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조아용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취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86
  • 예비엄마 나경민 새달 코트 떠난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 출신으로 그동안 후진 양성에 힘써온 ‘비운의 셔틀콕 여왕’ 나경민(31)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대교눈높이 배드민턴팀 코치로 활동하는 나경민은 새달 28일까지 코치직을 맡기로, 이미 소속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현재 임신 4개월째인 나경민은 올 여름 어머니가 되기 때문이다. 나경민은 출산 준비 등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위해 코치직을 그만두기로 결심했고, 조만간 캐나다 캘거리로 떠날 예정이다. 캘거리에선 남편이자 역시 한국 배드민턴의 슈퍼스타였던 김동문(32·삼성전기)이 대한체육회의 주선으로 연수를 받고 있다. 나경민은 1997년부터 김동문과 호흡을 맞추며 14개 국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포함,70연승이라는 불패 신화를 쓰며 혼합복식 세계 최강조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나경민은 올림픽에서는 유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따냈던 은메달이 최고. 당시 스승인 박주봉과 조를 이뤘던 나경민은 결승전에서 김동문-길영아조에 패했다. 나경민은 이후 오랫동안 혼복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김동문과 지난 2005년 크리스마스 때 웨딩 마치를 울리며 현역에서 동반 은퇴했다. 현재 나경민의 배드민턴계 복귀는 불투명하다. 나경민은 자식 욕심은 물론 공부 욕심도 많아 코트 복귀는 사실상 접은 상태다. 대교의 한 관계자는 “은퇴를 말리고 싶었지만 본인의 의사가 워낙 분명했다.”면서 “하지만 슈퍼스타인 그가 복귀를 원한다면 언젠가 다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리틀 정은순’ 이선화 “역시”

    ‘리틀 정은순’ 이선화(18)가 프로 데뷔 첫 경기에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신세계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신세계는 박은진(20점), 이선화(16점), 케이티 핀스트라(15점 2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이적생 신정자(16점 6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을 62-61,1점차로 제쳤다. 이날 신세계는 최장신(203㎝) 센터 핀스트라의 강력한 리바운드를 발판으로 주전들이 고루 점수를 뽑아내며 전반을 30-26으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초반 김경희(11점)와 이언주(8점)에게 3점포 3개를 연달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신세계는 4쿼터 중반까지 53-59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금호생명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는 사이 박은진이 3점슛을, 이선화가 미들슛을 꽂아넣으며 58-59로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22초 전이었다. 신세계는 신정자에게 2점슛을 내주며 3점차로 뒤처졌으나 곧바로 이선화의 중거리슛으로 쫓아갔다.60-61 상황에서 신세계는 반칙 작전에 들어갔고, 종료 12.1초를 남기고 신정자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실패하자, 이선화가 과감한 골밑 돌파로 역전 결승골을 뿜어냈다.3쿼터 중반부터 코트에 등장한 이선화는 4쿼터에만 10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관심을 모았던 금호생명의 ‘혼혈 가드’ 마리아 브라운은 1쿼터 5분6초를 뛰며 2득점을 올린 뒤 교체됐다. 신정자는 정규리그 통산 16번째로 2000득점을 돌파(2011점)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 노장 신진식 공수 맹활약 맞수 LIG에 3-1 힘겨운 승리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신치용(52) 감독을 ‘용병술의 귀재’라고 부르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혹자는 “과거 10년 동안 쓸 만한 선수들은 죄다 싹쓸이했으니 그만큼 선수 운용의 폭이 넓은 것 아니냐.”고 반론을 펴지만 사실 요즘 신 감독의 곳간엔 빈 구석이 많다. 창단 멤버 김세진의 은퇴에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믿을맨’ 석진욱의 기나긴 부상, 그리고 최근 ‘맏형 센터’ 김상우까지 발목을 접질려 벤치는 고사하고 관중석으로 밀려난 터.“이제는 더 이상 엄살이 아니다.”고 억울함까지 호소할 지경이다. 그러나 부자가 망해도 3대는 가는 법. 신 감독은 7일 LIG와의 경기에서 이 속담을 그대로 입증했다. 삼성은 이날 LIG를 상대로 3-1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전날 ‘맞수’ 현대캐피탈전에 이어 2라운드 2연승을 거두고 6승1패로 단독 1위. ‘괴물 용병’ 레안드로 다 실바(19점)가 범실 13개를 쏟아내며 부진, 초반 LIG의 높이에 밀리는 듯했다. 하지만 신 감독의 손 안에는 위기상황에 대비한 백업멤버들이 있었고,‘특급 리베로’ 여오현을 주축으로 하는 조직력이 있었다.1세트는 센터 김상우의 공백이 너무 커 보였다. 레안드로가 3개의 공격 범실까지 저지르며 주춤한 데다 LIG 윈터스의 탄력에 밀려 내줬다. 아무래도 고희진·조승목의 센터진만으로 버티기는 무리였다. 신 감독이 본격 ‘처방’에 나선 건 3세트. 신진식(18점)이 예상 밖으로 공·수에서 펄펄 날자, 레프트 공격수인 레안드로를 센터로 돌려 높이를 강화하는 승부수를 띄운 것. 앞서 2세트에서도 신 감독은 “코트 밖에서 보면 경기를 더 훤히 볼 수 있다.”면서 레안드로를 아예 빼기도 했다. 센터진의 키가 훌쩍 높아지자 손재홍(13점)·신진식의 ‘레프트포’가 더 불을 뿜었다.22-21, 박빙의 리드를 잡은 삼성은 손재홍의 감각적인 연타와 신진식의 오픈공격이 연달아 터지며 3세트를 가져갔다.4세트에서도 삼성은 김정훈·이강주 등을 돌려가며 투입, 수비를 탄탄히 하며 3개의 서브에이스를 터뜨린 손재홍, 고비마다 한 방씩을 보탠 신진식의 활약에 힘입어 이경수와 윈터스가 39점을 합작한 LIG를 돌려세웠다. 천안에서는 박철우(13점)·이선규(12점)·숀 루니(11점)가 고르게 활약한 현대캐피탈이 상무를 3-0으로 제압,2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北에 시집간 백호 새끼 3마리 출산

