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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가 너 낳고 행복했겠냐” 초등생 제자에 폭언 테니스 코치

    “부모가 너 낳고 행복했겠냐” 초등생 제자에 폭언 테니스 코치

    초등학생 선수에게 폭언을 내뱉고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은 테니스 코치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1형사부(부장 오창훈)는 이날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과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제주도체육회 산하 제주스포츠클럽 소속 전 테니스 코치 A(35)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제주스포츠클럽에서 테니스 코치로 일한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1년 1월까지 7~9세에 불과한 초등부 운동선수 5명을 상대로 27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피해 아동들이 장난친다거나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멱살을 잡거나 라켓으로 공을 쳐서 아동의 왼쪽 뺨이나 허벅지 등을 맞췄다. 또 테니스 자세가 부정확하다며 아동에게 머리 위로 손을 들게 해 3시간 동안 얼차려를 주거나 100m 둘레의 테니스 코트를 30~50바퀴 쉬지 않고 뛰게 하는 등의 가혹 행위도 저질렀다. A씨의 학대로 피해 아동들은 골반에 물이 차거나 오한과 안구충혈이 생기는 피해를 입었다. 그는 학생에게 정서적 학대도 가했다. A씨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 아동들에게 “갈아 마셔버리겠다” “죽여버린다” “관두고 싶냐” “부모님이 너를 낳고 행복했을 것 같냐” 등 폭언을 쏟아냈다. A씨는 또 초등부 테니스선수 한 달 강습비가 10만원으로 책정돼 있는데도 학부모 3명에게 ‘월 20만원’이라고 속여 23차례에 걸쳐 모두 230만원의 강습비를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1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지만, 2심에서는 공소사실 모두를 인정했다. 오 판사는 “2심 재판에 이르러 피고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범행 당시 피해 아동의 나이는 만 7세에서 9세에 불과했다. 죄질이 나쁘다. 감형은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 징계에서 돌아온 심판, 이번엔 ‘갑질’ 논란

    징계에서 돌아온 심판, 이번엔 ‘갑질’ 논란

    지난달 프로야구 경기 중 오심으로 징계를 받았다가 한 달 만에 복귀한 심판이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자신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해 질문을 한 뒤 더그아웃에 들어간 선수에게 쓸데없는 시비를 걸었다. 이영재 심판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심을 맡았다. 그는 2루심이었던 지난달 7일 kt wiz와 롯데의 경기에서 볼데드 상황에 규칙을 잘못 적용해 무기한 퓨처스리그 강등과 벌금 1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한 달여 만에 복귀해 처음 주심을 맡은 경기였다. 논란의 장면은 이날 롯데가 3-0으로 앞선 8회 1사 전준우의 타석에서 시작됐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두산 김명신의 5구째 직구가 무릎 가까이 들어와 박혔다. 전준우는 몸쪽 깊은 코스라고 판단해 반응하지 않았지만 이영재 심판은 스트라이크로 판정, 삼진을 선언했다. 전준우는 좀 깊지 않았냐고 말한 뒤 고개를 갸웃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8회 말이 끝난 공수교대 시간에 이영재 심판이 갑자기 롯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그러자 배영수 코치, 박흥식 코치와 서튼 감독이 급하게 나와 이영재 심판을 말렸고, 문규현 코치는 더그아웃에서 전준우를 제지하면서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 중계를 하던 민훈기 해설위원은 “전준우 선수가 웬만해서는 감정 표현을 잘 안하는데 ‘물어본 거 아니냐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 심판의 입장에서는 판정에 대해서 불만이 심했다고 느낀 것 같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스트라이크존 판정은 심판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항의를 통해 번복되지도 않는다. 또 과도한 항의에는 퇴장 명령까지 내릴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베테랑’ 전준우는 삼진 판정 뒤 심판에게 긴말 하지도 않았고, 더그아웃에서 헬멧이나 배트를 집어던지는 등의 항의성 행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징계를 받은 뒤 복귀한 심판이 자격지심에 선수에게 ‘갑질’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 이영재 심판은 과거 선수나 감독들과의 언쟁, 신경전으로 자주 주목을 받았다. 마침 이날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볼 판정에 대해 항의한 것에 대해 “공 한개 때문에 폭발한 것은 아니다. 심판의 의문이 남는 볼 판정 때문에 경기의 흐름이 끊기고 선수들의 공정성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 다음 시즌 40대 바스켓맨 볼 수 있을까…윤호영·김영환 은퇴

