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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긴 어게인2’ 김윤아 VS 박정현, 팀으로 나눈 이유는?

    ‘비긴 어게인2’ 김윤아 VS 박정현, 팀으로 나눈 이유는?

    ‘비긴 어게인2’가 역대급 뮤지션들과 돌아왔다.3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JTBC 사옥 2층 JTBC 홀에서 신규예능 ‘비긴 어게인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광종PD, 자우림 김윤아·이선규, 브라운아이즈 윤건, 박정현, 하림, 악동뮤지션 수현이 참석했다. ‘비긴 어게인2’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아일랜드에서 버스킹을 펼쳤고,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감동을 선물하며 힐링 예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즌2는 더 크고 화려해졌다. 8명의 뮤지션이 출연하고, 김윤아와 박정현으로 그룹을 나눠 팀체제로 버스킹을 선보인다. 김윤아 이선규 윤건 로이킴이 포르투갈 선발대로 나서고 박정현 하림 헨리 이수현이 헝가리 후발대로 음악 여행을 떠났다. 이날 송광종 PD는 “많은 시청자분들이 두 팀이 경쟁구도냐고 물어보는 데 그건 아니다. 규모가 커진 건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자는 데 목표가 있었다. 시즌1에서 시청자분들이 우리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이해해주셨다면, 시즌2에는 관계가 남다른 선후배들의 조합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윤아 팀은 친구, 박정현 팀은 가족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윤아는 “저희는 포르투갈을 다녀왔다. 제가 첫날 첫 곡을 했는데 그날 굉장히 추웠다 코트를 덧입어도 추웠다. 또 원래 저는 선택한 연주자와 오랜 연습을 거쳐 무대를 만드는데 이렇게 미완성 노래하는 건 처음이었다. 그럼 점에서도 굉장히 큰 떨림이 있었다. 무엇보다 현지인들의 생생한 환호, 생명력 있는 음악이 감사했다”고 말했다. 하림은 “저희는 부다페스트라 굉장히 추웠고, 눈이 많이 왔는데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다리에서 버스킹한 기억이 있다. 바이올린이랑 아코디언으로 음악을 했고 수현이랑 정현이는 집시처럼 터번을 쓰고 뛰어다녔다. 서울에서 없을 법한 경험을 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김윤아는 “시즌1처럼 음악 자체에서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 음악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수현은 “스무살의 첫 시작을 ‘비긴 어게인2’로 했다. 제가 받은 힐링을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다. 금요일 저녁 9시 본방사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막강한 뮤지션 라인업으로 돌아온 ‘비긴 어게인2’는 오늘 오후 9시에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티븐스 아자렌카 제압하고 결승에, 부스타는 앤더슨 꺾고 준결에

    스티븐스 아자렌카 제압하고 결승에, 부스타는 앤더슨 꺾고 준결에

    US오픈 챔피언 슬론 스티븐스(25·미국)가 출산과 양육권 소송 등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복귀한 빅토리아 아자렌카(28·벨라루스)를 또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2위이자 13번 시드의 스티븐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근처 키비스케인의 크랜던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마이애미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한때 세계 1위였다가 아들 레오를 낳고 양육권 소송을 벌이느라 7개월 코트를 떠나 204위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86위인 아자렌카를 2-1(3-6 6-2 6-1)로 눌렀다. 스티븐스는 2세트 시작하자마자 두 게임을 내준 뒤 10게임 연속 이기고 3세트에서 한 게임만 내주며 최근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 2라운드에서도 꺾었던 아자렌카를 연이어 격파했다. 결승 상대는 다니엘레 콜린스(93위 미국)을 2-0(7-6<1> 6-3)으로 일축한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5위·라트비아)다.아자렌카는 세 차례나 대회 우승을 차지한 덕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1세트를 무난히 이긴 뒤 2세트 더블폴트를 네 차례나 저지르며 주도권을 스티븐스에게 넘겼다. 티븐스는 “대회에 남아있을 줄 알았다. 빅토리아는 위대한 챔피언”이라며 “계속 싸웠고 2세트 들어가면서 약간의 모멘텀을 가진 것이 주효했다. 플로리다주 남부에서 자랐는데 결승에까지 진출해 믿기지 않는다. 코트의 내 쪽만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스스로에게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현이 탈락한 남자 8강전에서는 16번 시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6·스페인)가 US오픈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31·남아공)을 2-1(6-4 5-7 7-6<8-6>)으로 누르고 31일 오전 8시 열리는 준결승에 올라 29번 시드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를 2-0(6-4 6-4)으로 압도한 4번 시드 알렉산데르 즈베레프(독일)와 격돌한다. 새벽 2시 시작하는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와 존 이스너(미국)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부스타는 서브 에이스만 14개를 챙겼다. 앤더슨은 코트 복귀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좌절됐고 타이브레이크마다 이겨 2시간42분의 접전을 마무리해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나선다. 한편 영국 BBC는 부스타가 치른 8강전을 준결승이라고 전하는, 작지 않은 오보를 5시간째 바로잡지 않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코트라 사장에 권평오 전 대사