    남북 동물교류 차원에서 2004년 북한으로 넘어간 암컷 백호가 북한의 백호와 짝짓기에 성공, 새끼 백호를 출산한 사실이 5일 확인됐다. 돌연변이인 백호끼리 짝짓기를 해서 백호가 태어난 사실은 여태껏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매우 희귀한 일이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북한으로 건너간 백호 ‘베라’가 지난해 8월 건강한 새끼 3마리를 낳았다.”면서 “베라는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북한의 백호 수컷과 합방했으며, 태어난 새끼 모두 백호”라고 밝혔다. 남북은 1999년부터 6차례에 걸쳐 동물교류를 했지만, 북한에서 ‘통일둥이’가 태어나기는 처음이다. 베라는 1999년에 태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백호로,88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과 ‘호순’의 손녀다. 벵골산 백호는 세계적으로 100여마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베리아산 백호는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어 베라가 세계 최초다. 동물원 관계자는 “베라와 짝을 이룬 수컷이 벵골산인지 시베리아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동물 반입 루트 등으로 볼 때 시베리아 백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이원효 소장은 “2004년 동물 교류를 하면서 베라가 새끼를 낳으면 대공원에 한 마리 보내주겠다고 중앙동물원측이 구두 약속을 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 동물 교류 때 북한에서 태어난 통일둥이 백호가 ‘외가’에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길섶에서] 빨간 코트/함혜리 논설위원

    아주 오래 전에 빨간색 코트를 장만했다. 색깔이 산뜻한 것이 눈에 들어 코트를 샀는데 결국은 너무 튀는 색깔 때문에 입지 못하고 옷장 속에 걸어만 두었다가 올겨울 아주 즐겨 입고 있다. 본전은 이미 다 뽑았다. 코트를 입고 나서면 “색깔 참 곱다.”“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이런 남들의 칭찬도 듣기 좋지만 이 코트를 입으면 얼굴이 환해 보여서 기분이 좋다. 같은 옷인데 이렇게 바뀐 것은 왜일까. 예전에 중년 여성들이 입술에 빨간색 립스틱을 바르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색을 칠하는지 궁금해했던 기억이 난다. 화려한 색을 좋아하는 어머니에게도 이왕이면 고상한 색을 고르라고 잔소리를 했던 적도 많았다. 이제 나도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나이가 된 모양이다. 검은색이나 무채색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화려한 색에 손이 먼저 간다. 어두운 색을 입으면 괜히 기분도 처지고 자신감도 없어진다. 밝은 색을 입어야 마음이 놓인다. 그러고 싶지 않지만 행동의 이모저모에서 나이든 티를 낸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잭슨 한국코트 달군다

    2007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5일 개막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4일 “남자 농구로 치면 미프로농구(NBA) 톱스타들이 몰려온 격”이라고 장담했다. 미여자프로농구(WNBA) 톱클래스 스타들의 대결로 불꽃이 튈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 국내 대어급 토종 선수들이 대거 둥지를 옮겨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고 있는 점도 흥미를 돋운다.●미모도, 기량도 최고 로렌 잭슨(26·삼성생명)과 타미카 캐칭(28·우리은행)이 벌일 ‘최고 용병 전쟁’이 이번 시즌 백미다.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잭슨은 호주의 국민영웅.2003년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또 사상 최연소로 W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서 득점 1위에 등극하며 호주를 정상으로 이끈 세계 최고 센터다. 전문 모델 뺨치는 출중한 외모와 몸매를 지녀 ‘잭슨 신드롬’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우승 청부사’ 캐칭은 익히 알려진 선수.2003년 겨울리그와 2006년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 용병으로 입지를 굳혔다.지난해 WNBA 스틸 1위,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7위, 득점 8위 등 전 부문에 걸쳐 톱10에 진입한 올라운드플레이어. 올림픽 2연패(시드니, 아테네)와 WNBA 올스타 6회 선정에 빛나는 관록파 욜란다 그리피스(37·국민은행)도 첫 도전장을 던진다.1993년 WNBA에 입성한 이래 1999년 정규리그,2005년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쓰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통 센터 미쉘 스노우(27·금호생명)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미 여자농구 사상 세 번째로 덩크를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백전노장 태즈 맥윌리암스(37·신한은행)는 노련미를 앞세우고 있고,WNBA에서 팀 공헌도 6위에 오를 정도로 궂은일을 도맡는다. 지난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에서 뛰다 이번에 신세계 유니폼을 입은 케이티 핀스트라(25)는 최고 높이(203㎝)를 자랑한다. 혼혈 가드 마리아 브라운(23·금호생명)은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부모 가운데 한 명이 한국 사람이면 국내 선수로 인정하는 규정에 따라 토종으로 분류됐다.●헤쳐 모였다! 우선 ‘바스켓 퀸’ 정선민(33)이 국민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둥지를 옮겨 ‘특급 가드’ 전주원(35)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국내 최장신 하은주(24·202㎝)까지 가세한 신한은행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또 정선민이 빠진 국민은행은 금호생명에서 ‘탱크’ 김지윤(31), 우리은행에서 ‘총알 낭자’ 김영옥(33)을 데려오며 스피드로 재무장했다. 특히 ‘연봉 퀸’(2억 1000만원)에 등극한 김영옥의 활약이 기대된다. 정선민이 옮겨 오자 신한은행 ‘드리블쟁이’ 박선영(27)은 신세계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김지윤과 맞트레이드된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27)는 금호생명의 골밑을 든든하게 떠받칠 것으로 여겨진다.박정은(30)은 삼성생명과 다시 3년 계약을 맺으며 친정을 지켰다. 변연하(27) 박정은 등 명품 포워드 라인이 건재한 삼성생명은 신한은행과 2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etro] 인천비즈니스센터 7월 착공

