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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性논란 육상선수 가족 “내 딸 여자라니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우승자 캐스터 세메냐(18·남아프리카공화국)가 성별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녀의 부모가 “내 딸은 여자가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세메냐의 아버지인 제이콥은 “내 딸을 키우면서 단 한 번도 성별을 의심한 적이 없다. 세메냐는 여자이고, 나는 이 사실을 수 천 번은 더 말할 수 있다.”며 “세메냐가 이런 논란에 휩싸인 것은 불공평한 일이다. 제발 내 딸을 그만 내버려뒀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녀의 어머니도 “사람들이 내 딸에게 ‘남자가 분명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외모는 그저 신이 만든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성별논란이 단지 그녀의 실력을 질투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세메냐의 고향사람들도 그녀의 성별을 ‘증명’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들은 세메냐가 어렸을 때 어떻게 남자아이들과 어울려 축구를 시작했는지, 치마대신 바지만 입고 자란 그녀가 얼마나 많은 놀림을 받아야 했는지를 설명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세메냐의 중학교 선생님부터 전담 코치까지, 모두 한입으로 “세메냐는 여자가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세메냐가 엄청난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자 “남자가 아니고서는 이렇게 기록을 단축할 수 없다.”는 것. 짧은 머리와 지나치게 우람한 상체 근육, 낮은 목소리 그리고 ‘남자를 능가하는 실력’으로 성별 의심을 받은 18세 ‘소녀’ 세메냐. 그녀에 대한 세계 육상계의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병묵(전 경희대 총장)병휘(사업)병옥(〃)병권(경희대 교무부처장)씨 부친상 20일 서산 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41)669-6754 ●이광수(사업)만수(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수석코치)용수(우리은행 원당지점 부지점장)미옥(KLPGA 티칭프로)씨 부친상 김진동(사업)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292 ●황일성(전 전주세무서장)재성(화흥상사 사장)희성(전 대신증권 부장)해성(한국감정원장)경성(전 하나은행 지점장)윤성(대구고검 차장검사)씨 모친상 임순철(변호사)백상윤(자영업)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16 ●원승재(삼성물산 상임고문)철재(무구통상 대표)돈기(자영업)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01 ●전승환(한국해양대 학생처장)씨 모친상 19일 부산 봉생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1)531-2803 ●강수창(청주 상당경찰서 외사계장)씨 별세 20일 청주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43)279-0158 ●이정의(연합뉴스 인천업무팀장)씨 부친상 20일 인하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32)890-3195 ●나건석(전 연세대 영문학과 교수)씨 별세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02)2227-7541 ●정시환(한국전력공사 처장)동환(사업)기환(〃)정환(〃)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31 ●배정혜(국립무용단 예술감독)씨 모친상 20일 구리 한양대학병원, 발인 22일 오후 1시 (031)560-2430 ●조동완(전 교보생명 상무이사)씨 상배 광(고려대 사학과 교수)화선(수녀)씨 모친상 최동수(전 조흥은행장)이풍국(운수업)김중섭(건축사)정준표(정준표내과 원장)씨 빙모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927-4404 ●박재건(재능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학과장)씨 별세 종서(GS리테일)씨 부친상 재진(전 기업은행 문래동 지점장)씨 동생상 재만(SBS 노사협력팀장)씨 형님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03
  • [스포츠 라운지]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LG에 지명된 고려대 신정락 투수

