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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찰, 결박된 여성 용의자 질질 끌고가는 영상 논란

    美 경찰, 결박된 여성 용의자 질질 끌고가는 영상 논란

    미국 플로리다 탬파베이에서 한 여성 용의자게 결박지어진채 경찰관에 의해 바닥에 질질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작년 10월 탬파베이의 스콧 반 트리스 경관은 무단침입 및 코카인 소지 혐의로 소냐 마이멩어(36)를 체포했다. CCTV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마이멩어는 다리를 절며 일어서려고 했지만, 트리스 경관이 마이멩어의 팔을 거칠게 잡고 끌고 가는 모습이 보인다. 마이멩어는 일어서지도 못한 채 10m 가량을 끌려갔다.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방송인 WTSP-TV가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경찰의 무리한 진압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이에 경찰청 대변인 로라 맥엘로이는 “걷기를 거부하는 등 경미한 수준의 저항을 하는 용의자에 대해서는 경찰관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체포를 하는 등 내부 방침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WTSP-TV에 따르면 마이멩어는 이번 사건 외에도 이미 15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美 경찰, 여성 용의자 무리한 진압 논란

    美 경찰, 여성 용의자 무리한 진압 논란

    미국 플로리다의 한 경찰관이 결박한 여성 용의자를 바닥에 끌고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작년 10월 탬파베이의 스콧 반 트리스 경관은 무단침입 및 코카인 소지 혐의로 소냐 마이멩어(36)를 체포했다. CCTV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마이멩어는 다리를 절며 일어서려고 했지만, 트리스 경관이 마이멩어의 팔을 거칠게 잡고 끌고 가는 모습이 보인다. 마이멩어는 일어서지도 못한 채 10m 가량을 끌려갔다.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방송인 WTSP-TV가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경찰의 무리한 진압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이에 경찰청 대변인 로라 맥엘로이는 “걷기를 거부하는 등 경미한 수준의 저항을 하는 용의자에 대해서는 경찰관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체포를 하는 등 내부 방침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WTSP-TV에 따르면 마이멩어는 이번 사건 외에도 이미 15건의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美 공항에서 악어버린 여성 드디어 체포

    美 공항에서 악어버린 여성 드디어 체포

    지난해 미국 공항에 새끼악어의 출현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해 11월 1일 오헤어 국제공항 제3 터미널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숨어 있던 2피트(약 60cm)의 악어를 버린 알렉시스 프로콥처크라는 29세의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항행 도시철도의 CCTV에 이 악어를 들고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 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그녀를 사려없는 행동과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여성을 조사한 경찰은 “그녀와 남자친구가 새끼악어를 플러시(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행위)하려는 친구에게서 악어를 구출한 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체포된 여성은 “(그날은) 코카인과 헤로인을 많이 해서 정신이 없었다”며 “공항에 일부러 악어를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라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그녀는 5000 달러의 보석금 대신 오는 3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시카고가 속해 있는 일리노이주(州)에서는 허가없이 악어를 소유하는 행위가 불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NN/유튜브 캡처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美 공항 출현 악어, 마약 취한 여자가 버린 것

    美 공항 출현 악어, 마약 취한 여자가 버린 것

    지난해 미국 시카고의 공항에 새끼악어의 출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 악어를 유기한 사람이 마약에 취한 한 젊은 여성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해 11월 1일 오헤어 국제공항 제3 터미널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숨어 있던 2피트(약 60cm)의 악어를 버린 알렉시스 프로콥처크라는 29세의 여성을 체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은 공항행 도시철도의 CCTV에 이 악어를 들고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 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그녀를 사려없는 행동과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여성을 조사한 경찰은 “그녀와 남자친구가 새끼악어를 플러시(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행위)하려는 친구에게서 악어를 구출한 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체포된 여성은 “(그날은) 코카인과 헤로인을 많이 해서 정신이 없었다”며 “공항에 일부러 악어를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라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그녀는 5000 달러의 보석금 대신 오는 3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시카고가 속해 있는 일리노이주(州)에서는 허가없이 악어를 소유하는 행위가 불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NN/유튜브 캡처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오바마 “대마초, 술·담배보다 안 위험해”

    오바마 “대마초, 술·담배보다 안 위험해”

