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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배터리 시장 노크…대전 이차전지 기업 진출 지원

    유럽 배터리 시장 노크…대전 이차전지 기업 진출 지원

    2030년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 도시를 선언한 대전시가 유럽 배터리 시장 점검에 나섰다. 대전시는 7~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지역 기업 3곳과 함께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의 해외 확장 버전으로,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 무대로 떠올랐다. 올해 전시회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며 약 200개 기업에서 400개 부스를 설치했다. 행사 기간 11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이 유럽’(The Smarter E Europe)과 동시 개최돼 배터리 전후방 산업 전반을 조망할 기회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통합관 운영을 통해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지원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이 참여한다. 민테크는 전기차 배터리 검사 및 진단 기업으로 기존 4시간 이상 소요되던 검사를 현장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한 고속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뱃은 배터리 제조 및 기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군수·항공·드론 등에 특화된 배터리를, 휴비스는 레이저 정밀 가공 기술로 유럽 시장을 노크한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기업의 도약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전략산업”이라며 “시가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전남도,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전라남도가 인도네시아에 재생에너지 제품 수출과 기술협력 등을 위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전라남도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수출상담으로 5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하는 등 수출 거점을 확보하고 기술협력 기반도 다졌다. 전남도와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가 공동 운영한 ‘2025 에너지 특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은 동남아 최대 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인도네시아 국제 태양광 및 광전지 전시회(Solartech Indonesia 2025)’에 참가해 118개 현지 바이어와 172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현장에서 디엠티가 신축이음관 5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비케이에너지는 현지 기업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해 공동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또 유진테크노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 납품망을 통한 케이블 공급 가능성을 열었고, 이엘티는 술라웨시 우타라 지역에서 이동식 전력공급장치(PV-ESS)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터빈크루는 국영건설사 위자야 카르야(WIKA)로부터 기술 발표 요청을 받았으며, 티디엘은 현지 법인을 통해 전기이륜차 배터리팩 시장 확대에 나섰다. 특히 참가기업들은 수상태양광, 스마트폴, 전력케이블, 고속전자기과도모의장치 등 연계 제품·기술을 기반으로 상호협력 가능성도 확인했다. 전남도와 코트라는 항공료와 전시물품 운송, 통역, 차량 등을 지원했으며 전시회 전날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동향 세미나와 바이어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현지 시장 이해도를 높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3%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4.68GW의 태양광 발전 용량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2028년 5천746MW 규모의 루프탑 태양광 설치도 승인한 만큼 전시회에선 태양광 제조 및 투자 확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에너지는 전남의 중점 육성 전략산업으로,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분야에 기술력을 알리고, 신흥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며 “업무협약과 실증사업 성과가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코트라, 중남미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코트라, 중남미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한국 기업의 중남미 시장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다. 코트라는 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5 중남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중남미 12개국 무역관장이 참석한다. ▲통상환경 변화 대응 ▲G2G(정부 대 정부) 기반 프로젝트 수주 전략 ▲K-소비재 및 의료바이오 시장 진출 확대 등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중남미는 6억 4000만명의 인구와 6조 5000억 달러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보유한 거대 시장이다. 최근에는 한류 확산과 중산층 증가, 고령화 등으로 의료·바이오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 브라질은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진입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칠레, 아르헨티나 등은 리튬·구리 등 핵심 자원 공급처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중남미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통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주 광산구 해외 개척 지원, 62만 달러 중국 수출 약정 첫 성과

    광주 광산구 해외 개척 지원, 62만 달러 중국 수출 약정 첫 성과

    광주 광산구가 올해 첫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3개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33건의 수출 상담을 한데 이어 현지 7개 기업과 62만 달러 규모 수출 약정(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역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보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KOTRA(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첫 시작으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유기농마루, ㈜맨퍼스, ㈜우리로 등 3개 기업과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중국 선전, 우한을 찾아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참여기업들은 사전 시장조사 등을 바탕으로 연결된 바이어(수입상)들에게 식료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 주력 제품을 소개하고, 국제적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기업과 현지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 33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돼 현지 7개 기업과 총 6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약정을 했다. 광산구는 KOTRA 중국무역관과 협업해 이번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도록 다각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경험과 정보가 부족한 지역중소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4월 지역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한 경제사절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대표 경제도시로 꼽히는 시르다리야 주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현지 기업 등과 6건의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코트라,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 글로벌 불확실 속 수출 다변화

