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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에 공들인 尹… 10개국 정상과 30분 간격 릴레이 회담

    아프리카에 공들인 尹… 10개국 정상과 30분 간격 릴레이 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아프리카 10개국(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모리셔스, 짐바브웨, 토고, 르완다, 모잠비크, 상투메프린시페, 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정상과 종일 연쇄 정상회담을 했다. 30분 간격으로 쉴 새 없이 이어진 회담에선 에너지와 인프라, 핵심 광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논의됐다. 아울러 한국 기업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며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힘껏 뛰면서 에너지와 인프라, 핵심 광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맞춤형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정상들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기적적으로 경제 번영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성공 사례가 아프리카의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크나큰 영감을 준다”고 화답했다. 오후에는 48개국 정상 대표 60여명을 초대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만찬 외교를 진행했다. 리셉션장은 방짜 유기 화병에 우리 꽃과 아프리카 꽃을 꽂아 꾸미고, 만찬 테이블에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풍성한 자연을 표현하는 제철 특산물과 식재료를 올렸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겪었고 가장 극적으로 경제 발전과 번영의 길을 개척해 온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진실한 친구로서 함께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어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은 답사에서 “양측이 협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면 서로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가 뒤늦게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노동력, 전략적 중요성 때문이다. 중국을 비롯해 최근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이 아프리카와 정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맺자 우리 역시 더 늦으면 안 된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미·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열고 향후 3년간 총 550억 달러 규모의 원조를, 일본은 2022년 아프리카개발회의에서 300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아프리카는 총 55개국으로 북한의 핵 대응이나 경제·체육 이벤트 등 외교 현장에서 어느 대륙보다 많은 54표(서사하라 제외)를 행사하고 있다. 반면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외교력은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과 수교한 아프리카 국가는 48개국이지만 우리 대사관이 설치된 곳은 18곳에 불과하다. 아프리카의 인구는 총 14억명으로 유엔이 발간한 ‘2022년 세계인구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안에 인도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광물자원의 30%도 아프리카에 매장돼 있다. 특히 망간과 코발트 등 배터리 생산의 핵심 광물이 풍부해 4차 산업을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파트너다. 당장 배터리 기업 등이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본행사는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 치매 예방엔 화투? 고스톱 잘 치는 환자 될라… 일기 쓰고 운동하세요

    치매 예방엔 화투? 고스톱 잘 치는 환자 될라… 일기 쓰고 운동하세요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 앓아환자 74%가 알츠하이머성 치매기억력 등 인지기능 서서히 저하잠시 깜빡하는 건망증과 구별해야스트레스·가족력 탓 젊은층 발병우울증 앓았다면 위험 2~3배까지하루 1시간 이상 유산소 운동 추천언어 공부 등도 치매 예방에 효과 치료법을 찾지 못해 진단 자체로 ‘공포’인 병이 있다. 치매다. 초고령화 사회(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에 접어들면서 노인성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0~50대 ‘젊은 치매’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유전적 요인 외 우울증과 지속적 스트레스가 치매 유발 요인으로 꼽히면서 전문가들은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퇴행성 뇌 질환으로 불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전체의 74%에 이른다. 뇌혈관 질환으로 생기는 ‘혈관성 치매’는 11% 정도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수는 2010년 13만 1513명에서 지난해 62만 4187명으로 13년 만에 50만명 가까이 늘었다. 중앙치매센터(‘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2’)는 2022년 전체 치매 환자 97만명의 9% 남짓인 8만명이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 환자였고, 초로기 치매의 3분의1은 알츠하이머성이라고 밝혔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기억력과 언어,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매우 서서히 저하되는 병이다. 1907년 독일 정신과 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가 최초로 학계에 보고했다. 처음에는 방금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해 똑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다 점점 먼 과거까지 기억을 못 하게 된다. 또 이해·판단·계산 능력이 둔해지면서 방향감각을 잃거나 어린아이처럼 행동한다. 심해지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 거동이 힘든 상태로 변화하다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초기 증상은 나이가 들면서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지는 ‘양성 노인성 건망증’과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뚜렷한 차이가 있다. 건망증은 귀띔해 주면 기억해 내고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 메모 등으로 보완하려고 애쓰지만, 치매는 귀띔해 줘도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이상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면서 발병한다. 치매 유병률은 나이가 5.1세 증가할 때마다 2배씩 증가한다. 젊은 환자들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 매우 높다. 윤영철 중앙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유전적 요인은 전체 알츠하이머병의 5% 이내이지만 알츠하이머를 앓는 부모, 형제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병률이 3.5배 정도 높고 젊은 나이에 걸린 경우 위험도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가족력과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 중금속 등 유해 환경, 흡연·과음, 디지털기기에 대한 지나친 의존 등도 젊은 나이에 발병할 수 있게 한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부모, 형제 중 치매 환자가 있으면 본인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20~25% 정도다. 일반인보다 5배 높은 수치”라며 “40대 등 비교적 젊은 나이의 초로기 치매가 최근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노년기 치매보다 빨리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꼼꼼하고 고집이 세며 성격이 급한 경우 치매에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가 뇌의 코르티코트로핀 분비 호르몬(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베타 아밀로이드 생산을 자극해 기억력과 관계된 영역인 ‘해마’ 손상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우울증이 있으면 발병 위험은 더 커진다. 김 교수는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면서 “화병, 우울증은 치매 위험인자인데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발병 가능성이 2~3배 높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완치가 없지만 약물 치료로 진행을 늦출 순 있다. 이동영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여러 약물은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환자 예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실제 ‘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란 약물을 복용한 사람과 복용하지 않은 사람을 8년간 추적한 결과 약을 복용한 그룹의 20%가 요양시설에 입소한 반면, 미복용 그룹은 90% 이상이 입소했다. 완치약이 없는 상황에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조한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기능 개선 활동은 ‘매일’, ‘꾸준히’가 중요하다”며 “매일 노트에 사소한 것이라도 일기를 써 보고 외국어, 악기 등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책을 읽는 수동적 인지 활동보다 더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좋아하는 노래 가사 외우기, 십자말풀이, 끝말잇기 게임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하루 최소 1시간 이상 약간 숨이 가쁠 정도의 걷기 유산소운동을 50여일 이상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의미 있는 인지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성인병을 관리하는 게 좋다. 과식, 과음을 피하고 금연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 교수는 “뇌는 쓰면 쓸수록 신경세포가 늘어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쉬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지속적인 증가로 행동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손상된다”면서 “적절한 휴식이 기억력 유지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같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은 생활 습관을 고쳐 나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에게 속설처럼 알려진 ‘고스톱’의 치매 예방 효과에 대해선 “고스톱은 판세를 분석하는 두뇌 활동 등 노인들의 인지기능 증진 수단이 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인지기능이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지는 않는다”며 “‘고스톱만 잘 치는 치매’가 될 수도 있는 만큼 글을 읽고 창조성을 지원하는 뇌를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정신 활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 최상목 “역동경제 빌드업 본격화”