    코트라 사장에 권평오 전 대사

    코트라(KOTRA)는 29일 신임 사장에 권평오 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권 신임 사장은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주EC대표부 상무관, 산업부 무역진흥과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대변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한 무역통상 전문가다. 오는 4월 2일 공식 취임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6번째 4강 문턱서… 그래도 난 나아간다

    6번째 4강 문턱서… 그래도 난 나아간다

    29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을 8강에서 매듭지은 정현(22)은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다. 곧이어 펼쳐질 클레이코트 시즌을 앞두고 4강 문턱을 넘어서기 위해 재정비에 나선 것이다. 다음달 7일 귀국해 훈련에 열중하다 23일 개막하는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클레이코트에 나선다.정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마이애미 오픈 단식 8강전에서 존 이스너(33·미국)에게 0-2(1-6 4-6)로 패했다. 최근 6개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올랐지만 4강을 밟은 것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때뿐이다. 높아진 세계랭킹(23위)에 따라 시드를 배정받으면서 안정적으로 8강에 안착하지만 상위 랭커들과 만나 ‘한 끗’ 차이로 아쉬움을 삼키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미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지만 한 단계 도약하려면 서브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약점으로 꼽히다 네빌 고드윈 코치를 만나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엿보인다. 한 번에 물흐르는 듯 간결한 자세로 힘을 전달해야 하는데 미묘한 군더더기가 있다. 밸런스가 맞지 않으니 188㎝라는 신체조건과 훈련량을 고려해 볼 때 파괴력과 날카로움에서 기대보다 10~20% 덜 뽑혀 나온다. 정현은 이스너와의 경기에서도 더블폴트를 4개나 저질렀다. 상대는 단 하나도 없었다. 서브 에이스도 3개에 그치며 13개에 달한 이스너에 크게 밀렸다. 첫 서브 득점률도 66%에 머물렀지만 이스너는 무려 97%나 됐다. 홈코트 이점을 업은 이스너의 컨디션이 워낙 좋긴 했지만 정현 스스로도 서브에서 차이를 보이자 플레이가 위축됐다. 서브는 단기간에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경험을 쌓으면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약점으로 손꼽혔던 포핸드는 한층 좋아졌다. 예전에는 베이스라인에서 3m가량 떨어진 곳에서 스트로크를 이어 갔는데 이제 1~1.5m로 좁아졌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체력과 반응 속도가 좋아져 가능한 일이었다. 좁아진 거리만큼 더욱 빠르게 공이 되돌아가면서 상대 선수들이 버거워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스너 같은 상위 랭커와 맞붙어 결정적일 때 삐끗해 쏟아내는 실수만 줄이면 누구에게도 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정현은 클레이코트 시즌을 앞두고 기대를 받는다. 지난해 바르셀로나 오픈 8강, BMW 오픈 4강 등의 결과를 냈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당시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인 3회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상승세를 뽐내고 있어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는 더 큰 일을 낼지 모른다. 최천진 JTBC 해설위원은 “클레이코트는 공이 바운스되는 순간 속도가 줄기 때문에 리턴이 좋고 끈질긴 플레이를 펼치는 정현에게 유리하다”며 “3주라는 준비 시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고비 때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고 정신력만 가다듬으면 클레이코트 기간을 통해 톱10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감미로운 눈빛” 공유, 함께 떠나고 싶은 화보 비하인드컷

    “감미로운 눈빛” 공유, 함께 떠나고 싶은 화보 비하인드컷

    배우 공유의 감미로운 눈빛을 담은 광고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됐다.역사와 전통, 추억과 향수가 공존하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공유는 전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한 편의 영화와 같은 화보를 완성했다. 그는 비하인드 컷임에도 불구하고 화보 못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심플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로맨틱함을 더했다. 특히 부드러운 컬러감과 여유로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공유의 봄 패션에 한국의 전통이 살아있는 고택과 고즈넉한 동네 골목길이 어우러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공유는 심플한 트렌치 코트, 점퍼로 스타일리쉬한 남자 아우터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니트, 셔츠 스타일링으로 워너비 남친룩을 완성했다.공유의 감미로운 매력과 진한 남성미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이번 화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epigram)’과 함께했으며 전통과 추억을 찾아 떠난 경주에서의 고즈넉한 일상을 통해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는 에피그램 브랜드 감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공유의 일상이 담긴 에피그램 화보는 전국 에피그램 매장에서 스타일북으로 만날 수 있으며 공유가 착용 제품은 전국 백화점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바이시리즈(www.byseries.com)와 코오롱몰(www.kolonmall.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로농구] 두경민·버튼, DB 구한 ‘환상의 짝꿍’