    코트라,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 글로벌 불확실 속 수출 다변화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바이오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달 21~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아 바이오메디컬 수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성장과 함께 고령화가 상존하는 동남아의 각국 정부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 의료기기·의약품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2029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4.0%, 의료기기는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의료 수요와 정부의 관심도에 비해 동남아 시장의 보건의료산업은 연구개발(R&D) 역량 및 기술이 부족해 관련 제품의 수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국내기업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코트라는 이번 수출 로드쇼를 통해 한국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수출 로드쇼에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제품 ▲피부 및 미용 제품 ▲정형외과 수술 및 치료기기 등 국내 강소기업 20개 사가 참여해 3개국 현지에서 100개 해외바이어와 총 35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심혈관계 제품 수요 확대를 목표로 동남아 수출 전략을 수립한 J사는 “국가별 시장 동향과 법규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코트라 무역관의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가 계기를 전했다. 김명희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한국기업들이 안정적인 해외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동남아 같은 신흥 유망국들을 중점 공략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트라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美 ‘中 관세 폭탄’에 반사이익 기대감… K배터리 반등 기회될까

    美 ‘中 관세 폭탄’에 반사이익 기대감… K배터리 반등 기회될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45% 관세를 부과하면서 반사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전기차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국내 배터리사가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중국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로 인해 향후 미국 내 중국 배터리 점유율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89억 3960만 달러(약 12조 7000억원)어치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수입했는데 이 중 중국 비중이 69.8%(62억 3770만 달러)나 된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수입할 경우 중국 배터리에 부과되는 관세는 약 181억 달러(25조 8000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중국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점유율을 높여 왔는데 미국 시장에선 관세 부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상대적으로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은 지난 10일 ‘8회 차세대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중국산 배터리셀 고율 관세로 중국산을 대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국내 업계가 점유율을 높일 기회가 왔다는 평가다. 지난해 북미 ESS 배터리 수요 78기가와트시(GWh) 중 약 87%(68GWh)를 CATL, BYD, EVE 같은 중국 업체들이 책임졌다. ESS는 전기차 캐즘의 돌파구로 부상하는 분야로, 북미 ESS 배터리 시장은 올해 97GWh에서 2030년에는 179GWh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과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의 ESS 제품 생산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베이조스가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업체들이 이 회사의 배터리를 수주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미국에서 대규모 배터리 양산 체계를 갖춘 회사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와 일본 파나소닉이다. 이 중 자체 공장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 파란 몸통에 눈알 5개…오사카 엑스포 캐릭터 ‘먀쿠먀쿠’ 의미는?

    파란 몸통에 눈알 5개…오사카 엑스포 캐릭터 ‘먀쿠먀쿠’ 의미는?

