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조종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국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성경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핵 문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62
  • 되살아나던 韓 수출 전선, 트럼프發 ‘통상 전쟁’ 직격탄 맞나

    되살아나던 韓 수출 전선, 트럼프發 ‘통상 전쟁’ 직격탄 맞나

    ‘26조 매출’ 멕시코 진출 기업 타격 2.9%↑수출 목표 달성 힘들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 조치를 빠르게 실행에 옮기면서 조금씩 살아나던 우리나라 수출이 커다란 암초를 만나게 됐다. 정부는 올해 수출이 510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이 정조준하고 있는 중국과의 통상 전쟁 등이 현실화되면 수출 목표 달성에 차질이 불가피해진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5일 “한국산 제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 수준을 지난해 수준으로 설정하고 올해 수출 전망을 했는데 트럼프발(發) 보호무역주의로 비관세장벽 등 규제가 강화되고 미·중 통상 갈등이 심해지면 실적치는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은 2014년 5727억원에서 2015년 5268억원, 지난해 4956억원으로 2년 연속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미국 주도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에 대한 행정명령을 즉각 처리하면서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대미 흑자국인 멕시코를 겨냥한 미국의 NAFTA 재협상 카드는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두고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하려던 국내 기업들에 큰 손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총 183개로 중남미 진출 기업의 40%가 몰려 있다. 멕시코에서 올리는 연간 26조원(약 22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이들이 맡고 있다. 미국이 2015년에만 3676억 달러(약 428조원)의 상품수지 적자를 기록한 중국에 대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나라도 일정 부분 수출에 타격을 입는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대미 수출이 10% 감소하면 우리나라의 총수출은 0.36%(약 18조원)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미국이 한·미 FTA 재협상 카드를 이용해 우리가 흑자를 내는 품목에 관세 철폐 연기와 서비스시장의 완전 개방을 압박하면 기업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중국과 미국은 각각 전체 수출 비중의 1위(25.1%), 2위(13.4%)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들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장은 “미국이 중국의 불공정무역에 대해 45%의 관세를 직접 물리는 것은 통상 전쟁을 촉발할 수 있기에 쉽게 내놓을 카드가 아니지만, 미국을 상대로 지속적인 무역흑자를 내고 있는 한국과 일본, 독일에 대해서는 10~15%의 관세를 추가로 올리거나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손열 연세대 국제대학원장은 “미국은 통상 분야뿐 아니라 방위비 분담 등 안보 공약까지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무역 정책을 세울 것으로 보여 통합적인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미국발 통상전쟁 영향 최소화에 힘 모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 곧바로 나설 것이라고도 밝혔다. TPP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NAFT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사이의 자유무역협정이다. 지난 대선 기간 내내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불리한 무역협정을 바로잡겠다”고 공언한 트럼프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위협적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다. TPP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치명상을 안기는 것은 NAFTA 재협상이다. 트럼프는 멕시코에서 생산된 공산품의 유입을 막아 미국의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멕시코산 제품에 35% 관세를 공약했다. NAFTA 체결을 계기로 멕시코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 온 우리 기업들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멕시코에서는 현재 183개 한국 기업이 한 해 220억 달러(약 25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코트라(KOTRA)는 설명한다. 미국발 통상전쟁의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지혜를 모으지 않으면 안 된다. NAFTA 재협상의 다음 차례는 한·미 FTA가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한국은 2013년 이후 4년 연속 200억 달러 이상 대미(對美) 무역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대선 당시 “한·미 FTA로 미국의 일자리 10만개가 날아갔다”고 말한 적도 있다. 무엇보다 정부는 미국이 대한(對韓) 교역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한국의 불공정 무역 때문이 아닌 만큼 미국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아무리 트럼프의 목소리가 커도 일방적 양보가 아닌 두 나라가 합리적으로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취임으로 통상 분야는 이미 세계 대전이 불붙은 것과 다름없다. 기업도 스스로 활로를 개척하는 데 갑절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전술전략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짤 수밖에 없다. 좁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에서 승부할 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 경제에 주어진 숙명과도 같다. 눈앞에 닥친 미국발 통상전쟁의 피해는 당연히 최대한 줄여야 한다. 나아가 관련 부처는 ‘트럼프 위기’를 ‘트럼프 특수’로 바꾸어 놓겠다는 자신감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이런 상황에서 벌써부터 조직 개편을 들먹여 바쁜 정부의 발목을 잡는 정치권은 자중하라.
  • 박성택 “중기청, 장관급 중기부로 승격해야”

