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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전설’ 자갈루 별세… 선수·감독으로 월드컵 우승

    ‘축구 전설’ 자갈루 별세… 선수·감독으로 월드컵 우승

    축구 역사상 처음 선수와 감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차지했던 마리우 자갈루가 세상을 떠났다. 93세. 자갈루는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각종 합병증에 따른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별세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영원한 챔피언을 기리기 위해 7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한다”며 “2022년 협회 박물관에 건립한 동상을 통해 그가 선사한 감동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2년 12월 숨을 거둔 ‘축구 황제’ 펠레와 함께 1950년대 후반부터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로 세계 무대를 주름잡은 자갈루는 1958년 스웨덴,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멕시코에서 개최된 1970년 대회에선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월드컵을 품에 안으면서 감독과 선수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첫 인물이 됐다. 독일 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가 1990년 서독 팀을 이끌고 이탈리아에서,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2018년 러시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자갈루의 뒤를 이었다. 자갈루는 브라질 대표팀 기술고문 및 수석코치로 참가한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도 1위에 등극해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펠레는 2021년 “자갈루는 브라질 축구가 결코 잊지 못할 리더이자 멘토이며, 넓은 마음을 가진 우상이자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 ‘명불허전’ 워니, ‘아성 도전’ 배스

    ‘명불허전’ 워니, ‘아성 도전’ 배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자밀 워니(왼쪽)가 4쿼터 막판 73-73 동점 상황에서 어김없이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1분 전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잡은 워니는 몸으로 알리제 드숀 존슨(부산 KCC)을 가볍게 밀어낸 뒤 한 바퀴 돌며 훅슛으로 결승 득점을 터트렸다. ●SK 워니, 팀 9연승의 주역 ‘맹활약’ 3라운드 일정이 모두 끝난 4일 지난 라운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은 명불허전 워니였다. SK는 전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36득점(9리바운드) 맹활약한 워니를 앞세워 77-74로 이겼다. 현재 진행 중인 9연승의 주역도 단연 워니다. 워니는 김선형, 안영준 등이 주춤한 가운데 지난 9경기 평균 26.33점 10.44리바운드로 공수 중심을 잡았다. 이번 시즌 리그 전체 평균 득점 1위(26.08점), 리바운드 3위(11.48개), 블록 3위(1.20)에 오르면서 지난 2시즌 연속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위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워니는 KCC전을 마치고 “상대 수비수 2명, 3명이 붙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연습량을 줄여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배스, 4연승 견인… 팀 득점 절반 수원 kt의 주포 패리스 배스(오른쪽)가 워니의 아성에 도전한다. 배스는 지난 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정규시즌 KCC전에서 44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에 kt는 83-80으로 KCC를 꺾고 4연승을 달렸는데 배스가 팀 득점의 53%를 책임졌다. 배스는 에이스 허훈이 지난달 12일 서울 삼성전에서 코뼈가 골절돼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사실상 공격을 혼자 이끌며 9경기 평균 30.11점 9.67리바운드로 워니를 뛰어넘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 순위도 워니에 이어 2위(25.30점)에 올랐다. 배스는 지난 1일 KCC와의 경기 후 “내가 KBL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겸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료들을 비롯해 감독, 코치까지 나를 믿어 줘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실력과 겸손을 겸비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3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명불허전 SK 워니?…아성에 도전하는 kt 배스

    3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명불허전 SK 워니?…아성에 도전하는 kt 배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자밀 워니가 4쿼터 막판 73-73 동점에서 어김없이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1분 전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잡은 위니는 몸으로 알리제 드숀 존슨(부산 KCC)을 가볍게 밀어낸 뒤 한 바퀴 돌며 훅슛으로 결승 득점을 터트렸다. 3라운드 일정이 모두 끝난 4일, 지난 라운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은 명불허전 워니였다. SK는 전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6득점(9리바운드) 맹활약한 워니를 앞세워 77-74로 이겼다. 14점 차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역전당했으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워니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신승했다. 현재 진행 중인 9연승의 주역도 단연 워니다. 워니는 김선형, 안영준 등이 주춤한 가운데 지난 9경기 평균 26.33점 10.44리바운드 맹활약으로 공수 중심을 잡았다. 이번 시즌 전체로 보면 리그 평균 득점 1위(26.08점), 리바운드 3위(11.48개), 블록 3위(1.20)에 오르면서 지난 2시즌 연속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위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워니는 KCC전을 마치고 “상대 수비수 2명, 3명이 붙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연습량을 줄여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t의 주포 패리스 배스가 워니의 아성에 도전한다. 배스는 지난 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정규시즌 KCC전에서 44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에 kt는 83-80으로 KCC를 꺾고 4연승을 달렸는데 배스가 팀 득점의 53%를 책임졌다. 배스는 에이스 허훈이 지난달 12일 서울 삼성전에서 코뼈가 골절돼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사실상 공격을 혼자 이끌면서 9경기 평균 30.11점 9.67리바운드, 워니를 뛰어넘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 순위도 워니에 이어 2위(25.30점)에 올랐다. 다만 kt는 3라운드에서 6승3패를 기록하면서 SK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배스는 지난 1일 KCC와의 경기를 끝내고 “내가 KBL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겸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료들을 비롯해 감독, 코치까지 나를 믿어주고 있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실력과 겸손을 겸비해서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KBO 족집게 쌤’ 거듭난 강정호…“타격왕 손아섭도 그의 작품”

