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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뉴스라인] 토고축구팀 테러 용의자 검거

    앙골라 경찰이 지난 8일 발생한 토고 축구 대표팀 테러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11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앙골라 국경도시 카빈다주 경찰은 AFP에 “테러 발생 당시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은 용의자 등 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2명 외에 달아난 공범 3명을 뒤쫓고 있다. 토고 대표팀은 반군단체 카빈다해방전선(FLEC)의 총격을 받아 보조코치 등 3명이 숨지고 선수 등 9명이 부상했다.
  • 토고 축구대표팀 총격 피습 3명 사망, 네이션스컵 포기… ‘집으로’

    무장괴한에게 무차별 총격을 받았던 토고 축구대표팀이 10일 자국 정부의 소환령에 따라 네이션스컵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길버트 훙보 토고 총리는 “대통령 전용기가 선수단을 수도 로메로 귀환시키려고 앙골라에 내렸다.”면서 부상자를 옮겨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을 돌아오게 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앙골라와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토고 대표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보안경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거듭 비판했다. 토고팀 주장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맨체스터시티)는 “토고의 아들로서 정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은 9일 앙골라에서 열리는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던 중 앙골라 국경도시 카빈다 인근에서 무장괴한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버스 운전기사와 코치, 미디어담당관 등 3명이 사망했다. 요하네스버그로 긴급 후송된 일부 선수들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국진 박창규기자 betulo@seoul.co.kr
  • 상추 “‘드림팀’ 출연위해 연예인 됐다”(인터뷰)

    상추 “‘드림팀’ 출연위해 연예인 됐다”(인터뷰)

    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상추가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독특한 사연을 털어놨다. 상추는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제7회 EXR 스노보드 대회’ 축하공연 후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KBS 2TV ‘드림팀’에 출연하는 것이 꿈이어서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꿈을 키워오던 상추는 지난 2008년 마이티마우스의 디지털 싱글 ‘사랑해’로 데뷔했지만 ‘드림팀’은 폐지된 상태였다. 당시 많이 속상했다던 상추는 이후 ‘드림팀2’가 생길지 모른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워하며 꼭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같은 그룹 멤버인 쇼리J는 “상추 형이 소속사에 뭔가 부탁한 건 ‘드림팀’에 출연시켜달라는 것이 유일하다.”고 말해 ‘드림팀’에 대한 상추의 애정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케 했다. 상추의 바람대로 ‘드림팀’은 부활했고 상추는 프로그램 멤버로 합류하는 행운까지 거머쥐었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인 만큼 열정을 불사른 건 당연한 일. 상추는 지난달 20일 방송에서 2m 20cm를 가뿐하게 넘어 점프왕에 등극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상추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기록을 위해 체조선수의 코치 속에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다음 녹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만큼 상추는 욕심이 많고 승부욕도 강하다. 음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와 쇼리J는 2008년 데뷔하자마자 ‘에너지’, 이듬해 ‘연애특강’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한다. 상추는 “지난해 2위만 했었는데 올해엔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1위 등극이 목표다.”며 “지난해 관객들과 좀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 열정에 방법을 터득했으니 2010년은 마이티마우스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이티마우스는 1월 중순 경 싱글을 발매하고 3~4월 경 정규앨범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싱글 마무리 준비에 한창인 마이티마우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파티분위기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감독-선수 첫 시즌 니시무라와 김태균