    [프로농구] 두경민·버튼, DB 구한 ‘환상의 짝꿍’

    “버튼과 일대일 훈련 큰 도움” DB, 4강 PO 1차전 7점 차 승“매일 훈련을 마치고 버튼(오른쪽)이랑 일대일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3점슛 5방 등 29득점 4어시스트로 100-93 완승에 앞장선 두경민(왼쪽·DB)이 공을 2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디온테 버튼에게 돌렸다. 둘의 활약을 앞세운 DB는 28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서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DB는 역대 42차례 4강 PO의 1차전을 이긴 팀이 32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확률 76.2%를 확보했다. DB처럼 정규리그 1위는 역대 19차례나 챔프전에 진출했다. 김주성은 4쿼터 코트에 나와 13회로 추승균(전 KCC), 주희정(전 삼성)과 역대 최다 PO 출전 타이를 이뤘다. 두경민은 “PO 같은 큰 경기에서도 응원 분위기 등에 휘둘리지 않고 내 리듬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상대 큐제이 피터슨이나 이재도 등을 막기 위해 버튼과 일대일 훈련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버튼도 “턴오버가 (13개로) 많았던 것을 고쳐야 할 것 같다”며 “경민이와 일대일 훈련을 한 것이 오늘 경기를 풀어가는 데 좋았다”고 화답했다. 버튼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취재진이 보는 앞에서 슈팅 연습에 몰두했다. 전반을 46-50으로 따라붙은 DB는 3쿼터 초반 전성현의 3점슛 두 방 때문에 주눅 들 뻔했다. 두경민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분위기를 바꾸자 버튼은 드라이브인 3점 플레이에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3점 라인 밖으로 돌아나와 곧바로 슈팅, 순식간에 42-46으로 좁혔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35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양희종이 19득점으로 거들었던 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5분 2점밖에 추가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전성현 등이 과정을 생략하고 슛만 던지려는 고질이 다시 나왔다”며 “2차전에는 그런 부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김주성과 윤호영이 함께 뛰는 4쿼터에 승부를 보자는 생각이 적중했다”며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해준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원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대학농구 열풍 이끄는 98세 수녀님

    美 대학농구 열풍 이끄는 98세 수녀님

    미국 대학농구에 ‘3월의 광란’이 몰아치는 가운데 로욜라시카고 대학의 마스코트인 98세 수녀님이 스타덤에 올랐다.장 돌로레스 슈밋 수녀님은 오래전부터 이 대학 농구팀인 시카고 램블러스 선수들의 정신적 지도자로 유명했다. 그런데 이 대학이 올 시즌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전국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녀는 경기 전 휠체어에 앉은 채로 선수들의 기도를 이끈다. 모든 이들이 바라는 할머니처럼 행동하지만 때로는 상대 선수 분석이나 코칭, 조언 같은 것을 건네기도 한다. 그 덕분인지 로욜라시카고 대학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널 포에 안착, 31일 미시간 대학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4강 토너먼트 때 ‘베팅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선 경기마다 실시간 배당률이 공개되고 직장·학교, 심지어 가족·친지들 사이에서도 챔피언 맞히기 내기를 벌인다. 시카고 출신으로 일리노이주 지사를 지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수녀님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 대학의 놀라운 도약을 축하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주 “전국적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 기자가 얘기하자, 그녀는 수줍게 “정말로 수정할 수 있다면, 국제적이라고 해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재빠르게 이 대학은 26일부터 수녀님 이름과 사진이 들어간 양말, 티셔츠, 버블헤드 인형, 장난감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수녀님의 종교에 귀의하기 전 삶을 궁금해하는데 원래 평범한 농구 팬이자 선수였다. 이 대학 여자농구팀이 NCAA 전신인 내셔널대학체육협회 우승을 마지막으로 차지했던 1963년 선수로 뛰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CAA] 로욜라-시카고 대학 선풍 이끄는 98세 수녀에 오바마도 급관심