    최상목 “역동경제 빌드업 본격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동경제 빌드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이 성장 사다리를 통해 도약하고, 국가 연구개발(R&D)이 선도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기업 스케일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에 초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졸업하는 중소기업의 성장 유인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안착을 유도하겠다”면서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가도 기존 세제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졸업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중소기업 졸업 이후에도 점감 구간을 신설해 추가 3년간 R&D와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성장 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활용한 보고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통상 안건을 발표하는 소관부처 국장을 대신해 AI 기술을 활용한 AI 아나운서가 수출 대책 안건을 보고하는 실험을 했다”면서 “정부 부처 회의에서 AI 아나운서를 활용한 건 최초의 사례다. 민간에서 AI 업무 경험이 있었던 청년 인턴이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수출 중소기업 ‘링티’를 방문한 후기도 공개했다. 그는 “수출만이 먹고 살길인 나라답게 수출 지원 정책을 조금만 더 기업·시장 맞춤형으로 A/S 해 주면 효과가 클 것이라는 여러 제안을 무역보험공사·코트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다듬어 이번 대책에 담았다”면서 “무역 금융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업종별 맞춤형 경쟁력 강화, 해외 전시회 통합한국관 확대, 내수 중소기업 전용 수출 지원 트랙 신설 등 우리 기업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상목 부총리 “역동경제 빌드업 본격화”

    최상목 부총리 “역동경제 빌드업 본격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동경제 빌드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이 성장 사다리를 통해 도약하고, 국가 연구개발(R&D)이 선도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기업 스케일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에 초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졸업하는 중소기업의 성장 유인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안착을 유도하겠다”면서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가도 기존 세제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졸업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중소기업 졸업 이후에도 점감 구간을 신설해 추가 3년간 R&D와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성장 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활용한 보고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통상 안건을 발표하는 소관부처 국장을 대신해 AI 기술을 활용한 AI 아나운서가 수출 대책 안건을 보고하는 실험을 했다”면서 “정부 부처 회의에서 AI 아나운서를 활용한 건 최초의 사례다. 민간에서 AI 업무 경험이 있었던 청년 인턴이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수출 중소기업 ‘링티’를 방문한 후기도 공개했다. 그는 “수출만이 먹고 살길인 나라답게 수출 지원 정책을 조금만 더 기업·시장 맞춤형으로 A/S 해 주면 효과가 클 것이라는 여러 제안을 무역보험공사·코트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다듬어 이번 대책에 담았다”면서 “무역 금융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업종별 맞춤형 경쟁력 강화, 해외 전시회 통합한국관 확대, 내수 중소기업 전용 수출 지원 트랙 신설 등 우리 기업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오늘의 경기]

    ●펜싱=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체육관) ●씨름=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대회(오전 9시 30분·진해문화센터체육관) ●양궁=2024 아시아컵 3차 대회(오전 9시·수원월드컵경기장) ●테니스=ITF 대구국제남녀대회(오전 9시·유니버시아드코트) ●볼링=2024 태백산컵 여자프로대회(오전 9시·태백볼링경기장)
  • “움직이는 채로 놔둔 러닝머신, 누군가 오르다 다치면 책임”[법정 에스코트]

    “움직이는 채로 놔둔 러닝머신, 누군가 오르다 다치면 책임”[법정 에스코트]

