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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소 핸드볼 슈퍼리그] 윤경신 10골·4AS… 두산 먼저 웃다

    ‘월드스타’ 윤경신(36)이 맹활약한 두산이 인천도개공을 꺾고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다이소 핸드볼 슈퍼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8-22로 격파,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산은 2차전에서 6점차 이상으로 패하지만 않으면 슈퍼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른다. 윤경신은 해외에서 복귀한 조치효(39·인천도개공)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10골 4어시스트로 팀내 최다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어 판정승을 거뒀다. 공격 때만 코트에 들어선 윤경신은 노련한 패스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일당백의 활약을 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 나갔다. 인천의 추격이 옥죄어올 때마다 값진 골을 터뜨려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물론이다. 두산은 윤경신 외에도 박중규(6골 2어시스트), 윤경민(4골 1어시스트), 정의경(2골 4어시스트) 등이 맹렬히 골망을 흔들어 인천 특유의 ‘벌떼수비’를 무색하게 했다. 인천은 엄효원(6골 3어시스트), 김민구(5골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두산의 수비에 막혀 답답한 흐름을 깨지 못했다. 조치효(2골)는 부담이 컸던 탓인지 무리한 슈팅을 시도해 아쉬움을 남겼다. 윤경신은 “시합 전 팀 동생들에게 찬스가 나면 서로 주자고 다독여 놓고 내가 욕심이 나서 무리한 슛을 몇 개 날렸다.”면서 “슈터는 슈터인가 봅니다.”라며 머쓱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 “(조)치효형과 한국에서 거의 15년 만의 대결이라 경험 많은 나도 부담이 컸다.”면서 “수비수들이 인천 공격을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상섭 두산 감독은 “기존 리그경기와 달리 장신 수비수 위주로 기용해 수비벽을 높게 했다. 이들이 인천의 속공과 슛을 철저하게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1차전에서 체력소진이 컸지만 딱 한 경기 남은 만큼 최대한 집중해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도개공의 이승재 감독은 “꼭 이기겠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던 탓인지 선수들이 기량의 40~50%밖에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2차전에서는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면부터 풀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리그 21경기 중 단 4패(17승)만을 당한 ‘최강’ 벽산건설이 삼척시청의 끈질긴 추격을 24-20으로 따돌렸다.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인천도개공과 삼척시청이 이길 경우 골득실을 따지고, 동률일 경우 5분간 연장전을 치러 우승 팀을 가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핸드볼 다이소 슈퍼리그 결승전(오후 2시 잠실학생체) ■양궁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오전 9시 문수양궁장) ■여자축구 WK리그 ●서울시청-수원시설공단(군산월명종합) ●현대제철-부산상무(수원종합) ●대교-충남일화(여주종합 이상 오후 7시) ■야구 KBO총재기 대학야구대회(오전 9시30분 목동야구장) ■아이스하키 가을철 중고연맹전(낮 12시30분 의정부링크) ■테니스 ●양구 국제주니어선수권(양구 초롱이코트) ●실업2차 연맹전(안동 시립코트 이상 오전 9시30분) ■배드민턴 가을철종별선수권(오전 10시 화천체 등)
  • 서아프리카 90년만에 최악 폭우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에서 폭우가 내려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35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BBC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는 서아프리카의 소국 부르키나파소와 가나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지난주에만 연평균 강우량의 4분의1이 넘는 비가 한꺼번에 내려 수도 와가두구에서 7명이 사망하고 15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또 12개 교량을 비롯, 건물 2만 4000여채가 붕괴됐다. 정부는 이웃 국가인 가나로 흐르는 볼타강의 수력발전소 댐을 개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재민들은 인근 학교에 대피해 있지만 구조물품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액이 약 1억 5200만달러(약 18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BBC는 90년만에 최악의 폭우가 부르키나파소를 휩쓸었다고 전했다. 파스칼린 타미니 국가연대부 장관은 3일 성명을 통해 “국가재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발표했다. 유엔도 부르키나파소에 조사팀을 급파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가나도 이번 폭우로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5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니제르도 건물 3500여채가 붕괴되고 400에이커의 경작지가 물에 잠겼다. 또 베냉,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등 대부분 서아프리카 국가들도 이번 여름 계절성 폭우로 큰 피해를 봤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원활한 배수를 고려하지 않은 도시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駐佛대사 박흥신 등 재외공관장 10명 인사

