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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멜라니아 여사,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들고 기념촬영

    [서울포토] 멜라니아 여사,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들고 기념촬영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추진하는 ’걸스 플레이2’는 공공 외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지지하는 국민적 성원을 바탕으로 여학생들의 학교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뭉쳐야 뜬다’ 비, 대만 출국현장 포착 “세팅된 모습은 오늘까지”

    ‘뭉쳐야 뜬다’ 비, 대만 출국현장 포착 “세팅된 모습은 오늘까지”

    가수 비가 ‘뭉쳐야 뜬다’ 멤버들과 함께 인천공항에 등장했다.6일 오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가수 비는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대만 편 촬영을 위해 인천공항에 모였다. 대만 편의 게스트로 초대받은 비는 공항에 들어오기 전부터 월드스타답게 수없이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등장했다는 후문. 비를 발견한 ‘아재 멤버’ 4인방은 멋스러운 코트를 차려입은 그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평소 ‘뭉쳐야 뜬다’ 애청자라서 스스로 나오겠다고 말했다”며, “패키지여행이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자 MC들은 “패키지여행에 이렇게 멋내고 와도 되냐”며 짓궂게 지적했다. 그러나 비는 “나의 세팅된 모습은 오늘까지일 것”이라며, “모든 걸 내려놓고 즐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멤버들은 “그렇다면 우리가 홀딱 벗겨주겠다”고 선전포고, ‘꿀잼’ 대만여행을 예고했다. ‘아빠’가 되어 돌아온 가수 비와 ‘선배 아빠’인 멤버들의 대만여행기는 오는 11월 중 방송될 JTBC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방카 방문에 日 들썩…공항 도착부터 숙소 이동까지 생중계

    이방카 방문에 日 들썩…공항 도착부터 숙소 이동까지 생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이방카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하듯 상세히 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방카 역시 자신의 일본 일정을 SNS에 올리며 일본 국민에 우호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방카는 자신의 모습을 하나하나 SNS에 올리고 있다. 전날 저녁 도쿄의 일본 전통 가이세키(會席) 요리를 먹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올린 이방카는 이날은 아베 총리와 만찬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방카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이방카, 요리는 어땠습니까?”라고 묻자 “원더풀~생큐”라고 답했다. 3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방카는 방일 이틀째를 맞은 이날 도쿄 지요다구 일본 고급 료칸에서 이방카에게 만찬을 대접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이방카보다 먼저 저녁 식사 자리에 도착해 료칸 현관에서 도착하는 이방카를 맞이하기도 했다. 저녁 메뉴는 일본의 식재료를 사용한 창작요리였다. 만찬 자리에는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 부부가 함께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국제여성회의(WAW) 2017’에서는 이방카가 앞장서 조성 중인 ‘여성기업가기금 이니셔티브’(We-Fi·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에 57억엔(564억원·미화 5천만달러)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이방카에게 ‘선물’을 주기도 했다. 이방카는 이날 점심 때에는 도쿄 도내의 한 호텔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식사를 함께 했다.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미일 관계의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가족 이야기 등을 하면서 친목을 깊게 했다고 전했다. 이방카는 지난 3월 대통령의 무급 보좌관에 취임했으나, 친밀한 부녀 관계 때문인지 트럼프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이 강한 인물로 통한다. 교도통신은 이방카와 아베 총리의 만찬 소식을 전하며,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전에 일본의 ‘오모테나시’를 통해 강고한 미일 관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K는 이방카가 공항 도착 소식을 보도하며 “검은색 단추가 달린 하늘색 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한 채로 보도진 앞에 웃으면서 나타났다”고 옷차림과 표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후지TV계 민영방송 역시 이방카의 공항 도착 장면부터 숙소 이동까지 실시간으로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V클래식’ 선두 꿰찬 삼성화재

