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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가을 아이 메이크업의 트렌드는? “딥블루로 더욱 과감하게”

    올 가을 아이 메이크업의 트렌드는? “딥블루로 더욱 과감하게”

    가을은 메이크업을 즐기는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스모키를 비롯해 조금 과감한 아이 메이크업을 시도해도 서늘해진 날씨와 맞물려 부담스럽지 않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올 가을에는 음영 메이크업의 여전한 강세 속에 어느 때보다 과감하고 글래머러스한 포인트 메이크업이 함께 유행할 전망이다. 올 가을, 고혹적인 가을 여자로 거듭나고 싶다면 트렌치코트를 꺼내기에 앞서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를 살펴보자. 가을의 진리 ‘음영 메이크업’ 몇 년 전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음영 메이크업은 올 F/W 시즌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피부는 보송보송할 정도로 매트하게 표현하고 펄이 없는 베이지, 브라운 톤의 섀도우를 사용해 눈가의 음영을 살려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펄 없는 뉴트럴 톤으로 구성된 맥퀸뉴욕 분할 섀도우 맨하탄 베이직 세트는 자연스러운 아이 메이크업은 물론 쉐이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 펄 메이크업, 골드 펄 섀도우로 고급스럽게 아이 메이크업의 꽃인 펄 섀도우는 2014 F/W 시즌에도 유효하다. 이번 시즌에는 반짝이고 그윽해 보이는 골드와 브라운 계열의 펄 섀도우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낮에는 무펄의 음영 메이크업을, 저녁에는 바로 샴페인 컬러나 오렌지 컬러의 펄 섀도우를 덧발라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 맥퀸뉴욕 분할 섀도우 브룩클린 아이즈 세트는 골드, 오렌지 컬러의 화사한 펄 섀도우로 구성돼 있어 한층 고급스럽고 글래머러스한 눈매를 연출해준다. 가을에 찾아온 ‘블루’, 블루포인트메이크업 여름 메이크업의 전유물이었던 블루 컬러가 2014년 가을 트렌드 컬러로 부상했다. 여름에 유행한 블루가 스카이블루에 가까운 가볍고 밝은 톤이었다면 가을의 블루는 좀 더 깊고 그윽한 느낌의 딥블루 컬러. 맥퀸뉴욕 분할 섀도우 브롱스 걸즈 세트에 들어있는 딥한 컬러의 블루 섀도우를 아이라인 그리듯 눈매를 따라 바르면 블루 컬러도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언더라인을 따라 가늘게 연출해도 과하지 않으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낼 수 있다. 핑크, 퍼플, 블랙 컬러 섀도우와 믹스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녀시대 티파니, 레이스 트렌치 코트 ‘가을 공항패션의 정석’

    소녀시대 티파니, 레이스 트렌치 코트 ‘가을 공항패션의 정석’

    소녀시대 티파니의 공항 패션이 화제다. 지난 11일 저녁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한 티파니는 스키니한 몸매가 돋보이는 올 블랙 컬러의 심플한 의상에 카멜 컬러 트렌치 코트로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레이스 소재의 버버리 트렌치 코트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티파니는 화장기 없는 깨끗한 민낯에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그리고 블랙 컬러의 미니 백을 함께 매치하여 시크한 공항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날 티파니가 선보인 트렌치 코트는 14 FW 버버리 런던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파니가 속한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는 올 가을 새 앨범으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NASA, 화성가는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공개

    NASA, 화성가는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공개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미국의 꿈이 점차 윤곽이 잡히는 것 같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Orion Multi-Purpose Crew Vehicle)을 공개하고 오는 12월 첫 무인 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공개된 오리온은 미국의 우주기술이 집약된 다목적 우주선이다. 총 4명이 탑승 가능한 오리온은 오는 2020년 이후 화성과 소행성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야심찬 계획 하에 제작됐다.      그러나 오리온의 개발에는 여러차례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가 퇴역한 이후 나사 측은 이를 대체할 우주선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나 경제 위기가 불러온 예산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 때문에 현재 미국은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는 신세가 됐지만 이번에 캡슐 형태의 오리온을 공개하며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나사 측에 따르면 오리온은 아직 전용 발사 로켓이 완성되지 않아 이번 무인 비행에는 델타4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간다. 오리온 프로젝트 관계자 스코트 윌슨은 “이번 시험 비행에서 오리온은 국제우주정거장 고도에 15배에 이르는 5800km 까지 상승해 시속 3만 km 이상으로 대기권을 통과한다” 면서 “고열 상태에서 비행사와 장비를 보호하는 단열 기능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민방위 마스코트 ‘민이와 방이’

