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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차이나 리포트] 중국 내수시장 공략법은

    중국 내수시장은 과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을 보고 ‘불나방’처럼 달려들고 있지만 성패는 엇갈린다. 성공을 자신했던 구글이 검열이라는 장애물 때문에 바이두(百度)의 벽을 못 넘고 철수한 것은 가장 대표적인 실패 사례다. 코트라 베이징비즈니스센터의 박한진 과장은 “중국 내수시장에는 아직도 외자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높은 시장진입 장벽이 상존한다.”면서 “무턱대고 들어갔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치밀한 사전준비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다국적 패스트푸드업체인 KFC는 중국 젊은층을 상대로 한 적극적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서 경쟁업체인 맥도널드를 따돌릴 수 있었다. 중국의 마케팅 전문가인 리광더우(李光斗)는 중국의 내수시장이 이미 ‘브랜드 경제’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문화적으로 매우 밀접하다.”면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이야기하면서 지출이 아닌 투자 개념으로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또 “중국에는 상주인구 1000만명 이상인 시가 4개, 100만명 이상인 시가 600개나 있다.”면서 “중국 도시민들의 소비 트렌드를 정확하게 짚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의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환상을 지적했다. 중국 최대 유가공업체인 멍뉴(蒙牛)그룹의 양원쥔(楊文俊) 사장은 “많은 외국기업들은 중국 소비자들이 도처에 널려 있고, 비슷한 소비심리와 습관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상하이와 베이징 소비자들의 생각이나 의식의 차이는 프랑스와 독일 소비자들 간의 차이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중국은 격차가 크고 성격도 다른, 무수한 ‘작은 시장’들이 모여 하나의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서양의 식기로 중국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불량에 걸릴 수밖에 없다.”며 “타깃을 정확하게 맞히라.”고 주문했다. 코트라의 박 과장은 우리 기업이 급속히 확대되는 중국 내수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정보공유 등의 인프라 구축 ▲분야별 전문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국가 및 기업브랜드 인지도 확충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stinger@seoul.co.kr
  • ‘빛으로 빚은 한국관’ 조형 눈길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이 ‘빛으로 빚어낸’ 조형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한국관 설치·운영을 담당하는 코트라에 따르면 2층 구조인 한국관은 엑스포에 참가하는 192개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로 부지만 축구장의 3분의2인 6160㎡에 이른다. 한국관의 가장 큰 특징은 내·외부를 빛으로 장식한 화려한 조형 기법이다. 내벽은 설치예술가 강익중씨의 작품인 3만 5000개의 ‘아트픽셀’로 장식됐다. 이 아트픽셀 하나하나에는 한글 자모가 새겨져 있다. 엑스포가 끝나면 이 아트픽셀은 일반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될 계획이다. 한글 자모를 기하학적으로 본뜬 건물 외벽은 4만 20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점멸하며 마치 빛을 발하며 살아 숨쉬는 입체감을 극대화시켰다. 직육면체나 돔형인 다른 국가 전시관과 달리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어 놓아 조형미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관은 개막 전부터 현지 언론이 뽑은 ‘가장 가고 싶은 국가관’ 5위에 선정됐다. 출입문 없이 사방이 뚫린 광장 형태로 조성된 내부 1층은 서울의 지형을 300분의1로 축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는 폭포처럼 물이 흘러내리고 바닥엔 40㎝ 깊이의 한강이 흐른다. 더운 상하이 날씨에 지친 관람객이 발을 담글 수도 있다. 2층에는 4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극장 시설인 ‘코러스 시티’가 마련됐다. 한국과 중국이 함께 제작한 3차원 애니메이션이 합성된 12분짜리 영상물이 상영된다. 엑스포 기간 내내 연인원 1000여명이 ‘한-중 5000년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문화공연을 연다. 코트라는 상하이 엑스포 참가에 따른 한국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총 3조 1953억원으로 추정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강남, 中企 키워 지역경제 살린다

    강남, 中企 키워 지역경제 살린다

    기술력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는데 금융권의 벽이 높아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강남구에서 시기적절한 지원을 해준 덕분에 개발한 게임의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박영진 조이마스터인터랙티브 대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한 서울 강남구가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지원책을 내놓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5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2010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마련해 지원이 진행된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어려운 경제여건에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한편 기술 경쟁력과 수출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 스스로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데 초점을 뒀다. 총 92억원을 투자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는 연 3%의 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6억 8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는 연리 4~5%의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융자지원(총 9억)’을 해준다. 특히 저소득 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한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의 경우에는 2% 금리에 5000만원까지 빌려줄 계획이다. 강남구 상공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1대1 맞춤형 상담창구에서는 노무, 세무, 무역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업종별 유명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업체당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교육은 70%, 온라인 교육비는 전액 지원하는 ‘무역전문가 양성 교육비 지원’ 사업도 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업체당 2000만원까지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에도 1500만원, 산업재산권 등록에는 5000만원을 준다. 해외에 중소기업 제품을 알릴 기회를 주는 컨벤션 지원사업도 마련됐다. 이달 중 홍콩 전자박람회, 5월 상하이 국제환경전시회 등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의 행사경비를 지원하고, 강남구 부스를 공동으로 설치한다. 구 차원에서는 통상촉진단을 구성해 직접 바이어를 섭외해 연결해 줄 계획이다. 또 전 세계 99개 지역에 있는 코트라 무역관에 중소기업들이 해외지사를 꾸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대상기업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강남구 심의위원회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사회연대은행 등과 연계하여 서류심사, 현장조사 등을 거쳐 공정하게 선정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수출2제]

