보고를 통해 『국가급 첨단산업단지의 설치를 통해 과학기술 성과의 상품화와 산업화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첨단산업단지의 역할을 크게 평가한 바 있다. 정주와 낙양에는 국가급 기술개발구가 설립돼 있고 개봉·삼문협등 여타 도시들에는성급 개발구가 설립돼 건축과 전자,기계분야의 신소재,제어계측등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분야의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중대전기실업 유한공사는 기술개발구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실례.정주시 중심에서 13㎞남짓 떨어져 있는 개발구안에 있는 이 회사는 중국과학원의 교수출신인 거옥지씨의 연구결과를 정주시가 인정,은행에 지급을 보증해 설립됐다.철보다 1천2백배나 열전도율이 높은 신소재 합금으로 난방 관련 제품을 만든다.최근 이 신소재를 이용한 가정난방용품용 파이프등이 「국내외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다. 지난해 4월 아이디어 하나로 설립된 이 회사는 올 연말부터 미국등 해외에도 제품을 팔아 수십만 달러의 외화를 벌게 된다. ○값 유럽의 3분의1 정주 고신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방건주임은 『기술개발구내에 2백50개기업이 입주,지난해 6억1천5백만위안(1위안은 1백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지금까지 모두 1억5천만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진의초 정주시 상무부시장도 『이러한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바로 기술개발구의 설립취지며 빠른 시간안에 아이디어와 과학기술지식을 상품화하는 일을 제도적으로 도와주는 일이 공무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외국 투자를 유치하려 1주일이면 투자절차를 마칠 수 있게하고 흑자를 낸뒤 2년까지 법인소득세 전액면제,3년까지는 절반,5년뒤에는 15% 감액되는 세율우대 제도를 만들었으며 개발구안에 완벽한 기반시설을 마련했다고 진부시장은 설명했다. 지난 6월 금성사를 권리침해등으로 제소했던 중원현시기술공사도 바로 이 개발구안에 있는 모험기업. 대형전광판을 만드는 이 기업은 스크린 1㎡당 3백만달러상당의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북경역의 1백20㎡규모의 대형스크린과 정주역의 2백㎡의 대형 스크린도 이 회사의 기술로 「국산화」할 수 있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시의 큰 위락업소들이 일본과 유럽제품과 성능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3분의 1인 이 회사제품을 사려 하고 있다고 사장겸 스크린부문의 1급 엔지니어인 이초씨는 설명한다. ○“산·학·연 긴밀 공조” 지난 88년 개발에 착수한 정주개발구는 지난 92년 외국인 투자자들이 세제혜택을 받게 되면서 본격개발돼 총 13㎦ 가운데 5㎦정도가 제모습을 갖추었다.40여개국에서 1천여기업이 투자했고 외자기업은 1백30개소. 낙양기술개발구는 지난 93년 4월에야 국가급으로 인정받았으나 주변의 활발한 공업활동에 힘입어 대만의 동유공사,태국의 정태그룹등 합작기업 67개소등 입주기업이 모두 5백61개에 이른다.지난해 개발구의 입주 기업의 총매출액은 6·5억위안.항공전기·코팅유리·세라믹·전자제료등 첨단분야가 우세하다. 이 개발구 주변의 국가과학기술 연구소산하 11개 연구소 및 낙양트렉터공장,유리공장등 20개 초대형 공장들과 산·학·연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개발을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공산당 낙양시 시위원회 단운로부서기는 『개발구를 중심으로한 첨단산업개발구를 육성,대단위 국영기업과 경쟁시켜 나가면서 산업구조를 고도화·효율화 하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개발구 관리위원회 장화유주임도 입주기업들의 성장속도로 볼 때 앞으로 3∼5년뒤에는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외자와 외국기업의 유치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관련법률제도정비와 「토지개발센터」,「외국기업호소센터」,「투자유치국」설치등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모든 숙박업소 1회용품 못쓴다/10평이상 식당도 대상

    ◎새달부터/이쑤시게 내년7월부터 규제 다음달부터 나무젓가락등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업소가 대폭 확대되고 카세트,비디오 등 소형가전제품 포장에 스티로폴 사용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18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령 시행령」을 개정,11월안에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나무젓가락,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업소를 음식점의 경우 현재 객석면적 33㎡이상의 업소에서 객실과 객석을 합해 33㎡이상인 업소로 범위를 확대했다. 또 숙박업소는 현행 객실 30실이상에서 7실이상으로 확대,사실상 모든 숙박업소가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이 됐으며 집단급식소도 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1회용품을 사용할 수없게된다. 이와 함께 백화점,도매센터,쇼핑센터 등에서 사용을 규제해온 비닐백,쇼핑백 역시 연쇄화사업장에서도 규제키로 했다. 개정안은 특히 최근 논란을 빚어온 이쑤시개를 1회용품에 새로 추가,내년 7월부터 규제키로 했다. 이와 아울러 합성수지로 코팅된 1회용품 광고선전물도 사용을 규제키로 하는 한편 백화점 등에서의 비닐백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는 물기가 있는 음식료품외에는 비닐백 사용을 금지하고 비닐백이나 쇼핑백의 판매 또는 배부장소를 별도로 설치토록 했다. 이밖에 가전제품포장때 완충재로 사용하는 스티로폴도 카세트,비디오 등 용적 3만㎤미만의 가정제품인 경우 스티로폴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냉장고,텔레비전등대형가전제품은 점진적으로 감량기준을 제정키로 했다.
