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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개 전신주… 아이티 밝힌 전력 CEO

    2000개 전신주… 아이티 밝힌 전력 CEO

    카리브해 심장부에 자리한 도미니카공화국. 이 낯선 땅에서 연간 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력 사업을 책임지는 한국인이 있다. 중남미 최대 전력업체 ESD의 최상민 사장이다. 8일 오후 7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글로벌 성공시대’는 제97회 ‘아이티를 밝히는 전력 사업가, 최상민’ 편에서 최 사장의 성공기를 조명한다. ‘기회의 땅’이라 불리는 도미니카에 해외 기업들이 진입하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기득권에 밀려 제대로 살아남기 어렵다. 이런 역경에도 불구하고 최 사장은 자신만의 기회를 만들어 냈다. 발전기 세일즈맨에서 8년 만에 중남미 최대 전력업체의 최고경영자(CEO)가 된 것. 그는 발로 뛰며 불을 밝히는 CEO다. 4년째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의 전력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ESD. 아이티에만 5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ESD의 최 사장은 이 지역 전력 사업의 일등공신으로 불린다. 그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의 국경을 숱하게 넘나들며 직접 발전소 시설을 점검한다. 낙후된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도 힘쓴다. 이 지역에 그가 세운 전신주는 무려 2000여개에 이른다. 거액을 들여 소형 전기 공사 차량을 도미니카에 처음 들여온 것도 최 사장이었다. 그는 최근 도미니카 전력청에서 발주한 배전망 개선 공사를 따내며 다시 한 번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의 인생은 ‘전화위복’이었다. 최 사장이 처음 시작한 사업은 시멘트로 나무 모형을 만드는 인주목 사업이었다. 1년 만에 5만 달러를 벌며 첫 사업치고는 짭짤한 수입을 올렸지만 그게 전부였다. 그 후 도미니카 코트라 무역관에서 무보수 직원으로 일하며 소형 발전기를 판매했다. 야광봉에서부터 카드 단말기, 건축 자재 수입, PC방 사업까지 잡다한 일에 뛰어들었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낙담하지 않고 실패의 원인을 찾아 파헤치고 재기에 노력해 지금의 ESD를 일궈냈다. “실패는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회”라고 말하는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런 최 사장의 기업 철학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사업을 한다는 것. 직원 자녀들의 학자금 보조와 휴가비, 식대보조 등 ESD는 세심한 복지 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도미니카의 작은 마을 네 곳에 학교를 세우고 운영비를 지원하기도 한다. 무료의료봉사를 통해 가난한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도 제공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시아나항공의 ‘아름다운 교실’

    아시아나항공의 ‘아름다운 교실’

    아시아나항공이 4일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 있는 다후(大湖)중학교에 10번째 ‘아름다운 교실’을 선물했다.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내 취항하는 전 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교육용 컴퓨터와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다후중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용 컴퓨터, 빔 프로젝트, 피아노, 농구복 등을 전달했다. 또 중국인 승무원이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을 했다. 자매결연식에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해 한광섭 주 우한 총영사, 이영기 코트라 창사무역관 관장, 후난성 교육청 양 딩종 부청장, 창사시 교육국 이풍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윤영두 사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의 미래에 아시아나가 투자한다는 점에서 한·중 노선 최다 운항 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중 민간외교 관계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7곳과 자매결연을 한 데 이어 올들어 세번째 아름다운 교실을 열었다. 올해 톈진, 칭다오, 창사, 하얼빈, 청두, 선전, 구이린 등 7개 지역에서 추가 자매결연을 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향토기업 특선] “벨벳 기술 IT분야에도 접목”

    [향토기업 특선] “벨벳 기술 IT분야에도 접목”