    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입주해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가 2009년 6월 문을 연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378억원을 들여 남동국가산업단지 65블록 1로트 1815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9000평 규모의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를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는 1990년대 말부터 건립이 추진됐으나 재원확보 문제로 장기간 지연되다가 지난해 말 국회에서 20억원의 국고보조금이 확보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센터에는 중소기업지원센터, 코트라, 한국수출보험공사, 인천신용보증재단 등 기업 지원기관과 근로자복지·문화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또 유아보육시설, 종합상담실, 중소기업제품전시장, 대강당, 정보자료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게 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겨울방학특강 과학08:40 고1 예비과정 영어,수학10:20 겨울방학특강(재) 문학, 비문학, 영어명문독해112:50 겨울방학특강(재) 수학, 사회, 영어명문독해215:20 겨울방학특강(재) 과학, 국어, 영어17:00 고1 예비과정(재) 영어18:00 고1 예비과정(재) 수학19:00 고1 예비과정(재) 문학   ●달자의 봄(KBS2 오후 9시55분) 서른셋 노처녀 오달자는 뜻밖에도 입사동기 신세도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고 꿈에 그리던 연애를 시작하지만, 그는 사내에서 소문난 바람둥이다. 게다가 달자와 앙숙지간인 쇼호스트 위선주와 양다리까지 걸치고 있다. 진심을 짓밟힌 달자, 어떻게든 창피함을 면해보려고 내뱉은 거짓말에 일은 점점 커진다.   ●사랑도 미움도(SBS 오전 8시30분) 정희는 몰래 인주의 뒤를 밟아 미용실로 따라 들어간다. 인주라는 사람은 없다는 직원의 말에 다시는 인주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혼잣말을 한다. 한편 인주는 황여사를 찾아가 스카프를 선물로 내놓는다. 황여사는 그런 인주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인주는 그새를 놓치지 않고 음식솜씨를 발휘한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밍크코트를 입은 아줌마가 부러운 문희는 순재에게 살짝 얘기를 꺼내 보지만 반응이 없다. 며칠 뒤에 있을 원장 모임에서 기 죽기 싫은 문희는 결국 순재 몰래 밍크코트를 주문해 버리고 만다. 한편 윤호가 자꾸만 사고를 치고 다니는 것이 걱정되는 해미는 민정을 찾아가 부탁을 한다.   ●클로즈 업 (YTN 오후 1시30분) 아쉬움 속에 한 해를 보내고 어느덧 희망의 새해를 또 맞았다. 새해 첫 시간인 만큼 신년 대담 편을 마련했다. 초대 손님은 ‘만인보’로 유명한 고은 시인. 해마다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은 시인과 함께 새해의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해 본다.   ●시사다큐멘터리(EBS 오후 11시) 2007년 신년을 맞아 서구 국가들의 저출산 실태와 21세기 새로운 인권문제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노인차별 문제, 퇴직자들의 퇴직연금 문제를 다룬다.BBC가 제작한 이번 다큐는 급속히 증가하는 저출산, 가속화하고 있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야 하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 [2007 이들을 주목하라] (2) 프로농구 새내기 ‘리틀 정은순’ 이선화

    “지면 너무 분해서 때려 주고 싶어요.” 배시시 미소 짓는 예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승부 근성이 배어난다. 지난해 가장 기억나는 순간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보다 12월 아시아 여자선수권(20세 이하)을 먼저 떠올렸다. 처음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연장끝에 중국에 2점차로 패한 것이 못내 분한 모양이다. 여자 프로농구 새내기 이선화(18·신세계) 얘기다. 득점과 리바운드, 수비상을 휩쓸던 ‘초고교급’ 선수다. 닮은 꼴 외모나 탄탄한 하드웨어(183㎝)보다 경기에서 지면 눈물을 흘릴 정도로 도드라진 승부욕이 ‘리틀 정은순’이라는 별명을 얻게 했다. 별명에서 엿보이듯 선화는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다. 이번 연말연시에 ‘일복’이 터졌다. 이미 20세 이하 대회에 다녀왔고, 이달 말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18세 이하)대회에도 나간다. 하루 7∼8시간씩 훈련하느라 파김치가 되기 일쑤. 얼굴에 난 뾰루지가 요즘 선화가 치르는 훈련의 강도를 말해 준다. 이선화는 드래프트 1순위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다. 지난해 10월말 퓨처스리그에서 녹록지 않은 성인 무대를 경험했다.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8분을 뛰며 13.8점 10.6 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준수한 성적표인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고교 때는 큰 편에 속했는데 프로에선 저보다 큰 선수가 많아요. 노련미, 힘, 수비 등 부족한 게 많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죠.”체력도 키워야 하고 급한 성격도 다스려야 한다며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기도 한다. 솔직히 소속팀 선배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겨울리그 개막(5일)을 준비해야 하지만 연이은 대표팀 선발로 자리를 비우게 돼 눈치도 보인단다. 지는 것은 싫지만 경기를 뛸 때만큼 즐거운 시간도 없다. 쉴 때도 친구들과 길거리 농구를 즐긴다는 선화는 승부의 짜릿함이 너무 좋다고 했다. 조만간 선배들과 함께 코트에 설 생각만 해도 고단함이 달아난다.“다른 팀이지만 궂은 일을 도맡는 (신)정자 언니,(김)계령 언니와 마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뻐요. 노련미 넘치는 (양)정옥 언니 등 신세계 선배들 모두 따르고 싶은 모델이죠.” 고교 때 센터였던 선화는 프로에선 4,5번을 번갈아 뛸 예정이다. 정인교 신세계 감독은 “또래 중 선화만한 하드웨어를 가진 선수가 없다. 기술만 가다듬으면 힘을 강조하는 요즘 흐름 속에서 대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아프지 않고 운동하는 것”이라고 소박한 새해 소망을 밝힌 이선화.5년 뒤엔 어떤 모습이고 싶을까.“실력을 인정받아 성인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요. 무엇보다 후배들이 많이 따르는 그런 선배가 되고도 싶어요. 끊임없이 노력하는 수밖에 없겠죠?”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선화의 모든 것 출생 1988년 6월2일 서울생 체격 183㎝,78㎏ 발사이즈 270㎜ 가족관계 2녀 중 장녀 학력 천호초교-동일여중-동일전산고 소속팀 신세계 쿨캣 포지션 센터·포워드 존경하는 선배 신정자 취미 노래듣기·영화보기 스트레스 해소 이불 뒤집어쓰고 울기 경력 20세 이하 여자대표(2006) 18세 이하 여자청소년대표(2007)
  • [프로배구] “내가 진짜 삼바의 ★”