    [스포츠 라운지]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LG에 지명된 고려대 신정락 투수

    꿈을 이루어가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고려대 야구부 졸업반인 에이스 신정락(22)의 방식은 그중 독특하다. 그는 원대한 꿈은 접어둔 채 한 해의 목표만을 세워 애면글면 실천한다. 교각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놓다 보면 언젠가 번듯한 다리가 세워지듯, 높고 먼 곳만 바라보다 좌절하는 일 없이 순간에 충실하겠다는 뜻이다. 그의 방식은 상당히 유효하고 적절해 보인다. 고교 시절 무명이었던 그가 대학문을 나설 즈음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위로 낙점되는 결실을 냈으니 말이다. 프로 데뷔에 앞서 마지막 정기 ‘고·연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를 경기 장흥의 고려대 야구훈련장에서 만났다. ●박찬호 경기 보며 꿈 키운 ‘찬호 키즈’ 지난 17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2010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종전 선수에 대한 구단의 연고권(우선 지명)을 인정하지 않고 팀당 10명씩 일괄해서 뽑는 전면 드래프트가 사상 처음 도입된 현장이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 LG가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하면서 지체없이 신정락을 호명했다. 사이드암 투수면서도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준 것. ‘옆구리 투수’가 이만한 구속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공이 옆에서 뿌려지기 때문에 타자들에게는 3~4㎞ 더 빠르게 느껴지는 명품이다. 그는 원래 정통파 투수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코리안 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의 모습에 반해 야구에 입문했다. 충남 천안의 ‘야구 명문’ 북중을 거쳐 북일고에 입학했다. 그러나 유망주로 막 이름을 날리던 1학년 초 왼무릎 연골 부상이 엄습했다. ”1년 정도 공을 던지지 못하다 2학년 때 마운드에 올랐어요. 그런데 이번엔 투구 밸런스가 무너져 전혀 제구가 되지 않았죠.” 그때 김대중 투수 코치가 사이드 암을 권유했다. “제가 정통파 투수에 걸맞은 큰 체격이 아닌 데다 옆으로 던지다 보니 컨트롤도 살아나더라고요.” ●최고 구속 150㎞ 돌파가 목표 사이드암 변신 이후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자, 프로팀에서 ‘입질’이 왔다. 그러나 그에게 열린 길은 프로가 아닌 대학 행. “아버지께서 고려대 입학을 결정해 놓으시고는 입학식 한 달 전에야 알려 주셨어요. 운동선수도 공부를 해야 한다면서요. 처음엔 많이 대들었지만, 결국 아버지의 뜻을 따랐죠.” 신정락은 고려대 입학 뒤 한 단계 진화했다. 불 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장착한 것. 한 학년 올라갈 때마다 목표로 설정했던 직구 스피드 또한 덩달아 올라갔다. 지난해엔 최고 149㎞를 찍었다. 어지간한 정통파 투수보다 빠른 스피드. 그는 대학 시절 이미지 트레이닝과 섀도 모션(Shadow Motion·투수들이 수건 등을 이용해 투구동작을 연습하는 것)을 꾸준하게 병행했다. 훈련시간에는 수건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투구 동작을 반복했고, 숙소에 와서는 천장에 자신의 투구폼을 그린 뒤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 이미지 트레이닝하며 잠들기 일쑤였다. 그 결과 대학에서만 구속이 10㎞가 빨라졌다. 투수들에게 구속 1㎞를 올리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는 “그 1㎞를 위해 애쓰다 좌절해 선수생활마저 그르치는 투수들이 많다.”며 우회적으로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프로 데뷔를 앞둔 그는 새 좌표를 설정했다. 최고 구속 150㎞ 돌파. 그리고 그 좌표의 끝자락은 160㎞짜리 ‘뱀직구’를 뿌리는 일본프로야구 임창용(33·야쿠르트)을 넘어서는 것이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신정락 그는 누구 ▲출생 1987년 5월13일 서울 ▲체격 177㎝, 73㎏ ▲학력 천안 남산초등-천안북중-천안북일고-고려대 재학 ▲가족 아버지 신태일(49) 어머니 허애숙(46)씨, 여동생 미리(18) ▲주무기 직구(최고 시속 149㎞) ▲닮고 싶은 선수 임창용(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투수) ▲경력 충남 학생체육대회 1위(1998년), 한화기 초·중·고대회 최우수선수상·타격상(1999년), 충남협회장기 대회 타격 1위(2002년), 충남협회장기 우수투수상(2005년), 회장기 대학 여름리그 감투상(2008년), 대통령기대회 최우수선수상,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프로야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상 2009년)
  • 日언론 “연아는 본드걸, 마오는 트리플퀸”

    日언론 “연아는 본드걸, 마오는 트리플퀸”

    일본 언론매체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18세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대조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발 AFP 통신은 기사 안에서 김연아를 본드걸, 아사다를 트리플 정상(Bond girl Kim, triple top Asada)이라고 각각 표현했다.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영화 ‘007시리즈’의 테마곡 메들리를 결정한 것을 두고 김연아를 본드걸이라고 지칭하고 고난이 기술을 연습 중인 아사다를 트리플 정상이라고 언급한 것. 이 통신은 “김연아는 ‘007 본드걸’ 음악에 맞춰 ‘섹시한’ 안무를 준비하는 중”이라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김연아가 200점(207.71점)을 넘은 원동력이 바로 예술적인 표현력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사다는 여자선수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피네이션 점프를 시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통신은 “아사다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로 올림픽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기대한 코치인 타티아나 타라소바의 말을 직접 인용하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두 달 동안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뒤 오는 10월 중순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그랑프리 1차대회로 ‘올림픽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사다는 오는 10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재팬오픈’에서 밴쿠버 올림픽용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조율작업에 들어간다. 사진=김연아, 아사다 마오(왼쪽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스컵 코리아] 태극전사 VS 2군스타