    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마리화나) 흡입을 흡연이나 음주에 비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콜로라도, 워싱턴주에서 오락용 대마초 흡연을 합법화한 것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마초의 위험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어릴 때 대마초를 피워봤지만, 그냥 나쁜 습관이나 비행(非行) 정도로 여긴다”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술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기 작가 데이비드 마라니스가 쓴 책 ‘버락 오바마 : 스토리’에는 오바마가 10대 시절 대마초를 즐긴 일화가 소개돼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그렇다고 내가 대마초 흡입을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내 딸들에게도 나쁜 생각이고 시간 낭비이며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속속 합법화하는 것이 코카인, 필로폰 등 마약류를 자유롭고 공공연하게 거래되도록 하거나 이에 대한 요구를 확산시키는 ‘판도라의 상자’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대마초 흡연과 관련해 불평등한 체포 통계를 인용하면서 가난하거나 소수 인종의 청소년이 중산층 자녀보다 훨씬 가혹한 처벌을 받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 8월 연방 법을 위반해 오락용으로 대마초를 합법화한 주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연방 법률은 헤로인과 마찬가지로 대마초를 불법 마약으로 규정하고 소지하기만 해도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40세 맞아?” 톱모델 케이트 모스 ‘급노화’ 충격

    영국 출신 세계적 모델 겸 패션디자이너인 케이트 모스(39)의 노화된 근황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40세 생일을 하루 앞 둔 케이트 모스의 최신 사진을 15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이 매체는 모스가 모델로 첫 데뷔하며 찍은 14세 때 모습도 함께 공개해 30년이 넘는 세월의 무게를 실감시켰다. 불혹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모스와 동갑인 트리시아 헬퍼, 레슬리 빕, 빅토리아 실브스테드 등의 타 모델들과 비교하면 노화정도가 확연히 차이난다. 심지어 모스는 그녀보다 5살 많은 모델 나오미 캠벨(45)보다도 나이 들어 보인다. 혹자는 모스의 노화를 그녀의 과거 약물 복용 전력 때문으로 본다. 모스는 지난 2005년 헤로인·코카인 흡입 장면이 영국 데일리미러지에 포착돼 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샤넬, 버버리 등의 고급 브랜드들과 계약을 파기당하는 등 큰 비난을 받았다. 참고로 코카인과 헤로인은 현기증·구토·식욕부진·설사 등의 부작용이 심해 몸이 급격히 마르고 노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케이트 모스는 2007년 영국 패션 브랜드 탑샵과 함께 ‘케이트 모스 포 톱숍’(Kate Moss for TopShop)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며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했고 최근 플레이보이 특별판 모델로도 등장하는 등 여전히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그녀의 약물 복용 전력과 거식증을 의심하게 하는 지나치게 마른 몸매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비판 여론도 상당한 실정이다. 한편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든 애디스콤 출신인 케이트 모스는 15세 때 영국 잡지 ‘더 페이스’(The Face)의 모델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모델로는 다소 작은 키인 167cm이지만 소녀 같은 순수함과 중성적인 신비로움이 결합된 특유의 분위기로 모델계 판도를 뒤집었다. 모스는 1993년 캘빈 클라인 향수 ‘옵세션’(Obsession)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고 이른바 깡마른 모델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후 보그,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 패션잡지 표지모델로 300여 차례 등장하며 1990년대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어그 부츠’와 ‘스키니 진’을 최초로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40세 맞아?” 톱모델 케이트 모스 ‘급노화’ 충격