    ‘KBO 족집게 쌤’ 거듭난 강정호…“타격왕 손아섭도 그의 작품”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통산 621경기에 출전한 최익성(52) 저니맨육성사관학교 대표가 미국 로스엔젤리스(LA)에서 개인 코치로 활동하는 강정호(37)의 근황을 전했다. 강정호는 KBO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로 직행한 최초의 한국인 타자로, 2015~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맹활약하다가 음주운전 3회 적발로 ‘불명예 은퇴’했다. 최 대표는 2일 유튜브 채널 ‘체육공단’에 출연해 “요즘 KBO 타자들이 시즌이 끝나고 미 LA 등에서 개인코치를 고용해 훈련하고 있다”며 손아섭(36·NC 다이노스)을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1월에 강정호 야구 아카데미에 참가해 스윙 궤적과 발사각 등을 조정한 뒤 2023년 시즌에서 타격왕과 최다안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손아섭은 올해 1월에도 다시 한번 강정호 스쿨을 찾는다. 손아섭이 강정호를 극찬하면서 김재환(36·두산 베어스)과 박세혁(34·NC 다이노스), 한동희(24·롯데 자이언츠), 정훈(37·롯데 자이언츠) 등도 올 겨울 강정호를 찾아 개인 교습을 받거나 받을 예정이다. 강정호는 “모든 타자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타자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설정해주고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한다. 최 대표는 “C급 선수라면 큰 걸 바꿔야 할 수도 있지만 (손아섭 같은) A급 선수들은 하나만 찾아주면 된다. 강정호가 그걸 세밀하게 잘 한다”며 “큰 걸 바꾸는 건 아닌데 (미세한 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강정호가 이 부분을) 잘 짚어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LA는 날씨도 좋고 운동 환경도 좋다. (선수들이) 몸도 만들고 (강정호의) 어드바이스도 받으면 야구에 대한 시야도 넓어진다. 여러 효과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비활동기간에 KBO 타자들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개인 코치를 고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미국에서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나 마이크 트라웃(33·LA 에인절스)도 비(非)시즌에 사비로 코치를 섭외해서 엄청나게 훈련한다. 운동선수가 돈을 받으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팀에서 코치들은 (개인별 맞춤 지도에) 한계가 있다. 타자가 30명인데 개개인 다 붙어서 집중적으로 지도하기가 어렵다”며 “요즘은 좋은 지도자들이 밖에 많이 있다. 자기한테 맞는 사람을 찾아가면 된다”라고 했다.
  • 국민의힘 허은아, 이준석 신당 합류 “협박 정치 끝낼 것”

    국민의힘 허은아, 이준석 신당 합류 “협박 정치 끝낼 것”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된 허은아 의원이 탈당해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합류한다고 선언했다. 허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신당의) 길이 꽃길이어서가 아니라 가야 할 길이고 비겁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길이기에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용산의 국정운영 기조와 불통이 문제이고 느닷없는 이념 집착이 문제이고 검사 일색의 인사가 문제이고 거기에 더해 대통령 가족의 처신이 문제라는 점을 (국민의힘이) 지적하지 못한다. 이제 아닌 건 아닌 것이라고 인정해야 한다”며 당과 대통령실 간의 수직적 당정 관계를 비판했다. 그는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이 와서 윤색한다고 급하게 인테리어를 바꾼다고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며 “우리 국민들이 비겁한 자들에게는 세상을 바꿀 기회를 절대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개혁신당에 대해 “지긋지긋한 양당의 진흙탕 정치, 강성 지지층 분노만 부추기는 정치, 그러는 사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는 뒷전인 정치, 누군가는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며 “나와 신당이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협박 정치를 끝내겠다”고 주장했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탈당하면 곧바로 의원직을 잃는다. 의원직은 비례대표 후보 다음 순번인 테니스 선수 출신 김은희 코치에게 승계될 전망이다. 한편, 허 의원이 합류하면서 이 전 대표 측근 모임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당 잔류 의사를 밝힌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모두 신당에 합류하게 됐다.
  • ‘굴욕’ 웨인 루니, 15경기 만에 경질…버밍엄시티 최단명 사령탑