  • 일,중고설비 해외수출“피치”/제철·섬유등 2백억불어치 중·인니등에

    ◎엔고 불황 뚫기 일환 유흥시설 대량 처분 일본이 아시아 경쟁국에 유휴설비 매각에 한창이다. 일본은 정부와 기업체및 기업연합체 산하기관까지 동원해 중고 기계설비의 대외판매에 열중하고 있다.현재 구매자를 기다리고 있는 매물로는 섬유기계에서 시멘트 플랜트에 이르기까지 2백억달러어치의 중고품들.미쓰비시 제철,스미토모 금속산업,가와사키 제철등 일본굴지의 대기업들이 내놓은 것들이다. 현재 일본제지는 자사의 핵심적인 제지기계 60개와 코팅,스풀링 설비를 매각할 예정이며 소니는 이미 기판에 회로를 인쇄하는 설비 12개를 인도네시아 합작사에 매각했다. 이같은 매각바람에는 일본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일본 통산성은 유휴 석유화학 시설을 중국에 매각하기 위해 작업중인데 업계소식통에 따르면 미쓰비시 화학의 에틸렌 플랜트가 대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단연 산하기구인 일본국제개발기구(JIDO)도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에 3천만달러어치의 방사기계류를 판매하기위해 도요 레이온사와 협의중이다. 기업도 중고설비 매각중계같은 수지맞는 장사를 위해 나름대로 작업을 추진중이다.스미토모는 올해초 피츠버그 티핀스와 합작사를 설립,제철설비를 매입,수리해 되팔고 있다.스미토모측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20개의 제철소가 설비를 매각하거나 해체하고 있다고 밝혔다.스미토모는 이밖에 자동차 조립라인에서부터 화학제품 플랜트까지 매각하기를 원하는 기업체들로부터 활발한 문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일본의 중고품 매각은 엔화강세가 수출주도 성장을 둔화시켜 획기적 처방이 요구된데다 국내경제가 제조업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성숙단계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유휴설비가 급증한 탓이다.또 90년들어 거품경제가 사라지고 대규모 자본투자가 중단돼 유휴설비가 대량발생한 것도 한 요인이다. 유휴기계류의 대외매각은 두가지 의미를 갖는다.먼저 과거 대규모 설비에 자본을 투자하던 관행의 획기적 변화다.일본의 경제성장이 더뎌짐에 따라 앞으로 인접국을 앞설 수있게 했던 빈번한 시설개선의 관행은 종지부를 찍게됐다.둘째는 일본의 국제화다.과거 섬나라 기업체라는 정서를 극복할 수있는 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유휴시설 매각을 위한 정부와 기업체의 공조체제에도 불구하고 플랜트매각은 일본인들에게는 이 설비들이 경쟁국들에 팔려가서 다시 일본내에서 일본상품과 경쟁할 수있는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는 점과 일본의 산업공동화현상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매년 3백60억달러의 직접투자를 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이같은 우려는 당연한 것이다.그러나 현재 제조업의 공장가동률이 70%에 불과한 상태에서 앞으로 탈제조업현상이 가속된다면 유휴설비는 대폭 증가할 것이다.따라서 유휴설비의 해외매각에 대한 금기는 점차 그 힘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코팅된 광고지 사용 전면금지/9월부터

    오는 9월1일부터 합성수지로 코팅한 1회용 광고선전물의 제작·배포가 전면금지되고 쇼핑백및 비닐백의 사용도 대폭 규제된다. 또 1회용품의 사용이 규제되는 업소의 범위가 확대되고 가전제품의 완충재로 쓰이는 스티로폴사용도 크게 제한을 받게된다. 환경처는 25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과 「제품의 포장방법및 포장재의 재질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을 이같이 관련부처와 협의해 고친뒤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각종 신문·잡지등과 함께 배달되는 합성수지코팅 1회용 광고선전물의 사용을 전면금지하는 한편 백화점등에서 물기가 있는 음식료품을 판매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비닐백의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 적외선망원경/자외선망원경/반사망원경/우주의 비밀 캐는 “인조눈”