    정부는 2일 주 프랑스 대사에 박흥신 전라북도 국제관계자문대사, 주 스위스 대사에 김종일 경기도 국제관계자문대사를 각각 임명하는 등 재외공관장 10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주 루마니아 대사에 이광재 전 대구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 그리스 대사에 장태신 전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주 동티모르 대사에 서경석 전 육군 중장, 주 아제르바이잔 대사에 이지하 전 주 코트디부아르 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주 과테말라 대사에 남상정 경북 국제자문대사, 주 탄자니아 대사에 김영훈 주 독일 공사, 주 카타르 대사에 장시정 전 한국국제협력단 이사, 주 니가타 총영사에 연상모 전 주 상하이 부총영사가 각각 임명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장수 캐릭터도 ‘성형시대’

    장수 캐릭터도 ‘성형시대’

    30~40년을 이어온 장수 브랜드 캐릭터들이 변신하고 있다. 입체적이면서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거나 옷과 머리 스타일을 바꾸기도 한다. 언뜻 봐서는 티가 안 나지만 세련미를 더하는 ‘귀족 성형’을 감행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집 강아지 뽀삐’는 2차원 평면 형태에서 3D 입체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올해로 출시 35주년을 맞으며 대대적인 ‘성형’을 감행했다. 다소 뚱뚱하고 넙적해 보인다는 지적에 따라 머리를 갸름하게 다듬고, 몸매에도 탄력을 부여했다. 유한킴벌리 마임락 이사는 1일 “캐릭터 뽀삐를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인 게 뽀삐가 화장실용 화장지 브랜드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면서 “다만 기존 뽀삐 캐릭터가 오래된 느낌이 든다는 지적이 있어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젊고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별뽀빠이’도 38년 만에 다시 태어났다. 만화 캐릭터 이미지 그대로이던 뽀빠이 캐릭터를 단순화하고, 뽀빠이의 여자친구 올리브를 삽입했다. 이 제품은 최근에도 매달 5만 박스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제품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캐릭터는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의 중요한 접점이 된다.”면서 “캐릭터 변신만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 소비자들이 갖는 식상함을 깨는 데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 ‘삼양라면’과 ‘짱구’ 등 장수제품의 패키지 변천사를 알리는 코너를 만들기도 했다. 1960년대 등장해 불혹의 나이를 넘기면서 세월의 무게를 느껴서일까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카피로 유명한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Q’의 ‘판피린걸’도 변신한 뒤 점유율 1위를 굳혔다. 판피린걸은 지난해 두건으로 머리 전부를 싸맨 스타일에서 머리칼을 늘어뜨린 스타일로 다시 태어났다. 캐릭터의 변신은 제품의 변화를 수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별뽀빠이’의 경우 철분을 첨가하고 귀리 파우더를 함유하는 등 어린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원료를 첨가했고, ‘판피린Q’는 진해·거담 작용을 강화시켰다. 업계는 2세대 마스코트가 새로운 제품의 개발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롯데 초강수’ 정수근 결국 퇴출 해운대 달맞이길이 왜 문텐로드? 장마저축·펀드 올해까지만 납입 강남 고급음식점 카드깡 성행 여름 휴가 후유증 ‘휴~’ & 극복기 ‘핫!’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 ●히어로즈-LG(목동) ●삼성-KIA(대구 이상 오후 6시30분) ■양궁 세계선수권(오전 9시 문수 국제양궁장) ■테니스 양구 국제주니어선수권(오전 10시 양구 초롱이코트)
  • [US오픈테니스] ‘아줌마’ 클리스터스 “통과”

    ‘돌아온 세계 1위’ 킴 클리스터스(26·벨기에)가 US오픈테니스 1회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클리스터스는 1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단식에서 빅토리아 쿠투조바(세계 79위·우크라이나)를 2-0으로 완파했다. 경기는 관중이 클리스터스의 기량을 채 감상하기도 전인 54분 만에 끝났다. 클리스터스는 프로 데뷔 10년이 되던 2007년 5월, “테니스보다 사랑”이라는 말을 남긴 채 23살의 창창한 나이로 홀연히 은퇴를 선언했다. 클리스터스가 처음 얼굴을 알린 건 1999년. 윔블던 잔디에서 당시 랭킹 10위였던 아만다 코에차(남아공)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스무살이 되던 2003년에는 한 해에만 9개의 단식, 7개의 복식 타이틀을 따내며 벨기에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듬해 손목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며 1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절치부심한 그는 2005년 US오픈 결승에서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를 꺾고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면서 다시 승승장구했다. 통산 34개의 미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타이틀을 따냈다. 평범한 엄마로 지내던 클리스터스는 올 윔블던에 초청받아 새 지붕코트 아래서 시범경기를 가진 후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해 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공공기관장 평가에 리더십 반영