    서울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A씨는 지인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려고 이용하던 러닝머신을 정지하지 않은 채 내려왔습니다. 그 사이 중년 여성 B씨가 러닝머신이 작동 중인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기구에 올라가려다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B씨는 가슴 부위를 다치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B씨로부터 고소당한 A씨는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형법상 과실로 인해 사람의 신체를 상해에 이르게 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합니다. A씨는 ‘사용 중인 기구’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조치를 다했다며 B씨가 다친 것은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피해자와 합의도 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잠시 러닝머신에서 내려오면서 이용 중이란 걸 알리기 위해 수건과 텀블러를 올려 두고 개인용 이어폰도 꽂아 두었다”며 “내가 사용하던 것 외에 비어 있는 러닝머신이 많아서 피해자가 이를 이용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심리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1월 A씨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러닝머신의 색깔과 구조상 올라가기 전까지는 기계가 작동 중인지 육안으로 잘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서 “작동 중에 올라갈 경우 넘어져 크게 다칠 염려가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무리 개인 물건을 놓아두었더라도 사업장 특성상 다른 사람이 기구를 언제든 이용할 가능성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작동을 중지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봤습니다. 또 헬스장 관리자가 수사 기관에서 ‘러닝머신에서 내려올 때는 반드시 작동을 중지할 것을 고지하고 있다’고 진술한 점 등을 종합해 A씨에게 피해자의 상해에 대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안세영, ‘난적’ 천위페이와 8달만에 결승 격돌

    안세영, ‘난적’ 천위페이와 8달만에 결승 격돌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과 2위 천위페이(중국)가 8개월 만에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1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슈퍼750) 여자단식 4강전에서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21-14 23-21)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세계 20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2-0(21-14 21-17)으로 물리친 천위페이와 2일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이 천위페이와 대결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구마모토 마스터스 4강전 패배 이후 6개월 반 만이다. 결승 맞대결은 지난해 10월 7일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전 승리 이후 처음이다. 당시 안세영은 1게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으나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재활을 거쳐 코트로 돌아온 안세영은 부상 후유증으로 다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면서도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3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천위페이는 아시안게임 이후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 정상을 거푸 밟았으나 올해 들어 아직 금메달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1월 인도오픈과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 6위 왕즈이(중국)에 패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11패로 다소 밀린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결까지 포함하면 8승11패다. 이번 결승전은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안세영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부상 재활 이후 지난해까지 여자단식 ‘빅4’를 이뤘던 타이쯔잉과 3승1패,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1승1패, 천위페이에 1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승세를 보이며 ‘박4’ 사이를 비집고 세계 3위까지 뛰어오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야마구치는 현재 5위까지 미끄러졌다.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16-21 18-2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서승재-채유정은 쩡쓰웨이-황야충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16패를 기록했다.
  • 안세영,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日오쿠하라 격파

    안세영,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日오쿠하라 격파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슈퍼750) 4강에 진출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31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오쿠하라를 38분 만에 게임 점수 2-0(21-12 21-12)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오쿠하라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둔 안세영은 6위 왕즈이(중국)-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쿠하라는 현재 세계 랭킹이 17위이지만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세계 1위에도 올랐던 베테랑으로 쉽지 않은 상대였다. 안세영은 앞서 2차례 대결에서도 모두 3게임까지 가서 이겼다. 게다가 전날 안세영이 세계 28위 쉬원치(대만)에게 먼저 1게임을 내주고 70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뒀던 터라 이날도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반스매시와 푸시 성공에 상대 실수를 보태 4-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헤어핀 대결에서도 승리한 안세영은 백핸드 드롭까지 멋지게 성공하며 치고 나갔다. 상대를 좌우로 흔들고 백푸시와 대각 스매시를 코트에 때려 박는 등 오쿠하라를 마음 먹은 데로 요리했다. 14-5로 9점 차로 간격을 벌린 뒤 무리하지 않고 힘을 빼고 경기하다 6점 차로 다소 간격이 좁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18-12에서 오쿠하라가 거푸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고 안세영이 드롭을 떨궈 게임 포인트를 챙겼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의 기세가 이어졌다. 공격 박자를 끌어올려 자신감 있게 이른 공격을 펼치며 가볍게 점수를 쌓았다. 몇 차례 기회에서 실점한 게 흠이라면 흠.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고 안세영의 스트로크와 코트 전체를 방어하는 안세영의 수비력에 오쿠하라는 중간중간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인터벌에 도달했을 때 이미 11-4로 크게 앞섰던 안세영은 이후 상대 연속 득점은 한 차례만 허용하고 2점, 3점씩 점수를 보태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오쿠하라는 범실이 많아지며 안세영을 추격할 수 없었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는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9위 천탕제-토이웨이(말레이시아)를 2-0(21-14 21-18)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는 3승15패로 밀린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따냈고,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달 아시아선수권 4강전에서 이긴 바 있다. 여자복식 8강전에서는 세계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30위 트리자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인도)에 3게임 듀스 접전 끝에 1-2(21-18 19-21 22-24)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졸리-고피찬드는 전날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를 무너뜨리는 등 ‘한국 킬러’로 떠올랐다.
  • 고물가 속 가성비 메뉴로 인기몰이··· 차별화 성공한 ‘T-카페’