    ‘굴욕’ 웨인 루니, 15경기 만에 경질…버밍엄시티 최단명 사령탑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가 83일 만에 웨인 루니 감독을 경질했다. 버밍엄 시티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루니 감독, 칼 로빈슨 1군 코치와 결별했다”면서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처음에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해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루니 감독은 2023~24시즌 초반 경질된 존 유스타스 감독의 바통을 이어 지난해 10월 11일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한 것까지 포함해 15경기에서 2승4무9패에 그치며 승점 10점을 쌓는 데 그쳤다. 그 사이 전체 24개 팀 가운데 6위였던 순위는 20위(7승7무12패)까지 추락했다. 루니 감독은 132년 역사가 있는 버밍엄 시티에서 최단 기간 사령탑이라는 불명예를 쓰게 됐다. 그러나 2016~17시즌 막판 3경기를 지휘하며 팀을 챔피언십에 잔류시키고 2017~18시즌 10경기 만에 경질된 해리 래드냅 전 감독보다는 2경기를 더 치렀다. 버밍엄 시티는 당분간 스티브 스푸너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루니 감독은 BBC에 “축구는 결과적으로 비즈니스이고 내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좌절을 극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16세부터 선수나 감독으로서 프로축구를 뛰어왔다”면서 “이제 다음 기회를 준비하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주로 에버턴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최고 공격수로 군림한 루니 감독은 2020~21시즌 더비 카운티(당시 챔피언십)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다가 감독 대행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2021~22시즌 더비 카운티 정식 감독이 됐고,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거쳤다.
  • 아시안컵 정조준한 클린스만 “64년 만의 우승 위해 만반의 준비”…올해의 선수상은 김민재

    아시안컵 정조준한 클린스만 “64년 만의 우승 위해 만반의 준비”…올해의 선수상은 김민재

    “선수, 코치진 모두가 64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카타르로 향한다.”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환송식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6주 뒤에 좋은 성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수단과 클린스만 감독, 코치들이 단상을 걸어 나오면서 소개된 뒤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만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은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선수단 대표 이재성(마인츠)은 출사표를 통해 “이번 아시안컵은 우리만의 도전이 아니라 64년간 이어져 온 한국 축구의 도전”이라면서 “기필코 트로피를 들고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60년 우승 이후 준우승만 4번(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 했던 아쉬움을 털기 위해 최정예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 대표팀은 아부다비에서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다음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에 입성한다. 이어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맞대결한다.환송식 전 진행된 2023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선 수비의 중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 이강인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지난 2년 동안 2위에 그친 김민재는 총 137점을 얻어 생애 처음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4년 연속 수상한 역대 최다 수상자(7회) 손흥민은 113점으로 2위, 이강인은 8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KFA 출입 기자,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지난해 A매치 8경기에 출전했는데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6경기 연속 무실점에 공헌했다. 김민재는 “선수단이 잘 준비해서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오겠다”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에 나서는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가람(화천 KSPO)은 총점 20점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 지소연(수원FC)을 1점 차이로 제치고 여자 올해의 선수 주인공이 됐다. 천가람은 여자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A매치 12경기 4골을 기록했다. 영플레이어상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황재원(대구FC)과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받았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 스틸러스를 K리그1 준우승과 FA컵 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 WK리그 11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김은숙 인천 현대제철 감독에게 돌아갔다.
  • 슬럼프도 부상도 못 막아… 빛나는 태극 마크에 장애는 없다

