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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킨텍스 △사장 한준우 코트라 △부사장 황민하 한국국제협력단 △기획경영부장 한충식△지역정책〃 옥이호△연구위원 이수광△사회개발부장 김승범△경제개발〃 이재웅△연수사업〃 이은숙△봉사사업〃 임춘규△정책연구실장 최성호△사업평가〃 송창훈△홍보〃 임우택△인사교육〃 신의철△감사〃 최흥열△보좌관 오성수△정책기획팀장 장봉순△지역1〃 정윤길△지역2〃 이정욱△교육〃 한영태△인도적지원〃 권영의△행정제도〃 김진오△정보통신〃 최원식△농어촌개발〃 김태영△연수기획〃 김학서△연수사업1〃 전준호△연수사업2〃 양석웅△봉사기획〃 신명섭△봉사사업1〃 정종혁△봉사사업3〃 김영렬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장 장택수 인천대 △교무처장 류인모△학생〃 이호철△기획〃 박동삼△도서관장 정영희△정보전산원장 이상락△대학발전본부장 박인호△대학건설〃 허명재△산학협력단장 배철훈△인천시민대학장 전일호△정보기술교육원장 홍윤식 EBS ◇승진 △제작본부 방송운영팀장 김혜영△〃 지식정보〃 김준성△〃 어린이청소년〃 남선숙△기술본부 송출〃 신용실△〃 편집〃 신영대△〃 중계〃 이호준△콘텐츠전략본부 콘텐츠전략〃 이승훈△교육제작센터 영어교육채널〃 김한동△〃 라디오정보문화〃 정일생△〃 교육연구소장 송경화◇전보△제작본부 시사교양팀장 심효무△교육제작센터 뉴스〃 이형관△시청자〃 김병수
  • [부고]

    정준섭(재미 의사)기섭(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교수)태섭(포쉬스포츠 부사장)경섭(재미 사업)씨 모친상 2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227-7590 노성균(강원민방 영서본부 기자)씨 조모상 29일 충남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11-9809-1104 김희일(런던대 교수·백석대 교수)희본(인도 거주ㆍ사업)희완(경복대 교수)희중(코트라 글로벌코리아 차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95 이경희(춘해보건대학 사회복지과 교수)씨 별세 29일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 (051)312-4444 이영희(전 삼척탄좌 부사장)씨 모친상 김현철(SBS 도쿄지국장)씨 처조모상 28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31)384-2465 이정필(재미 의사)정명(경희대 명예교수)정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이사)정희(한국어머니군선교회 회장)씨 모친상 고왕인(미션컴먼그라운드 이사장)조대연(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빙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2
  • [베이징 2008 D-10] 박주영만 살아나면 박성화호 화룡점정

    이제 박주영(서울)만 살아나면 된다. 많은 축구팬들이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트디부아르 올림픽대표팀의 평가전을 관전하면서 시나브로 끌어올려진 짜임새와 공격적인 경기 내용에 흐뭇한 박수를 보냈을 것이다.물론 후반 급격한 체력 저하와 집중력 부족으로 어이없는 실점을 허용한 것은 옥에 티였지만 말이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행운이 깃든 골키퍼 정성룡(성남)의 선제골 이후 팽팽하던 경기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끌고온, 감각적인 발뒤꿈치 슛의 주인공 이근호(대구)였다. 한 축구전문지 기자들의 평점 채점 결과, 이근호는 5.0을 얻어 이날 출전한 15명의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정성룡이 행운의 득점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선방한 공으로 4.0, 왼쪽 윙백으로 수비라인의 안정감을 주도한 김동진(제니트)과 상대 수비진을 헤집은 이청용(서울)이 나란히 3.75로 뒤를 따랐다. 그리고 논란의 인물, 박주영이 3.63을 받았다. 이 평점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허공에 날린 값으로는 후하다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를 벗어나 그라운드 전체를 조망한다면 그의 활약은 평점을 웃돌았다. 이근호와 함께 전후반 내내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쉴새없이 움직였고 예리한 침투패스로 상대 뒷공간을 열었다. 감각적인 패싱 능력 또한 돋보였다. 전반 19분 제대로 맞은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것과 후반 28분 오른발 슛이 골키퍼의 기막힌 선방에 막혔던 것은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손색이 없었다. 박성화 감독도 경기 뒤 “이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반색했다. 문제는 화룡점정. 전반 38분 골키퍼와 맞설 수 있는 상황에서 잠시 멈칫하다 슛을 날린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 골침묵은 기술적인 것보다 심리적인 데서 찾을 수 있다. 사실 그의 득점 현주소는 ‘천재’란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초라하다.K-리그에선 4월8일 이후 골이 없고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에선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얻었고, 올림픽 최종예선에선 부끄럽게도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슛타이밍이 한발짝 늦다는 점을 지적한다. 박주영이 31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호주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속시원한 부활포를 쏘아올릴지 그 답을 낼 수 있는 건 역시 그 자신뿐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본사손님]

    조환익 (趙煥益·코트라 사장)씨 신임
  • 골키퍼 골넣자 공격수 정신번쩍!