    [NCAA] 로욜라-시카고 대학 선풍 이끄는 98세 수녀에 오바마도 급관심

    미국 대학농구에 ‘3월의 광란’이 몰아치는 가운데 로욜라-시카고 대학의 마스코트인 98세 수녀님이 스타덤에 올랐다. 장 돌로레스 슈미트 수녀는 오래 전부터 이 대학 농구팀인 시카고 램블러스 선수들의 영적 지도자로서 명성을 날렸는데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이 대학이 올 시즌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다. 그녀는 경기 전 휠체어에 앉은 채로 선수들의 기도를 이끈다. 모든 이들이 원하는 할머니처럼 행동하지만 때로는 상대 선수 분석이나 코치, 조언 같은 것을 건네기도 한다. 그 덕분일까? 로욜라-시카고 대학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널 포에 안착, 31일 미시간 대학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시카고 출신으로 일리노이주 지사를 지내기도 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수녀님 이름을 언급하며 이 대학이 거둔 놀라운 성적을 축하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수녀님에 관한 트위터 글들에는 수천 개의 공유와 ‘좋아요’를 얻고 있다. 지난주 “전국적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 기자가 얘기하자, 그녀는 수줍게 “정말로 수정할 수 있다면, 국제적이라고 해주세요”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재빠르게 이 대학은 26일 수녀님 이름과 사진이 들어간 양말, 티셔츠, 버블헤드 인형, 장난감 등의 판매에 들어갔다.많은 이들이 수녀님의 종교에 귀의하기 전 삶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 원래 평범한 농구 팬이자 선수였단다. 이 대학 여자 농구팀이 NCAA의 전신인 내셔널대학체육협회 우승을 마지막으로 차지했던, 지금으로부터 반세기가 훨씬 넘은 1963년에 선수로 활약했다. 또 일부에서는 우승하지 못할 경우 나이 많은 그녀에게 어떤 변고가 생길까 우려한다. 수녀님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갖고 있지 않아 이를 도용해 마치 수녀님이 한 것처럼 자신의 팀에 대해 가혹한 비평의 글을 날리는 사람이 있을지 등을 걱정한다. 일부에서는 밤늦게 TV에 출연하느라 건강을 해칠까봐 걱정한다. 하지만 수녀님은 각광받는 것을 포기하겠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 로욜라-시카고 대학이 광풍을 이어가는 동안 수녀님 얼굴은 어디에나 나타날 것 같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27득점 활약 로드 KCC 4강 길 열었다

    찰스 로드( K CC)가 27득점으로 통산 13번째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끌었다. 로드는 26일 전북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프로농구 6강 PO 5차전에서 3점슛 두 방 등 27득점 11리바운드로 안드레 에밋(20득점 8리바운드)과 함께 79-64 완승에 앞장섰다. 3승2패로 시리즈를 끝낸 KCC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정규리그 2위 SK와 4강 PO 1차전을 벌여 일곱 시즌 만의 PO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전자랜드는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었던 것을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5차전까지 끌려와 결국 발목을 잡혀 통산 다섯 번째 4강 PO 진출이 좌절됐다. 아울러 역대 여덟 번째 6강 PO 5차전에서 다섯 번째로 패퇴하는 지독한 징크스에 울었다. 로드는 3점슛 두 방 등 10득점으로 팀이 1쿼터부터 23-14로 앞서게 했다. 역대 6강 PO 일곱 차례 가운데 1쿼터를 가져간 팀이 모두 4강에 올랐던 자신감을 장착한 KCC는 전반까지 44-26으로 더 달아났다. 로드는 2쿼터에도 7점을 넣어 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2득점에다 파울 트러블에 빠진 네이트 밀러를 빼고 3쿼터 배수진을 친 전자랜드는 쿼터 종료 3분20초를 남기고 정효근의 3점슛 두 방 등이 터져 종료 1분53초를 남기고 44-54로 간격을 좁혔다. 4쿼터를 61-49로 시작한 KCC는 중반 에밋의 퇴장 파울 순간에 흥분해 박찬희가 에밋을 밀치고 김태진 코치마저 코트에 난입해 오히려 자유투와 공격권을 헌납, 추격할 힘을 스스로 꺼버렸다. KCC는 3점슛 9-3, 리바운드 43-26으로 앞선 것이 승인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상범 DB 감독 양희종과 오세근 옛 제자들 뿌리치고 챔프전?

    이상범 DB 감독 양희종과 오세근 옛 제자들 뿌리치고 챔프전?