    다음 시즌 40대 바스켓맨 볼 수 있을까…윤호영·김영환 은퇴

    프로농구 원주 DB 윤호영과 수원 kt 김영환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안양 KGC 양희종은 시즌 중 미리 은퇴를 알렸다. 2022~23시즌 기준 코트를 누비던 1984년생 4명 중 3명이 은퇴하고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만 남은 것이다. 30대 중후반이면 은퇴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시기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을 경우 의지만 갖고는 안된다. 선택을 받아야 한다. 다음 시즌 코트를 누비는 40대 바스켓맨을 볼 수 있을까. DB 구단은 16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윤호영이 은퇴한다고 10일 밝혔다. DB와 3년 계약이 종료한 윤호영은 KBL이 FA로 공시했으나 윤호영은 끝내 은퇴를 결정했다. 윤호영은 2008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DB에 입단했다. 정규리그 통산 516경기에 출전해 평균 7.8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세 차례 정규리그 우승(2011~12, 2017~18, 2019~20시즌)을 함께했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KBL 역대 최다승(44승), 16연승 등 각종 신기록과 최단 기간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며 정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게 되는 윤호영은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주신 팬 덕분에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었다”며 “은퇴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지도자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분들께 받은 응원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DB 구단은 다음 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김영환 역시 17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다. kt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으나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다음 시즌에는 kt 코치로 변신한다. 김영환은 2007년 1라운드 8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된 뒤 곧바로 부산 KTF(현 kt)로 트레이드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중간에 창원 LG에서 4시즌 반을 보낸 것을 빼면 모두 kt에서 뛰었다. 자기관리와 성실함의 대명사로 KBL에서 유일하게 10년 넘게 주장을 맡았고, 2014년 3월 9일부터 2019년 11월 3일까지 281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BL 역대 6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정규 통산 665경기에 출전해 평균 8.9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통산 3점슛 성공률은 34.2%다. 김영환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큰 영광이고 항상 꿈꾸던 지도자의 길을 갈 수 있게 해주신 구단과 감독님, 응원해주신 선후배 선수들과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환은 조만간 팬 미팅을 겸한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2~23시즌 기준 노장 톱5 가운데 1981년생으로 KBL 최고참인 김동욱(kt)과 함지훈만 남게 됐다. 둘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모두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14분 33초를 뛰며 5.0득점, 3점슛 1.3개, 1.1 리바운드 등을 올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현대모비스의 정신적 지주 함지훈은 47경기에서 평균 20분 41초를 소화하며 7.2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둘 다음으로 KBL에서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85년생 듀오 양우섭과 허일영(이상 서울 SK), 1986년생 김강선(데이원)이 있다. 그 뒤를 1987년생 6명이 잇는다. 오세근(KGC)을 비롯해 이정현(서울 삼성), 송창용(SK), 박찬희(DB), 김현민(현대모비스), 김동량(kt)이다. 1985년생 중에는 양우섭, 1987년생 중에는 오세근과 김현민이 FA로 풀렸다.
  • ‘백화점에서 테니스 친다’…롯데百 잠실 초대형 매장

    ‘백화점에서 테니스 친다’…롯데百 잠실 초대형 매장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롯데백화점이 테니스 코트가 있는 초대형 매장을 꾸며 용품·의류 시장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 국내 최대 테니스용품 유통사 ‘테니스메트로’와 손잡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총 500㎡(약 150평) 규모로 조성되는 매장은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매장과 달리 업계 최초로 실제 테니스 코트를 설치하는 등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가로 22m·세로 8m 규모의 테니스 코트에서 소비자가 직접 테니스용품을 사용해 보거나, 선수 출신 코치로부터 개인·그룹 교습을 받을 수 있다. 테니스 용품·의류 브랜드로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입점한다. 윌슨의 시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협업해 출시한 타투·크롬 등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라켓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오는 19~29일 잠실 롯데월드몰과 인천·동탄·수원·부산본점,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6곳에서 테니스 팝업스토어 ‘더 코트’를 열 예정이다.
  • ‘백화점에서 테니스 친다’…롯데백화점, 잠실서 13일 초대형 테니스 매장 오픈