    “수출 확대를 위해 주력 상품을 원단에서 고부가가치 완제품 위주로 과감히 전환해 나갈 작정입니다.” ㈜영도벨벳 류병선(73) 회장(대표이사)은 2일 “원단 단일 품목으론 수출 5000만 달러 달성에 한계가 있다”면서 “고품질 완제품 생산으로 파고를 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영도는 2010년 3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고 이듬해 451억원 매출을 올렸으나 지난해엔 수출 둔화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 중국 기업이 덤핑 수출 등을 하며 시장을 잠식하고, 국내외 아웃도어 열풍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류 회장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벨벳 원단을 활용한 레인코트와 우산, 가방, 스카프, 벽지, 쇼파 등 다양한 일상용품을 예술화한 완제품 생산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완제품의 내수시장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부터 대구 중구에 벨벳에 관한 모든 제품을 테마별로 전시한 ‘영도다움’ 운영에 들어갔다. 류 회장은 “영도다움은 세계 최초의 벨벳 전문 복합문화공간이다”면서 “방문객들은 벨벳의 다양한 쓰임새를 새롭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벨벳은 어느 상품에나 접목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벨벳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LCD 러빙포 등 IT 분야에도 공격적이면서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영도가 만든 완제품이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수출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디자인 개발이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으로서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경북도와 대구시에 세계 유명 디자이너를 초청해 지역 기업이 생산한 원단으로 패션 제품을 만들어 전시회를 갖는 방안을 건의했으나 지금까지 성사되지 않고 있다”면서 자치단체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여성 전문경영인인 류 회장은 남편인 창업주 이원화 회장이 2004년 지병으로 숨지자 회사 경영 일선에 나서 세계에서 벨벳 생산 및 수출 1위 기업으로 당당히 키워 냈다. 구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대구시체육회 부회장, 한국·캄보디아교류협회 회장, 한국·폴란드교류협회 부회장, 구미시오페라단 후원회장, 법무부 보호공단 대구지부 구미출장소 후원회장 등을 지내는 등 사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여성기업인 대통령상과 대구시민상, 국민훈장 석류장, 경북 중소기업대상 등을 받았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스마트폰 금지 ’ 테니스룰 이중잣대

    지난 28일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101위·우크라이나)와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와의 남자단식 1회전. 스타코프스키는 판정이 잘못됐다며 라켓을 바닥에 내려놓고서 스마트폰으로 붉은색 코트 바닥에 찍힌 공의 자국을 찍었다. 그는 1회전에서 탈락한 뒤 규정 위반으로 벌금 2000달러(약 225만원)까지 물었다. 이틀 뒤에는 가엘 몽피스(81위·프랑스)가 에르네스츠 걸비스(40위·라트비아)와의 2회전 도중 팬들이 파도타기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논란이 일자 몽피스는 “심판에게 동영상을 찍어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찍어도 된다고 했다”며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4대 메이저대회는 전자기기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전술을 코치하거나 도박 정보를 알려주는 등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 그러나 규정이 고무줄이다. 이번에도 대회조직위원회는 스마트폰 사용만으로 스타코프스키와 몽피스가 처벌받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둘 모두에게 승부 조작의 의도가 없었다는 해석이다. 스타코프스키가 벌금을 문 것도 사진을 찍어서가 아니라 경기 도중 라켓을 내려놓은 것이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부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은 31일 마르틴 클리잔(35위·슬로바키아)을 3-1(4-6 6-3 6-3 6-3)로 물리치고 3회전에 안착,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여자부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는 유지니 보차드(77위·캐나다)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올랐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리나(중국)는 베타니 마텍 샌즈(67위·미국)에게 1-2(7-5 3-6 2-6)로 져 짐을 쌌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NBA ‘최악의 문제아’ 메타 월드 피스 동화책 출간

