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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우리은행할게” “노란 악마 KB 조심해”

    “우리가 우리은행할게” “노란 악마 KB 조심해”

    “‘우리은행이 우리은행했다’가 올 시즌 슬로건이다.”(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 “키워드는 노란 악마다. 팀 색깔인 노란색을 다른 팀이 느끼기에 악마 같고 지긋지긋한 색깔로 만들고 싶다.”(김완수 청주 KB 감독)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냐, ‘보물’ 박지수가 건강하게 복귀한 KB냐. 전쟁 같은 여자프로농구 2023~24시즌이 새달 5일 개막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우리은행과 부산 BNK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WKBL이 30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한 빅데이터 설문조사 결과 우승 후보 1순위는 KB, 2순위에는 우리은행이 뽑혔다. 설문조사에는 6개 구단 선수 전원(103명), 미디어 관계자(65명)가 참여하고 팬들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동참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강 팀은 우리은행, KB, BNK, 용인 삼성생명 순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위성우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부끄럽지 않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완수 감독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는데 그에 걸맞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시즌과 새 시즌은 정반대 양상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KB 박지수가 건강 문제로 이탈하며 우리은행의 독주로 귀결됐다. 그런데 새 시즌엔 우리은행이 맏언니 박혜진 없이 출발한다. 발바닥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최근 합류한 박혜진의 복귀 시점을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박정은 BNK 감독은 “막강한 전력의 두 팀을 잘 견제해야 이번 시즌이 재미있을 것”이라며 “BNK가 열심히 뛰어 KB와 우리은행의 우승을 쉽지 않게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는 박지수가 뽑혔다. 박지수는 “대표팀에서도 부족한 모습이었지만 시즌이 갈수록 아프기 전의 저다운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눈을 빛냈다. 새 시즌에는 대기록(정규리그 기준)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12시즌째 우리은행을 이끌며 여자농구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경신 중인 위 감독은 21승만 추가하면 사상 처음 300승 금자탑을 쌓는다. 우리은행도 14승을 보태면 500승을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된다. 챔피언팀을 떠나 6년 만에 친정인 부천 하나원큐로 돌아간 베테랑 김정은은 역대 두 번째 통산 8000득점과 최다 득점 기록을 노린다. 7801점으로 역대 3위인 김정은은 2위 변연하(7863점) BNK 코치까지 62점, 1위 정선민(8140점) 대표팀 감독까지 339점을 남겨 두고 있다.
  • 맏언니 박혜진 언제 올지 모를 디펜딩 챔프 우리은행, 보물 박지수 건강하게 복귀한 KB…양강 구도 여자농구 11월 5일 팡파르

    맏언니 박혜진 언제 올지 모를 디펜딩 챔프 우리은행, 보물 박지수 건강하게 복귀한 KB…양강 구도 여자농구 11월 5일 팡파르

    “‘우리은행이 우리은행 했다’가 올 시즌 슬로건이다.”(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 “키워드는 노란 악마다. 팀 색깔인 노란 색을 다른 팀이 느끼기에 악마 같고 지긋지긋한 색깔로 만들고 싶다.”(김완수 청주 KB 감독)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냐, ‘보물’ 박지수가 건강하게 복귀한 KB냐, 전쟁 같은 여자프로농구 2023~24시즌이 새달 5일 개막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우리은행과 부산 BNK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일까지 6개 구단이 정규리그 30경기씩 치른다. 5전3승제로 바뀐 플레이오프가 같은 달 9일부터 18일까지, 5전3승제를 유지한 챔피언결정전이 3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WKBL이 30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한 빅데이터 설문 조사에 따르면 6개 구단 선수 전원(103명), 미디어 관계자(65명)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이 뽑은 올해 우승 후보 1순위는 KB, 2순위는 우리은행이 뽑혔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강 팀은 우리은행, KB, BNK, 용인 삼성생명 순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위성우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부끄럽지 않은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완수 감독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는데 그에 걸맞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시즌과 새 시즌은 정반대 양상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KB 박지수가 건강 문제로 이탈하며 우리은행의 독주로 귀결됐다. 시즌 중반 박지수가 돌아왔으나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런데 새 시즌엔 우리은행이 맏언니 박혜진 없이 출발한다. 발바닥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최근 합류한 박혜진의 복귀 시점을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양강 구도를 뒤흔들어야 할 팀들도 물러서지 않았다. 박정은 BNK 감독은 “막강한 전력의 두 팀을 잘 견제해야 이번 시즌이 재미있을 것”이라며 “BNK가 열심히 뛰어 KB와 우리은행의 우승을 쉽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에도 4강 후보에 오르지 못한 인천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은 “약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전쟁한다 생각하고 코트의 여전사, 쌈닭이 되어 싸워 보겠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는 박지수가 뽑혔다. 박지수는 “대표팀에서도 부족한 모습이었지만 시즌이 갈수록 저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눈을 빛냈다. 우리은행 이적 첫 시즌인 2022~23시즌에 데뷔 16년 만에 첫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고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석권한 김단비는 “타이틀을 지키겠다는 마음보다는 지수가 쉽게 MVP를 탈 수 없게 괴롭혀 한국 농구의 보물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새 시즌에는 대기록(정규리그 기준)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12시즌째 우리은행을 이끌며 여자농구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갱신 중인 위 감독은 21승만 추가하면 사상 처음 300승 금자탑을 쌓는다. 우리은행도 14승을 보태면 500승을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된다. 챔피언팀을 떠나 6년 만에 친정 부천 하나원큐로 돌아간 베테랑 김정은은 역대 두 번째 통산 8000득점 돌파 및 최다 득점 기록을 노린다. 7801점으로 역대 3위인 김정은은 2위 변연하(7863점) BNK 코치까지 62점, 1위 정선민(8140점) 대표팀 감독까지 339점을 남겨두고 있다.
  • 호주 시드니 명문 사립학교 수구 코치가 끔찍한 주검으로