    민방위 마스코트 ‘민이와 방이’

    소방방재청은 10일 민방위훈련 마스코트로 ‘민이와 방이’(그림)를 선정했다. 민이와 방이 마스코트는 오는 17일 제39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교육·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된다.
  • 예술을 품은 법원 소통의 공간 되다

    예술을 품은 법원 소통의 공간 되다

    법정에 예술작품을 설치한 창원지방법원의 ‘예술법정’이 전국 법원으로 번지고 있다. 창원지법은 10일 전국 법원으로부터 예술법정 사업에 대한 문의와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지법은 딱딱한 법정을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예술법정을 꾸미는 사업을 시작해 16개 법정과 8개 조정실, 복도 등에 110여점의 예술작품을 설치했다. 법정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면 법정 분위기가 부드러워져 재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강민구 창원지법원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대전고등법원은 대한민국 특선 두 차례를 비롯해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이보영(80) 화백의 작품 기증식을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대전고법은 이 화백의 작품 10여점을 법원 로비와 법정 등에 전시하고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의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도 서양화가이자 정신의학 심리치료사인 르네 추(본명 추성진) 예술치료센터 대표의 작품 66점을 지난달 25일 현관 로비와 법정에 설치했다. 부산고등법원도 예술법정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창원지방검찰청은 형사조정실에 미술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창원지법에 문의했다. 창원지법은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한 문의가 많아 예술법정 설치를 추진하는 다른 법원 등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예술법정 추진 과정을 설명한 사업계획서를 내부 전산망에 올렸다. 창원지법 산하 지원에도 지역 출신 작가 등의 도움으로 예술법정이 설치됐다. 마산지원은 형사법정 2곳과 민사법정 3곳, 영장·경매법정 1곳, 조정실 2곳 등에 예술작품을 설치해 지난 1일 예술법정 오픈코트 행사를 열었다. 마산을 대표하는 문신 작가의 작품 8점을 비롯해 46점의 예술작품이 설치됐다. 이에 앞서 통영지원과 밀양지원은 각각 20여점과 60여점의 예술작품을 민·형사법정 등에 설치해 예술법정을 만들었고 진주지원과 거창지원도 예술법정을 꾸미고 있다. 최문수 창원지법 공보판사는 “예술법정이 판사와 재판 당사자들 사이의 감정과 갈등을 완화하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패션 1번지’ 강남, 뉴욕을 넘보다

    ‘패션 1번지’ 강남, 뉴욕을 넘보다

    서울 강남구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패션전문 전시회 ‘뉴욕 패션코트리 2014(Fashion Coterie)’에 지역 유망 패션기업 8개사의 참여를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자렛(JARRET·이지연), 지승리(Jiseunglee·이지승), 안윤정앙스(ANS·안윤정), 에이치에스에이치(HSH·한상혁), 고은조(GOENJO·조고은), 제쿤(ZEQUUN·황재근), 앤(ANN·안선영), 쿠만(KUMANN·유혜진) 등이다. 이 전시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17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 5000여명의 전문바이어가 참관한다. 1986년에 시작해 올해로 28년째다. 구는 전시기간 중에 ‘2015년 S/S(봄·여름) 시즌 뉴욕패션위크’ 등 각종 패션행사가 개최돼 홍보뿐 아니라 바이어와수출계약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2012년부터 뉴욕 패션코트리 참가를 지원해 약 80만 달러(약 8억 2000만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강남구는 8곳의 회사에 전시회 참가비 일부와 통역(1사 1인)을 제공하며 공동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화보촬영 등을 지원한다. 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뉴욕에서 강남구 패션브랜드 홍보를 펼치게 된다. 구는 뉴욕 패션코트리 개최 전에 뉴욕에서 ‘강남 패션 네트워킹리셉션’을 열고,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는 소호에 홍보관인 ‘POP-UP 쇼룸’을 운영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내가 인천의 별] 여자 핸드볼 ‘오뚝이’ 이은비