    NBA ‘최악의 문제아’ 메타 월드 피스 동화책 출간

    미국 프로농구(NBA) 사상 최악의 ‘문제아’로 뽑히는 메타 월드 피스(LA 레이커스)가 동화책을 냈다. 지난 1월 ‘야생 황소 데니스’라는 동화책을 출판한 선배 ‘문제아’ 데니스 로드먼의 행보를 따라한 느낌이다. 월드 피스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나왔다! NBA 스타 메타 월드 피스가 쓴 첫번째 동화책!”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책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월드 피스는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각종 악행·기행과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 선량한 표정을 짓고 있다. 동화책의 제목은 ‘메타의 잠자는 시간 이야기’다. 표지에도 ‘메타 월드 피스 지음’이라고 당당하게 써놨다. 심지어 “모든 어린이와 가족들, 교육자들을 위한 책”, “언제나 더 나은 내일을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이 보다 긍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소개까지 했다. 월드 피스에게 피해를 당한 수 많은 동료 선수들과 관객들이 보면 황당해 할 만한 이야기다. 이 책은 ‘어둠이 무서워’, ‘내 침대 속 진흙’, ‘소원 한 가지’, ‘하늘에 닿기를’, ‘그리고 내일’ 등 5편의 단편 동화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약 13 달러(약 1만 4500원)으로 온라인 서적 구매 사이트 아마존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월드 피스는 지난 2004년 발생한 ‘관중 폭행’ 사건의 주범이다. 당시 인디애나 소속으로 ‘론 아테스트’란 본명을 쓰던 월드피스가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도중 관중이 맥주컵을 던지자 흥분해 관중석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관중에게 주먹을 휘두른 월드 피스와 이를 보고 격분한 양팀 선수들, 관중들이 난투극을 벌인 이 사건은 60년이 넘는 NBA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당시 사태에 연루된 선수들은 출장 정지 및 벌금 등 중징계를 받았다. 새크라멘토에서 뛰던 2006년에는 동물학대와 가정폭력으로 입건되기도 했다. 스스로 이름을 ‘세계 평화’로 바꾼 뒤에도 악행은 이어졌다. 수많은 선수들이 월드 피스의 손찌검에 시달려야만 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팔꿈치로 제임스 하든(오클라호마 시티)의 후두부를 강타해 뇌진탕에 빠뜨렸었다. 지난 2월에는 브랜든 나이트(디트로이트)에게 경기 도중 어퍼컷을 날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인이 싫어하는 운동선수’ 5위에 올랐다. NBA 선수 중에는 1위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결국 사람잡은 태권도 판정시비

    ‘오죽했으면 죽음을 결심하기까지….’ 태권도 선수인 고교생 아들이 심판의 부당한 판정 탓에 억울하게 졌다며 태권도장 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다. 태권도계의 뿌리깊은 판정 시비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지난 28일 낮 12시 20분쯤 충남 예산군 수철리의 한 사찰 입구 공터에서 전모(47)씨가 자신의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형(6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전씨의 형은 “어머니의 유해가 모셔진 사찰 입구에 동생의 차가 있어 살펴봤더니 동생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차량 안에는 야외용 화덕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고,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A4 용지 3장 분량의 유서도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에서 “(지난 13일 국기원에서 열린) 전국체전 서울 고교 대표 선발 3회전 핀급 결승전 3회전에서 종료 50초를 남기고 아들과 상대방의 점수 차이가 5대1로 벌어지자 (심판이) 경고를 날리기 시작했다”면서 “50초 동안 경고 7개를 받고 경고패한 우리 아들은 태권도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대한태권도협회 겨루기 경기규칙에는 경고를 두 차례 받으면 1점이 감점되는데 이때 깎인 점수는 상대에게 가산된다. 4차례 감점을 당하면 반칙패로 처리한다. 전씨가 지목한 심판은 현재 서울시와 인천시태권도협회에서 상임심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심판에 대해 “그놈하곤 인천에서부터 악연의 시작이었다”면서 “늘 작업조로 일컬어지던 그놈이 코트에만 들어오면 우리 제자들과 자식들은 늘 지고 나오기 일쑤였다”고 밝혀 지속적으로 판정에 대한 불만이 쌓여 왔음을 드러냈다. 한 태권도인은 “수십년 수련해 온 태권도인조차 극단적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니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는 한편, 해당 대회를 주관한 서울시태권도협회와 함께 문제가 된 경기 영상을 확보하는 등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자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LG(잠실 SBS-ESPN·IPSN) ●삼성-SK(문학 MBC스포츠+) ●두산-롯데(사직 KBSN스포츠·SPOTV2) ●넥센-NC(마산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배드민턴 한·일 국가대항경기대회(오후 2시 서귀포 올림픽기념관) ■테니스 창원국제남자퓨처스 및 여자챌린저(창원시립코트) ■볼링 바이네르 콜럼비아컵·트랙컵 SBS프로대회(오전 10시 일산 MK볼링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LG(잠실 SBS-ESPN·IPSN) ●삼성-SK(문학 MBC스포츠+) ●두산-롯데(사직 KBSN스포츠·SPOTV2) ●넥센-NC(광주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창원국제남자퓨처스 및 여자챌린저(오전 9시·창원시립코트) ■핸드볼 2013 한·일슈퍼매치 한국-일본(오후 6시 30분·SK핸드볼경기장)
  • 프랑스오픈 리나·니시코리 2회전 진출