    감독-선수 첫 시즌 니시무라와 김태균

    치바 롯데의 신임 감독인 니시무라 노리후미는 현역시절의 명성에 비해 국내팬들에겐 덜 알려진 인물이다. 김태균의 입단이 확정되자 “한국의 보물을 얻었다.” 고 소감을 밝혔던 것은 그역시 한시대를 풍미했던 같은 타자출신이기 때문이다. 바비 발렌타인 전 감독이 치바 롯데에 있을때 코치스탭들 중 가장 신임을 얻었던 사람도 니시무라다. 선수들의 파이팅에 같이 호응을 하는가 하면 덕망이 뛰어난 그를 믿고 따르는 선수들이 많았다. 현역시절 니시무라는 어떤 선수였나? 1982년 롯데 오리온스(현 치바 롯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으로 은퇴 후 지금까지 한팀에 몸담고 있는 니시무라의 현역때 별명은 ‘달리는 장군’ 이었다. 니시무라를 거론할 때 그의 도루센스를 빼놓고는 이야기할게 없을 정도로 주루플레이의 달인 중 한명이다. 고교 졸업후 사회인 야구팀인 가고시마 철도관리국에서 활약했던 니시무라는 프로입단후 스위치 타자로 전향했다. 원래 오른쪽 타석에서 타격을 하던 것과 병행해 왼쪽 타격까지 연습했던 것은 그가 가진 빠른발을 더욱 살리기 위함이었다. 그가 생산한 대부분의 내야안타는 좌타석에서 기록한 것으로 타격의 편차는 컸지만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기엔 탁월한 선택인 셈이다. 니시무라는 입단 이듬해인 1983년부터 12년연속 두자리수 도루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1986년부터 1989년까지 4년연속 리그 도루왕을 차지할 정도로 도루센스가 남달랐다. 4년연속 도루왕은 일본야구 한시즌 최다도루 기록(1972년-106개)을 가지고 있는 후쿠모토 유타카(한큐 브레이브스)의 9년연속, 히로세 요시노리(난카이 호크스)의 5년연속 다음 가는 기록이다. 1989년을 끝으로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니시무라는 1990년 리그 타율 1위(.338)의 성적을 남겼는데 이해에 중견수에서 베스트나인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스위치 타자로서는 타율왕과 더불어 내야와 외야에서 모두 골든글러브를 받은 유일한 선수로 지금까지 기록돼 있다. 도루가 현대야구로 넘어오면서 니시무라가 일본야구에 끼친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볼수 있다. 이전까지는 스피드가 도루에서 가장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비해 그는 스타트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했다. 루상에서 오른쪽 발끝을 미리 열어놓고 무게중심을 낮게해 투수의 견제시 귀루는 물론, 도루시 단번에 치고 나가는 순간스피드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 스타트시 무게중심이 높으면 가속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것이다. 또한 독학으로 도루에 관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볼카운트에 따라 투수의 견제 타이밍을 읽는 방법, 포수의 볼배합에 따라 변화구를 던지는 타이밍에서 도루를 시도하는 등 이부문에 있어서는 현역시절 최고수준이었다. 니시무라는 두자리수 홈런을 쳐낸 시즌이 없을정도로 장타력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지만 빠른발의 장점을 살려 통산 타율 .272와 393개의 도루갯수를 남기며 1997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치바 롯데 구단이 보여준 김태균에 대한 배려 치바 롯데는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장소는 오키나와 이시카키 섬. 한 겨울 평균기온이 17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훈련을 하기엔 최적의 장소다. 최근 구단에서는 김태균을 위해 훈련시 통역 뿐만 아니라 개인 사생활까지 현지 통역원을 배치시켜 그의 빠른 적응을 돕기로 발표했다. 이시카키섬은 관광지로 유명한 곳인데 훈련 후 머리를 식히러 가는곳마다 통역원이 그림자처럼 붙어 다닐 예정. 김태균의 개인생활을 돕기 위한 통역원은 현지 자원봉사자들중에 선발하기로 했는데 후보중에 탤런트 최지우를 닮은 미녀가 있다고해 김태균을 흥분(?)시키고 있다. 김태균에 대한 치바 롯데 구단의 이같은 배려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매우 특별한 일이다. 이에 대해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2년연속 A클래스에 들지 못했던 치바 롯데가 올시즌 김태균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를 알수 있다.” 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감독으로 첫시즌을 보내게 될 니시무라와 전혀다른 환경에서 첫시즌을 보내게 될 김태균은 이미 한배를 탔고 시즌 후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김태균은 그동안 일본으로 진출했던 선배들이 첫시즌에 부진했던 전례를 깨고 구단의 배려에 반드시 보답해야할 이유 하나가 더 생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병역 혜택보다 실력위주 선발”

    “병역 혜택보다 실력위주 선발”

    “병역혜택보다는 최고 전력 구성이 먼저다.”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을 이끌 조범현 KIA타이거즈 감독이 최정예 멤버로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 감독은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전력을 구성해서 최고의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즉 군 미필자보다는 실력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는 얘기다. 조 감독은 “기본적으로 해외파든 국내파든 실력이 가장 우선이 돼야 할 것 같다.”면서 “컨디션을 봐가며 최종엔트리까지 실력을 최우선으로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군 미필 선수 중심으로 꾸려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금메달을 따면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이 최근 대표선수 전원을 프로선수로만 구성키로 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동안 일본은 프로와 아마추어 혼성팀을 파견해 왔었다. 코칭스태프 구성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조 감독은 “투수, 수비, 작전, 주루 코치가 필요할 것 같다. 결정은 시간을 두고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1차 예비엔트리 60여명은 오는 6월30일까지 선발되고, 최종엔트리 22명은 3개월 뒤인 9월30일에 결정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하프타임] 대한육상연맹 단거리 거물급 코치 영입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오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단거리 대표팀을 지도할 거물급 지도자를 데려온다. 지난해까지 대표팀을 지도했던 리오 알만도 브라운(자메이카)을 돌려보낸 연맹은 새 코치 후보를 압축하고 12일 최종 인터뷰를 치른다. 유력한 후보는 미국 출신 앤드리 케이슨(41)이다.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은메달리스트다. 같은 대회에서 400m 계주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1991년 도쿄세계선수권에서도 400m 계주 금메달을 땄다.
  •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 ‘마틴스 · 야쿠부’ 투톱 묶어라