    호주 시드니 명문 사립학교 수구 코치가 끔찍한 주검으로

    지난 2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명문 사립학교인 세인트 앤드루스 캐서드럴 학교의 수구 코치 릴리 제임스(21)가 기숙사 욕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자정 직전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는데 머리를 심하게 다친 채 숨져 있는 고인의 주검을 확인했다. 현지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수사관들이 그녀가 주검으로 발견되기 몇 시간 전 머리에 둔기를 맞아 살해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는 하키 코치 폴 티센(24)이 그녀의 뒤를 따라 욕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데 티센은 나중에 혼자 욕실을 나오는 모습이 찍혀 있는데 당국에 신고한 것은 바로 그였다. 경찰은 어떤 동기가 있을 수 있는지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있지 않지만, 현지 매체들은 제임스가 최근 교제를 끝낸 것이 티센의 살해 동기가 되지 않았을까 의심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둘은 5주 남짓밖에 데이트하지 않았던 사이여서 결별한다고 이렇게 잔인하게 살해할 수 있는지 의심하는 이들도 있었다. 티센은 경찰에 신고한 뒤 근교 해안가 절벽에서 사라졌다. 경찰은 대대적 수색을 펼쳐 쓰레기통에서 살인과 관련한 물품, 아마도 살해한 둔기를 찾아낸 데 이어 다음날 아침 티센의 주검을 찾아냈다. 친구와 가족들은 제임스가 친절하고 열정적인 스포츠우먼이었다고 돌아봤다. 수구와 함게 춤과 수영을 무척 좋아해 10대 시절부터 겨루기를 즐겼다. 학교에서 일하는 틈틈이 대학에서 스포츠경영학 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 학교의 줄리 맥고니글 교장은 고인의 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끔찍한 악이 우리 공동체를 규정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맹세한다”고 밝히며 애도를 표했다. 네덜란드 국적으로 티센은 이 학교 하키팀 주장 출신으로 교직원이 됐다.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총리 크리스 민스는 유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전하며 “끔찍하고 끔찍한 범죄”라며 “공직 생활을 하며 본 것 중 최악의 것이다. 유족이 어떻게 이를 헤쳐나갈지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사건은 만연한 가정폭력에 스러지는 이 나라 여성들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다시 촉발시키고 있다. 죽은 여성 세보기(Counting Dead Women) 프로젝트에 따르면 제임스는 올해 젠더 폭력에 희생된 41번째 호주 여성이다. 지난 열흘 동안만 해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크리스탈 마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캔버라 여성, 그리고 제임스까지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모두 집이나 직장에서 변을 당했다. 젠더 폭력 개혁 활동가인 타랑 차울라는 2015년 언니가 파트너에 의해 살해됐는데 제임스의 죽음이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이 지닌 어둡고 사악한 현실을 비극적으로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릴리 사진들을 보면서 스물세 살 적의 언니 니키가 살해된 뒤 내가 어떻게 느꼈는지를 떠올리게 됐다”면서 “릴리, 우리가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이라고 적었다. 호주 전체가 애도하고 있지만 어떻게 여성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물을 수밖에 없다. 호주는 2010년 이후 여성과 어린이들에 가해지는 폭력을 끝장내는 국가계획을 갖고 있는데 통계는 여전히 폭력 건수가 줄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새로운 10개년 계획이 시작됐는데 실행에 옮길 만한 목표들이 설정됐다. 예를 들어 초동 개입을 강조하고 경찰과 사법부 대응을 개선하며, 긴급 주거를 제공하거나 피해 생존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트라우마 치료 지원을 늘리는 식이다. 그런데 풀 스톱 오스트레일리아(Full Stop Australia)의 카렌 베반은 “젠더 평등을 지향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에 관한 문화적 태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90% 이상은 여성에 가해지는 폭력을 인지하고 있으며, 호주의 문제 중 하나라고 인식하며, 이 가운데 절반 조금 아래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데도 같은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 10명 중 4명은 남녀가 비슷하게 가정폭력을 일삼는다고 잘못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반은 어떻게, 왜 여성에 대한 폭력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신화와 오해”가 없지 않으며, 더 넓게는 “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NSW주 가정폭력예방부 장관 조디 해리슨은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 인터뷰 통해 “우리 각자 모두에게 걸린 일이다. 정부는 프로그램에 펀딩을 할 수 있지만 개인들이 책임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정부 돈은 낭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대문구 구정언론홍보 우수단체 등 13명 표창

    서대문구 구정언론홍보 우수단체 등 13명 표창

    서울 서대문구 구정언론홍보 우수 단체 관계자와 개인 등 1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열린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때 각국 유학생들이 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홍보한 연세대 외국인유학생회 회장 글래디스가 표창을 받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이 축제 중앙기획단을 구성하고 기획과 실무 전반에 참여한 연세대 김가현(기획단장), 변예원(부기획단장) 씨와 이화여대 김민지(부스기획팀장), 박수현(홍보제작팀장) 씨, 경기대 운석환(현장관리팀장) 씨도 표창을 받았다. 이들의 활약으로 대학생과 청년, 외국인 유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결과, 축제 기간(9. 14.∼17.) 신촌 연세로의 유동 인구가 평상시보다 20.1% 증가한 53만 명을 기록했고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가 여러 언론매체에도 소개됐다. 지난달 ‘제6회 전주시 한옥마을배 전국 여성 축구대회’에서 출전한 15팀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인 서대문여성축구단 임삼수 단장과 김우석 감독, 한미애 코치, 한진숙 코치도 표창을 받았다. 서대문여성축구단은 단체 부문에서도 구정언론홍보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함께 수상한 서대문구새마을부녀회는 자연 순환과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나눔행복장터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기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옥천암도 지난달 추석 명절을 맞아 나박 물김치 500인분을 만들고 이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서대문구는 나눔과 봉사 등으로 언론을 통해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확산시킨 우수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웃에 대한 애정과 지역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행복 100% 서대문’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구직’ 손잡은 종로구·조계사… 상담 코치로 뛴 정문헌 구청장[현장 행정]

    ‘구직’ 손잡은 종로구·조계사… 상담 코치로 뛴 정문헌 구청장[현장 행정]

    “청와대에서 22년간 매점을 운영하다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문을 닫으면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지만 이제는 다시 일을 하고 싶어 취업 박람회에 왔습니다.”(서울 종로구 누하동 주민 61세 유모씨) “잘 찾아오셨습니다. 워낙 경험이 많으시니 원하는 직종에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정문헌 종로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지난 25일 조계사에서 열린 ‘종로구&조계사 취업박람회’에서 일일 취업상담사로 나섰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냈던 정 구청장은 “청와대에서 매점을 운영하셨다면 직접 뵀을 수도 있겠다”고 말을 건네며 유씨가 지원한 판매 직종 업무의 월급과 근무 조건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오늘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도 함께 일일 취업상담사로 주민을 만났다. 광화문 고층 빌딩 사이에 자리잡은 전통 사찰인 조계사의 대웅전 앞마당은 불경을 읊는 스님의 목소리와 일자리를 찾으려는 주민들로 가득 찼다. 종로구는 조계사와 2013년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한두 차례 박람회를 열었다. 중장년층 구직자와 지역 내 기업 사이에 만남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 인력 채용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박람회 기업채용관에는 지역사회와 관련된 12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하고 구직자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서머셋팰리스 서울, 이마트 에브리데이, 아미나 요양병원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만들고 근무자를 모집했다.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조계사 일자리나눔터는 주민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왔고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기업명과 근무지, 급여 등 민간·공공일자리 정보를 소개했다. 부대행사로 준비된 캘리그래피나 친환경 고체 샴푸바 만들기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4시간 동안 이어진 박람회에 주민 369명이 참가해 191명이 구직상담과 이력서 컨설팅을 받았다. 당일 현장에서만 구직자 85명이 면접을 봤고 33명의 매칭이 성사돼 절차를 거쳐 채용될 예정이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 5월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청년 취업박람회’도 개최한 바 있다. 정 구청장은 “취업이 절실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기업에 적절한 인재를 찾아주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일자리가 풍부한 종로를 위해 양질의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 제1회 대한폴로연맹 회장배 폴로대회 개최…“한국을 더 알리겠다”