    박성택 “중기청, 장관급 중기부로 승격해야”

    “중소기업청을 장관급인 중소기업부로 승격해야 합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청은 종합적인 정책 수립권과 입법 발의·예산·부처 간 행정조정권이 없다는 한계가 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실상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수행한다”면서 “중소기업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도 “중소기업청의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올해 중기중앙회의 중점 사업”이라며 “대통령 직속 독립위원회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100조원대 중소·벤처기업 성장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박 회장은 “이미 성장을 마친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성장시킬 때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조선·해운 등 부실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자원이 신산업·서비스업으로 흘러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100조원이라는 수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책정 결과가 아니라 사업을 지원하려면 최소 그 정도 규모가 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19대 대선을 앞두고 일자리 관련 공약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일자리 문제도 결국 경제구조에 대한 개혁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면서 “반시장적·포퓰리즘적 공약을 제시하는지 정당별 모니터링·평가 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한편 ‘중소기업 정책 7대 어젠다’를 발표하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법제화, 코트라(KOTRA)를 포함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기관의 컨트롤타워 역할 중소기업청으로 일원화 등 분야별 과제를 제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복 고집’ 김기춘 ‘수의 고수’ 차은택…미결수 복장 정치학

    ‘사복 고집’ 김기춘 ‘수의 고수’ 차은택…미결수 복장 정치학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김기춘(78·구속)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검은색 코트를 걸친 사복 차림이었다. 반면 차은택(48·구속 기소)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하늘색 수의를 입고 호송차에서 내려 대조를 이뤘다. ●형 확정 전 수의 착용 선택 가능 아직 최종 재판을 통해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인 이들이 다른 복장을 할 수 있는 것은 사복 차림을 허용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에 따른 것이다. 법률 82조에는 “미결 수용자는 수사·재판·국정감사 또는 법률이 정하는 조사에 참석할 때에는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감안, 수의 착용을 선택할 수 있게끔 배려한 셈이다. 이렇게 미결수들이 수의 대신 사복을 입을 수 있게 된 것은 20년이 채 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가 1999년 “미결수에게 재소자용 옷을 입게 하는 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위헌 결정을 내리고 나서야 사복이 허용됐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수의를 입었다는 것만으로 국민들에게 유죄라는 선입견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최순실, 헌재 출석 땐 수의 벗어 미결수들이 사복을 입는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는 9살 아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을 것으로 우려해 사복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이나 조 전 장관의 경우는 현 정부에서 실세로 부각됐던 탓에 사회적 위신을 고려해 수의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실제 조 전 장관은 구속 이후 특검에 출석하는 내내 수갑을 감추기 위해 소매를 여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씨의 경우에는 유독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할 때 사복을 입는 것이 눈에 띈다. 최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헌재에 갈 때는 수의를 입지 말라고 조언했다”면서 “형사사건 법정이 아닌 만큼 수의를 입어 죄인인 듯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수의 입고 혐의 인정·선처 호소하기도 반면 차씨를 비롯해 안종범(59·구속 기소)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은 수의를 고집하고 있다.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태도에 비춰 볼 때 수의를 입은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동정 여론을 끌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 나아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해 감형을 기대할 수도 있다. 미결수의 수의는 관급 의류와 자비 구매 의류로 나뉘는데, 겨울옷 기준으로 남자는 각각 카키색과 연청색, 여성은 연두색과 연갈색으로 돼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자비 구매 의류 가격은 남성복이 3만 6000원, 여성복은 3만 2000원 수준이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이 특검 출석 당시 포승줄을 하지 않은 것도 법무부 내부 규정에 근거한 것이다. 통상 구치소 수감자가 이송될 때 수갑과 포승줄을 동시에 하지만 여성이거나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수갑만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블랙리스트’ 조윤선 특검에 재소환