    올해 공공기관장 평가에 리더십 항목이 새로 추가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09년도 기관장 경영계획서 이행실적 평가를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평가는 그간 공공기관 선진화와 기관 고유과제로 나눠 이뤄졌지만 앞으로 기관장 리더십과 공공기관 선진화, 기관 고유과제가 20:40:40의 비율로 평가된다. 리더십 평가에는 주요 현안 과제 선정 및 경영계획 수립의 합리성, 커뮤니케이션 노력 등이 반영된다. 공공기관 선진화 부문은 지난해 7개 세부지표로 나눴으나 올해는 경영 효율화, 노사관계 선진화 2개 분야로만 나눠 평가한다. 한편 재정부는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석유공사에 대해 2007년도 경영실적 평가 점수를 하향 조정하고 각각 317억원, 4억원 과다 지급된 성과급을 환수키로 했다. 성과급 환수는 2006년 코트라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처음 이뤄졌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개도국 새마을운동 열공중

    새마을운동이 동남아·아프리카 대륙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24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라오스의 지도자 등 27명이 경기도 분당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입교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우간다, 탄자니아 지도자 20명이 다녀가는 등 새마을운동 교육이 최빈국으로 불리는 국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아프리카 4개국 외에도 몽골, 네팔, 필리핀 등 9개국 152명이 참가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쌍둥이 아빠 페더러 US오픈 6연패 시동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1위·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6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건다. 올해 페더러는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번번이 준우승에 머물렀던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꿈에 그리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뤘고, 윔블던에서는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15회)의 위업을 달성했다. 7월에는 나달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아내 미르카와의 사이에서 예쁜 쌍둥이 딸 샬린 리바와 밀라 로즈가 태어났다. ‘쌍둥이 아빠’ 페더러가 1일부터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또 다른 역사 만들기에 나선다. 2004년부터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가 올해도 최후의 1인이 된다면 상금 160만달러(약 20억원)는 물론 윌리엄 틸덴(미국·1920~25년 우승)이 갖고 있는 남자단식 6연패 기록과 80여 년 만에 동률을 이루게 된다. 우승 가능성은 높은 편.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중 US오픈 하드코트에서 유독 강했다. 올해 3개 메이저대회 중 2개를 거머쥘 정도로 상승세도 좋다. ‘숙적’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은 복귀 무대였던 로저스컵 8강에서 탈락하는 등 무릎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모습. 상대 전적에서 3승6패로 뒤진 앤디 머리(2위·영국)가 다소 껄끄러운 상대지만, 이 대회 직전 있었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대회 준결승에서 2-0으로 제압하며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오히려 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와 풀세트 접전을 벌였던 앤디 로딕(5위·미국)이 안방에서 침착함을 발휘한다면 2003년 이후 또 우승컵을 들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여자부에서는 ‘디펜딩챔피언’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가 강력한 우승후보. 통산 3번(1999·2002·08)이나 우승을 거머쥔 데다 윔블던을 제패한 여세를 몰아 정상에 도전한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도 2000~01년 이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파워 스트로크와 빠른 발을 겸비해 가능성은 열려 있다. 메이저 우승과 인연이 없는 ‘무늬만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 역시 우승을 벼르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WK-리그 ●서울시청-대교(군산월명) ●현대제철-수원시설관리공단(수원종합) ●부산상무-충남일화(여주종합 이상 오후 7시)■테니스 양구 국제주니어선수권(오전 10시 양구 초롱이코트)
  • [新일본 열다] 한·일 FTA 체결 속도 붙을 듯… 첨단 IT·나노 등 수출확대 기대