    첫 ‘V클래식’ 선두 꿰찬 삼성화재

    타이스 35득점 폭발하며 3연승 질주프로배구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서로 손을 잡았다. 지나친 경쟁을 삼가고 응집된 열기를 하나로 만들어 내자는 의미였다. 경기장 내 원정팀의 마이크 사용과 마스코트 활동도 허용했다. ‘윈윈’을 기약하며 라이벌전 이름도 ‘V클래식’으로 명명했다. 그러나 승부의 열기만큼은 예전보다 더 뜨거웠다. 2017~18시즌 두 팀이 처음 맞닥뜨린 3일 대전 충무체육관. 응원단의 함성과 응원 소리가 온 체육관을 들썩이는 가운데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3-1(31-29 25-23 24-26 25-17)로 제압하고 ‘명가 재건’의 깃발을 높이 흔들었다. 개막 2연패로 주저앉는 듯했던 삼성은 이날까지 내리 3연승을 일궈 내면서 종전 6위에서 단숨에 1위 자리를 꿰찼다. 현대와 나란히 3승2패, 승점도 9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현대를 앞질렀다. 반면 외국인 선수 안드레아스가 부진해 3세트 이후 코트를 비운 현대는 ‘주포’ 신영석까지 경기 중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악재 속에 시즌 첫 라이벌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현대는 1위에 오른 지 사흘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이틀 연속 첫 세트를 30점대 후반의 듀스까지 몰고 간 최근의 남자부 초접전이 이날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1점씩 주고받는 공방 속에 맞은 첫 듀스는 29-29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삼성의 용병 타이스가 거푸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으로 팽팽하던 1세트를 끝냈다. 타이스는 이날 두 팀 최다인 35점을 쓸어 담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두 번째 세트까지 가져와 쉽게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현대의 3세트 반격 속에 4세트로 넘어갔다. 초반에는 현대가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삼성은 10-10으로 균형을 맞추고 7점 차까지 점수를 벌린 뒤 현대 문성민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방점을 찍었다. 대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드 한파에 발길 끊은 ‘왕훙’ 다시 온다

    “中웨이보 스타 방한 양국관계 개선 신호” 지난달 31일 한국과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봉합하고 교류·협력을 정상화하는 협의문을 발표하면서 중국의 여론 주도층인 ‘왕훙’(網紅)의 발걸음도 다시 이어지고 있다. 왕훙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의 방한이 한·중 교류 재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3일 중국의 주요 언론인 및 파워블로거 14명을 초청해 ‘KF 중국 파워블로거 방한 초청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한단은 중국의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가 추천한 인사로 웨이보 팔로어 수가 100만명에 이르는 ‘웨이보 스타’들과 유력 언론인, 평론가 등으로 구성됐다. 방한단은 오는 6~11일 한국에 머물며 한·중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면담하고 한국의 각종 산업 및 문화 시설도 시찰한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중국의 여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웨이보 스타들의 방한은 양국 관계 개선의 상징적 신호”라고 밝혔다. 왕훙은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사람’(紅人)이란 뜻으로 네티즌의 여론을 주도하며 특히 바이럴 마케팅 분야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 ‘왕훙 경제’라는 말까지 쓰인다. 한때 국내 화장품 및 패션업계 등에서는 ‘왕훙 마케팅’이 유행했으나 사드 보복 조치가 시작된 이후 이들의 발길도 끊겼다. 지난달 중국의 19차 당 대회를 전후해 중국의 보복 조치가 완화되면서 왕훙의 방한도 재개됐다. 코트라는 지난달 ‘왕훙 화장품 생방송 온라인 판촉전’을 통해 1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명백한 파울 작전인데 U파울이라고? 명승부 퇴색시킨 판정 논란

    명백한 파울 작전인데 U파울이라고? 명승부 퇴색시킨 판정 논란

    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종료 19초 전 터져나온 판정 논란이 흐트러뜨렸다. 전자랜드와 SK가 시즌 첫 대결을 벌인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4쿼터 종료 19초를 남기고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장면이 나왔다. 박성진(전자랜드)이 하프라인을 넘어서자 SK 정재홍이 파울로 저지했다. 75-77로 뒤진 상황, 적어도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가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파울 작전이었다. 그러나 심판들의 생각은 달랐다. 상대 속공을 끊으려는 U-파울이란 판정이었다. 비디오 판독을 하고도 심판들의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다. 정재홍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골밑에는 SK 김민수가 반대쪽에서 뛰어들어오는 전자랜드 정효근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박성진이 파울을 당하지 않고 돌파했더라도 김민수가 충분히 저지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거리가 확보된 상태였다. 비디오 판독을 한 심판들이 김민수의 위치를 확인하고도 U파울을 선언한 것이라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기회에 파울 작전이 명백한 상황에도 U파울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겠다. 논란의 장면은 또 있었다. 2쿼터 전자랜드의 슈팅이 골대 뒤쪽 철제 빔을 맞고 코트에 닿은 것을 전자랜드가 득점으로 연결한 것도 인정했다. 두 장면이 오버랩되며 SK가 억울해 할 만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전자랜드는 박성진이 자유투 하나를 성공시키고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또 다시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브랜든 브라운이 모두 넣어 승기를 잡고 82-79로 이겨 브라운 교체 후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브라운은 25득점 13리바운드로 네 경기 만에 두 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일등공신이 됐다. 전반까지 6점 차로 앞서다 3쿼터 애런 헤인즈가 살아난 SK에 7점 차 역전을 허용했지만 4쿼터 브라운이 고비마다 활약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조쉬 셀비가 18점, 강상재가 10점으로 거들었다. 선두 SK는 24점을 넣은 헤인즈와 19점을 넣은 테리코 화이트의 활약에도 2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삼성에 한때 17점이나 뒤지던 경기를 종료 6초 전 양동근의 극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 성공으로 짜릿한 73-72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 속에 전반을 15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모비스는 3쿼터에 24점을 넣으며 12점 밖에 넣지 못한 삼성에 3점 차로 쫓아왔다. 4쿼터 종료 30초를 남기지 않은 상황에 71-71 동점이 됐다. 6초를 남기고 라틀리프가 두 번째 자유투를 놓쳤고 모비스 이종현이 리바운드해 양동근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19점, 이종현이 16점,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4점을 넣었다. 전날 KCC에서 모비스로 트레이드돼 데뷔전을 치른 박경상은 8득점 2리바운드로 고비마다 거들었다. 라틀리프는 38득점 14리바운드로 KBL 최다 경기 연속 더블더블에다 통산 31번째로 통산 5000점을 넘어섰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윤상규(한국은행 부국장)씨 부친상 1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62)611-0021 ●김윤철(예술가)경순(강사)윤희(코트라 베이징무역관 차장)씨 부친상 안항선(치과의사)원종진(KBS 대외정책부 팀장)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11시 (02)3010-2237
  • 동남아 여심 잡은 영등포 해외개척단