    프로농구 DB의 이상범(49) 감독이 옛 제자들과 조우한다. 이 감독은 28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 들이는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양희종, 오세근, 강병현 등 자신이 사령탑으로 첫 PO 우승을 맛봤던 2011~12시즌 우승 때의 제자들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그는 인삼공사의 전신인 SBS에서 네 시즌 선수로 뛴 뒤 2005년부터 코치로 활약하다 2008년 첫 지휘봉을 잡았다. 2010년 팀이 KT&G에 인수됐지만 지휘봉을 이어갔고, 이듬해 7월 팀 명칭이 KGC인삼공사로 변경된 뒤 2011~12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끈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동부(현 DB)를 꺾고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4년 성적 부진으로 친정 팀과의 인연을 마감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DB 지휘봉을 잡아 코트에 돌아왔는데 정규리그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3승씩 나눠 가진 인삼공사와 4강 PO를 치르게 됐다. 공교롭게도 옛 친정과 여러 번 부딪혔다. 지난해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정현 영입을 시도했다. 이정현은 이 감독이 첫 우승을 경험할 때 주축 선수였다. 인삼공사를 떠나기로 작심한 이정현을 데려오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9일 정규리그 세 경기를 남겨둔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에서 원주 홈에서 오세근이 빠진 인삼공사를 86-72로 제쳤다. 이날 승리하고 같은 날 2위였던 KCC가 kt에 87-92로 무릎꿇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그런데 오세근이 또 부상으로 4강 PO 초반에 나설 수 없어 변수가 되고 있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3승씩 나눠 가졌는데 오세근이 출전한 것은 세 차례뿐이었다. 1라운드 대결 때 23득점 10리바운드 활약을 펼쳐 인삼공사가 109-89로 이긴 데 이어 2라운드에는 오세근이 나오지 않았는데 DB가 77-70으로 이겼다. 3라운드에는 오세근이 16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인삼공사의 81-73 승리를 거들었다. 하지만 4라운드 때는 오세근이 18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고도 인삼공사는 89-92로 졌다. 5라운드와 6라운드 모두 오세근이 결장했는데 각각 인삼공사가 93-91로, DB가 86-72로 이겼다. DB가 인삼공사에 패한 세 경기 가운데 오세근은 두 차례만 빠졌다. 결론적으로 그의 부재가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었다. 이상범 감독도 “함께 우승까지 했던 팀과 4강 PO에서 만나게 됐다. 참 묘한 인연인 것 같다. (오)세근이가 없어도 인삼공사가 6강 PO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걸 봤다. 철저하게 대비해서 4강 PO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희종은 지난 23일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를 3승1패로 마친 뒤 “이상범 감독님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며 “어떻게 나올지 어느 정도 예상된다. 경기는 냉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DB 전력의 핵심인 버튼을 막아야 하는 데 대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며 “일대일로 막기는 힘든 선수라 동료의 도움을 받아 잘 막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 “마이클 모 쯤이야” 16강에서 주앙 소자와 격돌

    정현 “마이클 모 쯤이야” 16강에서 주앙 소자와 격돌

    정현(23위·한국체대)이 마이클 모(176위·미국)를 가볍게 꺾고 16강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를 만난다. 정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근처 키비스케인의 크랜든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 상금 797만 2535달러) 단식 3회전에서 홈 코트의 모를 2-0(6-1 6-1)으로 제압했다. 2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스페인)을 꺾고 이변을 일으켰던 모 돌풍을 잠재웠다. 1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기세를 몰아 6-1로 먼저 한 세트를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 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현의 완숙한 기량에 압도적으로 눌린 모는 2세트 게임 스코어 0-5로 끌려가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지키고는 양팔을 들어 보이며 기뻐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현재 세계 23위인 정현은 이 대회 16강 진출로 ATP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다음달 2일 기준 세계랭킹 20위 진입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의 16강 상대 소자는 3회전에서 재러드 도널드슨(49위·미국)에게 2-1(1-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29세로 정현보다 일곱 살 위인 소자는 2016년 세계랭킹 28위까지 오른 경력이 있으며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정현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고 이달 중순 BNP 파리바 오픈 2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를 꺾었고, 이번 대회 2회전에서 다비드 고핀(9위·벨기에)을 물리치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정현이 16강에서 소자를 물리치면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게 된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영국 랭킹 1위이며 디펜딩 챔피언인 조안나 콘타(14위)는 단식 3회전에서 엘리스 메르텐스(21위·벨기에)를 2-0(6-2 6-1)로 누르고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와 16강전을 벌인다. 윌리엄스는 키키 베르텐스(29위·네덜란드)에 2-1(5-7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테니스 황제, 175위에 무너지다니!