    아시아 테니스 스타인 리나(6위·중국)와 니시코리 게이(15위·일본)가 프랑스오픈 남녀 단식 2회전에 나란히 안착했다. 리나는 27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아나벨 메디나 가리게스(68위·스페인)를 2-0(6-3 6-4)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2011년 대회 우승자인 리나는 클레이코트에서 치러진 가리게스와의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 내리 지다가 4번째 대결에서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리나는 2회전에서 베서니 마텍 샌즈(67위·미국)와 32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리나는 지난달 슈투트가르트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준우승했지만 이달 들어 마드리드오픈과 이탈리아오픈에서는 거푸 조기 탈락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불안감을 키웠다. 이날도 리나는 1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5-1로 여유 있게 앞서다가 가리게스에게 연달아 2게임을 내주는 등 진땀승을 거둔 뒤 2세트 0-2까지 끌려가다가 뒷심을 발휘해 1시간 44분 만에 대회 첫 승을 따냈다. 남자단식에서는 니시코리가 제시 러빈(90위·캐나다)을 3-0(6-3 6-2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1회전을 통과했다. 1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3으로 뒤지다 연달아 8게임을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주도권을 잡은 뒤 마지막 세트에서는 베이글 스코어로 이겼다. 니시코리는 2회전에서 그레가 제미야(50위·슬로베니아)와 맞붙는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경제 브리핑]

    SC은행 K리그 에스코트 키즈 선발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8월 2일까지 ‘2013년 하반기 K리그 에스코트 키즈’ 242명(11경기)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코트 키즈는 축구 경기 시작에 앞서 22명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어린이들이다. SC은행 온라인 및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출 1위 담배 ‘에쎄’… 전체의 57% KT&G는 27일 슬림형 담배 ‘에쎄’가 자사 전체 수출 물량 중 57.5%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수출용 브랜드인 ‘파인’이 29.1%로 2위였고, ‘시마’(3.5%), ‘타임’(3.0%), ‘카니발’(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수출액 가운데 에쎄의 비중은 2008년에는 24.4%에 불과했지만 2011년 46.6%로 높아졌다. 적격대출 금리 우리·씨티 가장 저렴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적격대출의 금리는 우리은행과 씨티은행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은행연합회의 적격대출 금리 비교공시에 따르면 두 은행의 적격대출 금리(20년 만기)는 연 3.88%로 13개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이어 외환은행(연 3.95%)과 하나은행(연 3.95%) 순이었다.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광주은행으로 연 4.29%다.
  • [데스크 시각] 어찌 ‘윤창중 사건’뿐이겠는가/김미경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어찌 ‘윤창중 사건’뿐이겠는가/김미경 국제부 차장