    슬럼프도 부상도 못 막아… 빛나는 태극 마크에 장애는 없다

    “이다빈 선수와 겨루기를 하면 이길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 경기 영상을 보니까 힘들 것 같더라고요.”(주정훈) “같은 체급이라고 가정해도 장애인 태권도 규칙으로 겨루면 제가 못 이기죠.”(이다빈) 부상과 침체, 인내, 재기 그리고 새로운 도전. ‘장애인 태권도의 희망’ 주정훈(30·SK에코플랜트)과 ‘비장애인 태권도 간판’ 이다빈(28·서울시청)의 지난 1년을 관통하는 공통 키워드다. 두 선수는 지난달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3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각각 장애인 남자 80㎏ 이하급 2위, 비장애인 여자 67㎏ 초과급 1위를 차지하며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2023년은 더 큰 도약을 위한 과도기였다. 슬럼프에 빠져 지난해 5월 세계선수권에서 예선 탈락한 이다빈은 발목 인대 부상을 안고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그는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펑펑 흘린 시상식에 대해 “3연패 욕심이 났는데 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답답했다. 나쁜 일이 한꺼번에 닥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무릎을 다친 상태로 항저우아시안 패러 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은 주정훈은 “무조건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통증을 견뎠다”고 설명했다. 코치진을 통해 격려와 응원을 주고받는 두 선수는 지난달 19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진행한 합동 인터뷰에서 2024 파리올림픽, 패럴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그랑프리 파이널 성적이 좋았다. 다빈 중압감이 심한 대회인데도 즐겁게 준비했다. 계기가 있었다. 1년 동안 제 기량에 대한 의심의 연속이었다. 그랑프리 2주 전 국제대회에서 3등에 그쳐 선수 생활을 멈추고 싶었다. 감독님께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씀드렸는데 한숨도 못 자고 오셔서 ‘실패해도 감독은 옆에 있으니까 가진 기량을 모두 펼쳐 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털어놓으니까 마음이 풀렸고 감독님 뜻을 아니까 더 간절해졌다. 정훈 그랑프리를 통해 정신을 다잡았다. 연초엔 랭킹을 올려야 패럴림픽을 나갈 수 있어서 대회마다 벼랑 끝에 선 각오로 임했다. 출전 확정 명단에 포함되고 나서 참가한 그랑프리에선 이기겠다는 다짐보다 다치지 말자는 생각이 커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감독님께 마음가짐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로 교류할 기회는 있나. 다빈 접점이 없다.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선을 나누는 것 같다. 같은 국제대회에 출전해도 장애인 선수들이 먼저 일정을 치르고 떠난 다음 비장애인 선수들이 도착한다. 태극마크를 단 태권도 선수들을 하나로 묶으면 한두 명씩 대회에 나서는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든든한 지원군과 응원단이 만들어진다. 주어진 조건이 다를 뿐 똑같은 ‘올림피언’이라고 생각한다. 정훈 우수 선수 사업으로 비장애인 실업팀과 함께 훈련했는데 얼굴 발차기가 없는 장애인 태권도와 차이가 크더라. 겸손한 자세로 많이 배우고 있다. 영국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같이 국가대표 합숙 훈련을 받는다. 대회에서 붙어 보니 그 선수들 기량이 많이 늘었다. 한국도 같이 한다면 장애인 선수들은 실력이 향상되고 비장애인 선수들은 더 열심히 운동할 동기가 생길 수 있다. -패럴림픽, 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는. 정훈 비장애인은 유소년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는다. 반면 장애인들 사이엔 아직 격투기에 도전하길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있어 선수층이 얇다. 최근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저를 보고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그 친구에게 ‘항상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받으면서 롤 모델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운동으로 이뤄 낸 가치 있는 성과를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 주고 싶다. 철저히 준비한 뒤 우승까지 다다를 수 있는 길만 보고 질주하겠다. 다빈 선수 생활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대형 이벤트다. 1년 동안 정말 힘들게 달려서 티켓을 따냈다. 도쿄올림픽을 통해 간절함과 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주정훈 선수처럼 준비 과정, 결과, 대회 자체까지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게 목표다. 더 중요한 건 은메달은 따 봤다는 것이다. 이번엔 금메달을 목에 건 기분을 느끼겠다.
  • 숙적 일본 넘어 아시안컵 우승까지…손흥민·김민재·이강인, 최정예 발탁

    숙적 일본 넘어 아시안컵 우승까지…손흥민·김민재·이강인, 최정예 발탁

    주장 손흥민(토트넘)부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까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깜짝 발탁 없이 최정예 선수들로 최종 명단을 꾸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서울 용산CGV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 선수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1960년 정상에 오른 이후 준우승만 4번(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 차지했던 아쉬움을 털기 위해 대표팀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들을 주축으로 발탁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중요한 건 뼈대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은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재능을 꽃피운 이강인이 중심을 잡는다. 소속팀에서도 주장을 맡은 손흥민과 올 시즌 성장한 황희찬도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한국에 (우승하지 못한) 64년은 너무 긴 시간이다. 부상 없이 자신 있게 경기한다면 정상에 설 수 있다”고 확신했다.불법 촬영 혐의로 명단에서 제외된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공백은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이 채운다. 중원에선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순민(광주), 이재성(마인츠),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등이 공수 균형을 맞춘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엔 오현규, 조규성 등 훌륭한 스트라이커가 있고 손흥민도 가짜 9번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밝힌 풀백도 기존 자원으로 채웠다. 왼쪽은 김진수(전북)와 이기제(수원), 오른쪽은 설영우와 김태환이 맡는다. 센터백 김영권, 정승현(이상 울산), 김주성(서울)은 김민재의 파트너로 낙점됐고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지킨다. 최연소는 2004년생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퍼드)다. 클린스만 감독은 “코치진과의 논의를 통해 이번 아시안컵에서 늘어난 최종 명단 세 자리로 어린 자원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김지수는 9월 (영국에서 진행한)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도 소집했다. 앞으로 한국 축구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우승 도전에 최대 걸림돌은 숙적 일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몇 년 동안 성장세가 뚜렷한 라이벌이다. 결승에서 만나길 희망한다”며 “계속 분석하고 있지만 결국 한국의 경기력이 중요하다. 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2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다음 날 손흥민, 김민재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을 합류시켜 완전체를 이룬다. 10일 카타르에 입성한 다음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엔 요르단, 25일엔 말레이시아와 맞대결한다.
  • 고 오창석 전 마라톤 국대 감독 체육유공자 지정