    카카오처럼 달콤 쌉싸래한 아프리카축구의 맛을 제대로 음미한 한판이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조직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정성룡과 이근호의 골을 엮어 코트디부아르 올림픽대표팀을 2-1로 따돌렸다. 한국은 살로몬 칼루(첼시)라는 걸출한 와일드카드가 빠졌지만 성인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8위로 한국(53위)보다 위인 코트디부아르의 젊은 사자들을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벌인 끝에 승리, 다음달 7일 카메룬과의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자신있게 준비하게 됐다. 카메룬전 선발 명단을 연상케 하는 라인업으로 나선 한국은 후반 중반까지 코트디부아르를 여유있게 상대했다. 마침 이날 카메룬축구협회가 사뮈엘 에토오(27·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장 마쿤(26·올랭피크리옹), 모데스테 음바미(26·올랭피크마르세유) 등 베테랑들을 모두 제외했다고 발표한 것에 고무된 듯 보였다.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이 좋았고 이근호가 공간을 휘저으며 오른쪽을 주로 돌파해 골찬스를 노린 것이 눈에 띄었다. 골지역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침투 패스도 지난 과테말라전보다 훨씬 날카로워 보여 조직력이 끌어올려진 느낌이었다. 전반 기성용과 김정우가 좋은 찬스를 날린 한국은 전반 40분 뜻하지 않게 골키퍼 정성룡이 골맛을 보는 흔치않은 모습을 연출하며 앞서나갔다. 정성룡이 골킥한 것을 상대 수비가 처리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사이 골키퍼 앙반 빈센트 드폴의 머리 위를 날아가 그물에 꽂히고 만 것. 그러나 3만 1200여 관중의 진짜 환호성을 이끌어낸 것은 이근호의 추가골. 이근호는 후반 17분 골지역 왼쪽을 파고든 김동진이 밀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으로 발뒤꿈치로 살짝 건드려 골키퍼 손을 스친 뒤 그물에 꽂히게 한 것. 승리를 예감한 듯 박성화호는 고질적인 집중력 부족을 다시 드러내며 어이없는 실점을 허용했다. 첫 득점과 정반대로 오른쪽 윙백 신광훈이 상대 골키퍼의 골킥을 처리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야오 쿠아시 제르비뉴(르망)가 뒤에서 달려들자 급한 마음에 헤딩 패스한 것이 튀어나온 정성룡의 오른쪽으로 흐르자 제르비뉴가 가볍게 차넣었다. 이후 코트디부아르는 특유의 빠른 템포 공격이 살아나면서 여러 차례 한국 문전을 위협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한국도 종료 직전 투입된 김근환(경희대)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올림픽대표팀은 31일 호주 올림픽대표팀과 친선경기를 벌인 뒤 다음달 3일 올림픽 본선 첫 경기가 열리는 친황다오로 떠난다. 수원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성화호, 이번엔 카메룬전 예방주사

    ‘이번엔 카메룬 예방주사’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본선 D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카메룬전(다음달 7일 친황다오)에 대비해 2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MBC-TV 중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아테네대회 챔피언인 아르헨티나, 호주, 세르비아와 본선 A조에 속한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최종예선 B조 1위로 처음 올림픽 본선을 경험하지만 성인 대표팀은 2년 전 독일월드컵에도 출전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38위로 한국(53위)보다 한참 윗길이다. 25일 두 팀으로 나눠 입국한 코트디부아르 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이는 전천후 공격수 살로몬 칼루(첼시). 이날 오후 예정됐던 첫 훈련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운용할 박성화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전술에 가장 잘 적응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체력 면이나 경기 운영에 있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선수를 내보낼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베스트 멤버를 골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전방 투톱은 이근호(대구)-신영록(수원)이 선발로, 박주영(서울)이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신영록은 박성화 감독이 “아주 좋다. 컨디션이 좋다는 게 눈에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물이 올라 있다. 미드필더로는 김승용(광주)과 이청용(서울)이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메이커(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와일드카드 김정우(성남)-기성용(서울) 카드가 유력해 보이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백지훈(수원)과 오장은(울산)의 기량이 올라오고 있어 박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포백 수비에는 와일드카드 김동진(제니트)과 김창수(부산)가 좌우를 맡고, 김진규(서울)-강민수(전북)가 중앙에 버틸 전망이지만 오른쪽 윙백 신광훈(전북)이 활발한 오버래핑 능력으로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경희대)이 제공권과 날카로운 슛감각 때문에 교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골문은 여전히 정성룡(성남)의 몫. 한편 일본 올림픽대표팀은 24일 고베에서 오카자키 신지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호주를 2-1로 꺾었다. 호주는 31일 박성화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쫓고 쫓기는 추격전 기발한 상상력 돋보여