    제1회 대한폴로연맹 회장배 폴로대회 개최…“한국을 더 알리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폴로 선수가 되겠습니다.” 제1회 대한폴로연맹 회장배 폴로대회 청소년부 경기에서 준우승한 노형중 3학년 나혜진양은 “지난 1년간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보여줘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8일 국제폴로구장인 제주 한국폴로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8팀이 참가해 청소년부 A·B, 성인부 A·B 경기로 나눠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종우 서귀포시장과 기업인으로 구성된 연맹 임원과 함께 가족 50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폴로대회가 열릴 예정이다.폴로는 말을 탄 4명이 한 팀이 돼 긴 막대인 ‘맬릿’으로 공을 골문에 때려 넣어 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기마 종목이다. 대한폴로연맹은 지난해 8월 국내 폴로의 저변 확대와 부흥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이자 유라클 창립자인 조준희 회장 주도로 기업인 40명을 회원으로 해 창립됐다. 연맹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제1회 폴로네이션즈컵)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 8월에는 해외 유명 폴로 코치들을 초청해 체계적인 심사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폴로연맹 산하 청소년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국내 청소년대표팀은 총 8명이다. 29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소년 국가대표팀 선발대회도 열렸다. 조준희 대한폴로연맹 회장은 “연맹 창립 후 1년간 국내 폴로 선수 육성과 함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 폴로를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리고, 폴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김기태가 끌고 김창기는 밀고…환상의 탁구 복식조, 아시아 정상 ‘우뚝’

    김기태가 끌고 김창기는 밀고…환상의 탁구 복식조, 아시아 정상 ‘우뚝’

    김창기(23·부산장애인체육회)의 실수로 리드를 빼앗기자 파트너 김기태(25·부산장애인체육회)가 백핸드 드라이브로 승부를 뒤집었다. 안정감을 찾은 김창기는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면서 아시안패러게임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국 탁구 국가대표 김창기-김기태가 28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MD22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 다케모리 다케시-카토 코야를 3-0(11-9 12-10 11-7)로 제압했다. 지난 8월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혼합 복식까지 2관왕을 달성한 김기태는 경기를 마치고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며 “(단식 동메달로) 3관왕에 오르지 못해 아쉽다. 내년 파리패럴림픽에서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안패러게임에 처음 출전한 김창기는 “파트너와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우승을 예상했다”면서 “경기 초반에 긴장했었는데 김기태 선수가 힘을 불어넣어 줬다. 첫 우승이라 기분이 더 좋다”고 전했다.감창기의 연이은 실수가 나오면서 경기 초반 2-5로 끌려간 한국은 강점인 드라이브로 맞불을 놨고 막판 집중력을 더해 1게임을 이겼다. 2게임도 일본의 공격을 막지 못해 고전하다가 침착한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9-8로 뒤집었다. 이어진 듀스 상황에서 일본의 무리한 스매시가 테이블을 벗어난 뒤 김창기가 백핸드 드라이브로 두 번째 게임을 가져왔다. 한국은 네트 맞고 넘어오는 불운의 실점 등으로 3게임을 0-4로 밀렸는데 이후 김기태의 백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5-5로 추격했다. 김기태는 회전을 많이 걸어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고, 김창기는 한 박자 빠르게 공을 넘겨 승기를 잡았다. 김정중 탁구 대표팀 코치 “김창기 선수가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 김기태 선수가 중심을 잡아주고 다독거려 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김기태가 서브를 넣으면 김창기가 선제공격을 펼치는 호흡이 잘 맞는다. 내년 패럴림픽을 비롯해 이어질 세계대회에서도 정상을 노리겠다”고 강조했다.
  • ‘벼랑 끝 대역전’ 서양희-김기태, 한국 탁구 ‘금빛 드라이브’ 행진 합류

    ‘벼랑 끝 대역전’ 서양희-김기태, 한국 탁구 ‘금빛 드라이브’ 행진 합류

    서양희(37·경북장애인체육회)-김기태(25·부산장애인체육회)가 첫 2게임을 내주고 3게임을 내리 따내는 벼랑 끝 대역전극으로 한국 탁구의 금빛 드라이브 행진에 합류했다. 서양희-김기태는 27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XD22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대만 천포옌-리 징샨을 3-2(9-11 4-11 11-6 11-9 11-9)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7월 2023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에서 고배를 마신 상대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시안패러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서양희는 경기를 마치고 “경기 초반 밀려서 2게임이 끝나고 서로 잘하는 것만 하자고 말했다”며 “제가 서브와 수비를 맡고 김기태 선수가 공격에 집중했는데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단식·남자 복식에서 2관왕에 오른 김기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3관왕으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이번 대회 단식에선 동메달, 혼합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결승 상대가 워낙 강해 2위를 예상했다”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중반쯤 마음을 비우니까 잘 풀렸다”고 말했다.김기태의 강력한 드라이브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그러나 대만의 반격에 대응하지 못해 역전당하면서 1게임을 내줬다. 한국은 2게임 초반 대만의 공격에 당황하며 4실점 하고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천포옌의 공격을 막지 못해 다시 밀렸고, 김기태의 연이은 실수로 2게임까지 졌다. 패배 위기에 몰린 한국은 공격적으로 3게임을 풀었지만 대만도 견고한 수비벽을 세워 접전을 만들었다. 이어 김기태가 빠른 공격을 통해 벼랑 끝 위기에서 벗어났다. 4게임은 6-6 동점에서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는데 서양희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마지막 게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7-9까지 밀린 5게임, 한국은 천포옌의 연속 실책과 김기태의 공격으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정중 한국 탁구 대표팀 코치는 “3게임만 이기면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봤다. 서브를 길게 넣어 상대가 공격하지 못하게 만든 전략이 적중했다”며 “공격은 김기태, 수비는 서양희로 역할을 나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오늘 시합에서 잘한 부분과 보완할 부분을 찾아내 내년 패럴림픽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웃으며 떠나는 ‘MLB 명장’ 베이커 감독 “다음에 또 만나자”