    테니스 황제, 175위에 무너지다니!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탈락 “佛오픈 등 클레이코트 출전 안해” “때로는 이런 경기를 할 때도 있다. 가끔씩 경기 내내 길을 못 찾기도 한다. 오늘 내가 그랬다.”세계랭킹 1위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가 175위 선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맛본 뒤 이렇게 털어놨다. 페더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22·호주)에게 1-2(6-3 3-6 6-7<4-7>)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주 BNP파리바오픈 결승에서 후안 마틴 델 포트로(30·아르헨티나)에게 패했던 페더러는 잇달아 두 경기를 놓치며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페더러가 두 경기 연속으로 무릎을 꿇은 것은 2014년 4~5월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33·스위스)와 제레미 샤르디(31·프랑스)에게 당한 이후 처음이다. 다음주 세계랭킹에서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점수가 빠지면서 라파엘 나달(32·스페인)에게 1위 자리를 돌려주게 됐다. 페더러는 첫 세트를 6-3으로 가져오며 낙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빼앗기며 어려운 게임을 펼치더니 결국 3-6으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갔으나 4-5 상황에서 내리 두 점을 잃으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2년간 부상에 신음하며 은퇴를 고려한데다 이번 대회에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출전한 무명에게 무너진 것이다. 경기를 마친 페더러는 “올 시즌엔 이제 클레이 코트를 밟지 않겠다”고 밝혔다. 5월 열리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도 건너 뛴다.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휴식을 취했던 작년과 같은 전략이다. 또 “지난 일주일 동안 좋은 플레이를 못한 데 따른 문제점을 알아내겠다. 코키나키스와는 두바이에서 오래 훈련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실력을 발휘한 게 기쁘다”고 말했다. 코키나키스는 “생각보다 더 차분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 속으론 정말 기쁘고 흥분됐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나혼자산다’ 최강창민 “윌슨과 함께” 훈훈한 인증샷

    ‘나혼자산다’ 최강창민 “윌슨과 함께” 훈훈한 인증샷

    ‘나혼자산다’ 최강창민의 인증샷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24일 최강창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방 기념으로 윌슨이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난 23일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한 최강창민의 모습이 담겼다. 최강창민은 ‘나혼자산다’ 마스코트인 곰돌이 인형 윌슨과 나란히 앉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최강창민이 속한 그룹 동방신기는 오는 2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0일 KBS 2TV ‘뮤직뱅크’, 31일 MBC ‘쇼! 음악중심’, 4월 1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운명 (The Chance of Love)’의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보즈니아키 푸이그에게 패한 경기 도중 “가족 살해 위협 들었다”

    보즈니아키 푸이그에게 패한 경기 도중 “가족 살해 위협 들었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8·스웨덴)가 마이애미 오픈 경기 도중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팬의 협박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인 보즈니아키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상당히 긴 분량의 성명을 올려 모니카 푸이그(푸에르토리코)와의 단식 2회전 도중 한 관중이 자신의 엄마아빠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약혼자의 조카들에게까지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올해 호주오픈을 우승해 생애 처음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본 보즈니아키는 “금도를 넘는 발언 때문에 두 선수 모두에게 테니스는 참담한 게 됐다”며 안전요원도 이런 협박과 욕설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원회는 안전요원이 “어떤 특별한 위협 같은 것을 목격하지도, 신고받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즈니아키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 82위인 푸이그에게 첫 세트를 일방적으로 빼앗고도 1-2(0-6 6-4 6-4)로 졌다. 마이애미가 집인 푸이그는 이곳 비스케인에서의 대회가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 “홈” 경기로 여겨진다고 밝혔던 터였다. 보즈니아키는 “경기 도중 관중 속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위협하고, 엄마아빠의 죽음을 기원하고, 내가 옮길 수도 없는 이름으로 날 불러대고, 약혼자의 조카들(10살)에게 입 닥치고 앉으라고 했다”면서 “난 미래의 테니스 선수와 팬들에게 끔찍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이애미 오픈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다뤘으면 한다”고 했다.제임스 블레이크 대회 조직위원장은 선수들의 안전이 자신의 “최우선 관심사‘라며 “캐롤라인과 모니카의 경기는 시끄럽고 열정 넘치는 관중들 앞에서 치러졌다. 코트에서 그런 종류의 위협과 욕설이 가해졌다면 누구도 참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안전하고 공정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도중 코트 사이드에는 대회 안전요원은 물론 WTA 직원들도 있다. 그들 가운데 누구도 선수들이나 가족들에 대한 위협이 있었는지를 목격하지도 신고받지도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만약 신고를 받았다면 즉각 상황에 대처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더러 175위 코키나키스에게 지며 세계1위 나달에 양보