    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가 13일 개막하면서 공식 마스코트 ‘먀쿠먀쿠’가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파란색 몸통과 빨간색 머리를 가진 이 캐릭터는 사랑스러움과 기묘함을 동시에 풍기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는 2022년 7월 18일 엑스포 개막 전 1000일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오사카 엑스포 공식 캐릭터인 먀쿠먀쿠를 발표했다. 먀쿠먀쿠는 일본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 야마시타 코헤이 작품으로, 1900여개 경쟁작을 제치고 선정됐다. 먀쿠먀쿠는 세포(빨강)와 물(파랑)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이름은 ‘끊임없이 이어지다’라는 의미를 가진 일본어 의성어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생명의 유연성과 지속성을 표현한다. 현재 먀쿠먀쿠는 일본항공(JAL) 특별기 디자인부터 애니메이션 출연까지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 중이다. 공식 상품 역시 출시 즉시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으나 일부에서는 독특한 외형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존재한다. 니혼케이자이 신문은 “굴러다니는 눈알 5개와 형태가 없는 몸통이 소름돋지만 귀엽다”고 평가했고, 더 재팬 타임즈는 “불안한 귀여움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많은 2차 창작 콘텐츠를 양산했고, 네티즌들은 매력과 공포 사이를 오가며 반응했다”고 전했다. 오사카 엑스포 개막…한국관 모습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코트라)는 이날 ‘2025 한국관 개관식’을 열고 184일간 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국관은 엑스포 핵심 건축물인 원형 목조 구조물 ‘그랜드 링’ 내부에 위치하며, 총 3501.82㎡ 규모 부지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사계절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첨단 기술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백색 마감재와 한산모시·한복저고리·청사초롱 등 전통 소재를 활용해 한국적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전시 주제는 ‘마음을 모아’(With Hearts)다. 내부 공간은 크게 ▲AI 활용 참여형 전시 ▲친환경 기술 체험 ▲미래기술 영상관 등 3개로 나뉜다. 한 번에 100명이 입장하며, 관람 시간은 약 20분이다. 고주원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전시 총감독은 13일 “엑스포 한국관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연결”이라며 “시람과 사람 연결, 기술과 사람 연결, 세대와 세대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번 엑스포는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진행되며, 158개국이 참여한다. 한국관 주간은 5월 13~17일이다.
  • ‘기괴하다’ ‘귀엽다’ 논쟁 부른 日오사카 엑스포 마스코트…무슨 의미길래

    ‘기괴하다’ ‘귀엽다’ 논쟁 부른 日오사카 엑스포 마스코트…무슨 의미길래

    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가 13일 개막하면서 공식 마스코트 ‘먀쿠먀쿠’가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파란색 몸통과 빨간색 머리를 가진 이 캐릭터는 사랑스러움과 기묘함을 동시에 풍기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는 2022년 7월 18일 엑스포 개막 전 1000일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오사카 엑스포 공식 캐릭터인 먀쿠먀쿠를 발표했다. 먀쿠먀쿠는 일본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 야마시타 코헤이 작품으로, 1900여개 경쟁작을 제치고 선정됐다. 먀쿠먀쿠는 세포(빨강)와 물(파랑)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이름은 ‘끊임없이 이어지다’라는 의미를 가진 일본어 의성어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생명의 유연성과 지속성을 표현한다. 현재 먀쿠먀쿠는 일본항공(JAL) 특별기 디자인부터 애니메이션 출연까지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 중이다. 공식 상품 역시 출시 즉시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으나 일부에서는 독특한 외형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존재한다. 니혼케이자이 신문은 “굴러다니는 눈알 5개와 형태가 없는 몸통이 소름돋지만 귀엽다”고 평가했고, 더 재팬 타임즈는 “불안한 귀여움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많은 2차 창작 콘텐츠를 양산했고, 네티즌들은 매력과 공포 사이를 오가며 반응했다”고 전했다. 오사카 엑스포 개막…한국관 모습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코트라)는 이날 ‘2025 한국관 개관식’을 열고 184일간 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국관은 엑스포 핵심 건축물인 원형 목조 구조물 ‘그랜드 링’ 내부에 위치하며, 총 3501.82㎡ 규모 부지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사계절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첨단 기술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백색 마감재와 한산모시·한복저고리·청사초롱 등 전통 소재를 활용해 한국적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전시 주제는 ‘마음을 모아’(With Hearts)다. 내부 공간은 크게 ▲AI 활용 참여형 전시 ▲친환경 기술 체험 ▲미래기술 영상관 등 3개로 나뉜다. 한 번에 100명이 입장하며, 관람 시간은 약 20분이다. 고주원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전시 총감독은 13일 “엑스포 한국관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연결”이라며 “시람과 사람 연결, 기술과 사람 연결, 세대와 세대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번 엑스포는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진행되며, 158개국이 참여한다. 한국관 주간은 5월 13~17일이다.
  • 중소기업 디지털 해외 마케팅 지원… 울산시, 75개사 모집