    나이지리아의 투톱을 봉쇄하라. 우리나라와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나이지리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0~31일·앙골라)을 앞두고 가진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였다. 예상대로 투톱 오베페미 마틴스(볼프스부르크)와 아예그베니 야쿠부(에버턴)는 위협적이었다.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첼시)과 중앙수비수 조셉 요보(에버턴) 역시 빅리거로 손색이 없었다. 박태하 축구대표팀 코치와 김세윤 비디오분석관은 7일 나이지리아와 잠비아의 평가전이 벌어진 남아공 더반의 압사스타디움을 찾았다. ‘한국에서 온 기자’라고 속여 겨우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전력이 들통날까 노심초사한 나이지리아의 반대로 경기비디오를 찍지는 못했지만 꼼꼼히 경기를 지켜봤다. 나이지리아의 4-4-2 포메이션과 부분전술, 선수 개개인의 몸놀림과 장·단점까지 수첩에 깨알같이 옮겨적었다. 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뒤 코칭스태프가 직접 나이지리아 경기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 결과는 득점없는 무승부였지만 투톱 마틴스와 야쿠부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태하 코치는 “팀 조직력과 체력이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지만, 투톱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상당히 위협적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스피드에 파워까지 겸비한 두 스트라이커는 경기 내내 잠비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슈팅을 날리는 창조적인 플레이도 많았다. 개인기도 뛰어나 수비수 한 명쯤은 쉽게 제쳤다. 박 코치는 “주전 대부분이 유럽파라 아직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네이션스컵을 치르며 조직력이 갖춰지면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지리아는 대륙선수권대회인 네이션스컵에서 두 차례 우승(1980·1994년)을 차지했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아프리카 강호다. 우리나라와 월드컵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 그리스에 비해 나이지리아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의 전력분석을 위해 네이션스컵에 코치진을 보낼 계획. 정해성 수석코치와 김세윤 비디오분석관이 13일 나이지리아-이집트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관전하고, 이어 박 코치와 김 분석관이 16일 베냉, 20일 모잠비크전을 살펴보며 나이지리아의 약점을 샅샅이 파헤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신영철 효과 중심엔 세터 한선수 있다

    신영철(46) 감독. 2004년 삼성화재 코치에서 LG화재(현 LIG) 감독으로 올라앉은 뒤 이듬해 프로배구 원년을 맞은 명세터 출신의 사령탑. 야인생활을 하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코치로 코트에 복귀, 8개월 만에 프로배구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지휘봉을 쥔 주인공이다. 그는 말을 속 시원하게 할 줄 모른다. 5일 현대캐피탈과의 천안경기 직전 복도에서 만났을 때도 그랬다. “잘해 봐야죠. 허허~.” 김이 빠진다. 그러나 요즘 그의 존재감이 심상찮다. 진준택 전 감독의 바통을 받은 지 한 달이 채 안 됐다. 그런데 8경기에서 7번을 이기고 1번을 졌다. 순도도 높다. 현대캐피탈을 포함, 3-0 완승을 거둔 건 다섯 차례. 그는 이날 또 현대를 3-2로 제압했다. 이번엔 역전승까지 했다. 한선수(25). 배구 명문 한양대 출신. 2007~08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누나만 셋을 둔 막내둥이. 동기 유광우(삼성화재)에 가려 주목받지 못한 선수. 주전들의 부상으로 입단 한 달 만에 ‘땜방’으로 코트에 처음 섰지만 지금은 어엿한 3년차 주전이다. 지난해 아시아남자선수권 세터상을 수상한 선수. 둘은 비슷하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 많은 세터 출신. 늘 잘하는 팀이나 선수에 가려 있었다. 요즘 들어서야 제대로 빛을 본다. “5일 또 현대캐피탈을 잡은 건 한선수의 토스 덕”이라고 신 감독은 단언한다. 변화무쌍한 토스는 현대 김호철 감독도 수긍하는 터. 둘이 한솥밥을 먹은 지 채 1년도 안 됐지만 쳐다보는 곳은 똑같다. 바로 첫 챔프전이다. 혹자는 최근 상승세를 놓고 섣부른 ‘신영철 효과론’을 떠들어 댄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조용하다. 연승행진에서 빠뜨린 삼성화재와의 일전이 9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6일 여자부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1로 물리치고 9연승, 팀 최다 연승을 새로 쌓으며 여전히 선두를 질주했다. 남자부 KEPCO45는 19점을 올린 용병 조엘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캐피탈을 3-0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정부의 운동선수 학습권 보장 1년… 득과 실은