    [수출2제]

    ■ 2분기 수출도 순항할 듯 올해 2·4분기 수출도 순항이 예상된다. 다만 1분기와 달리 가격경쟁력이 아닌 품질경쟁력이 한국 수출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코트라와 삼성경제연구소는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 금액을 토대로 2분기 ‘코트라-SERI 수출선행지수’를 조사한 결과, 수출지수가 지난 1분기보다 0.9포인트 오른 51.6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출선행지수가 50 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 경기가 좋아지는 것을 의미하고, 50 이하면 경기 부진을 뜻한다. 코트라는 2분기 수출 호조를 이끌 주요 동력으로 품질경쟁력을 꼽았다. 2분기 품질경쟁력 지수는 1분기보다 1.2포인트 증가한 59.2를 기록한 반면 가격경쟁력 지수는 1.6포인트 하락한 49.8에 그쳤다. 원화강세의 지속으로 가격경쟁력은 떨어지겠지만 품질이 높아지면서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지역 수출선행지수가 1분기보다 11.8포인트나 상승한 55.0으로 집계됐다. 아시아(61.2), 중남미(56.5), 중국(54.4)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성근 코트라 통상정보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꾸준한 품질개선 노력이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환율 손익분기점 1132원” 원·달러 평균 환율이 1132원은 돼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환율은 1117.9원으로 상당수 수출기업들이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최근 전국 423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손익분기점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32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90원, 중소기업은 1134원으로 조사됐다. 또 연간 수출 실적이 1000만달러 이상인 업체는 원·달러 손익분기점 환율이 1119원이라고 밝혀 1000만달러 미만인 업체(1136원)보다 17원 낮았다. 업종별 손익분기점 환율은 컴퓨터가 1100원으로 가격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이 1127원, 반도체 1130원, 철강·기계가 1136원으로 뒤따랐다. 가전과 섬유·의류는 1140원으로 환율 하락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53.4%는 ‘환위험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와 관련해 기업 51.3%는 “환율 전망을 할 수 없어서”라고 답변했다. 전문인력 부재과 비용 부담 등도 사유로 꼽혔다. 수출실적 1000만달러 미만의 수출기업 환헤지 비중은 38.2%로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기업(73.3%)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연극리뷰-‘7080 무대’ 봄 나들이] 순박한 산골농부, 그는 전쟁영웅을 원했을까

    [연극리뷰-‘7080 무대’ 봄 나들이] 순박한 산골농부, 그는 전쟁영웅을 원했을까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 크리스마스. 트렌치 코트라는 멋드러진 옷을 남겼다지만, 800㎞에 달하는 유럽전선에서 벌어진 참호전은 병사들에게 가혹했다. 이때 독일군 병사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고, 상대편 진지에서 스코틀랜드 병사는 백파이프 반주로 노래를 받쳐준다. 적들에 대한 증오? 너와 내가, 도대체 왜? 병사들은 곧 친해진다. 식량도 나눠 먹고, 부족한 보급품도 교환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작전계획도 슬쩍 알려주고, 공격 명령을 받고서는 아예 대놓고 공중에다 헛총질을 하기도 한다. 친선 축구시합도 벌인다. “독일이 3대2로 이겼으나, 마지막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당시 한 병사의 일기다. 각국에서 가만 있을 리 있겠나. 애국주의 언론은 국격과 국익을 손상시킨 반역자들을 처단하라고 들끓어오르고, 정치인과 군 지휘관은 영창과 총살 등 갖은 협박 카드를 꺼내든다. 이후 44개월 동안 진행된 참호전의 사상자는 무려 900만명. 싱싱한 젊은이들의 더운 피를 요구하는 전쟁은, 언제나 ‘애국심’과 ‘전쟁 영웅’으로 국민들을 불러낸다. 25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 오르는 연극 ‘오장군의 발톱’(원작 박조열, 연출 이성열)은 이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순박한 산골농부 오장군(김주완)은 동쪽나라 군대에 강제징집된다. 거짓이라곤 모르는 오장군은 ‘고문관’에 불과하지만, 동쪽나라 장군은 이런 성격을 이용해 서쪽나라에 역정보를 흘리기로 하고 그를 일부러 서쪽나라의 포로가 되도록 한다. 이 작전이 성공하면서 적당한 공격타이밍을 놓친 서쪽나라는 오장군을 체포, 고문한다. 희극이랄까, 비극이랄까. 일은 여기서 벌어진다. 순박한 오장군은 역공작에 이용당한 것도 모른 채 자기가 아는 대로만 말했다지만, 서쪽나라 장군은 이런 오장군을 두고 죽는 순간까지 역공작에 충실한 진정한 군인의 모습이라 칭송한다. 적이라 해도 본받을 만한 모습이라며 예를 갖춰 전군이 도열한 가운데 공개총살형을 집행한다. 오장군은 고향에 남은 어머니와 약혼녀 꽃분이 이름을 부르며 죽어가지만, 동쪽나라가 오장군의 전사 소식을 어머니에게 통보하며 전한 오장군의 마지막 말은 이렇다. “동쪽나라 만세!” 마침 세상은 천안함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어둠의 자식’으로 군에 입대해 자신이 살기 위해, 또 함께 고생했던 이들을 살리기 위해 차디찬 바닷속에서 몸부림친 그들을, 충성심과 전우애로 가득찬 국가적 영웅으로만 호명하려 드는 것은 대체 누구를 위한 일인가. 극 초반 동양화 같은 무대배경이나 오장군과 먹쇠가 교감을 나누는 연기, 고양이와 개들이 어울려 다니는 모습, 극 진행에 따라 차츰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라이브 배경음악 등에서 풍겨 오는 한국적 리듬과 우화적 색채가 맛깔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토종 프랜차이즈 13개 해외 노크