    ‘빌 클린턴과 타이거 우즈,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이 나란히 서서 한 남성을 바라보며 “우리가 졌다”고 말하면서 진땀을 흘리고 있다. 그 남성은 ‘바바리맨 코트’를 그들 앞에서 열어보이며 “인상적이지?”라고 묻는다.’ ‘대통령의 입’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스캔들이 터진 뒤 한 영자지에 나온 만평 내용이다. 만평은 “한국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망신당한 성추행범 클럽’ 회원을 배출했다”며 이번 사건이 ‘국제적 수치’임을 보여줬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주미한국대사관 여성 인턴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은 현재 미국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러 가지 추측만 난무할 뿐 여전히 답보 상태다. 우리 정부는 이 사건이 ‘개인의 잘못’일 뿐, “박근혜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까지 성공리에 마친 한·미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래서인가.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신속한 경질과 함께, 그의 상사인 이남기 홍보수석도 결국 낙마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번 일이 ‘개인의 잘못’으로만 치부될 게 아니라는 것을, 기자는 최근 잘 아는 미국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다시금 깨달았다. 한국에 평화봉사단으로 와서 지난 30년간 공기업과 대학에서 일했던 그는 “그(윤 전 대변인)가 성추행이 발각돼 옷을 벗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는 “다행스러운 것보다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 국제적 망신이다”라고 했더니, 그는 “청와대 대변인이면 대단한 사람일 텐데 잡히지 않고 어물쩍 넘어갈 수 있지 않았겠느냐. 아무튼 한국 사회에 경각심을 준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가 밝힌 한국에서의 경험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자신이 몸담았던 공기업과 서울의 유수 대학에서도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공개되거나 가해자가 징계를 받은 경우는 드물었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 성 관련 사건이 밖으로 알려지는 것은 10%도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얘기를 듣다가 문득 기자가 오래 출입했던 외교부 한 여성 서기관의 몇년 전 고백이 떠올랐다. 그는 상사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성적 발언이나 신체 접촉을 한다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눈물로 하소연했다. 너무 놀란 기자는 여성가족부를 통해 부처별 성희롱 실태와 교육 상황을 취재했으나, 여성부는 “성희롱 관련 실태는 다 알 수 없으며, 부처와 공기업은 사기업에 비해 관련 교육을 더 많이 하고 있다”는 답변만 했다. 윤 전 대변인이 30년간 활동했다는 언론계도 예외는 아니다. 여기자들이 늘어나면서 ‘남녀 평등’이 이뤄지는 듯하지만 여전히 성희롱성 발언이나 행동이 적지 않다. 한 여기자는 “오랜만에 만난 상사가 나를 위아래로 이상하게 훑어보며 ‘살 좀 빼야겠다’고 말하는데, 내가 왜 그런 눈길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성희롱·성추행은 요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갑을 관계’와 ‘남녀 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이여, 만일 당신의 부인이나 딸이 그런 일을 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감히 누구 가족을…. 내가 누군지 알아?”라며 모든 조치를 취해 단죄하겠다고 방방 뛸 것이다. 이런 태도의 절반이라도 남을 위해 갖는다면 적어도 ‘성희롱·성추행범’이 돼 망신을 당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chaplin7@seoul.co.kr
  • [프랑스오픈] “8번째 우승컵” vs “커리어 그랜드슬램”