    54년 만의 일본 정권 교체는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부는 일본 자민당과 민주당의 경제정책 차이가 크지 않아 눈에 띄는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의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우리 기업의 일본 진출이 좀 더 쉬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 민주당의 경제정책 기조는 과거의 ‘대기업 주도 경제’를 중소기업과 가계 중심의 ‘서민 경제’로 옮겨오겠다는 것이다. 미국 국채 매입규모를 줄이겠다고 밝힌 점을 들어 엔화 강세를 점치는 시각도 있지만 반론도 적지 않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일본이 경제위기 상황에서 (공약과는 달리) 실제로 경제 정책의 큰 변화를 꾀하긴 어려워 보인다.”면서 “특히 수출 위축을 가져올 수 있는 엔화 강세를 용인할 가능성은 낮은 만큼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이 미국 중심의 통상 정책에서 벗어나 각국과의 FTA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여 한·일 FTA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민주당의 외교정책 기조가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인 만큼 한·일 FTA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아시아 시장을 놓고 양국의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일(對日) 수출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일본 대기업 및 투자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정보기술(IT), 환경, 나노테크 등 첨단 산업분야에서 한국의 수출 기회가 늘어나고 일본 기업의 대한(對韓)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본 자동차 부품과 의료용품, 실버·육아용품 시장 진출여건도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대식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본부장은 “내수지향 정책을 표방하는 민주당으로의 정권 교체는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수출 지향적이었던 일본 기업이 정책 변화에 얼마나 따라갈 수 있을지, 새 정부가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두걸 김효섭기자 douzirl@seoul.co.kr
  • “나 4억 7천만원짜리 양이야!”…세계新

    지난 27일(현지시간) 스코트랜드의 한 경매장에서 양 한마리가 23만 1,000파운드(4억7천만원)라는 놀라운 가격에 낙찰됐다. 이는 1989년 호주에서 낙찰된 20만 5,000파운드의 종전 세계 기록을 20년 만에 갱신한 가격이다. 세계 최고가를 갱신한 이 양의 이름은 ‘데보론베일 퍼펙션’(Deveronvale Perfection). ‘퍼펙션’이란 이름만큼이나 ‘완벽’하다. 이 양은 텍셀(Texel)종의 특성인 잘 발달된 근육과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으며 출생 자체가 남다르다. 이미 종자양으로 유명한 아빠 양과 역시 우승 전력을 가진 엄마 양으로 부터 인공수정을 하고 다시 대리모인 양을 통해서 지난 2월 태어났다. 이 종자양을 구입한 지미 더글라스는 “수년 동안 분양을 해왔지만 이 양처럼 완벽한 양은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고가의 종자양으로 얼마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한마리의 종자양은 자연적으로 한해 300여 마리의 암양과 교배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인공수정을 통해서 그 분양의 방식이 확대됐다. 2004년 당시 12만 8,000파운드(2억 6천만원)에 낙찰된 종자양은 1000여 마리의 분양에 쓰이며 무려 백만 파운드(약20억원)의 수익을 올린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류스타 배용준이 쓴 책, 일본에 8억원 선판매

    한류스타 배용준이 쓴 책, 일본에 8억원 선판매

    한류스타 배용준이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두문불출하며 쓴 책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 9월 23일 출간된다. 일본에서는 이미 예약판매를 시작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끈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은 한국의 문화와 여행지를 섬세하고 진솔한 어조로 소개하고 있는 배용준의 사진여행 에세이집이다. 게다가 배용준이 쓴 책은 9월 출간을 앞두고 일본에서 약 8억원 규모로 서적매매가 이루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내에서 외국서적의 평균 저작권료가 9200만원(60~70만엔)선이고, 일본으로 수출된 한국 서적의 최고가액이 1억3000만(1000만엔)~2억6000만원(2000만엔)정도로 이번 8억원(6000만엔)의 서적 매매 계약은 매우 큰 규모다.  한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의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나 명소가 있느냐는 질문에 선뜻 대답을 못했던 기억이 부끄러워 책을 쓰게 됐다는 배용준은 1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직접 사진을 찍고, 장인들을 만나 배우고 익히며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배용준이 쓴 책에는 무형문화재인 도예가 천한봉 장인부터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칠예가 전용복,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차 문화 연구가 박동춘 선생 등 우리나라 각 분야의 대표 장인 11명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가정식, 김치와 발효 음식, 한복, 옻칠, 템플 스테이, 차, 도자기, 황룡사지 미륵사지, 세종대왕, 경복궁과 천상열차분야지도, 국립중앙박물관, 술, 한옥 등 13가지 전통문화에 대한 풍부한 내용도 담겨 있다. 성북동, 가회동, 문경시, 가평군, 강릉시, 순천시, 광양시 등 볼거리가 풍부한 한국의 각 지역도 배용준이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동시에 출판될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의 표지는 겨울을 준비하는 들판에서 코트 자락을 펄럭이며 가방을 멘 여행자 배용준의 뒷모습이 인상적인 흑백사진이다.  배용준은 서문에서 “한국 문화를 공부하는 초보자로서 나의 서툴지만 진지하고 싶었던 여행의 기록이다.”라고 책에 대해 설명했다. 배용준의 사진여행 수필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9월 22일 한국에서의 출판 기념회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돔 출간 기념회를 거쳐 9월 말 한국어판과 일본어판으로 각각 판매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기업 체감경기 살아나고 있다