    본죽과 미스터피자, 뚜레주르 등 한국의 ‘토종 프랜차이즈’가 세계로 나간다.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16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토종 프랜차이즈 세계로 나간다’ 출범식을 갖고 13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1호점 개설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장 조사는 물론 상권 분석, 해외진출 절차, 법률·회계 정보, 인력 채용, 매장 홍보 등 맞춤형 밀착서비스가 제공된다. 선정된 13개 기업 중 7곳이 해외진출 희망지역으로 중국(베이징, 상하이)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선정 기업들은 총 10개 국가, 11개 도시에 진출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종이 8개사로 가장 많았다. 선정 기업들 중 이·미용업체 ‘이철 헤어커커’와 ‘박승철 헤어스튜디오’가 중국 상하이 진출을 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中외교 60년 현주소

    “친구가 세상에 널리 퍼져 있다.” 중국 외교의 수장인 양제츠 외교부장은 2009년 10월1일 신중국 성립 60주년을 앞두고 중국 외교의 현주소를 이렇게 평가했다. 건국 초기 18개 국가에 불과했던 수교국이 60년 만에 10배인 171개국으로 늘었다는 사실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지만 내면적으로 중국은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인 발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실제 중국은 지금 ‘아세안+1’ ‘상하이협력기구’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중국·유럽연합 정상회의’ 등 거의 모든 대륙과 1대다(多) 협력체제를 구축해 놓고 있다. 외교강국 미국도 이렇게까지 외교전선을 확대하지는 못했다. 중국 외교의 뿌리는 1953년말 저우언라이(周恩來) 당시 총리가 주창한 ‘평화·공존 5원칙’ 외교노선이다. 미국과 소련 두 슈퍼파워가 지구를 반분하던 시기, 중국이 선택한 외교노선은 적절했다. 철저히 비동맹을 천명하면서 비동맹국가들을 규합해 나갔다. 그때부터 공들인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금 절대적인 우호세력이 돼 있다. 양제츠 부장은 1991년부터의 관례대로 올해도 아프리카를 가장 처음 방문했다. 2006년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에는 아프리카 48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한 대륙의 정상 수십명을 동시에 불러모을 수 있는 힘을 중국은 갖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은 2010년 중국외교의 역점사항으로 영향력(정치), 경쟁력(경제), 친화력(이미지), 호소력(도의)을 주문했다. 정치적 영향력을 최우선순위에 올려놓은 점이 특히 눈에 띈다. stinger@seoul.co.kr ●도움주신 분들 ▲정정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중국사무소 소장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대표처 수석대표 ▲박한진 코트라 베이징KBC 부장 ▲김명신 코트라 중국통상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박인성 저장대 토지관리학과 교수 ▲류칭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미국연구부 부주임 ▲팡징윈 베이징대 도시환경학원 교수 ▲류진허 중국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류시양 중국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취우강 중국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 중국, 제주에 4억달러 투자

    중국의 태양광전지 제조업체인 기가솔라홀딩스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4억달러를 투자한다. 제주도는 최근 기가솔라홀딩스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접수, 4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4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가솔라홀딩스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5만 4000㎡에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전지 셀을 제조하는 20개 라인에 800㎿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말 코트라를 통해 2억달러의 외국인투자 신고를 마쳤다. 법무대리인을 선임해 외국인 투자에 따른 절차를 끝내는 대로 제주를 주 사무소로 하는 법인을 설립, 부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 강산철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지난해 9월부터 투자협의를 진행한 기가솔라홀딩스 측이 세계자연유산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제주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 업체의 투자가 실현되면 연간 매출액 1000억원, 고용효과 650명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산업구조의 고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5일 제주시 아라동일대에 조성한 109만 8000㎡ 규모의 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식을 갖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모닝 토크]안홍철 인베스트코리아 단장