    쫓고 쫓기는 추격전 기발한 상상력 돋보여

    4명의 배우,3개의 트렁크,2개의 사다리와 1개의 안락의자. 연극 ‘39계단’(8월19일∼10월12일·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 등장하는 배우와 소품은 이처럼 단촐하다. 하지만 극의 속도는 일반 연극의 2배속쯤으로 빠르다.4명의 배우 가운데 남자 1,2는 ‘멀티맨’으로 150여개의 배역을 숨 돌릴 틈 없이 나눠 갖는다. ‘39계단’은 1935년 발표된 앨프리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를 코미디로 옮긴 연극.2007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우수 희극상을 받았고, 올해 토니상에서도 2관왕을 차지한 작품이다. 극의 배경은 1935년의 런던. 미스터 메모리의 쇼를 관람하러 간 헤니는 한 미모의 여인을 만난다. 여인은 자신이 첩보요원이며 영국 공군의 기밀을 해외로 유출하려는 스파이에게 쫓기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살해 당한다. 그녀가 남긴 것은 ‘39계단’이라는 암호와 스코틀랜드 지도 한 장뿐. 살인범으로 몰린 헤니는 경찰과 스파이 모두에게 쫓기게 된다.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무대 구성’을 내세운 작품인 만큼 간단한 소품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솜씨가 재기 넘친다. 세 개의 트렁크가 기차가 되는 장면은 그중 압권이다. 트렁크는 객차가 되었다가 기차 지붕이 된다. 배우들은 그 위에서 코트와 머리칼을 펄럭이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친다. 영국식 코미디를 한국적 상황에 맞게 고친 부분도 주목해 볼 만하다. 기름과 가시가 많아 상대에게 권하면 곤란해하는 생선 청어는 홍어로 둔갑한다. 제목에 맞춘다는 의미에서 연극은 정확히 39분에 시작한다.(02)2250-5900.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美프로농구 코트 누빈 ‘50세 아줌마’

    9분 동안 열심히 코트를 누볐지만 통통한 몸매는 어쩔 수 없이 ‘아줌마티’를 냈다.25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미여자프로농구(WNBA) 휴스턴 코미츠와의 경기에 디트로이트 쇼크의 후보선수로 나선 낸시 리버먼은 1998년 이 팀의 감독 겸 단장까지 지냈던 인물.1958년 7월1일 태어났으니 올해 50세. 지천명에 딸같은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게 된 것은 이틀 전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와의 경기 도중 일어난 주먹다짐 여파다. 이 팀의 6명이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로스터를 꾸릴 수 없게 된 구단이 그와 일주일 계약을 맺었기 때문.1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풀리는 주전들이 복귀하면 28일 샌안토니오 실버스타스전에는 나설 수 없는 하루뿐인 기회였던 셈. 그러나 이날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지만 두 차례 공격권을 내준 끝에 한 차례 필드골 시도도 실패하고 말았다. 팀은 61-79로 무릎을 꿇었다.그러나 그는 “매우 훌륭한 경험을 했다. 이렇게 해낸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버먼은 18세때인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 테니스 16년만의 성대결

    최근 미셸 위(1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리노타호오픈에 출전, 또다시 남성 골퍼들과 샷대결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테니스코트에서도 16년 만의 ‘성대결’이 실현될 전망이다.AP통신은 23일 “테니스 프로모터인 스티브 벨라미가 새달 3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남녀 테니스 세계 랭커들의 성대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하루 동안 치러질 이번 이벤트에는 모두 32명의 남녀 선수들이 출전,1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놓고 ‘성대결’을 벌이게 된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등 현재 남녀 코트를 쥐락펴락하는 스타들은 나서지 않는 데다 상금 규모까지 보잘 것 없지만 의미는 있다. 처음으로 대회 규모를 갖추고 치러지는 공식적인 ‘남녀 대결’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대회는 벌써부터 ‘호사가’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하고 있다. ‘로컬룰’도 만들었다. 오버핸드 서브는 엄격히 금지하고 발리 없이 바운드된 공만 공격하도록 했다. 그마저도 스트로크는 반드시 허리 아래에서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기량에선 남녀간의 차이를 최대한 줄여 평등한 조건에서 맞설 수 있도록 했다. ‘테니스 성대결’은 공식적으로 이번이 네 번째. 지난 1973년 미국 어머니의 날인 5월13일 남성 우월주의자였던 전 세계 1위 보비 릭스가 당시 4개 메이저코트를 평정하고 있던 마거릿 코트(호주)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게 처음이다. 은퇴 생활을 즐기다 당시 31세의 마거릿을 상대로 성대결의 짜릿함을 맛봤던 55세의 릭스는 이번엔 곧바로 30세의 빌리 진 킹(미국)을 코트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두 번째 대결에서 릭스는 0-3으로 참패, 여성 스포츠계로부터 ‘편협한 남성 우월주의에 대한 페미니즘의 승리를 가져다 준 장본인’으로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19년 뒤인 1992년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당시 36세)가 4살 연하의 지미 코너스(미국)와 맞섰지만 0-2로 져 세 번째 성대결은 다시 남성의 승리로 끝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의 거목들 ‘24일의 철학’을 말한다