    [내가 인천의 별] 여자 핸드볼 ‘오뚝이’ 이은비

    “은퇴한 뒤 핸드볼과는 완전히 인연을 끊었었죠. 경기 중계는 물론이고 뉴스도 보지 않았어요”. 2009년 삼척여고를 졸업한 이은비(24·부산시설관리공단)는 실업리그에 입문하자마자 국가대표로 발탁된 여자 핸드볼의 유망주였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이은비는 그러나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런던에서 세대교체와 주전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에 일조한 이은비였기에 주변의 안타까움이 컸다.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돌볼 사람이 저밖에 없었어요. 오랜 선수 생활로 양쪽 발목과 무릎도 좋지 않았고요”. 그러나 고교 시절 역시 핸드볼 선수였던 부친 이정돈씨는 “내가 짐이 되는 것 같다”며 복귀를 바랐다. 김갑수 부산시설관리공단 당시 감독도 이은비에게 “다시 해볼 생각 없느냐”고 설득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이은비는 9개월 만인 지난해 애증의 코트로 다시 돌아왔다. 그만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해왔던 핸드볼은 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였다. 공백기에도 헬스장에서 기초 체력 훈련을 꾸준히 했다는 이은비는 초심을 되찾기 위해 애썼다. “욕심 내지 말고 선수생활을 하자. 훈련한 만큼만 결과를 기대하자”고 스스로 주문을 걸었다.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였던 부친이 복귀 후 별세했지만, 묵묵히 코트를 누비며 서서히 예전의 기량을 되찾았다. 복귀 초에는 특유의 스피드가 살아나지 않아 고전했으나 곧 ‘핸드볼 DNA’가 되살아났다. 지난 5월 임영철 전임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18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려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이은비는 “(아시안게임이 아닌) 올림픽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애교 있는 엄살을 부렸다. 각오는 했지만 ‘독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임 감독의 훈련은 혹독했다. 3개월 넘는 태릉선수촌 합숙훈련은 별을 보며 훈련장에 나와 별을 보고 침대에 눕는 생활의 반복이다. 4년 전 광저우대회 때보다 두 배는 힘들다고 이은비는 전했다. “오전 5시 43분에 일어나요. 50분까지는 훈련장에 나가야 하거든요. 오전과 오후 3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과 전술 훈련을 하고 야간에는 개인기를 연마해요. 광저우 때와 비교하면 기술과 조직력 완성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는 물론 한가위 연휴도 반납한 채 강행군을 펼친 끝에 이은비는 ‘자신감’이라는 큰 무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달 프랑스 전지훈련에서 신체조건이 월등한 유럽 선수를 상대로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음지었다. 이어 “광저우에서 일본에 지고 동메달에 그쳤을 때는 막내라 펑펑 울었다. 올해는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동생들과 함께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비의 별명은 ‘페라리’.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노르웨이 감독이 엄청난 스피드로 코트를 종횡무진하는 이은비를 보고 “매우 인상적이다. 마치 페라리 스포츠카를 보는 듯하다”고 감탄하면서 붙은 별명이다. 이 대회에서 이은비는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폭발적인 스피드의 비결을 묻자 이은비는 “그냥 죽어라고 뛴다. 포지션(레프트윙)이 움직임이 많아야 하는 자리라 다른 선수보다 한 걸음 더 뛴다는 생각만 한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이은비는 ▲1990년 10월 23일 출생 ▲신장 163㎝ ▲삼척 진주초-삼척여중-삼척여고 ▲2009년 부산시설관리공단 입단 ▲2010년 세계청소년선수권 최우수선수(MVP)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4강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 [US오픈테니스] 윌리엄스, 3년 연속 우승…상금 41억원(종합)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25만1760 달러) 여자단식 3연패를 달성했다. 윌리엄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1위·덴마크)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윌리엄스는 테니스 사상 단일 대회 최다 상금인 400만 달러(약 41억원)를 받게 됐다.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지만 윌리엄스는 US오픈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린 4개의 하드 코트 대회인 US오픈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추가로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테니스 단일 대회 최다 상금 종전 기록은 지난해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윌리엄스가 US오픈과 US오픈 시리즈를 석권하며 받은 360만 달러였다. 또 윌리엄스는 1977년 크리스 에버트(미국) 이후 37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당시 에버트는 1978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US오픈에서 최근 3년간 21연승 행진을 이어간 윌리엄스는 이로써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세계 랭킹 1위는 유지하고 있었지만 앞서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것은 물론 한 세트에서 4게임 이상 허용한 적도 없을 만큼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메이저 대회 단식 18회 우승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에버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은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다. 그러나 코트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되기 이전에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오픈 시대로만 따지면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22회 다음 가는 기록이 윌리엄스와 나브라틸로바, 에버트의 18회 우승이 된다. 올해 33살인 그는 또 1990년 윔블던의 나브라틸로바(당시 34세)에 이어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령 여자 단식 우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보즈니아키를 상대로도 모두 세트 초반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는 등 큰 위기 없이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반면 2009년 이 대회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보즈니아키는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5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파혼한 보즈니아키는 윌리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최근 6연패를 당하는 등 1승9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매킬로이는 파혼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윌리엄스는 보즈니아키가 파혼한 이후 트위터 등을 통해 위로의 글을 남기고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코트 위에서는 양보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어느날 선물처럼 찾아온 가슴 속 바람 한 줄기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어느날 선물처럼 찾아온 가슴 속 바람 한 줄기