    [모닝 토크]안홍철 인베스트코리아 단장

    그는 스스로 “별나다.”고 했다. 또 “평범한 것은 체질적으로 싫어한다.”며 DNA 자체가 ‘별종’이라고 강조했다. 말투와 어휘 선택도 독특했다. 영화 대사를 많이 인용했고, 영어 사용도 빈번했다. 외국인 투자유치의 ‘선봉장’으로 뽑힌 코트라 산하 인베스트코리아(IK)의 총책임자 안홍철(59) 신임 단장은 이처럼 자신을 소개했다. ●취임식 TV토크쇼 형태 독특 16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에서 열린 안 단장의 취임식도 독특했다. 안 단장은 취임사를 읽지 않고, 직원들과 대화에 나섰다. ‘TV 토크쇼’를 떠올리는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쌍방향이었다. 일방적으로 묻고,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과 단장이 앉아서 서로 주고받았다. 그는 “직원들을 강요하는 것 같아 취임사를 읽는 방식의 고리타분함이 싫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취임식을 촬영해 해외 파견 직원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안 단장은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래야 하나의 마음으로 묶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학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전직원이 또 하나의 ‘안홍철’이 된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성과급은 없다.”면서 “개인플레이는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 단장은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을 강조했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에서 일하자는 의미다. 그는 “외국인 투자가가 한국에 오면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남의 일이라고 보면 상대방이 만족할 가능성이 줄지만 나의 일이라고 해서 도와주면 그만큼 고객 감동지수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 기업을 보듯 해외 투자가를 외국인으로 접근하면 반드시 실패한다.”면서 “한국에 투자하면 그들은 우리 기업, 우리 투자가라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색다른 투자가와 외국 투자가를 구별하자.”고 강조했다. ●“팀성적 나쁘면 성과급 없어” 안 단장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치를 높게 잡았다. 목표가 커야 목표 의식도 뚜렷하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115억달러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50억달러 돌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캘리포니아대 석사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23회) 출신으로 재무부와 재정경제원을 거쳐 세계은행 수석금융 스페셜리스트, 국제금융센터 부소장 등을 지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홍정표(전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감사)씨 별세 지일(GTV 강원민방 문화재단 상임이사)지룡(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지원(영테크 대표)씨 부친상 유상병(대우조선해양 부장)씨 장인상 7일 부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051)607-2656 ●유상식(효자그룹 회장)씨 별세 지양(효자건설 부회장·효자원 부회장·창암장학재단 이사장)씨 부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2227-7550 ●정태윤(한국수출보험공사 부사장)태영(자영업)씨 모친상 염수열(전 휴비스 전무)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31 ●이종원(사업)종우(진승금속 대표)종경(이화여대 교수)종건(한국투자증권 전무)씨 모친상 김영동(사업)안광훈(덕우철강 대표)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6916 ●서정주(전 상주군 교육장)씨 별세 진우(건축사)진권(하회마을종합식품 부사장)진영(전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진태(하회마을종합식품 대표)씨 부친상 이위덕(전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이병호(에이스물류 회장)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010-2265 ●최경필(한국섬유기술컨설팅 대표·전 경방 고문)씨 별세 용돈(피씨디렉트 상무이사)봉돈(특허청 사무관)승돈(LG화학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나준희(고은빛산부인과 원장)정수정(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강사)씨 시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631 ●신호현(공정거래조정원 원장)대현(싼웬트레이딩 대표)덕현(필리핀 거주)씨 모친상 임호상(팔경사 대표)김몽주씨 장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01 ●김인환(전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씨 별세 김옥희(한국외국어대 연수평가원 교수)씨 남편상 김세일(해영글로벌 과장)세준(한섬디스플레이 디자이너)씨 부친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2258-5979 ●박노택(전 삼안건설 부회장)씨 별세 남규(사랑의교회 목사)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2 ●조성경(전 자연종합건설 업무이사)씨 별세 성창(건설공제조합 인천지점장)씨 동생상 성범(중훈DNC 관리본부장)씨 형님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20 ●신민섭(농협중앙회 여신정책부장)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36 ●김수철(사업)신종훈(엠큐브미디어 대표)현성(삼성엔지니어링 차장)씨 모친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후 1시30분 (02)2227-7594 ●권세택(전 VIS NEWS 카메라 기자)씨 별세 김민경(홈메이드영어교습소 원장)씨 남편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227-7541 ●추태균(한국예탁결제원 인사팀 부장)씨 부친상 5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55)270-1955 ●문정모(삼성증권 삼성동지점 부장)영희(송곡여고 교사)씨 부친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2072-2016 ●박성현(서울대 명예교수·한국연구재단 본부장)영현(강남대 교수)의현(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교수)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410-3153 ●김동철(대구MBC 사장)씨 별세 7일 경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53)420-6145 ●소영술(코트라 블라디보스토크 KBC센터장)씨 모친상 7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31)781-6725 ●권순석(전 민철산업 대표)순룡(대림산업 부장)씨 모친상 임동일(세명컴퓨터고 교장)유택상(유신코퍼레이션 전무)정충원(행정종합관리 대표)김상우(인푸르브 전무)씨 장모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50분 (02)2227-7590 ●오예환(전 총무처 공보관실)씨 별세 7일 부여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41)835-4444 ●최수묵(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콘텐츠개발팀 기획위원)씨 모친상 7일 서울 청담동성당 영안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2)549-0944 ●유창식(아시아경제신문 뉴스팀 팀장)수경(대림산업 과장)씨 부친상 김태범(워커힐호텔)씨 장인상 7일 건국대학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030-7911
  • [부고]