    고 오창석 전 마라톤 국대 감독 체육유공자 지정

    오창석 전 마라톤 국가대표 감독이 사망 2년여 만에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제1회 대한민국체육유공자지정심사위원회에서 고인을 체육유공자로 지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오 전 감독은 1995년부터 사망하기 직전인 2021년 4월까지 약 26년 동안 국군체육부대 마라톤 감독, 구미시청 감독, 국가대표 마라톤 코치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마라톤 발전을 위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또 케냐 출신인 오주한을 발굴해 귀화시켜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했다. 오 전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마라톤 메달을 목표로 오주한과 함께 케냐 전지훈련 중 비자 연장을 위해 국내에 귀국했으나 코로나19 자가격리 도중 혈액암이 재발해 2021년 5월 유명을 달리했다. 심사위원회는 올림픽을 위해 케냐의 고지대로 전지훈련을 가고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한 상황과 법원에서 도쿄올림픽을 위한 지도와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한 점 등을 고려해 오 전 감독을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심사·의결했다.
  • 강석주 서울시 보건복지위원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년의 밤’·‘제21회 대한노인회 업무성과 보고회’ 참석·유공자 격려

    강석주 서울시 보건복지위원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년의 밤’·‘제21회 대한노인회 업무성과 보고회’ 참석·유공자 격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21일 ‘2023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년의 밤’에 참석해 장애인직업재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종사자, 후원자, 시설 이용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서울시 의장상 표창자에게 수상했다. 2023년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년의 밤 행사는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회장 김영환)의 주관으로 1부에서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최종태 회장, 서울시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심정원 회장, 한성유엘산업(주) 이경수 대표가 참석하여 축하를 전하고, 장애인직업재활 관련 유공자 31명에게 포상 전달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홍보대사 강은탁 배우가 함께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와 참석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강 위원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지난 일 년 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현장에서 힘써 준 종사자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 서울특별시의회도 장애인들이 본인이 선택한 일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2일 ‘2023년 제21회 대한노인회 업무성과보고회’에 참석해 경로당 활성화·스마트 경로당 조성 등에 힘쓴 업무성과 유공자 에 대해 축하를 전하며, 관계자와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제21회 대한노인회 업무성과보고회는 (사)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회장 고광선)에서 주최·주관해 서울시연합회 임직원 및 25개 지회와 사회공헌클럽코치 및 자원봉사 어르신, 경로당복지파트너,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 위원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대한노인회에서는 서울 어르신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고령사회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계심에 감사드린다. 서울시의회에서도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 그리고 어르신들이 삶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당적 못 버린 채 신당 합류… 반복되는 ‘이중당적’ 논란

    당적 못 버린 채 신당 합류… 반복되는 ‘이중당적’ 논란

    내년 4월 총선에서 제3지대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당적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정의당은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합류를 공식화한 류호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소위 ‘중대 결심’이 현실화할 경우 그의 측근인 허은아 의원의 의원직 유지 여부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김종대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5일 통화에서 류 의원의 징계 절차에 대해 “중앙당기위원회 소집 공고와 결정문 절차가 남아 있다. 다음달 29일까지 당적 정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승계가 불가능해지는 다음달 30일(국회의원 임기 만료 120일 전) 이후에 류 의원이 탈당하면 정의당은 1석을 잃은 채 총선을 치러야 한다. 류 의원은 인터뷰<서울신문 12월 25일자 4면>에서 “1월까지 탈당은 없다”고 일축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스스로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반면 본래 적을 두고 있던 당에서 출당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류 의원은 정의당의 당 대회 당원 총투표가 실시되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당적을 유지하면서 당원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유를 위한 이유, 핑계를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준석 신당’ 합류를 시사해 온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겸허한 기도를 드린다”며 중대 결심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27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허 의원도 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 의원이 자진 탈당하면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에게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다. 허 의원은 지난 18일 “어떤 선택을 하든 치사하게 하진 않을 것”이라며 류 의원과는 다른 선택을 예고했다. 비례대표 의원의 당적 변경 논란은 2016년 새누리당 분당 때도 있었다.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은 출당을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해 ‘당원권 정지 3년’ 징계 처분을 받았다.
  • 류호정 ‘이중당적’ 논란 시끌...허은아 선택은