    웃으며 떠나는 ‘MLB 명장’ 베이커 감독 “다음에 또 만나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장’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더스티 베이커(74) 감독이 은퇴를 발표하면서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베이컨 감독은 27일(한국시간) 휴스턴 구단이 마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4년간 휴스턴을 지휘할 기회를 준 짐 크레인 구단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청난 영광이었다”면서 “한결같은 열정을 보인 휴스턴 팬, 헌신한 선수와 코치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시작해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쳐 휴스턴 사령탑에 오른 베이커 감독은 26년간의 감독 재임 기간 통산 2183승을 쌓았다. 역대 빅리그 감독 통산 승수 순위 7위에 올랐다. 세 차례 올해의 감독에 뽑힌 그는 흑인 감독으로는 최초로 통산 2000승을 돌파해 명예의 전당 입회도 예약했다.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따돌리고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린 베이커 감독은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령탑에선 내려왔지만 베이커 감독은 “다음에 또 만나자”란 말로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구단 고문으로 젊은 지도자들에게 조언하고 팀 전력 구성에 관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베이커 감독 대체자를 찾는 일은 힘들겠지만 최대한 서둘러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빅리그 30개 팀 중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휴스턴의 감독 자리가 비어 있다.
  • 남현희·전청조, 강남 펜싱학원 ‘성폭력 묵인’ 의혹 나왔다

    남현희·전청조, 강남 펜싱학원 ‘성폭력 묵인’ 의혹 나왔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서울 강남에서 운영하던 자신의 펜싱 아카데미에서 코치의 미성년자 성폭력 의혹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JTBC에 따르면 펜싱 아카데미에 근무하던 20대 A코치는 여중생 한 명을 수개월 동안 성폭행하고, 여고생 한 명을 6개월 넘게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7월 경찰 조사를 받던 A코치가 돌연 숨진 채 발견되면서 수사는 종결됐다. JTBC는 펜싱 아카데미의 대표인 남씨와 공동대표로 알려진 전청조(27)씨가 경찰 신고 이전부터 A코치의 미성년자 성폭력 의혹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4일 남씨와 전씨, 학부모 7명이 A코치의 성폭력 의혹에 관해 얘기하는 자리에서 촬영됐다. 남씨는 학부모들에게 “××(강제추행 피해 학생)와도 제가 단둘이 한두 번 정도 얘기를 나눴다. 무슨 일 있었냐? ××가 선생님(A코치)이 만졌고. 근데 저는 이게 ××한테 들은 얘기고. 뭐가 정보가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남씨가 이미 피해 학생으로부터 성폭력 의혹에 대해 들었지만 들은 얘기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단 취지로 말했다. 피해 학생 측에 따르면 남씨는 경찰 신고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에 이미 피해자 어머니와 면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JTBC는 남씨가 성폭력 사건에 대해 곧바로 조치를 하지 않았고, 결국 경찰 신고가 될 때까지 또다른 피해는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체육지도자는 성폭력 피해 의심이 있을 경우 스포츠 윤리센터나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한다. 전씨가 학부모 앞에서 피해 학생의 실명을 거론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해당 영상에서 전씨는 간담회 자리에서 “(A코치가) ××랑 뽀뽀하고 안은 건 사실이다”고 설명하며, 아직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하는 학부모들 앞에서 피해자의 실명과 피해 내용까지 거론했다.
  • ‘맨발 기관차’…조국 에티오피아 드높이고 세계엔 감동 선사 [지구촌 소사]

    ‘맨발 기관차’…조국 에티오피아 드높이고 세계엔 감동 선사 [지구촌 소사]

    ■ 10월 지구촌 소사(小史): 인물 10걸 ❼1973.10.25 ‘안타까운 죽음’ 맨발 마라토너 비킬라1964년 10월 2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화장실에서 그날 치러진 마라톤 경기 챔피언 반지가 사라졌다. 아베베 비킬라(1932~1973·에티오피아)가 분실한 것이다. 비킬라는 사망 반세기 만인 2019년에야 돌려받을 수 있었다. 세계인에게 존경을 받은 덕분이었다. 그해 12월 월드스타 비킬라를 기려 일본 이바라키현 가사마에서 개최한 하프마라톤 대회에 초대된 아들을 통해서였다. 반지를 주운 운동장 근로자가 죽음을 앞두고 아들에게 꼭 주인을 찾으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비킬라는 1960년 이탈리아 로마와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 마라톤 첫 2연패이란 역사를 일궜다. 지금까지도 3명뿐인 대기록이다. 발데마르 치르핀스키(1950~현재·독일)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과 198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승한 게 두 번째였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일본 삿포로 대회를 제패한 엘리우드 킵초게(1984~현재·케냐)가 마지막이다.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목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등 가난한 집안을 돕던 그는 1952년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옮겨 황실 근위대 보병연대에 입대했다. 6·25전쟁에도 1년간 참전했다. 그는 출퇴근을 하며 언덕길 20㎞를 날마다 왕복해야만 했다. 근위대 훈련을 위해 고용한 스웨덴 코치가 그를 알아보고 마라톤 훈련을 시작했다. 1956년 처음으로 출전한 국내 군인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세계를 호령하는 꿈은 이미 ‘오래 계획된 작전’처럼 차차 자라고 있었다. 27세 때인 1960년 3월 자신보다 12년 아래인 15세 부인과 결혼한 그는 7월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군인대회에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달 뒤엔 올림픽 테스트에서 2시간 21분 23초로 다시 우승했는데, 당시 에밀 자토페크(1922~2000·체코)가 보유한 기존 올림픽 기록을 뛰어넘었다. 로마 올림픽에서 발에 맞는 운동화를 구하지 못한 그는 아예 맨발로 뛸 수밖에 없었다. 그런 마당에 기적을 연출했다. 당시 마의 벽이던 2시간 20분대를 무려 5분이나 단축하는 세계 최고기록(2시간 15분 16초)으로 아프리카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엔 “에티오피아가 시련을 이겨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해 다시 놀라움을 안겼다. 1935년 에티오피아를 침공해 점령했던 이탈리아와 이탈리아가 약탈한 유물 오벨리스크를 떠올린 터였다. 세계적인 영웅으로 화려하게 귀국한 ‘일등병’ 비킬라는 황제로부터 3계급 특진이란 혜택을 누려 단숨에 하사관으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선물로 폴크스바겐 ‘비틀’ 승용차와 주택도 받았다. 4년 뒤 도쿄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2시간 12분 11초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20마일(약 32㎞)을 더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달 전 맹장 수술을 받고 출전한 비킬라였기에 우승 가능성을 낮잡은 일본은 에티오피아 국가를 준비하지 않아 시상식에서 ‘기미가요’를 내보내는 황당한 일을 벌이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황제는 이번에는 그를 4계급이나 높은 중위로 승진시켰다. 비킬라는 우리나라와도 각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1966년 인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우승했다. 비킬라는 1969년 황제가 하사한 승용차를 몰고 가던 도중 길을 건너던 학생들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내 다리는 더 이상 달릴 수 없지만, 나에겐 두 팔이 있다”며 탁구, 펜싱, 눈썰매 크로스컨트리 등에 도전해 장애인 대회에 참가했다. 더욱이 패럴림픽 양궁에서 우승하며 불굴의 정신력을 보였다. 장애인 후원 단체를 만드는 등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던 비킬라는 1973년 10월 25일 교통사고 후유증인 뇌출혈로 안타깝게 41세의 짧은 일생을 마감했다. 그가 남긴 흔적은 많다. 로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던 날 한 언론매체는 이렇게 보도했다. “에티오피아를 점령하기 위해선 이탈리아 국군이 필요했지만, 로마를 점령하는 데에는 단 한명의 에티오피아 병사만으로 가능했다.”
  • 김태형 롯데 감독 취임 “포스트시즌 올라가서 우승하겠다”···“선수들도 각오하라”