    ‘삼바 vs 삼바’ 볼 만해졌다. 프로배구 남자코트 얘기다. 올시즌 1라운드의 화두는 뭐니뭐니 해도 새내기 용병들의 ‘팡팡쇼’였다. 삼성 레안드로(오른쪽 사진·24)가 개막전에서 49득점의 신기록을 세우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잡더니, 대한항공의 보비(왼쪽·28)도 41득점의 맹포화로 다시 현대의 눈물을 뿌리게 했다. 둘은 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치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만난다. 둘다 브라질 출신에다 최고 높이인 208㎝ 라이트 공격수의 ‘공중전’. 누가 승전보를 전할까. 기록으로만 보면 레안드로의 ‘면도날차이’ 우세다. 일단 득점 1위(96점)로 보비(3위·83점)에 앞섰고, 후위 공격과 서브 등 공격루트의 다양성에서도 우위에 있다. 반면 보비는 상대 블로킹을 교묘히 이용하는 노련함으로 무장했다. 득점이 오픈공격에만 집중돼 있으면서도 ‘알면서 당할 수밖에 없는’ 꾀돌이여서 백중세다. 숀 루니(현대캐피탈)를 차례로 잡고 최고의 용병을 자처하는 둘의 결투는 결국 삼성의 조직력과 대한항공의 블로킹 높이에서 갈릴 전망이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대한항공이 플레이의 끈끈함이나 집중력에서 몰라 보게 일취월장했지만 세터와 수비 등 용병의 활약 지원은 우리가 한 수 위”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대한항공 문용관 감독 역시 “대한항공은 분명 지난해와 다르다.”면서 “레안드로에 대한 분석을 이미 끝낸 만큼 지난해 (7전)전패를 설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두 용병의 맞대결은 9연패의 명장 신 감독과 만년 꼴찌팀 문 감독의 자존심이 걸린 대리전 양상으로도 번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하승진 NBA 하부리그서 재도약

    하승진(21)이 미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NBDL에서 재도약을 노리게 됐다. 하승진의 에이전트 WMG는 1일 “하승진이 NBDL 서부지구 애너하임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5일 아이다호전부터 코트에 나설 예정이다.
  • [후세인사형 파문] 마지막까지 설전… “알라의 저주를”

    이슬람권의 가장 큰 축제인 희생제(이드 알 아드하:양을 죽여 알라에게 바치는 의식)가 시작된 지난 12월30일, 동이 트기도 전인 오전 6시께(현지시간)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은 교수대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라크 국영방송은 소리조차 안들리는 편집된 차분한 모습의 처형 순간을 공개했다. 그러나 알 자지라, 알 아라비야 등은 후세인이 시아파 참관인들과 설전을 벌이며 “알라의 저주를…”이라고 외치고, 목에 밧줄이 걸려 있는 충격적 모습을 그대로 보도했다.●태연…공포… 10분 가량 교수대에 가죽으로된 검은색 긴 코트에 하얀 셔츠를 받쳐 입은 사담 후세인은 사형 집행관들로 보이는 남자 5명에게 붙잡혀 좁고 낡은 형장으로 끌려왔다. 부스스한 얼굴에 턱수염은 더부룩했고 머리카락은 약간 헝클어진 모습이었다. 태연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팔이 뒤로 묶여 뒤뚱거리며 형장에 끌려온 그는 사형 직전 검은 두건을 쓰라는 권유를 거절했다. 반면 사형 집행관들은 점퍼에 눈과 입만 뚫린 복면 차림이었다. 그는 ‘알라는 유일하며 무하마드(마호메트)는 알라의 예언자다.’라는 무슬림들의 신앙고백을 하다 처형됐다. 로이터통신은 처형의 전 과정은 25분 가량 걸렸으며, 교수대 발판이 빠진 직후 사망했지만 10분 가량 매달려 있다가 끌어 내려졌다고 전했다. 사형 집행뒤 후세인의 시신은 흰 천으로 둘러싸였고, 목이 부러진 탓에 고개는 힘없이 오른쪽으로 돌아간 모습이었다.●참관인들 모두 박해당한 사람들 수십명의 참관인 중에 한 명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마지막 장면 2분 36초가 아랍권 방송과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이 필름에는 후세인과 두건을 쓴 집행관 및 참관단 사이 고성이 오가는 모습이 담겼다. 참관인들이 후세인이 처형한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를 찬송하는 노래를 부르자 후세인은 분노를 참지 못하며 “알라의 저주가 있으라.”고 소리쳤고, 참관인들도 똑같이 받아쳤다. 이라크 항소법원 무니르 하다드 판사는 “후세인이 우리는 천국에 가고 적들은 지옥에서 썩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이라크 국민 간의 용서와 사랑을 호소했고 미국인, 페르시아인들과 싸울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날 참관인들은 대부분 후세인정권 시절 박해당한 인사들이었으며, 교수형 집행 장소도 후세인 정권 시절 저항인사들이 고문을 당한 정보부 본부 건물을 골랐다고 전했다.●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후세인은 2006년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인근에 있는 고향마을 오우자에 매장됐다. 오우자에는 지난 2003년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후세인의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의 묘가 있으며 후세인은 이들과 2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묻혔다. 후세인의 출생 부족인 알부-나시르족의 대표는 바그다드로 와서 시신을 수습해 갔다. 앞서 후세인의 딸은 ‘이라크가 해방될 때까지’ 그의 시신을 예멘에 매장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라크 형법에는 사형수 시신은 가족이 원할 경우 장례를 위해 인도할 수 있고 이슬람권 풍습에는 사람이 죽으면 숨진 그날 매장하는 관례가 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전문가 100인이 본 새해 한국경제] 설문 참가 100명 명단