    ●송재휘(전 재경부 이사관)씨 별세 유호(규당빌딩 대표)윤호(예문건축 〃)홍(미국 거주·사업)범(대림산업 토목사업본부 상무)씨 부친상 이선호(전 한국수출입은행 전무)신승현(전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0 ●이주성(충주대 사회과학대학장)주혁(현대캐피탈 전무이사)주연(SK C&C 상무이사)주희(서울 광장중 교사)씨 모친상 이재천(삼현피에프 부사장)씨 장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31 ●윤광덕(전 코트라 처장)항덕(라성정형기재단 사무국장)유덕(사업)경환(〃)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2227-7572 ●정광수(KT 신사법인지사장 상무보)용수(우리플라워 대표)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16 ●주정식(서경건설 이사)씨 별세 형준(현대자동차 대리)성연(NHN 차장)씨 부친상 양상환(NHN 과장)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5 ●조재길(전 SC제일은행 양재동기업금융지점장)재정(한국섬유소재연구소)씨 부친상 우수명(엘아이지특수전선 대표)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91 ●박중희(대주전자재료 부회장)씨 별세 재승(슈페리어 대리)소현(우성해운 〃)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9 ●임재업(동양일보 보은·옥천·영동취재본부장)재영(SCT 부장)경숙(타파웨어 충북대리점 대표)재상(충북건축사회 과장)씨 부친상 4일 보은 금강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10-8113-3800 ●이유형 준형(마이데일리 편집국장)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2)2227-7594 ●이응우(기업은행 부장)씨 별세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32 ●정징환(건축설계사)씨 별세 현태(대전뼈사랑정형외과 원장)씨 부친상 4일 충남대병원, 발인 6일 낮 12시 (042)259-6944 ●배재홍(강원대 교수)재석(영남일보 편집위원)씨 모친상 박주양(자영업)이재수(〃)한홍덕(문수주유소 대표)황대성(구성전설 이사)씨 장모상 4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3)957-4442 ●김지석(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씨 부친상 4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1)550-9981 ●손유일(한남대 대외협력팀장)씨 장인상 4일 충남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42)257-6943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미래전략정책관 하성△국제금융〃 은성수 ■국방부 ◇국장급 전보 △감사관 정환덕△계획예산관 김광우△군사시설기획관 김인호△국방전산정보원장 정진택△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우국석◇부이사관 승진△인사기획관실 인적자원개발과장 오한두△운영지원〃 김장호△계획예산관실 예산편성담당관 박재민△국방교육정책관실 문화정책과장 오상훈△군수관리관실 국제군수협력〃 김윤석◇과장급 전보△법무관리관실 인권담당관 최홍숙△감사관실 회계감사〃 이명환△기획조정관실 조직관리〃 이남우△인사기획관실 인력관리과장 박상준△동원기획관실 자원동원〃 전현진△보건복지관실 전직지원정책〃 유향미△군사시설기획관실 건설관리〃 모규연△〃 국유재산〃 최청균△국방운영개혁관실 자원관리개혁담당관 오기영△국방전산정보원 관리과장 정삼균△〃 행정정보화〃 김상근◇과장급 승진△계획예산관실 재정계획담당관 박승흥△기획조정관실 민정협력〃 조병철△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일반시설팀장 안수현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담당관>△감사 이준태△정보화 신대섭△산업기술정보협력 김화영<팀장>△안전대책 강원규△기업환경개선 오승철△지역특화 정석진△로봇 김홍주△전략물자관리 박병찬△남북경협 홍권표△에너지기술 이재근△에너지안전 권상호△원자력수출진흥 강경성△방사성폐기물 황병소<과장>△지역산업 유동주△바이오나노 강명수△소프트웨어진흥 유법민△정보통신총괄 김정환△기계항공시스템 나기용△무역진흥 김도균△수출입 안병화△통상협력정책 박건수△구미협력 안세진△중러협력 신동학△투자정책 김선민△해외투자 이영훈△기후변화정책 나승식△석유산업 유연백△자원개발총괄 박순기△원자력산업 이재홍△에너지관리 김용채<전기위원회>△전력시장과장 박진서△총괄정책〃 박진규<무역위원회>△무역조사실 덤핑조사팀장 김진선△〃 불공정무역조사〃 윤종욱<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특구운영1과장 이용철<경제자유구역기획단>△기획총괄팀장 서덕호△개발지원〃 박남일<연구개발특구기획단>△사업지원팀장 임성영<사무소장>△광업등록 염택진△동부광산보안 김성기△남부광산보안 한교형<기술표준원>△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 박주승△생활제품안전〃 이만찬△소재나노표준〃 선향△문화서비스표준〃 김무홍△신기술인증지원〃 이봉락<전보>△미래기획위원회 박기영△한국형헬기사업단 전종성△외국인투자지원센터 조정아△코트라 해외진출지원센터 방순자△한국표준협회 류경임△산업기술평가원 박정일△세계은행 여한구 ■국토해양부 ◇과장급 파견 △4대강살리기본부 변재영 임광수 ■방위사업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용 △획득기획국장 황희종 ■광주시 ◇4급 승진 △통합시 실무지원단장 임호균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장 임영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경영기획본부 이상일△산업기술평가본부 전한수△대전분원장 이명기◇단장△경영관리단 김은덕△사업기획단 박동규△신산업평가단 김홍연△주력산업평가단 박종만△대전분원 정보통신PD지원단 하상태△대전분원 중소기업평가센터장 김창훈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조직위 ◇차장 △국제담당 사무차장 황원근◇1급△대외협력국장 이형기△대회지원〃 전흥두◇2급 <부장>△기획조정실 입장관리부장 유재하△대외협력국 홍보〃 심임섭△〃 문화행사〃 권오기△대회지원국 인력수송〃 신금현△경기국 경기기획부장 직무대리 김준△〃 경기운영1〃 김만호△미디어국 미디어관리〃 고웅조△〃 미디어지원〃 서영철 ■아시아경제신문 △주필 박명훈 ■두산중공업 ◇영입<전무>△건설BG 영업본부장 나재심 ■토러스투자증권 ◇상무 △WM본부장 김성천
  • 中 동부연안 공업지대 “일할사람 급구”