    [피스컵 코리아] 태극전사 VS 2군스타

    “창현을 막아라.”, “성용을 뚫어라.” 나란히 트레블(K-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컵대회 우승)을 겨냥한 FC서울과 포항이 19일 피스컵코리아 4강 1차전에서 맞붙는다. 세뇰 귀네슈(57) 서울 감독과 세르히우 파리아스(42) 포항 감독의 지략대결도 관심이지만, 최대 고비에서 누구를 내세울 것이냐가 관건이다. 홈팀인 정규리그 선두 서울에서는 ‘허정무호의 황태자’ 기성용(20), 원정전을 벌이는 3위 포항에선 2군 출신 골잡이 유창현(24)이 선봉에 선다. 서울은 포항과 역대 전적에서 38승42무44패로 뒤지지만 귀네슈 감독 부임 이후 4승1무를 기록하며 과거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특히 포항과 최근 4연승에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를 달리는 터라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귀네슈 감독과 골잡이 데얀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치명적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귀네슈 감독과 데얀은 컵대회 8강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포항과 4강 1·2차전에 모두 나설 수 없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엔 프리키커 기성용의 움직임은 필요충분조건으로 꼽힌다. 그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지난 15일 경남전에서 서울은 혼쭐이 난 끝에 겨우 승점 3을 챙겼다. 미드필드에서부터 경기의 매듭을 풀 선수가 없었기 때문. 이번엔 기성용이 빼어난 패스와 드리블로 역습을 노린다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게 귀네슈 감독의 계산이다. 이영진 수석코치가 벤치를 지키는 서울은 최근 홈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의 상승세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11경기 연속 무패(8승3무), 원정 5연속 무패(4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포항은 지난해 2군 리그 득점왕(13골) 출신인 유창현을 앞세워 서울 골문을 뚫겠다는 각오. 유창현은 1군으로 올라선 올 시즌 공격 포인트 8개(6골 2도움)를 올려 코칭스태프를 흐믓하게 했다. 최근 잇따라 풀타임 출장하며 조커 역할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좌우 측면을 넓게 활용하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능력이 빼어나고 찰거머리 근성으로 수비에도 적극적이어서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181㎝의 튼실한 체격 조건에다 ‘포항의 산소탱크’로 불릴 정도로 활동량이 많다. 박창현 포항 코치는 “엄청난 움직임 탓에 상대 수비수들이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고 유창현의 활약을 기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간 한계 어디까지] 최근 1년 14차례 9초대 주파

    지구촌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는 자메이카의 시골인 트렐로니에서 식료품 가게를 꾸리는 집안에서 자랐다. 그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길러준 부모님을 위해 달린다.”며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릴 때 선수였던 형을 따라 크리켓을 배웠다. 넉넉잖은 살림에 크리켓으로 출세할 요량이었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아 10세 때 그만뒀다. 크리켓 코치는 달리기에 재능이 있다는 점을 알아채고 육상반으로 옮길 것을 권유했다. 친구들에 비해 키가 한 뼘이나 컸던 그는 원래 200m와 400m를 주종목으로 했다. 100m는 단지 200m, 400m의 보완 질주에 불과했다. 스스로도 “200m 스타트 개선을 위해 100m 연습을 하곤 했다.”고 말하던 그였다. 2002·2003년 세계주니어챔피언십 200m에서 정상을 밟았지만 2005년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과 이듬해 아테네올림픽에선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성인무대를 그르쳤다. 공백을 딛고 지난해 7월 19초67로 세계기록에 육박하더니 베이징올림픽 200m에서 19초30의 기록으로 새 역사를 썼다. 볼트는 2005년 글렌 밀스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로 100m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7일 9초58로 자신의 세번째 세계기록을 낼 때까지만 해도 200m에 애착을 감추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부터 1년 남짓한 시간에 14번째로 100m 9초대를 끊었다는 사실은 놀랄 만하다. 볼트는 튀는 행동으로도 유명하다. 레이스 직전 선수 소개를 위해 카메라가 다가오면 손가락에 침을 발라 머리를 매만지고 총을 쏘는 세리머니를 선보여 관중들을 즐겁게 만든다. 우승 뒤에는 자메이카에서 최신 유행하는 춤을 췄다. 그의 취미는 댄스와 음악감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기도 하다. 게다가 못 말리는 속도광이어서 지난 4월에는 고속도로에서 베이징올림픽 우승으로 받은 BMW 스포츠카를 몰고 빗길에서 전복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그의 별명 ‘번개’는 지난해 5월 미국 리복 그랑프리에서 9초72로 세계기록을 세운 뒤 붙었다. 당시 불어닥친 천둥번개로 시간을 늦추면서까지 대회를 치렀음에도 세계를 놀라게 한 데 대한 언론의 찬사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고]