    ◎목성·혜성충돌 관측 계기 망원경의 종류를 알아보면/적외선/섭씨 1천도이하 저열발산 물체도 감지/자외선/짧은 파장영역 관측… 「허블」이 대표적/반사/덩치큰 성단·외부은하 관측에 주로 사용 지구에서 6억4천만㎞ 떨어진 목성의 뒤편에서 일어나는 혜성과 목성의 충돌을 지구까지 전달해주는데 큰몫을 하는 망원경은 우주에서 인간의 눈을 대신한다.17일 슈메이커 레비혜성과 목성의 역사상 첫 충돌의 관측촬영 수훈을 세운 허블 광학망원경을 비롯,적외선망원경·반사망원경등 갖가지 망원경의 활약이 눈부시다.망원경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특색이 있나 알아본다. 멀리 떨어진 물체를 크게 보이도록 만든 기구인 망원경의 역사는 17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광학망원경을 기초로 갈릴레이가 만든 갈릴레이망원경,이를 케플러가 다시 개조한 케플러망원경,여기서 다시 개조된 굴절망원경 등을 거쳐 현재는 적외선망원경,자외선선망원경,초신성을 감지할 수 있는 감마선·X선망원경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주로 정밀한 천체의 모습을 관측하는데 쓰이는 적외선망원경은 섭씨 1천도 이하의 물체에서 나오는 적외선 영역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망원경이다.일반 광학망원경이 섭씨 3천도 이상의 고열을 발산하는 물체만을 관찰할 수 있는 반면 적외선망원경은 상대적으로 적은 열을 내는 별들도 관찰할 수 있다. 지난 17일 밤 혜성핵들이 목성에 충돌하는 순간엔 거대한 불꽃이 생겨 광학망원경인 허블망원경에 검은 점으로 잡혔지만 그후 20여분이 지나 지상에서 관측할 수 있게 됐을 때는 불꽃이 작아지고 온도가 떨어져 빛대신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이 나왔다.따라서 충돌순간을 우주에서 직접 잡을 수 있었던 망원경은 허블망원경을 빼고는 모두 적외선망원경이었다. 적외선망원경이 설치된 곳은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가 유명하며 영국에서 만든 적외선망원경 UKIRT와 미항공우주국에서 후원하는 3m 적외선망원경(IRTF)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외선망원경은 가시영역근처의 짧은 파장영역을 관측하는데 사용된다.이 망원경은 20∼40㎞의 고도에 위치하는 오존층보다 높게 위치해야 하므로 주로 로켓이나 인공위성에 설치된다.반사망원경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반사율을 높이기 위해서 특수코팅을 한 렌즈를 사용한다.현재 지구를 돌면서 계속해서 사진을 보내오고 있는 허블망원경이 이 범주에 속한다. 전파망원경이란 지구밖의 전파원에서 방출되는 전파복사를 검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파수신기와 지향성안테나장치로 구성된 기기다.겉모양은 마치 위성방송중계탑 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빛을 감지하는 망원경이다.전파의 파장이 가시광 보다 훨씬 더 길기 때문에 전파망원경이 광학망원경과 같은 분해능(해상도)을 얻기 위해서는 그 규모가 매우 커야 한다.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에 있는 전파망원경의 반사경은 자연지형인 구경 3백m의 접시모양 구덩이에 설치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보현산천문대,소백산천문대,대덕연구단지내 천문대 등은 현재 최대 0.8마이크로파까지만 관측이 가능한 반사망원경에 메타필터를 부착한 상태다.한편 국내 최대의 1.8m 광학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 천문대가 17일 네번째 핵의 충돌때 사용한 망원경은 직경 61㎝,초점거리 8천2백㎜의 반사망원경이다.이는 주로 덩치가 큰 성단이나 외부은하 등을 관측하는데 쓰이므로 첫번째 충돌은 처음부터 관측이 불가능했다고도 분석되고 있다. 서울대 천문학과 이시우교수는 『세계천문학계의 추세가 광학·전파망원경에서 적외선·자외선망원경시대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대형 적외선망원경 1개쯤은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질로 승부” 안경업체(이탈리아 중소기업 탐방:14)