    류호정 ‘이중당적’ 논란 시끌...허은아 선택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제3지대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당적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정의당은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합류를 공식화한 류호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소위 ‘중대 결심’이 현실화할 경우 그의 측근인 허은아 의원의 의원직 유지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김종대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5일 통화에서 류 의원의 징계절차에 대해 “중앙당기위원회 소집 공고와 결정문 절차가 남아 있다. 다음달 29일까지 당적 정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승계가 불가능해지는 다음달 30일(국회의원 임기 만료 120일 전) 이후에 류 의원이 탈당하면 정의당은 1석을 잃은 채 총선을 치러야 한다. 류 의원은 인터뷰<본지 12월 25일자 4면>에서 “1월까지 탈당은 없다”고 일축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스스로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반면, 본래 적을 두고 있던 당에서 출당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류 의원은 정의당의 당 대회 당원 총투표가 실시되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당적을 유지하면서 당원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유를 위한 이유, 핑계를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준석 신당’ 합류를 시사해 온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겸허한 기도를 드린다”며 중대 결심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27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허 의원도 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 의원이 자진 탈당하면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에게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다. 허 의원은 지난 18일 “어떤 선택을 하든 치사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류 의원과는 다른 선택을 예고했다. 비례대표 의원의 당적 변경 논란은 2016년 새누리당 분당 때도 있었다.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은 출당을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해 ‘당원권 정지 3년’을 처분받았다.
  • 감독 경질 ‘충격요법’ 통했나···현대캐피탈 연패 탈출

    감독 경질 ‘충격요법’ 통했나···현대캐피탈 연패 탈출

    ‘충격요법’의 효과일까.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최태웅 감독 전격 경질 뒤 감독 대행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5 25-22)으로 완파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긴 6위 현대캐피탈(5승13패·승점 19)은 최하위(7위) KB손해보험(3승 15패)과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9시즌 동안 팀을 이끈 최 전 감독을 경질하고 진순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진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모두가 당황하고 침통해 했다. 미팅에서 우는 선수들도 많았고, 나도 같은 입장에서 슬프고 당황스러웠다. 이야기를 들었을 때 경기 이틀 전이였기에 하루 빨리 안정화를 시켜야 했다. 고참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많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 지 고민이었는데,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잔여 시즌 남은 목표를 전했다. 우리 범실을 5.56개까지 낮추고, 공격 성공률은 2%, 효율은 4%를 더 올리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감독 경질 후 처음 코트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득점에서 4-1, 블로킹 득점에서 10-6으로 한국전력에 앞섰다. 반면 4위 한국전력(9승 9패)은 10승을 채우지 못하고, 정규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19-20에서 연속 4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5-5에서 아흐메드의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깼고,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 허수봉의 퀵 오픈으로 단숨에 8-5로 달아난 뒤 손쉽게 세트를 끝냈다.3세트 18-20으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한국전력 임성진의 공격 범실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아흐메드가 블로킹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23-21에서 아흐메드의 퀵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현대캐피탈은 24-22에서 전광인이 서재덕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아흐메드는 60%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최민호(8점)는 블로킹 득점 4개를 추가해 V리그 남자부 역대 6번째로 블로킹 득점 750개를 채웠다.
  •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전격 경질…진순기 대행 체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전격 경질…진순기 대행 체제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책임을 물어 최태웅(47) 감독을 경질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21일 “침체한 구단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반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2015년 4월 지휘봉을 잡아 9시즌 동안 팀을 이끈 ‘장수 감독’이었다. 현역 시절 삼성화재에서 세터로 활약했던 최 감독은 2010년 현대캐피탈로 이적, 2014~15시즌이 끝난 뒤 코치 경험도 없이 곧바로 사령탑에 앉았다. 그는 모든 포지션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는 ‘스피드 배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최 감독은 2023~24 시즌을 앞두고 세대교체가 끝났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나 초반부터 공수 엇박자 속에 파열음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에 치른 17경기에서 4승 13패, 승점 16을 얻는 데 그쳐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그동안 최 감독이 선수와 감독으로 보여준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캐피탈을 사랑해주시는 팬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와 구단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진순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잔여 시즌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이 최 감독과 갑자기 ‘헤어질 결심’을 한 상태로 후임 선임 시기는 불투명하다.
  • 서울 삼성, ‘마흔’ 김효범 대행 체제로…은희석 감독 사퇴