    감정종합선물세트/김리리 지음/나오미양 그림/문학동네/196쪽/1만 1000원 단비는 침대에 엎드려 갓 튀긴 팝콘을 한주먹씩 입에 털어 넣으며 만화를 보는 중이다. 한참 신나게 웃고 있는데 ‘띵동’하고 초인종이 울린다. 단비를 찾아온 것은 작은 상자 한 개. ‘태양초등학교 5학년 정단비’라고 적혔지만 보낸 사람 이름은 없다. 대신 작은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감정종합선물세트. 이 상자를 여는 순간 당신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들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단비는 조심스럽게 빨간 리본을 잡아당겼다. 리본이 스르르 풀리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나왔다. 단비는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요동치더니 잔잔해지고, 행복한 것 같다가 가슴속에 뜨거운 기운이 차올라 울컥 눈물이 날 것 같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단비는 재활용 쓰레기통에 상자를 던져 버리고 다시 만화책을 집어들었다. 그런데 만화책이 너무 시시하고 유치해 보였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단비에게 작고 가느다란 목소리가 말을 건다. ‘넌 이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거야. 나를 선물이라고 부르면 돼.’ 단비는 금세 ‘선물’과 친해졌다. 자기를 어린애 취급하는 가족들에게 보기 좋게 화를 내고, 매직파마로 찰랑거리는 생머리를 갖게 되고, 멋진 코트와 미니스커트를 사입고, 점 찍어 두었던 민기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책읽기의 재미를 알게 된 것도 선물 덕분이었다. 단비는 선물의 충고대로 밸런타인데이에 민기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사물함에 넣어둔 카드가 떨어지는 바람에 아이들의 놀림만 받게 된다. 단비는 선물이 원망스러웠다. 주말 내내 끙끙 앓고 학교에 간 단비는 문고에서 ‘어린 왕자’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그때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그 책 좋지? 나도 좋아하는 책이야.” 민기였다.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동화작가 김리리의 단편집에는 가슴속에 어떤 바람이 일기 시작하는 시기의 아이들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5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아이들의 온몸을 통과하는 그 바람은 어떤 색일까. 초등 고학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獨 전성기 연 조련사 한국 축구 확 바꾼다