    ◎패션 고급화… 후발국 저가공세 극복/1개모델 만들기위해 샘플 백개 제작/첨단기계로 수작업 대체,생산성 높여/대부분 수출… 내수 출혈경쟁 없게 업계 스스로 교통정리 『안경의 품질은 테의 컬러와 디자인이 결정합니다.최근 3∼4년간 한국,캐나다,중국,아프리카 등 후발 경쟁국들의 저가 공세에 고전하고 있지만 새로운 소재 및 디자인의 개발로 만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안경 업체들의 푸념섞인 얘기다.새로운 제품이 나오기가 무섭게 이들 나라에서 복사품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처음에는 「조잡한 모조품」이려니 생각했으나 점차 간격을 좁혀,무시할 수 없는 경쟁 상대로 컸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이 곳 안경업체들은 취재진에게 한사코 공장을 보여주지 않았다. 밀라노에서 안경테를 만드는 블루 옵틱사도 마찬가지다.루이지 사장은 『새로운 기계를 도입,디자인과 컬러를 바꿨다.그러나 아직 보여줄 수는 없다.기계를 보여주면 안경 전문가들은 한달도 채 못돼 똑같은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1930년 안경 판매 대행업체로 출발,50여년간 안경만을 취급했다.그러나 80년대부터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안경 업체들이 후발 경쟁국의 저가 공세에 맥없이 쓰러졌다.원품과 분간이 안되는 값싼 복사품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 공급처가 줄고 판매도 부진했다.영업 능력이 탁월하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다뤄도 2∼3배 비싼 가격으로는 처음부터 상대가 안됐다.생산 업체가 적절히 대응치 못해 겪는 고통이 판매 대행업체까지 고스란히 전달됐다. 할수 없이 블루 옵틱도 자체 공장을 갖기로 했다.그러나 기존 생산 라인을 인수할 생각은 없었다.가격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 공정과 원칙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지난 87년 두가지 원칙하에 공장을 설립했다. 같은 소재를 쓰더라도 컬러와 디자인을 차별화한다는 것과 첨단 기계를 도입,제품 원가를 낮춘다는 것이다.예컨대 금속 테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고객을 위해 특수 코팅 처리를 한다든가 플라스틱과 금속의 배합 비율을 조정,부러지지 않도록 한다는 것등이다. ○한국·중국 등 추격 한가지 재료와 색상마다 각각 10여개 이상의 색상과 디자인을 배합,하나의 모델에 1백개 이상의 신 제품을 만든다.시즌마다 5개 정도의 모델이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매년 5백개 이상의 샘플을 만드는 셈이다.물론 실제 잘팔리는 샘플은 50여개 미만이지만 샘플이 나온 뒤 2∼3년까지는 고객이 주문만 하면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도록 한다. 루이지 사장은 『한국이나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1∼2년 밖에 안된다.이들도 지금은 가격 위주의 판매를 하고 있으나 5년내에 품질을 앞세울 것이다.가격 경쟁에 휩쓸리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최근 스타일보다 가격을 중시하다 다시 품질에 신경을 쓰는 미국 시장이 좋은 사례다』고 말했다. ○생산공장 대외비 이와 함께 블루 옵틱사는 새로운 기계도 사들였다.공개할 수 없다고 했지만 금속 테에 특수 무늬를 새기는 정도라고 덧붙였다.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던 문양과 디자인을 첨단 기계로 대체,일의 능률을 높이면서 제작 원가도 낮췄다는 것이다.따라서 내년에 선보일 제품은 종전의 제품보다 문양의 정교성이 뛰어나고 가격 또한 10% 정도 떨어질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안경 테 1개의 수출 가격은 10∼20달러로 중·저가이지만 후발 경쟁국들의 제품보다는 아직 3∼5달러 비싼 편이다.최근 안경 테의 소재가 금속에서 플라스틱으로 옮겨가는 유행에 맞춰 플라스틱 제품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선생산 후판매」 체제이며 매년 5월 밀라노에서 열리는 안경 전시회에 참여,주문을 받기도 한다. 베네치아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진 벨루나는 안경 테의 생산이 특화된 지역이다.그러나 이 곳에서도 자기 공장을 보여주는 업체는 한 군데도 없었다.5월 중순에 열릴 안경 전시회에 출품할 신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디자인 더 중요시 지난 45년부터 이 곳에서 선글라스를 생산해 온 레드 윙사의 알베르토 사장의 얘기다.『안경테 자체의 품질은 큰 차이가 없다. 디자인과 색상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결정한다.특히 선글라스는 강도,내구성 등보다 「멋」을 중요시한다』며 『패션 동향이나 소비자들의 체형도 감안해 생산 계획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가볍고 렌즈의 크기가 작은 「고양이 눈」 형태의 테가 유행한다고 말했다. 