    ‘블랙리스트’ 조윤선 특검에 재소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활용해 온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조 전 장관은 21∼22일 이틀 연속 강도 높은 소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세 번째로 특검에 다시 나왔다. 조 전 장관은 이전 출석과 마찬가지로 수의가 아닌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호송차에서 내린 뒤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관여 여부에 초점을 맞춰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직접 명단 작성·관리를 지시했거나 직접 지시하지는 않았더라도 최소한 이를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묵인·방조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과 함께 신동철(56·구속)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소환했다. 신 전 비서관은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의 정무수석 재임 기간(2014년 6월∼2015년 7월)과 시기가 겹친다. 특검팀은 김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블랙리스트 작성에 지시 또는 관여했는지를 추궁했다. 한편 전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유진룡(61) 전 문체부 장관은 취재진에게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을 배제할 목적의 블랙리스트는 실제 존재하며 김기춘씨가 이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오픈에 날아든 편지

    “혹시 1년 전 저를 기억하시나요?” 프로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고 있는 세계 랭킹 12위 조 윌프리드 총가(프랑스)가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편지 하나를 자랑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경기를 벌이던 중 힘겨워하는 ‘볼 키드’를 발견했다. 경기 도중 한 차례 공을 얼굴에 맞은 조그마한 여학생의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자 총가는 “괜찮냐”고 물은 뒤 경기를 잠시 중단하고 그를 부축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도록 배려했다. 1년이 지난 뒤 다시 호주 코트에 선 총가는 당시 이 여학생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은 것이다. 자신을 줄리아나라고 밝힌 볼 키드는 “지난해 단식 2회전 경기 도중 저를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정성스레 편지를 작성했다. 편지 겉면은 프랑스어로 고맙다는 뜻인 ‘MERCI’라는 단어로 예쁘게 장식했다. 줄리아나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작년 당신이 부축해 준 볼걸이 바로 저”라며 “도중에 경기장을 나와 죄송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中 여심 잡고 쑥쑥 크는 마스크팩 시장

    中 여심 잡고 쑥쑥 크는 마스크팩 시장

    한국야쿠르트는 23일 ‘하루야채 마스크팩’을 내놨다. ‘동안피부’와 ‘수분충전’ 두 가지인 마스크팩의 제조사는 이시스코스메틱이다. 국내 마스크팩 시장 1위 업체이자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디힐클리니에(L&P코스메틱)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하는 곳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요구르트 마스크팩’을 내놨다. 자체상품(PB)으로 출시한 ‘요구르트젤리’가 인기를 끌자 그 연장선상에서 마스크팩도 내놓은 것이다. 고농축 에센스 등 영양 성분을 푹 적셔 놓은 마스크팩 제품이 인기다. 피부 마사지를 집에서 편한 시간에 저렴하게 할 수 있어서다. 국내 마스크팩 시장은 지난해 5000억원대로 예상되지만 더 큰 시장은 중국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은 지난해 6조 9000억원대로 추정된다. 2020년에는 13조 5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마스크팩 시장은 특정 브랜드의 독점 현상이 없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전문점인 올리브영에서 취급하는 마스크팩 브랜드는 60여개다. 중국에서 유통되는 브랜드는 300여개로 추정된다. 브랜드의 독점 현상이 없다 보니 중소·중견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해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써우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온라인 판매액 매출 20위 안에 국내 브랜드가 3개 들어 있다. 메디힐과 리더스 그리고 SNP다. 메디힐을 생산하는 L&P코스메틱은 2009년 세워진 회사로 피부과 의사들의 검증을 거쳤다는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리더스를 2011년 인수한 산성앨엔에스는 지난해 3월 회사 이름을 리더스코스메틱으로 바꿨다. 에스디생명공학의 브랜드인 SNP는 동물 마스크팩, 감정 마스크팩 등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제(독신자의 날) 때 중국 온라인 인터넷 알리바바에서 국내 마스크팩 1000만장이 팔렸는데 많이 팔린 제품은 A.H.C, 리더스코스메틱, 제이준이었다. 상위 기업들은 중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류 마케팅을 위해 연예인 광고모델도 쓴다. 메디힐은 배우 현빈, A.H.C는 배우 김혜수 등을 쓰고 있다. 마스크팩 시장은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고객의 충성도도 낮아 제품의 상대적 경쟁력이 필수다. 코트라 측은 “마스크팩 기능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혁신적 성분이나 제품의 기능성, 브랜드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증명해야 한다”며 “마스크팩 주요 소비층인 20~40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제품 디자인, 소통방식 등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일어설테야!’