    獨 전성기 연 조련사 한국 축구 확 바꾼다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것보다 한국 축구의 근본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를 골랐다. 대한축구협회가 5일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에게 2018년 러시아월드컵 마지막 경기까지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본선행이 좌절되면 계약이 해지되는 조건이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이날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가 부인과 함께 한국에 와서 유소년은 물론 여자축구까지 전반적인 일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거주하던 그는 이 위원장의 연락을 받고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두 시간 동안 면담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이날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대표팀의 평가전을 관전하며 다음달 10일과 14일 두 차례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그의 선임은 상당히 뜻밖으로 받아들여진다. 당초 협회 기술위가 제시한 사령탑 자격에 못 미치는 대목이 적지 않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화려한 현역 생활을 했으나 감독으로선 큰 업적을 이루지 못했다. 성인 대표팀 지휘 경험은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 감독을 2년씩 맡은 게 전부다. 월드컵 본선 지휘봉을 잡은 적도 없고, 유럽 클럽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AFP통신은 “한국이 뜻밖에도 독일 감독을 선임했다”며 그를 ‘저니맨’이라고 낮잡아 표현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이 자신의 경험을 솔직히 얘기해 준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고 털어놓았다. 스위스 대표팀을 지휘했을 때 브라질과의 경기 도중 ‘터치라인 근처에서 선수보다 더 많이 뛰어다녔다’는 얘기에 감명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독일이 브라질월드컵을 제패하고 바이에른 뮌헨 등의 클럽팀들이 다른 리그보다 뛰어난 성적을 올리는 등 독일 축구가 전성기를 맞도록 뒤에서 헌신한 인물이다. 기술위는 이 점을 높이 샀다.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최종 수비수로 뛰었던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 각급 대표팀에서도 활약했으며 A매치 42경기를 소화한 뒤 1984년 은퇴했다. 1998년 독일 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한 그는 에리히 리베크 감독과 갈등을 빚다가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0) 직전에 물러났다. 이 때문에 성격이 불같다는 얘기도 있다. 그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유소년, 청소년 대표팀을 맡으면서다. 유로2000에서 독일은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의 참사를 겪은 뒤 대표팀을 재건하기 위해 과감한 유소년 투자, 세대교체 작업을 이뤄 냈는데 슈틸리케 감독이 설계자 역할을 한 것. 일부에서는 베켄바워의 후계자란 얘기도 있다. 그 뒤 알아라비, 알사일리아 등 카타르 클럽에서 최근까지 사령탑을 맡았다. 2년 전 알사일리아로 임대됐을 때 인연을 맺은 프로축구 전북 수비수 김기희(25)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과묵한 남자”라며 “부분 전술 운영 능력이 좋고 선수 특징과 상대 팀 전술에 따른 포지션 활용이 뛰어났다”고 돌아봤다. 슈틸리케 감독의 과거를 돌아볼 때 단기전이나 토너먼트, 예를 들어 내년 아시안컵에서 승부사 기질을 보여 주기는 힘들다. 하지만 세계 최강 독일 축구를 내부에서 정밀하게 들여다본 인물이 한국 축구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김광진 명예훼손’ 변희재 징역 6개월·집유 1년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서형주 판사는 4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지위를 이용해 특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변희재(40) 미디어워치 대표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변씨는 김 의원이 기업을 운영하며 지위를 이용해 전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마스코트 제조권을 따내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지난 3월 기소됐다. 서 판사는 “변씨는 언론인이자 트위터 팔로어가 6만명에 달하는 등 사회적인 영향력이 큰데도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허위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면서 “변씨의 이런 행동에는 김 의원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 판사는 “김 의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사건으로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은데도 변씨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다”면서 “다만 변씨에게 별다른 범행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獨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獨 울리 슈틸리케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 신임 사령탑에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를 선임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까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3년 6월 선임된 홍명보 전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축구협회는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베르트 판마르베이크(네덜란드) 감독을 ‘1순위 후보자’로 점찍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고 이후 비공개 협상을 통해 차순위 후보자들과 접촉해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외국인이 이끄는 것은 2007년 7월 핌 베어벡(네덜란드) 감독 이후 이번이 7년 만이다. 또 독일 출신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991년 1월 데트마르 크라머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총감독을 맡은 이후 23년 만이다. 슈틸리케 신임 대표팀 감독은 현역 시절 1977년부터 1985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외국인 선수상을 네 번이나 받았고 독일 국가대표로도 1975년부터 10년간 활약했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1988년 은퇴 이후 곧바로 스위스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후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팀 감독을 맡았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 대표팀 수석 코치를 지냈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독일 유소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지휘했으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 카타르 클럽팀에서 감독 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김기희가 카타르 알 사일리아 SC로 임대됐을 당시 그 팀의 감독이 바로 슈틸리케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같은 날 고양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월 A매치 날짜인 10월10일과 14일 경기부터 한국 대표팀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10월 A매치 상대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 선임, 독일대표팀 수석코치 출신 

    슈틸리케 감독,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가 5일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를 국가대표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슈틸리케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까지 감독을 맡는다. 슈틸리케 신임 대표팀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1977년부터 1985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외국인 선수상을 네 번 받았고, 독일 국가대표로 1975년부터 10년간 활약했다. 1988년 은퇴 이후 곧바로 스위스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후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팀 감독을 맡았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 대표팀 수석 코치를 지냈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독일 유소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지휘했으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 카타르 클럽팀에서 감독 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김기희가 카타르 알 사일리아 SC로 임대됐을 당시 그 팀의 감독이 바로 슈틸리케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같은 날 고양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 선임 소식에 네티즌들은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을 구원해주길” “슈틸리케, 제2의 히딩크 될까” “슈틸리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2~3억대 ‘한강센트럴자이’ 트리플 혜택으로 대박 행진