    고물가 속 가성비 메뉴로 인기몰이··· 차별화 성공한 ‘T-카페’

    고물가, 고금리 등 불황이 이어지는 지금, 가성비를 앞세운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의 푸드코트 ‘T-카페’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김밥, 칼국수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지난달 평균 가격은 2년 전과 비교해 15% 넘게 올랐다.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은 자연스레 가성비 높은 상품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트레이더스 푸드코트 T-카페는 시중 대비 약 50% 저렴한 가격에 더해 훌륭한 맛과 외식 트렌드까지 갖춰 전점 하루 평균 2만명이 찾는 인기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출시된 트레이더스 ‘더블 패티 치즈버거’는 한 달간 네이버 블로그 발행 200건, 연관 키워드 검색 8000건을 달성하는 등 SNS상에서 크게 입소문을 타며 T-카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외식비 고공행진 시대에 맛과 가격에 트렌드까지 잡아 출시 20일 만에 7만개 가까이 판매됐다. 하루 평균 3500개씩 판매된 셈이다. T-카페는 이마트의 유통 역량을 쏟은 만큼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은 T-카페의 가장 큰 강점이다. 트레이더스 피자 한 판의 지름은 45㎝에 달한다. 피자 L(라지)사이즈의 평균 지름인 40㎝보다 크다. 한 조각은 웬만한 성인 남성 손 크기에 달한다. 가격은 1조각 3400원, 1판 1만 8800원으로 시중의 절반가량이다. 맛은 콤보, 치즈, 불고기로 3가지다. 모두 인기지만 T-카페의 베스트셀러는 단연 불고기피자다. 불고기피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불고기를 듬뿍 올렸고, 피자 엣지에는 달콤한 크림치즈 무스를 얹었다. 먹물을 첨가한 블랙 도우를 사용한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작년 한 해 판매량만 약 75만판으로 T-카페에 들렀다면 놓칠 수 없는 메뉴다. 또한 국내산 닭고기 반마리가 올라간 ‘닭 반마리 쌀국수’도 T-카페의 강력한 무기다. 쌀로 만든 면에 진하게 우려낸 고기 육수가 어우러져 따뜻한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제격이다. 가격은 6500원으로 치솟는 외식 물가에 ‘반값 쌀국수’로도 불린다. 2011년 11월 처음 출시된 후 1년에 약 75만 그릇이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T-카페의 가성비 넘치는 메뉴에 고객 증가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2년 T-카페 이용객 수는 500만명이었고, 지난해는 600만명이 넘는다. 올해는 지난 1~3월에만 180만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한 추세로, 현재 경향이 이어진다면 올해 7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T-카페는 경기불황 속 가성비 맛집을 넘어 언제든 꼭 들러야 하는 핫플레이스로 보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에 차별화한 T-카페의 음식 메뉴는 타사는 물론 온라인을 제치고 트레이더스를 찾아야 하는 이유가 됐다. T-카페의 인기와 함께 트레이더스의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박진주 이마트 델리 바이어는 “가성비뿐 아니라 품질과 맛도 고객님들에게 인정받아 기쁘다”며 “현재 겨울 시즌 메뉴를 개발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테니스 랠리 도중 소리 지르지 마라”… ‘진땀승’ 시비옹테크, 관중 함성에 불쾌감

    “테니스 랠리 도중 소리 지르지 마라”… ‘진땀승’ 시비옹테크, 관중 함성에 불쾌감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시비옹테크는 경기 직후 유난스러운 관중 함성과 관련해 “랠리 도중 소리 지르지 말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시비옹테크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오사카 나오미(27·일본)와의 경기에서 2-1(7-6<7-1> 1-6 7-5)로 이기며 32강전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현재 세계랭킹 1위와 과거 1위가 2시간57분간 대접전을 벌인 끝에 현재 1위가 승리했다. 이로써 ‘디펜딩챔피언’ 시비옹테크는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이후 17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프랑스오픈 16연승을 이어 간 시비옹테크는 “아주 긴장감이 컸던 경기”라며 “오사카가 다시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딸을 출산한 후 올해 코트에 돌아온 오사카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이기며 2022년 1월 호주오픈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승리를 챙겼다. ‘엄마 선수’ 오사카는 “시비옹테크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지켜볼 때 나는 임신 중이었다. 그녀와 경기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다음에는 내가 강한 하드코트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1세트를 시비옹테크가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냈으나 2세트는 오사카가 6-1로 일방적으로 이겼고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2까지 달아나며 역전승 분위기로 몰아갔다. 그러나 시비옹테크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3-5로 추격한 뒤 이어진 오사카의 서브 게임에서 매치포인트 위기를 이겨 내고 브레이크에 성공해 4-5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시비옹테크는 5-5에서도 오사카의 서브 게임을 세 차례 듀스 끝에 따냈다. 경기는 비가 내려 지붕을 닫은 상태에서 진행돼 소음이 유독 심했다. 시비옹테크는 온코트 인터뷰에서 “이건 엔터테인먼트다. 랠리 도중이나 리턴 직전 관중이 소리를 지르면 큰 압박감으로 집중하기 어렵다”며 “랠리 중이 아닌 랠리와 랠리 사이에 응원하면 정말 좋겠다”고 호소했다.
  • 이, 가자 완충지대 장악… 내부선 네타냐후 퇴장 촉구

