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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종대왕 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종대왕 동상 봄맞이 세척

    서울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 조형물인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때를 벗는 목욕을 한다. 시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왕 동상,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시는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를 거치는 세척 작업이 세심하게 진행된다고 전했다. 먼저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다. 세척 작업 후엔 건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제거되지 않은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은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하고, 다시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코팅 상태를 점검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 투표소서 소란 피우고 퇴거 명령 불응 주민 고발

    투표소서 소란 피우고 퇴거 명령 불응 주민 고발

    경북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퇴거 명령에 응하지 않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전날 경주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에 특수 코팅이 돼 있어 특정 기표란에 기표가 안된다”며 항의했고,이 과정에서 투표관리관이 퇴거를 명령했음에도 불응하고서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인주가 제대로 찍히지 않는다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닌 데다가 투표관리관의 퇴거 명령에 응하지 않고 투표소 내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는 선거 공정을 해치는 것으로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친횐경 종이 맥주병 나온다...서강대 공동연구팀, 친환경 식품포장소재 개발 성공

    친횐경 종이 맥주병 나온다...서강대 공동연구팀, 친환경 식품포장소재 개발 성공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박제영 교수 연구팀은 충남대 구준모 교수, 인하대 오동엽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가스차단성이 우수하여 맥주병으로 적용이 가능한 친환경 생분해성 종이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식품 포장재들은 식품 내용물을 보존하고,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과대 포장되는 경향이 높다. 특히, 종이팩의 경우는 음료에 의해 종이가 눅눅해지는 문제와 내용물의 산패를 막기 위해 내부가 알루미늄으로 증착 코팅되어 있고, 맥주 페트병의 경우 내부 이산화탄소의 김빠짐을 막기 위하여 나일론 필름이 다층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이와 같은 복합적 코팅은 포장용 플라스틱 종류 간의 분리를 어렵게 하여 재활용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든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미래 포장소재는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물질로 제조되거나, 복합화 되더라도 모든 소재가 자연분해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연구팀에서는 기존의 비분해성 플라스틱 다층 포장재 및 알루미늄 증착에 의한 재활용이 불가능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의 생분해성 종이/플라스틱 복합소재를 개발하여 음료병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핵심기술은 머서화(mercerization) 과정을 거쳐 내부 셀룰로오스 구조를 느슨하게 풀어준 종이 소재에 사슬 길이가 짧은 생분해성 고분자로 먼저 코팅을 진행한 후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종이를 샌드위치처럼 감싸는 방식으로 코팅하는 것이다. 이러한 신개념의 복합재료는 촘촘한 내부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높은 가스 및 수분 차폐 기능을 제공하여 탄산음료나 맥주의 김빠짐을 막을 수 있고, 소비자가 사용 시에 음료병에 가할 수 있는 반복적인 굽힘 자극에 저항하는 유연하면서도 튼튼한 코팅층을 갖추어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개발한 소재의 구성성분은 모두 생분해성을 가지는 재료이기 때문에 18주간의 퇴비화 실험에서 약 70% 분해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무분별한 플라스틱 포장재의 자연환경 누출에 대해서도 생태계 교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연의 탄소 순환시스템으로 흡수된다. 박제영 서강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생분해성 종이 복합 소재는 시중의 페트병 및 우유팩보다 월등히 향상된 가스 및 수분차단성을 나타내어 차세대 친환경 포장소재로 상업화 관점에서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 눈 녹이는 車카메라 모듈… 삼성전기 연내 양산 계획

    삼성전기가 발수 코팅 기술과 항온 유지 렌즈 히터 기능이 탑재된 사계절 전천후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용 카메라 모듈을 연내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전장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에는 렌즈 부분을 데워 상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능동적 온도 제어와 항온 유지 렌즈 히터 기능이 적용돼 있다. 이에 따라 카메라 모듈에 눈, 성에 등이 맺혀도 1분 이내에 녹는다. 곽형찬 삼성전기 전장광학팀장(상무)은 “삼성전기가 자체 개발한 재료 기술로 코팅한 발수 코팅 렌즈는 기존 시장에 있는 제품보다 수명이 약 6배 길다”며 “흙먼지, 주차 시 긁힘 등에 의한 마모가 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성능은 약 1.5배 이상 수준”이라고 말했다.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차 한 대당 카메라 모듈 탑재량이 4~5개에서 20개까지 증가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시장조사기관 콘세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이 지난해 31억 달러(약 4조 1292억원)에서 2030년 85억 달러(약 11조 3220억원)로 연평균 1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스릭슨, 스핀 퍼포먼스 최상급… 타구감도 부드럽네