    동남아 여심 잡은 영등포 해외개척단

    서울 영등포구 해외시장개척단이 동남아 여심을 사로잡고 돌아왔다.영등포구는 조길형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각각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종합상담회를 열어 총 703만 달러(약 78억원)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는 퀸-아트(주방용품), 뷰티랩(화장품), 이디케이스파솔루션(화장품), 다우밸브(산업용밸브), 콜롬비아헬스케어(화장품), 대산머터리얼즈(건설중장비), 한두화이어코트(내화도료·화재발생 시 화염의 영향을 받지 않는 페인트), 코맨(주방용품), 대동산업기계(산업기계), 우진정밀(알약포장기), 윤창정밀산업(필름코팅기계), 솔텍(이더넷 스위치), 세원E&S(경찰봉) 등 지역 내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구는 지난 6월 한 달간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파견기업을 모집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 상공회의소, 코트라 등과 협업을 해 왔다. 조 구청장은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임금으로 하루하루 변모하고 활발히 움직이는 동남아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한층 더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백부부’ 이휘재 이상민, 90년대 DJ-룰라로 만났다 “찰진 입담”

    ‘고백부부’ 이휘재 이상민, 90년대 DJ-룰라로 만났다 “찰진 입담”

    ‘고백부부’가 이휘재와 이상민이 카메오로 출연한 장면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KBS 2TV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콘텐츠 지음, KBSN)는 오는 3일 금요일에 방송되는 7회에 이휘재와 이상민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현장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이휘재 이상민은 90년대 스타 DJ와 인기가수로 변신해 안재우(허정민 분)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라디오 코너를 선보일 예정.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이들의 찰진 입담이 기대를 모은다. 이휘재와 이상민은 하병훈 감독과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이휘재는 청청 스타일로 한껏 멋을 내고 헤어 스타일까지 파격 변신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90년대 라디오 DJ들에게 필수품이었던 헤드폰까지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한 눈에 봐도 블링블링한 털코트를 입고 있어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털코트 뿐만 아니라 손목에 찬 시계들과 반짝이는 액세서리들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룰라 이상민’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끈다. 한편, 이휘재와 이상민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휘재는 말문이 막힌 듯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심지어 이상민은 미간을 잔뜩 찡그리고 있는 것. 고민 상담 중인 이들이 어떤 사연을 듣고 이러한 표정을 지어 보였는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본 촬영은 지난 10월 수원의 세트장에서 진행되었다. 자신의 전성기 모습으로 돌아간 이휘재와 이상민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스탭들은 “진짜 1999년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비주얼만 보고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고백부부’ 제작진은 “이휘재와 이상민은 90년대로 돌아간 듯 유쾌하게 촬영을 마쳤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이휘재와 이상민의 입담이 고스란히 담긴 장면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고백부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 2TV ‘고백부부’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삼청동 수제비·하동관·미진·남포면옥…아~ 거기! ‘미쉐린’ 뺨친 48곳