    중소기업 디지털 해외 마케팅 지원… 울산시, 75개사 모집

    울산시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울산시와 코트라 울산지원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무역 종합 지원센터(deXter) 활용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디지털 무역 종합 지원센터를 활용해 사이버 무역 상담 지원 35개사, 해외 유명 유통망 연계 진출 지원 30개사, 중소기업 해외 홍보 지원 10개사 등 총 75개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사이버 무역 상담 지원은 디지털 무역 종합 지원센터 내 설치된 상담실을 활용해 해외 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효과를 높이려고 코트라 해외 무역관과 연계해 맞춤형 화상 상담도 추진한다. 해외 유명 유통망 연계 진출 지원은 코트라 해외 무역관 사업과 연계해 동남아 최대 유통망인 ‘쇼피’(Shopee) 등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사를 통한 간접 입점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소기업 해외 홍보 지원은 해외 홍보에 필요한 외국어 책자·홈페이지 제작,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 해외 홍보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용의 80%, 기업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해외 홍보 지원은 30일까지 참가 기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그 외 다른 사업은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기업을 모집하고, 이후 상시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킨텍스 임원 자리, 출자기관 3자가 나눠 먹나

    킨텍스 임원 자리, 출자기관 3자가 나눠 먹나

    국내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킨텍스(KINTEX)의 임원 자리가 능력보다는 출자기관 최고 책임자의 최측근 ‘꿀보직’으로 전락했다. 대표이사는 경기지사가, 부사장은 코트라 사장이, 감사는 고양시장이 내정하는 등 출자기관 3자가 ‘나눠 먹는 자리’가 됐다. 킨텍스는 3년 임기의 감사에 엄덕은(56)씨를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엄 감사는 국민의힘 소속 엄성은(59) 고양시의원의 친동생이며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이동환(59) 현 고양시장 선거 캠프에서 회계 담당을 지냈다. 그는 전시·컨벤션 업무 경험이 전무한 음악인 출신으로 알려졌다. 엄 의원은 이 시장의 최측근 인사 중 최고 실세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당시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었던 이 시장이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하면서 시의원이 됐다. 3년 전 재선에 성공했고, 이 시장은 인구 108만명의 고양특례시장이 됐다. 킨텍스는 엄씨가 이틀 전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한명이라면서도 감사 공채 응모자 수와 선출 이유를 비공개하고 있다. 킨텍스 감사는 연봉 1억 3000만원 외에 업무추진비와 성과급도 받는다. 관사(아파트) 또는 전용 차량까지 제공받는다. 지난달 31일 임기가 만료된 홍중희(68) 전 감사는 이재준 전 시장의 최측근이다. 감사로 부임하기 전까지 3급 상당 고양시 대외협력관을 지낸 실세였지만 재직 기간 무슨 업무를 했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2020년 9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킨텍스 대표이사를 지내다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62)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국내 최대 전시 면적인 킨텍스의 임원 자리가 나눠 먹기가 되면서 세계 20위권 규모의 국제전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 “美해군, 30년간 매년 42조원 규모 군함 발주… K조선 청신호”

    미국 해군이 향후 30년 동안 매년 42조원 규모의 군함을 발주할 계획이라 한국 조선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이 급물살을 타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미 진출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일 이런 내용의 ‘미국 해양 조선업 시장 및 정책 동향을 통해 본 우리 기업 진출 기회’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해군은 신규 함정 조달을 위해 2054년까지 연평균 약 300억 달러(42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미 의회예산국이 분석했다. 미국은 해군 전력 강화를 위해 현재 296척에서 2054년까지 함정을 381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미 의회가 지난달 해군 함정 건조를 동맹국에 맡기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한국 조선업계가 미 함정 건조 사업에 뛰어들 길이 열렸다. 세계 조선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월 기준 중국이 69.7%(1위), 한국 17.5%(2위), 일본이 4.5%(3위) 수준이다. 이 법안이 통과됐을 때 미 해군 함정 건조를 맡을 동맹국으로 한국과 일본이 꼽히는 이유다. 보고서는 미 해군의 군함 유지보수(MRO) 시장도 한국 조선업계가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꼽았다. 미 회계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미 해군이 전개 중인 전함은 149척으로, 군함 MRO 사업에 미 해군이 연간 지출하는 금액은 60억~74억 달러(8조 8000억~10조 8000억원) 규모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 美 30년간 매년 42조 군함 발주…“韓 조선업 청신호”