    스릭슨, 스핀 퍼포먼스 최상급… 타구감도 부드럽네

    던롭스포츠코리아의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이 아마추어 골퍼들의 최상 스핀 퍼포먼스와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하는 골프볼 ‘큐스타 투어’(Q STAR TOUR) 시리즈를 출시했다. 12일 던롭스포츠코리아에 따르면 3피스 우레탄 커버로 제작된 큐스타 투어 시리즈는 스릭슨 골프공 가운데 가장 부드러운 타구감을 자랑한다. 기존 모델보다 한층 높아진 스릭슨만의 스핀 기술력이 적용됐다. 큐스타 투어 시리즈의 기술력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코어 기술력인 ‘패스트 레이어 코어’와 커버 코팅 기술인 ‘스핀 스킨’, 딤플 기술력인 ‘338 딤플 패턴’이다. 먼저 수천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패스트 레이어 코어는 코어 중심에 가장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가장자리 레이어로 가면서 점차 강도를 더해 빠른 볼 스피드와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이전 모델보다 높아진 컴프레션(압축강도)으로 더욱 늘어난 비거리를 제공하고 직진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커버 코팅에 적용된 스핀 스킨 기술력으로 임팩트 시 공이 클럽 페이스면에 오래 밀착돼 마찰력을 높여 아이언 샷과 어프로치 샷에서 최상의 스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아울러 338 딤플 패턴 기술이 적용돼 거친 비바람 등의 악조건에서도 공의 저항을 최소화해 일정한 비거리를 유지해 준다. 색상은 퓨어 화이트와 투어 옐로우, 디바이드가 있다. 일명 ‘반반볼’로 불리는 디바이드는 볼의 절반씩 색상이 달라 스핀 퍼포먼스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온난화로 시름시름 앓던 산호 복원 방법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온난화로 시름시름 앓던 산호 복원 방법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로 인한 백화 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의 산호초가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산호초를 복구해 해양 생태계의 기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엑서터대 환경·과학·경제학부, 랭커스터대 환경 연구센터, 인도네시아 국립 연구 혁신청(BRIN) 해양학 연구센터, IPB대 해양수산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산호초 이식을 통해 4년 만에 건강한 산호초들과 똑같은 속도로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3월 9일 자에 실렸다. 산호초는 해안선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 건강한 연안 서식지를 만들고, 다양한 해양 생물을 유인해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며, 이산화탄소 포집 효과도 높다. 그 밖에 관광 효과와 의약품 원료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산호초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돼 멸종 위기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연구팀은 인도네시아 남(南)술라웨시의 산호초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마스 코랄 복원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이 프로그램은 30~40년 전 폭발물을 이용한 낚시로 인해 심각하게 손상된 산호초를 복원하기 위해 산호를 이식해 키우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단순히 어린 산호 유충을 이식하는 것만으로는 산호초 잔해에서 복원되기는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12개 지점을 정해 모래로 코팅된 강철 구조물을 세운 뒤 어린 산호를 이식한 뒤 성장 속도와 기간을 측정했다.관찰 결과, 산호 이식 후 4년 만에 건강한 산호초와 똑같은 속도로 성장해 복원된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산호 이식과 복원에 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에 놀라며 주목하고 있다. 적극적인 관리 조치가 산호초의 회복력을 높이고 해양 생물과 해양 생태계 기능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복원된 산호초가 더 다양한 산호 종을 이끌어 올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네스 랭 영국 엑서터대 박사(산호초 생태학)는 “이번 연구에는 가지 달린 산호만 대상으로 했지만, 긍정적 결과가 다른 산호초 복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랭 박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를 안정화한다면 산호초 군락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산호초 군락이 회복되면 이산화탄소 포집이 늘어나는 피드백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포착] 우크라 자폭 대기 드론들…러 ‘샤헤드-136’ 드론 공장 첫 공개

    [포착] 우크라 자폭 대기 드론들…러 ‘샤헤드-136’ 드론 공장 첫 공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무력화하며 이번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러시아의 전투용 드론 샤헤드(Shahed)-136의 제작 공장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러시아의 드론 생산 공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17초 길이의 짧은 영상으로 공개된 해당 드론 공장은 러시아 타타르스탄의 옐라부가에 위치해있다. 지난해 4월 설립된 것으로 알려진 이 공장에서 러시아 측은 이란에서 부품을 들여와 사헤드-136 등의 드론을 제작하고 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공장 내부에 수많은 드론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이 보이고, 그 옆으로 조립 중인 기술자들의 모습이 확인된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136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이어가자, 해당 부품을 들여와 이곳 공장에서 조립하고 있으며 이 드론에 ‘게란‘(Geran)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더워존은 “어두운 차콜색 드론은 야간 작전에 최적화된 것으로 보이며 레이더를 회피하는데 도움을 주는 코팅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장 가동은 드론에 지속적으로 고통받아온 우크라이나로서는 더욱 나쁜 소식”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샤헤드-136은 길이 3.5m, 폭 2.5m로, 한때 조악한 성능과 큰 소음으로 조롱이 대상이 되기도 했다. 최대속도는 시속 185㎞, 최대 사거리는 1500㎞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짧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사전 입력된 좌표를 향해 날아가는 샤헤드-136은 그러나 1기당 가격이 2만 달러에 불과해 목표물에 자폭하는데 성공하면 60~70%에 달하는 격추 비율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 이 때문에 러시아 측은 이란에 수천 기에 달하는 샤헤드-136를 주문해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 김대일 경북도의원, ‘경북도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김대일 경북도의원, ‘경북도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국민의힘·안동3)은 제345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도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는 데 있어 노후 옥내수도시설은 녹물과 수질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어 왔다”라며 “지원방식을 확대하고, 지원 우선순위를 조정해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를 촉진하고자 한다”라고 조례개정 이유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현행 조례는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방안으로 ‘갱생’-수도관의 관 내부의 녹과 이물질을 제거한 후 코팅 등의 방법으로 특수기능을 회복하는 방식과 ‘교체’-내부의 녹 및 이물질이 있는 노후된 급수관과 저수조 등을 새로운 내식성 급수관 등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행 방식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에 수도관성능향상장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수도관 내부 부식, 녹물출수 세대 및 수질기준이 수도법 제26조를 초과하는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하도록 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도내 20년 이상 주택의 수는 33만 8704세대(국가통계포털 2021.12월 말 기준, 20~30년 미만 8만 9599세대, 30년 이상 24만 9105세대)에 달하고, 옥내수도시설 정비수요는 나날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개정을 계기로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방식을 다양화하고, 도민들의 녹물 발생 등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불편이 개선되고, 더 나아가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하게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지난달 27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이달 12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아산시 한·중 협력 강화 ‘잰걸음’…박경귀 시장 “중카이고신구 관계 물꼬, 새 협력 기대”

    아산시 한·중 협력 강화 ‘잰걸음’…박경귀 시장 “중카이고신구 관계 물꼬, 새 협력 기대”