    ‘백화점에서 테니스 친다’…롯데백화점, 잠실서 13일 초대형 테니스 매장 오픈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롯데백화점이 테니스 코트를 포함한 초대형 매장을 꾸며 용품·의류 시장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 국내 최대 테니스용품 유통사 ‘테니스메트로’와 손잡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체험형 매장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총 500㎡(약 150평) 규모로 조성되는 매장은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매장과 달리 업계 최초로 실제 테니스 코트를 설치하는 등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가로 22m·세로 8m 규모의 테니스 코트에서 소비자가 직접 테니스용품을 사용해보거나, 선수 출신 코치로부터 개인·그룹 교습을 받을 수 있다. 테니스 용품·의류 브랜드로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입점한다.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협업해 출시한 타투·크롬 등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라켓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러 오는 19~29일 잠실 롯데월드몰과 인천·동탄·수원·부산본점,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6개점에서 테니스 팝업 ‘더 코트’를 열 예정이다.
  • ICT·원자력부터 우주기술까지… 과학기술 강국 컨트롤타워[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ICT·원자력부터 우주기술까지… 과학기술 강국 컨트롤타워[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을 통합한 ‘공룡 부처’다. 5월 현재 과기정통부는 5실·조정관, 20국·관, 76과·담당관·팀으로 구성돼 있고 직원 3만 3212명을 거느린 우정사업본부까지 산하에 둬 전체 공무원 수가 3만 4040명에 이른다. 그동안 많은 정부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과 규모와는 달리 역사를 뜯어보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흔들렸다. 과학 분야는 1969년 설립된 과학기술처를 전신으로, 1998년 과학기술부로 개편됐다. 이후 과기부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에 교육인적자원부와 통합돼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됐다가 2013년 박근혜 정부 때 교육이 분리되고 ICT 분야와 합쳐져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됐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간판만 바꿔 지금에 이르고 있다.시련의 역사를 가진 과기정통부는 최근 여러 과학기술 관련 이슈에서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부심을 갖고 묵묵하게 한국의 과학기술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이종호(57) 장관, 부처 전체 살림과 과학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오태석 제1차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심의, 조정 및 성과평가를 이끄는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환상적 호흡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부처 살림 챙기는 1차관실 전북 출신인 오 차관은 행정고시 35회로 과학기술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5년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비서관과 2006년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비서실 정책보좌관을 거쳤다.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기비서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장,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해 부처 내에서도 대표적인 과기정책통으로 꼽힌다. 특히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성과 창출, 사업화 등 전 분야를 경험하고 정무감각까지 갖춰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다양한 시각에서 해법을 제시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업무 보고를 디지털 기기로 받아 과기정통부 내 ‘페이퍼리스’ 문화를 이끌고 있으며 세세하고 꼼꼼한 스타일이다. 업무에서는 호랑이 같지만 직원들의 고충을 살뜰히 챙겨 소위 ‘츤데레’로 평가받는다. 1차관 산하에는 기획조정실과 연구개발정책실이 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류광준 기획조정실장은 부처 내 ‘학구파’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남가주대에서 정치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기재부 예산실 연구개발예산과장과 국토교통예산과장을 거친 뒤 과기정통부에서 정책 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한 과기 예산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대외적으로 폭넓은 인맥을 자랑해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돕고 있다. 류 실장은 지난해 말 공직자재산공개 결과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다음으로 많은 170억 13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재성 정책기획관은 정보통신 및 방송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IT 전문가로서 부처 내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직급·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으로 다소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할 때도 자신의 주장을 앞세우기보다는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이끌고 있어서 직원들 사이에서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선배로 몇 손가락 안에 꼽힌다.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한 원자력 전문가이다. 과기정통부로 자리를 옮겨 성과평가정책국장을 거쳐 현재 국제 업무 분야를 지휘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ICT 분야 국제협력 이슈는 모두 그의 손을 거쳐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 간 협력 과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전략적이고 시스템적인 접근을 중시하고 꼼꼼한 검토를 통해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평이 나오는 그를 최적임자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러다 보니 깐깐하다는 평가도 많다.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싱글벙글 실장’으로 통한다. 직원들을 항상 웃으면서 맞으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과학기술 업무 전 분야에 대한 식견과 폭넓은 경험을 소유하고 있어서 과학기술 정책을 마련할 때 거시적인 관점과 세부적인 정책 방안을 균형감 있게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말하기보다는 듣는 것을 우선해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기술적 전문성과 정무 감각까지 균형 있게 갖춰 차세대 리더의 면모가 보인다. 부처 대내외 관계가 좋은 인물이라면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꼽힌다. 바로 직전까지 과기정통부 대변인을 지내 과학기술계뿐만 아니라 언론과의 관계도 폭넓다. 기획력과 분석력이 탁월하며 창의적 시각으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환경 구축을 이끌고 있다. 최근 과기 정책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자기계발에도 열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부처 내 축구나 게임 동아리 등에도 참여하면서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과기정통부 내 대표적인 해외파 관료이다. 장관 비서관직을 오래 수행해 정무감각이 뛰어나다. 또 연구개발예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평가 등 R&D 예산 및 투자 업무에도 정통하다. 이달 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직원들에게 보고받은 자료를 직접 정리해 관리할 정도로 섬세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업무 스타일을 보인다.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 국제협력이 많은 우주, 원자력 분야 업무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요업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사무관 초임부터 장관 비서관으로 일하며 과기정통부 내 과학기술 분야 주요 보직을 거의 모두 거쳐 과기 정책 분야 터줏대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장 소통을 중시해 어려운 정책을 설명할 때도 ‘모 대학의 김 교수’나 ‘모 회사의 김 사장’ 등 사례를 들어 쉽게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 말수가 적기는 하지만 과기정통부 내 ‘보고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어 “꼭 통과시켜야 하지만 보고가 쉽지 않은 사안이라면 임 국장에게 맡기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온화한 성격과 직원들과 소탈하게 소통하며 업무를 이끌어 과기정통부 내 대표적인 ‘덕장 스타일’ 관료로 꼽힌다. 반값등록금과 1조 8000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 신규 도입 등 복잡한 현안을 적극적 소통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했다. 이해관계자가 많은 정책현안을 쉽게 풀어 내 직원들 사이에 선호도가 낮았던 인재국을 인기 부서로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R&D는 우리 손에서…과기혁신본부 지난해 5월 제4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취임한 주영창 본부장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출신으로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같은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한 정책조율, 정부 R&D 예산 배분 및 조정을 총괄하고 있다. 국가 R&D 분야 예산과 정책을 사실상 이끌어 가는 ‘플레잉 코치’로 복잡한 사안들을 잡음 없이 풀어 나가 정치인 출신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교수 시절 맺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소통은 물론 타 조직과 업무 조정에도 탁월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직원들의 워라밸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무자들도 격의 없이 소통하고 있다. 정희권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과기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술혁신제도과장, 과기혁신전략과장, 과기정책과장, 과기정책국장 등을 역임해 과기혁신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고 다양한 범부처 업무 경험을 통해 부처 간은 물론 민간과의 소통에도 능하다. 과기부 우주기술협력팀장일 때는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 사업을 이끌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사업을 처음 기획해 우주 강국으로의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국제협력관 등을 거치며 국제적 감각까지 겸비해 정책 구상의 시야가 넓다. 권석민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창조행정담당관, 생명기술과장, 과학기술정책과장,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등 사무관 때부터 과기정책 분야에서 업무를 시작한 자타 공인 정책통이다. 학구파이자 아이디어 뱅크로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정책을 구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정책의 현실성과 효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균형감각을 갖췄으며 대내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뚝심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오대현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원천연구과장, 과학기술전략과장, 연구예산총괄과장 등 과기 분야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과기정책, 정부 예산 배분과 조정 전반을 폭넓게 경험하고 지식을 보유한 브레인이다. 정책 상황에 적시성 있게 대응해 새로운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기획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어 합리적 의사결정과 적극적 의사소통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현안처리 능력이 뛰어난 데다 온화한 성격으로 후배들 사이에서 ‘과기정통부 신사’로 불린다. 대변인실은 장관 직속 부서로, 그야말로 모든 정책 통로로서 역할을 한다. 정택렬 대변인은 특허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과기부에서 미래인재정책과장, 연구기관지원팀장, 원자력기술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원자력과 인재육성 분야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 내 몇 없는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과기부 시절 정책기획담당관, 교과부 시절에는 첫 홍보담당관을 맡았던 경험 때문에 언론과 관계도 좋다. 대변인 교체기 때마다 하마평에 올랐다가 지난해 8월 진짜 대변인 발령을 받았다. 소통을 즐기고 호탕해 후배 직원들 중에서도 ‘국장님’보다는 ‘형’으로 부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 신임 KIA타이거즈 단장에 심재학