    삼청동 수제비·하동관·미진·남포면옥…아~ 거기! ‘미쉐린’ 뺨친 48곳

    미쉐린코리아가 1일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2018’ 발간을 일주일 앞두고 ‘빕 구르망’ 식당 48곳을 선공개했다. 올해 빕 구르망에는 개성만두 궁(만두), 교다이야(우동), 명동교자(칼국수), 에머이(베트남음식) 등 48곳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6곳보다 12곳 늘어난 규모다.●교다이야·밀본 등 17곳 새로 추가 이 중 올해 새롭게 추가된 곳은 모두 17곳이다. 교다이야, 꽃, 밥에 피다(한식), 남포면옥(냉면), 마포옥(설렁탕), 미나미(소바), 미쉬 매쉬(코리안 컨템퍼러리), 미진(메밀국수), 밀본(칼국수), 삼청동 수제비(수제비), 양양 메밀 막국수(메밀국수), 에머이, 옥동식(돼지국밥), 우육미엔(대만식), 이나니와요스케(우동), 진미 평양냉면(냉면), 하동관(곰탕), 황금 콩밭(두부) 등이다. 또 개성만두 궁, 만족 오향족발(족발), 필동면옥(냉면) 등 31곳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종로구가 14곳으로 가장 많은 빕 구르망을 배출했다. 중구가 8곳, 강남구가 7곳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는 곰탕, 돼지국밥, 대만식, 베트남식, 우동, 메밀국수 등 요리의 종류도 더욱 다양해졌다. 미쉐린코리아 측은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과 서울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한눈에 보여 주는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빕 구르망은 미쉐린스타(별)가 붙을 정도는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미쉐린의 마스코트인 ‘비벤덤’이 입맛을 다시는 모습으로 상징되는 빕 구르망은 1957년 처음 도입됐다. ●종로 14곳 최다… 중구 8곳·강남구 7곳 빕 구르망은 유럽 35유로, 미국 40달러, 일본 5000엔 등 도시별로 구체적인 가격 기준을 제시하는데, 서울 편에서는 평균 3만 5000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식당만 빕 구르망에 선정될 자격이 주어진다. 빕 구르망 리스트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guide.micheli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과도한 성화봉승 교통통제 합당한가

    과도한 성화봉승 교통통제 합당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일 그리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뒤 첫 봉송 행사를 위해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인천대교(21.38km)가 장시간 전면 통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행사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과도한 교통 통제로 시민 불편을 일으키는 것은 오히려 행사 취지를 반감시키는 것이라는 반론이 제기됐다.이날 오전 11시쯤 성화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봉송 주자 101명, 부주자 200명, 서포터즈 2018명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면서 인천대교를 횡단했다. 이 행사로 인천대교 영종도∼송도 방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행사 시간보다 7시간이나 많게 도로가 통제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인천 시민은 물론 경기도 서남부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하지만 인천대교가 통제되는 바람에 차량 운전자들은 우회로(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통제시간을 피해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영종도에서 우회로를 통해 송도로 갈 경우 거리가 두 배 이상(26km에서 58km) 늘어난다. 인천대교를 오가는 303, 303-1, 304, 320번 버스 역시 전면 중단됐다. 인천대교는 편도 3차선인 데다 갓길까지 마련돼 있음에도 행사를 위해 전면 통제한 것은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왔다. 1개 차로라도 운행을 허용했다면 불편이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날 행사에 2300여명이 참석한 점으로 미뤄 2개 차로만 이용해도 행사 진행에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판단됐다. 차량 통제시간이 실제 행사가 진행된 시간보다 훨씬 길었던 것도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인천공항 푸드코트에 근무한다는 정모(28)씨는 “오후 6시 퇴근인데 인천대교가 9시까지 통제되는 바람에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성화 봉송 행사는 오후 5시쯤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9시까지 통제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천대교(주)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조직위가 당초 26시간의 교통 통제를 요구했는데 협의 과정에서 11시간으로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평창올림픽이 국민적 행사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절차가 매끄럽지 못하고 비합리적으로 진행된다면 오히려 올림픽 정신이 빛을 바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프로농구] ‘체력왕’ 양동근