    ▲고유선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수석연구위원▲구영훈 롯데경제연구소장▲구학서 신세계 부회장▲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김민성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김승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김영배 경영자총협회 부회장▲김원호 대외경제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이사▲김재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김정관 GS건설 국제금융 및 IR담당 상무▲김정호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김진 두산 사장▲김태극 LG전자 업무혁신팀장 상무▲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박사▲김희삼 KDI 부연구위원▲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나병철 포스코경영연구소 지역연구센터장▲나중혁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노은정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장▲류승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류해웅 한국부동산연구원 부원장▲마대열 티에스엠텍 대표이사▲명영식 GS칼텍스 경영전략본부 사장▲문정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민계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박대식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박대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연구위원▲박상우 건설교통부 토지기획관▲박영상 산은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박용하 산은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박종연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박철 리딩투자증권 회장▲박헌주 주택도시연구원장▲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박희철 외환은행 경제연구팀장▲서용원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서지용 기은경제연구소 과장▲설광언 KDI 선임연구위원▲소재용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송호찬 한화그룹 법무팀 상무▲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팀장▲안기철 KTF단말기연구소장 상무▲안승권 LG전자 MC연구소장▲왕윤종 SK텔레콤 경제연구실장▲우의제 하이닉스 사장▲우천식 KDI 연구위원▲원종승 한진그룹 구조조정실장▲유영희 유도실업 대표이사▲윤영두 아시아나항공 항공관리본부장▲윤희숙 KDI 부연구위원▲이강수 한국디지텍 대표이사▲이두원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이상재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경제분석팀장▲이성봉 KIEP 무역투자정책실 WTO팀장▲이승한 삼성테스코홈플러스 사장▲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이용표 중소기업중앙회 사업본부장▲이인원 롯데쇼핑 대표이사▲이장규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이호진 KIEP 부연구위원▲이효근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경제금융파트장▲임송수 KREI 연구위원▲임일섭 기은경제연구소 팀장▲임호균 전국경제인연합회 홍보실장▲장 마리위르티제 르노삼성차 사장(외국인)▲장용성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장철수 KREI 연구위원▲전민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전인백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정수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정옥균 현대건설 경영기획실 상무▲정요안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정철호 포스코경영연구소 지역연구센터 연구위원▲정태천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차장▲조원용 아시아나항공 홍보부문 이사▲조종화 KIEP 국제금융팀 선임연구위원▲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최경환 KREI 연구위원▲최병선 국토연구원장▲최영조 한화그룹 상무▲최재국 현대차 국내·해외영업담당 사장▲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최현우 포스코경영연구소 경영연구센터장▲하준경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한삼화 삼한CI 대표이사▲한장섭 조선공업협회 부회장▲한준우 코트라 정보서비스본부장▲함선욱 쌍용건설 건축본부영업총괄상무▲허덕 KREI 연구위원▲허문 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홍기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조사파트장▲홍기석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홍기표 대우건설 경영기획담당 상무▲황규현 신한FSB연구소 부소장(가나다순)
  • 강남구 미2사단서 송년음악회

    서울 강남구가 주최하는 ‘2006 한·미 친선 송년음악회’가 28일 경기도 동두천시 미군 제2사단 캠프케이시에서 열렸다. 강남구와 미8군이 2004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난해와 올해 미8군 영내에서 한·미친선음악회가 열렸지만 동두천에서 송년음악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벨코트 미8군사령관과 존슨 미2사단 부사단장을 비롯한 미군 장병 530명과 맹정주 강남구청장, 강남구 공무원, 지역주민 등 모두 6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프로농구] 신인왕은 나의 것

    “딱히 라이벌을 꼽을 수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팀에서 자리를 잡아 치고 나오고 있다. 모두가 경쟁자다.”(LG 이현민) “신인왕도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 싶다.”(전자랜드 전정규) 새해는 60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의 해’. 이제 반환점에 접근하는 06∼07시즌 프로농구에선 1983년생 돼지띠 23세 루키들이 ‘황금돼지의 해’ 신인왕을 거머쥐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선두 주자는 ‘땅콩 가드’ 이현민(173㎝)과 ‘대학 최고 슈터’ 전정규(187㎝). 경희대 출신으로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였던 이현민이 시즌 초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고 루키 가운데 성적도 가장 좋다. 식스맨이라 할 수 없을 정도. 팀내 넘버원 가드 박지현(27·183㎝)과 번갈아가며 코트에 나서고 있다. 영리한 플레이에 슛도 정확하고, 순간 스피드도 좋다.28일 현재 25경기 전 경기에 나와 경기당 약 27분을 뛰며 평균 9.4점,2.9리바운드,3.5어시스트,3점슛 1.5개를 기록했다. 이현민은 “주말 경기가 연달아 있을 때 힘에 부치는 것을 느끼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조)상현이 형의 외곽포를 살려주는 패스가 아직 부족하다.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기간 이원수(삼성) 김학섭(모비스) 등이 레이스에 뛰어들었다가 지금은 벤치로 밀리는 분위기 속에서 뒤늦게 발동이 걸린 전정규의 상승세도 눈부시다. 시즌 초반 벤치를 데웠지만 팀 선배 김성철(30)이 아시안게임에 다녀오는 사이 폭발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의 자존심을 살린 것. 특히 지난 17일 오리온스전에서 그는 올시즌 신인 최다인 35점(3점슛 7개)을 쓸어 담기도 했다. 경기당 22분 이상을 소화하며 평균 8.7점,2.5리바운드,1.3어시스트,3점슛 1.6개를 기록하고 있다. 슛쟁이라는 것 외에 큰 경기 경험이 많아 대범한 플레이를 한다는 게 장점. 하지만 가끔 의욕이 넘쳐 파울 관리를 못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30일 창원에서 이현민과 전정규가 다시 맞붙는다. 앞선 2경기에선 전자랜드의 완승.1차전에선 전정규,2차전에선 이현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비록 포지션이 달라 매치업은 안 되겠지만 팀 승리를 위해, 또 신인왕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트 떠나는 김세진 ‘사장님’ 된다