    ●이호재(전 고려대 정경대학장)씨 별세 최영희(성악가)씨 상부 이정준(AN LAC THIN 대표)정아(숭의여대 아동미술디자인과 교수)씨 부친상 이형규(한양대 금속디자인과 교수)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010-2000 ●김활영(전 씨즈통상 이사)지영(전 경향신문 편집인)씨 모친상 이윤정(드라마 작가)씨 시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58-5951 ●이수혁(SK텔레콤 NI사업본부장)씨 상배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오세기(강원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위)씨 모친상 16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7시 (033)261-0918 ●김혜주(챔프정보 차장)혜영(서울 강덕초 교사)씨 부친상 17일 건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7 ●김용기(전 신갈농협 조합장)씨 별세 진웅(영신여고 교장)진오(인천일보 경기본사 제2사회부장)씨 부친상 17일 용인 기흥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31)275-4444 ●김상기(삼성전자 상담역)씨 부친상 17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3)620-4246 ●문병욱(라미드그룹 이사장)병학(성진사 대표)병근(라미드그룹 회장)병동(수동CC 대표)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6914 ●전동수(자인조 회장)욱수(현대엘리베이터 부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95 ●서상국(전 한국교원총연합회 경영기획실장)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94 ●전희철(서울 SK프로농구단 코치)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17 ●심홍철(MBC 신사옥추진센터 신사옥추진부 차장)씨 모친상 17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927-4404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강헌(경기대 건축대학원 〃)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62 ●최윤식(한화테크엠 전무)우식(삼영엠텍 대표)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6 ●장준호(전 국립농산물검사소 서울지소장)씨 별세 창락(NB무역 대표·전 조선일보 출판국 기자) 덕락(미국 거주)씨 부친상 정미선(오륜중 교사)씨 시부상 주경호(전 조선일보 기자)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1
  • “연아 재능은 하늘의 축복 아닌 땀의 결과”

    “김연아의 재능을 하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김연아가 연습하는 과정을 딱 사흘만 지켜보라.” 김연아(19·고려대)를 2009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우승으로 이끈 브라이언 오서(48) 코치가 자신의 피겨 인생과 김연아를 지도하면서 겪은 땀과 눈물의 도전기를 엮은 자서전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를 출간했다. 오서 코치는 1984년 사라예보와 1988년 캘거리에서 겨울올림픽 2회 연속 피겨 남자싱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1987년 세계선수권 싱글 우승에 빛나는 캐나다의 ‘피겨 전설’이다. 주니어 시절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성공해 ‘미스터 트리플 악셀’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자서전에서 2006년 5월 캐나다 토론토로 안무를 받으려고 찾아온 ‘수줍은 소녀’ 김연아와 첫 만남부터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200점대(207.71점)를 돌파하며 금메달을 차지하기까지 함께한 3년간의 세월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그는 “연아는 무엇이든 스펀지처럼 흡수해버리는 놀라운 능력을 갖춘 제자”라며 “처음 만났을 때 연아는 가공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 같은 존재임을 깨달았다.”고 칭찬했다. 또 “연아의 유일한 결점은 가끔 지나치게 연습을 하는 완벽주의자라는 것”이라며 “몸에 밴 습관을 바꾸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만 그것 때문에 불필요하게 긴장할 때도 있다. 때로 압박감이 너무 심해 울기도 하는데 그땐 마음껏 울게 해준다.”고 뒷얘기도 소개했다. 그는 특히 “1989년 프로로 전향해 ‘죽음의 무도’로 그해 세계프로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그로부터 20년 뒤 동양의 천재 스케이터인 제자 연아가 같은 곡으로 2009년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며 남다른 인연임을 강조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19·일본)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서도 “연아와 아사다가 경기 전 워밍업을 할 때 서로 시선을 맞추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서로 싫어하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선수들은 기계가 아니다. 둘은 피겨라는 공통된 지점에서 서로 존중하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오서 코치는 “나는 연아가 올림픽을 한껏 즐기기 바란다. 올림픽에서 선수들은 인생을 영원히 변화시킬 만한 경험을 하게 된다.”라며 “나는 연아가 그중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기를 바라기에 오늘도 연아와 함께 링크에 있다.”고 마무리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미셸 콴·김연아 기자회견서 서로 칭찬