    ‘일어설테야!’

    체코의 바르보라 스트리코바가 2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챔피언전’서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를 상대로 경기 중 코트 위에 넘어져 일어서려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런, 어쩌지?’

    ‘이런, 어쩌지?’

    체코의 바르보라 스트리코바가 2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챔피언전’서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를 상대로 경기 중 코트 위에 넘어져 일어서려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男패션 ‘준지’ F/W 파리컬렉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패션 브랜드 ‘준지’가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네 데카르트 대학에서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컬렉션을 개최했다. 올해로 파리 진출 10주년을 맞이한 준지는 이날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오버사이즈 의상 등을 현재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성·나이의 경계를 뛰어넘는 ‘젠더리스’를 주제로 자사 최초로 여성 모델 11명이 남성복을 입고 런웨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빅쓰리...부산서 ‘맛 전쟁’으로 주변 상가 울상

    부산 내 대형 백화점들이 지역 내 맛집 유치 경쟁에 열을 올리면서 주변 상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16일 6000여㎡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연 뒤 30분 넘게 줄을 서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대형 식품관에 피자, 햄버거, 한식, 튀김, 덮밥 등 맛집으로 소문난 유명 업소 20곳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부산 유통가의 맛집 유치 경쟁은 2009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오픈과 함께 시작됐다. 지난해 3월 신세계가 백화점을 확장하면서 복합쇼핑몰에도 맛집을 추가로 유치했다. 샐러드, 디저트, 어묵, 수제비, 복요리 등을 판매하는 식당이 20곳도 넘는다. 올 하반기에는 4층 푸드코트 브랜드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어 추가 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부산점도 지난해 말 입점한 대만 카스테라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남천동 유명 베이커리와 대마도 햄버거, 파주 닭국수 등도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인기 맛집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백화점의 맛집 유치 경쟁이 주변 상가 매출에 피해를 준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백화점은 맛집으로 집객 효과를 누리는 반면 지역 상가 고객들은 그 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식당업은 대형 유통업체의 사업 영역이 아닌데도 식당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지역 맛집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대기업에 대한 종속 현상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스타 장관’ 조윤선 구속, 특검 소환…3시간 조사 뒤 다시 구치소로(종합)

    ‘스타 장관’ 조윤선 구속, 특검 소환…3시간 조사 뒤 다시 구치소로(종합)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구속된 뒤 처음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3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28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미결수 신분인 조 장관은 사복 대신 검은색 정장을 입고 차에서 나왔다.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사복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평소와 달리 화장을 하지 않았고, 하루 전보다 다소 수척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안경도 끼고 나왔다. 또 조 장관의 왼쪽 코트 깃에 전날까지 달려있던 ‘장관 배지’가 사라졌다. 그 자리에는 서울구치소 수용자번호가 적힌 배지가 달려있었다. 조 장관은 수갑을 찼고, 코트 소맷자락 속에 수갑을 숨친 채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 조 장관은 교도관 4명에 둘러싸여 주차장을 지나는 내내 말 없이 굳은 표정을 보였다. 조 장관은 ‘현직 장관으로 처음 구속된 심경은 어떤가’,‘혐의를 인정하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조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던 2014년 6월∼2015년 5월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솎아내기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이날 새벽 3시 48분쯤 구속됐다. 현직 장관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특검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온 조 장관에게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도 적용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약 11시간 만에 특검에 나온 조 장관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갔다. 조 장관은 조사를 받고 나와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특검은 조 장관의 구속 이후 심경 변화 징후를 탐색하는 등 간단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과 함께 구속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날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오늘은 캐주얼하게… 내일은 고급스럽게… 아웃도어와 슈트를 넘나든다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오늘은 캐주얼하게… 내일은 고급스럽게… 아웃도어와 슈트를 넘나든다