    “40세 맞아?” 톱모델 케이트 모스 ‘급노화’ 충격

    영국 출신 세계적 모델 겸 패션디자이너인 케이트 모스(본명: 캐서린 앤 모스, 39)의 노화된 근황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40세 생일을 하루 앞 둔 케이트 모스의 최신 사진을 15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데일리메일은 모스가 모델로 첫 데뷔하며 찍은 14세 때 모습도 함께 공개해 30년이 넘는 세월의 무게를 실감시켰다. 불혹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모스와 동갑인 트리시아 헬퍼, 레슬리 빕, 빅토리아 실브스테드 등의 타 모델들과 비교하면 노화정도가 확연히 차이난다. 심지어 모스는 그녀보다 5살 많은 모델 나오미 캠벨(45)보다도 나이 들어 보인다. 혹자는 모스의 노화를 그녀의 과거 약물 복용 전력 때문으로 본다. 모스는 지난 2005년 헤로인·코카인 흡입 장면이 영국 데일리 미러 지에 포착돼 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샤넬, 버버리 등의 고급 브랜드들과 계약을 파기당하는 등 큰 비난을 받았다. 참고로 코카인과 헤로인은 현기증·구토·식욕부진·설사 등의 부작용이 심해 몸이 급격히 마르고 노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스는 2007년 영국 패션 브랜드 탑샵과 함께 “Kate Moss for TopShop”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며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했고 최근 플레이보이 특별 판 모델로도 등장하는 등 여전히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그녀의 약물 복용 전력과 거식증을 의심하게 하는 지나치게 마른 몸매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비판 여론도 상당한 실정이다. 한편 영국 런던 남부 도시 크로이든 애디스콤 출신인 케이트 모스는 15세 때 영국 잡지 ‘The Face’의 모델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모델로는 다소 작은 키인 167cm이지만 소녀 같은 순수함과 중성적인 신비로움이 결합된 특유의 분위기로 모델계 판도를 뒤집었다. 모스는 1993년 캘빈 클라인 향수 Obsession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고 이른바 깡마른 모델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후 보그,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 패션잡지 표지모델로 300여 차례 등장하며 1990년대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어그 부츠’와 ‘스키니 진’을 최초로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가발 벗겨내니 코카인이 더덕더덕...” 마약운반 신종수법

    “가발 벗겨내니 코카인이 더덕더덕...” 마약운반 신종수법

    마약운반 방법이 점점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다. 스페인 공항경찰이 마약을 머리에 이고(?) 가발을 뒤집어쓴 채 입국하려 한 여자 두 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용의자 두 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각각 18세와 28세 청년이었다. 여성으로 위장한 두 사람은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건너갔다가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 스페인에 입국하려 했다. 두 사람은 코카인 1.2kg를 12개 팩으로 나눠 포장해 각각 6개씩 소지하고 있었다. 코카인은 꼼꼼하게 숨긴 상태였다. 생머리를 땋아 머릿줄을 만들어 코카인 팩을 묶고 그 위에 가발을 눌러썼다. 가발이 떨어지지 않도록 모자와 가발은 접착제로 붙어 있었다. 경찰은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코카인을 숨겨 밀반입하려던 케이스는 없었다.”며 “인모로 만든 가발이 감쪽같아 적발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가발을 벗기고 코카인을 꺼내면서 정교함에 놀랐다.”며 “상당한 연구 끝에 고안해낸 수법 같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중남미와 교류가 잦아 마약조직에겐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처럼 여겨지고 있다. 2012년의 경우 스페인 경찰이 적발한 코카인은 20톤이 넘었다. 대부분이 중남미에서 스페인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경우였다. 사진=스페인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세계 요리천재들의 파격적 인생이야기