    충남 아산시는 박경귀 시장이 자매도시 중국 동관시 등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을 만나 한중 투자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동관시 인근에 위치한 강풍전자 혜주시 사업장을 방문했다. 중국 저장성 위야오시에 본사를 둔 강풍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타깃(코팅제품) 생산기업으로, 지난 2월 6일 아산시와 700억 규모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강풍전자는 올해 아산 음봉 외투단지 예정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스퍼터링(진공증착방식) 타깃(코팅제품) 생산 공장을 착공하고, 200명을 신규 고용해 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에 납품할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같은 날 우센민 혜주시 중카이고신구 당서기와 간담회를 열고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며 양 도시간 한중 투자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혜주시 중카이고신구는 1992년 중국 국무원 비준으로 설립된 중국 최초의 국가급 첨단과학기술산업개발구다.
  • “입으로 쓱 핥더니” 충격적인 조리사 행동…내부 폭로에 ‘경악’

    “입으로 쓱 핥더니” 충격적인 조리사 행동…내부 폭로에 ‘경악’

    경북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먹는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조리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경북의 한 유치원에서 조리 업무를 시작했다. A씨는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만큼 아이들 음식을 만들 줄 알았지만, 설거지 등 허드렛일만 도맡았다. 당시 요리나 식재료 관리 등은 원장과 친분이 있던 기존 주방 조리사만 전담했다고 한다. 그러나 식재료를 다루는 조리사의 행동은 비위생적이었다. 음식에 참기름을 두른 후 용기에 흐르는 참기름을 입으로 핥고 뚜껑을 닫는 모습이 목격된 것이다. A씨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여러 차례 반복됐다. 냉장고 문 한 번 열어볼 일이 없던 A씨는 어느 날 우연히 열게 된 냉장고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했다. 유통기한이 적게는 2, 3일부터 많게는 한두 달 지난 곰팡이가 슨 식재료들이 있었다. A씨는 이 식재료들이 음식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이 먹을 간식에도 곰팡이가 펴 있었다. A씨는 “바나나를 애들 간식으로 준다고 꺼내 왔는데 너무 형편없더라. 곰팡이도 슬었다. 마침 원장님이 지나가길래 ‘원장님, 바나나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 쓰냐’고 하니까 그냥 주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A씨는 다른 조리사들에게도 “너무한 것 아니냐”며 따졌는데, 이들은 “바나나는 많이 익어야 맛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앞치마엔 곰팡이가 피어 있었고, 프라이팬은 코팅이 다 벗겨진 상태였다. 집게는 녹이 슬었다. 유치원으로 들어온 식재료를 빼돌린 일도 있었다고 한다. 지난해 딸기 30박스가 들어왔는데, 아이들에게는 5박스만 제공되고 원장과 선생님이 25박스를 나눠 가졌다. 전복이 들어왔을 때도 아이들에게 조금만 제공하고 남은 건 교사용 냉장고에 별도 보관했다. 해당 유치원 원장은 “(식재료는) 납품 후 변할 수 있다. 해당 재료로 만든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인 적 없다”며 “예산이 있어 마음대로 집행이 어렵다. 얼마 전 문제 되는 도구들은 모두 교체했다”고 해명했다.
  • ‘공룡의 후예?’ 수각류 공룡을 닮은 이빨은 지닌 이 도마뱀 [고든 정의 TECH+]

    ‘공룡의 후예?’ 수각류 공룡을 닮은 이빨은 지닌 이 도마뱀 [고든 정의 TECH+]

    인도네시아의 일부 섬에 살고 있는 코모도 왕도마뱀은 외형 때문에 종종 ‘공룡의 후예’로 불린다. 수컷을 기준으로 몸무게가 70~91kg에 달하고, 몸길이도 3m에 가까워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다. 무는 힘은 강하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한 번 물리면 독과 함께 치명적인 세균에 감염돼 며칠 안에 사냥감을 죽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포식자다. 과거 공룡을 큰 도마뱀으로 생각하던 시절 코모도 왕도마뱀은 공룡과 가장 비슷하게 생긴 파충류로 여겨지기도 했다. 물론 현재는 공룡이 새와 더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지긴 했으나 코모도 왕도마뱀은 중생대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원시적 외형으로 여전히 사람들에게 신비감을 주고 있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 동물원의 과학자들은 동물원에서 사육하고 있는 수컷 코모도 왕도마뱀인 ‘킬랏’(Kilat)의 이빨을 연구하던 도중 예상하지 못했던 사실을 발견했다. 칼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분석한 결과 전혀 가까운 관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코모도 왕도마뱀의 이빨이 수각류 공룡(이족 보행을 하는 공룡)의 이빨과 매우 흡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둔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코모도 왕도마뱀의 이빨은 약간 한쪽으로 휘어진 칼처럼 생겼으며, 칼날에는 예리한 톱날이 촘촘하게 돋아 있다. 이 톱니는 단단한 상아질로 코팅되어 있어 두꺼운 살과 질긴 가죽도 쉽게 자를 수 있다. 따라서 코모도 왕도마뱀에 물리면 설령 운 좋게 치명상을 피한 동물이라도 이빨이 몸속 깊이 파고들면서 세균과 독이 퍼지게 된다. 결국 불운한 사냥감은 며칠 안에 죽게 된다. 수각류 육식 공룡이 독을 지녔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일단 물리면 이빨 형태가 유사한 점으로 미뤄볼 때 코모도 왕도마뱀처럼 치명적인 상처가 났을 것이다. 몸속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칼날 같은 이빨에 크게 물린 초식 공룡은 즉사하지 않더라도 과다 출혈과 감염으로 죽게 될 가능성이 높다. 코모도 왕도마뱀처럼 이렇게 죽은 시체를 처리하는 것도 또 다른 사냥 방법이었을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또 다른 사실은 코모도 왕도마뱀의 이빨 교체 주기가 아주 짧다는 것이다. 형태의 유사성과 달리 이빨의 수명은 수각류 육식 공룡이 더 우수했다. 코모도 왕도마뱀의 이빨은 쉽게 빠지고 금방 새 이빨이 나는 데, 교체 주기가 40일에 불과할 때도 있다. 상당히 공들인 이빨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교체 주기가 짧은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반면 수각류 공룡은 이보다 교체 주기가 더 길어 3개월에서 1년 정도 걸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수각류 공룡과 코모도 왕도마뱀의 톱날 이빨은 서로 연관이 없는 생물이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형태로 진화하는 수렴진화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정작 수각류 육식 공룡의 후예인 새는 진화 과정에서 이빨을 잃어버렸지만, 섬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진화한 코모도 왕도마뱀은 육식 공룡처럼 큰 먹이도 쓰러뜨릴 수 있는 날카로운 이빨을 진화시킨 것이다. 역사의 아이러니이지만,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를 차지한 동물은 비슷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생각된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홍합에서 배운다…항생제 내성균 잡는 초강력 항균 코팅 개발 [와우! 과학]