    中 동부연안 공업지대 “일할사람 급구”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췌궁(缺工), 민궁황(民工荒), 융궁황(用工荒)…. 중국에서 기업들의 구인난을 묘사하는 단어들이다. 일주일간의 춘제(春節·설) 황금연휴를 마친 중국의 동부연안 공업지대 기업들이 극심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21일 무한만보(武漢晩報) 등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광둥(廣東)성 주장(珠江)삼각주 지역에서만 부족한 노동자 숫자가 200여만명에 이른다. 기업들의 구인난은 창장(長江)삼각주 및 산둥(山東)성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광둥성 선전시 정부는 최근 자체 조사결과 81만여명의 노동자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지자 2008년 7월 상향조정한 월 최저임금 900~1000위안(약 15만~17만원)을 조만간 1500~2000위안으로 30% 이상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 ‘세계의 공장’ 둥관(東莞)에서는 500여만명의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 가운데 30%인 100만명 이상이 고향에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조사돼 비상이 걸렸다. 이 밖에 광저우(廣州), 중산(中山) 등 주장삼각주의 다른 지역 기업들 역시 임금을 30% 이상 상향조정하는 방법으로 노동자를 끌어들이려 애쓰고 있으나 여의치 않아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융궁황’ 현상은 상하이와 장쑤(江蘇), 저장(浙江)성 등 창장삼각주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코트라가 최근 장쑤성과 상하이 등의 투자기업 40개사를 조사한 결과, 유통업체 3개사를 뺀 37개사가 춘제를 전후로 전체 근로자의 50%가 생산현장을 이탈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중국에서 춘제 이후 대대적으로 구인난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내륙개발 활성화로 현지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된 데다 연안지역과의 임금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된다. stinger@seoul.co.kr
  • 코트라 새달 4일 수출상담회

    코트라가 올해에도 ‘바이 코리아’ 열풍을 재점화한다. 코트라는 다음달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 ‘바이 코리아 2010’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는 모두 1000여명. 2000여개의 국내 수출기업과 400여개의 국내 수입업체가 상담회에 참여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수용 가능한 수출입 상담 건수가 4000건 정도인데 신청된 상담 건수가 이미 1만건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방한하는 바이어 중 매출액이 1억달러가 넘는 기업도 200곳을 웃돈다. 중국의 ‘B2B 온라인사이트’ 운영업체인 알리바바와 프랑스의 자동차회사인 푸조시트로앵(PSA), 이스라엘의 최대 정유사인 PAZ 등이 참가한다. 총 5개 부스를 사용할 예정인 알리바바는 5000개의 국내 업체를 온라인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다음달 3일엔 신성장동력 전략설명회와 일본 홈쇼핑시장 진출설명회 등 전문 분야별 사전 행사가 열린다. 바이 코리아는 지난해 1, 9월 두 차례 열리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한국상품 구매를 이끌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충무·LG·금호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빅 카드

    충무·LG·금호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빅 카드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만 있는 게 아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하는 공연장들의 도약이 눈에 띈다. 이들 공연장에 2010년은 의미 있는 해다.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이 개관 5주년을 맞는 것을 비롯해 역삼동 LG아트센터와 신문로 금호아트홀은 동반 10주년을 맞았다. 공연 비수기로 통하는 3~4월에도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 공연이 풍성하다. 이들 공연장의 ‘빅카드’를 소개한다. ●충무아트홀 5주년: 유디트의 승리 초연 ‘사계’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비발디의 오페라 ‘유디트의 승리’를 서울오페라단 공연으로 4월5~7일 무대에 올린다. 1716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세계 초연된 작품이다. 하지만 오페라 연출계의 전설로 통하는 피에르 루이지 피치 버전으로는 우리나라 공연이 세계 처음이다. 피치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을 비롯,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프랑스 바스티유 극장 등에서 500여편의 오페라를 감독했다. 서울오페라단은 피치와의 공연을 위해 부단히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승낙을 얻어냈다. 당초 대극장 공연을 추진했지만 피치가 낙점한 곳은 바로 충무아트홀이었다. 오페라 규모가 크지 않아 큰 공연장은 오히려 소리 전달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피치의 가세가 확정되면서 충무아트홀은 ‘5주년 기념 공연’ 명단에 이 작품을 올려 놨다. 이스라엘의 영웅 여전사 유디트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모두 여자다. 유디트 역은 이탈리아의 메조소프라노 티치아나 카라로가 맡을 예정이다. 메리 엘린 네시, 지아친타 니코트라, 알렉산드라 비젠틴, 로베르타 칸지안 등도 함께한다. 유영종 음악평론가는 “이 작품은 오페라계의 ‘여배우들’이다. 여가수 5명의 살벌한 노래 대결이 기대되는 작품”이라면서 “대담함과 서정성이 교차하는 곡의 매력이 피치와 어떻게 만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3만~31만원. (02)587-1950. ●LG아트센터 10주년: 피나 바우슈 무용단 내한 지난해 6월. 전 세계 무용 애호가들은 충격적인 비보를 접했다. 현대 무용계의 전설 피나 바우슈의 사망 소식이었다. 독일 출신의 안무가인 바우슈는 연극과 춤의 경계를 넘나드는 ‘탄츠테아터’라는 혁신적인 장르를 개척, 현대 표현주의 무용의 대가로 불렸다. 그가 몸담았던 피나 바우슈 무용단이 3월18~21일 내한공연을 펼친다. 그간 클래식, 연극, 뮤지컬, 무용 등 장르를 아우르고 고전과 현대를 망라하는 국내·외 화제작을 소개했던 LG아트센터가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야심찬 기획물이다. 작품도 바우슈의 대표작 ‘카페 뮐러’와 ‘봄의 제전’이다. 분신과도 같은 제자들이 혼신을 다해 바우슈의 위대한 예술혼을 추모한다.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가 “20세기 수많은 버전의 봄의 제전을 봤지만 바우슈만큼 강렬한 작품은 없었다.”고 말한 이유를 느껴볼 기회다. 4만~12만원. (02)2005-0114. ●금호아트홀 10주년: 작은 거장 3인 독주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아트홀은 그간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독주회, 실내악을 소개하며 클래식계의 ‘작은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3명의 작은 거장들이 들려주는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도 금호아트홀의 기조 그대로다. 공연 주인공들은 모두 콩쿠르 입상 경력이 화려한 신예들이다. 3월11일에는 런던 심포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김소옥(오른쪽 사진 아래·28)이, 18일엔 칼 닐센 콩쿠르 우승자 권혁주(가운데·25), 25일에는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 조진주(위·22)가 피아노 반주 없이 솔로 무대를 펼친다. 파가니니, 이자이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은 공통 분모다. 해석이 까다로운 바흐의 곡을 신예 연주자들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8000~3만원. (02)6303-77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中 지준율 25일 또↑… 금리인상 이어지나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잇따른 지급준비율(지준율) 인상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금리인상으로 이어질지가 초점이다. 현 상황에서는 중국 금융당국의 전격적이고 빠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론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추이가 변수다. 춘제(春節·설) 연휴를 앞둔 12일 밤 ‘오는 25일부터 시중 은행의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상한다.’는 인민은행발 긴축 소식은 곧바로 유럽 증시와 국제 석유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번 인상으로 한 달 만에 중국의 시중 대형은행 지준율은 15.5%에서 16.5%로 1.0% 포인트 올라가게 됐다. 유동성 회수 효과가 최소한 5000억~60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금융당국은 “통상적인 대출관리 차원일 뿐”이라며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1월 CPI가 1.5%로 예상치였던 2%보다 낮았음에도 지준율을 추가 인상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유동성의 빠른 증가를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1월 신규대출은 1조 3900억위안(약 23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1% 급증했으며 지난해 12월 3978억위안의 3배에 달했다. 실물경제도 인플레 우려 단계에 들어섰다. 1월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보다 낮았던 CPI와는 달리 4.3% 급등했다. 춘제 전날 밤과 당일 새벽 베이징 시내에서 시민들이 쏘아올린 폭죽 쓰레기는 지난해보다 10t 정도 많은 82t이나 수거됐다. 물론 다른 분석도 나온다. 거시경제 측면에서 금리인상이 경기위축을 초래해 실업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정 정도의 마이너스 금리는 중국 정부가 용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트라 중국본부의 박한진 부장은 “수출 비중이 여전히 높은 중국경제 특성상 미국, 유럽보다 먼저 출구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CPI가 3~4%선에 이르기 전에는 지준율 조정으로 유동성 팽창을 억제하는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tinger@seoul.co.kr
  • [부고]