    세계 요리천재들의 파격적 인생이야기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후안모레노 지음/장혜경 옮김/반비/330쪽/2만원 우리는 요리를 잘 만드는 사람을 그저 요리사로만 생각하지만 그들도 사람이다 보니 저마다 이런저런 사연을 가슴에 안고 산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는 아주 독특한 사연을 지닌 요리사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기자인 후안 모레노와 프리랜서 사진작가 미르코 탈리에르초는 독일 외에 미국, 스위스, 케냐, 이탈리아, 보스니아 등을 돌며 개성 넘치는 요리사 17명을 만났다. 그리고 요리의 레서피가 아닌 그들의 삶을 물었다. 이탈리아 출신 요리사 프랭크 펠레그리노는 뉴욕의 이스트할렘 모퉁이에서 마피아의 추억이 가득 서린 식당 ‘라오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삼촌의 삼촌이 1896년 오픈했을 당시엔 남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쉼터였고, 금주령 기간에는 마피아 갱단의 아지트였다. 테이블 10개에 40석에 불과한 작고 볼품없는 이 식당은 뉴욕에서 가장 예약하기 힘든 장소로 꼽힌다. “테이블은 파는 게 아니라 주는 것”이라며 펠레그리노가 거절한 손님 중에는 팝스타 마돈나,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포함돼 있다. 태어나서 한 번도 배불리 먹어본 적이 없는 우간다의 오톤데 오데는 영국 성공회 신부의 정원사로 일하다 우연히 서양요리를 배웠다. 덕분에 독재자 이디 아민 대통령의 전속 요리사가 되지만 독살혐의를 받고 투옥된다. 아민의 부인 중 한 명의 도움으로 겨우 풀려나 지금은 고향의 진흙 오두막에서 농부로 살아가고 있다. 제자르도 아데소는 뮌헨의 유명 레스토랑 일 가토파르도의 셰프였지만 마약거래 혐의로 체포됐다. 이 요리의 천재는 감옥에서 커피포트를 이용해 케이크를 만들어 유명해졌다. 코카인 중독으로 치료시설에 수감 중인 지금도 병동에서 자기 음식에 환호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즐거워하고 있다. 전처 강간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브라이언 프라이스는 텍사스 주 교도소에 복역 중 10년 가까이 200명이 넘는 사형수들에게 마지막 식사를 만들어 주었다. 사형수들의 ‘마지막 요리사’였던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는 그는 현재 텍사스의 작은 햄버거집 더웨이스테이션의 오너 셰프다. 보스니아에서 가장 성공한 요리사로 꼽히는 니하드 마멜레지야는 군인으로 보스니아 내전에서 끔찍한 전투를 치르고, 봅슬레이 국가대표선수를 거쳐 요리사의 길을 가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밤 카트는 1980년대 초반부터 전 세계 시위현장에서 요리를 만들어 왔다. “밥이 없으면 혁명도 없다”고 주장하는 그에게 요리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밖에 세계 최초로 투우꼬리를 메뉴에 올린 스페인 요리사부부, 섹시한 옷차림을 하고 커다란 가슴을 흔들며 기발한 요리를 하는 유튜브 요리 스타, 700년 된 알프스 산속의 게스트하우스 ‘카사 칼라바이나’의 로컬푸드만으로 요리하는 할머니, 케냐 나이로비 최대의 쓰레기 집하장 안에서 간판도 없는 식당을 운영하는 다섯 아이의 엄마, 가난을 떨쳐버리려고 달리는 에티오피아의 마라토너 요리사 등이 소개된다. 이들이 쏟아내는 이야기는 세상의 어느 화려한 요리보다도 흥미진진하다. 인터뷰 말미에는 그들의 인생이 오롯이 담겨 있는 요리 레서피 한 가지씩을 소개했다. 한번 맛보면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현미경으로 촬영한 ‘마약’의 진짜 모습 ‘공개’

    현미경으로 촬영한 ‘마약’의 진짜 모습 ‘공개’

    마취제로 쓰이는 ‘코카인·헤로인’ 은 의료물질이면서 동시에 무서운 중독성으로 인간을 병들게 하는 ‘마약’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이런 마약의 자세한 모습을 담은 고화질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독일 출신 사진작가 사라 숀펠트가 촬영한 고화질 마약 사진들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헤로인’, ‘코카인’, ‘엑스터시’, ‘LSD’, ‘케타민’, ‘카페인’ 등 인간 정신에 악영향을 끼치는 물질들의 자세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마치 우주를 연상시키는 신비함이 느껴지면서도 마약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위험해 보이는 이미지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코카인은 블랙홀을 떠올리게 하는데 한번 빠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중독성’과 묘하게 일치한다. 베를린에서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숀펠트는 해당 프로젝트의 이름을 ‘당신이 느끼는 모든 것’이라 소개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정신분열증 치료제를 복용했던 아버지와 클럽에서 일하며 목격한 약물 복용 모습을 떠올리며 작품을 구상했다”며 “우리의 정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물질들의 실제 모습을 렌즈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참고로 해당 사진들은 모두 광학 현미경으로 촬영된 것이다. 사진출처·설명=허핑턴포스트·(시계방향으로) 케타민, 카페인, 헤로인, 코카인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오디션 스타 클로에 마피아, 비키니 사이로…‘헉!’