    서울 삼성, ‘마흔’ 김효범 대행 체제로…은희석 감독 사퇴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은희석 감독이 21일 자진 사퇴했다. 섬성은 김효범 감독대행 체재로 2023~24시즌을 이어간다. 삼성 구단은 이날 “은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과 선수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면서 “구단은 고심 끝에 이러한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삼성 사령탑에 오른 은 감독은 한 시즌 반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지난 시즌 14승40패로 최하 10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이번 시즌에도 4승10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은 감독은 76경기 18승58패의 기록을 남겼다. 김 대행은 “감독대행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남은 경기 분위기를 잘 추슬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23일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1983년생으로 마흔인 김 대행은 미국 뱅가드대 출신으로 2005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고, 서울 SK, 부산 KCC 등을 거치며 2017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은퇴 뒤 뱅가드대 코치 및 G리그 그랜드 래피즈 드라이브에서 코치를 맡았던 김 대행은 2021년부터는 삼성의 코치로 활동해왔다.
  • ‘U-20 월드컵 4강’ 김은중 감독, 수원FC 사령탑으로

    ‘U-20 월드컵 4강’ 김은중 감독, 수원FC 사령탑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2회 연속 4강으로 올린 김은중(44)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는다. 김은중 감독이 프로팀을 맡기는 처음이다. 20일 축구계에 따르면 김은중 감독 이날 수원FC 구단을 방문해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는 내년 김은중 감독을 앞세워 재도약의 발판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2023시즌 76실점으로 K리그 역대 시즌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수원FC 관계자는 “올해 수원FC가 공격 축구에 집중한 탓인지 공수 균형은 무너진 점이 뼈아팠다”며 “안정적인 축구를 더해 공격 축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시즌 K리그1 11위로 강등 위기에 몰렸던 수원FC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기사회생했다. 김은중 감독은 1997년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2014년부터는 대전에서 플레잉코치를 맡았고, 2015∼2017년에는 벨기에 4부리그 팀 AFC 튀비즈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김학범 감독을 보좌했고, 지난해 U20 대표팀에서 사령탑에 데뷔했다.
  • 문화전당 ‘융·복합, 건축, 현대미술’ 동시에 감상할까

    문화전당 ‘융·복합, 건축, 현대미술’ 동시에 감상할까

    융‧복합과 건축,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3개의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관에서 동시 개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은 21일 융·복합 전시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 건축 전시 ‘이음 지음’, 그리고 현대미술 전시 ‘가이아의 도시’ 등 전시 3종을 동시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6월 16일까지 복합전시 1관에서 선보이는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는 해항도시의 혼합문화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다. ‘바바뇨냐’는 중국에서 이주해 온 남성과 말레이계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후손들의 남성(Baba)과 여성(Nyonya)의 합성어에서 기인한 말로 기존의 토착문화를 바탕으로 인도‧중국‧유럽 등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 요소들이 결합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혼합문화(Cross-Culture)를 의미한다. 인도의 코치,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중국의 취안저우 등 아시아 해항도시들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해보고 그 안에 내재돼 있는 혼합문화적 특징들을 영상과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등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로 소개한다.‘이음지음’은 미술의 언어를 통해 아시아의 건축과 사회를 조망해보는 전시로 건축의 ‘지음(Construction)’과 시공간의 연결적 공존성을 ‘이음(Connectivity)’이라는 의미에 담아 조형적으로 시각화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내년 7월 21일까지 복합전시 2관에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내년 2월 25일까지 복합전시 3·4관에서 펼쳐지는 ACC 기획전 ‘가이아의 도시’는 자연을 대변하는 ‘식물’과 문명의 주체인 ‘인간’의 관계를 사유해보는 전시다. 자연이 인간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도시로 이주되고 변형되는 현상, 그럼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으며 인간과의 공존을 실천하는 식물의 능동적 의지, 그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을 표현한 미디어와 조각, 설치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관객들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 전시에서는 오감 체험 콘텐츠가, ‘이음 지음’ 전시에서는 유현준 건축가의 음성 안내와 수어 해설이, ‘가이아의 도시’전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홍보물이 각각 제공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ACC는 전시 접근성 강화를 통해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유형의 전시를 통해 따뜻한 연말과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로슨, 올스타전서 이정현·전성현과 재결합…최준용은 워니·김선형와 재회