    김태형 롯데 감독 취임 “포스트시즌 올라가서 우승하겠다”···“선수들도 각오하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및 3회 우승을 이끌었던 ‘우승청부사’ 김태형(55)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사령탑에 올랐다. 김 감독은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1대 롯데 자이언츠 감독 취임식에서 “야구 도시 부산에 롯데 감독으로 부임해서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공격적이고 화려한, 화끈한 야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훈 롯데 대표이사는 김 감독에게 등번호 8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했고, 전준우, 안치홍, 구승민, 김원중 등 선수단 대표는 꽃다발로 새 감독을 환영했다. 롯데는 지난 20일 김 감독과 3년 총액 24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7위로 ‘가을야구’에 실패한 롯데는 지난 10년 동안 딱 한 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반면 김 감독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고, 그중 세 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3년 계약 기간의 목표로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서 우승하는 것”이라면서 “선수들도 각오해주길 바란다. 마음가짐을 다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5일 마무리 훈련이 열리는 김해 상동구장에서 선수단 상견례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아래는 김 감독과 일문일답. - 롯데에서 어떤 야구를 보여주고 싶은지. 계획이 있다면.  세상에 계획대로 되는 건 없다. 만들어 가는 것이다. 선수들이 직접 훈련을 통해서 스스로 느끼고, 보고, 판단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롯데 팬들은 열정적이다. 공격적이고 화려한, 화끈한 공격을 주로 하면서 찬스가 왔을 때 몰아붙일 수 있는 공격적인 야구를 하고 싶다. - 해설위원으로 본 롯데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 두산 감독 시절 전준우, 손아섭 다 롯데에 있었는데 그 선수들의 열정을 봤다. 롯데 선수의 열정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기고 지는 건 선수와 감독, 스태프 다 책임이 있다. 롯데 약점을 따로 말씀드릴 건 없다. 내년 좋은 성적을 낼 자신감이 있다. -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건.  ‘팀이 먼저다’ 이런 말은 할 필요 없다. 선수들 본인이 가장 잘 안다. 팀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일단 선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기존 선수들과도 경기하며 느낀 점 이야기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해야 할 듯하다. - 코치진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 1군 코치진은 거의 확정됐다. 지금 발표하긴 그렇다. 코치들도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곧 발표할 것이다. - 스토브리그가 곧 시작한다. 프리에이전트(FA) 관련해서 구단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오늘 자리에 나온) 선수들에게는 팀에 남아서 저를 도와달라고 하고 싶다. 당연히 감독은 선수가 많을수록 좋다. 대표님에게 (FA 선수인 안치홍과 전준우가) 필요한 선수라고 말씀드렸다. - 두산 왕조 이끌 때 지도력과 새로 시작할 롯데 감독의 리더십에 차이가 있을까.  리더십이라고 말씀드리긴 그렇다.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젊은 선수 사고방식 등이 다를 것이다. 그래도 야구는 똑같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열정은 같다. 팀의 주축이 리더가 돼야 한다. 빠르게 판단해 움직이는 게 리더십이라고 본다. 느낀 점을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팀을 강하게 만드는 게 역할이다. - 롯데 팬들의 우승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 목표를 확실히 밝힌다면.  우승이 그렇게 쉽게 되는 건 아니다. 신인 감독 때는 겁 없이 우승이라고 말했다. 저도 이 자리에서 우승이 목표라고 말씀드리겠다. 선수들도 각오해주길 바란다. 무조건 우승이 목표다. 첫째 목표는 포스트시즌이고 그다음이 우승이다. 선수들과 호흡하겠다. 선수들도 마음가짐을 다져주길 바란다. 롯데가 강팀 되도록 노력해서 성과를 내겠다.- 올 시즌 롯데가 초반에 좋았는데 후반기 떨어진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나.  초반에는 기세가 좋았다. ‘무리다’ 싶을 정도로 밀어붙였다. 어느 정도 넘어가는 경기를 판단해서 움직였다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결국 결과론이다. 이기려고 야구하는 것이다. 어느 팀이고 후반에 처질 것을 대비해서 초반에 힘을 아끼지는 않는다. 팀에 합류해서 선수들과 느껴야 할 일이다. 선수단 능력치를 알아야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 3년 계약 기간에 팬들께 약속드릴 게 있다면.  포스트시즌 올라가서 우승하겠다. - NC 다이노스와 라이벌전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 아직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경기하다 보면 분위기라는 게 있을 것이다. 구단에서 신경 쓰셔야 한다‘라고 한다면 그때는 신경 쓸 거다. 그렇지 않다면 그대로 경기한다. ’낙동강 더비‘라는 말은 많이 봤다. 신경 쓴다고 변화를 줄 것 같지는 않다. 선수들이 잘 알 거다. - 내일부터 마무리 캠프다. 훈련 계획은 어떤지.  훈련 강도는 비슷할 것이다. 개인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것이다. 단체훈련 시간을 뺀다. 오후 선수들 개개인 아쉬운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 팬들에게 한 마디.  여름부터 팬들께서 제 이름을 많이 이야기 해주셨다. 좋았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셨기에 책임감은 무게감으로 느껴진다. 열정적인 선수들과 시즌을 치러서 꼭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
  • 휠체어펜싱 어벤져스, 값진 동메달…“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 더 기뻐”

    휠체어펜싱 어벤져스, 값진 동메달…“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 더 기뻐”