    美 30년간 매년 42조 군함 발주…“韓 조선업 청신호”

    미국 해군이 향후 30년 동안 매년 42조원 규모의 군함을 발주할 계획이라 한국 조선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이 급물살을 타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미 진출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일 이런 내용의 ‘미국 해양 조선업 시장 및 정책 동향을 통해 본 우리 기업 진출 기회’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해군은 신규 함정 조달을 위해 2054년까지 연평균 약 300억 달러(42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미 의회예산국이 분석했다. 미국은 해군 전력 강화를 위해 현재 296척에서 2054년까지 함정을 381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미 의회가 지난달 해군 함정 건조를 동맹국에 맡기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한국 조선업계가 미 함정 건조 사업에 뛰어들 길이 열렸다. 세계 조선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월 기준 중국이 69.7%(1위), 한국 17.5%(2위), 일본이 4.5%(3위) 수준이다. 이 법안이 통과됐을 때 미 해군 함정 건조를 맡을 동맹국으로 한국과 일본이 꼽히는 이유다. 보고서는 미 해군의 군함 유지보수(MRO) 시장도 한국 조선업계가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꼽았다. 미 회계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미 해군이 전개 중인 전함은 149척으로, 군함 MRO 사업에 미 해군이 연간 지출하는 금액은 60억~74억 달러(8조 8000억~10조 8000억원) 규모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 강경성 코트라 사장 “우크라이나 재건에 한국 기업 진출 지원할 것”

    강경성 코트라 사장 “우크라이나 재건에 한국 기업 진출 지원할 것”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2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코트라 내에 별도의 전담반을 꾸려서 기업 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준비되고 있는 재건 프로젝트와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재건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면 정부하고 상의해서 (기업이) 진입할 수 있도록 코트라 내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 이후 재건은 전력과 상수도, 의료 등이 있는데 한국 기업이 이런 인프라에서 강하다”라며 “재건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국가가 일정한 부분을 잘 참여한다면 기업들이 재건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최근 미국발 통상전쟁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해외무역관을 129개에서 140개로 늘리고 인력도 1838명에서 190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세안·인도 등 글로벌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멕시코 몬테레이와 조지아 트빌리쉬 2개 지역에 무역관을 개소하고 다음 달까지 30대 수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수출 중소기업 10만개를 목표로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수출 중소기업 수는 2022년 9만 2448개에서 지난해 9만 5949개로 늘어가는 추세다. 수출업무대행 전문무역상사를 지난해 601개에서 올해 650개로 확대하고 내수·초보기업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도 1600개로 늘린다. 현재 코트라는 올해 초 북미지역본부를 뉴욕에서 워싱턴DC로 거점을 옮기는 등 통상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코트라는 상반기 중 예산 70%를 집행해 수출바우처를 확대하고 현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 사장은 “현지 정부와 기업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 기업을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 5월 베트남·태국 아세안 시장 개척단 파견

    울산시, 5월 베트남·태국 아세안 시장 개척단 파견

    울산시는 오는 5월에 아세안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울산시와 코트라 울산지원본부는 오는 5월 아세안 시장 개척단에 참여할 중소 수출 기업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장 개척단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과 태국 방콕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울산에 소재한 식품·생활용품·화장품 등 소비재 관련 중소기업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3월 12일까지 울산 통상 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지 해외무역관이 상담 주선 가능성 등을 평가해 1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현장에서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 기회를 얻는다. 또 편도항공료, 여행자보험, 전담 통역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울산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트럼프 관세정책 대비 주력산업 보호 나서