    경기 호전을 알리는 신호가 기업 현장에서 속속 나오고 있다. 제조업 체감경기는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며 지난해 9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기업체들의 경기실사지수(BSI)도 일제히 올랐다. 이에 따라 3·4분기(7~9월) 성장률이 전기(前期) 대비 1%를 넘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8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BSI는 86으로 7월에 비해 5포인트 올라갔다. 지난해 4월(8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9월 업황전망 BSI도 93으로 8월(80)보다 13포인트 뛰었다. 이 수치가 기준치 100을 밑돌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2382개 업체를 조사했다. ●제조업 체감경기 86P 대한상공회의소가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10~12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BSI 전망치는 112로 올라갔다. 3분기 전망치는 110이었다. 대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더 밝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6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BSI는 117.0을 기록했다. 2006년 3월(118.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8월에 비해 17.2포인트나 올라 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BSI 전망치가 110을 넘어선 것은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던 2007년 11월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경영실적 호전과 불확실성 감소,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산물로 보인다. 청와대와 정부가 “(금리 인상 등의)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고 잇달아 밝힌 것도 기업심리 호전에 한몫 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제품 구매를 늘리겠다는 해외 바이어들도 크게 늘었다. ●“경기 예상보다 빨리 호전”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좋아지고 있어 3분기 성장률이 1%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은이 당초 내다본 3분기 성장률은 0.2%다. 우리나라의 전기 대비 성장률은 올 1분기(1~3월) 0.1%에서 2분기(4~6월) 2.3%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2분기 성장률이 높았던 데 따른 기저 효과로 인해 3분기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점치기도 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3분기 마이너스 성장 우려는 사라진 것 같다.”면서 “플러스 성장이 확실시되며 1%대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0.5%에서 최근 1%대로 상향 조정했다. ●일각선 V자 회복에 회의적 한은도 3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우 조사국장은 “한 달 전에 비해 글로벌 경제 상황이 좋아졌다.”면서 “정부의 재정지출 효과가 줄어든 공백을 호전되는 글로벌경제가 메워 성장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국내 경제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는 데는 동의하지만 V자 회복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라면서 “3분기 성장률은 0~0.5%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 김경두기자 hyun@seoul.co.kr
  • ‘할리우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축구선수9