    [프로농구] ‘체력왕’ 양동근

    서른여섯 체력왕 양동근(현대모비스)이 제대로 폭발했다.양동근은 31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DB와의 프로농구 1라운드 대결에 34분 54초를 뛰어 3점슛 다섯 방 등 25득점 9어시스트 2스틸 활약으로 90-81 완승에 기여했다. 팀 최고참이지만 가장 많이 뛴다. 이날까지 여덟 경기 평균 33분47초를 뛰어 오세근(KGC인삼공사·36분01초), 허일영(오리온·35분56초)에 이어 국내 선수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시간 코트를 휘저었다. 양동근은 경기 뒤 “(내가 못한) 경기 좀 보시라. 다른 경기에선 별 볼 일 없었다”며 “상대 선수들이 지쳤다는 걸 눈치채고 달려들까 봐 표정 관리에 신경 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비스는 1753일 만에 DB를 상대로 5연승을 거뒀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1득점, 전준범이 12득점으로 거들었다. 함지훈은 역대 30번째로 통산 5000득점을 달성했다. DB는 이틀 전 SK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뒤 2연패로 주저앉았다. 디온테 버튼이 26점, 두경민이 17점, 로드 벤슨이 16점을 뽑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모자랐다. 전자랜드는 부산 원정에서 kt를 90-84로 따돌렸다. 조쉬 셀비가 22득점, 브랜든 브라운이 18득점, 강상재가 17득점으로 활약했다. 아넷 몰트리 대신 브라운을 영입한 뒤 파죽의 3연승이다. 여섯 경기 만에야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데 이어 전날 신인 드래프트에서 허훈(연세대)과 양홍석(중앙대) 두 대어를 낚아 날아갈 듯한 기분을 맛본 kt의 조동현 감독은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서브왕’ 문성민

    [프로배구] ‘서브왕’ 문성민

    ‘주포’ 문성민이 V리그 처음으로 개인 통산 250개째 서브를 성공시키고 리베로 여오현이 4500개째 디그를 걷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하 현대)이 단박에 선두로 뛰어올랐다.현대는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이하 OK)을 3-1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챙긴 현대는 이로써 3승 2패(승점 9)가 돼 KB손해보험(3승1패·승점 8)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꿰찼다. 현대는 또 OK와의 상대전적에서도 지난 시즌 전승에 이어 7전 전승으로 절대 우세를 이어 갔다. 시즌 개막 이후 처음 선보인 화려한 ‘팔색조 공격’이 돋보였다. 현대는 문성민의 오픈 공격과 안드레아스의 중앙 후위 공격, 박주형의 퀵 오픈 등으로 OK 코트를 유린하며 1세트부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를 내줬지만 현대는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는 ‘중앙’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센터 신영석이 팽팽하던 5-5 상황에서 ‘루키’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흐름을 나꿔챈 현대는 이어진 시간차 공격과 문성민의 오픈을 묶어 9-5로 달아났다. 박주형의 서브 득점과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점수 차를 벌린 현대는 4세트마저 마음놓고 OK의 코트를 공략해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안드레아스(27점), 문성민(13점), 박주형(11점), 신영석(11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문성민과 여오현은 V리그 처음으로 서브 250개, 디그 4500개째를 달성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3-0으로 제압해 3연패에 빠뜨리고 2위로 도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선수단 “파이팅 코리아… 메달 20개 목표 종합 4위 쏜다”

    선수단 “파이팅 코리아… 메달 20개 목표 종합 4위 쏜다”