    라이프웨어 브랜드 슈나이더가 설 연휴를 앞두고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패션 아이템을 설 명절 선물로 추천한다. 슈나이더는 이번 F/W 시즌 큰 인기를 얻은 히트 상품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과 ‘몬타폰 롱다운 점퍼’를 설 선물 아이템으로 제안하고 나섰다.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은 출시 직후 ‘2016 하반기 히트 상품’에 선정될 정도로 고객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슈나이더 공식 홍보 모델인 배우 조정석이 직접 착용하면서부터 대중들의 눈도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디자인과 보온성, 내구성까지 두루 갖춰 라이프웨어를 지향하는 슈나이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부합하고 있다.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의 경우 충전재는 구스 솜털 90%와 깃털 10%, 퍼는 라쿤 100%가 적용됐다. 색상은 브라운과 네이비, 블랙, 베이지, 화이트 총 다섯 종류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뛰어난 면과 폴리원단을 사용해 마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급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볍고 볼륨감이 좋다. 외부 포켓 엠보를 적용해 디자인과 수납성도 살렸다. 또 다른 몬타폰 시리즈인 몬타폰 롱다운 점퍼(구스 솜털 90%, 깃털 10%)는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볍고 볼륨감이 뛰어나다. 특히 차분한 컬러와 기장감을 갖춰 출퇴근 복장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없다. 가슴 포켓을 만들어 수납성을 높였으며 코트 대용 아이템으로도 입을 수 있다. 안감과 충전재, 퍼는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과 동일하다.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됐다. 슈나이더 관계자는 “출퇴근 복장뿐 아니라 아웃도어 스타일로도 활용이 가능해 설 연휴 부모님 선물로 적합하다”며 “새내기 직장인, 대학생 조카, 친지 등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어울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봄배구’ 보인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봄배구’ 보인다

    인삼공사, 현대건설 꺾고 4연승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 올 시즌첫 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삼성화재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에서 한국전력전에 3-1로 역전승했다. 4라운드를 4승2패로 마감한 5위 삼성화재(11승13패·승점 38)는 이로써 4위 한국전력(15승9패·승점 39)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가며 ‘봄배구’의 희망을 다시 살렸다. 반면 3라운드까지 2위를 지켰던 돌풍 한국전력은 4라운드 2승4패로 주춤댔다. 남자부는 4위 팀이 3위 팀과 승점 차 3점 이내여야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삼성화재는 4위를 가시권에 뒀고, 3위 우리카드(13승 11패·승점 41)와의 승점 차도 3점으로 좁혔다. 각각 24득점의 활약을 펼친 박철우, 타이스 덜 호스트의 득점포가 돋보였다. 특히 타이스가 초반 잇단 범실로 주춤한 사이, 박철우는 끊임없이 상대 코트를 유린했다. 블로킹 득점 2개와 서브 득점 3개로 트리플크라운에 블로킹 하나가 모자랐다. 앞선 여자부 경기에서는 돌풍 KGC인삼공사가 홈팀 현대건설을 3-1로 일축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1승9패(승점 33)로 3위 현대건설(12승8패·승점 34)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알레나 버그스마가 26득점으로 두 팀 최다를 기록했고 김진희는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수지는 혼자 블로킹 5개를 잡아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부산서 3대3 어떻노