    ‘앙투카’(en-tout-cas)로 불리는 흙이 있다. 그냥 흙이 아니다. 불에 구운 붉은 벽돌을 빻아 그 가루로 만든 모래 굵기의 흙이다.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공의 회전까지 똑똑히 볼 수 있다. 그냥 흙으로 만든 클레이코트와는 ‘급’이 다르다.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느 때든’이라는 뜻처럼 전천후라는 점이다. 배수력이 뛰어나 비가 내려도 한 시간 후면 경기를 재개할 수 있다. 그런 앙투카에도 함정이 있다. 모래알 굵기의 이 토양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공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여 바운스되는 공의 스피드를 종잡을 수 없다는 점이다. 여기서 치러지는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7번이나 들어 올린 선수가 있다면 그는 ‘제왕’의 칭호를 받아 마땅하다. ‘앙투카의 제왕’ 라파엘 나달(세계 4위·스페인)이 26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코트에서 막을 올리는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8번째 등정에 나선다.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대회다. 앙투카의 특성답게 이 대회는 ‘하드 코트’에 익숙한 선수들에겐 그동안 ‘무덤’이었다. 메이저 우승컵을 17개나 수집하고도 이 대회 정상에는 딱 한 번(2009년)밖에 서지 못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대표적인 예다. 상대적으로 프랑스오픈은 나달에겐 ‘텃밭’이었다. 그는 2005년부터 4년 연속 단식 우승을 차지하고 이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회 연속 정상을 휩쓸면서 총 7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는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나달은 왼쪽 무릎 부상 탓에 지난해 6월부터 7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지난 2월 복귀한 이후에는 8개 투어 대회에서 우승 6차례, 준우승 2차례의 성적을 냈다. 나달은 “복귀 후 8번 대회에 나가 6번 우승하다 보니 이제 8번째 롤랑가로의 꿈을 그려보게 됐다”며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대항마 1순위는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그동안 두루 메이저 우승컵에 입을 맞췄지만 아직 프랑스오픈 우승컵이 없다. 지난해 준우승이 최고 성적. ‘커리어 그랜드슬램’(시기에 관계없이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것)을 벼른다. 지난해 결승에서 패한 나달에게 복수할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가 썩 좋지 못한 것이 걸림돌이다. 지난 8일 마드리드오픈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하고 열흘 뒤 이탈리아 마스터스에서도 4회전에서 쓴잔을 들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을 기다려 왔다”며 “올해 내게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롤랑가로의 혈투를 예고했다. 조코비치는 나달과 34차례 만나 15번을 이기고 19번을 졌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자크 로게 레슬링 개혁 호평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여름올림픽 정식 종목 지위를 되찾으려는 국제레슬링연맹(FILA)의 노력을 공개 칭찬했다. 로게 위원장은 2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레슬링이 훌륭한 응답을 내놓았다”며 “FILA 스스로가 왜 탈락했는지 명확히 알고 있으며 했어야 할 일을 했다. (29일 열리는) IOC 집행위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제대로 대응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소한의 할 일을 하며 단점을 고쳤다는 점에서 좋은 대응이란 것”이라며 “이런 변화가 레슬링의 정식 종목 지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덕희 中 푸톈 퓨처스 대회 4강 이덕희(15·제천동중)가 24일 중국 푸톈 스포츠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푸톈 퓨처스 5차대회 남자 단식 본선 8강전에서 바이옌(699위·중국)이 1세트 도중 갑자기 통증을 호소해 기권승을 거뒀다. 14세 11개월인 이덕희는 국내 선수 중 최연소로 퓨처스 대회 4강에 합류했는데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정현(17·삼일공고)이 홍콩 퓨처스에서 달성한 16세 7개월이다. 하지만 이덕희 역시 오른 팔꿈치 통증 때문에 4강전을 포기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 악동 찰스 로드… “미워도 다시 한번”

    ‘악동’ 찰스 로드(28·200㎝)가 국내에서 다시 뛸 수 있을까. 프로농구연맹(KBL)은 2013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473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578명보다는 100여명 줄었다. 그러나 낯익은 얼굴도 많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KT에서 뛰었던 로드. 폭발적인 탄력을 갖춘 로드는 두 시즌에서 경기당 평균 17.6득점 8.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특히 호쾌한 덩크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독단적 플레이와 전술 이해 부족으로 전창진 감독의 눈 밖에 났고 시즌 내내 퇴출설에 휘말렸다. 2005~06시즌과 2006~07시즌, 2011~12시즌 KBL에서 뛰었던 크리스 윌리엄스(33·198㎝)도 다시 신청서를 내밀었다. 2009~10시즌부터 세 시즌 활약한 허버트 힐(29·203㎝) 역시 신청했다. 한편 SK는 애런 헤인즈 및 코트니 심스와 계약을 마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근혜 정부, 새만금정책 새로 짠다