같은 곳에서 안경테를 만드는 마르코씨는 『한국이나 중국은 기술 개발보다 제품 복사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 것 같다.당장은 판매가 늘고 수지가 맞을지 몰라도 업계의 명성은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 지역의 안경 업체들은 대부분 수출에 주력한다.내수 시장은 이미 꽉 차 뚫고 들어가면 출혈 경쟁만 한다는 것이다.업계 스스로 교통정리를 해 수출과 내수 판로를 결정한다고 한다. 밀라노 부에노스 아이레스가에서 안경점을 하는 레나토씨는 『이탈리아에선 전혀 알려지지 않은 제품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끔 있다.수출만 하는 회사들의 제품을 찾는 것이다.이들 업체들은 약 2백개를 헤아린다.그러나 주문이 늘어도 내수는 넘보지 않는 게 원칙이다』고 말했다.
  • 상쾌하고 안락하게/욕실 새단장 유행

    ◎덩치큰 욕조대신 간편한 샤워부스 설치/세정기 비데·안마기능의 거품욕조 인기/흰색일변도 탈피… 분홍·연두 등 실내색깔 바꿔 날씨가 더워질수록 쾌적한 집안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최근 생활의 고급화 욕구 속에 집안내 욕실이나 화장실등을 보다 상쾌하고 안락하게 꾸미려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따른 용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등지에서는 욕실의 욕조를 없애고 샤워부스를 설치하거나 화장실용 세정기인 비데를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으며 컬러도 종전의 백색일변도에서 벗어나 검정이나 파스텔조의 분홍이나 연두등까지 보이고 있다. 설치붐이 일고 있는 샤워부스는 사각공간을 조금이라도 줄여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것.바쁜 현대인들이 시간에 쫓겨 목욕보다는 샤워를 자주 하는 것으로 생활패턴이 바뀜에 따라 욕조를 들어내고 샤워부스로 대체하거나 욕실이 두개인 가정은 한곳에 샤워부스를 설치하는 쪽으로 바뀌는것.샤워부스는 가로,세로 1m씩의 공간만 있으면 특수강화유리를 주재료로 쉽게 설치할수 있으며 샤워부스 설치·시공비용은 50만∼2백50만원선으로 국산제품도 선보이고 미국제 독일제등도 있다. 한편 냉·온수를 뿜어 씻어주어 화장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세정기 비데는 가장 단순한 냉수 전용 단순세정식 비데에서부터 마사지기능,온풍건조,탈취 등 다기능의 고급품까지 나오고있다.치질 변비 예방효과도 겸한다고 선전하고 있어 신축주택에는 옵션품목으로 채택되기도 할만큼 인기다.가격은 7만원짜리 부착형에서부터 1백20만원짜리 수입품에 이르기까지 폭넓다.안마기능을 갖춘 거품욕조도 인기품목으로 2백만원대의 국산품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세면대는 고급스런 파스텔색조의 카운터형이 인기. 한편 번거로운 작업을 덜어주는 제품도 등장해 건축설비보수업체 그린핸드(주)등과 같은 곳에서는 기존 욕실을 뜯지 않고 타일의 표면을 재처리한뒤 그 위에 스프레이로 자기를 코팅하는 공법으로 하루만에 욕실을 개조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쓰고있다.시공비도 평당 10만원으로 타일시공의 3분의1에 불과하고 쓰레기와 소음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게 업체측의설명이다.이밖에 바닥판과 벽체를 공장에서 생산해 현장에선 조립만하는 조립식 욕실도 등장해 아파트 오피스텔 등 신축건물을 중심으로 보급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고급화추세에 대해 일부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욕실은 송·배수관 때문에 배치변경에 따른 실내장식효과가 적어 욕실용품의 교체에 의존하기 쉬우나 가격이 수입품의 경우 몇백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흔해 사치를 부추긴다는 시각이다.이와 관련,인테리어업체인 경림토탈하우징의 이호석대표는 『국산자재는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루바삐 품질좋은 국산자재들이 많이 개발되어 가장 기본적인 생활공간인 욕실이나 화장실등 보이지 않는곳에 투자하려는 욕구를 해결해 주고 수입품들을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레저용품/KS 등 품질마크 확인을