    세계의 거목들 ‘24일의 철학’을 말한다

    오래 전에 헤겔은 말했다.‘철학은 시대의 아들이다.’. 시대의 사상은 철학을 통해 수렴되고, 철학은 사상을 낳아 시대를 설명한다. 전 세계 철학자들이 서울에 모여 현 시대 사상의 지도를 그린다.30일부터 새달 5일까지 서울대에서 제22차 세계철학대회가 열린다. ‘퀴어 이론’의 창시자이자 페미니즘 이론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주디스 버틀러(버클리대 수사학 교수), 윤리학·언어철학·형이상학 연구로 현대 영국철학을 대표하는 사이먼 블랙번(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객관적 관념론’이란 주제로 플라톤 철학을 재해석해온 비토리오 회슬레(노트르담대 독일·러시아문학 교수), 윤리학과 정치철학 분야에서 명성을 떨친 팀 스캔론(하버드대 석좌교수) 등이 한국을 찾는다. 들뢰즈, 데리다, 푸코, 로티, 롤스 등 철학의 거목들이 사망한 지난 10여년 사이 각자의 분야에서 차세대 거장들로 성장해온 학자들이다. 모두 2500여명의 각국 철학자들이 서울에 모여 478개 세션을 진행한다. 발표가 확정된 논문만 1376편이다. ●2500명 참석… 아시아에선 처음 열려 세계철학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세계 철학계의 최대 행사다.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1회 대회가 열렸다. 세계철학대회의 역사는 ‘철학 패권’의 역사이기도 하다. 철학은 곧 서양철학을 의미했고, 서양철학은 곧 유럽철학을 의미했다. 세계철학대회도 유럽철학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운영돼 왔다. 서울 대회는 아시아에서 주최하는 첫 대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아로 대회 장소를 옮기는 것을 넘어 동양사상을 세계 철학의 범주 안으로 정식으로 끌어넣는 일대 사건”으로 평가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오늘의 철학을 다시 생각한다.’ 철학에 대한 철학자의 성찰은 유럽중심주의로부터의 이탈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구화시대에 가속화되는 윤리적 보편주의와 문화적 상대주의간의 충돌을 철학이 어떻게 해석·조정해낼 것인가를 심도있게 살핀다. 한국 철학계 스스로의 반성도 담겼다. 이삼열 한국철학회 회장은 “지금까지 한국 철학은 우리 자신의 철학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남의 철학을 수입해 가르치는 데 치중했다.”면서 “철학대회를 계기로 한국 사상이 나아갈 길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영모·함석헌 사상 세계무대에 소개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한국 사상이 세계무대에 소개되는 자리로서도 의의가 적지 않다. 함석헌과 유영모의 ‘씨알사상’이 대표적이다.‘다석 관점에서 본 마음개발과 역량개발’(이종재·송경오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동서 문화의 만남으로서 함석헌 철학’(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장),‘함석헌과 민족주의’(박노자 오슬로대 교수) 등의 글이 발표된다. 발표자들은 유·불·선의 동양사상에 기독교와 그리스철학, 민주화정신까지 녹아든 ‘씨알사상’의 현재적 가치를 적극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네 개 주제의 전체강연(‘도덕철학, 사회철학 그리고 정치철학을 다시 생각한다’‘형이상학과 미학을 다시 생각한다’‘인식론, 과학철학 그리고 기술철학을 다시 생각한다’‘철학사와 비교철학을 다시 생각한다’)과 다섯 개 주제의 심포지엄(‘갈등과 관용’‘세계화와 코스모폴리터니즘’‘생명윤리, 환경윤리 그리고 미래세대’‘전통, 근대 그리고 탈근대’‘한국의 철학’)이 큰 축을 이룬다. 근현대 정치사상과 비교철학 분야에서 연구업적을 쌓아온 프레드 달마이어(노트르담대 정치학과 교수)와 코트디부아르 코코디대 교수인 타넬라 보니, 이탈리아의 저명한 과학철학자 에반드로 아가치 등이 강연한다. 김재권(브라운대 석좌교수), 조가경(뉴욕 주립대 석좌교수)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철학자들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긴급점검-바이오연료의 두 얼굴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긴급점검-바이오연료의 두 얼굴