    김포2~3억대 ‘한강센트럴자이’ 트리플 혜택으로 대박 행진

    규제 완화와 금리인하 효과로 주택시장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한강센트럴자이’가 선착순 특별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포시 장기동에 들어선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는 계약금 정액제를 비롯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조건 보장제 등의 조건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에 나섰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0~100㎡ 중소형 규모에 총 4,079가구 랜드마크급 대단지를 자랑한다. 1차로 선보이는 3,481가구 중 97%가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 건설사 측은 명품 브랜드타운 건설을 목표로 혁신 평면 설계와 특화 단지 구성에 신경 썼다. 전용 84A, 84B 타입 1289가구의 경우 알파룸과 4베이 판상형 평면, 3면 발코니 등 특화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73만원으로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한다. 특별혜택으로 1차 계약금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계약조건보장제 조건을 적용해 입주 초기 자금부담을 낮췄다. 계약 변동 시 소급적용된다. 주목할 만한 강점은 우수한 교통환경이다. 단지는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자유롭고,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2018년 ‘김포골드라인’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된다. 또한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23.61㎞ 구간, 9개 역사가 신설됨에 따라 일대 역세권 프리미엄도 점쳐진다. 가현초등학교와 학원·병원·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이 조성될된다. 인근에는 수변 스트리트 상가 ‘라베니체’등이 계획돼 있으며 단지 남쪽으로 뛰어난 산 조망권을 확보했다. 규모와 품격에 걸맞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GS건설만의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센터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실내코트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캠핑데크와 자이팜·티하우스·잔디 슬로프 등 다양한 특화시설과 조경시설이 설계되며 단지 곳곳 일반 CCTV보다 화소수가 4배 이상인 고화질 CCTV도 설치된다. 한강센트럴자이 관계자는 “휴대폰을 이용해 공동현관 문을 열거나 조명을 켤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신 에너지절감 시설을 도입했다”며 “친환경 에너지 절감 아파트로서 다양한 편의설비로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도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661-9445 뉴스팀 seoulen@seoul.co.kf
  • ‘명예훼손’ 변희재, 판사가 징역형 선고하자…

    ‘명예훼손’ 변희재, 판사가 징역형 선고하자…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서형주 판사는 4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지위를 이용해 특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해 김광진 의원이 기업을 운영하면서 의원 지위를 이용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로고와 마스코트 제조권 등을 따내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의 비방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 차례 올려 김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 판사는 “김 의원이 국회의원 당선 전에 이미 회사 대표직에서 사임했고 이 회사가 국제정원박람회 로고 등을 따낸 시점 역시 국회의원 당선 훨씬 전이므로 김 의원이 지위를 이용해 여기에 개입하지 않은 사실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어 “변희재 대표는 언론인이자 트위터 팔로워가 6만명에 달하는 등 사회적인 영향력이 큰데도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허위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며 “변희재 대표의 이 같은 행동에는 김 의원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 판사는 “김 의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사건으로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은데도 변희재 대표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다”면서 “다만 변희재 대표에게 별다른 범행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선고 직후 변희재 대표는 “고의성이 있었다는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에 “이번 판결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고 아쉬운 점 있으나, 그건 법원에서 법의 논리로 다투고, 저는 광화문 농성장에서 제 할 일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랑 맞춤정장 예복, HK테일러 가을행사