    이승훈 “매스스타트 첫 딸 것” 이상화 “빙속 500m 3연패 도전” “이상호 기록 좋아 설상 메달 기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여정이 1일로 꼭 100일을 남겼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평창을 밝힐 성화가 우리나라로 출발했고, 서울에선 태극전사들이 메달 20개(금메달 8개 포함)로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일구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31일 오후 2시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는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D-10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승훈, 이상화, 김보름(이상 스피드스케이팅), 최민정, 서이라(이상 쇼트트랙), 이상호(스노보드) 등 올림픽 메달 기대주들이 “평창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은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을 통해 매스스타트를 해 왔기 때문에 경험이나 경기력엔 자신 있다. 매스스타트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종목인 만큼 그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도 “4년 전 소치올림픽보다 부담이 덜하다. 평창동계올림픽 전까지 경기가 많은데 레이스를 할수록 기록이 단축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메달 밭’ 쇼트트랙의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첫 올림픽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중국 선수들과 충돌했을 때 나올 수 있는 편파 판정도 대비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의 서이라도 “월드컵에서 봤듯이 올림픽을 위해 대표팀이 똘똘 뭉쳐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두 번의 실패는 없다고 강조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 소치올림픽에서 ‘노 골드’로 마쳐 자존심을 구겼다. 눈밭에서 펼쳐지는 설상 종목에서도 사상 첫 메달이 기대된다. 이상헌 스노보드대표팀 코치는 “최근 유럽 전지훈련을 다녀왔는데 이상호가 경기 때마다 세계 상위권 선수들보다 앞선 기록을 세웠다. 앞으로 시간이 충분히 남은 만큼 설상 사상 최초의 메달을 딸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상호도 “유럽 훈련과 2016~17시즌을 보면 올림픽에서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6~17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땄다.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이끄는 세라 머리 감독은 “예전엔 로커룸에 돌아왔을 때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게 목표였지만, 이젠 상급 디비전에서 경쟁하는 것”이라며 깜짝 선전을 다짐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뛰었던 백지선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4년간 올림픽을 목표로 과정을 밟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하나씩 차근차근 가르치고 있다. 이달 오스트리아, 다음달 러시아에서 국제 경험을 더 쌓으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루지 국가대표 김동현은 “봅슬레이나 스켈레톤을 보면서 ‘역시 투자가 좋으면 결과도 따라온다’는 것을 느꼈다. 루지도 투자를 받았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 10년, 15년 뒤에는 루지도 지금의 빙상팀처럼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강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리나라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대회 종합 5위(금 6개, 은 6개, 동 2개)였다. 2014년 소치 때는 종합 13위(금 3개, 은 3개, 동 2개)에 그쳤다. 이 회장은 북한 참가와 관련해 “(북한이 오면) 올림픽 붐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참가한다고 해도 많은 종목, 여러 명의 선수가 오는 것이 아니어서 이제는 국민이 중심이 돼 대회 열기를 살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태극전사가 입을 단복 등 유니폼과 선수단 장비도 공개됐다. 우리나라의 감성이 담긴 ‘청색, 홍색, 백색’과 ‘팀 코리아’ 서체 자체를 디자인의 모티브로 활용했다. 애국가 가사가 코트와 재킷의 안감 프린트로 새겨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브런치] 남자들은 왜 ‘10월의 마지막 밤’에 매달리나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브런치] 남자들은 왜 ‘10월의 마지막 밤’에 매달리나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 10월의 마지막 밤을 /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 우리는 헤어졌어요.”또 다시 그 날이 왔다. 10월의 마지막 날 말이다. 이 날이 되면 연배 있는 사람들은 1980년대 가수 이용이 부르던 ‘잊혀진 계절’의 가사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10월 마지막 날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선택되는 노래도 다름 아닌 ‘잊혀진 계절’이라는 한 마케팅업체의 조사 결과를 본 기억도 난다. 사실 ‘잊혀진 계절’의 가사를 곱씹어 보면 연인에게 차여 온갖 궁상을 떠는 남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할 정도의 신파조 가사로 가득차 있다. 그런데도 10월 31일만 되면 이 노래의 가사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얼마 전 대학에서 생물학을 가르치는 친구 녀석에게 들은 해석인데 그럴 듯 했다. 우선 라디오나 각종 방송매체에서 10월 마지막 날만 되면 반복적으로 이 노래를 틀다보니 ‘10월 31일=잊혀진 계절’이라는 공식이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달력에서 10월 31일이라는 숫자를 보면 노래가 반사적으로 연상되게 된다는 것이다. 또 가을은 ‘추남’(秋男)의 계절이라고 할 정도로 가을 타는 남자들이 많은데 이 노래가 센티멘탈한 그들의 감성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특정 날짜까지 정확히 지목하고 있는 노래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친구의 설명이었다. 아무리 친구지만 과학자가 ‘거짓말’을 할리는 없으니 믿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10월은 계절적으로도 가을의 한 가운데를 훨씬 지난 때다. 더군다나 10월 31일은 겨울 초입이라고 할 수 있는 11월을 목전에 둔 때다. 거리에 떨어진 울긋불긋한 낙엽들을 바바리 코트자락과 함께 휘날리고 싶어하는 그야말로 ‘가을 타는’ 남자들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아진다. 의학자들은 남자들이 가을을 타는 것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기는 일종의 계절성 기분 장애로 본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무기력하고 우울한 느낌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갑자기 잠이 많아진다거나 사탕이나 초콜릿처럼 달짝지근한 음식들을 평소와 달리 자주 찾게 된다면 계절성 기분장애를 겪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기분 변화는 감정이 풍부한 여성들이 더 많이 느끼지만 유독 가을에는 남성들이 호르몬 변화로 인한 기분변화를 심하게 느낀다. 가을이 되면 여름보다 일조량이 감소하게 되고 이는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던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된다.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은 햇빛을 쬘 때 체내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세로토닌도 함께 줄어들어 우울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도 줄어 생체리듬을 깨지면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우울한 감정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 햇빛을 쬐면 생성되는 비타민D의 양도 줄고 이는 남성 호르몬 분비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더군다나 멜라토닌이나 세로토닌, 남성호르몬 감소는 여성의 신체리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반면 남자들의 신체리듬은 이들 호르몬 3인방의 존재에 따라 크게 널 뛰게 된다. 이런 과학적 사실들을 종합해보면 남자들이 ‘가을 타는’ 계절성 기분장애를 떨쳐내겠다고 가족들을 뒤로 하고 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이면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거나 옛 사랑을 곱씹어봐야, 그리고 노래방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을 목놓아 불러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가을 타는 것을 끝내기 위해서는 햇빛을 쬐는 시간을 좀 더 늘리거나 운동을 통해 세로토닌이나 멜라토닌을 불러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저녁자리로 유혹하는 동료의 마수를 뿌리치고 햇빛을 좀 더 쬐며 퇴근하는 것이 건강하게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는 길이란 말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백악관 알고보니 ‘유령의 집’?