    신임 KIA타이거즈 단장에 심재학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신임 단장에 심재학(50)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선임됐다. KIA 구단은 8일 심 해설위원을 선임하고 “심 단장은 프로 시절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고, 다년간의 지도자 생활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KIA는 정규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지난 3월 29일 장정석 전 단장이 소속 선수와 계약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드러나자 해임 조처한 바 있다. 심 단장은 충암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대 유니콘스, 두산 베어스를 거쳐 KIA에서 2008년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2009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딘 뒤 줄곧 한 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2019년부터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심 단장은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 퀄리티 컨트롤 코치(데이터 분석) 및 타격 코치를 겸임하기도 했다. 이후 단장직을 비워둔 채 후임자를 물색했던 KIA는 다시 한번 야구인 출신 단장을 선택했다. 심 단장은 “선수로는 팀에 도움을 드리지 못했지만, 프런트로는 KIA 타이거즈가 팬들에게 더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많이 듣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심 단장의 고려대 1년 후배다. 심 단장은 9일 프런트,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 연장 대혈투… KGC, 왕좌에 오르다

    연장 대혈투… KGC, 왕좌에 오르다

    최종 7차전서 SK 100-97로 제쳐오세근 3번째 플레이오프 MVP오 “또 최고자리 올라 기분 좋다” 프로농구 안양 KGC가 통합 우승의 왕관을 쓰고 2시즌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KGC는 7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7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100-97로 제쳤다. 오마리 스펠맨이 34점 14리바운드로 앞장서고 오세근(20점 13리바운드)과 배병준(16점·3점슛 4개), 변준형(16점)이 힘을 보탰다. 첫 패배 뒤 2연승, 이어 2연패 뒤 2연승한 KGC는 지난 시즌 SK에 당한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며 2021~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KGC는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두 차례 우승하는 등 KGC 왕조 시대를 열고 있다. KGC의 플레이오프(PO) 우승은 2011~12, 2016~17, 2020~21시즌에 이어 팀 통산 4번째로 역대 우승 횟수에서 울산 현대모비스(7회), 전주 KCC(5회)에 이어 단독 3위가 됐다. KGC는 간판 슈터 전성현이 김승기 감독을 따라 고양 캐롯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었으나 8년 만에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상식 감독 특유의 부드러운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욱 끈끈하게 뭉쳐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경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통합 우승까지 내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통합 우승은 2016~17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버팀목이 된 오세근은 2011~12, 2016~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PO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코치와 함께 최다 기록이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김선형(37점·3점슛 5개 10어시스트)이 폭발하고 최성원(25점·3점슛 5개)과 자밀 워니(20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시즌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2008~09시즌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 이후 14시즌 만에 이날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역대 6번째 챔피언결정전 7차전은 올 시즌 최다 5905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속 매진 사례. 1쿼터를 24-26으로 뒤진 KGC는 배병준이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3점슛 3개를 연달아 림에 꽂아 분위기를 바꾸고 스펠맨이 덩크 2방 포함 10점을 쓸어 담으며 53-48로 앞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때 11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던 KGC는 그러나, 김선형에게 3점포 3개 포함 19점을 두들겨 맞으며 접전이 됐다. 승부는 91-91로 돌입한 5분 연장전 막판에서야 갈렸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6번째 연장에 7차전 연장은 처음. 98-97로 쫓긴 KGC는 경기 종료 31.1초를 앞두고 오세근이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꽂아 기어코 우승을 따냈다. 은퇴를 선언한 KGC 맏형 양희종은 SK의 3점슛이 거푸 빗나간 뒤 마지막 3.4초 동안 투입되어 코트에서 후배들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선수 생활 마지막 순간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4쿼터 들어 동점에 역전을 당했어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농구를 시작할 때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최고가 되겠다고 부모님과 약속했는데 여전히 운동을 하고 있고, 또다시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되어 미칠 듯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오세근, 연장전 쐐기 자유투…KGC, 통합우승으로 2시즌 만에 왕좌 복귀