    정부의 운동선수 학습권 보장 1년… 득과 실은

    “박찬호나 박지성, 김연아는 앞으로 기대할 수 없다.” 정부가 운동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지난해 축구에 이어 올해부터 농구, 야구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현장 지도자들은 대뜸 이렇게 비난했다. 정부는 지난해 초·중·고 축구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기 중에 경기를 전면 금지하고, 수업이 끝난 뒤 연습을 하도록 제도를 바꾸었다. 올해부터는 대학농구에도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리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정부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대학을 가는 2016년부터 운동선수들에 한해 ‘최저학력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갑자기 하라는건 난센스” 현장선 비판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시행 초기에 ‘현장이 어떤지 아느냐.’는 항의 전화도 많이 받았고 욕도 많이 먹었지만 1년 만에 잘 정착됐다.”면서 “지도자들은 상대팀의 성적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성적도 좋아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물론 지난해 말 조사한 운동선수들의 성적 향상은 과거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한 관계자도 “운동선수라고 해서 공부를 게을리 해도 괜찮다고 여기던 시절을 벗어난 지 한참 지났다는 점에서 운동선수의 학습권 보장에 찬성한다.”며 정부 정책에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현장 지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김상준 중앙대 농구 감독은 “학습권 보장이 좋은 취지이긴 하지만 당장 시행하는 건 너무 성급하다.”면서 “지금 세대는 운동을 특기로 계발해 운동만 한 선수들인데 갑자기 공부하라고 하는 건 난센스며,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농구 중·고연맹 박안준 사무국장도 “2016년에 일반학생들도 없는 최저학력제를 운동선수에게 도입하는 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클럽제나 유소년 제도가 잘 되어 있는 선진국의 탄탄한 기반시설을 보지 않고, 선진국의 운동선수는 공부도 하니 우리도 따라가자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일반 학생도 최저학력제 없는데…” 88서울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크게 성장한 엘리트 체육과 달리 우리나라의 학교체육 수준은 형편없는 상황이다. 현재 여자 중·고 농구팀은 고작 40개. 이중 10명의 선수를 거느린 팀조차 드물 정도로 열악하다. 초·중·고는 물론 대학 야구까지 모두 합쳐서 500여팀밖에 안 된다. 반면 일본의 청소년 농구는 중·고등학교 농구팀들이 남녀 각각 6000개나 된다. 야구의 경우도 고등학교 야구 등록팀이 5000개다. 일본의 중·고등학교는 1개 클럽 가입을 원칙으로 하고 수십년 동안 주말에만 경기하는 시스템이 정착됐다. 최건용 동국대 야구코치는 “일본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야구를 편하게 접하고, 성장하면서 체격조건이 나빠지면 그만둔다. 반면 운동신경이 좋은 친구들은 어릴 때부터 야구를 했기 때문에 나중에 야구팀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는 좋은 선수를 뽑아서 운동을 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한번 뽑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수를 만들어 나가는 시스템이라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들도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축구선수인 13세, 15세 두 아들을 둔 경남 마산시 김영수(41·여)씨는 “공부하는 운동선수란 말은 좋지만, 현재 교육 정책·제도와 여건상 책만 파헤쳐도 대학 근처에 갈까 말까 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아이들의 장래에 대해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면 경기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현장 지도자들의 걱정거리다. 현재 각 대학의 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운동부의 존재는 대학 홍보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 경기 수가 줄어들어 대학 홍보가 어려워지면 운동부 운영에 대해 대학이 회의적으로 바뀌고, 결국 대학 운동부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엘리트→생활체육으로 전환 선행돼야 운동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모델도 제시되고 있다. ‘차범근 축구교실’과 같은 유소년 축구클럽이 늘어나고, 각 구청이나 시청 등을 중심으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리틀야구단’들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운동선수의 95%가 선수가 아닌 일반인으로 사회에 나가야 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 같은 모델은 운동선수의 학습권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운동선수의 학습권 저변을 확보하기 위해선 각종 경기에서 메달권에 들지 않아도 좋다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하기에 앞서 ‘88꿈나무’를 키우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재민 문화부 차관은 “일본이 인구수나 체육인 수에 비해 메달 개수가 적은 것은 엘리트 체육이 아니라 생활체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십년간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운동선수의 학습권은 이런 사회적 풍토에서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한수 문소영 조은지기자 symun@seoul.co.kr
  • ISU의 ‘김연아 태클’ 日기업 입김설

    ISU의 ‘김연아 태클’ 日기업 입김설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의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 출전과 관련해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이 간접 논쟁을 벌였다. 김연아 측은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려 일찍부터 4대륙 대회에는 불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친콴타 회장이 대한빙상연맹에 김연아가 이 대회에 출전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친콴타 회장의 요청의 배경에는 ISU를 후원하는 일본 기업의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유명 스포츠 칼럼니스트 필립 허시는 전화 통화로 확인한 오서 코치와 친콴타 회장의 입장을 5일(한국시간) ‘시카고 트리뷴’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이 전화 통화에서 오서 코치는 ‘출전 불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모든 계획을 올림픽에 맞췄다.”면서 “스타를 출전시키고자 하는 빙상연맹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우리로서는 선수 관리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에 친콴타 회장은 먼저 “한국의 스포츠 발전과 ISU의 위상을 위해 김연아가 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대한빙상연맹 측에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주최국에 챔피언이 있는데 정작 대회에 그 챔피언이 출전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대회 참가가 김연아의 컨디션 조절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가 대회에 참가한다면 14시간 장거리 비행의 부담이 생기지만 이에 친콴타 회장은 “장거리 이동으로 잃는 것보다 대회 참가로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4대륙 대회는 올림픽 하루 전에 열리는 것이 아니라 25일 전에 열린다.”면서 “어떤 코치가 선수를 2개월 넘도록 실전에 내보내지 않고 바로 올림픽에 출전시키겠나?”라고 오서 코치의 ‘올림픽 집중론’에 반박했다. 필립 허시는 이같은 내용과 함께 일부 팬들이 제기한 음모론을 전했다. 일본 기업의 입김이 세게 작용하는 ISU 내부 사정상 김연아의 4대륙 대회 불참이 경쟁자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나 안도 미키에게 올림픽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친콴타 회장은 “대회 출전 여부와 관련해 징계나 올림픽에서의 불이익 등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음모론을 부정했다. 한편 대한빙상연맹 측은 김연아를 4대륙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랭킹대회로 선발된 곽민정(수리고)·김채화(간사이대)·김나영(인하대)이 출전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린보이 광저우 프로젝트 가동