    ‘월드스타’ 김세진(32)이 세상 밖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남자배구의 간판스타 김세진이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LIG와의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갖고 15년간 정든 코트를 떠났다. 1996년 삼성화재 창단 이후 신치용 감독, 김상우와 함께 한솥밥을 먹은 창단 멤버로,1992년부터 대표팀의 라이트 공격수로 맹활약을 해왔다. 팀의 겨울리그 9연패를 이끌며 1997년과 2000년,2002년, 그리고 실업리그 마지막 시즌인 2004년 등 네 차례나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특히 그는 197㎝의 타점 높은 강스파이크로 1995년 월드리그 결선라운드 이후 한국선수 첫 ‘베스트 5’에 올라 ‘월드스타’라는 별명도 얻었다. 배구선수의 단골 부상 부위인 무릎과 발목,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수술대에도 여러 차례 올랐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진통제 투혼을 발휘해 후배와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김세진은 지난 4월 한·일배구 톱매치 이후 개인적인 이유로 은퇴 의사를 밝혔고, 신 감독은 “1∼2년 정도 더 뛰라.”는 만류를 접고 코트 밖으로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김세진은 대구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업체에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이후 사업가로 변신할 계획이다. 열애중인 탤런트 겸 모델 김효진씨와의 재혼으로 제2의 인생도 설계하고 있다. 이날 김세진은 “사업가로서 성공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대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가 한국을 주시… 국민들 성원 부탁”

    “유엔 일을 하다 보면 우리 국민들이 서운하실 때도 있겠지만, 세계가 한국인 사무총장은 물론 한국을 주시하는 만큼, 국민 모두가 저와 함께 일한다고 생각하고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무대인 ‘반기문 UN 사무총장 취임 기념, 희망 2007 신년음악회’가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음악회에는 반 총장을 비롯해 각국 외교사절단과 국회의원들, 일반 시민들까지 방청석을 가득 메웠다. 김덕수 사물놀이와 KBS 국악관현악단이 함께 한 사물놀이 협주곡 ‘마당’을 시작으로 리틀엔젤스 합창단의 ‘옛님’,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독창이 뒤를 이었다. “이렇게 좋은 날엔, 이렇게 좋은 날엔…” 비록 정확하지 않지만 한국어로 코트디부아르, 엘살바도르, 핀란드,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세르비아 대사 등 7개국 주한 대사들이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열창하고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멋진 드럼 연주로 반 총장의 취임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반기문 총장은 “역시 노래는 화합이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이 따뜻한 격려와 성원으로 총장에 당선되었고 앞으로도 그 성원을 원동력으로 세계 인권·평화·빈곤퇴치 등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반 총장은 낮에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정오쯤 ‘친정’인 외교통상부에 들러 송민순 장관 등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오찬을 나눈 뒤 그의 총장 취임을 기념하기 위해 청사 2층에 설치된 대형 기념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지난 24일 귀국한 반 총장은 외교부로 오기 전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특별손님으로 초대돼 반 총장과 함께 입장, 주목을 받았다. 반 총장은 오후에는 청와대 초청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은 공식적인 국가정상급 의전을 받았다.27일에는 임채정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내년 1월2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그는 사무총장 취임전 국내에서 갖는 마지막 밤을 지인들과 보낸 뒤 28일 오전 뉴욕으로 떠날 예정이다.한준규 김미경기자 hihi@seoul.co.kr
  • [프로농구] “우리가 최강용병 듀오”

    ‘올시즌 최강의 용병 원투펀치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삼성을 정상으로 이끌며 최강의 용병 ‘원투 펀치’로 떠올랐던 네이트 존슨-올루미데 오예데지가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둘은 용병 출전 제한 쿼터가 늘어났음에도 경기당 36.8점(17.9리바운드)을 합작,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신흥 세력의 도전이 무척 거세다. 크리스 윌리엄스(22.3점 8.5리바운드)-크리스 버지스(15.9점 9.8리바운드)와 필립 리치(20.7점 8.2리바운드)-애런 맥기(17.2점 8.1리바운드)가 각각 모비스와 KTF를 1,2위로 견인했다. 삼성은 공동 3위. 지난 시즌 잦은 용병 교체로 골머리를 앓았던 모비스는 버지스를 윌리엄스의 짝으로 맺어주며 날개를 달았다. 특히 수비 등 궂은 일을 도맡고 있는 버지스는 최근 득점에서도 상승곡선을 그어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특급’으로 거듭났다. 기존 맥기에 리치를 접목시킨 KTF도 적절한 역할 분담으로 찰떡 호흡을 과시한다.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번갈아 가며 한 명이 안으로 들어가면 한 명은 외곽을, 또는 그 반대 포메이션으로 코트를 흔들고 있다. 전자랜드도 브랜든 브라운(17.1점 8.2리바운드)만 제 역할을 하다가 국내 적응력이 높은 터키리그 출신 키마니 프렌드(20.9점 7.9리바운드)를 데려와 팀 플레이가 안정된 경우. 현재 개인 득점 1∼3위를 달리고 있는 피트 마이클(32.2점·오리온스), 찰스 민렌드(27.6점·LG) 단테 존스(25.6점·KT&G)는 특급선수임이 분명하나 지나친 개인 플레이와 파트너 부실로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상윤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당연한 결과지만 용병들이 조화를 이루는 팀이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은 팀들도 조만간 교체 카드를 활용해 반전을 이뤄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에겐 관심없는 총각 배우재벌(俳優財閥)

    여자에겐 관심없는 총각 배우재벌(俳優財閥)