    페더러 175위 코키나키스에게 지며 세계1위 나달에 양보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75위에게 당했다. 페더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근처 키비스케인의 크랜돈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에게 2시간 21분 만에 1-2(3-6 6-3 7-6<4>)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지난달 되찾은 세계 1위 자리를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양보했다.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 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에게 패하면서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멈춰선 지 엿새 만에 22세 코키나키스에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20차례나 그랜드슬램 챔피언을 지낸 페더러는 “늘 뭔가 잘못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느낌을 갖는다. 난 잘못된 판단을 했고 그는 좋은 판단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한 뒤 “실망스럽다. 왜 내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플레이를 펼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키나키스는 3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와 격돌한다. 코키나키스는 2003년 이 대회에서 178위 프란시스코 클라베트(스페인)가 레이튼 휴잇(호주)을 격침시킨 이후 세계 1위를 꺾은 가장 낮은 랭킹의 선수가 됐다. 그는 “생각보다 차분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며 “사실 속마음은 정말 기쁘고 흥분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클레이 코트 시즌을 건너뛴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에도 그는 마이애미 오픈까지 치른 뒤 선택과 집중을 위해 클레이 코트 시즌에 휴식했고, 잔디 코트 시즌에 복귀해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63위인 프란세스 티아포(21·미국)는 영국 랭킹 1위인 카일 에드문드를 2-1(7-6<4>4-6 7-6<5>)로 물리쳤다. 티아포는 지난달 델레이 비치 오픈 결승에서 페터르 고요프츠키(독일)를 제압하고 ATP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2002년 앤디 로딕 이후 최연소 미국 선수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3회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히(체코)와 만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혼자산다’ 최강창민, 식스팩 공개로 하루 시작 ‘눈웃음은 덤’

    ‘나혼자산다’ 최강창민, 식스팩 공개로 하루 시작 ‘눈웃음은 덤’

    ‘나혼자산다’ 최강창민의 일상이 공개됐다.23일 MBC ‘나혼자산다’ 측은 본 방송에 앞서 “하루만 창민의 윌슨이 되고 싶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일상이 담겼다. 최강창민은 상의를 입지 않은 모습으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이를 본 ‘나혼자산다’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나래가 “보통 (상의를) 벗고 자냐”는 질문에, 최강창민은 “집에 있으면 그럴 때가 많다”고 답했다. 최강창민은 이어 거실로 나가 ‘나혼자산다’ 마스코트 윌슨을 보고 미소를 지은 뒤 윌슨이 있는 소파에 누웠다. 이를 본 전현무와 유노윤호는 “뮤직비디오를 찍는 거냐”, “이건 약간 (멋있는 모습이 연출되도록) 노린 거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지적에도 최강창민은 “원래 일어나자마자 소파에 눕는다. 다만 저 자리에 윌슨만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혼자 산 지 6년 정도 됐다는 최강창민은 독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숙소에 살면 심심할 틈이 없어서 좋다. 하지만 (유노윤호) 형이 아침부터 노래를 불러서 시끄러워서 일어난 적도 있다. 일이 끝나면 쉬고 싶은데 형이 주변 친구들과 집에 놀러올 때도 많았다. 혼자 있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의 일상이 일부 공개된 가운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현, 24일 새벽 세계 76위 에브덴과 마이애미 오픈 2회전

    정현, 24일 새벽 세계 76위 에브덴과 마이애미 오픈 2회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24일 새벽(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2회전에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은 이날 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크랜던 파크 테니스 센터 2번 코트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한 경기씩이 열린 다음에 세 번째로 시작하는 경기에서 매슈 에브덴(76위·호주)을 상대하게 됐다. 앞선 경기들의 소요 시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림잡아 오전 4시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에브덴은 1회전에서 질 시몽(72위·프랑스)을 2-1(6-3 6-7<2-7> 7-5)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1987년생인 에브덴은 정현보다 아홉 살 위로 키는 188㎝로 같으며 둘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2012년 61위까지 오른 것이 자신의 최고 랭킹인 에브덴은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2013년 호주오픈 혼합복식을 제패했다. 정현이 에브덴을 이기면 32강에서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스페인)-마이클 모(176위·미국) 경기의 승자를 상대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브라운 ‘파울 18개 유도’… 전자랜드 3차전 잡았다