    [프로농구] 부산서 3대3 어떻노

    토종 VS 용병 현란한 테크닉戰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대3 경기가 첫선을 보인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홍보하는 차원이다. 올스타전 초유의 4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겨냥하는 김선형, 최준용(이상 SK), 김종규(LG), 송교창(KCC) 등 국내 선수 팀과 마이클 크레익(삼성), 제임스 메이스(LG), 오데리언 바셋(오리온), 키퍼 사익스(KGC인삼공사) 등 외국 선수 팀이 10분 동안 코트 절반에서 격돌한다. 현란한 테크닉을 뽐내기에 오히려 적합하고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KBL은 기대하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높은 덩크 콘테스트 국내 선수 부문에는 ‘루키’ 최준용과 송교창, 2015년과 2016년 ‘덩크왕’ 정효근(전자랜드)과 김종규 등이 나선다. 외국 선수 부문에서는 찰스 로드(모비스)와 바셋, 크레익, 사익스 등이 맞선다.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이정현(인삼공사), 임동섭(삼성), 김선형, 허웅(동부) 등 10명이 참가한다. 시즌 꼴찌 kt의 연고지이며 ‘야구 도시’로 이름 높은 부산에서 열려 KBL로선 관중 동원에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다행히 부산과 경남 팬들의 반응이 좋아 기대를 부풀린다. 그런데 같은 날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충남 천안에서 열려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21일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서울역을 출발,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복면가왕’ 이벤트 등을 함께 벌인다. 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과 광복로 삼거리에서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홍보전도 펼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던 tvN 금토 드라마 ‘도깨비’가 21일 막을 내린다. 본방송은 물론 재방, 삼방까지 틀 때마다 시청률 고공 행진이 이어져 시청률 ‘도깨비방망이’라는 별명이 붙은 ‘도깨비’는 20일 14화, 21일 15·16화 연속 방영 등 3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해피엔딩 결말 기대 속 남은 3회 궁금증 폭발 지난 13일 방영된 13화에서 김신(공유)은 자신의 가슴에 꽂혀 있던 검을 뽑아 ‘악귀’ 박중헌(김병철)을 처단하고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을 살린 뒤 무(無)로 돌아간 상황. 불멸의 삶을 살던 도깨비가 무존재로 돌아가면서 드라마가 일단락됐기 때문에 2막이나 다름없는 남은 3회의 전개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이미 지난주 대본을 탈고했지만 제작진이 컴퓨터그래픽(CG) 등에 완성도를 기하기 위해 14화를 결방한다고 밝힌 만큼 대규모 CG 장면이 포함됐다는 것만 예측될 뿐이다. 14화 예고 영상에 따르면 검을 뽑고 스스로 소멸을 선택한 도깨비의 흔적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시간은 9년 뒤로 흐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사라진 도깨비가 어떤 모습으로 부활할 것인지와 재회한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다. 네티즌들은 무로 돌아간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간의 삶을 살게된다는 의미이며 지은탁이 캐나다 퀘벡의 한 레스토랑에서 반갑게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대상이 김신일 것이라는 등 각종 관측을 내놓고 있다. 김 작가는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모든 것이 여주인공의 시나리오였다는 허무한 결말로 논란을 빚은 전례가 있기에 과연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깔아 놓은 복선이 추리 게임을 방불케 했던 만큼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도 많다. 왕여(이동욱)의 후배인 저승사자들이 전생에 어떤 사건으로 주인공들과 얽혀 있는지, 유 회장이 유언장에서 자신이 남긴 전 재산의 주인이 김신이라고 한 이유, 김 비서의 어린 시절에 얽힌 사연, 은탁네 이모 가족들과 장풍 소년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역시 관심거리다. ‘도깨비’의 시청률이 어디까지 오를지도 관심 포인트다. 13화는 자체 최고 시청률 15.5%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6%까지 치솟았다. 현재까지 케이블TV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응답하라 1988’로, 마지막회 시청률은 18.8%를 기록했다. tvN 관계자는 “총 20화였던 ‘응답하라 1988’과 비교해 16화인 ‘도깨비’의 상승 속도가 더 빠르다”면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때문에 토요일의 시청률이 더 낮았는데 마지막회가 맞대결을 피한 만큼 시청률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제성 지수 1위… 광고 단가·매출도 최고에 ‘도깨비’는 방영 내내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며 대중문화계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낳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널 만난 것이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신께 빌어 볼게” 등의 명대사가 화제가 됐다. 주인공인 공유의 롱코트 패션이 유행이 되면서 그가 입고 나온 수백만원대의 코트가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비롯한 OST 수록곡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드라마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 방사제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극중 김신이 읽었던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서점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약 8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이 드라마의 매출액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는 지상파와 케이블 포함 역대 최대 VOD 매출을 기록했고 15초 광고 단가는 1380만원으로 CJ E&M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아직 종영 전이고 CG에 상당한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2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렇게 무릎을 꿇을순 없지’