    백악관 알고보니 ‘유령의 집’?

    미국 대통령이 사는 백악관이 ‘유령의 집’으로 변했다.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31일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전날 저녁 백악관을 유령의 집으로 꾸민 뒤 어린이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직접 사탕 꾸러미를 나눠줬다. 이날 백악관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인근 지역 학생, 군인, 지역단체 관계자 자녀 등 어린이와 어른 6000여명이 모였다 백악관 현관 기둥 사이에 거대한 거미줄이 만들어졌고 굵은 기둥을 따라 거미들이 등장했으며 역대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호박 장식품이 방문객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와 다름 없이 빨간색 넥타이에 정장 차림, 멜라니아 여사는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코트 차림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현관 앞에서 M&M 초콜릿, 수제 쿠기 등이 든 바구니를 들고 기다리던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면서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백악관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부인 마이미 아이젠하워 여사가 1958년 직원 가족들을 불러 할러윈 파티를 즐긴 이후 연중 행사로 아이들을 불러 핼러윈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먹이사슬’ 없는 배구… 다섯 팀이 공동 2위

    프로배구 출범 이후 14번째 시즌인데 이런 혼전은 처음이다. 승패 전적으로만 따지면 남자부 7개팀 가운데 5팀이 나란히 2승2패로 공동 2위다. 코트 안팎에서는 “먹이사슬이 실종됐다”고 표현한다. 과거 대표적인 ‘먹잇감’은 한국전력이었다. 출범 이후 10여년 동안 ‘승점 자판기’라는 달갑잖은 별명을 달고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상전벽해’다. 지난 29일 삼성화재에 졌지만 은근히 3연승을 노리던 참이었다. 한국전력은 지금 누구나 넘보는 승점 기계가 아니다. 전통의 두 강팀 삼성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지난 시즌 각각 5승1패, 5승3패로 우위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현재 두터운 2위 그룹 중에서 승점 1차의 2위를 질주하고 있다. 만년 하위권이던 KB손해보험의 약진도 도드라진다. 3승1패로 당당히 1위다. KB는 과거 LIG 시절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핵심 선수를 내보내 팀 전력을 추스르고, 그것도 모자라 연고지까지 바꾸는 극약처방까지 단행했다. 팀이 단단해졌다. 득점 부문보다 세트(3위)와 디그(1위), 수비(4위) 등 비득점 부문에서 상위를 점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OK저축은행도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갖췄다. ‘주포’ 송명근의 어깨가 되살아났고 송희채, 이민규가 든든하게 버틴다. 외국인 선수 브람도 기대 이상이다. 반면 전통의 강호들은 다소 위축됐다는 소리를 듣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정상을 밟았던 대한항공은 두 차례의 승패를 나눠 가져 기대 이하의 초반 분위기다. 현대캐피탈은 특히 두 번의 패전을 모두 0-3으로 기록해 과거 끈질겼던 승부욕마저 의심케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MBN 특집다큐 ‘커피로드,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여행’ 30일 방송