    이, 가자 완충지대 장악… 내부선 네타냐후 퇴장 촉구

    이스라엘이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와 이집트 국경선을 따라 14㎞ 길이로 형성된 ‘필라델피 회랑’의 작전 통제권을 확보했다. 필라델피 회랑은 그간 가자지구에서 유일하게 이스라엘의 통제를 받지 않던 육로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의 재무장을 위한 무기 밀반입로인 이곳을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것이 전후 이스라엘 안보 구상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말해 왔다. 다니엘 하기리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이날 “하마스의 산소통 역할을 해 온 곳”이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이집트 접경 지역을 쉽게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에서 여기에 지하터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자전쟁의 연내 종전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지고 있다. 차치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자국 공영방송인 칸과 인터뷰를 하면서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를 소탕하려면 최소 7개월의 전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하마스와의 전쟁이 승리 직전”이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말과 배치된다. 전쟁 전인 지난해 1월부터 이스라엘 국민들로부터 사임 요구를 받아 온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전쟁을 지속해 실각 위기를 모면하려 애써 왔다. 하지만 이스라엘 전시 내각 국무위원 가디 아이젠코트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의원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와 경제에서 실패했다”면서 “연말까지 사임한 뒤 조기 총선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초 또 다른 전시내각 일원인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도 “새로운 전후 가자지구 구상을 내놓지 않으면 6월 8일 내각을 탈퇴한다”고 말했다.
  • 테니스협회, 채무 46억원 탕감…“체육회, 관리단체 지정 중단하라”

    테니스협회, 채무 46억원 탕감…“체육회, 관리단체 지정 중단하라”

    대한테니스협회는 10년 동안 갚지 못했던 부채 전액을 탕감받았다며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 지정 움직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관리단체 지정 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윌로부터 채무46억 1000만원 가량을 탕감받은 만큼 대한체육회도 테니스협회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 시도를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 단체로 지정되면 협회 임원진은 해임되고, 체육회가 구성하는 관리위원회가 운영을 맡는다. 내년 80주년을 맞는 협회엔 ‘수치’스러운 일이다. 테니스협회는 이달 초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 지정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고 손영자 회장 직무대행과 최천진 사무처장이 출석해 관리단체 지정에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대한체육회는 테니스협회의 관리 단체 지정을 안건으로 올린 이사회를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해야 한다는 근거로 테니스협회가 미디어윌에 거액의 채무를 안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협회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미디어윌이 29일 테니스협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테니스협회가 전제조건을 충족한 가운데 관리단체 지정이 되지 않고, 운영이 정상화된 경우 대승적인 차원에서 기 상환액을 제외한 잔여 채무에 대해 전액 탕감을 약속한다”라고 밝혀 상황이 달라졌다. 미디어윌이 내건 전제조건은 테니스협회가 미디어윌과 채무 관계를 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홈페이지에 올라온 미디어윌에 대한 잘못된 뉴스 등을 즉각 삭제 조치한다는 것이다. 테니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위기는 9년 전인 2015년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을 맡는 과정에서 미디어윌에 코트 운영권을 주는 조건으로 30억원을 빌렸다. 하지만 후임 회장이 이 약속을 취소했고, 5년간의 법정소송에서 협회가 패소했다. 그동안 이자도 불어나 잔여 채무가 46억 1000만원에 이른 것이다. 손영자 테니스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빚만 청산하면 테니스협회 회장이 누가 돼도 좋다고 하신 만큼 이번 채무 탕감으로 회장이 한 약속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 회장 부재와 관련, “지난해 10월 회장 선거를 치르려고 했으나 대한체육회가 선거 중단을 요청해 회장을 뽑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이유로 관리단체로 지정하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김두환 협회 정상화대책위원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대한체육회가 31일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할 경우 즉시 효력 정지 가처분 및 관리단체 지정 무효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마지막 모습 볼래” 난리났다…꽃에 둘러싸인 ‘월드 스타’, 정체는