    ‘할리우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축구선수9

    ‘할리우드 액션’이 또 한 번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열린 아스날-셀틱 간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에두아르도 다 실바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두아르도는 셀틱과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아르투르 보루츠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직접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TV 리플레이 화면에서 에두아르도는 어떠한 것에도 걸리지 않았고 혼자 넘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측은 에두아르도의 할리우드 액션에 대해 UEFA의 징계를 요구했고, 현재 미셸 플라티니 회장을 비롯한 UEFA측은 이에 대한 정밀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UEFA의 대변인은 “우리는 징계 위원회를 소집해 당시 에두아르도가 할리우드 액션을 했는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의 고의적인 다이빙은 이밖에도 많은 논쟁거리를 낳고 있다. UEFA측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부심 2명을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비디오 판정 도입을 통해 선수들의 할리우드 액션을 방지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한편,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에두아르도에 앞서 할리우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9명의 선수를 선정하기도 했다. (1)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 2008년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의 수상자이며 세계최고 이적료(8,000만 파운드/약1,600억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버릇처럼 그라운드에 자주 넘어지곤 했다. 그는 상대팀과 심판 모두에게 공공의 적이었다. (2)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은퇴) 독일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었던 클린스만은 뛰어난 득점력만큼이나 그라운드에서 자주 넘어지는 선수였다. 그의 다이빙은 골을 불렀지만, 동시에 팬들의 엄청난 야유 또한 들어야 했다. (3) 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첼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매우 파워풀한 공격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골게터지만 호날두와 함께 늘 다이빙 논란에 휩싸여 온 선수이기도 하다. 파워풀한 공격만큼이나 파워풀한 다이빙이 인상적인 드로그바다. (4) 마이클 오웬 (잉글랜드/맨유) ‘원더보이’ 오웬 역시 예술적인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다이빙을 시도했다. 그의 완벽한 연기는 ‘외계인 심판’ 피에르 루이기 콜리나를 완벽히 속였고, 데이비드 베컴의 페널티골을 이끌어냈다. (5) 히바우도 (브라질/분요드코르) ‘왼발의 달인’ 히바우도가 할리우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를 펼친 것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터키전이다. 당시 터키의 하칸 운살이 가볍게 찬 공이 다리에 맞자 히바우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고, 김영주 심판은 운살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6) 루드 반 니스텔루이 (네덜란드/레알 마드리드) 네덜란드 출신의 득점기계 반 니스텔루이도 다이빙에선 자유로울 순 없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주 움직인 탓에 그는 다이빙을 통해 파울을 자주 유도해 냈다. 모든 공격수가 그렇듯 그도 할리우드 액션의 달인이었다. (7) 필리포 인자기 (이탈리아/AC밀란) 이탈리아 출신의 골게터 인자기는 주어 넣기의 달인이자 할리우드 액션의 달인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그라운드에 넘어진 채 보내며, 심지어 연습할 때에도 그라운드에 바싹 붙어 공을 차곤 한다. 연습이 곧 실전인 셈이다. (8) 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리버풀) 2008/09시즌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최고의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였다. 그는 공중볼 경합에서 심판을 속이는 액션을 시도했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덕분에 리버풀은 승점 1점을 획득했고, 아틀레티코의 세레소 회장은 제라드에게 훌륭한 영화배우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9) 로베르 피레 (프랑스/비야레알) 프랑스 출신의 피레는 비야레알 이적 후 다이빙을 무척이나 즐기는 모습이다. 그는 상대의 작은 접촉에도 큰 액션을 선보이며 자주 쓰러진다. 덕분에 상대팀은 심판의 옐로우 카드에 자유롭지 못하다. 피레는 팀의 애칭인 노란 잠수함에 진정으로 어울리는 선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붕뚫고 하이킥’ 재기발랄 3종 포스터 대공개

    ‘지붕뚫고 하이킥’ 재기발랄 3종 포스터 대공개

    MBC 새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ㆍ연출 김병욱)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총 3종류. 지붕을 뚫고 하늘로 올라가는 슈퍼맨 콘셉트, 전신 ‘거침없이 하이킥’과 동일한 디자인, 그리고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패러디한 포스터다. 일산 MBC 드림센터 사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포스터 촬영에서 출연진 14명은 각자의 캐릭터를 개성 있게 표현했다. 특히 드림센터 9층 복도에서 진행된 ‘친구’ 콘셉트의 촬영에서 중절모와 트렌치코트로 멋지게 코디한 이순재와 화려한 머플러에 세련된 수트차림의 정보석이 눈길을 끌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들어오면서 식구들과 벌이는 유쾌한 가족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김병욱 PD와 이순재가 다시 만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트콤에 첫 도전하는 배우 정보석과 오현경이 부부로 등장하며 ‘선덕여왕’에 천명공주 아역으로 출연했던 신세경과 ‘고맙습니다’의 서신애가 자매로 출연한다. 또 60세 노처녀 김자옥과 띠동갑 연상 이순재의 로맨틱한 러브스토리가 펼쳐질 예정. 한편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 최다니엘, 황정음, 신세경, 이기광, 줄리엔 강, 서신애등이 출연하는 ‘지붕뚫고 하이킥’은 다음달 7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섯 살 꼬마가 철도박물관 국장으로[동영상]

    여섯 살 꼬마가 철도박물관 국장으로[동영상]