    휠체어펜싱의 ‘어벤져스’ 남자 대표팀이 값진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국 남자 휠체어펜싱 대표팀은 24일 중국 항저우 전자과학기술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를 45-29로 제압했다.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태국과의 준결승에서 막판 집중력이 밀려 고배를 마신 아쉬움을 동메달로 씻어냈다. 맏형 김건완(48·충남장애인펜싱협회), 류은환(32·롯데지주), 이진솔(30·코오롱FNC), 최건우(22·광주장애인펜싱협회) 등 1975년생부터 2001년생까지 신구 조화 이뤄 한국 펜싱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이진솔은 경기를 마치고 “준결승에선 긴장했는데 경기를 뛰다 보니 몸이 풀려 부드럽게 공격할 수 있었다. 코치진의 지시에 따라 자신 있게 팔을 뻗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눈앞 상대를 파악하고 분석해서 빈틈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팀원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 더 기쁘다”고 강조했다. 김건완이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3득점을 올렸고, 이진솔도 2라운드에서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상대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후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류은환과 김건완이 속도로 상대를 제압하며 15점 차까지 달아났다.위기도 있었다. 경기 중반에서 연속 8실점으로 4점 차까지 쫓겼는데 6라운드에 나선 이진솔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순식간에 5점을 뽑았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다시 점수를 두 자릿수로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태국과의 준결승은 한 뼘이 모자랐다. 13점 차로 뒤진 5라운드, 이진솔이 한 박자 빠른 찌르기로 연속 득점해 점수 차로 좁혔고 심판의 경기 재개 신호와 함께 공격을 펼쳐 상대를 당황 시킨 최건우가 상대 페널티까지 묶어 27-3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7라운드부터 다시 밀려 흐름을 내줬고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규화 휠체어펜싱 대표팀 감독은 “태국에게 4강전을 지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돼 아쉽기도 하지만 선수들이 흘린 땀을 동메달로 보상받아 기분 좋다”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와서 이길 수 있었다. 남은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 조정카누경기장서 장애인 선수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하남 조정카누경기장서 장애인 선수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24일 오전 10시 27분 경기 하남시 조정카누경기장에서 카누가 뒤집혀 장애인 선수가 물에 빠졌다. 이날 사고는 장애인조정연합 소속 선수 40대 A씨가 탑승한 1인승 카누를 타고 연습중 뒤집히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코치가 발견했고,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세종로의 아침] 스마일 점퍼가 군대에서 얻은 것/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스마일 점퍼가 군대에서 얻은 것/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2년 전 뜨거웠던 여름, 도쿄올림픽을 취재할 때였다. 8월 1일 저녁 올림픽스타디움을 찾았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이 예정돼 있었다. 솔직히 세계 육상의 꽃이라 하는 남자 100m 결선을 직접 보고 싶은 욕심이 더 컸다. 우상혁은 메달 후보는 아니었다. 올림픽 출전 기준 2m33을 충족하지 못했던 우상혁은 개막을 3주가량 앞두고 간신히 랭킹 포인트를 쌓아 극적으로 막차를 탔다. 당시 개인 최고 기록이 2m31이었던 그는 결선 진출이 현실적인 목표였다. 이진택이 1997년 세운 한국 기록(2m34) 경신과도 거리가 있어 보였다. 느긋한 마음으로 미디어석에 앉아 남자 100m 결선을 기다렸다. 그런데 2m19, 2m24, 2m27, 2m30, 2m33…. 우상혁이 자꾸 바를 넘더니 2m35까지 성공해 한국 신기록마저 세워 버렸다. 이제 메달 경쟁이었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 나올 수 있는 상황과 맞닥뜨린 것이다. 부리나케 믹스트존으로 내려갔다. 결과적으로 우상혁은 2m37부터 막혀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비록 메달은 따내지 못했으나 우상혁의 비상은 도쿄올림픽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100m 결선은? 믹스트존에 놓여 있던 대형 TV를 통해 보며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환한 미소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기합으로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던 우상혁은 믹스트존에서도 유쾌하게 입담을 과시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병역 관련이었다. 당시 우상혁은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지 5개월 된 일병이었다. 만약 2㎝ 더 높이 날았더라면, 그래서 시상대에 섰더라면 조기 전역할 수 있었다. 우상혁에게 물었다. 한 끗 차이로 조기 전역이 불발됐다고, 아쉽지 않으냐고. 그랬더니 우상혁은 “정곡을 찔렀다”면서도 “그래도 육상의 한 획을 그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군대에 갔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됐다”고 답했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김도균 육상 대표팀 코치가 절제된 군 생활이 우상혁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입대를 권유했다고 한다. 도쿄올림픽에서 군인 신분을 유지(?)한 우상혁은 지난해 세계실내육상선수권 금메달,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을 따내며 더 높게 도약한 뒤 9월 제대했다. 그는 “많이 배우고 크게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군 복무 1년 6개월을 돌이켰다. 얼마 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끝나자 병역 특례(예술·체육요원 제도)를 놓고 또다시 설왕설래다.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입대를 둘러싸고 뜨거웠던 이슈가 재점화했다. 올해로 도입된 지 반세기가 넘은 예술·체육요원 제도는 최근 20년 사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무너지며 가속하는 모양새다. 큰돈을 버는 프로 선수들이 병역 혜택마저 누린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렸다. 구기 단체 종목에서는 무임승차 논란이 반복된다. 일부의 경우이긴 하나 국가대표를 병역 회피 도구로 취급해 국민 반감을 사기도 했다. 대중문화가 스포츠 못지않게 국위를 선양하는 시대가 됐으나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이 해소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중지를 모으기 쉽지 않은 세상이라 사실 형평성을 맞추려면 병역 특례를 축소 또는 폐지하는 게 간단하지만 스포츠계, 그중에서도 비인기 종목에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문득 여전히 ‘군대 가지 않는 것’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병역 의무 이행이 누구에게나 상실과 희생의 시간이 아닌 성장과 도약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면 병역 특례를 둘러싼 논란은 원래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 고려사이버대, 서울시와 여성직업교육 발전에 협력키로

    고려사이버대, 서울시와 여성직업교육 발전에 협력키로

    고려사이버대학교 인재개발학부는 12일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와 여성직업교육 등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인재개발 및 여성직업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과 학술교류, 양 기관의 프로그램 및 사업 홍보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자문 등을 통해 상호 발전의 길을 모색하게 되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인재개발학부 염철현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의 자기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와 국내 사이버 교육의 선두 주자인 우리 고려사이버대학교 양 기관은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양 기관은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인재들의 역량을 발굴하고 그들의 취·창업에 도움을 줌으로써 우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로 학부 차원에서 코칭 과정을 개설한 고려사이버대학교 인재개발학부는 평생교육전공, 직업능력개발전공, LC²코칭 전공 등 세 전공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코치협회에서 인증한 대학검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치 자격 인증기관으로서 뿐 아니라 코칭 펌과의 협력체계 구축, 교육부 국고지원 사업 선정 및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코칭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 구독자 140만…인기 헬스 유튜버 돌연 사망

    구독자 140만…인기 헬스 유튜버 돌연 사망

    뉴질랜드의 유명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이자 다섯 자녀를 둔 엄마 레이첼 체이스(41)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레이첼의 첫째 딸 애나 체이스는 성명을 통해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아직까지 레이첼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 뉴질랜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애나는 “어머니는 저희에게 늘 힘을 주고 최고의 조언을 해줬다”며 “매우 열정적이었던 그는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큰 영감을 줬다. 어머니가 많이 그립다”고 전했다. 보디빌더 겸 운동 코치였던 레이첼은 페이스북에서 14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로 이름을 알렸다. 싱글맘으로 다섯 명의 자녀를 둔 그는 페이스북에 운동 관련 정보를 올리며 헬스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어릴 때부터 보디빌딩을 해온 레이첼은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올림피아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 이 대회에 참여한 최초의 뉴질랜드 여성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레이첼은 남편 크리스 체이스와 14년간 결혼 생활을 끝으로 2015년 이혼해 싱글맘으로 지내왔다. 이후 크리스는 마약 밀매에 연루돼 10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레이첼은 이혼 후 2016년 자신의 과거 결혼생활 관련 글을 통해 “자녀들을 위해 폭력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대 피해를 고백하기도 했다.
  • 간절한 롯데, 우승 위해 웅담 처방…7년 연속 KS 진출 김태형 전 두산 감독 선임