    “마지막 모습 볼래” 난리났다…꽃에 둘러싸인 ‘월드 스타’, 정체는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마스코트로 잘 알려진 일본 고유 품종인 시바견 ‘카보스’(Kabosu)가 세상을 떠나자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이 카보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일본 지바현의 마을 고즈노모리에 마련된 카보스의 추모 공간에 수백명의 인파가 모였다. 앞서 24일 카보스 주인인 사토 아츠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카보스가 지바현 자택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카보스는 사람으로 치면 90세에 가까운 나이였다. 이러한 소식에 일본은 물론 세계 곳곳의 팬들이 카보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기 위해 추모 공간이 마련된 지바현을 찾았다. 추모 공간은 ‘꽃에 둘러싸여 천국으로 떠나달라’는 의미에서 꽃집에 마련됐다. 줄을 길게 늘어선 추모객들은 반듯이 누운 카보스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애도했다. 250명이 넘는 팬들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벨기에에서 온 한 디자이너는 “고령이고 투병을 하고 있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슬프다”고 말했다. 카보스는 최근 수년간 건강이 좋지 않았고, 2022년부터 만성 림프종 백혈병 등의 질환을 앓아 왔다. 추모객들을 맞은 카보스의 주인 사토는 “긴 줄이 생겨서 놀랐다”며 “대만이나 한국 등 해외에서 와주신 분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사랑을 많이 받은 카보스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였고, 나도 덩달아 가장 행복한 주인”이라고 덧붙였다. 사토는 가을쯤 카보스의 동상이 있는 지역 공원에서 정식 추모 행사를 열 계획이다.사육사의 폐업으로 다른 시바견 무리와 함께 동물 보호소로 보내진 카보스는 2008년 유치원 교사인 사토에게 입양됐다. 사토는 이후 카보스가 집에서 놀고 있는 사진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카보스는 2010년 공개된 사진 한 장으로 단숨에 온라인 스타가 됐다. 곁눈질하는 표정이 귀여우면서도 웃음을 유발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를 장난스럽게 부르는 단어인 ‘도지’(Doge) 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고, 수많은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만들어졌다.이후 2013년 도지코인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파머가 자신들이 만든 코인의 공식 로고에 카보스의 모습을 넣으면서 마스코트가 됐다. 도지코인 운영 업체 측은 소정의 초상권료도 지급했다. 카보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도지코인 공식 SNS 계정에도 “우리의 친구이자 영감을 주는 카보스가 전 세계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다”며 애도를 표했다.
  • 일산 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분양

    일산 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분양

    반도건설이 다음달 경기 고양 장항지구에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한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지하 4층~지상 49층의 6개동,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 아파트 및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84㎡A(전용) 332가구 ▲84㎡B 284가구 ▲99㎡A 759가구 ▲99㎡B 316가구 ▲170㎡ 3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 장항지구는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변 공공택지지구로 고양시의 역점 사업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와 인접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일산 호수공원과 맞붙어 있어 최고 49층 높이에서 호수와 한강, 시티를 모두 조망하는 ‘뷰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여기에 메타세콰이어길, 호수공원 산책로도 가까워 입주민들은 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주거 인프라도 주목된다. 먼저 3호선 마두역,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개통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 인근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 가까이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 및 일산 차병원, 법조타운, 킨텍스 등이 자리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곳곳에 마련된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장항지구 처음 2개층으로 조성되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이다.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위에서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설계로 지어진다. 또한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 비즈니스룸, 고품격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작은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등도 마련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희소가치 높은 최상급 입지에 프리미엄 브랜드 상업시설이 더해진 고양 장항지구 대표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591-번지에 마련되며, 입주 예정은 2028년 7월이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 공개 한편, 반도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를 공개했다. 2006년 유보라 론칭 이후 18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다. 카이브 유보라의 카이브(KAIVE)는 다양한(‘K’ind)·존경스러운(‘A’dmirable)·가치있는(‘V’aluable)·탁월한(‘E’xcellent) 등 반도건설이 고객에게 전하는 핵심 가치를 조합했다. 한국의 주거를 뜻하는 ‘K-Housing’과 특별한 발자취나 기록물을 뜻하는 ‘Archive’를 합쳐 ‘우리 삶의 다양한 이야기와 일상의 가치 있는 순간들로 채워지는 품격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 또 공모 유찰… 킨텍스 제3전시장 시공사 선정 무산

    또 공모 유찰… 킨텍스 제3전시장 시공사 선정 무산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의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한 시공사 선정이 또 무산됐다. 킨텍스는 시공에 6000억원 가까운 비용이 드는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시공사를 공모했으나, D사가 단독 응찰해 무효가 됐다. 공개경쟁입찰은 최소 2개 이상의 시공사 혹은 컨소시엄이 응찰해야 유효하다. 단독 응찰하면 자동유찰로 본다. 지난해 10월과 12월, 올해 3월 등 앞서 실시한 3차례 공모도 응찰업체가 없거나, D사만 단독 응모에 자동유찰됐었다. 이번 4차 공모에도 D사만 응모해 유찰했다. 킨텍스는 이번 4차 공모 때 “또다시 유찰하면 수의계약할 것”이라고 미리 고지했던 터라 출자기관 협의체(코트라·경기도·고양시)는 D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사를 맡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건설자재비 등의 인상으로 시공사 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지난해 9월 제3전시장 공사비를 4453억원에서 물가 인상률을 반영해 5998억원으로 35% 대폭 증액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킨텍스는 제1-2전시장을 합쳐 10만 8000㎡의 전시 면적이 있으나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제3전시장 건립이 완공되면 총 17만 8000㎡의 전시 면적으로 세계 25위권 규모가 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18만 6000㎡), 독일 베를린 IFA(16만4000㎡),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2만㎡) 처럼 세계 유수의 전시회,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마련된다. 제3전시장이 개장하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간 총 6조 4565억원, 고용 창출은 연간 3만 227명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나홀로 집에’ 케빈의 집, 72억원 매물로 나왔다