    ◎베낭/멜빵 두툼해야… 최고5만원까지/텐트/방수여부 점검… 오두막집형 인기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 때문에 각 백화점이나 스포츠용품사에서는 벌써부터 다양한 레저용품과 물놀이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캉스용품은 한번 사면 두고두고 쓰게되므로 처음 구입할 때 튼튼하고 질좋은 물건을 골라야 한다.주요한 바캉스용품의 종류와 구입요령을 알아본다. ▷텐트◁ 모양에 따라 터널형·돔형·캐빈형등 3종류로 나뉘는데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오두막집 모양의 캐빈형이다.대부분 나일론후드라는 가볍고 질긴 원단으로 만들며 자외선차단용 소재로 만든 것도 나와 있다.텐트는 방수와 재봉상태가 좋아야 하는데 원단을 만져봐서 빳빳한 느낌이 나는 것이 방수코팅을 여러번 한 것이다. 가격은 6∼7인용 캐빈형이 23만∼28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10∼20%가량 올랐다. ▷버너◁ 조작이 간단하고 크기가 작은 것이 인기다.두가지 음식을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트윈버너」와 가정용 가스레인지식으로 된 것등이 있으며 가격은 2만∼2만3천원선이다. ▷배낭◁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고 착용감이 좋은 종형배낭이 주종을 이룬다.배낭을 고를 때는 멜빵·프레임·허리벨트·가슴벨트를 잘 살펴야 한다.멜빵은 되도록이면 두툼한 것을 골라야 어깨에 압박이 적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1만2천∼5만원까지 다양하다. ▷물놀이용품◁ 예년에 비해 품목이 다양해지고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나와있다. 튜브·비취볼·구명의등 물놀이용품은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므로 구입할 때는 가격이나 모양보다는 공인된 품질보증마크가 찍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 독 아우디/알루미늄차 대량생산 “시동”

    ◎10년 연구끝에 제작비 대폭 낮춰/열효율 높고 재생가능… 타사 모방 잇따를듯 독일의 아우디사는 차체가 번쩍이는 흰 알루미늄만으로 제작한 미래형 자동차 A8­Audi의 대량생산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자동차공업의 혁명을 이루었다는 찬사를 받고있다. 아우디의 기술진들은 지난 10년간의 연구 개발끝에 자동차의 차체와 새시를 모두 알루미늄으로 바꾸는데 성공하고 올봄부터 독일의 소에스트에 A8­Audi라는 신형 알루미늄 자동차의 대량생산공장을 가동했다. 지난 1917년 미국의 도지형제들이 목제였던 자동차의 차체를 철제로 개발한뒤 80년 가까운 세월동안 철제는 모든 자동차의 기본형이었으나 금속과 야금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현대 기술은 알루미늄만으로도 자동차를 만들 수있게 되었다. 그동안 자동차의 제작에는 철보다 값이싸며 강하고 대량생산을 할 수있는 대체금속이 없어 철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경주용 자동차들이 차체의 무게를 줄이기위해 알루미늄으로 보디와 프레임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알루미늄이 새로운 자동차의 재질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지난 80년대 일본의 혼다는 고성능의 스포츠 카 아쿠라 NSX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함으로써 주목을 받았으나 생산비가 비싸 대중화하는 데는 실패했다. 알루미늄은 철보다 가벼워 완성된 차가 철로 만든 차무게의 70%밖에 되지않아 연료소비가 적고 또 폐차가 된 뒤에는 다시 재생해서 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알루미늄을 자동차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즉 알루미늄을 사출 성형하는 기술이 필요하며 표면에 특수 코팅과 도금을 할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또 강한 강도를 필요로 하는 차부품의 연결부분은 얇으면서도 마모되지 않게 하고 바닥과 차 표면은 소금기나 알칼리성 물질에 부식되지 않게 특수 코팅을 해야 한다. 알루미늄은 철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낮아 고속으로 달리는 차가 무게를 받고 외부의 충격을 이기기 위해서는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한다. 스웨덴의 볼보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85년부터 알루미늄 자동차생산을 시작하고 미국의 포드도 세이블의 보디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 주문 생산하는 정도이다. 