    서울신문은 ‘한국의 미래, 위기를 희망으로’라는 연중 기획물의 일환으로 지난 한 달간 ‘석유 이후 영원한 에너지를 꿈꾸다’편을 마련, 지구촌 곳곳의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그것의 한국 적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미래 에너지원으로서의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연료, 자원 재활용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정된 지면 탓에 취재 내용을 모두 소개하지는 못했다. 차세대 유력 에너지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바이오연료를 둘러싼 논란의 이면을 조명해본다. |상파울루·피라시카바(브라질) 오상도특파원|“바이오연료 생산 확대는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다.”(유엔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팀) 청정에너지로 각광받던 바이오연료가 세계적 식량위기가 도래하면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할 운명에 놓였다. 옥수수, 밀, 대두 등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야 할 식량이 자동차 주유구로 흘러들고 있다는 비난 때문이다. 지난달 초 로마에서 열린 유엔 식량안보정상회의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바이오연료가 식량가격 폭등에 미친 영향을 놓고 각국 정상과 전문가들 사이에선 의견이 엇갈렸다. 주요 생산국인 미국과 브라질, 유럽연합(EU)도 첨예한 이해관계를 드러냈다. EU측 최대 생산국인 독일은 오히려 “음식을 공급받을 권리가 자동차 연료에 대한 권리보다 앞선다.”면서 미국과 브라질을 압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미국 측은 “식량가격 폭등에 바이오연료가 미친 영향은 3% 미만”이라고 반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5%, 국제 민간연구소는 30%라고 보는 등 천양지차다. ●바이오연료의 정치학 바이오연료는 식량 생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식량안보정상회의 기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체류 중인 취재진은 “식량위기의 원인은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메이저 석유기업에 있다.”는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발언을 접했다. 이는 바이오연료를 둘러싼 헤게모니 싸움으로 번져 ‘EU·기타 국가 대 미국·브라질’이란 대척점을 만들었다. 내면적으론 다시 미국 석유자본에 대한 남미 좌파정부의 반감이 섞여 복잡한 양상을 띤다. 브라질은 바이오연료를 앞세워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 중미통합체제(SICA) 회원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최근 “식량위기는 오히려 중남미 국가에 기회가 된다.”면서 “넓은 토지, 풍부한 인력과 강우량을 곡물과 바이오연료 생산에 활용하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미 국가에 바이오연료 제조기술을 전수하는 곳도 바로 브라질이다. 이 때문에 EU와 미국의 드센 견제도 받는다.EU는 현재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데 ㏊당 45유로의 보조금을 주는 반면, 브라질산 에탄올에는 ℓ당 0.19달러의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도 브라질산 에탄올에 갤런(3.8ℓ)당 0.54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는 대신 자국 생산업체에는 갤런당 0.51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연료의 경제학 브라질이 에탄올을 생산하는 비용은 미국의 2분의1,EU의 3분의1에 불과하다. 사탕수수밭 1㏊당 6800ℓ의 에탄올을 생산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디젤을 더한 전세계 생산량은 미국이 43%로 브라질(32%)과 EU(15%)를 크게 앞지른다. 상파울루대 마르시아 모랄레스(농경제학) 교수는 “유류값 상승에 따른 유통비용 증가야말로 곡물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며 “미국이나 EU와 달리 곡물이 아닌 사탕수수로 에탄올을 생산하는 브라질에 대한 비난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코트라 브라질지사의 김건영 관장도 “브라질에는 경작 가능한 미경작 유휴지가 90%나 남아 있다.”면서 “아마존 파괴나 노동착취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공개한 바이오에탄올의 지난해 전세계 생산량은 520억ℓ로 7년 전보다 3배나 늘었다. 에탄올 생산에 사용하는 곡물은 국가별로 다르다. 미국은 옥수수를, 브라질은 사탕수수를,EU는 밀과 사탕무우를 주로 쓴다. 브라질의 경우,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기 위한 사탕수수 재배는 전체 경작지의 0.5%(320만㏊)에 불과하고, 에너지 균형 비율(투입된 에너지량과 산출된 에너지량의 비율)도 8.3으로 밀(1.2), 옥수수(1.3∼1.8), 사탕무우(1.9)에 비해 월등히 높다. 미국의 대선 주자인 매케인 공화당 후보도 미국에서 값비싼 옥수수로 에탄올을 생산하기보다 브라질에서 사탕수수 에탄올을 수입하는 게 좋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바이오연료의 식량위기 연관설은 결론짓기 힘들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기준으로 바이오연료 생산에 투입된 곡물은 세계 전체 생산량의 5% 수준”이라며 “동물사료에 들어간 36%와 비교하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최근 “바이오연료가 없었다면 2005년 이후 세계는 하루 100만배럴의 원유를 더 필요로 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은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해 늘어난 옥수수 생산이 오히려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에 완충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FAO도 애그플레이션 유발과 관련,“일부 신흥 개발도상국들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식량수요 증가, 식량재고 감소, 주요 식량수출국의 저조한 수확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어느 한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sdoh@seoul.co.kr ●바이오연료란 식물이나 농작물의 추출물, 동물 배설물로 만든 연료를 일컫는다. 휘발유를 대체하는 바이오에탄올(80%)과 경유를 대체하는 바이오디젤(20%)이 주류를 이룬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 사탕수수, 사탕무우, 고구마, 카사바 등에서 녹말 성분을 발효시켜 생산한다. 휘발유에 에탄올을 10%만 섞은 E10의 경우 기존 자동차 엔진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화학첨가제인 MTBE가 발암물질로 판명되면서 대체 첨가제로도 각광받고 있다. 바이오디젤은 유채(기름을 짜는 채소류), 콩, 해바라기씨, 팜유, 자트로파 등 지방 성분을 지닌 작물이나 폐식용유 등에서 추출한다.
  • ‘박성화호’ 25일 온두라스전 관전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모두가 25일 오후 7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과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를 관전하며 전력 파악에 나선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음달 13일 상하이)에서 맞붙는 온두라스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살펴 필승 비책을 찾기로 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22일 전했다.대표팀은 앞서 24일 오후 5시에는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갖고 27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대비한다. 베이징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인 카메룬전(다음달 7일 친황다오)에 대비한 것이다. 이어 31일에는 호주와 마지막 평가전(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갖고 본선 조별리그 두 번째 이탈리아전(다음달 10일 친황다오)에 대비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사고]23일 ‘기후변화 대응 전략’ 그린에너지포럼