    홍합에서 배운다…항생제 내성균 잡는 초강력 항균 코팅 개발 [와우! 과학]

    시원한 홍합탕에서 얼큰한 짬뽕까지 어떤 국물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식재료가 홍합이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홍합을 식재료 이상의 의미로 바라보고 있다. 거센 바닷물 속에서도 순식간에 바위에 몸을 고정하는 강력한 생체 접착제 때문이다. 인간이 만든 어떤 화학 접착제도 홍합의 생체 접착제처럼 거센 물살 속에서 순식간에 단단히 붙을 수 없다. 여기에 생체 조직에 무해하다는 점 때문에 홍합의 생체 접착제는 순식간에 출혈 부위를 막고 찢어진 조직을 봉합할 수 있는 신물질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홍합의 신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율 대학(UAB)의 과학자들이 이끄는 연구팀은 홍합 분비물에 포함된 항균 물질에 주목했다. 홍합은 여러 개체가 빈틈없이 모여 군집을 이루는데, 이는 감염성 세균에게는 최적의 조건이다. 한 개체만 성공적으로 감염시키면 바로 옆에 다른 숙주가 무한정 널려 있어 기침이나 분변 같은 다른 수단 없이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따라서 홍합은 끊임없이 항균 물질을 만들어 생체 접착제와 함께 분비한다. 덕분에 웬만큼 독한 세균도 홍합을 쉽게 감염시킬 수 없다. 따라서 연구팀은 홍합이 분비하는 항균 물질인 카테콜 (catechol)과 폴리페놀 유도체를 응용한 코팅 물질을 연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카테콜과 폴리페놀 유도체들은 끊임없이 활성 산소종(ROS)를 만들어 세균을 공격한다. 이 물질을 강력한 생체 접착제인 홍합 분비물과 함께 사용하면 섬유와 종이의 표면에 쉽게 떨어지지 않는 방수성 항균 코팅을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이 항균 코팅에 실제 세균과 곰팡이를 노출해 항균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 지 검증했다. 그 결과 세균의 경우 3시간 이내, 곰팡이의 경우 24시간 이내 파괴되기 시작해서 최대 99%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항균 코팅이 환자 의복과 침구류, 의료진의 가운이나 수술복, 마스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안에서 일어나는 항생제 내성균 전파는 의류나 침구류 같은 천 제품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섬유 사이 공간에 세균이 들어갈 공간이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항균 코팅은 항생제 내성균 전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실제 상용화가 되기 위해선 뛰어난 항균성과 함께 인체에 무해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홍합에서 한 수 배운 방법으로 인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 앞으로 후속 연구가 주목된다.
  • 건설·건축업계 “함께 상생합시다”… 미래 이끌 신기술 공유하며 ‘윈윈’

    건설·건축업계 “함께 상생합시다”… 미래 이끌 신기술 공유하며 ‘윈윈’

    미래를 선도할 건설·건축 신기술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서울신문사와 국내 대표 박람회 전문 기업인 메쎄이상은 오는 21~2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신문 120주년 기념 동반성장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호반그룹 공식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상생 협력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있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건설 기초 소재 선도기업인 삼표그룹, 국내 최대 규모의 ‘할로우코어 슬래브’(HCS·슬래브 단면에 다수의 중공으로 콘크리트의 물량을 줄이고 경량화한 제품) 생산 라인 보유 기업인 한성피씨건설, 세계 최초 디지털 폐쇄회로(CC)TV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출시한 아이디스, 프리미엄 금속 내장재 전문 기업인 아주, 스마트 주차 관제 전문 업체인 넥스파시스템 등이 있다. 삼표그룹은 골재부터 시멘트, 레미콘, 사전제작 콘크리트(PC)까지 건설 기초 소재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선도 기업이다. 1957년 국내 최초로 시멘트 산업에 진출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 공장을 갖추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시멘트 단일 공장으로는 최초로 클링커(시멘트의 원료) 누적 생산량 3억t을 돌파했다.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를 통해 첨단 로봇 주차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기술을도 선보였다. 이 회사의 주차 로봇은 어떤 차량이라도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고 공간의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한성피씨건설은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일반 대형 건물, 경기장, 지하 주차장 등에 다양한 PC 건축 부재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 ‘탈현장 건축방식(OSC) PC공동주택 실증 사업’에 참여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평택 고덕동, 충남 아산 탕정면에서 기존의 재래식 공법 대비 PC공법이 생산성, 공사기간, 비용, 사용성 측면에서 얼마나 뛰어난 지 검증하고 있다. 아이디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디지털 CCTV DVR을 출시한 보안 기업이다. 기업 전체 인원의 약 40%가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디스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엔진으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출시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이디스는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제도를 발판 삼아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200여곳의 군부대에서 아이디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 현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이디스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아이디스의 솔루션이 건설 현장에 공급되는 등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추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는 프리미엄 금속 건축 내장재의 활성화를 위한 전문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양한 소재의 인쇄 기술과 라미네이팅 설비를 이용, 원스톱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대량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센터를 운영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주 관계자는 “다양한 컬러 코팅과 강판 인쇄 기술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해 낸다”고 말했다. 넥스파시스템은 ‘카드 리더기 출구 무인 정산기’를 주력 제품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운전자가 주차 요금을 정산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량이 출구 무인 정산기에 접근할 때 신용카드 리더기가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주차 정산 시 리더기와 차량이 멀찍이 떨어져 있어도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릴 필요가 없다. 이번 박람회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4 코리아빌드위크’ 전시 주간에 특별관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바코드를 발급해 빠른 입장과 무료 초청장 발송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밥에서 투뿔 꽃등심 맛 나네”…맛·영양 다 잡은 ‘쇠고기 쌀’ 나왔다 [달콤한 사이언스]