    신랑 맞춤정장 예복, HK테일러 가을행사

    선선한 가을 날씨에 결혼을 약속한 예비 부부들은 결혼준비로 한창 바쁠 시기다. HK테일러(대표 한철)는 이러한 예비 부부들에게 신랑예복만큼은 스트레스 없이 확실하게 준비하도록 돕는 맞춤정장 전문 브랜드로, 1+1 캐시미어 코트 행사, 수제 맞춤양복 패키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HK테일러 관계자는 “HK테일러는 수제 비스포크 손바느질 맞춤정장과 맞춤양복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목동본사에 MTM 직영제작소와 수제 공정 제작소를 직영하며, 맞춤수트의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을 듣는다”며 “50만원대부터 350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예산이 적은 예비부부들도 HK테일러의 맞춤예복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K테일러의 이번 행사는 목동본점을 비롯해 청담점, 잠실점, 건대점, 분당(성남)점, 안양평촌점, 대전유성점, 광주상무점, 창원마산점, 대구점, 부산 법원점, 전주중앙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행사참여 원단 브랜드는 영국산 바우러벅, 스카발, 테일러 앤 롯지, 헤리슨, 글로브스 린들리, 핀텍스, 존쿠퍼 등과 이태리산 로로피아나 타스마니안, 로로피아나 포시즌, 아리스톤, 에르메네질도 제냐, 비엘라, 까노니꼬, 그리고 제일모직의 1PP, 슐레인, WB, VIP 등의 수제 양모 최고급 복지와 로로피아나 비쿠냐 캐시미어, 로로피아나 어패럴 캐시미어, 콜롬보 비쿠냐, 피아젠자, 1PP 비쿠냐, 슐레인, WB 등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시미어 원단을 사용한다. HK테일러 수제 맞춤정장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ktailor.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WHO “에볼리 사망 1,900명 넘어...나이지리아 남동부도 감염”

    WHO “에볼리 사망 1,900명 넘어...나이지리아 남동부도 감염”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총 1천9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동부 유전도시 포트하코트에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3명의 에볼라 감염자가 확인됐고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현지 보고를 받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에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나이지리아에서 여섯 번째로 숨진 의사와 그의 부인, 숨진 의사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이며 이 병원 다른 의료진들의 추가 감염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WHO는 특히 이번에 숨진 의사는 그동안 나이지리아의 유일한 에볼라 감염지역이었던 라고스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뒤 포트하코트로 온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됐으며 숨지기 전까지 진료는 물론 교회 신도와 지역주민, 친척 등 수많은 사람과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 2차·3차 감염을 통해 에볼라가 라고스에서보다 더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나이지리아 보건당국과 200명 이상의 접촉자를 정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이 중 60명 정도는 감염 위험이 매우 큰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주일도 되지 않은 사이에 약 400명이 늘어나 총 1천900명을 넘어섰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집계 결과를 발표하며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에볼라의 확산 속도가 “통제하려는 노력을 앞서가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날 현재 WHO가 발표한 에볼라 감염자는 약 3천500명이고, 이들은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에 분포해 있다. 챈 사무총장을 비롯한 WHO 고위 당국자들은 앞으로 6∼9개월 안에 에볼라를 진정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도, 국제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에볼라 통제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차 규제개혁회의] 천송이 코트… 푸드트럭… 뽑겠다 약속한 손톱 밑 가시 40% 못뽑았다

    [2차 규제개혁회의] 천송이 코트… 푸드트럭… 뽑겠다 약속한 손톱 밑 가시 40% 못뽑았다

    정부가 지난 3월 2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1차 규제개혁 끝장토론’(규제개혁장관회의)을 열고 사회 각계로부터 건의를 받아 암 덩어리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밝혔지만 5개월이 넘도록 건의된 과제 중 40%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핵심적인 규제개혁 과제로 부각됐던 분양가 상한제 폐지, 학교 옆 관광호텔 허용 등은 국회에 발목이 잡혀 시행하지 못하고 있고 천송이 코트 문제, 푸드트럭 허용 등도 완전히 개선하지 못한 상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규제개혁 장관회의 현장건의과제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지난 1차 회의 때 나온 52개 건의과제 중 21건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야당의 반대에 막혀 관련 법안이 계류·심의 중인 과제가 12건, 부분 완료된 과제가 9건이다. 특히 규제개혁 핵심 과제들이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관련 법안이 2012년 9월 국회에 제출됐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거나 탄력적으로 적용할 경우 분양가 상승으로 서민층 주거 안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야당의 반대에 막혀 2년 가까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학교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짓도록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도 교육 환경을 저해한다는 야당의 비판이 거세 법안 통과가 불투명하다. 근로시간을 주 68시간에서 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국내보험사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도 각각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규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 것으로는 천송이 코트 문제로 불렸던 전자금융거래제도 개선 과제가 대표적이다. 중국 등 외국에서 국내 인터넷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려면 ‘액티브 엑스’ 방식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해 구매가 불가능했다. 정부는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인터넷쇼핑몰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를 폐지했지만 여전히 공인인증서를 요구하는 쇼핑몰이 많은 실정이다. 푸드트럭도 유원지 내에서는 영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지만 공원, 하천 등 유원지 밖에서도 허용해 달라는 추가 건의에 대해서는 도시공원법령 및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아직 개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부는 1차 회의 때 나온 규제개혁 건의 과제를 모두 수용했고 대부분의 과제에 대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당초 52개 건의과제 중 41건만 수용하되 7건은 추가로 검토하고 4건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지만 수용 곤란으로 분류했던 4개 과제에 대해서도 대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고형권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은 “수용이 어려운 건의들도 대안을 마련해 규제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을 완화하도록 도왔다”면서 “국회에서 법안 심의 중인 과제는 조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하고 부분 완료 과제도 연말까지 완전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포토] 뉴욕 도심 속 알렉사 청, 오버사이즈 코트 속 빛나는 미모 ‘눈길’