    ●양찬우(전 내무부 장관·전 민주공화당 사무총장)씨 부인상 주명(다울소프트 대표)씨 모친상 이순영(사업)정문용(서울보훈병원 교육연구부장)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27 ●이준형(전 외환은행 홍콩지점장)씨 별세 일영(전 NCR 상무)경자(서울 서초구보건소 의사)경희(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박사)씨 부친상 오기철(전 외교통상부 대사)강민호(전 모토로라코리아 대표)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08 ●박동운(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씨 별세 시원(원동투자 전무)시문(자영업)씨 부친상 14일 일산 백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1)919-2099 ●한재호(자영업)병문(롯데마트 홍보실장)병분 병남 병섭(교사)씨 부친상 정연(변호사)정희(현대기계 과장)씨 조부상 조휘석(현대기계 대표)박서형(교사)씨 장인상 15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41)621-8013 ●임채환(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부장)채준(봉화군청 주사보)씨 부친상 신주원(성의건설 대표)이두환(삼성전기 대리)씨 장인상 14일 경북 봉화 해성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4)679-1473 ●강현진(KT 시장관리팀 차장)현철(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현수(올림푸스 영업지원팀장)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236 ●박일석(포스코 냉각설비 책임연구원)정숙(아시아나항공 부산공항지점 과장)씨 모친상 장윤권(아시아나항공 중국 항주지점장)박창수(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 차장)씨 장모상 14일 부산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51)933-7480 ●김종태(전 부산학생교육원 총무부장)종명(부산일보 수석논설위원)수희 인숙 현숙(금정고 교사)씨 모친상 송문헌(다숲갤러리 대표)오양득(세계산업 부사장)류제광(충렬고 교사)씨 장모상 14일 부산 행림요양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51)582-9601 ●정승현(윤선생영어교실 진주남교육센터 사장)규현(대치혁신영어학원 원장)주현(메이커영어학원 〃)씨 부친상 15일 진주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55)771-7921 ●윤상경(전 동화기업 임원)씨 별세 주현(리엔풍 홍콩본사 부사장)계현(인터외식산업 양재점장)대현(바이오사운드랩 이사)씨 부친상 이승우(전 메디슨 대표)유해곤(두리어패럴 대표)씨 장인상 이문숙(홍은중 교사·시인)씨 시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03 ●조현연(한국증권금융 사외이사)씨 부친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258-5965 ●김달호(전 경북매일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대현(회사원)정현(〃)씨 부친상 13일 경북 포항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54)253-4444 ●마세호(SK에너지 아로마틱사업본부장)성호(경화엔지니어링 전무)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2 ●조의준(대한항공 그룹장)용준(조이테크 대표)혜진(국민은행 차장)씨 모친상 김성래(매트라이프 E.FSR)엄재호(TDI디자인 대표)씨 장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2 ●김광중(한국전력공사 처장)휘석(우리은행 부장대우)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010-2251 ●김영소(아모레퍼시픽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배준호(아모레퍼시픽 팀장)임성주(코트라 차장)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11시 (02)3010-2265 ●원청일(미국 거주)청호(세원산업)씨 모친상 이원교(비룡산업 대표)윤영출(사업)씨 장모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2227-7566 ●김말택(전 33헌병대 대통령 경호실·예비역 육군 주임원사)씨 별세 종원(웹그래픽 디자이너)종철(52사단 헌병대 중사)씨 부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97 ●김병수(전 한국담배인삼공사 금산지점장)씨 별세 지영(한국외대 겸임교수)창덕(충남대 의대 교수)창석(연세대 인사팀 차장)찬영(변호사)씨 부친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2227-7556 ●임진묵(미두섬유 대표)현묵(자영업)용묵(한미파슨스 감사)씨 모친상 성균(동호)태균(학생)민지(삼성전자)씨 조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낮 12시 (02)3410-6907 ●박극수(전 행정자치부 국장)극우(태양파워 대표)씨 모친상 14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5)750-8654 ●최종규(전 한국통신공사 부산전산국장·전 해운대전화국장)씨 별세 재영(삼성카드 법무팀장)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410-6903 ●홍성옥(여성운동가)씨 별세 정갑은(미국 거주·외과전문의)균(전 MBC 라디오 국장)갑근(송도병원 이사·DBM 부사장)씨 모친상 신용하(이화여대 석좌교수)씨 장모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58-5955 ●이희동(인천항 인력관리위원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15일 충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42)257-4861 ●이재규(경인일보 차장)씨 모친상 15일 아주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1688-6114 ●김기억(영남일보 경제부장)씨 부친상 15일 대구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3)560-9580 ●이범기(인천시 교직원수련원장)씨 별세 15일 인하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2)890-3193
  • 코트라 투자유치 부풀리기