    지구 온난화가 지구촌의 화두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이달 초 열린 G8 기후변화 확대 정상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 행동 계획을 채택한 것이 이를 웅변합니다. 이에 서울신문사와 그린에너지포럼은 외교통상부 정래권 기후변화 대사 등을 초청해 기후변화가 초래할 위기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엽니다. ●일시 2008년 7월23일 오후 2시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후원 지식경제부, 서울특별시, 강원도, 국내건설, 동양제철화학,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세화, 신태양에너지, 우리은행, 에스에너지, 에코아이, 코리아카본뱅크, 파루, 한국남부발전, 현대 증권,KC코트렐 ●문의 서울신문사 투자개발실 (2000-9074)
  • [베이징올림픽 D-17] ‘리틀 박지성’ 조영철·‘골 넣는 수비수’ 김근환 승선

    ‘제2의 박지성’으로 기대를 모은 19세 조영철(요코하마FC)과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22·경희대)이 박성화호에 당당히 승선했다.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은 21일 오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8월7일)가 열리는 친황다오행 비행기에 태울 18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하고 오후에는 훈련을 지휘했다. 이날 훈련에는 전날 K-리그 경기를 뛴 김정우(성남)와 백지훈(수원)이 컨디션만 조절했고 김진규(서울)와 신영록(수원)은 가벼운 무릎 이상으로, 박주영(서울)은 허벅지 안쪽 통증 때문에 제외돼 13명만이 참여했다. 재소집 첫날 회복훈련만 할 것이란 예측을 비웃듯 볼뺏기 게임,6-7미니게임 등으로 90분간 강도높은 훈련이 진행됐다. 올림픽대표팀은 27일 코트디부아르,31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통해 친황다오행 중간 점검을 거친다. 조영철과 김근환의 발탁은 김치우(전남)와 서동현(수원) 등을 예비 엔트리(4명)로 밀어 젖히고 이뤄진 것이어서 놀랍다. 이들 4명은 중국에 갈 수도 없어 훈련에도 제외된다. 다만 부상 등으로 18명 중에 결원이 생기면 그때야 현지에서 합류한다. 조영철은 측면 미드필더 자원에 쟁쟁한 선배들이 많은 데다 16일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움직임이 좋지 않아 예비 엔트리 정도로 점쳐졌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괌과의 아시아 19세이하선수권 예선에서 10골을 뽑아낼 정도로 결정력이 빼어나기 때문. 나이가 너무 어려 부담은 없느냐는 지적에 “프랑스 프로축구 메스에서 연수를 했기 때문에 경험도 풍부하다.”고 거침없이 답할 정도로 자신만만하다. 2004년 아테네에서 끊긴 대학생 대표 명맥을 잇게 해준 김근환은 올림픽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 1월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눈에 띄게 좋아져 박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수비수지만 고교 시절 공격수로 활약했고 최장신(192㎝)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과테말라전 동점골에서 입증됐듯 슈팅 감각도 빼어나다. 박 감독은 최종 엔트리의 키워드로 멀티플레이어 중용과 미드필드 강화를 꼽았다.“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상대 팀의 미드필드 플레이를 어떻게 제압하고 효과적인 공격을 하느냐에 성적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서동현 대신 신영록(수원)을 선택한 것은 신영록의 선발 출전이 더 잦았고 이근호(대구)와의 호흡도 잘 맞는 데다 수비진을 휘젓는 능력에서 앞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18명) △GK=정성룡(성남) 송유걸(인천) △DF=강민수(전북) 김진규(서울) 김근환 김동진(제니트) 김창수(부산) 신광훈(전북) △MF=백지훈(수원) 오장은(울산) 기성용 이청용(이상 서울) 김정우(성남) 김승용(광주) 조영철 △FW=박주영(서울) 이근호(대구) 신영록(수원) △예비엔트리(4명)=양동원(대전·GK) 김치우 이요한(전북·이상 DF) 서동현(FW)
  • [경제 플러스] 코트라 사장 조환익씨