    [포토] 뉴욕 도심 속 알렉사 청, 오버사이즈 코트 속 빛나는 미모 ‘눈길’

    영국 모델이자 진행자 겸 패션 잡지 <보그> 영국판 객원기자로 활동하는 패션 아이콘 알렉사 청(Alexa Chung)이 뉴욕의 한 거리에서 포착 되었다. 공개된 사진 속 알렉사 청은 타미힐피거의 클래식한 화이트 버튼다운 셔츠와 블랙 가죽 팬츠를 착용하고 타미힐피거 14 Fall 컬렉션 라인인 레트 타탄 체크가 돋보이는 오버 사이즈 울 오버 코트로 포인트를 주었다. 심플하고 내추럴한 스타일에 알렉스 청의 패션 감각을 더한 스타일로 역시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알렉사가 입은 의상들은 전세계 타미힐피거 셀렉트샵과 온라인몰 tommy.co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알렉사 청은 16세에 모델계에 입문하였고, 이후 TV 진행자 겸 작가로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그는 <더 인디펜던트>와 <보그> 영국판 객원기자를 맡고 있으며, 2013년에는 <It>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이 남았다 눈이 말했다

    꿈이 남았다 눈이 말했다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경화증·ALS)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으로 불린다. 중추신경계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돼 손, 발, 혀, 목 등 온몸의 근육이 마비된다. 통상 발병 이후 3~4년 만에 죽음에 이른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눈동자와 눈꺼풀뿐. 하지만 의식과 오감은 고스란히 살아 있다. 그래서 더 가혹한 병이다. 2002년 발병 이후 벌써 13년째 고통을 겪어 온 그를 만나기 전 내심 긴장했다. 하지만 2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자택에서 만난 박승일(43)씨는 조심스럽게 안부를 묻는 기자에게 “짱”이라고 답했다. 그는 눈으로 말했다. 간병인이 자음·모음이 적혀 있는 글자판을 보여 주면 눈을 깜빡이며 단어를 조합해 갔다. 박씨 눈이 움직인 대로 완성된 문장을 간병인이 펜으로 적어서 보여 주는 식으로 소통은 이뤄졌다. 긴 대화는 힘들었지만 짧은 답변에서도 유머 감각이 엿보였다. 바깥소식을 계속 듣는지 묻자 “당근이죠”라고 답했다. 처음 루게릭병 환자를 접한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얼음 땡! 쫄지(긴장하지) 마세요”라고 농담도 건넸다. 대전고-연세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박씨는 2002년 프로농구팀 모비스에서 국내 최연소 코치로 데뷔했다. 하지만 루게릭병 판정을 받으면서 코치 생활은 4개월 만에 끝났다. 그렇게 좋아하던 코트를 떠났지만 여전히 희망을 품고 사는 그는 세상에 적극적으로 루게릭병을 알려 왔다. 요즘 들어 박씨에게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지난 7월 미국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으로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면서 잠시나마 루게릭병 환자처럼 근육이 오그라드는 고통을 경험하는 동시에 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씨는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캠페인이 알려지기 전 이틀 동안 “‘똥꿈’(길몽)을 꿨다”고 했다. 어머니 손복순(73)씨는 “아들은 길몽을 꿀 때마다 복권을 사라고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씨의 마지막 꿈인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박씨와 가수 션이 2011년 설립한 승일희망재단의 루게릭 병원 건립기금 모금액은 12억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 7억원이 답지했는데 대부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 이후 최근 2주 새 7000여명의 기부자가 낸 기금이다. 병원 건립에는 최소 45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박씨의 누나인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최근에는 얼음물 샤워 대신 다른 이벤트로 루게릭병 환자를 돕겠다는 전화도 많이 온다”면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관심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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