    마린보이 광저우 프로젝트 가동

    대한수영연맹은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특별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까지 박태환(21·단국대)의 기술 향상을 도울 외국인 지도자로 마이클 볼(48·호주) 코치를 선임했다. 볼 코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제자 스테파니 라이스가 3관왕(여자 개인혼영 200m·400m·계영 800m)에 오르면서 ‘올해의 호주 수영 코치상’을 받은 실력자. 1992년 바르셀로나, 2008 베이징올림픽 때 호주 대표팀을 이끌었다. 볼 코치는 오는 8일 방한, 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과 함께 태릉선수촌에서 박태환의 훈련을 지켜본 뒤 9일 호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전지훈련 계획도 확정됐다. 박태환은 오는 14일 또는 15일 호주로 출발, 볼 코치가 수석 코치로 있는 브리즈번의 수영클럽에서 다음달 15일까지 1차 전훈을 갖는다. 노 감독과 물리치료사, 체력 담당 트레이너도 동행한다. 박태환이 대표팀 감독의 지휘 아래 해외에서 외국인 코치의 도움을 받아 훈련하는 것은 처음. 이후 4월1일~6월30일 다시 브리즈번에서, 9월1일부터 한달 간의 괌 전훈 때도 볼 코치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박태환·곽예지·이대명 “나요 나”

    금메달 하나는 소중하다. 각 종목 선수들은 그 하나를 위해 인생을 바친다. 그래도 대회의 꽃은 역시 다관왕이다. 팬들은 그들을 보며 열광한다. 올해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관왕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그들은 지금 어떤 각오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을까. 가장 유력한 다관왕 후보는 역시 수영 박태환이다. 지난 대회 3관왕이다. 현재 절치부심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세계선수권대회(이탈리아 로마)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출전했지만 한 종목도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명예회복 기회로 삼을 작정이다. 지난해 11월 호주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단 지구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호주에서만 총 23만m를 소화했다. 장거리를 소화하면서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것 역시 관건이었다. 박태환은 로마선수권 당시 영법이 불안정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영 대표팀 노민상 감독은 “전지훈련과 태릉선수촌 훈련을 거치면서 자세나 지구력이 지금은 일정 수준 이상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태릉에서 연말을 보낸 박태환은 이달 안에 유럽 전지훈련을 다시 떠난다. 유럽에서는 턴과 잠영 같은 세부 기술을 다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대회에 두 번쯤 출격한다. 마지막 모의고사다. 박태환은 “모든 건 성적으로 얘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새 얼굴들도 있다. 양궁에선 신동 곽예지가 다관왕에 도전한다. 올해 18세 여고생 궁사다. 지난해 9월 울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개인전에선 선배 주현정에게 져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1점 승부였다. 113-112. 맏언니 주현정의 관록이 빛났다. 곽예지의 기량은 이미 세계 정상급이다. 모자란 건 경험뿐이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얘기다. 양궁 국가대표팀 이은경 코치는 “앞으로 곽예지의 활약을 주목해봐도 좋다.”고 자신했다. 사격 기대주는 이대명이다. ‘포스트 진종오’로 불린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지난해 12월 홍콩 동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땄다. 진종오에게 0.4점차로 뒤졌다. 아까운 승부였다. 10발 쏘는 결선에서 8발까지 진종오에 앞섰다. 세계 랭킹 1위 진종오는 “곧 나를 넘어설 후배”라고 치켜올렸다. 이대명도 경험부족이 문제였다. 2006년 처음 국가대표가 됐지만 국제경기에선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진종오를 뛰어넘으려고 훈련을 거듭하며 실력이 부쩍 좋아졌다. 사격 대표팀 김승철 감독은 “진종오와 이대명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대명의 실력 향상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에서 나온 한국 다관왕은 8명이었다. 수영 경영 3관왕 박태환, 정구 2관왕 김지은, 골프 개인과 단체전을 석권한 김경태·유소연, 승마 최준상, 볼링 최진아, 사격 손혜경, 사이클 장선재 등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부고]

    ●이영숙(부산시의회 의원)씨 부친상 29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440-8912 ●김종우(부산도시공사 대외협력실장)씨 장모상 30일 부산 영락공원장례식장, 발인 1월1일 오전 7시30분 011-583-0777 ●오제민(온누리덴탈 대표)제연(신한생명 인사부장)씨 모친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월1일 오후 2시30분 (02)2227-7547 ●박동완(계명대 교수)승훈(전 경남신문 정치부 차장)성희(경기 용인 현암고 교사)씨 부친상 30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월1일 오전 9시 (055)750-8653 ●최만희(프로축구 수원 삼성 코치)씨 장인상 3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월1일 (031)2072-2010 ●박광규(광주대 건축학과 교수)씨 별세 30일 화순 전남대병원, 발인 1월1일 오전 9시30분 (061)379-7434 ●황규섭(용인시 홍보협력담당)씨 장모상 29일 용인 다보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31)8021-2181 ●한진해(전 대성목재 사장)씨 별세 종훈(전 한국휴렛팩커드 서비스총괄 부사장)종헌(신한은행 본부장)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월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4 ●양병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상임회장·영안장로교회 당회장)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월1일 오전 8시 (02)3010-2231 ●김규원(경인방송 보도국장)씨 모친상 30일 안양샘병원, 발인 1월1일 오전 8시 (031)467-9772 ●김영수(코오롱건설 상근고문)씨 모친상 이주용(전 한양대 교수)이하범(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안과 교수)우근영(선교사)씨 장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월2일 오전 8시 (02)3410-6906
  • 기성용 호주 스승 “셀틱서 돈값 할 것”