    오디션 스타 클로에 마피아, 비키니 사이로…‘헉!’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X Factor)’ 영국판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클로에 마피아(22)가 18일 (현지시간) 파도에 비키니 상의가 흘러내려 큰 가슴이 드러나자 황급히 추스리고 있다. 마피아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바베이도스의 한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참이었다. 마피아는 매춘과 함께 코카인을 흡입한 의혹이 드러나 영국 탤런트 쇼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국심사 걸린 30대女,거들 안 ‘초대형기저귀’ 속에…

    입국심사 걸린 30대女,거들 안 ‘초대형기저귀’ 속에…

    무려 2.5킬로그램에 달하는 마약인 코카인을 은밀한 부위에 숨겨 미국 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여성이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셸 블라싱게일(36)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1월 26일, 마약 운반책 역할을 맡아 해당 코카인을 자신의 속옷 거들 속에 숨겨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으로 입국하다 적발되고 말았다. 그녀는 입국장에서 꽉 조인 거들로 인해 뒤뚱거리는 자세를 보였고 함께 입국하던 동료도 이를 이상하게 생각해 그녀의 다리를 툭툭 건드렸다. 이러한 이상한 걸음걸이와 행동을 발견한 보안 검색 요원들이 그녀의 속옷을 자세히 검사하자 유아용 기저귀 모양의 거들에 감춘 2.5킬로그램의 코카인을 찾아냈다. 이 코카인은 현지 거래 가격이 9천만 원에 상당한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이날 열린 재판에서 미셸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 “직장이 없어 밀려드는 공과금 등 생활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어 마약 운반 일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미셸은 마약을 운반해주는 조건으로 천만 원을 받기로 했었다고 검찰에 실토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 거들에 2.5kg의 마약을 숨겼던 여성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NBA 스타 오돔 “부인 클로에 카다시안 섹스비디오 뿌리겠다” 파문

    NBA 스타 오돔 “부인 클로에 카다시안 섹스비디오 뿌리겠다” 파문

    미국 프로농구(NBA)의 스타 라마 오돔(34)이 부인 클로에 카다시안(29)과의 성관계 테이프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오돔은 올해 부정 약물 파동 등으로 자신이 곤혹으로 치르는 와중에 장모인 크리스 제너가 전문 변호사와 함께 이혼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셔널 인콰이어러 매거진’은 오돔이 카다시안 가문을 망치기 위해 부인과의 섹스 비디오를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돔은 2009년 결혼 당시 건넨 87만 5000달러 가치의 약혼 반지 반환과 1000만달러에 달하는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테이프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제너와 카다시안은 선수 생명이 사실상 끝난 채 약물에 취해있는 오돔이 어떤 돌발 행동을 취할지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클로에의 언니인 킴 카다시안은 과거 남자친구와의 섹스 비디오로 곤혹을 치렀기 때문에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LA 클리퍼스와 레이커스, 마이애미 히트 등에서 다재다능한 파워 포워드로 활약했던 오돔은 지난 8월 카다시안과 코카인 중독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잠적한 뒤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등 각종 돌발행동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현직 하원의원이 마약사범?

    美 현직 하원의원이 마약사범?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몇달 전 마약 딜러(거래범)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그 딜러의 고객 중에 현직 연방하원의원인 트레이 레이들(37·공화·플로리다)이 끼여 있다는 것이었다. FBI는 증거 확보를 위해 마약 딜러로 가장해 레이들에게 접근했다. 마약 딜러로 위장한 FBI 요원 A와 레이들이 워싱턴 시내 한 식당에서 만난 건 지난달 29일 저녁이었다. 가격협상 끝에 레이들은 3.5g 짜리 코카인을 250달러에 사기로 합의했다. 둘은 식당 밖에 주차된 차에 들어가 코카인과 돈을 교환했다. 그 순간 다른 FBI 요원들이 차 문을 열고 들이닥쳐 레이들을 체포했다. 지난 10개월간 겉으로는 의욕에 찬 초선의원, 뒤로는 마약 사범이라는 이중생활을 해온 레이들의 외줄타기가 덜미를 잡힌 것이다. 레이들의 혐의는 마약 판매가 아닌 개인적 용도의 구매로 경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경찰은 레이들을 당일 풀어줬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레이들은 전날 워싱턴 법원에서 보호관찰 1년에 마약 치료 이수를 선고받았다. 레이들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지역구민과 아내, 두살 배기 아들에게 면목이 없다”면서 “당분간 의정활동을 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레이들은 마약 사범으로 적발된 뒤 공화당 지도부와 동료의원들에게 즉각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주 그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하원 표결에 참여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정책을 비판하는 트위트를 날렸다. 법원 선고 직전인 지난 19일에 가서야 그는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적발 사실을 털어놨다. 동료 의원들은 아직 레이들에게 사임 압박을 가하지 않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집으로 가는길’ 실화 어떤 내용이길래…2004년 ‘장미정 사건’ 평범한 주부가 마약사범으로