아우디는 세계적인 알루미늄회사인 알코아사와 함께 알루미늄을 자동차 제작에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판형을 만들고 사출실험을 하면서 제작 단가를 크게줄이는 데 성공,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 아우디와 알코아사가 자동차의 대부분을 철보다 강도가 낮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데 성공하자 벤츠와 피아트등 전통적인 자동차회사들은 철제를 사용하면서도 무게를 줄이며 견고한 차를 제작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아우디의 알루미늄 자동차가 판매시장에서도 성공할 경우 열효율이 높고 폐차 공해가 적은 알루미늄 자동차가 다투어 출현할 전망이다.
  • 전국 「반쪽 만원권」 비상/1주일새 17장이나 발견

    ◎한은,“물에 불려 면도날로 벗긴듯”/플라스틱 코팅처리 등 대책 시급 한쪽면만 있는 1만원권 변조지폐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어 경찰과 통화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나돌기 시작,1주일사이에 16장으로 늘어난 이 변조지폐는 세종대왕그림이 있는 앞면이나 경회루가 그려진 뒷면만 정상이고 다른 면은 얇은 화선지가 붙여진 백지로 되어 있다. 변조지폐를 정밀감식한 한국은행측은 남아 있는 한쪽 면은 진짜이기 때문에 정교한 수법으로 양면이 나뉘어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두께 0.1㎜의 지폐 1장이 어떻게 2장으로 나눠질 수 있을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쇄전 지폐용지 1㎡당 최대무게가 90g을 넘지 못하게 돼 있고 두께는 대략 0.1㎜정도이다. 이처럼 얇은 지폐가 실제로 분리될 수 있는지에 의문이 가기도 하지만 실험결과 최대무게 기준이 1㎡당 60g이고 두께도 우리나라 지폐의 절반쯤인 프랑스 지폐도 2장으로 분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발권과 조사역 최규철씨(36)는 『유통과정에서의 손상을 막기위해 질긴 면섬유로 된 지폐용지를 사용하고 있어 지폐를 물에 불린 뒤 면도날등을 이용하면 사진 뒷면을 벗기듯 양면분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에도 이같은 변조지폐가 전국에서 한달사이에 20여장이나 발견됐으나 경찰은 아직까지 범인들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범인들은 현금거래가 많은 업소의 바쁜 시간을 틈타 변조지폐를 여러겹으로 접어서 지불하고 잔돈을 챙기는 수법을 쓰고 있다. 경찰은 이 변조지폐가 발각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널리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호주의 경우처럼 지폐의 분리를 막기위해 지폐 표면에 플라스틱 코팅처리를 하지 않는 한 이같은 범죄는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어 관계당국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스텔스기술 이용 러,차세대기 계획/영지보도

    【런던 AP 연합】 러시아공군은 군사예산 감축에도 불구,「스텔스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다목적전투기와 초음속공습기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러시아 공군사령관 피요트르 데이네킨장군이 최근 밝혔다. 7일 발행된 「제인 디펜스 위클리」 최신호에 따르면 데이네킨장군은 이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SU(수호이)­27IB 다목적전투기의 시제품이 작년 12월 처음비행을 했다』면서 『이 전투기는 구소련의 SU­27 전투기와 비슷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스텔스기술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스텔스기술은 전투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감소시키고 레이더파를 반사하는 대신 이를 흡수하도록 외부를 코팅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투기가 적의 레이더망에 잡히지않도록 하는 기술로서 미국은 걸프전쟁 당시 스텔스전투기를 투입,이라크측의 레이더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막았었다.