    오세근, 연장전 쐐기 자유투…KGC, 통합우승으로 2시즌 만에 왕좌 복귀

    프로농구 안양 KGC가 통합 우승의 왕관을 쓰고 2시즌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KGC는 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7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100-97로 제쳤다. 오마리 스펠맨이 34점 14리바운드로 앞장서고 오세근(20점 13리바운드)과 배병준(16점·3점슛 4개), 변준형(16점)이 힘을 보탰다. 첫 패배 뒤 2연승, 이어 2연패 뒤 2연승한 KGC는 지난시즌 SK에 당한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며 2021~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KGC는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두 차례 우승하는 등 KGC 왕조 시대를 열고 있다. KGC의 플레이오프(PO) 우승은 2011~12, 2016-17, 2020~21시즌에 이어 팀 통산 4번째로 역대 우승 횟수에서 울산 현대모비스(7회), 전주 KCC(5회)에 이어 단독 3위가 됐다. KGC는 간판 슈터 전성현이 김승기 감독을 따라 고양 캐롯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었으나 8년 만에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상식 감독 특유의 부드러운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욱 끈끈하게 뭉쳐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경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통합 우승까지 내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통합 우승은 2016~17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버팀목이 된 오세근은 2011~12, 2016~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PO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코치와 함께 최다 기록이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김선형(37점·3점슛 5개 10어시스트)이 폭발하고 최성원(25점·3점슛 5개)과 자밀 워니(20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시즌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2008~09시즌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 이후 14시즌 만에 이날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역대 6번째 챔피언결정전 7차전은 올시즌 최다 5905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속 매진 사례. 1쿼터를 24-26으로 뒤진 KGC는 배병준이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3점슛 3개를 연달아 림에 꽂아 분위기를 바꾸고 스펠맨이 덩크 2방 포함 10점을 쓸어담으며 53-48로 앞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 때 11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던 KGC는 그러나, 김선형에게 3점포 3개 포함 19점을 두들겨 맞으며 접전이 됐다. 승부는 91-91로 돌입한 5분 연장전 막판에서야 갈렸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6번째 연장에 7차전 연장은 처음. 98-97로 쫓긴 KGC는 경기 종료 31.1초를 앞두고 오세근이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꽂아 기어코 우승을 따냈다. 은퇴를 선언한 KGC 맏형 양희종은 SK의 3점슛이 거푸 빗나간 뒤 마지막 3.4초 동안 투입되어 코트에서 후배들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선수 생활 마지막 순간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4쿼터 들어 동점에 역전을 당했어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농구를 시작할 때 중간에 그만 두지 않고 최고가 되겠다고 부모님과 약속했는데 여전히 운동을 하고 있고, 또 다시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되어 미칠 듯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백진희와 7년♥’ 윤현민 “연애에서 ‘이것’ 중요”

    ‘백진희와 7년♥’ 윤현민 “연애에서 ‘이것’ 중요”

    배우 윤현민이 자신의 연애 가치관을 공개했다. 매거진 싱글즈 코리아 측은 5일 ‘전략이냐 진정성이냐. 연애 코치 유인나와 윤현민을 고민에 빠트린 밸런스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윤현민은 친구같이 편한 연애,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연애 중 자신의 연애 가치관으로 후자를 선택했다. 반면 유인나는 전자를 골랐다. 유인나는 “깨가 쏟아지는 것도 좋지만, 길게 보자면 친구같이 편한 연애가 좋지 않나”라고 전했다. 윤현민은 “저는 뭐 그냥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연애를..최수종 선배님 부부를 보면 그런 느낌이 부럽다, 항상 그런 관계를 보면”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윤현민은 연애에서 중요한 것으로 진정성이 아닌 전략을 고르며 “나는 전략도 진정성이 포함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정도의 전략이 롱런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현민은 현재 배우 백진희와 공개 열애 중이다.
  • ‘기록왕’ 되고 2군행…오승환에 무슨 일이

    ‘기록왕’ 되고 2군행…오승환에 무슨 일이

    3일 키움전 첫 투수로 등판5이닝 73구 던져 6K 3실점최고령 선발·최다 투구 소화당분간 휴식 취하고 1군 복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눈앞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지난 3일 프로 생활 18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데뷔했다. 5회까지 73개의 공을 던지고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선발 등판으로 수많은 기록을 갈아 치운 오승환은 4일 컨디션 관리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2023시즌 구위 저하와 제구 난조로 연일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인데도 블론 세이브를 2개 기록하는 등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삼성은 마무리를 좌완 이승현에게 맡기고 중간계투로 보직을 옮겼다. 그래도 부진이 이어지자 오승환은 정현욱 투수코치의 조언에 따라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긴 이닝 동안 많은 투구를 하면서 구위와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갑작스러운 보직 변경에도 오승환은 직구 최고 구속 149㎞를 찍으며 무난한 투구를 했다. 2~3이닝 정도 던지고 힘이 떨어졌다면 ‘오프너’ 역할만 하고 내려왔겠지만 1회와 2회 각각 2, 1실점한 뒤 5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그런데 이날 오승환이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기록들이 좌르륵 깨졌다. 40세 9개월 18일에 첫 선발 등판을 하면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귀국 뒤 2012년 4월 12일 한화 이글스에서 작성했던 38세 9개월 13일의 최고령 선발 첫 등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동시에 프로 데뷔 뒤 621경기째 첫 선발로 나서면서 전유수(은퇴·전 kt wiz)의 역대 데뷔 첫 선발 경기 수(336경기) 기록도 새로 썼다. 이날 20타자를 상대하면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이닝(4이닝)과 최다 투구 수(59개)도 갈아 치웠고, 최다 피안타(5개) 및 최다 탈삼진(6개) 기록과 각각 18년, 17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한데 1회부터 실점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도 “좋지 않았던 때와 비교하면 (공에) 힘이 실린 느낌을 받았다”고 프로 첫 선발 등판의 효과를 설명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의 2군행에 대해 “예정된 수순”이라며 “많은 공을 던진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퓨처스리그 1~2경기 불펜 혹은 마무리로 공을 던진 뒤 1군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개인 통산 한미일 496세이브를 올렸다. 500세이브까지 4세이브가 남았다.
  • KBO 역대 최고령 첫 선발 ‘기록왕’ 된 ‘끝판왕’ 오승환