    간절한 롯데, 우승 위해 웅담 처방…7년 연속 KS 진출 김태형 전 두산 감독 선임

    6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고 31년 동안 정상에 서지 못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최다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을 가진 김태형(56)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을 우승 청부사로 낙점했다. 롯데는 20일 “제21대 사령탑으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며 “3년 총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롯데의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분들과 신동빈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24일 취임식을 열고 이튿날 선수단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롯데는 성민규 단장과 계약해지하고 새로운 단장을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수 출신인 김 감독은 1990년 OB 베어스(두산 전신)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지도자도 두산에서 시작했다. 2001년 선수 겸 코치로 뛰며 지도자 수업을 받기 시작한 그는 2012∼14년 잠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5년 두산 사령탑으로 복귀, 첫해 곧바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2015, 2016, 2019년 세 차례 우승했다. 앞서 선수 시절인 1995년과 플레잉코치 시절인 2001년 우승을 맛본 김 감독은 KBO리그 최초로 같은 팀에서 선수, 감독으로 우승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 9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되자 김 감독과 결별하고 이승엽 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 감독은 2023시즌을 해설위원으로 보냈다. KBO리그 대표적인 인기 구단인 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뒤, 올해까지 31년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을 맛본 것도 2017년이 마지막이었다. 올 시즌 초 선두를 달려 혹시나 했지만 7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역시나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게 됐다. 래리 서튼 전 감독은 건강 악화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고, 8월 말부터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이끌었다.
  • 성실 납세자에 친절한 도우미, 악성 체납자에 ‘강제 징세’ 칼 뺀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성실 납세자에 친절한 도우미, 악성 체납자에 ‘강제 징세’ 칼 뺀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세청은 친근하면서도 엄격한 두 얼굴을 지닌 기획재정부 외청이다. 헌법 제38조가 규정하는 납세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도록 안내하고 돕는 서비스 기관이라는 점은 국세청을 ‘천사표’로 인식하게 한다. 하지만 세금을 내지 않는 악성 체납자를 상대로 강제 징세하는 모습은 ‘저승사자’ 그 이상이다. ‘세무조사’라는 고유 권한 덕에 국세청은 검찰청, 경찰청, 국가정보원과 함께 대한민국 4대 사정기관 반열에 올라 있다. 법에 따라 국세청이 보유한 과세 정보는 국민의 가장 내밀한 정보라 할 수 있는 소득과 자산 정보에 닿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세청은 개인 납세자의 과세 정보에 대한 보안을 아주 철저하게 지킨다. 세무조사에 나섰을 때도 조사를 했다는 사실조차 숨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정부조직법에 따라 국세청은 내국인을 상대로 내국세를 걷는다. 외국에서 수입된 물품에 부과되는 관세도 국세에 포함되지만 관세는 관세청이 담당한다. 재정당국인 기재부는 내국세와 관세를 포함한 국세로 국가 재원의 90% 이상을 조달한다. 내국세에는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증여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주세, 인지세, 증권거래세, 교육세, 교통·에너지·환경세, 농어촌특별세가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징수하는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취득세 등 지방세는 국세청 업무와 무관하다. 주류 면허 관리를 비롯한 주세 행정은 국세청이 출범할 때부터 보유해 온 고유 권한이다. 제주 서귀포에 있는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는 주류 면허와 세원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주류 제조 면허를 새로 받은 사업자에게 주류 제조 기술을 지도하고 신기술을 보급하는 역할도 한다. [세종 본청] 윤석열 정부 1기 국세 행정을 총괄하는 김창기 국세청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부국세청장과 부산국세청장까지 지낸 뒤 퇴임했다가 정권 교체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발탁됐다. 김 청장은 국세청 간부들이 추진하는 업무의 진행 상황을 세세하게 파악하는 등 국세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직원의 개인사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소통도 원활하다. 국세청 서열 2위인 김태호 차장은 묵묵히 뚝심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정중동 스타일의 리더다. 국세청에서 조사·인사·재산 등 본청 과장 5개 보직을 도장 깨기하듯 역임한 이례적인 기록도 갖고 있다. 구성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덕장의 면모를 지녔다. 매너가 좋고 소탈하며 외유내강의 인품을 보유한 선비 같은 공무원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입이 무거운 간부로 알려졌다. 박해영 감사관은 국세청 대표 일꾼이다. 중부·인천·부산·대전청에서 잇따라 국장직을 맡으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조사 업무에 잔뼈가 굵다. 중부청 조사3국장 재직 당시 기업 자금을 불법으로 유출한 탈세 기업을 상대로 엄정한 추징에 나섰다. 지금은 국세청 감사관으로서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를 활성화해 국세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동운 기획조정관은 탈세를 잡아내는 데 도가 튼 조사 전문가다. ‘국세청의 중수부’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시절 고강도 특별세무조사로 기업들을 벌벌 떨게 했다. 이 조정관은 사안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 선이 굵은 스타일이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젊은 감성과 센스를 지녀 직원과의 소통에도 막힘이 없다. 솔직한 면모와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지녀 “나이스한 상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준급 운동 실력을 갖춘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국세청 직원들은 김국현 정보화관리관 하면 ‘테니스’부터 떠올린다. 국세청에 테니스 실력자가 즐비한데 그중에서 김 국장의 실력이 군계일학이라고 한다. 김 국장은 주세 업무를 전담하는 국세청 소비세과장 시절 ‘가짜 석유 추적 전담팀’을 구성하고 추적 조사를 매섭게 실시해 유류 거래 질서 정상화에 기여했다. 변혜정 납세자보호관은 국세청의 비타민 같은 존재다.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조세 분야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췄고 지금은 납세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변 보호관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제시하며 국세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업무 열정이 넘치고 책임감과 기획력, 판단력이 뛰어난 간부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박재형 국제조세관리관은 난도가 높기로 악명 높은 ‘국제 조세’ 분야에 10년 이상 매진한 최고 전문가다. 첫 한국·베트남 국세청장회의 개최를 이끌었고 2006년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회의에서 각국 국세청장들이 첫 ‘서울 선언’을 도출하는 데 일조했다. 박 관리관은 성실한 학구파 공무원이기도 하다. 여전히 세법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직원 대상 세법 강의도 하고 있다. 커피에 조예가 깊고 내리는 솜씨도 탁월해 국세청 직원들은 박 관리관이 내린 커피를 마셔 본 사람과 마셔 보지 못한 사람 두 부류로 나뉜다고 한다. 김동일 징세법무국장은 매사 업무를 자로 잰 듯 깔끔하게 처리하는 ‘해결사형’ 리더다. 신중한 스타일에 언변에 군더더기가 없고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인품까지 따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 저승사자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국제 조사 베테랑이 맡는 국제조세관리관에 이어 국세청 조사의 꽃이자 최고 요직인 조사국장까지 두루 지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차기 서울국세청장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동훈 개인납세국장은 국세청 내 소통의 아이콘으로 대인관계가 매우 원만하다. 처음 만나는 사람도 단번에 경계를 풀고 격의 없이 대화하게 하는 재주를 지녔다. 대변인을 지내 언론이나 외부 기관과의 협업에도 능숙하다. 옆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성품을 지녔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정교하다. 그는 부가가치세·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인적 용역 소득자 환급금 직접 찾아 돌려주기, 근로·자녀장려금 자동신청 제도 도입 등 각종 세정 지원을 적극 추진했다.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와 불공정 탈세 행위에는 엄정한 대응에 나서며 지엄한 공권력을 이행했다. 최재봉 법인납세국장은 조사·국제조세·감사 분야를 섭렵한 ‘국세 제너럴리스트’다.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고, 감사담당관으로 일하며 기획 감사를 통해 국세 행정의 전 분야를 접한 뒤 제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지금은 수출 기업 세정 지원 강화, 공익법인 투명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최 국장은 직원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코치형 리더’의 면모를 지녔다. 안덕수 자산과세국장은 국세 행정의 모든 분야에 정통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세무조사, 징세송무, 재산제세, 납세자 권익 보호 등 국세 행정 전반의 경험과 지식을 보유했다.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기재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미국 국세청 국장급 해외 연수 등의 마당발 경험도 안 국장의 최대 자산이다. 이런 다양한 근무 경험 덕에 부처 간 업무 협조·조율 능력이 탁월하다. 원칙과 합리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사안의 맥도 정확하게 짚어 낸다. 차분한 성품에 외모도 호감형이다. 국세청 직원들은 안 국장을 장래가 촉망되는 간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정재수 조사국장은 ‘성과 창출형’ 리더다. 강한 책임감을 동력 삼아 업무 추진력을 얻는 스타일이다. 지난 4월 법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주류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리커(Liquor) 수출지원 협의회’를 출범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주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 국장은 또 공사 구분이 분명해 사적인 상황에서 의전이나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박수복 복지세정관리단장은 ‘포용의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 사람을 두루 배려하며 선후배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 환경을 편안한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드는 데 애쓰고 있다. 박 단장에게는 근래 ‘정책 아이디어 발명가’라는 별명이 생겼다.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금 신고·납부와 연말정산 등을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하는 모바일 홈택스 확대 사업을 제안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방청장]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명실상부 국세청 에이스로, 업무 내공이 정점에 달한 국세 베테랑이다. 국세 행정 전반에 걸쳐 깊고 넓은 통찰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법인납세국장 등 본청에서만 5개 국장 보직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국세청 직원 사이에서는 김태호 차장과 함께 가장 유력한 차기 국세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 청장은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연배를 초월해 소통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자기 관리에 철저할 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에 친화력까지 겸비했다. 국회 등 외부기관과의 업무 조율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인성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엘리트 경제 관료다. 오 청장을 롤 모델로 삼는 직원이 줄을 설 정도라고 한다. 현재 국세청을 대표하는 조사통으로 공정한 시장 경쟁을 해치는 역외 탈세에 대응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본청 조사국장 시절에는 ‘적법 절차, 적법 과세’를 세무조사 전 과정에 관행으로 정착시켜 납세자 권익을 증진했다. 중부국세청장에 부임해서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국세청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오 청장의 노력 덕에 많은 직원이 “조직이 나를 보호해 주는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한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탁월한 정무 감각, 민첩한 이슈 대응 능력과 함께 신뢰감을 주는 다정다감한 말투도 오 청장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민주원 인천국세청장은 두뇌 회전이 빠른 법인세 분야 조사 전문가다.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공을 늘 직원들에게 돌리는 인간적인 면모도 갖췄다. 조사 업무는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 정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추진해 왔고, 직원들의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는 세심함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희철 대전국세청장은 ‘동네 형’같이 푸근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덕장인 동시에 업무 파악 속도가 빠르고 일 처리가 명쾌한 지장으로 소문났다. 본청 정보화관리관으로 재직하면서 ‘K전자세정’을 헝가리와 탄자니아 등에 수출하는 데 기여했다. ‘알기 쉬운 대화형 신고 세금비서’도 최초로 시행했다.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은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실무형 리더다.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아이콘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양 청장은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쉽게 발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윤종건 대구국세청장은 강한 추진력과 뚝심으로 업무를 리드하는 간부다. 지시 일변도의 업무 스타일을 지양하고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업무 추진을 지향한다. 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을 맡아 근로·자녀장려금 자동신청 제도를 최초로 시행해 저소득가구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장일현 부산국세청장은 업무에 열정이 넘치는 공무원이다. 2013년 아시아지역 16개국 국세청장이 참여하는 제43회 아시아국세청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일조했다. 장 청장은 평소 직원들과 탁구를 즐기고 청장실을 직원들에게 개방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1994년 22세의 나이로 행정고시 38회에 소년급제했다.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과 조사1국장, 본청 징세법무국장과 기획조정관을 역임했고 앞으로 장래가 기대되는 유능한 공무원으로 꼽힌다. 업무는 원칙에 따라 빈틈없이 처리하는 동시에 겸손한 성품까지 겸비해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 ‘어썸킴’ 김하성, MLB 황금장갑 눈 앞…2루수·유틸리티 최종 후보