    “밥에서 투뿔 꽃등심 맛 나네”…맛·영양 다 잡은 ‘쇠고기 쌀’ 나왔다 [달콤한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쌀알 안에 쇠고기 맛과 영양분을 갖춘 ‘배양 쇠고기 쌀’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대 화학생명공학과, 강원대 동물응용과학과, 배양육 스타트업 심플 플래닛,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중앙대 공동 연구팀은 쌀알 안에서 동물의 근육과 지방 세포를 배양한 일명 ‘쇠고기 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물질’ 2월 15일 자에 실렸다. 최근에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고기, 곤충에서 추출한 단백질 등 다양한 방법의 영양공급원이 연구되고 있다. 동물의 생물학적 골격(biological scaffold)은 세포의 입체적 성장을 유도하고 유지해 조직과 장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팀은 배양육을 만들기 위해 쌀을 이용해 동물의 생물학적 골격을 모방했다. 특히 쌀알은 다공성이며 조직화된 구조를 가져, 동물 유래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골격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쌀의 특정 분자는 동물 유래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연구팀은 세포가 쌀에 잘 달라붙도록 인체에 해가 없고 식용할 수 있는 생선 젤라틴으로 코팅했다. 그다음, 소의 근육과 지방 줄기세포를 쌀에 뿌린 뒤 배양 접시에서 9~11일 동안 배양했다. 이렇게 배양해 만든 것이 식품 안전 요건을 충족하고 식품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도 낮은 세포 배양 쇠고기 쌀이다. 연구팀은 세포 배양 쇠고기 쌀의 특성 파악을 위해 밥을 지은 뒤, 영양가, 냄새, 식감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이브리드 쌀은 일반미보다 단백질이 8%, 지방은 7%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포니카인 일반미는 찰지고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쌀은 인디카 쌀과 비슷한 식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 근육 함량이 높은 하이브리드 쌀은 쇠고기 또는 아몬드 관련 냄새 화합물이, 지방 함량이 높은 하이브리드 쌀은 버터, 크림, 코코넛 오일 관련 화합물이 검출됐다.또 연구팀에서 만든 하이브리드 쌀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도 훨씬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백질 100g을 생산할 때 쇠고기는 49.89㎏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하이브리드 쌀은 6.27㎏ 미만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용화될 경우 하이브리드 쌀은 1㎏당 2.23달러, 쇠고기는 14.88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하이브리드 식품이 상용화될 경우, 축산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곡물 기반 하이브리드 식품은 기근을 대비하거나 군용 식량, 우주 식량으로도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를 이끈 홍진기 연세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론적으로 세포 배양 단백질 쌀에서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라며 “쌀은 이미 높은 영양분을 갖고 있지만, 여기에 동물 세포를 배양해 단백질을 보충한다면 영양 수준을 더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음악 시끄럽다” 밧줄 끊을 때…어린 다섯 자녀와 노모의 삶도 추락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음악 시끄럽다” 밧줄 끊을 때…어린 다섯 자녀와 노모의 삶도 추락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일감 허탕 치고 잠자려는데 음악소리”흉기 들고 아파트 옥상 올라가 범행“겁만 주려고 했다” 2017년 6월 8일 오전 8시 13분쯤 경남 양산시 모 아파트.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서모(당시 41세)씨는 집에 있던 공업용 커터칼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바지 호주머니에서 빨간색 코팅 장갑을 꺼내 낀 뒤 칼로 밧줄을 끊기 시작했다. 밧줄 4개에는 아파트 벽면과 베란다에 실리콘을 쏘는 코킹작업 노동자 4명이 매달려 있었다. 밧줄은 칼만 대면 금세 끊어질 듯 팽팽했다. 그는 밧줄 하나를 끊다 옆줄 밑에서 음악소리가 들리자 자리를 옮겨 그 밧줄에 칼을 댔다. 직경 1.8㎝의 밧줄은 얼마 안 가 툭 끊겼다. 이 줄에 매달려 11층에서 작업하던 김모(당시 46세)씨는 추락했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김씨가 추락하자 인부 3명은 급히 밧줄을 조정해 지상으로 내려가 목숨을 건졌다. 서씨는 이날 새벽 인력시장에 갔다 일감을 구하지 못하고 귀가했다. 오전 5시부터 인력시장 오가기 전후로 3시간여 동안 소주 1병 반을 마시고 술에 취해 잠을 자려던 순간 밖에서 음악소리가 들렸다. 인부들이 작업하면서 휴대전화로 튼 음악이다. 출근 등 시민들 하루가 시작될 시간이어서 시끄러울 정도는 아니었다. 서씨는 자기 집 베란다 창문을 열고 욕설과 함께 “시끄럽다. 음악을 꺼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 소리를 인부 황모(당시 36세)는 들었으나, 김씨는 듣지 못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일을 계속했다. 김씨는 황씨의 왼쪽에서 작업 중이었다. 서씨가 처음 커터칼을 댄 것은 황씨 밧줄이었다. 밧줄은 잠시 흔들렸고, 황씨의 작업 의자도 휘청거렸다. 황씨는 다급히 밧줄을 조정해 자상으로 내려왔지만 공포감에 한참 동안 시달려야 했다. 사건 직후 그는 “줄이 삐끗하는 걸 느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치를 떨었다. 