    “유튜브(미국 동영상사이트)에서 연아의 연기를 처음 봤는데 ‘와~대단하다.’ 했었다.” ‘피겨의 전설’ 미셸 콴(29·미국)이 김연아(19·고려대)의 스케이팅을 본 소감을 털어놓았다. 14일부터 사흘간 치러질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를 하루 앞두고 13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콴은 “김연아는 관객에게 다가서는 연기를 한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콴이 김연아의 우상인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김연아는 이날도 “초등학교 2학년 때 콴을 처음 봤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존경하고 있다. 어제 처음 같은 얼음 위에서 연습했는데 정말 영광스러웠다.”고 얼굴을 붉혔다.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는 게 멋지다.”는 김연아의 말에 콴은 “내가 굉장히 늙은 것 같네요.”라면서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콴은 “우리 가족 소유의 아이스링크 코치가 종종 새로운 피겨 선수나 피겨계 뉴스에 대해 말해줬다. (그가)자주 김연아 이야기를 해서 어느날 유튜브를 통해 연아의 연기를 찾아봤다.”고 기억을 떠올린 뒤 “모니터를 통해 연아의 연기를 보는 순간 ‘와우~’하는 감탄을 연발했다.”고 전했다. 콴은 또 “연아는 관객에게 열정과 감흥을 잘 전달한다. 1만 5000명의 관객이 있다 해도 모든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나는 지난 3년 동안 관객이 있는 빙판에서 연기한 적이 없다.”면서 “정말 떨리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열정적인 환호를 보내는 한국팬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와 이번 시즌 갈라쇼 프로그램인 ‘돈 스톱 더 뮤직’을 선보이고, 콴은 새롭게 준비한 ‘카르미나 부라나’와 ‘윈터송’을 연기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연아 “故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 기대해 주세요”

    김연아 “故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 기대해 주세요”

    ‘피겨요정’ 김연아(19ㆍ고려대)가 아이스쇼를 통해 전설적인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을 추모한다. 김연아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연아와 3년 만에 복귀무대를 갖는 ‘피겨계의 전설’ 미셸 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스테판 랑비엘,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가 참석했다. 김연아는 먼저 가장 존경하는 스케이터이자 세계선수권대회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미셸 콴과의 합동공연에 대해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미셸 콴과 함께 마이클잭슨 추모 공연을 펼치게 됐다. 총감독 브라이언 오서와 안무가 데이빗 윌슨이 야심차게 준비한 추모공연에서 전 출연진은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비트 잇’, ‘빌리 진’등의 리듬에 맞춰 현란한 스케이팅 댄스를 선보일 예정. 김연아는 “너무 어렸을 때라 마이클 잭슨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워낙 유명한 스타여서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많이 들었다. 이번 쇼에서 선수들과 그의 노래에 맞춰 신나게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 외에 미셸 콴, 스테판 랑비엘, 아담 리폰, 셰린 본 등이 출연하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아이스올스타즈 2009’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감독 한마디] “이동국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다”