    ‘어썸킴’ 김하성, MLB 황금장갑 눈 앞…2루수·유틸리티 최종 후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이 2년 연속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MLB닷컴이 19일(한국시간) 공개한 올 시즌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명단을 보면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2루수와 유틸리티(만능)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드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시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가 고배를 마신 김하성이 이번엔 2개 부문 최종 후보로 오르면서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하성의 수상 여부는 다음달 6일 오전 판가름 난다. 최종 후보는 포지션당 3명이다. 2루수 부문에선 김하성과 함께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브라이슨 스토트(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 세 명의 선수 모두 소속팀이 대형 유격수를 영입하면서 2루로 옮겼다가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른 공통점이 있다.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에선 무키 베츠(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경쟁한다. 한국계 애드먼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김하성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빅리그 3년차인 김하성은 이번 시즌 1번 타자이자 주전 2루수로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 인상적인 수비력으로 ‘어썸킴’이란 별명을 얻은 김하성은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평균 대비 아웃을 얼마나 많이 잡아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OAA(Outs Above Average) 수치만 보면 김하성은 +7로 2루수 부문 경쟁자인 스토트(+16)와 호너(+15)에 비해 낮다. 하지만 전체 평가는 코치진 투표(75%)와 수비 지표(25%)를 합산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볼 때까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유틸리티 부문은 별도의 수비 공식을 통해 선정한다. 역대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골드글로브에 도전하는 김하성은 지난 11일 귀국길에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라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기대는 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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