    여자처럼 예쁜 이런 얼굴이 그런 사나이다운 일을 할 수 있었구나-생각하자마자 「마론·브란도」의 그 단단하고 거친 얼굴이 이성훈(李星勳·29)씨의 여상(女相) 위에 겹친다. 과묵한 점에서도 그렇다. 1백50㎞로 「오토바이」를 모든 「드릴」을 비롯, 모든 「드릴」있는 일을 즐긴다는 점에서는 「제임즈·딘」이다. 자동차 부속품의 기름을 온통 손과 가슴에 칠해온 또하나의 「자이언트」의 주인공. 고(高)3때 부친(父親) 돌아가시자 학교다니며 차부속(車部屬)팔아 고교 3년때부터 자동차 부속품이라는 쇳덩어리를 자기의 삶처럼 어루만지고, 주무르고, 들어 올리고, 짊어진 이야기는 아닌게 아니라 선명한 영화 「신」처럼 「리얼」하다. 3남4녀중 장남이고 중앙(中央)고 3년때 아버지를 여의고 그래서 아버지가 하던 자동차 부속품상 「만흥상회」를 떠맡고 서강대(西江大) 독문(獨文)학과를 마칠 때까지 줄곧 쇳덩어리와 공부를 짊어 지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아버지는 주무시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 막막하더군요』 그러나 계속 막막해 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그렇죠, 고등학교때부터 기술적인 걸 배웠어요. 상품의 가치를 판별하는 법도 배웠지요. 갑자기 돌아가셨으니까 유언도 못하셨는데 평소에 저한테 죽 일러오셨읍니다. 사람은 노력해야 한다고요. 돈은 들어오면 놓치지 말아라. 조금 한눈을 팔면 다른 데로 샌다. 돈은 자기가 버는 게 아니라 남이 벌어준다.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어려서는 몸이 약했으므로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육상 야구 축구 배구 등 운동이라면 거의 다하게 되었고, 거의 「프로」에 가까운 실력이어서 선수권을 가진 종목도 있고 그리고 합기도가 3단.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무역해 놓은 물건이 있어서 바탕은 허약한 편이 아니었어요. GMC 회사에서 「베베루비뇽」「샤도우」같은 부속을 수입해서 7~8배 남겼죠』 대학 2년때 미8군으로부터 부속품을 불하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쇠와 땀에 얽힌 싸움의 「드라머」가 보인다. 당시 미8군에서 고철을 불하한다고 하면 거기에 미친 사람들은 머리를 싸매고 몰려들었다. 불하라고 하지만 실은 중간 업자들의 농간에 의해서 버리다시피 하는 고철의 매매행위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래서 야바위 입찰경매라는 것으로 떠들썩하기도했다. 『저는 중간 상인을 피하고 미군과 직접 상대했어요.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대령이었어요. 외국인과 사귀려면 역시 머리에 좀 든게 있어야겠더군요』 미군(美軍) 고철 불하(拂下)받으려고 두달동안 설득끝에 성공 『그때 그 대령은 제가 학생으로서 뭘 해보겠다고 애쓰는데 대해 무척 감동했어요. 잘보였죠. 두달동안을 매일 쫓아 다녔읍니다. 불하 면장을 받아 가지고 어머니와 같이 동두천 미군부대로 갔어요』 불하 받은 부속은 GMC「데우」 2백대분. GMC 20대로 운반해야 할 양이었다. 10대씩 두번 날라다가 창고에 쌓았다. 『처음에 GMC 10대를 끌고 어머니와 함께 맨 앞차의 운전석에 앉아 나오는데 검문소에서 차를 세워요. 무조건 다 내려 놓으라는 거예요. 일단 내려놓고 조사하자는 거죠. 그때는 모두 먹자판이었거든요. 처음에는 몰라서 돈 많이 버렸어요. 돈 뭉치를 창 밖으로 던지고 떠나오니까 아무 말도 못하고 멀거니 서서 바라보고 있더군요』 두번째 10대를 끄고 나올때는 꾀를 냈다. 『돈 안 아까운 사람 어디 있어요? 더구나 피땀 흘려 번돈인데 말이죠. 누구나 땀 흘려 번 돈은 막 뿌리지 못해요.두번째는 앞차에 다른 사람을 태웠어요. 10대에 모두 다른 사람을 태우고 맨 앞 사람이 이렇게 말하도록 했죠. 주인이 맨 뒤에서 돈을 뿌리며 온다. 주인과 상의해라. 10대가 다 통과하고 나서 나는 다른 차를 타고 지나왔죠. 검문소에서는 허, 하고 입만 벌리고 있더군요』 창고에 쌓아놓고 상점에는 「샘플」만 몇 개 갖다놓았다. 『그때 미제 「데우」라면 수요에 따르지 못했어요. 「샘플」본 사람들이 몇 대분 달라고 하면 그 사람을 차에 태워 창고있는 데로 갔죠. 2백대분을 1년에 다 팔았어요. 그 뒤로는 큰 몫이 없었죠. 대기업들이 치고 들어오니 당해낼 도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직접 전방 미군부대 폐차장으로 나갔죠』 벌떼처럼 달려드는 깡패 쫓으려다 수 없이 몸다쳐 중간 「브로커」를 이용했다. 어떤 물건이 있는데 값은 얼마고 어떤 줄을 타야 된다는 등의 정보를 얻는 것이다. 대학 3학년때. 『「트럭」에다 싣고 나오면 그곳 깡패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었어요. 차가 떴다 하면 2백~3백명이 몰려들어 길을 막는 거예요. 기계 하나 뽑아서 떨어뜨려봤자 그 많은 사람들의 배를 채울 수는 없지 않아요? 그 사람들도 먹고 살기 위해서 그러는 거였으니까… 차를 세워 놓고는 사방에서 차 위로 기어오르는 거예요』 그 벌떼를 막기 위해 이씨는 쇳덩어리 위에 앉아서 왔고 기어오기 시작하면 쇠뭉치를 들고 「트럭」위 울퉁불퉁 제멋대로 실려 있는 쇳덩어리 위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이 쪽을 막으면 저 쪽에서 기어 오르고 걷잡을 수 없었어요. 제 다리에 상처가 많은데 그때 쇠에 부딪히고 까지고 한거죠. 다리 살이 칼로 찔러도 안 들어가요』 쇳덩이에 부딪히고 깨어지다가 쇳덩어리가 된 다리의 살. 그 때 상점에서 손수레를 끄는 영감님이 차 위에서 같이 이리 뛰고 저리 뛰었는데 상점에 도착해서 쇠를 운반하다가 머리가 깨져 입원뒤 일을 못하고 있다. 충분히 보살펴 주지못해 마음 아프단다. 학교 공부가 궁금하다. 『지금도 책상 서랍 열어보면 빙긋이 웃어요. 독일 「괴테·유니버시티」에서 온 초청장이 거기 들어 있거든요. 곽복록 선생이 거기 가 계실때 보내주신 거예요. 초청장 보고 빙긋 웃는 이유는 지금보다 더 잘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 때문이죠』 독일유학 제철기술 배우고 싶었는데 경영학과 법학을 집에서 혼자 공부하기도 했는데 한양대(漢陽大) 법과에 2년 다니기도 했다. 『독일 간다면 철의 강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공부하고 싶었어요. 녹인 쇠를 약품 처리해서 굽는 과정의 온도 조절이 제일 중요해요』 『일본의 「도요다」같은 회사에서 무역하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나는 일본놈들 하고는 장사 안하기로 했어요. 차라리 「양키」 것을 훔쳐낼 지언정 일본놈들 하고 할 생각은 없어요. 우리나라도 미군들 폐차된 부속품 훔쳐내는거 권장 했으면 합니다. 권장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일본놈들은 「오끼나와」의 미군부대에서 훔쳐내는 거 권장할 뿐만 아니라 「에스코트」까지 해준대요. 훔쳐낸 물건 쓰면서 자기네 것은 외국에 수출합니다. 일본놈들 돈 벌기위한 계략은 치사할 정도예요. 「덤프·트럭」만 해도 67연도 형 부속은 68년에 안만듭니다. 1년 지나면 부속품 형을 바꿔버려요. 그러니까 67년에 산 차는 1년만에 못쓰게 되는 거죠. 폐차 시키지 않으면 새로운 형의 부속을 다시 사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부속을 계속 팔아먹어요. 저는 그게 메스꺼워서 형이 바뀌는데 따라 내가 개조해요. 그래서 새「트럭」이 나와도 쓸 수 있도록 합니다. 구형 부속으로 못쓰고 버릴 바에야 개조해서 쓰도록 하는 것이 「달러」를 버는 길입니다. 요새 거리에 「기모노」차림의 일본인들이 상당히 많이 눈에 띄는데, 그 사람들 보면 침뱉어 주고 싶을 정도로 미워요』 현재 금강상회는 신진6「톤」반, 쌍(雙)「덤프」5「톤」반, 「이스트·덤프」등의 「덤프·트럭」부속품을 주로 취급한다. 연간 유통자금은 1억원. 무교동에 미도 「빌딩」(6층)도 가지고 있다. 공장도 세울 계획. 새영화에서 문희(文姬)와 주연(主演) 밑바닥부터 배워 제작(製作)도 최근에는 『그여자에게 옷을 입혀라』라는 영화에 문희와 함께 주연으로 등장, 촬영을 끝마쳤는데 5월15일께 개봉할 예정이다. 『「액션」물을 하고 싶어요. 영화의 밑바닥부터 배워서 차차 제작에도 손을 대고 싶습니다』 이번 『그 여자…』에서도 「오토바이」를 십분 활용했는데, 이씨는 「오토바이」선수권을 가지고 있고 요즈음에도 김포가도를 1백50「킬로」로 달리는 「엑스퍼트」. 앞으로는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싶은데 그런 「드릴」있는 것과는 전혀 먼 낚시도 한다. 오늘이 있기까지 어머니의 힘이 컸다고 강조하는 이성훈씨는 「가톨릭」신자. 일이 바쁘다 보니까 지금은 성당에 못나가고 있지만. 총각인데, 여자에게는 관심이 없단다. 『정말 관심이 없어요, 정말』 불고기 15인분을 먹는 대식가. [선데이서울 70년 5월 3일호 제3권 18호 통권 제 83호]
  • 상무, 배구 AG 金 ‘떨떠름한 축하’?