  • 인테리어 용품 활용/봄맞이 실내 단장을/집단장 소품의 종류와 특징

    ◎경제적이고 사용법 간단… DIY코너 “북적”/컬러시트/가구·유리 등 두루 이용… 장식효과 만점/띠벽지/뒷면에 접착제… 실크·야광 등 종류 다양/블라인드/세탁쉽고 디자인 산뜻… 커튼 대용 “인기” 새봄이 다가오면서 겨울철 칙칙했던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보려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컬러시트와 벽지·블라인드등의 상품이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컬러시트나 벽지·블라인드등은 특별한 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동물모양·꽃·나뭇결무늬등이 주종을 이루는 이들 새봄맞이 집단장용품은 특히 소재가 폴리에스테르등으로 되어있어 물걸레질과 세척이 가능하고 색의 변화가 없으며 무엇보다도 가격이 경제적 이라는 점에서 주부들의 반응이 좋다. 이를 겨냥,롯데 백화점같은 경우는 각 점의 DIY매장에 50평 안팎의 별도매장까지 마련,봄맞이 집단장 관련용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맘때보다 80∼90% 정도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고객도 평소의 2∼3배인 하루 평균 2백여명이 찾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컬러시트는 오래됐거나 싫증이 난 싱크대와 냉장고 쌀통 장롱 신발장등에 바르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집단장용품으로 벽지대용과 유리창 장식 및 책커버로도 다양하게 이용된다.접착시트는 접착후 24시간이 경과하면 견고하게 완전히 붙는데 혹시 실수로 잘못 붙여 떼어내도 접착면에 접착제가 묻어있지 않아 편리하다. 가격은 가로 45㎝·세로 2m 크기의 컬러시트가 3만6천원,홈시트가 4만8천원,유리장식 필름이 4만8천원선.유리장식 필름은 유리창에 붙이면 밖에서 실내가 잘 들여다보이지 않고 분위기가 은은해 좋다. 벽지는 변화를 원하는 공간의 일부벽면에 변화를 주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용품.가정에서는 어린이방과 거실의 변화에 많이 쓰이고 스튜디오 카페 병원 음식점등에서도 간단하게 변화를 주는 아이디어 장식용품으로 인기가 높다. 겉면엔 비닐코팅이 되어있고 뒷면엔 접착제가 묻어있어 사용이 편리한 띠벽지가 가로 25㎝·세로 2m에 1만2천원,빛을 받으면 불을 꺼도 30∼40분정도는 야광이되어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야광벽지는 가로 25㎝·세로 2m에 2만5천원(야광 띠벽지는 1만5천원)이며 선명도가 좋아 장식효과가 뛰어난 사진벽지는 크기가 다양한데 가로 1백94㎝·세로 2.7m의 것이 4만5천원 안팎이다.일반 야광벽지의 경우 뒷면에 풀이 칠해져 있어 물을 흠뻑 적신후 붙이면 되나 발포벽지등 굴곡이 있는곳은 별도로 풀을 칠해줘야 잘 붙는다. 한편 요사이 산뜻한 디자인으로 사무실은 물론 가정에서도 나날이 수요가 늘고 있는 블라인드는 폴리에스테르 면섬유 실크등의 소재로 선뵈고 있는 버티컬 블라인드의 경우 종류에따라 가로·세로 각 1m에 3만5천∼5만원선이고 세탁이 용이하고 녹이 슬지않는 PVC블라인드가 가로 1.2m·세로 1.6m짜리가 3만1천원 내외이다.또 빛차단 효과가 좋고 다림질이 가능한 면섬유 롤 블라인드는 가로 90㎝·세로 1.8m짜리가 3만5천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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