    코트라 투자유치 부풀리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전시 행정에 집착, 실제 투자 가능성에 비해 과도하게 외국인 투자자와 협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감사원에 따르면 KOTRA가 2005년 1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외국인과 투자협약을 맺은 금액은 48억달러다. 외국인이 투자하겠다고 신고한 금액은 8억달러로 체결금액의 16.7%다. 실제로 국내에 들어와 집행된 도착금액은 2200만달러로 협약 체결 금액의 0.4%, 신고 금액의 2.7%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KOTRA가 유치한 외국인 투자신고금액은 202억달러다. 이 중 도착금액은 103억달러로 50%다. 협약체결 행사 없이 조용히 유치된 투자의 이행가능성이 언론에 보도되고 투자의향서(LOI)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투자의 실제 이행 가능성보다 25배가량 높았던 셈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 투자신고금액(427억달러) 대비 투자도착금액(320억달러) 비율은 74%다. 외국인의 투자 계획에 대한 정확한 평가나 관계기관 협의 없이 LOI나 MOU부터 맺었기 때문이다. KOTRA는 관심 분야나 투자금액도 표시하지 않은 프로젝트는 MOU를, 관심 분야와 체결금액을 표시한 프로젝트는 LOI를 맺었다. 일반적인 경우와 반대다. 감사원 관계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이 투자 프로젝트 내용을 모르는 사태도 발생, 국내 투자유치 업무의 신뢰성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KOTRA는 일본의 한 업체와 인천 경제자유지역 송도에 도시개발 투자를 추진한다는 LOI를 맺었고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 인천시, 인천송도자유구역청과의 협의 절차나 연계는 없었다. 관계기관과 협의 없이 KOTRA 단독으로 MOU를 체결한 5건에 대해서는 지난 11월 현재까지 외국인의 투자 신고가 없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정부 해외주재관 직급상향 전면조사 착수

    지난해 일부 정부부처에서 재외공관 주재관들의 직급을 고위직으로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 국무총리실이 모든 재외공관 주재관에 대한 전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총리실은 7일 “그동안 재외공관 주재관 운영이 정책 환경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재외공관 조직·인력 운용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는 “해당 부처의 이해관계와 반발로 재외공관 주재관 조정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외교통상부 등에 공관별 조직·인원 변동 현황, 주재관의 업무분장과 성과계약·실적, 코트라·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해외사무소 활용 여부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주재관의 역할에 비해 직급이 적정한지,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많지는 않은지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2006년 실효성이 낮아 직위가 폐지된 뒤 2008년 정권교체 뒤 부활된 방송통신·국세·관세·조달·특허·공정거래 분야가 중점 점검 대상에 올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퀄컴 “한국에 R&D센터 설립”

    미국의 휴대전화용 반도체칩 제조업체 퀄컴이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벤처기업과 투자협정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퀄컴은 지난해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리베이트 제공 등 불공정거래 혐의로 과징금 2600억원과 시정명령을 받았다.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연구 협업을 확대하고 산·학·정부기관과 협력을 위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 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초대 연구소장은 퀄컴 본사 R&D 부문 상무인 이태원 박사가 선임됐다. 연구소 연구 과제로는 모뎀 기술과 멀티미디어를 포함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 될 전망이다. 퀄컴은 또 지식경제부 및 코트라(KOTRA)와 공동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홈시어터 디지털앰프 칩을 생산하는 펄서스 테크놀로지에 4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협정도 체결했다. 제이콥스 회장은 “(이번 투자는) 한국과의 윈-윈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위 과징금 부과 건과는) 다른 것”이라면서 “공정위 결정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고,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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