    “김 감독, 난 뭘 먹고 사냐?”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배구판도 예외는 아니다. 도하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김호철(55) 현대캐피탈 감독과 프로배구 초청팀 상무의 지휘봉을 쥔 동갑내기 최삼환 감독이 딱 그 경우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12명 가운데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는 모두 5명. 센터 이선규(25)와 하경민을 비롯해 세터 송병일(이상 23·현대캐피탈), 대학생 문성민(19·경기대)과 김요한(21·인하대)이 면제를 받았다. 이들에겐 ‘금 코트’에서 뛰게 해 준 김호철 감독이 그야말로 은인인 셈. 그러나 최 감독으로서는 축하를 해 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난처하다. 이들이 ‘예비 자원’에서 빠진 만큼 향후 상무의 전력이 떨어지는 건 불보듯 뻔하기 때문. 더욱이 지난 시즌까지 뛰던 손석범(대한항공) 원영철(LIG) 조승목(삼성화재) 등 6명이 무더기로 제대한 데다 믿었던 2년차 주상용(전 현대)마저 부상으로 이번 시즌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도하대표팀이 귀국한 뒤 최 감독은 신치용(삼성화재) 감독과 함께 훈련소 동기인 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볼멘소리가 섞인 어정쩡한 축하의 말을 건넸다. 상무는 프로 4개팀이 벌이는 V-리그에 초청팀으로 3년째 시즌을 맞이했다. 비록 ‘눈칫밥’을 먹고는 있지만 한국전력과 함께 프로팀의 발목을 잡는 ‘저승사자’역을 톡톡히 해 온 터. 최 감독은 “올해 이후 힘든 행군을 하게 될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불사조라는 이름에 걸맞은 체력과 정신력으로 프로팀의 체력이 떨어지는 중반 이후 저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