당시 현장관리소장과 보조 인력은 아파트 옥상이 아니라 지상에서 작업 과정을 지켜봤다. 이 부분은 관련 업체의 작업 관리 소홀 문제도 있었지만 범인을 특정하는데도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원인이 됐다.다섯 자녀와 노모 모시던 가장한순간에 단란한 가정 파괴“가슴 아프다” 국내외 기부 쇄도 경찰은 수사 끝에 서씨를 긴급 체포했다. 그는 “옥상에 올라간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옥상에 찍힌 발자국과 그의 슬리퍼 자국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씨 집을 압수수색해 냉장고에 숨겨둔 커터칼도 찾아냈다. 일용직 노동자인 서씨는 경찰에서 “일감을 허탕 쳐 화가 나 술을 마셨는데 음악소리에 순간적으로 욱해서 밧줄을 끊었다”면서 “죽이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겁을 주려다 그렇게 됐다”고 진술했다. 그는 평소 술을 자주 마셔 주민들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 한 주민은 “술 먹고 아파트 입구에 앉아있으면 사람들이 겁을 냈다”고 했다. 3일 1·2심 판결문에 따르면 그에 관해 ‘만성적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고, 술을 마시면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사소한 소음 때문에 극단적 살인을 저지르고도 음주·폭력 습벽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 ‘IQ(지능지수)가 평균이 좀 넘는 111로 음악을 튼 사람의 밧줄을 정확히 잘랐다’고 분석했다. 서씨는 현장 검증 때 자기 처지 때문인지 간간이 눈물을 보였고, 가장을 잃은 김씨 유가족은 오열했다. 문제는 그 사소한 일로 죽임을 당한 김씨의 딱한 사정이다. 김씨는 당시 아내와 함께 딸 4명(고2, 중2, 유치원생, 27개월)과 초등학교 5학년생 아들 등 5남매를 키우던 가장이었다. 칠순 노모까지 모시고 있었다. 그는 외동딸로 외롭게 자란 아내가 원해 아이를 많이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20년 전 결혼해 부산에서 장인의 가게를 도우며 생계를 이어오다 사건 2년여 전 모 건설업체 하도급을 받은 외벽청소팀에 합류했다. 위험한 작업이었으나 어려운 살림에 일당 30만원을 벌 수 있어 선택했다 변을 당한 것이다. 김씨의 장인은 당시 “사위가 무척 성실하게 일해 넉넉하지는 않아도 가족이 단란하고 행복하게 살아왔다”면서 “이제 사위도 없이 딸 혼자 다섯 명의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생각하면 막막하다”고 울먹였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소문이 퍼지자 양산에서 김씨가족 돕기 모금 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한 온라인 카페는 ‘그가 끊은 밧줄에 매달린 건 1명이 아니었다’는 제목으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남겨진 다섯 자녀와 아내가 어디에 거주하든 우리가 작은 힘이라도 돼야 하지 않을까. 양산에서 생긴…말도 안 되는 일이다”고 글을 올려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곧바로 ‘너무 가슴이 아프다’ 등 댓글이 잇따르며 각계의 온정이 쏟아졌다. 김씨가 살았던 부산은 물론 국내외에서 지원이 쇄도했다. 시민·지자체·공공기관이 동참했고, 경남 창원이 연고인 NC다이노스의 당시 박석민 선수가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씨 아내는 “저희 가족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올곧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씨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35년으로 감형됐다. 대법원은 2018년 6월 서씨의 상고를 기각, 항소심 형량을 확정했다. 서씨 측은 법정에서 “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극히 사소한 이유로 인명 해쳤다” 1심을 맡은 울산지방법원 형사12부(재판장 이동식)는 2017년 12월 “정신적 장애가 있더라도 범행 당시 사물변별능력이 있었다면 장애로 볼 수 없다. 충동조절장애 등 성격적 결함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서씨는 커터칼을 냉장고에 숨기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다”며 “피해자들이 고공작업의 긴장을 풀려고 틀어놓은 음악소리도 일상에서 못 받아들일 정도로 큰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서씨가 자신의 일시적 감정보다 인명을 하찮게 여겨 유족은 악몽, 분노, 우울 등을 겪고 있다. 그 고통과 슬픔의 무게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질책했다. 검찰도 “감형을 위해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유족에겐 사과 한마디 안 했다”고 무기징역을 구형했었다.무기징역→징역 35년“훈육 못 받고 불안정한 삶”범인 반성문 내며 ‘범행’ 부인 항소심을 진행한 부산고법 제1 형사부(재판장 김문관)는 이듬해 4월 “1심 판단은 정당하고 중형 선고가 마땅하다”며 “다만 서씨가 어릴 때부터 원만하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적절한 훈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온 탓에 폭력적 성향을 가지게 됐고, 고정적 일자리를 얻지 못해 가족조차 외면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정도로 불안정한 삶을 살아온 점을 고려했다”고 징역 35년으로 감형했다. 전자발찌 부착은 유지했다. 재판부에 반성문을 계속 내던 서씨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범행 당시 만취 상태여서 기억을 다 못하지만, 그 상태에서 음악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그 음악소리를 듣고 범행을 저질렀을리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살펴보면 이유가 없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 불에 탄 車에서 멀쩡한 ‘그 텀블러’…‘납 검출’ 논란