    기성용 호주 스승 “셀틱서 돈값 할 것”

    “기성용, 셀틱서 ‘돈값’ 할 것” ‘기라드’ 기성용(20·셀틱FC)의 호주 유학시절 스승이 제자의 앞길을 밝게 전망했다. 제프 홈킨스 브리즈번 로어 여자축구팀 감독은 호주 언론 ‘더 헤럴드’와 한 인터뷰에서 “셀틱 측에서 최고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라고 본다.”고 기성용의 가능성은 높게 평가했다. 홉킨스 감독은 웨일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기성용의 호주 유학시절 코치였다. 그는 “기성용이 13살이던 때 만났다. 그때도 매우 특별한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양발을 모두 잘 쓰고 다른 선수들보다 시야도 좋았다. 경기나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훌륭했다.”면서 “지금껏 봐 온 그 나이 선수들 중 최고였다.”고 당시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홉킨스 감독은 기성용의 경기 조율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기성용에게는 경기를 지휘하고 템포를 조절할 수 있는 중앙 자리가 어울린다.”면서 “수비수 경험도 있어서 공격과 수비 모두를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코틀랜드 리그 선수들과 다른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며 셀틱 스타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했다. 거친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부상이나 체력적인 문제는 조심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관심이 집중된 올드펌 더비 출전 여부와 관련해서 홉킨스 감독은 “스코틀랜드 리그를 파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경기”라면서 “결코 팀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성공적인 리그 데뷔를 예상했다. 한편 이 내용을 보도한 ‘더 헤럴드’는 “스코틀랜드 리그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셀틱의 이번 지출은 매우 큰 것이지만, 결국은 ‘잘 쓴 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1월 정식 셀틱 선수로 등록되는 기성용의 이적료는 200만 파운드(약 38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빙상대표팀 ‘금빛질주’ 시동

    빙상대표팀 ‘금빛질주’ 시동

    밴쿠버겨울올림픽 개막까지 이제 40여일 남짓. 코끝이 찡할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태극마크를 단 빙상 대표팀은 계절도 잊은 채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쇼트트랙·스피드·피겨 대표팀은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림픽을 앞둔 훈련 상황과 목표를 이야기했다. ●‘겨울올림픽’의 꽃은 쇼트트랙 “피겨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쇼트트랙 인기가 시들한데, 역시 ‘겨울올림픽의 꽃’은 쇼트트랙이라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20·연세대)의 당돌한 선전포고에 기자회견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쇼트트랙은 한국이 겨울올림픽에서 딴 31개(금17·은8·동6)의 메달 중 29개(금17·은7·동5)를 싹쓸이했을 만큼 전통적인 메달밭이다. 2006 토리노 대회 때는 역대 최고인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다. 빛나는 역사를 가진 만큼 선수들의 어깨엔 ‘금메달을 따야 본전’이라는 부담감이 얹혀져 있다. 하지만 ‘어차피 본전이라면 내가 해낸다.’는 의욕 또한 충만하다. 뜨거운 입김을 쏟아내며 빙판을 가르고, 사이클을 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도 올림픽을 향한 열정만은 오롯하다. 여자부 조해리(23·고양시청)는 “금메달을 따고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며 고된 훈련을 아무렇지 않게 이겨내고 있다. 얼른 올림픽이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김기훈 코치는 “세대교체한 현재 선수들도 기존 대표팀만큼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남은 기간 부상만 주의하면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했다. ●‘스피드 스케이팅’도 이 정도 탑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31·서울시청)은 ‘금빛 활주’를 자신했다. 이규혁은 “올림픽을 다섯 번째 나가는데 이건 자랑이 아니다. 매번 반성만 하고 있다.”면서 “이번엔 신중하게 준비했다. 나뿐 아니라 후배들도 강하니까 분명 좋은 색깔의 메달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드에서 아직 ‘올림픽 골드’는 없었다. 92알베르빌 대회 때 김윤만이 1000m 은메달, 2006토리노 대회 때 이강석이 500m 동메달을 땄을 뿐 금메달엔 항상 2%가 모자랐다. 하지만 올 시즌 월드컵 1~5차 대회를 거치며 스피드는 첫 금메달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규혁과 이강석(24·의정부시청)이 500m와 1000m에서 세계정상급 기량을 확인했고, 여자부의 이상화(20·한국체대)도 메달 색깔이 문제일 정도로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로 전향한 이승훈(21·한국체대) 역시 탈 때마다 기록을 줄이며 장거리의 절대강자로 떠올랐다. 김관규 감독은 “토리노 이후 지난 4년간 열심히 준비했다. 욕심 같아서는 많은 선수가 메달을 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올림픽의 중압감만 잘 극복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연아 언니 말고 나도 있어요. ‘제2의 김연아’ 곽민정(15·군포수리고)도 “올림픽에 나가게 된 것만으로도 목표를 이뤘지만, 후회 없이 잘해서 쇼트 컷 통과(24등)를 하고 싶다.”며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국내랭킹전 1위로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은 뒤 예전보다 즐겁게, 더 집중력 있게 훈련하고 있다. 남은 기간 ‘연아 언니의 자신감’을 꼭 본받고 싶다고. 새달 전주 4대륙대회에서 만날 아사다 마오(일본)에게도 설렘을 드러냈다. 곽민정은 “지난 4대륙 대회 때는 관중석에서 지켜봤는데 이번엔 아사다와 같이 겨룰 수 있어 영광이다. 시니어 데뷔무대인 만큼 많이 배우고 좋은 경험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女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이상엽감독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이상엽(57) 한양여대 감독이 선임됐다.대한축구협회는 28일 프로축구 FC서울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긴 안익수(44) 전 여자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이상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고 밝혔다. 신임 이 감독은 1970년대 초반 청소년 대표와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05년부터 한양여대 감독을 맡아왔다. 축구협회 경기위원(1996년)과 여자축구연맹 부회장(2005년), 기술위원(2006년)으로도 활동했고 올해 한양여대를 여왕기 우승으로 이끌었다.
  • 김태균, 컬투쇼 출연…“등번호는 아버지가 고른 숫자”