    KBO 역대 최고령 첫 선발 ‘기록왕’ 된 ‘끝판왕’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지난 3일 프로 생활 18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데뷔했다. 5회까지 73개의 공을 던지고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선발 등판으로 수많은 기록을 갈아 치운 오승환은 4일 컨디션 관리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2023시즌 구위 저하와 제구 난조로 연일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인데도 블론 세이브를 2개 기록하는 등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삼성은 마무리를 좌완 이승현에게 맡기고 중간계투로 보직을 옮겼다. 그래도 부진이 이어지자 오승환은 정현욱 투수코치의 조언에 따라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긴 이닝 동안 많은 투구를 하면서 구위와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갑작스러운 보직 변경에도 오승환은 직구 최고 구속 149㎞를 찍으며 무난한 투구를 했다. 2~3이닝 정도 던지고 힘이 떨어졌다면 ‘오프너’ 역할만 하고 내려왔겠지만 1회와 2회 각각 2, 1실점한 뒤 5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그런데 이날 오승환이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기록들이 좌르륵 깨졌다. 40세 9개월 18일에 첫 선발 등판을 하면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귀국 뒤 2012년 4월 12일 한화 이글스에서 작성했던 38세 9개월 13일의 최고령 선발 첫 등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동시에 프로 데뷔 뒤 621경기째 첫 선발로 나서면서 전유수(은퇴·전 kt wiz)의 역대 데뷔 첫 선발 경기 수(336경기) 기록도 새로 썼다. 이날 20타자를 상대하면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이닝(4이닝)과 최다 투구 수(59개)도 갈아 치웠고, 최다 피안타(5개) 및 최다 탈삼진(6개) 기록과 각각 18년, 17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한데 1회부터 실점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도 “좋지 않았던 때와 비교하면 (공에) 힘이 실린 느낌을 받았다”고 프로 첫 선발 등판의 효과를 설명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의 2군행에 대해 “예정된 수순”이라며 “많은 공을 던진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퓨처스리그 1~2경기 불펜 혹은 마무리로 공을 던진 뒤 1군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개인 통산 한미일 496세이브를 올렸다. 500세이브까지 4세이브가 남았다.
  • 강등권 추락 전북, 김상식 감독 재계약 6개월 만에 사임

    강등권 추락 전북, 김상식 감독 재계약 6개월 만에 사임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재계약 6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전북 구단은 4일 “김상식 감독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전했으며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사퇴 배경으로 일신상의 사유를 들었으니 올시즌 3승 6무 1패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0위로 처지며 K리그 사상 첫 5연패 포함 통산 9회 우승 챔피언의 면모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김두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선수 시절인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코치와 감독에 이르기까지 김 감독과 전북의 15년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 김 감독은 2019년 말 전북 사령탑에 오른 뒤 2020년 K리그 1 우승, 지난해 FA컵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뤄냈고 지난해 11월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술적 역량과 위기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일부 극성팬들의 인신 공격에 가까운 비난도 김 감독의 사퇴 결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K리그1 통산 86전 46승 21무 19패, ACL 통산 17전 10승 6무 1패, FA컵 통산 6전 4승 2무의 기록을 남겼다. 전북 구단은 “선수단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최적 임의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며 “팀의 반등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오재현 14득점… SK, 2연속 챔프 딱 한 걸음 남았다

    오재현 14득점… SK, 2연속 챔프 딱 한 걸음 남았다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2시즌 연속 정상 정복에 1승만 남겨 놨다.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3년차 오재현(14점·3점슛 3개)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66-60으로 이겼다. 1승 뒤 2연패, 그리고 2연승을 달린 SK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며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대전 현대(현 전주 KCC),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2시즌 연속 PO 우승을 차지한 역대 3번째 팀이 된다. 또 구단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역대 우승 횟수에서 현대모비스(7회), KCC(5회)에 이어 단독 3위에 오르게 된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2패 뒤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11회 중 9차례(81.8%) 우승했다. 또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선 팀은 15회 중 13차례(86.7%) 우승했다. 확률상으로 SK의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2시즌 만에 왕좌 복귀를 노리는 KGC는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2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몰렸다. 6차전은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5일 펼쳐진다. SK는 김선형(16점·3점슛 4개)과 자밀 워니(18점 15리바운드)를 벤치에서 출발시키며 4차전에서 재미를 봤던 변칙 라인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원투펀치가 나오기 전까지 오재현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SK는 2쿼터 들어서 3-2 드롭존(변형된 지역방어)으로 초반 5분가량 KGC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41-28로 경기를 뒤집어 전반을 마쳤다. 그대로 물러날 정규경기 1위 KGC는 아니었다. 3쿼터에 KGC의 시간이 찾아왔다. 변준형(15점 8어시스트)과 오마리 스펠맨(23점·3점슛 3개 11리바운드) 등이 코트를 지배하며 4분 만에 16점을 몰아쳐 44-4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서야 갈렸다. 워니의 플로터에 이은 추가 자유투, 김선형의 속공 레이업으로 62-58로 재역전한 SK는 경기 종료 38초 전 오재현이 쐐기 3점포를 쏘아올리며 KGC를 주저앉혔다. 그동안 슛이 들어가지 않아 맘고생했던 오재현은 경기 뒤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중요한 경기를 잡아 너무 뜻깊다. 형들과 감독님, 코치님의 믿음에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로 이겨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사람 많은 길거리서 키스하다 딱 찍힌 스타 부부