    불에 탄 車에서 멀쩡한 ‘그 텀블러’…‘납 검출’ 논란

    미국에서 불이 난 차 안에서 얼음이든 텀블러만 멀쩡한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스탠리’ 브랜드의 텀블러.<br> 최근 미국 MZ세대 사이에서 크게 유행한 이 텀블러에서 납 성분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납 검사 키트로 스탠리 텀블러를 테스트한 결과 납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납과 접촉하면 색이 변하는 용액에 면봉을 적신 후 이 면봉으로 텀블러 내부 바닥 등 곳곳을 문지르면 면봉 색이 변한다는 것이다. 납은 중금속 중에서도 독성이 있는 물질로 체내 흡수되면 다른 중금속보다 배출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몸속에 과잉 축적될 경우 신경계 장애와 빈혈, 변비, 복통을 유발하고 소아기에는 성장을 방해하거나 과잉행동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스탠리 측은 “텀블러 바닥을 밀봉하는 재료로 납이 일부 사용됐다”면서 도 이 납이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스탠리 대변인은 “우리는 제조 과정에서 제품 바닥에 자리한 진공 단열재를 밀폐하기 위해 업계 표준 입자(pellet)를 사용하고 있고, 그 밀폐 재료에 납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밀폐되면 이 부분은 내구성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층으로 덮여 소비자가 닿을 수 없다”며 “소비자가 접촉하는 어떤 스탠리 제품의 표면에도 납이 존재하지 않고 내용물에도 납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부연했다. 텀블러가 파손되거나 극단적인 열에 노출되거나 제품 의도와 맞지 않는 방식으로 사용되지 않는 한 밀폐재로 쓰인 납이 노출될 일은 없다는 게 스탠리 측 설명이다.실제로 SNS에 공유된 영상은 스탠리 측이 ‘진공 단열재로 밀폐한다’고 밝힌 부분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다. 텀블러를 오래 사용하면 해당 부분의 코팅이 벗겨지거나 캡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데, 영상을 올린 이들은 그 부분에 용액을 문질러 검사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에서 판매된 ‘티블루 스테인리스 스틸 어린이 컵’ 등 텀블러 제품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리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 생각한대로 제어… 인간 뇌 ‘칩’ 꽂다

    생각한대로 제어… 인간 뇌 ‘칩’ 꽂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어 생각하는 대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 “어제(28일)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칩을 이식받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뉴럴링크가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간 대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지 8개월 만에 이뤄졌다. 뉴럴링크는 2019년 생쥐를 시작으로 돼지에 컴퓨터 칩을 심어 뇌 신호를 수집했고 원숭이 뇌에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는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한 것이다. 머스크는 “뉴럴링크 첫 제품명은 ‘텔레파시’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휴대전화나 컴퓨터 또는 주변 기기를 모두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티븐 호킹이 타자를 빨리 치는 타이피스트나 경매인보다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사례로 든 호킹 박사는 21세에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을 앓기 시작해 평생 휠체어에 의지한 물리학자다. 이번에 쓰인 기술은 생각만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뇌에 이식하는 것이다. 국내 대표적 뇌공학자인 임창환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는 “머스크의 뉴럴링크 방식은 이전 BCI 기술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기존 BCI는 마이크로 어레이라는 미세 전극이 박힌 칩을 뇌에 깊숙이 꽂아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거나 컴퓨터 화면에 글자를 타이핑하는 방식이었다. 뇌에 이식된 전극에서 보내 오는 신호는 무선이 아닌 긴 전선을 이용한 유선 수신 방식이다. 이와 달리 뉴럴링크는 뇌 표면에 전극이 코팅된 가느다란 전선들을 수술 로봇으로 미세하게 박음질한 다음 전선들을 한데 모아 링크라는 장치와 연결하는 방법을 취한다. 링크는 칩과 뇌 신호 송수신 장치가 일체화된 동전 크기의 전자장치다. 두개골에 동전 크기의 구멍을 낸 다음 링크를 끼우고 미세 전선들과 연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칩에서 수집한 뇌 신호를 송수신 장치를 통해 무선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전송하게 된다. 생각만으로 전자 장비를 움직일 수 있는 원리다. 임 교수는 “이전 실험실에서 행해졌던 BCI 기술과 비교하면 뉴럴링크의 방식은 덜 침습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뉴럴링크의 방식은 다른 BCI 경쟁 기업의 전자장치 이식보다 깊이가 더 깊은 것으로 알려져 갈 길이 멀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BCI 기술은 1970년대 초 처음 등장했지만 구체적 성과를 내놓기 시작한 것은 뇌신경과학, 전자공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한 21세기 들어서다. 2021년 5월 과학 저널 ‘네이처’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사지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글씨를 쓸 수 있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팀은 2007년에 척수 손상으로 목 아래로는 몸을 움직일 수 없는 65세 남성 환자의 뇌에 마이크로 탐침이 박힌 전자칩 2개를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에 글자를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처럼 연구실 수준에서 진행되던 BCI 연구에 머스크나 메타(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이 뛰어들면서 상용화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번 임상시험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뇌 관련 모든 수술은 신체적 손상과 거부 반응이라는 내재적 위험이 있는 만큼 칩을 심었을 때 장기적으로 어떤 문제점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실제로 뉴럴링크에서 컴퓨터 칩을 이식받은 원숭이들이 전신 마비, 발작, 뇌부종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 CJ제일제당, R&D 역량에 집중… 신성장동력 육성한다