    ●승장 허정무 대한민국 감독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은 “세계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늘 경기가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첫걸음을 제대로 내디뎠고 ‘남미 징크스’도 훌훌 털어버렸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라 의미가 있다. 상대팀이 거친 몸싸움을 했고 태클 범위도 넓어 고전했지만 좋은 기회였다. 우리 선수들이 몸싸움에 약한 부분이 있는데 귀중한 경험을 했다. →조직력은 좀 아쉽지 않나. -파라과이는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다. 강팀과의 대결 치고 경기내용은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상대의 수준이 있는데 항상 같은 조직력을 보일 수는 없다. →이동국을 선발투입했는데 평가는. -대표팀 기회는 항상 열려 있고, 그 기회를 주기 위해 이동국을 뽑았다. 하고자 하는 의욕을 높이 사고 싶다. 플레이를 잘한 것도 아니지만 못하지도 않았다. →파라과이 감독이 수비진을 칭찬했는데. -(웃음)항상 수비가 불안하다고 지적당하는데…. 후반 강민수 뒤로 공이 빠지는 아찔한 장면이 한 번 있었는데 그때 빼고는 잘했다. 박태하 코치가 독일에서 차두리를 점검할 예정이며, K-리그 선수들도 지켜보고 있다. →박지성의 공백을 어떻게 막았나. -박지성이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시너지가 될 수 있지만 없는 선수에 대해 말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없는 선수는 생각하지 말고 항상 대비해야 한다.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몸싸움이나 투쟁력은 반드시 갖춰야 할 문제다. 바로 골로 허용될 수 있는 실수는 절대 나오면 안 된다. 오늘 어이없는 패스미스가 많았고, 조직력도 더 가다듬어야 한다.
  • [NOW포토] 브라이언 오서, 한글 넥타이 메고 “안녕하세요”

    [NOW포토] 브라이언 오서, 한글 넥타이 메고 “안녕하세요”

    1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올스타즈 2009’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피겨의 여왕 자리에 오른 김연아와 세계챔피언 5회 우승의 전설적 존재 미셸 콴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번 아이스 쇼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태환 16일 태릉 입촌

    로마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은 박태환(20·단국대)이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재개한다. 대한수영연맹과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은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박태환이 경영 대표팀과 함께 16일 오후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과 SK텔레콤은 그동안의 훈련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2011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데 뜻을 모았다. 박태환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뒤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 때는 전담팀 체제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노민상 대표팀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담팀에서 훈련을 하다가 2009세계수영선수권 직전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자유형 200·400·1500m 세 종목 모두 개인기록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들고 빈손으로 귀국했다. 정일청 연맹 전무는 “박태환이 내년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되찾으려면 빨리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우선이다. 경쟁자인 장린(중국)은 벌써 훈련을 재개했다.”면서 “이후 전담코치나 해외 전지훈련 문제 등은 전담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경식 SK텔레콤 전담팀장도“입촌 훈련에 대해서는 연맹과 공감대가 형성돼 어려울 것 같지 않다. 박태환도 대표팀 훈련 참가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OW포토] 김연아, 든든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NOW포토] 김연아, 든든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1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올스타즈 2009’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피겨의 여왕 자리에 오른 김연아와 세계챔피언 5회 우승의 전설적 존재 미셸 콴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번 아이스 쇼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친절한 브라이언 오서 “연아 의자는 내가”

    [NOW포토] 친절한 브라이언 오서 “연아 의자는 내가”

    1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올스타즈 2009’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김연아의 의자를 빼주고 있다.피겨의 여왕 자리에 오른 김연아와 세계챔피언 5회 우승의 전설적 존재 미셸 콴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번 아이스 쇼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BA레전드팀 새달 방한