    ‘이렇게 무릎을 꿇을순 없지’

    일본 나오미 오사카는 1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호주 조안나 콘타코트와의 2라운드 경기 중 넘어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판다, 37살 ‘바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판다, 37살 ‘바시’

    세계에서 가장 최고령인 판다가 생일을 맞았다. 그 주인공은 자이언트 판다 ‘바시’(Basi).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푸젠성 푸저우 판다 월드(fuzhou Panda World) 유명 판다 ‘바시’가 37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바시’는 지난해 홍콩 오션파크의 지아 지아(Jia Jia)가 38살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산 판다가 됐다. 인간의 나이로 따지면 약 100살에 달하는 나이다. 야생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 ‘바시’는 1984년 4살 당시 쓰촨 성의 얼어붙은 강에서 구출됐다. 회복을 위해 그녀는 사천성 판다사육센터로 이송됐으며 6개월 후 푸저우 판다 월드로 자리를 옮겨 책임자 첸 유천(Chen Yucun)이 33년 간 그녀를 돌봐왔다. ‘바시’를 딸처럼 돌 본 첸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바시’를 위해 그녀가 평소 가장 좋아하는 대나무, 밀가루, 밀, 옥수수 등으로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첸은 “인간이 보통 80세가 되면 병을 앓게 되는데 대부분의 판다 경우 약 20살이 되면 심장 질환 같은 건강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바시’는 앞으로 3~5년 정도 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시’는 자전거 타기나 농구 등의 다양한 스포츠 묘기를 수행하도록 훈련받아 해협 판다 월드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1987년에는 미국 샌디에고 동물원을 방문, 체류하는 동안 약 25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지난 1990년 베이징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 게임의 마스코트로 선정된 ‘바시’는 수백만 명의 관중 앞에서 갈라쇼를 펼친 바 있다. 한편 ‘바시’의 2세를 위해 푸저우 판다 월드 측은 인공 수정을 포함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fuzhou Panda World / Giant Panda Worl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방아쇠’와 ‘용병’ 사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방아쇠’와 ‘용병’ 사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그를 경기 뒤 인터뷰에서 본 건 서너 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99㎝, 110㎏의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말하는 본새가 얌전했다. 목소리도 높지 않아 말귀를 알아 듣기 쉽지 않았다. 늘 눈망울이 촉촉히 젖어 있어 착하고 순수하며, 설핏 슬픔의 기운마저 어렸다.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며 특별귀화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 얘기다. 그는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마이클 크레익처럼 랩이나 댄스로 좌중을 사로잡을 능력도,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뛰었던 조 잭슨처럼 당돌한 발언으로 취재진을 들었다 놓았다 하지도 못했다. 2014~15시즌 오리온, 다음 시즌 LG 유니폼을 입었던 트로이 길렌워터와 같은 ‘야수의 얼굴 뒤에 감춰진 소녀 감성’이었다. 그런 라틀리프가 궁지에 몰려 있다. 지난 10일 SK와의 경기 도중 최준용이 부상 위협을 끼쳤다며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그의 옆머리를 차례로 찍었다. 일부는 서부극에서 총 방아쇠를 당긴 뒤의 동작을 연상시킨다며 흥분했다. 동영상을 돌려 보면 아주 도리질을 칠 정도는 아니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자가 편집자들에게 기회 있으면 하는 주문이 ‘용병’이란 표현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다. 글자 하나 줄이려고 그들을 ‘돈 받고 다른 나라에 팔려 온’ 존재로 격하해선 안 된다는 것인데 지켜지지 않기도 한다. 체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기자라도 외국인 선수와 흉허물 없이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주고받기란 불가능하다. 언어의 벽만이 아니라 인식과 가치관, 문화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기자가 프로축구와 프로농구를 취재하며 만난 외국인 선수들은 늘 틈입자로서 경계하고 벽을 세웠다. ‘날 돈 보고 팔려온 존재로 보는 것 아닌가’란 방어기제를 갖고 있었다. 통역이 아무리 유능해도 그 간극을 메우는 건 벅찬 일이다. 팬들은 어떤가? 2014~15시즌 ‘애국가 스트레칭’으로 LG에서 퇴출된 데이본 제퍼슨 사례가 단적인 예다. 우리 돈을 받고 뛰는 용병이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무시했다고 얼마나 지청구를 퍼부었던가? 이렇게 라틀리프가 곤궁한 처지에 몰린 상황에 과거 귀화 가능성이 언급됐던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지난 14일 삼성전 승부처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하자 손가락으로 돈을 세는 동작을 했다. 아홉 시즌째 KBL 코트에서 뛰고 있어 우리 문화와 팬들의 속성을 속속들이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일부 팬들의 편견 속에 자리잡은 ‘돈 받고 뛰는 선수’가 ‘돈 받고 판정한다’는 위험천만한 선입견을 드러낸 것이다. KBL은 그제 재정위원회를 열어 헤인즈에게 제재금 200만원, 라틀리프와 같은 경기 도중 팔꿈치로 가격한 문태영(삼성)에게 150만원을 부과한 사실을 어제야 알렸다. 그러나 정작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제재금보다 팬들이 ‘물 설고 낯 설은’ 타지에 와서 고생하는 자신들을 보듬어 안는 일일지 모른다. 우리 모두 용병이란 표현 속에 갇혀 그들이 보내고자 하는 신호를 흘려보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bsnim@seoul.co.kr
  • 평창 어벤저스 삿포로에 뜬다