    박근혜 정부, 새만금정책 새로 짠다

    박근혜 정부가 새만금 정책의 틀을 새로 짜기로 했다. 토지계획, 유치산업, 인센티브 등 모든 계획을 수요자인 기업 입장에서 전면 재검토해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 등을 비롯한 기존 계획안을 바꿔 나간다는 방침이다. 22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새 정부는 사업 시행자가 선정되지 않은 복합도시용지, 농어촌공사가 조성하는 산업용지 등 민간개발 용지에 대해 사용 방안을 재검토한 뒤 새만금개발청에서 이 같은 검토를 바탕으로 새로운 계획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은 토지이용계획 및 기반시설 설치 계획을 구체화한 새만금 전체의 청사진으로 2011년 이명박 정부 때 만들어졌다. 새만금개발청은 특별법에 따라 오는 9월 출범한다. 박근혜 정부가 새만금 정책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수정하기로 한 것은 2008년 세계경제 위기 이후 대내외적인 경제환경이 달라지고, 주춤한 상태인 새만금 지역의 해외 자본 유입 등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지연되고 있는 투자 및 개발을 다시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김선태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개발정책관은 “복합도시·배후도시·관광레저용지 및 산업용지 등으로 정해져 있는 토지용지 배치 등에 대해서도 기업 등 수요자 요구와 입장을 수용해 공공성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토지용지 계획을 수정하는 등 새만금 계획의 마스터플랜을 다시 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사업에서 정부 재정을 쏟아넣어 진행하고 있는 정부 주도의 도로 및 항만 등 기반시설 구축과 농업 및 환경용지의 조성 등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전체 용지의 7할을 차지하는 복합도시 건설 등 민간투자 개발 용지는 민간 투자자의 참여 저조로 사업 자체가 지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농업용지가 3할이고, 산업 및 관광 등 비농업용지가 7할인 현재 틀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당초 1991년 방조제 공사는 100% 농지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했으나, 2007년 산업 및 관광 등 비농업용지가 28%로 늘었다가 2008년 이명박 정부 때는 토지이용계획을 다시 수정해 농업용지를 30%로 줄인 형태로 계획을 추진했다. 국무조정실 산하 새만금사업기획단은 지난 3일 전북 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건설사, 금융사, 연구소 등 개발 및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한 각종 간담회와 포럼을 열어 새로 짤 새만금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또 전경련 등 경제단체 회원사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및 대면조사 등을 통해 7월까지 심층적인 입장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뉴욕, 청두, 파리 무역관 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지사를 통해 해외 71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간담회를 열고, 주요 기업들을 방문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 활성화 대토론회’도 기업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최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 서태성 국토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존 새만금개발 계획이 민간 수익성에 대한 고려가 미약한 일방적인 정부 주도 계획이며 변화된 국내외적인 경제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민간참여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 주변국 및 경제자유구역 등과 비교한 세제 혜택 등 차별적 인센티브 부여, 사업기간 단축 및 매립 조성 등 개발방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두산(잠실 XTM·SPOTV) ●NC-SK(문학 KBSN스포츠) ●LG-삼성(대구 SBS-ESPN·IPSN) ●한화-KIA(광주 MBC스포츠+·SPOTV2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대구국제남자퓨처스(대구유니버시아드) △NH농협 고양국제여자챌린저(고양성사시립테니스코트) ■승마 정기룡장군배 전국대회(오전 7시 상주국제승마장) ■세팍타크로 제24회 전국남녀종별대회(오전 9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
  • [하프타임]