    MBN 특집다큐 ‘커피로드,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여행’ 30일 방송

    커피는 커피나무 열매(Cherry)속의 씨앗, 즉 생두(그린커피, Green Bean)을 볶은 원두(커피 빈, Coffee Bean)의 성분을 물을 이용하여 추출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커피 열매 수확과 건조, 탈곡 로스팅 등 여러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진다.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N 특집다큐 '커피로드,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여행'에서 커피 한 잔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이면에 숨겨진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노력을 전한다. 예술, 철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위인들이 커피에 대한 예찬을 아끼지 않았던 만큼 커피는 끊임없는 영감의 대상이었다. 커피는 6세기경 에티오피아의 한 염소 목동에 의해 발견된 이후 이슬람권의 국가로 전해지고, 점차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를 매료시켰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커피를 많이 생산하는 숨은 커피강국이며, 자국 내 커피 산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경제 성장률 덕에 ‘아프리카의 기적’이라 불리는 코트디부아르에서 커피는 경제 발전의 근간이 될 뿐 아니라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홍순빈 MBN 아나운서가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커피로드,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여행'은 커피 한 잔에 응축된 그들의 땀과 노력을 찾아 홍순빈 아나운서가 길을 나선다. 커피가 곧 기쁨이자 행복이라고 말하는 커피 농부들에게 기후변화로 야기된 커피의 위기는 이들의 생계에 크나큰 위협이 되었다. 실제로, 호주 기후학회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커피 재배 지역이 절반으로 줄고, 2080년에 들어서면 야생 커피는 전부 멸종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은 ‘지속 가능한 커피’를 목표로 병충해 및 기후 변화에 강하고 생산량이 높은 새로운 커피 품종을 연구·개발하여 안정적인 커피 생산과 수익 증대를 통한 커피 농부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커피 농부 대상의 전원학교인 ‘네슬레 필드스쿨’에서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 농업 기술 보급을 통한 커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부와 농업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평균 만 65세 실버세대, SK나이츠 홈 경기 도우미로

    평균 만 65세 실버세대, SK나이츠 홈 경기 도우미로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한 농구 코트에 실버 세대가 안내자로 나섰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가 지난 14일 개막한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는 SK나이츠 홈 경기장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입장권 검수 및 좌석 안내 도우미를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송파구청과 함께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송파시니어클럽’을 통해 지난 8월부터 두 달 동안 만 60~70세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실버 챌린저 1기를 모집했다. 은퇴 전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이들이 약 4-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실버 챌린저 1기 10명은 남성 6명, 여성 4명으로 이뤄졌다. 평균 나이는 만 65.4세. 과거 직장인, 교사, 자영업자 등으로 왕성하게 활약했던 이들이었다. SK텔레콤은 “관객을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상냥하고 친근하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 마인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밝혔다.25년간 가구점을 운영하다 은퇴한 피재진(63)씨는 “최종 선발된 뒤 개인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며 “응급상황 등이 발생해도 신속히 대처해 경기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22년 동안 시중은행에서 근무하다 은퇴한 유후자(여?60)씨는 “은퇴 후에도 일자리를 찾아 관공서 등에서 꾸준히 일해왔지만 정적인 업무가 대부분이라 아쉬웠다”며 “이렇게 박진감 넘치는 곳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일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피닉스 선스 등이 홈 경기장에서 지역사회 실버 세대에게 입장권 검수나 좌석 안내 등 자원봉사 기회를 주고 있는 데 착안했다. SK텔레콤 스포츠단의 박준태 매니저는 “지역사회와 스포츠 산업에 기여하는 동시에 실버 세대의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주는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는 이번 시즌 SK나이츠의 정규리그 홈 27경기에서 활동하게 되며 하루 5시간 근무하고 6만원을 받는다. 27경기를 모두 근무하면 162만원을 받게 된다. 모자, 사인볼, 점퍼 등 구단 기념품 및 물품, 모든 경기에 4명의 무료 입장권, 근무 시 식사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종규 결국 4주 재활 진단, 김선형 이어 대표팀에도 타격

    김종규 결국 4주 재활 진단, 김선형 이어 대표팀에도 타격

    결국 김종규(27·LG)도 4주 정도 코트를 떠나게 됐다. 김종규는 지난 27일 경남 창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1라운드 4쿼터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 상대 리온 윌리엄스의 왼발을 밟아 오른 발목이 접질렸다. 코칭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코트를 빠져나간 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김종규는 28일 오른 발목 외측 인대가 손상돼 적어도 4주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는 정밀진단 소견을 받아들었다. 구단 관계자는 “김종규가 다친 발목은 기존에 다쳤던 부위로 재활을 병행하며 출전하고 있었는데 다시 다쳤다.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겠지만 경기에 나서긴 어렵다. 당분간 선수단과 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치료와 재활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종규는 22득점 활약으로 시즌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쳤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의 빈자리는 박인태가 메우는데 지난 시즌 김종규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을 때에도 그가 공백을 잘 메운 일이 있다. LG는 29일 오후 3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자랜드와 격돌하는데 4승2패로 단독 3위를 달리는 LG와 현주엽 초보 감독이 김종규의 부재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미 김선형(SK)의 발목 부상으로 타격을 입은 남자 대표팀은 김종규의 결장이란 악재까지 떠안을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표팀은 다음달 23일 뉴질랜드 웰링턴 TSB 뱅크 아레나에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차 원정 경기를 갖고 사흘 뒤 안방인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중국과 2차전을 벌인다. 허재 감독이 대표팀 전력 구상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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