    평창 어벤저스 삿포로에 뜬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눈과 얼음의 축제’가 일본에서 펼쳐진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에 이어 6년 만에 열리는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여드레 동안 열린다. 당초 알마티 대회 4년 뒤인 2015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계올림픽 한 해 전에 열기로 함에 따라 올해로 미뤄졌다. 대회의 슬로건은 ‘겨울의 감동을 공유하고 더 큰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비욘드 유어 앰비션스’(Beyond Your Ambitions)다. 마스코트는 붉은 머플러를 두르고 푸른 망토로 몸을 감싼 하늘다람쥐 ‘에조몬’이다. 31개 나라에서 1100명가량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아니아 국가인 호주와 뉴질랜드도 ‘우정 참가’하지만 메달을 가져갈 수는 없다. 한국선수단의 1차 목표는 1년 뒤 평창올림픽에서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메달 실현 가능성까지 점쳐 보는 것이다. 한국은 선수 148명, 임원 82명 등 선수단 230명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64개 가운데 역대 최고 성적인 15개를 따내 종합 2위에 오르는 것을 또 다른 목표로 삼았다. 하루가 다르게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봅슬레이와 루지,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아직 동계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1999년 강원 춘천 대회(금 11개),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금 10개) 등 두 차례가 있었다. 지난 알마티 대회에서 한국은 금 13개로 일본과 동률을 이뤘지만 은메달 수에서 뒤져 종합 3위에 그쳤다. 스노보드의 이상호(22·한국체대)가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지는 ‘골든데이’는 대회 나흘째인 22일로 점쳐진다. 이상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월드컵 대회전 결승에서 4위에 올라 한국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상호는 대회 첫날인 19일 남녀 대회전에 이어 20일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회전에도 출전, 대회 2관왕까지 엿보고 있다. 20일부터는 남녀 쇼트트랙이 금맥을 잇는다.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서현고)이 이끄는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이 1500m에 나서 다관왕 탄생에 군불을 지핀다. 월드컵 남자 1500m에서 연속 우승한 이정수(28·고양시청), 빙속 남자 500m의 김태윤(23·한국체대),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19) 등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21일에는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출격, 여자 500m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2007년 중국 창춘에서 은, 2011년 알마티에서 동메달을 수확했지만 정작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22일에는 빙속 남자 1만m의 이승훈(29·대한항공), 여자 5000m의 김보름(24·강원도청)이 출전하고 남자 팀 추월에서도 개최국 일본과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벌인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계주, 남자 1000m 등에서도 금 사냥에 나서는 등 가장 많은 메달이 기대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