    사람 많은 길거리서 키스하다 딱 찍힌 스타 부부

    배우 김성은·프로축구 코치 정조국 부부의 애정 어린 스킨십이 포착됐다. 김성은은 2일 인스타그램에 “오늘하루 행복했다. 엄마 아빠랑 찐하게 데이트해서 행복했던 (아들) 태하~. 2·3호는 유치원 가느라 아빠 잠깐밖에 못봤네. 아빠는 또다시 제주로 가시고. 다음에 오실 땐 미리 말씀해주세요. 안자고 기다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단란한 가족 일상을 사진으로 전했다. 사진 중에는 거리를 함께 걷다가 애정 어린 키스를 나누는 김성은·정조국 부부의 모습도 담겼다. 김성은은 “(아들) 태하가 찍어준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김성은은 축구선수 출신 제주 유나이티드 FC 코치 정조국과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 곽정은 “끝내 나타나지 않은 엄마” 가족사 고백

    곽정은 “끝내 나타나지 않은 엄마” 가족사 고백

    ‘세치혀’ 곽정은이 엄마를 원망했던 가족사를 고백한다.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김진경 / 이하 ‘세치혀’)에서는 ‘멘탈코치 세치혀’ 곽정은이 어린 시절 상처 받았던 ‘폭우 속 엄마를 원망했던 썰’을 푼다. 녹화 당시 곽정은은 ‘응답하라 1985, 오늘도 눈물짓는 눈떠보니 어른’이라는 ‘썰네임’을 공개했다. 이어 곽정은은 1985년으로 돌아가 어린 시절 엄마를 원망했던 사건을 회상했다. 그는 우천 소식에 집에 몇 개 없었던 우산을 들고 가려 했지만, 엄마가 우산을 두고 가라고 해 맨몸으로 등교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교할 때쯤 폭우가 쏟아졌고 곽정은은 학교 처마 밑에서 엄마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랜 시간을 혼자 서서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시간이 흘러 옆에 있던 아이들은 하나둘씩 엄마와 함께 떠났지만, 곽정은의 엄마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고. 곽정은은 빗속에서 홀로 집으로 향하다 “엄마가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걸까”라며 마음속으로 엄마를 탓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계속 마음을 잠식했다고 전해 ‘썰피플’을 안타깝게 했다. 곽정은은 “시간이 흐른 후 심리학을 공부하며 마음에 대해 연구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당한 이유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이것’ 때문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을 심리적으로 자신을 어떤 한 유형으로 분류했고, 이로 인해 사랑했던 사람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과연 그에게 어떤 내재된 이야기가 있을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곽정은은 인도의 명상학교에서 만났던 한 선생님과의 썰도 푼다. 그는 “누군가 나를 내가 원하는 만큼 사랑해 주지 않으면 너무 화가 난다”며 자신의 고민을 선생님에게 토로했다고 했다. 이에 선생님은 인자한 표정으로 한마디를 건넸고, 그 한마디로 곽정은은 “지금의 자신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과연 지금의 그를 만든 한마디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세치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에 김선태 전 대표팀 감독 선임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에 김선태 전 대표팀 감독 선임

    경기 성남시가 한국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을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로 선임했다. 경기 성남시는 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진행한 빙상팀 코치 채용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코치 선임에는 4명의 지도자가 지원했다. 시는 경기력을 높여줄 실력, 선수들과 소통하는 리더십, 선수들이 바라는 지도자상 등 여러 요소를 종합 심사해 4명의 지원자 중에서 김 전 감독을 최종 합격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 전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앞서 김 전 감독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함께 지난 1월 성남시의 코치직 채용 공모 때에도 지원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중국 대표팀 등에서 활동한 경력을 두고 논란이 일자 성남시는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다. 시는 첫 공모에서 채용이 무산되고 3개월여가 지난 이달 13일 코치 채용 공고를 다시 냈다. 빅토르 안은 이번 재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성남시청 빙상팀에는 쇼트트랙 한국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을 비롯해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김다겸, 서범석 선수 등이 속해있다.
  •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이창구 전국부장