    ‘집으로 가는길’ 실화 어떤 내용이길래…2004년 ‘장미정 사건’ 평범한 주부가 마약사범으로

    영화 ‘집으로 가는길(감독 방은진)’ 실화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집으로 가는길’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대서양 건너 1만 2400km 거리에 있는 지구 반대편의 대서양 마르티니크 교도소에서 한 30대 주부가 국제 범죄조직의 마약범으로 오인돼 재판도 없이 감옥에 수감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004년 화제를 모았던 ‘장미정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평범한 주부였던 장씨는 남편과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남자에게 수리남에 있는 금광원석을 파리까지 운반해 주면 400만원의 사례비를 주겠다는 조건으로 2004년 10월 다른 일행들과 함께 서울을 출발해 카리브 연안에 있는 가이아나를 거쳐 수리남에 도착해 원석을 받아 파리로 도착했다. 그러나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세관원에 의해 붙잡힌 장씨의 가방에 있던 것은 다량의 코카인. 장씨는 마약 소지 혐의로 파리 인근 교도소에 구속수감됐다. 이후 2005년 프랑스에서 비행기로 9시간 거리에 있는 카리브해 인근 대서양 소재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수감된다. 이곳에서 여러 차례 재판을 받은 뒤 장씨는 2006년 11월에야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한편 영화 ‘집으로 가는길’은 12일 오전 방은진 감독과 주연 배우 전도연, 고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복용 토론토 시장 이번엔 ‘살해협박’ 동영상 유출 일파만파

    마약복용 토론토 시장 이번엔 ‘살해협박’ 동영상 유출 일파만파

    자신이 마약 파티에 참가한 동영상이 유출되어 5일(아래 현지시각) 끝내 “일 년 전 만취 상태에서 코카인을 흡입한 적이 있다”고 뒤늦게 고백해 파문을 불러일으킨 캐나다 토론토 롭 포드(44) 시장이 이번에는 살해 협박을 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되어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대하고 있다. 7일, 캐나다 언론인 ‘토론토 선’ 지에 의해 공개된 이 동영상에 의하면 포드 시장은 대상을 알 수 없는 사람을 향해 “그를 넘어뜨려 목을 베고 눈을 파낼 것”이라는 등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막말을 1분 30여 초 동안 계속했다. 이 동영상에는 포드 시장은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한 거실에서 직설적인 욕설과 함께 “당신이 죽거나 아니면 내가 죽는다”며 ‘살해’ ‘죽여라’ 등을 반복하면서 흥분하여 날뛰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새로운 동영상 유출로 파문이 더욱 확대하자 포드 시장은 기자들에게 “매우 당혹스러울 뿐이며 무엇이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파문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도 포드 시장을 사임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 의회는 그의 사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토론토 경찰 당국은 아직 포드 시장을 기소하지는 않았으나 관련 동영상을 확보하여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스로 알코올 중독이라고 인정한 포드 시장의 절친한 친구인 캐나다 재무장관 짐 플라허티는 포드 시장의 스캔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결국, 그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는 그 자신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살해 위협 등 온갖 욕설을 내뱉고 있는 포드 시장(‘캐나다 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설탕, 소금 그리고 지방 넌 나를 세 번 배신했다