    로슨, 올스타전서 이정현·전성현과 재결합…최준용은 워니·김선형와 재회

    2023~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테마는 ‘리유니언’(Reunion)이다. 디드릭 로슨(원주 DB)과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이 올스타전에서 재결합한다. 이들은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궈낸 사이다. 이번 올스타전이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기 때문에 고양 농구 팬들에게는 더욱 즐거운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L은 20일 2023~24시즌 올스타 드래프트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전 지휘봉을 잡은 DB의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직접 선수단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2007~0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조 감독은 2006~07시즌 올스타전 MVP 출신이다. 지난해까지는 한동안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선수들이 주장을 맡아 각자 팀을 구성했다. 김 감독과 조 감독은 이번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을 각 팀 주장으로 삼기로 하고, 게임으로 선택 순서를 정한 결과 김 감독이 먼저 허웅을 뽑았고, 조 감독은 허훈을 품었다. 이후 김 감독은 로슨, 이정현, 전성현, 하윤기(kt) 순으로, 조 감독은 워니,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 순으로 베스트5를 선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 이관희(LG)를 선발했다. 조 감독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서울 SK)을 뽑았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함께 뛴 로슨과 이정현, 전성현이, SK에서 호흡을 맞춘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이 한 팀으로 묶인 점이 눈에 띈다. 김 감독은 드래프트 뒤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선정했다”면서 “허웅은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 쇼맨십도 있고 출중한 선수라 팬들에게 좋은 인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높이를 생각해서 뽑았다”면서 “최준용이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아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김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결정됐다. 크블몽팀 코치로 SK 김재환 코치와 KCC 신명호 코치가, 공아지팀 코치로 kt 김영환 코치와 정관장 최승태 코치가 선발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2024년 1월 14일 열린다.
  • ‘앤트맨 3’의 정복자 캉 조너선 메이저스, 연인을 정복하려다 폭행 유죄

    ‘앤트맨 3’의 정복자 캉 조너선 메이저스, 연인을 정복하려다 폭행 유죄

    영화 ‘앤트맨 3’에서 악역인 정복자 캉을 연기한 미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34)가 옛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메이저스의 형량은 내년 2월 선고될 예정이다. 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배심원단이 메이저스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메이저스는 지난 3월 차량 뒷좌석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안무가 그레이스 자바리(30)를 폭행해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메이저스가 다른 여성들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자바리가 읽으려 하자 메이저스가 이를 못하게 막으면서 몸싸움이 시작됐다. 재판 과정에 메이저스의 변호인은 관계가 틀어진 자바리가 보복하려고 없는 피해 사실을 꾸며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메이저스에게 최대 징역 1년형의 선고도 가능하지만, 보호관찰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메이저스는 마블의 ‘앤트맨3’를 비롯해 ‘크리드 3’ 등의 영화에 출연해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지만, 폭행 사건 이후 각종 출연 계약이 취소됐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스는 심하게 자바리를 꼼짝 못하게 통제하려 했다. 검찰이 재판 과정에 배심원단과 공유한 음성과 문자 메시지들 중에는 지난해 9월 그가 “나는 괴물이다. 끔찍한 남자다. 사랑할 수가 없노라”며 스스로 극단을 선택하겠다고 위협하는 내용도 있었다. 같은 달 음성메시지 중에는 그녀를 향해 마틴 루서 킹 목사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코레타 스콧 킹과 미셸 오바마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타이르는 것도 있었다. “나는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문화와 세상을 위해서. 그러니 당신은 나를 희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메이저스가 재판 중에 직접 증언대에 서지는 않았다. 변호인은 그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으며 차안에서 문자 메시지를 본 뒤 질투심이 섞인 분노를 느껴 메이저스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년 전 영화 ‘앤트맨 3’을 촬영하면서였다. 자바리가 메이저스의 몸동작 코치로 일한 것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마블 스튜디오와 모기업 디즈니는 평결이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메이저스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에서 정식으로 퇴출시켰다. 메이저스는 디즈니플러스 ‘로키’ 시리즈에서 멀티버스 내 ‘정복자 캉’과 동일 캐릭터인 ‘남아 있는 자’ 등을 연기했다. 마블은 ‘타노스’에 이어 MCU 최고 악역으로 ‘정복자 캉’을 내세울 예정이었다. ‘어벤저스’ 시리즈의 차기 작품도 ‘어벤저스: 캉 다이너스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메이저스가 폭행 혐의로 기소된 뒤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마블은 유죄 평결이 나오자마자 그를 모든 작품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마블이 배우만 교체할 것인지, 아니면 캉을 최고 악역으로 내세운 시리즈 계획 자체를 수정할 것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대본 작업을 위해 ‘로키’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각본을 담당한 마이클 월드론을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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