    CJ제일제당, R&D 역량에 집중… 신성장동력 육성한다

    CJ제일제당이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3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식품 사업부문에서 R&D 및 제조역량을 앞세워 차별화한 냉동∙상온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고메 소바바치킨’은 출시 약 반년 만에 3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듯 입혔고 이를 통해 조리 후에도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함이 유지돼 집에서도 전문점 치킨 못지않은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식품분야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메디테크(Medi-tech) 기업 티앤알바이오팹과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대체육 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맛과 질감, 외관, 영양 면에서 기존 식물성 식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체육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R&D 역량을 강화하고자 글로벌 기업 펩시코 출신의 그레고리 옙(Gregory Yep) 박사를 식품사업부문 CTO로 선임하기도 했다. 바이오∙FNT 사업부문에서도 R&D 투자와 외부 협업을 전개한다. 사료 첨가제를 생산하는 바이오 사업부문은 사료용 아미노산 분야에서 전 세계 500개 이상의 지적재산권(IP)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라이신, 메티오닌, 트립토판을 비롯한 총 8종의 글로벌 최다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돼지 장건강 개선 사료첨가제 ‘것룩’(GutLuk)을 선보였다. AI 솔루션이 관련 논문 등을 분석해 6만 5000여개에 달하는 원료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이 중 어린 돼지의 장건강을 위한 최적의 원료를 도출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바이오 소재) 및 레드 바이오(Red Bio, 제약∙헬스케어) 신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바이오 사업에서 축적한 미생물 발효 기술을 발판 삼아 생분해성 바이오폴리머인 ‘PHA’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기반 신약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몸·얼굴 고주파 관리… 피부 탄력 쑥~ 올려볼까

    몸·얼굴 고주파 관리… 피부 탄력 쑥~ 올려볼까

    코로나19 발생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설 선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헬스케어 브랜드 GN은 가정용 미용기기 ‘바디닥터 고주파 리페어’를 설 선물로 추천한다. 이 기기는 전신 순환 관리로 건강 온도를 올릴 뿐 아니라 몸과 얼굴 관리도 가능한 제품이다. 피부과나 에스테틱샵을 방문해 받던 전문적인 고주파 관리를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란 설명이다. 본체인 고주파 전신 순환기와 바이폴라 프로브(핸드피스)로 구성돼 있다. KC규격에 적합한 기준치 이내 전자파로 개발됐으며 발판 전극 코팅과 피부 접촉 감지 기능 등으로 안전성을 강조했다고 업체는 말한다. GN 관계자는 “이 기기를 사용하면 전신에 열이 발생해 뭉친 근육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증진된다”며 “내장된 바이폴라 프로브를 장착한 후 고주파 마사지를 전용 화장품과 동시 사용하면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 피부 결과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유선 상담이나 네이버 쇼핑몰인 지앤코스샵을 통해 구매하거나 렌탈할 수 있다.
  • 주사 싫다면 붙여요…‘스마트 미세침 패치’ 등장 [고든 정의 TECH+]

    주사 싫다면 붙여요…‘스마트 미세침 패치’ 등장 [고든 정의 TECH+]

    어린 시절 주사 맞기 싫었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이것이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그깟 주사쯤 한번 따끔하고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뇨로 인해 매일 여러 차례 주사를 맞아야 하거나 기타 주사제로만 투여하는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 여간 곤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사기에 약물을 재서 투여하는 과정도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해서 어린이나 노인 환자에게는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 바로 미세침 패치(microneedle patch)입니다. 통각을 느끼지 않는 깊이까지 수백 개의 작은 침을 찔러 약물을 주입하는 패치로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투여가 가능하고 통증도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피부 한 곳에 큰 구멍을 만드는 대신 금방 회복되는 미세한 흠집 정도만 내기 때문에 자주 맞더라도 피부에 주는 부담 역시 훨씬 덜 하고 감염이나 출혈 같은 다른 합병증 가능성도 작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우빈 바이 교수와 주안 송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주목받는 신기술인 미세침 패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통증 없는 주사기를 넘어 똑똑한 주사기로 만드는 것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SOP(Spatiotemporal On-Demand Patch) 스마트 미세침 패치(사진)는 피부에 붙이는 웨어러블 시스템을 이용해서 미세침의 약물 투여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미세침 패치는 기본적으로 작은 침 하나가 약물을 머금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기적인 신호로 미세침마다 다른 시간에 약물을 투여하게 조절할 수 있으면 필요할 때만 약물을 투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연구팀은 우선 약물을 담고 있는 미세침을 매우 얇은 금으로 코팅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조직과 미세침이 분리되기 때문에 약물이 투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약물 투여를 위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무선으로 신호를 보내면 웨어러블 시스템의 SOC가 미세침 끝을 가열하고 금 코팅이 벗겨지면서 미세침이 조직에 노출됩니다. 일단 조직에 노출된 미세침은 30초 동안 피부 조직에 약물을 투여합니다. 이 약물은 혈관에 서서히 흡수되어 전신으로 퍼지게 됩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에서 SOP가 의도대로 작동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SOP 스마트 패치가 치매 노인처럼 제때 약을 챙겨 먹기 힘든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깜빡 잊고 약을 건너뛰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일이 약을 모르고 두 번, 세 번 먹게 되는 일인데, 스마트 미세침 패치는 붙이기만 하면 모든 문제를 알아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덤으로 정확한 투약 시간과 용량을 스마트폰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미세침 패치는 주사제 형태로 약물을 투여하는 만큼 식사와 상관없이 약물을 투여할 수 있어 많은 알약을 먹기 힘든 노인 환자에게도 적합합니다. 물론 인슐린처럼 정확한 용량 조절이나 투여 시간이 중요한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실제 환자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세침 패치가 최근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응용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은 이유 중 하나도 일반적인 알약이나 주사제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미세침 패치는 그보다 더 비쌀 것입니다. 대량 생산을 통해서 가격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가 상용화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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