    김태균, 컬투쇼 출연…“등번호는 아버지가 고른 숫자”

    지바 롯데 마린스 ‘90억의 사나이’ 김태균 선수가 SBSE!TV(www.sbsetv.com)TV 컬투쇼를 방문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29일 SBSE!TV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균 선수는 그라운드 위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는 달리 시종일관 다소 긴장한 듯 쑥스러워하며 녹화에 임해 DJ 컬투를 애먹였다. 이날 김태균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전학을 가기 전 교장선생님께서 손 좀 보자고 하시더니 선동열처럼 되라는 한 마디를 남기셨다” 면서 영문을 알 수 없는 그 날을 회상했다. 전학을 가게 된 계기도 의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선수가 “수업 도중 정말 느닷없이 교실로 들어온 아버지가 담임선생님과 얘기를 나누시더니 교장선생님께 인사시킨 후 전학을 가게 됐다” 고 밝힌 것. 특히, 그의 교유 등번호인 ‘52번’ 은 아버지가 고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선수는 “둥글둥글해서 복이 안 빠져나가는 숫자라고 하셨다” 며 “롯데 지바 팀에서 10년 차 선수가 이 번호를 쓰고 있었는데 계약할 때 말해서 번호를 받았다” 고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의 도가니에 빠뜨리기도 했다. 한편, 김 선수는 과거 서러웠던 시절 자신을 믿어줬던 이정훈 코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솔직담백한 모습은 29일 밤 9시 SBSE!TV(www.sbsetv.com)TV컬투쇼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SBSE!TV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사다 마오, 김연아와 밴쿠버 격돌

    ‘일본 피겨의 아이콘’ 아사다 마오(19)가 결국 밴쿠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아사다는 27일 일본 오사카 나미가와 돔에서 열린 전일본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5.50점을 획득,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69.12점)와 합친 총점 204.6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아사다의 시즌 최고점이었다. 2위 스즈키 아키코(195.90점)와 3위 나카노 유카리(195.73점)를 10점 가까이 여유있게 제친 점수.아사다는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은 물론 꿈에 그리던 밴쿠버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어 기쁨을 더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로 일찌감치 밴쿠버행을 확정한 안도 미키(22)에 이어 일본에 배정된 세 장의 티켓 중 두 번째 주인공이 된 것. 일본피겨연맹의 추천으로 결정되는 나머지 한 장은 2위를 차지한 스즈키에게 돌아갔다. 아사다는 2007년 대회 때도 205.33점을 받는 등 그동안 이 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아사다 기살리기 대회’라는 오명이 있을 정도. 물론 전일본선수권에서 기록한 점수는 ISU의 공인점수로 인정되지 않는다.아사다는 올 시즌 들어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트리플 악셀에 신경쓰느라 전체적인 흐름이 무너지며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173.99점(2위), 2차 대회에서는 150.28점(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라흐마니노프의 ‘종’에 맞춰 연기한 아사다는 큰 실수 없이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가 러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러시아 제자들과 함께하느라 자리를 지키지 못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관중들도 모두 아사다 편이었다. 점프에 몰입하며 별다른 안무 없는 다소 밋밋한 활주-점프-활주-점프가 이어졌지만 심판들은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기술점수(TES) 67.90점에 예술점수(PCS) 67.60점을 챙겼다. 어쨌든 자신감 회복에는 성공한 셈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SK·두산이 지뢰밭”

    “SK·두산이 지뢰밭”