    최운정 2타차 공동 4위 최운정(23·볼빅)이 20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빌베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제니퍼 존슨(미국·21언더파 267타)에게 우승을 내줬다. 2타 뒤진 공동 4위.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지난해 6월 매뉴라이프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나달 이탈리아오픈 우승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20일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2-0(6-1 6-3)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대 전적을 20승10패로 늘린 나달은 이 중 13승을 클레이코트에서 거둬 이번 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우승 전망도 밝혔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역대 최다인 일곱 차례 우승을 일궈 냈다. 추신수 무안타 삼진 3개 추신수가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볼넷 1개를 골랐지만 삼진을 세 차례나 당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16에서 .309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463에서 .456으로 깎였다. 신시내티는 2-3으로 역전패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두산(잠실 XTM·SPOTV) ●NC-SK(문학 KBSN스포츠) ●LG-삼성(대구 SBS-ESPN· IPSN) ●한화-KIA(광주 MBC스포츠+·SPOTV2 이상 오후 6시 30분) ■농구 동아시아남자선수권 결승 한국-중국(오후 4시 인천삼산체육관 SBS-ESPN) ■테니스 △대구국제남자퓨처스(대구유니버시아드) △NH농협 고양국제여자챌린저(고양성사시립테니스코트)
  • [주말의 경기]

    18일(토) ■프로야구 ●LG-KIA(잠실) ●SK-롯데(문학) ●한화-두산(대전) ●NC-삼성(마산·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수원-제주(수원) ●포항-울산(포항·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2부 ●안양-경찰(오후 4시·안양종합운) ■농구 동아시아남자선수권 ●한국-마카오(오후 4시·인천삼산체) 19일(일) ■프로야구 ●LG-KIA(잠실) ●SK-롯데(문학) ●한화-두산(대전) ●NC-삼성(마산·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인천-강원(오후 2시·인천) ●대구-대전(오후 2시 30분·대구) ●성남-경남(오후 4시·탄천) ■프로축구2부 ●충주-광주(오후 2시·충주종합운) ●고양-부천(오후 4시·고양종합운) ■테니스 NH농협 고양국제여자챌린저(오전 9시·고양 성사코트)
  • 이형택, 그가 돌아왔다

    이형택, 그가 돌아왔다

    38개월 만에 잡은 라켓이니, 마음먹은 대로 컨트롤하리란 건 애당초 지나친 기대였다. 무엇보다 발이 생각을 따라가지 못했다. 더욱이 상대는 자신보다 5~10살이나 아래의 젊은 선수들. 세계 랭킹까지 100위권 초반으로 높았다. 그러니 기량에서 달렸다. 복귀전은 57분 만에 끝났다. 그러나 그는 빙그레 웃었다. “이제 겨우 시작인데요, 뭘….” 이형택(37)이 테니스 코트로 돌아왔다. 은퇴한 지 햇수로 4년 만이다. 15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 복식 1회전. 이형택은 전 소속이던 삼성증권의 후배 임규태(32)와 호흡을 맞춰 경기에 나섰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이형택의 복귀전 상대는 필리프 오스발트(오스트리아)-안드레아스 실레스트롬(스웨덴) 조. 이형택은 다시 밟은 코트가 어색한 듯 잠시 주춤거렸지만 이내 임규태와 호흡을 맞추며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오랜만의 실전이라 실수투성이였다”고 엄살을 부렸지만 강력한 서비스와 오른손 포핸드, 그리고 노련한 발리 등 네트 플레이는 전성기 시절을 기억해 내기에 충분했다. 다만, 다소 불어난 몸이 둔한 듯했다. 발이 공을 따라가지 못했다.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1, 2세트 각각 상대로부터 2게임씩 따내고는 0-2(2-6 2-6)로 패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비록 졌지만 복귀에 대해 후회는 없다. 힘들 거라고 예상은 했다. 역시 스피드가 떨어진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이유를 알았으니 고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택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2000년과 2007년 US오픈 16강을 신고하며 한국 테니스를 세계에 알린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다. 그는 당초 오는 9월 한국선수권대회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복귀 시기를 4개월 앞당긴 건 스스로가 복귀에 대한 자신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증거다. 그는 “우선 복식 출전으로 경기 감각을 찾고 코트 분위기도 익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메달을 목표로 잡고 있는 그의 말대로 관건은 체력이다. 이형택은 “전성기 때 모습을 기대하지는 말아 달라. 도전하기 위해 코트에 다시 섰다는 것 자체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형택의 다음 경기는 또 어떤 모습일까. 그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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