    ‘나홀로 집에’ 케빈의 집, 72억원 매물로 나왔다

    할리우드 영화 ‘나홀로 집에’(1990)에 등장하는 미국 시카고의 저택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가격은 525만달러(약 71억 5800만원)이다. 28일(한국시간) ABC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 매컬리스터 가족이 사는 집으로 등장하는 저택이 최근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 올라왔다. 1921년 지어진 이 주택은 미국 유명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인 위네트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시카고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9126제곱피트(847.8㎡) 면적에 침실 5개와 욕실 6개를 갖추고 있다. 2018년 주택을 개조, 확장하며 농구 코트로 쓸 수 있는 체육관과 소규모 영화관 설비까지 갖춰져 있다.현관 등 주택의 외관은 영화 속 모습과 비슷하나 내부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상당 부분이 이 집이 아닌 당시 폐쇄된 뉴트리어 타운십 고등학교에서 촬영했기 때문이다. 이 집의 현 소유주는 2012년 3월 이 집을 158 만5000달러(21억 5877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2021년 12월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고객에게 하룻밤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이벤트용 숙소로 활용하기도 했다. 중개업체 측은 “‘나홀로 집에’로 유명한 이 벽돌 저택은 미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상징적인 영화 속 집을 소유할 드문 기회를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영화 속에서 8세 주인공 케빈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족과 떨어져 큰 저택에 홀로 남게 된 뒤 집에 침입한 도둑 일당에 맞서는 등 좌충우돌 모험을 겪게 된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저택의 전경은 이 영화에 여러 차례 등장한다.
  • 보스턴, 16년 만의 NBA 정상 등극 노려…화이트, 역전 결승포 주인공

    보스턴, 16년 만의 NBA 정상 등극 노려…화이트, 역전 결승포 주인공

    경기 종료 45초 전, 102-102 동점 상황에서 데릭 화이트(보스턴 셀틱스)의 23피트 3점 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경기를 역전시켰다. 보스턴은 28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끝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4선승제) 4차전에서 105-102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4연승으로 동료들이 동부 콘퍼런스 우승을 자축하는 동안 결승포 주인공 화이트는 코트 가운데에서 무표정하게 서 있었다. 제이슨 테이텀은 공을 공중으로 높이 던져 올렸고, 알 호퍼드는 관중석 아들에게 달려갔다. 제일런 브라운은 동부 콘퍼런스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래리 버드‘ 트로피를 높이 치켜들었고, 조 마줄라 보스턴 감독은 부인과 기쁨을 나눴다. 동부 결승에서 내리 4승을 거둔 보스턴은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에 패해 오르지 못했던 챔피언 결정전인 ‘NBA 파이널‘에 진출, 2008년 우승 이후 16년 만의 정상 등극을 노린다. 보스턴은 2022년에도 NBA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브라운은 이날 29점(6리바운드·3스틸)을 넣었고, 테이텀이 26점(13리바운드·8어시스트)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할러데이 17점(9리바운드), 화이트 16점(4리바운·5스틸)으로 지원했다. 4차전은 동점 8차례, 역전 15번이 나오는 시소 양상이었다. 80-83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보스턴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면서 종료 3분 10초 전 테이텀의 덩크로 100-102로 따라붙었다. 인디애나가 달아나지 못하고 공격권을 넘겨주자 보스턴은 종료 2분 40초 전 브라운의 점프 슛으로 102-102,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공방이 이어지다 보스턴의 화이트가 종료 45초 전 브라운의 패스를 받은 뒤 코너에서 3점 포를 꽂아 넣어 105-102로 전세를 뒤집었다. 인디애나는 에런 네스미스가 동점을 노린 3점 슛을 던졌으나 빗나갔다. 보스턴의 NBA 파이널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댈러스 매버릭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승자다. 인디애나에서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경기 연속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데다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막판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이 컸다. 공격과 수비에서 고른 전력의 보스턴이 그만큼 뒷심이 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나달 ‘고별전’ 같은 프랑스오픈 1회전…관중 “나달” 연호 기립 박수