    설탕, 소금 그리고 지방 넌 나를 세 번 배신했다

    배신의 식탁/마이클 모스 지음/최가영 옮김/명진출판/464쪽/2만원 영국에서 탄산음료인 ‘닥터 페퍼’를 구하지 못한 존 레논은 결국 미국 뉴욕에서 음료 박스를 날라와야 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영부인 자격으로 해외 순방에 나설 때마다 호텔 스위트룸의 냉장고에 이 음료를 꽉 채워줄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스스로를 ‘페퍼’라 부르는 골수팬들도 있었다. 이런 닥터 페퍼도 탄산음료업계의 양대 산맥인 코카콜라와 펩시의 중독성은 넘지 못했다. 120여년의 역사를 지닌 닥터 페퍼는 2000년대 이후 향과 색깔에 변화를 준 코카콜라와 펩시의 하위 브랜드에 밀려 3위 자리마저 내주고 말았다. 뉴욕타임스 탐사기자 출신인 저자는 세계를 지배하는 가공식품업체들이 어떻게 우리의 입맛을 길들여 왔고, 몸을 망쳐놓았는지를 폭로한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오레오를 만든 크래프트, 특별한 순간에 함께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코카콜라와 펩시, 든든한 아침식사라는 콘셉트와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문구로 어린이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포스트와 켈로그, 스위스은행이 돈을 찍듯이 어마어마한 양의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네슬레 등이 타깃이다. “바쁘니까 오늘만” “먹고 싶은데 이 정도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장바구니에 가공식품을 담았다면 이미 중독됐다는 방증이라고 단언한다. 그의 책 ‘배신의 식탁’은 정부의 규제 따위를 비웃으며 미국인의 식탁을 지배해 온 소금, 설탕, 지방의 삼총사를 고발한다. 세 가지 물질은 이미 평범한 재료가 아니다. 제품에 중독성을 부여해 소비자를 사로잡는 마법의 물질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아이들이 좋아하는 쿠키 한 조각에는 다섯 찻숟가락가량의 설탕이 들어간다. ‘비만을 일으키는 주범’이란 오명 따위는 상관없이 뇌를 흥분시키는 원초적인 마력을 발휘하곤 한다. 연구 결과, 설탕을 먹으면 우리의 뇌는 마약인 코카인을 흡입했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흥분한다. 그런데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인 유니레버는 영리하게도 이 연구 결과를 다디단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행복해진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광고했다. 소금은 또 어떤가. 가공방식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고 처음 한 입 베어 문 순간 혀끝을 짜릿하게 만든다. 지방은 칼로리가 가장 높으며, 사람들이 음식을 손에서 놓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유도한다. 필립모리스와 같은 담배제조회사는 1999년 전략보고서에서 “‘담배 전쟁’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앞으로는 소금, 설탕, 지방과 같은 특정 성분이 표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의 본질은 음식을 상품화한 것이다. 1950년대 이후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값싼 고칼로리 식품이 쏟아지면서 가끔 간식으로 먹어야 할 탄산음료와 과자, 냉동식품이 어느 순간 미국인들의 주식으로 뒤바뀌었다. 식탁의 배신도 시작됐다. 저자는 가공식품 기업이 단 한 번도 정직한 적이 없었다고 꼬집는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소금, 설탕, 지방의 물리적 형태와 구조에 손을 댔다는 사실까지 폭로한다. 식품기업이 연구소를 차린 이유는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첨가물의 중독성을 극대화해 가공식품의 완벽한 맛을 내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연구소들은 복잡한 회귀분석 수치와 정교한 그래프를 동원해 소비자를 사로잡을 정확한 투입량을 계산해 냈다. 또 식품 기업들이 비만, 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건강 위기에 자신들의 제품이 영향을 끼쳤음을 인정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소비자들은 ‘웰빙’, ‘건강’, ‘유기농’이란 기업들의 달콤한 광고에 홀려 혹은 어린이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앞세우고 주부들에게 아이의 지능에 보탬이 된다는 허위 정보를 흘린 기업의 기만에 속아 가공식품에 중독됐다. 이 같은 상황을 되돌릴 기회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99년 4월 8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대형 식품업체인 ‘필리스버리’에서 열린 미국의 12대 식품 기업들의 모임이 그 기회였다. 2조 80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을 주무르던 네슬레, 크래프트, 나비스코, 제너럴밀스, 피앤지, 코카콜라, 마즈 등의 수장들은 이곳에 모여 대중이 가공식품의 맹공에 굴복한 현실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필리스버리의 대표였던 제임스 벤케가 주도한 모임은 실패했다. 국제생명과학연구소 등의 조언을 얻어 특단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허사였다. 제너럴밀스의 수장인 스티븐 생어는 “소비자는 변덕쟁이”이라며 “굳이 맛없는 제품을 팔려고 그렇게 애쓸 필요가 있느냐”는 말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식품산업을 지배하고 이익을 내는 것이었다. 저자는 “식품업체들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은밀한 제조법에 의지하는 것은 위험한 도박”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가공식품의 덫에 걸려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나라별 ‘대표 분야’ 세계지도 제작…한국은 무엇?