    미프로농구(NBA)를 주름잡던 왕년의 스타들이 한국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갖는다.NBA사무국과 스포츠티켓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설적인 센터 카림 압둘 자바가 코치를 맡은 NBA팀이 2009 NBA아시아챌린지의 일환으로 방한해 다음달 5일 KBL올스타팀과 대결하고, 6일에는 전자랜드와 격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대규모 NBA 행사이다.압둘 자바는 통산 3만 8387점을 넣어 칼 말론(3만 6928점)과 마이클 조던(3만 2292점)을 제치고 NBA 역사상 최다득점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 6차례 우승과 6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압둘 자바가 이끄는 NBA올스타팀에는 팀 하더웨이와 도미니크 윌킨스, 로버트 오리, 블라디 디박 등 쟁쟁한 ‘레전드’가 대거 포함됐다. 이들은 NBA-D리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한국 팬들에게 농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에는 하승진(KCC)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이상민(삼성), 방성윤·주희정(이상 SK) 등이 KBL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2차전 상대는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이끄는 전자랜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연아!올림픽 쇼트 배경음악 ‘007시리즈’ 선택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새 시즌 ‘제임스 본드’로 변신한다. 14일부터 사흘간 있을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참가를 위해 11일 방한한 김연아는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음악은 영화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테마곡이고, 프리스케이팅 음악은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라고 밝혔다. 제임스 본드 테마곡은 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해 귀에 익었지만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음악이라 독특하다. 김연아는 제임스 본드 테마곡 외에도 ‘선더볼트’, ‘위기일발’, ‘닥터 노’ 등 007시리즈의 배경음악을 메들리 형식으로 묶어 올림픽 시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연아는 “처음 데이비드 윌슨 코치한테 쇼트프로그램 음악이 제임스 본드 주제곡이라는 말을 듣고 ‘글쎄….’라는 생각도 했지만 음악을 계속 듣다보니 평소에도 들을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이팅 음악은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F장조 1악장과 3악장을 절묘하게 편곡해 만들었다. 재즈를 기반으로 한 피아노 선율에 역동적인 리듬이 특징.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음악으로 주로 스토리가 있는 것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클래식한 음악이라서 부드럽게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림픽 시즌에 맞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연습에 열중하겠다.”고 강조했다.김연아는 “8월인데 생각보다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면서 “나와 코칭스태프는 항상 최고를 원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 전지훈련에 만족감과 자신감을 한껏 드러낸 것. 이어 “새 프로그램의 첫 번째 점프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기본점 10점)’으로 바꿨다. 플립 점프에 감점이 있어 그동안 충분한 점수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콤비네이션 점프는 어떻게 구성하든 자신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방한 기간 중 숙소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과 공연장인 방이동 올림픽공원을 오가며 스케이팅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6박7일간의 일정이 워낙 빡빡해 집에 들를 겨를도 없다. 김연아는 “한국에 오래 머물면 훈련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아이스쇼만 치르고 곧장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라면서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마음먹은 만큼 빨리 새 프로그램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우상 미셸 콴(미국)과 아이스쇼에서 호흡을 맞추고 17일 캐나다로 출국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2009] 겁나는 호랑이, 지는 법 잊었나봐