    “우리 브라운이 달라졌어요.” 프로농구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과 선수들이 22일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100-93 완승으로 마친 뒤 한목소리를 낼 것 같다. ‘양날의 검’으로 통하던 브랜든 브라운은 이날은 흥분하지 않고 4쿼터 중반에야 파울 트러블에 걸리고 상대 파울을 18개나 유도했다. 3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견실한 플레이를 펼친 그는 정영삼의 3점슛 다섯 방 등 17득점과 함께 완승을 이끌었다. 2승1패로 앞서게 된 전자랜드는 24일 4차전만 이기면 역대 6강 PO에서 다섯 번째로 정규리그 6위가 3위를 물리치는 기적을 일군다. 역대 6강 PO 42차례 가운데 1승씩 나눈 뒤 3차전을 이긴 일곱 차례 가운데 4강 PO에 진출한 것은 다섯 차례로 확률은 71.4%에 이른다. 유 감독은 경기 전 “제발 오늘은 초반부터 제대로 풀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는데 뜻대로 됐다. 2차전까지와는 다르게 브라운을 선발 투입했고 2쿼터 중반부터 풀코트 프레싱을 펼치는 등 변칙을 구사했다. 당황한 KCC는 전반에만 턴오버를 8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전자랜드는 전반 리바운드 20-15, 어시스트 16-7, 3점슛 8-2로 압도하며 54-31로 달아났다. 3쿼터 KCC는 이정현의 3점슛 네 방에 안드레 에밋과 로드가 하나씩 보탰지만 브라운이 팀의 쿼터 24득점 가운데 18점을 혼자 책임지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KCC는 경기 종료 1분 33초를 남기고 86-91까지 좁혔지만 그뿐이었다. KCC는 자유투 31개를 얻어 16개나 놓친 것이 뼈아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플레이메이트’ 소마, 도발적 섹시미

    [포토] ‘플레이메이트’ 소마, 도발적 섹시미

    한국 <플레이보이>가 소마와 함께 한 4월호 플레이메이트 화보를 공개했다. 물과 푸른색을 두려워하던 유년시절을 지나, 뮤지션이 되어 스스로의 공포를 마주했다는 소마. 이번 화보는 지난 해 앨범 <Somablu>로 데뷔한 R&B 뮤지션 소마의 도발적인 매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촬영은 늦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는 3월에 진행되었다. 패딩 롱코트를 입고 촬영장에 등장한 소마는 수영복 차림으로 차가운 바닥에 앉기를 요구하는 에디터의 요구에도 눈살 한 번 찌푸리는 일 없이 긍정적으로 임했다. SNS상에서 짓궂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그녀는 실제로 173cm에 달하는 키와 늘씬하게 뻗은 팔 다리로 모델을 연상케 할 정도. 소마 특유의 유쾌함과 우월한 프로포션은 촬영장 전체를 밝은 분위기로 이끌며 스태프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플레이메이트는 <플레이보이> 잡지 중앙에 사진을 크게 접어 넣은 센터폴드 페이지를 장식하며 <플레이보이>의 꽃이라 불리는 모델로, <플레이보이>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유일무이한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소마의 선명한 매력이 깃든 이번 화보는 한국 <플레이보이> 4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PLAYBOY KOREA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바일 픽!] 9년 간 스타 500명과 셀카찍다…20대 여성 화제

    [모바일 픽!] 9년 간 스타 500명과 셀카찍다…20대 여성 화제

    9년 동안 500명이 넘는 ‘A급 유명인사’(A-list celebrities)와 사진을 찍는데 인생을 바친 20대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영국 잉글랜드 더비셔주 스와들린코트 출신의 사라 윈터맨(25)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오프라 윈프리, 엠마스톤 등을 포함해 유명 인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2만 명 이상의 SNS팬들에게 공유한다. 2009년 일회성으로 시작된 윈터맨의 ‘유명인과 사진찍기’는 이제 일상에서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취미가 됐다. 그녀는 “나는 대개 연예인들을 시상식 또는 시사회 같은 행사에서 만난다. 그들을 만났을 때의 시끌 벅적한 분위기가 나를 레드카펫과 같은 행사에 계속 참여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윈터맨의 직업은 유연근무가 가능한 베이비 시터다. 여행을 가거나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을 대신해 근무할 사람이 있어 그녀는 한 달에 4번까지 유명인의 행사에 나타난다. 너무 자주 등장해 일부 스타와 친밀한 사이일 정도다. 특히 윈터맨은 9년 동안 많은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면서 친한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사람들도 만났다. 친구들에게 매달 일정을 받아 누구를 만날지 어디에 참석하고 싶은지 미리 계획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녀는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좋았던 사람은 배우 앤 해서웨이, 라이언 레이놀즈, 키이라 나이틀리와 가수 케이티 페리다. 심지어 앤 헤서웨이는 최소 6번을 만났는데 두 번째 만남에서 나를 알아봤다. 그리고 애프터 파티에서 동료 배우들과 손님들에게 나와 친구들을 소개시켰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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