    (이 칼럼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슛 쏴도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아이가? 근데 그 순간 노력에 따라 기회가 다시 생기기도 한다. 그걸 머라카노?” “리바운드!” 흥행 대박은 아니어도 감동과 웃음을 주는 영화 ‘리바운드’에서 코치 양현(안재홍)이 패배에 지친 농구부 학생들에게 묻자 이렇게 외쳤다. 이 영화는 장항준 감독이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한 부산 중앙고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당시 중앙고는 단 6명의 엔트리만으로 강팀을 격파하며 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최강자인 서울 용산고와 맞붙은 결승 후반전에선 2명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3명이 싸웠다. 2003년부터 2년 동안 꿈에 그리던 농구 담당 기자를 했던 필자는 중앙고가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을 배출한 농구 명문으로서 여전히 건재한 줄 알았다. 몰수패를 당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대학 진학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평생은 몰라도 내일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낙관할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에 몰입하다 보니 122분이 훌쩍 갔다. 올해 본 영화 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하며 영화관을 나서는데 카타르시스라고 하기엔 개운치 않은 상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대회 전날 용산고로 넘어간 202㎝의 장신 센터 준영(이대희)의 뒷모습, 엔트리 선수 12명은 물론 코치진과 프런트까지 넉넉하게 태운 용산고의 대형 우등버스, 선수 6명을 욱여넣고 코치가 직접 몰고 온 미니 봉고. 사람과 돈을 전부 빨아들여 공룡이 된 서울과 고목 등걸처럼 앙상하게 말라 버린 지방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시킨 장면들이 계속 떠올랐다. 집에 돌아와 대한농구협회와 한국중고농구연맹 홈페이지를 둘러봤다. 협회에 등록된 고등부 남자팀은 모두 30개였는데, 이 중 14개가 수도권(서울 9개)에 있었고 지방은 다 합쳐도 16개뿐이었다. 올해로 48회가 된 협회장기 우승팀을 확인해 보니, 코로나19로 취소된 45회(2020년)를 제외한 최근 10년간 우승팀 가운데 지방고는 울산 무룡고(2회)뿐이었다(무룡고는 고교 최대어인 201㎝ 센터 이도윤을 앞세워 올해 이 대회 결승에서 용산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나머지 8번의 우승은 용산고(4회)를 비롯해 서울·경기·인천 소재 고교가 차지했다. 이보다 앞선 10년 동안의 대회(2003~2012년)만 하더라도 부산 동아고, 전주고, 대구 계성고 등 지방 고교팀이 6회 우승했다. 지방의 농구 명문인 대전고, 광주고, 마산고, 목포고 등은 최근 20년간 우승팀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선수 자원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모처럼 뛰어난 선수가 나오면 서울로 빼앗기는 지방 고교 농구는 지금 소멸 고위험 단계에 있다. 2년 전 감사원은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감사 보고서를 통해 2017년 5136만명이던 우리나라 인구가 100년 뒤인 2117년에는 3분의1인 1510만명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측했다. 228개 시군구 중 서울 강남 등 8개 지자체만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쯤 되면 국가 소멸이라고 봐야 한다. 이 예측은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이 0.98명이던 2018년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4년 사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떨어졌다. 젊은이들을 죄다 흡수한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꼴찌다. 마지막 경기 하프타임, 코치는 기진맥진한 선수들에게 “농구는 끝나도 우리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고 했다. 길이 남을 명대사였다. 농구가 끝나도 인생은 계속되지만, 지방이 끝나면 대한민국도 끝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전망치가 아닌 현실에서 곧 목도할 것이다.
  • 임영웅 연이은 미담…“따뜻한 선임” “고향친구 잊지 않는 마음”

    임영웅 연이은 미담…“따뜻한 선임” “고향친구 잊지 않는 마음”

    가수 임영웅을 둘러싼 미담이 연이어 전해졌다. 3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임영웅의 군 복무 시절 후임이라는 글쓴이 A씨는 임영웅과의 군 시절을 추억했다. 그는 “2012년 뜨거운 여름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일반전초(GOP)에서 선·후임 관계로 임영웅을 처음 만났다”면서 “늦은 나이에 입대해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임영웅이) 여유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A씨는 “(임영웅은) 매번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기며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면서 “어느 날은 높은 간부가 부대에 갑자기 방문해 다들 당황할 때 깔끔한 브리핑으로 포상도 받았다”고 떠올렸다. 또 “소초 막내인 나에게 다가와서 간식과 함께 군 생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고 다른 선임에게 억압받고 있을 때 운동하러 가자며 내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A씨는 “자신은 전역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우승할 테니 문자투표 확실히 하라고 말한 것도 기억난다”면서도 “대부분 말을 내뱉기에 능숙했던 20대 초반 임영웅은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일인 것처럼 공감해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축구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똘똘 뭉쳐 짧지만 길었던 6개월간의 군 생활이 지금 생각해 봐도 너무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 한편에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의 군부대 관련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2일 공식 팬클럽 게시판에는 임영웅이 백골부대 전우이자 부산 뇌병변장애인 축구팀 코치 B씨를 격려하며 선수들에게 고급 축구화와 응원 사인을 보낸 사실이 소개됐다. 지난해 6월에는 백골부대에 600만원가량의 복지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29일에는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고향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임영웅의 근황이 전해졌다. ‘백은영의 골든타임’ 측은 “임영웅은 우리나라 톱스타 아닌가. 그런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명 시절에 맺었던 인연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사람이 인기를 얻게 되면 변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렇게 변치 않고 고향 친구를 챙기는 것이야말로 임영웅의 인간미를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고 말햇다. 임영웅은 데뷔 후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 방송을 앞두고 있다.
  • 일본 6연패 저지할 수 있을까…박지수 김단비 강이슬 FIBA 여자 아시아컵 출격

    일본 6연패 저지할 수 있을까…박지수 김단비 강이슬 FIBA 여자 아시아컵 출격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박지수, 강이슬(이상 청주 KB)이 오는 6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전할 선수 1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즌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를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한 대들보 박지수, 간판 슈터 강이슬을 비롯해 부산 BNK를 준우승으로 이끈 트리오 진안, 안혜지, 이소희와 차세대 선두주자 박지현(우리은행)도 승선했다. 부천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 양인영, 인천 신한은행에서는 김진영, 이경은, 용인 삼성생명에서는 이해란이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경쟁한다. 정선민 감독, 최윤아 코치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중국·뉴질랜드·레바논과 A조에 묶였다. 6월 26일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르고, 27일 레바논·28일 중국과 맞붙는다. B조는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일본, 대만, 필리핀이 속했다. 통산 12회 우승한 한국은 2007년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정선민 감독이 대표팀 주장을 맡아 활약했다. 최근 아시아컵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일본이 대회 5연패를 달리며 아시아 최강으로 우뚝 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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