    코트라 신임 사장에 조환익 전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21일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중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14회로 상공부(현 지식경제부) 미주통상과장, 대통령 경제비서실 부이사관, 산업자원부 차관 등을 지냈다.
  • “한국 코트서 뛰고 싶어요”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 임일영특파원| 한국농구연맹(KBL)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비숍골먼고교에서 개최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첫날 111명이 등록해,6.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숍골먼 고등학교는 올해 US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자 박인비(20·SK텔레콤)가 졸업한 학교다. 3일간 계속되는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17명 만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구단마다 2명의 용병을 보유하게 돼 있지만, 지난 시즌 활약했던 레지 오코사(동부) 등 3명이 재계약을 해 ‘바늘구멍’이 더욱 좁아진 것. 이는 자유계약제도에서 드래프트로 전환한 지난해 71명이 도전해 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최장신 에릭 체노위드(214.8㎝)를 비롯해 2m 이상의 장신 선수가 무려 42명이나 참가하게 됐다. 올해부터 외국인선수의 신장 제한이 완전히 풀렸기 때문. 최단신은 린턴 오라이언(177.4㎝)이다. 또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혔던 테렌스 셰넌(전 전자랜드) 등 KBL 유경험자 10명도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 또 한번의 ‘코리안드림’에 도전하게 됐다.argus@seoul.co.kr
  • 서장훈보다 키 큰 용병 몰려올 듯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 임일영특파원|프로농구판에서 외국인선수는 ‘로또’에 비교된다.07∼08시즌부터 2,3쿼터로 출전시간이 제한되면서 쓰임새가 줄었고, 자유계약 방식에서 드래프트로 바뀌면서 용병들의 수준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용병농사’는 구단의 흥망을 좌우하기 때문.17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한국농구연맹(KBL)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올 드래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선수의 신장 제한이 완전히 풀렸다는 것. 지난 시즌까지는 두 용병의 신장 합계가 4m를 넘어서는 안 되고,1명의 신장이 208㎝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코리안 룰’이 있었다.208㎝는 규정이 만들어질 당시 국내 최고센터였던 서장훈(34·KCC·207㎝)을 기준 삼아 국내 빅맨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고육책이었던 셈. 하지만 기존 선수들과 ‘사이즈’의 차원이 다른 루키 하승진(23·KCC·223㎝)의 국내 유턴에 따라 ‘(하승진에게) 눈 뜨고 당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신장 제한이 풀렸다. 토종 센터들을 고사시킬 우려가 있다는 반대 논리도 있었지만, 어차피 210㎝ 이상의 수준급 용병은 현재의 급여 수준(월 2만 5000달러·7개월간 총 17만 5000달러)으로 오지 않는다는 목소리에 묻혔다.하지만 이번 드래프트 신청자 150명 중 21명이 210㎝ 이상이다. 지난해 트라이아웃 출석률이 70% 수준이란 점을 감안 하더라도 210㎝ 안팎의 꺽다리 용병들이 국내 코트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전년도 성적 역순에 따라 먼저 지명권을 행사하는 그룹에 속한 전자랜드와 KTF, 모비스, 오리온스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예의 주시하고 있는 선수들도 ‘하승진의 대항마’ 구실을 할 용병들이다. 한편 올 드래프트에선 용병들의 경력 제한도 완화됐다. 지난해까지는 미프로농구(NBA)에서 최근 3시즌, 유럽 6개리그(러시아 스페인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최근 2시즌 동안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은 국내에서 뛸 수 없었다. 하지만 구단들의 요구를 반영, 실제로 1경기라도 뛰지 않았다면 국내 진출에 제한이 없도록 했다.argus@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LG전자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LG전자