    “우승한 감독들 얘기 들어 보면, 운이 안 따르면 절대 (우승) 못한다고 하던데요.” 질문마다 짧게 답변하던 과묵한 KIA 조범현(50) 감독은 2009년 통합우승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는 비로소 살짝 웃음을 보였다. 조 감독은 최근 “시즌 시작할 때는 4강 진출이 목표였고, 우승할 전력도 아니었다.”면서 “그런데 KIA는 자체적으로 고비를 넘겼지만 다른 팀들은 선수 부상 등이 나오면서 스스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잘해줬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인 감독 LG·한화 팀컬러가 문제 스웨터에다 제법 캐주얼하게 차려입은 조 감독은 질문에 요점 정리하듯이 답변하기를 즐겼다. 올해 3루수 김상현의 활약이 KIA의 정규시즌 우승의 견인차였지만, 그 견인차를 잘 몰고 간 것은 조 감독이다. 그는 “정성훈이 자유계약선수로 LG에 갔기 때문에 3루를 맡을 선수는 김상현밖에 없었고, 당시엔 공격력이 하위급이었기 때문에 수비는 떨어져도 힘 좋은 김상현을 던져 놓고 기다려야 했다.”고 뒤돌아보면서 “다만 김상현이 수비에서 결정적 실수를 해도, ‘공격력으로 커버하라.’고 조언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줬다. 2군으로 떨어질까 봐 조바심하며 위축되는 것을 막아줬다.”고 설명했다. 내년 프로야구의 관전 포인트는 뭘까. 조 감독은 “신인 감독을 맞은 LG와 한화의 플레이와 팀컬러가 변화하는지 봐야 한다.”면서 “이를테면 박종훈 LG감독이 수석코치할 때는 무리하지 않고 선수들을 잘 관리했지만, 감독으로서도 중심을 잘 잡아갈 수 있는지는 막상 닥쳐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적이 나빠지고 경기에서 급해지면 옆에서 흔들기 마련. 자신의 철학을 꼿꼿하게 지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경기 중에는 마인드 컨트롤을, 경기장 밖에서는 프런트와 협상하는 것도 감독 몫”이라고 그는 단언했다. ●지완·희섭·상현 클린업 트리오로 그의 내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조 감독은 “올해 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과 같은 심리적 성장뿐 아니라 기량, 경기 운영, 상황판단 등에서 넓은 시각을 갖게 됐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는 실력이 다르다.”고 자신했다. 우승의 걸림돌로 조 감독은 SK와 두산을 꼽는다. 선수층이 두껍고 경기운영 방식이 다채롭기 때문이다. 다크호스로는 양질의 젊은 선수들이 많은 히어로즈를 꼽았다. 선수 기용에서는 “신인 선수로 힘 있는 나지완과 최희섭, 김상현을 클린업 트리오로 짤 것”이라면서 “ 투수들도 올해 제대해 내년 시즌부터 합류하는 신용훈, 김희걸, 차정민, 이상화 등이 불펜 전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좌완 불펜으로는 신인 정용운, 임기준, 박경태, 문현정 등을 장기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히어로즈로부터 트레이드 받을 생각은 없을까. 그는 “맨 처음에 선수를 빼왔다면 모를까 지금은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김시진 히어로즈 감독은 그와 대구에서 같이 운동을 한 동료다. 내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서는 “무조건 실력우선으로 뽑고, 동급이면 군 미필자를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찬호와 이승엽, 추신수 등 해외진출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작정이다. 안방마님으로는 SK 박경완이 ‘0순위’다. 우승한 뒤로 광주에서조차 밥값이 더 든다는 조 감독은 인터뷰를 마친 뒤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직까지 남아 있는 우승 사례 술자리를 위해서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神算’의 귀환… SK 특효약 될까

    ‘신산(神算)’ 신선우(54) 감독이 위기의 SK를 구할 수 있을까. 프로농구 SK는 25일 김진 전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던 사령탑에 신선우 한국농구연맹(KBL)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12년 5월까지로, 연봉 등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SK는 “하위권에 처져 있는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신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기회를 준 SK에 고맙다.”면서 “나 혼자 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재임기간 동안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 새 역사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팀이 안정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선수단을 파악하고 이후 전술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신 감독의 별명은 ‘신의 계산’이라는 뜻의 ‘신산’.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막힌 전략과 전술로 코트를 지배했다. 1994년 실업농구 현대전자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뒤 현대-KCC-LG를 거치며 15년간 감독생활을 했다. KCC를 이끌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5년 LG로 옮겨서도 전 시즌 9위에 머물렀던 팀을 단숨에 2위에 올려놓았다. 프로농구 감독 정규리그 최다승(334승) 기록도 갖고 있다. SK는 ‘베테랑’ 신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승부수를 띄웠다. 사실 SK는 초반만 해도 잘 나갔다. 지난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주희정을 영입, 주희정-방성윤-김민수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에 미프로농구(NBA) 출신의 사마키 워커까지 골밑을 지키며 초반 4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삼성전 오심으로 첫 패배를 맛보더니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최근 1승15패에 빠지며 8승20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김진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하고 김지홍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연패는 계속됐다. 조직력은 실종된 지 오래고, 선수단은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신 감독의 카리스마가 절실한 시점. 신 감독은 25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고,26일 안양 KT&G전부터 선수단을 이끈다. LG 시절 신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이지승 고려대 코치도 SK 벤치에서 함께 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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