    올해 여섯 살 꼬마가 회의 도중 앙증맞은 팔로 탁자를 내려치며 직원들에게 호통을 친다.짧은 보폭의 그를 따라잡으려고 메모장을 든 여직원 둘이 종종걸음을 치며 지시사항을 받아 적느라 부산을 떤다.열심히 일하느라 지치면 박물관 안의 벤치에 아무렇게나 몸을 누인 채 잠을 잔다.입을 씰룩거리며, 동영상 보러가기 삐뚤빼뚤한 글씨의 주인공인 영국 레처스터 출신의 샘 포인턴이 뉴욕에 있는 미국립철도박물관의 ‘즐거움 국장(Director of Fun)’에 최근 임명돼 신바람나게 일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철도와 기차를 너무나 좋아하는 포인턴은 어느 날 휴가 중의 아빠가 신문에서 전임 국장인 앤드루 스코트가 은퇴하니 새 사람을 뽑는다는 광고를 보고 자신에게 알리자 박물관에 편지를 써 당당히 선택받았다. 그는 편지에 “난 전기로 움직이는 철도 트랙을 갖고 있어요.내 트랙을 너무 좋아한답니다.금방이라도 두 객차 정도는 컨트롤할 수 있어요.”라고 썼다. 포인턴은 “세계 최고의 직업인 걸요.이 직업이 좋아요.너무 재미있거든요.”라고 말한 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증기엔진인데 바퀴를 돌릴 때 너무 좋아요.”라고 흥분했다. BBC 기자는 이 당돌한 여섯살 꼬마에게 철도박물관에서의 역할이 주어지게 만든 본인의 자질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답니다.대답은 “유로스타를 비롯해 많은 기차를 타봤다.”는 것. 어머니 로레인은 “그 나이 또래의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아들이 기차에 열광한다.동력 전달장치나 피스톤들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도대체 만족할줄 모른다.”며 이 직업을 갖게 되면 학업을 계속할 수 없으니 지금은 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뜯어말렸지만 소용 없었다고 했다. 엄청 끈질기게 졸라대는 포인턴에게 두 손을 든 엄마아빠는 그가 쓴 편지를 박물관에 부쳐주기에 이르렀다.그리고 가족 모두가 박물관 초청으로 다시 그곳을 찾았다.포인턴에겐 벌써 세 번째 방문이었다.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처럼 그렇게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철도에 열정을 품는 것을 보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고 마냥 즐거워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셔틀 퀸’ 라경민 현역복귀

    ‘셔틀 퀸’ 라경민 현역복귀

    ‘셔틀 퀸’ 라경민(33)이 2년 만에 선수로 복귀한다. 대교눈높이 여자배드민턴단은 20일 “라경민이 친정팀인 대교눈높이로 복귀해 다음달 6일 강원 화천에서 열리는 가을철종별선수권에서 복귀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라경민은 김동문과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특급 스타. 혼합복식에서 국제대회 70연승과 1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하는 ‘비운’을 맛보기도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어이없이 8강에 머물렀다. 아테네 때는 이경원과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아쉬움은 컸다. 2007년 2월 은퇴식에서는 꿈을 이루지 못한 것에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동문과 코트 안에서 싹튼 애정으로 2005년 결혼에 골인한 라경민은 이후 김동문과 함께 캐나다 유학길에 올라 현지에서 ‘김동문 인터내셔널 배드민턴 아카데미’를 열어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2007년 아들 한울, 이듬해 딸 한비를 출산해 단란한 가정도 꾸몄다. 선수로서 미련이 남았던 라경민은 코트 복귀를 염두에 두고 올 초부터 개인훈련을 해왔다. 3월 캐나다에서 캐나다 국가대표와 합동훈련을 하던 대교눈높이의 성한국 감독에게 현역 복귀의사를 전했고, 성 감독은 국내에서 기량을 점검해 보라는 조언을 던졌다. 라경민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계속 아쉬웠다.”면서 “가을철대회와 전국체전에서 뛰며 기량을 점검해본 뒤 올림픽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달 3일쯤 국내에 들어와 친정에 아이들을 맡기고 본격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 가을철선수권에서 복귀전을 마치고는 대교눈높이팀과 함께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서명원 대교스포츠단 단장은 “국제대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라경민이 복귀함으로써 ‘결혼=은퇴’라는 관행을 깼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 ●한화-삼성(대전) ●KIA-히어로즈(광주) ●롯데-SK(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축구 ●대통령금배 고교대회(오전 11시 안동시민운) ●여왕기 여자대회(오후 4시 함안 스포츠파크) ■테니스 대통령기(오전 9시30분 김해 능동/장유코트) ■탁구 코리아오픈(오전 10시 올림픽체조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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