    나달 ‘고별전’ 같은 프랑스오픈 1회전…관중 “나달” 연호 기립 박수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쟁자에게 축하 악수를 건네는 라파엘 나달(38·스페인)에게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그가 라커룸으로 돌아가고자 등을 구부려 짐을 챙기자 관중들은 “나달, 나달”을 연호했다. 일부 관중은 울먹거렸다. 관중석의 가족과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열렬하게 박수를 보냈다. 마치 그의 고별전 같은 분위기였다. ‘흙신’ 나달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게 0-3(3-6 6-7<5-7> 3-6)으로 졌다.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4번 우승한 나달은 어쩌면 마지막 출전일지 모를 올해에는 1회전 탈락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나달의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은 112승 4패가 됐다.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패한 것은 2021년 준결승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대결 이후 이번이 3년 만이고, 1회전 탈락은 처음이다.1986년 6월생인 나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 가능성이 크다. 그는 허리 부상 등으로 2023년 1월 호주오픈 이후 1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 2022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면서 통산 2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수집했으나 작년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다리 근육 부상 때문에 호주오픈에 뛰지 못하다 4월에 코트에 복귀했다. 자신이 강세를 보이는 클레이코트 대회에 이번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4차례 출전했으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또 이달 초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 2회전 패배에 이어 나달이 클레이코트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츠베레프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을 이긴 선수로는 로빈 소더링(스웨덴·2009년), 조코비치(2015년·2021년)에 이어 3번째다. 츠베레프는 2022년 이 대회 4강에서 나달을 상대하다 발목을 심하게 다쳐 실려 나갔던 기억을 털어내며 2회전에 진출했다. 그는 메이저 우승은 없지만,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년 연속 4강에 올랐고,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다.나달은 이날 경기 직후 “지난 2년간 다시 프랑스오픈에 뛰고자 선수 생활에선 가장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쳤다”라며 “내 몸 상태는 어떤 날은 뱀에게 물린 것 같고, 또 어떤 날은 호랑이에게 공격받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글이나 다름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5세트) 경기에 맞는 집중력과 에너지를 가지려면 실전 경험이 더 있어야 한다”라고 아쉬워하며 “오늘 졌지만 승패는 늘 갈리기 마련”이라고 했다. 나달은 7월 1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윔블던 출전과 관련 “매우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클레이코트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그러면서 “나의 주요 목표는 여기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이라며 “잘 준비해서 건강하게 여기에 오도록 하겠다. 그때 봅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순우는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를 3-0(6-3 6-4 6-3)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64강에 오른 권순우의 상대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의 동생 서배스천(미국)이다.
  •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2025~2026년 시즌 신규 일정 공개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2025~2026년 시즌 신규 일정 공개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은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Ovation of the Seas)호’의 2025~2026년 시즌 신규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진행되는 싱가포르 출발 크루즈 여행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다양한 여행지를 3박에서 5박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여행객들은 항공편을 이용해 싱가포르로 간 뒤 관광을 즐기고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형태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베이션호는 총 톤수 16만8000t, 길이 348m, 최대 폭 48.9m, 여객정원 4905명, 승무원 1500명이 근무한다. 이용 고객들은 360도 유리 전망 캡슐, 스카이다이빙 아이플라이, 인공파도타기 시설, 암벽등반, 범퍼카, 풀사이즈 스포츠 코트, 롤러 스케이팅, 실내 액티비티 복합시설인 씨플렉스 등 액티비티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양식, 일식, 해산물 요리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투세븐티에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3박이나 4박 여행은 말레이시아 페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지 타운과 태국 푸켓을 방문하는 등 동남아시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푸켓에서 1박을 하는 5박 상품과 인도네시아 발리의 셀루칸 바왕, 인도네시아 롬복의 폭포와 사원을 돌아보는 8박 상품도 있다. 앤지 스티븐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은 “오베이션호는 페낭과 푸켓으로 떠나는 짧은 여행부터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장기 항해 또는 푸켓에서의 밤까지 다양한 휴가를 제공한다”며 “동남아시아의 매력과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서비스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휴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제주 송당 동화마을에 콘셉트 매장 개장

    파리바게뜨, 제주 송당 동화마을에 콘셉트 매장 개장

    파리바게뜨가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는 송당 동화마을에 지역 특화 콘셉트 매장인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 동쪽 산간지역에 있는 송당 동화마을은 제주의 자연과 신화를 주제로 21개의 테마 정원을 조성해 지난해 선보인 개방형 공원으로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은 동화마을의 ‘22번째 정원’이란 콘셉트로 제주 특유의 자연 정취를 담아냈다. 특히, 예로부터 행복과 행운을 빌어온 송당 지역의 풍습과 지역을 상징하는 말 캐릭터, 화산석과 나무 등 제주의 자연을 제품과 패키지, 매장 인테리어에 담아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화마을점은 101석의 넓은 공간과 통창을 갖춘 단독 건물 매장으로 여유와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물을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자연친화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트렌드를 반영해 제주 지역의 특산물과 제주를 상징하는 요소를 파리바게뜨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동화마을점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베이커리와 음료도 선보인다. ▲올리브를 듬뿍 넣은 고소하고 쫄깃한 반죽에 한치와 톳을 넣어 다채로운 식감을 살린 ‘바다향 푸가스’ ▲제주의 꺼멍돌을 닮은 빵 안에 오메기떡 하나를 통째로 넣어 달콤하고 고소한 시그니처 브레드 ‘오메기떡을 삼킨 꺼멍빵’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한 제주말차 가나슈 타르트 케이크 ‘제주말차 오름케이크’ ▲제주 흑돼지를 그릴 위에 따뜻하게 조리해 즉석에서 바로즐기는 라이브(Live) ‘제주 필리 포크 바게뜨’ ▲제주 특산물 중 하나인 청보리를 활용해 촉촉하고 고소하게 구워낸 ‘제주 청보리 카스테라’ ▲몽생이가 좋아하는 당근으로 만든 100% 착즙 당근주스 등이다. 한편,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에는 제주 송당 지역을 상징하는 말을 귀엽고 신비로운 콘셉트로 구현한 캐릭터 ‘몽생이’를 마스코트로 개발해 선보였다. 몽생이는 제품과 패키지, 매장 인테리어,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동화마을점은 제주 송당 지역이 품고 있는 ‘제주다움’을 제품과 공간으로 구현해 선보인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이 가진 고유의 가치와 특성을 반영한 제품과 공간들을 꾸준히 선보여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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