    전남도, 트럼프 관세정책 대비 주력산업 보호 나서

    전라남도는 21일 트럼프 2기 관세정책에 따른 지역 산업의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비상경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와 도내 상공회의소,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TF 회의는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관련 업체들이 참석해 관세부과에 따른 직·간접적인 대미수출 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트럼프 정부가 10일(현지시간)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18일(현지시간) 자동차에 대해서도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완성차 업체의 수출량 감소가 자동차 강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대제철㈜ 순천공장 등 철강 기업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는 연쇄적 피해에 대한 관련 업체 의견 수렴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대미무역 흑자를 내는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가능성도 높게 전망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에너지 분야와 농축산 및 수산 분야 등 산업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특히 ▲물류비 부담 완화 및 경영 안정화 지원 ▲코트라 협력·재외동포청 연계 대체시장 발굴 ▲수출보험료 한도 상향(기업당 300만 원 → 500만 원) ▲중국산 저가 수입철강 공급에 대한 반덤핑 관세 적용 등과 기업 애로사항으로 ▲송배전 전력 계통 연계 ▲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을 중점 논의했다. 전남도는 회의 결과를 반영해 관련 산업에 대한 단기·중장기적 대책을 추진하며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는 IMF 등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발전해 왔다”며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관세 대응과 여수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지원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트라 해외인재유치센터 오픈… “유학생 등 6년간 1000명 채용”

    코트라 해외인재유치센터 오픈… “유학생 등 6년간 1000명 채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7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외인재유치센터는 지난달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을 근거로 설립됐다.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홍보와 조사, 연구 등을 담당하고 현지에서 채용 사업도 진행한다. 코트라는 올해 미국(뉴욕, 실리콘밸리), 영국(런던), 싱가포르 등 4개 지역에서 현지 채용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채용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박람회 ‘글로벌 탤런트 페어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도 오는 5월 19~20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코트라는 개소식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기업이 참여한 ‘K테크패스 지원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정부는 첨단산업 인재의 입국 및 체류 제한을 완화하는 K테크패스 프로그램으로 2030년까지 해외 인재 1000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첨단산업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해외 인재 유치는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근무의 매력과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시리아와 수교 본격 검토… 국제사회서 北 고립 가속화되나

    한국, 시리아와 수교 본격 검토… 국제사회서 北 고립 가속화되나

    유엔회원국 중 유일하게 미수교국지난주 시리아 인사와 수교 공감대 경제 협력·식량 원조 등 지원 계획시리아 “열린 마음으로 환영한다” 정부가 유엔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미수교국으로 남아 있던 시리아와 수교를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북한의 오랜 우방국이었던 시리아와 국교정상화가 이뤄지면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비롯한 정부대표단은 지난 4~7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아사드 알샤이바니 외교장관 등 시리아 과도정부 인사들을 면담하고 양국 간 수교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시리아는 기존에 친북 성향이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고 과도정부가 들어선 상태다. 외교부 당국자는 “수교를 위한 제반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국제사회의 동향과 시리아의 상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시리아 과도정부의 수교 관련 환영 의사가 확인된 만큼 수교 관련 검토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샤이바니 장관은 “열린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새로운 시리아는 한국과 새롭게 양국 간 관계를 수립하고자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과도정부 인사들은 특히 “알아사드 정권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은 국가들과의 관계는 최소화하겠다”며 북한, 러시아 등과는 거리를 두고 그 사이 관계가 단절된 국가들과 외교를 재개·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국이 시리아와 수교하게 되면 북한을 제외한 모든 유엔 회원국과 외교 관계를 맺게 된다. 시리아는 특히 북한과 1966년 공식 수교한 뒤 밀접한 관계를 이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알아사드 정권이 축출된 뒤 북한은 시리아 대사관을 철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2월 북한의 오랜 형제국인 쿠바와도 공식 수교를 맺었다. 정부 차원에서 시리아 과도정부와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대표단의 시리아 방문은 2003년 이후 22년 만이고, 외교관의 방문은 1992년 장만순 차관보가 마지막이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과도정부가 정치적으로도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포용성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경제적으로도 적극적 외교 행보로 재정적 지원을 확보하고 제재 해제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측은 재건을 위해 에너지, 통신, 도로 등 인프라, 교육, 보건 등 5개 분야가 시급하다며 한국의 지원을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수교를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동시에 약속한 식량 및 보건 분야 지원을 진행한 뒤 재건시장 진출을 위해 코트라, 기업 등의 방문을 추진하는 등 협력 분야를 넓혀 갈 계획이다.
  • 대구시,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국 ‘청두사무소’ 개설