    나라별 ‘대표 분야’ 세계지도 제작…한국은 무엇?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것은 무엇일까? 최근 해외의 한 유명 만화사이트 ‘도그하우스 다이어리’가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것들로 세계지도를 만들어 관심을 끌고있다.     세계은행(World Bank)과 기네스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지도는 다소 코믹한 요소를 담고있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만큼 사실적이기도 하다. 이 사이트가 발표한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다름아닌 ‘워크홀릭’(workaholic)이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 만하는 것을 의미하는 워크홀릭을 우리의 ‘상징’으로 표현해 다소 씁쓸함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실제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일많이 하는 국가다.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주요 고용지표 비교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4.6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에반해 북한은 ‘검열’이, 일본은 ‘로봇’이 차지했으며 중국은 ‘이산화탄소 방출과 신재생에너지’로 표현됐다. 또한 미국은 ‘노벨상 수상자와 잔디깎기 사망’, 인도는 ‘영화’, 영국은 ‘파시스트 운동’ , 프랑스는 ‘관광’이 올랐다. 이밖에 다소 재미있게 혹은 굴욕적으로 표현된 국가도 많았다. 스페인은 ‘코카인 사용’ , 네덜란드는 ‘가장 키 큰 나라’, 멕시코는 ‘번개 치는 나라’ , 남아공은 ‘타조’ , 이탈리아는 UEFA 경쟁, 독일은 ‘월드컵 거의 승리’ 가 올랐으며 심지어 남극에는 ‘황제펭귄’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쵸코 쿠키’ 중독성이 마약만큼 강하다고?

    ‘쵸코 쿠키’ 중독성이 마약만큼 강하다고?

    미국의 한 대학 실험에서 쵸코쿠키의 대명사로 꼽히는 ‘오레오’ 쿠키가 코카인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네티컷 대학 연구팀은 최근 살찌게 하는 음식들의 잠재적 중독성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레오를 먹게 한 쥐들의 단맛에 대한 중독성이 코카인이나 모르핀을 주사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또한 이들 쥐들이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단맛의 ‘노예’가 되어가는 현상도 파악했다. 연구팀은 “우리의 연구는 지방과 설탕 함량이 많은 음식이 뇌에서 마약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번 실험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이런 음식에 대항하지 못하는 지에 대해 설명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TOPIC / SPLASH NEWS 임창용 기자 sdragon@seoul.co.kr
  • 하늘에서 10만불 자루가 ‘뚝’! 마약조직의 기상천외 돈 운반 화제

    하늘에서 10만불 자루가 ‘뚝’! 마약조직의 기상천외 돈 운반 화제

    하늘에서 거액이 뚝 떨어졌다. 남미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 주 상공을 날던 마약조직 비행기가 비행 중 돈 자루를 떨궜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볼리비아 마약단속반이 돈 자루가 떨어지는 걸 목격했다. 마약단속반은 산타크루스 주 동부지역에서 평소처럼 마약운반을 감시하고 있었다. 마약을 운반하는 경비행기가 주로 이용하는 불법 활주로 주변을 감시하던 단속반은 하늘을 향해 손짓을 하는 남자를 발견했다. 하늘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경비행기가 떠 있었다. 이어 비행기에선 무언가 두둑하게 들어 있는 자루가 지상으로 던져졌다. 마약거래를 직감한 단속반은 자루가 떨어진 곳으로 달려가 주변에 있던 남자 3명을 검거하고 자루를 열었다. 자루를 열어보니 달러화 지폐가 가득했다. 자루에선 100만 8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억5500만원이 쏟아져 나왔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자동차 2대, 라이플 1정, 기관총 1정, 핸드폰 3대 등을 압수했다. 한편 볼리바아 정부는 “거액을 압수하고 조직원을 검거한 건 브라질, 파라과이 등 외국의 마약조직에 거래하는 국내조직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 당국이 상반기 마약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코카인은 10톤에 달한다. 사진=아메리카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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