    [프로야구 2009] 겁나는 호랑이, 지는 법 잊었나봐

    KIA는 10일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경기가 없던 월요일에도 훈련을 거르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조치다. 9일 군산 SK전에서 극적으로 9연승을 이어간 뒤 김종모 수석코치가 건의했고, 조범현 감독은 흔쾌히 ‘포상휴가’를 수용했다. 팽팽한 긴장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풀어줄 필요도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다.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롯데전. KIA는 양현종을, 롯데는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좌완 에이스 간의 맞대결. 무게감은 양현종이 덜했다. 올 시즌 유독 롯데만 만나면 힘을 못 썼기 때문. 1승2패에 평균자책점은 6.75에 달했다. 하지만 이날 양현종의 직구와 슬라이더는 착착 감겼다. 최고 148㎞의 직구는 스트라이크존 양 끝에 꽂혔고, 그때마다 타자들은 방망이를 헛돌렸다. 삼진 2개를 당한 카림 가르시아는 분을 참지 못해 방망이를 두 동강 냈다. 8회 1아웃을 잡은 뒤 양현종은 더그아웃에 사인을 보냈다. 모든 힘을 다 쏟아낸 뒤였다. 106개의 공 가운데 74개가 스트라이크. 5안타를 맞았지만 무사사구의 완벽투로 삼진 10개를 솎아냈다. 왼쪽 어깨통증 탓에 지난 1일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복귀한 롯데 장원준도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상대가 양현종인 게 문제였다. 장원준은 한 번의 실투에 울었다. 3회 1사 뒤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번 김원섭에게 볼넷을 내준 게 화근. 3번 나지완에게 던진 134㎞짜리 슬라이더는 밋밋하게 몸쪽 높은 코스에 들어왔다. 나지완은 마음 놓고 끌어당겼다. 110m짜리 스리런홈런(시즌 18호). 승부는 끝이었다. 선두 KIA가 4위 롯데를 3-0으로 꺾고 10연승을 내달렸다. 팀 최다연승인 11연승(2003년 8월21일~9월3일)까지 1승만을 남겨 놓았다. 해태 시절 두 차례(88년 4월30일~5월15일, 94년 5월13일~28일) 기록한 프랜차이즈 최다 12연승도 노리게 됐다. 8승(5패)째를 챙긴 양현종은 “최근 두 번 모두 롯데전에서 못 던졌다. 생각이 너무 많으면 외려 안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직구만 믿고 들어갔다.”며 활짝 웃었다. “개인적으로는 10승을 하고 싶고, 가을에 꼭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한화(잠실), 히어로즈-삼성(목동), SK-LG(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멀쩡히 역도장에선 제 기록을 경신 또 경신하고도, 막상 대회에만 나가면 제 기록 근처도 못가는 5총사. 일찍 가방 싸고 다시 진부로 돌아오는 것이 일상인 5총사를 사람들은 ‘촌놈’이라 부른다. 김코치가 5총사 앞에 붙는 ‘촌놈’이란 수식어를 떼어내고자, 아이들을 장터로 소집해 자신감 회복 훈련에 들어간다.●1 대 100(KBS2 오후 9시) 첫 번째 도전자. 아내의 백(bag)을 위하여 왔다. 절대 주눅 들지 않는, 카리스마 있는 배우 박준규. 뛰어난 감으로 5000만원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인가? 두 번째 도전자. 남편의 기운을 받아 우승하겠다는 범상치 않은 그녀. 출판사 기획부 조사라. 과연 그녀는 멘사회원의 자존심을 보여줄 것인가?●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지난번 성웅의 소개팅 소동에 복수하기 위해 맞선 자리에 나간 선경. 하지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맞선남이 선경을 기다리고 있는데…. 선경은 성웅의 질투심을 유발하려다 동네망신만 당하게 된다. 한편 맥주 CF 섭외가 들어온 장우. 장우의 승승장구에 신이 난 은경은 희진과 장우를 갈라놓으려 한다.●백세건강 스페셜(SBS 오전 11시) 사회 초년병으로 열심히 살아가던 27세의 조수진씨에게 임파선암 3기라는 날벼락 같은 선고가 떨어진다. 계속되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체력은 날로 저하되어 가고 결국 치료를 포기하고 병원을 뛰쳐나온 그녀. 그러나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는데….●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한 번의 실패, 재도전하는 1년의 시간. 다시 공부를 시작한 진수 군은 지난날을 돌이켜 봤고 지난 3년간 잘못 공부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공부 방법은 물론이고 생활태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바꾸기 시작한 진수군. 목표하던 서울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하기까지 김진수군은 어떻게 공부했을까?●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도 화학 비료나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된 유기농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유기농 식단 위주로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가 10배나 늘었다. 유기농 급식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방스 작은 마을의 학교를 찾아가 본다.
  • 박태환 “난 중장거리가 좋은데…”

    ‘마린보이’ 박태환(20·단국대)에게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고 있다. 박태환처럼 자유형 200m에서부터 1500m까지 모두 뛰는 선수는 드물기 때문.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100m와 200m 등 단거리 위주로 출전하고, 장린(중국)은 400m와 800m, 그리고 1500m 등 중장거리에 초점을 맞춘다. 거리에 따라 훈련 방식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단거리 종목은 스피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무산소 운동에 집중해야 하지만 장거리 종목은 지구력에 중점을 둔 훈련을 해야 한다. 쓰는 근육도 차이가 난다. 지구력이 발달된 선수는 근육수축이 느린 지근이, 스피드가 좋은 선수는 근육수축이 빠른 속근이 발달됐다. 물론 박태환은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했다. 전국체전에서는 자유형 100m는 물론 50m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쟁 무대가 세계인 터라 단거리와 장거리 모두 욕심을 내는 건 무리다. 문제는 박태환과 노민상 대표팀 감독 사이에 주 종목에 대한 시각차가 있다는 것. 로마대회를 마치고 귀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은 “1500m에서는 세계 정상과 격차가 많이 나긴 하지만 중국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낸 만큼 개인적으로 도전해보고 싶다. 400m와 1500에 조금 더 생각이 있다.”며 중장거리 쪽을 선호했다. 그러나 노 감독은 “박태환의 탄력성은 세계 수준이다. 그렇다면 100m와 200m, 400m도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중단거리 쪽에 무게를 뒀다. 선택이 단거리가 되든, 중장거리가 되든 더 이상 ‘전방위 선수’로 남는 건 숙고해야 할 문제. 대한수영연맹과 SK텔레콤 스포츠단, 그리고 전담팀은 오는 12일 한자리에 모여 박태환이 2011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전담코치 체제를 비롯한 향후 훈련 방식과 계획 등이 마련될 이 자리에서 ‘집중’할 종목도 가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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