    대구시,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국 ‘청두사무소’ 개설

    대구시가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에 현지 사무소를 열었다. ‘대구시 청두사무소’는 양 도시 간 경제·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청두는 글로벌 500개 기업 중 315개 사(社)가 진출한 중국 서부 내륙의 경제·산업 중심지다. 또한 삼국지에서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수도로도 유명해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청두사무소 개소식에는 정장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조건 청두시 당 상무위원, 장빈 외사판공실 주임, 뇌학걸 쓰촨성 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엄원재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 변용섭 코트라 청두무역관장 등 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정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대표단은 11일 쓰촨성 정부와 청두시 관계자들과 만나 한중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대표단은 스샤오린 쓰촨성장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중국 측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판다를 대구대공원에 임대하는 방안과 한중 친선 축구, 상호 예술단 초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시와 청두시는 2015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 캠프 교류, 예술단 참가,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등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제 정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외 협력과 교류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청두사무소가 대구와 중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대구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노믹스 2.0 대응… 워싱턴 경제부처 주재관 새판 짠다

    주미대사관 재경관 최영전 내정산업부 상무관도 새달 교체 예정코트라도 워싱턴으로 거점 옮겨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가 워싱턴DC에 파견할 경제·통상 분야 주재관 라인업을 재조정하고 있다. 전례 없는 통상 압박이 예고돼 있지만 탄핵으로 한미 고위급 협의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어느 때보다 공관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의 새 재정경제금융관(재경관)으로 행정고시 44회 최영전 인사과장(국장급)이 내정돼 다음달 부임한다. 재경관은 미국 재무부 등과 재정·경제 협력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최 재경관은 트럼프 1기 때 워싱턴 재경관보(과장급)를 지낸 터라 트럼프식 협상전략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다. 통상 전쟁의 ‘첨병’ 역할을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상무관도 다음달 교체된다. 상무관은 통상과 산업 현안을 미국 상무부·무역대표부(USTR) 등과 협의하면서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장 동향을 파악해 임무를 수행하며 통상정책을 뒷받침한다. 관가에선 박찬기(행시 43회) 수소경제정책관이 새 상무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 정책관 또한 트럼프 1기 때 미주통상과장을 역임하는 등 경험이 있다. 무역과 관련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도 워싱턴DC 거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뉴욕에 있는 북미지역본부를 올해 워싱턴으로 옮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워싱턴 지사를 새로 설립해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다른 경제부처 주재관들은 아직 임기가 남아 있다. 농업·식품산업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무관은 오는 8월, 수산물 수출입 등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부 해수관은 2027년 2월까지다.
  • [사설] 이러다 말레이에도 쫓길 판… 벼랑끝 韓 반도체

    [사설] 이러다 말레이에도 쫓길 판… 벼랑끝 韓 반도체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이 지난 13일(현지시간) 1조 달러(약 1435조원)를 넘었다. 반도체 기업 중 시총 1조 달러가 넘은 것은 엔비디아(미국)·TSMC(대만)에 이어 세 번째다. 브로드컴은 2년 전만 해도 시총이 삼성전자의 70%에 불과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총은 335조원(13일 기준)으로 브로드컴의 4분의1이다. 반도체 후발국의 도전도 거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어제 펴낸 ‘10대 수출 품목의 글로벌 경쟁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한국의 반도체 수출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는 미중 분쟁과 중국·대만 간 긴장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제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수한 인력과 안정적 전력망 등이 강점이다.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수출경합도가 올 3분기 50.5로 2019년보다 6포인트 올랐다. 대만(7.6포인트 상승)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수출 5위국으로 전 세계 조립·테스트·패키징(ATP) 공정의 13%를 담당하고 있다. 반도체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급하다. 하지만 연구개발(R&D) 종사자들은 주52시간제에 묶여 저녁이면 연구소 불을 꺼야 한다. 세계 각국이 보조금 경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3년 연장한 것이 전부다. 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원을 강화하고 R&D 인력에 주52시간 예외를 적용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다.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반도체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수출도 경제도 위험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 R&D에 한해 주52시간제 예외 적용을 허용하는 반도체특별법을 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중심이 될지 단순 하청 산업에 머물지 시시각각 역량이 저울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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