    LG전자는 전략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으로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1962년 11월 라디오 62대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해외시장에 노크를 했다. 본격적인 첫 진출은 68년 미국 뉴욕에 지사를 설립하면서부터다.73년 3월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증권거래소(현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했다. LG전자는 꾸준히 세계 시장에서 그 역량을 키워갔다. 특히 95년 미국 최대 가전회사였던 제니스 인수는 LG전자 해외시장 공략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제니스는 연간 약 9000만달러(약 900억원)의 디지털 TV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LG전자의 효자’다. LG전자의 최대 해외 시장인 북미 시장의 전략 제품은 3세대(3G) 휴대전화, 액정표시장치(LCD) TV,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TV, 드럼 세탁기,3도어 냉장고 등이다.LG전자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하면서 전략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지난해 매출(115억달러)보다 13% 정도 많은 130억달러의 매출을 올해 북미 지역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유럽에서는 지난해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7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2010년에는 120억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약 1000만대를 판매한 휴대전화 사업을 강화해 2010년까지 유럽 이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선 지난해 3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휴대전화 사업을 점차 확대시켜 2010년에는 60억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 지역에서 5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한 LG전자는 올해에는 목표를 1000만대로 대폭 늘려 잡았다. 특히 ‘지구촌 마지막 시장’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LG전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서비스센터를 건립했다. 7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연간 7만건의 서비스 요청을 처리한다.LG전자 관계자는 16일 “올해와 내년에 앙골라의 루안다,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 등 아프리카에만 11곳의 서비스 센터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아프리카 28개 국가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어느 나라에서나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팬(Pan) 아프리카 보장 서비스’도 시작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LG전자의 인지도는 60%나 된다. 인기있는 전자회사로 자리매김한 LG는 TV,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가전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LG전자는 인도에선 오는 2010년 매출 38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TV, 세탁기, 에어컨의 인도 시장 점유율 1위였다. 또 냉장고, 전자레인지,DVD플레이어 등도 인도 시장에서 부동(不動)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 지역에서 LG전자의 최종 목표는 ‘중국 국민에게 가장 사랑 받는 기업’,‘중국 국민이 사랑하는 1등 LG’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93년 중국 진출 후 15년간 중국지역에서 생산, 마케팅, 인재 육성, 연구개발(R&D)에 이르는 ‘4대 현지화’와 집중화·현지화·전문화를 통한 사업 모델 차별화를 바탕으로 중국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이같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남용 LG전자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에서 출발한다. 남 부회장은 일본의 소니나 핀란드의 노키아처럼 해외에서 LG전자를 어느 나라 회사인지 모를 정도로 현지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남 부회장은 취임 초부터 “80여개 해외법인장을 현지인으로 발탁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LG전자는 현지 우수인력의 동기부여를 위해 최근 중국법인 현지 직원들을 선발해 아프리카 법인에 파견했다.LG전자의 이번 발령은 ‘국적 없는 글로벌 기업’을 추구한다는 남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남 부회장은 지난 5월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에서 25년간 인사관리를 맡아온 레지날드 불 부사장을 본사의 최고인사책임자(CHO)로 임명하면서 “능력이 되면 국적과 성별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SK에너지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SK에너지

    1984년 예멘 마리브 광구에서 석유가 쏟아졌다.SK에너지 임직원들은 뛸 듯이 기뻐했다.SK에너지가 해외 유전개발에 뛰어들어 최초로 성공한 석유 발견이었다. 그것도 ‘두번째 타석에서의 적시타’였다.SK는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개발에 참여하면서 해외 석유개발 사업에 처음 뛰어들었다. 예멘 광구는 두번째 시도였다.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은 16일 “그때의 감격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후 SK에너지는 페루, 코트디부아르, 러시아, 마다가스카르, 카자흐스탄, 베트남, 영국 등에서 석유 탐사·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개는 대형 컨소시엄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물론 지난해 7월 뛰어든 페루 Z-46 광구처럼 SK에너지가 100% 지분을 갖고 단독으로 탐사하는 곳도 있다. 이집트, 브라질, 알제리 등 이미 석유가 나오는 생산광구 지분도 여럿 갖고 있다. 이렇듯 SK에너지가 손을 뻗친 광구만 총 16개국 31곳이나 된다. 확보한 원유 매장량은 총 5억 1000만배럴이다. 하루 평균 2만 4000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해외에서 조달하는 것이다.SK에너지는 2015년까지 지분원유 보유량을 10억배럴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초 일본 최대 정유사인 신일본석유와 전방위 협력 제휴도 맺었다. 하지만 유전개발 사업은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는 말이 시사하듯 위험성이 높다. 그런데도 SK에너지가 과감하게 전 세계를 두드리는 것은 최태원 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최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 말고 해외사업을 하라.”고 독려한다. 기업의 지속 성장을 담보해 주는 것은 해외시장 진출뿐이라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힘입어 SK에너지는 해외 현지사업도 밀어붙이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앞세우는 무기는 ‘동남아 트라이앵글’. 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을 잇는 삼각축이다. 싱가포르 주롱섬에는 대규모 석유 물류기지를 세웠다. 기존 물류기지의 지분 15%를 확보, 석유제품 저장탱크와 입·출하 부두를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 두마이에는 윤활기유 공장이 들어선다.2005년 기공식을 가졌다. 국내 정유업체의 첫 동남아 생산기지다. 베트남에서는 15-1 광구 개발사업을 전개 중이다. 정제·윤활유 사업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관심이 높아 해당 분야 진출도 타진 중이다. 이미 국내 정상에 선 SK에너지의 목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메이저 플레이어로의 도약’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고] 23일 ‘기후변화 대응 전략’ 그린에너지포럼

    지구 온난화가 지구촌의 화두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이달 초 열린 G8 기후변화 확대 정상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 행동 계획을 채택한 것이 이를 웅변합니다. 이에 서울신문사와 그린에너지포럼은 외교통상부 정래권 기후변화 대사 등을 초청해 기후변화가 초래할 위기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엽니다. ●일시 2008년 7월23일 오후 2시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후원 지식경제부, 서울특별시, 강원도, 국내건설, 동양제철화학,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세화, 신태양에너지, 우리은행, 에스에너지, 에코아이, 코리아카본뱅크, 파루, 한국남부발전, 현대 증권,KC코트렐 ●문의 서울신문사 투자개발실 (2000-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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